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pla2018.06.12 15:59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4.0 | 0.00 EV | 27.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 프라모델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 [건프라], 즉 건담 프라모델입니다.

그런데 이 건담 프라모델이라는거, 여러 회사가 만드냐면 그렇지 않아요.


건담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선라이즈와 소츠 에이전시가 가지고 있습니다.

건담을 소재로 한 프라모델 제품은 오직 단 한곳, 반다이 스피리츠에서만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요.


 

 

예를 들어 에이브람스 전차 프라모델은 아카데미에서도 나오고 타카라에서도 나오고 타미야에서도 나오고

스타워즈 밀레니엄 팰콘 모형은 반다이, 디아고스티니등에서 나오며 심지어 레고등에서도 해당 제품군이 나오는데

이는 해당 제품의 판권 일부를 제조사가 구매해서 허락을 받고 만들어 파는 케이스입니다.

당장 아이언맨 장난감 한번 보면 핫토이, 반다이, 타미야, 레고, 하즈브로 등등 셀수없이 많은 업체가

각자 만들어 판매하는거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디즈니/마블이 직접 제품을 만들지 않고 판권만 판매하는 식이니까요.


그러나 건담은 다릅니다. 건담은 완벽한 독점 콘텐츠예요.

애초에 그런 목적으로 영상, 소설, 코믹스, 프라모델, 완제품들이 만들어진거고

오직 선라이즈/소츠/반다이 독점으로만 제조, 판매됩니다. 모든 저작권을 완벽하게 소유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너무너무 장사를 잘 하고 또 기술력이 높고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 온 결과

건담이라는 콘텐츠가 나온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건담 관련 프라모델 제품군의 숫자와 그 판매량은 어마어마합니다.


당연히 이런 꿀빠는 장사를 보고 중국인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죠?


그래서 소위 짝퉁 건프라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말로는 짝퉁인데 실제로 여기엔 몇가지 유형이 있어요.


1. 제품 그 자체를 복제, 판매하는 경우

즉 이미 제품화 되어있는 완제품, 프라모델을 고대로 베껴다가 파는 경우입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짝퉁인 경우죠.


2. 없는 제품을 만들긴 했는데 저작권 침해인 경우

건담과 그 관련 메카의 수, 종류가 어마어마한데요 그로 인해 아직 반다이에서 실제 제품화 되지 않은 로봇들도 많습니다.

언젠간 프라모델로 나와줄거같긴 한데 잘 안내어주고 있을때 중국 복제업체가 그 빈틈을 파고 들어

해당 로봇 디자인을 프라모델 등으로 제품화 해서 무단으로 팔아먹습니다.

 

Canon | Canon IXUS 105 | Pattern | 1/10sec | F/2.8 | 0.00 EV | 5.0mm | ISO-400 | Off Compulsory

 


예를 들면 이런 경우죠. 보시다시피 "건담" Gundam이 아니라 "건둠" GunDoom입니다.

하이뉴 건담의 디자인을 그대로 빌려다 스스로 만들어 냈으니 나름 대단하긴 하죠. (.....)

 

Canon | Canon EOS 5DS | Pattern | 1/60sec | F/8.0 | 0.00 EV | 54.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건 그 다음에 나온 반다이의 정식 하이뉴 건담 제품입니다.

정식 저작권자 놔두고 중국 복제품이 선수를 치는 바람에 아마 반다이쪽에서도 열 깨나 받았었는지

HWS라고 하는 추가 확장팩을 발매해 건둠 구매자들을 반대로 엿먹이기도 했는데 뭐 그런거야 여담이고요...

 


당연한 말이지만 이러한 행위에 대해 자신들의 저작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한 것에 대해

반다이가 가만있을리 없죠. 해당 업체들 대다수는 이미 법의 철퇴를 맞고 압수, 폐업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생겨서 짝퉁을 만들어 팔고 있는 상태예요.

 


문제는, 국내 소비자들 상당수가 이러한 중국제 복제품을 꽤 선호한다는 점입니다.

저작권에 대해 인식이 바른 소비자들은 반대로 이를 매우 경원시 하지만 그에 아랑곳없이

개중엔 그냥 선호하는 정도가 아니라 반다이가 안내놓는 제품 만들어 내어주는 고마운 곳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싸고 품질도 나쁘지 않아 아주 맘에 들었다는 경우도 있으며

수십만원하는 비싼 정품 안사도 되서 최고다 라는 케이스도 적지 않습니다.


저런 중국제 선호 소비자들중 자기합리화를 하고자 하는 분들의 논지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복제하고 만드는 놈, 유통하는 놈들은 불법을 저지른 나쁜 놈들이 맞지만 개인 수준에서의 유통, 구매는 불법이 아니다.

2. 독점은 나쁜거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어케든 내어주는 중국 업체들은 고맙기까지 한 존재다.

3. 돈은 없지만 프라모델은 즐기고 싶다. 싼 중국제 사는게 대체 뭐가 문제냐 (......)

4. 유통을 한것도 아니고 장사를 한것도 아니고 그냥 개인이 잘 만들어서 자랑하는데 어디가 불법이냐

 

음...글쎄요. 사실 프라모델이라는게 만드는 사람의 실력,

개성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좀 특별한 카테고리의 제품이긴 합니다.

그러나 저작권이라는 틀에서 볼때 불법제품의 유통, 선호는 그리 바람직하기만 한건 아니라고 전 생각해요.

 

일단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루이비통 핸드백이나 구두같은걸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루이비통 핸드백은 루이비통에서만 만들어 판매할 수 있습니다.

루이비통이라는 상표에 대한 모든 권리를 루이비통이 가지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죠.

근데 거기에 대고 "루이비통 독점은 나쁜거고 싸게 루이비통 마크 단 핸드백을 다른데서 만들어 팔길래 샀다"고 하는 격입니다.

아니....루이비통이 루이비통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키우고 하는데 든 노력은 개무시하고

그냥 자기가 싼값에 루이비통 갖고 싶으니 짝퉁을 산다는게 정당화 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당연한 말이지만 루이비통도 반다이도 자신들의 상표권과 제품에 대해 정식 권리를 신청하여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 시행된 관세법 시행 개정안에 따르면 이러한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은 용도와 수량에 상관없이 수출입 자체가 전면 금지되어 있어요.

요컨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거래가 이뤄진다면 그건 밀수품이란 소립니다.

그걸 만드는 놈과 유통하는 놈은 당연히 관세법 위반인거고.....정말 엄밀하게 따지면 그거 구입자, 주문자도 밀수에 해당해요.

심지어 중고로 재판매 한다? 짝퉁은 개인간의 중고 거래도 밀수에 해당, 압수 및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작권이라는거에 대한 인식이 개판이었던 수십년전이랑 지금이랑은 다릅니다.

아카데미나 뽀빠이과학이 건담이나 마크로스 프라모델 베껴서 싸게 팔아먹던 그시절이 낭만인듯 각색해서 이야기할 필요조차 없어요.

그건 그냥 부끄러운 과거일 뿐입니다.


개인이 중국제 짝퉁 구매해서 자랑하는거의 어디가 나쁘냐 라고들 하시는데..

글쎄요. 저같으면 루이비통 짝퉁 핸드백 싸게 샀다고 자랑하는 그 자체가 너무너무 부끄러운 짓 같은데 본인은 안그러신가봐요....(.......)

 

프라모델 본 제품 말고도 라이센스가 관계되는 부분이 적지 않은데

그 각각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서도 좀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부 부품의 복제 및 금속화 판매

=> 합법. 튜닝용 자동차 부품을 2차 업체들이 판매하는거 생각하면 이해가 쉬움.

프라모델은 법적 해석상 처음부터 개조등을 염두에 둔 공산품이므로 개별 부품에 대해서까지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음.

부품의 손실등으로 인한 복제는 물론이거니와 이를 별도 판매하는 행위도 법에 전혀 저촉되지 않음.

프라모델이라는 제품 특성상 가능.

단, 만약 특허가 걸려있는 특수한 부품이라면 복제불가. 뭐 그런 사례는 일단 없겠지만.

 

2. 사제 데칼(스티커)의 합법 여부

=> 기본적으로 합법이지만, 로고, 폰트, 문장등 저작권이 별도로 존재하는 부분은 불법일 수 있음.

예를 들면 지온군 마크, 연방군 마크, 솔레스탈 비잉 마크, 비스트재단 마크등이 들어가있다면 따지고 보면 불법.

따라서 이거 디자인이나 문구를 약간 바꿔버리면 합법.

코션 데칼등 일반 데칼의 경우엔 항공, 전차에 기 사용되고 있는 문양으로 저작권이 인정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자유로운 제작 판매 가능.


그러나 반다이는 이러한 "본 제품에 추가로 뭔가를 행하는" 제품군에 대해서는 일절 저작권을 행사하지 않아요.

사제데칼의 디자인이 저작권이 위배되는건 맞는데...저작권법은 친고죄에 해당합니다.

반다이 스스로가 신고하기 전에는 위법이 아니예요.

그리고 반다이는 중국 및 한국 내 이런 사제 스티커 제조 업체들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노커멘트 노터치 상태예요.

오히려 이런 스티커가 정품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판단하고 은근슬쩍 장려하고 있을 정도죠.

(반다이 주최 건담 프라모델 월드컵에도 사제데칼은 금지 대상에서 벗어나있다는게 이를 반증함)

 

3. 건프라를 완성 후 웃돈받고 개별적으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합법 여부

=> 기본적으로는 합법. 다만 업으로 할거라면 사업자 등록해서 세금 내는게 좋음.

 

4. 중국제 짝퉁의 보유, 재판매

=> 저작권 신고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통관, 유통이 불가능한 제품을 유통, 재판매 하면

구입/판매한 본인이 몰랐더라도 밀수법 위반의 가능성 있음.

ex: 판매자가 국내 사업자 등록 없이 해외 구매품, 짝퉁들을 들여와 판매한 경우 구매자도 밀수’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알고도 물품을 구매했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구매자도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처리,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물건도 압수당하는 등 구제를 받지 못할 수 있다 - 관세청 답변


개인이 한두개 정상 통관 받고 중고 판매한다면 밀수법과는 관계없지만 여전히 저작권 상표권 위반.

이부분은 사안이 좀 중요하다 생각되어 제가 아는 변호사분께 문의까지 해봤는데 이런 답변을 받았어요.


"2015년 2월 시행 시작된 관세법 시행령 개정안 제 243조에 따라 [지적재산권 침해물품]은

여행자 휴대품목 제외하고 용도와 수량에 상관없이 수출입 전면 금지되었다.

중국제 복제 건프라는 반다이, 그리고 국내 총판역할을 하는 아카데미에 의해

지적재산권 침해물품 목록에 올라가있으며 정말 엄밀하게 따질 시 정상적인 유통경로로는 국내에서 구입,

거래가 될 수 없는 품목인 만큼 이것의 유통은 통관단계에서 관세법 시행령에 따라 반송 혹은 폐기되며

개인이라도 본인이 여행에서 들고 온게 아닌 구매대행 및 출처가 불분명하고 반복적 반입을 계속하는 업자로부터 구매했을 시

이를 되팔 경우 관세청은 밀수로 간주, 압수 및 처벌할 수 있다는 법리해석이 가능하다.

비슷한 예시로 짝퉁 고급 핸드백등의 개인 거래중 신고에 의해 밀수품으로 몰수당한 예를 들 수 있다"


이부분은 영화나 음악 불법 다운로드하고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영화나 음악 업로드 한놈, 웹하드 운영하는 놈, P2P 프로그램 만든놈이 나쁘고 개인이 다운받는건 과연 불법 아닐까요?

 

당연히 다운로더도 법 위반한거 맞아요. 너무 많고 현실적으로 일일이 증명이 어려우니 놔두는거지...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거 일일이 어케 가려내겠어요.

근데 그걸 자랑을 하니 문제인겁니다. 그러면 그거 보고 사람들이 이렇게 되거든요.


"우와 님 그거 끝내주네요 어디서 사셨어요?"

"얼마예요? 정품보다 싸요?"

"저도 하나 사고싶은데 어디가면 되나요?"


결과적으로 아주 훌륭한 저작권 브레이커가 됩니다. 이게 과연 취미니까 용인되고 너무너무 바람직한 일이기만 할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5. 옵션 파츠

=> 택티컬암즈나 더블체인건등 MG사이즈업해서 복제, PG용으로 만들어 판다던가 이런거 다 당연히 불법이며

국내거래시 밀수법 위반.

금속 에칭 파츠, 버니어 디테일 업, 그 외 어지간한 디테일 업 파츠의 개발, 판매등은 저작권과 무관하며 합법.

 


대략 이렇게 정리될 수 있을것 같네요.

당장은 정품보다 싸게, 아직 정품 나오지 않은 레어 제품을 구매해서 만들 수 있으니 좋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뜩이나 위축되어가는 서브컬쳐시장에 있어 불법복제의 범람은 결국 정식제품의 축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요.

최소한 티는 내지 말던가, 짝퉁 홍보대사 같은 역할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근데 어쩜 그리들 짝퉁 잘만든걸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신지 (......)

 

 

아니 뭐 사람인 이상 실수도 할 수 있고 유혹에 좀 빠져볼 수도 있고

경험삼아 일부러 시도해볼 수도 있기는 해요. 그런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자랑하고 홍보하고 전파하는건 이야기가 좀 다르죠.


오바마 대통령도 젊어서는 마약도 해보고 좀 삐뚫어져보기도 하고 그랬대요.

그러나 그가 마약한거 자랑하고, 마약을 홍보하고, 마약을 팔고다니고 하진 않았습니다.


경험에서 그쳤으니 사람들도 그정도야 뭐 하면서 대통령으로 뽑아주기도 하고 그런거잖아요?


중국제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고 무조건 죄인취급하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불법을 저지른 자기를 합리화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 자처해서 중국제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건 좀 지양하자는거예요....

 

가급적 합법적이고 떳떳하며 양심에 꺼리낄 것 없는.....그런 취미생활들 하셨으면 좋겠어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건담도 짝퉁이 있군요. 레고 같은거만 있는줄 알았더니 참 대단한 녀석들?이네요.

    2018.06.12 1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블로그니까 할말다하시는건 좋은데 카페에서하는 얘기나 블로그에서 얘기하는게 너무 판이하네요 ㅎㅎ 암만개인블로그라지만 나름카페 네임드라는분이 뒤에서는 이렇게 행동하시는거보니 실망감이 드네요 . 카페에서도 떳떳하게 얘기하시지 머가 그렇게 무서워서 뒤에서 이런얘기하는지 ..

    2018.06.14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 카페에서도 한 이야기입니다. 운영진에 의해 삭제된 글과 과거에 썼던 글 합치고 살을 덧붙였을뿐이예요. 전 일관성있는 사람이거든요.
      2. 저는 네임드따위하고는 거리가 먼 도색도 못하는 초짜모델러에 불과하니 실망 많이 부탁드립니다.
      3. 카페에서도 떳떳하게 이야기 할만큼 했어요. 규칙을 지키고 분란을 조장하고 싶지 않으니 블로그로 옮겨 같은 이야기를 하고있을 뿐입니다. 그런거 안따지면 그냥 어그로잖아요? ㅋ

      저는 너무 떳떳해서 블로그에 글을 써도 마루토스고 카페에서 활동을 해도 마루토스입니다. 까고자 노력하시는건 좋은데 저처럼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근거같은거 제대로 파악해서 부탁드려요~

      2018.06.14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3. 랩터

    특정 기체를 새롭게 디자인 하여 판매하는 경우는 지적재산권이 어떻게 되나요? 사실 디자인 이라는 것이 어디까지가 카피이며 어디까지가 창작인지 선을 긋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잖아요?
    예를 들면 큐베레이 같은 기체를 새롭게 디자인 하고 건담 관련 마크를 모두 제외하고 일반적인 코션 데칼만 동봉하여 제작하고 완전 엉뚱한 이름으로 판매할 경우 (요즘 이렇게 많이 하더라구요.. 덕분에 이제는 가격도 얼추 반다이 레벨...) 지적 재산권은 어떻게 되나요?

    Ps. 아... 하이뉴 데칼 언제 붙이지... ㅠ_ㅠ

    2018.06.15 0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체적 실루엣이나 몇가지 특징에서 맥락적으로 유사함이 인정되면 표절로 간주되는데 워낙 케바케긴 합니다.
      근데 그보다 중요한건 자기가 뭔가 새롭게 디자인하고는 "건담"이라는 이름을 가져다 붙여도 안된다는 점입니다. 누가 봐도 건담인데 건둠이라 하면 안되듯이...;;

      2018.06.15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4. Overboost

    기가막히게 시원한글.
    진짜 중국제 옹호하는 글을 볼때마다 구역질이 날것만 같아요. 크던 작던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이면서 뭐 그리 당당들하시던지. 오히려 불법이라고, 하면 안되는거라고 말하는데 그걸 붙잡고 딴지걸고 태클걸고 반다이의 독점이니 뭐니하며 입에 거품무는 사람들은 진짜 자기 소유의 라이센스가 침범되서 굶어봐야 얼마나 잘못된 행동인지 느낄거에요. 우리나라도 중국과 다른게 없어보여요. 그들을 보면 많이 느낍니다.

    2018.06.20 1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호기심에서, 혹은 이런 저런 이유로 어쩌다가 한두번...뭐 그런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예 불법킷 전문으로 즐기고 리뷰하고 하는 단계까지 가면 솔직히 범죄 맞죠...

      2018.06.21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5. Overboost

    제가 중국제는 잘못된거라고 댓글달아놓은 이후 제 댓글마다 따라와서 태클거는 인간이 있는데 그런 범죄자들을 진짜 재미있게 해주기 위하여 중국제를 옹호하고 중국제 사진 올리는 사람들 자료 취합해서 관세청에 고발넣으려 자료정리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정리하면 20명 가까이 되겠군요. 라이센스는 라이센스 소유자가 직접 고발해야 처벌이 가능하지만 밀수는 제3자가 신고해도 처벌이 가능하거든요. 초범이라 집유나오더라도 경찰서 왔다갔다하는게 얼마나 괴로운게 느끼게해줄껍니다ㅋㅋ

    2018.06.20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총몽

    레고만 그런줄 알았는데 건프라도 비슷했군요.
    근데 레고는 건프라보다 더 디자인적인 부분이 애매한 것 같습니다.ㅠㅠ

    중국산 레고라고 나오는 아이들은 아래 3가지 부류 인 것 같습니다.

    1. 절판되거나 한정판 인기모델 복사판
    - 이건 뭐 100% 불법 인듯....

    2. 레고에서 다루지 않는 카테고리 창작판
    - 주로 밀리터리, 초대형 건축물 들
    - 이건 법적으로 문제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3. 레고로 만든 다른사람의 창작품을 제품화
    - 레고 아이디어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창작품 중 인기있는 창작품을 제품화
    - 레고에서 제품화 하기 전에 복제품을 제품화 하는 경우도 있음

    특히 3번의 경우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2018.06.26 1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레고가 훨씬 애매할것같긴 하네요.
      뻔한 블럭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끝내주는 창작품의 저작권이 인정되는지가...;;

      다만 그런건 있더군요. 레고로 건담 만들어 팔면 그건 확실히 위법입니다 (....)

      2018.06.26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 총몽

      마루토스 / 앗!......RX-78 과 그분의 붉은 머신 조립 설명서가 이미 공개되고 암암리에 팔리고 있던데 불법이겠군요.

      1/100 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아무로 탑승 장면까지 구현해 놓은 모델도 있더라구요;;

      2018.06.26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 레고가 라이센스 취득해서 나오는 밀레니엄팰콘이나 어벤져스 제품들 가격 생각해보면
      라이센스 없이 나오는 저작권캐릭터 제품은 도둑질 맞죠...;;

      2018.06.26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7. 애즘

    대체적으로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개인적으로 중국제 프라는
    아직 정식 제품으로 나오지 않은 제품을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없으면 만드는 수준의 고수'가 아닌 모델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금단의 영역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끌리는게 당연하죠.

    다만 이걸 합리화한다면... 글쎄요.
    누군가가 힘들여 개발한 자산을 중국에서 도둑질해서 발매한 꼴인데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곱게 볼 수 있는건 아니죠.

    2018.06.27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랑 해도 될 것과 안될 것을 구분들을 잘 못하시는듯해요...

      짝퉁 핸드백이나 건프라 사서 진품보다 낫다 내지는 진품과 별로 안다르다! 이러는게 옆에서 보면 참...

      2018.06.28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8. 질문

    문득 궁금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건담이라는 상품 하나만 두고 본다면 일본 기업들의 독점 제품이고 프라모델을 접하기 이전에 대부분의 출발점은 애니메이션 인데

    저는 수많은 건담들을 인터넷이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접하긴 했지만 그 중에서 한국에 정식 수입 방영 또는 정식 극장 개봉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

    애니메이션 또는 만화 라는 시작점이 없이 바로 프라모델로 가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이건 진짜 그냥 궁금해서 글 남겨보는겁니다.

    저작권 침해 없이 일본 건담을 즐기고 프라모델에 입문 하는게 가능한가요? ( 프라모델만 하고 건담 애니는 관심이 없어요. 라는건 불가능하지 않나요?..)

    2018.06.28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 유튜브, 건담인포 채널을 통해 의외로 국내에서 건담 애니메이션의 거의 대부분을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그와 상관없이 그냥 프라모델만 즐기고 애니에 관심없는 경우 정말 많습니다.
      특히 청소년, 여성 모델러중엔 애니 일절 안보고 조립만 하는 경우 적지않아요.

      2018.06.28 23:05 신고 [ ADDR : EDIT/ DEL ]
    • 자쿠

      저 건담 애니메이션1번도 안봤는데 자쿠가 마음에 들어서 자쿠 만들기 좋아합니다. 애니는 관심없고 자쿠만 관심 있습니다. 가능하답니다.

      2018.06.29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7.06.28 15:40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sec | F/8.0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과거 버전에는 없었습니다만 최신 버전에 존재하는


포토샵과 라이트룸의 파라메터값중 Clarity(부분대비) / Vibrance(생동감) 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는 질문을 거의 동시에 메신저와 쪽지로 받았고

 

관련 질문 페북상에서도 심심찮게 봐왔기도 하고 해서 생각난김에

 

그냥 제식으로 초 간단하게 설명드릴께요.

 

 

 

 

확인차 말씀드리자면 raw파일을 포토샵/라이트룸에 읽어들일때

 

나타나는 ADOBE CAMERA RAW 창 우측 하단에 보이는 저 두개의 기능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이걸 설명하기 위해서 먼저 전제조건을 깔아야 합니다.

 

포토샵/라이트룸 제작진은 기본적으로 여러분들에게 3가지 선택지를 주는걸 좋아해요.

 

 

그게 뭐냐? 상/중/하입니다. 밝기의 상/중/하...색의 상/중/하...컨트라스트의 상/중/하...

 

이런식으로 항~상 3가지 선택지를 주는걸 선호합니다.

 

왜냐면 비트맵이 지니는 특성때문이예요.

 

 

 

누차에 걸쳐 말씀드렸다시피 R(빨강) G(초록) B(파랑) 3가지 값의 조합으로

 

밝기부터 색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 3가지 값이 0에 가까울수록 어두워지다 마침내 검정이 되고,

 

255에 가까워질수록 밝아지다 마침내 하얀색이 됩니다.

 

이게 문제예요. 실제로 보정을 해보면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과 그 중간영역....

 

그리고 색이 강렬한 영역과 밋밋한 영역과 그 중간의 풍부한 영역별로

 

보정이 똑같이 들어가면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요한게 [색]을 띄고 있다 라고 판단할수 있으면서

 

보정의 효과가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은

 

가장 밝은 영역도 가장 어두운 영역도 아닌 중간영역입니다.

 

 

 

 

그렇다 해서 밝은/어두운(강한/약한)영역을 무시해서도 곤란해요.

 

요는 효과적으로 보정하기 위해서는 이 3영역을

 

항상 나눠서 생각하고 나눠서 보정하는게 합리적이라는 점...

 

그래서 포토샵/라이트룸 제작진이

 

거의 모든 항목에 대해서 사용자가 알아차리고 있건 아니건간에 항상

 

이 3가지 선택지를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결정체가 커브요 채널인거구요.

 

 

 

<원본사진입니다>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Clarity를 이렇게 해석하는분 저렇게 해석하는 분 많이 봤는데...

 

걍 까놓고 말해 이거 콘트라스트와 같은 기능입니다.

 

그런데 미드톤에만 간섭하는 콘트라스트인거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어처구니 없이 간단하죠? 그래서 샤픈처럼도 보인단 사람도 있고 채도처럼도 보인단 사람도 있었던 거죠.

 

 

이게 여태까지 사람들이 주로 사용했던 컨트라스트를 +100 해서 대비를 최고로 올린건데

 

보시다시피 어두운 것과 밝은 곳에도 전부 적용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대비가 너무 강해져 싼마이틱해지고 쓰기 난감한 이미지가 되었습니다만

 

 

Clarity를 +100을 하면 보시다시피 밝은곳과 어두운곳은 아무 영향 없이 넘어가고

 

딱 중간 톤 영역에 대해서만 대비가 강해지기때문에 훨씬 자연스럽고 이미지가 쨍한듯 느껴집니다.

 

물론 실제 보정할때 +100같은 무식한 수치를 적용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냥 보여드리기용이예요.

 

 

이처럼 미드톤에서의 대비만 다루는 파라메터이다보니 

 

당연히 이론적 부분을 모르면 해석이 나뉠수밖에 없을텐데 기본개념은 이게 맞다고 확신합니다.

 

 


마찬가지로 Vibrance는 채도, Saturation이랑 같은 기능입니다.

 

그런데 뭐다? 미드톤에만 적용되는 Saturation인거예요.

 

이것도 듣고 보니 어처구니 없이 간단하죠? ㅋㅋ

 

 

이게 채도를 +100해버린 예제사진이고

 

 

 

 

 Vibrance 를 +100한 예제사진이 이겁니다.

 

보정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중간 톤의 채도만 강하게 되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다보니 기묘한 위화감이 생기는데

 

이 파라메터도 실제 적용시 +100씩 하는 일은 사실상 없습니다;;

 

 

 

 

막상 이론적으로 알면 정말 간단하고 쉽게 해석해 편하게 써먹을 수 있는 기능이며

 

메뉴얼에도 잘 설명되어 있지만 정작 제대로 아시는 분...

 

그리고 왜 이런게 필요한지를 잘 아시는 분이 생각만큼 많지 않은거같아 정리해서 적어봅니다.

 

 

알고보니 진짜 별거 아니죠? (.....)

 

이 기능이 생긴 이후로

 

원래 있던 콘트라스트와 새츄레이션 파라메터는 거의 건드리지 않는 경우와

 

새로 생기긴 했는데 당최 뭔지 모르겠다 해서 아예 안쓰시는 경우로 나뉘어있다 생각하는데

 

 

이제 좀 적극적으로 써보시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아참, 포토샵/라이트룸이 아직 없다구요?

 

그런 분은 지금 바로 제 블로그 PC 화면 기준 우측 사이드바의

 

아도비 포토그래퍼 플랜 배너를 클릭해서 월정액 결제 하시면 됩니다! (.......)

 

월 11,000원이면 여러분도 저와 같은 정품 이용자!!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찬일애비

    음..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구분이 늘 궁금했었는데..^^

    2017.06.28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윤대협

    저는 오늘 소개하신 기능만 써서 몰랐는데.. 없던기능이 추가된거였군요.. 채도랑 대비는.. 너무 사진이 훅훅~ 변해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죄송하지만 본문과 다른 질문인데..
    포토샵의 merge 와 라룸의 merge가 같은 기능인지 여쭤봐도 될가요.. 라룸쓰는데 파노라마가 자꾸 실패떠서요.. 포토샵으로 해도, 같은 기능이면 역시 실패일것 같아서요.

    글 잘봤습니다~

    2017.06.28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송기준

    부분대비는 말그대로 대비보다 뭔가 더 자세한 대비이고 -_-;;)
    생동감은 채도보다는 약한 뭐랄까 그런거... ㅡㅡ;; 라고 두리뭉술하게 생각했는데 감사합니다 !


    그리고 혹시 메뉴얼이라 함은 어도비 홈페이지에 있는 사용안내서 말씀이신가요 ???

    2017.07.02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기윤

    사실 포토샵은 전혀 할 줄 몰라서 무보정의 사진을 잘 찍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어느정도 이해가 잘 되는 설명인 것 같습니다.
    항상 마루토스님이 올리는 설명을 감사히 정독중이고, 실직적으로 카메라는 취미입니다만 마루토스님에 여러가지 글을 읽고 렌즈나 장비보다 카메라에 대한 기본적인 마음가짐에 대하여 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 설명 항상 감사합니다 ! :)

    2017.08.06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나가던 사람

    아 clarity를 도대체 왜 부분대비로 번역해놨을까 궁금했는데
    그게 맞는 번역이었꾼요..!!! 중간톤 대비를 조절하는...
    궁금증이 좀 풀린거 같습니다 ㅋㅋ

    2017.08.19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ssamton

    감사합니다. 마루토스님
    혹시 saturation, hue 등을 설명해 놓은 페이지 알 수 있을까요?
    일전에 마루토스님 블로그에서 설명을 본 듯 한데....찾기가 쉽지 않네요 ^^

    다시한번 좋은 설명 감사 드립니다.

    2017.09.06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죽매듭

    adobe 홈페이지에서 튜토리얼을 하나씩 보고 있는데 거기에서도 설명이 좀 잘못 나오고 있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면 되는데 프로 사진가들도 놓치는 부분들이 있나봅니다.

    2017.09.18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상중

    너무 세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한번씩 써보기는 했는데 애매모호하게 알고 있다가
    이제 제대로 이해가 갑니다. 넘 고맙습니다.

    2017.12.08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금시조

    여태껏 포토샵 어둠의 군주것을 사용했는데 마루토스님 땜에 몇달전부터 월정액 내고 정품 사용합니다.

    업뎃도 자주되고 최소한 불법이라는 찜찜함에서
    벗어나니 홀가분 합니다.

    이런건 다구지기지 말고 마루토스님 말 좀 들읍시다.
    여러부~운......





    2018.01.02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물감

    ㄷㄷ감사합니다.
    집에가서 한번더 읽어보고 써봐야겠네요 ㅎㅎ

    2018.03.29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