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6.01.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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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

 

아시는 분들의 수가 지금은 모르시는 분들의 수보다 많아졌을

 

이 단어의 의미는 코스튬 플레이...즉 소설,만화,영화,애니등 서브컬쳐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복장과 메이크업을 흉내내고 노는 서브컬쳐상의 놀이방법의 하나였습니다.

 


 

한때는 오타쿠들이나 하는 짓이라는 편견도 많았었고,

 

일본색이 너무 강하다며 매국적 행위로 매도하시는 분들도 계셨었지만

 


 

이제는 인터넷과 디카의 보급화 및 서브컬쳐 행사의 잦은 개최등을 통해

 

하나의 놀이문화로 분명히 자리잡게 되었다고 봅니다.

 


 

세계적으로도 코스프레 문화는 폭넓게 전개되고 있는데

 

국내에는 전문 코스플레이어 팀과, 전문 포토그래퍼가 합쳐져서

 

매우 높은 퀄리티의 의상과 소품 및 연출과 사진을 통해

 

뻥안까고 세계구급중에서도 탑오브탑 코스프레 국가로 널리 알려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일반인들이 재미삼아 놀이삼아 하는 코스프레와는

 

진짜 격이 다를 만큼 하이 퀄리티의 코스프레를

 

이 전문가분들이 행하시고 또 그 사진이 공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비롯한 다수의 서브컬쳐인들로부터는 오히려 그다지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째서? 우월한 미모와 우월한 퀄과 우월한 사진결과물이면

 

당연히 더 큰 호응을 얻어야 하는데 왜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오고 있을까요??

 


 

기존에는 어쩌다 가끔 나오는 초 하이퀄 코스프레에 대해 덕들의 찬사와 호응이 어마무시했었는데

 

퀄이 더 올라간 지금 오히려 더 호응도가 떨어지는 것일까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의외로 간단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 전문가 집단은 물론 본인들이 좋아서 하는 코스프레도 하시지만(그리고 그경우엔 높은 호응을 얻지만)

 

게임회사등으로부터 스폰, 의뢰를 받아 신작 게임의 코스프레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게임회사입장에서는 코스프레라는 것이

 

서브컬쳐인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것이겠습니다만,

 

이런 경우 대부분 신작게임, 게다가 요즘에는 스토리고 캐릭성이고 없이

 

그냥 외모를 공유하는 직업캐...

 

예를 들면 권법가, 검사, 마법사...이름도 성도 없는 코스프레를 많이 합니다.

 


 

혹은 이름과 스킬은 있어도 배경스토리나 캐릭터특성이 없는 게임의 캐릭터를 하거나 말이죠.

 


 

이경우, 여태까지 일반적으로 행해져왔던 코스프레와는 달리 서브컬쳐인들로부터

 

아무런 공감도 호응도 얻어낼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기동전사 건담의 샤아 아즈나블,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하록, 카드캡터 사쿠라같이

 

과거도 있고 대사도 있고 결정포즈도 있고 행적과 성격이 명확한 경우랑은

 

아예 근본부터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게임에서 유저가 선택하는 직업의 하나, 캐릭터의 하나에 불과하다면

 

아무리 퀄 높은 코스프레를 하더라도 보는 사람들이 할수있는건 그냥

 

야 소품 잘만들었네...모델 예쁘네...사진 보정 잘했다.....이런거에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겨울왕국 한참 히트칠때 어느 전문 코스플레이어 그룹의 고참 플레이어분이

 

한땀한땀 엘사 드레스 만들어 입고 올렸던 코스프레 사진 같은 경우에는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가 엘사라는 캐릭터를 알고 있었고 그 스크린속의 엘사가

 

실사화면 밖으로 튀어나온것 같다며 찬사를 앞다투어 보내고 넷상에서 매우 높은 호응도를 얻어

 

큰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반면 신작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를 전문 코스플레이어 팀이 단체로 분장을 했을때에는

 

그 높은 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호응을 얻지도 못했고 화제가 되지도 못했습니다.

 


 

코스프레라고 하는 문화는 기본적으로 공감을 베이스로 하는 놀이문화이지,

 

높은 퀄을 다투는 경쟁문화가 아니예요. 이것이 문제의 요체입니다.

 


 

게임업체가 설문조사등을 통해 자사 게임의 캐릭터중 누구를 코스프레 할까요 해봤자

 

압도적으로 노출도 높은 캐릭터(......)에게 표가 몰릴 뿐입니다.

 

공감은 없고 그냥 살색 보고 하악하악 ....

 

이게 노출도로 인해 일시적 화제성을 부여할진 몰라도

 

지나고 보면 남는 것은 게임과 코스프레 문화 양쪽 모두에 

 

뒷맛 쓴 독약처방이었다는 결말 뿐일겁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예요. 무조건 그렇다는건 결코 아닙니다.

 

롤리 팝 체인소우, 베오네타같은 게임같은 경우에는 캐릭터성이 확실하고 풍부해요.

 

이런 게임의 신작 캐릭터 코스프레 마케팅은 성공하게 되어있습니다.

 

하다못해 최소한 캐릭터의 이름은 있잖아요? -_-;;

 

기공사, 포술사, 권사...이런 코스프레하고는 시작점이 다른겁니다.

 


 

이점을 코스프레를 홍보나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인식을 좀 하시고, 보다 효율적으로 행하시면 좋겠어요.

 

사실 플레이어분들이야 스폰서측의 의뢰대로 할수밖에 없는거니까요.

 


 

코스프레 걸그룹을 만든다는 놀라운 뉴스를 듣고

 

문득 평소 최근의 코스프레의 흐름에 대해 하고 있던 생각이 떠올라

 

블로그에 그냥 적어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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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 양재동 살적에 주말이면 아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그 뭐더라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시민의 숲쪽에서 현대자동차 쌍둥이 빌딩쪽 가는길에 보면 있는 컨벤션센터 비슷한 곳에서 많이 모이더라고요.

    제 동생도...

    코스프레... 게임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데 댓글 보면 다들 살색과 몸매 그리고 미모만 보고 하앍하앍 하는게 눈살 찌뿌리게 하더라고요. 남캐는 별로 주목 못받고 여캐, 노출도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는 것을 보면서 마치 여자 모델 사진이 순위권에 랭크되고 거기다가 살색이 많을 수록 추천 많아지는 모습과 비슷해서 안타깝긴 했네요.

    마루토스님의 철학이 담긴 게시물 보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ps. 아싸 1빠다! ㅋㅋㅋ 수정으로 남길정도...; ㅋ

    2016.01.19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엘세나린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사라져가는거같아서 많이 안타까울 뿐이죠...
    고퀄을 위한 돈지랄(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으로 변질되는 슬픈 현실...

    2016.01.19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로서 클라이언트의 의뢰에 부응하는 것은 사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의 유무랑은 또 별개긴 하죠.
      플레이어의 문제라기보다는 방향을 잘못잡은 클라이언트의 문제랄까....

      2016.01.19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3. 제 생각에는 마케팅을 위한 기업체에서 하는 코스라고 해도 의미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취미로서의 코스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그쪽에 관심 있는 누군가들은 좋아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단순히 게임의 종족과 직업 중 하나 일 뿐인 코스라고 하더라도 제가 하는 게임의 코스라면(그 제작사에서 마케팅용으로 모델을 섭외해서 했다고 하더라도) 흥미롭긴 하더군요
    게다가 제작 비용이 많이 들거나, 제작 난이도가 높아서 어지간해선 할 엄두가 안나는 코스의 경우에는 자본의 힘을 써서라도 해주면 고맙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리니지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지금은 하지도 않지만요) 나름 대기업인 NC소프트에서 마케팅용으로 모델 섭외해서 코스하고 하는것도 재미있더군요

    순수하게 팬들이 하는 코스는 재미가 있다는 점에서 좋아합니다
    팬들이 보여준 노력도 보이고, 혹은 자본의 한계로 인해서 생기는 부족함을 기발한 방법으로 보완하는 방법도 있기도 하고
    또 그런 와중에 우월한 제작 실력과 우월한 외모를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보여주는 고퀄 코스를 보는 재미도 있구요
    서브컬쳐쪽에 관심이 많은편은 아니라서 사실 코스를 해도 그게 무슨 캐릭인지 모르는게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더군요
    일본의 몇몇 코스어들은 트위터 팔로우를 해두고 주기적으로 사진들을 보고는 합니다

    어차피 그런 기업에서 마케팅용으로 하는 코스를 서코나 일본 코믹같은데서 하거나 그러진 않잖아요?
    그런 마케팅용 코스랑 팬들이 순수하게 하는 코스랑 겹치지는 않으니까 전 뭐 나름대로 의미도 있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서코같은데 가서 코스어들 사진도 찍고 그래보고 싶네요
    지금은 위치가 멀기도 하고 시간이나 이런게 맞질 않아서 가보질 못하고 있어서 ㅠㅠ

    2016.01.19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말씀도 맞습니다. 오히려 비 서브컬쳐인들에게는 호응이 좋을 수도 있고요. 주목도를 높여 유입효과를 보고자 하는 경우 효과가 아예 없을 수는 없을겁니다. 그러니 상업적 전문 코스어가 탄생할 수 있는 것일테고요.

      제 사견은 그냥 오랜 덕의 푸념같은거죠 뭐....ㅎㅎ

      2016.01.19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4. 양재뿐만 아니라 신도림에서도 종종 하는 거 같더군요. 테크노마트 주변에서.. 그런데 순간 용산에서는 이런 행사가 벌어진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의 전자상가는 몹쓸 오덕종시론자들에게 점령당하지 않은 청정구ㅇ..읍읍읍..

    언젠가 다스베이더 가면에 내가 니애비다라는 표찰을 건 그림을 저장했는데 얼마전에 발견하고 웃었습니다.

    2016.01.22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연히 지나가다 보고 너무 공감되는 마음에댓 남기고 갑니다. 진짜 너무 공감되면서도 코스어들이 쉽게 입밖으로 꺼내진 못하는 생각이에요.. 전문 코스팀과 마케팅용 코스가 발을 넓히기 시작한게 오래된 일은 아니지만요. 제가 코스계에 입문하던 때가 4-5년전이였는데 그때 혹은 그 1-2년전 코스어분들 사진들을 보면 사진 보정법이라던가 교류 방식도 포스팅 하나하나 올리던 블로그에서 좀더 덕질과 소통이 간편한 트위터로 바뀌었죠.. 장단점은 있지만 어쨌든 코스어들이 좀더 편하고 다양히게 즐길 기회는 늘어나는 것 같아요. 다만 원래 이쪽계열을 잘 이해하시는 분이 아닌 마케팅용 코스만을 봐오면서 높은 노출도, 실제론 어마어마한 가격대의 의상,무기들 등등이 코스프레의 전부라 생각해오신 분들이 평범히 즐기면서 하는 코스어들에게 평가를 내릴땐 참 그렇죠... 의상 준비, 장소 선정, 포즈와 표정 연습, 사진사분 컨텍, 사진 셀렉후 후보정까지 내 공간에 업로드하기까지 꽤 공들인 결과물인데말이죠.. 너무 코스어 입장에서 주절대서 두서없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가는 글입니다ㅠㅠ

    2016.02.26 0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2016.03.01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 오히려 양지로 올라왔다는 점이 더 좋게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양지로 올라오고 대중들에게 널리 보여지는 순강 대중들에게 코스프레는 덕들이나 하는게 아니라 일종의 직업군 으로 인식이 될수있게 하거든요. 그렇기에 덕내난다는 표현보다는 좀더 다양한 긍정적인 얘기들도 나오게 되겠죠.

    오덕들의 문제는 자기만의 소유물을 원하는 경향이 심하다는 것이라고 보는 편이라 전국민이 덕이 되면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
    안그래도 스타1 게임대회로 이후로 전국민의 이스포츠 방송 시청이 늘면서 게임에 대한 저변도 더 넓어졌으니까요.

    2016.06.14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불특정다수에 대한 홍보효과로서야 긍정적 측면도 많지만...이러한 [직업적 코스플레이어]의 등장은 상대적으로 바로 그 불특정다수들이 코스프레를 놀이문화로서 즐기는 보통의 코스플레이어들에 대해 퀄이 떨어진다는둥 몬생겼다는둥 비교된다는둥 하는 부정적 반응을 만들어내는 측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코스프레의 본질은, 놀이문화지 직업은 아니거든요...

      2016.06.15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08.03.17 08:2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 | Spot | 1/80sec | F/4.0 | +0.70 EV | 28.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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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진에 나온 아가씨는 일본에서 나름 유명세를 타는 코스프레이어, 쵸코볼 무카이 라는 아가씹니다.

AV배우로 유명한 프로레슬러 쵸코볼 무카이(남자)의 이름을 닉으로 사용하는 특이한 아가씨죠.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혜화동 N코스프레 카페 그룹쪽에 대한 이야기지만,

직접 그 사진들을 예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허락을 받지 않아서, 무관한듯 비슷한 다른 사진을 올립니다.



오늘은, 코스프레 관련해서 살짝 진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한참전의 지스타 아스트로레인져 핑크에 이어서, DOA의 카스미나

KOF의 마이등, 유독 노출도가 높은 코스프레를 즐겨 하시는 한 모임; 이랄까 여튼...

요쪽 사진이 정기출사회를 가지면서 주르륵 올라오는듯합니다.


본래,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캐릭터의 복장을 흉내내는 코스츔 플레이,

줄여서 코스프레라고 하는 문화가 80년대부터 생겨나기 시작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남자고 여자고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복장을 만들고,

그것을 입고 사람들 앞에 나선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했기때문에

초기에는 명실공히 오타쿠라 불리우는 층의 사람들이 주로 했습니다만,

점차 이 코스프레 문화는 코미케등의 행사를 중심으로 보편화 되기 시작하여

딱히 오타쿠가 아니더라도 놀이의 하나로서 즐기는 사람들의 수가 점차 늘어남은 물론,

바다 건너 한국, 중국, 그리고 유럽과 미국에도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특히 쪽발이 문화라며 초기에는 반대여론도 높았으나,

어디까지나 놀이의 하나로 인정하는 분위기속에, 자발적으로 일본 전통의상등은 가급적 피하고

한국 드라마, 영화등을 코스프레 하는 플레이어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아카, 코믹등을 중심으로 한국에서도 어느새 뿌리를 내렸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한계는 있어서, 대다수는 결국 일본 애니의 코스프레였지만요.


그러나 21세기 들어, 디카의 보급화와 함께 코스프레 문화도 점차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제가 말하고자 하는 노골적인 섹시코드의 코스프레 및 그에 따른 코스프레의 상업화입니다.


본래 일본 애니,게임 자체가 어느정도 성에 대한 코드가 있다보니,

캐릭터들의 복장도 노출도가 상당히 높은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디카와 인터넷이 보편화 되기 이전에는

큰 화제가 되는 경우까지는 드물었었습니다.



그러나 디카와 인터넷의 범람은, 이런 코스프레 문화에 극적이라 할만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죠.

돋보이기 위해 여성 코스플레이어들이 다투다시피 노출도가 높은 복장을 피로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와중에 몸매와 미모가 되는 아가씨들의 인기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특히 높아집니다.

제아무리 코스프레가 옷을 만들어 입는 놀이라지만, 일반인의 눈은 결국

사람의 미모에 더 쏠리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그런 기류를 타고, 코스프레 사진을 모은 사진집을 유료판매 하는 풍조가 일본에서 시작됩니다.

위에 예로 들은 아가씨는 물론, 몇몇 유명 코스프레이어들은 서로 자신의 사진집을 내게 되죠.


그러나 전문모델의 사진집도 아니니, 팔리기 위해서는 무언가 +알파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에 관련된 코드...인것이죠.

극도의 노출도는 물론이거니와, 보는 남자들을 흥분시켜주고 돈을 기꺼이 내게 하기 위해

엄한 포즈, 혹은 여럿이 어떤 플레이를 하는 것을 연상케 하는 사진등

적극적인 코스프레 페티시즘이 만연하게 됩니다. 

심한경우에는 코스프레로 거의 성인비디오 직전 수준까지도 갑니다.


그것은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최근 몸매가 받쳐주는 유명 코스프레이어 한분은 통신회사를 통해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라면서 비키니와 수영복등의 유료화보집을 선보였으며,

그분 그룹에 속한 몇몇 유명 코스프레이어들은 게임회사등에 적극 기용되어

노출도 심한 복장을 입고 게임쇼등에서 사진이나 동영상등을 통한 홍보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바야흐로 한국에서도 코스프레의 상업화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것이죠.

또 한편에선 엘프녀같은, 연예계 데뷰를 좀 쉽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동원되고 있습니다만,

이 이야기는 다음에 또 할 기회가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언급만 하겠습니다.



하나의 놀이문화로 시작되었기에,

코스프레를 놀이로 즐기는 그룹과 이런 그룹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하기는 하지만,

자세한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코스프레 = 야한것 이라는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수 있는 일이므로

현재의 이러한 코스프레의 노골적인 상업화에 대해서는 상당한 심사숙고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분들이라고 땅파서 샵 운영하고 하는건 아니므로

홍보수단과 마케팅영역을 넓혀갈 필요가 있습니다만,

나름 코스프레의 양성화와 활발화를 위해 애써온 그룹이기에

섹시하고 야한 코스프레를 이용해 돈을 벌고자 하는 이런 상업화 움직임을

고운 눈으로만 봐주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그리고 이제는 섹시한 코스츔을 입은 모델들을 공급하면서 직접 정기 유료 출사회를 기획하는군요.

현재의 상황을 볼때, 마케팅 방법으로서는 그보다 더 적절한 것도 드물듯합니다.

DSLR과 디카의 범람, 그리고 늘씬쭉빵한 모델촬영에 굶주리다 시피한 사진사들이 널려있으니까요.

찍사분들 스스로 각종 디카 관련 포럼과 갤러리에 포스팅하며 그 카페를 홍보해줄테고,

코스프레를 모르던 분들도 야시시한 사진에 끌려 절로 클릭하게 될겁니다.


지난번 지스타때, 아스트로레인져 핑크와 그 그룹도 게임쇼라는 공공장소에서 하는 코스치곤

노출강도가 너무 높았다고 생각하는데 연이어 노출도 높은 코스가 이어지네요;;

애들이 오는 게임쇼에서, 회사로부터 댓가를 받았다곤 해도 가슴골을 다 드러내놓고 활보한게 ..

한국 코스프레 문화에 득이 될지 해가 될지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만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말이죠.


어떤 미사여구를 쓰더라도, 놀이문화인 코스프레에 섹시코드를 넣어 유료서비스를 한건

모델 스스로가 그토록 사랑하는 코스프레를 남자들의 성적 유희로 전락시킨 면모가 없지 않거든요;

물론 당사자인 모델분은 이미 아마추어 코스프레이어가 아니라 사업가시긴 하지만...;;


안그래도 코스프레에 대해 오해하기 쉬운 마당에,

코스프레 = 아마추어 모델 섹시 노출 이라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도록,

해당 그룹 당사자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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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금 야하긴 해요. 하지만 일상에서 어느 정도의 섹시함은 필요하다고 봐요.

    2008.03.17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코스프레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는 그런 문화이기에.
    섹시하고 야함으로 상업화를 시키고자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2008.03.17 0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취미생활로서의 코스프레가 상업적 코드와 결합하면서 생긴 부작용이겠지요..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수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거의 모든것들이 생산되고 판매될수 있는 환경에서 돈벌이가 되는데 이용하지 않을리가 없겠지요. 다만 순수 취미생활로서 아마추어 코스프레 경연장에서는 순수하게 즐기는 코스프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요즘엔 비단 코스프레 뿐만 아니라 모터쇼나 런칭행사 같은경우도 상품이 주인지 캠패니언 걸이 주인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2008.03.17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제는, 순수취미생활로서 아마추어코스프레쪽을 견인하는 역할역시 이 그룹이 선도해왔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노출과 섹시컨셉으로 상업화에 나선다면,
      그들을 보고 따라왔단 청소년 아마추어 코스플레이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갈까 하는 것이 걱정인거죠.

      처음부터 노출로 시선을 모으는게 목적인 캠페인 걸과는 이야기가 사실 조금 다르죠..;;

      2008.03.17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4. Grard

    "오네에상, 스읏고이네, 호-라 호라호라....아앗, 스고이~~"

    ...초코볼 무카이 하니 왠지 생각이 나서...

    2008.03.18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CAmE

    쵸코볼 무카이의 사진을 예로 드는 건 어쩌면 글의 방향에서 어긋난 것이 아닌지...
    쵸코볼 무카이는 유명 여성 코스프레이어 중에서 드물게 속옷 노출이 NG인 코스프레이어입니다. 속옷 수준의 의상(바니걸같은)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위와 같은 섹시 코드의 사진 속에서도 결코 속옷의 노출이 없는 코스프레이어입니다. 심지어는 합동 사진집(CD ROM)에서 함께 한 두 명의 코스프레이어들은 같은 의상에서 속옷이 노출되었지만 쵸코만 그런 사진이 없었을 정도입니다.
    글 잘 읽었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습니다만, 역시 쵸코볼 무카이는 오히려 코스프레이어 중에서 전통파, 순정파에 속하는 편이죠. 코스프레 애호가들도 쵸코볼 무카이는 노출이 너무 적다며 불만을 말하는 사람도 있으니...
    제 생각에는 오히려 한국 코스프레이어들이 쵸코와 같은 방향으로 같다면 찬성입니다.코스프레 자체의 섹시함은 보여주지만 결코 선을 넘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프라이드를 가진다면...
    마지막으로 AV 배우 쵸코볼 무카이와는 한자가 다르답니다. 向井과 向囲로...

    2008.04.05 1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c-note측도
      아직 선을 넘는 노출은 없었기에 예로 들기에 적당했다고 봅니다.
      오히려 BLT같은걸 예로 들었다면 더더욱 어긋났겠지요;

      저는 상업화 그 자체에 반대하는 편인지라, 초코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것도 썩.....

      2008.04.05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6. 모든 분야에서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단 코스프레 자체가 그다지 메이저 문화가 아닌데다가 부정적 시각이 잔존하는 상황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게 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군요.

    2008.04.14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코스프레가 취미의 영역에서
      돈벌이의 영역으로 옮겨가면...

      말씀하신대로 피할 수 없는 현상이긴 하죠.
      결국은 남자들의 눈요기감으로 스스로 전락하는게요 -_-;

      2008.04.14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7. 민스

    이 글에서 알수있는 진실: 무카이는 남녀불문 다리두께가 동일하다?

    2008.05.13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승환님 말씀에 동감. 작은 문화일뿐이죠.
    제 친구 여자친구는 승무원인데 이 친구는 유님폼을 입고 하는 무엇(?)을 즐긴다고 자랑합니다. 그런데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지요.
    코스프레는 그 원천이 무엇이냐에 따라 결정될텐데요,. 위의 사진의 원천은 19금 혹은 미연시의 변종이 아닐까요? 포즈도 그렇고요.

    포스가 살아있는 코스프레 이미지도 이외로 많더군요

    2008.05.20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본문을 잘 안읽어주신듯 합니다..;

      제가 문제로 제기하고 있는것은 야하고 섹시한 코스프레 자체가 아니라, 나름 한국 코스문화를 견인하는 한 단체가 상업화에 물들어 섹시노선을 걷는것과,
      그로 인해 미성년자들이 거기 물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2008.05.20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9. It's

    글쎄요.

    이 이야기의 주제가 되는 분에 대해 VT모드 시절에 듣게 되어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그 분이 순수취미생활로서 아마추어코스프레쪽을 견인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부정적입니다.

    이미 코스프레라는 취미 자체가 취미로서는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던 시기에 활동을 시작했고,
    그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의상을 제작, 대여하는 입장에서 시작했지, 어떤 게임이나 만화의 애호가나
    코스플레이어로서 시작한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사업 아이템으로의 관심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만화나 게임 분야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요,
    관심이나 애착 또한 없어 보입니다.

    매니아만의 취미였던 코스프레의 대중화라는 면에서는 어느정도 그 공로를 인정해 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에 와서는 스스로도 자신이 코스문화 전체를 주도했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는데, 그 전부터 코스프레를 즐겨온 사람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이가 없는 얘기입니다.

    되려 그 전까지 구별 자체가 없었던 사진사와 코스플레이어, 굳이 남자와 여자의 구별 없이 모두 잘 어울려 놀던
    취미로써의 코스프레를 사진사는 남자, 코스플레이어는 여자로 편을 갈라 대결구도로 만들고
    상업적이고 퇴폐적인 현재 코스프레 문화로 변질시키는 역할을 주도했다면 모를까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거라고 보면 별 수 없지만, 그 전부터 줄곧 코스를 즐기던 순수 애호가들은
    그런 취미문화의 상업적이고 대결구도적인 변화에 되려 환멸을 느끼고 떠나버렸습니다.
    가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아직까지도 그 분에 대한 적대적인 경멸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코스프레를 일반 대중에게 홍보할 생각을 한 것도, 매니아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팔리겠다는 발상,
    애호인을 컨텐츠의 공급자와 수요자로 이분하여 취미분야의 분위기 자체를 상업적으로 바꾸려는 발상,
    그 자신이 애호가가 아니고 코스프레에 대해 철저하게 제3자적 입장에 서 있었기에 가능한 발상입니다.

    지금도 코스라는 취미나 동인문화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단지 이쁘장할 뿐인 여자아이들을 주변에 두고
    야한 코스프레를 시켜 띄워가며 자신의 사업 아이템화 하고 있으니까요.

    행사장에서 그들이 사진사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는 것을 목격한, 코스프레를 취미로 즐기던 다른 어린 여자아이들조차
    그런 모습들에 이미 물들어 노출도 높은 코스를 하고 사진사들의 관심을 끌려 몸부림 쳐온지가 이미 오래입니다.

    우려하시는 코스프레의 미성년자 성 상품화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됐습니다.
    아니, 이미 진행이 끝나 완전히 정착하였습니다.

    코스프레 자체에는 관심도 없는 여자아이의 허영심과 과시욕을 자극해서 야한 옷을 입고 사진기 앞에 서게 만드는,
    코스프레에 대한 애호가 아닌, 사람들이 자신을 추종하는 상태에 대한 우월감에 도취되어 코스를 계속하게 만드는,
    그로 인해 코스프레에 관심은 없이, 다 자라지도 않은 어린 여자아이들의 야한 모습을 보려는 불건전한 남자들을 유입시키는,
    이런 상황을 단순히 참여인구가 늘었다고 해서 취미문화의 대중화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상당히 유능한 기획, 영업자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코스문화에 애착이 있는 애호가라던가,
    철학이 있는 일종의 선구자라는 생각은 할 수 없습니다.

    그 분이 코스프레를 대하는 태도는 애호하는 컨텐츠의 2차창작이나 혹은 코스라는 취미가 아니라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자 자기과시, 홍보의 수단으로 생각한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지나친 성 상품화로 인해 코스프레라는 취미분야의 문란함과 비윤리성은 도를 넘었습니다.
    미성년자들의 모범이 되어 올바른 취미문화를 지도해야 할 성인이, 사업아이템이 된다고 되려 미성년자들의 퇴폐를 부추기는 상황입니다.

    그 분이 코스프레라는 취미분야에 나타나기 전부터 코스를 즐겨온 한 명의 애호가로서는,
    코스프레라는 취미분야에 있어서만은 그 분의 긍정적 역할을 단 하나라도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2008.09.15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저 역시 VT시절부터 이 글의 주제가 되는 분을 지켜보아온 입장에선,
      댓글달아주신 분 의견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글에서 "주도" "견인"등의 단어를 굳이 사용한건 이 이야기의 주제가 되는 분이 평소 자신을 그렇게 표현하기에,
      굳이 그분의 말꼬리를 역으로 잡아본 정치적 발언입니다. -_-;
      이 이야기의 주제가 되는 그분이
      한국코스프레계의 암세포요, 독버섯이라는
      코스계 현장 분들의 의견에는 저 역시 깊이 동감합니다.

      그걸 알기에 쓴 글이 이 글이고 말이죠. -_-;;

      2008.09.15 23:58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07.11.28 14:53

사용자 삽입 이미지




DSLR이 보급화 되고, 또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늘어감에 따라서
이곳 각종 카메라 사이트, 블로그, 게시판등에 여러종류의 다양한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는 지인의 사진을 올리는 특정한 경우에 대해서입니다.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래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그렇게 해서 잘 나온 사진을 이곳 갤러리에 올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사진이라 칭찬도 받고,
좋은 답글들로 두사람의 사랑이 더 깊어지고....좋은 일입니다.

그런 사진들중에는 여친분의 비키니사진, 혹은 노출이 많은 사진들도 자주 올라오고는 합니다.
젊은 두사람이 서로 사랑하다 보면 바닷가나 펜션에도 같이 갈수있고,
조금 과한 노출을 했어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보여줄수 있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죠.
혹은 아는 동생과 스튜디오 가서 프로필 촬영을 해줄수도 있습니다. 때론 섹시하게도요.

그리고 약간은 두사람의 사랑을 자랑하는 마음에서, DSLR유저로서,
그 사진들을 이런 사이트들이나 갤러리, 블로그등에 올리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어떨까요?

단순히 이곳 갤러리에서 여친분의 몸매 품평정도에서 그친다면 그건 정말 양반입니다.

짱공유, 디씨, 싸이, 하나포스갤등 다른 곳에 누군가가 불펌해가고
사랑하는 여친의 비키니 사진은 저렇게 남정네들의 눈요기감으로 전락하기 쉽상입니다.

또 정말 잘 찍은 사진, 정말 모델 뺨치는 몸매의 여친 비키니 사진은
아예 지방 안마 시술업소를 빙자한 성매매업소의 찌라시로조차 쓰입니다. -_-;;

첨 한두번 퍼간건 어떻게 추적해서 지우라고 요구라도 하지만
펌에 펌을 거듭하게 되면.....도저히 수습하지 못할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사진을 올린 분, 올리신 커플, 사진 올려도 된다고 허락하신 여친분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정말 못된 몇명으로 인해....사진의 주인공들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모델분들의 섹시노출사진은 애초에 그런걸 각오하고 올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이다보니 이런 부분은 상대적으로 문제가 덜 발생합니다.

또 스스로 본인 몸매에 워낙 자신이 있어 스스로 그런 사진을 올리고 싶어하시는 여자분들도
스스로 책임을 감당하실테니 별 문제가 없겠죠.
코스프레 사진도 비슷한 경우긴 하지만, 때론 대책없이 퍼져서 사람을 생매장 하기도 합니다. -_-;;

그러나 평범한 보통 여자분이, 어느날 자고 일어나보니 디씨나 네이버등에서 자기 비키니사진이
여기저기 마구 퍼져있고 남자들이 차마 들어주지 못할 저속한 답글을 달고,
심지어는 여대생 맛사지 찌라시에서 자기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면....과연 어떤 기분이 들까요?
심지어 디씨같은데서는 입에 올리기조차 힘든 저속한 말들이 오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굳이 이런 공개된 갤러리에
사랑하는 여친분의 늘씬한 비키니 사진을 올리시고 싶으신가요...?

물론, 사진을 올리신 분은 정말 잘못 없는겁니다.
사진을 퍼가고, 저속한 용도로 쓰는 사람들이 잘못하는 거죠.

그러나.....그것을, 퍼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작금의 현실앞에서
그런 변명이 과연 상처입은 여친분에게 통할까요....?
퍼간 사람을 탓한들... 상처입은 여친분의 맘을 낫게 해줄 수 있을까요...?

퍼가는 것은 물론 잘못된 행위입니다만,
현재로서는 퍼가는 것을 막을수도, 퍼가는 것을 처벌할 수도,
그렇게 해서 받은 정신적 상처에 대한 어떠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사진을 찍고 올리는 행위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것이므로
제가 뭐라 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서도,

그러한 여친분 노출 사진을 올린다는 것의 위험성을 알림과 동시에
가급적이면 두분의 사랑이 담긴 소중한 사진이 악용되지 않도록,
슬픈 일이지만 두분만, 혹은 가까운 지인분들끼리만 감상하시는 것이 어떤가 하는 의도에서
감히 이런 글을 올려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둔 디지털 카메라 유저분들,

한번쯤은 이런 문제를 생각해보시고 사진을 올릴때마다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하여
이렇게 주제넘게 적어봅니다.

물론, 아는 동생, 아는 누나 시리즈 사진들중에서도 노출도가 높거나 미니스커트에 가슴파인 사진들 역시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못할것이라 생각됩니다.

분명 나쁜건 사진을 퍼가는 인간들이지만,
퍼가는 것을 막거나, 제지하거나, 삭제시킬 방법이 마땅히 없고,
심지어 사기꾼에게조차 그 사진을 도용당하는 사례까지 있으니....

어불성설이지만 우리 일반인들이 이런 경우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좀 더 생각하고 올리거나
아예 올리지 않거나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위에 예제로 올린 게시판 갈무리처럼,
여러분의 여친, 친척, 지인, 아는동생의 사진이
남정네들의 눈요기감으로 어느 게시판 어느 갤러리에서 굴러다니게 될지....
정말 아무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옳으신 말씀인것 같습니다. 조심해야겠네요.

    2007.11.28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글 잘 읽었습니다.
    예시로 올리신 사진 속의 여자분들을 위해서라도 우선적으로 모자이크 처리를 해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많은 분들이 위 글에 대해 공감하시길 바라며, 디시의 여친갤러리 에서와 같이 그런 행태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7.11.28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씀대로 수정하였습니다.
      디씨 여친갤 같은 그런 행태는 소재가 제공되는한
      끝없이 계속될겁니다...;;

      소재 자체를 원천차단해도 모자를 판국에
      자꾸만 소재가 제공되니 문제죠.
      인막녀 사건이 그랬듯이요.

      2007.11.28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3. 직접 자기 미니홈피에 올리는 여인네들도 있답니다.
    뭐, 퍼가서 저런 곳에 올리는 놈들이 나쁜놈이지만요...-.-;

    2007.11.28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07.11.28 21:15 [ ADDR : EDIT/ DEL : REPLY ]
  5. 절말 놀라운 정보를 듣고 갑니다...

    2007.11.30 0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ㅋㅋ

    비키니니, 섹시 포즈니 찍히는 대상이 찍혀주는 것과 찍은 사람이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이미 서로 갈때까지 다 갔으니 그런 것인즉, 결과도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니
    요즘 시대에 이런 얘기는 필카 시절에나 어울릴 듯한 '간섭'으로 들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불펌해서 걸리면 쇠고랑 채우면 그만일테고, 제3자는 오직 당사자들이 서로 혼인하고, 혼인 했기만을 바래야죠..
    오히려, 어둠의 경로에서 돌아다니는 동영상에 비하면 귀엽게 노는 수준이니...

    2007.11.30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칼같이 따져본다면, 찍고 올리는건 문제가 없죠.
      불펌과 악플로 인한 피해가 문제인건데,
      쇠고랑 채우기 쉽지 않고 막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원천적으로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이렇게 하시라는 의미죠.

      2007.11.30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7. 후다닥

    백만배 공감가는 글입니다..
    아무리 본인들 합의하에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그게 다른 사람들 눈요기로 전락하는 건 원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리고 불펌해다 저런 용도로 쓰는 것들은 죄다 뜨거운 맛을 뵈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11.30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순식간에 수많은 게시판들에 펌질되버리는 걸 막을수도 없고,
      일단 퍼가게 되면 다 찾아서 삭제해달라기도 불가능하고..
      인터넷이 몰고온 지금 상황은 법으론 해결이 안되죠.
      결국 개개인이 잘 하는 수밖에요...;

      2007.11.30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8. 1

    게시판이 어째 짱공유 같다
    ㅡ.ㅡ;;;;

    2007.12.07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sunny

    와우....쓰신 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감추고 싶은 마음 사이 어딘가에서 끝임없이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이럴줄 몰랐다', '그런 의도는 아니였다' '어떻게 이렇게 이용될 수가 있나'. 등등이 사후에 터지는 발언들.

    저의 사진들도 다시 되돌아보게 되네요. 화이팅~

    2007.12.07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인

    바른생각 바른 말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모두가 서로에 대한 에티켓과 배려를 갖는다면 아름다운 세상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님의 글들을 하나 하나 읽으며 참으로 바른분이란 생각에 마음이 흐믓하네요

    2007.12.07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리너

    정말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기술이 발달한건 좋은데 그걸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식까지 같이 발달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덤으로 인터넷문화도 ㅜ.ㅜ......

    2007.12.08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신고자

    실제로 주인장님 께서 염려하시는일이 일어나고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정신나간 카페지기자식때문에 싸이월드 여성 회원들의 사진들이 남정네들의 눈요깃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경우 어떡해야하나요?

    2007.12.25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카페 주최 포탈에 신고하는것외에는 별수없죠

      한국에선 초상권침해가 강간이랑 마찬가지로 친고죄인지라...
      본인이나 본인가족 아니면 신고도 못하는 대단한 나랍니다.

      2007.12.26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13. 정독.. 까지는 아니고 블로그 글을 이래저래 오후시간동안 읽어보는 중 조금 오랜 글이지만 댓글 달아봅니다.
    심한 경우에는 블로그에 엄마들이 올린 아이 사진을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요...

    그래서 제 경우에는 여친의 사진에는 지극히 소수의 사진만을 업로드 합니다만, 포트폴리오라며 올린 모델들 사진도 악용 될 수는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2013.08.19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런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요즘엔 구글 이미지 검색을 비롯해 이미지검색툴 자체가 많이 발전해서
      사진 악용하는 사람들을 비교적 쉽게 찾아내어 조치할수있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2013.08.20 08:1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