CAMERA2015.02.23 10:07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2.2 | 0.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바야흐로 전국민 포토그래퍼 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DSLR, 미러리스등 고급 카메라의 보급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최소 미러리스나 DSLR 한대쯤은 다들 가지고 있다시피 하고

 

사진이 취미다 라고 자신있게 답변하는 비율이 무료 25%를 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5천만명이라 한다면 사진이 취미인 사람이 무려 1250만명이나 되는거죠.

 


 

그 와중에 특히 눈에 띄는 경향중 하나가 고급기, FF카메라등에 대한 동경과 구매욕입니다.

 

물론 뭐 본인들께서 여유있고 필요해서 구매하시는거,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습니다.

 

아예 적극 찬성을 하고 싶은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런데 가끔 보는 유형중에는 그런게 있어요.

 

"다른 사람들 보니 죄다 FF 카메라 쓰던데..."

 

"동호회 나갔는데 보급기 미러리스 쓰는 사람 저뿐이더라구요"

 

"온라인 동호회 사람들 올리는 사진보면 다 고급기 FF일색이라 저도 ..."

 


 

즉, 다른 사람들이 많이 쓰는거 같으니까 자기도 써야 할것 같다...

 

다른 사람들 다 고급기, FF쓰는데 자기만 보급기 쓸수는 없지 않겠느냐...뭐 이런거죠.

 


 

흠흠, 그럴듯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고급기, FF쓴다는데 우리라고 질수는 없잖아요?

 


 

.....는 개뿔....-_-;;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주위에서, 온라인에서, 출사지에서 보이는 광경은 어디까지나 주관이 듬뿍 들어간

 

특수케이스에 불과합니다.

 


 

현실은 오직 [통계]만이 제대로 이야기 해주는 법,

 

과연 그럼 실제는 어떨까요?

 


 

비슷한 일본과 국내의 시장조사 결과를 합쳐 대략적으로 놓고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보급기, 미러리스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일단 DSLR과 미러리스를 놓고 보면

 

2014년 기준 미러리스의 판매율이 58%, DSLR이 42%정도로 집계됩니다.

 

대체적으로 미러리스보다는 DSLR이 고급기로 분류되는데 더 저렴한 미러리스유저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판매되는 DSLR/미러리스 전체 총량중 94%가 100만원 전후의 보급기예요.

 

바디만 150만원 넘는 중급기, 그리고 FF기종과 고급기의 판매량 다 합쳐봐야 10%대에 불과합니다.

 


 

그중에 FF만 뚝 떼어놓고 보면 다시 4%가량 되는걸로 집계됩니다.

 

특히 최고급플래그쉽의 판매량? 1%에도 한참 못미칩니다. -_-;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든 사람 100명이 지나간다 치면

 

그중에 풀프레임 들고 지나가는 사람은 단 4명뿐이라는 소리고

 

1D-X라던가 D4s같은 최고급기 들고 가는 사람은 1000명이 지나갈때 한두명 보일까 말까란 소립니다.

 


 

즉 애초에 전제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세상사람들이 다 고급기, 다 FF쓰지 않습니다.

 


 

진짜 극히 일부, 극소수의 하이엔드 유저들만이 그런 카메라를 씁니다.

 

모임이나 동호회 나오는 분들중 일부가 좋은 카메라와 장비 들고와 자랑하고자 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점,

 

보급기나 저렴한 카메라 쓰시는 분들이 열등감에 비교적 덜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점등이 복합작용해서 많아보일 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쓰니 나도 그거 써야 한다는 논리대로라면,

 

풀프레임 고급기가 아니라 보급기가 바로 이분들에게 맞는 선택이 되는거예요.

 

 

 

게다가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DSLR/미러리스 합친 총 렌즈 교환식 고급 카메라 시장의 규모는

 

미러리스가 본격 보급되기 시작한 2012년 이래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요.

 


 

어느 카메라를 골라 구매해서 사용할지는 온존히 개개인의 몫입니다.

 

심지어 사놓고 사용 안해도 그만입니다.

 

다만 상투적으로 "남들 다 좋은거 쓰니 나도..." 라는 비합리적 이유를 들지는 말자는 거죠;;

 


 

애초에 남들을 의식하거나 남들을 핑계로 대는 것 자체가

 

그리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기도 하고 말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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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간만에 인터넷을 봤더니 이런 업데이트가!.... (2월 첫주체 차에 치인고로... 타격이 좀 있었습니다.)
    뭐 저 역시 영혼따위는 1미리그램도 없는 마포 미러리스 유저입니다만, 어떻게서든 주변의 영혼이라도 소환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FF에 대한 동경과 욕심보다는 저 편법적인 영혼소환법의 연구가 아직까지는 더 재미나군요.

    2015.02.24 13:32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제 사정에 맞춰서 크롭바디를 쓰는데 언제나 풀프레임이 아니라고 많이 무시를 하더라구요... ㅜ

    2015.02.24 18:56 [ ADDR : EDIT/ DEL : REPLY ]
  4. 음.. 노트북인사이드가 한참 날릴 적엔 거기 소니 바이오 평하는 사람이 실 판매량의 열배는 되겠더군요.(암만 중고를 사고팔아도 10배가 될리가.. 코에이 삼국지처럼 복제해서 쓰는 것두 아니구..) 또 어디 가면 전부 역사 박사인데 왜 교양역사서는 2천부 팔리면 잔치를 해야하는 걸까..(그놈의 ~타 소릴 듣는 수험서도 의외로 많이 팔리지 않더군요)

    사진 뿐만 아니라 다들 그런 거 같아요,

    2015.02.24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긴 그래요. 책에 대한 비유가 쏙쏙 들어오네요 ㅎㅎ

      2015.02.25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 어제 영월미디어박물관 관장님 발표를 듣는데 딴거야 어른 냄새 풀풀 풍기는 얘기라 짐순이에겐 와닿지 않았어요.
      중간에 "사진 잘찍는 법을 자꾸 자기한테 자꾸 물어보는데 결론은 많이 찍는 겁니다"라고 하시더군요. 한국일보에서 사진기자 30년 하셨다는데 카메라는 폰카도 상관 없어 하시더군요.
      그리고 짐순이가 왜 사진기에 관심 없는지 드뎌 깨달았습니다. 온 몸에 카메라가 달려있으니 굳이 관심 가질리가.(미노프스키 입자 때문에 광학장비 짱!) 그리고 맨날 자쿠랑 돔만 찍으니 재미가 있을리가.. 훌쩍.(눈깔괴물은 19살 소녀에겐 버겁단 말야!)

      2015.02.26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 "노력"이야말로 언제나 최고의 방법인데 말입니다;

      2015.02.26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5. 에르가

    다른분이 돈이 없어서 풀프레임 못산다고 하셨지만,,
    저는 무게쪽에 더 비중을 두고싶네요.
    단순 돈문제였으면 풀프레임이 이렇게 점점 싸지는데 미러리스 점유율이 더 올라갈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라이트유저들은 아무래도 그냥 들고다니다가 가볍게 친구찍고 음식찍고 고양이찍고 이정도다보니 휴대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봐요.
    그리고 제 주변을 보면 풀프레임이랑 크롭이 뭔지 몰라도 600d같은 가벼운 카메라 들고다니며 여성 특유읙 감각으로 훨씬 잘찍더군요..

    2015.02.24 20:01 [ ADDR : EDIT/ DEL : REPLY ]
  6. 와리가리

    다 읽기도 벅찹니다. 그래도 3일 정도에 걸쳐 거의 대부분을 읽은 것 같습니다. 저도 끈질깁니다. ㅎㅎ

    2015.02.25 02:57 [ ADDR : EDIT/ DEL : REPLY ]
  7. 흠...그건 국민성과도 긴밀한 관계가 ㅡㅡ;
    내삼 카메라 뿐만이 아니고 자동차나 캠핑 등산 기타 취미생활 곳곳에 나타나죠
    가성비 따져서 구입해서 활동하다가 어느순간부터 남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게임끝이죠...

    2015.02.25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리고 기업들의 세뇌성 광고에도 휩쓸리지 말아야 하고요.

      내 인생에도 작품사진 하나는 있어야 한다? 그러니 이 비싼 카메라를 사라...?

      엿이나 먹으라고 해주고 싶은 광고였습니다.

      2015.02.25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8. 사진가

    예전에 마루토스님 블로그에서 본 것 같은데, EBS 다큐 프라임이었던가요? 소비는 감정이다... 우리 본성이 그렇죠.
    저는 그 다큐를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 신용카드를 없애고 부채 정리를 했더니, 장비가 고급기에서 보급기로 바뀌었습니다. 사진은 안 바뀌더군요.
    사실 거짓말입니다. 안 바뀐 게 아니라 훨씬 나아졌습니다. 아마, 마음이 더 자유로워져서?(마루토스님 표현대로라면, 행복해져서?)
    저 역시 장비와 사진에 관한 글을 쓰자면 할 말이 많긴 한데, 그 말들을 뒷받침해줄 진짜 중요한 것... 내 사진과 이름을 내 걸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마루토스님만 응원하고 있습니다.

    2015.02.25 13:13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 다큐보고 느끼는게 많기도 했고...한편으로는 제가 옳구나 하는 자신감도 많이 가지게 되었었습니다.

      저는 그 뒤로 장비가 오히려 늘었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인데, 장비가 늘어난 만큼 얻은것도 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카메라로 벌어들인 돈이 카메라에 들인 돈보다 많기도 하지만;

      2015.02.25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9. 티스토리 보다가 어찌어찌 타고들어 와서 많은것을 배웁니다
    사실 저도 처음 시작은 400 으로 시작해서 중간에 몇번 장롱에 들어가고 나오기를 반복....
    결국 처분하고 다시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700 으로 돌아 왔습니다
    한번접었다 와서 그런지 보이는게 많네요 FF욕심도 나고 하지만
    최근 출사를 다니면서 느끼는건
    역시 세상의 중심은 사람이고 사람이 먼저다를 느끼게 하네요
    참 그리고기능적인부분이야 워낙
    말도 많고 사진 스타일이나 이런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이 워낙
    강해서 제가 요즘 찾는 명제는
    진짜 잘찍은 좋은 사진은 어떤사진일까 입니다
    혹시 가지고계신 소신을 좀 가르쳐 주실수 있으신가요?

    2015.02.25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z49class

    미러리스 EOS M을 쓰고, 어찌어찌하다보니 모든 M렌즈를 사 채우긴 했습니다... 플래시는 320ex인데, 성능상 살짝 아쉽지만 컴팩트함에선 메리트가 있고요..

    그런데 캐논에서 M3를 내놓은걸 보면 캐논은 아직까지는 미러리스를 팔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ㅜㅜ 맘만 먹으면 미러리스시장을 평정할 기술이 있는데도 말이지요...

    그래서 M4에 기대아닌 기대를 하면서 그냥 맘 편히 사진찍고 있습니다..ㅋㅋ

    보정할줄 몰라서 jpg로 찍고는 있는데, 다행히도(?) 찍힌 사람들이 만족해하길래 꼭 보정을 해야되나 싶기도...??

    2015.02.25 22:0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안녕하세요 광주공식블로그 광주랑입니다.
    원래 사람이 보고싶은 것만 보는거 아니겠어요? ㅋㅋㅋㅋ
    저도 주변에 정확하게는 큰 카메라 든 사람은 저밖에 없지만, -_- 왠지 다들 나보다 좋은 카메라 들고 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ㅎㅎ
    광주랑 블로그에도 한번 들러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5.02.25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GT

    남들 다 쓰는 아이폰... ...으로 남들 다 찍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분이면 뭔가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거겠죠 ^^

    2015.03.03 16:42 [ ADDR : EDIT/ DEL : REPLY ]
  13. 과거에 취미는 사진

    참 좋은 글인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컴팩트카메라 아니면 dslr 카메라 였지만, 요즘은 미러리스 하이엔드 등등 참으로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굳이 남의 눈치 안보고 자신이 쓸 수 있는 카메라를 찾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과거에 멋모르고 dslr 구입했다가 장롱에 고이 모셔두시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였지요. 멋으로 들고다니기에는 너무나 무거웠기에 결국 사진까지 포기하게 만들더군요. 어떤 잡지에 외국 포토그래퍼였는데, 그 사람은 평상시에는 그냥 컴팩트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닌다군요. 언제든지 찍을 수 있고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수 있으며, 순간의 찰나를 찍기에 컴팩트카메라만한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실제로 그분 작품중에는 컴팩트카메라로 나온 작품도 상당수 였구요. 정말 카메라를 취미로 하시고자 하지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기종을 고르시라고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초보자 분들은 하이엔드나, 미러리스부터 시작하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점차 상위모델로 올라가시다보면 정말 멋이 아닌 진정한 사진을 사랑하는 사진사가 되지않을까요?

    2015.03.09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쉬앳]

    전 크롭 중급기에 삼식이 쓰는데, 애들 사진 남기기에 부족함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장롱에만 있어서 그렇냐고 하면, 지울거 다 지우고 일년에 남겨서 저장하는 사진만 만장이 넘어가는... 나름 꼭꼭 카메라 챙겨다니는 아빠진사지만,
    극도로 얕은 심도 사진만 제외하면 애들과 추억사진 남기는 데에 별로 부족함을 못 느끼겠네요. ^^
    제 카메라 기변 욕구가 사라진 이유입니다..

    그나저나 따님 부츠랑 제 딸 부츠랑 똑같은 신발이네요. ^^
    자연스러우면서 아이들 혼자서 신고 벗기 편한 최고의 아이템. ㅋ
    (근데 눈놀이 갔더니 방수는 좀 잘 안되더라구요.)

    2015.03.18 17:15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읭?

    전 풀프레임쓰다가 미러리스로 왔는데...
    그 이유는 요즘 크롭이나 미러리스도 노이즈 리덕션 잘 되더군요.(사실 해떨어지면 색감안나와서 안찍습니다.)

    대형인화할 일이 없으니 풀프레임은 스튜디오 기사에게 처분했고..(상태가 좋았음)
    유툽에 영상올리고 블로그에 사진 올리고 가끔..여행간거 손바닥만한 포토북만드니까 괜춘케 나오던데요.

    풀프레임 고집하는 분들은...약간의 허세가 좀 있긴합니다. 카메라로서의 기능에 충실히하기보다...
    패션 악세사리의 기능을 강조 !

    2015.03.22 16:15 [ ADDR : EDIT/ DEL : REPLY ]
  16. 크롭바디로 아빠진사 생활 2년하다 찍을때마다 느끼는 화각의 아쉬움때문에 2년 6개월만에 FF로 갈아탄 5년차 아빠진사도 있습니다. 크롭으로 2년버텨보니 FF가 정말 간절해지는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실내에서 50mm는 더더욱 :)

    2015.05.11 19:12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 부끄럽네요... 좋은 사진 많이 보고 갑니다....

    2015.07.20 21:2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송양호

    오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런 통계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2015.09.14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통계는 한군데서 볼 수 있음 좋겠지만 그렇게는 안되고 각 사별로 제출되는 사업보고서, 일본이나 미국의 경제지들이 내놓는 시장분석, 관련 뉴스를 다루는 사이트의 쉐어분석 및 판매랭킹등을 종합적으로 합쳐 각자가 계산해야 합니다.

      2015.09.14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19. 정석훈

    저도 궁금한거 한가지 있는데 답변해 주실라나~~
    광각렌즈를 하나 구입하려 하는데요...토키나 12-24나 시그마 10-20 삼양 14미리 정도 생각하는데요 어느 것이 좋을까요??

    2015.09.25 13:22 [ ADDR : EDIT/ DEL : REPLY ]
  20. fnzlz

    언제부턴가 카메라가 기억을 남기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을 뽐내기위한 도구가 되버린것만같아서 슬프네여

    2016.04.29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21. 7d mark2 사용중이지만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풀프레임&플래그쉽 카메라 저에게는 아직 필요치도 않을뿐이고. 장비수집할 시간에
    사진이나 많이 찍고 연습이나 더하겠네요...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2016.10.22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2.12.13 08:35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sec | F/1.8 | +0.33 EV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지난번에 예고드린 바와 같이

이번에는 소위 말하는 크롭바디와 FF바디의 진짜 차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풀어보는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사실 이 주제에 대한 게시판글과 포스팅의 수는 엄청나게 많기때문에

굳이 제가 이에 대한 포스팅을 과연 해야 하는걸까 하는 당위성을 스스로 부여하지 못해

여태까지 포스팅하려 하지 않은 주제이기도 하지만


다른분들과는 조금 다른 저만의 시점에서 저만의 주관적인 견해를 늘어놓는 것은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었던 영역이기도 하기때문에 굳이 포스팅을 해보게 되네요.

 

우선 첫째로 ..크롭바디와 FF바디라는것이 뭔지부터 말해야겠죠.

FF바디는 쉽습니다. 센서의 크기가 큰 바디예요.

어느정도 크기냐, 딱 필름카메라 시절 사용하던 35mm필름규격과 같습니다.

이 크기의 센서를 채용하고 있다면 1:1 FF바디라고 우리는 부릅니다.


크롭바디는 반대로 이보다 센서가 작은 바디를 말합니다.

제조사에 따라 규격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1.3, 1.5, 1.6배 크롭이라고 하는 바디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간단히 그림으로 비교해보면 이렇게 됩니다.

사실 1.3크롭은 캐논에만 있기때문에 변태크롭이라 불리우는 규격이니 일단 제하고

제가 캐논을 주로 쓰니 캐논 1.6크롭에 국한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면요...

배율이 아닌 넓이 비율로 볼때 FF센서의 넓이를 100이라 한다면 크롭센서의 넓이는 39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이 양자가 크롭전용 렌즈가 아닌 한은 렌즈를 공유한다는 점이예요.

 

그럼 이 센서의 크기가 어떤 차이로 나타나느냐?

제일 먼저 화각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24-70렌즈를 크롭에 끼우면 38-112렌즈가 되어버립니다.

70-200렌즈를 끼우면 115-320렌즈가 되죠. 다시말해 모든 사진이 1.6배 확대되어 찍힙니다.

FF바디였다면 100의 면적에 상응하는 화상을 촬상면에 맺어야 하는 렌즈들이

겨우 39에 해당하는 면적의 촬상면에 상을 맺고 나머지 61%의 넓이에 해당하는 주변부의 그림들은 버려집니다.

이것은 좋다 나쁘다를 떠나 분명한 진실이예요.

 

그래서 크롭바디는 16mm정도의 넓고 광활한 화각을 담고싶다면

10mm초점거리의 렌즈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만약 8mm정도의 초초광각을 담고 싶다면?

크롭바디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것도 사실입니다.


반면 이득도 존재하죠.

FF바디에서 70-200의 표준 망원렌즈를 쓴다면 아무리 당겨도 200이 한계입니다.

여기서 300을 담고 싶다면 필연적으로 돈을 더 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크롭바디라면? 200으로 찍기만 하면 저절로 320이 됩니다.

이건 실제로 그만큼 망원이 된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망원에 해당하는 효과는 누리는 것이며

스포츠, 조류 사진등 망원이 필수적인 영역에 있어 대단한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광각에 약하고 망원에 강하다...이 부분은 실제 광학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본다면 부정하기 힘든 크롭의 특징이 되는거죠.


왜?

왜 이런 크롭바디라는게 존재해서 사용자들을 고민하게 하는것이며

왜 FF바디는 크롭바디보다 항상 월등하게 비싸 유저들로 하여금 침을 흘리게 하는 것일까요?


간단합니다.

그것은 센서의 근본적인 제조공정과 가격때문이예요.

 

디지털 카메라의 센서도 결국은 뭔가 하면 반도체입니다.

우리가 가끔 전자산업, 반도체산업 관련 뉴스보면 이런거 한번쯤 보셨을텐데요...

 

 


센서도 근본적으로는 저놈의 한 종류예요.

문제는 이놈, 다시말해 반도체 웨이퍼는 제조공정상 반드시 원이라는 점입니다.

소위 말하는 ingot을 가공해서 만들기때문에 무조건 원형 웨이퍼가 나오게 되어있고

이 웨이퍼를 가공해서 센서를 만들어야 하는데...아시다시피 센서는 또 네모 사각형이예요.

원을 네모로 찰흙 주무르듯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결국 원을 네모로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내야만 하는데

이 잘라내는 영역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리고 한장의 웨이퍼로부터 만들어지는 센서의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결국 센서의 단가는 급격히 올라갑니다.

 

 


이렇게 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예요.

당연히 이 그림은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 임의로 만든 그림이고

실제 공정상 한장의 웨이퍼에서 몇장의 센서가 나오는지는 업체마다 공정마다 다를겁니다만

근본적인 부분은 다르지 않습니다. 얼추 세어봐도 센서 나오는 갯수차이가 2배가 넘게 나죠?

불량율을 고려한 수율을 따지면 이 차이는 더욱 커지고, 결국 센서의 원가 차이도 커집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DSLR카메라에서 센서의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여러분중 센서가 고장나서 AS맡겨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센서 교체비용을 얼마를 부르는지. FF바디의 경우엔 100만원 거뜬히 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게 바로 카메라 원가에서 센서가 차지하는 비중이라 생각하셔도 무방할거예요.


지금이야 DSLR이 많이 보급화되었고

매스프로덕트에 의한 가격하락의 힘으로 FF바디의 가격도 상당히 현실화되었습니다만

(현실화 된게 300만원 넘는겁니다....)

DSLR초창기에는 이게 불가능했었어요.

기껏 만든 35mm규격 센서 장착 DSLR의 가격이 얼마였냐?

 

NIKON | E5700 | Center-weighted average | 1/46sec | F/3.2 | 0.00 EV | 8.9mm | ISO-400 | Off Compulsory

보시다시피예요 비싼게 4,700만원에 제일 싼게 그나마 1,700만원 정도....;;

농담이 아니라 진짜 판매가격이 이랬었습니다.

10여년전엔 FF센서로 이보다 더 낮은 가격이 되도록 카메라를 만들수가 없었던 거예요.

물론 당시 CPU의 가격, 메모리의 가격등등도 지금보다 훨씬 비쌌습니다만

그보다는 센서의 가격이 훨씬 비쌌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콤팩트 디카의 가격이 100만원을 호가했으니 말다했죠.


이렇게 해서 만들어 파니, 과연 팔렸을까요...?

당연히 팔리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개발비를 들여 카메라를 만들었는데 망하게 생긴거예요.

(...실제로 코닥, 콘탁스는 얼마 후 사실상 망했습니다)

하지만 콤팩트카메라로는 찍을 수 없는 사진을 찍게 해주는 slr카메라의 디지털화는

시장의 모든 사람들이 바라마지 않던 일이었습니다. 제조사들은 어떻게든 묘안을 짜내야 했어요.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크롭센서입니다.

센서의 크기를 39%가량으로 줄임으로서 단숨에 센서의 가격을 2배 3배 싸게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화각과 심도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롭전용의 렌즈들을 추가발매함으로서 유저들에게 어필한거죠.


그렇게 해서 가격을 얼마나 낮출수 있었는지는 여러분들이 익히 아실겁니다.

기념비적인 보급형바디 300D의 경우 최초의 발매가 1,000달러 이하의 DSLR로 역사에 남았으니까요.

이 바디 하나로 캐논은 DSLR 시장에서 단숨에 절대강자의 위치에 올라섭니다. 한동안 니콘을 2배차로 따돌릴 만큼요.


한마디로 말해 이것이 크롭센서, 크롭바디의 존재의의입니다.

시대가, 소비자들이 그걸 원했던겁니다.


역설적이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같은 기술수준하에서라면 크롭바디는 항상 FF바디보다 저렴할 수 밖에 없는 근본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처럼 크롭센서, 크롭바디의 위력은 대단했고 결과적으로 DSLR은 보급의 급물살을 탑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오히려 FF바디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해졌죠. 비싸서 못살뿐....;;


과거 수십년동안 애용된 35mm 필름 규격과 그에 맞는 렌즈군, 수십년동안 쌓아올린 이미지의 익숙함..

그에 익숙했던 그 느낌을 잊지 못한 많은 프로와 아마추어는 적당한 가격대의 FF카메라를 기다리느라 목이 빠질 지경이었고

결국 캐논의 5D라는 보급형 FF바디가 출시됨으로서 FF의 보급화가 대대적으로 시작됩니다.


얼마나 대대적이었냐면

지금에 이르기까지 DSLR 유저 전체를 100이라고 놓고 볼때

캐논, 니콘, 소니등 FF바디를 출시한 모든 메이커의 모든 FF바디의 총합이 3이예요. (......)


97명이 크롭바디 들고다닐때, 3명이 FF바디 들고다니고 있는 현실이라는겁니다.

얼마 안된다고요??


캐논의 5D가 출시되기 전까진 FF바디 사용자의 비율은 집계불가영역에 있었습니다.

굳이 집계해본다면 0.0001정도;??

FF사용자의 비율은 5D를 기점으로 100배, 1000배 늘어난거니 결코 적게 늘어났다고는 말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절대 시장의 절대다수는 아닌....그런 정도죠.

 

제 평소 나쁜 습관이 나왔네요. 이야기가 잠깐 딴데로 많이 흘러가버린거같은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보죠.

크롭과 FF의 근본적인 차이점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고

 

이제 많은 분들이 가지시는 가장 큰 의문점 몇개에 대해 논해보고 포스팅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그 첫째, FF바디가 화질이 더 좋냐?? 라는 부분이 되겠네요.


애초에 화질....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쓰시는 분들 마다 완전히 제각각입니다.

어떤 분들은 선예도, 해상력, 분해능을 화질의 지표로 삼으시는가 하면

또 다른 분들은 노이즈의 강약과 색재현력을 지표로 삼으시고

또 어떤 분들은 아무생각이 없으시죠.(.......) 걍 화소 높은놈이 화질좋은거 아니냐 정도..;?


그래서 제가 기준으로 제시하고 싶은건 걍 "동 시기" 대비...가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는 크롭바디와 FF바디를 비교해 볼때

보편적인 기준으로는 FF바디의 화질이 더 좋다...고 말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동시기의 바디를 놓고 비교해볼때 보통 FF바디의 화소가 크롭바디보다 오히려 더 낮거나 비슷하고

이는 화소집적율, 다시말해 하나의 픽셀이 빛을 더 많이 받느냐 적게 받느냐의 차이로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빛을 더 여유있게 많이 받는 FF바디의 센서가 노이즈는 더 적고 색재현력과 해상력 측면에서

조금 더 나을 수 있는 여지가 많은건 사실이예요.

이는 어디까지나 "더 많은 가능성의 보장"정도이지 무조건 100% 더 낫게 찍힌다와 동의어는 결코 아닙니다.

화질은 사진의 전부가 아니며, 사진은 결국 사람이 찍는거거든요.

 

그 둘째, 크롭바디가 망원에서 유리하다지만 FF로 찍고 크롭하면 똑같으니 그닥 유리하지도 않잖은가?

네. 맞는 말입니다. 센서의 크기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망원효과는

위에서 간단히 말씀드렸듯이 "효과" 다시 말해 그래 보이는 것일 뿐...광학적으로 놓고 볼땐

실제 더 망원이 된것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방금 첫째 의문점의 답변에서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 시기"라는 전제를 깔면 크롭바디쪽의 화소집적율이 더 높다...즉 크롭바디쪽이 면적대비 화소가

더 많다고 말입니다. 센서의 면적에서 뒤진다고 하면 유저들이 구입을 주저할까봐

제조사들은 보통 크롭바디일수록 화소는 더 짱짱하게 해주는 경향이 있거든요.

실제로 예를 들어보면 제가 사용하는 FF바디인 5D mk2의 경우 사진찍고 크롭바디영역인 39%만큼만 자르면

2천만화소가 800만 화소가 되버립니다. 당연하죠?

그런데 크롭바디인 7D로 같은 사진을 찍으면? 걍 그대로 1800만 화소예요.

아무리 화소집적도가 어쩌고 화질의 절대단위가 결코 화소수가 아니고 어쩌고 하더라도

같은 면적을 찍었는데 800만 화소 vs 1800만 화소라면 결국 1800만 화소가 당연히 화질이 낫다고 봐야합니다.

저~ 위에서 말씀드렸듯 같은 200mm망원에서 촬영해도 FF라면 그대로 200mm일뿐이지만

1.6크롭에서 촬영했다면 320mm가 됩니다.

이 차이를 단순히 크롭만으로 메꾸면..원리상으로는 망원이 된게 결코 아니지만

화소랑 뭐랑 어울어져 실제로는 걍 눈으로 봐도 이거 망원된거 맞아요. (.........)

 

세번째, FF가 아웃포커싱이 더 잘된다는데 사실인가?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질문이죠. 첫째나 두번째 질문보다 훨씬 더.....


뭐 제식으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결국 아웃포커싱 더 잘되는거 맞습니다. 바꿔말하면 심도면깊이를 얕게 하는데 보다 더 유리하죠.

이유는 센서가 커서...라기보다 센서크기차로 인해 발생하는 양자간의 화각차이가 주 원인입니다.

같은 50미리 단렌즈라 해도 크롭바디에 마운트하면 80미리 준망원렌즈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FF바디와 같은 정도의 화각을 담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FF바디로 사진을 촬영할때보다

서너걸음 더 뒤로 물러나서 촬영할 필요가 있죠.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아웃포커싱이 강하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4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조리개 유효 수치 F값이 낮을 것.
 
둘째, 초점거리가 멀것(망원렌즈일수록)

셋째, 피사체-카메라 간 거리가 가까울수록.

넷째, 피사체-배경간의 거리가 멀수록


얼핏 생각하면 크롭바디에 마운트 했을때 FF바디보다 더 망원이 되니 2번 조건을 만족시키고

따라서 크롭바디도 아웃포커싱 잘될것같은데...(사실 맞아요 어떤 의미에선)

뒤로 서너걸음 더 물러 나야 한다는 조건이 이 모든것을 뒤집습니다.

근거리(특히 1~3미터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찍어도 되는 FF에 비해

같은 사진을 찍어도 3~5미터 정도 더 먼거리에서 촬영해야 하는 크롭바디의 아웃포커싱은

1.6배 망원된것을 씹어먹고도 남을만큼...피사계 심도 깊이에 불리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양자는 아웃포커싱이라는 명제하에서는 사실 똑같아요.

같은 렌즈를 끼우고 같은 거리에서 촬영한다면 두 바디의 심도는 똑.같.습.니.다. 화각 무시하면 말이죠.

얼핏 망원효과와 어우러져 오히려 크롭바디쪽이 더 아웃포커싱 된듯 보일수는 있어요. (착란원 자체도 확대되므로)

단 심도면깊이의 절대치를 cm같은 절대단위 들고 재어보면...양자는 똑같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 FF바디가 심도깊이를 더 얕아보이게 하는데 유리합니다.

이런 거리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초보분들일수록 FF바디 선호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이유도

따져보면 결국 이 아웃포커싱의 위력이요, 이 거리로 인한 그림차이탓인겁니다.

다만 어느 레벨 이상 광학을 이해한 후에 따져보면...다르지 않아요. 애매하지만 사실입니다. ㅎㅎ

 


그리고 대망의 네번째, 크롭과 FF로 찍은거 과연 실제로 구분이 되는가?

이 답은 yes이면서 동시에 no입니다.


같은 환경하에서 같은 렌즈 물리고 찍으면 방금도 말했듯이 일단 화각차이때문에 바로 알수있죠.

좁게 찍히면 크롭이고 넓게 찍히면 FF잖아요.

그러나 이 질문을 하는 분들은 보통 이런 답변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두 바디로 서로 다른 사진 대충 막 찍고 그거 구분되냐고 따지시는 분들 많거든요.

특히 크롭선호, FF무용론을 펼치시는 분들중에 많이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사실 이 질문때문에 제가 이 글을 포스팅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결국 답이 뭐냐면

이번에도 yes이자 no입니다. 구분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어요.

또 애매하게 답변한다 하시겠지만 이게 사실인걸 전들 어떻하겠습니까.


먼저 구분이 안되는 경우부터 보죠. 그게 이야기가 편할겁니다.

양자간의 차이를 눈으로 보고 구분하고자 할때는 양자간의 사진에 차이점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차이점은 어디서 비롯될까요? 서로 같은걸 같은 지점에서 찍고 비교한다면야 화각같은걸로 대번에 알겠지만

서로 다른걸 다른곳에서 찍어와 이건 뭐고 이건 뭐게? 하면 맞출 수 있는 단서는 무엇일까요?

 

그 답은 61%에 있습니다. 크롭바디에서는 잘려나가 보이지 않고 FF바디에서는 담기는 61%..

이 61%에서 드러나는 특성을 눈여겨 봄으로서 구분을 해야 하는데 그 특성이 뭐냐면

주로 주변부에서 쉬이 나타나는 해상력의 저하, 렌즈 개방시 나타나는 주변부 광량저하,

주변부일수록 더 크게 드러나는 왜곡과 수차등등입니다.

 

역으로 말해 만약 조리개를 듬뿍 조여 중앙부와 주변부의 차이를 최소화 하여 촬영한 사진,

예를 들면 풍경사진이라던가 야경사진같은걸 보여주며 맞춰보라고 한다면 이건 정말 맞추기 힘들어요.

물론 찍는 과정에서의 차이는 있습니다. FF가 더 광각에서 유리하니 쉬이 찍겠죠. 다만 결과만 보고 맞추라면 사실상 못맞춥니다.

 

뒤집어 말해 렌즈를 많이 개방한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을 각각 놓고 맞춰보라고 한다면

의외로 못맞출 것도 없습니다. 주변부 화질이 더 안좋은 것. 수차가 더 많이 발생한 것. 왜곡율이 더 높은 것.

중앙부 화질 좋은 영역이 좁은 것. 주변부 광량저하가 극심한 것...이런 사진을 고르면 그게 바로 FF바디로 찍은 사진이예요.

또 망원효과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거리 대비 상대적으로 착란원의 크기가 큰것...이게 크롭바디 사진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후보정으로 이러한 차이를 최대한 없애고

원본도 아닌 아주 작은 리사이즈 사진 주며 맞추라고 한다면 그건 넌센스죠.

프랑스 와인 심사하는데 와인에 설탕 소금 듬뿍 넣고 맟춰봐! 하는 격이 될겁니다.

의미도 없고, 방법도 없어요.

 

하지만 제가 진정으로 말하고 싶은건 다른겁니다.

 

그거 구분해서 어디다 쓰실거예요;???

이거 구분하면 누가 상주나요;? 비싼돈 주고 FF바디 샀으면 꼭 크롭바디랑 비교해서 차이점이 반드시 존재해야만 본전찾나요?

또 반대로..크롭바디 쓰면서 괜히 열폭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진 두장 던져주고 맞춰봐! 한다음에 못맞추는거 희희낙락하면서 관찰하고선 거봐, 결과물 보고 맞추지도 못하는데

FF바디가 뭐가 좋다는거냐? 이게 바로 크롭도 충분하다는 증거다! 라는 되도 않는 논지를 펼치실 필요도 없다는 뜻이예요.

 

자기가 필요한 것, 자기가 원하는 것, 자기 경제상황에 합일되는 것.....그냥 그런 바디 선택해서

원하는대로 원하는 사진 찍으시면 되는겁니다.

 

수차례에 걸쳐 말씀드리지만 FF바디가 우월하고 크롭바디가 열등하다거나 한게 결코 아니예요.

그냥 서로 다른것입니다. 둘 다 좋은 카메라고 어지간해선 둘 다 우리 사진찍기 부족함이 없어요.

오히려 유저가 부족하면 부족했지 (......)

 

좀 많이 길어진듯한 느낌이 드는데....이게 제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자 했던

제 나름대로의 크롭바디와 FF바디의 진짜 차이입니다.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는 커녕 오히려 선택에 혼선을 가져다 드리는 글이 될것같기도 한데...;

여튼 뭐 제 평소 생각이 이렇다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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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hotolover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_^)(_._)(^_^)꾸벅

    2013.03.27 11:12 [ ADDR : EDIT/ DEL : REPLY ]
  3. 크롭맨

    크롭으로 실내에서 50밀리로(줌의 50) 상대방 사진 찍을려면 너무 뒤로 가야해서 불만이었죠.
    테이블에 마주 앉아 50미리의 왜곡율로 상대를 찍을수만 있다면...하며...
    피사체에 렌즈를 바짝 갖다대는 쾌감은 무시못합니다.

    2013.04.04 16:40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그네

    좋은설명 잘보았습니다~ 사진에 열정은 있지만 돈이쪼들려서.... 라지만; 한두푼도 아니고;ㅎ.. 풀프레임에 싼렌즈 쓰는것도 그렇고 해서 지금 크롭에 쓸만한 렌즈구성으로 쓰고있어요~ 근데 시그마 8-16 도 있어요~ 환상 12.8 미리 나오는데다 l렌즈 버금가는 주변부화질이 있기에 토키나렌즈 처분하고 이걸로 갈아탔는데 크롭에서 쓰기엔 축복인듯 합니다. 근데 문제는 요즘 풀프레임 뽐뿌가 자꾸생깁니다ㅜ 바디값만 생각하면 구매의사가 있는데 렌즈땜에.. ff용 렌즈들은 죄다 심하게 비싸더라고요.. 광각표준망원 에다가 주로사용하는 화각의 단렌즈 하나 해서 쓰려하니깐 와... 돈이참...

    2013.06.08 17:3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게 참..많은 분들이 빠지시는 함정인데요..

      풀프레임에 왜 싼렌즈 쓰면 안되나요;???

      당연히 써도 됩니다..; 10만원짜리 20만원짜리 써도 되요; 안될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FF용 렌즈, 다시말해 캐논의 경우엔
      구형 EF렌즈가 신형 EF-s 크롭용 렌즈보다 압도적으로 싼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FF용 렌즈가 죄다 심하게 비싸다는건
      싼 렌즈 왠지 쓰면 안될것같다는 편견에서 비롯된, L렌즈만 들여다보고 계시기때문이예요..;;

      저 FF 애초에 산 이유가 50미리 단렌즈 30만원짜리 쓰려고 산거였고요..
      실제로 그 후 7년가량 50미리 단렌즈 하나로 찍은 사진만 7만장 넘습니다..;
      L렌즈따위 안써도 되요.....그거 제조사가 만든,
      그리고 유저들의 허세가 만들어낸 심리적 함정이요 그냥..;

      2013.06.08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5. 스메나 박

    L렌즈 제조사가 만든그리고 유저들의 허세가 만들어낸 심리적 함정.. 공감합니다.

    350D에 28-70L렌즈 물리고 다니는데 아는 선배가 저보고 흉악한 놈이라고 하더군요. 전 28-70렌즈를 싸게 구입할 기회가 있었고 그때 당시는 DSLR이 제겐 없었고 이렌즈를 써볼려고 EOS-5 필카를 사게되고 저렴한 DSLR인 350D를 구입했죠. 남들 하는 반대로 간겁니다. 바디에서 렌즈가 아니라 렌즈에서 바디로.

    2013.07.08 03:50 [ ADDR : EDIT/ DEL : REPLY ]
  6. 혜승아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초보자입니다.
    같은 환경에 같은 렌즈를 사용한다는 글을 봤는데...
    화각과 관련해서 풀바디와 크롭바디에 동일 렌즈가 아닌 FF28미리와 크롭17미리 화각이 같은 화각이 아닌지요?
    FF24미리와 크롭17미리는 당연 FF24미리가 넓겠지만요.

    2013.08.12 21:13 [ ADDR : EDIT/ DEL : REPLY ]
  7. Angela Melinda

    글들 매일, 재밌게 봅니다.
    저는 항상 사진 혼자 찍으러 다녀요, 일단 부담이 없지요.
    사진찍을때 누군가 옆에 있다면 모르는 사람들도 말들이 많거든요.
    크롭, FF 각각의 활용 달라서 둘다 좋아요. 특히 70-200은 정말 320 아 ... 최고
    조합은, 1DX+Rebel SL1 이렇게 쓰는데, 모든 면에서 끝과 끝을 맛볼 수 있어요.
    스펙타클한 영화한편 보고 나오는 기분이려나..

    위에 중국인 여행객 이야기, 너무 웃겼음.
    저런 사람들 저도 몇번 보았는데, rebel sl1 + 70-200 하면 모양이 너무 이상하잖아요. 그렇게 들고 나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봐요.
    저는 그런데 320되서 너무 좋아요. 무게도 가벼워요.

    2013.08.14 15:12 [ ADDR : EDIT/ DEL : REPLY ]
  8. 허효원

    정말 훌륭하고 명쾌하신 해답이신것같습니다. 풀프레임 해상도 뭔가 더 선명한 사진때문에 늘 갈망했지만 지금 중급기에서도 잘찍어야겠다는 반성이드는군요!

    2013.08.25 01:14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동익

    케논 크롭렌즈가 풀바디에 비해서 62.5%의 센서면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지 않나요? (39%가 아니고.)

    2014.04.24 01: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명쾌한 비교의 글 잘 읽어습니다.^^
    명궁은 활을 탓하지 않는 법이지요~
    똑딱이로도 기가 막힌 사진을 찍는 분이 있는가 하면, 최상급 DSLR을 들고도 허접한 사진 난무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2015.01.22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11. 명쾌한 강의 였습니다 근데 ,저는 반대로 ff에서 크롭을 보고 있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오두막으로 망원달고 새사진찍는데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 크롭바디를 보고있던중이었습니다 누군가 얘기하더군요 크롭이 망원과 접사에 좋다고, 근데 지금 이문장을 보고나니 크롭바디를 주문해놓은 지금 조금 안심되는군요

    2015.02.05 20:31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런데 웨이퍼는 왜 하필 동그랗게만 만드는 갈가요

    2015.09.22 19:26 [ ADDR : EDIT/ DEL : REPLY ]
  13. 블로그 이제2틀 ... 너무 부끄럽습니다
    550d 60d 100d 70d 이려게 제가 걸오온 길이고 기계는 조작도 못하면서 위를 보는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저도 아이들 사진을 주로 찍는데요
    느끼는게 아주 많습니다 항상 좋은 글 생각 할 수 있는 글 감사합니다 왜 그동안 생각하고 공부할려는 생각은 못했는지 지금을 기점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해봅니다

    2015.10.18 08:49 [ ADDR : EDIT/ DEL : REPLY ]
  14. fnzlz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6.04.29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15. pock91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

    2016.08.31 21:19 [ ADDR : EDIT/ DEL : REPLY ]
  16. rowamip

    안녕하세요. 인터넷 서핑중 들렀습니다. 정말 좋은 글 잘 읽었구요, 많은 공부 되었습니다. FF센서와 크롭센서의 면적차가 이렇게 클줄은 몰랐네요. 지금 야경사진이 찍고싶어서 광각렌즈를 사려고하는데 단렌즈와 줌렌즈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렌즈는 줌렌즈보다 왜곡이 적다라고 알고있는데, 일반인(사진경력전무한)이 볼때 느껴질정도로 차이가나는지 답해주실수 있나요.

    2016.11.09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곡은 찍는 사람 실력에 의해서도 경감되는 부분인데다가 그런 이유로 단렌즈 줌렌즈 선택하는건 솔직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절대다수의 프로페셔널 풍경사진가들도 야경사진 풍경사진 줌렌즈로 촬영합니다.

      2016.11.09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17. 장형수

    풀프와 크롭의 명확한 비교글인거 같습니다. 저도 크롭을 쓰면서 풀프를 왜써야하는거라를 이해를 못했습니다 (광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죠..
    그냥 판형이 깡패라고 말하는 이상한논리) 근데 마루토스님 글 읽고나니 바로 이해가 됩니다. 주변부 해상력저하 광량저하.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7.07.06 13:5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장형수

    마루토스님 질문하나 있습니다. 그럼 ff바디에서 1.6크롭을 한다면 크롭바디에서 처럼 주변부 광량저하, 주변부 해상력저하가 일어나나요?
    ff에서 1.6크롭하면 완전히 크롭바디와 같아지는지 아니면 판형때문에 1.6크롭상태에서도 주변부 광량저하나 주변부 해상력저하기 없는지 궁금합니다.

    2017.07.06 14:05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장형수

    그럼 ff바디에서 크롭렌즈를 끼우고 메뉴설정 1.6크롭을 한 결과물은 크롭바디 결과물과 같은가요?

    2017.07.06 14:1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요.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잘 찍더라고요. 그건 그렇고 저는 펜탁스 K-70에 렌즈는 18-135mm 하나밖에 없답니다. 풀프레임을 쓰고 싶지만, 돈이 없으니 슬퍼서 그러는 건 아닙니다. 풀프레임 카메라와 렌즈 가격을 찾아보니 어마어마... 지금 쓰고 있는 카메라도 나름대로 큰마음 먹고, 큰돈을 들여서 산 거긴 하지만요.

    2018.09.23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포차

    캐논 크롭 15미리 풀프 24미리의 경우 아웃포커싱은 같다로 봐야 하는것이지요?

    2018.10.14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1.09.23 14:34



23인치 1680해상도 모니터를 기준으로 실제 센서크기랑 비슷하게 보이도록 만들어본 자료입니다.

큰 의미는 없을지라도 기본적으로 이런 차이가 존재한다는건 아시는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 관련질문이 많아질것에 대비한 답변자료로서 미리 만들어 올려둡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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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ha

    하필 펜탁스 큐의 리뷰를 보고 있는데 이 사진을 동시에 보게 되었군요. 뽐뿌님이 사라지셨습니다...

    2011.09.23 22:56 [ ADDR : EDIT/ DEL : REPLY ]
  2. 음~!!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1.09.24 00:18 [ ADDR : EDIT/ DEL : REPLY ]
  3. 삼단변심

    저는... 39% 와 26%를 가지고 있네요.. 100%를 향한 마음의 불씨를 살포시 당겨 주시네요... ㅠㅠ

    2011.09.24 17:22 [ ADDR : EDIT/ DEL : REPLY ]
  4. ㅠ_ㅠ

    41%에 펜탁스도 넣어주세요 엉엉 ㅠㅠ

    2011.09.25 16:31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글 감사..몇일새 막내가 더큰거 같군요../

    2011.09.26 15:17 [ ADDR : EDIT/ DEL : REPLY ]
  6. 포푸리

    미러리스센서가 정말로 작긴 작군요...
    하.. FF....뽐뿌는 받지 말아야 겠네요..ㅎㅎ
    (이것저것 검색할때 한번씩 왔다 갔었는데..ㅡㅡㅋ
    블로그당가입하시다닛! 왠지 모를 반가움이네요.ㅎ)

    2012.01.25 20:21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1.09.23 08:35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sec | F/2.8 | +0.33 EV | 90.0mm | ISO-100 | Off Compulsory




흔히 고수분들이 말씀하시길

화각의 2배정도는 되는 셔터속도를 확보해야 사진이 흔들리는것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50미리렌즈면 1/100, 200미리 렌즈면 1/400은 최소한 확보해야 그만큼 사진이 안흔들릴 확률이 높아진다는거죠.

그리고 아무리 화각이 넓은 렌즈라 해도 1/60정도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그 이하로 내려서는 흔들림대책이 충분하지 못하다고들 합니다.


단언컨데 이건 정말 맞는 말입니다. 필히 이렇게 해주는게 흔들림을 의도적으로 담는거 아닌 경우엔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랄까, 의문들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1.5(혹은 1,6)크롭기종을 사용할땐 화각 역시 그 센서의 크기차이로 인해 FF카메라에 비해 1.6배 정도 좁아집니다.

FF에서 100미리 렌즈면 크롭에선 150미리, FF에서 200미리 렌즈면 크롭에선 300미리 화각이 되어버린다는 소리인데

"그럼 결과적으로 크롭기종에선 화각이 1.5배 되니까 셔속도 1.5배 더 확보해줘야 하는가?"라는겁니다.


자..우리가 카메라 바디만 다르고 렌즈는 같은 상태에서

똑같은 자세로 똑같이 사진을 찍는다고 할때, 렌즈의 끄트머리가 흔들리는 정도가 같을까요? 다를까요?


당연히 같습니다. 평균내어보면 말이죠.

즉, 이말은 "흔들림의 정도는 크롭과 FF가 동일하다"는 말이 됩니다.

그럼 셔터속도도 둘이 똑같이 확보해주면 되겠군요~??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sec | F/2.8 | +0.67 EV | 1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FF카메라로 찍은 이 사진을 만약에 같은 렌즈 같은 화각에서 크롭카메라로 찍었다면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sec | F/2.8 | +0.67 EV | 1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크롭이 지니는 망원효과로 인해 사진이 이렇게 찍히게 되어있습니다.

같은 거리에서 같은 렌즈의 같은 화각으로 찍었어도

실제로 더 망원이 되는것은 아니지만 판형 대비 화각이 좁아짐으로 인해 결과적으론 마치 더 망원으로 찍은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흔들림도 빛망울도 1.5배 더 커진다는 소리가 됩니다.

설사 흔들림의 정도가 같았어도, 이런 이유로 인해 1.5배 더 흔들린것 처럼 보는이로 하여금 느끼게 한단 소리죠.


같은 원리에서 사진을 최대한 큰 사이즈로 찍고 웹같은데 올릴때 리사이즈를 잘하면

흔들림이 더 적어보이는듯 착각하게 됩니다. 위 경우의 역이죠.



다시말해 크롭기종은 그 특유의 망원효과로 인해 같은 거리 같은 화각에서라면 FF기종 대비

셔속을 1.5배 더 확보해주는게 좋기는 좋다는 소리입니다. 흔들림을 보다 더 잘 막기위해서는 말이죠.



하지만 사실 이런거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도 크롭기, FF기 다 써봤지만

제가 저런 사진 찍을때 FF로 찍은거랑 크롭으로 찍은거랑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왜냐면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화각에 맞춰 피사체와의 거리를 조절하여 자기 머리속에 있는 그림이 되도록 찍게되어있으니

결과적으론 제가 사진을 찍는한 아이전신이 가급적 나오게 하려들것이고
 
거기맞춰 세팅도 화각도 거리도 바꿔 찍을텐데

그러면 이런 비교차이같은건 다 무의미합니다. 정-말 말 그대로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죠.


하지만 이런것 조차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굳이 한번 적어는 봅니다.






음 후보정 3편도 써야하고

렌즈 선예도에 대한 고찰도 써야하고

최근 머리속을 계속 맴도는 감성사진에 대한 주관도 써야하고

RAW와 JPG의 화밸차이도 써야하고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DSLR, 미러리스시장에 대해서도 쓰고싶고 한데



바쁘네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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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단변심

    바쁜 포스팅이시군요.. 결론은 어떤 카메라로 찍어도 어차피 내가 찍고 싶은 화각으로 찍으면 1:1이나 크롭이나 거기서 거기다.. 라는거군요!!!

    하지만... 1:1의 로망은 버릴 수가 없어요!!! ㅎ

    2011.09.23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1.09.23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3. 적성

    알면 알수록 더 많이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것이 사진인가 보네요.^^ 바쁘시겠지만 좋은 글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2011.09.23 10:07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혼자서 고민했던 부분인데....
    명쾌(?)한 글 잘 읽고 갑니다 ㅎㅎ

    2011.09.23 12:37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_+)/

    2011.09.23 13:55 [ ADDR : EDIT/ DEL : REPLY ]
  6. 채림짱

    명강의에요.. 책을 한권쓰심이...

    2011.09.28 23:17 [ ADDR : EDIT/ DEL : REPLY ]
  7. 윤우아빠

    출판사와 교섭중 추카드립니다.그날이기다려지네요~

    2011.10.10 11:41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1.01.17 09:04
Canon | Canon EOS 5D | Pattern | 1/100sec | F/11.0 | 0.00 EV | 24.0mm | ISO-200 | Off Compulsory


Q. FF로 찍으면 사진이 더 좋아지나요?

A . 사진이 달라집니다.

Q. 그니까 좋아진다는거죠?

A. 아뇨. 달라진다구요.

Q. .......



Q. 제가 짐 줌렌즈 쓰는데 단렌즈로 찍으면 사진이 더 좋아지겠죠?

A. 사진이 달라집니다.

Q. 아..좋아지는거 맞다는거죠?

A. 아뇨 그냥 달라져요.

Q. ......




Q. 스피드라이트를 사서 찍으면 안쓰는것보다 사진이 더 좋아질까요?

A. 사진이 달라지겠죠.

Q. 아니 신세경이 열린다면서요.

A. 단지 돈주고 그거 사기만 했는데 신세경이 열리면 누가 고생하겠습니까.

Q. .....




Q. 빛이 충분한데도 스피드라이트나 반사판 쓰면 사진 더 좋아질까요?

A. 안쓴사진이랑 다르긴 하겠죠.

Q. 쓰면 좋아지냐니깐 뭔소리..

A. 그냥 사진이 달라진다구요.

Q. 그래서 쓰란거요 말란거요..?

A. 님 맘요.

Q. ........



Q. 플래그쉽 사면 내가 원하던 투명한 색감의 좋은 사진이 나오겠죠?

A. 보급기쓸때랑 사진이 달라지겠죠.

Q. 좋아진단거죠??

A. 그냥 달라진다고요...

Q. ......




Q. 제가 후보정을 잘 못하는데 후보정 공부 열심히 하면 사진들이 좋아지겠죠?

A. 보정안할때랑 사진이 좀 달라지겠죠.

Q. 그니까 결국 보정 하면 좋단거죠??

A. 그니까 결국 그냥 사진이 좀 달라진다고요...

Q. ......






사진이 달라진다 = 사진이 좋아진다 가 결코 아니고...




달라지게 해주는것이 장비의 몫이라면

좋은쪽으로 달라지게 하는것은 유저의 몫이라는걸 잊지맙시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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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계신 초보들이 상당히 많은듯합니다(저 포함해서요^^)
    그런데 저도 가끔 부탁에 의해 사진을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돈을 받는건 아니구요. 그런다고 그런 사진이 작품성을 요하는 것도 아니구요. 기록차원에서의 요구들입니다)
    저쪽에선 전문가란 사람이 오두막같은 덩치큰놈을 들고 찍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이 묻습니다. 저거 엄청좋아보인다고....ㅎㅎㅎ 덩치로 비교대상이 됩니다. 순간 사진을 찍지도 못하는 초보가 됩니다. 전 속으로 그럼니다... "아 씨X, 장비만 좋으면 뭐해 사진이 좋아야지.,,,"이리 말하곤 집에 와서 장비 가격을 검색합니다. (가끔 덩치크게 보이려고 세로그립을 장착하고 갔을 때도 있습니다. 의외로 이놈 D90이 작아보입니다. -속물이라 욕하진 마세요^^)

    사진에 대한 이해를 하신분이라면 장비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공에 대해 고민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장비탓으로 돌리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주변에서 저런 소리 들으면 당장에 바꾸고 싶죠...ㅎㅎㅎ
    등산하시는 사무실 대 선배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첨엔 운동화에 청바지 입고 시작했다가 3개월 지나면 등산화, 짝뚱 등산복을 입다가 6개월되면 20만원짜리 등산화, 바지+점퍼해서 70만원짜리를 입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말씀, 사실 건강차원에서 한달에 1,2번가는 등산에...투자하신거죠...

    선배님의 글은 항상 위트가 넘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예리함이 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2011.01.17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2. 멋진 글입니다....
    우리나라는 동호회가 이런풍토를 조장하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가 좋아, 동호회에 들어갈 때 꼭 좋은 자전거 사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사진이 좋아서 동호회 들어간데 모든 사람이 꼭 좋은 장비를 사야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똑딱이로도 멋진 사진들 찍으시는분들 많이 봤습니다.
    물론 장비가 있어야만 찍을 수 있는 사진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거 저런거 안따져보고 그냥 지르게 되는 그런 문화가 싫습니다. 저도...

    2011.01.17 13:19 [ ADDR : EDIT/ DEL : REPLY ]
    • 거기에 한마디 첨언하자면..

      좋은거 샀다고 꼭 거기 걸맞는 좋은 실력을 키워야 할 이유도 없지요..;

      나와 다르다 해서 그게 틀린게 아닌데말입니다..;

      2011.01.17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1.17 18:10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5.06.06 01:43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09.09.04 08:36

Canon | Canon EOS 5D | 1/60sec | F/2.8 | 0.00 EV | 70.0mm | ISO-8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1/60sec | F/2.8 | 0.00 EV | 70.0mm | ISO-8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1/60sec | F/2.8 | 0.00 EV | 70.0mm | ISO-8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1/125sec | F/2.8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 1/125sec | F/2.8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좋은 사진과 센서의 면적은 사실상 상관이 없다. 그것은 진리다.

그러나 순수하게 물리적, 광학적, 그리고 성능적 면에서 볼때

센서의 크기가 가져오는 사진의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것 역시 진리다.

크롭센서는 1:1 센서 크기의 반도 채 안되며, 포서드 센서는 1/4정도에 불과하다.


망원, 접사면에서 화소 대비 이득이 있는 크롭이지만 광각면에선 죽었다 깨어나도 1:1 FF를 따라올 수 없고(15미리 이하 광각을 아예 못찍는다)

1:1 FF가 렌즈의 활용도, 광각과 심도의 자유도 및 더 노이즈면에서 나은것도 사실이지만 특정용도(스포츠, 접사등)에선 크롭만 못하다.


가끔 이런 이야기 나오면 중형이나 대형 카메라 판형을 들먹이며 거들먹대는 진상들이 있곤 한데,

1:1 FF와 크롭을 자꾸 비교하는 이유는 "렌즈군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같은 렌즈군을 공유하지 못하는 대형, 중형 카메라를 여기서 들먹이는건 그래서 의미가 없다.


중요한건 양자간에 어떤 차이와 어떤 장단점이 있는가 하는 것과

그 둘중 어느것이 더 사진사 본인의 사진생활에 적합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능력일것이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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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 병이 심각하죠ㅎ 이번에 캐논 7D 나왔다고 하면 대부분 묻는게

    1. 1:1이에요?
    2. 아 크롭이구나 왜나왔지??

    1:1이 밥멕여주는것도 아니고 ㅎ
    예전부터 크롭렌즈 사는건 돈버리는거다 부터 시작해서

    안살지도 모르는 FF에 대비?한다고
    크롭에 갑갑한 24-70을 국민렌즈로 쓰지를 않나..

    저도 1:1 쓰지만 야구장 갈때마다 아쉽기만 합니다~

    2009.09.04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 스포츠 촬영을 전제로 한다면
      이번의 7D는 그야말로 축복에 가까운 바디라 봅니다.

      익스텐더 없이 1.6배 확대해주고,
      그걸 다시 1800만 화소로 찍는다..그것도 무려 8.3연사로.

      FF가 죽었다 깨어나도 흉내내기 힘든 부분이죠;

      2009.09.04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2. 상관있다고 믿는 분들이 많던데요 ㅋㅋㅋㅋ^^

    전 똑딱이..심지어 핸드폰 사진이라도 담을수가 있다면 좋던데요??

    요즘 핸드폰이 좋은 게 달려 있는 바늘구멍만한 랜즈로 사진을 담을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더만요..

    그러나, 그런 핸드폰 누구나 다 가지고 있어도 ..정작 사진 한번 재대로 담아 보려는 사람이 적지요...

    전에 말씀하신.....수단과 목적....수단 자체가 목적인 사람은 본래의 목적은 관심없다는거죠.

    그런데 ...수단자체가 목적인 사람이 사진 본래의 목적과는 이격되어 있다고 하면 화내더군요.

    카메라 회사의 충실한 무급직 영업 사원이 너무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카메라 회사의 영업전략 스텝원~~~찌링..

    빠순이를 공략하라...빠쑨이는 알아서 모든것을 홍보하고 부추키고 지름케 한다....이거더라는 ㅋㅋㅋ

    2009.09.04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 "나의 선택은 참으로 탁월하고 현명한 것이었노라" 라며
      스스로를 정당화 하고 더 나아가 그걸 다른이들에게까지 전파하시려는 분들 참 많으시죠..;;

      모든것은 말씀하신대로 수단과 목적, 그에 따라 귀결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2009.09.04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3. 모코나

    역시 형님~~ 그나저나 형님 책은 언제나옴?

    2009.09.07 10:48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늘도 역시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사진이 어떤 사진인가 고민하며 말이지요.

    비가 오지만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09.09.07 1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책 제목이 뭐지요? 역시 예사 사이트는 아니라고 생각은 했지만...

    2011.06.17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09.08.11 08:19


마이크로 포서드규격인 E-P1, 통칭 PEN이 발매됨에 따라

포서드에 대한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많지만,

올림동분들은 이 포서드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툭툭 던진 한마디들로 인해 그간 쌓인 앙금이 많아 

섣불리 물어보기도 힘들고 대답해주기도 힘든 부분이 많다 생각되어 굳이 올려봅니다.




※ 실제로 각 카메라들이 이런 내부구조를 지닌것은 절대 아니며,

    초보분들이 간단하고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를 다 생략하고 초간단하게 요약한것입니다.

    실제 카메라들이 상을 맺는 구조는 이보다 훨씬 복잡다단합니다.

    어디까지나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해 이렇게 했을 뿐이니 더 자세히 알고싶은분은 각 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태클 거실 분들 혹 계시다면 이점에 유념해주세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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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

    2009.08.14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2. itouch25

    매번 크롭 이라든지 FF 등의 용어가 생소하고 어려웠는데 너무 쉽게 설명해 주신것 같습니다.
    왕 초보 이며, SLR 카메라를 구입할려고 공부하는 저에게 너무 좋은 자료네요.. ^^
    감사합니다.

    2010.01.04 16:0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