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6.07.03 06:4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0sec | F/1.8 | +1.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Ⅰ. 비싼 카메라가 비싼 이유

 

 

1. 센서의 크기가 더 커서

 

- 반도체 제조 공정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정한 크기의 웨이퍼를 잘라 센서를 만드는 공정상

 

센서의 크기가 커지면 하나의 웨이퍼에서 만들 수 있는 센서의 수가 급감하기 때문에

 

판형크기가 커질수록 센서의 가격은 확 올라갑니다.

 

그리고 디지털카메라에서 센서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때문에 카메라 가격이 비싸집니다.

 

 

2. AF성능을 좋게 하려고

 

- AF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 측거점을 늘리고 위상차 회로를 늘리고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제작 비용이 증가합니다.

 

일례로 보급기는 1개의 메인 프로세서가 AF와 이미지 프로세싱등을 총괄해서 담당하지만

 

플래그쉽쯤 되면 AF전담 프로세서와 이미지 프로세싱 전담 프로세서가 따로 들어갈정도.

 

 

3. 범용성을 늘리기 위해서

 

- 혹한이나 사막, 폭설이나 폭우등의 극한 상황에서도 촬영 가능케 하기 위한 방진 방적 처리라던가

 

더 나은 내구성의 확보 및 와이파이, GPS를 비롯한 각종 추가 부가기능이 들어가면 그만큼 비싸지게 됩니다.

 

 

4. 기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 더 나은 배율, 더 큰 뷰파인더와 이를 위한 더 큰 펜타프리즘,

 

시야율 100%의 확보등도 비용 상승의 원인입니다.

 

 

5. 브랜드 가치와 독점성


- 상표 그 자체에도 가치가 있는 메이커의 제품이나, 유

 

일무이한 성능을 지녀 대체불가능한 제품은

 

독점성으로 인해 가격이 비싸고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6. 신제품이다


- 보통 신제품이 더 비싸긴 합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신제품이 더 싸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례로 캐논의 DSLR라인업은 신제품이 구형보다 싸게 나온 경우가

 

비싸게 나온 경우보다 더 많을 정도죠.(엔 기준, 발매가 기준)

 

그런데도 신제품이 항상 더 비싸게 느껴지는건 구형의 가격하락이나 엔원환율의 변동등 외부요인의 작용탓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Ⅱ. 그로 인해 발생하는 차이점

 

1. 사실 상업 레벨 아닌 이상 화질의 차이는 사실상 없다고 단언해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나중에 나온 크롭 제품이 초기 FF제품보다 오히려 화질이 좋은 경우도 생기고 있고 뭐...

 

구분 한다 못한다 이런 무의미한 탁상공론을 펼칠것도 없이

 

아직까지도 초기 구형 DSLR로 내셔널지오그래피를 비롯해 잡지에 사진 잘만 싣고 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보편적 수준의 화질은 DSLR이나 미러리스 타이틀 달고 나오면 다 만족시킨다 보아도 무방할정도. 니콘 미러리스, 펜탁Q같은건 빼고. (......)

 

 

2. 고감도 저노이즈 부분에서 비싸다고 무조건 뛰어난것도 아니고 싸다고 못써먹을 수준이 아닌것도 마찬가지.

 

다만 특정 시기를 놓고 보면 일반적 기준에서 비싼 쪽이 미미하게나마 더 나은건 맞습니다. 유의미하게 나은지 무의미하게 나은지는 개개인차이겠죠.

 

 

3. 비쌀수록 더 많은 편의기능과 범용성을 보유합니다.

 

특히 반응성과 정확성, 그리고 범용성면에서 보여지는 차이가 가장 크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4. 대신 익혀야 할 기능과 조작법도 더 복잡하고 더 많습니다.

 

UI에 완전히 통달하면 한손으로도 장난감처럼 다룰 수 있는가 하면

 

기껏 AF동체추적능력 뛰어난 카메라 사놓고 동체추적모드가 뭔지도 모르거나

 

어케 설정하고 써야 할지 모른채 쓰는 경우도 비일비재할정도.

 

5D mk3 쓰시는 분은 정말 많이 봤지만 AF셋팅 제대로 하고 적재적소에 쓰는 분은 반도 채 안된다고 봅니다.

 

 

5. 안되거나 못하거나 하는 경우의 수가 줄어들고 전반적으로 사진을 건지는

 

(실패한 사진을 촬영하지 않을) 확률이 상승합니다.

 

동체추적을 예로 든다면 숙련자 기준으로 최고급기를 쓰면 98% 성공하는데 보급기 입문기 쓰면 50%대로 뚝 떨어지는 정도.

 

숙련자 이상의 초고수라면야 더 올라가긴 하겠지만 그만큼 촬영 스트레스는 더 받는건 똑같습니다.

 

 

 

Ⅲ. 그래서 어쩌라고?

 

1. 고급기 비싼거 사면 후보정 안해도 작품 나올거란 생각은 버리세요.

 

보정 안하시는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고급기 보급기의 사진 차이는 적고 후보정 무보정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2. 보급기 입문기도 못하는건 없어요. 다만 더 어렵거나, 더 복잡하거나, 온갖 편법을 동원하거나, 부가장비들의 힘을 좀 더 많이 빌어야 할 뿐.

 

 

3. 그리고 고급기의 부가 기능을 익히는데 드는 노력도 생각보다 더 많이 필요합니다.

 

 

4. 사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극한으로 좁히면 감도, 셔속, 조리개값, 초점...이 네가지가 다예요.

 

그 어떤 부가기능 첨단기능 붙여놔도 목적은 저 넷을 어케하면 좀 쉽게 경우의 수에 부합시켜 자동화 해줄것인가로 귀결됩니다.

 

 

5. 바꿔말하면 이 넷만 완전히 이해하고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면 무슨 카메라 어떤 기능도 곧 이해하고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는 거죠....

 

 

 

 

 

Ⅳ. 결론

 

고급기를 제대로 사용한다면 더 적은 스트레스로 더 많은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요컨데 효율이 높다는 소리죠. 화질이 아니라요. 대신 돈을 많이 낼뿐.

 

 

보급기도 제대로 사용한다면 고급기와 동일한 퀄 동일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좀 많이 받고 버리는 사진이 늘어날 뿐. 대신 돈이 절약되죠.

 

 

 

그리고 후보정을 제대로 익히세요. 결과적으로 돈이 가장 절약되면서 효율은 가장 높아집니다.

 

 

화질을 기준으로 삼지 마세요.

 

스트레스를 기준으로 선택하세요.

 

 

그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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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6.07.03 18:59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상업레벨이라고 할려면 중형이상은 되어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ㅎㅎ
    주변에 항상 제가 하는 말들이 전부 본 포스팅 속에 들어가있네요.
    공감하고 갑니다.

    2016.07.03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성능생각하고 구입하다보니 돈이 많이 깨졌는데 스트레스를 생각하고 구매를 하니 가격이 확 저렴해지더라구요.

    요즘은 카메라 대신 다른데서 많이 깨졌지만요.ㅠㅠ

    2016.07.04 00:09 [ ADDR : EDIT/ DEL : REPLY ]
  4. 맞아요..ㅎㅎ 저도.. dSLR구매하고 나서.. 한.10년 정도 쓰다가.. 기계적으로 손망되서.. 바꿨어요.. 신품도 아니라. 중고로..ㅎ 한가지 아쉽긴한데...(무선네트워크) 잘 쓰고 있습니다.

    2016.07.04 10:08 [ ADDR : EDIT/ DEL : REPLY ]

  5. 제가 블로그를 읽고 몇해전 스스로 다짐한게 있습니다
    화질에 연연하지 말자

    마루토스님 이런 얘기가 많죠

    내공에 힘써라

    2016.07.04 19:16 [ ADDR : EDIT/ DEL : REPLY ]
  6. 현학봉

    3년전쯤 무턱대고 카메라 하나 사서 생고생(?)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공부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마루토스님의 블로그를 우연하게 방문하게 되었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동호회나 이런 것 안하고 혼자하려니 그냥 그 수준에 머물고 있지요...
    저는 건설기술자이고 조그마한 컨설팅회사를 운용하고 있고 관련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는데 건방지게 사진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간혹 올리고 있는데요...
    허락하여 주신다면 마루토스님의 글 중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을 퍼갈까 합니다. 허락을 전제로 할 것이며, 출처와 블로그 주소도 당연히 함께 올릴 것입니다.
    참고로 제 카페는 다음카페이고 이름은 "현학봉의 카페"(실명입니다)입니다.

    허락 안해주셔도 되니, 편하게 결정하여 알려주세요...

    2016.07.06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7. 현학봉

    감사드립니다. 쓰신 글들만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의 성격상(계약이라는 전문분야) 사진에 관심을 두고 계신 분들이 거의 없을 것 같기도 하아요, 회원수라 해봐야 100명 조금넘는 수준이라서...
    제가 조금씩 더 공부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2016.07.06 21:53 [ ADDR : EDIT/ DEL : REPLY ]
  8. 역시 사진은 후보정인가요?!! ㅠㅠ
    사진 찍을때마다 결과물이 그렇게 이쁘지 않더라구요 ㅠ 혹시 마루토스님만의 보정 꿀팁 있을까요??ㅎㅎ

    2016.07.10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사실 보정 그리 많이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모든 사진을 다 보정하기때문에 한장한장 정성은 쏟을 수 없어요. 대신 자작 프리셋과 자작 액션을 이용해 한번에 많은 사진을 대충만 보정합니다. 그게 나름 제 꿀팁이라면 꿀팁...

      2016.07.13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9. 초절정울트라캡숑미녀의영공쥬

    유명하신 마루토스님

    블로그를 이제야 놀러왔네요 볼게 너무 많아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 즐겨찾기하고 자주 정독해야겠습니당

    본문 내용을 읽다가 찔리기도하고해서

    뜬금 질문드려봅니다 ;;;

    7d를 동체추적용으로 샀는데 ai servo+ 존af + 반셔터 후 연사 이게 맞는건가요? ;;;

    핀이 너무 안맞아서 좌절중입니다 ㅠㅠ 주광에서 조리개 3~4정도 조이고 연사가 맞는지요

    본문처럼 기능을 제대로 못쓰는 늙다리 기계치아빠진사입니다 ㅠㅠ

    2016.07.12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 5Ds 리뷰글에도 짤막하기 적어놓긴 했는데

      우선 버튼 설정을 반셔터=af고정이 아닌 노출고정 으로 바꾸고

      ai서보모드-전체측거점활성화-시작측거점지정 설정해둔 상태에서 af-on버튼으로 시작측거점에서부터 피사체 추적시작하며, 반셔터로 노출 고정, 셔터로 촬영입니다.

      2016.07.13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 커스텀펑션에서 릴리즈우선 -> AF우선으로 변경해주시는것도 필요하세요

      2016.07.14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초절정울트라캡숑미녀의영공쥬

    마루토스님 댓글 기다렸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

    반셔터 노출고정~!! ai servo모드 ~!!! 전체측거점활성화 ~~?? 시작측거점지정 ~~???

    af-on 피사체추적~~!!! 셔터연사~~!!!

    죄송합니다 두가지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서

    전체측거점 활성화면 19포인트 전부 자동으로 놓는건가요? 시작측거점 지정은 어떻게 설정하는건가요?

    ㅠㅠ 죄송합니다 ㅠㅠ

    2016.07.13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전체측거점 활성화는 말 그대로 전부 다 쓰는거긴 한데 생각해보니 캐논에서 제가 말하는 설정이 가능한게 5d mk3 이후 발매기종들입니다..; 7d mk2는 되는데 7d는 안될듯하네요;

      2016.07.13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11. 초절정울트라캡숑미녀의영공쥬

    헉 ~!! ㅠㅠ

    그럼 7디는 그냥 기존 방식대로 존af놓고 ai servo로 연사 날리수 밖에 없겠군요 ㅠㅠ

    에궁 마루토스님 감사합니다 꾸벅

    2016.07.13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막삼이도 좋긴 한데.. 저는 7D가 익숙한 탓인지 막삼이 세팅이 굉장히 생소하더라구요(...)
    뭔가 훅 바뀐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보급기는 너무 기능이 없어 사용이 어렵고..
    플래그쉽은 너무 기능이 많아 습득에 오랜 시간이 걸려서..
    전에 말씀하신것처럼, 중급기가 범용성에서는 가장 뛰어나다 생각합니다.

    재밌는게... 사람들이 카메라가 좋으면 좋은 사진이 나올거라고 생각하는데.. ㅡ.ㅡ; 막상 사진에 별 관심없는 분들이 보기엔 보급기가 제일 잘나온다는 사실..

    2016.07.14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백브로

    마루토스님은 요새 눈여겨 보고 있는 카메라가 있나요?
    저도 구형기종을 쓰다가 하나 들이려고 하는데 정신이 없네요 ㅎㅎ

    2016.08.04 19:21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4.03.17 09:2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sec | F/1.6 | +0.33 EV | 50.0mm | ISO-640 | Off Compulsory

 

 

1. 조리개값이 어두운 렌즈는 밝은 렌즈보다 사진이 어둡게 나옵니다.

-> 어둡다 밝다의 개념이 아니라 (셔터속도가)빠르다 느리다의 개념이죠.

    노출은 조리개,감도,셔속의 3요소로 이뤄지며 이 3요소의 조합의 결과이지 조리개수치가 높다고 사진 어두워지는거 아닙니다.


2. 센서크기가 큰 카메라일수록 무조건 "화질"이 좋습니다.

-> 부분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있고 불리한 부분이 있을 뿐, 무조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3. 라이카, 짜이스등의 연식이 오래된 렌즈는 연식에도 불구하고 "화질"이 현행렌즈보다 뛰어납니다.

-> 총체적 화질은 떨어져요. 오히려 다양한 결함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맛"이 다른게 라이카, 짜이스입니다.

   문제는 그 "맛"이 아무리 최신 렌즈라 해도 흉내내기 어려운 독특함이 존재한다는거...ㅠㅠ


 

4. L렌즈를 비롯한 고급렌즈들은 선예도가 뛰어나기때문에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 L렌즈는 그냥 "고급 비싼 렌즈"란 뜻의 "럭셔리"일 뿐, 좋다와 동의어가 절대 아닙니다.


 

5. 50미리는 사람의 눈과 화각이 비슷해서 표준렌즈라 불리며 조리개1.0은 사람눈과 밝기가 같다는 의미입니다.

-> 원근감이 비슷하지 화각이 비슷한거 아니고, F=1:1.4라고 표기된 경우 앞의 1은 그 렌즈의 초점거리, 뒤의 1.4는 최대개방시 구경비를 의미해요.

예를 들어 35mm 1.4 렌즈라고 가정할 경우 표기는 35mm 1:1.4 로 하는데 이 의미는

"나의 초점거리는 35mm 이며 나의 최대 개방시 조리개 구경은 35/1.4=25mm가 될것입니다"죠.

같은 맥락에서 0.95같은 렌즈가 사람눈보다 밝은 렌즈라는 이상한 이야기를 아주 진지빨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냥 최대개방시조리개 구경이 초점거리보다도 0.05% 더 크다...는 뜻일 뿐, 사람 눈하고는 아무상관이 없습니다.


 

6. 샤픈을 잘 주어야 "화질"이 "좋아"집니다.

-> 세상에 화질 좋아지게 해주는 샤픈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화질이 "좋아 보이게"하는 샤픈만이 존재할 뿐이죠. "좋아 보이는 눈속임"이랑 "실제로 좋은"거랑은 전혀 별개의 것입니다.


 

7. 디지털은 죽었다 깨어나도 아날로그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 모니터로 필름사진 디지털라이즈 된걸 보며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 -_-


 

8. 사진은 흑백이 진리입니다. 브레송같은 거장이 그 증거입니다.

-> 흑백이 진리인지 아닌지는 사람마다 답이 다를 것이며,

브레송이 흑백만 한건 당시 기술의 한계로 색을 마음대로 못하기때문에 포기해서 그런것일분입니다.

브레송 브레송 하시기 전에 브레송이 쓴 글 한토막이라도 좀 제대로 읽어보시길....;; 남들이 말하는 브레송말고요.

 

9. sRGB말고 adobeRGB를 써야 비로서 제대로 된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제대로 된 색"이 뭔지 모르시는 분만이 하실 수 있는 용맹무쌍한 답변이죠. 그냥 둘은 용도가 다른 "프로파일"일 뿐,

무슨 대단한 기술의 정수가 모인 색과 화질 좋아지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같은거 아닙니다.


 

10. DPI가 높아야 화질이 좋은 겁니다.

-> 종이를 보며 하시는 말씀이라면 뭐 납득하겠습니다만 화면을 보며 웹을 보며 말하시니 골머리가 아파옵니다.

    DPI"따위"는 그냥 부수적 참고 파라메터 수치일뿐이며 얼마든지 자유자재로 변형가능합니다. 즉, 모니터상의 화질과는 완벽하게 무관해요.

 

 

 

 

선무당이 사람잡는 대표적인 케이스 (......)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피해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근데 정말 의외로 대단히 많습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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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이슨

    렌즈 조리게 수치가 낮으면 뷰파인더상 밝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밝다. 어둡다 이야기 하던거 아닌가요? 예전 MF시절에 말이죠

    2014.03.18 10:48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진이 어둡게 나온다 밝게 나온다 이야기 하시니 문제지요.

      사실 요즘 DSLR중에는 배터리 넣고 전원켜냐 마냐따라 뷰파인더 밝기가 달라지는 종류도 있습니다.

      2014.03.18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3. 디자이너뱅

    DPI라는 놈에 대한 개념이 아직 모호했었습니다. 무식이 죄다보니... ㅋㅋㅋ

    언제든지 출력을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무조건 300DPI를 기준으로 작업을 했었는데...

    해상도 개념을 보고 ACDSEE에서 용량을 작게 줄일때 어떻게 용량만 작아지나... 아리송했었는데

    링크타고 가서 글 보니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는듯 하네요.

    일하는데 지장만 없게 배우다보니 의외로 중간중간 헛점이 많았는데 요로코롬 꾸준히 종종 들르면서 좋은내용 많이 배워가네요 ^---^

    2014.03.18 15:47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몰라도 되는 내용이긴 하죠.
      근데 DPI를 들먹이면서 이 카메라는 화질좋은 카메라,
      저 카메라는 화질나쁜 카메라..이런 말 하는 분까지 계시니..;;

      2014.03.18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4. f1.4 부분이 구경비... 였군요.
    몰랐던 사실을 배웠습니다. ㅋㅋㅋ 아직 모르는게 한참 많단...
    자이즈는 예전 동독/서독하던 시절때문인지 말이 많지만...
    요즘 바디캡이 50mm 플라나 쓰면서 매우 만족 중인...
    *-_-*

    2014.03.18 16:36 [ ADDR : EDIT/ DEL : REPLY ]
  5. 맛시킹

    결과는 실력이 좋아야... 크크크

    2014.03.18 18:54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즘 각성하신듯 글을 남겨주시고 블로깅해주시는 모습에서 !!! 저도 다시 한번 활기를 받아서 사진기 들고다니면서 찍습니다...
    역시 누가 뭐래도 사진은 자기 만족도 있지만

    그외에 누군가 봐주고 즐거워해줄때 참 좋은거 같습니다 그 행복은 이루 말할수 없을꺼같네요

    저는 요즘 조카(이제 초딩들어간) 사진앨범이랑 성장 동영상을 열심히 만들고 보여주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그모습을 보면서 제가 더 신나가지고는 둘째꺼 까지 만들어 버렷네요 ㅎㅎ 어른들 말씀에 남는게 사진이라는말.... 이제는 조금이나마

    어떤 뜻인지 알꺼 같습니다.... 그 순간으로 타임워프해서 기억을 불러오는 능력... 그 때문에 사진을 계속 하게되네요

    2014.03.18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쏘렌티아

    dpi에 대해서 한가지 궁금증이 있습니다.
    마루토스님의 글을 보면 사진을 찍어서 사진기나 컴퓨터에서 볼땐 dpi는 아무 의미없고 이걸 인쇄할때는 dpi가 픽셀의 역할을 한다고 이해했는데 맞나요?
    그렇다면 사진을 스캔하는 경우에는 이 dpi라는 개념이 다시 의미가 없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이 dpi가 픽셀이 되는건가요.
    스캐너에 보면 dpi를 설정할수있는 부분이 있길래 질문해봅니다.

    2014.03.19 03:37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이거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하나도 없고
      그냥 역산만 해도 됩니다.
      2000x2000이라는 해상도를 지닌 디지털이미지를 출력하고자 할때 dpi를 작게 잡으면 출력물의 크기가 커지고, 높게 잡으면 출력물의 크기가 작아지죠.
      이제 반대로 스캔을 생각해보면 스캔할때는 "출력물의 크기"는 정해져 있는거잖아요? a4라던가 b4라던가...
      그 크기를 낮은 dpi로 스캔한다면 이미지의 "픽셀 해상도수"가 작아져 디지털이미지가 작게 들어올거고 높은 dpi로 스캔한다면 반대로 이미지가 아주 거대해질겁니다. 머리속으로 그림그려보시면 바로 이해되실거예요.
      따라서 스캔과 프린팅에서의 dpi는 결과적으로는 같은 개념이예요.
      프린팅의 그것이 "1인치에 얼마나 많은 점을 때려박을 것인가"라면 스캐닝의 그것은 "1인치에 얼마나 많은 정보량을 취득할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뭐 그냥 "높은 dpi로 스캔하면 해상도가 커지고 깔끔"정도만 이해해도 아무 무리는 없습니다만.....;

      2014.03.19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8. 어렵게 이해하려고 하니 어려운거죠.

    DPI = 인치당 점 숫자.

    하지만 모니터는 인치당 픽셀이 정해져 있으니(24인치 1920x1080 요런식) 웹 이미지상에서 DPI라는 개념은 무의미하죠,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한 단위기도 하죠.(3000x2000의 해상도를 가진 이미지를 72DPI로 만들수도 있고 300DPI로 만들수 있지요) 그것이 '모니터로 출력' 되는 상황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단위입니다.

    3x2의 해상도를 가진 이미지(?)라고 해도 300DPI 혹은 그이상도 가능합니다.

    '출력물' 에서의 인치당 점 숫자가 달라지는거지 모니터에 표시되는건 그 이미지 자체를 이루고 있는 픽셀 수 뿐이죠.


    모니터의 해상도는 인치당 픽셀이 맞고, 프린터의 해상도는 인치당 도트가 맞죠.

    왜 이걸 어렵게 생각하시지..

    2014.03.19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말입니다. 도대체 왜 DPI가 높아야 화질이 좋다는 생각을 지니시는지 자체도 이해불가능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줄기차게 믿으시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DPI가 변형이 안된다니오...;;

      2014.03.19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도 데쎄랄 갖고싶어요 ㅡ.ㅡ;;;
      몇년전 7D에 아빠, 15-85, 8-16으로 신나게 화각구성 완료해놓고는 사고로 차산다고 장비 싹정리후 회복이 안되네요 ㅋㅋㅋㅋㅋ

      이게 편집디자이너들은 인쇄물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어서 더 그런듯 합니다.

      웹디자이너들에게 DPI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숫자죠 ㅋㅋ

      위의 편집님께서 말씀하신건 디지털 이미지에서 해상도에 더 어울리는 표현이실듯.


      사진을 잘 모르는 분들은 화소가 높으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죠 ㅎㅎ

      짜이스 수동렌즈를 우연히 기회가 되어 수입사에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캐논마운트 렌즈를 빌려서 85.4를 써본적이 있는데..
      해상력이나 화질같은걸 떠나서 포커스링이 돌아가는 그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ㅋㅋ 감성품질은 정말 대박!

      하나의 댓글에 싹다 넣으려니 뭔가 두서없고 정리도 안되고..-_-;;

      2014.03.19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 뭐...PDF파일 생성하며 넣는 이미지에는 DPI가 적용되지만 이것도 결국은 가상이긴하나 인쇄작업인거고...분리해서 생각하면 아주 쉬운데 그게 잘 안되시는 경우가 있나봅니다 ㅎㅎ

      2014.03.19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9. 빨간나무

    마루토스님,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매번 보기만 하다가....오늘은 댓글 한번 남겨봅니다.
    아직 올리시는 글의 전부를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언젠다는 다 이해하는 날이 오겠죠? ^^
    DPI는 아직도 헷갈리지만, 위에 SIA.님의 댓글을 보니 한결 이해하기 쉬워지는것 같습니다.

    사진은 깊이 들어갈수록 참 어렵네요 ㅠㅠ
    하지만 취미로 찍는건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14.03.19 16:12 [ ADDR : EDIT/ DEL : REPLY ]
    • 디지털 사진에서 DPI는 인화목적이 아닌 이상 몰라도 되는 개념입니다.
      HD화질의 TV와 풀HD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아요 ^^
      32인치 TV가 있는데 하나는 1280x72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다른 하나는 1920x108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후자의 TV가 훨씬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표시할 수 있겠죠, 물론 원본이 그만한 화질을 가졌다는 가정하에..^^

      2014.03.19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 딱 재미있는 그 선까지만 하시면 되는거예요 ㅎㅎ

      2014.03.19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 후후후 시대는 4K 디스플레이 시대!!

      2014.03.19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10. 덕분에 업무시간에 땡땡이(?) 잘 치고 놀았어요 >_<
    저도 나중에 심심하면 DPI에 대한 예시를 TV로 들거나 인쇄물로 이미지화 시켜서 한번 포스팅해야겠어요 :)

    2014.03.19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다른 사람들의 설명을 들은 것도 있고 카메라 설명서를 보면서 직접 해본것도 있었지만 쓰잘데기 없다는것만 느꼈죠.

    더군다나 취미로 하는 것이라서 더더욱 쓸모가 없었구요.

    2014.03.19 18:15 [ ADDR : EDIT/ DEL : REPLY ]
  12. .

    사진 공부는 하신분인지 의구심이 생기는군요. 어디서 야매로 지식을 배워오신듯 합니다. 맞는말도 있고 틀린말도 있는데 전문적 지식은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사진과 디지털에 대한 기본적 '이해'만 있으신분인 듯 하네요. 이런 잘못되고 부족한 지식으로 남들에게 가르쳐 들려 하지 마세요. 사진 하는 사람들이 보면 다 비웃고 갈겁니다. 사진도 하나의 전문 분야 입니다.

    2014.04.06 21:00 [ ADDR : EDIT/ DEL : REPLY ]
    • 야매로 익힌 부족한 지식으로 이런 포스팅을 올려 죄송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지적만 하지 마시고 저 대신 어느게 어떻게 틀렸는지 어디가 잘못되고 어느게 부족한지 가르쳐주시면 저나 다른 방문자분들께 대단히 큰 도움이 될듯하니 부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의 전수좀 부탁드립니다.

      2014.04.07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 몇 년간 마루토스님 블로그 눈팅만하다가 처음 댓글 다네요.
      글읽는 초보분들에게 마루토스님에 대한 네거티브한 프레임을 씌우는 글을 쓰셨군요.
      딱히 틀린 내용은 없는 것 같은데 글쓰신 분의 사진하는 사람의 전문적인 식견으로 틀린 부분을 지적하시고 오류를 정정해주시던지요.
      혹시 마루토스님에 대한 자격지심이라도...
      학교공부하듯 하진 않았지만 20년 가까이 사진도 찍고, 집에 수십권의 관련 서적이 있지만, 이 블로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딴지로 이 블로그에서 좋은 정보 얻는 다른 분들 기분 망치는 글은 자제해주셨으면...

      2014.07.30 00:48 [ ADDR : EDIT/ DEL ]
    • 뭐..여러유형의 독자분들이 계시는 법일테죠.

      다만 기왕 지적하신거 저 대신 어디가 뭐 어떻게 잘못되었고 한지를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는데말입니다...(....)

      2014.07.30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13. 이지훈

    좋은 글이네요.
    말씀하신 이런 잘못 된 말들이 나오게 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들의 첫 시작은 분명 알만큼 아는 분들 입에서 나왔을 것 입니다. 정확한 원리와 이유를 설명하면 복잡해지기 때문에 간단히 "이렇게 알고 있으면 돼!" 라고 이야기 했을테고 이 말들이 전해지면서 원리와 현상의 이해없이, 단순히 결론이 전부인양 알고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거겠죠.
    처음엔 이런 현상이 단순히 알려주는 사람의 귀차니즘에서 생겨난 거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고 학력이 높아져서인지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결론만을 듣고싶어 하더군요.
    -니콘이 좋아 캐논이 좋아?
    - 캐논은 이렇고 니콘은 이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캐논이 더 좋을 수 있고 저런 경우엔 니콘이...
    - 뭔소린지 몰라. 어렵게 아는척 하지 말고 그래서 뭐가 더 좋다는 건데?
    뭐 이런식의 마인드가 점점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달에 해외여행 가려는데 좋은 사진 찍고 싶으니까 당장 DSLR 추천해달라고 하는 세상 아닙니까. 좋은 사진이라는게 뭔줄은 아는건지, 좋은 사진의 명확한 정의가 있다고 한들 지금 DSLR사서 몇 주 뒤에 어떻게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건지... 똑딱이나 미러리스 사라고 하면 말 안듣고 기어이 DSLR사서 오토로 놓고 찍어와서 역시 DSLR이 잘나온다며 흡족해 하다가 몇달 안돼서 새거나 다름없다며 중고나라에 올리죠.
    본인이 하나하나 알아가려는 의지가 점점 부족해지고 결론만을 알고싶어하는 분위기가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제가 이런 말 한다고 저는 안그러고 사느냐. 이들 속에서 살고있는 저 역시도 비슷해져가고 있죠. ^^
    마루토스님 같은 분들이 많아 질 수록 나아지겠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2014.04.15 14:50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저는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일"을 극히 피합니다.
      겪어보고, 느껴보고...그럼으로서 가설을 세워보기도 하고 증명하기도 하고 하면서
      모든 답이 제 안에서 제 경험에서 나와야 일단 납득을 하는 스타일이라서요.
      그런데 다른 분들한테도 그러시라고 하면 욕먹...;;

      2014.04.15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14. 비로서(x) 비로소(o)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만 습관적으로 틀리시는것 같아 주제넘게 적고 갑니다.

    2014.04.15 20:47 [ ADDR : EDIT/ DEL : REPLY ]
  15. 글 잘읽고 갑니다.
    그런데 글이 옳은 글도 있고 아닌글도 있네요.
    중간에 랜즈 35mm렌즈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35미리렌즈는 렌즈와 카메라상이맺히는곳 필름이나 시시디와의 거리를 나타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50미리가 표준화각이라고ㅜ말하는건 사람눈이랑 비슷해서가 아니라
    필름시절 필름의 대각선길이가 약50미리쯤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표준이라는거죠.

    그리고 판형이 클수록 일반적으로 화질이 좋습니다. 화소가 높다고 해서 절대치가 아닌거죠

    2014.07.16 23:09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 지적에는 감사드립니다...만
      35미리 라는 표기의 35미리의 의미는 저위에 제가 쓴게 맞습니다. '초점거리'예요. 써주신 '렌즈와 센서와의 거리'가 애초에 뭔지 다시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표준렌즈에서 대각선길이는 43.3미리입니다.이유의 하나이긴 하죠. 그러나 그것이 이유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화소보다 판형우선이기는 하나 판형또한 절대는 아닙니다. 애초에 '화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죠.

      2014.07.17 05:52 신고 [ ADDR : EDIT/ DEL ]
  16. 코봉이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근데 아들내미는 아웃포커싱 되서 서운하다고 안그러나요? ㅎ

    2014.08.29 14:56 [ ADDR : EDIT/ DEL : REPLY ]
  17. DPI 도트 퍼 인치. 1인에 들어가는 점의 갯수입니다. 이게 좀 가변적입니다. 보통 인터넷이나 디카에서는 72dpi가 기본입니다. 300dpi는 인쇄용 사진 품질이구요. 그럼 사진의 크기가 왜 큰 것을 선호 하냐면 트리밍때문입니다. 사진이(사진의 사이즈)가 크면 트리밍때 잘라내도 원하는 만큼의 인쇄화질을 보장받을 수 있게 때문이죠. 그래서 옛말에 화질이 깡패라는 말이 생긴겁니다. 그리고 글 잘 읽고 갑니다. 세상이 인스턴트화되어 넘처나는 정보에도 임스턴트 고르듯 자신에게 무책임한 선택을하고 그게 진히인양 떠들어 대는 요즘입니다.

    2014.09.02 03:29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음.. 질문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1번에 관한 내용입니다 :)
    전부터 궁금한건데 유효 조리개값이 낮은 렌즈는 '밝은'렌즈가 아닌 '빠른'렌즈다. 라고 해야한다는 말은 여러번 봐왔고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합니다.(일본 업계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 ㅎㅎ)
    그런데 이게 관점의 차이 아닐까요?

    조리개 우선모드를 놓을시 유효 조리개값이 더 낮은 렌즈일수록 더 빠른 셔터스피드로 찍어도 밝기가 확보되니 빠른렌즈라고도 할 수 있을것이고,
    셔터스피드 우선모드로 놓을시 유효 조리개값이 더 낮은 렌즈일수록 내려갈수있는 조리개 수치도 더 낮으니 밝은렌즈라고도 할 수 있는것 아닐까요?
    물론 셔터스피드 우선으로 놓는다고 해도 더 빠른렌즈가 조리개 구경이 더 크니 고정 셔터스피드를 더 빠르게 설정할 수 있으니 빠른렌즈라고 반박할수있지만...

    2015.02.22 02:16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이 말에 대해 밝다 보다 빠르다 라는 쪽이 정확하다고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해도가 높은 분들에 대해서가 아니라 이해도가 낮은 분들에 대해서때문입니다.
      이분들은 밝다고 하면 진짜 밝게 찍히는 렌즈라고 생각하시거든요.

      2015.02.23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19. 5번에 원근감이 같다는거 틀린말인듯 하네요

    위키백과에서 normal lens 검색해보면(http://en.wikipedia.org/wiki/Normal_lens), 'In photography and cinematography, a normal lens is a lens that reproduces a field of view that generally looks "natural" to a human observer under normal viewing conditions' 사람이 보통 자연스럽게 보는 화각을 제공하는 렌즈 라고 설명하고있네요.

    표준렌즈는 포맷별로 다르고, 표준렌즈를 정하는 방법은 보통 그 포맷의 대각선길이에요. 35mm풀프레임 포맷의 대각선길이는 43미리고, 라이카바르낙 카메라가 만들어질 당시 여러 기술적 이유들때문에(43미리보다 약간 더 망원인 50미리일때 해상도가 더 좋았다고..) 43미리가 아닌 50미리가 표준렌즈로 채택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원근감 이라고 할수있는 원근피사체간 배율이 달라지는 현상은 '거리'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요. 피사체들간의 거리, 피사체와 배경과의거리, 그리고 카메라와 피사체간의 거리요.
    광각렌즈일때 원근감이 크다고 보통 하는 이유는, 광각으로 찍을때 피사체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찍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그니깐, 초점거리가 원근감의 변화를 이끈게 아니라, 초점거리는 화각을 바꾸었고, 바뀐 화각때문에 사람은 소위말하는 '발줌'을 했고, 이로인해 촬영거리가 바뀌면서 원근감 변화가 생긴거죠

    초점거리랑 원근감이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음.
    카메라 고정해두고 피사체도 가만히 있는상태에서 24미리로 한번 찍고, 70미리로 한번 찍고
    24미리 사진을 포토샵에서 크롭해서 70미리랑 비슷한 배율로 보이게 만든다음에 원근감차이가 생기는지 확인해보세요
    배럴디스토션때문에 약간씩 왜곡은 생기겠지만, 가까이있는피사체와 멀리있는피사체의 크기차이가 변하진 않을거에요

    2015.05.16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20. 7번도 조금 쓰신글이 이상한듯 합니다....
    필름 해상도는 보통 1미리미터당 125개의 도트를 찍을수있다고 말하고요(kodak t-max 100). 디지털카메라 보급 직전에는 140~150개까지 찍을수있다고 하고요.
    35mm필름 한장은 24x36mm니깐 필름에 찍을수있는 전체 점 갯수는 24x125x36x125죠 계산하면 13,500,000(1350만)개 이고,
    채널별로 세개의 층을 쌓아서 감광을 하는 필름과 달리 디지털은 베이어 보간(Bayer interpolation)이라는 방법으로 채널별 감광을 하기때문에 디지털센서에서 각 색상채널별 유효화소수는 전체 유효화소수의 평균 1/3으로 계산해야합니다. (정확히하자면 green채널은 1/2 red와 blue는 각각 1/4)
    이걸 감안해서 필름에서 나온 도트의 갯수에 3을 곱하면 필름과 같은 해상도를 가진 디지털센서의 화소수를 알수있죠.. 40,500,000(4천50만)픽셀이네요.
    하지만 실제로 필름카메라로 찍었을때 해상도가 딱히 좋아보이지 않는건 사실이죠. 그건 근데 필름의 문제라기보단 스캐너의 문제라고 해야 맞을것같네요. 일반적으로 쓰는 평판스캔방식이 구조적으로 화질저하를 일으킬수있다고 하고(왜인진 전 모르곘지만), 그나마 화질저하를 막을수있는 드럼스캔의 경우 경제성이나 사용상 불편한 점들 때문에(뭘 발랐다 닦았다 해야한다네요) 우리나라엔 사실상 전무하다고 하네요. 포토피아같은 큰 업체에서도 드럼스캔을 한다곤 하지만 사실 물리드럼이 아닌 논리적으로만 구현된 상드럼이고, 그나마 그 가상드럼도 가격때문에 몇군데 안쓰죠.

    그냥 훨씬 편하니깐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더 발달되게 된거라고 해야 맞을듯.. 프레스시장이든 커머셜포토든 결국 빠른시간내에 많이 찍어서 승부를 보는 과정이 있기 마련이고, 필름카메라는 그부분에있어서 디지털카메라를 이길수 없으니 화질이 필름카메라가 더 좋더라도 (또는 더 좋아질수있는 여지가 있었음에도) 필름카메라시장이 도태되고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활성화된거..

    2015.05.16 16:49 [ ADDR : EDIT/ DEL : REPLY ]
  21. 9번... 뭔가 이상하네요.... sRGB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adboeRGB가 sRGB보다 표현가능한 색의 영역이 넓은건 분명한 사실이고,최초 import를 sRGB로 했다거나 중간에 프로파일을 sRGB로 바꾼적이 있다면 adobeRGB에 비해서 재현되는 색의 범위가 줄어드는건 당연한거... 그냥 웹용으로 올리고 말거면 sRGB로도 충분하겠지만, 사진촬영이나, 후보정과정중엔 최대한 재현력이 좋은 색공간을 쓰는게 좋겠죠. sRGB는 시중에서 널리 쓰는 색공간중 가장 작은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고요. 웹용으로써는 더할나위없는 완벽한 색공간이겠지만, 위에서 썼듯이 후에 리터치과정에서 명도나 색조같은 색상데이터를 건드릴 일이 있다거나, 중요한 프린팅을 할 목적이라면 sRGB보다 더 큰 색공간을 쓰는게 좋아요. 그중에서 적당한 커버리지와 호환성을 가진게 adobeRGB인거고요. sRGB로 된 결과물이 필요하시면 adobeRGB로 최종리터치 이후에 convert to profile로 색공간 변환을 해도 늦지 않다고 보네요.
    색공간으로 오버했다 라는 소리 들으려면 LAB 정도 써야 들을만하다고 보네요....

    2015.05.16 17:0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러한 답을 스스로 내실 수 있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어디선가 몇마디 말만 주워듣고 웹이고 뭐고 모조리 다 adobeRGB로 올리고는 색이 변해요 이상해요 징징대시는 분들을 위한 9번입니다..;

      2015.05.18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3.11.18 11:12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서브카메라라는건 보통 DSLR급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가지신 유저분이

그 카메라와 렌즈 및 악세사리의 무게, 부피에 지쳐 들고나가기 힘들다 생각하실때

가볍고 편하게 찍고자 그보다 작은 미러리스, 하이엔드급 카메라를 새로 들이는걸 흔히 지칭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당금에 와서는 하나의 유행처럼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웨딩/돌 스냅 촬영 프로사진사라던가 스튜디오 프로사진사의 경우야 만의 하나 벌어질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해

필연적, 반강제적으로 동급의 장비를 추가로 들고 다니는 [백업]의 의미로서의 서브카메라가 필요하시지만

여기서는 100% 완전한 아마추어 사진사만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카메라 브랜드들도 최근 앞다투어 내놓는게 바로 입문자 및 서브 구매 희망자를 위한

가볍고 작은 부피의 미러리스/하이엔드 급 카메라고

이 신제품들을 구매하고 싶은 소유욕, 지름신강림된 분들은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있어야 하는 합리적인 이유라면서 메인장비의 무게를 이유로 들고 기꺼이 지름신을 영접하곤 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아예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애초에 서브카메라 라는 개념 자체를 저는 필요없다 생각하며 부정하는 입장이예요.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첫째는 우리 거의 모두가 이미 훌륭한 서브카메라를 24시간 지니고 다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이라고 하는 이름의...

둘째는 많은 분들이 서브카메라의 존재의의로 대는 갖은 이유들이 실은 그다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요...


풀프레임 바디에 고급표준줌/단렌즈를 끼우고 다니는데 무게가 너무 무겁고 부피가 부담스러우니

가볍게 들고다니면서도 화질 괜찮은 서브로 뭐가 괜찮냐 라던가...


매번 바디랑 렌즈 몇개 챙겨다니는데 무겁고 지치니 그냥 편하고 가볍게 들고 다닐수있는 서브가 필요하다던가..


진짜 언제 어디서든 들고다니다 얼른 꺼내 찍고 다시 넣을수 있는 부담없는 서브가 필요하다던가..

 

거의 이런 패턴입니다.

 

물론 카메라 가볍고 편한거 있으면 좋겠죠.

그런데 제가 보기엔...이게 그다지 합리적 논리적이지는 않다는 겁니다.


우선 첫째로, DSLR바디에 고급렌즈 끼우니 무거워서 서브가 필요하다 하는 경우

가장 편하고 쉬운 대안은 저렴하고 가벼운 렌즈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렌즈 딱 하나 끼워 들고다니는데 그게 꼭 빨간 띠 두르거나 나노코팅까지 되어있는 고급렌즈이어야 할 당위성같은건 없어요 애초에.

그냥 밝고 가벼운 단렌즈 하나 끼워 들고다니면 화질과 무게, 부피의 밸런싱이 다 잡힙니다. 추가금도 안들다시피하고요.


매번 바디랑 렌즈 몇개씩 챙겨다니려니 무겁고 지친다?

정말 큰 촬영있을때만 몇개씩 챙겨들고 다니셔야죠. 왜 일도 없는데 무조건 풀장비 다 챙겨 다니시려 하나요...

평소 서브 하나 달랑 들고다니는건 합리적이고, 평소 촬영때 렌즈 하나만 끼워 다니는건 비합리적인걸까요?

애초에 여러 장비 다 챙겨다니면서 "언제 어떤 상황에서고 최선의 사진을 찍겠다"는 욕심이 문제였던거죠.

그 욕심을 포기한다면 1바디 1렌즈나 1서브 1렌즈나 다를거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적당한 부자유를 만날때 내공도 일취월장 하기 마련이고요.

 

2011/12/14 - [CAMERA] - 사진, 돈과 장비의 부족은 오히려 축복이다.

 

2012/11/14 - [CAMERA] - 사진찍으며 느끼는 최고의 쾌감들?

 


무엇보다도 24시간 들고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서브카메라를 우리는 이미 가지고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앱이 제공해주는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한다면 굳이 비싼 서브카메라가 필요한지 싶을 정도예요.


또한 아무리 발전했다 하다 현재의 미러리스/하이엔드급 서브용 카메라들의 성능은

기존 DSLR유저의 입맛을 채워주기엔 조금 부족함들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어떤 카메라는 기능이 모자라고, 어떤 카메라는 화질이 부족하고, 어떤 카메라는 드럽게 비싸고...

또한 DSLR유저들이 좋아하는 그 "아웃포커싱"좀 시키려면 미러리스/하이엔드급 카메라라 할지라도

거기에 끼워야 하는 렌즈는 여전히 DSLR급 렌즈여야 하기 마련입니다.

그거 끼우면 DSLR이나 서브카메라나 크기와 부피에서 그닥 큰 차이 안난다는게 제 개인적 생각이예요.


다만 서브카메라를 긍정하는 다른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갖고싶어서 서브카메라 사신다? 갖고 싶으면 가지셔야죠. 이런저런 합리적 논리적 이유 굳이 만들어 가져다 붙이실 필요없습니다.

애초에 이장비 저장비 써보는게 재미있다? 재미의 추구는 취미의 근간입니다. 온갖 서브카메라 다 써보신다 그래도 저 옆에서 말리지 않아요.

 

제생각에 DSLR이라는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그 자체로서 거의 모든 상황에 100% 대처가 가능한 카메라입니다.

여러 렌즈를 필요에 따라 바꿔끼우고, 다양한 악세사리를 붙였다 떼었다 함으로서 아마추어건 프로건 필요로 하는 성능을 만족시키죠.

그리고 거기에는 "가볍게" "부담없이"라는 조건조차도 포함된다고 저는 봅니다.


화질 조금 포기하더라도 가볍고 싸고 작은 렌즈 하나 달랑 끼워 들고다니시면 그게 바로 서브카메라잖아요?

서브카메라라는것 자체가 화질 혹은 성능중 무언가를 희생하고 부담없이 들고다니기 위한것이라면서

어째서 메인카메라에서 화질이나 성능중 무언가를 희생하는건 안되고 서브새로 사는건 된다는건지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


뭐 물론 애초에 지름, 소비라는 행위의 대다수가 이해하려 들면 안되는 범주의 행위에 들어가긴 하지만요.(......)

 


모든 상황에 다 대처할 수 있는 카메라라고 해서

실제로 언제 어디서나 모든 상황에 다 대처한답시고 모든 렌즈에 삼각대에 필터에..이거 다 챙겨다닌다는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때로는 화각을 포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화질을 포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흔들림방지를 포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노이즈를 포기하기도 하고..


이런 마음가짐만 조금 가지신다면 굳이 비싼돈 주고 서브카메라를 추가로 들이실 필요는 없지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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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11.18 11:20 [ ADDR : EDIT/ DEL : REPLY ]
  2. 잿빛새벽

    항상 많은것들 생각하게 하고 돌아 몰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글이에요 마루토스님의 글들은.......많이 생각하고 갑니다

    2013.11.18 11:46 [ ADDR : EDIT/ DEL : REPLY ]
  3. 누구 말대로 카메라 자체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더군요,
    어릴적 자동차 모으듯.

    욕망이라고 할까요, 욕심이라고 할까요,
    좋은 장비로 사진을 잘 찍고싶은 마음과, 좋은 것 자체를 많이 소유하고 싶어하는 마음?

    직업적으로, 꼭 두서너개의 장비가 필요한 사람은 있습니다,
    특수한 이미지를 (별사진이나, 메크로나 등등) 전문으로 찍는 사람들은 장비의 특수성도 고려되야겠지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 지금 소유하과 있는 장비로도 사실은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정작 사진의 내면이나, 사진으로 상대에게 뭔가를 전달하는 이야기, 스토리, 느낌?
    이런 사진내공, 진짜 사진의 능력을 향상하는 곳에는 돈과 노력을 들이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포스팅도 했지만, 나름 "내가 뭐요" 하는 분들중에 사진공부를 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에 놀라기도 하고 공허하기도 하더군요

    2013.11.18 12:16 [ ADDR : EDIT/ DEL : REPLY ]
  4. 서브서브, 그런 짓을 짐순이는 노트북으로.. -_-;;
    가끔 어디 회사의 빠순이질하며
    나는 가방에 노트북, 서브노트북, 휴대용 디바이스를 다 짊어지고 다닐꺼야..라고 말하는 애들을 보면
    속으로 웃지요.
    그래, 좀 있다가 병원에서 보자.. 네 놈은 철인 28호디?

    뭐, (그걸로 먹고 사는)전문가들은 하나로도 됩니다..라고 말하는데
    정작 사람들은 그 얘기를 안듣죠.

    2013.11.18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초초보

    찔끔 했습니다~ㅡㅡㅋ;;
    반성해야 되는데~ 그게 맘같이 안돼네요~ㅎㅎㅎ;;
    데세랄이 먼지가 숙명이라면, 마음을 비우는 연습이 필요한데…. 그게 맘같이 안되네요~ㅋㅋㅋ(그게 다 게을러서 그런건데…쩝)
    공돌이에게 장비병은 숙명이 아닐런지….ㅎㅎㅎ;;
    기계적인 성능 같은거에 집착하는…….쩝...

    2013.11.18 12:34 [ ADDR : EDIT/ DEL : REPLY ]
  6. 서브라하기엔 뭣하지만 전 slr이 무겁게 느껴지는날엔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하나 들고 나가긴해요. ㅎㅎㅎ

    2013.11.18 16:42 [ ADDR : EDIT/ DEL : REPLY ]
  7. 서브카메라 라는 시스템은 단연코 말하건대 없습니다. 정말 직업으로서 사진을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말이죠.
    애시당초 카메라 라는 개념의 기기들이 차지하는 부피와 무게감이라는건 제 아무리 경량화 해도 짐이 될 수 밖에 없죠.
    더군다나 최근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은 서브카메라라는 개념을 떠나 EDC(Every Day Carring : 상시휴대품) 개념으로 존재하는게 현실이죠.

    ... 근데 소니 QX100 같은 경우는 웬지 하나 장만하고 싶다는게 함정... ㅡ.-);

    2013.11.18 17:05 [ ADDR : EDIT/ DEL : REPLY ]
  8.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는 서브카메라가 제겐 메인이네요~ㅎ^ ^;;
    아직 GX1 바디와 X 14-42 번들렌즈 하나로 버티고 있답니다.~^^;

    2013.11.18 2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의 미러리스...
    들일 때는 서브였지만 지금은 Flag ship입니다.

    무게와 나이는 반비례하는 것 같아요.
    점점 더 가벼운 게 좋습니다.^^

    2013.11.19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라이딩할때 서브로 오래전에 사용하던 똑딱이를 저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순간의 사진을 찍고 싶을때는 똑딱이만한 게 없더군요.
    물론 아웃포커싱 따위는 물건너 갔지만, 순간의 추억을 기록하는데 아웃포커싱 안되면 뭐 어떤가요.. ㅎㅎㅎ

    ps. 마루토스님 혹시 금칙어에 천사친구 라는 단어를 넣어두지 않으셨나요?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다른분들 블로그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마루토스님 블로그에서만 차단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며, 로그인 상태에서는 글이 써 지지 않습니다.
    티스토리의 스팸차단 시스템이라면 다른 블로그에서도 똑같이 걸려야 하는데, 다른데서는 아무 이상이 없어요.

    2013.11.19 16:59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감사합니다. 이제 잘 써 지네요. ^^
    자주 들를께요. ㅎㅎ

    2013.11.19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삼단변심

    ㅎㅎㅎ 뭐..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미러리스 쓰다가 데세랄을 추가로 들이면서 미러리스가 서브가 되었지만서두요 ㅎㅎㅎ

    2013.11.19 22:58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3.11.21 22:2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직 때가 아니긴 하죠.
      언젠가 미러리스급 하이브리드가 DSLR뺨따구를 왕복으로 싸대기 갈기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고..

      하지만 아직은 아닌거죠.

      2013.11.25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14. zealcom

    뭐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에 D800 쓸 때 엄청 싸게 GF2 사서 사진 영상 겸해서 유용하게 잘 써서(16mm 팬케익..굳!)
    지금은 알파99 쓰지만 그냥 회사나 집에 달랑달랑 들고 다니려고 이번에 NX1000 후배에게 싸게 양도받아서(번들셋 25만원 정도..) 들고 다닙니다.
    물론 뭐 불편하고 그런 거 있지만 솔직히 크롭 센서 데쎄랄과 다른점도 모르겠고, 평소에 절대 안 쓸 컬러셀렉션 기능 가지고 놀면서 즐겁게 다닙니다 ㅎㅎ

    어.. 25만원이라서 사긴 했지만요. 비싼 서브면 예를 들어 뭐 A7을 서브로! 이건 저도 좀.... 별로.사실 50만원 넘어도 별로...

    2013.11.28 21:37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필름카메라정도는 서브로 써도 괜찮을듯해요..색감이다르고 쨍함을 추구하는 디지털과는 거리가 좀 있잖아요
    같은렌즈 같은화각을 찍더라도 필름카메라로 한번 찍어보고싶다 할때 그럴때 말이에요

    2013.12.09 03:2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제 경우에는 진짜로 서브 카메라가 필요해서 qx100을 사용중입니다
    그냥 가볍게 들고 나가야지 이거도 되긴 하는데 영상 촬영할때 보조 영상을 촬영해줘야해서 꼭 필요하더라구요
    지금은 d90을 사용중이라 폰이랑 qx100 두개로 찍는 중인데 위에 매달아야 해서 메인을 폰으로 찍고 있습니다
    a7 살 예정인데 사게 되면 메인은 a7이 찍어주겠네요 ㅎㅎ
    가끔은 저처럼 서브가 정말로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2015.03.11 14:57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감사합니다

    서브로 미러리스나 똑딱이같은게 하나 정도 있으면 좋긴 하겠더라구요.(있으면 좋으니까 당연한건가유...)
    보급기로 헝그리하게 가족사진만 7년째 찍고 있는데요,
    풀프로 기변해야지 기변해야지 했었는데 요새는 풀프 기변을 유보하고서라도 목적에 맞게 가벼운 미러리스를 하나 들이는게 더 낫겠다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어디 가족들이랑 여행가면 80%이상이 가족사진 인물사진인데, 20% 정도 풍경, 소경 사진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풍경 좀 찍어보겠다고 렌즈 갈아끼우면, 그게 저는 가족들 여행의 흥을 너무 깨는 것 같아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그리고 꼭 그럴 때 아이들이 이쁜 표정을 짓습니다;;;;;;;
    여행용 광각이나 준광각렌즈는 미러리스로 가볍게 구성해서 같이 들고 다녀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가성비 면에서도 월등하구요...
    마루토스님은 가족여행가서 렌즈 갈아끼울 때 그런 스트레스는 안 받으시나요?
    미러리스같은 건 따로 안들고 다니시는지 궁금합니다.

    2016.08.06 09:58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마루토스님 답글 보고 좀더 확신이 생겼습니다.
    100% 가족사진만 찍는데 사진에 욕심낸다고 아주아주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렌즈 갈아끼우지 말아야겠습니다.
    이게 아이사진, 가족사진은 사진 이전에 아이들과 소통의 수단인데,
    혼자 렌즈 갈아끼우면서 여기서는 이렇게 찍어봐야지, 이런 구도로 찍어봐야지 생각하고 앉아 있으면
    아이와 같이 하는 시간에 온전히 몰입하기 어렵고, 내가 부모가 아닌 주변인이 된 것 같고
    사진업체 직원이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2016.08.09 00:26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동안에는 아빠로서 존재해야지, 사진사로서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1바디 1렌즈(50미리)만 보통 가방도 없이 뎅그라니 들고 다니는게 최근 제 주요 외출형태입니다.
      풍경이 찍고 싶어지면 그냥 그걸로 풍경 대충 찍고 보정으로 파노라마 합성하던가 하면 그런대로 땜빵 가능하고요...

      2016.08.09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3.10.11 10:14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2 | +0.33 EV | 85.0mm | ISO-800 | Off Compulsory

 

사람들이 카메라를 살때 고르는 기준이 참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카메라의 크기라던가 기능성, 확장성, 반응성, 화소...AS의 편의등등도 보시면서 고르시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기준이 되는것은 역시 화질일 것입니다.


또한 어떤 카메라나 렌즈가 좋냐 나쁘냐를 말할때도 색감과 화질은 빠지는 일이 없죠.

그런데 단어가 사용되는 형태를 보면 뭔가 조금 이상합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리사이즈 작게 되어 올라온 사진을 보며 이런식으로들 사용하시거든요.


"우와 화질 좋네요"

"역시 신형바디가 화질은 왔다군요"

"L렌즈라 그런지 화질 정말 끝내줘요"


이런 글을 보면 보통은 '어 그래 화질 좋은갑다' 하실지 모르겠는데

제경우에는 일단 의구심이 먼저 듭니다.


'화질이 좋다고? 어떤 화질이 좋다는거지?'


그래서 물어도 봅니다. 화질이 어디가 좋냐고...

 

선명하니 화질이 좋다는 답변이 일단은 압도적입니다.

그 다음은 뭐 색감이죠.

 

보통의 적당히 즐기고 마는 아마추어라면 틀리지 않은 접근방식입니다.

이것도 하나도 나쁠거 없어요.


그러나 이 블로그는 사진에 대해서 아주 조금이나마 조금 더 진지하게 접근해보고자 노력하는 블로그이고

그런 관점에서 볼때는 이런 답변, 혹은 이런 용도로 사용되는 '화질'이라는 단어에 대해

의구심 반, 걱정 반 섞인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도대체 화질이란 무엇일까요?


이전에도 간단히 한번 짚어보긴 했지만...오늘은 이걸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고

화질 좋다는 말의 허구성, 화질이라는 부분에 대한 집착의 무의미성을 논해보고 싶어요.


우선 화질이라는게 무엇인지 먼저 짚어봐야겠죠?

제생각에는 화질이라는 단어 하나에 다음과 같은 의미들이 복합중첩적으로 들어갑니다.


- DR확장성(RAW) : RAW레벨에서 높은 스탑의 색정보를 폭넓게 지니어 보정시 색과 밝기를 충실히 재현해 낼 수 있는 능력

- 적절한 DR영역 : 사진에서 가장 밝은 곳과 가장 좁은 곳이 적절히 잘 설정되어 색정보가 0,0,0인곳도 255,255,255인 곳도 가급적 없는 DR을 지닐것.

- Jpeg스퀘어 최소화 : jpg및 비슷한 형식의 손실압축포맷 이미지의 타일이 최소화

- 계조연속성 : 이웃한 색정보간의 값 단절이 없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정도가 높을것.

- 노이즈 : 존재하지 않는 신호를 잘못 잡아내어 발생한 색정보를 최대한 배척하는 능력 및 발생한 것을 지워내는 능력.

- 높은 화소수 및 높은 비트수 : 일단은 화소수, 그리고 파일포맷의 비트수가 높을수록 담고있는 정보량이 많으므로. 무조건은 아니지만.

- 분해능 : 선예도와는 조금 다른데 인접한 점과 선등을 확실하게 구분하여 담아낼 수 있는 능력.

- 해상력 : 원래는 분해능과 같은 의미이긴한데 카메라쪽에서는 습관적으로 렌즈의 축이나 배치가 뒤틀어져 광축이 어긋나면 해상력문제가 생긴다고 말함. 당연히 이상이 없어야 좋음.

- 최소픽셀왜곡도 대비 선예도 : 비연속성 복합객체를 담을 시 경계선 주변 픽셀의 색 왜곡은 최소화 하면서도 경계선은 뚜렷히 하는 능력.

- 정해진 색온도에 대한 색재현력 : 순수한 흰색을 순수한 흰색 그대로 담아 재현해 내는 능력. 당연히 흰색뿐 아닌 모든색 해당.

- 핀쿠션/배럴 디스토션 : 광각에 의한 상 왜곡과 망원에 의한 왜곡을 최소화 하는 능력

- 오토화이트밸런스의 정확도 : 색온도를 사용자의 간섭 없이도 최대한 정확히 판별, 색을 있는 그대로 재현해내는 능력.

- 비점수차, 코마수차, 구면수차의 억제력 : 엄밀히 말하면 분해능과 연결되긴 하는데 렌즈한정..여튼 자이델의 수차들을 억제해내는 능력.

하이라이트영역 주변의 보라색도 여기 포함됨.

- 상면만곡 억제력 : 이거 설명하면 좀 길어지는데...여튼 핀이 형성되는 부분이 최대한 수직평면에 한없이 가까와질수록 좋음.

- 회절억제력 : 극도로 높은 조리개수치, 다시말해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 빛이 통과될 때 발생하는 간섭현상을 최소화해내는 능력.

- 적/자외선에 의한 영향은 최소화, 가시광선영역 정보보존은 최대화 : 우리눈과는 달리 센서는 가시광선 외 영역의 빛에 영향을 받기 쉬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자외선 영역의 영향은 최소화하되 그 반동으로 가시광선영역의 정보가 손상되지 않게 하는 능력.

- 고스트, 플레어, 할레이션, 스미어의 억제력 : 렌즈 내에서 발생하는 빛의 재반사, 난반사, 굴절확산을 억제하는 능력 및 밝은 광원에 의한

센서의 간섭현상을 최소화 해내는 능력

- 주변부광량저하/비네팅 : 렌즈가 맺어내는 상영역의 주변부로 갈수록 빛의 집속이 옅어짐으로서 발생하는 현상 억제 능력

 

....쓰다보니 몇개 더 있는것같은데 잊어먹었네요. (......)

여튼 이토록 많은 요소 요소들이 모이고 모여 비로서 화질이라는 하나의 단어가 되는 것입니다.


'화질이 좋다'는 말은 그래서 제가 최대한 안쓰려 노력하는 문장이예요.

실제로 제 블로그 전체를 통틀어 저의 목소리로 ~~는 화질 좋아요 라고 말하는 부분은 거의 전무합니다.


선예도가 좋으면 선예도가 좋다, 왜곡이 적으면 왜곡이 적다, 수차가 적으면 수차가 적다고 구체적으로 쓰면 썼지..

그냥 뭉뚱그려 '화질 좋네염' 이런 말은 안쓴다는 거죠.


답답한 경우중엔 그런게 있습니다.

"FF 풀프레임 바디가 화질이 크롭바디보다 좋아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FF바디가 항상 크롭보다 화질이 좋을수는 없습니다.

일례로 FF바디는 크롭바디보다 항상 왜곡율은 더 크며 비네팅현상도 강하게 나타나죠.

이부분들은 절대로 크롭바디보다 FF바디가 좋을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런거 쏙 빼고...노이즈가 적으니 화질 좋은거다 라던가,

픽셀집적도가 낮아 화소단위당 받는 빛의 강도가 높아 색재현력이 높으니 화질좋은거다 ..라는

작은 부분만 딱 집어 내놓고는 뭉뚱그려 '화질 좋은거임" 하면 옆에서 보는 저는 몸에서 두드러기가 납니다(......)


게다가 보시다시피 화질이라는 큰 명제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이 각 요소 요소들을 다 만족시키려면...아마추어레벨에서는 답이 없어요.


왜곡도 적고 노이즈도 적고 선예도도 높고 비네팅도 없고 수차도 억제되고 고스트, 할레이션 없고 DR넓고 계조부드럽고...


하나 하나 다 클리어 하는게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가능하다 해도 의미가 없기 십상입니다.

우리가 찍는건 결점이 있으면 용납되지 않는 상업사진이 아니니까요...


또한 색재현력이 뛰어나다는 거랑, 색감이 좋다는 말이랑은 전혀 별개입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한국 여성을 색재현력 뛰어나게 재현해내며 담아내봤자 욕먹기 딱 좋아요.

노란 피부색을 최대한 하얀 피부색으로 바꿔줘야 '우와 피부색감 끝내줘요 ♡' 하는게 현실입니다.

색感이란 지극히 주관이 지배하는 영역이고, 색재현력은 해당 객체의 표면이 지니는 스펙트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되살려내는 능력이니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방금 말했듯 색이 오히려 왜곡되면 더 좋은 카메라 취급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화질운운한다는건

말이 안되는 일이라는거죠.....-_-;

 

또 바로 얼마전 포스팅한것처럼...선예도가 좋아보이는 보정이 오히려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화질을 갉아먹는 보정입니다.

노이즈 없애는 보정도 노이즈 없애는 댓가로 디테일이 사라지기 십상이예요.

화질을 좋게 하는 후보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애초에 거의 불가능의 영역이고 이때도 하나를 좋게 하는 댓가로 다른걸 내줘야 하는 등가교환의 원칙이..)

그냥 화질이 좋아 보이게끔 하는 포장보정이 최근의 대세인거예요....-_-;;


마지막으로 전에 포스팅한 바와 같이..

이러한 화질을 구성하는 요소들중 일단은 단점으로 규정되는 몇몇 요소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그 단점이 극대화 되어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어안렌즈처럼 왜곡이 극대화된 렌즈라던가

왜곡 잡으라고 만든 TS렌즈로 오히려 왜곡 더 만들어내고 좋아하는 분들도 많고

단점이 단점이 아닌것이 카메라와 장비들의 묘미이기도 하단 말이죠.

 

2013/01/29 - [CAMERA] - 단점이 매력되는 카메라와 렌즈의 오묘함.

 

2013/05/10 - [CAMERA] - 비싸고 좋은 사진장비가 정답이 아닌 이유

 

2013/03/06 - [CAMERA] - 사진, 최고의 장비에 대한 집착을 버리자.

 


화질이라는 단어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지, 그것들은 어떤 역할들을 하는지,

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한번쯤은 다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오늘도 땜빵 포스팅 올려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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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질을 만족시키려면 일단...상업레벨에서도 과연 100% 만족할 답은 없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자기가 뭔 사진을 찍고 싶은가에 대한 기준에 따라서 충족해야 할 화질에의 일부 조건을 얼마나 만족하느냐 에 따라서 좋은 카메라가 결정되는거겠죠.
    그래서 전 저에게 뭔가를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꼭 하는 반문이 있습니다.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물론 이거때문에 모탈컴뱃 실사판이 벌어질뻔한 경우수가 한두번이 아니었긴 합니다만;; 드래곤힐즈에 서식하시는 해괴한 존재들의 명대사가 아닐지라도
    스스로 어디까지 공부하고 알아보고 왔는가에 따라서 이야기 해줄 포인트가 달라지거든요. 굳이 제가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무덤까지 가져갈 생각은 없습니다만
    (물론 다른 분야에 있어서는 적잖은 비밀을 가지고 있지요...) 이 부분에 대해선 전 좀 중요하게 보는 편입니다. 그걸 알아야 그 사람과 어디까지 대화를 할지를
    설정할 수 있거든요. 굳이 심도 있는 대화가 필요없는 사람에게 깊은 이야기를 해봐야 좋은 소리 못듣고 잘난척한다는 오해받기 딱인데 굳이 정력을 낭비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2013.10.11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2. 쥔장께서는 땜빵포스팅이라 하시지만,
    저에겐 교과서입니다.^^

    2013.10.11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3.10.11 11:52 [ ADDR : EDIT/ DEL : REPLY ]
  4. 미노프스키 입자가 발명된 이후 유시계로 돌아왔지만
    음.. 짐순이의 광학기술은 나아지지 않는군요.(뭔소리야!!!)

    여기서 배우는 건, 사진은 절대 이해할 수 없으니 말하지 말자..
    그건 잘 실천하고 있어요.
    (여길 몇 년째 보는데 넌 바보구나!)

    2013.10.11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삼단변심

    저도.. FF바디를 쓰지만...

    이건 뭐 잘 모를 당시에 그저 FF를 향한 꿈 때문에... 지른 바디이고.. 이미 샀기에.. 그냥 평생 가지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쓰면서....

    그리고 지금도 초보라서... 장비병에 걸려 렌즈가 더 갖고 싶고... 그리고 또 지르고.. 하는 사람이지만.... 주변사람들이 카메라 사려고 물어보면...

    똑딱이 사라고 합니다 -ㅅ-;;; 그래서 화질 어쩌고 얘기 하면... 크게 인화할거냐고 물어보고....

    인화 안한다하면 그냥 똑딱이 사라 합니다. 근데 걔중에는 아웃포커싱 얘기 해서 요즘 조리개 1.4,1.8 같은 하이엔드 소개 해줍니다.

    하지만. 결국 다들 데세랄을 사더군요 -ㅅ-;;; 그리고 후회하고... 그러더라구요 ㅎㅎㅎ

    2013.10.11 22:51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화질을 찾기보단 좋은 사진을 찍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응?)

    2013.10.12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음.. 좀전에 딴짓하다 순간 들었던 생각이 사람들은 왜 그렇게 사진에 목숨을 거는걸까..였어요.
    아니 사진기에 목숨을 거는 걸까나..(까나~까나~)
    정말 사진블로그와서 사진 몰라요. 안찍으면 편함.. 이런 개드립을 치고 있지만
    한동안 보던 건데 사람들은 그 질문을 던지지 않고 달려든달까..
    사실 언제나 스스로에게 묻지 않는 행위는 점점 무의미해지더군요.
    항상 회의하고 자문하자..
    그래서 잘 모르는데도 여기를 훔쳐보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쇼타가 아냐! 로리도 아냐! 엉엉엉 - 뻥까지마!!)

    2013.10.14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뭔가 취미는 가져야 할거 같고..그게 어렵고 힘든건 싫고..
      좀 예술적으로 자기를 치장할 수 있으면 더 좋을거같고..

      셔터만 누르면 그림이 나오는 사진이란게 거기 딱 맞아서겠죠 아무래도..

      2013.10.15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8. 론드라코

    두번째 항목 DR영역 설명에서 가장 좁은 곳 이란 부분이 가장 어두운 곳의 오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3.10.25 20:44 [ ADDR : EDIT/ DEL : REPLY ]
  9. 글 잘 읽었습니다. 카메라 화질 기준이 궁금해서 검색하다 들어왔습니다.

    근데 요즘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쓰다보니 주로 "화질(?)" 비교가 폰카 위주로 많이 이루어지는데요.

    전문적인 사진 지식이 없어도 비교적 손쉽게 화질을 비교해보는 방법이 없을까요?
    물론 화질을 구분하는 많은 기준 중에 저는 주로 해상력 또는 분해능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왜냐면 색감 따위는 후보정이 가능하지만 뭉개진 이미지는 인위적으로 그려넣지 않는 한 더 좋게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럼 더 정확하게 질문을 드려서, 해상력이나 분해능을 쉽게 비교해보는 방법은 없을까요? 카메라로 동일한 피사체를 찍어서 100%로 확대한 사진을 육안으로 비교해보는 방법밖에 없나요?

    아니면 그런 화질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비교해주는 툴은 없을까요?

    2014.03.16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5.10 14:5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2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이제 DSLR에 입문하시는 분들..혹은 입문한지 얼마 안된 분들의 경우

흔히 하시는 생각, 일반적인 상식의 잣대로 판단하시는게 하나 있으니...

"비싼게 무조건 좋을 것이다"라는 부분입니다.

비싼 바디, 비싼 렌즈, 그리고 비싼 필터등을 끼워야 최고의 화질, 끝내주는 선명한 사진이 나올거라 생각하신다는 거죠.

과연 그럴까요? 과연 비싼게 좋다는 상식이 사진에도 통용될까요?

 


먼저 렌즈를 예로 들어보죠.


85.8 애기만두와 85.2L 만두와 85.2L 2 만투가 캐논에는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지고 MTF그래프를 비롯한 스펙은 상승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뒤로 갈수록, 다시말해 비싼거일수록 좋은 렌즈라고 흔히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엄밀히 말해 옳지 않은 표현입니다.


애기만두만 해도 포커싱 속도면에선 뒤의 둘을 압도하는 측면이 있으며

저렴한 가격 대비 결과물을 본다면 장점이 훨씬 더 많은 렌즈예요.


구세대형 만두만 해도 수차나 포커싱속도에서 신형 만투에 뒤진다 하나

그 특유의 설계가 만들어내는 회오리치는 빛망울의 느낌은 오히려 만투보다 산뜻합니다.


이처럼 만투가 비싸고 최신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우월하기만 한건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만투만의, 최대한 단점은 억제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과 선명함의 뛰어난 밸런스는

만투 아니면 만들어내기 힘든 독특한 만투만의 맛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렌즈들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가격과 성능그래프에서 비롯되는 우열이 아니라

그냥 서로 다름에서 비롯되는 차이뿐입니다.

 

필터에서도 이 경향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죠.

고스트와 플레어가 억제되는 좋은 필터가 흔히 말하는 B+W로 대표되는 최고급 필터군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sec | F/1.2 | +1.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이게 바로 B+W필터의 위력입니다. 플레어와 고스트가 참 잘도 억제되고 있네요. 하단에 좀 보이긴 하지만 엄청 억제된겁니다 이게.

필터를 애초에 렌즈보호용으로 착용하는 만큼, 화질에 대한 간섭은 최소화되는것이 바람직할것이라는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필터에 대한 개념이고 이를 위해 비싼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곤 하죠.

고스트와 플레어가 진짜 진짜 너무너무 싫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이 생각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스트와 플레어라는게 진짜 보기 싫고 사진을 망치는 요소만 되느냐면...그건 또 아닙니다.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sec | F/1.4 | +1.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B+W보다 레벨이 낮다고 평가되는 프로텍터끼웠더니 보시다시피 플레어와 고스트가 아주 작렬을 하네요.

근데 어떻하나요.....저는 위의 고스트와 플레어가 억제된 사진보다 이렇게 작렬하는 사진쪽이 훨씬 더 마음에 듭니다.

오히려 고스트와 플레어가 사진에 감성을 더하고 감칠맛을 더하는 경우도 이처럼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으며

하이레벨의 유저들은 오히려 더 멋있고 더 찬란한 고스트와 플레어를 일부러 만들어내려고 애를 쓰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최고급의 필터일수록 이게 안생기죠. 이것은 하나의 넌센스로서 성립됩니다.

 

바디라고 뭐 예외가 있을까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비싼 바디는 화질이 좋은 바디가 아닙니다.

뭐 대당 천만원 넘어가는 중형이야 화질이 좋은 바디라는데 토 달수는 없지만서도 DSLR레벨에서는 거기서 거기예요.

그럼 비싼 바디는 왜 비싸냐? 온갖 기능으로 떡칠을 해놔서 비싼겁니다.

더 잘보이고, 더 편하게 설정하고, 더 핀이 잘맞고, 더 빠르게 작동하고, 더 많이 담고...

사진 건지는 확률을 높이는, 핀이 안맞아서 망하는 사진같은것의 비율을 낮춰주는것이 비싼 바디의 존재이유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처음에 말한 "비싼게 무조건 좋다"는 상식과 카메라회사들의 상술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비싼게 "화질도" 좋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게끔 합니다.

스위스 아미나이프로 치면 더 많은 툴이 달린 아미나이프와 비교할 수 있겠네요.

아무리 비싼 아미나이프도 결국 아미나이프입니다. 장미칼(......)이나 엑스칼리버같은 진짜 칼이랑은 다르잖아요?

더 잘 잘려서 비싼 나이프인게 아니라 그냥 온갖 잡다한 기능이 많아서 비싼 나이프.....그게 비싼 바디의 진실입니다.

 

화질만이, 성능만이, 그리고 비싼것만이 좋을것이라는..장비의 선택지표가 된다는 것은 그래서 일견 합리적일듯,

실제로는 그다지 합리적이지 못한 선택이 되기 쉽습니다.


사진은 그래서 더 재미있는 분야입니다.

단점이 매력이 되고, 부족함에서 새로운것이 태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요.


무조건 깨끗하고 선명하고 최상의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는다고 그게 과연 행복과 직결될까요?

 

아웃포커싱이 무조건 잘되는 렌즈...이게 의미가 있을까요?

아웃포커싱이 예쁘게 되는것과 잘되는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M마운트 라이카 렌즈같은게 이름높은 이유는 아웃포커싱이 잘되서가 아니라 예뻐서예요.

 

노이즈가 무조건 없는 바디...이 역시 무조건 좋다고만 하긴 힘듭니다.

노이즈로 사진에 감성을 넣는 분들은 저감도에서 적당히 노이즈가 끼는

구닥다리 코닥 카메라같은 그런 바디가 최고의 바디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무조건 선예도가 칼같이 쨍하게 나오는 렌즈..?

그런거 포토샵에서 언샵 한방 주면 어지간한 렌즈는 다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후보정또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DPP쓸만하다...라이트룸이 짱이다...포토샵이 지존이다...

혹은 애초에 JPG로 잘나오는 카메라가 장땡이다 그거 사진 수천장 어느세월에 후보정하고 앉았냐...


다 맞는 말이며 그와 동시에 다 틀린 말입니다.

후보정의 기본을 마스터하고 툴의 응용에 어느정도 능숙해졌다면

어느 후보정 툴 가져다 써도 어지간한 원하는 바는 다 합니다.

라이트룸으로 한장 한장 심도있게 보정할 수도 있고

포토샵으로도 수백수천장 여유있게 단체보정 합니다. 저 작년 한해동안만도 보정한 사진의 장수가 만장 훌쩍 넘어요.

만장이 뭡니까. 둘째때문에 이만장 가까이 보정한것같네요. 포토샵으로 언제 그거 한장씩 하냐고요?

그건 그말하는 사람이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찾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고 할 마음이 있다면 해 내는게 사람이예요..

중요한건 툴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었느냐이고

뛰어난 결과물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결과물을 얻어내는 과정이 즐거웠느냐 하는게 중요한거라고 봅니다.

 

아마추어일수록 결과, 화질, 퀄리티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아마추어이기에 더 자유로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마추어임에도 자기를 스스로 옭아매고 시야를 좁게 가져가는것을 그래서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없다는 것이 유일한 정답이라는,

진리는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 유일한 진리라는 열린 마인드가 그래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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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돈두

    오늘도 도움되는글 감사합니다
    항상 사진을 찍으면서 더 좋은 사진을 위한
    고민을 하는데 아직까진 결국 장비로 귀결되더라구요ㅎㅎ 좀더 노력해야겠네요^^

    2013.05.11 12:09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그래도 오늘 포스팅은 폰카로 찍은 사진으로 포스팅을 했는데

    좋은 사진은, 좋은 카메라로 찍는게 아니라지요!!

    좋은 카메라보다 더 좋은 눈을 가져야만 가능한~!

    기계에 집착하다보면 좋은 사진은 언제나 멀리 있을겁니다~

    2013.05.11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4. 고스트랑 플레어가 뭔지 모르겠지만
    유물사진이나 유적사진만 찍는 입장에선 저게 없는 게 좋은데..
    문제는 그런 기준을 적용할 사람은 1만명 중 하나가 될까말까란 거죠.

    노트북이야 낡은 것으로 갈 수록 버벅이는 게 사람 힘들게 하지만
    한동안 불었던 여러 삽질의 열풍, 이를테면 불량화소라던가..
    그게 정말 문제가 되던 사람은 극히 적었는데
    이게 인터넷에서 개나소나 문제되는 것으로 떠드니
    박스 풀고 다시 풀고.. 상인들은 재봉합해서 다른 사람에게 팔고...

    어떻게 보면 정보의 공유라는 것이 오히려 해가 아닌가 싶어요.
    그게 사진기로 넘어가서 꽤나 오래오래 숨을 쉰달까..
    실러캔스도 아니고..

    저야 애들 사진에 ㅎㅇㅎㅇ거리는 납흔 아이죠.

    2013.05.11 13:06 [ ADDR : EDIT/ DEL : REPLY ]
  5. Mr, HD

    항상 뭔가 끌리듯이 마루토스님의 블로그에 들르면 항상 가르침을 얻고 나가게 됩니다.
    그게 정말 쓴소리이고, 듣기 싫은 진리이고, 인정안하고 싶어도 인정하게끔 만드는 원인 이라 할 지라도 핑계, 변명, 거짓을 말할 수 없게 만드는 마루토스님 글에 항상
    가르침을 받고 나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늦게나마 스토리블로그식으로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사진에 대한 즐거움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쓴소리, 진리, 원인을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토요일 밤이 지나가고 있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3.05.11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름 그걸 제 포지셔닝으로 삼고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정말로 기분나빠하며 다시는 안오시고
      또 어떤 분들은 저를 손가락질하며 욕도 많이들 하시죠...

      그래도 이렇게 진심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또 꾸준히 포스팅 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013.05.13 00:51 신고 [ ADDR : EDIT/ DEL ]
  6. hOOn

    ......음..그래서...
    M3도 사고, M6도 사고, MP도 사고, M8도 매력있고, M9도 갖고 싶고...
    MM에, NEW-M도 나왔다 하고...
    두매도 사야겠고, 팔매도 사야하고, 크론 현행, PRE ASPH, ASPH....도 사야되고 엘마, 룩스,.....
    써드도 좋으니까, 녹턴하고 비오곤도.............................아 이런..ㅠ.ㅜ

    2013.05.11 22:37 [ ADDR : EDIT/ DEL : REPLY ]
  7. 라시드리다

    마지막이 아주 제 가슴을 관통하네요
    아마추어일수록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요~

    오늘 일 열심히 하고 와서 좋은 글 보게 되어 기분이 더 좋네요~

    감사합니다@,@~

    아, ㅋㅋ;; 저도 할 수만 있다면 새아빠백통 물렸겠지만 학생이란 신분에 탐론 70-300을 중고로 샀어요~
    근데 후졌다 뭐다 하길래 써 봤더니 무지 좋던데요...... 흐흐흐흐;;

    2013.05.11 23:30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래도 최상급 장비가 갖고싶은건 함은정!^^;;;;;;
    결국 본질의 차이겠죠.
    열악한 장비를 가지고도 열정과 노력으로 좋은 사진을 할수있느냐와
    최상의 장비만으로 만족하느냐는.......
    오늘도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

    2013.05.12 0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공감

    좋은 사진기가 좋은 사진을 만드는 것은 아닙죠. 좋은 눈과 감각이 좋은 사진을 만드는 것입니다. 장비에 집착하는 건 괜한 과시욕.
    제가 즐겨찾는 블로그 중 하나인데 http://blog.daum.net/sergejaewon
    오로지 똑딱이로만 찍는다는군요. 혼자만 알고있기 아까워서 여기 씁니다. 장비가 중요한게 아니란 걸 이 블로그 보고 많이 느낍니다.

    2013.05.12 03:28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감각이야 타고 나는 면이 크다 치더라도

      좋은 눈은 좋은 사진을 무지무지하게 많이 봄으로서 키워낼 수 있는 영역이죠.
      남은것은 꾸준한 노력뿐!

      2013.05.13 00:5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3.05.12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3.05.13 00:2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도 시도해보고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이미 보셨으리라 생각되지만 최민식 작가님의 마지막 에세이집같은거 하나 보시면 심득이 좀 있으실겁니다...

      시장의 모든 상인을 다 알고 지내셨다고 하니 그 영역이 짐작이 가죠..

      2013.05.13 00:54 신고 [ ADDR : EDIT/ DEL ]
  12. 결론은 취향.... 그리고 오픈마인드와 아울러 약간 특이한 멘탈.... 그리고 살짜쿵 똘끼....정도가 바람직한 아마추어의 덕목이 아닐까 싶군요.

    2013.05.13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와 이거 좀 역대급 댓글이신득...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 많았지만
      이렇게 제 생각을 한줄로 꿰뚫어 표현하신 댓글은 첨입니다;

      특히 그 살짜쿵 똘끼..이게 그중에서도 백미죠 ㅋㅋ

      2013.05.13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 문제는 그 똘끼가... 생각보다 많은걸 만들어내더군요 ^^; 프로들이야 어차피 갑을관계가 기반이니 똘끼를 내세웠다간 계약취소로 이어지지만 아마추어는 그게 상관이 없으니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 아이디어를 순간적으로 구현시도를 하려하는 그 똘끼가 제가 보기엔 꽤 크게 다가오더군요. (실제로 몇번 해봤는데 이게 의외로.. 제 자신만의 사진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사회적으로 무리되지 않는 선이라면 요새는 일단 모델에게 들이대보고 있습니다)

      2013.05.13 11:11 [ ADDR : EDIT/ DEL ]
    • 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지나치지 않은 똘끼라는게 타인에겐 얼핏 비정상적이고 정석무시에
      비효율적이며 같잖게 보일 수도 있으나

      거기서 새로운 그 무엇, 자기만의 개성이라는게 비로서 싹트죠..
      이 똘끼를 실제로 시도해보고 그로부터 무언가를 조금이나마 얻어본 사람 아니면
      참 하기 힘든 말인데...말의 무게가 다르네요 역시;

      2013.05.13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13. '비싸고 좋은 장비가 정답이 아니라 정답을 찾으려 하다보니 비싼 제품을 보게 되더라'라고 하면 모르겠지만, 일종의 장비에 대한 의지라고 할까요 -ㅅ-. 하지만 그닥 뭐....() 얼마 전 느낀게 원래 일러를 사용하다 5만원짜리 sketch2로 바꿨습니다. 그럼에도 결과물 상태가 더 좋고 세부 기능이 부족해도 불편함이 없더군요. 일러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편해서 그냥 일러는 구석에 박아뒀습니다 ㄱ-.. 세부 기능은 무료 툴같은 걸 이용해도 되니 굳이.... 알고야 있었지만 얼마 전 경험이 있다보니 더 확 와닿네요-

    2013.05.13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툴도 이게 상당히 해당되죠.
      동영상편집만 해도 닥치고 프리미어나 파컷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아이폰의 5천원짜리 앱이 더
      편하고 나은 경우도 많으니....

      역시 극은 극으로 통하네요;

      2013.05.13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14. 지니

    비싼장비가 는사는 아닌듯해요 저야 그렇게 비싼 장비가 없으니까 해당이 안되지만요...

    2013.05.15 17:05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지안아비

    블로그를 알게 된거 얼마안되지만, 짬짬이 많은 글을 읽었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실제 가장 큰 변화는 사진에 대한 관점과 철학이 구체화되는 것이네요. 가족과 함께 보고 즐길수 있는 사진 ! 그걸위해 오늘도 하나씩 더 배우고 있네요. 매번 감사드립니다.^^

    2013.06.04 09:33 [ ADDR : EDIT/ DEL : REPLY ]
  16. 도리도리

    마루토스 당 해야겠네요..... 읽으면 읽을수록 지름신은 사라지고,, 진정한 아마추어진사로의 길을 갈망하게 되네요... 점점 제 450d가 사랑스러워지네요...

    2013.08.17 16:02 [ ADDR : EDIT/ DEL : REPLY ]
  17. 클나쓰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말씀 참 좋습니다. 마음에 팍 새겨놓으려합니다 ^^.

    2013.10.10 19:11 [ ADDR : EDIT/ DEL : REPLY ]
  18. 너만바라기

    어쩜 이리 말을 잘하시는지 slr클럽에서 가끔씩 타고들어와서 님 글 읽을때마다 사진생활을 자신만의 뚜렷한 신념가지고 하시는 멋있는 분이라는 생각이드네요 물론 인물사진을 좋아하는 입장으로 자녀분들 사진찍는 실력도 너무너무 부럽구요 하여튼 매번 잘 보고 잘 배우고 있습니다!!

    2013.10.30 18:39 [ ADDR : EDIT/ DEL : REPLY ]
  19. BlogIcon k

    350으로 찍으셨다면 신뢰가 좀더 갈텐데 . 오두막도 저가형 모델이 아니지 말입니다

    2014.04.11 07:55 [ ADDR : EDIT/ DEL : REPLY ]
  20. 호남형

    안나오는 사진이 있어서 보는데 조금 불편하네요..저만 안나오는 건가요?ㅠㅠ;

    2014.08.05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21. 폴셋의 위엄

    베베 꼬거나 비틀자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만,,,
    "저렴하고 열악한 장비는 더더욱 정답이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1인!
    요즘엔 웬만한 "폰"으로 찍어도
    후보정으로 작품집이 나오는 시대죠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도 보다보면 가끔 뭔가 "확" 삘이 오는 사진들도 있지만
    반면, 보이지 않는 어떤 "한계" 같은 것도 느껴질 때가 있다능능 ,,,ㅜㅠ
    아님, 나만 그런건가?

    2016.09.04 03:54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3.06 07:11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2.8 | +0.67 EV | 70.0mm | ISO-1600 | Off Compulsory

 


렌즈 교환형 카메라이기에 오히려 사용자로 하여금 더욱 갈등때리게 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최고의 렌즈"에 대한 갈망, 선망입니다.


예산은 거의 누구에게나 한정되어 있지만 욕심은 한도 끝도 없죠.

그래서 DSLR에 취미붙이신 분들중에는 가만 보면 "최고의 렌즈"에 대한 엄청난 집착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렌즈가 적으면 적다는 이유에서 단 하나의 최고의 렌즈를 써야 한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는가 하면

렌즈가 많으면 많은대로 화각별로 용도별로 최고의 렌즈를 원하시죠.

 


프로나 아마추어를 떠나, 자기가 원하는 용도의 최고의 렌즈를 쓰고싶은건 인지상정입니다.

용도에 따라 최고의 렌즈를 척척 바꿔끼어가며 최고의 퀄리티를 지닌 사진을 찍는다는건

애초에 SLR카메라의 기초설계 컨셉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아시다시피....소위 최고의 렌즈라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광각에는 광각의 최고렌즈가, 표준줌에는 표준줌의 최고렌즈가, 망원에는 망원의 최고렌즈가..

줌렌즈 단렌즈 가리지 않고 영역별로 화각별로 용도별로 당연히 다 다른 최고의 렌즈가 존재합니다.


중요한건 현실적인 균형감각, 그리고 최고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최고라 함은 보통 최고의 퀄리티...에 대한 집착인거죠.

 

예를 좀 들어볼까요?


인물도 좀 찍고...풍경도 좀 찍고...스냅좀 찍고 행사도 좀 찍고...대부분 이러시잖아요?

근데 인물용 최고의 렌즈라 함은 보통 85미리 밝은 단렌즈(200만원 넘는) 내지는 135미리 밝은 단렌즈(200만원쯤 하는),

혹은 아예 궁극의 인물렌즈라 하는 200미리 단렌즈(800만 이상..-_-;;)를 들 수 있습니다.


풍경용 최고의 렌즈? 마찬가지예요. 좀 싼게 100만쯤에서 시작해서 무브먼트 달린게 300만원 호가하고..

행사용 표준 줌렌즈의 최고봉소리 듣는 렌즈들도 예외없이 200만원은 합니다.

행사용 망원 줌렌즈 밝은거? 신형 새로 나온 최고소리 듣는 놈이 200만원 넘어요.


스냅용 최고소리 듣는 렌즈들? 사정은 비슷합니다.

표준 단렌즈 딱 하나만 끼워쓰겠다며 찾으시는 최고의 표준 단렌즈가 250만원쯤 해요.


이쯤 되면 소위 그 최고의 퀄리티로

인물도 찍고 풍경도 찍고 스냅도 찍고 행사도 찍고 하기위해 얼마정도의 돈이 들지 짐작 가지 않으십니까...?


게다가 이런 집착을 가진 분들이 지니는 또하나의 고정관념이랄까 뭐 그런게 있는데

바로 화각별로 렌즈를 골고루 다 비치해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언제 어디로 가든 최고의 퀄리티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기위해..


줌렌즈면 줌렌즈별로 16-35/24-70/70-200 하는 식으로 구성하려 드시고

단렌즈면 단렌즈별로 14, 24, 35, 50, 85, 135, 200...하는 식으로 구성해야만 직성이 풀리시는 분들이 계시죠.

이렇게 갖추는데 드는 돈? 어디보자....아주 가볍게 어지간한 차 한대값을 상회하는군요.


뭐 주머니사정에 여유가 있으시고 본인이 원해서 그러시는 거라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그렇게 "최적의 렌즈를 사용해 촬영한 최고의 퀄리티"사진을 찍는것이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과연 얼마나 행복에 보탬이 될까 하는 겁니다.

 

이건 마치 요리와도 같다고 봅니다.(...왠지 모르게 자꾸 요리를 비유로 삼게 되는군요..;)

가정에서, 혹은 취미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칼과 가위를 쓰고, 최고의 도마와 최고의 후라이팬을 쓰고..

최고의 오븐, 최고의 냉장고, 최고의 냄비, 최고의 조리용 불, 최고의 접시와 수저를 갖추는 것과 비슷해요.


실제로 이렇게까지 해놓고 요리하는 집이 있을까요? 아마 없을겁니다.

그냥 있는 칼과 가위로, 있는 후라이팬과 있는 전자레인지, 있는 냄비와 있는 가스레인지, 있는 접시를 쓰면서도

충분히 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왜 유독...장비에 대해서는 최고, 최고만을 추구하시는지...

 

취미에 있어 최고에 대한 집착은 경계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비단 사진뿐만 아닙니다.

낚시도, 자전거도, 오디오도, 하다못해 그냥 조깅, 산책만 하는데도

최고의 낚시대, 최고의 MTB, 최고의 하이파이 진공관 오디오, 최고의 신발...이런거에 집착합니다.

 

애초에 취미는 적당히 적당히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삶에 활력소가 되어주면 족한데

그 취미를 위해 너무나 엄청난 투자를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의 근원이 되기 쉽습니다.


최고의 렌즈로 찍은 때깔 좋은 퀄리티 좋은 사진?

그 사진이 진정 그 장비 가격만큼 가치가 있는 사진이 저절로 될 수 있을까요?

그저 화질만 좋고 화각 적당하면 뭐 보는 사람들이 이야~ 쨍하다 화질 캡이네~ 하고 박수쳐줄까요?

....사실 박수 쳐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똑같은 사람들 내지는 잠재 집착 예비군분들이죠.(.....)

사진을 얼마나 볼줄 모르면 사진에서 주제, 테마, 구도, 구성은 안보고 화질, 노이즈, 화각...이런거만 보시지 싶어요.

마치 최고의 오디오로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는 그 풍요로운 음의 향연을 즐기는게 아니라

고음 저음 분리, 음질, 잡음..이런거만 듣는거랑 똑같습니다.

 

꼭 렌즈 여러개 아닌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오히려 이런 경우에 더하다 싶은 경우도 많습니다.

렌즈 딱 하나만 쓸거니까 기왕 쓰는거면 제일 좋은거 써야 한다는 논리로 무장한 분들말이예요.


아니 딱 하나 쓸건데 왜 그게 제일 좋은거여야 하나요?

게다가 보통 이 제일 좋은거라는게 실은 제일 좋은게 아니고 그냥 제일 비싼것,

비싸니까 왠지 좋아 보이는 것, 비싸니까 제값을 해줄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에서 비롯되곤 합니다.

 

최고.....이 말은 사실 함정입니다.

최소한 사진에 있어서 렌즈간의 우열...이라는건 존재하지 않거나, 있다 해도 미미하다고 봅니다.

그냥 붓들이 서로 다르듯...사인펜과 마카와 수성펜이 서로 다르듯

우열이 있는게 아니라 서로 다를 뿐, 서로 다른 그림을 만들어 내 줄 뿐이라고 생각해요.

2013/01/29 - [CAMERA] - 단점이 매력되는 카메라와 렌즈의 오묘함.


부디 최고라는 함정, 최고를 써야 한다는 집착,

모든 화각 다 갖춰야 한다는 고정관념, 상황별로 최적의 렌즈들이 있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세요.


그깟 화질 최고가 아니어도 됩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찍으면 되요.

있으면 찍을 수 있다고요? 없어도 찍어내는 사람이 고수인거고

이미 있는걸 더 잘 활용하는 사람이 고수인겁니다.

오히려 부자유로부터 새로운 시도가 생기고 새로운 발상과 참신함이 생겨납니다.

2012/11/14 - [CAMERA] - 사진찍으며 느끼는 최고의 쾌감들?

2011/12/14 - [CAMERA] - 사진, 돈과 장비의 부족은 오히려 축복이다.


행복을 위해서 하는 사진 취미에서..

화질이라는 함정, 최고라는 늪, 다 갖춰야만 할수있다는 편견에서 벗어나보세요.


그곳에 새로운 세상, 새로운 시선, 그리고 가족의 평화가 있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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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ON JEONGHEON

    공감하고 갑니다... 그리고 부끄럽네요 ㅎㅎ

    2013.03.06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승환

    잘읽고갑니다~

    2013.03.06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4. AKF-0/G

    최근에 준망원 단렌즈를 영입하며...애기만두와 큰사뭴 그리고 애기백통을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애기만두.... 굳이 큰돈을 들여서 찍더라도 저의 내공이 아직 까지 안미치기에... 이성과 타협하여 ㅠㅠ 애기 만두를 들였습니다... 뭐 주위에 알턴이라는 친구는..


    충분히 애기만두로도 작품을 만들어 내니깐요 ㅠㅠ 그정도 내공까지 올라간뒤에...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ㅠ.. 하지만.... 좋은걸 가지고싶은건 어쩔수 없나봐요 ㅎㅎ

    2013.03.06 10:50 [ ADDR : EDIT/ DEL : REPLY ]
  5. 한동안 풀프레임 바디의 유혹에 폭~ 빠져 있었으나, 최근 '구닥다리'라는 이름으로 부르곤 하는 제 DSLR의 기능 중 잘 모르고, 써먹지 못한 것이 상당 부분이었다는 것을 알고, 좀 더 적극적으로 써먹으려고 하다보니, 익숙하게 다룰 수 있는 구닥다리에 또 새롭게 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2013.03.06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항상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2013.03.06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견입니다만... 최고의 장비 보다는 최선의 장비 운용이 낭비되는 비용도 줄일 수 있거니와 결정적으로 시야 자체를 넓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사진취미 해온 경험으로는 그렇더군요.)

    2013.03.06 13:35 [ ADDR : EDIT/ DEL : REPLY ]
  8. 알면서도 장비 뽐뿌는 끝이 없는것 같아요. ^^ ㅎㅎㅎ
    일종의 호기심 같은것도 있구요.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3.03.06 13:53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3.03.06 14:13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도 말썽이 많은 시스템을 쓰니
    빵빵한 걸 한 번 써보고 싶기도 하지요.
    뭐 사이릭스부터 날고기는 저사양칩만 쓰다보니
    1세대 i3초저전압시퓨가 19년 인생, 최고속이라니... 앙...

    하지만 문제는 욕망은 무한하나 재화가 한정되다는 초딩도 아는 경제학 상식에 얽매인 더러운 세상!
    뭐, 그래도 똑같이 한글 돌리고 오피스 돌리는 거라
    그래도 우리 기체들은 돈 값은 다 한거란 위안을 가지며 삽니다.
    암만 최신형(?) 짐을 사용해도 구형 자쿠한테, 주악그한테 털리는 더러운 세상!!!!!!!!!!!!!
    (논지랑 니 심정이 다르자나)

    2013.03.06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저도 16-35/24-70/70-200 L삼총사 구비해놨더랬는데... 나중에 되돌아보니 16-35는 일 년에 한두 번밖에 안 썼더라고요.
    모든 화각을 커버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 일단 질렀지만... 제게 뭔가 광각 기피 증후군^^ 같은 게 있었던 거죠.
    지금은 미러리스로 갈아타고서 표준하고 준망원 단렌즈 2개만으로도 찍고 싶은 게 대부분 다 커버되고 있습니다.
    때때로 고정 조리개 망원 줌 뽐뿌가 오기는 하지만... 그건 또 뭐 그리 비싼지-_-

    2013.03.07 12:27 [ ADDR : EDIT/ DEL : REPLY ]
  12. wayfaring stranger

    늘 좋은 글 도움이 됩니다.

    중년의 사진 입문자인지라 카메라와 컴퓨터 용어들 자체가 버거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제 기종은 canon t3i / EF-S 18-55 mm 1:3.5 - 5.6 IS 2, EF-S 55-250 mm 1:4 -5.6 IS 2 인데요
    몇달전 아마존에서 구입해서 열심히 찍어본다고 하는데
    아직 카메라 기능도 다 익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마루토스님의 글들을 미루어보아 이런 정도의 장비로도 몇년 열심히 찍고 익히는데는 문제없다고 이해했는데 맞나요.
    늘 감사드립니다. 내 마음속의 최고수님께.

    p.s. 1. 이곳 미국에서는 인터넷 사진강의들이 있는데 도움이 될까요 (제가 마음에 두고있는 곳은 nick carver photography)
    - senior center에서 하는 저렴한 수강료의 사진강좌에 가봤는데 제가 정작 궁금해하는 카메라의 기능과 실전에서의 적용이 너무 부족해
    별반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2. 사진에 관한 책을 발간하신다고 한것 같은데 언제 책이 나오는지요. 꼭 구입해서 공부해보고 싶네요.
    3. 추천 누르는 것도 이제야 알았네요. 눌렀습니다.

    2013.03.07 12:48 [ ADDR : EDIT/ DEL : REPLY ]
    • 1. 그럼요. 그걸로도 일단 충분합니다. sigma 30mm 1.4정도 있으면 내공단련에 도움 꽤 될겁니다.

      2. 제가 미국에 있지 않고 인터넷 사진강의를 보고 익힌게 아니라..
      딱히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다만 교과서에 해당하는 책(사진학강의)들을 보며
      하루에 하나씩만 익히셔도 1년지나면 확 달라지실겁니다.
      제가 독학파인지라 저도 저렇게 했어요.

      3. 책..아 원고가 너무 밀려서...; 나올수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4. 추천 감사합니다;

      2013.03.07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13. 행복머슴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고수님의 글을 볼 때마다 자꾸 반성만 하게 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2013.03.07 14:11 [ ADDR : EDIT/ DEL : REPLY ]
  14. 리미뛰드 에디숑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로 어제 EOS 6D로 처음 이 세계에 입문하면서 소위 말하는 팬케익 렌즈로 시작합니다.
    주변에서 말들이 많은데 일단 이 렌즈로 6월말 나 올 아기를 기다리며 갈고 닦아야겠습니다.

    저도 마루토스님의 사진처럼 아기가 세상을 나오자마자 찍어 주고 싶더라고요 ^^

    2013.03.07 15:50 [ ADDR : EDIT/ DEL : REPLY ]
  15. nkpark

    요즘은 본식 행사에서도
    일반취미사진가들이
    카메라랑 렌즈부터 들여다봅니다
    주로 mark2와 50 1.4 24-70 2.8
    이렇게 들고 다니는데
    mark3에 70-200 2.8 들고 오시는분들
    의 그 따사한눈초리를 잊을수없네요~~
    노골적으로 장비들여다 보시는 눈빛
    봐주세요...

    2013.03.07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16. [6d]실베

    마루토스님 글은 매일 잘 보구 있습니다 ^^
    맞는말씀이지만 저같은경우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짜피 돈보다는 행복이 중요 하다고 봐요.
    렌즈를 추가 영입함으로써 사진 퀄리티가 좋아질거라는 보장을 못할진 몰라도 최소한 행복, 만족감은 주니까요.
    이제 문제는 이것이 과소비냐 아니냐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활용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무리한 지름으로 인해 나중에 지름으로써 얻었던 행복감을 상실할 정도가 아니라면 단순히 인간의 행복 관점에선 괜찮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

    2013.03.08 13:3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럼요. 전 그런 지름은 절대 부정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써보고 중고장터 팔면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 아니잖아요.

      근데 강박관념으로 렌즈모으는건 좀 경계해보자는거죠 ㅎㅎ

      2013.03.08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 [6d]실베

      그렇죠.. 특히나 최강 렌즈를 산다해서 자신의 사진 퀄리티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정말 오산이죠..

      2013.03.08 13:52 [ ADDR : EDIT/ DEL ]
    • 문제는 최강렌즈 사면 잠시동안이나마 지갑사정이야 어찌되었건 행복 내지는
      행복에 해당하는 기지감이 든다는게;;

      2013.03.08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17. 십여년전 벅찬 가슴으로 사진 동호회 가입 후 첫 출사에 참여하면서 그날 바로 느꼈습니다.
    동호인들중에 좋은 분도 계셨습니다만, 몇몇 동호인분들의 장비 사랑에 비하면 사진 그 자체에 대한 토론은 아예 없었고 사진 두시간여 찍고 점심무렵부터 식사와 술로 ...
    실망 또한 너무 컸고 ... 이후 탈퇴했습니다.
    오래전 타계하신 이규태님께서 일갈한 "한국인의 의식구조"라는 것으로 설명해야 할까요 ...
    하지만 카메라나 렌즈 가격이 평균 국민소득에 비하면 만만해진 점도 간과할 수는 없는 듯 합니다. ^^

    2013.03.09 20:57 [ ADDR : EDIT/ DEL : REPLY ]
  18. 지구별

    저는 카메라 만지는 것도 좋아하는 장비병환자이면서,,,
    사진도 잘 찍고 싶어하는 초보입니다. ^^

    매번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ㅎㅎㅎ

    오늘 6d를 드뎌 구했습니다.
    FF는 처음 구입하는 건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즐거운 추억을 담아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2013.03.12 16:46 [ ADDR : EDIT/ DEL : REPLY ]
    • 6D정도면 필요충분조건을 아득하게 넘어서는 좋은 카메라죠.
      굳이 마지막 카메라라고 생각하실 필요까지는 없어요.
      필요하면 기변도 하고 장비도 사고 하시되..
      합리적으로 행복을 추구하시면 되시지 않나 싶습니다.

      2013.03.12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19. Art™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네요.

    35mm카메라에서 그냥 가장 좋은 축에 드는 장비들 사서 사진찍는 데만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닌가요? 가성비, 가치를 따지기 시작하면 그거야말로 장비병일 수 있습니다.

    제가 돈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니콘,캐논에 필요한 고급(?)렌즈들 웬만큼 갖춰도 2천만원 안쪽이던데, 투자할 의지만 있다면, 그냥 천만원,이천만원선에서 필요한 장비들 갖추고 사진에만 집중하는 것이 휠씬 나아보입니다.

    이 돈으로 다른 뭐를 할 수 있네, 아내나 아기에게 뭘 할 수 있네, 다른 것을 하면 행복의 수치가 올라가네.....좋습니다. 제한된 자원을 어떻게 쓰느냐는 석기시대부터 이어져온 테마이기도 하지만, 늘 가성비와 적은 돈을 투자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면서 시간을 버리고, 바꿈질을 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장비병이요, 낭비같아 보입니다.

    시간과 노력이 중요한가요, 1~2천만원이 중요한가요?

    2013.04.28 00:06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글쎄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런거겠지만 저랑은 기본적으로 핀트가 좀 다르신것같습니다.

      저는 사진에만 집중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리고 절대다수의 아마추어 가족 아빠 사진사들 또한 사진에만 집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취미사진이란...여가시간에 잉여자원을 투자해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며
      행복을 조금 더 얻기 위한 행동이라 정의 하는 저로서는 가성비와 적은 돈을 투자하기 위한 몸부림을 긍정하거든요.

      1~2천만원으로 아이와 부인에게 해줄 수 있는 다른것들을 떠올려본다면 더더욱말입니다.

      1~2천만원 투자해서 사진에 집중하고 싶으시면 그리 하시면 됩니다. 저를 비롯해 그 누구도 말리지 않아요.

      그러나 전 절대로 사진에 집중하지 않을겁니다.
      제게 있어 사진은 가족에게 집중하기 위한 수많은 수단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거든요.

      2013.04.29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20. 하나비

    공감가는 글 입니다.. 없으면 없는데로 찍으면 되지요. 진정한 고수는 핸드폰으로도 작품을 찍으니 내공과 장비를 잘 활용한다면 그게 베스트겠지요.

    2014.02.27 23:52 [ ADDR : EDIT/ DEL : REPLY ]
  21. 김근희

    요즘 주력랜즈 토키나 28-80을 팔고 다른걸 들여다 볼까 생각중인대 먼가 다시 생각 하게 해주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4.06.19 10:47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3.01 06:1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sec | F/1.8 | +0.33 EV | 50.0mm | ISO-250 | Off Compulsory

 

어떤 채소 야채가 싱싱해 보이는 것과....실제로 싱싱한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싱싱하지 않은 채소 야채를 싱싱하게 보이게끔 하는게 판매자의 진열능력이라고도 하죠.

 

갑자기 왠 채소 야채 이야기냐고요?

 

디지털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의 화질이 좋아 보이는 것과, 실제로 화질이 좋은것은 전혀 별개고요....


사진의 화질이 나빠 보이는 것과, 실제로 화질이 나쁜것 역시 전혀 별개입니다.

 

얼핏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착각하시곤 하는데 이게 사실입니다.

"화질"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결론이 뭐냐 하실텐데...

 

특별한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후보정을 통해 화질이 좋아지는 경우는 0에 수렴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보정을 하면 화질이 좋아진다고 믿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화질을 좋게 하기 위해 보정한다고조차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딱 잘라 말씀드리자면 화질이 좋아지게 하는 보정은 없어요.

세상에 요리 할수록 싱싱해지는 재료 보셨나요? -_-;;

 

저는 개념적으로 이걸 분명하게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봐요.

화질이 좋아지게 한다기보다 대부분 좋아 "보이게" 하는 것이 후보정입니다.

마치 채소 야채 덜 싱싱한걸 싱싱해 보이게끔 하는거랑 거의 완전히 동일해요.

실제로는 덜 싱싱한 사진을 싱싱한듯.....눈속임하는것이 후보정의 본질중 하나인겁니다.

아무리 싱싱하게 위장해본들....실제로 야채 채소가 싱싱해지지는 않듯,

여러분이 그 어떤 쨍하고 선명하고 화사해보이는 후보정을 하신들.....

사진은 실제론 점점 더 덜 싱싱해져요. 그저 싱싱해보이게 착시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 뿐입니다.

 

화질.....화질.......화질.....이에 대해선 언제고 다시 한번 깊이 짚어보겠습니다만

화질에 지나치게 연연해 하시다보니 이런 말도 안되는 오해, 착각까지 하시는 경우가 너무 많은것같아요.

하긴...이런걸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서

그저 화사, 선명, 쨍한 사진으로 후보정하는 비결 가르쳐준다며 사람을 꼬시는 요즘 후보정 관련 서적에도 문제는 많죠...

 

무거운 이야기는 이쯤 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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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지요!, 사진이란게 기계에서 찍히는 순간부터, 보정을 시작하면 깎이고, 사라지고, 없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로우포멧으로 저장을 했다 하더라도 , 일반적으로 보여지는건 여전히 jpg 파일이니, 변환 하는 순간 이미 마이너스는 시작 된거고요
    물론 이 부분도 제대로 이야기 하지만 글이 길어지겠지만,,

    저도 가끔 사픈으로 인하 도트홀 때문에 지극히 자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쨍~함의 시작은 샤픈이니 사람들은 이걸 놓지 못 할거라 생각합니다~
    보정의 집착하게되면 진짜 사진을 찍는 기술은 점점 퇴보 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이 인상깊습니다~

    제가 서점을 집 드나들듯 다니고 ,관련서적, 아닌서적 많이도 보고 다니지만, 정작 사진 잘 찍게 해 준다는 책들보면

    대부분 의 책이 보정하는 법만 필 해놨더군요, 그것도 그 두꺼운 책의
    절반 이상을..

    2013.03.01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게 사실 그 자체가 나쁜것은 아닌데
      "화질"이라는 것..그리고 "보정"이라는 것의 개념이 이상하게 잘못서있다보니
      이 둘을 구분을 안하시고 그덕에 위치가 역전되버리는 경우가 많은게 문제죠..

      2013.03.04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2.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화두인듯 합니다..^^

    2013.03.01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역시 전 주제를 파고드는 이런 마루토스님의 이야기가 좋습니다 하하- 좋아보이는 것과 좋은 것, 나빠보이는 것과 나쁜 것이라는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2013.03.01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걸 구분하는게 의미없다는 분들도 많으실거예요.

      근데 전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감으로서 결국 "목적"을 돌아보게 한다고 믿기때문에
      최소한 구분해보고자 노력, 시도는 해봐야 하지 않나 합니다;

      2013.03.04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4. 요리 할 수록 싱싱해지는 재료 보셨나요 라는 글귀에서 가장 공감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3.03.01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야 누구네 딸내미처럼 사진만 보고 구헤해해..하는 쪽이라 할 말이 없지만
    있는 그대로가 중요하다고 보는 직업상
    (물론 사료의 선택이란 게 그와 가장 가깝겠지요)
    후보정이란 게 과연 필요한 것인지 조차 이해 안됩니다.(건 니가 바보래서 구레~ 구헤헤헤)
    필카 시절이야 그런 게 아예 없었고
    그냥 스모키화장하고 성형하는 시대의 사진철학인지...
    사진 못찍어도 뽀샤시하게 만드는 마법봉이라 생각하는 걸까요?

    2013.03.01 13:44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게 오해의 한가지인데

      필름시절엔 암실가진사람만이 할수있는 희소스킬이었을뿐, 그때도 다들 했었던 부분입니다.
      지금은 명실에서도 누구나 널럴하게 할 수 있으니 화두가 된거죠 ㅎㅎ

      2013.03.04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6. 쨍해보이게 하는 샤픈도 사실은 픽셀의 변화를 줘서 좀 더 뚜렷해보이게 할 뿐이죠 ㅎ

    2013.03.01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맞는 말씀이네요
    아직 초보를 못 벗어난 사람으로써 공감이 갑니다
    잘 보고갑니다

    2013.03.02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8. wayfaring stranger

    연재하시는 글을 모두 옮겨 폴더에 넣어놓고 읽어보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알려주는 정보보다 알차서 많은 도움이 되어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곳 미국에서 사진 클럽이나 블로그를 검색해봐도 마루토스님처럼 이렇게 심도있는 정보를 주는 곳은 찾을 수가 없더군요.
    아직 왕초보라 설명이 다 이해는 되지 않아도 반복해서 '학습'하고 있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봐도 제각각인것 같아 할수없이 고수님의 가르침을 구합니다.

    1. raw 파일로 찍은 사진을 컴에서 열려면 무슨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나요.
    2. 후보정을 위한 포토샵 프로그램은 무엇을 깔아야 하나요.

    왕초보라 질문이 허접해 미안합니다.

    2013.03.03 11:36 [ ADDR : EDIT/ DEL : REPLY ]
    • 1. 그냥 보기 위해서는 ms가 제공하는 camera raw codec for windows를 까셔도 되고 ACDSEE나 기타 카메라 제조사가 기본제공하는 프로그램 쓰시면 됩니다.

      2. 역시 포토샵...그리고 라이트룸 혹은 기타 카메라 제조사가 기본제공하는 프로그램 쓰시면 됩니다.

      최신버전으로요....

      2013.03.04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9. 고고황대장

    싱싱한 재료는 보존하기 위함이지만
    그 재료를 요리 하는건 먹기 위함이지 않을까요?
    마루토스님의 글을 보면서 RAW파일과 후보정을 생각하게 됩니다.
    보존만을 위해서라면 RAW파일의 생생할 날것이 최상이겠지요
    하지만 먹기위해서라면요?
    프리셋이나 후보정을 거치면서 요리되어지는것이 아닐런지요?
    여기에 적절한 스킬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 달라지는 것이 당연할테고 ^^
    그것에 관한 다양한 포스팅을 해주셔서 늘 배우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마루토스님의 포스팅을 거의 다 읽어본듯 하여 ^^
    어떤 의미에서 하신 말씀이신지.. 큰뜻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요리와 재료를 이용하여 비유하신건 조금 어색한듯하여 딴지 걸어봅니다..

    어설프게 일식쪽에서 칼질을 좀 한 유세라고 이해부탁드립니다 _(__)_

    2013.03.04 01:27 [ ADDR : EDIT/ DEL : REPLY ]
    • 딴지라뇨. 천만의 말씀.
      오히려 감사할정도인데요...ㅎㅎ

      조금 비유가 안맞는 것일수도 있는데도 굳이 이 비유를 든건..본문에도 적혀있듯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기때문입니다.

      요리를 하는 것은 먹기 위함이죠.
      그 과정에서 신선함이 상실되고 재료의 맛이 변질되더라도
      먹어야 한다는 목적을 위해 이는 옳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도 보기 위함이죠.
      그 과정에서 화질이 손상되고 색감이 변질되더라도
      보아야 한다는 목적을 위해 이는 역시 옳은 것입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위해 제시하는 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보기 위해서는 화질의 손상은 당연한 일인데, 어찌 그것을 그토록 두려워 하는가? 왜 보기 위한 손질을 하며 신선도가 오히려 상승되기를 바라는가?
      라는 부분에 대한 화두의 제시입니다.

      농담같은데 진짜로 보정을 함으로서 화질을 좋게 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명제를 들고 나오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이 포스팅은 실질적으로는 "화질에 연연하지 말라"는 이전 포스팅의 연장선에 서있습니다.

      2013.03.04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10. ㅋㅋ 맞는 말씀이죠.
    저도 한 때는 포토샵으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ㅎㅎ
    역시나 본판 불변의 법칙이더군요 ㅎㅎ

    오늘도 마루토스님 글에 끄덕끄덕...

    2013.03.04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공감합니다. ^^
    사진도 음식과 마찬가지로 좋은 재료를 가지고 눈이 즐겁게 요리를 하는것이죠~ ㅎㅎㅎ

    2013.03.05 15:16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바람소리

    후보정이라....글쎄요...저도 후보정을 하지만 그렇게 화질이 망가진다고는 보지 않았습니다.하루종일 사진을 찍어서 돌려보면 후보정을 하지않아도 봐줄만한 사진이 가끔씩 있기도 합니다. 후보정을 하지 않으려고 카메라의 속성을 여러가지로 조정해서 촬영을 해보았지만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후보정을 하지 않아도 좋은 사진의 품질을 얻으려면 아주 좋은 기계를 구입하면 가능할까요?

    2013.04.09 05:46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거랑 이거랑 별개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겁니다.
      사진의 품질이 좋은거랑, 좋아 보이는거랑은 별개라는거죠.
      사실 꼭 좋아야 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좋아보이게 하면 그걸로 족해요.
      다만 품질 좋아보이게 한걸 가지고 실제로 품질이 좋다고 말한다거나 하는건 아니라는거죠...

      2013.04.09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2.12.13 08:35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sec | F/1.8 | +0.33 EV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지난번에 예고드린 바와 같이

이번에는 소위 말하는 크롭바디와 FF바디의 진짜 차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풀어보는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사실 이 주제에 대한 게시판글과 포스팅의 수는 엄청나게 많기때문에

굳이 제가 이에 대한 포스팅을 과연 해야 하는걸까 하는 당위성을 스스로 부여하지 못해

여태까지 포스팅하려 하지 않은 주제이기도 하지만


다른분들과는 조금 다른 저만의 시점에서 저만의 주관적인 견해를 늘어놓는 것은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었던 영역이기도 하기때문에 굳이 포스팅을 해보게 되네요.

 

우선 첫째로 ..크롭바디와 FF바디라는것이 뭔지부터 말해야겠죠.

FF바디는 쉽습니다. 센서의 크기가 큰 바디예요.

어느정도 크기냐, 딱 필름카메라 시절 사용하던 35mm필름규격과 같습니다.

이 크기의 센서를 채용하고 있다면 1:1 FF바디라고 우리는 부릅니다.


크롭바디는 반대로 이보다 센서가 작은 바디를 말합니다.

제조사에 따라 규격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1.3, 1.5, 1.6배 크롭이라고 하는 바디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간단히 그림으로 비교해보면 이렇게 됩니다.

사실 1.3크롭은 캐논에만 있기때문에 변태크롭이라 불리우는 규격이니 일단 제하고

제가 캐논을 주로 쓰니 캐논 1.6크롭에 국한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면요...

배율이 아닌 넓이 비율로 볼때 FF센서의 넓이를 100이라 한다면 크롭센서의 넓이는 39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이 양자가 크롭전용 렌즈가 아닌 한은 렌즈를 공유한다는 점이예요.

 

그럼 이 센서의 크기가 어떤 차이로 나타나느냐?

제일 먼저 화각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24-70렌즈를 크롭에 끼우면 38-112렌즈가 되어버립니다.

70-200렌즈를 끼우면 115-320렌즈가 되죠. 다시말해 모든 사진이 1.6배 확대되어 찍힙니다.

FF바디였다면 100의 면적에 상응하는 화상을 촬상면에 맺어야 하는 렌즈들이

겨우 39에 해당하는 면적의 촬상면에 상을 맺고 나머지 61%의 넓이에 해당하는 주변부의 그림들은 버려집니다.

이것은 좋다 나쁘다를 떠나 분명한 진실이예요.

 

그래서 크롭바디는 16mm정도의 넓고 광활한 화각을 담고싶다면

10mm초점거리의 렌즈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만약 8mm정도의 초초광각을 담고 싶다면?

크롭바디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것도 사실입니다.


반면 이득도 존재하죠.

FF바디에서 70-200의 표준 망원렌즈를 쓴다면 아무리 당겨도 200이 한계입니다.

여기서 300을 담고 싶다면 필연적으로 돈을 더 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크롭바디라면? 200으로 찍기만 하면 저절로 320이 됩니다.

이건 실제로 그만큼 망원이 된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망원에 해당하는 효과는 누리는 것이며

스포츠, 조류 사진등 망원이 필수적인 영역에 있어 대단한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광각에 약하고 망원에 강하다...이 부분은 실제 광학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본다면 부정하기 힘든 크롭의 특징이 되는거죠.


왜?

왜 이런 크롭바디라는게 존재해서 사용자들을 고민하게 하는것이며

왜 FF바디는 크롭바디보다 항상 월등하게 비싸 유저들로 하여금 침을 흘리게 하는 것일까요?


간단합니다.

그것은 센서의 근본적인 제조공정과 가격때문이예요.

 

디지털 카메라의 센서도 결국은 뭔가 하면 반도체입니다.

우리가 가끔 전자산업, 반도체산업 관련 뉴스보면 이런거 한번쯤 보셨을텐데요...

 

 


센서도 근본적으로는 저놈의 한 종류예요.

문제는 이놈, 다시말해 반도체 웨이퍼는 제조공정상 반드시 원이라는 점입니다.

소위 말하는 ingot을 가공해서 만들기때문에 무조건 원형 웨이퍼가 나오게 되어있고

이 웨이퍼를 가공해서 센서를 만들어야 하는데...아시다시피 센서는 또 네모 사각형이예요.

원을 네모로 찰흙 주무르듯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결국 원을 네모로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내야만 하는데

이 잘라내는 영역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리고 한장의 웨이퍼로부터 만들어지는 센서의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결국 센서의 단가는 급격히 올라갑니다.

 

 


이렇게 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예요.

당연히 이 그림은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 임의로 만든 그림이고

실제 공정상 한장의 웨이퍼에서 몇장의 센서가 나오는지는 업체마다 공정마다 다를겁니다만

근본적인 부분은 다르지 않습니다. 얼추 세어봐도 센서 나오는 갯수차이가 2배가 넘게 나죠?

불량율을 고려한 수율을 따지면 이 차이는 더욱 커지고, 결국 센서의 원가 차이도 커집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DSLR카메라에서 센서의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여러분중 센서가 고장나서 AS맡겨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센서 교체비용을 얼마를 부르는지. FF바디의 경우엔 100만원 거뜬히 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게 바로 카메라 원가에서 센서가 차지하는 비중이라 생각하셔도 무방할거예요.


지금이야 DSLR이 많이 보급화되었고

매스프로덕트에 의한 가격하락의 힘으로 FF바디의 가격도 상당히 현실화되었습니다만

(현실화 된게 300만원 넘는겁니다....)

DSLR초창기에는 이게 불가능했었어요.

기껏 만든 35mm규격 센서 장착 DSLR의 가격이 얼마였냐?

 

NIKON | E5700 | Center-weighted average | 1/46sec | F/3.2 | 0.00 EV | 8.9mm | ISO-400 | Off Compulsory

보시다시피예요 비싼게 4,700만원에 제일 싼게 그나마 1,700만원 정도....;;

농담이 아니라 진짜 판매가격이 이랬었습니다.

10여년전엔 FF센서로 이보다 더 낮은 가격이 되도록 카메라를 만들수가 없었던 거예요.

물론 당시 CPU의 가격, 메모리의 가격등등도 지금보다 훨씬 비쌌습니다만

그보다는 센서의 가격이 훨씬 비쌌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콤팩트 디카의 가격이 100만원을 호가했으니 말다했죠.


이렇게 해서 만들어 파니, 과연 팔렸을까요...?

당연히 팔리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개발비를 들여 카메라를 만들었는데 망하게 생긴거예요.

(...실제로 코닥, 콘탁스는 얼마 후 사실상 망했습니다)

하지만 콤팩트카메라로는 찍을 수 없는 사진을 찍게 해주는 slr카메라의 디지털화는

시장의 모든 사람들이 바라마지 않던 일이었습니다. 제조사들은 어떻게든 묘안을 짜내야 했어요.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크롭센서입니다.

센서의 크기를 39%가량으로 줄임으로서 단숨에 센서의 가격을 2배 3배 싸게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화각과 심도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롭전용의 렌즈들을 추가발매함으로서 유저들에게 어필한거죠.


그렇게 해서 가격을 얼마나 낮출수 있었는지는 여러분들이 익히 아실겁니다.

기념비적인 보급형바디 300D의 경우 최초의 발매가 1,000달러 이하의 DSLR로 역사에 남았으니까요.

이 바디 하나로 캐논은 DSLR 시장에서 단숨에 절대강자의 위치에 올라섭니다. 한동안 니콘을 2배차로 따돌릴 만큼요.


한마디로 말해 이것이 크롭센서, 크롭바디의 존재의의입니다.

시대가, 소비자들이 그걸 원했던겁니다.


역설적이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같은 기술수준하에서라면 크롭바디는 항상 FF바디보다 저렴할 수 밖에 없는 근본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처럼 크롭센서, 크롭바디의 위력은 대단했고 결과적으로 DSLR은 보급의 급물살을 탑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오히려 FF바디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해졌죠. 비싸서 못살뿐....;;


과거 수십년동안 애용된 35mm 필름 규격과 그에 맞는 렌즈군, 수십년동안 쌓아올린 이미지의 익숙함..

그에 익숙했던 그 느낌을 잊지 못한 많은 프로와 아마추어는 적당한 가격대의 FF카메라를 기다리느라 목이 빠질 지경이었고

결국 캐논의 5D라는 보급형 FF바디가 출시됨으로서 FF의 보급화가 대대적으로 시작됩니다.


얼마나 대대적이었냐면

지금에 이르기까지 DSLR 유저 전체를 100이라고 놓고 볼때

캐논, 니콘, 소니등 FF바디를 출시한 모든 메이커의 모든 FF바디의 총합이 3이예요. (......)


97명이 크롭바디 들고다닐때, 3명이 FF바디 들고다니고 있는 현실이라는겁니다.

얼마 안된다고요??


캐논의 5D가 출시되기 전까진 FF바디 사용자의 비율은 집계불가영역에 있었습니다.

굳이 집계해본다면 0.0001정도;??

FF사용자의 비율은 5D를 기점으로 100배, 1000배 늘어난거니 결코 적게 늘어났다고는 말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절대 시장의 절대다수는 아닌....그런 정도죠.

 

제 평소 나쁜 습관이 나왔네요. 이야기가 잠깐 딴데로 많이 흘러가버린거같은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보죠.

크롭과 FF의 근본적인 차이점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고

 

이제 많은 분들이 가지시는 가장 큰 의문점 몇개에 대해 논해보고 포스팅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그 첫째, FF바디가 화질이 더 좋냐?? 라는 부분이 되겠네요.


애초에 화질....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쓰시는 분들 마다 완전히 제각각입니다.

어떤 분들은 선예도, 해상력, 분해능을 화질의 지표로 삼으시는가 하면

또 다른 분들은 노이즈의 강약과 색재현력을 지표로 삼으시고

또 어떤 분들은 아무생각이 없으시죠.(.......) 걍 화소 높은놈이 화질좋은거 아니냐 정도..;?


그래서 제가 기준으로 제시하고 싶은건 걍 "동 시기" 대비...가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는 크롭바디와 FF바디를 비교해 볼때

보편적인 기준으로는 FF바디의 화질이 더 좋다...고 말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동시기의 바디를 놓고 비교해볼때 보통 FF바디의 화소가 크롭바디보다 오히려 더 낮거나 비슷하고

이는 화소집적율, 다시말해 하나의 픽셀이 빛을 더 많이 받느냐 적게 받느냐의 차이로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빛을 더 여유있게 많이 받는 FF바디의 센서가 노이즈는 더 적고 색재현력과 해상력 측면에서

조금 더 나을 수 있는 여지가 많은건 사실이예요.

이는 어디까지나 "더 많은 가능성의 보장"정도이지 무조건 100% 더 낫게 찍힌다와 동의어는 결코 아닙니다.

화질은 사진의 전부가 아니며, 사진은 결국 사람이 찍는거거든요.

 

그 둘째, 크롭바디가 망원에서 유리하다지만 FF로 찍고 크롭하면 똑같으니 그닥 유리하지도 않잖은가?

네. 맞는 말입니다. 센서의 크기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망원효과는

위에서 간단히 말씀드렸듯이 "효과" 다시 말해 그래 보이는 것일 뿐...광학적으로 놓고 볼땐

실제 더 망원이 된것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방금 첫째 의문점의 답변에서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 시기"라는 전제를 깔면 크롭바디쪽의 화소집적율이 더 높다...즉 크롭바디쪽이 면적대비 화소가

더 많다고 말입니다. 센서의 면적에서 뒤진다고 하면 유저들이 구입을 주저할까봐

제조사들은 보통 크롭바디일수록 화소는 더 짱짱하게 해주는 경향이 있거든요.

실제로 예를 들어보면 제가 사용하는 FF바디인 5D mk2의 경우 사진찍고 크롭바디영역인 39%만큼만 자르면

2천만화소가 800만 화소가 되버립니다. 당연하죠?

그런데 크롭바디인 7D로 같은 사진을 찍으면? 걍 그대로 1800만 화소예요.

아무리 화소집적도가 어쩌고 화질의 절대단위가 결코 화소수가 아니고 어쩌고 하더라도

같은 면적을 찍었는데 800만 화소 vs 1800만 화소라면 결국 1800만 화소가 당연히 화질이 낫다고 봐야합니다.

저~ 위에서 말씀드렸듯 같은 200mm망원에서 촬영해도 FF라면 그대로 200mm일뿐이지만

1.6크롭에서 촬영했다면 320mm가 됩니다.

이 차이를 단순히 크롭만으로 메꾸면..원리상으로는 망원이 된게 결코 아니지만

화소랑 뭐랑 어울어져 실제로는 걍 눈으로 봐도 이거 망원된거 맞아요. (.........)

 

세번째, FF가 아웃포커싱이 더 잘된다는데 사실인가?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질문이죠. 첫째나 두번째 질문보다 훨씬 더.....


뭐 제식으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결국 아웃포커싱 더 잘되는거 맞습니다. 바꿔말하면 심도면깊이를 얕게 하는데 보다 더 유리하죠.

이유는 센서가 커서...라기보다 센서크기차로 인해 발생하는 양자간의 화각차이가 주 원인입니다.

같은 50미리 단렌즈라 해도 크롭바디에 마운트하면 80미리 준망원렌즈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FF바디와 같은 정도의 화각을 담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FF바디로 사진을 촬영할때보다

서너걸음 더 뒤로 물러나서 촬영할 필요가 있죠.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아웃포커싱이 강하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4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조리개 유효 수치 F값이 낮을 것.
 
둘째, 초점거리가 멀것(망원렌즈일수록)

셋째, 피사체-카메라 간 거리가 가까울수록.

넷째, 피사체-배경간의 거리가 멀수록


얼핏 생각하면 크롭바디에 마운트 했을때 FF바디보다 더 망원이 되니 2번 조건을 만족시키고

따라서 크롭바디도 아웃포커싱 잘될것같은데...(사실 맞아요 어떤 의미에선)

뒤로 서너걸음 더 물러 나야 한다는 조건이 이 모든것을 뒤집습니다.

근거리(특히 1~3미터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찍어도 되는 FF에 비해

같은 사진을 찍어도 3~5미터 정도 더 먼거리에서 촬영해야 하는 크롭바디의 아웃포커싱은

1.6배 망원된것을 씹어먹고도 남을만큼...피사계 심도 깊이에 불리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양자는 아웃포커싱이라는 명제하에서는 사실 똑같아요.

같은 렌즈를 끼우고 같은 거리에서 촬영한다면 두 바디의 심도는 똑.같.습.니.다. 화각 무시하면 말이죠.

얼핏 망원효과와 어우러져 오히려 크롭바디쪽이 더 아웃포커싱 된듯 보일수는 있어요. (착란원 자체도 확대되므로)

단 심도면깊이의 절대치를 cm같은 절대단위 들고 재어보면...양자는 똑같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 FF바디가 심도깊이를 더 얕아보이게 하는데 유리합니다.

이런 거리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초보분들일수록 FF바디 선호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이유도

따져보면 결국 이 아웃포커싱의 위력이요, 이 거리로 인한 그림차이탓인겁니다.

다만 어느 레벨 이상 광학을 이해한 후에 따져보면...다르지 않아요. 애매하지만 사실입니다. ㅎㅎ

 


그리고 대망의 네번째, 크롭과 FF로 찍은거 과연 실제로 구분이 되는가?

이 답은 yes이면서 동시에 no입니다.


같은 환경하에서 같은 렌즈 물리고 찍으면 방금도 말했듯이 일단 화각차이때문에 바로 알수있죠.

좁게 찍히면 크롭이고 넓게 찍히면 FF잖아요.

그러나 이 질문을 하는 분들은 보통 이런 답변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두 바디로 서로 다른 사진 대충 막 찍고 그거 구분되냐고 따지시는 분들 많거든요.

특히 크롭선호, FF무용론을 펼치시는 분들중에 많이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사실 이 질문때문에 제가 이 글을 포스팅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결국 답이 뭐냐면

이번에도 yes이자 no입니다. 구분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어요.

또 애매하게 답변한다 하시겠지만 이게 사실인걸 전들 어떻하겠습니까.


먼저 구분이 안되는 경우부터 보죠. 그게 이야기가 편할겁니다.

양자간의 차이를 눈으로 보고 구분하고자 할때는 양자간의 사진에 차이점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차이점은 어디서 비롯될까요? 서로 같은걸 같은 지점에서 찍고 비교한다면야 화각같은걸로 대번에 알겠지만

서로 다른걸 다른곳에서 찍어와 이건 뭐고 이건 뭐게? 하면 맞출 수 있는 단서는 무엇일까요?

 

그 답은 61%에 있습니다. 크롭바디에서는 잘려나가 보이지 않고 FF바디에서는 담기는 61%..

이 61%에서 드러나는 특성을 눈여겨 봄으로서 구분을 해야 하는데 그 특성이 뭐냐면

주로 주변부에서 쉬이 나타나는 해상력의 저하, 렌즈 개방시 나타나는 주변부 광량저하,

주변부일수록 더 크게 드러나는 왜곡과 수차등등입니다.

 

역으로 말해 만약 조리개를 듬뿍 조여 중앙부와 주변부의 차이를 최소화 하여 촬영한 사진,

예를 들면 풍경사진이라던가 야경사진같은걸 보여주며 맞춰보라고 한다면 이건 정말 맞추기 힘들어요.

물론 찍는 과정에서의 차이는 있습니다. FF가 더 광각에서 유리하니 쉬이 찍겠죠. 다만 결과만 보고 맞추라면 사실상 못맞춥니다.

 

뒤집어 말해 렌즈를 많이 개방한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을 각각 놓고 맞춰보라고 한다면

의외로 못맞출 것도 없습니다. 주변부 화질이 더 안좋은 것. 수차가 더 많이 발생한 것. 왜곡율이 더 높은 것.

중앙부 화질 좋은 영역이 좁은 것. 주변부 광량저하가 극심한 것...이런 사진을 고르면 그게 바로 FF바디로 찍은 사진이예요.

또 망원효과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거리 대비 상대적으로 착란원의 크기가 큰것...이게 크롭바디 사진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후보정으로 이러한 차이를 최대한 없애고

원본도 아닌 아주 작은 리사이즈 사진 주며 맞추라고 한다면 그건 넌센스죠.

프랑스 와인 심사하는데 와인에 설탕 소금 듬뿍 넣고 맟춰봐! 하는 격이 될겁니다.

의미도 없고, 방법도 없어요.

 

하지만 제가 진정으로 말하고 싶은건 다른겁니다.

 

그거 구분해서 어디다 쓰실거예요;???

이거 구분하면 누가 상주나요;? 비싼돈 주고 FF바디 샀으면 꼭 크롭바디랑 비교해서 차이점이 반드시 존재해야만 본전찾나요?

또 반대로..크롭바디 쓰면서 괜히 열폭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진 두장 던져주고 맞춰봐! 한다음에 못맞추는거 희희낙락하면서 관찰하고선 거봐, 결과물 보고 맞추지도 못하는데

FF바디가 뭐가 좋다는거냐? 이게 바로 크롭도 충분하다는 증거다! 라는 되도 않는 논지를 펼치실 필요도 없다는 뜻이예요.

 

자기가 필요한 것, 자기가 원하는 것, 자기 경제상황에 합일되는 것.....그냥 그런 바디 선택해서

원하는대로 원하는 사진 찍으시면 되는겁니다.

 

수차례에 걸쳐 말씀드리지만 FF바디가 우월하고 크롭바디가 열등하다거나 한게 결코 아니예요.

그냥 서로 다른것입니다. 둘 다 좋은 카메라고 어지간해선 둘 다 우리 사진찍기 부족함이 없어요.

오히려 유저가 부족하면 부족했지 (......)

 

좀 많이 길어진듯한 느낌이 드는데....이게 제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자 했던

제 나름대로의 크롭바디와 FF바디의 진짜 차이입니다.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는 커녕 오히려 선택에 혼선을 가져다 드리는 글이 될것같기도 한데...;

여튼 뭐 제 평소 생각이 이렇다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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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hotolover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_^)(_._)(^_^)꾸벅

    2013.03.27 11:12 [ ADDR : EDIT/ DEL : REPLY ]
  3. 크롭맨

    크롭으로 실내에서 50밀리로(줌의 50) 상대방 사진 찍을려면 너무 뒤로 가야해서 불만이었죠.
    테이블에 마주 앉아 50미리의 왜곡율로 상대를 찍을수만 있다면...하며...
    피사체에 렌즈를 바짝 갖다대는 쾌감은 무시못합니다.

    2013.04.04 16:40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그네

    좋은설명 잘보았습니다~ 사진에 열정은 있지만 돈이쪼들려서.... 라지만; 한두푼도 아니고;ㅎ.. 풀프레임에 싼렌즈 쓰는것도 그렇고 해서 지금 크롭에 쓸만한 렌즈구성으로 쓰고있어요~ 근데 시그마 8-16 도 있어요~ 환상 12.8 미리 나오는데다 l렌즈 버금가는 주변부화질이 있기에 토키나렌즈 처분하고 이걸로 갈아탔는데 크롭에서 쓰기엔 축복인듯 합니다. 근데 문제는 요즘 풀프레임 뽐뿌가 자꾸생깁니다ㅜ 바디값만 생각하면 구매의사가 있는데 렌즈땜에.. ff용 렌즈들은 죄다 심하게 비싸더라고요.. 광각표준망원 에다가 주로사용하는 화각의 단렌즈 하나 해서 쓰려하니깐 와... 돈이참...

    2013.06.08 17:3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게 참..많은 분들이 빠지시는 함정인데요..

      풀프레임에 왜 싼렌즈 쓰면 안되나요;???

      당연히 써도 됩니다..; 10만원짜리 20만원짜리 써도 되요; 안될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FF용 렌즈, 다시말해 캐논의 경우엔
      구형 EF렌즈가 신형 EF-s 크롭용 렌즈보다 압도적으로 싼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FF용 렌즈가 죄다 심하게 비싸다는건
      싼 렌즈 왠지 쓰면 안될것같다는 편견에서 비롯된, L렌즈만 들여다보고 계시기때문이예요..;;

      저 FF 애초에 산 이유가 50미리 단렌즈 30만원짜리 쓰려고 산거였고요..
      실제로 그 후 7년가량 50미리 단렌즈 하나로 찍은 사진만 7만장 넘습니다..;
      L렌즈따위 안써도 되요.....그거 제조사가 만든,
      그리고 유저들의 허세가 만들어낸 심리적 함정이요 그냥..;

      2013.06.08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5. 스메나 박

    L렌즈 제조사가 만든그리고 유저들의 허세가 만들어낸 심리적 함정.. 공감합니다.

    350D에 28-70L렌즈 물리고 다니는데 아는 선배가 저보고 흉악한 놈이라고 하더군요. 전 28-70렌즈를 싸게 구입할 기회가 있었고 그때 당시는 DSLR이 제겐 없었고 이렌즈를 써볼려고 EOS-5 필카를 사게되고 저렴한 DSLR인 350D를 구입했죠. 남들 하는 반대로 간겁니다. 바디에서 렌즈가 아니라 렌즈에서 바디로.

    2013.07.08 03:50 [ ADDR : EDIT/ DEL : REPLY ]
  6. 혜승아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초보자입니다.
    같은 환경에 같은 렌즈를 사용한다는 글을 봤는데...
    화각과 관련해서 풀바디와 크롭바디에 동일 렌즈가 아닌 FF28미리와 크롭17미리 화각이 같은 화각이 아닌지요?
    FF24미리와 크롭17미리는 당연 FF24미리가 넓겠지만요.

    2013.08.12 21:13 [ ADDR : EDIT/ DEL : REPLY ]
  7. Angela Melinda

    글들 매일, 재밌게 봅니다.
    저는 항상 사진 혼자 찍으러 다녀요, 일단 부담이 없지요.
    사진찍을때 누군가 옆에 있다면 모르는 사람들도 말들이 많거든요.
    크롭, FF 각각의 활용 달라서 둘다 좋아요. 특히 70-200은 정말 320 아 ... 최고
    조합은, 1DX+Rebel SL1 이렇게 쓰는데, 모든 면에서 끝과 끝을 맛볼 수 있어요.
    스펙타클한 영화한편 보고 나오는 기분이려나..

    위에 중국인 여행객 이야기, 너무 웃겼음.
    저런 사람들 저도 몇번 보았는데, rebel sl1 + 70-200 하면 모양이 너무 이상하잖아요. 그렇게 들고 나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봐요.
    저는 그런데 320되서 너무 좋아요. 무게도 가벼워요.

    2013.08.14 15:12 [ ADDR : EDIT/ DEL : REPLY ]
  8. 허효원

    정말 훌륭하고 명쾌하신 해답이신것같습니다. 풀프레임 해상도 뭔가 더 선명한 사진때문에 늘 갈망했지만 지금 중급기에서도 잘찍어야겠다는 반성이드는군요!

    2013.08.25 01:14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동익

    케논 크롭렌즈가 풀바디에 비해서 62.5%의 센서면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지 않나요? (39%가 아니고.)

    2014.04.24 01: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명쾌한 비교의 글 잘 읽어습니다.^^
    명궁은 활을 탓하지 않는 법이지요~
    똑딱이로도 기가 막힌 사진을 찍는 분이 있는가 하면, 최상급 DSLR을 들고도 허접한 사진 난무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2015.01.22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11. 명쾌한 강의 였습니다 근데 ,저는 반대로 ff에서 크롭을 보고 있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오두막으로 망원달고 새사진찍는데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 크롭바디를 보고있던중이었습니다 누군가 얘기하더군요 크롭이 망원과 접사에 좋다고, 근데 지금 이문장을 보고나니 크롭바디를 주문해놓은 지금 조금 안심되는군요

    2015.02.05 20:31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런데 웨이퍼는 왜 하필 동그랗게만 만드는 갈가요

    2015.09.22 19:26 [ ADDR : EDIT/ DEL : REPLY ]
  13. 블로그 이제2틀 ... 너무 부끄럽습니다
    550d 60d 100d 70d 이려게 제가 걸오온 길이고 기계는 조작도 못하면서 위를 보는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저도 아이들 사진을 주로 찍는데요
    느끼는게 아주 많습니다 항상 좋은 글 생각 할 수 있는 글 감사합니다 왜 그동안 생각하고 공부할려는 생각은 못했는지 지금을 기점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해봅니다

    2015.10.18 08:49 [ ADDR : EDIT/ DEL : REPLY ]
  14. fnzlz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6.04.29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15. pock91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

    2016.08.31 21:19 [ ADDR : EDIT/ DEL : REPLY ]
  16. rowamip

    안녕하세요. 인터넷 서핑중 들렀습니다. 정말 좋은 글 잘 읽었구요, 많은 공부 되었습니다. FF센서와 크롭센서의 면적차가 이렇게 클줄은 몰랐네요. 지금 야경사진이 찍고싶어서 광각렌즈를 사려고하는데 단렌즈와 줌렌즈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렌즈는 줌렌즈보다 왜곡이 적다라고 알고있는데, 일반인(사진경력전무한)이 볼때 느껴질정도로 차이가나는지 답해주실수 있나요.

    2016.11.09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곡은 찍는 사람 실력에 의해서도 경감되는 부분인데다가 그런 이유로 단렌즈 줌렌즈 선택하는건 솔직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절대다수의 프로페셔널 풍경사진가들도 야경사진 풍경사진 줌렌즈로 촬영합니다.

      2016.11.09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17. 장형수

    풀프와 크롭의 명확한 비교글인거 같습니다. 저도 크롭을 쓰면서 풀프를 왜써야하는거라를 이해를 못했습니다 (광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죠..
    그냥 판형이 깡패라고 말하는 이상한논리) 근데 마루토스님 글 읽고나니 바로 이해가 됩니다. 주변부 해상력저하 광량저하.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7.07.06 13:5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장형수

    마루토스님 질문하나 있습니다. 그럼 ff바디에서 1.6크롭을 한다면 크롭바디에서 처럼 주변부 광량저하, 주변부 해상력저하가 일어나나요?
    ff에서 1.6크롭하면 완전히 크롭바디와 같아지는지 아니면 판형때문에 1.6크롭상태에서도 주변부 광량저하나 주변부 해상력저하기 없는지 궁금합니다.

    2017.07.06 14:05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장형수

    그럼 ff바디에서 크롭렌즈를 끼우고 메뉴설정 1.6크롭을 한 결과물은 크롭바디 결과물과 같은가요?

    2017.07.06 14:1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요.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잘 찍더라고요. 그건 그렇고 저는 펜탁스 K-70에 렌즈는 18-135mm 하나밖에 없답니다. 풀프레임을 쓰고 싶지만, 돈이 없으니 슬퍼서 그러는 건 아닙니다. 풀프레임 카메라와 렌즈 가격을 찾아보니 어마어마... 지금 쓰고 있는 카메라도 나름대로 큰마음 먹고, 큰돈을 들여서 산 거긴 하지만요.

    2018.09.23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포차

    캐논 크롭 15미리 풀프 24미리의 경우 아웃포커싱은 같다로 봐야 하는것이지요?

    2018.10.14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2.11.22 08:27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200 | Off Compulsory

현대사회에서 취미로 사진생활을 하며 인터넷게시판이나 블로그등에 찍은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사진 혹은 장비,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피사체에까지 타인이 간섭을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어떤분은 조언을, 어떤분은 충고를, 어떤분은 지적을, 어떤분은 강요를, 어떤분은 트집을, 어떤분은 태클을 걸죠.

의외로....이러한 간섭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시는 경우를 봅니다만(특히 트집과 태클이 그러하죠)

오늘은 아주 간략하게 이러한...사진에 대한 타인의 간섭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자세를 제식으로 한번 풀어보고싶어졌어요.

 

 

사진과 사진생활에 대한 조언은 귀담아 듣고


발전을 위한 충고는 가슴속에 담으며


모자란 점에 대한 지적은 열린 마인드로 받아들이되


고수의 말이라 해도 무조건적인 수용, 강요에 대한 일방적인 납득은 하지 말고


칭찬은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되 위에는 위가 있음을, 사진의 경지는 끝이 없음을 잊지말고


그저 남의 흐름따라 흘러가는대로 떠내려 가는 일이 결코 없도록

사진사로서 자신의 주관을 먼저 확립하고, 자신의 확립된 정체성과 타인의 의견을 잘 저울질 해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새길 것은 새기며 흘려버릴 것은 흘리되,


트집과 태클, 특히 장비와 화질과 피사체등에 대한 어처구니없는 간섭은 가벼히 즈려밟으시고

다만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묵묵히 자신이 정한 길을 평생에 걸쳐 끝없이 걷고 탐구해 가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중간중간 깨달음이 있었다면 그 심득을 타인과 열린형태로 공유해 나가되,

결코 자신의 그것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일은 없이...

100명의 사진사가 있다면 100명 모두 다른 답을 도출 해 낼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의 주관을 인정하며 또 교류하면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물론 말은 쉽죠...;; 저도 압니다; ㅎㅎ

그래도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 생각하기에...저는 그 방법의 하나로서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거구요.

 

 

간섭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죄다 무시하는 것도 아닌..

그런 자세야말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주에 한개 더 포스팅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요; 일이 진짜 많아서;;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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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11.22 09:26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래서 말은 쉽다고 적었죠 ㅎㅎ;;

      잘찍고 못찍고를 떠나, 이렇게만 한다면 그야말로 "군자"라 할만한
      고결한 정신의 집합체가 될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축하도 감사합니다;
      뭐 아시다시피 선정된건 그냥 원하지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된 결과에 불과하다 생각하니만큼
      변하지 않으려 노력할겁니다 ㅎㅎ;;

      2012.11.22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2. 전 아주 가끔만 남의 의견을 수용하는 납흔 아인데
    그때만은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더군요.

    너무 휘둘리지 않고 적당할 때 유연해지면 그게 나은 듯 합니다.

    2012.11.22 09:57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 사진은 누가 간섭을 할 정도도 아니라서...간섭을 받아야 썩소라도 흘릴텐데...;;;
    오늘 사진의 주인공은, 눈망울이 무척 깊은 것이 전문 모델 포스가 물씬 풍기는군요!

    2012.11.22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진에 대해 간섭하기엔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멋진 사진들이 득시글거려서 말이지요.... 저는 누군가의 사진에 간섭하기 보다는 그 나름대로 즐기고 싶습니다 ㅡ.-)
    (설령 모 커뮤니티에 매우 머시기한 사진으로 유명하신 2분의 사진으로도 그 나름의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방향이건 그 반대건 간에 그 나름대로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시간은 모자르거든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본 만화에서 나름 마음에 드는 대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같잖은걸 같잖은대로 즐길 수 있는 것 뿐이야...." - from Black Lagoon -

    2012.11.22 10:5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만화 꽤나 문제작일텐데요;;

      여튼 사실 앞에 3인이 걸어가면 그중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는 말처럼
      모든 사람에게 배울바는 있다고 저도 생각해요.

      2012.11.22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는 충고, 트집, 태클을 환영하는 스타일입니다.^^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제가 보지 못한 것들을 지적해주시는 분들은 감사하더라구요.

    사진은 아니지만, 다른 분야에서 일부러 여러 사람들에게 지적질을 부탁드렸는데
    그걸 실천에 옮겨보니 경험상 50% 정도는 도움이 되고, 50% 정도는 저와는 노선이 다르더군요.
    결국 중요한건 자기중심이 얼마나 잡혀있는가가 아닐까 합니다.

    2012.11.22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 자기중심이 참 중요하죠.

      또 한편으로는...사진을 논해줬음 하는데 장비를 비평하는 경우라던가
      주제를 논해줬음 하는데 색감타령만 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2012.11.22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6. 쥬얼배

    어떻게 사진을 찍는지에 대해 세부적인 디테일을 이야기 하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이렇게 한발 물러서서 사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근본적인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는 이런 글~ 참 좋은것 같아요.
    항상 겸손하고,또 겸손하고,더욱더 겸손해야 하는거 같아요... 사진이란게...그래서 남들 억지성 딴지도 인정하며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

    2012.11.22 12:22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떻게 하면 사진 조금 더 잘찍는지 논하는 책, 분들, 블로그는 많지만

      왜 잘찍어야 하는지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볼 계기를 제공해주는 곳은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런글들 좀 끄적여보고 있는데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2012.11.22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7. 사진을 하는데 있어서도 자기만의 확고한 기둥을 세워놓는건 아주 중요한것 같습니다.
    너무 강해도 안되겠지만, 뿌리만큼은 깊어야 되겠지요~ ^^ ㅎㅎㅎ

    2012.11.22 13:06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평이든 칭찬이든 뭐라도 저는 받았음 좋겠네요~~ㅎㅎ;;
    둘다 제 사진을 관심있게 봤다는 증거이니~~
    지금은 넘 조용한 블로그를 이끌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그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힝~ㅠㅠ

    무엇보다 자기의 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2.11.22 13:36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2.11.22 14:12 [ ADDR : EDIT/ DEL : REPLY ]
  10. 행인

    예전에 들판에 소들을 찍었었지요 ㅎㅎ
    쨍하고 색감 참 이쁘게 담았어서 뿌듯하게 올렸는데
    어느 분께서,
    '소들을 참 멋지게 담으셨네요. 피사체를 담는 능력은 훌륭하신것 같은데, 이야기를 넣는 능력을 조금 길러보시면 어떨런지요. 저 소중 한마리가 뒤로 물러날때까지 기다려서 찍으면 대각선으로 암시적 시선이동이 일어나면서 먼 발치에 있는 풍경까지 자연스럽게 눈이 가고, 그러면 이 들판의 광활함이 강조될것이라 생각됩니다'
    ...라고 하셨었죠
    그때 정말 좋은 지적을 해주신 분이었는데도, 옹졸한 마음에 울컥했던 기억이 나 부끄럽네요 ㅎㅎ
    지금은 그분에게 여러모로 배우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근데 다른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이나 태클들 보면, 저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ㅎ

    2012.11.23 12:5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단순히 무리지은것은 그 자체로 하나지만

      객체와 객체가 점으로 연결되면 자연히 점을 잇는 선이 생기고

      선을 따라 시선이 이동하며 다른것까지 보게 해주죠..


      이런거 지적해주시는 그 자체가 엄청나게 고마운 일인데

      운이 좋으셨네요 ㅎㅎ

      2012.11.23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2.11.27 15:37 [ ADDR : EDIT/ DEL : REPLY ]
    • 여러 다른 포스팅에서도 적었지만

      저는 행복해지기 위한 여러 수단의 하나로서 사진을 찍습니다.
      지금 아이들의 미소를 찍어 행복하고,
      그 사진을 아이들과 같이 봄으로서 또 행복하고,
      몇년지나 나중에 다시 추억해봄으로서 행복하고..그런거죠.

      아이들 다 큰 다음엔 또 다른 방법으로 행복을 찾게 될텐데
      그것이 사진이 될지 다른 무엇이 될진 아직 모르겠습니다.

      2012.11.27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2.11.10 07:55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2.8 | +0.33 EV | 34.0mm | ISO-100 | Off Compulsory

아마추어 가족 취미 사진사라고 자신을 규정짓는 제가 요즘 하는 생각은요...







여러가지 의미에서 "완벽한" 사진을 찍고자 하는 고집, 욕심....이런걸 버리자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무슨 DR이니....부드러운 계조니....노이즈니.....정확한 컬러니.....적정노출이니...쨍함이니....하는

수많은 사진의 화질을 규정짓는 요소는 물론이거니와


구도, 핀, 심도, 동체포착, 기타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이 모든 면에 있어 완벽....을 원하고 또 이를 위해 노력하시는것 같아요.

좋은 바디, 끝내주는 렌즈, 그리고 내공쌓기등으로 말이죠.

예전에도 썼던...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정확히 초점맞춰 찍으면서도 아웃포커싱은 최대한 시키고

구도면에서도 색감면에서도 보기좋아야 하는 동시에 화이트홀, 다크홀은 없는 가운데 부드러운 계조와 넓은 DR이 어울어지는

그런 사진을 완벽하게 찍길 원하며 그에 맞는 바디, 이를 위한 렌즈같은것에 쉬이 열중하시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많은 생각을 해 본 결과, 제가 원하는 사진의 최종형이라는건 그런 완벽한 사진에 있지 않다는것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노출이 안 정확해도..핀이 맞지 않아도....노이즈범벅이어도, 아웃포커싱이 좀 덜되어도....


그런 자잘한 결점을 덮을 수 있는 큰 장점 하나 지닌 사진 찍으면 성공아닌가 하는 거죠.





예를 들면....제 큰아들이 여동생 꼬옥 안아주며 둘이 같이 미소짓고 있다면

DR이 좁아 화이트홀이 뚫리건 말건, 렌즈가 꼬져 선예도가 딸리고 아웃포커싱도 잘 안되며 심지어 핀도 잘 안맞는 한이 있어도



제게는 그런 결점이 문제가 안됩니다. 아이들이 웃고있다는 큰 장점이 이 모든 단점을 덮고도 남는다는

판단의 기준, 가치관이 섰기 때문이죠.





물론 적절한 노출에 노이즈도 적고 아웃포커싱도 왕창되면서 선예도는 킹왕짱 선명하고 DR이 넓어 화이트홀도 없고

화밸도 정확하고 구도도 완벽하고 색감도 훌륭한 가운데 아이들이 그렇게 웃는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최소한 어느게 우선인지, 어느걸 기꺼이 포기할지, 어디서 돈을 아낄지....이런 기준만 있다면

나머지의 완벽여부는 그닥 중요하지 않지 않은가? 하는 겁니다.

오히려 그런 자잘한 결점을 덮어줄만한 큰 장점 하나를 만드는게 더 어렵고 더 큰일....이라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반대로 요즘엔 제가 제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와이프에게는 배경도 같이 나올만큼 넓게 찍을 것. 분위기 그 자체를 담을 것.

아무리 급해도 애들 옷같은건 최대한 정리하며 찍을 것. 콧물이나 얼룩, 머리모양 잘나오면 좋겠다 같은..

남자인 저는 미처 생각치 못하거나 중요하지 않게 여겼던 것을 섬세한 엄마의 관점에서 새로이 배우며

 

아이들이 사진 보며 좋아하는 호응도에 따라

아, 다음번엔 저런걸 다시 해봐야겠다, 요런 후보정을 시도해봐야겠다.....하는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HDTV로 사진 보다가 이사진 나오면 저희 아들 엄청나게 좋아하거든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sec | F/2.8 | 0.00 EV | 95.0mm | ISO-400 | Off Compulsory

이사진 나오면 저희 아들이 박수치며 춤을 덩실덩실추며 외칩니다.

"아빠!! 내가 마법써서 넷이 되었어 아브라카다브라 ㅋㅋ!!"

 

별것아닌 후보정 스킬 조금 해서 만든 사진이 심혈을 기울여 피부 매끈하게 하고 쨍하고 색감좋게 만든 사진보다도

제 아들을 훨씬 더 기쁘게 해준다면, 제가 어떻게 찍고 어떻게 보정해야 할지는 참으로 명확한 일입니다. 그렇죠??

 

그리고 그렇게 담는데 성공함으로서 와이프가, 아이들이 기뻐한다면

사진의 자잘한 결점...다시말해 화이트홀이 뚫리건 말건 DR이 좁고 계조가 떡지건 말건 핀이 덜 맞고 쨍하지 않건간에 제 사진은 본연의 목적을 다한거니

오히려 그런 결점 다 덮고도 남을 장점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야기죠.

 

가족사진같은 경우......사진의 쨍함같은게 당최 필요 하기나 할까요? DR이니 화이트홀이니 노이즈니 하는걸 따지시는데

누구를 위해 따지는건지, 그걸 왜 따지는건지.....한번 생각해 보실 가치가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최소한 제 아이들과 와이프는 그런거 보지도 않거든요. 보지도 않는데 저 혼자 그런거 신경쓴다면

그건 그야말로 인터넷에 올려 남들에게 칭찬몇마디 받기 위한 허세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구요.

 

물론 저와 제 와이프가 아웃포커싱 좋아하고, 똑딱이보다는 좀 더 색 잘나오고 하게 하기위해 DSLR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정도 비용을 들이는 것 자체는 전 매우 긍정합니다. 다만 꼭 Best를 고집해야만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거죠. 가족사진이라면 말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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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을 배우는 사람에게 좋은 말씀...잘 읽고 갑니다.
    주말 편히 보내세요...ㅎㅎ

    2012.11.10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적성

    요즘 한창 기변때문에 고민중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 겠네요.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2.11.10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3. 역사공부도 기술적으로 예기는 잔뜩 올려놨는데 정작 해석을 못하더라는(판독이 아니라 해석요)
    너무 기술적인 문제에 좁혀지면 시야가 좁아져버리더군요.
    극단적으로 가면 교과서 이상은 존재하지 않아가 되어버리고요.
    나는 저런 어른은 되지 않을테야..라고 맘먹고 있는데 잘 될런지.. 에휴입니다.

    그나저나 여심을 홀려버릴 능력에 분신술까지 쓸 줄 아는군요.
    단독으로 제트스트림 어택, 아니 연방의 하얀 악마의 후계자도 가능할듯합니다.
    무서운 아이!!!

    2012.11.10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200%, 300% 동감하는 말씀입니다. 저도 아이 웃는 모습이, 행복한 모습이 찍혔을 때가 가장 기쁩니다. ^^

    2012.11.10 18:39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마귀꿈

    글 잘읽고 갑니다. 항상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많이 배우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2012.11.10 21:01 [ ADDR : EDIT/ DEL : REPLY ]
  6. 쭈니파덜

    하지만서도 아들을 사진에서 좀더 쨍하게 표현하고 싶은 맘은...
    이 맘도 아빠사진사로써 욕심일지...?
    이제 한 만장정도 찍어본거 같네요...
    0001~9999까지 사진을 보면 별반 차이를 못느끼는 ㅋㅋ
    아들과 와이프 웃는 사진이 가장 보기 좋은 사진인건 확실한 거 같아요^^
    오늘도 잘보고 배우고 갑니다 ^^

    2012.11.11 23:0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아빠 욕심이죠 ㅎㅎ
      근데 저처럼 아이랑 같이 사진을 많이 보시게 되면 느끼시게 되겠지만
      아이는 쨍하고 안쨍하고는 보지도 않아요....;

      2012.11.12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7. 항상 눈으로 포스팅 된 내용들을 읽어보기만 하다가 댓글다는 건 처음이네요^^
    아기들의 사진을 보고있으면 너무 사랑스러워서 얼른 아기부터 갖고싶을 정도입니다.
    좋은 글 천천히 하나씩 읽어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네요.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2012.11.12 04:18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말씀! 새겨듣고 갑니다.^^

    2012.11.13 17:27 [ ADDR : EDIT/ DEL : REPLY ]
  9. 1주년 결혼기념일 여행 다녀 왔습니다~

    자꾸자꾸 읽어도 잊어 버렸네요~지금 여행 다녀와서 와이프랑 사진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또 까먹었습니다!!..결국은 와이프가 웃는 사진이 best라는 것을..
    한번 느끼고는 계속 잊어버리네요..^^;;항상 좋은 글 읽고 가슴에서 한번 되내이고 갑니다!!
    스승으로 모시고 싶네요~ㅋㅋ 감기 조심하세요!!^^

    2012.11.13 21:3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세연아빠

    언제나 백배 공감하는 마루토스님 글이네요.

    2012.12.02 09:5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지구별

    지당하신 말씀,, 다시 한번 깨닫고 갑니다.. ^^
    저도 되돌아 보겠습니다.

    2013.02.21 15:37 [ ADDR : EDIT/ DEL : REPLY ]
  12. Suj

    아가들 사진 너무 이쁩니다~
    마지막 사진에서 깜짝놀랐네요~ㅎㅎㅎ
    좋은 사진과 글 잘 보고갑니다

    2013.04.24 12:28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2.06.08 09:05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많은 분들이

그놈의 화질 때문에


최고화소수 최신바디에

노이즈가 가장 적다는 저감도 골라 쓰고

가장 깨끗한 화질이라는 렌즈 비싸게 주고 산담

가장 화질저하 없는 비싼 필터 끼우고(....화질저하없는 필터따위 없지만ㅋ)

최고비트수를 지니는 RAW로 찍어

아득바닥 16비트 혹은 32비트 TIF로 변환해 보정하면서(...애초에 14비트인 RAW를 왜 32비트 TIF로 바꾸는지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가장 노이즈 없도록 하는 보정같은거에 집착해봤자




솔까말 그닥 남는거 없습니다.


내 사진 화질 최고라는 자부심? ㅋ

사진의 내용이 최고라는 자부심은 이해하겠는데, 사진의 화질이 최고라는게 자부심의 근거나 될 수 있을까요 과연..?


또 그 최고화질의 사진, 남 보여줄 방법은 있을거 같으신가요?


웹에 올리기 위해 리사이즈 하는 순간, 힘들고 어렵게 최고화질 보존했던 작업의 의미중 반이상은 날라갑니다.

화질에는 화소수의 개념은 필수로 들어간다고 봐야 하며 리사이즈 하는 시점에서 화질은 뭐 걍 팍 깍여 나가는겁니다.

게다가 TIF보정까지 하신분들이 JPG용량은 또 얼마나 아끼시는지...

최종본 압축율이 너무 높아 JPG스퀘어가 눈에 보일정도인데 TIF보정한거라고 자랑하시는 분도 있고...(......)



최고환경에서 만들어낸 적정크기 대형인화물로나 겨우 그 화질의 감동을 전할 수 있을테지만

(인화 인쇄 중간에 단 한단계라도 최고의 환경이 아니면 최고의 화질은 또 바이바이 인거고...)

오프라인 아니면 그 감동 전해줄 방법 없고말이죠.

(사실 아마추어 레벨에서 "지킬거 다 지켜 최고수준의 대형인화물"을 만들어 낸다는건 거의 별개영역의 시도해볼 가치가 있는 도전입니다.

해보신 분은 이게 무슨말인지 아실테고 안해보신분은 갸우뚱 하실듯...)


아니면 뭐 캘리 정성들여 한 모니터 한정으로 100% 이따시만큼 확대해서 보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거고....




당최 아마추어 레벨에서 사진의 화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토록 클까요...?

이를 위해 최고 비싼 필터를 고집해야 하고

무조건 TIF작업, RAW작업 해야만 하며

캘리를 남에게 강요하던가 오프라인에서 최고급 대형인화물로 보라고 해야 할만큼....?






화질 좋아 나쁠건 없지만

화질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그다지 이로울게 없다고 봅니다.




화질에 집착할 시간에

사진의 주제, 내용, 이야기, 구성에 열올리는게 훨씬 낫다고 보기도 하구요.......


어디에 쓸건지에 따라서

딱 필요한만큼의 화질만 확보하면 되는겁니다.

 

웹에 코딱지 만하게 올릴거면서 무슨 가로 세로 5미터 짜리 대형인화물 작업하듯 하는게 그닥 의미없단 소리예요..





저도 한땐 극한 화질을 추구했었지만


그렇기에 화질의 끝에 남는게 없다는거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니, 화질이라는건 오히려 아마추어에겐 정말 경계해야 할 함정이라고 생각해요.

돈과 시간, 재능과 열정을 엉뚱한 곳에 소모하게끔 하는 함정 말입니다.

 

이건 소위 말씀들 하시는 그 최고화질, 극한화질 다 경험해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정말로...

진짜 그 끝에 가봤자 아무것도 없어요. -_-;;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앗~~~

    오늘은 거의 같은 주제로 그냥 , 제 글과 시리즈 같은 느낌의 글을 ㅎㅎ 무슨 연작 같은 느낌이~~

    가끔 그날 그날 주제가 같을 때 마다 싸~~~~~한 느낌이 ㅎㅎ

    하지만 역시나 좋은글 이십니다~

    2012.06.08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2.06.08 09:20 [ ADDR : EDIT/ DEL : REPLY ]
  3. 니자드

    저도 사진공부하는 입장에서 욕심과 집착을 버리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덕분에 하나씩 깨우쳐갑니다^^

    2012.06.08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 카메라 정도는 갖고싶긴 하던데... 생각해보니까 웹에 올릴때는 그렇게 모든 걸 다 갖추려고 아등바등 안 해도 되겠네요... ^^
    잘 읽었습니다.

    2012.06.08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5. dhunter

    당연한 말이지만...
    거기 아무것도 없어도 그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가보는거죠 -ㅂ-;;;
    블로거님도 말씀하셨다시피 가봐야 없는줄 아는거고 그걸 직접 해봐야 깨닫는 저같은 아둔한 사람도 있으니.

    2012.06.08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6. 삼단변심

    또 좋은 말씀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

    진짜.. 말씀그대로.. 별거 아닌거에.. 목숨 걸고 있었던것 같네요.. ㅎ

    2012.06.08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저 사진을 잘찍고..가 아니라 재미잇고 의미있게 찍으라는 말씀이시지요?
    잔재주에 너무 넋빠져 중요한 걸 놓치지 말라는 말씀.

    저번에 하신 상처도 훈장이라는 말씀처럼 잘 듣고 갑니다.

    2012.06.08 16:04 [ ADDR : EDIT/ DEL : REPLY ]
  8. 화질도 화질이지만 주제나 의미를 담는게 정말 어려운거같아요. 어디서 부터 생각해야할지 막막 ㅋ

    2012.06.08 17:15 [ ADDR : EDIT/ DEL : REPLY ]
  9. ㅇㅇ

    공감.....................

    2012.06.08 18:1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지나가다

    집착이죠...

    좋은것??

    10년전 최고 화질 디카로 찍은 사진이 오늘날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당시 최고화질로 찍은 사진들 아주 똥화질 아닌가요??

    그렇다면 10년후 오늘날의 최고화질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깐 대충 좋은(?) 카메라 사서 대충 좋은(?) 화질로 적당히 찍는게 맞는겁니다..

    10년 지난후 남는건 최고화질이 아니라 사진 속 아이의 활짝 웃는 미소죠... ^^;

    본질은 어디가고 곁다리들이 왕노릇 하는 세상이 된듯...

    2012.06.08 19:5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새벽

    요즘 잘 들리지도 않는 영어로된 강좌 영상을 보면서 느끼고 마루토스님의 글들에서 느끼는건
    역시 사진은 화질 화소가 아니라

    elements
    subject
    subjective
    composition

    이라 생각되네요...

    약 두시간동안 저 단어만 들리는 리틀 영어실력으로 TT

    2012.06.09 21:2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음... 명심하겠습니다 ^^

    2012.06.11 14:11 [ ADDR : EDIT/ DEL : REPLY ]
  13. 모기동

    또 감사드립니다

    2012.06.12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14. Method-ist.

    마루토스님의 글은 언제나 가슴에 팍 와 닿습니다...
    더 배우고 정말 카메라가 우선이 아닌 사진에 우선을 두고 찍어야겠습니다.

    40d도 과분했는데 오두막으로 넘어온게 부끄러워집니다..

    2012.06.13 06:19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침

    일전에 일인데 아는사람이 캐논 300mm f2,8을 가지고 왔더라구요. 이해가 않가서 물었더니 화질이 차이가 난다고 하더군요. 그냥 속으로 웃고 말았지요. 왜냐하면 모형 비행기장에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찍겠다고 가지고 왔으니까요.더욱이 삼각대도 없이 들고 찍으려 하더군요. 결국에는 땅바닥에 있는 비행기를 찍더라구요. 그리고 감도(ISO)를 400이상하면 노이즈가 생겨서 화질이 않좋다고 하더군요. 가끔 사진을 잘못이해 하는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2012.06.13 23:29 [ ADDR : EDIT/ DEL : REPLY ]
  16. 더좋은(신형?) 카메라에 대한 모든 조급함을 다 사라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08.21 08:41 [ ADDR : EDIT/ DEL : REPLY ]
  17. ^_^

    매일 이런저런 많은 사진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에요. 오막삼이니 d810이니 a7r ii니.. 제가 느끼기에 화질은 사진에서 전혀 중요하지가 않더군요. 오히려 컴팩트디카처럼 화질 많이 구려도 색감 구도 구성 좋은 사진은 한눈에 꽂히고 인화 하게 되더라고요.

    2016.01.07 02:46 [ ADDR : EDIT/ DEL : REPLY ]
  18. LIMLIM

    여행 가려고 비행기에 탄 순간
    HOYA HMC UV 필터를 BW 필터로 안바꾼게 계속 생각나는데.... 전혀 상관없겠죠? ㅎㅎㅎ
    소심이고 화질 초보라 자꾸 생각나네요. ㅎ
    고수님께서 명쾌한 한말씀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ㅎ

    2018.12.26 10:15 [ ADDR : EDIT/ DEL : REPLY ]
  19. LIMLIM

    늦지 않았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소심한 생각은 그만하고 좋은사진 많이 찍어오겠습니다~~~!!

    2018.12.27 21:43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2.02.09 10:41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흔히 카메라..특히 비싼 DSLR카메라의 화질을 논할때

선예도와 해상력, 화소와 감도 다음으로 가장 활발히 따지는 것중 하나가 아마도 이 계조와 DR(다이나믹 레인지)라는 것일겁니다.


사실 뭐 이 두가지가 무언지부터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계조라는건 영어로 그라데이션이고, 한마디로 말해 불연속적인 색/밝기의 차이를 얼마나 부드럽게 표현해 낼 수 있는가를 말합니다.

계조가 좋다는건 이 차이가 눈으로 구분이 안갈만큼 부드럽게 연속되어진단 소리고 계조가 나쁘단건 층층이 차이가 눈에 보일만큼 떡져있단 소립니다.


그리고 DR-다이나믹 레인지..이게 조금 문제인데 한마디로 말해 카메라가 가장 밝은 영역과 가장 어두운 영역 및 그 사이를 얼마나 넓게 표현해 낼 수 있는가를 말합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어두운 실내 한곳에만 해빛이 들어 그부분만 밝은데 그 밝은 부분과 나머지부분을 다 날라가지 않게 표현해낸다면 DR이 넓은거고

밝은부분은 살았는데 어두운 부분이 새카맣게 나왔다던가 어두운부분이 그런대로 나왔는데 밝은 부분은 아무것도 분간 안갈만큼 새하얗게 날라갔던가 하다면 DR이 좁은거죠.


초보분들이 헷갈리시는 가장 큰 이유는 이둘을 따로 생각하면 그런대로 이해가 가는데 같이 놓고 보면 도통 헷갈리고 이해가 안간다는거죠.

그래서 간단히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것이 계조도 부드럽고 DR도 넓은 상태입니다.

하얀색이 검은색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색의 떡짐이 적고 연속성있게 부드럽게 변하니 자연스러우며-다시말해 계조가 부드럽고-

가장 밝은곳도 거의 날라가지 않았고 가장 어두운곳도 거의 묻히지 않은-다시말해 DR도 넓은-경우입니다.




이것은 DR은 여전히 넓은데-밝은곳과 어두운곳 모두 그런대로 표현은 되어있는데-

계조가 부드럽지 못하고 밝은상태에서 어두운상태로 넘어가는데 층층이 색이 떡져 부자연스러운 경우입니다.



이건 또 반대로....계조는 부드러운데 하얀곳이 싹 다 날라가고 검은곳은 또 묻혀버려 표현력에 한계가 온-DR이 좁은-상태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최악의 경우, 계조는 계조대로 부드럽지 못하고 떡이 졌는데 DR마저 좁아 하얀거 날라가고 검은거 떡진 상태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그리 헷갈리지도 않으시죠?



사실 디지털에서 이 계조와 DR문제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전 포토샵글에서도 언급했듯....8비트 비트맵 이미지에서 흰색과 검은색 사이에는 겨우 254개의 회색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계조 측면에서 본다면....겨우 254개의 회색만으로 흰색과 검은색 사이를 표현해야 하니 부드럽게 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DR측면에서 본다면...가장 밝은곳과 가장 어두운곳을 다 잡아내고 싶어도 흰색 검은색 합쳐 256개의 색밖에 없는데 하나잡으면 하나 날라가고 둘다잡자니 중간단계가 모자르게 되죠.


사실 이를 해결하기위해 카메라 제조사와 사진사, 특히 프로페셔널들은 머리를 사매고 수많은 편법 방법들을 고안해 냈습니다.

제조사에서는 RAW파일을 제공함으로서 흑백으로 좁혀 이야기해보면 흰색에서 검은색까지 256단계가 아닌 16384단계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진사들은 편집할때 16384단계를 최대한 활용하여 가장 밝은영역과 가장검은영역을 사진사 임의로 결정후 중간단계의 표현력을 극대화시킨다음 256단계로 포팅해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의 성능지표중 하나로서 이것들이 이야기되는것은 그 이전 레벨-즉 RAW레벨-에서조차도 이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저 빛나는 태양과 새까만 검은잉크사이에 존재하는 밝기의 차이는 16384아니라 9999999999999999999999로도 부족할정도이거든요.

실지로 아날로그관점에서 살펴볼때 태양과 잉크사이에 존재하는 밝기의 단계차이는 그야말로 무한대에 수렴합니다.

그리고 카오스이론 및 프랙탈의 예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검은색잉크와 아주 약간 덜 검은 잉크사이에만도 밝기차이는 무한대죠.

이 아날로그의 무한대를 유한대의 디지털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계조의 손실, DR영역의 축소는 필수불가결한 그야말로 필요악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하이레벨 아마추어, 혹은 프로페셔널의 경우....화질역시 사진의 아주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기때문에 이것들을 성능의 지표로서 언급하며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쁘다, 뭐가 캡이고 뭐는 꽝이다.....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건 구름위 레벨에 도달해 있으면서 그 성능이 실제로 아주 중요한 분들에게나 우선 해당하는 사항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같은 가족 취미 사진사 레벨에서 볼때

화질 자체가 아주 중차대한 요소도 아닐뿐더러...그 화질을 결정하는 요소중 일부분에 불과한 계조와 DR에 그렇게까지 목숨걸어야 할 이유는

단언컨데 없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25 | Off Compulsory


광량의 차이가 극심해 배경이 다 하얗게 날라갈만큼 DR이 좁더라도 그게 큰 문제가 되는 것 아니며....




Canon | Canon EOS 5D | 1/6sec | F/2.8 | +0.33 EV | 60.0mm | ISO-8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노이즈가 심하고 계조가 연속적이지 못해 떡이 진 상태라 하더라도 표현하고자 하는 바만 표현했다면 별 문제가 없다고 전 생각한다는 겁니다.





계조가 무엇이고 DR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물론 사진을 찍는데 도움은 됩니다.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추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Canon | Canon EOS 5D | Pattern | 1/1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DR과 계조가 적정수준이라면 우선 보는 사람 눈부터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어 있는게 맞거든요.

하얗게 다 날라간 부분도 없이....완전히 까맣게 되어 안보이는 부분도 없이...이런걸 보는데 우리는 익숙해져있기때문입니다.

본래 우리 눈은 그렇게 아날로그로 세상을 보니 말입니다.


사실 계조, DR..이런걸 논하려면

필연적으로 레벨, 컨트라스트, 클래러티, 채도까지도 같이 이야기해야만 합니다.

이것들은 서로가 물리고 물리는 동일선상에 서있고 하나가 변하면 나머지도 모두 같이 변하는 일심동체와도 같거든요.


레벨이 전체적으로 올라간다면 하얗게 날라가는 부분이 늘테고

컨트라스트가 강해진다면 중간단계의 계조가 상실될 것이며

채도가 지나치게 강해지거나 클래러티를 강하게 해버리면 DR도 좁아지고 계조도 떡이 집니다.

심지어는 샤픈역시도 여기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이구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제가 흑백으로 예를 들었는데

흑백에서 벗어나 컬러로 까지 이야기를 확장하면....어유...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_-;;

이부분은 제가 설명드리기보다는 보신 분들이 머리속에서, 그리고 실전속에서 실제 경험해보시며 사고를 확장하여 이해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덤으로, 한가지 팁이랄까 테크닉을 알려드리자면요....


흑백사진일경우 디지털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단지 256개의 색만으로 모든걸 표현해야 합니다.

이러면 아날로그필름에 비해 압-도적으로 표현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하죠.


하지만 이걸 극복하는 편법이 하나 있는데요....


흑백처럼 보이는 컬러로 흑백작업을 하시라는 겁니다.

본래 디지털에서의 흑백이란 RGB 세 값이 모두 같은 값을 지니는 픽셀만을 사용하는걸 뜻합니다.

0,0,0=검은색. 255,255,255=흰색, 128,128,128=중간회색.....이렇게요.


자, 생각을 해봅시다.

0,0,0다음엔 1,1,1입니다. 하지만...여기에 0,1,0을 써보면 어떨까요?

그건 아주 아주 검은 초록색일겁니다. 검은색과 구분이 힘든...하지만 분명히 0,0,0보다는 밝고 1,1,1보다는 어두운 느낌을 인간눈에 줍니다.


마찬가지로 127,126,129 같은 색은 한없이 회색에 가깝지만 실제로는 파란색이 조금 더 섞이고 초록과 빨강은 덜 섞인,

하지만 인간눈으로 볼땐 분명 128,128,128과 구분이 힘든 회색의 하나로 보이게 됩니다.


이제 제가 무슨말을 하려는건지 아셨을 겁니다.


회색에 한없이 근접한 다른색을 쓴 컬러사진을 보더라도, 보는사람은 흑백사진으로 인식한단 소리죠.

다시말해 이렇게 함으로서 256단계에서 벗어나 실제로는 그 10배가 넘는 흑백의 계조가 살아있는 것 같은 사진을 만들고 보여줄 수 있으며

이것이 디지털흑백에서의 한계를 벗어나는 하나의 팁으로 존재한다는 겁니다.



제가 누누히 말씀드리는 ...비트맵을 이해한다는건, 바로 이런걸 자기 임의로 생각해내고 실현해 내라는 뜻이예요.


다 쓰고 보니 왠지 처음에 말하던거랑 좀 벗어난거같은 느낌이 좀 드는데..뭐 어떻습니까.

오늘글도 보신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할테니까요 ㅎㅎㅎ




너무너무 바빠서 포스팅할 시간이 없다보니 두주일가량 포스팅을 못해서..

죄송한 마음에 무리좀 해서 길게 썼습니다.



잘 보셨다면 추천도 좀.....;;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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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렇게 보니 확실히 이해가 되는군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웬지 제가 최근 들어 궁금해진 사항이 하나 있어서 감히 질문 하나 드려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사진과 그래픽 이미지에 있어서 소위 출력이라는 개념을 보면,
    사진->인화, 그래픽이미지->출력 이라는 개념으로 보통 알고 있습니다만 과연 이 둘의 차이와 장단점에 대해서 혹시 포스팅을 해주실 수 있으신지 조심스럽게 한번 여쭤뵙니다. (웬지 마루토스님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말씀을 주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지요.)

    2012.02.09 11:49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건 극단적으로 줄여 명확하게 말해버릴 수 있죠.

      객체->사진(디지털)->그래픽이미지(RGB)->출력(CYMK)


      사진이라는 그래픽이미지는 빛에 빛을 더할수록 밝아지는

      RGB를 근간으로 하고,

      인화물이라는 출력은 잉크에 잉크를 더할수록 검어지는

      CYMK를 근간으로 하는것이 근본적인 차이입니다.

      이에 대한 장단점은...그냥 RGB와 CYMK생각하면 나오죠 뭐..;

      2012.02.09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3. 삼단변심

    전혀 신경 안쓰던건데.. ㅠㅠ

    DR의 개념을 잡아주시네요 ㅎㅎㅎ

    2012.02.09 12:34 [ ADDR : EDIT/ DEL : REPLY ]
  4. 계조와 DR에 대해 잘 읽었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2.02.09 12:50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2.02.09 13:29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말씀 잘 봤습니다.
    이론적으로 아무리 알아가도, 실제 사진을 찍을 때가 되면 백지가 되는지라~ 그저 담기만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은 관심을 둔 곳만 보게 되어있는데, 사진은 나머지 부분까지 모두 표현을 하려니 더 어렵지 않은가 생각도 드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2.02.09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7. 김병조

    모르는게 약이였던가.........
    읽고 나니 더 모르게되버렸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언제나 선배님의 글은 좋은 양식입니다. ^^ 감사합니다.

    2012.02.09 18:20 [ ADDR : EDIT/ DEL : REPLY ]
  8. soso

    야경사진 찍을 때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며칠 전에.. 여기 포스팅을 과거 첫페이지부터 모두 읽기를 완료했습니다. 한 달은 걸린 것 같습니다.
    참 많은 걸 배웠지요. 감사드립니다.
    사진관련 포스팅은 거의 추천 찍었구요..^^

    2012.02.10 22:40 [ ADDR : EDIT/ DEL : REPLY ]
  9. 에베드야훼

    음..정확히 이해하기엔 제겐 너무 어려운 글입니다ㅠㅠ 하지만, 보여지는 사진의 색감속을 조금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루토스님은 사진박사님 같으세요^^

    2012.02.10 23:12 [ ADDR : EDIT/ DEL : REPLY ]
  10. 궁금해욜

    1 0 0, 0 1 0, 0 0 1 같은 근접한 모든 경우의 수를 가진 계조를 가진 흑백사진은 어떻게 작업해야 하는건가요,,,,,,ㅠ 제가 이해하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네용 ㅠ

    2012.02.11 20:5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천추

    항상 글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는듯 하지만... 사전지식이 없어.. 막막하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주제와 좋은 설명으로 풀어 주시니..

    천천히 배워갑니다..

    2012.02.13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조형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추천 겸 살짝 링크해갈게요.. ;)

    2012.02.13 22:24 [ ADDR : EDIT/ DEL : REPLY ]
  13. 500D초보

    추천합니다~~^^ SLR에서 다녀갑니다~~

    2012.03.13 13:07 [ ADDR : EDIT/ DEL : REPLY ]
  14. lazyfocus

    캐포눈팅전문lazyfocus입니다. 몇달전에 계조랑 DR에 대해 검색하다가 방문하여 보게되었는데, 또 까묵어서 방문드렸습니다.

    보면 이해하다가 금방 또 까먹네요. ㅎㅎ..

    좋은강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좌 자주써주세요~

    2012.09.12 15:45 [ ADDR : EDIT/ DEL : REPLY ]
  15. 최근에 까페에 강좌를 하나 하려고 정보를 추가적으로 찾던 중이었어요.
    근데 여기 블로그 내용, 특히 이거 너무 좋은 내용이고 좋은 이미지라서요.
    3월 17일(이번주 일요일) 까페 오프라인 강좌에서 좀 써도 될까 해서 이렇게 글남겨봐요 ^^

    2013.03.12 22:29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언제나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점 등 많은 것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3.06.20 12:29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약수터

    계조와 DR에 대한 차분하고도 알기쉬운 정보 유용하게 잘 활용할께요.
    다시한번더 감사 드림니다.

    2014.03.29 07:0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소로제

    우연히 알게 되어 찾게 된 마루토스님의 페이지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찾아 보기가 조금 어렵긴 하지만 책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몽땅 다 읽어 보아야겠습니다.

    질문. 이번 글에서 처럼 흑백을 처리한다면 굳이 흑백전용 디카를 열망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맞나요?

    2014.04.12 13:32 [ ADDR : EDIT/ DEL : REPLY ]
    • 흑백전용 디카...하고는 본질적으로 다른 이야기죠 결국.

      흑백전용디카라는건 어쨌거나 내뱉는 결과물이 256인데

      제가 말한 편법은 65536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다 쓰는 가짜 흑백이니까요...

      2014.04.12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19. 얼벵이

    항상 감탄만 합니다. ^^

    2014.05.23 17:22 [ ADDR : EDIT/ DEL : REPLY ]
  20. 그림과 더불어 포스팅해주셔서 덕분에 이해가 빨랐네요.
    마루토스 말씀처럼 위에 언급하신 내용들이 기초인건 맞긴한데요. 정말 쉽지 않네요.^^
    덕분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5.02.11 17:27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7.10.04 17:00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1.12.02 08:55

 

 




내공이 아주 낮을때면 사진을 볼때 사진만 봅니다. 달리 뭐 아는게 있어야 보이는데

아는게 없으니 보이는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사진만 볼 수 있습니다.


내공이라는게 생기기 시작할 무렵에는 "화질"이라는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개중에서도 사진을 볼때 핀 맞은 부분만 보입니다.

그래서 핀 맞은 부분-선예도를 위한 장비구성, 핀맞은 부분 강조를 위한 보정방법 공부등에 집중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선예도 = 화질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맹신에까지 빠지기도 하며 쨍하다는거에 거의 목숨을 겁니다.

최악의 경우 화질 좋은 사진 = 좋은 사진 이라는 함정에 빠질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공이 조금 올라가면 사진을 볼때 색도 보이게 됩니다. 사실 고도의 의미에서가 아니라 저차원의 의미에서요.

다시말해 색의 중요성과 원초적 원리같은게 보이는게 아니라 위에서 말했던 "화질"의 구성요소로서의 색만 본단 소립니다.

그래서 색이 잘나온다는 장비, 색을 잘 조절하는 보정법, 색이 제대로 표현되는 모니터와 색공간등에 집중하게 됩니다.

선예도보다 더 주관이 개입되는 만큼, 이 색에 대한 집착은 어처구니 없는 기변의 주요 이유가 되곤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공이 더 올라가면 사진을 볼때 핀맞지 않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핀맞지 않은 90%의 영역이

사진에 있어 핀 맞은 10%보다 얼마다 더 중요한지, 어떻게 그림을 좌우하는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핀안맞는 부분이 진정 아름다운 장비가격은 보통 핀맞는 부분 선명한 장비따위에 비해 월등히 비싸단거죠 (......)

흔히 말하는 녹티라던가, 라익하7군8매같은거의 참맛을 알게되면 사람 미칩니다(.....)

뻥안까고 그냥 선예도에 집착하는게 오히려 여러모로 덜 해롭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득 (........ㅠㅠ)

이단계에 이르면 상면만곡이니 비구면렌즈와 착란원의 관계니 하는 들어도 뭔소린지 모를 단어를 중얼거리고 다니게 됩니다.


레벨이 더 오르면, 사진을 보면서 이제 주제와 부제, 사진의 테마, 찍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등을 봅니다.

한발 더 나아가 사진에서 텍스트를 풀어내고, 텍스트로부터 사진을 만들어 내는 ..한마디로 이미지와 언어가 어떻게 교차되는지를 보죠.

사진을 잘찍었다 못찍었다 하는 것 보다도, 사진을 통해 "무언가를 잘 전달"했나 안했나를 보며 평가하고 보고 배우는 레벨이라 할수있습니다.




내공이 더욱 올라가면 ...마침내 사진을 볼때 사진만 봅니다.

그 긴 길 거쳐 오며 보였던 것들이 한데 뭉뚱그려지고 녹아내려진 후 비로서

사진을 볼 때 사진만 보는 그 처음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때랑은 전혀 다른 차원에서, 사진을 볼때 사진만 본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경지...

숲을 보면서 나무 하나하나를 다 보고, 이 조화가 어떻게 숲이 되어 표현되는지 하는....미시와 거시를 아우르고

스킬과 감성, 테크닉과 스토리를 다 보며 통섭하여 볼 수 있는 그런 단계가 존재합니다. 이미 선예도따위는 보지도 않는 그런 단계가요..




자, 여러분은 자신의..그리고 남의 사진을 볼때,

과연 어떻게 보고 계신지...스스로 한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노력하지 않으면, 알려 하지 않으면, 알고 있지 않으면....결코 보이지 않는것이 이미지의 본질입니다.

화질을 볼 필요가 없다고는 저도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화질만 볼 줄 아는건 문제라고 단언을 하고 싶은겁니다 저는 지금.....


우리가 진정 원하는건 화질 퀄리티가 훌륭한 사진이 아니라고 믿으니까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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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베드야훼

    아는 것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가슴에 깊이 아로새겨집니다.. 그리고 화질만 본다..는 말이 가슴을 깊숙히 찌르네요ㅠㅠ

    2011.12.02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3. 알엔비

    좋은글 항상 잘보고 갑니다..

    전 지금 어느단계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ㅎㅎ

    2011.12.02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다기린

    아직까지 내공이 턱없이 부족한지라 저는 사진을 찍을때나 혹은 다른 사람이 촬영한 사진을 볼 때
    사진 촬영시의 그 느낌에 충실했었는가 아닌가 만을 따지죠 사진을 찍을 당시 빛의 세기 등등 촬영했을 당시의 그 상태 등등...
    그러니 여지것 제 사진을 보면 아무런 주제가 없다는 것을 그냥 그날 촬영시의 상태만을
    여지 없이 느끼곤 합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011.12.02 12:23 [ ADDR : EDIT/ DEL : REPLY ]
  5. 깽알신랑

    아직 쨍도 못깨우친 사람이라...
    그저 저 높은곳만 처다볼뿐...
    갠실히 눈물만... ㅠㅠ
    가끔 토스님은 넘 기를 죽이시는 경향이...
    ㅋㅋㅋ

    2011.12.03 17:12 [ ADDR : EDIT/ DEL : REPLY ]
  6. 솔바람

    이제시작하는사람으로써 참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 만큼 쉬엄쉬엄 가면서 구경할것도 배울것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뭐 급한것도 아니니 천천히 포기하지 않고 배워볼까 합니다.

    2011.12.06 02:41 [ ADDR : EDIT/ DEL : REPLY ]
  7. 여유찾기

    오늘도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마루토스님의 좋은 글이 저에게 생각할 공간을 선물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12.06 08:48 [ ADDR : EDIT/ DEL : REPLY ]
  8. stonecold

    만연체의 글들이 상당히 인상깊습니다.

    운문적인 느낌의 사진을 촬영하신다기 보다는.. 장문의 영화한편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작품에서도... 많은것을.. 설명할것 같습니다..

    의도적 공백이 있으면, 좋긴한데. 모르겠습니다..

    좋은 블로그 잘보고 갑니다..

    2011.12.06 20:03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그냥 일개 아마추어 아빠 가족 사진사일뿐이고
      이 블로그는 그 아마추어가 뭣도 모르면서 그냥 십여년간
      느낀바를 말하는 개인적 공간이라 그럴거같습니다..;

      2011.12.07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9. 산타페

    한단계.. 한단계를... 이해는 하지만... 전 절대무적 초보라는 확신이 드네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ㅎ 감사합니다 ㅎ

    2011.12.08 14:06 [ ADDR : EDIT/ DEL : REPLY ]
  10. PonyTail

    선배님브로그에 간만에 왔네요 ^^ 이런 비슷한비유로 자동차 튜닝을 들수 있는데 모든 튜닝의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이것저것다 해보고서 다달하는곳은 본질을 보고 느끼는 단계인듯 싶네요. 사진을 판단하는 시기를 지나 느끼게되는 단계가 아닐런지.. 아~~ 제가 먼소리를 하는지 정리가 안되요~~ ㅎㅎㅎ

    2011.12.17 11:25 [ ADDR : EDIT/ DEL : REPLY ]
  11. 봄들판에서다

    사진의 장르중에서 마이너한 장르인 접사를 주로 찍다보니, 피사체를 더 크게, 선명하게, 디테일하게 찍으려고만 했습니다.그러다보니 다른 방법들을 생각하지 못했고, 풍경이나 인물을 찍어도 같은 습관에서 벗어나기 힘들어했습니다.올해 한해동안 이것저것 고민도 하고, 따라해보기도 하다보니, 조금 탈피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고 다른건 모르겠는데, 제 사진이 무얼 지향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무엇을 말하는가와 어떻게 아름답게 표현할것인가가 제 사진엔 빠져있었기 때문입니다.그져 눈에 보이는대로 찍으려고만 했기 때문이었죠...;;;)예술분야쪽에는 감각이 없어 더디긴 한데, 그게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
    본 글에 적어주신 사진찍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는 레벨중 제게 해당하는 내용이 없더군요.(촙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머랄까! 재미가 있기 때문에 계속 셔터를 누르는게 아닐까 합니다.

    2011.12.19 16:50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이너한 장르라뇨. 사진계에 내려오는 명언이 하나 있는데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접사를 하는 사진사야말로 가장 행복한 사진사다!"

      소재도 초상권도 걱정없이 마음껏 찍으세요 ㅎㅎ

      2011.12.21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12. 글이 참 재미있네요

    주로 자전거타면서 자전거 위에서 우다다다의미없이찍곤하는데

    저도 조금씩은 늘겠죠-ㅁ-)a

    사진을 잘찍고 못찍는것을떠나 사진을 찍고 사진을 보는 즐거움을 카메라를 사면서 조금씩알게되는거같아서

    만족합니다.

    자전거와카메라... 제인생에서 참 많은즐거움을 주는거같아요^^

    2011.12.23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은 저도 스트라이다 타고 다니며 틈틈히 찍는걸 즐기는데
      지금은 애들 둘 보느라 그러질 못하네요..;

      자전거는 제 발이 되어주고
      카메라는 제 눈이 되어주며
      아이폰은 제 내비가 되어주..아니 이게 아닌데..;;

      2011.12.23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13. 봄들판에서다

    언제부터인가 스르륵의 쨍한 사진들을 안보게 되었습니다.주제를 부각시키는 효과는 좋지만, 배경과 부자연스러운 느낌때문에 잘 안보게 되더군요.
    몇일전 500px 의 사진을 보다가 밀가루 같은 걸 뒤집어 쓰고 무심히 인형같은걸 바라보는 사진을 본적이 있습니다. 사진을 이리저리 보다가 모델의 왼쪽 발가락을 보았는데, 밀가루 같은게 뭍어있지 않더군요. 모델이 앉아 있는 상태에서 뿌렸다는 상황으로 보였습니다.모델의 표정도,배경도, 포즈도 다 좋았는데 그 부분에서 작가의 실수(?) 가 보이더군요.
    제가 이런것도 보게 될줄은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

    윗글의 명언 감사합니다. 소재도, 초상권도 걱정없이 마음껏 찍을수 있었군요 ^^
    가끔 접사찍고 있으면 "어머 이사람 왜이래?" 라며 놀라시는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격다보니 신경 안쓰고 찍을수 있는 내공을(??!!!) 얻었습니다.

    2011.12.26 18:47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읽고, 많은 것을 반성하고, 큰 것을 배워갑니다.
    제가 많이 부끄러워집니다.

    2012.05.07 11:49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전 아직 내공이 덜 쌓인 듯 ㅋㅋ

    2012.09.19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산은 산이고 물은 물로 보일 때
    몇년이 흘러
    산이 물이고 물이 산으로 보일 때
    몇십년이 흘러
    다시 산은 산이고 물은 물로 보일 때...

    이런 분위기의 불교글이 생각나네요
    댓글을 보다가 '마루토스님' 이 '마루토 스님'으로 보여 빙긋 웃었습니다.
    전 불자는 아닙니다만..
    마루토 스님은 해탈하신것 같군요

    글이건 말이건 사진이건 깊은 사색과 고뇌가 느껴지는 무언가가 참 좋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2012.12.19 00:06 [ ADDR : EDIT/ DEL : REPLY ]
  17. 솔라드

    감동적이네요.
    저 단계 어디쯤인가 올라가려고 노력중인...
    내가 어느 단계인지 대충은 알아도 확실히는 모르는
    각 단계별로 맛은 보려고 노력하는...
    그런 것만 확인합니다.
    농담으로라도 초보하수라는 말은 스스로 하시지 말아주세요..^^
    이 모든것을 알고 가르쳐주시는 것만으로도 이미 ㄷㄷㄷ

    처음 몇 단계 갈때...아...나는 이거 보는 수준이니까 최고수인가?? 잠시 착각하고 혼자 흐뭇했는데
    글을 읽어내려갈수록 단계가 많음을 알고 ㅎㅎㅎ 제 수준을 알게 됩니다.
    사진만 보는 그 날까지...이미지와 언어의 교차...그것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언제쯤 ㅠㅠ

    2013.08.31 00:58 [ ADDR : EDIT/ DEL : REPLY ]
  18. 행인

    실례합니다만 6군8매 말하시는것 아니신가요? 주미크론 35mm 초기판이요 ㅇㅅㅇ 아니면 7군 8매는 무슨 종류인가요? 잘 몰라서 여쭙니다

    2013.09.16 00:37 [ ADDR : EDIT/ DEL : REPLY ]
    • 단종된 50.4 를 찝어 이야기했던겁니당.

      2013.09.16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 행인

      죄송합니다 ㅜㅜ;; 그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검색해봐도 50mm 1.4, 7군 8매로 유명한건
      라이카렌즈가 아니라 슈퍼-타쿠마 펜탁스렌즈로 나옵니다 ㅜ
      정말 궁금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다시 여쭙니다
      7군8매는 어떤 렌즈를 의미하신건가요

      2013.09.17 13:57 [ ADDR : EDIT/ DEL ]
    • 제가 말한건 R마운트 주미룩스 R 50mm1.4였을겁니다. M마운트 아니고요;

      2013.09.23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19. 행인

    가르침 정말 감사합니다 ㅜ

    2013.09.24 13:32 [ ADDR : EDIT/ DEL : REPLY ]
  20. 하나비

    비구면 착란등은 아직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ㅡ.ㅡ; ㅎㅎ 엄청난 내공의 세계에 언제 도달할지 ㅠㅠ

    2014.03.03 00:37 [ ADDR : EDIT/ DEL : REPLY ]
  21. 채널

    와.. 너무 디테일한 표현에 감동합니다..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2019.01.21 11:31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0.12.10 09:2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2.8 | +0.33 EV | 28.0mm | ISO-100 | Off Compulsory


1. 화질 : 해상도와 색재현력, 색연속성, 해상력과 분리능과 왜곡억제, 수차억제등 기계적성능 + 광학적 성능의 합으로 결정되는
             사진의 질에 대한 총체적 평가. 절대로 선예도 하나만 두고 쓸 단어는 아님.
             하지만 사람들은 "그 카메라 화질 좋나요?"라고 물어볼때 저마다 다른 의미로 말한다. 누구는 선예도..누구는 색감..-_-;


2. 색감 : 색재현력과는 또 다른, 전체적인 발색의 조화로 인해 보는이가 느끼는 느낌. 따라서 완전히 주관적으로 호불호가 갈림.
              일례로 인물색감 좋다는 모 카메라의 경우 알고보면 황인종찍음 백인종처럼 왜곡되어 나오는걸 두고 사람들이 색감좋다고 하는 경우가 많음.
              색온도, 틴트에 기기의 색재현력, 렌즈의 컨트등 수많은 파라메터 요인으로 인해 좌우되는 정체불명의 단어.
              파라메터중 하나만 바뀌어도 경천동지할만큼 색감은 변화하지만 사람들은 그러려 하지 않고
              카메라나 렌즈를 바꿈으로서 다른 색감을 얻으려는 경향이 자주 보인다.


3. 투명한 느낌 : 주로 채도가 좀 낮으면서도 색연속성이 뛰어나고 계조가 잘 살아 저컨트라스트에서도 피사체별분리도가 높은
                        느낌의 사진에 주로 사용되는 표현. 요컨데 주로 저채도, 약간 노출오버인 사진들이라는 공통점을 지님.
                        그렇다 해서 닥치고 포토샵에서 5초 보정한다고 뚝딱 만들수 있는건 아님.
                        이렇게 말하긴 했어도 여전히 말하는 사람마다 전부 다 다른게 투명하다 라는 말의 특징인지라 사용할땐 주의가 필요하다.


4. 감성 : 생각이 아닌 느낌에 대한 단어이므로 정의자체가 불가능..?
              다만 흔히 말하는 감성이 있다 지칭되는 사진들의 경우 노이즈, 크로스프로세싱색감, 비네팅, 흑백등의 겉포장만 보고
              현혹되어 사진의 내용은 전혀 감성적이지 않은 사진을 감성적이라 지칭하는 경우가 많음.
              사실은 주제가 되는 피사체로부터 연상되는 어떤 아련한 그러나 의도적인 테마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주로 파생되는 느낌이 진정한 감성이 아닐런지. 
              그렇다고 길가의 낙엽, 벤치, 쓰레기같은거 대충 찍는다 해서 얻을 수 있는 그런 싸구려느낌도 아니다.
              감성사진 감성사진 하지만 진정한 감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사는 극히 드물다고 봐야 ..


5. 쨍하다 : 핀맞은부분의 선예도, 샤픈이 상대적으로 높아 배경 및 주변과의 시각적분리효과가 뚜렷한 사진을 두고 주로 사용하는 말.
               모니터로 볼땐 있어보이나 그상태 그대로 인화하면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지만 요즘 추세가 추세인지라 사람들은 쨍함을 많이 추구한다.
               오죽하면 "쨍한 디지털 사진 찍는 법"비스무리한 책까지 나올까.


6. 공간감 : 쨍한느낌에 더해 배경압축 및 적절한 아웃오브포커스로 주피사체 앞과 뒤에 어느정도 착란원이 유지되면서 몽환적이며 비현실적인 배경이 어우러질때 흔히 쓰는 말.
                 따라서 135이상의 본격망원렌즈로는 오히려 구현해내기 어려운것이 흔히 말하는 공간감. 그저 뭉개기만 해선 결코 얻지못할 느낌.
                 주로 24~85사이 화각이 공간감을 만들어내기 위한 최적의 착란원크기가 보장되는 최적화각이라 할수있음.
                 요컨데 화각보다 조리개가 더 중요하다고나..
                 여기에 더해 주변부로 갈수록 회색조의 저채도+비네팅이 들어가면 ND쀨 이라고들 함.
                 너무 뭉개도 얻을 수 없고, 너무 팬포커싱해도 얻을 수 없는 그런 느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7. 결정적순간 : 피사체, 그리고 촬영 상황의 본질이, 사진사의 테마가 가장 잘 표현되는 단 한순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결정적순간이라는건 100명의 사진사가 있다면 100명 모두 다를 수 밖에 없다. 100명 모두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까.
                      하지만 개중엔 여전히 브레송의 뒷그림자만 쫓는 사람들이 보이곤 한다.


8. 적정노출 : 오직 사진사 자신이 정해야 하고 찾아야 할, 사진마다 모두 다른, 해당주제를 표현하기위한 최선의 노출값. ≠18% 그레이.
                   노출계가 0이 되면 적정노출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히스토그램이나 레벨값을 가지고 적정노출 운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마디로 말해 이건 적정노출이 뭔지를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나 할만한 발상이다.
                   적정노출이란 오직 사진사의 머리속에만 존재하지, 기계가 알려주는 값이 아니다. 노출계나 히스토그램, 레벨등은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야..
                   똑같은 말을 적정화밸, 적정컨트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것이다.


9. 디지털원본 : 모든 파라메터값이 0인 상태의 RAW. 현실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아도 무방한 환상.
                       JPG원본따위는 카메라가 이미 할거 다 한 자동보정본이므로
                       가끔 사람들이 무보정 JPG를 두고 원본이라 지칭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완전히 틀린것.
                       사실 필름원본에 대해서도 비슷한 말을 쓸 수 있다. 증/감은 보정 아니라고 우기는 분들에겐 내가 미워보이겠지만. -_-;


10. 좋은 사진 : 사진사가 마음속에 그린 테마를 관람자에게 가장 잘 전달해주는 사진. 설령 그 테마가 무엇이었던간에.
                역으로 말해본다면 테마가 없다면 제아무리 잘 찍은 사진도 좋은사진이 될 수는 없음. 그냥 때깔좋은 사진에 그칠뿐.
                그냥 잘찍으려면 기계를 알고 테크닉을 알면 되지만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마인드가 있어야함.
                쨍한사진≠좋은사진, 감성사진≠좋은사진, 투명한사진≠좋은사진, 잘찍은사진≠좋은사진.



100명이 쓰면 100명 모두가 다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10가지 사진용어들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적어본 것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진에 관한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사람마다 이렇게 용어를 다르게 쓰는 줄은 잘 몰랐어요.
    게다가 뺑한 사진이 인화를 했을때 어색할 수도 있다니...
    인화를 위해 사진을 찍을 때는 여러가지를 다 고려해서 찍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2010.12.10 18:35 [ ADDR : EDIT/ DEL : REPLY ]
  2. 민지아빠

    어렵네요. 늘 생각해도 답 없던 것들인데 쓰신 읽어도 답이 없네요 ㅜㅜ 그냥 저는

    애엄마가 만족하는 애기 사진이 진리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ㅎㅎ

    2010.12.13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3. 둥이스

    좋은글 감사합니다..이런 글은 널리 퍼트려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011.04.10 17:03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드님보니 힘이 불끈!!! 납니다!!!

    멋진 작업입니다...^^ 마루토스님 짱..

    2011.04.12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chemica

    음 .. 잘 보고 갑니다 ..
    많이 배우고 공부 하겠습니다 .. ^^

    2012.05.16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0.11.19 11:23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12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50% 정비율 리사이즈 2회 결과물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12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25% 정비율 한방 리사이즈 결과물




양자간 중앙부 부분비교









Q : 샤픈과 리사이즈는 가장 마지막에하라는데 왜?

A : 기타 다른 보정을 애초에 큰해상도에서 하는게 훨~씬 자연스럽고 화질이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

     애초에 샤픈과 리사이즈는 화질의 가장 큰 천적인데 샤픈과 리사이즈 부터 주고 보정 시작하면 그건 그냥 망하는 지름길.

 


Q : 다단계 리사이즈 중간에 샤픈을 넣으라는데 그거 꼭 해야 하는가?

A : 댁 맘이다. 리사이즈 알고리즘에 따라선 리사이즈 하면서 이미지가 소프트해질수도, 샤픈해질수도, 자연스럽게도 할수있다.

     거기에 샤픈을 더할지 말지 정하는건 나나 남들이 아니라 댁이다.

 


Q : 험. 니는 왜 정비율 리사이즈를 자꾸 강조하나?

A : 애초에 그래픽파일(비트맵 이미지)는 x좌표+y좌표+r+g+b로 이뤄진다. 쉽게 말하면 픽셀(점)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