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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2019.04.05 10:05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2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사진쪽에서 굉장히 흔하게 접하게 되는 내용중 하나가

아마추어, 입문자가 고급 카메라를 사용하면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라는 식으로 비아냥거리는 케이스죠.

진짜 무슨 조선시대 양반 구닥다리 마인드인건지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저는 그 반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기종들이 다양한 라인업으로 우후죽순식으로 나오고 있는데,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가 대세로 부상하면서

DSLR단일라인업일때랑 비교하면 라인업 그 자체가 두배로 뻥튀기 되어 카메라 고르기 어려울만큼 다양화 되어있기때문에

처음 카메라 고르시는 분들이 굉장히 이거해야 하나 저거해야 하나 고민하고 그러시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초보나 입문자 분들일수록 좋은 고급 카메라 쓰시는게 좋습니다.

 

입문기 내지는 보급기 타이틀 달고 나오는 카메라들도 물론 굉장히 좋아요.

화질은 말할것도 없고 필수기능은 기본적으로 다 갖추고 있습니다.

문제는 편의기능이나 기능제한의 존재여부예요.

예를 들면 요즘 이슈가 되는, 역광하에서 노출부족으로 찍힌 사진을 보정으로 살리려고 했을때 암부에서 특정패턴의 노이즈가 올라오는 밴딩 현상의 강도라던가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 동체추적능력, 물리셔터없이 전자셔터로 제어하는데 속도가 느려 발생하는 보케(아웃포커싱때 생기는 빛망울) 잘림현상이라던가, 더 열악한 환경하에서 모르고 촬영했는데 노이즈가 엄청 심하게 발생한다던가 동영상좀 제대로 찍으려 봤더니 뮤직비디오나 영화처럼 24fp로 못찍게 막아놨다던가...등등등등....

 

이 모든게 소위말하는 바로 그 입문기, 보급기에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중수이상의 지식과 스킬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이 모든게 사실 거의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노출맞춰 촬영하면 밴딩걱정할 일이 없고, 동체추적은 짬밥쌓이면 메뉴얼로도 쫓아가는게 고수들이며 보케잘림은 셔속의 문제이니 셔속을 제어하면 되고 열악한 환경 노이즈는 조리개열고 셔속느리게 해서 제거할수있으며 24fp같은건 좀 불편하고 느낌좀 차이나도 프레임레이트 바꿔서 인코딩 다시하면 그만이예요. 각각에는 모두 나름의 해결책이 존재합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죠.

 

그런데 초보는? 입문자는?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도 알 수 없고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는지는 더더욱 모르기 마련이예요.

애초에 그런 문제가 안생기는게 그들에게는 가장 베스트죠.

그들이 복잡한 기기 성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둘째문제고 그런거 잘 모르는 상태에서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문제가 안생기거나 문제가 최소화 되어있는게 고급기거든요.

이건 돼지목의 진주목걸이가 아니라 오히려 금전적 여력만 된다면 가장 효율적이고 마음편한 방법이예요.

고수야 닭잡는 칼로도 소도 잡고 돼지도 잡고 날으는 새도 잡을 수 있으니 무슨 카메라를 쓰건 끝내주는 사진 당연히 찍어냅니다. 사실 끝까지 따지면 카메라 기능 별거 없어요. 감도 조리개 셔속 초점 이 네가지가 끝입니다. 이 네가지만 완전히 이해하고 있으면 사실상 세상천지 무슨 카메라를 쥐어줘도 못찍을 사진이 없어요.

하지만 입문자는 그런걸 아직 모르기에 입문자인거고 그러기에 자동기능 편의기능의 존재유무와 말단에서 말썽이 생길 소지가 있는 몇몇 단점들의 존재유무가 중요한겁니다.

답답한건 그걸 좀 할줄 알게 되었다 하는 몇몇 고수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그런 단점 나한텐 요만큼도 문제 안되는데 ㅋㅋㅋ 애초에 잘찍으면 되는데 ㅋㅋㅋ" 이러면서 이슈 제기 그 자체를 막으려 들고 자기자랑 하려 들고 하는 경우들이라 봅니다. -_-;;

솔직히 그것도 카메라 고수 장비고수지 사진고수는 아닌데 가만보면 이런 분들은 자기가 사진고수인줄 알아요.

 

여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고수야 입문기 보급기 고급기 뭘 써던 상관없어요. 다만 프로페셔널은 할수있는가의 유무만큼이나 시간 대비 효율과 스트레스도 중요하기때문에 가급적 가장 효율적인 기기, 즉 고급기를 고르는 경향이 강할뿐입니다. 일이 아닐땐 이분들은 폰카로도 남들 DSLR만큼 찍어요. (....)

그 반면 입문자, 초심자가 괜히 저런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기능없는 저렴한 기기 구입해서 고생하시느니, 좋은 기기 구입해서 편하게 찍으시는 것도 방편의 하나로서 충분히 생각해볼만 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011/12/14 - [CAMERA] - 사진, 돈과 장비의 부족은 오히려 축복이다.

물론 일찌기 제가 그랬듯이, 정말 되는게 없는 헝그리 카메라 구입해서 어떻게 하면 되게 할것인가를 연구하며 실력키우는것도 방법이겠죠. 솔직히 전 이쪽을 더 추천하긴 하는데 이것만이 정답이라 할 생각은 없어요. :)

 

여유 되는 한 가장 좋은 카메라와 장비를 사세요. 결과적으론 그게 스트레스도 줄이고 가장 금전적으로도 이득이라는게 제 생각이네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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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르르륵

    보급기, 하이엔드디카만 여러개 사고팔고 하다가 풀프레임으로 가니 사진을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예를들자면 af모드는 언제 원샷을쓰고 언제 서보를 쓸지, 색온도를 바꾸면 사진이 어떻게 바뀌는지 등등.. 성능도 성능이지만, 초보자일수록 기능도 많고 버튼도 많은 고급기로 가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보급기일수록 다이얼이나 버튼이 적은데, 그러면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기능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초보자일수록 알기가 어렵습니다. 촬영환경에 맞추어서 설정들을 바꿔가며 촬영하면서 경험을 쌓아야 되는데 보급기일수록 오히려 이 점에서는 불편할 때가 많더라구요.
    카메라를 통한 사진촬영에 취미를 붙이려면 고급기로 가야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급기들 중에서도 기기의 완성도, 버튼이나 다이얼의 수, 가격을 봤을때 미러리스보다는 dslr쪽이 끌리구요.

    2019.04.05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티스토리 댓글기능이 이제사 부활해서 겨우 대댓글 다네요;;
      사실 사진공부랑 카메라공부랑 같을듯 다르고 다른듯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좀 있긴 하죠...; 여유있는한 선택가능한 가장 고급기가 개인적으론 최적의 선택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2019.04.22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2. K

    사실 입문자가 저렴한 보급기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무턱대고 100만,200만 넘게 돈을 지를만한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ㅋㅋ
    가볍게 시작하는 취미 생활에 갑자기 거금을 들이는 결정을 내리는것은 매우 힘든 선택이지요 뭐 기본적으로 풍족한 분들이야 제외하고...
    그리고 링크에 걸려있는 짧은 글을 읽어보니 그동안 사진에 대해 참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은 사람이구나 느껴지고 또 공감도 되네용

    2019.04.24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9.03.28 10:34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오늘은 (항상 그랬듯이)간만의 분노의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

DSLR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 보급율도 높아지고, 보급된지도 오래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아마추어층의 실력 상향평준화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최근 카메라 관련 유튜브 강의 영상 혹은 커뮤니티나 SNS등에서 흔히 보이는 케이스가 하나 있으니 바로 조명, 특히 순간광 관련된 이슈예요.

기본실력이 어느정도 상향평준화됨에 따라 일부 프로나 일부 아마추어분들중 일부가 차별화를 위해 여러 조명을 동조시켜 촬영하는 기법에 빠져드는건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것도 분명한 차별화 요소의 하나가 될 수 있는건 맞아요.

문제는 그렇게 여러 조명을 동조촬영하는 기법의 맛을 본 일부 프로나 일부 아마추어분들이 그것만을 진리라 여기고 그것만이 옳은 방법이고 그 외 나머지는 모두 틀리다 내지는 비교할 가치도 없다는 식의 자세를 가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유튜브에 사진 관련 영상 올리고 수익을 얻고자 하는 분들중 자극적으로 강하게 말해서 클릭을 하나라도 더 유도하고자 하는 분들중에 이런 경향이 굉장히 두드러지고 있으며 요즘 유튜브로 사진 배우는 분들이 많다보니 그 영향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이제 막 카메라 산 사람, 신혼여행 떠나는 초보 부부, 유럽으로 배낭여행 떠나는 아가씨들이 사진 조금 더 잘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질문에 "순간광 외장 조명, 즉 플래시 두개 이상에 무선동조기와 전용 삼각대를 챙겨가면 사진 잘나온다" 라는 댓글을 정말 진지하게 달아주고는 해당 영상 링크 걸고 클릭유도하는 그런 단계에까지 이르러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죠.

심지어 그 영향 받은 일부 조명 세개 네개 동조해서 쓴다고 자랑하는 분들 사진 보면 조명 갯수만 많지 ...사진은 정말 형편없는 수준을 넘어서서 고작 저따구로 찍을거면 조명 세개 네게 반사판은 왜 쓴건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전 순간광 관련 연작 강좌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조명을 쓴다해서, 조명을 디립다 많이 쓴다 해서 사진이 저절로 끝내주게 찍히거나 대단한 작품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조명을 쓰는 근본적인 목적은 사진사가 원하는 어떤 사진을 현실에 구현하는데 빛의 강도와 방향등을 자유로이 조정하여 전체적으로 그리고 부분적으로 원하는 노출과 그림자와 명암을 얻어내는 것입니다.

아 물론 비싼 돈 주고 순간광 조명 서너개에 무선동조기 꽃아 때리면 마치 자기가 사진의 대단한 고수가 된것 같은 착각이나 기분이 들게 해주는 효과는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대단한 사진이 찍힐지의 여부, 실제로 고수인지의 여부랑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로 절대 다수의 아마추어 사진사에게 있어 필요한 실전 테크닉은 조명 서너개 기백만원어치 사서 무선동조 때리는 그런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스피드라이트 1개도 겨우 살까말까고 그나마도 못사서 내장 스피드라이트로 때우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그런데 그런 실전테크닉은 못가르쳐주면서 "일단 스피드라이트를 카메라에 끼우지 말고 무선동조해야한다, 니 사진이 맨날 그모양인 이유는 스피드라이트 무선동조를 안해서다." 라고 하면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카메라에 스피드라이트 플래시 직접마운트 하지 않고 무선동조 하면 사진 변하는건 맞아요. 근데 이말은 지나치게 아마추어들의 현실을 무시하는 가르침입니다. 애 둘 데리고 기저기랑 유모차 낑낑대는 부모한테, 난생 처음 카메라 사서 조작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초보한테, 홀몸으로 30일동안 배낭여행 가려는 여대생한테 할 소린 최소한 아니예요.

남에게 사진 가르치는 프로라면 "카메라에 스피드라이트 끼우고 사진찍으니 사진이 맨날 그모냥 그꼴이지 ㅋㅋ"라고 하기보단

"1카메라 1스피드라이트라도 이러이러 저러저러하면 난관을 극복하고 남들과 차별화되는 좋은 사진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라고 가르쳐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그런 비법은 정작들 모르는건가요?

아무리 유튜브 클릭 수익, 책 판매 수익이 중요해도 그렇지...무슨 맨날 입만 뻥끗 했다하면 다중조명 무선동조...솔직히 이건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일부 조명 제품 판매 회사 요즘 프로모션이나 광고 보면 후보정으로 쉽게 해결가능한것도 비싼 조명을 여러개 써서 어렵게 해결해야 더 프로페셔널하고 더 대단하며 더 뿌듯하다 는 식으로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비싼 조명 여러개 사야 할것같은 분위기를 만들던데...아마추어분들은 그런거에 속아 넘어가실 필요 없습니다. 

후보정으로 커버할거 최대한 후보정으로 커버하면서 스피드라이트 살 돈 아끼는것도 아마추어에겐 분명 하나의 해법입니다. 찍을때 잘찍어야 고수고 후보정으로 커버치면 하수다...뭐 그렇게 생각하는건 자유지만 남에게 강요하면 안되죠. 

저도 애 둘 키우며 사진찍는 아마추어지만 아이들과 외출나가 사진찍으면서 플래시 없이 찍거나 껏해봐야 한개 필요에 따라 바디에 마운트해서 찍는게 애아빠에겐 사실상 한계예요.
조명 막 두개 세개 셋팅하고 반사판 놓고 사진찍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으며 행여라도 만약 실제 그렇게 한다? 아이들이 지치고 짜증나서 다음번부터는 다시는 애아빠랑 사진찍으려 하지 않을겁니다. ㅋ


아마추어의 현실은 그런거예요. 누군 조명 여러개 쓸 줄 몰라서, 여러개 쓰는게 좋은줄 몰라서 말 안하는게 아니라구요.

하다못해 무조건 여러개 쓰는게 맞고 1스피드라이트 쓰는건 무조건 틀렸다는 식으로는 말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


ps) 티스토리 바뀐 편집기 글자수 많아지니 정말 짜증나게 느려지고 뻑나는군요. -_-;;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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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리베넷

    dslr 외장라이트만해도 같이 데이트를 나온건지 모델일을 하러 나온건지 헷갈린단 소리 듣고 폰카로만 간단히 찍고 있는 상황에서 저렇게 준비하면 차여도 할 말 없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2019.03.28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런 답변 하는 분들 심리도 사실 되게 뻔하다고 생각해요. 나는 조명 여러개 쓰는 조낸 전문가다 그게 얼마나 좋은지 너에게 알려주는 척 나를 어필하마! 이런거죠. ㅋ

      2019.03.28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야 사진을 유투브로 배운 게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글만 봐선 강의의 탈을 쓴 잰체? 로만 보여요. 사진이 먼저인지 장비가 먼저인지... 장비 많고 좋으면 사진이 잘 나오기야 하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데..

    2019.03.28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프로가 좋은 장비 많이 갖춰 퀄좋은 사진 얻는건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 거죠.
      아마추어는 없는상황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땜빵할까가 중요한건데 ...

      2019.03.28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3. 카메라 가 장난감이 되는거 한순간이지요. 거 있잖습니까. 골프도 레슨프로냐 아니냐 요리도 돈많은 부자들의 유희냐 아니냐 카메라도 돈버는 도구냐 유희냐에 따라 위치와 의미가 엄청나게 바뀌지 않습니까

    있는자의 돈♬♪♫....유식한 말로 mens gear냐 아니냐의 현실과

    사진사가 되기 위해 고가의 장비를 살돈이 없어 대출을 받던지 빌려야 하는 현실과 같이 존재 하지요. 아마 프로 경계도 모호해지고 컴퓨터의 발달로 보정도 사진의 일부라는 사람들도 생기고....

    사진작가면 사진을 팔아 먹고 살든 전문 잡지에 투고를 하든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유튜브나 블로그 카페에서 말로 먹고 사는 분도 무수히 많고요. 자칭 타칭 사진작가....아마추어든 프로든 말 입니다.

    사진여행 멘토라 쓰고 가이드라 읽히고 불리는 사람도 많아지고....

    사진작가는 줄어들고 사진예능인만 늘어나는 세상에 살고 있어 그런가 봅니다.

    님도 그러게 생각 하시지 않겠냐 감히 생각해 봅니다.

    2019.03.28 2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컴퓨터는 누군가에겐 밥벌이도구고 누군가에겐 겜기고 누군가에겐 드라마감상기고 누군가에겐 저작도구고...카메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장난감이어서 나쁠것도 없고 밥벌이도구일수도 있고 콜렉션일수도 있고 뭐 그거야 각자의 자유죠.
      제말은 결국...우열을 따지려 들면 그리고 정답은 하나뿐이라고 우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문제라는겁니다.

      2019.03.29 00:00 신고 [ ADDR : EDIT/ DEL ]
  4. 하우스블렌드

    그냥...아빼가 쓰던장비 물려받아서
    이것저것 재지 않고, 지들 맘대로 사진담는 우리애들이 현답으로 보이네요.
    누가 뭐라고 하든...

    재미있게...원하는대로 즐기는 사진.

    취미사진사의, 아마추어의 정점이라 봅니다...^^;

    이 글 보면서 또 한번 느끼게 되는 점이네요..

    2019.03.29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9.03.29 13:58 [ ADDR : EDIT/ DEL : REPLY ]
  6. 과객 1

    마선생님 글이 좋아서 가끔 들러 눈팅하는 사람입니다. 글의 내용에 동의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좋아하는거구요..
    그런데 이 번 글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의견을 갖고 있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같은 카메라를 사용하여도 막 입문한 사람과 조금의 경험이 있는 사람의 사진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 초보자분들도 어느 정도의 경험이 생기면 그 지나간 시간의 크기만큼 사진의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이구요..

    조명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사진보다 더 어려운 것이 조명작업이 아닐까 합니다.
    이 역시 많은 시도와 경험을 통해 수준을 끌어올려야 만족할 만한 조명이 만들어지고 만족할 만한 사진이 나오는 듯 합니다

    자연광하에서는 빛의 아쉬움이 있어도 그냥 찍을 수 밖에 없는데 순간광이건 지속광이건 보조로 사용할 빛이 있다면, 그리고 그 빛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당연히 좋은 것이 아닐까요..
    야간에도 ISO 100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이 역시 좋은 것이구요. 또한 조명을 사용하여 명부와 암부의 극적인 콘트라스트를 만들어내는 것 또한 재미삼아 할 만 합니다.

    물론 가족과 놀러가서.. 이런 경우에 까지 조명을 챙긴다는 것은 조금은 맞지 않는 것이구요.. 아이들 뛰어노는데 조명 맞추어야하니 거기 꼼짝마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기는 하죠
    .
    일부 진사님들 중에 자신의 사진 실력보다 월등하게 큰 장비부심을 가진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
    위의 댓글에 언급하신 뷰티디쉬를 가지신 분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 분들이 장비부심으로 사진을 즐긴다면 그 또한 사진을 즐기는 길의 하나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조명 강조하시는 분들도 그 분들이 살아가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보아주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도 같이 있습니다만 지나치다 싶으면 야단은 맞아야겠지요.

    조명은 있으면 좋습니다. 장비 가격은 한 번 구매하면 거의 영원이니까 별도로 치더라도 매번 들고 다니고 메고다녀야 하는 수고와 노력을 감수한다면요..
    한 가지, 조명은 하나만 잘 써도 훌륭합니다. 4개의 조명은 보조없으면 갖고 다니지도 못하구요.

    마 선생님 글이 언뜻 들으면 조명은 허영이다. 필요없다라고 잘못 해석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마음으로 몇자 적습니다.

    2019.04.08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씀하신 부분 거의 전부에 동감합니다. 조명의 중요성 그 자체는 저도 블로그에서 수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언급했던 사항이고요.

      제가 꼬집고 싶었던 건 완전 생 초짜한테 자신이 고수임을 어필하기 위해 다중조명 아니면 다 틀리다는 식으로 가르치려 드는 몇몇 조명빌런들이예요.

      아마추어한테까지도 조명 하나만 쓰거나 안쓰면 무조건 잘못이고 틀린거다 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제가 화가 안나면 이상한거죠. (......)

      심지어 모 조명프로페셔널 유튜버라는 사람은 영상에서 "댁들이 플래시를 하나만, 그것도 카메라 핫슈에 마운트해서 사진찍으니까 사진이 아무 발전이 없고 맨날 거기서 거기지" "나 말고 다른 조명에 대해 언급하는 블로거나 유튜버들은 다 볼 필요도 없는 쓰레기"라는 식으로까지 이야기하는데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날정도였어요.

      그깟 알량한 조명 갯수 조금 더 쓸줄안다해서 그렇게 말하면 그건 프로 자격이 없는거죠.

      2019.04.08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 과객 1

      그거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내가 최고다라고 우기는 사람치고 최고 못봤습니다... UFC에서도 깝치던 선수들이 깨지지요...

      2019.04.08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 네. 그래서 제가 그 누구보다 조명을 긍정함에도 불구하고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된겁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요...

      2019.04.09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9.03.19 11:24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48.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요즘의 디지털 카메라는 분명한 소비재예요.
쓰다보면 노후해서 버려야만 하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그리고 그때는 보통 AS기간조차 끝나있기 마련이고요.
실제로 한때 전설의 명기라 하던 5D같은 카메라도 현재 멀쩡히 남아있는 개체수는 그닥 없습니다.
아직도 잘쓰고 계신다는 분 사진 얼마전에 받아봤는데 데드픽셀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근데 수리가 안되니 픽셀매핑을 보정으로 때우면서 걍 쓰시는겁니다.
뭐 그런거야 케바케고 요는 그거죠. 끝이 온다는거. 그것도 생각보다 빨리.

자신이 찍는 사진의 가치에서 상당부분을 색에 두고, 그 색에 대한 결정을 브랜드나 특정기종에 맡길경우는 언젠가 찾아올 이 끝에 대해서 대처할 수 없습니다.

툴툴대고 불평하는거 말곤 말이죠. (.....)

 

혹은 드물게 자력갱생하기도 합니다. 당장 이 세상엔 망해서 없어진지 오래일것같은  콘탁/코닥 구형 DSLR 카메라로 사진찍는 분들이 계십니다.
센서와 부품을 자체조달(매우 많은 불협화음이 존재할지언정)해서까지 해당 기종의 색과 느낌에 집착하는거죠.
구형 캐논 색감에 대한 논쟁이나 집착하고는 이미 그 궤를 달리할정도로(....)

물론 아마추어라면 그런것도 자유예요. 특정기종, 특정제품에 꽃히는건 취미치곤 소박한 케이스고 사진이나 카메라 아닌 다른경우도 많잖아요?
그거갖고 딱히 누구도 탓하거나 할 레벨의 문제는 결코 아닙니다.

 

애초에 카메라가, 제조사가 정해준 색감에 100% 의존한다면 개개인의 오리지널리티는 상당히 반감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설정 안건드리고 제조사 색감대로 찍는 수많은 다른 사람들하고 색상면에서 전혀 차별화 되지 못해요. 누가 찍어도 걍 색이 죄 똑~같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7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굉장히. 매우요. 여러 설정과 픽쳐스타일류의 제조사가 유도하는 프리셋에 얽매이고 싶지 않았어요.
어떤 카메라를 쓰던 제 색감으로 칠하고 싶었고 특정 카메라는 되고 특정카메라는 안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에 연연해하기 싫었습니다.

그 답이 모든 사진을 100% 완전히 다 RAW촬영하고, 퍼스널 프리셋을 적용시키는거였어요.
찍는 사진이 수천장이라서 못한다 내지는 그러고 컴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다, 앉아있기 싫다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거야 그분들 이야기고 방밥과 요령만 안다면 수천장 아니라 수만장도 합니다.

그많은 사진 후보정과 프리셋 적용 및 변환을 컴앞에 붙어 앉아서 해야 한다는것도 고정관념이예요.
자동화 시켜두면 밥먹는동안, 아이들과 놀아주는동안, 자빠져 자는동안 컴이 알아서 다 해주게 하는것도 가능하거든요.
덤으로 눈에 띄고 안띄고는 별개지만 어쨌거나 자기사진에서 자기만의 색에 대한 오리지널리티도 확립됩니다.

'와 저 제품이 만들어 주는 특유의 색이 맘에 든다'를 기준으로 제품을 고르는 것도 나쁘지않지만
'무슨 제품을 사건 내 색을 낼거니 상관없어'라는 쪽으로 답을 낸거죠 저는...

좀 중구난방처럼 되었는데, 요는 그겁니다.

 

제품의 수명은 짧건 길건 반드시 다할때가 온다는거죠.
아니, 제품뿐만 아니라 회사 그 자체도 백년 천년 갈거란 보장이 없죠.

당장 코닥, 콘탁, 샘송포럼보세요. (......)

제품수명도 수명이지만 매출과 이윤이 나지 않는다면 어느회사건간에 사업포기하는 경우도 충분히 나와요.
그때도 특정 카메라 색감타령하기보단 ...손에 든 카메라가 뭐던간에 전 제 색 제가 내며 제 길을 가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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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상호

    RAW파일을 포토샵으로 한장 한장 색감 조정해가며 후보정하는 저는 일률적으로 원하는 색감을 딱 만들어낼 수 있는 프리셋이 궁금하네요. 물론 제가 후보정을 제대로 하는 수준도 못되지만요ㅠ 프리셋으로 서로 다른 시간, 다른 온도의 빛 아래에서 찍힌 사진을 자동화할 수 있는가요?

    2019.03.19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욕심을 얼마나 내느냐에 달려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분명히 프리셋을 통해 제조사와 처음부터 다른 색감을 부여하고 시작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프리셋 하나로 화밸과 노출과 DR과 HUE가 완전 전자동으로 알아서 보정되냐면 그건 아니죠. RAW상태에서 변환전 기초보정이 하는 영역과 프리셋이 하는 영역을 먼저 분리하고, 변환 후 다시 커브나 필터를 사용한 추가보정도 염두에 둬야합니다.

      2019.03.19 16:43 신고 [ ADDR : EDIT/ DEL ]
    • 윤상호

      프리셋은 나만의 느낌으로 가는 일종의 기준선/출발선이네요. 수만장을 보정하면서도 아직 그 기준이 없으니 멀었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2019.03.19 17:47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도 여러종류의 프리셋을 만들어두고 경우에 따라 나눠쓰기도 하는가 하면 때로는 과감하게 JPG변환 후 커브를 일괄적용하기도 해요. 어디서 어떻게 나눌지는 결국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2019.03.19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2. 와 정말 너무 이쁘네요^^ 잘보고갑니다

    2019.03.19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바보750

    요즘 들어서 절실히 느낍니다.dslr을 사용한다는것,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여 작업을 한다는것.
    1차 촬영을 거쳐서 2차로 보정을 통해서 온전히 그 색감을 찾게 되는것같아요.
    바디,브랜드만이 가지는 색감을 고집한다는것은 2차보정작업의 최소화를 의미할 수도 있겠고, 그것은 결국 암부복원력과 색재현력이 더욱 증가되어지는 시대에 시대의 역행을 초래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결국 내 손 끝에서 개성이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2019.03.20 0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9.02.27 15:22

(점점 본문과 상관없이 산으로 가는 포스팅용 건담 짤방 ㅋㅋ)

 

 

사진 찍는 분들중에 가끔 보면 아주 오래전의 폴라로이드 느낌 사진이라던가 은염필름 느낌 사진 등등...

요컨데 과거의 표현법에 매혹되고 이를 재현, 복각, 추종하는 경우를 생각보다 많이 접합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보다 오히려 젊은 층들에게서 자주 보여요.

아마도 그것은 또래들 다 똑같은 디지털 카메라를 쓰다보니 개성상실처럼 느껴져서

자기만의 개성을 획득하고 좀 튀기위해서일수도 있고 그 외 여러가지 다른 이유가 각각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필름/필름느낌 사진들이 우리 내면속 깊은곳에 위치한 익숙함과 그리움을 아주 강하게 자극한다는 사실은 절대 부정할 수 없어요.

다른 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그런 식으로 사진을 즐기는 것 또한 그분들의 자유이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금은 코닥이 흑백필름 대량생산체계를 막 갖추던 1919년이 아니라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2019년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의 역사 이제 겨우 100년 남짓이건만

사람들이 새로운 무언가를 탐색하고 모색하며 시험하기보다는 검증된 과거 대가들의 표현법과 방법에 매몰되어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저 개인적으론 아마 프로 막론하고 작품활동 하는 수많은 분들의 사진을 접힐때

과거로의 회귀를 표명하신 분들에 대한 평가에 박해지고

뭐가 되었건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방법과 표현을 시도하는 분들에 대해 좀 더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예요.

 

전 기왕이면 사진 이라는 새로운 예술장르이니만큼  뭔가 더 새롭고 참신한걸 보고 싶거든요.

뭐 역설적으로 과거로의 회귀를 통해 참신함을 획득할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건 아마 아주 드문 경우가 되겠죠.

 

그보단 과거의 거장들 흉내 낸답시고 어렵고 힘들게 사는 분들 흑백으로 몰래 찍어 예술가인양 할 확률이 높은게 현실일겁니다. (....)

물론, 골목이나 가족의 추억등을 남기는 기록적 성격이 강한 사진들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보단 좀더 예술지향적이고 회화적인 사진들에 대한 이야기인거죠.

 

예전에도 이야기 한 적 몇번 있습니다만, 현행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되는 디지털 센서는 세상을 흑백으로 보지 못합니다.

과거엔 흑백이 너무 당연한거고 컬러가 과보정처럼 느껴졌었다면 현대엔 컬러가 당연한거고 흑백이야말로 과보정 포샵질 사진의 끝판왕입니다.

그 과보정 포샵 끝판왕인 흑백사진 화질 다 뭉개지는 SNS에 떡 하니 올려놓고

'쯧쯧쯧 요즘 컬러 찍는 사람들은 HDR이니 뭐니 포샵을 너무해서 문제야~' 이러면 정말 옆에서 뭐라 말하기가 어려워요. (....)

 

이렇듯 국내 사진관련 평가나 전시회등에서 가장 성토의 대상이 되는 것중 하나가 강한 채도의 색에 대한 겁니다.

국내 사진관련 평론가들은 색왜곡에 대해 무슨 강박관념을 가진양 색이 좀 강하다 싶은 사진은 예외없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곤 합니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같은 예외적 경우 빼고 국내 이름난 사진전에서 강채도 사진이 상받는걸 전 솔직히 본적이 없어요.

색이 과장되거나 왜곡되는건 결코 용서할 수 없다는 강박관념이 국내 사진계에는 그만큼 만연해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장 색을 왜곡하는 흑백사진에 대해서는 세상에 그렇게 관대할 수가 없어요.

사진 뒤 배경에 붓이나 포토샵으로 흰칠 검은색 먹칠을 해도 좋다고 상을 줍니다.

레알로. 농담아니고 진짜로요. 한두번이 아니예요.

 

국내 몇몇 사진관련 단체의 사진전, 사진대회등의 출품작이나 수상작도 보면 지금이 2020년이라는 사실을 망각케 할만큼 과거지향입니다.

해외에서도 그런 경향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정도는 아니예요.

뭣보다도 국내 사진 대회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한국적 소재' ''한국적 느낌'에 지나치게 연연해합니다.

그러니 해외사진들과 나란히 섰을때 경쟁력이 없는거예요.

해외의 좋은 사진들은 보면 점점 국경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국내 사진전들은 수상 기준이 '한국적'인거에 얽매여서 한발짝도 앞으로 못가고 있어요.

 

그리고 그 대상이 되는 소재는 반드시 소위말하는 한국적인 것들입니다.

탈, 불상, 한복입은 노인, 무너져가는 사찰, 승무... 신세대 찍으면 수상권과는 영원히 바이바이예요.

외국인도 어디 전쟁터 난민 내지는 이슬람 여인처럼 이국적 색이 강한 사람을 찍어야만 합니다.

오죽하면 상타려면 상타기 위한 공식을 지키라는 말이 선배들로부터 후배들에게 암암리에 전해지겠습니까.

이러다보니 국내 사진 관련 상들의 권위는 바닥을 기어다닙니다.

더이상 떨어질데가 없을정도로 무가치한데 그나마 그것밖에 없으니 다들 한국적인거 확대재생산해서 너도 나도 상한번 타보자...

이게 바로 고인물이고 타파해야할 적폐이며 새로운 예술을 위해 일신해야 할 고정관념이예요.

원래 예술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없어야 바람직합니다.

근데 유독 한국, 유독 사진계는 없는 국경을 기어이 만들지 않고는 성이 풀리지 않는 분들이 위에 앉아계신것같아 답답해요.

보다보면 막 없던 암이 생길것같은 기분이 들정도예요.

그놈의 한국 전통 유교 ...그런거 빼고 순수하게 사진으로 말했으면 좋겠는데말입니다.

 

2020년대에 1920년대 느낌의 사진이 최고다 치켜세우기보다는,

새로운 표현법을 찾아내지 못해 과거로 도망치기보다는,

여태까지 없던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는 그런 모습의 선구자적 도전자세를 좀 더 많이 보고 싶다...

 

그냥 관객으로서 그런 생각을 좀 해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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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다시 보고 있는 사진책?에서 하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한번 찬찬히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2019.02.27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Soulbrotha

    그 심사위원들이 그런 사진들에 상을 주는 이유는 그렇지 않고 독창적으로 뛰어난 사진들을 보는 안목이 없거나, 이견 때문에 소모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늘 상받는 스타일의 작품에 상을 주면 심사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필요도 없고, 본인의 안목 없음도 들키지 않을 수 있죠.

    2019.03.05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슬아슬

    선생님 틀니가 대단하시군요

    2019.03.17 2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9.02.13 10:55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43.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DSLR이 보급화의 물살을 타기 시작한지도 벌써 15년~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2010년도에는 세계적으로 천만대가 넘는 어마어마한 수량의 DSLR카메라가 판매되며 장미빛 미래가 약속된듯 보였지만

뛰어난 광학적 성능을 지닌 카메라를 내장한 스마트폰의 보급과, 올림푸스가 막을 열고 소니가 개척한 미러리스의 보급으로

DSLR의 판매량은 해가 갈수록 주춤하고 있는것도 사실이예요.

 

실제로 일본 내 통계를 보면 2018년 여름~가을을 기점으로 드디어 미러리스 카메라의 판매량이 DSLR카메라를 넘어섰습니다. (풀프레임 한정)

 

 

이시점에서 좀 냉정하게 과연 미래의 승자가 누가 될지를 생각해보면, 의외로 답은 간단히 나옵니다.

DSLR에 남은 몇몇 기술적 문제점은 아마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해결되지 않을 부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5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결과 이런경우 우리는 초점을 위해 구도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설사 800만원짜리 최고급형 DSLR을 사용한다 할지라도 말이예요.

 

미러와 펜타프리즘의 존재로 인한 무게,부피를 한도이하로 줄일 수 없다는 점도 그렇고

광학식 뷰파인더의 측거영역확대불가능 및 정확성향상도 그렇고 미러의 물리적 존재로 인한 연사속도의 제약,

블랙아웃의 존재, 라이브뷰에 의지하지 않는 무음셔터 불가능 등등....

이미 SLR카메라의 역사가 30년 이상 경과했음에도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해결못할겁니다.

 

 

반면 미러리스에 남은 기술적 문제점 대부분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대부분 해결될 거에요.

애초에 DSLR에서 불가능한 몇몇을 해결하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이었기때문에

DSLR에 있던 문제 상당수가 이미 미러리스에선 해결되었고 앞으로 남은 문제들도 차근차근 해결될 수 밖에 없기도 할겁니다.

...

렌즈? 더 다양하게 찍어내면 됩니다.

배터리? 대용량 내지는 충전중 촬영등으로 커버가능해요.

오히려 빅데이터를 응용한 자동초점의 정확도나 동영상기능등은 미러리스쪽의 발전속도가 훨씬 더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주변 분들중 미러리스 사시는 입문가분들 흔히 하는 말이

'DSLR이 너무 전문적이기 때문에 엄두가 안나는데 미러리스정도면 딱 적당할것 같아 구매했다' 인데

이건 사실 약간 바꿔서 해석하면 거의 완전하게 맞는 말이죠.

'DSLR을 제대로 쓰려면 공부도 많이하고 알아야 할게 많은데 미러리스는 그냥 알아서 해주는데로 찍으면 되니까'

이러한 편의성은 결국 친절함이거든요.

 

물론 어렵고 복잡한 조작 자유자재로 하면서 그것을 자랑하는 분들도 저는 긍정합니다.

그런 분들한테는 마치 수동기어 최고 오토매틱 오노 이런 느낌일수도 있겠지만...

요즘 차들 보세요. 그 좋은 수동기어 달고 나오는 차가 과연 얼마나 되는지 말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눈을 감고 근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1Dx-mk3나 5D mk5의 스펙과 모습을 그려보려면 영 명확한 그림이 나오질 않습니다.

제 상상력이 원체 비루해서 그런가 지금 들어가 있는 부분에서 뭘 얼마나 더 업그레이드 가능할것이며 그렇게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ex : 측거영역 5% 증가, 측거점 갯수가 10개쯤 증가..뭐 이런거...)

 

모르긴해도 업그레이드의 상당부분은 DSLR스러운 부분보다도 라이브뷰를 통해 이뤄질 공산이 큰데 그건 결국 미러리스적 발전이지 SLR적 발전은 아닐겁니다. (.....)

반면에 EOS R등  향후 후속 고급 미러리스 카메라의 스펙에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빈칸이 많기에 이모저모 생각해볼 바가 많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역설적이지만 지금 현시점에선 어쩌면 최고급미러리스 할게 아니라면 DSLR카메라를 선택하는게 더 합리적일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DSLR카메라의 발전은 거의 끝에 도달해있어요. 현시점에서 더 나아질만한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미러리스적 기능을 강화시켜 반미러리스인 하이브리드 형태의 극에 도달해있어요.

중급기성능이나 고급기성능이나 별반 다를게 없을만큼 상향평준화가 잘되어 있고 가격대 성능비나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기다려봤자 더 좋은 DSLR이 나올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제생각엔 지금의 DSLR이 진화의 거의 끝이란 소리예요. 

어차피 DSLR쓰려 마음먹은사람이라면 과거처럼 후속기에 부푼기대 안고서 기다릴 필요가 없을겁니다. 

지금이야말로 싸고 좋은 DSLR 카메라 사서 쓰기 가장 좋은시기일수도 있다는 이야기예요.

 

그러나 결국 미래는 미러리스의 것이 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향후 미러리스가 얼마나 더 발전할지 솔직히 감이 안올만큼 잠재력이 무궁무진합니다.

 

물론 DSLR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거나 할 일은 없겠지만 2010년 수준의 황금기를 다시금 구가할 일은 없을거예요.

아니, 그건 미러리스또한 마찬가지....렌즈교환형 고급카메라 시장의 규모가 비정상적으로 잠깐 커졌을 뿐,

원래 이렇게까지 큰 시장이 될 분야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점차 줄어드는 시장속에서 미러리스가 차지하는 파이가 나날이 늘어가겠죠.

 

 

이상이, 제가 DSLR카메라를 현 시점에서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귀차니즘으로 인해 캐논이라는 사용중인 브랜드를 바꿀 생각이 0%인 상황에서

굳이 발전도상인 미러리스를 사 미래엔 나아질거야 하며 아쉬움을 안고 쓰느니,

더 갈곳없을만큼 발전의 극에 도달해 후속기나 지금거나 별 차이 없을 DSLR 이미 산거로 

건담 사진 애들 사진 편하게 찍으며 꿀을 빨겠단 소리죠. ㅋ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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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리베넷

    앞으로 고급렌즈군이 미러리스에서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이라고 봐요.

    캐논이 바디 스펙보다 렌즈군 형성에 더 힘을 쓰는 모습을 보니 기존에 형성했던 렌즈때문에 해당 브랜드에 머무는것이 생각나서요.

    2019.02.13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Photophantom

    역설적으로 현 미러리스 시장의 제일 큰 불만은 빈약한 렌즈군입니다 물론 이전에 비해 종류는 많아졌지만 가격대가 각 단계별 너무나도 큰 갭이 선뜻 오르기에는 큰 장벽으로 다가왔습니다 dslr시장은 아직 풍부한 다양성 속에서 가격과 성능을 비교적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완전히 죽을꺼라고는 생각이 안들구요 그래도 나중에 렌즈군들이 보강 된다면 결국은 넘어갈 것 같습니다

    2019.02.13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러니

    글쎄요 .. 캐논 니콘 등 대형카메라사들이 이제 미러리스로 본격적으로 갈아타기 시작하는 걸 보면 어느쪽의 미래가 밝은지는 이미 논할 가치도 없다 생각합니다만 .

    2019.02.13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컴뱃메딕

    저는 그래도 DSLR을 앞으로도 쓸겁니다 그냥 DSLR이 좋아서요 !! 합리적으로 보면 미러리스가 더 좋겠지만 그렇게 합리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

    2019.02.13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니콘 D850만 되도 좀 나아 보입니다. 오막사 보다는 훨 좋쵸..

    2019.02.13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Z49class

    이와중에 가격싼 rp가 나왔는데... 구미가 당기고 있는 중입니다 (....)

    2019.02.15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stinger

    그나저나 렌즈의 크기나 부피는 더이상 줄어들 여지가 없을려나요..
    렌즈의 크기 때문이라도, 미러리스 시대에 바디크기를 마냥 줄일수만은 없는 이유기도 하겠지요..
    작은 크롭바디 미러리스에 큰 렌즈를 달고다니는건 뭔가 불안해보여서 말이죠

    2019.02.15 2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화소 고성능화를 위해 미러리스로 나아가는 거지 소형, 경량화를 위해 나아가는게 아니라...
      미러리스용 렌즈들이 더 크고 무거워질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2019.02.19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8. 반갑습니다^^

    참으로 캐논에 오래 머물렀었네요 생각해보면^^ 최근 왕덱스투까지 남아있다가 어쩔수없이 저도 미러리스로 넘어가게 되었지만 글쎄요...희안한게 무게나 그외적인 불편함때문에 넘어오게 되었지만 dslr만의 그 무게나 사용편의성이 살짝살짝 그리워지는건 뭔지 ㅋ 그러면서도 이제는 판형의 크기를 떠나 더 작고 가벼운 색감깡패라고 하는 후지에 요즘 관심이 가고 있는 저를 보고 있네요^^ 보니 이번에 캐논에서 rp가 나왔던데 저또한 캐논의 그런식의 급나누기가 싫어서 캐논은 더이상 구매하고 싶어지지 않아지더라고요 소니미러리스에 맛들이고 보니 왜 카메라성능이 중요한지 알게 되었으니 말이에요 ㅋ 예전엔 렌즈가 우선이고 바디는 상관없다주의였는데 이제는 거추장한 렌즈를 번갈아가며 쓰기보다는 성능좋은 미러리스에 나와 맞는 렌즈하나만 물리고서는 가볍게 다녀보자는주의로 바뀌었으니 말이에요 암튼, 저또한 dslr의 편의성은 그리워지면서도 미러리스의 가볍고 더 나은 af사용감과 영상편의성에 익숙해져가고 있네요 트랜드흐름타기는 저도 어쩔 수 없나봐요^^

    2019.02.16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새진사

    캐논은 언제쯤 소니 반정도 따라갈까요?
    하드웨어에서 기술이 도저히 안될라나요?

    2019.02.18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로셈보

    조금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체계가 등장해서 미러리스와 DSLR 양쪽 다 도태시킬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light l16같은 물건 보고 있으면 카메라 기술 발전이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 같아서요..

    2019.02.22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DSLR시장이 줄어드는 덕분에 6d mark2 캐시백 이벤트할때 실구매가 125만원 정도에 구매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풀프 미러리스 나오긴 해도 이건 가격이 너무 높아서...DSLR배터리 용량이 마음에 드네요. 동영상 퀄러티는 면세점 신공으로 산 NX500보다 한참 못하지만-_- 사진에 있어서 심도는 24-105 stm(3.5-5.6) 렌즈만으로도 어느 정도 표현이 되더라구요. 아쉬운 측거점 분포는 그냥 라이브뷰 촬영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역설적으로 지금이 DSLR 괜찮은 거 하나 사서 오래 쓰기 좋은 타이밍 같긴 합니다 ㅎㅎ

    2019.03.02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9.01.24 10:17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7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1. 특정기종의 JPG는 어지간한 RAW보다도 외려 보정관용도가 높더라

- 안타깝게도 색 하나당 겨우 256씩 총 1677만의 범위내의 데이터값만 지니는,

그것도 토큰 방식의 손실압축으로 JPG특유의 스퀘어 방식으로 주변픽셀과 정보오염이 일어나있는 JPG가

무손실압축/무압축으로 정보오염이 전혀 없이 색 하나당 14비트, 16384씩 총 4조 3900억만의 데이터값을 지니는 RAW보다

과학적 광학적 디지털적으로 보정관용도가 높을 수는 없습니다.

수학의 정의를 새로 써서 256이 16384보다 더 높은 숫자라는걸 증명하기 전까진

혹은 14비트 까보니 12비트까지만 유효데이터고 2비트는 그냥 더미였더라!! (실제 존재한 사례입니다 이건) 하는 증명같은걸 해내기 전까진 그냥 유사과학인거죠.

눈이 삐꾸에 특정브랜드에 대한 신앙심이 두터워 막 그런 기분이 드는걸 혼자 믿는거야 상관없지만

그걸 무슨 대단한 숨겨진 진리인듯 떠들고 다니는건 그냥 사이비 종교 전도사랑 똑같은 수준에 불과한겁니다.

'관용도가 더 높더라' 라고 진심으로 말하고 싶다면 실제 사례, 숫자, 픽셀데이터값을 들이밀어야죠.

단순 혀놀림으로 관용도가 더 높아지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2. 화이트 밸런스가 RAW파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틀림없다.


- 디지털그래픽스의 기초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사진 보정하면서 키우는 전형적 유사과학의 사고방식입니다.

RAW는 찍는 그순간의 빛을 순수정보형태로 저장한 데이터 매트릭스에 지나지 않습니다.

RAW에서 나중에 죽어도 어떻게 못하는건 딱 둘, 빛의 양(노출)과 촬영시 하드웨어 감도(ISO)뿐이예요.

색, 특히 화이트밸런스는 파일 까보면 색온도와 틴트라는 두 변수로 이뤄진 단순셋팅값, 파라메터에 불과합니다.

RAW가 JPG처럼 눈으로 보이는 이미지파일이라 상상하는 극소수만이 이러한 유사과학을 진리인듯 신봉하는데.. 디지털에 그러한 로망따윈 없어요.

데이터값은 데이터값이고 셋팅값은 셋팅값에 불과합니다.

RAW는 JPG, PNG, GIF등과는 아예 그 근본부터가 다른 파일입니다.

이론적 기초가 전혀 없는 사람들은 망상속에서 저것도 다른 파일들처럼 이미지파일일거라 막연히 상상하다보니 저런 결론에 도달하곤 하는데...

좌표당 RGB픽셀값이 하나로 픽스되어 어떤 뷰어에서 봐도 같은 값이 출력되는 이미지파일이랑,

데이터매트릭스를 그때그때 해석하는 방식과 변수에 따라 매번 다른값이 나오는 데이터파일이랑은 전혀 다른거예요.

랜더링과정을 거칠때 적용되는 단순 변수에 불과한 화밸이 데이터 매트릭스 그 자체를 변형시킬수 있다...?

그건 유사과학을 넘어선 마법의 영역입니다. (.....)

이런 착각 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화이트밸런스가 색온도로만 이뤄져있다고 알고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틴트값의 존재를 놓치는 분들에게 흔히 보이는 케이스라 하겠습니다.

완전히 통제되지 못한 상태-즉 자기집 안방-에서 얼치기같은 실험-변인요소들에 대한 제어 하나도 못한-을 해놓고는 그 결과를 들이미는건 과학이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차고안의 용'이랑 똑같은거예요. 자기 눈, 자기 실험에서만 나타나는 용을 가리키며 다른 사람들에게 왜 못보냐고 하면 그건 그냥 사이비 비신...

 

위에 언급했듯 변환프로그램, 즉 포토샵이나 캡처원이나 DPP등 각 소프트웨어마다 연산방식이 좀 다를 수 있고

그로 인해 화밸이 각 프로그램마다 다른 경향을 나타낼수는 있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

 

 

3. 캘리 잘하면 모니터랑 티비랑 갤럭시폰이랑 아이폰이랑 색 똑같이 맞출수있다.

사람 눈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다 부정확해요.

색을 보는 눈이 주변환경 및 피로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것은 수많은 논문들이 증명하고 있는 과학입니다.

정말 색이 같다 라고 하려면 기계, 즉 캘리브레이션용 머신을 정확하게 통제된 환경하에서 측정해서 디지털적으로 같아야 비로소 같은겁니다.

그 외의 경우...즉 자기 눈으로 볼때 비슷해보인다 해서 "내 모니터랑 스마트폰 색 똑같게 하는데 성공했다"라고 말하면

그건 그냥 어느 원숭이가 자고나니 인간으로 진화했다 수준의 유사과학적 주장입니다. (.....)

모니터랑 스마트폰이랑 타블릿이랑 색을 정말 똑같이 만드는데 성공한다면

그건 게시판에서 자랑할 수준이 아니라 그냥 가서 지금 바로 노벨상 타도 될 레벨이예요.

리만 가설을 증명하는것과 동급으로 어려운, 사실상 불가능한게 현행 디스플레이간의 색의 정확한 통일입니다.

색이 얼핏 비슷하다 = 색이 똑같다 가 아니잖아요. 둘은 전혀 다른겁니다.


그런데 비슷하면 똑같은거지 하고 주장하는 유사과학 신봉자들이 적지않은게 사실입니다.

이건 그냥 과학적으로 불가능, 포기하는게 편한 케이스...예요.

모니터와 스마트폰 정확한 색 통일 언급하며 캘리 사야 한다 캘리 필수다 이러면 그건 정말 잡상인레벨 (.......)

 

쓰기전엔 몇가지 더 있었는데 쓰다보니 잊어먹었네요 (......)

문제제기도 좋고 뭐 다 좋은데...유사과학은 진짜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유사과학 신봉자들 선교자들 패턴은 맨날 똑같아요.

얼핏 그럴듯한 주장으로 인기랑 주목은 끌고싶은데 증거 수치, 도표, 근거, 논문은 내놓지 못하니 유사과학을 포장해서 선교하고 다니는거 (.....)

저같은 사람이 근거나 관련 논문 내놓으라고 하면 그런거 내놓지는 못하고 저를 인신공격하는 그런 패턴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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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객1

    마선생께서 항상 좋은 말씀을 하셔서 가끔 눈팅하러 들어옵니다..
    오늘 주제도 우리가 흔히 맞닥드릴 수 있는 문제인 듯 합니다...
    근거도 없이 누군가가 그럴거 아닐까하면 다음사람은 그렇다는데..로 왜곡되고 또 한단계 넘어가면 그게 맞다더라..
    다음은 그게 맞는거야.. 이런 식으로 왜곡되는게 어쩌면 안타까운 현실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걸 믿는 사람은 그렇게 살라해야지요..
    교회를 가건 절에 다니건 아니면 토속신앙을 믿건 그 사람의 자유니까요..
    남에게 강요만 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다면요..

    2019.01.28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머딘

    14비트...삼성..NX200....크하핳

    2019.03.29 1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10.19 15:28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0sec | F/4.0 | 0.00 EV | 7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 본 게시물은 EOS R 선행 체험/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 본 체험활동을 위해 저는 EOS R 바디, RF 50mm 1.2 L, RF 24-105 F4 IS L, EF-RF 컨트롤링 아답터를 캐논 코리아로부터 일정기간 대여받습니다.
- 체험이 완료되면 사용한 장비는 모두 반납할 예정입니다.
- 금번 체험활동에 세로그립, 35.8 is, 28-70 F2L, CPL 및 ND 필터 아답터링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 저는 일련의 활동 및 리뷰 작성에 대하여 소정의 댓가를 받으나 해당 제품의 무상 증여, 할인등의 혜택은 일절 없습니다.
- 사용된 바디는 양산에 앞선 베타기이며 실제 판매될 제품과는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은 RAW 촬영 후 DPP 4.9.20 선행 버전에서 JPG 변환한 것입니다.
- 캐논 코리아는 제 리뷰/체험기 내용및 서술등에 일절 간섭하지 않으며 저는 제 판단과 재량하에 자유로이 느낀바를 서술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이상의 사항을 염두에 두시고,
각자에 필요한 정보는 취사선택, 그렇지 않은것은 걸러내는 현명한 소비자의 자세를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

 

자...지난 몇주간에 걸쳐 캐논의 첫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 R의 바디 특성에 대해서

제 나름의 주관을 듬뿍 담아 이야기를 해드렸으며

베타기기를 사용하면서 한달여 시간이 흐르는동안 초판예약판매가 진행되고 물건배송이 이뤄지면서

슬슬 일반 소비자분들도 제품을 사용해보시면서 나름의 소감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이제 저도 사전 리뷰어 활동을 마무리 짓는 의미에서 RF 24-105 F4 IS L렌즈, 그리고 RF 50mm 1.2 L렌즈에 대해 적고 끝맺음하도록 해볼께요.

 

 

 

 

EOS R Timelapse (FHD) from 마루토스 on Vimeo.

 

 

먼저 스탠다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모든 것을 두루 다 촬영할 수 있는 번들적 성격이 강한 표준줌렌즈

RF 24-105 F4 IS L부터 시작해보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7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EOS R 바디 내 내장된 흔들림보정 IS기능과 합치면 5스탑에 이르는

 흔들림방지 능력을 보여준다고 카탈로그에는 써져있습니다만

사실 IS는 언제나 살짝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야지 그걸 또 전면적으로 믿어서는 안됩니다.

어차피 사진이 흔들리는건 단순히 카메라 흔들림때분보다 피사체도 같이 움직이는데 그에 비해 셔터속도가 모자랐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이런때의 해법은 감도를 올리던가 해서 셔터속도를 더 빠르게 가져가고 확보하는 것이지,

스펙표에 써진 IS 스탑을 믿고 버티는게 아닙니다.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RF 24-105 F4 IS L 렌즈의 기본 흔들림 방지 기능은 대단히 탁월했습니다.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000sec | F/4.0 | 0.00 EV | 24.0mm | ISO-5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250sec | F/4.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표준 줌 렌즈 치고는 왜곡도 딱히 너무 심해 못써먹겠다 이런 느낌이 없었고

컨트라스트는 살짝 진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요즘 가을 날씨덕에 특히 그렇게 여겨지는 측면도 없지 않나 생각되요.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000sec | F/4.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640sec | F/4.0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3200sec | F/4.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400sec | F/11.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5sec | F/11.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5sec | F/11.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50sec | F/11.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표준 줌 렌즈 답게 RF 24-105 F4 IS L 하나면 여행나가서 스냅에서 풍경에 이르기까지 못찍을 사진이 없었습니다.

풀프레임이다보니 크롭바디에 줌렌즈 끼웠을때 같은 답답함이 없이 넓은 풍경도 시원시원하니 보이는 그대로 담는 상쾌함이 있었으며

대부분의 사진에서 흔들림의 흔자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고스트나 플레어, 수차와 같은 광학단점이 정말 없더군요.

역광에서도 사진이 너무 심심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광학단점이 철저하게 배재되도록 제작된 렌즈란 생각이 굉장히 강하게 들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400sec | F/4.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50sec | F/4.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4.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500sec | F/4.0 | 0.00 EV | 83.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800sec | F/4.0 | 0.00 EV | 61.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플프레임의 특성대로 F4조리개라 하더라도 렌즈 화각 조절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아웃포커싱도 얼마든지 구사가능합니다.

 

배경과 함께 아이들을 담을지, 아이들만 담을지...사용자의 의도와 선택에 따라 충분히 선택가능한 포텐셜을 갖추고 있는 렌즈예요.

아무리 번들적 성격이라곤 해도 과연 곧죽어도 빨간띠 L렌즈...얕잡아볼 수 없는 성능입니다.

 

아니, 오히려 여태까지 캐논에서 24-105 이름 달고 나온 표준 줌 렌즈중에 솔직히 말해 가장....상당히 압도적인 수준으로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 렌즈 하나면 풍경에서부터 인물에 이르기까지...야경에서 여행스냅에 이르기까지 못찍을게 없을겁니다.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8.0 | -1.33 EV | 105.0mm | ISO-16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60sec | F/8.0 | +1.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30sec | F/8.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0sec | F/8.0 | 0.00 EV | 58.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2sec | F/8.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6sec | F/8.0 | +1.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500sec | F/4.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250sec | F/4.0 | -0.33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000sec | F/4.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0sec | F/8.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4.0 | +0.67 EV | 24.0mm | ISO-10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25sec | F/4.0 | +0.67 EV | 24.0mm | ISO-20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50sec | F/4.0 | +0.67 EV | 72.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4.0 | +0.67 EV | 24.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4.0 | +0.67 EV | 24.0mm | ISO-64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25sec | F/4.0 | +0.67 EV | 24.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4.0 | +0.67 EV | 24.0mm | ISO-10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4.0 | +0.67 EV | 105.0mm | ISO-25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4.0 | +0.67 EV | 24.0mm | ISO-16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4.0 | +0.67 EV | 27.0mm | ISO-2500 | Flash did not fire

 

 

다만 이토록 전천후이면서 무결점이라는 특성에서 오히려

사진이 심심하고(.....) 이거다 싶은 커다란 특장점이나 특색과 개성이 없어서

임팩트가 약하다는게 넌-스펙적 약점이라면 약점일거예요.

그리고 주의점이라면 이 렌즈 역시도 야경 촬영하실때에는 가급적 꼭 IS 끄시는게 좋습니다.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30sec | F/22.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30sec | F/16.0 | 0.00 EV | 24.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30sec | F/11.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20sec | F/8.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6sec | F/4.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30sec | F/22.0 | 0.00 EV | 105.0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30sec | F/22.0 | 0.00 EV | 105.0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30sec | F/16.0 | 0.00 EV | 10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30sec | F/11.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20sec | F/8.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6sec | F/4.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30sec | F/10.0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30sec | F/22.0 | 0.00 EV | 105.0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30sec | F/16.0 | 0.00 EV | 10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30sec | F/11.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20sec | F/8.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광각과 망원 양 끝단에서 조리개별 빛갈라짐 정도에 대한 테스트 촬영을 하는데

IS를 켰더니 1/3 이상의 사진이 흔들렸더라구요. 결국 IS끄고 전부 다 재촬영 해야 했습니다.

 

빛갈라짐은 빈말로라도 끝내준다고는 말하기 어려워요. 16-35 2.8 L3같이 극강의 아름다운 빛갈라짐을 보여주던 광각렌즈들에 비하면

상당히 손색이 있지만....이건 호불호의 문제이지 스펙상의 장단점은 아닌지라 너무 칼같은 잣대를 들이대기 뭐하긴 한데...

그래도 좀 아쉬움이 남는 빛갈라짐이라 하고 싶습니다.

 

RF렌즈 특유의 렌즈 끝부분에 위치한 컨트롤링을 통해 조리개나 셔속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큰 장점이죠.

저도 그렇고 아마 대부분의 사용자분들도 이부분을 노출보정으로 할당하고 사용하실텐데 정말 끝내주게 편리했습니다.

너무 편리해서 장비 반납하고 오막포로 찍는데 렌즈 끝에 잡고 어 왜 안돌아가지 생각했을정도예요. (......)

 

다시 정리하자면 이 렌즈는 가격에 비해 정말 끝내주게 착하고, 작은 결점도 찾아보기 힘든 똘망똘망한 녀석입니다.

문제는 이녀석에게 있는게 아니라, 이녀석의 대안으로 선택가능한 녀석들이 너무 빠방하다는데 있죠.

 

 

10월 25일에 발매될 RF 50mm 1.2 L렌즈 같은 (......)

RF 50mm 1.2 L렌즈는 일단 캐논 공식 가격은 279만9천원으로 정해졌다고 전달받았습니다.

실제 온라인 상에서의 구매가격은 그보다 좀 저렴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리뷰어인 제가 언급할 내용은 아닌것 같고

이 렌즈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이나 충실히 이야기해보도록 할께요.

 

위에 언급했던 24-105 F4 IS L과는 달리 RF 50mm 1.2 L렌즈는 일단 스펙에서부터 확실한 강점을 하나 가지고 들어갑니다.

그건 바로 어느 메이커를 둘러보아도 찾기 어려운 밝은 조리개 1.2를 장착한 표준 단렌즈 라는 사실이예요.

 

이전 EF마운트에도 50mm 1.2 L렌즈나 50mm 1.4 렌즈는 존재했었습니다. 그리고 인기도 아주아주 높았어요.

그러나 이 두렌즈들은 빈말로라도 광학적 성능이 대단한 렌즈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개방조리개에서는 사진이 흐리멍텅하기 일수였고 보라색 색수차도 심하게 나타났으며

고스트나 플레어가 작렬하기도 하는 렌즈들이었죠.

그런데...렌즈에서 광학적 단점이 곧 사진적 단점과 동의어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묘한거구요.

 

오이만두, EF 50mm 1.2 L렌즈의 기이하리만큼 높은 인기는 사실 그 광학단점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사진의 유니크함에 있었습니다.

 

흐리멍텅한 가운데 타원형의 빛망울이 소용돌이 치고 선명하지는 않지만

다른 어떤 렌즈로도 흉내내기 어려운 오묘무쌍한 배경흐림을 지닌 그야말로 야생마와도 같은 렌즈...그게 EF 50mm 1.2 L렌즈였어요.

 

주인 말 참 지지리도 안듣는데 어쩌다 한두장 기막힌 사진을 츤츤 거리며 변덕처럼 찍어내주는 그 새침함에

수많은 캐논 유저들은 입으로는 궁시렁 대면서도 기꺼이 지갑을 열었습니다.

 

그러다 이제 R전용으로 RF마운트의 1.2 50mm 렌즈가 나와서 국내 최초로 그걸 실컷 써보면서 느낀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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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딱 이 두글자였습니다.

EF 35mm 1.4 L2 렌즈때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이 렌즈는 그보다 더해요. 조리개도 실제로 더 밝고...

그런데 개방상태에서도 미친듯이 선명한 것은 기본에 그 외의 어떠한 광학단점도 쉽사리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예전 격언처럼 내려오던 "선명함을 원하면 한스텝 조여라" "초점 나가는 위험을 막고 피사계 심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조리개를 조여라"

이런건 이제 그냥 옛날옛적 구태의연한 헛소리로 만들어버리는 힘이 R과 이 렌즈에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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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가 지닌 마력이 실로 무궁무진하여

그 포텐셜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예제사진이 필요하다 싶어 수십장의 사진을 올립니다.

SLR클럽 사용기 게시판 나부랭이는 겨우 50장 100장도 못올리는데다 EXIF도 일일이 클릭해서 봐야 하기때문에

블로그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위해 여기 올리는거거든요.

 

 

사진을 보시는 분들이 각자 다르게 느끼시긴 하겠는데, 어쨌거나 제 느낌을 정리해보면 그렇습니다.

 

이 렌즈는 기본적으로 그 특성이 무결점 플랫함에 있다고 생각되요.

35mm 1.4 L2 렌즈도 그랬고 85mm 1.4 IS L렌즈도 그랬는데, 최근의 캐논 렌즈 제작은

설령 개성이 오미트 되는 한이 있더라도 광학결점제거를 최우선사항으로 놓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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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개방조리개에서의 칼같은 선예도, 역광에서의 고스트 플레어의 현저한 저하, 주변부 광량저하,

배럴 디스토션과 핀쿠션 디스토션의 최소화, 색수차 감소같은 광학결점들이 줄어들면서

 

EF 50mm 1.2 L 오이만두 렌즈와 같은 야생마스러운 개성과 고집은 상당히 감소되어있습니다.

비유하자면 RF 50mm 1.2 L렌즈는 모범생이예요. 그것도 최우수 장학생 전국 최상위 0.002%에 드는 그런 우등생...;

 

근데 아주 가끔...속내를 터놓을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배경도 막 회오리 치고 콘트라스트도 진하게 나타나고 할때가 있어요.

그러나 그럴 경우가 굉장히 적습니다. 기본적으로 어지간히 취해도 철벽방어를 취하는 새침떼기랄까요.

 

그 방어를 무너뜨리고 내부에 숨어있는 강렬한 개성을 맘대로 꺼내어 쓰기 위해서는

사진사는 렌즈와 굉장히 친해지고자 하는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F 50mm 1.2 L렌즈하곤 정말 정반대인거죠. 오이만두는 너무 야생마여서 길들이기 어려웠다면

이번 RF 50mm 1.2 L렌즈는 너무 모범생이어서 심심함을 타파하기 어려운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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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야경 촬영시의 빛갈라짐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기본적으로 날카롭고 예쁘게 갈라지긴 하는데 일탈에 이르지는 않고 얌전하게 끝내는

그런 수준의 빛갈라짐을 보여줍니다.

 

RF 24-105 F4 IS L렌즈보다는 확연히 날카롭고 길게 가는데,

한눈에 막 알아볼만큼 티나고 빛갈라짐때문에 이 렌즈를 써야 하겠다 하는 수준까지는 아닌 미묘함을 간직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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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개방 후 초점거리에 따른 착란원의 변화에 있어서도 정말 모범적 특성을 보여줍니다.

 

주변부 타원에 중앙부 원형...이 특성때문에 거리 조절 잘 하고 배경 객체를 잘 선택하면 회오리 치는 느낌의 사진이 안나오는건 아닌데

그 회오리 치는 느낌을 내기가 85mm 1.2 L2나 EF 50mm 1.2 L렌즈보다 엄격하고 어려워요.

 

제식으로 말해본다면 상업적으로 쓰기엔 오히려 훨씬 좋아진게 맞는데

개성진 표현을 선호하던 아마추어들에게는 재미의 일부분이 좀 삭제된 대신 렌즈 본연의 장점과 강점이 극대화 된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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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러리스 카메라의 특성상 역광하에서의 초점잡기가 DSLR에 비해 훨씬 수월하고 정확해진데다가

RAW파일의 보정관용도도 5D mark4에 준하는 수준으로 두스탑 가량 크게 향상되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렌즈의 특성과 합쳐져서 스피드라이트 없이도 역광하에서의 촬영 및 보정이 정말 쉽고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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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말로 지난 한달중 EOS R에 RF 50mm 1.2 L 렌즈를 마운트 해서

제 아들딸 사진촬영할 수 있었던 두주일은(캐논 사정상 50미리 렌즈는 두주일간만 제공받았습니다)

그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기억속에 선명하게 남을만큼 즐거운 촬영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50mm 1.2 L렌즈 반납하고 나자 갑자기 리뷰가 재미없어지고 작성하기 싫어져서 질질 끌만큼요. (......)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여행과 스냅 모든걸 따 찍는 전천후 24-105 F4 IS L

극 밝은 조리개에 광학결점 없이 깔끔하고 투명한 사진이 가능한 표준 단렌즈 50mm 1.2 L만으로도 이런데...

 

반칙에 가까운 풀프레임 유저를 위한 RF 35mm 1.8 매크로 렌즈나

궁극의 표준줌 28-70 F2 렌즈는 또 얼마나 탁월한 특성과 궁합을 보여줄지...심히 궁금하면서도 두려울 정도예요.

 

"바디는 좋은데 쓸만한 렌즈가 영...."

 

이런 염려를 간단히 불식시킬만큼, 현재 라인업이 발표된 4렌즈 모두 개성도 만점 활용도도 만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조차도 아직 35mm렌즈랑 28-70 F2렌즈는 실제 촬영을 못해봤지만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될 정도예요.

 

지금도 50mm 1.2 L렌즈의 느낌이 생각나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인데

저렌즈들까지 실제로 접했다면...어휴.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

앞으로도 저 제품들의 리뷰는 아예 하지도 맡지도 말아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이제 마무리를 지을 시간이군요.

EOS R 바디에는 사실 이런 저런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일례로 전 이번에 고의적으로 4K 동영상 기능에 대해서는 리뷰에서 언급도 하지 않았어요.

제가 게을러서라기보다, 좋게 봐주기도 좋게 써주기도 어렵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렌즈군에 대해서는 그냥 항복입니다. 백기예요.

EOS R 이후에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 카메라들은 속속 등장하겠습니다만

어떤 바디가 나오더라도 기본적으로 렌즈가 이만큼 탄탄하게 받쳐준다면 어지간해선 걱정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주인 10월 25일부터 RF 50mm 1.2 L렌즈의 판매가 시작될텐데

구매 고려하시는 분들은 제 리뷰를 보시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4편에 걸친 사용기가 도움이 좀 되었길 빕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좋은 리뷰입니다~ 따님이 많이 컸군요~ ㅎㅎ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2018.10.19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포포야

    감사합니다... 마루토스님위 리뷰를 몇번이고 읽으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
    나머지 두 렌즈의 리뷰도 기다리고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8.10.19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우

    리뷰 글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특히나 이번 렌즈 리뷰에서 표현 하신 글을 보자니
    '이건 꼭 사야 해',
    '아냐,이 리뷰 보지말고 빨리 나가야 해'란 생각이 동시에 들 정도로 문장 표현력이 깊이 와닿네요.

    아직까지 오막포를 내치고 넘어가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2세대 미러리스가 나온다면 결국은 넘어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R오이... 할 말이 없을 정도네요. 물론 사진도 잘 찍으신 이유도 있겠지만..
    저 역시도 기존 오이보다 좀 심심해졌다란 느낌이 드는건 또 봐도 같은 생각이 드네요.
    마치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넘어오면서 느꼈던 그 것과 거의 같은...
    수고하신 리뷰 잘 보았습니다.

    2018.10.19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휴이

    역시 r오이는 물건이었군요!!!
    그동안 리뷰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통장잔고가..... ㅠㅠ

    2018.10.19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z49class

    4k가 얼마나 안좋길래 쓸 가치조차 못느끼신건지...

    2018.10.20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애플

    보통 다른 신생 마운트는 바디 스펙을 보면서 "바디는 참 좋은데 쓸만한 렌즈가 영.."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번 캐논 마운트는 "렌즈는 참 좋은데 바디가 영.." 이런 생각이 드는게 차이점이네요; 그만큼 렌즈는 끝내주게 뽑아낸것 같습니다. 28-70 f2도 괴물이라는 소문이고.. 35.8은 심지어 가격도 좋더군요. Eos R의 현재 스펙도 프로 수준의 메인 바디로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기본은 하니까요;; 나름 판매량이 잘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렌즈 라인업을 보면 볼수록 캐논은 정말 카메라 덕후들의 마음을 잘 아는것 같아요 ㅎㅎ

    리뷰 잘보고 갑니다~ 많은 샘플샷도 감사드립니다!

    2018.10.22 0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비대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따님 사진 볼때마다 제 딸과 비슷한 또래라 아빠진사의 마음으로 흐뭇하게 사진을 봅니다. (글 내용은 잠시 잊게 되지요. 우리딸도 점프샷과 달리기샷 사진이 제일 많아요 ^^)
    많던 렌즈 다 처분하고, 50.8, 16-35III, 24-70II 이 3개 렌즈로 잘 사용하면서 오막삼 다음 바디를 고민중인데 더 고민되네요... 에잇 오막5던, R2던 나올때 까지 더 버텨볼랍니다 ^^;;;

    2018.10.25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매번 감사

    캐논은 그들의 미러리스 바디를 소니 대비 가격과 성능을 맞출 수 없기에 일단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서 바디는 새로운 실험도 해보며 천천히 완성해나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듯 싶습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사용기 감사합니다. 자주 보니 마루토스님네 애들이 남 같지 않고 가까운 조카들 같아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저도 역광 좀 찍어보고 싶은데 기회가 어렵네요. 하여간 감사합니다.

    2018.10.29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니조아요

    안녕하세요?

    여기저기 웹서칭을 하다가 님의 블로그를 보고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EOS R에 대한 실사용기는 잘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최근 카메라 기변(?)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데, 오막포와 EOS R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진은 좋아하는 취미중에 하나인데요.

    오막포와 EOS R 어떤 것을 더 추천하시나요? 기존에는 EOS 5D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ㅜㅜ

    2018.12.19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금이라도 더 나은 베이스 성능을 원하신다면 오막포가 답이라고 봅니다.
      저 스스로도 오막포를 계속 사용할 생각이고요.
      RF마운트로 나올 고오급 렌즈군에 더 관심이 있으시다면 R도 나쁘지 않겠습니다만...

      2018.12.19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10. 하얀날

    안녕하세요 사진 취미를 가진 초창기부터
    쭉 보면서 많은 유익을 얻고 있는 사람입니다.

    알오이만두에 대하여 질문좀 드릴려고해요.
    예전 오이만두와 비교해봤을 때
    그만한 매력이 있나 해서요..

    2019.03.13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10.05 12:20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5sec | F/8.0 | +1.00 EV | 92.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 본 게시물은 EOS R 선행 체험/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 본 체험활동을 위해 저는 EOS R 바디, RF 50mm 1.2 L, RF 24-105 F4 IS L, EF-RF 컨트롤링 아답터를 캐논 코리아로부터 일정기간 대여받습니다.
- 체험이 완료되면 사용한 장비는 모두 반납할 예정입니다.
- 금번 체험활동에 세로그립, 35.8 is, 28-70 F2L, CPL 및 ND 필터 아답터링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 저는 일련의 활동 및 리뷰 작성에 대하여 소정의 댓가를 받으나 해당 제품의 무상 증여, 할인등의 혜택은 일절 없습니다.
- 사용된 바디는 양산에 앞선 베타기이며 실제 판매될 제품과는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은 RAW 촬영 후 DPP 4.9.20 선행 버전에서 JPG 변환한 것입니다.
- 캐논 코리아는 제 리뷰/체험기 내용및 서술등에 일절 간섭하지 않으며 저는 제 판단과 재량하에 자유로이 느낀바를 서술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이상의 사항을 염두에 두시고,
각자에 필요한 정보는 취사선택, 그렇지 않은것은 걸러내는 현명한 소비자의 자세를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

 

추석 연휴는 잘 쉬셨나요? 저도 쉬긴 쉬었는데 리뷰 생각에 푹 쉬진 못하고 여기 저기 샘플샷 촬영하러 다니느라 땀좀 뺐습니다.

 

자 이제 진짜 본편인 3편인데, 지난 시간 인터페이스나 화질을 언급했고 AF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 제가 지쳐서 중간에 끊었었죠.

이번 리뷰는 실제 3주간에 걸친 사용기간동안 제가 느낀 전반적인 사항 전부를 정리하고

또 카메라 설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 하며 마무리해보고자 합니다.

 

좀 긴 포스팅이 되겠지만 2백만원이 넘는 제품이다보니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는 다른분들의 니즈와 그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한 것인만큼

보시고저 필요한 정보 쏙쏙 빼가실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럼 바로 시작해볼께요.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5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5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64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8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8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8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8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0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8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0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0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8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지난 2편에서 언급드렸다시피...듀얼픽셀이기에 걷고 뛰는 아이들의 모습도

제법 높은 확률로, 개방 조리개에서도 선명하게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은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다른 기능과의 시너지예요.

 

AF와 병행해서 우리가 생각해볼 기능 몇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사속도

2. 연사지속력

3. 무음셔터

 

먼저 연사속도부터 생각해보죠.

스펙상 이 카메라의 최대 연사 능력은 초당 8장입니다만..단서조항이 붙습니다.

 

노출고정, 초점고정이라는 단서조항이요. (.....)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5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아니, 우리 잠깐 생각좀 해보죠.

 

노출고정, 초점 고정 상태에서의 8연사가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애초에 우리에게 빠른 연사가 필요한건 어떤 경우일까요?

뭔가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장면에서 조금이라도 사진 건질 퍼센테이지를 높이기 위해서 주로 행하게 됩니다.

근데 사진을 건진다는 말은 또 무슨뜻이냐면 결국 초점도 잘 맞고 적정노출도 이뤄진 상태에서 표정이 좋거나 찰나를 잡아낸다는 뜻이예요.

 

...앞뒤가 맞지 않죠?

 

이러면 이 8연사는 솔직히 그냥 빛좋은 개살구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꼭 8연사 아니어도 고속연사 동체추적은 가능합니다. 그 결과가 위의 사진들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 고속연사...베타기기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 희망사항대로 움직여주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뭐냐면...고속 연사시 빠르게 동작하는 동체를 제대로 추적해내지 못해요.

중간부터 피사체는 AF에리어를 벗어나는데 AF에리어는 빈 공간에 멈춰있습니다.

그 빈공간을 참 열심히 찍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했어요.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0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5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결국 안정성 있게, 피사체를 확실히 놓치지 않는 동체추적과 연사의 밸런스가 괜찮게 성립하는 것은

저속연사(초당 3장)를 선택했을때입니다.

메뉴얼에서도 저속연사를 저속연사라 하지 않고 피사체 추적 우선 연사라고 적고 있을 정도예요.

바꿔말하면 고속연사는 그만큼 피사체보다는 연사우선이라는 뜻이죠.

 

필요한 때 필요한 기능을 나눠서 쓰시면 되겠습니다만...

결국 아이들 사진 찍을때 제 설정의 종착점은 초당 3연사에 동체추적모드, 얼굴추적모드로 귀결되더군요.

근데 여러분, 5D mark4나 6D mark2의 라이브뷰에서의 연사가 어떤지 이시점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 기기들에서는 초당 4당이에요.

똑같이 동체추적모드, 얼굴추적켜고 찍을때 초당 4장이던게, EOS R에서는 실질적으로 초당 3장으로 줄어있는겁니다. (.....)

 

 

반면, 연사 지속력은 끝내줍니다.

그동안 발달한 메모리의 속도등도 있겠지만 버퍼를 제법 빨리 비우는지 실질적으로 굉장히 연사지속력이 올라가있습니다.

 

지난번 SDHC UHS1 90mb 메모리로 연사 시험해본 결과

RAW+JPG 연사시 감도에 따라 16장~46장에서 버퍼걸리고

RAW연사시 68장 즈음에서 버퍼걸리는걸 확인했었는데요..




샌디스크 익스트림프로 SDHC UHS-2 U3 300mb 메모리로 새롭게 연사 시험해본 결과

RAW+JPG 연사시 160장(......)에서 버퍼 걸리는걸 확인했고

RAW연사시 메모리 다 찰때까지 버퍼 걸리게 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생각보다 UHS 1,2 메모리에 따른 연사지속력 차이가 크더군요. USH1이 딱히 부족한건 아니지만...

EOS R의 경우 USH 2 고급 메모리 사용시 사실상 무한연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같습니다.

 

5D mark4같은 DSLR 고급기에서도 불가능한 수준의 연사지속력이 2년 지났다고 이제 이바디 저바디에 적용되기 시작하는데

솔직히 배 좀 아프긴 하네요. -_-;;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0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40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0sec | F/1.2 | +1.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000sec | F/1.2 | +1.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000sec | F/1.2 | +1.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000sec | F/1.2 | +1.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DSLR의 광학식 뷰파인더가 가장 큰 약점을 노출할때중 하나가

바로 역광촬영 아닐까 싶습니다.


광원이 직접 프레임 안에 들어와 산란하면서 위상차를 무효화 해버리기때문에

플래그쉽급 카메라라 하더라도 역광상황에서는 촛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워블링현상을 일으키면 ...찍는 사람 입장에선 솔직히 열불터지죠.


EOS R의 듀얼픽셀 AF는 어떤가 하고 역광하에서 이모저모 온갖 테스트를 해봤는데...

오히려 역광하에서는 초점을 비교적 깔끔하게 잡아내는 기특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단, 100%는 결코 아니예요. 그러나 광학식 뷰파인더보다는 확실히 한결 수월합니다.

실제 올린 사진에서 확인가능하시겠지만

설령 그게 1.2 극히 얕은 피사계 심도를 지니는 렌즈라 하더라도요.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0sec | F/8.0 | -1.00 EV | 7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단, 반면에 컨트라스트 없는 대상 혹은 아주 작은 피사체...

예를 들면 구름 없는 하늘이라던가 푸른 하늘 저 위까지 올라간 연이라던가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목성과 금성같은걸 촬영하려고 할때는 살짝 애로사항이 꽃피더군요.


제가 서보로 모든걸 촬영하려 하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것같아요.

물론 원샷 놓고 AF포인트 소자로 바꾸면 쉽게 촬영가능합니다.


뭐 여튼 EOS R과 1.2렌즈 덕택에

평소 제 오막포로도 어려움이 많았던 아이 역광사진,


추석연휴때 예쁘게 많이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000sec | F/1.2 | +1.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640sec | F/1.2 | +1.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500sec | F/1.2 | +1.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요약하자면 그렇습니다.

듀얼픽셀에서는 결국 아이들 사진 찍는 아빠의 입장, 사람을 촬영하는 상황에서는 인물의 얼굴을 얼마나 잘 인식해주느냐가 관건이예요.

 

일단 얼굴을 인식하고 나면 (측거점의 색이 사각형 흰색으로 바뀌면) 1.2 조리개에서도 대단한 정확도를 보여줍니다.


얼굴을 인식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피사계심도영역이라 판단되는 부분을 파란색 측거점이 둘러싸며 촬영되는데


아무래도 흰색으로 변했을때에 비해 성공률이 아무래도 약간 떨어집니다. (초점이 맞긴 맞는데 정확히 눈에 맞지는 않음...)

 

따라서 정확한 촛점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렌즈의 화각과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뷰파인더상에서 얼추 얼굴 크기가 어느정도일때 얼굴인식이 가장 잘 되는가예요.

그리고 그 크기는 결국 작으면 작을수록 좋은건데 ...제 생각에 대다수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에 약간 못미칩니다.


그 실제 잡아내는 얼굴크기를 체감으로 빨리 습득하시면...좀 더 나은 결과물이 보장된다는 사실을

지난 몇주간 실제로 필드에서 아이들 촬영해보며 절실히 느꼈네요.


(그 감각을 습득 못한다 해서 못쓸 사진 나온단 소리는 아닙니다만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저같이 전신위주 촬영하시면 어려움이 좀 있으실거고

얼굴이 충분히 크게 나오는 반신위주 촬영하신다면 매우 쉽게 촬영가능하실거란 그런 이야기 (.....)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0 | Flash did not fire

 

그리고 들키지 않게, 아이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조용하게 사진을 담는 무음셔터 또한 매우 중요한 기능입니다.

잘 노는 모습 잘 먹는 모습 대견하여 카메라로 한장 찍을라 할때

셔터소리 찰칵 나고 나면 아이들은 하던 짓 멈추고 인식되어져버린 카메라로 흥미를 돌리거나 짜증(...)을 내거나 방금 찍은 사진 보러 오거나 하면서 맥이 끊기죠.

필드에서 퍼팅하는 골퍼도, 나인볼을 치던 당구선수도, 프라모델을 조립하던 아가씨도(....)

조용한 속에서 찰칵 하는 소리 나면 집중력이 깨지고 의식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업습니다.

그렇기에 무음셔터는 대단히 중요한 기능이예요.

까놓고 말하자면 대체 왜 이제서야 들어가는지 납득이 안갈만큼 중요한 기능이 무음셔터인건데..

 

그 기념할만한 풀프레임 무음셔터가 아직 좀 미진합니다.

첫째는 원샷에서만 촬영된다는거....조용히 최고의 찰나를 포착하고 싶은데 동체추적도 안되고 연사도 안됩니다. (.....)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후에 기능을 확장시켜줄것이라는 이야기를 캐논 관계자로부터 듣긴 했습니다만

언제, 얼만큼, 어느기능과의 시너지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리뷰어인 제게도 확실하게 전달된 바가 없습니다.

 

있어서 좋기는 한데, 100% 활용되기 위한 전제조건인 연사 및 동체추적과의 시너지, 현시점에서는 아직이네요.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400sec | F/11.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5sec | F/11.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5sec | F/11.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50sec | F/11.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요즘 바디 내부에 HDR기능같은거 내장되어서 나오는게 유행입니다.

EOS R도 어김없이 그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이모저모 시험해본 결과 손으로 들고 찍을때는 살짝 미진한 감이 있지만

삼각대등을 써서 흔들림을 잡아준 다음 자동 HDR합성기능을 활용해봤더니 요즘처럼 가을하늘 괜찮을때는

포토샵 못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강렬한 결과물을 쉽게 얻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너무 강렬하기때문에 호불호는 많이 갈릴텐데 선택의 여지의 하나로 보면 좋을 것 같네요.

 

 

3주동안 배터리 타임도 이모저모 시험해봤는데,

이번에 추가된 에코모드가 꽤 강력합니다. 1분이 아니라 15초만에 슬립상태로 들어가 배터리를 최대한 아끼는 기능인데...

 

결국 사진찍고, 영상찍고, 리뷰하고, 와이파이도 좀 하고 하다보면

1배터리로 하루 외출동안 찍고 집에 올때즈음 바닥날락말락 한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전 한번 외출에 보통 800~1200장 가량 촬영합니다)

 

리뷰기간 내내 그날 찍고 그날 충전하는 습관이 키워지더군요. DSLR처럼 일주일동안 충전안하고 막 쓰고...그정도는 결코 아니지만

작은 소용량 배터리 사용하는 M시리즈들처럼 여행지에서 반나절만에 배터리가 다되서 어엌 하는 일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겁니다.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60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00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25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EF 아답터를 사용한다해서 배터리가 더 빨리 단다거나 하는 느낌도 전혀 없었으며

아답터가 굉장히 단단하게 체결되고 사용에 있어서도 그냥 네이티브 렌즈나 다름없는 느낌으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RF마운트 렌즈에서 제공되던 초점거리나 화각정보가 화면에 표시되지는 않지만

특별히 AF가 느리다던가 부정확하다던가..이런건 전혀 없었어요.

 

메모리도 그냥 쓰던 SD메모리카드 그대로 쓰실 수 있고,

배터리도 DSLR들에서 사용하던 배터리 그대로 쓰실 수 있으며,

렌즈까지도 아답터로 그냥 붙여 사용하실 수 있는 이 카메라...

 

정말 타겟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그 외 기능들 몇가지 추가적으로 언급해본다면..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메뉴얼 모드에서 조리개를 조이고 저감도에서 깔끔한 사진을 얻기 위해 외장스피드라이트 플래시를 사용할 경우

설정에서 노출시뮬레이션 모드를 해제하지 않았다면 말 그대로 새까만 화면을 보게 됩니다. (당연하죠;;)

이때 반셔터 한번 눌러주면 잠시동안 노출시뮬레이션 모드가 자동으로 해제되면서 구도를 잘 잡을 수 있도록 화면이 표준밝기로 전환됩니다.

처음에는 어라? 싶었는데 해보면 해볼수록 이거야말로 EVF에서 플래시 유저를 제대로 배려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쁘지 않았어요.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50sec | F/8.0 | 0.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6sec | F/8.0 | +1.00 EV | 10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최신 바디라면 당연하다시피 채용되는 wifi 기능을 통해

별도의 비싼 리모콘 없이도 야경, 풍경 촬영할때 삼각대 위에 카메라 구도 잘 잡고 올려놓은 다음

그거 흔들리는 일 없도록 스마트폰에서 모드, 조리개, 감도, 셔터속도, 적정노출, 초점 모두를 설정해서 촬영하는 것도 매우 매우 유용했습니다.

요즘엔 이거 없으면 굉장히 아쉽죠.

 

서드 파티 렌즈 사용하시는 분들은 제품에 따라선 렌즈 수차 보정 기능을 끄셔야 사진이 제대로 촬영되실거고..

AF연속 기능을 켜두면 피사체에 촛점을 맞추는 시간이 좀 줄어들 수 있지만

배터리 소모량이 매우 크기때문에 ..집중 촬영 해야 하는 행사장 등지에서는 켜시되 오래 버텨야 하는 여행이나 외출에서는 끄시는걸 추천드려요.

 

제품 메뉴얼을 애초에 스마트폰에서 보는걸 전제로 만들어서 굉장히 색인이 쉽습니다.

뭐 600페이지가 넘으니 색인이 쉽지 않으면 곤란하긴 한데(....)

가급적 꼭 스마트폰에 메뉴얼 다운로드 받아서 필요할때마다 찾아보시면서 기능을 습득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동영상기능...

사실 F-HD까지로 한정짓는다면 R의 동영상 기능은 어디에 내놓아도 그닥 꿀리지 않습니다.

듀얼픽셀에, 캐논 로그 기본 탑재에(물론 이거 쓸 분은 매우 한정적이지만..), 소프트웨어 손떨림 방지 기능도 들어가있고

여태까지 없던 조리개 1/8스탑 조절기능으로 굉장히 세심한 설정이 가능하며 RF렌즈의 컨트롤 링 활용도도 높아요.

F-HD로 제 아이들 영상 찍는건 오막포보다 훨씬 쉽고 좋았습니다.

이제와서 말이지만 F-HD에서 듀얼픽셀 작동도 안되고 터치도 안되는 7D mark2같은 제품하고는 동영상 성능이나 편의성에서 하늘땅 차이 납니다.

 

문제는 4K죠.

캐논의 고질적인 지적사항인 4K 촬영시 크롭이 이 제품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해요. 소비자가 풀프레임을 구매하는 이유는 풀프레임에서의 넓은 센서영역을 최대한 활영해

그 화각 그 심도 그대로 살리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싶어서 라고 말이죠.

 

그런데 사진이랑 F-HD때는 멀쩡하다 4k 촬영하려면 무려 1.8배 정도 센서크롭이 일어난다...?

이거 역산하면 풀프레임 센서 전체 영역중 30%도 채 못쓴다는 소립니다.

여기에 캐논이 고집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바디 손떨림 방지에서 발생하는 크롭이 더해지면 더 심각해져요.

50미리 렌즈 마운트하면 근 100미리 화각으로 바뀌는데 이게 칭찬받아 마땅한 일은 결코 아니지 싶습니다.

이건 소비자 입장에선 버럭 할만한 요소 맞아요. 캐논은 이 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임랩스 영상과 함께 이부분은 마지막의 마지막에 한번 더 다뤄보도록 할께요.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250sec | F/1.2 | +1.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EOS R 바디 그 자체의 실제 사용 감각에 대해 대략적으로 총론하자면

배터리타임도 현실적이고 AF성능도 괜찮으며 몇몇 새로운 시도도 좋았어요.

 

위에 언급했듯 기존 사용하던 렌즈, 배터리, 메모리, 스피드라이트 전부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고요.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는 좀 갸우뚱 스러운 구석이 군데군데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특히 기능과 기능사이의 시너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인상이 강해요.

따로 따로 떼어놓고 보면 분명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요것도 되는데

이것과 저것과 요것을 한꺼번에 하려면 안되니 좀 고구마같은 느낌이 들게 되는겁니다.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2000sec | F/1.2 | +1.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76.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125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4000sec | F/1.2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R | Pattern | 1/800sec | F/1.2 | +1.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하지만 풀프레임 센서에 스위블 액정이 조합된 캐논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다보니

촬영에 있어 로우앵글 하이앵글 막 자유롭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으면서 아웃포커싱 왕창왕창 시키는 쾌감이 정말 컸으며

무엇보다도 RF 50mm 1.2 L 렌즈와 RF 24-105 F4 IS L렌즈, 그리고 앞으로 나올 35mm IS 매크로 렌즈와

대망의 28-70 F2 L렌즈까지 생각해볼때

저 탁월한 RF마운트 렌즈들을 사용하려면 필연적으로 이 카메라를 써야만 한다는게 이 카메라의 차밍(.....)포인트가 아닐까 싶군요.

 

특히 RF 50mm 1.2 L 렌즈와 RF 24-105 F4 IS L렌즈, 두개의 조합으로 여행, 산책, 소품..모든 것에 있어 불편이 없을 정도로 쾌적했어요.

다음 포스팅에서 이 매력만점 렌즈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 리뷰에 한꺼번에 하면서

이번 EOS R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 지어보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정우

    소니 새키들은 프레스 바디라는 a9에서도 raw연사가 한정적인데다가 14bit 온전히 지원 못한다는 이슈마저 있는데...
    나름 보급기형식이라 보여지는 eos r 에서 raw무한 연사라니....

    근데 아무래도 연사의 양에도 관련이 있기는 한거 아닐가 하긴 하네요. 소니는 초당 20장이고 eos r은 최대 8장이니

    그래도 뭔가 dslr 쓰던 사람들 딱 적응하기 적당한 수준의 연사로 만들어 놨다는 느낌이 .....? ㅡ,.ㅡ;

    그나저나 섹세랄 신고당사람들은 뭐가 배알이 꼴려서 그렇게 신고를 하나 싶군요;;
    덕분에 블로그에 글 남깁니다. 건승하세요.

    2018.10.05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캐논도 M5까지 연사 12비트 이슈가 있었는데 그거 해결한 대신 다른 문제가 남았네요..;
      연사지속력이 사실 그동안 너무 처지긴 했었어요. 연사력과 밸런스가 있어야 했는데..늦게라도 발전되는건 좋은거같습니다.
      신고야 뭐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

      2018.10.05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2. 박정우

    근데 진짜 eos r 의 최대 강점은 스위블...이라고 생각합니다 @_@
    그것만으로도 한번 사볼까 하는 혹하는 마음이 드니까요. 이번에는 코덱도 업데이트 되어서 fhd 화질이 어떤가에 따라서
    소니보다도 훨씬 강점이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소니는 4k 안찍을거면 fhd는 파나소닉에도 한참 발리고 3년도 넘은 삼성 nx500에도 처발리거든요.

    2018.10.05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캐논바라기

    캐논을 계속 사용하던 입장에서는 좀 아쉽게 나온건 분명하네요 내년에 나오는 제품은 부디 미러리스답게 좀 더 안정화되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들고 이번에는 여러모로 생각해봐도 부족한 점들이 너무 많아보여 패쓰하지만 rf오이와 rf2870을 기대하는 입장에서는 다음 바디는 어느정도 충족되서 나오길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나저나 slr클럽은 참 문제가 많네요 아무리 생각없는 사람들이 많더라도 운영자라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ㅜ

    2018.10.05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감사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slr 클럽에서도 한번 더 클릭하면 되니 불편해도 할수없죠. 잘 보고갑니다.

    2018.10.05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 지금 무슨 생각 했나 하면요 이카메라에 24105 하고 1635 그리고 크롭렌즈인 시그마 50-150 f2.8. 딱 이렇게 3개 면 광각은 풀프의 광각과 크롭의 망원 양수 겹장이 가능 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렌즈도 이렇게 3개면 전체적인 무게도 확 줄일수 있을거 같구요. 무엇보다 플프 카메라에 크롭 렌즈도 가능한게 제일 기분이 좋더군요. 물론 동영상은 안찍으니 크롭이고 뭐고 관심 1도 없지만요 연사가 칠두막 벙도는 나와줘야 하는데 그게 애통 합니다. 일단 번들렌즈 어댑터 배터리 그립 까지 그가격으로 주는데....미국은 얄짤 읍습니다. 캐논미국 가격으로 환산 하면 캐논한국은 24105 절반 가격에 파는거나 진배 없어서요....일단 독배라도 손이 안갈수가 없더군요.

    2018.10.05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산내들

    리뷰 잘보고 있습니다
    예판자로서 200초반이면 모든게 용서되는 정도라 생각합니다..
    몇달지나면 아마 소비자들이 판단하겠죠.

    리뷰 고맙습니다

    2018.10.06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neverone

    리뷰 정말 잘보았습니다.
    사알못인 저도 알기 쉽게 정말 장단점 심플하게 정리 해주셨네요.

    사진반 영상반 찍는 유저로서
    캐논 오막포 쓰다가 EOs-R나오는거 보고
    정말 아쉬운게 FHD촬영인것같습니다.
    소니 크롭바디도 타사 크롭 바디 기계도 기본 FHD 120p 지원을 하는데
    캐논은 아직도 지원을 안해주는군요..ㅠ

    2018.10.10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애플

    후우.. 무음셔터로는 동체 추적과 연사를 못쓴다니 충격입니다;; 이 부분은 꼭 펌업으로 해결해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4k 크롭 문제는 벌써 몇 바디째 저 상태네요.. 언제쯤 캐논 영상에서 전체 센서를 사용해볼 수 있을지ㅜ 렌즈는 기가 막히게 뽑아낸거 같은데 말이죠. 마루토스님 버전 렌즈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2018.10.11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감사합니다

    스위블이 꼭 필요해서 육두막 쓰고 있는데, R 라이브뷰 초당 3장이 많이 아쉽긴 하네요...
    얼굴 인식이 가능한 "거리"와 추적할 수 있는 피사체의 "속도"가 특히 궁금한데 뛰어댕기는 아이들 찍기 어떠셨나요?
    전력질주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볍게 뛰는 정도는 잘 따라오는 느낌일까요? 그리고 거리는 전신 촬영시 얼굴 인식 잘될까요?
    오막포 라이브뷰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면 될까요...
    그리고 캐논EF렌즈는 R 어댑터끼고 쓴다면 성능 제한같은 건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죠?

    2019.01.01 15: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개인적으론 오막포보다 약간 못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리나 동체추적 그리고 얼굴인식과 연사까지.

      아답터에 의한 성능제한은 사실상 없어요. (서드파티를 가릴뿐)

      2019.01.03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슈버

    현 육두막을 만족스럽게 사용중이지만 지금보다 좀더 작고 가벼웠으면 참 좋겠다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R, RP 제품이 딱인데 EF 쩜사렌즈를 쓰고싶지만 아답타를 써야하고 그럼 무게도 비슷해지고 하니 쉽사리 결정이 안되네요.
    거의 라이브뷰만 쓰고 있어서 지속적인 미러리스 뽐뿌를 받는중입니다. ㅋ
    육두막이랑 동체추적, 연사만 놓고봤을때는 차이가 꽤 있을까요?

    2019.04.18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라이브뷰상태에서 동체추적능력은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연사우선으로 하면 핀 다나가고요(....) 초점우선설정으로 연사장수를 줄여서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19.04.18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8.09.07 14:57

 

 

 


2018년 9월 5일...긴 침묵을 깨고 마침내 캐논에서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이로서 소니와 니콘에 이어 캐논까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발을 내딛게 되었는데

당일 발표 내용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시장 점유율 1위 업체가 얼마나 큰 작정을 하고 이 판에 뛰어들었는지를 실감나게 해주는 발표였습니다.

 

그러나 그 중차대한 발표가 있던 그시각에 정작 저는 그 발표를 보지 못했어요.

왜냐면 그시간에 저는 캐논 코리아 본사 빌딩에서 발표되고 있던 EOS R 실제 바디와


RF 28-70 F2 L, RF 50mm 1.2 L, RF 35mm 1.8 IS, 그리고 RF 24-105 F4 IS L 및

전용 세로그립과 EF-RF 아답터등을 만져보며 선행체험에 대한 미팅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네. 그래서 결국 또 접니다. (......)

앞으로 대략 1개월에 걸쳐 EOS R과 RF 24-105 F4 IS L, RF 50mm 1.2 L 등을 사용해보고

그에 대한 제 개인적 소감등을 또 여러차례에 걸쳐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아직 양산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시작은 베타바디로 하게 될듯하며

발표당일 체험은 해봤지만 아직 실제 제품 수령은 못한 상태에서

프롤로그 형식으로 이번 발표의 엑기스만 요약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캐논은 2012년에 처음으로 M마운트를 출시하면서 미러리스시장에 진출했습니다만

처음 출발이 그리 희망차거나 그렇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도 계속 미러리스 제품을 출시해왔지만

개인적으로 진정한 캐논 미러리스의 시작은 듀얼픽셀을 장착한 M5부터였다고 생각해요.

 

한편 지난 몇년동안 캐논의 리뷰어 활동을 해오면서 제가 가장 많이 온오프라인상으로 들었던 질문이 하나 있는데

"캐논에선 풀프레임 미러리스 언제나와요!?" 라는 거였어요.


당연히 저도 모릅니다. 캐논의 엠바고는 무시무시한 수준이예요. (.....)

저 이거 EOS R 나오는것도 전혀 몰랐다고요. 진짜. 레알. 믿어주세요. (......)


여튼...그렇게 6년이 넘는 기다림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한 끝에

그 모습을 드러낸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스펙만 놓고 본다면 어 뭐 나쁘지 않게 나왔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이예요.


3천만화소, 4k동영상 (비록 크롭이지만) h.264코덱으로 지원하고

고만고만한 연사와 당연히 달고 나온 듀얼픽셀에 eye af나 무음셔터도 스펙표에 명시되어있는데다

와이파이며 터치UI며 측거점 드래그등....

물론 여전히 바디내장 손떨림 하드웨어 보정같은 몇몇 중요기능은 누락되어 있긴 하나

그래도 보는 소비자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납득할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정작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같이 발표된 렌즈들이예요.


캐논의 개발자 인터뷰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친구들이 바디 먼저 개발하고 거기 맞춰 마운트랑 렌즈를 만든게 아닙니다.


제일 먼저 RF마운트 시스템을 만들고, 거기에 맞춰 바디랑 렌즈랑 각각 설계했다고 나와요.

EF마운트로 천년만년 갈것같던 그 캐논이....!


그 결과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 28-70 F2 고정조리개 표준줌렌즈입니다.

줌렌즈 고정조리개 2.0이 전례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풀프레임용 준광각~표준~준망원을 다 아우르는 F2줌렌즈는 이게 세계최초예요.

한술 더떠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EF 50mm 1.2와는 사뭇 다르지만 스펙상으로는 비슷한 RF 50mm 1.2렌즈도 같이 내놨습니다.

영악하게도 거기에 35mm 1.8 IS 매크로 렌즈를 더했고요.

 

24-105 F4 IS 하나 달랑 냈다면 사람들 반응이 지금처럼 열광적이지 못했을겁니다.

캐논.....진짜 장사 할줄알아요.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_-;;


개인적으로 리뷰어를 그동안 해오면서 수많은 분들의 구매상담을 온/오프라인 상으로 해드렸습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분들은 궁금한걸 물어보신다기보다는 어느정도 답을 정해두시고

 그에 대한 확신을 저한테서 얻고자 하시는 경향이 강했었어요.


그리고 그 정해진 답이.....정말 대동소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몇가지 "정답" 이라 일컬어지는 조합....


예를 들어 오막포 사무엘2 조합이라던가, 육두막 신계륵 조합...이런 경우가 정말 많았어요.

 


요컨데 많은 분들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적은 돈 들이는것도 아니지만, 그렇다해서 너무 큰돈들여 이거저거 다 살수는 없고

 그러니까 풀프레임 바디 하나 렌즈 한두개에서 가장 범용적이면서도 가격 대비 극상의 퀄리티를 낼만한 정답으로 구성하자"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저한테 상담하시는 분들이기에 더욱 그런 경향이 강했을테지만

애초부터 캐논을 원하신다는 점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캐논의 강점은 캐논이라는 사실이예요.

 

선입견...브랜드파워....시장선점....그게 그렇게 무서운거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실제 EOS R이랑 4종류의 렌즈를 만져보고 느낀 점은요...

 

 "니미 이거 하나 하나가 다 사람들이 바라마지않는 정답들이잖아;;" 라는 거였습니다.

잘만든것 이전에 각각의 노림수가 너무나 분명하고 절묘해요.


풀프레임 + 5스탑을 보장하는 IS를 장착한 24-105.....여행을 가던 스냅을 찍건 못찍을게 없죠?

풀프레임 + 35mm 1.8 IS 매크로.... 35미리 단렌즈에 매크로랑 IS를 같이 넣으면 이건 반착이죠;;;;

풀프레임 + 50mm 1.2 ....오이만두가 그렇게 뒷말이 많으면서도 그렇게 많이 팔렸던 정답인거 생각해보면 ㅎㄷㄷ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풀프레임 + 28-70 F2 L.... 이거 물려보고 EVF보면서 "헐 끝판왕이네"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_-;

줌렌즈가 이렇게 다 날라가고 이렇게 선명하고 이렇게 무겁고(......)

 

물론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EOS R바디 가격도 제 예상보다 살짝 쎄요.


그러나 결국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24-105나 35미리라는 정답은 저렴하면서도 가벼우면서도

가성비면에서 다들 납득할 답변이예요. 아마 번들도 이렇게 나오겠죠.

 

반면 50.2나 28-70 F2는 원 온리, 단 하나의 유니크한 정답을 위해

무게나 부피를 기꺼이 감내하면서 거금을 선뜻 지불할 분들을 노립니다.

그런 분 별로 없을것같다고요? 절대 안그래요.

특히 일부 커머셜쪽 프로분들이나 하이아마추어분들이라면

28 35 50 70 밝은 단렌즈 4개대신에 28-70하나로 끝낼수 있다면

1.5키로의 무게라던가 400만전후라는 가격이 크게 문제 안될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한텐 아니지만...;;)

 

그걸 뒷바침하는게 결국 EOS R바디인데,

스펙상으로는 딱히 나쁜 구석이 없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나왔다고 봅니다.


그립감도 제가 쥐어봤던 미러리스들중에선 발군으로 좋았고,

오래간만에 조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지금 쓰는 오막포는 정말 철저하게 저한테 맞춰 커스터마이징되어있어서

사실 왼손 전혀 안쓰는건 기본에 오른손도 거의 검지로 EV조절하고 셔터누르던가

라이브뷰 놓고 대충 찍는게 전부여서 사실 사진 찍는다 라는 행위 자체를 즐기고 있진 않았는데


이건 오막포보다 뭔가 조작해야 하는 버튼들이 더 많아서

약간 헷갈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캐논 고유의 UI와 배치는 이어지기때문에 의외로 쉽게 적응되던것 같습니다.


문제는 뭐랄까.....스펙상으론 다 될것같은데 막상 해보니까 될락말락 하는 부분들이 좀 눈에 띄더란 건데

아직 베타바디여서 나중에 펌업으로 되는 부분도 아닌 부분도 있다고 하더군요.

무음모드 시험해보는데 왜 안되나 하다 알고보니 연사모드는 안된다 그랬던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게 EYE AF일텐데, 저는 일단 없다 생각하고 리뷰할 작정입니다.

물론 어떤 기능이고 언제 써야할지 탈탈 털어보기는 하겠는데

 타사의 그거랑은 제가 보기에는 개념과 목적 자체가 달라요. 용법도 제한적이고...


촬영장수와 배터리용량관련해서 350장 내외로 스펙표에는 나와있었는데

 예전에 리뷰했던 6D mark2의 경우에도 스펙표에는 라이브뷰 350장 전후였지만 실제론 1200장도 촬영할 수 있었어요.

아마 이것도 그럴 수 있을것 같은데....실제로 그런지는 실물 받아보면 꼭 테스트해보겠습니다.

미러리스에서 가장 중요한게 전 배터리당 촬영 매수/ 실질 촬영 시간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영상도 전문이 아니기에 좀 수박겉핡기가 될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4k하면서 저 드넓은 촬상면의 60%를 날리고 시작하는건 솔직히 좀 많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거기에 렌즈 IS에 소프트IS더하면 무지막지하게 잘려나가죠.

공짜 망원되었다고 좋아하기에는 너무 많이 말입니다. (.......)

이런 부분도 짚을 수 있을 만큼 차차 짚어보고......

 

액정 휙휙 돌아가는거 시원시원하니 좋았고

 시원한 뷰파인더 보면서 액정을 손가락으로 드래그 하여 원하는 부분에 초점 즉각적으로 맞추는 동시에

 우상단 터치바를 사용해 서보/원샷 전환 및 얼굴 추적 켜고 이러는 재미가 솔직히 없지않았어요.

 

체험리뷰 자체는 일단 선행발매될 50mm 1.2 L신형렌즈와 24-105L 가지고 진행될 예정인것같습니다.

35mm IS와 28-70L은 아직 양산체제가 아니며 올 연말즈음에 나올 예정이래요.

(근데 28-70L은 생산이 어렵고 국가별 물량 할당? 상 초기에 물량확보가 어려울수 있을 것 같다는 뉘앙스로..)

그때는 허접한 저 말고 렌즈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주실 수 있는 능력자분들이 리뷰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애초에 어제 만져본 소감으로는....28-70L은 걍 처음부터 만지지도 말고 느껴보지도 말아야 할 놈이예요.

어제 한번 만져보고도 안잊혀지는데 한달 정도 갖고 놀다가 없어지면 아마 미치고 펄쩍 뛸걸요 (......)

테스트 못하게 되서 차라리 다행이라고까지 생각하는 중입니다.

 

예판행사는 이달안에 뭔가 움직임이 있으실 것 같고,

실제 물건을 받아보시게 될 시기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늦어도 10월중에는 거리 여기저기에서 보이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발매나 가격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마 이번주내로 추가 해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스펙표에 없는 몇가지는 제조사측에 답변 문의 해둔 상태이므로

답변이 오면 리뷰하면서 차차 정보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기동하면 사실상 1초내로 찍을 수 있습니다.

기동시간이 느려서 못쓰겠다 소리는 안들을것같아요.

솔까말 오막포 리뷰때도 깠었지만 오히려 오막포같은 DSLR이 기동시간 더 오락가락 느렸다 빨랐다 사람 미치게 합니다.

 


여튼 신제품 발표에 대한 흥분은 가라앉히고 괜한 다툼에 휘말리는 일 없이

어차피 신제품 못살 가난한, 기존에 오막포를 구매한 유저의 입장(......)에서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결코 업체의 스피커가 되지 않고 소비자분들의 대변인이자 궁금증 해소자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약 한달간 건담 끊고(.....) 잘부탁드립니다. 꿉벅.


ps) 본 EOS R 리뷰어 활동은 캐논 코리아의 협찬을 받아 실제 판매단계 이전의 제품을 가지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저는 리뷰어 활동에 대한 소정의 댓가를 지급받으나 실제 제품을 무상으로 받거나 하지는 않으며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캐논 코리아는 제가 적는 리뷰의 내용등에 일절 간섭하지 않고

저는 그 어떤 간섭도 없이 제가 느낀 바를 솔직하게 적을 것입니다.

아직 제품 수령 전이기에 PS로 적으나, 실제 사용기에는 본 내용을 가장 앞에 적고 시작할 것이므로

현명한 소비자분들께서는 각각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취사선택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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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코닷

    안녕하세요 마루토스님 리뷰로 오랜만에 뵙는것 같네요 저는 아직 크게 구매의향이없어 현재 반응만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리뷰 감사히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9.07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컴벳메딕

    저는 영원히 풀프를 살일은 없겠지만 이런 리뷰나 뉴스를 보는게 즐겁더군요 이번 리뷰도 잘부탁 드립니다^^(아 !!나의 드림 바디 800D는 언제쯤 살수있을까?)

    2018.09.07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고맙군

    사진을 업으로 하고자 시작하는 20대로써 오막삼에 신계륵 쓰는 중인데 바디 하나를 더 추가하려고 했습니다. 아마 마루토스님의.리뷰가 저의 선택에 큰 결정을 내릴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여태 해오셨듯 냉정한 리뷰 부탁드리겠습니다 :)

    2018.09.07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8.09.08 01:52 [ ADDR : EDIT/ DEL : REPLY ]
  5. 징간

    캐논 유저고 풀프미러리스를 기다리다 소니나 니콘으로 갈까 하던차에 R이 나오네요!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구매에 큰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2018.09.08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R

    선행체험 미팅은 몇명이나 한건가요??
    캐논은 도대체 어떤 사람에게 그 기회를 돌린건지..

    2018.09.10 0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Real

    어찌되었건 한동안 카메라 커뮤니티들은 시끌시끌하겠어요
    그런데 몇몇분들은 굳이피 소니 a7 시리즈 들고오면서 스펙비교하고
    캐논 유저들은 그렇게 미러리스 까댔다느니 조련이 잘되었느니 뭐라느니..
    이러다가 갑자기 니콘 D750,D850 소환되고 난장판이 벌어지고 어후;;
    소비자들 입장에서야 선택폭이 넓어져서 좋은건데 브랜드에 목숨거는 사람들이 있어요..
    결국 시장의 흐름따라 시원찮다 싶으면 외면받거나 가격이 떨어지거나 할텐데 말이에요

    2018.09.10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비대디

    이번에도 멋진 리뷰 기다립니다. 저의 오막삼 다음 바디는 꼭 R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빠의 어깨(?)는 많이 무거우니깐요.
    렌즈 컨버터도 테스트를 하시는지요. 기존 EF 렌즈 사용자들이 바디만 교체하고 사용할 만한지 많이 궁금합니다.

    2018.09.11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바디만 나왔으면 신나게 욕먹었고, 24-105만 나왔어도 신나게 털렸을텐데.
    모든 사진가들의 꿈의 렌즈에 가까웠던 F2의 표준줌과, 35mm에 손떨방과 마크로, 밝은 조리개를 더해 전천후 만능 단렌즈를 뽑아내고.
    거기에 말도많고 탈도많던 오이의 미러리스 버전.. 오이 핀문제에서 해방..
    풀프레임 구매를 생각하는 소비자를 너무 잘 알고있어요.
    쳇..

    2018.09.17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8.13 14:35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70.0mm | ISO-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캐논 : 놀면서 대충대충하는데 희안하게 성적은 매번 잘받아오는 친구. 주는것 없이 뭔가 얄미움.

 

니콘 : 뭔가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데 공부한거에 비하면 성적이 그만큼 안나오는 놈

 

소니 : 평소엔 4차원 전파계인듯 싶었는데 답은 잘만 맞추는 천재류. 다만 시험때도 가끔 4차원 답을 쓰고선 맞다고 우기는게 문제.

 

펜탁 : 멀쩡하게 시험 잘 본듯 나중에 보면 한개씩 밀려쓴 친구.

 

후지 : 답안지에 답대신 그림을 기막히게 잘 그려서 제출하는 미워할 수 없는 친구.

 

올림 : 틀리는건 아닌데 답을 작게 써서 내다보니 존재감이 없음. 사실 시험문제 예측은 기가막히게 하는 친구라 아닌척하면서도 다들 곁눈질하고 따라하기 바쁨.

 

파나 : 공부는 잘 못하지만 알고보면 잘나가는 유튜버

 

라익 : 하는거 없이 빨간딱지 달고 와서 걍 앉아있다 가는데 선생들이 먼저 와서 괜히 아는척하고 가는 부자집친구.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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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익이랑 친구하고 싶네요..
    부잣집 친구 원합니다 ㅠ

    2018.08.13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올림, 파나 격하게 공감되네요 ㅋㅋㅋ
    근데 파나는 요즘 성적이 좀 올라갔더군요~ (G9)

    2018.08.14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니

    니콘이 확 와닿네요...

    2018.08.14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빠상어

    재밌게 보고 갑니다
    라익에서 빵터졌네요 ㅎㅎ

    2018.08.20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왕초보

    ^^. 초보 사진 입문자인데 우연히 재미난 글 보고 갑니다~ 카메라들에 대해 확 감이 오네요. ㅎㅎ
    저의 구닥다리 캐논을 좀더 칭찬해줘야겠습니다.

    2018.08.20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C540

    코닥 : 30년전 땅부자 - 현재 그 땅 모두 그린벨트화(..)

    2018.08.23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7.27 16:10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2.8 | 0.00 EV | 24.0mm | ISO-200 | Off Compulsory

 

 

최근 카메라들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고

연사기능 또한 매우 발달됨에 따라 사진 촬영 장수가 크게 늘어나

촬영 후 보면서 선별하고 관리하고 삭제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크게 늘어나셨을겁니다.

 

이게 관리도 해본 사람이 잘 한다고....수많은 사진을 그날 그날 선별 관리 오래 해온 사람이라면 모를까

뒤늦게 연사바디때문에 장수 늘어난거 감당 못하는 분들도 적지 않으시더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아도비 브릿지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수많은 사진을 간단히 선별하고 관리하는 팁을 알려드려볼까 합니다.

 

브릿지는 포토샵을 정상적으로 구매하신 분이라면 같이 깔리는 보조 프로그램입니다만

사진의 관리측면만 놓고 본다면 라이트룸 이상으로 초강력 기능으로 무장해 있어요.

활용하시는 분은 엄청나게 잘 활용하시는데 모르시는 분은 존재자체도 모르는 그런 프로그램이죠.

 

 

여튼 브릿지를 실행하고 오늘 찍은 사진들이 있는 폴더로 가시되

프리뷰 창을 최대화 하면 굉장히 보기 편해집니다.

잘 모르시겠다 하는 분들은 우상단에 보시면 필름스트립 이라고 하는 버튼이 보이실테니 그걸 누르세요.

그러면 예전 밀착-콘택트 시트- 고르던 요령처럼 화면 하단에 사진 전체의 작은 섬네일이, 좌측에 폴더 및 기타 정보가,

그리고 우측에 커다란 프리뷰 화면이 보입니다.

만약 듀얼모니터를 쓰시는 분 혹은 실력껏 가장 모니터 확장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그냥 창 최대화 하지 마시고 창을 자유롭게 늘려서 프리뷰영역을 키우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여튼 이 상태에서 사진을 선별하는데,  선별에 활용하는 것은 ctrl키 + 숫자 1,2,3,4,5 입니다.

저는 그날 최고의 사진이라면 5점(ctrl+5)을 주고 지워야 할 사진은 1점, 어중간하면 2,3 정도 주고 포토샵에 가져가서 보정할거라면 4점을 줍니다.

커서 키로 한장 한장 옆으로 이동하며 크게 보면서 컨트롤+숫자키로 한장한장 점수를 주는거죠.

 

이때 다음 사항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1. 초점이 나갔거나, 흔들렸거나, 완벽하게 노출이 망한 사진을 먼저 골라 1점 줍니다.

2. 2점 이상의 사진을 셀렉할때는 화이트밸런스나 노출등과는 무관하게 생생함이나 구도만 놓고 골라냅니다. 저런건 어차피 포토샵 가져가서 보정할거니까요.

3. 이 과정에서 부여한 별점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공유됩니다. 브릿지에서 별점 준거여서 브릿지에서만 유효한거 아니예요.

윈도우, acdsee, 포토샵, 라이트룸, 심지어 윈도우<->맥킨토시 간 이동시에도 별점은 유효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걸 통해서 사진을 관리하는거예요.

 

이 과정을 통해 그날 찍은 모든 사진을 다시 한번씩 보며 반성할 것 반성하고 뿌듯해 할것 뿌듯해 합니다.

그날 천장 찍었으면 천장을, 그날 만장 찍었으면 만장을 봅니다. 자기가 찍고 자기가 보지도 않을 사진이면 제가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

근데 하다보면 요령이 팍팍 생깁니다. 비슷한 사진 뭉탱이로 선택해서(쉬프트 클릭 or 컨트롤 클릭으로 여러장 동시에 작업 가능) 고르고 별점주고 할 수 있어요.

 

나중에 윈도우 탐색기에서조차도 이 별점은 간단히 볼 수 있습니다.

 

탐색기 우상단의 보기 옵션창에서 자세히 보기를 택하신 다음

 

등급 보기를 추가해줍니다. 만약 여기에 안나온다면 자세히 클릭한 다음 상세 옵션에서 체크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짜잔~ 이렇게 탐색기에서도 별을 확인하실 수 있죠.

 

브릿지건 탐색기건 라이트룸이건 뭐 어디서든 상관없이 이제 관리 가능해진거예요.

 

저는 이제 이시점에서 1점 준 망한 사진들을 지웁니다.

그리고 2,3점 준 어중간한 사진은 묻어버리고(지우진 않고 일단 보관해요) 4,5점 준 사진들만 골라서 포토샵으로 가져가 보정하는거죠.

당일 1천장 찍었다 하면 보통 100~300장은 삭제됩니다. 전엔 삭제 안했는데 요즘엔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걍 과감히 지워요.

남은 800장중 실제 보정하는건 500장 전후고, 그중 A컷이라 스스로 판단하는 별 5개짜리는 1~2장 혹은 0장입니다. ㅠㅠ

하지만 전 작품지상주의가 아니어서 나머지 500장에 의미를 두므로 해당 사진들 싹 다 액션으로 보정한다음

아이튠즈를 통해 아이폰에 넣고 수시로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즐기는거죠.

 

 

왜 갑자기 이런 포스팅을 올리는가 하면, 의외다 싶을만큼 브릿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포토샵 주로 쓰는데 사진 관리때문에 라이트룸을 어쩔수없이 쓴다 하시던데.....

 

까놓고 말해 카타로그 관리 식인 라이트룸은 초 다수 (만장 이상의 단위, 수천 기가 이상의 사진)의 사진 관리에는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사진 관리를 위해 카토로그를 따로 생성해서 관리하던가 무거운걸 참던가 하는 시점에서 이미 저한텐 아웃....

 

그보다는 포토샵 사면 공짜인 브릿지쪽이 전 더 편하고 좋은데 그걸 어떻게 쓰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 이렇게 적어보네요.

이전엔 해당 과정을 캐논 DPP에서 했었지만, 캐논 DPP가 기종 따라 구버전,신버전 따로 써야 하는 데다

프로그램이 버전업되면서 브릿지보다도 무거워지고 쓰기 불편해져서 결국 더이상의 사용을 포기하고 옮겨온 상황입니다.

 

사진 관리에 애로사항이 꽃폈다 싶었던 분들이라면 한번 참고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네 맞아요. 전 라이트룸이 싫어요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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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르자

    우아 첫 댓글이다~!

    안녕하세요~ 사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세한 팁들, 무엇보다 사진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정말 많이 배워갑니다.!

    2018.07.28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 윈도우 등급관리...
    있지만 사용하기가 워낙 불편해 "차라리 없다면 포기라도 할텐데" 했던건데 브릿지에서는 이용이 편리하군요.
    몰랐습니다.

    빠른돌에서도 지원하면 참 좋을텐데... 속는셈 치고 메뉴한번 뒤져봐야겠어요.

    2018.07.31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기아찌

    브릿지 이용해서 별점먹이고 지우는 작업처음했는데 쉽고 재미있네요 ㅎㅎㅎ감사합니다
    근데 별점먹이고난뒤에 파일을 보니 각 사진마다 확장자가 xmp인 일반텍스트 파일이 또 생겼던데 그냥 놔두면 되나요?

    2018.07.31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신사

    선생님 안녕하세요,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ACR 관련하여 질문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1. 저는 사진을 찍고 나서 관리할 때 ACR만 사용하는데요, ACR에서 준 별점은 xmp파일에 들어가는지 매킨토시에서 별점 따라 소팅이 되질 않습니다. 이것은 CR2 파일뿐만 아니라 CR2 파일에 별점을 먹이고 난 후 변환한 JPG들도 마찬가지이더라고요. 혹시 맥의 Finder에는 사진에 매긴 별점 따라 소팅하는 기능이 없는 건가요?
    2. 위의 문제로 인해 별점별로 따로 폴더를 만들어서 JPG로 변환하자 싶었는데, 이번에는 ACR에서 똑같은 별점의 사진만 골라 선택하는 기능을 당최 찾을 수 없습니다. 혹시 n점짜리 사진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을까요?
    이 문제들이 ACR에서 해결되지 못한다면... 눈물을 머금고 브릿지를 배우려고 합니다. 게으름이라는 게 참 무섭군요 ㄷㄷ...

    2018.08.04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마지막 구절에 이승복 어린이가 생각나는군요. ㅋㅋ "라룸이 싫어요~"

    저는 그냥 포토샵보다 라룸부터 배운 뉴비라.. 라룸단축키가 더 익숙하기도 하고 해서 라룸을 주로 쓰기는 합니다만..(카타로그는 진짜 저도 싫어하는 시스템입니다 ㅋㅋ;)
    마루토스님은 진짜 같은 어도비인데... 집요하게 싫어하시는거 같아요. ㅋㅋ 뭔가 이데올로기가 강한 느낌...ㅋㅋㅋㅋ;
    웬지 마루토스님이 라룸을 강의하시는날... 블로그 비지터가 두배이상은 늘어날것 같은 느낌이군요.
    물론 그러실 이유도, 필요도 전혀 없는데... 그냥 그런 우스운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2018.09.13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팬더

    안녕하세요 마루토스님,

    게재 해주신 글 덕분에 아마츄어 사진생활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브짓지 사용 시, 전체보기 또는 필름스트립에서 프리뷰 화질이 clear 하지 않고 약간 핀이 나간 것 같이 보입니다. 사진에 마우스 클릭하여 돋보기(?) 기능으로 보면 선명하게 보입니다.
    메뉴나 설정상의 문젠가 싶어 여기저기 찾아봐도 딱히 원인을 모르겠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코리아 어도비에 문의했더니 기술사항은 지원안된다 하며 미국본사 기술채팅창에 문의 하라 합니다.
    포토샵 잘 다루는 분이 있어 문의했더니 브릿지에서 일일이 많은 사진을 렌더링(?) 하게 되면 부하가 걸리니 작업가능한 최소한의 화질로만 프리뷰를 제공 하는 거로 생각 된다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브릿지를 안쓰게 되고 DPP와 라룸을 사용중입니다. DPP는 전혀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 없는 게 당연한 얘기지만요...

    전제로 제 컴 사양은 포토샵 돌리기에 충분하며 브릿지에서 화질도 high quality로 설정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도움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2018.10.02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DPP에도 같은 문제는 사실 있습니다.지금 버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100% 놓고 잠시후 선명해지는건 제가 DPP쓰던 시절엔 브릿지랑 똑같이 있었어요.

      프리뷰는 어디까지나 프리뷰입니다. RAW파일은 그 특성상 그리고 용량상 원하시는 그게 DPP도 브릿지도 안됩니다.

      애초에 브릿지등에서 셀랙션 행할땐 그 목적에 부합하도록 필름 시절 콘택시트 보고 대충 골라내듯, 프리뷰 보면서 대충 골라내고 골라낸걸 다시 제대로 보는게 맞는 프로세스라고 생각해요.

      2018.10.02 14:56 신고 [ ADDR : EDIT/ DEL ]
    • 팬더

      마루토스님,

      빠른 답변에 매우 감사 드립니다^^b

      DPP도 말씀 하신 바와 같이 1,2초 지나야 선명해집니다. 그런 거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단지, 왜 브릿지는 수초가 지나도 핀 나간 화질만 보여주는지 그 이율 몰라서...... ㅠ

      말씀 하신 대로 그것이 브릿지의 목적에 부합하는 화질수준이라면 감내하고 사용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 문의에 회신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018.10.02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8.07.18 14:34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2.5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1. 내장노출계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비싸고 유명한 전통의 입사식 외장 노출계 들고 다니면서 찍어야 합니다.
풍경이건 인물이건 야외건 실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


2. 줌렌즈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조리개 밝은 표준 단렌즈 써야지만 사진이 늘 수 있습니다.
슈퍼줌 번들줌따위로 사진찍는다 깝치면 큰일납니다.


3. 연사 하면 사진 안늡니다.

어디 감히 시간당 몇천장씩 연사를 해요?
한 컷 찍는데 온갖 폼 다 잡아가며 심사숙고 해서 한 한시간에 한컷 찍어야죠.


4. 자동 모드 쓰면 사진 안늡니다.

무조건 언제 어디서나 메뉴얼 모드로 찍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급박해도 자동이 왠말인가요.
자동으로 할수있는 순간포착 수동으로 놓쳐도 수련부족일 뿐인겁니다.


5. 기능 많은 카메라 쓰면 사진 안늡니다.

사진의 기술적 구성요소는 결국 초점, 셔속, 감도, 조리개의 4개뿐.
연사니 와이파이니 하는 별 잡스런 온갖 기능 딸려 나오는 카메라가 뭔말이래요.

 

6. 액정 보고 찍으면 사진 안늡니다.

뷰파인더로 얼굴 찡그리면서 주름살 생기게 찍어야지
어디 부정타게 액정으로 노출 구도 실시간으로 보며 찍나요

 

7. 아웃포커싱 하면 사진 안늡니다.

안셀 아담스가, F 64클럽이, 시라카와 요시카즈가 조리개 조이고 찍으라고 한 정언명령을
감히 어길 생각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닌게죠. 무조건 조여야 합니다.

 

8. 당연한 말이지만 후보정 하면 사진 안늡니다.

무조건 눈으로 본 그대로 (....) 사진에 뻘짓 단 하나도 하지 않고 재현해 내야 진짜배기죠.
포토샵따위를 한 그림을 내밀고 사진이라 우기면 안될일입니다.


9. 디지털만 하면 사진 안늡니다.

구형 필름 카메라, 중 대형 카메라 가지고 무브먼트도 해보고 자가인화도 해보고 막 그래야 사진이 늘지
찍으면 바로 보이는 요망한 디카따위를 들고 사진을 논해서야 어디 될법한 소린가요.


10. 사진은 무조건 잘찍어야 합니다.

전문 카메라, 비싼 카메라, 좋은 카메라를 산 이상
당신은 무조건 예술 사진을 찍으며 작품활동을 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당연히 사진 실력을 늘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야만 합니다.

사놓고 찍지도 않는다거나 평범한 사진따위를 찍는건 결코 용서받지 못할 일입니다.
길거리에서 도촬도 막 하고 꽃도 막 꺽고 화단에 부동액도 뿌리고 어린 새들 둥지에서 꺼내고 가지도 치고 하면서
끝내주는 사진을 찍어야만 합니다.

 

 


.....는 개뿔. (.....)

하루이틀도 아니고 진짜 낡은 사고방식 바꾸지도 않는거야 그렇다 치는데

그걸 또 남에게 강요해대는 그 한결같음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다시 하나씩 놓고 살펴볼께요.

 

1. 내장노출계 쓰면 사진 안늡니다.

스튜디오등에서 상업촬영 제대로 할때는 EV 계산 일일이 해가며 입사식 노출계로 측정하고 셋팅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만,

절대 다수의 아마추어는 카메라에 내장된 반사식 노출계의 특성과 활용조차 제대로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굳이 커며설 할거 아니라도 발전의 여지는 무궁무진해요.

내장노출계만 제대로 쓸수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에서 사진 충분히 일취월장 가능합니다.

 


2. 줌렌즈 쓰면 사진 안늡니다.

줌렌즈를 써도 사진 느는 사람은 늡니다. 단렌즈를 써도 정체되는 사람은 정체됩니다.

결국은 케바케고 정답은 없어요.

다만 발전을 전제로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표준단렌즈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렌즈는 경험해보는게 좋을겁니다.

 


3. 연사 하면 사진 안늡니다.

연사가 필요한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은 때가 있습니다. 그거 먼저 가리는게 실력의 시작이예요. 무조건은 없습니다.

연사를 덜 하고 사진 포착하면 좀 더 실력있어보일지 모르지만 연사로 포착한들 나쁜거 아닙니다.

단, 건질 확률을 단 0.1%라도 높여준다면 무슨 짓이건 어떤 시도건 일단 해봐야 할 필요는 있어요.

과거의 RF카메라 찍듯 찍어서 브레송마냥 찰나를 포착해야만 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4. 자동 모드 쓰면 사진 안늡니다.

수동 기능 잘쓰는걸 사진 잘찍는다고 착각하시는 분들 정말 많죠.

물론 자동이 다 커버쳐주지 못하는 부분도 많으니 수동 연습해둬서 나쁠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효율상 자동이 충분히 커버해주는건 자동에게 의존하는게 솔직히 현명한 촬영법입니다.

기계 잘 다루는 기계 고수랑, 사진을 감각있게 촬영하는 사진 고수랑은 전혀 다른거예요.

기계 다루는 실력이 는걸 사진 실력이 는거라고 착각하면 심히 곤란합니다.

 

 


5. 기능 많은 카메라 쓰면 사진 안늡니다.

사진 찍는게 무슨 요가 하거나 고행 하거나 이런거 아닌 이상,

쉽게 찍어 좋은 결과물 빠르고 편하게 건지는게 좋은게 맞습니다.

그러기위해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이 갗줘진 카메라를 비싸게 주고 사서

사진의 구성요소 대부분을 자동, 기계에 의존하고 순수하게 미적 찰나에 집중하는거야말로

어떤 의미에선 가장 현명한 촬영법일수도 있습니다.

무식하게 기능 없는 카메라 풀 수동으로 쓰면서 셔터찬스 다 날리고 찍은 사진 다 실패하고 하는것보단 말이죠.

 

6. 액정 보고 찍으면 사진 안늡니다.

당장 가서 링호프 대형 카메라 라던가, 롤라이 플렉스 중형 카메라로 찍는 초고수분들이

뭐 들여다보고 사진찍는지 보고 오세요.

그분들이 뷰파인더 들여다보나요? 오히려 현재의 미러리스 카메라 액정 보듯 보고 찍죠?

자, 이제 다시 말해보세요. 뷰파인더보고 안찍으면 뭐라고요? (.....)

 

7. 아웃포커싱 하면 사진 안늡니다.

왜 그런말을 하는지는 이해해요. 사진에서 불필요요소를 덜어내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데

당장 가장 쉬워보이는 아웃포커싱에만 너나 할것없이 의존하니 다른것도 좀 해보라는 취지인건 이해하지만...

아웃포커싱도 당당한 사진 테크닉의 하나이며 그거 하나 제대로 파는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렌즈별 상대거리에 따른 피사계심도 파악하는것만도 범인은 한참 걸려요.

또한 팬포커싱 한다 해서 사진 느는것도 아닙니다. 사진은 다양한 공부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하며 자기반성을 해야 늘어요.

아웃포커싱해서 실력이 안느는건 결코 아닙니다.

 

8. 당연한 말이지만 후보정 하면 사진 안늡니다.

반대죠. 후보정실력이야말로 21세기 현대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의 하나임은 더이상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모든걸 후보정에 의존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긴 하지만, 무조건적인 부정은 더욱 바람직하지 않아요.

실력을 정말 키우고 싶다면 후보정도 몇만장 단위로 해야 전반적 실력이 늡니다.

 

 


9. 디지털만 하면 사진 안늡니다.

필름 지상주의 하루 이틀 보는거 아니지만, 필름이야말로 사진 실력이 느리게 늘게 하는 주범이라고 브라이언 피터슨 조차 말한 바 있죠.

그의 사진교실 배출자들 실력이 급속도로 높아진건 DSLR의 보급 이후부터였다고 합니다.

까놓고 말해 필름은 고사하고 디지털 하나도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필름 쓴다고 해서 사진 실력 막 두배 세배 빠르게 늘고 그런거 없어요. 두배 세배 느리게 늡니다.

특히 스피드라이트, 순간광 관련 실력 쌓고 싶다면 디지털에서 쌓으세요.

장담컨데 필름값 감당도 못할 뿐더러 실력도 정말 더디게 늡니다.

 


10. 사진은 무조건 잘찍어야 합니다.

근데 그런다 사실 다 필요없어요. 실력 키우고 싶은 사람은 키우면 되는거고

작품 찍고 싶은 사람은 작품 찍으면 되는거고

그냥 저냥 찍고 놀고 하고 싶은 사람은 즐기면 됩니다.

 

비싼 카메라 샀다고 해서 무조건 작품사진 찍어야 한다던가 하는 법 없으며

비싼 카메라 개나 소나 쓴다는 식으로 열폭할 필요도 없으며

사진 아무나 다 한다 어이없다 하는 식으로 말할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사진은 예술이기 이전에 이제는 하나의 놀이문화예요.

그점만 명심하시면, 나머지는 아무래도 좋지 싶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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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리베넷

    이런 얘기를 듣고 지냈던게 사진 처음 시작한 10년전이였는데 지금도 그닥 변한게 없다는건 좀 씁쓸하네요.ㅠ

    2018.07.18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타조알

    3. 어디 강연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브레송 사후에 브레송에 와이프가 네거티브 필름들을 공개했다고 해요. 그 필름들에는 지금같은 연사야 아니었겠지만 연사같은 사진들이 많았더래요.

    2018.07.18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브레송뿐만 아니라...애니 레보비츠나 타 작가들도 잘 공개하진 않지만 공개된 밀착 보면 필름값 우습게 여겨질만큼 어마어마하게 연사 날린거 많죠...
      작가들은 원샷원킬이라 생각하는 분들은 그러한 현실을 잘 모르시는 상태에서 자기들의 판타지를 작가들에게 반영하고 그게 현실이라 믿으시는 경우가 적지 않은것같습니다.

      2018.07.26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3. 감사합니다 사시 구형 dslr을 꺼내서 공부중인데...
    수동모드 어렵다고 자동으로 연사를.,... 반성하고갑니다.

    2018.07.18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처음 글 내용을 보고 이게 무슨말이지 하고 의아해했는데
    는 개뿔 보고 안심했습니다 ㅋㅋㅋㅋ

    2018.07.18 1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개뿔이래서 감격의 기쁨이...기죽어 가며 읽다가 환희가 찾아왔어요ㅎㅎㅎ

    2018.07.18 2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2018.07.19 0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 속 시원한 얘기네요.ㅋㅋㅋㅋㅋㅋ
    초반에 핫셀할배, 니콘할배같은 얘기나와서 엄청 답답했는데...ㅋㅋㅋ

    2018.07.19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이 깜짝이야! (초면에 죄송ㅋㅋ)
    읽으면서 점점 눈살 찌뿌렸다가 개뿔에서 사이다 마셨네요ㅋㅋㅋ
    초짜가 수동쓰면 사진 망한다는 진리를 깨닫고 자동 모드를 아주 애용하는 중인 1인이 공감 누르고 갑니다:)

    2018.07.19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treeruka

    깜짝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갑니다 ㅋㅋㅋㅋ

    2018.07.19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장준

    저분들이 아마 과거에 태어났으면 'SLR을 왜 쓰냐ㅋㅋ RF가 진짜 명품이고 진짜 카메라지' '컬러필름을 왜 쓰냐ㅋㅋ 흑백이야말로 진정한 예술로서의 사진이다' '디지털을 왜 쓰냐ㅋㅋ 필름이야말로 진정한 순간을 담은 예술이고 디지털은 한낱 데이터쪼가리일 뿐이다' 를 외치고 다니시지 않았을까..싶습니다

    2018.07.20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Fact

    엌ㅋㅋㅋㅋ 저런 이미지는 어디서 가져오신건지 ㅋㅋㅋㅋㅋㅋㅋ
    보자마자 현실웃음 터졌습니다..ㅋ

    그리구 브라이언 피터슨의 그 말들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인터뷰나 서적이 있다면 읽어보고 싶어요

    2018.07.21 0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만든 짤방입니다. 엣헴 (....)

      브라이언피터슨 사진교실에 대한 언급은 그의 초기 저작...아마 창조적 이미지를 위한 노출의 모든것이나 그 비슷한 시기 서적에서 읽은 것과 그의 홈페이지에서 본 부분들입니다.

      2018.07.26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전 액정보고 찍을때 핸드블러가 잘 생겨요.
    액정보고 찍으면 앵글이 좀 더 편하고 자유로워 선호하는데 광량이 아슬아슬한 조건에선 핸드블러 걱정때문에 꼭 뷰파인더를 보게 되요.

    뷰파인더에 눈을 대면 안구가 지지대역할 이라도 해 주는건지 모르겠지만 비교적 안정적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ㅎㅎ.

    2018.07.23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케바케 같아요. DSLR은 그립이 뷰파를 전제로 한 그립이라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미러리스 유저분들은 요즘 장노출도 핸드헬드로 블러없이 찍는다 하시더라구요...;

      2018.07.26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13. 그쵸 케바케 같아요...
    다들 액정보고 잘 찍더라구요 ㅎㅎ.

    2018.07.27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라... 마루토스님이 이러실리가 없는데... 로 시작했다가,
    그럼 그렇지로 끝나게 되는 글이군요. ^^

    2018.08.06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왕초보

    진짜. 앞 얘기에 얼마나 당황하며 위로(?)를 받았던지..... ㅎㅎㅎ
    저에겐 아직 “얻어 걸리는” ??? 작품이고
    비싼렌즈를 사진 못하는 형편이라 ㅎㅎ
    암튼 필요한 좋은 내용만 듣고 열심히 놀아야겠습니다~~~~^^. 행복하십시요~

    2018.08.20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헤이

    읽으면서 점점 어이가 없어졌는데. 반전이있어서 한참 웃었습니다.ㅎㅎㅎㅎ

    2018.10.21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행인1

    사진이란 것을 는다 안는다 라는 표현자체가 어울리지 않네요.. 작가들 외에 일반인들이 찍는 사진을 평가한다는거 자체가 이상하네요.. 본인 만족하는 순간의 기록을 위한 사진을 평가.. 누가 평가할수 있을까요? 본인 만족감이 제일 중요한데요..

    2019.03.04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Gunpla2018.07.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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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들이 저마다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테마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와중에

몇년전부터 건담 프라모델 테마 카페라고 하는 코드지 라는 매장이 몇군데 문을 열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바로 그 건담 프라모델 테마카페 코드지 성남점이 있기때문에

몇년전 건프라 취미를 시작한 이래로 몇번 방문했었는데...

 

작년인가, 어느날부터 내부수리중이라는 작은 표지판 하나 붙어있고 영업을 중단했더군요.

사실 마지막 두어번 방문때 저 말고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과연 이러고도 장사가 되나? 생각하긴 했었는데...역시나 힘들었나보구나 하고 문닫은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재오픈 소식을 들었길래 오? 하는 마음으로 다시 몇번 다녀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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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 하면서 아마 주인이 바뀌신듯했어요.

전에 방문했을때 빼곡하니 굉장히 많은 수의, 한정판을 포함한 콜렉션적 성격이 강한 프라모델들이

테마카페의 이름에 걸맞게 전시되어 있었는데.....그런게 거의 싹 빠졌더군요.

 

대신 페이퍼크래프트 몇가지랑 조이드나 전차 같은 비 건담 프라모델들 위주로

전시품목들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수도 완연하게 줄었고요.

 

샵 내에선 작게나마 건담이나 원피스 등의 프라모델도 판매중이었는데 가격은 엔화 대비 13배로서 비싼 수준이었고

대신 1만원 이상 식음료 주문 고객은 20% 할인을 받는듯 했습니다. 저는 구매는 하지 않았어요.

 

그 외 조립에 필요한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그런대로 구비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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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얼핏 부외자가 보면 수가 많을듯,

사실 건프라쪽은 개인 수준에서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콜렉션과 작례를 갖춘 사람이 적지 않은게 현실이다보니

전시되어있는 프라들의 수와 질 모두 건프라 취미 하면서 여기저기 구경다닌 적 있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는 약간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카페로서는 음료와 간단한 식사, 그리고 무엇보다 주류를 판매하시는게 인상적이었어요.

다만 핫초코라던가 에이드가 아닌 주스류 등,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손님들이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먹고 마시게 할 메뉴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난관은 이 카페를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략의 위치가 야탑동 성남 시청 맞은편(코오롱 쪽 말고 성남여수 초등학교쪽)에

주택가도 아니고 상업가도 아닌 좀 애매한 거리의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지하철로 가기는 대단히 애매하고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상당히 애매해요.

자동차로 직접 방문하는것 말고는 사실상 프라모델과 공구 챙겨서 찾아가기 어려운 위치....이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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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눈치 받으며 혹은 아이들의 방해에 시달리면서가 아니라

비슷한 취미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으면서

커피나 맥주 한잔 마시면서 취미생활에 잠시동안 푹 빠져들었다 나올, 이런 서브컬쳐 테마카페의 존재는 대단히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제가 갔을때도 가족, 아이들, 연인과 함께 온 손님들이 각각 프라만들고 잡담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거든요. 이런 광경을 어디서 또 보겠습니까......;

 

가급적 이런 테마파크가 장사가 아주아주 잘 되어서, 가끔씩 찾아가 프라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오고 싶다는게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아이들에 대한 메뉴 강화

2. 가챠/트레이딩 피규어 놓고 아이들 뽑기를 통한 매출 강화

3. 와이파이 공유

4. 기초프라강습교실

5. 주기적인 다양한 이벤트

6. 홈페이지나 SNS를 통한 활발한 홍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증대 및 활성화를 꾀하실 필요는 있어보였어요.

 

뭐 멀리서 일부러 찾아가시라고는 저도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만,

최소한 성남, 분당, 판교 부근 거주자면서 건담과 프라모델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잠깐 차 몰고 오셔서 즐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ps) 저와 이 카페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서브컬처 애호가로서 가볍게 적어보는 포스팅이예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CAMERA2018.07.10 09:47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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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차례에 걸쳐 저는 470EX-AI라고 하는 스피드라이트 신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과

실제 촬영에서 초보분들도 어렵지 않게 실내고 야외고 자동에 최대한 맡긴 상태에서 실패하지 않는 설정법등을 가이드 해 드렸습니다.

기본 설정만 제대로 해준다면, 완전 자동모드에서 바운스 각도도 정해주고 광량도 정해주고 하며

초보입장에서도 쉽게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증거를 여러분께 보여드렸죠.

 

그렇다면 과연 이 신제품은 좋기만 한 제품일까요?

 

 

캐논에서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피드라이트 제품군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일단 최상위 모델인 600EX II RT가 있습니다.

프로페셔널을 위한 충실한 기능들과 신뢰성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여러 스트로보를 제어할 무선 전파, 무선 광동조 마스터로서도 기능할 수 있는데다

확장 배터리팩등을 통해 필드에서 충전시간을 단축시키고 급박한 상황에서의 연사에도 대응 가능하죠. 그래서 저정도 가격이 나갑니다.

가격이 자비없긴 한데 그게 다 광량과 신뢰성에 가있단 소립니다.

 

그 다음이 430EX인데...가이드 넘버 숫자만 보고 별것 아닌 플래시라고 생각하시면 큰코다칩니다.

기본 상태에서의 충전속도만 놓고 보면 600EX보다 나은 면도 있을 뿐더러, 버전 3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무선 동조 마스터로서도 사용가능해졌어요.

일반 아마추어라면 솔직히 430EX만으로도 못찍을게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가격이 비교적 착해요.

심지어 저도 600EX 2 RT 안쓰고 430EX 2 RT씁니다.

저같은 가족 아마추어 아빠 사진사 입장에서 430으로 못찍을 사진은 사실 찍을 필요가 없는 사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430EX는 그만큼 필요충분조건을 아주 잘 만족시키는 웰메이드 제품입니다.

 

이제 본론인 470EX-AI를 볼까요?

아쉽게도 단순 스피드라이트로서의 스펙과 성능만 놓고 본다면 600EX는 물론이거니와 430EX3 RT만도 못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430을 압도하고 과장 조금 섞어 실제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600EX2 RT에 육박합니다.

 

470EX-AI의 타겟은 명확해요.

앞의 두차례 리뷰에서 언급드렸듯이 이 제품은 플래시는 커녕 사실 카메라도 잘 모르겠다 (.....) 싶은 수준의,

 

요컨데 플래시 잘 쓰기 위해 포컬플레인 셔터의 원리가 어쩌고 x동조속도가 어쩌고 가이드라인의 법칙이 어쩌고

어떤때 바운스하고 어떤때 직광때리고 감도는 얼마 놔야 하고 ...이런거 정말 하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혹은 그정도는 아는데 너무너무 귀찮아서 최대한 자동기능을 활용하고 싶은 저 같은 사람...(.....)이 타겟일 수도 있고요.

 

어쨌거나 모르는 것을, 자신 없는 부분을 기계가 인공지능 최대한 활용해서 메꿔주는 댓가가 저 가격이라고 생각해야합니다.

그런 분들이 선택해야 하는 제품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일부러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하실 필요는....솔직히 없어요.

서브 스피드라이트, 그러니까 동조촬영시 슬레이브로서 고려해보는건 어떻냐고요?

 

600EX도 430EX도 모두 무선 전파동조 지원인데 470 홀로 제한적 광동조만 가능해요.

600EX도 430EX도 마스터와 슬레이브가 다 가능한데 470 홀로 슬레이브 온리만 가능해요.

 

 

다시 마우스 스크롤 올려서 이 플래시 가격을 재확인 해봅시다. 495,000\ 맞죠?

 

무선 동조도 안되고 마스터도 안되는 스피드라이트를 서브 목적으로 저 가격에 사실 필요는 솔직히 없다고 봅니다.

열공해서 그보다 더 싸고 좋은 430EX3 RT사서 마스터건 슬레이브건 마음껏 활용하시는게 낫죠.(......)

 

뭐 물론 이해해요. 스피드라이트는 물론이고 카메라 셋팅조차 아직 자신없는 초심자가 무슨 광동조 무선동조를 하겠어요?

그거 넣어서 가격이 50만원을 돌파하는것보단 빼고 50만 언더로 내놓는게 더 메리트 있을 수도 있죠.

그게 아마 캐논의 판단이었을거고, 그에 대해 제 솔직한 심정은 "글쎄올시다?"인겁니다. (....)

그걸 넣었으면 초급자 중급자 고급자 모두 두루 두루 커버할 수 있었을텐데...그덕에 이 플래시는 완벽한 초보용에 그치고 말거든요.

그것은 아주 큰 장점이면서, 동시에 한계점입니다.

컨셉이 명확한건 좋은데, 좀 지나치게 명확했다는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군요.

 

 

그리고 실제 사용에 있어 아쉬운 점 그 두번째는 연사 대응력입니다.

 

집에서 소품 하나 하나 정성스레 찍는다면 모를까....행사장 나가서 천장바운스 할때

혹은 아빠가 야외에서 아이들 뛰노는거 고속동조 해서 찍을때는 연사가 기본이예요.

광속으로 달리는 꼬마 한장 딱 찍었는데 칼핀에 정확노출? 그게 가능하면 이미 중수나 고수입니다.

심지어 중수 고수도 안전을 위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연사 갈기는걸 당연시해요.

우리는 사진을 찍는거지 무슨 사격대회 하는게 아니잖아요?

실제로 최근 캐논 카메라들 보면 연사성능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나있습니다.

5D mk4같은 경우 뷰파인더 촬영시 연사가 초당 7장이고, 라이브뷰로 찍으면 4장이예요.

 

6D mk2도 그렇고 그 이하 중급기들도 그렇고...라이브뷰로 촬영시 연사 4장 정도는 다들 합니다.

과거 오두막이 뷰파인더로 3연사 하던거 생각해보면 제법 많이 발전한겁니다. 그런데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도 커져있죠.

순간광 타타타 같이 터질수 있었던건 초당 3연사가 한계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기본 4연사 최소 7연사 이상 하는동안 470EX-AI가 과연 얼마나 잘 따라갈까 하는게 관건이겠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바운스도 고속동조도 잘 못따라갑니다. (......)

이런건 예제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빨라요.  먼저 고속동조입니다.

 

 

보시다시피 연사로 촬영하는 도중 발광 제대로 된건 처음이고 그 다음부터는 거의 랜덤입니다.

이런 저런 환경에서 다양하게 테스트 해봤는데, 결과는 대동소이 했어요.

제가 사용해본 여러 스피드라이트 가운데서도  470EX-AI의 연사 대응 능력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연사 샘플 28장중 플래시가 성공적으로 발광한건 8장이네요. 28.5%란 소립니다.

이걸 높다고 할 순 없겠죠. (.....)

 

실제로 카타로그 스펙상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 일반 발광: 약 0.1 - 5.5초
  • 퀵 발광: 약 0.1 - 3.9초
  • 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 일반 발광: 약 0.1~3.5초
  • 퀵 발광: 약 0.1~2.5초
  • 인 430EX3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역력하죠. 기본적으로 스펙차이가 있는겁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실제 아마추어 가족 아빠 사진사가 큰맘먹고 DSLR에 커다랗고 무거운 외장 플래시까지 장착해서 사진을 촬영할때는

    그만큼 결과물에 대한 기대가 있기때문일 것입니다.

    당장 DSLR이나 미러리스 바디가 한 50~100만원, 렌즈가 또 50~100만원, 거기에 플래시 50만원짜리를 끼웠으니 최소 150~250만원을 투자했단 소리예요.

     

    그런데 플래시가 연사에 제대로 대응못해 플래시 끼워서 찍은 사진중 28% 발광상태로 찍히고 나머진 아니다 라고 한다면

    대체 무엇을 위해 그 아빠분은 무거운 장비를 풀로 챙겨서 나갔단 말입니까...;?

     

    더 나아가 초심자분들의 경우엔 플래시가 연사를 못따라가는게 당연한거라는 인식 자체가 아직 없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4.5 | 0.00 EV | 55.0mm | ISO-64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5 | 0.00 EV | 5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4.5 | 0.00 EV | 55.0mm | ISO-6400 | Flash did not fire

     

    고장인가? 내가 뭘 잘못해서 잘 안터지는건가?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지? 잘못산건가? 환불해야하나?

    이런 식으로 생각이 흘러요. (.......) 그런식으로 질문이 올라오곤 합니다.

    실제론 그냥 스펙이 좀 딸리는건데 말이죠.

     

    이처럼 연사 대응 능력이 좀 심하게 낮은 편이기때문에 이부분 먼저 명확하게 하셔야 구매후에 실망이 적을거라 생각됩니다.

     

     

     

    단점 그 두번째는 호환성입니다. 호환성의 대명사 캐논 답지 않게 이 플래시의 호환성은 생각보다 상당히 떨어집니다.

     

     

    일단 완전 자동모드 지원되는게 최소 2014년 이후 발매 기종이예요.

    그 이전 기종들은 완전 자동 기능에 대응하지 않습니다.

     

    5D mk3도 안되고 6D나 5D는 당연히 안되며 70D도 제외되고 700D 이하도 안됩니다. 미러리스중에서도 M3, M5, M6 대응 안됩니다. 헐. (....)

    중고거래 및 롱 텀 유저가 많은 캐논인만큼 이정도로 비호환성 제품이 나오는 경우는 정말 드문데.....나오네요.

    그만큼 2014년, 그리고 2017년을 기점으로 바디고 렌즈고 악세사리고 내부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고

    그 이전 제품들과 이후 제품들은 겉보기엔 그닥 다르지 않아보일지 모르지만 속은 많이 다르다는 반증일지도 모릅니다.

     

    어쩠거나 그럼 그 이후 기종들에서 쓰면 되겠네......?

     

    근데 실제론 그게 어렵더군요. 이유는 버튼때문입니다.

     

     

     

    캐논의 스피드라이트 시스템인 E-TTL의 꽃은 바로 FEL입니다.

    자동으로 정해진 스피드라이트의 광량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아주 간단히 *버튼(최근 기종은 m-fn버튼)을 원하는 위치에 눌러

    해당 영역에 대해 적정광량으로 발광토록 잠시동안 광량을 고정해주는 기능이죠. 

    그래서 이 버튼은 사용자 손이 가장 잘 닿는 오른쪽 위에 존재합니다.

    FEL 기능을 잘 쓰는 사람이라면 하루에도 수백번 이 버튼을 눌러 적정광량 찾아가며 촬영하게 되어있어요.

    근데 이 제품은 당연히 그런거 모르는 사람을 위한 전자동 제품이잖아요?

     

    그리고 그 전자동의 시작은 AIB버튼입니다. 근데 촬영 할때마다 매번 플래시에 달린 버튼 찾아 누른다는건 어려워요.

    아니, 넌센스입니다. 세상천지에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건 UI UX의 기본에 크게 어긋납니다.

     

    당연히 캐논도 바보가 아니어서 평소 잘 안쓰이다가 플래시 끼웠을때 모델링발광(순간광에 의해 발생하는 그림자를 확인해보기 위해 잠시동안 연속발광하는 기능)에

    사용되는 심도미리보기 버튼을 AIB 버튼 대용으로 책정하여 촬영시 저 버튼 한번해서 윙윙자동후 찰칵, 저 버튼 한번해서 윙윙자동후 찰칵 하게 만들어뒀습니다.

    아 좋아요. 해보니 편하고 쓸만합니다.

    그래서 오막포에서도 해보려고 하니 윙? 작동이 안되요.

    메뉴얼 다시 읽어봅시다.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사용한 AIB촬영은 2017년 하반기, 즉 6D mk2나 200D 이후부터 지원"

     

    ........................................-_-;;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죠. 2016년에 나온 오막포정도만 해도 충분히 현역입니다.

    그냥 현역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캐논 풀프레임 고급기 라인을 책임지는 준플래그쉽 카메라요 캐논의 얼굴마담이며

    가장 이거저거 시끄럽게 떠들 하이 아마추어들의 주력기란 말입니다.

    근데 버튼 UI UX의 완전 호환 대응에서 나가리.....이러면 좀 많이 실망스럽죠.

    어지간하다면 이런건 각 바디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해서라도 대응을 좀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통하여 AIB기능을 쓸 수 없어 매번 촬영때마다

    뷰파인더에서 눈 떼고 AIB버튼 플래시에 달린거 찾아 누르고 다시 뷰파인더 보고 촬영하고....이건 불가능해요. 못씁니다.

     

     

     

    그리고 세번째이자 개인적으로 느꼈던 꽤 아쉬운 단점....

    그것은 바운스 각도에 대해 사용자의 개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얼핏 무슨소린지 이해가 잘 안되실 수 있는데, 먼저 FEL기능을 예로 들어보면 간단할거예요.

     

     

     

    위에서도 간략히 언급드렸듯이, 타사의 스피드라이트 시스템 대비 캐논 E-TTL시스템의 최대강점은 바로 FEL이라고 전 생각해요.

    광량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 사용자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공을 통해 개입하여 신속 그리고 정확한 원하는 광량으로 바꿔서 터뜨릴 수 있는 자유말입니다.

    그런데 마찬가지 일이 플래시 바운스 각도에도 생겨요.

    어느정도 이상 경험이 쌓인 유저라면 일단 바운스 상태던 직광이건 플래시 한번 터뜨려 그 결과를 LCD로 확인한 다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

    1. 바운스 각도를 재조정하고 2, FEL을 통해 광량을 재조정 하는게 기본입니다.

    천장 상태나 피사체 위치 그리고 배경의 밝기등을 고려해서 좀 전면 70도 정도로 터뜨릴지, 직각 90도로 터뜨릴지, 아예 뒤쪽 110도로 터뜨릴지...

    한번 해보고 나서 맘에 안들면 바로 바꿔서 찍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5 | 0.00 EV | 50.0mm | ISO-1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런데 이 플래시의 완전 자동 모드는 그것을 원천차단해요.

    예를 들어 위 사진 같은 경우 완전 자동에 의존해서 직각 천장바운스 촬영한다면 삿갓 아래 건담 얼굴이 시커멓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경우엔 바운스 각도를 후면상단으로 해서 천장에서 반사된 빛 뿐만 아니라 뒤쪽 벽에서 반사된 빛의 힘을 빌어

    그냥은 빛이 들어가지 않을 삿갓 아래까지 빛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470EX-AI의 경우 한번 촬영해서 바운스 각도가 맘에 들지 않아 제가 살짝 돌리고 다시 셔터를 누르면....

    지이잉 하고 애써 조절한 각도 무시되고 아까 그 각도로 기어이 돌아가 터집니다.

    캐논측에도 문의해본 결과....자동적으로 정해지는 바운스 각도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 사용자가 아주 살짝 개입하는

    다시말해 FEL식 조절기능이 자동바운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2.5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즉 바운스 각도 아래 숨겨진 무언가를 제대로 촬영하기위해서는

    너무 자동에만 의지하지 말고 가끔은 수동으로도 촬영하라는 깊은 뜻이 숨어있....(.........)

     

    대강 정리해보면 그렇습니다.

    이 플래시는 그 컨셉이 명확한 만큼 그 컨셉에 어울리는 장점들이 충분히 많이 있어요.

    그러나 그 반대급부로 가격 대비 기본 성능이 기존 제품보다 좀 처지는 편입니다.

     

     

    여기서 잠깐 솔직토크 한번 해보자면, 중고시장에 보시면 600EX 제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근데 그게 600EX가 제품이 안좋거나 부족해서 중고로 나와있냐면 그게 아니예요.

     

    600EX는 초보, 순간광 잘 모르는 사람들이 스피드라이트 사서 살면 사진이 달라진단 소리에 혹해서

    430EX같은 기본제품보다 우선 일단 젤 좋다는거 무조건 더 좋을거라 생각해 비싸게 주고 샀다가

    카메라에 붙여서 쓰는데 당최 어케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펑펑 터뜨려봤는데 외려 사진은 부자연스럽게 나오고

    잘 쓰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하니 공부는 하기 싫고 그래서 실망한 나머지 내놓는 경우가 많아요.

    농담아니고 수년간 봐온 결과 레알 그렇습니다.

     

    가르쳐드리는 입장에서 여태까지는 솔직히 말해 "그래도 공부하세요" 라는 말 말고는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었어요.

    공부 안하는 분들한테는 430EX도 600EX도 그냥 똑같습니다.

    무겁고 크고 비싼데 기대랑은 달리 사진 별로 안좋아지는건 매한가지인 애물단지였을 뿐이죠.

    한분 한분 붙잡고 가르쳐보기도 했고

    플래시 사용법의 A부터 Z까지를 정리해 포스팅해보기도 했었지만 결국 하는 분은 하고 안하는 분은 안해요.

     

    하지만 이제 전 제법 자신을 가지고 그런 초보 분들께 470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쳐태까지 언급한 몇가지 전제조건은 지켜야죠.

     

    1. 최신기종 카메라 여야 한다. 최소한도 2017년 하반기 이후 발매 기종 (..............)

    2. AV모드에서의 셔터속도 지정정도는 상황에 따라 해주자

    3. 목표 센터에 넣고 스위치....아 아이게 아니라 (.....) AIB 버튼 누르고 셔터....AIB 버튼 누르고 셔터...AIB 버튼 누르고 셔터

    이렇게 촬영하시면 최소한도 실패는 안해요. 아무리 초보분이라 할지라도!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27.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27.0mm | ISO-400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3.5 | -3.00 EV | 27.0mm | ISO-8000 | Off Compulsory

    가격이나 크기 무게 성능 스펙 이런건 살펴볼 만큼 살펴봤습니다만

    제 개인적 생각은 그렇습니다. 스피드라이트라는건 무조건 터뜨린다고 좋은게 아니예요.

    위 3장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3장의 사진은 각각 목적하는 바가 다릅니다.

    전체를 깔끔하게 다 보여주기위해 플래시를 터뜨린 사진,

    플래시 없이 밝게 보여주기위해 고감도에 장노출한 사진,

    LED만 강조하기 위해 어둡게 찍은 사진....

    각각이 다 목적이 달라요. 언제 어떻게 플래시를 터뜨릴까 하는걸 사용자가 결정 한 다음에 사용해야 의미가 있는게 스피드라이트입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2.5 | 0.00 EV | 50.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2 | 0.00 EV | 35.0mm | ISO-1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32.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은 무조건 넓을 수록 좋아요.

    초보용 전자동 플래시가 있는거랑 아얘 없는거랑은 선택의 폭이 전혀 다른겁니다.

    고속동조 플래시 조차 변변하게 못만들어 서드파티에 의존하는 메이커도 있을 정도인데 ...이러면 선택의 폭이 너무 좁죠.

     

    많은 초보분들이 어렵게 생각하고 애물단지같기만 하던 순간광의 시작,

    그 동반자로서 470EX-AI는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분이 향후 순간광 공부 열심히 해서 자동 기능 없고 더 좋은 상위제품으로 옮겨가시면 금상첨화고요.(.....)

    이로서 470EX-AI사용기는 일단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여유 되면 이거 말고 초 개인적 평과 예제사진 추가로 적어보고 싶긴 하네요.

    보시는 분들께 부디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ovelove1999

      잘보고 갑니다 항상 많이배우네요 ^^

      2018.07.10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스트로보에 대한 전문가적 지식이 듬뿍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의 세계는 정말 알수록 어렵네요...

      2018.07.11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1. 이 제품을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소비자는 현재 육두막이나 200D를 소유한 사람만 가능하다.
      2. 막포쯤 되는 바디 쓰는 사람은 자동같은거 쓸일 없을거다(라고 생각한거야 캐논이 설마?)
      3. 사진좀 오래 찍어온 사람들이 삼각대와 스피드라이트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일단 중고쓰라고 권유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처음 제품설명을 보자마자 버튼이 저딴식으로 되어있으면 누가 써먹을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한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주셨네요.
      나온거 보자마자 저딴식이면 쓰기 꽤 불편할건데? 라고 생각이 가능할정도였는데 왜 굳이 그랬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역시 단점을 말할때 가장 신나보이는 마루토스님 글.. :)

      2018.07.11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AIB로 활용할 수 없는 기종에서는 솔직히 추천 못드릴것같아요.

        중수, 고수가 반자동으로 쓸거면 그냥 수동으로 430쓰는게 낫고요...

        2018.07.12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4. 안녕하세요 덕분에 또 좋은정보 얻어갑니다. 스트로보얘기가 나온김에 요즘 제가 궁금한게 한가지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예전에 제가 오두막에 430ex2 을썼었고 현재는 바디만 오막포로 기변해서 사용중인데요 왠지 같은세팅으로 써도 예전과 다른느낌이나는것 같은 기분이들곤합니다 제가 예민해서그런건지 아니면 바디가 바뀌면 당연한현상인지 궁금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018.07.13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역시
      액기스는 두번째군요...

      제 기준에서는 가격과 차지 속도 빼고는 나무랄게 없어 보이긴 합니다.
      특히 가격이 비싸네요.

      2018.07.13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컴벳메딕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430ex2와 3의 차이점을 알수 있을까요?

      2018.07.13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겉으로는...캐치라이트 패널의 유무랑 무선전파동조(RT) 가 된다 안된다 입니다.

        캐논이 600EX RT를 내놓으면서 광동조가 아닌 무선전파동조를 내세웠는데 정작 600EX 말고는 죄 RT가 안되니 모처럼의 RT가 의미가 없었거든요.

        2018.07.13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7. 킴쿤

      항상 잘보고 배우고 갑니다.
      470을 지금 완전 자동으로 리뷰를 쓰신게 맞으시죠?
      반자동이나 플래시 헤드 전면방향위치에서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2018.07.18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반자동은 반자동이라기보다 각도 기억후 더블반셔터에 반응해서 각도를 유지시켜주는건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다지 의미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전면방향 발광은 무난한 수준이고요.

        2018.07.18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8. 잘 읽어 봤습니다 ...
      제 카메라는 최신 기종이 아니라 안되겠네요 ^^;;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마음 같아서는 카메라 들고 마루토스님 찾아가 배우고 싶은데 ...
      제가 좀 먼곳에 살아서 ... ㅜㅜ ... 올려주신 글이라도 잘 살펴보고 참고 하겠습니다 ^^

      2018.07.27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태평앙

      좋은정보감사 합니다. 저는 470을 구매했다가 이 글보고 당일 430 으로 바꾸었 습니다. 덕분에 공부도 많이했고 지금은 대단히 만족 합니다. 좋은 글 거듭 감사해요.


      2018.08.31 0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루카

      리뷰 잘봤습니다.
      10년쯤 된 오두막을 아직 사용하고 있는데 스트로보를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430이랑 호환이 되는 걸까요?

      2018.09.26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김하늬

      대단하십니다..
      스트로브를 잘 못써서 470EX-AI 알아보고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디테일한 리뷰 감사합니다.

      2018.11.09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Nuvilleon

      Ai-b 기능에 훅해서 구입했는데
      그게 함정이었네요
      입문한지 얼마되지않아 필요하게되어 구입
      해는데 읽어보니 조금 실망이네요

      잘 봤습니다

      2019.01.26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안녕하세요 건담 개수 개조하고 사진촬영을 취미로 하는 유저입니다.
      건담 촬영 전용으로 카메라를 알아보던중 공방에선 대부분 스트로보를써서 알아보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 여쭤바도 될지요~
      이번에 블로그도 하고 그동안 찍었던 건담사진들이 조금 부족해서 이참에 dslr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너무 종류도 많고 어렵네요.
      알아보다가 캐논 80D + 팬케익(24mm f2.8) 과 430ex3 rt 스트로보로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 건담 완성작 전용으로 찍는데는 어떨지하네요..

      2019.02.09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7.02 19:58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난 시간에는 1주차라는 미명하에 긴 서론과 함께

    470EX-ai 제품의 외관 및 전체적인 인상등을 두루 짚어보면서 이야기했고

    이번 2주차부터는 실제 스피드라이트 초보의 입장에서

    완전 자동모드로 결정되는 발광 방향, 각도, 광량을

    과연 상황별로 어느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470EX-AI 리뷰에 있어 새삼 느끼는 정말, 정말 중요한 사항 한가지..

     

    그건 바로 제조사의 정책, 디폴트 설정, UI의 구성같은 부분입니다.

    플래시같은 경우 제품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그 성능을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큰 부분은 결국 설정이 좌우해요.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개개인의 무용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층부의 전략전술이 중요하듯>


    일례로 JPG로만 촬영하는 분들의 절대다수가 말하는 [색감]이란 센서의 RGB수광량 차이 뭐 이런 고도의 영역이 아니라

    오토 화이트밸런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동 색온도+자동틴트값 차이에서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즉 제조사의 설정, 정책에 의해 상당히 크게 좌우되는 부분인데...

    사실 유저들은 이런 경우 정책과 성능을 잘 구분하지 않습니다. 유저들이 그거 꼭 구분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뭐...

    이처럼 제조사는 그거 성능과 상관없이 유저가 바꾸면 되는 부분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더라도

    제품 출시때 제조사가 정해서 기본수치로 설정하여 내놓는 부분들이 유저들에게는 성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실제로 온, 오프라인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평가 지표로 작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제조사입장에선 억울하겠지만, 결국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고 성능이라면 성능인거죠....


    그런데, 스피드라이트 같은 외부조명 시스템 사용에 있어서 제조사의 이런 정책은

    기본설정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왜냐면 유저들이 잘 모르고 디폴트 설정인 채로 쓰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46.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플래시만 끼우면 변하는 색온도,

    플래시를 장착하면 뜬금없이 한스탑 바뀌어버리는 노출계,

    플래시만 터뜨릴려면 맘대로 널뛰기하는 감도,

    플래시 끼우면 제멋대로 느려지는 셔터속도...


    이 모든게 조합되면 경력 10년이 넘는 유저조차도

    셔터를 누르는 순간까지도 어떤 결과물을 얻게될지 예측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랜덤성이 만들어집니다.

     

    과연 그러한 자동 기능은 편리한 자동기능이기만 한걸까요??

     

     

    그리고 같은 제품을 끼워 쓰더라도

    언제 나온 어느기종에 끼우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일관성 없는 정책은

    때로는 사용자에게 있어 매우 깊은 딥빡을 선사하곤 하죠. (.....)

    초심자 입장에선 사실 그런걸 알아야 한다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 일 수 있고요.

    실제로 470EX또한 어느 기종에 장착하여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용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부분은 3주차 리뷰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고 일단은 넘어갈께요.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우페이! 자동 버튼을 눌러라!!>


    이처럼 순수하게 제품 자체의 성능, 제품이 지닌 포텐셜은 꽤 대단한데...

    제조사의 일관적이지 못하고 중구난방에 초보를 배려하지 않는 디폴트 셋팅으로 인해

    제품이 지닌바 능력을 다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이처럼 만나게 되면

    초심자들 입장에선 상당히 난감할 겁니다.

     

    물론, 해법은 정말 간단해요.

    걍 설정 잘 하면 됩니다.

    디퓨져나 쉐이핑툴같은 추가 악세사리 비싼거 사서 달면 됩니다.

    카메라와 플래시 모두 수동으로 잘쓰면 됩니다.

    그러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참 쉽죠? ㅋ

     

     

    ....는 개뿔.

    초심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인 이상 무슨 문제가 있어도 수동이면 다 해결되는데 자동이 뭔 필요냐 하는거

    그런걸 해법이라고 내놓는건 수동 잘쓰는 자기 잘난척일 뿐이죠. -_-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5 | 0.00 EV | 27.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건프라 잘 만드려면 그냥 잘 만들면 됩니다 같은 소리죠 ㅋ>

    초심자에게는 초심자에 맞는, 자동을 잘 활용하기 위한 해법이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이고

    그래서 리뷰를 작성하던 도중 제품을 살펴보고 평해보는 것도 좋지만

    그런것보다 이 제품을 구입하셨거나 구입할 생각이 있는 분들께

    제조사가 제시하지 못한 해법을 제 나름대로 제시해드리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이주차 리뷰는 단순한 성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초심자 입장에서 이 초심자용 플래시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께요.

     

    이주차도 서론이 길었군요. 바로 본론 들어가보도록 하죠.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먼저...대전제로서 초심자 스럽게 M모드가 아니라 AV모드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P모드는 사용자가 할 수 있는게 사실상 아무것도 없고(.......)

    M모드 쓰실 수 있는 분은 초심자가 아닐테니까요.


    그래서 초심자 입장에서 AV모드 상태에서 플래시를 완전 자동 상태에서 사용한다고 할때

    처음 발생하는 문제는 사진이 흔들린다는 점입니다. -_-;;

    플래시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사진이 흔들리지 않는다는게 상식인데 거기에는 조건이 있어요.

    플래시 의존도가 높은, 즉 어두운 환경이라면 사진이 안흔들리는데 일반 가정집처럼 적당히 밝은 곳이라면

    오히려 플래시를 터뜨리면 사진이 흔들리기 딱 좋습니다.


    왜냐면 첫째 카메라 셔터속도가 플래시만 끼웠다 하면 평소 해두었던 셔터속도 제한 무시하고 느려지며

    둘째, 이로인해 가정집 조명이 맺는 상 + 플래시 강한 광량으로 맺는 상 두가지가 합쳐져 본격 잔상 사진을 생성해주기 때문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sec | F/8.0 | 0.00 EV | 3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5sec | F/4.5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보시다시피 인공지능형 스피드라이트인 470EX-AI가

    바운스 각도부터 광량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적절하게 자동으로 결정해주는거 믿고

    부담없이 셔터를 눌렀더니 사진이 흔들렸어요. 왜? 바로 바디 설정때문입니다.

    무조건 흔들린다는 소리가 아니라, 보시다시피 흔들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소리예요.

    근데 흔들릴지 아닐지 찍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농담아니라 진담 ㅋ)

     



     

     

    메뉴얼 잘 안보시면 놓치시기 쉬운데 캐논 카메라는 셔터속도 설정이 사실 두개 있어요.

    첫째는 플래시를 끼우지 않았을때의 셔터속도 설정이고 둘째는 플래시를 끼웠을때의 셔터속도 설정입니다.

    농담같은데 진짜예요. (......)

    보시다시피 저 설정을 깜빡하게되면 ...EXIF보시면 이해되시겠지만 셔속이 대책없이 느려지고 결국 사진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초보분들은 "분명 니넘 사용기 참고해서 셔터속도 제한 걸어놨는데 왜 플래시 끼우면 이상해지는거죠?" 이런 질문 많이 하십니다.

     

    여러분, 제가 사기를 친게 아닙니다. 캐논 정책이 이런거예요.

    그래서 실내에서 제대로 흔들리지 않고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추가적인 메뉴 하나를 더 만져주실 필요가 있어요.

     

     

     

     

    바로 이 부분 말입니다.

    보시다시피.....이부분을 완전 AUTO로 놓게 되면 저 위 예제처럼 일반적인 가정집 환경하라 하더라도

    카메라의 셔터속도가 대책없이 낮아지면서 사진이 다 흔들릴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실내에서 470EX-AI를 사용하신다면

    사용하고 계신 카메라 기종에 따라 해당 메뉴에 진입하여

    AUTO가 아닌 중간 혹은 동조최고속도로 설정해주시는게 안전할거예요.

     

    둘중 뭐가 더 낫냐고 저한테 물어보신다면 저는 사실 중간값이라고 답하고 싶네요.

    실은 실내 플래시 사용시 최적의 셔터속도에 대해 저는 경험상 1/125가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셔터속도가 빠를수록 사진이 흔들릴 가능성은 낮아지는 대신 배경이 어두워지는 동굴현상이 나타나거나

    동조속도제한에 걸려 플래시가 미처 반응을 하지 않거나 하는 문제도 있고...

    여튼 솔직히 메뉴얼모드로 놓고 찍는다면 1/1/25가 가장 문제가 적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메뉴엔 그게 없죠.

    최대동조속도에 맞추는건 사실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있기때문에 전 중간값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또 한가지 결정적 부분이 바로 AUTO ISO입니다.

    요즘엔 ISO도 AUTO로 놓고 쓰시는 분들이 많은 현 상황에서 플래시 쓸때 ISO 수동으로 해라! 이런 분들 많습니다.

    사실 저도 다른분들께 플래시 가르쳐드릴때는 그렇게 가르쳐드리곤 해요. 하지만 이 포스팅은 초보분들을 위한 자동기능 특화 스피드라이트에 대한거고..

    제가 해야 할 일은 그렇다면 자동 ISO상태에서도 쓸만한지 어떤지를 확인하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드리는 거죠.

     

    캐논 카메라는 사실 플래시를 끼우면 AUTO ISO가 강제로 무시되고 고정 ISO, 정확히는 ISO 400으로 강제 고정되었었습니다.

    최소한 5D mk4까지는 그랬었어요.

    그러나 6D mk2부터는 다릅니다. 위 메뉴얼 해당 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플래시 장착시에도 이젠  ISO가 100~1600으로 막 변해요.

    헐. (...........................)

     

    이게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 간단히 답변드리는건 대단히 어렵습니다. 성능과는 상관없는 정책적인 부분이란게 바로 이런거예요.

    하지만 아마 전처럼 고정ISO로 돌아가지는 않을거예요. 그러니 적응하면서 실제로 이게 유용한지를 확인해봐야겠죠.

    그래서 지난 2주간...팔자에도 없는 AUTO ISO상태 고정해놓고 오직 자동모드에만 의거하여 이런 저런 촬영을 해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메라의 ISO는 자꾸 높아지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2. 따라서 '최선의 한장' 즉 상황에 따라 광량을 잘 조절하면서 감도는 낮추고

    그러면서도 사진은 흔들리지 않는 고수의 숨결이 느껴지는 한장이 자동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3. 초심자들에게 흔히 보여지는 과노출사진 혹은 동굴사진등 '실패한 사진'이 찍히는 일은 거의 없다.

     

    즉 입문자의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위한 악세사리로서는 합격이라는 소리죠.

    그러니 잘 모르는 입문단계에서는 자동에 의존하셔도 큰 무리가 없을겁니다.

    그러나 그게 인공지능 스피드라이트가 수년동안 조명 공부 한 조명 장인보다 낫다는 소리하고 동의어는 결코 아닙니다.

    점점 실력을 쌓으시면서 어느순간부터는 인공지능 빠이빠이 하고 고급형 플래시로 가시는게 순서일거예요.

     

    이하의 사진들은 바로 그 자동 ISO에서 자동모드로만 촬영된 실내 사진들입니다.

    쓸만한지 어떤지는 보시는 분들이 EXIF와 함께 사진 직접 보고 판단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32.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48.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52.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64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8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80sec | F/1.4 | 0.00 EV | 35.0mm | ISO-32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2.8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43.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28.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6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35.0mm | ISO-5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2.2 | 0.00 EV | 35.0mm | ISO-1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제가 따로 주목해봄직하다 싶은 예제가 있습니다.

    우선 사진들 먼저 보실께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게 왜 특이하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사진 잘 보시면....아이가 장난친다고 빨래대 위에 하얀 이불 덮고 텐트라고 만들고 있는걸 찍은겁니다.

     

    원래 아무 생각없이 찍으면 낮은 천장 높이(이경우 이불...)에 너무나 가까운 거리 등 불리한 조건들이 합쳐져서

    백이면 백 노출오버가 났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예요.

    어느정도 경험도 있고 이해도도 있으신 분들이어야 카메라 설정 플래시 설정 만지고 FEL해서 광량조절해야

    실패 하지 않을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인데.....전 470EX가 솔직히 이런경우 사진 실패할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놀라우리만치 적정광량으로 사진 제대로 찍혀져 나오는거보고 솔직히 경악했습니다.

    이정도에서 실패 안한다는건 사실상 집안에서 찍는 사진은 전자동으로 놔도 실패 할 확률이 거의 전무하다는 소리나 다름없어요....;

     

     

     

     

     

    그런데 고수분들이 흔히 하시는 말씀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플래시, 스피드라이트가 진가를 발휘하는건 실내나 밤이 아니라 실외 그것도 주간이다..."

     

    즉 고속동조를 활용한 필인플래시 기법등을 활용하여

    역광에서 사람이 까맣게 나오는 것을 방지하거나 눈밑의 그림자등을 지우고 캐치아이를 더해 생동감있게 연출하는데에

    스피드라이트를 활용하는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거죠.

     

    그런데 초보분들의 경우엔 일단 아 역광에서 플래시를 쓰면 되는군? 하고 가서 시도해보고는

    대실패 노출과다로 다 날라간 사진 들고 망연자실 하시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그러다보니 고속동조 이야기만 나와도 막 뭔가 어려워하고 힘들어하고 못할거라 단정짓고

    결과적으로 밝은날에 플래시를 안들고 나가게 됩니다. 들고 나가더라도 사진 망치거나 자연스럽지 않을거라 지례 생각하고 안쓰죠.

     

    그렇다면 이 자동기능 만재라 자랑하는 470EX-AI는 과연 어떨까요?

    원래대로라면 야외 촬영은 3주차 리뷰에서 다뤄야 할 항목이지만 전 걍 설정 가이드 하는 김에 여기서 다 해버릴렵니다.

     

    그럼 다음주엔 뭐할거냐고요....? 어.....음....결함 지적? (........)

     

     

    뭐 그건 그때가서 고민하기로 하고, 우선 야외 고속동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아무리 470EX라 하더라도 두가지는 설정해주셔야만 합니다.

     

    첫째는 바디 설정입니다.

    위 실내에서 흔들리지 않고 촬영하기 위해 설정해두었던 AV모드에서의 셔터속도 제한을 다시 AUTO로 돌려놔야 합니다.

    고속동조라는게 원래 x싱크속도(즉 포컬 플레인 셔터의 물리적 최대속도)보다 빠른 셔속을 의미하는 만큼

    x동조속도 제약에 걸려있으면 고속동조가 안되니까요.

     

    둘째는 플래시 설정입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라 해도 고속동조와 일반동조의 차이는 크죠. 플래시에서의 고속동조는 직접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설정방법 자체는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고속, 즉 하이 스피드의 H자가 보이면 고속동조입니다.

     

    이 두가지만 만져주고 나면 준비는 OK예요.

    그럼 실제 필드에서 완전 자동모드 놓고 고속동조 때렸을때와 안때렸을때의 차이를 먼저 보실까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2.8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2.8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EXIF를 보시면 어느게 플래시 터뜨린거고 어느게 안터뜨린건지 보이시죠?

    계속 비교해볼께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0sec | F/2.8 | 0.00 EV | 5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sec | F/2.8 | 0.00 EV | 5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2.8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sec | F/2.8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32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5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25 | Flash did not fire

     

    보시다시피 고속동조 했다고 해서 사진이 무조건 좋아지는게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

    사진이 그저 달라지는거예요.

    어디까지나 호불호, 선택의 문제인겁니다. 

    보니까 고속동조 한게 좀 나은것같다......이러면 무겁고 힘들어도 외장 스피드라이트 들고 다니시는거고

    보니까 고속동조 한게 오히려 별로다....이려면 맘편이 카메라 바디만 들고 다니시면 되는거예요.

    이제 터뜨린것과 아닌것이 어떤 차이가 나는지는 대충 보셨으리라 생각하고, 야외 고속동조 샘플도 주르르륵 한번 늘어놔볼께요.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32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25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보시다시피 완전 자동모드에서 제법 나쁘지 않은 결과물들이 나옵니다.

    일부러 초보, 입문자 입장에서 찍기 위해 가급적 조리개도 개방하고 카메라에 전부 다 맡긴 상태에서 셔터만 눌렀어요. 보정도 안했고...

     

    야외에서 ISO도 자동이고, 셔터속도도 자동이고, 바운스인지 아닌지도 자동이고, 광량도 자동인데 그런데도 이정도 결과물이 나온다....

     

    이건 솔까말 대단한거예요. 15년쯤 전에 서드파티 플래시가지고 고속동조 어렵게 어렵게 공부했던 제 입장에선 기가 막힐정도로요.

    게다가 더 중요한건.....노출 오버등으로 인해 실패한 사진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플래시가 연사를 못따라가서 안터지면 안터졌지(......) 광량 오버가 없었다는건 고무적인 일이예요.

    제가 주력으로 쓰는 85미리나, 아빠분들이 선호하는70-200같은 망원에서는 광량오버가 애초에 잘 안납니다.

     

    왜냐면 거리가 2배 멀어지면 광량은 1/4로 줄어드는 광량결정의 법칙에,

    고속동조는 일반 동조 대비 광량이 1/6 이하로 떨어지는 법칙이 더해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저는 샘플촬영을 24-70의 24미리나 35.4의 35미리에서 주로 행했어요.

    이정도 거리면 정말 근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근거리 고속동조에서 노출오버가 전무했다는건 이 플래시가 그만큼 똑똑하다는 소립니다.

     

     

    이제 전 이렇게 단언드릴 수 있겠네요.

    여러분, 고속동조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ISO오토 놓고 플래시 오토/고속동조 놓고 AV모드에서 셔터 냅다 누르면 됩니다. (.....)

    세상 참 좋아졌네요 ㅋ

     

     

    정리하면 그렇습니다.

    470EX-AI의 자동기능은 솔직히 말해 쓸만합니다. 대신 최소한의 설정은 해주는게 좋다는 소리예요.

     

    1. 실내 : AUTO ISO / 외부 스피드라이트 제어 항목에서 셔터속도 제한 설정 / AIB 전자동

    2. 야외주간 : AUTO ISO / 외부 스피드라이트 제어 항목에서 셔터속도 AUTO / 플래시 고속동조 설정 / AIB 전자동

     

    그래놓고는 6D mk2 이후의 바디에서라면 심도미리보기 버튼 혹은 플래시에 달린 AIB버튼 눌러

    전자동모드에서 플래시가 정해주는 바운스, 각도, 방향 믿고 그냥 셔터만 누르면 됩니다.

     

    이 플래시는 그렇게 쓰시면 되요. 무슨 국민셋팅으로 감도가 어쩌고 셔속이 어쩌고...다 필요없습니다.

    제아무리 초보라도 저 두가지 셋팅만 명심하시면 최소한 실패는 안합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겠죠?

     

    다음주 마지막 3주차에서는

    아쉬운점과 향후 보강되면 좋을 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신제품에 대해 좋은 소리 해줄만큼 해준다음 사용자 입장에서 거는 태클...ㅋㅋㅋㅋ

     

     

    부디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가죽매듭

      집에 있는 플래시랑 메뉴얼을 다시 들쳐봐야겠네요. 저는 항상 오프슈 케이블을 달아서 사용했더니 좀더 자연스러워보이기는 하더라구요.
      이불 안에서의 사진이 정말 놀랍기는 하네요. 목에 그늘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직광이 아니라 이불에 바운스가 된거죠? 그것도 알아서 꺽여서 찍나요?ㄷㄷㄷ
      알아서 끄덕끄덕하는 기능에 대해서도 부탁드려요~~
      말씀하신 6d mark2에 해당해서 테스트를 해보기는 해야겠네요.

      2018.07.02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장기헌

      슬슬 뽐뿌가....

      2018.07.03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컴벳메딕

      자제분들이 정말 예쁘게 많이 컷네요^^ 제가 이 블로그 를 접한게 2013년이 었는데 ....마루토스님 덕분에 우리 아이들 예쁜 추억 많이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8.07.03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구독구독

      오 고속동조 촬영 결과물이 고무적입니다. 사실 제가 바로 그 고속동조로 찍다가 광령오버로 사진 날려먹은 사람이라ㅜㅜ 주로 실내에서 좀 어두울때만 스트로보를 쓰고 고속동조는 잘 안썼거든요; 그래도 인물을 강조하고 싶어서 나중에 후보정하면서 인물 주변만 밝기를 높이곤 했는데 그렇게 만들던 결과물과 비슷하게 나오는군요 ㅎㅎ 3편도 기대하겠습니다~

      2018.07.06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와.
      제 수준에선 정말 좋은 플래시가 될 것 같아요.

      AI라 붙일 만 하네요.

      2018.07.08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다음편은 마루토스님이 정말 좋아하는 단점지적 시간이군요 '-')
      전자동에 저런 결과물이면.. ㄷㄷㄷㄷㄷㄷ 스피드라이트 쓰기 더 편해졌다는것..!!!!!
      초보자 분들은 오히려 상위모델보다 저게 훨 편하겠네요 ;;

      2018.07.08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z49class

      역시 까는?맛에 보는 3부가 기다려집니다 ㅎㅎ

      2018.07.09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6.28 08:00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쪽계열에 있다 보면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듣기 싫고 화나기까지 하는 질문인데

    질문 하는 사람은 그게 찍는 사람들에게 짜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질문이라는걸

    잘 인식하지 못하는 몇가지가 있더라고요.


    오늘은 간만에 가볍게 그런 질문 몇가지를 짚어보고자 하니

    가급적 유념해주시면 너좋고 나좋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모두모두 해피할 겁니다. (......)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0sec | F/2.8 | -0.67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1. 어디서 찍었어요? 포인트좀 가르쳐주세요!

    가장 흔한 경우 1일겁니다.

    사실 인물사진이건 풍경사진이건 포인트를 찾아내고 검증하는 과정은 어렵고 힘들어요.

    그런데 그걸 정말 말 한마디로 내놓으라고 하는건...질문자가 그런걸 잘 모르고 무지했다 하더라도

    질문 받는 입장에선 매우 스트레스예요.

    그거 안가르쳐주면? "에이 별것도 아닌데 알아보면 금방나오는데 쪼잔하게스리..."

    이러면서 단숨에 답변자를 쫌생이 만들어버립니다. 미치고 환장하죠 ㅋ

    그렇다 해서 가르쳐주면? 삽시간에 그 포인트에 대한 소식은 퍼져나가고 이윽고 몰상식한 무리들에 의해

    짓밟히고 손상되고 출입금지 되기 일수입니다. 이제까지 그런 경우는 정말 너무나 많아서 셀수조차 없어요.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가급적 찍은 사람한테 묻지 마세요. 자기 포인트는 자기 스스로 찾으세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3.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2. 역시 카메라가 좋으니 사진도 잘나오네요? 뭘로 찍었어요? 그거 사면 저도 저렇게 찍을수있겠죠?

    아뇨. 당연히 못찍죠. 프라이팬 좋으면 요리도사 되나요? 만년필 좋은거 사면 내일 박사학위 딸수있어요?

    카메라는 도구예요. 사진은 실력이고요. 사진 관련 질문중 가장 무식한 질문이 뭐냐 묻느다면 전 이질문 꼽습니다.

    사진학과에서 4년씩 열공하는 학생들은 바보게요? 걍 카메라 비싸고 좋은거 사면 될걸?

     

     


    3. 보정은 뭘로 했어요? 원본도 같이 까보심 안될까요?

    보정은 센스와 안목으로 하는거고 내가 원본이라 내놓는 사진이 원본입니다.

    애초에 21세기 DSLR이나 미러리스에 있어 원본의 개념은 필름시절이랑은 달라요.

    카메라라는 도구로 만든 재료를 가지고 제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요리를 하는 개념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사진가에게 이게 얼마나 무례한 질문인지 알수있을텐데...의외로들 몰라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2.8 | -1.67 EV | 32.0mm | ISO-6400 | Off Compulsory

     

    4. 픽쳐스타일/프리셋 뭐썼나요? 액션은? 플러그인은?

    세상이 하도 편해지다보니 타인의 사진을 볼때 의례

    자기가 아는 범주내에서 뭔가 했으리라 가정하고 자기랑 같은 레벨에서 질문 던지는 케이스죠.

    딱...아는 만큼 보인다고...오히려 이렇게 질문하면 답하기 난감합니다.

    왜냐면 그런거 안쓰는 분들이 많거든요. 근데 안쓴다고 하면 왜 안쓰냐부터 시작해 그럼 뭐쓰냐 밑천좀 내놔라...

    거의 식당마다 다니면서 레시피 내놓으라 강탈을 시도하는 격입니다.

    식당마다 이러고 다녀봐요. 맞아죽기 딱 좋을걸요? 근데 온라인에서는 서슴이 없어요. 신기하리만큼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48.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5. 우와 모델 얼굴이랑 몸매 끝내주네요 연락처좀 ㅋㅋ

    대체 얼마나 낮짝이 두꺼워야 이런거 막 물어보고 다닐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사의하리만치 많이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백이면 구십구는 들이대고 껄떡대려는 케이스고

    나머지 일 정도는 타인의 페르소나를 훔치려는 경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락처가 그렇게 궁금하면 스스로 알아내던가...요즘 카메라 계에도 미투운동 성추행 추방 이런게 한창인데

    연락처 알아내서 이들이 보내는 메세지보면 정말 가to the관 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딴 질문 하는건 인간으로서의 기본이 안된거라고 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sec | F/2.8 | +2.00 EV | 32.0mm | ISO-640 | Off Compulsory

     


    6. 사진 진짜 좋은데 제가 제 페이지/블로그/광고에 좀 써도 될까요?

    네. 돈내고 쓰세요. (......)

    공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