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8.02.25 20:39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4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A가 알려준 장소, 알려준 시간에 B가 가서 알려준 방향과 구도를 참고하여 사진을 촬영했다면

그것은 A의 사진인가 B의 사진인가" 라고 하는 질문을

제가 제 자신 및 페친분들께 한 4년쯤 전에 던진 적이 있었습니다.

문득 어제 그에 대한 제 생각이 정립되었는데요,

 

제 생각에는 그것은 독창성과 개성, 오리지널리티의 크고 작음에 대한 문제는 내포할지언정

결국은 B의 사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질문을 던졌던 당시에는 A의 사진이다 라는 쪽의 생각에 가까웠었고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7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풍경 사진은 결국 자신의 두 발로 그곳에 그시간에 가 있었느냐 아니냐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백명이 같은 곳 같은 시간에 있었어도 모두 자기의 시선과 지닌 기량에 따라

다른 사진을 담아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많은 이들은 알려준 그대로 실행할 기량조차 가지지 못한 경우도 많고요.

 

물론 남과 다른 독창적인 풍경 사진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포인트의 발견, 그리고 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자기만의 플러스 알파를 찾아내고 부여하는 힘일것입니다.

하지만 그런것보다도 "일단 무거운 장비들을 챙겨서 그시간에 거기 가 있고자 했던" 그 노력이 무엇보다 우선시됩니다.

갔느냐 안갔느냐는 1과 0 만큼이나 차이가 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가서 찍지도 않은 이가 잘난척하면서

"어차피 풍경사진은 죄 남과 똑같은 사진,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이라며 말 몇마디로 폄하해서는 안된다는게 지금의 제 생각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sec | F/11.0 | +2.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말 나온 김에 사진의 차별화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면 결국 보편적인 소재들과 방법들이어야 합니다. 

메이저가 메이저인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존재해요. 

그렇기에 그만큼 이미 많은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것들을 시도하고 있꼬 따라서 어지간해서는 차별화되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이름난 포인트에 가서 사진찍는 사람은 수만수십만명에 달하잖아요?

어지간하면 그사진이 그사진이고 거의 차이점 찾기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를 압도하는 퀄리티를 뽐내며 마치 주머니를 뚫고 나가는 송곳마냥 치고 나아가는 이들,

남들보다 먼저 시작했기에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선두주자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한편, 거의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마이너한 소재와 방법들은

그만큼 차별화 되기는 쉽지만 보편성이 부족하기에 열심히 해도 사람들의 관심 그 자체를 끌기 힘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관심을 끌고 수면 밖으로 나가는데 성공하면

거대한 파문을 불러 일으키며 세간의 주목을 한눈에 받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사실 무언가를 잘하느냐 못하느냐 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결국 오리지널리티의 확보, 개성의 유무입니다.

 

남보다 잘하는게 아니라 남과는 달라야 살아남는 시대예요. 

왜냐면 어지간히 잘하는건 이미 기본 소양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그 기본도 못하면서 으시대는 경우도 적지 않긴 하지만(....)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말해 옛날마냥 혼자 루빼로 슬라이드 필름 들여다보며 만족해 하고 끝내지말고 

어떤 식으로든 세상에 이를 부지런히 퍼블리싱 해야 합니다.

 

인사동 같은데 가면 맨날 누구누구 사진전 이런게 항상 사시사철 열리고 있죠?

 

유명한 기존 기성 작가들이 괜히 잘난척 하려고 자기 돈 들여서 전시회 하고

도록 발표하고 그러는줄 알았다면 나를 알아주는 대학 오산 대학입니다.

 

그게 다 명확한 목적이 있어서 하는 일들이예요.

 

ps) 전시회와 화랑과 사진의 가격 등의 유래, 그 역사에 대해서는

유명하신 사진 평론가 진동선 교수님의 관련 글 한번 읽어시면 좋을거예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4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물론 아마추어 레벨에서 순수하게 사진 보여주고 자신의 마음속 심상을 알리고자

자비들여 전시회  하는 경우도 적지 않긴 하지만 그건 아마추어의 큰 즐거움의 하나이므로

이것 또한 무턱대고 부정적으로 보아선 안됩니다.

 

솔까말 이런 분들 없으면 대한민국 화랑이나 전시장 굶어죽어요(.......)

 

 

인구 5천만. 생각보다 내수 시장의 규모는 정말 작고 작습니다.

그 속에서 살아남는 한줌안에 끼이려면 실력이던 개성이던 보통으론 안되거든요.

하물며 글로벌 레벨에서는....500px같은데 한번 가보세요.

세상에는 정말 사진 끝내주게 잘찍는 이들이 차고 넘친다는 현실이 거기 있습니다.

 

잠깐은 버티지만 길게 가기 위해서는 결국 차별화 없인 어려워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24.0mm | ISO-125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여튼 제 결론은 그렇습니다.

아마추어 레벨에서 집에서 나오지도 않은 이가 유명 포인트에서 풍경사진 찍은 이와 그 사진을 무턱대고 폄하해선 안됩니다.

아마추어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의 행복을 즐기는것이 결과물의 우열을 놓고 잘난척하는것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예요.

 

한편 거기 간 모든 이가 나름 조금씩 다른 사진을 찍어 오기야 하겠지만 프로레벨에서 실제로 팔릴만한 사진,

비슷한 다른 사진을 제치고 돋보이는 사진을 찍어올 수 있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한데 이는 스스로를 차별화 하는데 성공한 이들 뿐이란 겁니다.

 

 

프로, 아트 레벨에서 정말 기억에 남고 팔리는 사진을 찍어오는 이는 한줌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남들 그 누구도 찍지 못한 특이하고 개성진 사진,

예를 들면 해발 5천미터짜리 산 꼭데기에서 남성미 넘쳐나는 거한의 남자가 웨딩드레스 입고 부케 던지는(....) 사진을

마치 토르가 묘니르 던지는 것처럼 개성지게 찍어오는 ...그런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밖에 안됩니다.

거기에 인맥이나 학력, 정치력등의 외모가 더해지고 굴곡진 과거사같은게 곁들여지면서 차별화는 이뤄진다고 봅니다.

 

단순히 잘찍으면 차별화 되겠지?.... 그야말로 순진한 생각이죠 (....)

 

ps) 사회적 위치, 지위, 지명도나 인맥, 사진 실력 외 말빨이나 글빨

그리고 외모나 패션감각 등 타인과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는 모든 요소가

결국은 실력과 개성에 포함되는겁니다.

요즘세상은 태어나고 살아온 흔적 그 자체, 인생역경이 곧 콘텐츠화 되면서

경쟁력과 연결되고 지명도가 지명도를 부르는 냉혹한 바닥이예요.

 

"실력은 내가 위인데 더러운 인맥으로 밀려났다" 같은 소리 하면서 징징대봤자 아무 소용없습니다.

잘생긴/ 예쁜 사진사의 외모에 밀렸다? 외모한테도 눌릴만큼 보잘것없는 사진을 찍은 자신을 탓하는게 맞는겁니다.

세상에 사진을 얼마나 못찍길래 명색이 사진사란 사람이

자기사진 남의 말빨 글빨 인맥에 밀린걸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툴툴대나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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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조알

    그렇다면 조금 더 나아가서
    만약에 제가 마작가님의 사진을 복사프린트 해서 제 싸인을 하고 전시회를 한다고 하면 그 사진은 제 사진인가요? 마작가님 사진인가요?
    질문을 조금 바꿔서 레디메이드 된 제품을 사다가 전시장에 가져다 놓습니다. 이건 누구 작품인가요? 아니 이게 작품인가요?

    이제는 사진을 예술의 영역으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결국엔 사진이 예술에 영역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그 안에 관념이 있어야 되고 사상이 깔려야 되며
    형식적인 개성이 아니라 생각의 개성이 있어야 된다고 봐요. 저는 그렇게 되면 저 전시회가 제 전시회가 된다고 보거든요.

    2018.02.26 10:13 [ ADDR : EDIT/ DEL : REPLY ]
  2. 빛날찬

    확실한건 마루토스님의 건프라 사진은 오리지널리티와 개성이 탑이신것 같습니다. ^^
    저는 세차하고 차사진 찍는데 (그럴려고 카메라 샀는데) 본문의 "개성" "차별화"가 늘 고민하는 부분이어서, 초보지만 작게나마 공감되었습니다 :)

    2018.02.26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리지

    사진 작가들의 세계 뿐만 아니라 어디든 실력만으로 일류가 되는 사람은 없다시피 한 거 같습니다. 실력 외에 운빨, 인맥 등등이 다 작용하죠. 어느 급 넘어가면 실력은 너무 비슷해서 아주 작은 차이가 날 뿐이에요.(밖에서 보기에 작은 차이겠지만)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0.01초 차이로 바뀌는 상태랑 비슷한 거죠.

    보면 실력만으로 이류 정도까지는 될 수 있는데 일류는 그 외에 또 무엇이 있어야 되더군요. 그래서 이류 정도만 되어도 잘 먹고 살 바닥이면 괜찮은데 안 그런 분야는 참 답답한거죠. 부모들이 자식들한테 장래 직업으로 권하는 분야는 죄다 이류, 삼류급도 잘 먹고 살 수 있는 분야들이라고 봐요.

    2018.02.28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4. 눈먼냥이

    음 근데 전 개인적으로 풍경 사진은 흥미가 동하지는 않더라구요.

    뭐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칭찬하거나 유명한 풍경 사진을 봐도 그냥 그래요.
    그런 저에게 누가 유명한 풍경 사진으루보여주었는데 저에게는 별 흥이 안나 잘 안 와닿는다 했을때 저는 무식한 놈이 되는 상황이 많더군요.

    2018.03.01 08:16 [ ADDR : EDIT/ DEL : REPLY ]
  5. 과객1

    모방이나 표절도 창작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죽기살기로 모방만 한다면 문제이지만 기본 체력을 갖추기 위하여 남을 따라 하는 것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구도나 색감이나 이런 것을 정립해 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상하게 나온 사진이 될지언정 장비를 들쳐메고 문 밖으로 나간다는 자체에 한 표 던집니다.

    컴퓨터 앞에서 남의 것 비판(비평이 아니고)이나 하면서 만족하는 사람도 그 나름의 살아가는 방법중의 하니이겠지만요..

    오늘 글에 엄지척하며 돌아갑니다.

    2018.03.04 20:54 [ ADDR : EDIT/ DEL : REPLY ]
  6. 예전부터 느낀건데 건담 사진 유니크하고 넘 멋집니다.

    풍경사진 어마어마하지요..
    1과 0 차이만큼이라는 말씀이 특히 공감됩니다.
    나사나 네셔날 등에 퍼블리싱하고 있는 프로분도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http://blog.kwonochul.com/m/696

    아 그리고 상업이나 프로레벨 일부러 진입 안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사진 그 자체만을 즐기고 싶어서...

    2018.03.05 14:55 [ ADDR : EDIT/ DEL : REPLY ]
  7. K

    요즘따라 포스팅들이 일침이 아니라 그냥 짱돌들고(...) 팩트폭행 날리는것 같아요 ㄷㄷ

    2018.06.07 19:10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4.12.16 10:1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sec | F/1.6 | +1.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연초에 사진사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던 마이클 케나와 대한항공간의

 

솔섬 사진을 둘러싼 공방 제 2차전이 대한항공의 승리로 결론지어졌습니다.


 

고등법원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서

 

1. 촬영대상이 자연물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피사체의 선정은 창작성이 없고,

 

2. 구도의 설정과 카메라 각도의 설정은 창작성이 없거나 미약하다.

 

3. 마이클 케나가 선택한 촬영장소가 독창적인 노력에 의해 발견된 장소라고 보기에 충분한 증거가 없다.

 

4. 케나는 솔섬과 그림자가 일체로 결합된 모습이 사진의 핵심이고 그 부분이 유사한 이상 두 저작물이 유사하다고 주장했으나

 

5. 솔섬과 그림자가 일체로 결합된 부분은 구도의 설정과 카메라 각도의 설정에 종속되는 것이고

 

 

6. 누가 어느 시점에 촬영하더라도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어 창작적 표현의 범위가 제한되므로 폭 넓은 보호를 부여할 수 없다

 


 

고 결론지었습니다.

 

즉, 케나의 사진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창작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결과로 이어질것이기에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거죠.

 

이는 법적으로 납득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케나의 저작권을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법이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거지요.

 


 

앞으로 기업들은 기존의 아주 멋지고 끝내주는 풍경사진을 몇천만원씩 돈주고 사서 쓰지말고,

 

아마추어나 저렴한 프로 시켜 최대한 비슷하게 찍어오게 해서 십이십만원 주고 사서 쓰면 됩니다.

 

 

 

저같으면 창피해서라도 남과 비슷한 저런 사진 찍어 팔지 않겠지만 사람들마다 생각은 다를테니까요.

 

 

 

한편으로는 사진의 저작권이 이만큼이나마 인정받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가 찍은 사진에 대한 권리는 당연히 내게 있겠거니 하시는데....방금 판결을 보셨듯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거든요.

 

 

 

이번 기회에 제가 찾아본 사진 저작권 관련 몇몇 판례들을 통해 알게된,

 

우리 사진의 저작권을 그나마 좀 더 쉽고 안전하게 보호받기 위한 요령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온라인에 사진을 올리면서 저작권에 관련된 문구를 사진 혹은 게시물에 반드시 삽입합니다.

 

예를 들면 "이 블로그에 올린 모든 사진은 저의 소중한 창작물이기에 모든 저작권은 저에게 있고

 

용도불문 사진 복사, 저장, 상업적 이용등을 금하며 필요하실 경우 별도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구가 존재 하느냐 안하느냐가 나중에 재판까지 갔을때 승패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SNS에서는 글자수의 제약등으로 인해 어려울 수 있으나 필요하시다면 약식으로라도 기재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우측에 이에 대한 경고를 항시 노출하고 있죠.

 

이 문구 하나 넣었기에 다른 회사가 개인 블로그로부터 사진을 퍼다가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사실을 안

 

개인이 그 회사를 상대로 형사, 민사 양측으로 고소해서 승소한 판례가 존재하며

 

재판부는 저 문구가 들어가 있으므로 불펌한놈이 나쁜놈 맞다는 요지의 판결을 내렸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알려드렸다시피 보이지 않는 낙관, 사진의 주인을 증명할 수 있는 워터마크를 사진에 넣어두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고요.

 

 

 


 

2. 저작권을 침해한 주체가 방송, 신문등 언론이라 정의될 수 있는 매체라면

 

굳이 재판까지 가지 않더라도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를 통해 재판없이 판결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니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고 초상권을 침해당했다면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재판없이

 

마찬가지로 법적 효력을 지니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으나,

 

괘씸하므로 상대에게 쓴맛을 보여주고 싶다면 형사재판 진행하여 상대의 범법사실을 확정시킨 다음

 

별도의 민사재판을 통해 보상금을 요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에게는 참으로 길고 고통스러운 길이기에 그다지 추천드리기는 힘듭니다만요.

 

바로 얼마전 신문 방송을 통해 건물붕괴사고 뉴스 나가면서 피해자중 한명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전파되었는데

 

피해자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보상금을 받아낸 사례가 있습니다.

 

 

 

3. 근데 의외로 사진에 대한 저작권은 대단히 인정받기 힘듭니다.

 

위 케나의 솔섬 사진 판례에서도 보이듯 일반 자연 풍경은 물론이고

 

우리가 흔히 보는 다양한 피사체들을 그냥 촬영한 사진으로는 저작권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거 상관없이 내가 찍은 사진을 남이 불펌하고 상업적으로 쓰면 저작권 위반이 아니냐 하시는데,

 

우리나라 법이 그렇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우유병, 테이크아웃 커피, 햄, 달걀요리...이런거 여러분이 그냥 찍은 사진을

 

우유회사, 커피점, 햄공장, 반찬가게가 그대로 카피&페이스트 가져다 광고에 쓴걸 발견해서 소송 거셔도 집니다.

 

농담아니라 진짜예요.

 

대단한 기교나 놀라운 창의성이 가미되지 않아 별도의 저작물이라 판단하기 어렵다라는 판결문 받아들고

 

케나마냥 허탈해 하시게 됩니다.

 

억울한건 억울한거지만 법이 이렇다 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저작권자입장에서는 좀 억울 할 수 있으나, 그만큼 표현의 자유가 넓어진다는 긍정적 부분도 포괄합니다.

 

막말로 우리가 햄, 치즈, 커피 사진 찍어 블로그에 올렸다 고소당하는 일이 생겨서야 어디 쓰겠습니까...;

 

 

 

4. 반면 외국에서 촬영해온 유명 관광지 사진을 끝내주는 퀄로 잘 보정해 올린 사진을

 

티셔츠 혹은 소셜커머스업체가 가져다 사용했다 제대로 보상금 물어야 했던 사건도 있습니다.

 

케나의 솔섬도 같은 맥락 아니냐 하겠지만

 

이경우는 진짜 그분 사진 그대로 가져다 쓴데다가 사진의 퀄리티도 워낙 높았고 창작성도 상당히 인정받았으며

 

1번 조항을 칼같이 지키셨기때문에 승소를 얻어낸 케이스...

 

요컨데 케바케라는겁니다. -_-;;

 

 

 


 

5. 아이, 인물사진의 경우에는 저작권으로 싸우기보다

 

초상권으로 싸우는 쪽이 오히려 훨씬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의외로 초상권은 보호를 잘해줘요 법이. 저작권보다....

 

사진 저작권료래봤자 일반 유통 스톡 사진단가 기준으로 하다시피 해서 장당 10만원 인정받으면 잘받는 정도지만

 

피해자가 초상권을 침해당해 심각한 심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고 하면 기백만원 물어줘야 합니다.

 

피해자만 잘 알아야 하는 부분이 아니라, 예술하신답시고 초상권 우습게 아시는 가해자들도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생판 남의 얼굴 몰래 찍어다 전시회하고 팔아먹고 한 댓가, 이렇게 치루는 수가 있거든요. 망신도 당하고요.

 

 

 

케나 사건 결론도 나고, 저작권 초상권 관련 이야기 나오길래

 

제가 여러모로 알아본 한도내에서 판례와 사례를 정리해 적어 올려봅니다.

 

 

 

일단 제가 워낙 많이 당해봐서 -_-;;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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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년도 우수블로거....
    축하드립니다.

    2014.12.18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청휘

    뭔 영화 볼거라고 이걸 다읽었는진 모르겠지만…세상은 정말 이상한 넘들로 ..가득 찬것 같아요….

    2014.12.18 13:55 [ ADDR : EDIT/ DEL : REPLY ]
  4. Sangil Lee

    퇴근후 들어와봤는데 더이상 논쟁이 없네요~~~재미 있었는데 말이죠~ㅎㅎㅎ

    2014.12.18 16:1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말입니다.

      논쟁을 함에 있어 "타인의 주장을 올바르게 듣고 이해한다."
      "자신의 주장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기본 예의를 지켜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웃고 안오시네요 (......)

      2014.12.18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 제가 퇴근을 못해서요~ 저녁때 돌아옵니다ㅋㅋ

      2014.12.18 17:09 [ ADDR : EDIT/ DEL ]
    • 저는 내일 오전에나 돌아올듯하네요.

      이번에 돌아오시면 과연 제대로 된 주장과 논리를 모욕적인 언사 없이 구사하실 수 있을지 매우 기대됩니다.

      한글 제대로 읽고 논쟁의 기본적인 예의-"타인의 주장을 올바르게 듣고 이해한다." "자신의 주장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를 지켜주십사 하는 이야기도 결코 웃고 넘기지 마시고요.

      제 논리에 구멍이 있다면 제 논리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셔야지, 베스트 블로거가 똥줄타네~ 하는 인신모욕이나 시전하시는건 논리로는 못이겠으니 인신모욕이나 해야겠다 하는 자포자기로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ㅋ

      2014.12.18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5. JINTO

    더 들어오니..저작권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이 계시긴하는군요.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미국의 A라는 가수가 히트친 노래를 A나 A의 소속사 허락없이 한국의 B라는 가수가 리듬, 가사, 안무동작 그대로 따라했다면
    당연히 표절(이것도 일종의 저작권 침해죠.)시비가 붙는거라고 보시면 되려나요?

    사진/영상도 마찬가지죠.
    솔섬을 피사체삼아 촬영한 "구도", "노출" "표현방법"까지 따라한 사진을 대한항공이 따라 찍으면 당연히 케냐입장에선 빡치는거죠.
    대한항공 솔섬사진이 다른 화각의 렌즈를 사용했거나 구도를 변경했다면 이야기가 달랐을 수도 있습니다.

    훔쳐가는 입장에선 안걸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죄의식이 없는거 같은데..당해본 사람입장에서는 힘빠지고 빡치는 일 중 하나입니다.
    무료로 보던 웹툰이 유료화되는게 이기적이라고만 비난(웹툰작가는 그림그려서 파는 직업이니까 돈내고보는게 당연한 겁니다.)하는 심리도 마찬가지죠.
    그러면서 일본만화는 돈주고 잘 보시더라는..ㅎ

    우리나라가 가난해서 못먹고 살때야 잘난 놈 따라하면 따라 성공한다고 그 관념이 이어진 거 같은데..
    지금은 변하지 않으면 문화강국도 안되죠. 고생해서 찍은 사진작품을 아무꺼리낌없이 훔쳐가버리는데, 솔직히 누가 대한민국에서 창작활동하려고 하나요?

    2014.12.18 18:15 [ ADDR : EDIT/ DEL : REPLY ]
    • ...외국인이 그러니 꼴보기 싫다는 분도 저기 계시는데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ㅎㅎ

      2014.12.18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 이선호

      저작권이 뭔지는 저도 알고요. 저작권이란게 양날의 검인게 함부로 인정되면 타인의 창작을 제한할 수 있죠. 그래서 "독창성"을 인정받아야 저작권이 붙는 거고요. 대한항공 사진과 케냐 사진의 공통점은 피사체, 구도이죠.. 노출 표현방법은 다른듯 하고요.

      헌데 피사체가 솔섬이라는 것을 독창성을 부여 가능하냐, 그리고 케냐의 저 구도가 독창성이 있냐, 에 저는 동의를 못하는겁니다.

      2014.12.18 19:34 [ ADDR : EDIT/ DEL ]
    • JINTO

      독창성이라는걸 누가 정해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ㅋㅋ

      2014.12.18 21:30 [ ADDR : EDIT/ DEL ]
    • JINTO

      근데 그 독창성도 없는 케냐의 솔섬사진을 대한항공이 왜 따라했을까는 참 미스테리네요 ㅋㅋ

      2014.12.18 21:35 [ ADDR : EDIT/ DEL ]
    • JINTO

      울나라에서 담배간판만들때 쓰는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캠벨수프캔을 작품에 담아낸 앤디워홀이 한국에 태어났으면 매장당했을 거 같네요. 독창성없다고 ㅋ

      2014.12.18 21:47 [ ADDR : EDIT/ DEL ]
  6. JINTO

    특히 저작권에 상당히 민감한 무서운 단체들을 알려드리자면...

    디즈니, 스튜디오 지브리(미야자키 하야오), FOX社, 소니(영화사업) 등등 있습니다.
    해당 소속사의 작품들을 유툽에 올리면 1시간 내로 바로 차단당합니다. 아..이래서 유툽이 너무 좋아요.^^
    오로지 개인창작자들을 철저히 보호해줍니다.

    물론 겨울왕국 가라오케 버젼으로 부른 노래들은 유툽에 올려도 되는데..
    아마 유툽 자체 음원 저작권 필터링으로 인해 조회수마다 광고비 수익을 받지 못할 겁니다.

    특히 디즈니와 지브리는 우리나라 블로그들 하나하나 다 찾아서 고소를 한 사례도 있고..
    저작권 개념 모르는 10~20대들은 이거 무시하다가 벌금나온 사례들 꽤 됩니다.
    이 때문에 블로그에 내가 그린거 아니면 만화관련 포스팅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검찰이나 경찰에서도 단속하기도 하고요.)

    2014.12.18 18:26 [ ADDR : EDIT/ DEL : REPLY ]
    • 오죽하면 법안 이름이 "미키마우스 법"이겠습니까 ㅎㅎㅎ

      그나저나 이 내용보니 긴가민가했는데, 아이디가 혹시 저 유명한 우주의 백작님(......)

      2014.12.18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 JINTO

      오죽이나 저작권 개념에 무지했으면 미키마우스법이나 만들었겠습니까?

      저는 네이버 블로그와 유툽에서만 활동합니다. 다른데선 활동도 안해요.

      마루토스님처럼 사진관련 블로그 만들까했는데..내가 알고 있는걸 상세히 설명해주면 별의별 시비를 걸어오고 그래서 맛집, 먹방, 자전거, 혼자 리뷰하는 영상만 담습니다.

      그 전엔 DSLR카메라가지고 열심히 찍어봤지만, 늘어나는건 한숨뿐이더군요.

      2014.12.18 18:45 [ ADDR : EDIT/ DEL ]
  7. JINTO

    영화사업도 하고 있는 소니의 경우 원작 어벤져서 일원이었던 스파이더맨에 대한 판권을 구입하면서부터
    최근 개봉되는 어벤져스 시리즈에 스파이더맨이 빠진겁니다. 그래서 따로놀죠.

    캐릭터 디자인...스파이더맨이라는 그 이름 자체에 대한 권리주장이 미국, 일본은 당연시되는데..
    솔섬 판결보면서 울나라는 아직 선진국에게 많이 당해봐야 정신차리겠죠?

    옛날이야..인터넷이 없어서 몰래하면 된다해도...
    지금은 인터넷은 물론 스마트폰까지 쓰는 시대라..건너건너가면 누가 뭐하는지 쉽게 알 수 있는 시대인데요.
    블로그나 카페..번역기돌려서라도 못찾을거 같나요?

    어벤져서 울나라에서 촬영할때..
    절대 사진촬영하지 말라고 그랬죠. 그거 무시하고 DSLR에 삼각대까지 가져가는 무식한 진사들도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거 다 떠나서 배우들이 입은 의상이라도 하나하나 다 저작권있는거라곤 생각하는 분들 많지 않을 겁니다.

    2014.12.18 18:36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선호

    퇴근했습니다. 답변 늦은점 양해 부탁드리며...

    인신모욕을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본인글 다시 돌아보시고요. 시작부터 신기하다는 둥 비아냥거리면서 들어오셨습니다. 질문 이리저리 돌려가며 한글 드립치시고. 저는 딱 님이 하는 정도만 했습니다. 예의 관련해서 남을 가르칠 수준은 안 되는 듯 보이네요.

    저 위에 질문3개 복사&붙여쓰기 하렸는데 안되네요. 답변만 달겠습니다.

    1.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 그러면 안된다가 아니라 외국인이니까 "더" 어이가 없는겁니다. 해당 지역주민에게는 매일 보는 풍경인데 외국인이 그 사진을 찍고 동일한 피사체를 비슷한 구도로 찍은 사진에 본인 저작권을 주장한다? 우리가 응해줄 필요가 있냐는 거죠. 역으로 제가 중국 황산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헌데 중국인이 제 사진과 비슷한 구도로 황산을 찍어 전시회를 열었을 경우 제가 제 저작권을 주장하여 해당 사진을 내릴수 있냐는겁니다. 태초부터 그곳에 존재했던 황산인데. 해당 지역 주민은 매일 그곳에 있는 황산을 그렇게 보는데. 게다가 케냐의 솔섬 사진 같이 바다 위의 섬을 해당 구도로 찍는 유형의 사진은 굉장히 흔한 사진입니다. 저 사진의 저작권을 인정해준다면 다른 사람은 솔섬 사진을 한쪽 귀퉁이에 몰아 찍으면 되겠네요.

    2. 다른 사람 솔섬 찍을 권리 제한하는 소송 건거는 아니고 저 사진은 내 사진을 표절했으니 못 쓰게 해달라? 뭐가 다른지... 말장난 맙시다.

    3. 네 처음 들어봅니다. 케냐 소송건 자체를 님이 그룹에 쓴 글 보고 알았고요. 그 후에도 찾아본적 없습니다. 헌데 이게 지금 논쟁과 무슨 상관인지?;; 이 정도만 알아도 말토님 정도는 충분히 상대할 만한데요.

    2014.12.18 19:06 [ ADDR : EDIT/ DEL : REPLY ]
    • 자, 열심히 해보시지요. 흠..

      2014.12.18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 어라...분명 정신승리 시전하네 운운 하고 시작하신게 어디의 누구신지 그새 잊으신모양이군요.
      뭐 그게 문제의 본질은 아니니 관대하게 넘어가드리도록 하고...

      1. "왜 우리나라 자연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외국 작가가 권리 주장을 하나요? 사진을 떠나서 말입니다"
      에서 "외국인이니까 "더" 어이가 없는겁니다."로 말이 바뀌셨군요? 해당주민이 매일 보는 풍경이고 아니고는
      말씀하신 문장의 본질이 아닌데요?

      본인이 하신 말을 본인이 설명하는게 그토록 어려우신지 난감하기 그지없군요.
      왜 외국인이 하면 안되는지 그 이유를 말해주시면 되는데 왜 말을 안해주세요?


      2. 말장난이 아닙니다. 말장난으로밖에는 이해를 못하시겠다면 독해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겁니다.
      솔섬을 실루엣으로 검게 처리하며 해당 구도에서 촬영한 케나 사진과 대한항공사진이 너무 흡사하다는게 케나의 주장이었고
      다른 사람들이 솔섬 가서 자기 표현과 자기 구도로 못찍게 막지 않았다니깐요? 제가 도대체 몇번을 설명해드려야 하는지...


      3. 왜 논쟁과 상관이 있냐면, 지금 이선호님이 줄기차게 주장하시는
      "다른 사람의 "솔섬"사진 찍을 권리를 제한하는 소송"을 케나가 건게 아니기때문입니다.
      그걸 모르시니 제 상대조차 못되고 계시는거예요.

      케나가 건 소송의 내용도 본질도 모른채 외국인운운하니 이건 뭐 토론이 아니라 그냥 저한테 트집잡기로 흐를 수 밖에 없고
      정신승리를 시전하시게 되는겁니다. 제대로 알고 다시 오시거나 말거나 뭐...

      2014.12.19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 이선호

      1. 말토님이 제 "외국인"에 대한 말에 대해 집요하게 파는 이유는 "쟤는 '외국인 꺼져'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야" 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죠? 사실 이유는 말토님이 인용한 제말에도 들어있는데 왜 그리도 집요하게 반복해서 질문하는지;; 풍경 사진에서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죠. 케냐의 솔섬 사진에서 소재는 우리나라의 솔섬이고 그 솔섬을 소재로한 우리나라 사진가의 사진에 본인의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내리도록 하려하니 제가 "감정적"으로 맘에 안드는겁니다. 이런 "감정적"인 부분은 사실 법정에서는 고려 대상이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2. 그러니까... 케냐는 대한항공 사진이 자기 사진과 비슷하다고만 주장했다는 거죠? 누가 솔섬 사진 찍고 쓰던말던 상관없는데 저 사진 내사진이랑 비슷하다.

      케냐: "어? 저 사진 내사진이랑 비슷하네? 신기하당ㅋㅋ"

      그게 끝?

      3. 하고 싶은 말이 "케냐는 소송과 상관없다" 인가요? 케냐는 순수하다? 소송의 본질에 대해 잘 아시는 말토님이 설명해보시죠.

      2014.12.19 08:32 [ ADDR : EDIT/ DEL ]
    • 1. 단순합니다. 대답을 안하시니 답변을 촉구할 뿐입니다.
      이런저런 다른 말만 열심히 늘어놓으실 뿐, 정작 제대로 된 답변 한줄을 못적고 계시니까요. 우리나라 솔섬인데 외국 작가가 찍은것이 어찌 감정적으로 맘에 안드는지 제가 이해가 안가니 이해를 시켜달라는 겁니다.

      2. 가서 원고측 주장과 피고측 주장 및 판결문 찾아 읽어보고 오세요. 최소한의 바른 정보는 알아보고 오는게 토론의 기초예절입니다.

      3. 2번이 충족이 안되니 같은이야기가 반복되는겁니다. 케나가 무슨 말을 했는지 수차례 반복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제대로 된 토론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닉네임 멋대로 줄여서 이야기 하지 말아주세요.

      2014.12.19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 이선호

      1. 제 감정을 설명하라는 얘긴가요? 계속해서 답변을 해도 같은 질문을 반복하니 진전이없네요.

      2.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말토님이 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서 이 논쟁을 끝내면 됩니다.

      3. 그러니까 케냐가 무슨말을 했는지 수차례 반복했다는게 케냐는 소송과 상관없다 인가요? 스스로 잘 아신다고 하는 말토님이 설명하세요.

      닉네임.."선배/마루토스"라고 적으란 얘기인가요? 너무 기네요. 말토님.

      2014.12.19 08:59 [ ADDR : EDIT/ DEL ]
    • 1. 설명을 못하시겠다는거군요. 알겠습니다. 진작 그렇게 말씀하시지..
      2. 저는 이선호님의 선생님도 아니고 조수도 아니며 시다바리도 아닙니다. 본인이 잘 모르는 상태에서 태클을 거셨으니 잘 알고 오셔야 하는 의무는 이선호님에게 있습니다. 그거 하나 스스로 척척 못하시겠다면 걍 못하시겠다고 하세요. 저는 했습니다.
      3. 길면 뭐 생판 남의 이름/닉네임을 맘대로 줄여서 불러도 되는게 요즘 예절인가요? 저는 그렇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2014.12.19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 이선호

      끝냅시다.

      질문/답변이 반복되고 진전도 없어 저도 점점 흥미가 떨어지네요.

      예절 내세우진 마세요. 먼저 비꼬기 시작한게 누구인지 생각해보시고요.

      어쨓든 말토님은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나름 재밌었습니다. 끝은 제대로 못냈지만..자신의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들과의 얘기보단 반대 입장의 사람과 얘기하는 것이 확실히 재밌네요. 이렇게 온라인 상으로 댓글많이 달아보는거 처음인듯 합니다.

      이 댓글 이후로 다시 찾아오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생각할 만한 좋은 글 많이 쓰시길..선배/마루토스님^^

      2014.12.19 09:19 [ ADDR : EDIT/ DEL ]
    • 네. 먼저 비꼬기 시작한게 누구인지 생각이 아니라 사실확인을 해보니 뜬금없는 정신승리 운운하신 이선호님이네요. (....)
      반복되는 이유와 끝이 제대로 나지 못한건 정보습득을 게을리 하고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은채 발을 담그신 덕입니다.

      안녕히 가세요-

      2014.12.19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9. 뭐, 짐순이같은 폭죽뵨태야(그것도 구경이 아니라 스스로 폭죽이 되는!)
    간만에 올라온, 조만간 안올라올 것 같은 사진만 보고 와~와~ 거릴뿐.
    아시잖아요. 남의 블로그에 와서 건담얘기나 하고 가는 머리 나쁜 19세라... 퍽!

    짐순이두 성진국이나 대륙의 풍광을 감히 찍어댔으니 위험하다능..
    (그래서 돈 없다는 핑계로 못나가는 거ㅇ.. 탕!)

    2014.12.18 1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JINTO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오죽 무능했으면 유명사진가의 사진을 따라했을까 ^^

    풍경사진이 아무것도 아닌 걸로 생각하는 분이 많네요. 우리눈으로 못보는 표현을 렌즈가 해주기도 하는데..(왜곡, 원근감, 입체감, 압축감)
    XXX클럽이나 XX코리아에 올린 사진은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구입해줄 것처럼 칭찬 남발하면서 속으론 "저건 해당지역주민들 맨날 보는데.."운운하실지도..ㅋ

    공짜로 관람하고 싶은데, 돈내고 사진구입하기 좋아하는 한국인은 많지 않죠?
    그냥 돈주고 사진을 구입했다면 깨끗하게 해결될 일을 말입니다.

    2014.12.18 20:21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4.12.19 10:15 [ ADDR : EDIT/ DEL : REPLY ]
  12. 확실한 저작권 주장을 위해서 경치좋은 사유지를 확보를 해야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결과였죠. ㅋ

    2014.12.19 13:16 [ ADDR : EDIT/ DEL : REPLY ]
  13. 흠... 갑자기 스크롤이 늘어나서 뭔일있나 하고 쭈욱 내려봤더니 이런 이벤트가...
    근데 아무리 봐도 비꼬기 먼저 시작하신건 선배님이 아니셨던거 같은데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애시당초 포인트가 잘못된 분 같은데 말이죠.
    케나의 소송건은 다름 아니라 사진의 소재에 대해 권한을 주장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진이라는 이미지를 구성하는 표현방법의 유사성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한걸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사실 뭔가 명쾌한 갈림이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야기가 주제를 상실하고 엉뚱한데로 흘러들어가는 군요.)

    ...외국인들이 한국어(한글말고...)가 배우는데 있어 극악난이도라고 하는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2014.12.19 13:43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4.12.22 04:20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 그냥 가볍게(?) 읽으려고 들어왔다가
    본문보다 댓글 보느라 시간으 더 보내 버렸네요..

    뭐.. 마루토스님 처럼 저도 경고문구를 제 블로그에 넣었구요..

    댓글토론은 좀 불편했어요...
    토론이란게 원래 이런식이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웬지 토론=인격모독 같이 느껴지는것들이 대부분이라.. ㅠㅠ

    2015.01.08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운동형인간

    사진 공부 하려고 구글에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흘러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저도 본문에 언급하신 저작권 문구 이글 보고 나서 바로 삽입하려고 만들고 있습니다. 지나치고 갈 뻔한 중요한 정보를 이렇게 간결하고 보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워(?)베스트(?)블로거이신 것 같은데, 다른 글들도 쭉 보니 시원시원하고 담백하게 써진 글들이 술술 잘 읽히고, 말하고자 하는 것도 명확하여
    그럴 만 하신 분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티스토리 아이디는 없지만 자주 와서 배우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2015.01.12 11:22 [ ADDR : EDIT/ DEL : REPLY ]
  17. 당연한 결과이다.

    적어도 자연사진들을 저작권 주장하려면 남다르게 톡특하거나 촬영한 자신도 장소를 두번 찾기 힘든 장소(흔적이 자연에 의해서 사라진 곳 등등..)이거나 자연적으로 특별한 빛과 그림자가 있는 장면이라면 저작권 주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까 연출도 없고 폭 넓게 쵤영한 자연사진들은 저작권을 주장하기엔 너무도 욕심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지구상에서 같은 포인트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 흔한 자연사진들을 먼져 찍엇다고 해서 개인 소유권이라하면 이건 코메디아닌가?

    예술적인 작품이라는것도 그렇고...

    2015.02.10 06:34 [ ADDR : EDIT/ DEL : REPLY ]
    • 앞부분의 주장은 뭐 대략 납득할 수 있습니다만, 저 위의 어떤분처럼 사건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계시네요.
      그 장소의 소유권, 그 장소에서 찍은 모든 사진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한게 아닙니다. 그래서 코메디가 아니라 비극인것이고요.

      2015.02.10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18. 진심본질이야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법 앞에 서면 본질이 아니였던게 불리하니까 본질 명분으로 갈 수 있는거라 봅니다만...

    하지만 저는 본질은 명분에 불과이다라고 보고요 솔직히 목적은 돈이지 아닐까요? 그럴려면 명분이 필요하고 법적 보호를 받을면 소송을 해야하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그러합니다.본질이 어떻든 간에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진이라는건 코메디와 비극 둘다 포함하지 아닐까요?

    당사자들의 본질이 어떳든간에 말입니다..

    2015.02.12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 본질은 그냥 간단합니다.
      케나의 사진의 존재를 대한항공은 알고 있었고
      케나의 사진을 그대로 쓰자니 돈이 아까우니까 공모전에서 케나 흉내내서 찍은 사진을 입상시키고 광고에 썼는데 케나가 이 꼼수에 대해 저작권을 침해받은것 같으니 법으로 심사해달라는 거였죠.

      2015.02.12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19. 운수대통

    휴 다읽었다... 다른 사진강좌 도움 많이 됬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논쟁? 토론은 늘 재미 있습니다..
    대부분 짜장면/우동 처럼 중간에 다른대로 흘러가기도 하지만 늘 어느정도 올바른 길로 수렴이 되죠 .. ^^

    2015.04.08 14:47 [ ADDR : EDIT/ DEL : REPLY ]
  20. 케나가 찍은 사진의 저작권은 인정해줘도,
    같은 구도로 찍었다고 남이 촬영한 사진의 저작권을 챙긴다는 것이 오히려 더 납득이 안되는군요.
    저로서는 무리수 소송이라고 봅니다.
    결국, 적지 않은 소송 비용까지 덤탱이 쓰게 생겼고요.
    다만, 알만한 대기업이 사실을 알고서도 비용 절감차원에서 유명사진의 유사작으로 광고를 했다는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긴 합니다.

    사진도 역사적 또는 시간적으로 유일하거나 극소수일 수밖에 없는 사진은 흉내 내고 싶어도 낼수도 없어 문제가
    없겠지만, 단순 풍경은 여러 사람이 다녀갔고,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여러 구도에서 촬영을 했을 것이고
    우연히 누군가의 폰 카메라에도 케나와 동일한 구도가 먼저 촬영되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사진가로서의 명성이 없어서 케나만큼 알려지지 못했을 뿐...

    풍경이나 사물에 대한 구도에 대한 저작권은 법적으로 인정하기가 어렵다는게,
    상식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하는 법으로서의 바른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04.10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와.. 마루토스님 글 보면서 댓글달고싶은거 그러다간 다 달거같아서 어지간하면 안달았는데..

    이거 이정도면 지랄도 풍년이네요.

    보다가 재미지다가 암걸릴뻔하다가.. 와...

    물론 사람 백명있으면 생각 백가지 나오는거 맞는데, 탈상식을 보고나니 신선하네요.

    유명한 사진사의 사진을 모방해 찍은 사진으로 상업적 이득을 취했다면.. 글쎄. 누가 옳은걸까요.. 돈은 얻었지만 양심은 지키지 못했겠죠.

    2016.02.19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4.03.28 18:23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얼마 전 화제가 되었었고 저도 포스팅을 한 바 있는 솔섬 관련 대한항공과 마이클 케나간의 법정공방이 일단락되었습니다.

뉴스를 통해 대한항공이 승소했으며 케나가 졌다는 사실을 이미 많은 분들이 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그렇게 간단한 사건이 아닙니다.

"자연이 어떻게 개인것이 되느냐" 하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소송의 핵심은

그런것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케나도 솔섬이 자기것이라는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어요.

이 소송을 제기한 케나의 주장중 핵심은 이런겁니다.


"그 솔섬에 대해 내가 찍은 이러이러한 사진이 있는데,

대한항공이 광고에 사용한 사진은 암만봐도 내 사진과 너무 흡사하다.

대한항공은 예전 나와 전시회도 같이 진행한 적도 있어 분명히 내 사진의 존재를 알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게 적절한 댓가를 지불하고 내 사진을 사용하는 대신, 내 사진과 매우 흡사한 아마추어의 사진을 가져다가

광고에 사용했는데 그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내 사진과 내 이름을 우회적으로 사용한 저작권 침해 행위이다.

올바른 사진문화와 저작권의 보호를 위해 나는 이 문제를 법에 묻고자 한다.

단, 모든 사진작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촬영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

일부 사람들은 내 뜻이 다른 어떤 작가도 거기서 (솔섬)에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데,

그건 말도 안된다. 대한항공에서 사용한 사진은 정말 멋지고,

그 사진을 촬영한 아마추어 사진가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이 솔섬에 가서 그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를 원한다."

 

 

Pine Trees, Study 1, Wolcheon, Gangwando, South Korea, 2007 이 사진의 저작권은 상기 인물과 공갤러리에 있으며 이 포스팅에서는 사실전달을 위한 목적으로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뭐 이러한 것도 문맥그대로 다 믿을수는 없는 노릇이죠.

실제로 케나는 이 소송을 제시하면서 국내에서 전시회를 개최했고 소송과 관련된 뉴스의 유명세를 타는

노이즈 마케팅을 해서 이기던 지던 본전은 찾았을 거라는 비아냥이 나오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몇달간에 걸친 법정에서의 논의가 끝나고 3월 27일 그 결과가 발표났습니다만

누가 이기고 졌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겼고 어떻게 졌는가"입니다.


앞으로 누가 제 2의 케나가 되고 누가 제 2의 대한항공이 될지 미리 알기 위해서는 말이죠.


그래서 이 부분은 판결문 원문을 그대로 옮기고자 합니다.

 

김성필(헤르메스) 이 사진의 저작권은 상기 인물과 대한항공에 있으며 이 포스팅에서는 사실전달을 위한 목적으로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원고(케나)는 물에 비친 솔섬을 통하여 물과 하늘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앵글이

이 사건 사진저작물의 핵심이고 이 사건 공모전 사진은 사진저작물의 모든 구성요소

즉 피사체의 선정, 구도의 설정, 빛의 방향과 양의 조절, 카메라 각도의 설정, 셔터의 속도, 셔터찬스의 포착,

기타 촬영방법, 현상 및 인화 등의 과정에서 이 사건 사진저작물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바,

이 사건 공모전 사진이 이 사건 사진저작물의 표현 중 아이디어의 영역을 넘어서

저작권으로 보호가 되는 구체적으로 표현된 창작적인 표현형식 등을 복제하거나 이용하여

실질적인 유사성이 있는 저작물에 해당하는가에 대하여 살펴본다.


 
 ① 동일한 피사체를 촬영하는 경우 이미 존재하고 있는 자연물이나 풍경을

어느 계절의 어느 시간에 어느 장소에서 어떠한 앵글로 촬영하느냐의 선택은

일종의 아이디어로서 저작권의 보호대상이 될 수 없는 점.


 ② 비록 이 사건 사진저작물과 이 사건 공모전 사진이 모두 같은 촬영지점에서

‘물에 비친 솔섬’을 통하여 물과 하늘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

전체적인 콘셉트(Concept)나 느낌이 유사하다 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는

저작권의 보호대상이 된다고 보기 어려운 점

(자연 경관은 만인에게 공유되는 창작의 소재로서 촬영자가 피사체에 어떠한 변경을 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양한 표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전체적인 콘셉트나 느낌에 의하여 저작물로서의 창작성을 인정하는 것은

다른 저작자나 예술가의 창작의 기회 및 자유를 심하게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③ 이 사건 사진저작물은 솔섬을 사진의 중앙부분보다 다소 좌측으로 치우친 지점에 위치시킨

정방형의 사진인데 반하여 이 사건 공모전 사진은

솔섬을 사진의 중앙 부분보다 다수 우측으로 치우친 지점에 위치시킨 장방형의 사진으로,

두 사진의 구도 설정이 동일하다고 보기도 어려운 점.


 ④ 빛의 방향은 자연물인 솔섬을 찍은 계절과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는 선택의 문제로서 역시 그 자체만으로는 저작권의 보호대상이 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 사건 사진저작물과 이 사건 공모전 사진은 각기 다른 계절과 시각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점

(이 사건 사진저작물은 늦겨울 저녁무렵에, 이 사건 공모전 사진은 한여름 새벽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⑤ 나아가 이 사건 사진저작물의 경우 솔섬의 좌측 수평선 부근이 가장 밝은데 반하여

이 사건 공모전 사진은 솔섬의 우측 수평선 부근에 밝은 빛이 비치고 있어

빛의 방향이 다르고 달리 두 저자가물에 있어 빛의 방향이나 양의 조절이 유사하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는 점.


 ⑥ 비록 두 사진 모두 장노출 기법을 사용하기는 하였으나 이 사건 사진저작물의 경우

솔섬의 정적인 모습을 마치 수묵화와 같이 담담하게 표현한 데 반하여

이 사건 공모전 사진의 경우 새벽녘 일출 직전의 다양한 빛과 구름의 모습,

그리고 이와 조화를 이루는 솔섬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위와 같은 촬영방법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상이한 점.


 ⑦ 그 밖에 카메라 셔터의 속도, 기타 촬영방법, 현상 및 인화 등의 과정에

유사점을 내정할 만한 자료가 없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원고가 들고 있는 증거만으로는

이 사건 사진저작물과 이 사건 공모전 사진이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보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

 

이상이 판결문의 핵심내용을 그대로 옮긴 글입니다.

 

제 독해능력에 큰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는 전제하에 제 생각을 밝히자면,

첫째. 자연경관과 풍경을 담은 비슷한 사진은 저작물로 인정하기 대단히 어렵다는 점.

둘째. 그것을 인정할 경우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는 창작자의 권리보다 이로 인해 침해받는

다른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피해가 더 크다는 점.

셋째. 포맷(화면비), 구도, 빛의 방향, 계절, 노출, 색등이 다르면 다른 사진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


이것이 판사님이 이 판결을 내리며 하신 생각의 요체라 보여집니다.


케나의 사진을 복사해서 썼다면 모를까, 아예 케나 옆에서 케나랑 거의 똑같이 찍고

구도, 노출, 색 조금 바꿔서 쓴다면 (혹은 아예 바꾸지 않아도 거의 무방...)

그걸 케나 사진 대신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해도 OK라는 의미를 이 판결은 지닙니다.


사실 3,4,5,6,7은 사족이고 1,2가 핵심이죠.

 

이 판결은 다른 판결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영향과 나쁜 영향을 동시에 미칠 것입니다.

특히나 사진의 저작권에 대한 최신 판례로서 앞으로 사진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하나의 법적인 가이드라인으로서 작용하게 될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먼저 좋은 점은 역시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았다는 점입니다.

설령 여러분 이전에 그 어떤 대가가 그 얼마나 멋있는 사진을 그 어떤 곳에 가서 담아와

전시회를 하고 광고에 쓰고 책을 내고 했던간에 상관없이,

여러분은 그 대가의 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얼마든지 찍고 얼마든지 다양한 용도로(상업적 용도를 포함해)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이 이 판결의 좋은 점입니다.


나쁜 점은, 여러분이 설령 어떠한 새로운 전인미답의 자연경관이나 풍경을

여태까지 없었던 새로운 표현방식으로 담았다 할지라도

여러분의 사진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그와 비슷한 사진을 찍어와 여러분의 사진 대신 헐값에 판다 할지라도

제지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아예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아니, 애초부터 없었죠 네)


결과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허용한 댓가로

진짜 창조적인 그 어떤 것을 최초로 시도해보고 담아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욕이 저하되고

시도 자체를 하지 않게 되는 부작용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반면, 사람들이 흉내내면 흉내낼수록 오리지널의 가치가 반대로 더욱 올라갈 소지도 있고요.

 

좋건 싫건간에 법은 법이고, 판결은 판결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법치국가예요. 다수의 시민이 선거를 통해 대리인을 뽑아 그 대리인들의 합의로 제작된 법을 지키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국가이기 때문에....만약 이 법이 마음에 안든다면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입법기구인 국회에 들어가 관련된 법을 고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투표를 잘하고 그 법이 통과될 수 있을만한 다수의 인식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해당 법을 개정, 변경한 연후에야 비로서 그것이 국민 모두가 지킬 규칙으로서 자리잡을겁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나 길고 요원한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될지 안될지조차 알 수가 없는 일이죠.

당장 국K1 파이터들중에 이런데 관심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것이며, 지역구를 기반으로 하는 사람들인데

이런걸 공약같은걸로 내세울 사람도 그거 기억하고 뽑아줄 사람도 사실상 없을거라고 봐야 할겁니다.


따라서 한동안, 혹은 아주 오랜 기간동안 이 판결은 사진의 저작권과 관련된 판례로서 기능할 것입니다.

그에 대해 이 판결이 부조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일개 아마추어 취미 사진사에 불과한 제가 할수있는 저항은

"남들이 남의 풍경사진 실컷 흉내내건 말건, 나는 only one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남의 흉내를 내지 않는 것을 긍지로 삼는 아마추어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저작권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싸고 댓글이 100개 넘게 달렸었지만

이제 그 많은 논의가 무색케 되었으니 좋은일인지 나쁜일인지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업들은 참 환영할만한 판결이겠지만요.


저는 그저 제 양심에 비춰 부끄러움 없는, 도덕과 예의를 지키며 저만의 길을 가고자 노력할 뿐.....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기업이 환영할만한 일은 아닙니다.
    기업도 저작권이 지켜지는게 고유성을 보장받을 수 있겠죠.
    대한항공이 저 사진을 어디에 사용할지는 알 수 없지만,
    케나가 그랬듯 대한항공 역시 사진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 할 수 없겠죠.
    그건 그 가치가 그만큼 내려간다는 말이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살짝 비켜가서 그걸 광고나 인쇄물, 웹사이트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죠.
    저작권이란 지켜줄 때 그 의미가 크겠죠.
    대한항공의 저작권도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는 결과(뭐 자신이 만든 자충수겠지만...)
    풍경작가님들은 더 힘들어지겠네요.




    2014.03.28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뭐, 안하는 게 이기는 거란 이상한 결론을 생각하는 짐순이라..
    바둑을 안하니 이창호 9단도 짐순이를 이길 수 없고,
    노래를 안하니 그 어느 가수도 짐순이를 능가할 수 없고.. 탕!

    대한항공이 이번엔 이겼는데 앞으로 두고두고 욕먹을 꺼리를 만들어냈네요.

    2014.03.28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느낌이 많이 다르던데, 이해하기 여전히 힘이...

    2014.03.29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4. 랑이

    전 사실 공근혜갤러리와 마이클케냐의 노이즈마케팅쪽으로 더 생각이 들어요.
    전시회를 개최한 시기나, 우연인지 전시회 이전에 솔섬공방이야기가 나와서 시끌하다가 전시회 이후 기간에는 솔섬공방이 너무 조용했어요.
    진행이 어떻게 되고있지 궁금해서 찾아보고했는데 찾기도 쉽지 않았죠.

    그리고 "이미 널리 알려진 이름과 작품을 우회적으로 사용한" 저작권 침해라고하는데,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면 다수가 마이클케냐의 이름과 작품을 모른다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지.
    주위에도 확인을해봤고, 사진을 취미로 가지기 전의 저도 마찬가지였으니
    오히려 이번 기회로 이름과 작품이 일반인에게 더 알려진 대중성을 획득한 것이 아닐지... 수 많은 신문과 뉴스를 통해서

    사진을 취미로 안가지고 있는 일반 지인들이 전시회 관련 문의도하고, 논란의 대상을 직접 보고 싶다고 언급할 정도였으니..

    대한항공도 기존 사진에 대해서는 알고있었을 듯한데, 동일하지 않다는 시각으로 접근을 했으니 해당 사진으로 광고까지 만들었을 것이고,
    아니면 아예 논외의 부분이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사진작가의 눈이 아닌 일반인이 봤을때 저 두장의 사진을 어떻게 느낄지도 궁금하네요.
    아니면 마이클케냐 이전에 찍은 솔섬 사진과 마이클케냐의 솔섬 사진은 어떻게 느낄지 등

    이 하나의 재판이 사진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2014.03.29 13:34 [ ADDR : EDIT/ DEL : REPLY ]
  5. 양군

    전 당연히 나와야할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마루토스 님이 말씀하신 '여태까지 없던 새로운 표현방식'이라는 아이디어만으로 저작권이 인정된다고 한다면? 오히려 저작권을 가진 자가 독점적으로 권리를 행사해서 다른 사람들은 이 아이디어를 이용할 수 없게 되겠죠. 저작권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보다 더 창작의욕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진 초보로서 여러 사진책들을 읽어보았는데요. 사진을 배우는 방법 중 하나는 잘 찍은 작품을 따라서 찍어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좋은 사진을 흉내내면서 내것으로 만들어 가는게 사진인데, 이걸 저작권으로 인정해버리면 더 이상 좋은 사진 작가는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요? 초보 사진작가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전에 이미 유명 작가들이 새로운 표현기법의 저작권들을 다 독점하고 있을테니까요.ㅎ

    2014.03.31 00:08 [ ADDR : EDIT/ DEL : REPLY ]
    • 어... 여기서 말하는 저작권은 상업적 용도 아닐까요. 그러니까 우리가 전문가의 사진을 모방해서 연습하는건 좋은데 이걸 상업적으로 쓸때 어떠냐 하는 문제일듯합니다. 저작권의 인정이라는게 저작자의 권리 인정이고 쉽게 말해 저작자가 이걸로 돈을벌어서 살수있게 해주자. 라는건데 내가 유명작품 모방한 사진 혼자 보려고 집에 걸어둔다고 저작권자가 돈을 못버는건 아니잖아요. 초보 사진가들도 연습은 자유롭게 하되 사진으로 돈을 벌고싶다면 자신만의 사진으로 돈을 벌어라 라는 것이니 사진을 배우는 사람들이 저작권 때문에 사진을 못배울일은 없을듯합니다

      2014.03.31 01:26 [ ADDR : EDIT/ DEL ]
    • 그래서 본문에서도 다루고 있습니다만, 표현의 자유를 법은 더 우선시했다는 결론에 도달하죠.
      그리고 그 대신, 이제 "진짜 새로운 그 무엇"에 도전하고자 하던 사진사들의 의욕은 상실될겁니다. 최초라는 오리지널리티를 법이 보호해주지 않을테니까요.

      2014.03.31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 네. 상업적 용도일때를 말하는거죠.
      아마추어가 연습이나 자기 혼자 혹은 주변사람들과 같이 보기위해 대가의 사진 흉내내고 하는건 여태까지그래와꼬아프로도그러뜨시 계속 허용됩니다.

      2014.03.31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6. 역시 우리나라는 기업의 편....
    이해가 아예 안가는 판결은 아닌데 뒷맛이 영...
    씁쓸하네여.

    2014.03.31 11:29 [ ADDR : EDIT/ DEL : REPLY ]
  7. 양군

    만약 저작권을 인정해서 케나가 승소했다면, 오히려 기업에 환영받는 판결이 되지 않았을까요? 이번 판결만을 생각할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면..
    (돈 많은)기업이 저작권을 사들이고 상업적으로 활용하는데 개인보다 훨씬 유리하고, 이를 이용해 횡포를 부릴 수 있겠지요.

    2014.03.31 14:04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럴 가능성도 부정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마추어 취미사진사의 숫자가 어마어마하기때문에 그 아마추어들이 게티이미지 같은 스탁마켓을 통해 이미지를 판매해왔죠. 저작권이 보호될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이제 그 아마추어들의 희망이 무너진게 더 클겁니다.
      기업이 아무리 돈이 많아봤자 숫자에는 이길 수 없기때문에 어마어마한 숫자의 풍경을 돈주고 저작권 다 확보해놓는다는것도 탁상공론이지, 실제로는 불가능한 일일테고 말입니다.

      2014.03.31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8. 양군

    위 솔섬 사례에서는 같은 사진이 아니어도 사진의 구도나 연출 등만으로 비슷하다는 판단에 저작권을 주장하였습니다. 이것을 인정한다면 굳이 어마어마한 풍경 사진의 저작권이 필요하지 않죠. 비슷하기만 하면 충분하니까요.
    그리고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지키려는 저작권은 그 사진 자체의 이용이지, 구도나 기법 등이 될 수가 없다고 생각되고요. 그 어마어마한 사진작가의 사진작품 속에는 구도나 기법 등이 비슷한 사진들의 수는 훨씬 어마어마할텐데요. 사진자체라면 그 모두 자신이 찍은 작품에 대해 저작권을 가질 수 있겠지만, 사진기법이라면 어느 누가 저작권을 갖게 되면 다른 작품들은 전부 모조품이 되버리는 겁니다.
    만약 대한항공에서 케나 사진을 그대로 갖다 썼다면 당연히 패소겠지요. 단지 비슷하다는 것만으로는 인정될 수 없다는 거지요.

    2014.03.31 15:32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판결의 내용을 곰씹어보면, 자연풍경에 대해서는 아예 저작권을 인정하기 힘들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건 아이디어이므로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거죠.
      어마어마하게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그 무엇이 사진에 담겨져 있지 않는 한은 풍경자연은 아예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쓰지 않고 최대한 흉내내고 카피해서 써도 저작권의 보호대상이 되기 힘들다는 내용이 판결문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유와 권리, 그 미묘한 균형중 지나치게 자유쪽으로 간게 아닌가 하는게 저의 걱정입니다.

      2014.03.31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9. 얼큰

    이번 판결 환영합니다.
    색을 넣은것만으로도 다른 사진이라 생각합니다.
    지나친 자유라뇨. 당연한 자유라 보여지고, 그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막말로 사진으로 상업적 이익을 보는 작가가, 해당 사물 주인에게 로열티를 주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럼 모든 대상자들에게 다 돈을 주던가. 아님 남들이 다 찍을수 있는거라 받아들여야죠.
    완전히 다른 사진이 구도가 같다고 막혀야 한다는 입장이신 분들이 많은데, 구도만으로 모든걸 막는게 웃긴일입니다.

    2014.04.01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 음...그러니까 본인께서 찍고 발표하신 여태까지 누구도 찍은 적 없는 멋진 사진이 있을 때,
      기업이 사진의 주인에게 비싼돈 내기는 커녕
      일언 반구도 없이 싸구려 아마추어 시켜 비슷한거 색만 좀 다르고 구도만 좀 다르게 저렴하게 찍어 광고에 써먹어도 아무런 불만이 없으시다는 말씀인가요?

      저는 그게 불만인거지 뭐 다른게 불만인건 아닙니다.

      2014.04.01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10. 홍타늼

    오랜만에 다시 찾아 뵙습니다. 역시나 판결결과 기사를 보고 여기에 또 성지순례가 벌어지겠구나 했는데 역시네요 ㅋㅋㅋ
    사실 저도 감히 취미로 사진을 한다고 말하는 왕초보 카메라 보유자 입니다. ㅎㅎ 사진가라고 하기엔 어불성설 ㅎㅎ
    그런 저도 케나 사건을 보도에서 접하고 케나라는 사람이 있고 유명하다고 하며 솔섬이라는 곳이 있었고 그 곳을 담은 사진이 유명하다 라는 것을 알았어요.
    솔섬이 있는 삼척시는 제 고향 강릉 옆이고 알고보니 얼마전에도 근처를 다녀온 곳이더군요. 이 정도인데 위에서 누가 말씀하셨듯 '굉장히 유명한' 이란 이유는 그닥 공감이 안되는게 사실이구요.
    이 판결 아니 그 이전에 이 소송의 시작이 의미하는 바는 과거 현재 미래에 두루걸쳐 양면적 영향을 보인다고 생각해요. 정말 모호하게 이러기도 하면서 저러기도 한.
    그래서 이 게시물에도 각기 다른 의견들이 여럿 달리는 것이겠죠.
    저는 이번 판결의 가장 값진 결과는 저작권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거나 표현의 자유를 획득했다거나 풍경의 저작권이 더 모호해 졌다라는 결과를 얻은게 아니라
    다들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거리사진에 대한 내용을 다뤘듯 인지도 못했던 사실에 대해 모두가 이러 저러한 방향으로 생각을 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보네요. 적어도 이번같은 일이 공공연히 다시 벌어질지가... 대놓고 욕먹고 작가인생 자르려는 사람이 많지 않기를.. ㅋㅋ
    오리지널 작가가 처음 그 사진을 담을 때 들였던 노력 만큼은 아니겠지만 모방사진을 담은 모방작가도 오리지널을 연구하고 찾아가고 찍고 보정하고 최대한 욕을 덜 먹기위해 고심하는 노력을 했으니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분도 너무 억울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케나처럼 반사이익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 같구요. ㅋㅋㅋ
    사진은 꽤 오래전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요즘 우리가 어딜 가서 어떻게 사진을 담든 최근 새로 만들어진 배경이 아니라면 저 자체도 '내가 처음이다' 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혹시 모르죠. 동네 주민이 케나 훨씬 이전에 마실 나왔다가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저 모습을 찍어 갔을지도. ㅎㅎㅎㅎ
    좋은 포스팅에 항상 감사 드립니다.

    2014.04.02 17:0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쏘렌티아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게 소비자로 갈수록 이번 판결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나 싶습니다.
    컨텐츠를 많드는 사람의 경우에는 저작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생산보다 소비를 하는 쪽에서는 저작권 보다는 자유를 주장하는 비율이 높을듯합니다.
    인물사진 초상권은 거기에 '나'를 대입시킬수 있는데 풍경의 경우 내가 들어가지 않는것도 한몫하지 않을까 한다는...

    2014.04.02 17:32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공익을 위한다는 이유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것도 서슴치 않던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를 대고 있으니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2014.04.04 11:5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디자이너뱅

    사진이 다른 미술분야보다 저작권에 불리하지는 않아요.

    이게 우리나라 저작권에대한 현실인거에요. 순수 회화분야는 저도 몸담고 있지 않아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디자인분야에서만큼은 딱 이만큼이에요. 현실이... 중소기업, 혹은 1인기업으로 괜찮은 아이디어 상품이 나온다고 한들

    돈많은자가 더 싼 가격으로 대량제작해서 풀어버리면 원작자가 죽어나는.. 소송을 건다고 해도 시간이 오래걸릴뿐더러

    후발주자는 소송과 동시에 제품제작은 멈추고 제고떨이만해도 남아나는... 디자인등록을 한다고 해도 볼트가 연결되는부분이라던지

    아주 조금만 모양을 바꾸어버리면 또 유사로 디자인등록이 되는... 그런곳에 우리는 살고있어요.

    절대 사진분야가 다른미술분야에 비해 불리하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그정도뿐인거에요

    2014.04.15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4.03.14 08:44

 

 

제가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는, 일개 아마추어 입만 놀리는 오럴그래퍼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에 사진을 도용당한 경험은 수차례 당해보았습니다.


신문에 도용당해보기도 했고

웹하드업체에 도용당해보기도 했고

해외 친목 카페에 도용당해보기도 했고

쇼핑몰에 도용당해보기도 했고...

 

정말 가지가지 당했죠.

사진말고 글까지 포함하면 ...도용 및 불펌당한 수를 세는것 자체가 현재 불가능합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제 사진과 글을 출처와 저자 명시 없이 퍼다가

자신이 쓴것처럼 하고 있고 그게 다시 재차 펌당하다보니 이젠 파악도 안되요...

사실 뭐 상업적 이용하시는거 말고는 CCL라이센스에 의거하여 퍼가시는거 어느정도 허용은 하고 있으니 별말 안하겠는데

문제는 제 사진가지고 장사하고 이러는 경우죠. -_-;

 

어쨌거나 도용당한건 당한거고

억울하고 분통은 터지니,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모저모 철두철미하게 알아보았었습니다.(....제 성격 아시는 분들은 아시...)

 

그래서 얻은 결과가...


첫째, 사건을 접수해 주어야 할 경찰이 저작권을 잘 모르며

사건을 배정받는 검사도 저작권을 잘 모릅니다. 이런 젠장. (......)


어느정도로 모르냐면...저작권법에 따르면 우리가 직접 촬영한 사진, 그린 그림, 쓴 모든 글이

기본적으로 저작물로 분류되며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은 모방하기 힘든 창조성이 없으면 저작권이 인정이 안된다는 등의 뻘소리를 합니다.

저 xx가 내걸고 지가 찍은 척 하는 저사진이 바로 내 사진이라고 증거를 눈앞에 들이대도 이딴소리를 해요 실제로..


솔섬사건을 예로 들어본다면,

케나가 찍은 솔섬 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찍은게 논란이 되는겁니다만....

만약, 케나가 찍은 솔섬 사진을 무단 도용해서 사용했다고 가정해보세요.

변명의 여지도 없겠죠? 케나사건이 그렇게 화제가 될 일 조차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아예 무단 도용을 그렇게 했어도 ...아마추어의 사진은

독창성이 어쩌고 하며 저작물로 인정이 안될테니 포기하라는 이야기를 한다는 겁니다. -_-


쇼핑몰 운영하는 사람들이 남이 힘들게 찍은 사진 가져다 날로 먹으며 장사를 하거나

사진공모전에 남의 사진 몰래 내어도 그게 뭐 어쨌다는거냐 하기 쉽다는 거죠.

 


이거 아마 도용당한 경험이 있는 몇몇 분들도 똑같이 당해보셨을겁니다.

 

둘째, 어찌어찌 이들에게 진짜 저작권을 가르쳐주고 납득을 시켜서 소송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난관은 첩첩산중이예요.


먼저, 형사고발의 경우 ...이건 상대가 죄를 지었냐 아니냐를 따지는 겁니다.

설령 도용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국가]가 벌금을 가져가지, 그 벌금 받아서 저희 주지 않습니다.(....)


고로 별도의 민사소송을 통하여 상대가 우리 사진을 도용해서 얻은 이득을

우리에게 배상토록 길고 지루한 전투를 벌여야 하는데 (형사고발에서 승소를 먼저 해야겠죠)

 

그 댓가가 뭐냐면....보통 사진 1장에 10만원입니다.

 

사진 도용 당해서 이 기나긴 싸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장 도용당한거면 10만원땡, 2장도용당했으면 20만원땡이란 소리죠.


이보다 더 배상을 제대로 받아내려면 상대가 그 사진을 도용해서 얻었을 이득을

산출해 내야 하는데...쇼핑몰이나 신문같은 경우 그 사진 한장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고

글, 디자인, 플랫폼, 인쇄, 인건비등등 수많은 요인이 들어가는데

도용한 사진이 거기에 몇%를 기여했는지 현실적으로 파악해 낼 방법이나 법적 근거 자체가 없고

또 상대는 사진이 차지한 비율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다른부분을 최대한으로 부풀릴것이기때문에

그냥 일반적 사진의 거래단가 -_-;; 같은거 기준으로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진 전례가 있기때문에

솔찬히 쉽지 않을겁니다. 정신적 고통같은거도 객관적인 어떤 기준을 들고 가지 않는 한 보상못받고요.


이 인터넷 시대에는 도용을 안당하는것도 불가능에 가까운데

도용당한걸 보상받고 배상받는건 더더욱 불가능에 가까우니 분통터질 노릇이죠.

 

그래서 저는 케나가 무조건 이번 판결에서 승소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저 사건은 단순히 솔섬 내가 찍었으니 니들은 찍지마 라는 사건이 아니예요.

그건 대한항공이 사람들 속이고 여론을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언론에 왜곡시켜 내보낸 보도자료에 속는겁니다.

 

비슷하게 찍은 사진에 대해서 저작권을 적용하는건 상당히 무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법의 보호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면

우리네 아마추어 사진사들의 사진 역시도 직접적으로 카피&페이스트 한 경우에는 이거 저거 안따지고 두말할 나위도 없이

정의의 망치가 내려질테니까 말입니다.

 

 


자기 사진이 도용당하고 있는지 간단히 판단해볼 수 있는 방법은

http://ran.innori.com/635


를 참조하시고


제가 알아본 것중 사진사가 정말 끝까지 가서 승소해 배상금 받아낸 극히 드문 판례에 대해서는

http://infolaw.egloos.com/viewer/4155571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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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짐순이도 만들던 자료 이름만 지워지고 도용당한 이후
    자료 만들어 공개하는 것 자체가 꺼려지더군요.
    지금도 뭔가 쓸 떄마다 그때의 트리우마가..(그렇다고 글 안쓰는 변명이 될듯 싶으냐!!!)

    뭐 대학생들이 펌질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엄청날 겁니다.
    이런저런 교재쪽으로 가면 그야말로 짜집기의 향연이고요.

    그런대 대다수가 CCL을 펌질 가능으로 인식하더군요.
    그래서 짐순이는 그거 안씁니다만..

    2014.03.14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4.03.14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실,... 그 솔섬 사진 관련건에 대해서 저도 여러방면의 이야기를 좀 보고 생각해본 후 받은 느낌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양쪽의 사람들이 나름 진지하게... 때로는 정말 수준 이하의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 바로... 최초 문제를 야기해낸 당사자라 생각하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어디에도 없었다...라는 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즉... 솔섬 사진의 경우는 제가 보기에 사진 찍는 사람들 간의 이야기에 있어서는 솔직히 기본 에티켓...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지켜보면 그 생각의 차이로 서로 반목이 생기고 의견이 나오고 뭐 기타 등등등 움직임이 있는데
    문제가 된 그 사진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도 나오지 않더군요.

    당시 솔섬 사진 건도 그렇고 가끔 주변에서 들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볼때마다 느끼는 생각은 딱 하납니다.


    "....대한민국에서의 일반 국민이란 그야말로 발톱의 때만큼도 못한 존재구나..."


    뭐 이런 이야기가 현실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지는 꽤 되었습니다만 막상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 진리다...라는 주변의
    사건이나 이야기를 들어볼때마다 씁쓸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2014.03.14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진 메타데이터를 들이밀어도 저딴 소리를 할까요?
    답답하네요.

    2014.03.14 12:29 [ ADDR : EDIT/ DEL : REPLY ]
  5. 미로

    단순히 생각하면, 내가 찍은 사진이니 당연히 내 저작물이고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다 여기실 수도 있습니다만.. 법리/실무 모두 그렇지 않습니다.
    경찰과 검사가 저작권법을 모른다 하셨는데 그들이 정확하게 알고 있는겁니다..;

    2014.03.14 13:55 [ ADDR : EDIT/ DEL : REPLY ]
    • 다른 법무쪽 일 하시는 분도 비슷한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렇다면 독창성 인정 못받은 사진은 도용당해도 아무소리 못하고
      도용하는 사람들은 마구마구 이득을 취해도 된다는소린데
      그게 말이 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도 안가고 납득도 안가요...

      2014.03.14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작권법 전문으로 하는 법조인들이 계시지 않을까요?

    2014.03.14 15:09 [ ADDR : EDIT/ DEL : REPLY ]
  7. BAKO

    본문과 상관없이...
    오늘 따님 사진이 너무 예뻐요 ^0^

    2014.03.14 20:19 [ ADDR : EDIT/ DEL : REPLY ]
  8. 잘 찍지 못하신다니요... 오늘 짤방 사진 너무 부럽네요.^^

    제 경우에는 언젠가 누가 제 블로그 사진 한장 쓰고 싶다고 메일 보내왔었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쓰라고 했습니다. 잘 찍지도 못하는 제 사진을 쓰겠다고 하니 오히려 고맙드라구요. ㅎㅎㅎ

    소프트웨어에도 카피라이트에 반대한 카피레프트가 있듯, 수익을 원하지 않는 아마추어 사진사라면 마음껏 쓰게 내버려둬두 상관없지 않을까요? 전문 프로사진사라면 수익이 되는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지는 않겠죠.

    2014.03.15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 며칠간 블로그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아빠 진사로 최근 플레쉬를 사서 고생하다 이곳까지 흘러 들어왔는데,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제 경우 공부하는 사람, 사회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인데, 글들을 읽어보면, 연구자의 연구 윤리와도 많이 상통하네요. 이 곳을 보면서, 애들 사진 찍은 것에 스토리를 적어 많이 기록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나 저나 플레쉬는 즐거우면서 고통이네요.

    2014.03.16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http://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divpage=768&no=4128098

    외한은행도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도용했다더군요. 잊을만하면 도용사건이 하나씩 터지는 것 같네요.;;

    2014.03.19 01:1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양군

    위에서 공감하면서 읽다가 아랫부분에서 배상금액에 대한 불만으로 마무리되니 좀 아쉽네요.
    근본적인 문제는 사진을 도용당하는 것이니 그걸 방지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는 게 더 맞지 않나 생각해요.
    설마, 개인적인 사진이라도 배상금이 높으면 도용당해도 괜찮다는 의도는 아니시겠지요?
    저는 일단 얼굴이 들어간 사진은 아예 올리지 않아요..
    배상금액 만족할 만큼 좋아진다면 일부러 도용하게끔 퍼뜨리고 합의금을 뜯어내는 일이 비일비재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아직 보편화가 안 되어있는 듯.. 배상금이 높아지길 바라기보단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하는 게 훨씬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2014.03.25 23:30 [ ADDR : EDIT/ DEL : REPLY ]
    • 실제로 합의금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긴 합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이 이상적이며 또한 정론이기는 한데
      애초에 이 인터넷 시대에 사진을 올리면 퍼가지 못하게 할 물리적인 방법이 없다보니
      기업, 법인이 개인사진을 퍼다 상업적으로 이용했을 경우를 상정하고 그에 대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섬 사건의 여론 보면 아시겠지만...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려면 한참 걸릴듯합니다.....

      2014.03.26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저도 사진도용을 7번 당해본 당사자로 님의
    맘 이해합니다. 일단 도용사건으로 언론에 기사제보를 하였고, 그중에 한겨레에서 기사를 써주더군요. 방송국에 연락했을때마다 나라에서 대형사건이 터지는 타이밍에 사진도용이 터진지라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지만, 보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진도용으로 3번의 사진도용 형사소송을 했었고, 두번은 약식기소로 30만원 벌금형이 나와서 님 말데로 나라에 돈이 귀속이 되었구요, 나머지 하나는 도용한 사람과 합의를하여 100만원을 받아냈어요.

    저도 경찰서에 원본사진과 메타정보를 들고 파출소에 차음갔을때는 님이 이야기한데로 그 사람들 저작권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구요. 하지만 처음이 힘들지 두번째 세번째는 그냥 제가 부르는데로 술술 적더라구요^^ 파출소를 통해 좋은건 뭐냐면 제가 힘들이지 않고도 합의를 받을수가 있는데, 님이 프로서진가라면 적어도 50만원정도 합의금을 요구하시고, 아니면 드럽지만 형사소송을 끝까지 하십시요. 님이 파출소 나가는일은 전혀없고 자기들 알아서 다 합니다. 드러워도 울 나라 사진저작권이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렇게라도 형사소송을 진행하십시요!!!

    2014.05.20 17:12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4.01.06 09:39

 

Canon | Canon EOS 5D | Pattern | 2sec | F/8.0 | 0.00 EV | 20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얼마전 마이클 케나라는 이름난 사진작가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저작권소송을 걸었다는 뉴스가

사진사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케나는 강원도 삼척의 속섬을 그야말로 탄성이 나올듯한 멋진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내고

이를 발표함으로서 한국 풍경의 아름다움을 새삼 세계에 알려 주목을 받았는데요,

아마 거의 모든 분들이 한번쯤은 보셨을 그 사진덕에 속섬의 이름은 그가 발표한 솔섬으로 바뀌다시피 했을정도로 유명세를 탔고

케나 이전에는 그냥 저냥 속섬 찍으시던 분들의 사진이 케나를 기점으로 너 나 할것없이 케나의 사진과 비슷해져버렸을만큼

속섬의 사진을 담는데 있어서는 절대적인 한장이 되어버렸을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케나가 저작권등에 극히 민감한 작가였다는데서 시작됩니다.

대한항공은 매년 여행사진공모전을 개최하여 여행하고 싶은 곳, 여행갔으면 하는 곳의 사진을 추려 발표하고

또 이를 광고에 사용해오곤 했는데

이번에 그들이 광고에 사용한것은 케나의 사진과 꼭 닮은 솔섬 사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쯤에서 일단 두 사진을 놓고 한번 비교해본 후 시작해야겠군요.

 

 

이것이 케나가 발표했던 솔섬 사진이고

 

 

이것이 대한항공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하고 대한항공이 CF에 사용한 사진입니다.

 

두 사진은 정말 비슷해보이죠? 실제로 저는 이 두 사진에서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1. 구도가 사실상 같습니다.

2. 노출이 사실상 같습니다. 솔섬의 나무가 실루엣처리 되게 일부러 찍은것이 특히 그러합니다.

3. 주피사체가 되는 솔섬의 크기비율이 같습니다.

4. 사진을 보는 사람이 연상하게 되는 감정이 사실상 같습니다.

 

즉, 찍은 사람이 다르고 찍은 날자가 다르며 그로 인해 배경의 구름이 다르고 흑백이냐 컬러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이 두사진은 솔직히 저작권관련으로 소송이 걸리는게 이상하지 않을만큼 나중에 찍은 사진이 전에 찍은 케나의 사진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있습니다.

오마쥬라던가 패러디 같은 단어는 이 경우 끼어들 여지조차 없죠.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다면, 케나 다음에 찍는 사람은 저 솔섬사진 찍어 상업적으로 이용할 생각일랑 버려야 하느냐?

케나만이 저 솔섬을 저렇게 찍는것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져야 하는가? 솔섬이 그의 소유도 아닌데?

애초에 풍경이란게 자연인데 그 자연을 담는 것에 대한 권리를 개인이 독점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죠.

 

지난주 이를 둘러싸고 페이스북의 여러 친구분들과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눈바 있었는데

일단 반대하는 쪽의 의견을 정리, 종합해보면 이렇습니다.

 

시각을 좁혀 마이클 케나의 솔섬 사진만을 볼 때, 과연 저작권을 인정받아야 하는것인지에 대해 의문이에요.
케나 이전에도 솔섬의 사진은 있었고 마이클 케나가 솔섬에 창작성을 더한것도 아니고 솔섬이 케나의 개인 소유물도 아니잖아요.
특히나 풍경 사진은 좋은 포인트가 존재할텐데 에펠탑이 가장 잘 나오는 위치에서 사진을 찍고 이 자리는 내가 임자라는 느낌이에요.
저작권은 응당 보호 받아야할 권리이지만 이건은 그 권리를 과하게 남용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케나의 사진적 모든 공은 그 사람에게 돌아가야함이 맞지만 풍경사진에서 그 권리까지 그가 모두 가져가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이유는요. 예전에 삼성전자에서도 케나의 솔섬사진을 원한적이 있었어요.
갤러리가 5천만원 불렀고 삼성은 오케 대신 우린 컬러가 필요하니 작업을 하도록 해달라 요청했고요.
갤러리는 거절했고 삼성에서 게티이미지 같은곳의 비슷한 사진을 사서 진행하려 합니다.
갤러리가 소송을 얘기했고 삼성이 우린 컬러 사진이 필요하니 원작의 비용으로 천만원을 주고 컬러 사진을 쓰겠다고 합니다. 갤러리는 그것도 거절.
한마디로 저 앵글의 컬러사진은 사용할수가 없는것이 되었어요. 이건 횡포라고 생각하는거죠.
사진에서 구도와 촬영된 시간이 그 작가의 크리에이티브의 깊이를 말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도가 같다고 해서 실루엣 처리를 했다고 해서 먼저 발표했다고 해서 그 권리를 사진가가 독점하게 하다뇨.
하물며 누구나 보고 찍을 수 있는 풍경사진을 말입니다.
이건 외국곡을 프라이머리가 표절한 수준이 아니라,
마치 우리가 흥얼거리던 동요를 편곡해서 발표한 후 이 권리는 모두 내가 갖겠다 하는것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자꾸 케나의 작품을 폄하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소재에 대한 문제가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머릿속에서 창작으로 만든 노래(사진)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는겁니다.
저는 누구나 가서 찍을 수 있는 대상이라면 같은 구도 같은 빛이라도 권리를 주장하는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을 유발시킨다는 말씀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고요.
우리가 여기서 논쟁을 벌인듯 재판은 진행될거고 결과는 나오겠죠. 대한한공의 꼼수도 보이는것도 맞아요.
제가 일관적으로 말씀드리는건 누구나 담을 수 있는 소재를 찍은 사진으로의 권리가 너무 지나치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에요.
그리고 앞으로 그렇게 되는것이 옳은건가 하는것이고요.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땅따먹기, 먼저 차지한자가 임자라는 느낌이 많다는거죠.

듣고보니 이러한 의견도 매우 타당합니다. 케나는 상당히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공감하고요.

실제로도 케나는 저작권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위해 일부러 소송을 제시했다는 의견을 인터뷰에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본인도 무리수라는거 안다는거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일부 케나의 의견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사진계의 표절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법적규정도 없다시피 하기때문에 결국 양심과 도덕에 맡겨야 하는데...

같은 구도, 같은 크기, 같은 실루엣에 같은 감정을 유발하는 사진이라면 그거 결국 음악의 표절과 다를거 없거든요.

이번경우엔 ....표절을 하고자 사진사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경우예요. 최대한 베껴촬영하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 기울인게 눈에 보입니다.


케나 이전에 그 각도 그 크기 그 구도로 찍은 사람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케나와 동일한 사진을 컬러로 바꿔 쓸지 어떨지에 대한 권리 또한 케나에게 있는게 맞다고 봐요.

바꿔말하면 이게 같은 음악을 편곡만 다르게 해서 쓰고싶다고 원작곡가에게 요청했는데 거절한거나 마찬가지고 음악계에서는 이럴경우 실제로 편곡 다시해서 리메이크 못하는게 맞잖아요..?
그부분에서 일단 의견이 갈리는건데..저는 구도, 촬영시간-즉 빛의 선택-이 그 작가의 크리에이티브의 깊이를 말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정도가 아니라 풍경에 있어서는 깊이를 말할수 있는 핵심수단이라고 봐요. 그렇기에 먼저 찾아내어 찍은 사람의 권리를 어느정도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거구요...
그리고...그 시각과 공간적인 개념과 유사한 다른 사진에 대해 저작권을 주장하고

그렇게 찍은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저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보는거죠....

흑백을 컬로로 바꿔 쓰겠다는걸 못하겠다고 할정도의 최소한의 권리 말입니다.

풍경사진의 경우, 포인트를 최초로 찾아내고 거기서 자기가 원하는 감정을 유발해 낼 수 있는 최선의 한장을 가장 먼저 찍은 사람이 따로있는데 

자기 뒤에 자기 사진 보고 따라와 자기 흉내내서 꼭 비슷하게 찍고는 공모전 입상하고 상업적 판매해서 수익얻고 한다면 최초촬영자는 그럼 도대체 뭐가 되는걸까요...?

그 포인트, 그 각도, 그 노출을 발견한건 그사람의 공인데 ...? 다른사람들이 그렇게 못하도록 최초촬영자의 권리를 보장해줄 법적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이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핵심입니다....저는 그래서 가까운 장래에 사진 포인트에 대한 땅따먹기가 대세가 될것이라 보고있습니다. (.......)

 

라는게 저의 반론이었습니다.

 

뭐 이 소송으로 좁혀서 본다면 관건이 되는것은 결국 케나 이전에 그런 느낌 그런 구도로 사진을 찍어 "퍼블리싱"한 사람이 존재했느냐 아니냐가 가장 큰 관건일겁니다.

만약 누군가가 이미 발표한 적이 있는데 케나가 자기가 처음 찾아내고 찍어냈다고 한다면 케나는 이경우 ㅄ이 되는거죠.(.....)

그러나 제가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케나 이전에 솔섬을 그렇게 찍은 사람은 일단 없었던것 같습니다. 뭐 자세한건 법정에서 가려지게 되겠지만요.

 

하지만 이 소송에서 벗어나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본다면 이 소송이 가지는 의의는

풍경에 대한 최초촬영자의 권리를 과연 어느정도까지 인정해줄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아마추어건 프로건 상당히 민감한 사항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사진찍는 사람들이라면 이 소송의 추이에 눈길이 가지 않을수는 없을겁니다.

 

사실 애초에 이 논쟁이 시작되게 된 계기는 페이스북에 쓴 짧은 단문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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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작하고 얼마 안된 분들의 관심사는 단 하나입니다.

 "어떻하면 저사람들처럼 찍을 수 있을까?"

사진 시작하고 꽤 된 분들의 관심사도 하나입니다.

 "어떻하면 저사람들과는 다르게 찍을 수 있을까?"

그래서 사진이 참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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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말이죠.

 

케나는 후자였습니다. 그는 남들이 솔섬 보면서도 보지 못한 솔섬의 한 측면을 보았고

그 이전에 찍었던 남들과는 분명히 다른 한장을 담아내었습니다.(나중에 사실여부가 밝혀지면 수정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현재로서는...)

 

그러나 대한항공에 입선한 사진은 전자입니다.

저분은 케나의 사진을 분명히 보았고, 그 사진이랑 최대한 비슷하게 찍고자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어요.

게다가 남의 사진 흉내낸 부끄러운 사진을 과감하게 출품하였으며, 대한항공은 뻔히 보면서도 그 흉내낸 사진을 입선시키고

그 사진을 가지고 광고까지 만들었습니다.

 

소송의 결말과는 상관없이, 저는 흉내내어 찍은 분과 그걸 입선시켜준 사람들에게는 결코 동감할 수 없어요. 그게 제 근본적인 생각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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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게스트

    자연물 피사체에 대해 포인트를 독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늘상 걸어다니던 길을 어떤 유명인이 걸어다니면서 유명해졌다고 해서 그 유명인에게 위와 같은 권한을 줄 수 가 없다는 것입니다. 관광지를 예를들면, 유명한 풍광앞에서 모든 사람들은 사진을 찍어댑니다. 그러면, 그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대는데 똑같은 사진이 한두장 이겠습니까~ 안그런가요??? 절대 자연피사체에 대해서 독점권을 행사한다는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것이며, 자연은 실물이든 사진이든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또는 전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형태로든지 말이죠~

    2014.01.12 12:54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이 문제의 핵심은 찍어도 되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찍어서 퍼블리싱 하고 그것으로 상업적 이득을 취하느냐 아니냐입니다.
      어떤 판결이 나고 결론지어지더라도, 자연물 피사체에 대한 포인트 독점권같은건 있을 수 없어요.
      누구나 가서 찍는 것 자체는 자유입니다.
      그걸로 돈을 벌고자 할때의 문제죠...

      2014.01.13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3. 두리

    일단 이 문제는 케냐가 무리수를 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이 사진 이전의 사진이 이미 상당수 있고 그 사진의 일부분이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이 그렇다면 케냐가 자존심에 상처가 가서 소송을 제기하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케냐 자신도 이미 선행 사진을 보고서 찾아간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 곳을 가보면 알겠지만 큰길에서 상당히 떨어진 위치라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외국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는 곳입니다.
    그곳에 대하여 잘 아는 분의 도움을 받은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자기 자존심을 위하여 풍경사진을 가지고 소송을 한 케이스 같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진단체인
    사협의 모방작 기준에서도 풍경, 행사 스냅, 스포츠 사진은 심지어 연사사진까지도 모방작이 아니라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4.01.13 15:17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생각도 일단은 비슷합니다.
      단, 사협은 무슨 기준을 어떻게 정했는지는 관심이 없어요.
      뇌물 한방이면 그냥 아무 사진 갖다 내도 대상 타는 단체다보니...

      2014.01.13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명근

    이해는 갑니다만.. 저 포인트에 가면 왠만큼 사진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케냐와 같게 찍게됩니다. 실제로 케냐전에도 케냐와 비슷한 사진이 많이 존재하구요. 정방형의 프레임. 구도의 프레이밍까지 따라 찍었다면 문제가 될수있지만 .. 케냐처럼 발표를 하지 않고 좀더 극적인 날씨를 기다린작가들은 어찌해야할까요? 케냐의 솔섬은 작가지신의 생각이 깃든 작품입니다. 최고작품이 나왔다 더 이상의 좋은 작품은 없다 라고 단정지을순없는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이번 저작권은 억지라는겁니다. 제가 봤을땐 두 사진은 다른사진입니다. 실루엣이 오는 광선시간은 누구나 기다리는 시간이고 프레임도 전혀 다릅니다. 공근혜 갤러리가 노이즈 마케팅하고 있다로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2014.01.14 13:40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 케나와 공갤에 대한 부분은 저도 동감입니다만

      저는 저정도 다른건 다르긴 다르나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시점에서 보고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남이 간데라면 가지 않겠다" 혹은 "남이 간곳 굳이 간다면 그 누구도 못본것을 담겠다"라는 이상론을 펼치는 저로선 저기 가면 누구나 저런 사진 찍게 될게 뻔한데 대체 왜갔지? 하는 편이라서요...

      2014.01.14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5. 비밀댓글입니다

    2014.01.14 19:46 [ ADDR : EDIT/ DEL : REPLY ]
  6. jh

    내용과 관련없지만 위 사진 카톡배경으로 사용해도 될까요??
    너무 이쁘네요ㅠ

    2014.01.14 19:47 [ ADDR : EDIT/ DEL : REPLY ]
  7. 푸른희망

    사진 문외한 ...입니다...
    사진 같아보이지않는데요

    케나라는 외국사람은 더 오른쪽에서
    출품하신분은 좀 더 왼쪽으로 와서

    찍은시간 빛깔 다른데
    저만 그런가보네요
    케나보다 아래사진이 더 눈에 들어오는
    사진 문외한입니다...
    그리고 풍경 그자리 같은사진이믄
    소송걸릴수도 있는 세상이군요
    솔섬 저부분 저자리가 케나 소유일까요
    궁금 하군요 ...정말
    솔섬을 알려준건 고마운일이나
    그곳 그위치 에서 찍은 사진은
    다 케나 것인가 물어보고싶네요

    2014.01.14 20:22 [ ADDR : EDIT/ DEL : REPLY ]
  8. 화인

    '예술은 순수한 정신의 산물이다!' 고 한만큼
    작가의 고유권한은 지켜져야 합니다ᆢ

    2014.01.14 20:37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감독

    이건 누가 누굴 사진을 베꼈고 같은 포인트에서 촬영을 한것이 문제가 아니라.. 표절의혹을 받을만큼 비슷한 사진이 있었음에도 작품을 상업적으로 사용했다는거죠. 누군가의 영향을 받았든 어떤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았든, 사진은 찍을수 있어요. 그렇지만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진 말았어야죠. 이런 논란거리가 될만한 사진은.. 만약 제가 똑같은 구도에 똑같은 노출, 똑같은 컬로로 사진을 찍어서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면, 그것또한 자연물 피사체에 대한 독점권을 누구도 가질수 없기 때문에 대한항공에선 저작권 침해소송을 하면 안되는건가요?

    2014.01.14 20:49 [ ADDR : EDIT/ DEL : REPLY ]
  10. 히드라드롭

    완전 공감합니다! 그런데 여론은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을 외국 작가가 그대로 따라 찍어서 생긴 일이었으면 어떻게 됐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4.01.14 22:3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야 그땐 한국 N모사가 일본 N모사의 레이싱게임 고대로 베껴
      만들었을때 반응과 중국의 모사가 한국 N모사의 게임
      고대로 베껴 만들었을때의 전혀 다른 반응이
      사진계에서도 나오게 되었겠죠 (........)

      2014.01.15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11. 두 사진이 표면적으로 비슷한건 명백한 사실이나, 표면적인 측면(구도나 노출, 톤)에서 이들 사진이 모두 특별히 독창성을 가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작가의 의도나 숨어있는 표현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렇다고 두 사진 모두 일반적인 풍경사진의 메시지 이외에는 읽혀지는게 없거든요.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케나의 사진이 특출나게 '케나이기때문에' 찍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배병우 작가의 소나무를 누구나 비슷하게 찍을 수 있지만 작가의 수많은 소나무 사진들을 관통하는 메시지까지 똑같이 표현되는게 아니며 반대로 그 누구도 찍을 수 없는 것을 혼자 찍었다고 하더라도 자신만의 표현없이 피사체의 힘에만 기댄다면 그것도 좋은 작품이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요

    두 사진 모두 피사체(솔섬)의 강력한 힘 말고는 사진 자체에서 독창적인 표현이 없기 때문에 이 와중에 과연 구도와 같은 표면적인 요소를 가지고 표절이냐 아니냐를 따지는게 의미없다고 생각해요. 조금 격하게 비유를 들자면 관광지에서 단체사진 찍고 그것의 구도를 가지고 저작권을 주장하는 꼴과 다름없다고 봅니다. 케나가 정말 자신의 작품에 자신이 있다면 구도가 아니라 표현이나 의도를 가지고 논쟁을 이끌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다만 대한항공이 광고에서 '솔섬'이란 표현을 쓴 측면에서는 케나의 작품을 염두에 두었다는게 드러나므로 문제가 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르메스'님의 사진을 표절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다른 문제로 봐야 할 것입니다. 누구나 그곳에 가면 찍을 수 있는 구도와 뻔한 메시지를 가지고 찍은 걸 '저작권'이라는 독창성을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2014.01.15 01:00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제 생각도 이 케이스에 대해서는 케나가 무리수를 두고있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이 아닌...보다 더 독창성이 있는 사진을 조금 다르게 찍었을때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저는 이제 그게 궁금해요.

      2014.01.15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설송

    저도 풍경을 취미로 십년이 넘도록 촬영하는 사람으로 이번 소송건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루토스님은 풍경사진에 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지요.
    님의 글을 보면 그닥 풍경사진에 관해서 아시는것이 많이 없으신듯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헤르메스님의 글도 읽어보았고 수없이 올라오는 덧글들도 보았습니다.
    마루토스님의 사진을 폄하하려고 하는뜻은 없으니 먼저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고 마루토스님께서서 올리신 야경 사진은 다른 사람들과 어떤점이 다른가요.
    남산타워의 위치를 왼쪽에 위치하시 이유는 또 무언인가요. 특별한 의도가 있으신지요.
    풍경을 찍다보면 다들 그 구도가 그 구도입니다. 다른 구도를 찾기가 그리 쉽지 않지요. 특히나 월천리 솔섬 같은 경우는 더더욱 한정된 구도입니다.
    그 사진을 프로 사진작가가 먼저 찍고를 떠나서 말입니다.

    그리고 장노출로 촬영해서 반영을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장노출로 촬영하면 저처럼 선명한 반영이 나오는지 아시는지요.
    저도 월천리 솔섬 촬영을 수없이 많이 가봤지만 저처럼 반영이 완벽하게 나온 장면은 한두번 있을까말까 합니다. 그것도 잠시 잠깐 말입니다.
    그 이유가 저곳은 조그마한 연못이 아니라 바닷와 연결되어지는 흐르는 강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헤르메스님의 솔섬사진은 촬영하던날이 제가 봐도 정말 운이 좋을때 촬영하신것 같습니다.
    저건 카메라 테크닉이 좋다고 얻어지는 풍경이 아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위에 내용을 보니 헤르메스님도 실루에부분에도 언급을 하셨던데 해뜨는 일출방향으로 촬영을 하면 당연히 검은 실루엣으로 처리되지 그게 소나무숲의 색을 다 살려서 나온답니까.

    마지막으로 그분의 블러그에 가셔서 그분이 촬영한 다른 사진들도 보셨는지요.
    저는 그분만의 구도와 색감을 느꼈습니다.
    저와 비슷한 구도에 촬영한 사진들도 많이 있지만 표준화각대에서 그분만의 독특한 색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공개된 장소에서 글을 올리실때는 한쪽으로 편협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좀더 신중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마루토스님의 글은 대한민국에 풍경사진을 촬영하는 모든분들을 촬영포인트 하나 찾지 못하고 남의꺼 따라찍기만 하는 지적 미숙아로만 여기는 말씀입니다.



    2014.01.15 11:44 [ ADDR : EDIT/ DEL : REPLY ]
    • 먼저..저 사진은 다른사람들의 사진과 아무 차이가 없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진이며 제가 찍기 싫어하는 사진에 해당합니다.
      그저 풍경연습을 해보고 싶어 담았을 뿐 목적도 컨셉도 의식도 없는 연습사진에 불과하거든요. 단, 그렇기에 어디에도 퍼블리싱 하지 않은 사진입니다.
      저는 아직 풍경사진을 제가 찍어야 하는 이유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하위그룹에 속해요. 목적조차 모르기에 아예 찍지 않으려 드는 편입니다.
      왜 풍경을 찍는지 그 진정한 이유조차 스스로 알지 못한 채 남들이 찍는다니 따라 찍는다..이런게 저는 싫거든요.
      그럴거면 안찍고 마는거죠. 연습이면 모를까.

      다만 댓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저는 근본적으로 이상주의자예요. 풍경사진 찍는 분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 가는 포인트 또 가는 분들보다는 남들이 가지 않는 포인트를 찾는 분들을 더 높이 쳐주는 경향이 있을 뿐입니다. 결과물의 우열과 상관없이 마인드 측면에서 말이죠.

      단, 거 보아하니 풍경사진도 잘 모르는것 같고 올린 사진도 허접한데 무슨자격으로 이런 포스팅을 하느냐 라는 측면에서 굳이 그 이야기를 서두에 하신거라면 저는 좀 실망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중 하나가 "모르면 잠자코나 있지?" 하는 찍어누르는 토론방식이거든요.
      잘 몰라도 이야기는 가능한겁니다. 차근 차근 설명하며 무엇을 잘못알고있는지 짚어나가면서 서로가 상대의 의식을 확장하는 것이야말로 토론의 선순환아닐까요?

      그리고 여기는 공개된 '저의 공간'입니다.
      비록 편협하더라도 스스로의 생각을 올리고 이처럼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받고 교환해나가는 열린공간인거예요....
      저의 그 편협을 타파해나가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2014.01.15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13. 설송

    역시 그러시군요. 풍경사진을 하급으로 보고 계시는군요.
    그렇다면 풍경사진을 찍는분들의 심정을 제대로 모르시겠군요.
    제가 혹시나 오해하는 부분은 있지 않을까 싶어 다시금 마루토스님이 올리신 글과 다른분들이 달아주신 덧글 그리고 그 덧글에 대한 마루토스님의 답변글 하나하나 꼼꼼히 다시금 읽어보았습니다.
    헤르메스님에게 답글을 주신부분에 대해서는 그저 본인이 이상주의라고만 하셨지 왜 헤르메스 당신사진이 어떠한 이유로 표절이라고 말하지 않으셨는지요.
    그리고 다른분들의 덧글에는 장노출이며 실루엣이며 표절 맞다는식의 답글을 하셨는지요.

    토론방식을 얘기하시는데 오히려 저보다 당사자인 헤르메스님에게 지금 님의 의견을 들어 표절같다고 얘기하시면 진정한 토론을 해보시지 그르셨습니까.
    모르면 잠자코나 있지가 아니라 기존에 남들이 얘기하는 근거를 가지고 하실게 아니라 본인만의 생각으로 다른이들이 공감할 수있는 근거를 제시하셔서 지금의 글을 쓰셔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의 공간이기는 하나 많은분들이 이글을 보고 있습니다. 퍼블리싱이란 표현을 좋아하시는것 같은시데 이공간 또한 다른분들이 본다면 퍼블리싱한 공간이 아닐런지요.
    개인용 소장 좋은말입니다. SLR클럽에 올리고 개인 동호회에 올리면 개인소장이고 공모전에 출품하면 그건 개인소장이 아닌가요.
    하나하나 마루토스님의 홈피에와서 님의 글을 가지고 반박을 하면 무엇하겠냐만은 풍경사진을 너무 폄협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아 다시금 몇글 적어봅니다.
    어차피 사진에 대한 생각이 다른분인데 제가 이런다고 해서 이해되거나 설득될것도 아니기에 이쭘하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만이 옳은것이 아니고 남이 좋아하는 분야도 이해를 해주시는 넓은 아량을 가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4.01.15 14:16 [ ADDR : EDIT/ DEL : REPLY ]
    • 으음...어떻게 하면 그러한 결론에 도달하실 수 있는지 제 글을 다시 한번 돌아보았습니다만 의문은 풀리지 않네요.

      풍경사진을 저는 좀 지나치리만큼 어렵고 힘들며 난이도가 높은 사진으로 보는겁니다. 저같은 레벨에선 남의 사진 따라 연습하는거 정도라면 모를까 정말 깊은 생각없이는 감히 찍을 엄두조차 못낼만큼 어려운게 풍경사진이라 생각을 하고있다는 말이죠.

      풍경사진을 찍는 분들의 심정을 제대로 모르는지 아는지 저 자신 사실 알수는 없습니다만 제 심정 하나는 제대로 알고있습니다.

      남들 다 가는데서 남들이랑 비슷한 풍경 찍을거면 안찍고 만다.
      이게 제 심정이예요.

      풍경사진 왜 찍는지조차 모르고 멋진풍경 찾아다니는 분들보다는 오히려 한칸 더 들어가있는게 아닌가 스스로는 생각합니다.
      도저히 스스로가 정한 기준을 스스로가 지킬 자신이 없어 풍경 어려워 못찍겠다고 생각할 만큼요.
      이게 풍경을 하급사진으로 보고 풍경찍는 분들의 심정을 1mg도 모르는 사람의 심리다 라고 하신다면..그럼 뭐 그런거겠죠.

      헤르메스님은 제 글에서 표절이라 지칭함에 대해 모욕감을 느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에 대해 사과를 드렸고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헤르메스님의 사진은 케나의 사진의 영향하에 놓여져있다고 봅니다.

      이는 이 포스팅 전체의 핵심을 관통하는 생각이며 아마도 어떤 법적 판결이 나더라도 제 뇌리속에서는 변하지 않을 주관이예요.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본문과 댓글에 적고 있고요.

      그렇다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반복하여 같은 글을 적음으로서 헤르메스님이 느끼실 모욕감과 불쾌감을 극대화시키던가, 조용히 그 부분은 더이상 건드리지 않던가죠.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시켜도 이 간극은 메꿔지지 않아요.
      케나의 영향하에 있다는 저의 의견과, 표절아닌데 표절이라 하니 불쾌하다는 헤르메스님의 의견사이에는 그 간극이 지나치게 큽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제 블로그상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또 근거와 공감을 이야기하셨는데,
      설송님처럼 격렬한 반감을 토의하시는 분이 계시기도 하고 반대로 제 근거에 공조하고 공감을 표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설송님이 보기에는 아니라 하시겠지만 반대로 공감하신 분들 입장은 또 다를거예요. 근거, 공감...의견...요는 결국 글 자체가 틀려먹었다는 의미신데 그것또한 상대적일겁니다.

      제 홈피에 방문해주시고 이처럼 다양하고 강렬한 의견을 적어주신 점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풍경사진을 제가 "지나치게 이상적"으로 보고 있다는건 인정하나
      풍경사진을 폄훼하거나 하급으로 보고있다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 다시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인물사진도, 스냅사진도, 풍경사진도
      제가 이상으로 삼는 그 경지는 참으로 멀고도 요원해요...

      그게 자신없어 그냥 가족사진만 찍는길로 도피하는 중일지도 모릅니다...저란 인간은.

      2014.01.15 14:46 신고 [ ADDR : EDIT/ DEL ]
  14. 사진이 좋아

    요즘 논란이 되어진 솔섬사진과 관련하여 여러글을 보다 마루토스님의 블러그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기사에 달려있는 어줍잖은 덧글보다 이렇게 블러그에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어떤생각을 할까하면 궁금해서 말입니다.
    닉이 익숙해보니 slr클럽에서 글을 접한것도 같습니다.

    사진에 이상주의라는 말을 하도 강조하셔서 그 이상주의이신 님의 사진은 어떨까 갑짜기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블러그에 있는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근데 말입니다. 자녀분을 촬영하신것 같은데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인지 너무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인물전용 렌즈라고 할수 있는 85mm 단렌즈를 가지고 심도만 엷게 촬영하신 누구나 찍는 구도에 누구나 찍을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사진들
    보여지는 그 어떤 사진에도 아쉽게도 님이 얘기하는 이상주의라는 표현에 걸맞는 사진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님의 사진에 제가 이렇게 얘길하니 불쾌하십니까.

    이렇때 쓰라고 하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역지사지

    님도 불쾌할진데 표절이라고 단정지어 얘기하시는 님의 글을 본 그분의 기분은 어떨지.
    오죽 답답하셨으면 님에게 그게 아니다라고 쪽지까지 보냈을까요.

    님의 잘 알고 있지도 않는 관심밖 주제의 사진을 가지고 표절이다 어떻다 폄하 하는건 님의 인격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자제했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끝으로 평생 풍경만을 촬영해오신 어느 원로사진작가가 이번 소송건에 관해 하신말로 저의 글을 갈무리 합니다.

    마이클 케냐는 거기를 어떻게 알았을까.
    한국에 와서 몇 년씩 살면서 구석구석을 훑고 다녔을까?
    확실한 것은 마이클 케냐 이전에 이미 사진 좀 하는 사람들에게는 솔섬은 이미 어지간히 알려진 곳이었다는 것이고,
    마이클 케냐 이전에도 정말 똑같은 구도의 사진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내게도 자주 물어온다.
    나랑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구도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어떠느냐고..
    그럴 때 나의 대답은 이렇다.
    '저 별이 내건가요?", "저 탑이 내 건가요?"

    사실 사진 좀 찍는 다는 사람들의 가장 잘 찍은 한 장만 놓고 평가한다면 대가 소리 듣는 유명사진가와 구별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한 장이 아니라 2장~3장.. 더 많은 사진을 보면 확실히 구별되기 시작한다.
    풍경사진의 진정성은 오랜 시간이 겹겹이 쌓이면서 저절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2014.01.15 20:36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작품사진을 찍는 사람이 애초부터 아닙니다.
      높은 이상을 지니고 언젠가 그것을 추구할 적절한 날이 오기야 하겠습니다만 저는 사진사 이전에 두 아이의 아빠예요.
      제 사진의 목적은 일단 두 아이가 보고 기뻐해줄, 극히 평범한 일상의 사진입니다. 작품인척 허세떨 그런 사진은 관심조차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아니, 그런 사진을 찍기 위해 애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강요하고 연출하고 하는것 자체를 저는 부정해요. 이런면에서조차도 저는 이상주의자인겁니다.
      단, 사진사로서가 아니라 아빠로서말이죠.
      제 다른 글들도 혹시 보셨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상상하시는 이상으로 저는 이상주의자예요. 결과물이 아닌 과정의, 가족을 더 우선시하는 그런 이상주의자말입니다.
      심지어는 풍경 멋진거 찍으러 가족 놔두고 홀로 다니는 사진사분들의 행동양식조차도 좋게 보지 않을만큼 말입니다.
      제가 이상으로 삼는 단 한장은 언젠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될, 예술과 일상이 교차하는 단 한순간이 왔을 때 그것을 담아내는겁니다.
      어찌보면 막연하고 될지 안될지조차 알수없지만 저는 그 하나의 목표를 두고 가족의 추억을 남기며 행복을 더하기위해 사진찍는 사람이지,
      사진 잘찍는다고 불특정다수에게 자랑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진의 퀄리티적인 면에서의 이상주의가 아닌..
      아마추어로서, 아빠로서...균형과 행복을, 찍는 과정과 스스로에게 떳떳하고자 하는 마인드적인 면에서의 이상주의자이고자 하는게 저인겁니다.
      사진 잘 찍지 못한다는 걸 스스로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왜 나이지긋하신 사진 오래하신 어르신들께선 흔히 사진을 잘찍어야만 이러쿵저러쿵 사진에 대해 이야기할 자격이 있고 사진을 잘찍어야만 좋은 취미하는거라는 생각을 하시는지 이해를 못할만큼 큰 이상주의자라는 의미입니다. 아마추어라면 누가 더 행복한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보니까요.

      따라서 적어주신 제 사진에 대한 평은 모두 맞는 말씀이며 그러한 지적에 대해 저는 전혀 불쾌한 느낌을 지니지 않습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고 계시는데 제가 왜 불쾌해해야 하나요?
      애들 촬영한 제 사진이 평범한 사진이라 저와 제 가족은 대만족인 상황인데 말입니다. 어르신들 보시기에 멋지구리한 사진 찍었는데 저희 가족은 그닥이라고 한다면 제게는 그사진은 무가치한 사진이예요.

      고로 굳이 제 사진을 걸고 넘어지시면서 역지사지를 해보라 하실 필요는 없으세요. 그냥 역지사지 네글자만 적으셨어도 충분했을겁니다.

      그렇기에 촬영자분에게는 진심을 담아 사과말씀도 드렸었던 거구요. 다만 서로의 의견은 평행선을 달렸을 뿐...
      촬영자분이 그 사진을 출품하지 말아야했고, 대한항공은 그 사진을 선택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제 의견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주신 의견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4.01.16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 박한솔

      아이들 사진이 왜 평범한가요?

      본인에게는 가족보다 사물 풍경이 더 위대한 피사체인가요?
      사진을찍는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걸 가장 아름답게 담는게 행복아닙니까?
      그러는 사진이좋아님은 얼마나 가족의 행복함과 순간을 담아내고 간직하시는지요?
      아이들의 사진이 평범하다. 이상적인 사고를 가진분은 비록 아마추어 취미가라도 작품과같은 이상적인 걸작을 만들어내야한다는 본인의 의식이 삐뚫어져있다고는 생각지 않으싶니까?

      평소 마루토스님 블로그 글과 아이들 사진보면서 흐뭇해하다가 말도 안되는 소리에 열폭하고 첨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2014.01.16 17:03 [ ADDR : EDIT/ DEL ]
    • 어느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바로 그때 옆에서 자기 애기가 운다면 ? 이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본적이 있어요.
      1초도 안되서 결론이 도출되더군요.
      사진기 던져버리고 애를 안아 달래준다...로요.

      그게 저의 정체성이고 저는 거기에 만족합니다.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해요~

      2014.01.16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 한감독

      이분 진짜 최저네요. 헤르메스님이 논란이 될만한 사진을 대한항공에 판거랑 마르토스님이 아이들 사진을 찍는거랑 대체 무슨 관계가 있다는겁니까. 그리고 뭐, 85미리 단렌즈로 심도만 얕게 촬영한 누구나 찍을수 있는 사진이라뇨? 원래 인물사진이 제일 어려운 법입니다. 사진 전공자라면 다들 아실 거에요. 손에 85미리 단렌즈를 장착한 dslr만 쥐어주면 찍을수 있는 그런 쉬운사진이 절대 아니라는걸. 그리고 엷은심도가 아니라 얕은심도에요. 아주 기본적인것도 잘 모르시는 분 같은데 역지사지니, 인격이니, 신성한 토론 장소에서 공격적인 발언은 자제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2014.01.17 10:35 [ ADDR : EDIT/ DEL ]
    • 뭐 헤르메스님이 제 발언에 불쾌해하셨을텐데 그런 소리를 왜 하냐 라는 취지에서 역지사지 해보라고 굳이 그리 이야기하셨겠죠.;;

      그리고 저는 제 사진에 대해 다른 어떤 평가보다도 와이프님 평가가 젤 중요해요;;
      아무리 작품성추구해서 찍어도 와이프님 맘에 안들면 꽝이란 ㅠㅠ

      2014.01.17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15. 박한솔

    댓글을 읽다보면 본문에 관한 반문의 글들이 보이고 장문이군요.
    이 사건을 겉만보고 자연물을 소유하려는 유명외국작가에대한 혐오가 형성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헤르메스님인가?그분도 워낙 유명한 사진이니..그 구도와 느낌이 어디서든 보았을테고 그걸 의식하여 따라해보고자 하였을수도 있고 아니면 무의식중에 흥얼거리는 멜로디가 유명곡들을 따라가듯 사진에 담아 낼수도 있는거겠죠.
    제 의견도 개인이 유명사진을 표방하거나 혹은 담아내려는게 잘못이 아니라봅니다.
    단지 개인활동하는 블로그나 소장용에 국한된다면요.
    하지만 이번 사건의 핵심은 유명사진을 큰돈 들이지않고 활용되었는게 핵심인것 같습니다.
    개인소장용과 이를 토대로 이익이 창출되는 상업용은 엄연히 다르게 봐야겠죠.


    마루토스님의 글에는 큰 오류가 없다고 생각되는데...풍경사진을 비하한다..애기들 사진이나 찍는다고 하는 댓글에 눈쌀 찌푸려지네요.
    그 어떤 아빠진사님들 중에 가장 이쁘게 담으시는데 말이죠... 그분들또한 아이사진을 폄하하는건 아닌지..마루토스님이 추구하는것에 비아냥거리는건 아닌지 생각합니다.
    서로간에 존중하며 토론을 해야하는데..화내시는분들과 마루토스님의 댓글을 보면 화내시는분들이 오히려 중심을 잃고 자기주장만 내세우는것 같고 존중과 존경의 경어체로 포장하는게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ㅠ
    아이들사진가지고 별볼일없는 사람인걸알게되었다는 말에 가장 열폭했네요.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걸 찍는 분께 무슨 무례함인지...

    2014.01.16 16:56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풍경찍으시는 분들에게는 대단히 민감한 일이며 또 나름 울분을 토하시는거 이해합니다.
      자기 포인트..라는걸 가지지 못한 절대 다수의 풍경사진사분들에겐 이번 일은 대단히 민감한 부분일테니까요.

      문제의 본질은...유명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염가로 광고에 쓰려는 기업과 자기 저작권을 주장하는 사진사사이의 돈문제인데

      자연독점의 관점으로 가니 사실 토론하기 좀 힘들긴 해요;

      2014.01.16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16. csg

    죄송하지만 저위에 배경 어디서 찍으신건가요??

    2014.01.16 18:09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안녕하세요? 마음고생하십니다.

    이건 도토리 키제기입니다.흔한풍경(달력사진)사진이 저작권 주장은 억지 같습니다.

    흔한풍경사진하나로 평생을 법적보호를 받아야 하냐는거죠?

    적어도 저작권을 주장 하려면 흔한풍경이 아닌 나 만에 가질 수 있는 독특한 피사체이여야 한다고 봅니다.

    자연물이라도 남의 흉내내기 힘든 피사체 같은거 말입니다.

    특별한 구도와 기법도 특정한 부위를 촬영한것도 아니고 넓게 찍은 사진이 저작권이라니 이건 아니죠.
    장노출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건 누구나 사용하라고 카메라에 들어 있는 기능입니다. 그 장노출등등 카메라에 기능들을 이용하는건 사진가의 자유이죠.

    그리고 같은 포인트라도 자신이 촬영한 사진은 판매도 상업목적도 권한이 있는거 아닙니까?

    먼져 찍은 사람이 좀 억굴하겟지만 같은 포인트에서 양념구도(시간때와 구름,안개 등등...)가 더 좋을 수있는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사진 찍습니다만...

    그래서 같은 장소로 무수히 출사 가는거 아닐까 싶군요. 전 그렇게 출사 다님니다.

    어쨋든 자신 있게 주장하시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끝으로 미국내엔 사진 포인트를 알려주는 책도 있습니다.




    2014.01.19 13:15 [ ADDR : EDIT/ DEL : REPLY ]
    • 달아주신 댓글에 제가 할 답이 이미 들어있네요.
      "먼저 찍은 사람이 좀 억울하겠지만" ...본인께서도 그리 생각하시잖아요?

      그래서 억울하지 않을 최소한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겁니다.

      2014.01.19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 아뇨 전 저 정도의 흔한 구도라면 먼져 찍엇다고 해서 억굴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왜냐면 사진가라면 눈에 들어오는 구도이고 아까울 정도로 구도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엇 보다도 전혀 연출도 없는 자연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 오히려 포인트를 공유하는 사람입니다.

      2014.01.20 04:54 [ ADDR : EDIT/ DEL ]
    • 저도 아마추어 취미레벨에선 그리 생각합니다.
      심지어 케나조차도 그리 생각합니다.

      문제는 너무나 흡사한 사진을 염가에 상업적으로 사용하려던 대한항공에 있다고 생각하는건데
      주장하시는 바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주 당연한 일을 하는거고 케나는 좀 억울해도 조용히 해야 하는것일까요?

      2014.01.20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18. hum

    저는 사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문득, 친구가 찍어온 흔한 이탈리아 피렌체 대성당을 종탑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반해서 똑같이 찍어온 제가 생각나네요,,ㅎㅎㅎ 그 사진 종탑에서 그런 구도로 찍어야 나오는 사진인데 갑자기 가장 처음 찍었던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해져요 ! 그리고 저는 저 두 사진이 조금 다르게 느껴지고 느끼는 감정이 다른데.. 사진를 하지 않아서 구도가 같다는 생각두 안드네요ㅠㅠ 역시.전문가가 보는거랑 다른가봐요. ..

    2014.01.19 17:4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한 아마추어 레벨에서의 개인적인 여행사진이야 가장 처음 찍은게 누구건 상관없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상업적으로 쓸때 비로서 문제가 생기는 거라..

      그리고 사진을 하느냐 안하느냐, 전문가 이냐 아니냐 같은것과 상관없이
      보시는 분이 다르다 느껴지고 촉발되는 감정도 다르다면 그게 맞으시는겁니다. 저는 그 의견을 존중해요.
      각자가 다르게 느끼는 것이기에 주관이란게 존재하는거고 또 이런 토론도 발생하는것인데
      내가 이렇게 느끼니 댁들도 이렇게 느껴야 한다! 라고 강요하는건 아니지 싶거든요.

      2014.01.19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19. 삼척시공모전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112&aid=0002514961
    케나보다 빨리 찍은 공모당선작

    2014.01.20 01:25 [ ADDR : EDIT/ DEL : REPLY ]
  20. unn

    저는 그림그리는 사람인데... 논란이 된다는 것 조차 참기 힘들정도로 이건 그냥 표절이라고 봤습니다.... 자연에 대한 저작권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 논리로 옮겨가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었구요. 뒤샹은 변기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 있는 게 아닙니다. 김성필 사진작가를 모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라면요, 케나의 솔섬사진을 사전에 모르고 찍었는데 나중에 거의 유사한 작품이 먼저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면, 제 작품을 스스로 대회 출품작에서 철회할 겁니다

    2014.03.29 23:4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렇게 보았습니다.
      그 특유의 붓터치까지 고호 흉내내서 자회상 그리는데 고호가 아니라 내 자화상이니 표절 아니다 라고 하면 미술계에선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요...

      2014.03.31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4.12.12 12:18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8.20 10:04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사진을 잘 찍게 되면 될수록

인터넷을 통해 그런 사진을 불특정다수에게 보여주면 보여줄 수록

우리가 직면하게 될 수 밖에 없는 문제가 하나 있으니 그게 바로 사진 도용에 대한 문제입니다.


특히 늘씬쭉빵한 모델의 사진이라던가

탄성을 자아낼만큼 멋진 풍경이라던가 하면 그건 그거대로 좀 넓은 마음으로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결코 용납되지 못할 경우가 있으니

바로 가족, 아기, 그리고 여친이나 와이프의 사진등이 불펌당하는 경우죠.


엄밀히 말하자면 퍼가는 쪽이 분명 잘못이기는 하나

이정도로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불펌문화가 성행하는 판국이니만큼 억울하고 환장하겠어도

일단은 퍼지길 원하지 않는 사람의 사진이나 민감한 사진은 아예 올리지 않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만약, 만약에...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마하며, 아니면 사람들의 선량함을 믿으며 사진을 온라인상에 올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혹은 블로그에서 활동해야만 한다면

우리가 알아야만 하는 또하나의 스킬은 바로 누가, 어느사진을, 어디에 퍼갔는지 알아내어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본래는 이게 불가능의 영역에 있었어요.

텍스트로만 검색이 가능한 웹검색엔진의 한계상 어떤 이미지와 동일한 이미지를 찾아낸다는 것은

설령 수많은 검색어, 검색연산자의 조합과 근성을 겸비했다 하더라도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미지로 이미지를 찾아내는 검색기술을 마침내 개발해 현실화해낸 기업이 있으니

그게 바로 구글입니다. -_-;;


구글 일반 검색페이지 말고

이 주소로 들어가보시면(혹은 구글 이미지 검색이라고 검색해보시면)

http://images.google.com

익숙한 검색창의 우측에 기묘한 아이콘이 하나 더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고

 

 

검색하길 원하는 이미지의 주소를 입력하거나 직접 업로드를 하면...

 

 

 

짜잔! 정확히 일치하거나 혹은 그와 가장 가깝다 생각되는 이미지를 검색해서 보여줍니다!

이 기능을 활용함으로서 우리는 우리 사진을 도대체 어떤 놈이 어디다 퍼갔는지 그나마 알 수 있는 희망이 생긴거죠.


그럼 실제로 제 사진 몇장을 가지고 실험을 해볼까요?

우선 방금 보셨듯 모델 이지우님의 사진을 올렸더니 그걸 퍼가서 자기가 찍은 사진인양 "이 저작물은 별도 허가없이..."이런 문구를 적어놓기도 하고

심지어는 무료화상채팅광고에도 써먹고 있네요. 이런 썩을것들....-_-;;

 

 

 

보면 볼수록 가관이군요. 베스트 야설 모음에 퍼가질않나.....중국사람들이 퍼가질 않나....어이가 없습니다. -_-;

그럼 제 다른 사진들은 어떤지 좀 더 살펴보죠.

 

 

 

...비행기타고 찍었던 지구 사진은 여행블로거가 불펌해서 써먹고 있고

에버랜드에서 불꽃놀이 찍어 우주처럼 표현한건 왠 천체망원경 광고글에 가져다 붙여 써먹고 있군요.

아니 망원경광고면 별사진 제대로 된거라도 가져다 쓰지.....불꽃놀이 찍은것 조차 못알아보고 별이라고 하니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가출할 지경입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속터지는건 이경우입니다.

저분들은 왜 제 소중한 아들 사진을 허락도 없이 가져다가 성당 사진동호회 강의글에 써먹고 있는걸까요?

그냥 사진동호회도 아니고....성당 사진동호회인데 명색이 성당이면 십계명과 주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좀 지켜야 하지 않나요...;?

불펌도 도둑질입니다..; 저 아이는 제 소중한 아들이고요. 그런데 막 가져다가 이렇게 써먹으면 참이나 옳은 행위겠습니다 그려.....;

 

그나마 다행이죠? 구글 이미지 검색덕에 저는 제 사진에 대한 이런 저런 불펌사례들을 발견하고

이를 신고하며 모종의 법적조치들을 취할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니까 제발 제 사진 막 퍼가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_-;;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본인 사진중 특히 잘나와서 능히 남이 퍼갈만하다 싶은 사진가지고

한번 이모저모 시험해보세요.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용도로 여러분의 여친, 와이프, 아들과 딸 사진이 도용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_-;

구글이 모든걸 다 검색해 낼 수는 없지만(봇 차단 사이트, 예를 들면 slr클럽등...)

그래도 열린곳은 거의 다 찾아내니 이점 유의하시고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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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8.20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미지를 저렇게 검색해서 찾을 수 있군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13.08.20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3. aradad

    이미지 검색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면 감솨.

    2013.08.20 10:47 [ ADDR : EDIT/ DEL : REPLY ]
  4. 라시드리다

    아 이런 게 있었네요 ㄷㄷㄷㄷ 인터넷 사진은 마음만 먹으면 훔쳐갈 수 있으니까 참 그렇네요;;ㅠ

    2013.08.20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검색포털도 빨리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2013.08.20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가 찍은 사진들로 대부분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 저같은 하수의 사진은 퍼가는 일이 없는지라 쾌적합니다 하하하하....

    2013.08.20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 반대로 이미지의 원본을 추적하기 위해 이미지 검색을 이용하곤 한다죠-

    2013.08.20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처럼 한쪽이야기만으로 씌여진 포스팅이나 기사의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써먹기도 하죠.
      일례로 SBS의 이번 방송사고도 이미지검색 해보면 SBS의 거짓말이 훤히 드러나는데 ㅋㅋ

      2013.08.21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8. 비밀댓글입니다

    2013.08.20 13:16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3.08.20 13:1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짐순이야 글쪽인데.. 다행인지 이쪽 글은 너무 인기가 없어요.
    (당신 글이 엉망인 건 생각 안해! 펌쟁이두 눈이 있다구!!)
    사진이야 눈썩는 건데 걱정 없구..
    다만 짐순이가 언젠가 만들어 뿌리던 자료를 다 긁어서
    이름만 자기 이름 달고 제공 하던 데가 있어 아예 자료 만들기를 중지했죠.
    어차피 지 이름 달아도 아는 사람은 다 그거 짐순이걸로 아는뎁...

    그나저나 짐순이가 만약 지배자였음,
    귀여운 애들은 다 수용소에 가둬버렸을 꺼여욧!(당신, 증말 나빠!)

    2013.08.20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삼단변심

    허헙... 이.. 이건. 정말 너무하네요 ㅠㅠ

    2013.08.20 16:3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소윤어멈

    이런 방법이 있군요. 시간날때 조회 해봐야겠어요. 방법 알려주셔 고마워요~

    2013.08.20 19:2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런 사람들은 그냥 뒤도 돌아보지 말고 신고 하라고 배웠습니다 ㅡㅡ;;;;;;;;

    그나마 창작의 작품을 무단 도용한건 뭐 어느정도 선에서 (손톱만큼만............) 이해는 된다고 쳐도 가족 사진을 아무렇지도 않게 도용하는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2013.08.20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케이

    제가 블로그를 안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이것입니다.

    2013.08.21 00:30 [ ADDR : EDIT/ DEL : REPLY ]
  15. 메크

    저는 얼마전 딸아이 사진 불펌했나해서 검색해봤더니 없더군요..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얼마나 못 찍었길래 안퍼가나 씁쓸한 마음이....ㅠ_ㅠ

    2013.08.22 16:29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우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이렇게도 검색할수 있군요~~
    아무튼 고생해서 찍은 사진들 이렇게 함부로 쓴다는게 너무 속상해요

    2013.08.24 13:23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3.08.24 21:46 [ ADDR : EDIT/ DEL : REPLY ]
  18. 풍경소리

    블로그에 비공개로 올린 사진도 도용될수 있는지요? 가족사진 비공개로해서 블로그에 저장하고있는데 이글보니 걱정이네요...ㅠㅠ

    2013.09.22 20:08 [ ADDR : EDIT/ DEL : REPLY ]
  19. 지나가다.. 공개 사이트에서 퍼오는것도
    불펌인까요?

    2015.04.19 17:06 [ ADDR : EDIT/ DEL : REPLY ]
    • 갈수있는 사이트라는게 이미 공개된 사이트란 소리인데, 거기 공개되어있다고 해서 그걸 가져다 다른사람이 소유하고 퍼다가 다른이에게 배포할 권리까지도 주어지는건 아니죠...

      2015.04.20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2.11.09 08:28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2.8 | +0.33 EV | 20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얼마전 한 SLR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는데

원인은 한 모델이 자기 사진 포스팅한 것들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해왔기 때문입니다.

사진사들 입장에선 황당한 일이죠. 그냥 찍은 것도 아니고 "모델료"를 지불하고 촬영한 사진인데

자기가 자기돈 내고 자기 장비로 찍은 사진을 "초상권"이라는 권리를 내세운 모델로 인해 삭제당하고 어디에도 올릴 수 없다면

도대체 돈 왜 내고 그 모델 찍은건지 알수가 없잖습니까?

 

문제는 사실 촬영회를 주최한 스튜디오측에 상당부분 있다고 봅니다.

그냥 관례상 [계약서]라는 것을 만들지 않고...돈만 오간 후 촬영을 하다보니 나중에 이런 트러블이 생겼을때 기준이 되는게 없고

그러다보니 결국 초상권에 관한 법만이 기준이 됩니다.

 

 

네. 이런때 대부분의 경우 귀결점이 결국 "법'입니다.

당연한 일이죠. 대한민국은 민주 법치 국가이고, "법"이라는 기준에 의해 만사가 판가름납니다.



초상권같은 경우 그래서 문제가 됩니다.

몇몇 판례는 존재하지만 명문법에 정확하게 정해진 바가 없다시피 하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게 되냐 안되냐 설왕설래하고 법을 이리 따지고 저리 따지지만 명확한 답은 항상 법원가야 가려지죠.

 

현행법상 초상권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는...행사, 시위, 이벤트, 보도사진등 일부에 그칩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업적 용도의 이용을 제외한 사진의 사용을 비교적 자유롭게 허용하고 있으며, 그래서 사진사들이

오토살롱, 모터쇼등을 다니며 모델을 촬영해 포스팅해도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는거거든요.

그러나 이를 뒤집어보면 그 외의 경우에는 가급적 지켜져야 할것이 이 초상권인 것입니다.

사진사들은 저작권은 그럼 어케되냐? 하고 따지기마련인데 저작권보다는 초상권이 앞에 있어야 한다고 전 생각해요.

왜냐면 초상권은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 개개인의 "인권"에 해당하는 중요한 권리거든요.



특히 보도사진, 다큐성 도촬사진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우리가 70년대 이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와 어머니 세대의 모습을 생생히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사진들을 보면

과연 이 사진들이 역사적 문화적 가치는 둘째치고라도 초상권이라는 명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지금시대라면 이런게 가능이나 할까? 라는 의문을 들게 해주는 대표적 사진가로 최민식선생님을 들 수 있는데

이분 자서전엔 섬뜩한 한마디가 나옵니다. 딸이 자기를 보며 이렇게 말했더라는 거죠.



"아빠는 남의 가난을 팔아 성공한 사람이에요."




모르긴 해도 최민식 선생님께는 우리같은 범인은 감히 가늠해보기 힘든 자기만의 어떤 가치관, 독자의 기준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딸로부터 이런 소리를 듣더라도 꿋꿋하게 사진을 계속 하실 수 있었던 거겠죠.

모르긴해도 사진속에 촬영된 인물들로부터 초상권에 관련된 고소를 당하시는 한이 있더라도 그걸 담아야 한다는..

어떤 강렬한 의무감과 사명감까지도 가지고서 촬영을 하셨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나 이런걸 가질수는 없죠.

 

다시말해 제법 괜찮은 카메라가 있다 해서 아마추어 취미 사진사가 자기 개인적 욕심과 만족을 채우기 위해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을 대충 찍어  흑백에 노이즈 넣어 포장해본들...이건 비열한 자기만족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작가 흉내 낸다 해서 아무나 작가 되는거 아니거든요. 초상권자가 자기 사진 보고 화가 나서 고소라도 했을 때,

기꺼이 죄값을 치르겠다는 마음가짐 정도는 최소한 가지면 모를까..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런 사진을 촬영한 분들은 오히려 한술 더뜨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보다도 나이 지긋하게 드실만큼 드신 어르신들이 더하시는 경향을 띠더군요.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 찍어놓고선 아주 자랑스럽게 포스팅도 하고 심지어 여기저기 사진전에 출품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아예 단체로 달동네 몰려다니며 그짓거리 해대고 낄낄댑니다.

초상권자의 허락? 양해? 각서에 사인? 그런거 신경도 안쓰고요. 그래놓고선 뭐라고 하면 버럭!! 합니다.

 

"아니 그깟 니 얼굴 니 초상권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거 좀 찍었다고 시비야?"

"내가 내 카메라로 가난뱅이를 찍건 노숙자를 찍건 뭘 찍고 다니건 니들이 대체 무슨상관이야?"

"프로 작가 머시기도 막 찍고 다니는데 왜 그건 뭐라 안하고 나한테만 머라그래 ㅅㅂ?"


농담같이 들리실테지만 이분들의 마인드가 실제로 이렇습니다. 그렇게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그래서 욕을 먹습니다. 멀쩡한 다른 사진사분들까지도 말이죠.

초상권은 아까도 말했듯 거슬러 올라가면 그 사람의 인권과도 직결됩니다.

"인권"은....현대 민주주의 국가에 있어 가장 근원이 되는 소중한 권리예요. 비싼 카메라 좀 샀다고 해서 마음대로 깔아뭉개도 되는

그런 하찮은 권리가 절대 아닌데도 불구하고 비싼 카메라가 무슨 허가증, 면허증이라도 되는 양 으시대는 그 꼬락서니는 역겹기 짝이 없습니다.

이건 비유하자면 "나 비싼 외제차 샀으니 주차금지 표시 어기고 아무데나 주차해도 아무도 손 못댈거야 크크크" 하는거랑 하나도 다르지 않아요.



저 역시 나름 오랜시간에 걸쳐 저만의 독자적 가치관, 독자적 기준을 세우긴 했습니다만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건 이부분보다 조금 다른 부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법에 대한 부분입니다.




애초에 "법"이 기준이 되는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떤 기준인가 하는 부분도 짚어봐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법"이란, 최대한의 가이드라인이 아닌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적 성격을 지닙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입니다. 민주 자유 국가의 법률이라면 모름지기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줘야 하며..

당연히 법이 정하는 테투리, 법이 정하는 가이드라인은 작아져야 하는게 옳습니다.

이게 커진다는건 중세-근대국가 내지는 독재, 전체주의 국가로 가는 길이니까요.



문제는,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사고방식이 지극히 영리하다는데 있습니다.

"법"이 정하는 선만 넘지 않으면 뭐든지 ok...라는 사고방식이 당연스레 성립된다는 거죠.

사진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도촬사진 내지는 다큐사진, 보도사진등을 찍는 분들의 경우

프로가 아닌 취미레벨에서조차 이것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안걸리면 그만이다...여기까지는 해도 나 안잡혀간다....이렇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법"이 아닌 다른 기준을 내세우고 싶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사진 찍는 사람 개개인의 양심, 매너, 상식, 도덕.....이런 비법률적인 부분에 의한 기준이예요.


정말 별거 없습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하고 찍히는 사람과 찍힌 사람의 입장 바꿔서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 자기 양심에 찔리나 안찔리나 하는 것을

"법"보다도 우선하는 기준으로 삼자는 거죠.


당연히 강제성 없습니다. 강제성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죠.

당연히 도촬사진 찍기 힘들어집니다. 최민식선생님처럼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후대에 전달하기도 힘들어질테죠.

당연히 예술적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지니는 사진의 비중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 해야 비로서 사진찍는 사람들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조금이나마 바로 설거라고 봅니다.


사실 어떤 의미에선 이 상식과 양심이라는 기준을 내세울 경우 "법"을 가볍게 뛰어넘는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잘못된 권력과 금력, 폭력과 압력등에 우리 일반 시민이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도 바로 사진이라는 절대의 증거를 남기는 것이며

그러한 비리들과 만났을때는 설령 법이 금지한다 해도 각자의 상식과 양심에 비추어 꺼리낄 것이 없다면 기꺼이 찍을거라 봅니다.

예를 들어 길 건너편에서 미성년자 여학생이 바바리맨의 습격을 받는걸 목격했다고 쳐보세요.

무단횡단? 기꺼이 하겠습니다. 그 여학생을 구할수 있다면 말이죠. 그게 바로 때로는 법조차 뛰어넘는 양심과 상식인것입니다.



사회적 약자, 일반 시민을 사진이라는 형태로 착취하려 하기보다

사회적 강자, 권력과 금력을 지닌이들을 사진이라는 형태로 고발하는 것이야말로 보도, 다큐사진의 본질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상하죠? 전자를 지향하는 아마추어 사진사들은 참 많은데

후자를 지향하는 아마추어 사진사를 전 거의 못 봤어요. (..........)




원래 오늘 초상권 이라는 명제를 가져오게 된 모델촬영회의 경우는 사실 딱히 할 말이 없어요.

애초에 촬영전 초상권양해각서와 더불어 "세금신고서"를 작성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할 뿐...

좀 딱딱하게 보일지언정 어느선까지의 포스팅과 사용을 허락하고 어느선 이상을 불허한다는 명확한 지침을 종이에 적고

양자가 싸인을 한 후에 촬영하는것이 이런 트러블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이런 사례가 적지는 않습니다. 연예계를 진출하고 싶어한다거나...성형을 좀 크게 했다거나...이런 경우

과거의 사진을 지우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아마 모델의 인지상정일테지요.

그러나 그러면 돈을 낸 사진사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모델들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봅니다.

 

또한, 포스팅불가능한 레벨의 사진 촬영회를 기획하고 개최해 중간에서 돈을 챙기는 일부 스튜디오의 경우엔

사전에 촬영자들로부터 양해각서를 받는다 하더군요. 포스팅하지 않는다는...

사진사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평범한 촬영회라면 포스팅해도 된다는 양해각서정도는 받고 촬영을 하셔야겠죠.



평소 사진과 초상권에 대해 생각하던 바가 있어 그냥 뻘글 적어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이 상당부분 이상주의적 면이 있어 실제로 이런 기준을 거의 모든 사진사가 가지는건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누군가 정신이 좀 깨어있고 이런 분야에도 관심있는 입법권을 지닌 국회의원이 제대로 된 법을 만들어 기준을 세우고

그 법의 테두리 안에서 니가 옳다 내가 옳다 투닥대는것이 아마 최종결론이 되겠죠. (현재로선 판례에 크게 의지할 뿐 세세하게 명문화된 법이 그다지 없다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남들은 이렇게 안할테니 나도 안지킬래...라기보다는

남들이 안지켜도 나는 좀 지켜보고 싶다 라는 마음 간직하고

저의 기준, 저의 가치관, 저의 양심, 저의 상식에 비추어....무엇보다도 자라나는 두 아이들이 나중에 아빠의 모든 사진을 다 보더라도

한점 부끄럼 없는 사진생활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최소한 아마추어 가족 취미 아빠 사진사인 저로서는 제아무리 사명감 의무감에 불탄다 해도

"아빠는 가난한 사람을 팔아 성공한 사람이예요"라던가 "헐벗은 여자들만 찍고 다니니 좋아요 아빠?"소리는 듣고싶지 않거든요.(........)

 

부디 저 말고도 이런 생각을 하시는 사진사분들이 아주 조금이라도 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약간은 심각한 포스팅 한번 해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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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난한 사람을 팔아 성공한 사람이야. 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서로를 존중해 주는 문화가 더 필요하겠단 생각듭니다!

    2012.11.09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2. 카메라 들고 다니는분들이 꼭 새겨들어야 할 내용이네요.
    감사히 담고 갑니다.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이네요.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ㅎㅎ

    2012.11.09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번 여행길에 서영맘과 사진과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갑자기 치고 들어오더군요.
    "그림도 그렇지만 사진도 철학이 있어야 해."
    거기까지는 그런대로 넘어갔는데 한마디 더 한다는 것이...
    "책도 많이 보아야 하고, 하다 못해 미학책이라로..."
    전 순간 뜨끔해서 어깃장을 놓았지요.
    "아니, 겸재가 미학책을 보았겠어? 박수근은...?"
    참 그 경계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족사진 정도 찍고, 일기 쓰듯이 내 삶의 흔적들을 남기고...
    하다가도 '쌍계루가서 멋진 작품(!) 하나 찍어야지.'하게 되거든요.
    마루토스님의 글을 읽다 보니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흠..철학이라...^^

    2012.11.09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참 그 생각 많이 했죠. 사진..나만의 철학..

      긴 시간이 흐른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찍어서 행복하고, 봄으로서 행복해지는 사진을 찍자.
      행복을 담고, 담음으로서 행복해지자는 것이 제 개똥사진철학이예요. ㅎㅎ

      2012.11.09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4. 일차원적인 문제들만 미리 생각하고 읽기시작했는데, 꽤 복잡한 명제가 깔려있군요...아직 다른 사람들을 찍을만큼 사진 영역이 넓지 않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ㅎㅎ
    그나저나 그 모델의 사진 삭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그렇게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면 앞으로 이 일은 하지 않겠단 얘긴데...역시나 대공사에 따른 비포애프터 문제였을지...?

    2012.11.09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번 경우는...해당 모델의 사진이 퇴폐성인업소광고로
      도용당해 모델이 열불난게 원인이라 하더군요 표면적으로는.

      즉 자기사진이 포스팅되어있으면 앞으로도 퇴폐성인업소광고로
      쓰일 가능성이 높으니 내려달라...뭐 이런건데

      업소를 잡진 못하니 엉뚱한 사진사들에게 불똥이 튄걸로 알고있습니다.

      2012.11.09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5. 미음

    어렵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

    2012.11.09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2.11.09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7. 적성

    법보다 상식이 우선시되는 세상을 기원해 봅니다.
    그나저나 비트맵 연재는 또 하루 늦어지네요^^

    2012.11.09 11:36 [ ADDR : EDIT/ DEL : REPLY ]
  8. 모델사진 찍는 취미 가진 사람으로서, 아울러 그 소동의 발단이 된 모델의 사진도 적잖게 찍어본 입장에서 보면 사실 아주 간단한 매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소동의 발단과 이야기의 시작점을 보면 선배님이 늘 말씀하시는 명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사진생태계의 어이없음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여지더군요. 초상권이니 저작권이니 하는 거창한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같이 노는(표현이 좀 이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어디까지나 제 기준으로 보면 사진을 토대로 그래픽 이미지를 그려제끼는 취미를 즐기는 사람 입장에서 본 표현입니다), 그럼으로서 나름 즐거운 경험을 함께 한 상대에 대한 배려와 예의의 결핍으로 인해 벌어진 일련의 해프닝이라고 보여지는군요.

    2012.11.09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 게다가 인터넷에 도는 사진 불펌해 성인업소광고로 써먹는
      몰상식한......

      아니. 생각해보니 애초에 성인업소같은거 운영하는 사람들이
      상식적이라고는 보기 힘들군요.(.....)

      여튼 그런 사건까지 얽히니 참 멍때리게 되네요.

      2012.11.09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9. 쥬얼배

    브레송이 살아 돌아와 캔디드샷을 찍는다 해도 옛날처럼 쉽게 인정하고 넘어가는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촬이라는 의미조차 없던 시대와 현재는 분명히 다르죠.

    경계선이 모호하긴 하지만, 피사체에 대해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한장한장 담아가는 작가와, 흥미있고 주목받는 소재로서 담아가는 아마추어 사진가와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사진은 카메라가 아니라 사람이 찍는다라는 말이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좋은글 너무 동감하며 읽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녹아있는 사진...마음을 담는 사진을 찍는 사람.
    사진을 위한 사진... 상대방에 대한 이해보다 결과만을 위해 사진을 찍는 사람...

    참 어려운것 같아요. 사진은... ^^

    2012.11.09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분들 절대다수가 펼치는 논리가 바로 "브레송은 되는데 난 왜 안되?"죠. -_-;;

      작가 흉내내서 어렵고 힘든 사람 찍음으로서 작가연 해보고자 하는 그 속물근성에는
      그저 머리를 숙일뿐입니다. -_-;;

      2012.11.09 13:1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심도있는 고찰이네요.... 과거에 비해 통신 발달로 인한 문제가 더 생겨나고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이 프로든 출사를 즐기는 아마추어든 혹은 휴대폰 카메라로 일상을 촬영하길 좋아하든 생각은 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뭐... 사진사와 피사체 간의 문제가 아니라, 그 외 사람들의 배포 등도 문제가 되겠지만요.... 거기에 대해 강제적 가이드라인을 두기 힘들다면 인륜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인데 이 속세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들이 왜 그렇게 많은건지.... (저도 그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보지만 ㅜ.ㅜ)

    2012.11.09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위 개똥녀사건, 무슨녀사건 같은거 태반이
      도덕적 동기에서 비롯되었다고는 하나 결국은 약자에 대한 테러죠...알량한 정의감에서 시작된.

      사진이라는것이 인터넷과 결합될때, 데스노트 저리가라 할만한 위력을 발휘하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심도깊은 고찰이 각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2.11.09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11. 며칠 전 동묘에 가서 시장을 도는데 열심히 찍는 사람을 보며
    저 놈은 또 얼마나 감성팔이를 할 껀가..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사람을 많이 보니까..

    그나마 다행인 건 제가 찍는 건 초상권도 없고, 저작권이야 암만 미키마우스법을 늘려도
    까마득한 옛날꺼라....
    박물관에서도 삼각대만 아니면 찍게 해주죠.
    (조명이 교묘하고, 또 유리장 때문에 손각대로 찍어야 거기서 거기.. ;;;)

    2012.11.09 13:35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마귀꿈

    동감입니다. 도촬 너무 쉽게 생각 하고 찍는 분들 많습니다. 조금만 생각 하면 알 수 있는 일을..

    2012.11.09 13:57 [ ADDR : EDIT/ DEL : REPLY ]
  13. jsk911

    제 경험입니다.

    #1 예전에 밤늦게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친구들과 도서관앞에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누군가 플래실 터트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격앙된 목소리로, 왜 찍었냐고 하니, 건물찍었다고 하며 슬그머니 도망갔는데,
    며칠뒤에 고시신문에 "시험을 앞둔 고시생들"이라는 제목에 저와 친구들 얼굴이 실렸던 일이 있습니다.
    언론보도라 하지만, 거짓말을 듣고 도촬당했던 저는 상당히 불쾌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충분히 사전동의를 구할수도 있었는데말이죠. 물론, 동의를 하지는 않았을거같습니다만..)

    #2 사진사이트에서 어느분이 길거리 스냅을 찍으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이 그대로 나오게 해서 포스팅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진은 좋은데,, 의도치 않게 등장인물이 되신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에게는 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라고 댓글을 달았지만, 찍힌 본인이 직접 말하면 내려주겠다는 식으로 답하시더라구요.
    사실 사진사이트에서는 그분보다 더한,, 힘든 할아버지, 할머니 사진을 흑백으로 감성사진인양 무단으로 올리는 경우가 더 많긴 합니다.


    한 지방법원 판례에서 초상권은 (1) 촬영, 작성을 거절할 권리, (2) 공표를 거절할 권리, (3) 초상을 영리적으로 이용당하지 않을 권리 라고 합니다.
    이는 마루토스님께서 말씀하신 인권의 한 종류이죠.

    일반인을 찍으시는 분들은 본인들의 작품의 저작권을 주장하기 이전에, 피사체가 된 분에게 사전동의와 웹에 게시하겠다는 등의 동의를 구하고 찍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거보다 더 큰 공익이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위에서 말씀하신 행사, 집회, 보도 등에 대한 정당한 촬영만이 그 공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에 문제된 모델의 이슈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조목조목 기재된 계약서는 작성이 힘들더라도,
    최소한, 촬영과 촬영물의 공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 간단하게나마 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2.11.09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씀하신 그대롭니다 정말.
      정말 어이가 없는 경우가 두번째 케이스인데...
      초상권의 침해가 소위 말하는 친고죄의 경우에 해당하는걸 영리하게 악용하는 경우죠.
      제가 본문에서 이야기 한..."법의 테두리를 아슬아슬하게 지키며" 자기 욕심만 채우는 전형적인 경우 말입니다.
      이런 법을 악용하는 비양심적 사진사들이 제발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2012.11.09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14. 스캇

    여행사진을 주로 찍고있다보니 캔디드샷도 찍게 됩니다만, 늘 갈등하고 고민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해외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우리나라처럼 초상권에 민감하고 찍히는 것에 거부감이 강한 나라를 찾기가 어렵긴 하거든요.
    오히려 찍어달라고 붙잡는 사람들도 있고, 카메라에 찍히는 것에 호의적이거나 카메라를 보고 관심갖고 먼저 다가오는 사람들도 만나지고요. (잘사는 나라인 유럽에서도 이런일이 빈번히 있어요) 사생활을 보장받고자하는 마음은 누구나 비슷할테지만, 캔디드샷에 대한 인식차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매그넘포토 소속의 작가님 워크샵에 참여할 기회를 얻어 함께 출사도 다니고 했는데, 품평회때 "어쩜 이렇게 사람을 찍은 사진이 별로없는가"하고 놀라셨어요.
    참가자들이 대부분 사람을 찍는 걸 부담스레 여겼기 때문이죠. 초상권에 대해 워낙 예민한 나라이다보니 다가가서 "찍어도 될까요?" 묻는 것 자체가 상당한 용기를 요하죠.
    저 역시 한국에서는 사람을 향해 셔터를 누르는 일은 꺼리고 있고요.

    저도 최민식작가님 책을 읽긴 했는데 워낙 예전 일이라 가물가물하네요. 그분 책에서 욕지거리를 듣는 수가 있어도 일단 찍은 것은 되돌릴 수 없기에 셔터를 일단 누르고 보고, 이후에 벌어지는 일은 그때가서 수습한다는 식의 태도가 읽혔던 것 같은데.. 사진이 워낙 좋기도하고, 그 사진이 지금껏 남아 시대의 증언이 되었기에 망정이지 지금 그런 사진을 찍고 다니셨으면 별반 다르지 않게 욕을 먹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2012.11.09 18:33 [ ADDR : EDIT/ DEL : REPLY ]
    • 시대가 크게 변한것도 있고
      나라별로 분위기가 크게 다른것도 있고 그렇죠..

      누구는 외국은 안그런데 한국만 유독 초상권 민감하다고 욕하기도 하는데
      왜 한국만 유독 그리 민감하게 되었는지. 그 책임이 과연 누구한테 있는지는 생각들을 잘 안하더라구요..

      2012.11.11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15. 민감한 부분이네요... 제가 사람을 초상권이라는 것 때문에 마음대로 찍지 못하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옆에서 너는 사람은 안 찍잖아 이런 소리를 하더라고요 사진 안 찍는 걔들의 입장에서 도촬은 아무것도 아닌가봐요;ㅅ;
    "어차피 모르잖아?"라고 말하는데 너무하더라고요;;
    가장 힘들 때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게 모여 있을 때 풍경을 찍으면 어쩔 수 없이 찍히는 사람들
    이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ㅠ,ㅠ

    아무튼 초상권이란 사진 찍으며 정말 힘든 부분이에요

    외국 사진들 보면 모르는 사람이지만 막 모여서 찍히고 찍은 사진들을 보면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게 정말 아쉽네요

    그리고 행사, 시위, 보도사진에는 예외가 된다는 걸 오늘 배우고 가네요 ;ㅅ;

    2012.11.13 23:10 [ ADDR : EDIT/ DEL : REPLY ]
    • 개개인을 특정지을 수 없다면 초상권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는걸로 기억합니다...만
      이 역시 결국 사진사의 양심에 맡겨야 할 부분이겠죠 ㅎㅎ

      2012.11.14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16. 저도 예전에 출사를 다니며 노인분들을 종종 찍었었는데(주로 재래시장에서) 글을 읽어보니 정확한 기준이 없이 저만의 만족을 위해서 찍었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게 되네요..
    찍는 사람의 기분만이 아니라, 찍히는 사람의 입장도 이해해야 했는데 제가 부족함을 느끼고 갑니다.

    2012.11.21 02:48 [ ADDR : EDIT/ DEL : REPLY ]
    • 재래시장...달동네...이런곳에 가도 절대로 카메라에 손대지 않습니다. 남의 아이들도 함부로 찍지 않고요...
      역지사지는 가장 중요한 원칙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2012.11.21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17. 아리바리

    친구나 가족 외에 남의 모습을 찍은 경우가.. 바쁜 차도에서 폐지를 가득 담은 리어가 역방향으로 끌고 계시던 분의 뒷모습과... 지하철에서 아이들이 가지런히 신발 벗은 게 예뻐서 신발과 다리만 찍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경우 모두 개인소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경계가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유의하며 사진 찍어야겠네요. 찍을 권리보다, 찍히지 않을 권리가 훨씬 앞섬을 명심하면서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3.01.22 16:48 [ ADDR : EDIT/ DEL : REPLY ]
    • 찍기 전, 혹은 찍은 후 사진의 사용목적등에 대해 설명하고
      서명받을 각오 하나만 있다면 얼마든지 찍으셔도 됩니다 사실.

      의무는 망각한채 권리같지도 않은 권리를 내세우는게 화가나는거죠 전...

      2013.01.22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18. liver

    사실 몇일 전에 2층 카페에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광장을 겨냥하여 장노출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떤 분께서 무슨 사진을 찍고 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저는 제가 겨냥한 곳을 가리키며 저쪽의 사람들을 찍고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지금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저는 그때 그분께 겨냥한 곳을 가리키며 사람들의 움직임과 저녁노을을 담고 있었습니다. 라고
    했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몇 분후 경찰분이 와서 조사를 했고 다행히?도 장노출이라 사람들의 형체가 전혀 누군지 알아 볼 수 없는 사진임을 보고 간단한?신상만 알려드리고 그 경찰분들은 돌아가셨습니다. 경찰분들 오셨을때 솔직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2층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그런 느낌을 받아서요 ㅎㅎ;;
    당시 저는 귀국 후 일주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고 제가 10개월간 있었던 태국이라는 나라에서 사진을 맘껏 찍던 저를 돌이켜 봤습니다. 다시금 요즘 카메라 드는게 조금은 신중해야 할것 같다 라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2019.03.25 01:18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2.06.01 14:45

 

Canon | Canon EOS-1D Mark II | 1/1600sec | F/2.0 | 0.00 EV | 100.0mm | ISO-200 | Off Compulsory

 

제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벼운 친분이 있으신 다른 회원분이 찍으신 사진입니다.

그분은 이 연예인의 사진 3장을 찍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갤러리에 올렸어요.

 

그리고 그 사진이 올라간 갤리러 게시판 하단에는 이 내용이 확실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시말해 누구든 저 사진을 퍼가거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사진을 찍으신 분과 협의하여 허락을 득 해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언론사 기자분은 이를 깨끗하게 무시하고는

이 사진을 그대로 퍼다가 기사쓰는데 사용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에 대한 저작권관련조항을 피하기 위해 기사내용 중 기자의 저작권이 인정되는 부분은 블라인드 처리하였습니다.)

 

이 기자와 저 언론사는 저 기사에 저 사진을 쓰기위해 저작권자, 다시말해 찍은 분의 허락은 커녕, 협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사진원본이 게시된 게시판 하단에 저작권에 관련된 주의사항이 명시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래놓고는 기사 하단에 뭐라고 써놨는지 보실까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랩니다. 저거 카피라잇 아시아 넘버1 연예뉴스래요.

얼핏 들으면 이건 뭐 아예 사진의 저작권도 지네들한테 있다는 식으로 보입니다.

 

어이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가 없습니다.

남의 소중한 저작권은 짓밟아놓고, 기사같지도 않은 댓글 몇개 카피 & 페이스트 해서 만든 본문에 대해서는

저작권을 주장하고 있으니 참 대~~단하지 않나요..?

 

저 역시도 사진을 여러차례에 걸쳐 언론사 및 다른 곳에 도용당해 본 사람의 입장에서

더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위해

일개 개인이지만 이 사실을 널리 알리고 경종을 울리기 위해 굳이 포스팅해봅니다.

 

당연히 이 포스팅을 위해 사용된 사진에 대해서는 원저작권자분의 협의를 얻었으며

현 국내 저작권법상 사실을 알리고 신고, 교육의 목적으로 이렇게 기사등의 저작권물을 부분발췌해오면서

저작권을 명시해주면 이는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저도 이거 하루이틀 해보는거 아니거든요? -_-;;

 

요즘 기자들 참 편한거같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서핑하다 아무사진이나 쓸만한거 있으면 걍 허락이고 나발이고 퍼다가 댓글몇개 붙여넣기 해서

기사쓰고 월급타먹으니말입니다.

 

진짜 나원참 어이가 없어서...-_-;;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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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거보니 남의 사연 갖다가 편파보도하던 강영수 조선일보 기자랑 문화일보 사건이 떠오르는군요.

    국민들에게는 저작권법을 지키라고 강요를 하면서 본인들은 개무시하는 모습이 마치 남이 하면 불륜이고 자신이 하면 로맨스인가 봅니다.

    2012.06.01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헐..... 진짜 기자 편하게 사네요~
    저도 기자나 할까요?! ;;;;;;;;;;;;;ㄷㄷㄷㄷㄷㄷ

    2012.06.01 15:27 [ ADDR : EDIT/ DEL : REPLY ]
  4. 몬스터

    남이 하면 불륜, 자신이 하면 로맨스 ㅋ 정말 이 말이 딱 맞죠. 남이 찍은 사진을 멋대로 써놓고 거기에 무단배포 금지라며 협박하는 수준이란...

    2012.06.01 16:20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휴우...

    2012.06.01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리나라 기자들 반성 많이 해야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남..

    우리나라 기자들 반성 많이 해야 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남의 걸 가져다가 쓰는 의식부터 고쳐야

    2012.06.01 16:54 [ ADDR : EDIT/ DEL : REPLY ]
  7. 클릭만으로 기자되는세상인거 같네요.
    도덕적인 문제가 있는 기자인거 같습니다.

    2012.06.01 16:57 [ ADDR : EDIT/ DEL : REPLY ]
  8. Method-ist.

    경종을 울리는 글 입니다.
    일반인이 하면 도촬되고 기자가 찍으면 합법인.. 기자가 찍어내는 노출수위가 높은 사진들도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모자이크도 없이 말이죠.

    2012.06.01 17:05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연아빠™

    기자 참 쉬운데요? 클릭 몇번하고 남의 것 가져다 지꺼처럼 떡하니 기사올리고...
    사진주인이 열내면서 전화하면..

    이경남기자 왈 : 이경남기자 자리에 없는데요? 왜 열내고 그래요?

    남인척하면 되고... 기사수준도 저질이던데 하는 짓은 더 저질이군요...

    2012.06.01 17:14 [ ADDR : EDIT/ DEL : REPLY ]
  10. 독자

    그나저나 김태희언니는 정말 이쁘네요

    2012.06.01 17:3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삼단변심

    나원참 어이가 없네요...퍼다 나르는게 기자지요.. 기자 수준도.. 그렇더라구요..

    기자가... 뭐뭐가 있다.. 이런게 아니라..

    뭐뭐라 카더라.. 저기서는 이렇더라... 카더라 통신도 아니고.. 기자가.. 그런 글을 써서...

    찾아가서 뭐라 하면.. 미안하단 말도 안하고.. 그냥 그렇다면 나는 또 다른거 터트릴란다.. 라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언젠가 정말 뒤치기 들어가고 말겁니다...

    2012.06.01 18:53 [ ADDR : EDIT/ DEL : REPLY ]
  12. 현서아빠

    재택기자인가요?? 참 뻔뻔한 사람이군요..

    2012.06.01 20:5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휴

    사진은 도용하면 되고,
    기사는 소설쓰면 되고,
    걸리면 구석에 "바로잡습니다" 달랑 한두줄...
    참 기자에게 편한 세상이네요.

    2012.06.01 20:5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쩝....

    이거 고소 때리세요.

    2012.06.01 21:23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갑자기 #대 출신이 기자도 하네..라던 모 정치인이 떠오르네요.
    인터넷쪽이야 정말 찌라시 소릴 들어도 할 말 없는 쪽이고
    좀 메이저는 이쪽저쪽 안가리고 '누가 내 목을 치겠냐'던 촉나라 위모 장수처럼 행동하죠.

    그런데 저 기자 사과도 안하겠죠??

    2012.06.01 21:23 [ ADDR : EDIT/ DEL : REPLY ]
    • 사과 안했대요. -_-

      2012.06.04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 하긴 기자들이 사과같은 거 할리가..
      사고쳐서 파출소에 가도 뻣뻣한 게 그들이고
      모 언론사 수습기자가 정기자 된 기념으로
      새벽에 술먹고 인근 경찰서 형사과에 들어가 물건 부수고 행패를 부려
      당직근무자가 수갑을 채우니 그와 그 상급자가 목날아가는 게 그 바닥이더군요.
      그 당시 들리는 '소문'에는 그 기자 신고식미션 잘했다고 칭찬들었다는 일이.. .

      2012.06.04 08:39 [ ADDR : EDIT/ DEL ]
  16. 기자 그까이꺼 대충...

    그까이꺼 집에 앉아서 대충 기사쓰고 인터넷에 올려진 사진 대충 다른이름으로 정장 눌렀다가 붙여넣고
    올리기만 하면 되네 기자 해먹기 쉬운 세상이네요

    2012.06.02 08:4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선배님

    기자 이메일을 보니 CJ E&M 뉴스기자 같은데, 대기업 미디어업체가 참 찌찔하게 행동하네요.
    출처도 SLR클럽이 아닌 온라인커뮤니티라니... 출처마저 제대로 쓰지 않았군요.
    아마 기자새끼가 사진을 올릴때 그 중요한 사진정보 지우고 올렸겠죠..
    요즘은 기자도 개나소나 하기 때문에 기자하기 참 쉬워요.

    2012.06.02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18. 호아파참

    그러면서 자기 기사엔 저작권 명시해놓고 정말 가증스럽네요. ㅎㄷㄷ

    2012.06.02 12:16 [ ADDR : EDIT/ DEL : REPLY ]
  19. 김태희 참 예쁘네요 +_+

    2012.06.03 23:1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요새 기자분들은 정말 많은 반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현실적인 감각 없이 몽상적 이상만으로도 벅찰텐데 이미 너무 편하게 내려앉은 집단처럼 보이는게 요새 현실인것 같아요.

    2012.06.04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기자가 될 자격조건이 뭔지 요새는 참...궁금해지고 있습니다.

    2012.06.04 13:24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0.11.16 09:57

1. 사진을 불러와서 낙관을 박건 이름을 쓰건 합니다. 낙관이면 png를 디파인 브러시 해서

   컨트롤 알트 N눌러 뉴레이어를 투명속성으로 만드신 담 그 위에 찍어주시면 되고

   글자면 걍 타이핑 합니다. 사진에 따라 보색처리 해야 할경우엔 타이프 셀렉션혹은 디파인 셀렉션 하여 카피-붙여넣기 하고

   필터-네가티브로 보색처리 해주는것도 좋습니다. 예제에선 바탕색이 검정이라 흰색으로 타이핑한겁니다.






2. 레이어 블렌딩을 오버레이 해줘도 좋고 안해줘도 그만입니다. 오버레이 하면 투명도를 40% 전후로 하면 무난하고

   오버레이 안할때는 3~4%정도면 무난합니다. 이건 뭐 사진따라 유저 입맛따라 달라요. 정답은 없고 사진마다 다 다릅니다.

   요는 적당히 안보이게 하는거니까요.

   그렇게 한후 ctrl-e로 머지 시켜 저장하면 땡입니다.





3. 나중에 사진을 남이 퍼갔을때, 그 면상에 대고 자기 낙관보여준담 관광시키고 싶을땐 사진 불러다 메뉴에서 레벨을 선택합니다.





4. 레벨을 보시는것처럼 대략 잘 조정해주면 보이지 않던 글씨가 보이게 됩니다.

   이것은 일면 모델 ㅊㅈ 아슬아슬 스커트 밑에 순백의 삼각형이 보이는지 아닌지를 확인할때도 유용하게 쓰이는 팁이니

   숙지하여 두시면 삶에 두고 두고 보탬이....아니 이게 아니라..-_-;;

   여튼 이렇게 하면 증거로 내세울 수 있게 됩니다.






5. 이렇게 박은 낙관은 사실상 알아차리기 힘들고 지우기도 힘들기땜에 낙관만 잘라낸다거나 덮는 수법이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지금건 간단하게 한거라 지우는게 가능하지만 노이즈좀 섞어놓는다던가 낙관모양이 복잡해지면 끝장이죠.

    낙관이나 워터마크가 보이면 사진의 미관을 해치기 쉽고, 퍼가는 인간들이 그거만 싹둑 자르기땜에

    오히려 불펌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반면, 이 방법은 저작권 분쟁에 꽤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일면사진의 상당수는, 잘 보면 이런 낙관이 박혀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ㅋㅋㅋ

    사진 불펌하신 분들, 긴장타십니다. ㅎㅎㅎㅎ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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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지아빠

    ㅎㅎ 이 사진 기억나네요~! ㅎㅎ 이것 보고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었어요~! ㅎㅎ

    2010.11.16 18:39 [ ADDR : EDIT/ DEL : REPLY ]
  2. 4번타자

    사진보면서 낙관을 아예 안쓰시는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좋은 방법이 있었네요 ㅎㅎ 잘배우고 갑니다~

    2011.12.07 18:07 [ ADDR : EDIT/ DEL : REPLY ]
  3. 감사감사

    참고하ㅏ고갑니다 유용한정보감사합니다 ^^

    2011.12.16 20:29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리바리

    낙관을 어떻게, 사진의 분위기를 헤치지 않으면서도 넣을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또 배워가네요!
    아슬아슬한 치마도 입으면 안된다는 걸 배워갑니...쿨럭ㅋㅋㅋ

    2013.02.14 19:49 [ ADDR : EDIT/ DEL : REPLY ]
  5. 입문러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사진을 그냥 봤을때는 낙관이 잘 안보여서 이미지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제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구나 하고 써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포토샵을 안써서 제대로 이해를 못한건지 몇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우선 있는 라이트룸으로 흰색 낙관을 투명도를 2~3%퍼센트 정도로 낮춰서 넣어봤는데요, 지금 겪고 있는 두가지 문제가 하나는 그 낙관이 이렇게 살짝 넣어도 약간 보인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렇게 넣은 낙관을 레벨 조정을 했을때 저렇게 깔끔하게 낙관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레벨 조정을 했을때 마루토스님의 이 사진에서는 낙관이 가장 밝은 영역 쪽에 있기 때문에 낙관이 깔끔하게 나타난것 같은데 맞나요? 제 사진은 하늘색 바탕에 흰 구름이 있는 사진인데 그래서 그런지 구름도 같이 하얗게 되어버리면서 낙관이 잘 안보이네요;;;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 전 영역에 걸쳐 사진의 색이 분포한 경우에는 방법에 변형이 필요한가요? 혹시 시간되시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05.30 15:21 [ ADDR : EDIT/ DEL : REPLY ]
    • 요는 숨기는 것과 보이는 것 두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기만 하면 되므로 보색 관계에 있는 색을 사용하여 크게 걸치게 하면 대충 되더군요...

      2016.05.31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 크ㅜ 보색을 적절한 곳을 찾아서 넣으려면 일괄 작업을 돌리기는 좀 힘들겠군요ㅜ 흰색으로 싹 넣을수가 없으니..ㅠ 이 방법을 쓰되 업로드 하는 사진의 양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2016.06.01 23:10 [ ADDR : EDIT/ DEL ]
    • 보색을 일일이 지정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면 됩니다. 블랜딩 옵션을 통해 자동으로 보색효과가 나오게 할 수 있잖아요. 이거 응용하면 대량작업 당연히 가능합니다.

      2016.06.02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 읭? 보색 자동 지정이 가능하다니 신세계로군요+_+
      라이트룸에도 이런 기능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016.06.02 15:33 [ ADDR : EDIT/ DEL ]

CAMERA2010.08.13 09:11

<위 사진의 모든 저작권은 jino_lee님에게 있으며, 본 포스팅에선 당사자의 허락을 득하고 사진을 실었음을 미리 밝힙니다.>


제가 조금 알고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위 사진을 찍으신 jino_lee라는 분이 계십니다.


아마추어 사진사시지만 나름 여러 사진공모전에서 입상도 하신, 사진을 완전히 업으로 하고 있지는 않으시지만

분명히 작품 사진 활동을 하시는 분이죠.


지난 월드컵때도, 나름 사진공모전에 내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장을 찾으신후 사진을 촬영하시고

그중 맘에 드는 한장을 SLRCLUB이라는 사진 사이트에 포스팅하셨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후, 이분은 아주 황당한 경험을 하시게 됩니다.

응모한적도 없는 스포츠조선이 시행한 월드컵응원관련 사진대회 입상작중에

본인이 찍으셨던 자기 아이들 사진이 낙관같은게 싹 지워진채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신겁니다.


어떤 사기꾼이 이분의 사진을 도용해 응모해서 상품을 받으려고 했던거죠. (실제로 입상을 하고 상품을 탔습니다!)

게다가 알고보니 이 사기꾼같은 인간은 이분의 다른 사진들도 여럿 도용해 여기저기 응모해서 상품을 타기도 하고 했던 상습범이었습니다.


너무나 황당했기에 이분께선 법대로 해보기 위해 신고를 하고, 고소를 하는 수순을 밟으셨습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당연히 선량한 시민들이 이런 사기꾼들로부터 법의 보호를 받는 좋은 나라라고 생각을 하셨던거죠.


그러나 이분은 사진 도용보다 더욱 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겪게 되셨으니..

검사가 형사상 불기소처분을 내리려 한다는 겁니다.


검사의 주장은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당신네 아마추어들의 사진은 문화 예술적 사진으로 볼 수도 없고, 상업적 용도의 사진으로 볼 근거가 없다. 고로 저작권의 보호대상이 아니며 형사상 기소대상도 못된다."


한마디로 말도 안되죠. 여기서 대한민국의 저작권법을 제가 한번 들춰볼까요?

"저작권은 저작물을 창작한 때부터 발생하며, 어떠한 절차나 방식(예, 납본이나 등록등)을 요구하지 아니한다"

법전에 이렇게 써져있습니다.

근데 아마추어가 찍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작가활동을 현재 하시는 분의 사진조차 보호대상이 아니랩니다. -_-;;


아니 애기들이 손담비 노래에 맞춰 춤추는 동영상사건때도 법원판결 어케났는지 돌이켜볼까요?

"아빠가 애들 노는것을 찍은 별도 저작물"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판결문에 별도 저작물로 봐야 한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즉, 이분의 사진 역시 법이 말하는 "저작물"에 분명히 해당된다고밖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말이죠.



이 검사나으리 말씀대로라면, 대한민국 모든 사진전에 아마추어들의 멋지고 좋은 사진 도용해서 응모해 상품을 휩쓸어도

아무 형사상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소립니다. 다 불기소 처분인겁니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죠. -_-;;



지금도 이 사건은 진행중입니다만,

만약 정말 불기소 처분이 난다면 세계적 망신의 단초가 될것이며...



앞으로 대한민국 모든 사진전 심사자분들께서는

좋은 사진 뽑기보다 도용사진 가려내는데 온 신경을 쓰셔야 할겁니다.



선량한 시민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도용질이나 해대는 사기꾼들이 웃으며 활개치는 나라,


우리나라 조흔나라네요. -_-




PS) 혹 트위터 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부탁인데 이 글을 트윗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평범하고 선량한 아마추어 사진사들의 사진이 보호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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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리나라는.. 원래 그렇습니다;; 돈많고 능력있고 직위높은게 승자죠 스크랩을 잘해가지는않지만 꼭 스크랩을 해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만 허락해주시겠습니까?

    2010.08.13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어이없는 일이군요..
    트윗했습니다...많은 분들이 아셨음 좋겠네요

    2010.08.13 11:08 [ ADDR : EDIT/ DEL : REPLY ]
  4. 플디

    어처구니가 없군요..

    트윗에 고고~~~

    2010.08.13 11:41 [ ADDR : EDIT/ DEL : REPLY ]
  5. etoile

    저는 누가 길가다가 저 때려서 경찰에 신고했더니 검찰에서 컷했어요.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왜 그러냐고...
    그래서 공소권없음으로 기소취소되었어요. 저 동의도 없이 말이지요. ㅋ

    2010.08.13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6. 포토문

    일단 공모전주최측에 사용도용을 알리고 원본사진이나 본인사진임을 입증할수있는 자료를 첨부하여 공모전 당선을 무효화 시키는게 좋을꺼같습니다. 그 다음 법적인 대응을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뭐 아직 우리나라에서 법적인 대응으로 이긴다 해도 공모전 취소나 공모전에서 당선된 상금정도만 벌금형을 선고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2010.08.13 12:18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공모전 몇번 수상한 아마추어 사진가로써 이 글을 읽으니 속이 터져버릴 거 같습니다. 저도 같은 경험이 몇번 있어서 법적으로 해결해려고 마음만 먹었지...이렇게 결판이 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하여~ 제 아이폰으로 트윗해놓았구요, 팔로어분들께 리트윗을 부탁해놨습니다. ^^
    제 블록도 놀러와주세요~

    2010.08.13 12:39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이해가 안되는군요.. 엄연히 창작물로서 보호 받아야 되는 것이거늘 저런식으로 하다니요;;

    지난번 작가협회였나요? 돈주고 입상했던 문제도 그렇고 정말 갈수록 이상해지네요;;

    2010.08.13 14:55 [ ADDR : EDIT/ DEL : REPLY ]
  9. 락큐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네요
    검사의 차를 훔치고
    당신은 프로 레이서가 아니기때문에
    당신의 차는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2010.08.13 14:5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며 현상이군요.
    바로 잡혀야
    아니 바로 잡아야 할 부분입니다.

    2010.08.13 15:5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이런 나라에 살고 있었다니 ㅠㅠ

    2010.08.13 17:4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신줄 놓게 만드는 군요.. 트윗에서도 바로 RT갑니다.. 오랫만에 선배님네 놀러 왔네요^-^

    2010.08.13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지금 어처구니 없는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이 맞군요. 저도 제가 찍은 사진이 사진전은 아니지만 상업적으로 가끔 도용당하는 일(무단 사용이라고 봐야겠죠)이 가끔 있는데, 법적으로 진행한다 해도 판결이 위와 별다를 것 같지 않군요. 그러고 보면 사진은 유독 저작권이나 기타 권리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노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2010.08.13 19:45 [ ADDR : EDIT/ DEL : REPLY ]
  14. slrclub에서도 도용일면 사진이 있었지만;;
    한국은 아직 저작권에 대해서 후진국인듯..

    2010.08.14 0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세상에 참으로 별 X들이 많군요.
    사진 도용한 X도 어처구니 없지만, 그 이후 상황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 참으로 살기 겁이 납니다.

    2010.08.14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16. 고석배

    RT & Follow.. 별 기대하고 사는 편은 아니지만 이건 좀 어이 없음.. -.-;;

    2010.08.15 23:24 [ ADDR : EDIT/ DEL : REPLY ]
  17. 참 이건뭐 뭔 x소리인지 욕나오는 상황이군요.

    닉네임은 기억 안나지만 아이들을 보니 slr에서 저번주에도 리뷰인지 에세이를 봤던분 사진이네요.

    2010.08.16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바다곰치

    아는것이 없어서 눈팅만 했는데
    이 글을 읽다보니 지나간 일들이 다시금 생각이나네요........ 이 현실을 많은이에게 전파를해야죠.
    제 블로그에 담아가도 될까요?
    가슴아픈 일 입니다..

    2010.10.05 13:34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0.11.10 23:0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이런 사진 도용 문제가 은근히 비일비재한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축제등의 행사 플랜카드에 불꽃축제때 찍은 사진을 도용당하셨더라구요.
    아직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이나, 개념등이 부족한 것이겠지요.

    제가 알기로는, 저건 승소해도 얼마 못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ㅠㅠㅠㅠ
    하루 빨리 지적재산권에 대한 법적 제도나, 의식등이 확립되었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2011.05.30 18:47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무런 처벌을 않받는다는 얘기인가요

    요즘 공모전에서 이미 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계속 제출해서 수상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금 고발할 생각인데 그럼 그 사람도 불기소 처분 받는다는 얘기인가요?
    저작권법 위반이 아니라 사기죄도 적용이 안되나요. 업무방해죄라든지
    주최측에서는 그냥 귀찮으니까 상금 회수로 끝나고 고소까지는 안할거 같은데요. 고발해도 소용이 없나요.

    2013.05.29 14:48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슬프지만 고발해도 거의 소용없습니다.
      주최측도 일 커지는거 원치 않고..
      정말 글러먹었어요 법이...-_-;;

      2013.05.29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 아 슬프네요

      법이 그렇다니 솔직히 너무 화가나네요. 그냥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는데 걸리면 재수없는거고, 안걸리면 상금 타가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입히고,

      제가 딱히 금전적으로 손해본것도 없어서 고소는 않되고,
      고발해도 소용없으면 아 괜히 에너지 낭비하지 말아야 하나요.
      그래도 법대로 한번 처벌하고 싶은데 ㅜㅜ

      그래도 덕분에 좋은 블로그 알았으니 자주 찾아와서 댓글 달께요.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2013.05.29 21:06 [ ADDR : EDIT/ DEL ]
    • 실제로 얼마전 디자인 공모전같은경우도
      그냥 수상 취소하고 끝....이었어요. -_-

      2013.05.31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LIFE2010.05.24 08:3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sec | F/1.4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얼마전에 한 아빠가 손담비 노래에 맞춰 다섯살난 아이가 춤추는 동영상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다가

음저협으로부터 저작권위반이라며 강제적으로 포스팅과 동영상을 차단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때문에 법원까지 가게 되는 일이 있었죠.


대한민국의 건전한 상식인들이 모두 어이없어 한 사건이었는데 다행히도 법원에서는 판사님께서 매우 상식적인 판결을 내려주셨습니다.


다섯살 난 아이가 손담비 노래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은 결코 저작권법 위반이 아니며,

이것을 트집잡아 아이와 부모에게 정신적 고통을 준 음저협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현명한 판결이었습니다.


그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알아보니 음저협이 무려 "항소"를 했더군요.

자기네는 네이버에 해당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을 뿐이므로 아무런 책임이 없다며

엉뚱하게도 네이버가 아닌 아이 부모를 상태로 말이죠.

해당블로거 포스트 링크 :
http://blog.naver.com/yang456/140106202808


까짓 손담비 노래 하나가 뭐고

까짓 음저협이 뭐길래 엄한 부모와 아이 붙들고 저렇게 못살게 구는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가수들의 저작권을 보호해준다면서, 저작권의 기초 개념도 잘 모르는 음저협의 저열한 행동에

참 어이가 상실되는 아침입니다. -_-;;

항소해서 또 지더라도 재항소 해서 대법원까지라도 가고도 남을 기세입니다 그려...



앞으론 한국의 같잖은 가수의 노래 같지도 않은 노래에 맞춰 아이가 춤추는 동영상같은거 찍으시더라도

대법원까지 갈 각오 없이는 올리면 안되겠습니다.



저희같은 일반인이 어디 음저협같은 조낸 잘나가는 대단하고 위대하신 단체와 상대나 되겠습니까? ㅋ



그냥 드럽고 치사해서 한국가요 애들에게 안들려주고 말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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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마도

    시범케이스로 혼내주려고 하는거죠. 그 아이 아빠가 미워서 그런게 아니라 요즘 UCC에 올라오는 수많은 춤추는 동영상들있죠. 그거에다가 다 돈 받아먹고 싶은 욕망을 사회적으로 시험해보고자 하는 것일거에요. 여기에 쓰긴 뭐하지만 과거(한 15-20년전쯤?) 정부에서도 저작권 때문이 아니라 다른 문제로 시범 케이스로 한 청년의 인생과 그 청년이 만든 벤처기업 하나를 나쁜 말로 조져버렸던 사건도 있었더랬죠. 일심에서 무죄 판결난걸 검사가 끝까지 항소해서 그 청소년은 기업도 못하고 뭣도 못하고 대응하다가 낙오되고 그런 정부와 검사를 보며 슬퍼졌는지 그냥 평범한 청년으로 돌아가버렸다는...하긴 저같아도 참 답답했을듯...그 청년이 한명이 아니라 비슷한 케이스가 몇 명 있는데...한명은 카이스트 졸업생이고 한명은 또 뭐랬더라...암튼...슬프다능...그 청년들은 미국이나 일본에 태어났어야했는데...

    2010.05.24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2. 최신형

    예전 블로그상으로 알게된 분에 글이 떠오르네요.
    에휴... 어떻게 보면 몰지각한 분들로 인해 피해를 격는 분들이 많으니... 어쩔수 없지만... 이건 뭐... *인제 된장인지...
    필터링 하실수 있는 분들꼐서 이렇게까지 하셧다는게.. 영...
    마음만 아퍼오네요.

    2010.05.24 17:01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이며...
    참 맘에 안드는 구석이 많네요.
    에휴.

    2010.05.25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참 암담한 일이네요.
    부디 그 아이 아버지가 스트레스를 조금 덜 받고, 생업에 지장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2010.05.25 14:02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슴 쓰리다는 표현외에는 드릴 말씀이 업네요.. 된장~

    2010.05.25 15:27 [ ADDR : EDIT/ DEL : REPLY ]

LIFE2010.02.19 11:2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2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sec | F/1.8 | +1.67 EV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사건의 개요 -

1. 2009년 초에 다섯살난 딸이 손담비 노래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동영상을 한 아빠가 네이버 블로그에 올림.

2.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네이버에 해당동영상이 저작권을 침해한다며 동영상 삭제 요구.

3. 네이버, 아빠에게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아오라며 해당동영상 삭제후 복원요구 무시.

4. 참여연대와 함께 아빠가 네이버 및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대상 손해배상소송제기.

5. 저작권협회는 상업적 의도가 없다 해도 음원, 노래, 가사를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가져다 쓰고

   이로 인해 [네이버를 비롯한 포탈]이 수익을 얻고 있으므로 불법이라 주장.

6. 네이버는 그게 맞는거 같다며 저작권자 요청에 따른다고 성명.




7. 이에 대해 재판부가 내린 판결은 다음과 같이 요약됨.

  - "대중문화가 딸에게 미친 영향"이라는 비판적 의도가 있으므로 저작물의 상업적 가치를 침해했다 볼수없다.

  - 아이가 노래부르는 장면은 15초 정도로 극히 짧으며 음정, 박자, 화음이 원곡과 상당히 다르다 (.....;;)


  - 따라서 아이가 춤추고 노래하는 동영상은 아이에 의한 독자적 저작물로 판단한다.

  - 결론적으로 가수 손담비 음악의 상업적 가치를 도용해 아이와 아빠가 영리목적을 달성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 저작권법은 [저작권자의 이익을 저해하지 않는 한 저작물을 널리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도 지닌다.

  - UCC형태의 동영상 게시까지 제한할경우 저작권법에 대한 침해보다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가 더 커지며

  - 이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자유까지 제한하게 될 것이다.



  - 따라서 음악저작권협회는 아빠와 아이가 이로 인해 받은 피해를 보상할 책임이 있다. 보상금을 지불하라.






모든 네티즌, 특히 아빠분들에게 도움될 내용이라 생각해 요약정리해보았습니다.


성장동영상같은거 만들고 올리는 것에 대한 부담이 확 줄어들으셨을듯....ㅋㅋㅋㅋ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요즘, 법원이 참 애씁니다.

    상식선에서 해결될 수 있는 것들임에도...

    상식을 벗어난 세상에 살다보니, 상식을 지키는데 법원의 도움까지 받아야 하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2010.02.19 12:28 [ ADDR : EDIT/ DEL : REPLY ]
  2. 환영할만한 판결이었죠...네이놈도 혼나봐야....

    2010.02.19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박원서

    현명한 판결문이군요.

    2010.02.19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4. 전에 그 기사를 봤었습니다.
    그저 어이가 없었는데 지혜로운 판결이 나와 다행이네요.

    2010.02.23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직 1심만 끝난 상태입니다. 음저협쪽에서는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항소를 했고 말입니다.
    트랙백 드립니다.

    2010.05.22 00:26 [ ADDR : EDIT/ DEL : REPLY ]
  6. 환영할만한 판결이었죠...네이놈도 혼나봐야....

    2011.04.29 18:39 [ ADDR : EDIT/ DEL : REPLY ]
  7. 궁금해서 여쭙니다.
    흔히 학원서 방송댄스배울때
    아이돌 음악틀고 배우자나요
    예뻐서 그걸 유튜브나 페이스북에 올리면
    그것도 저작권 걸리는지요?

    2017.02.11 16:19 [ ADDR : EDIT/ DEL : REPLY ]
    • 엄밀히 말하면, 학원등에서 트는것부터가 저작권 위반입니다. 올리는건 더 위반이고.....

      다만 그 저작권을 굳이 행사하지 않을뿐이죠 가수나 음반사가...

      2017.02.11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ETC2006.11.28 09:15
UCC의 저작권을 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 우스운 기사를 읽었다.


UCC, User Created Contents는 web 2.0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정작 그 저작권에 대해서는 무감각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나는 UCC에는 2가지가 있다고 본다.

하나는 원래 의미 그대로, User Created Contents, 다시말해 세계의 누군가가 만들어내고 창작한 컨텐츠.

다른 하나는 User Copied Contents, 그런 창작물을 아무 꺼리낌없이 베끼고 퍼가는 컨텐츠다.

단 1%도 채 안되는 극소수의 User Created Contents를
99%가 넘는 대다수의 User Copied Contents들이 퍼가는 것이 너무나 일반화 되어 있다.


게다가 그 저작권을 그 창작자, 혹은 복제자들이 활동하는 웹 공간을 제공한 회사가 가지네 어쩌네 하는것이
기사의 요지였는데....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_-;;


퍼가기 기능과 트랙백은 분명 다른것이다.

실제 퍼가기 기능을 가지고 일본에 진출했던 네이버 블로그 재팬은 법적 시비에 휘말리고
유저들의 항의로 인해 퍼가기 기능을 없애는 것은 물론이고, 결국 사업이 실패해서 이름을 바꾸고
전혀 다른 서비스로 재시도중이다.

그러나 우리네 네이버라던가 대다수의 블로그 제공업체들은 트랙백과 퍼가기를 구분없이 남발하고있고
그러다보니 다들 퍼가고 퍼담기 바쁘다.

일례로 얼마전에 화재가 되었던 캐논 락버젼.....이거 한번 검색엔진에서 쳐봐라

똑같은 동영상이 수십수백페이지 끝도 없이 뜬다.

정보는 없고, 그저 퍼간 동영상만 끝없이 검색된다.
포털이 퍼오기를 권장한 나머지, 스스로의 검색기능조차 마비 시키고 있다는 의미다.

어떤 뉴스 하나를 검색하려 해도 마찬가지다. 뉴스 퍼담기가 너무나 일상화 되어 있어서
같은 뉴스만 수십 수백개 계속 뜬다.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위해서는 숙련된 키워드 선별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리고 이런 현실을 만들어 낸건 퍼오기를 권장한 포털 그 자신이며
퍼오기에 무감각해진 유저들 그 자신이다.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가 몇억페이지를 돌파하고 어쩌고......죄다 허상이라는 뜻이다.

한심해 빠진 한국 웹의 현실에 누군가 종지부를 찍어주길 바란다.

그것이 구글이건, 아니건간에.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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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나마 좀 매니아층이 이용한다는 이글루 같은 곳만 봐도 심심치 않게 보는 말이 '트랙백 해갑니다'

    트랙백을 직링크나 퍼가기하고 같은 개념으로 혼동하는 사람이 너무 많음. 트랙백은 가져가는 게 아니라 보내는 건데 말이지.

    2006.11.28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2. 랜디

    Copyleft라는건 공유를 허락한 저작물을 자유롭게 쓰라는거지 제멋대로 훔쳐다 쓰라는게 아닌데 말이죠. 낄낄 -_-

    2006.12.01 02:1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