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8.10.24 10:36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5.0 | 0.00 EV | 24.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말 나온 김에, 우리 [사진 작가]라는 단어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해 봅시다. 과연 작가임이고 아님은 대체 무엇에 의해 규정되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것은 누구에게 인정받는 것이며, 인정 못하겠다는 사람에겐 어찌 대응할 것이고..무엇보다 한번 인정받으면 계속 작가인 것일까요?

아니면 일정기간 작가 였다가 뭔가의 계기로 작가가 아니게 되는 걸까요?


왜 이러한 것을 굳이 언급하는가 하면...[사진 작가]라는게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매우...매우 많아요. 제 체감상.

 

프랑스의 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일찌기 그의 저서에서 사회 상류층과 중류층은 서로 즐기는 문화가 다르다고 한 바가 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상류층은 기득권이기에 기존의 전통이 담긴 클래식이나 미술 조각등의 예술을 선호하는 반면,

기득권으로 올라가기를 원하는 중산층들은 새로운 뭔가를 예술로 내세움으로서 변화를 통한 변혁으로 지배구조를 흔들기를 원하는데

사진이나 영화가 특히 중산층에게 선호되는 것은 그런 이유라 한 바 있죠.

상당히 일리 있는 견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클래식이나 회화같이 많은 교육과 교양과 노력이 필요한 상류층의 예술보다

지금 당장 셔터만 누르면 뭔가 완성된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해주는 사진이란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안성맞춤의 소재일 수도 있어요.

 

창문에서 망원으로 새와 동물들 당겨 찍고 사진집 내고 팔아먹고 전시회 하며 예술가연 작가연 했던 유병x회장이라던가

...조류학대 사진으로 유명한 김모공장장이라던가...백년송을 베어버린 작가라던가...

신분상승 욕구에 불탄 나머지 해서는 안될 짓도 서슴치 않는 경우또한 적지 않습니다.

 

 

한편으론 꼭 저러한 신분상승의 욕구뿐만은 아닐거예요.

수많은 사람들이 자아 실현을 위해 혹은 원하는 뭔가를 표현하기위해 사진을 찍고 또 자칭 타칭 작가로서 활동하거나 불려지고 있습니다.

 

저 유명한 메이저 리거 랜디 존슨? 요새 진짜 잘나가는 포토그래퍼예요. 농담아니고 진짜. 레알루. (....)

연예인으로 유명한 배두나, 배용준씨 같은 경우도 전시회나 사진집을 출판 한 적이 있거니와 옥동자, 윤석주님 같이 개그맨중에도 사진 작가로 활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작가와 아닌것 사이의 구분에 대해서는 딱 부러지게 대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위에 제가 말했듯 기준뿐만 아니라 그 호칭이 지니는 시간성 혹은 자칭타칭의 유효범위등도 말이예요.


누구는 전시회를 했느냐가 사진 작가의 기준이라고 합니다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전시회장에 걸기 위한 대형 사진을 실수없이 프린트 하기 위한 과정을 실행하다보면 심신이 절로 경건해지고 겸혀해지며

최종본 뽑혀 나왔을때 일종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라는 것은 저도 익히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쾌감에 중독되고 나면 그때부터 전시회 찬미자, 전시회 광이 되는 경우도 종종 봐왔을 정도예요.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때로 누군가는 작품성이나 상업성등 뭔가 인정을 받아 스폰서가 나타나 남의 돈으로 전시회 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그냥 돈만 있으면 누구나 갤러리 빌려서 전시회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유ㅂㅇ 회장인가 뭔가도 방구석에 앉아 망원렌즈로 새 대충 찍고 전시회도 하고 사원들에게 강제로 사진도 팔았잖아요.

그럼 이사람 사진 작가인가요? 그렇게들 생각하세요? 아마 아닐걸요? 그냥 예술을 빙자해 겸사겸사 돈세탁하는데 써먹은 케이스잖아요.

 

전시회간에도 하늘과 땅 만큼의 퀄리티 차이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전시회만 하면 작가다 라는 공식은 그래서 성립하지 않는다고 봐요.

약간 추가점을 줄 수는 있으나 작가 이기 위해 필수는 아니라고나 할까요..?


 

그럼 사진을 전업으로 해서 먹고 살아야 작가일까요? 이것도 애매합니다. 우리는 전반적으로 창작과 기술을 분리해서 보통 생각하기 마련인데,

사진관을 운영하며 skill을 주로 써서 촬영하고 생업에 종사한다면 작가라기보단 기술자에 가깝다고들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창작활동은 하는데 잘 팔리는건 아니어서 다른 경제활동을 하며 틈틈히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면? 그럼 작가인걸까요 아닌걸까요?

 

몇가지 예를 들어보죠.


제 아는 지인분은 일찌기 상당히 권위있는 사진전에 입상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한 15년 정도 전의 일이예요.

다들 이분을 당시엔 한작가님 한작가님 하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을 그만두셨어요.

자, 그럼 요즘 이분을 부를때 그럼 작가님하고 불러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그러지 않는게 좋은걸까요?


 

다른 지인분은 지방에 거주하시며 나이가 상당히 드신 분인데,

아주 오래전...그러니까 80년대던가 어디 공모전에서 상을 받으신게 평생의 자랑이십니다.

직업은 사진이 아니시고...그 뒤로는 어디 큰 곳에 입상한 경험이 없으시고 디지털에 적응도 잘 못하셨다 하시는데...여튼 사진은 계속 찍으신대요.

이분은 본인을 온, 오프라인에서 계속 작가라고 불러주기를 강하게 희망하시는 경우예요. 작가 협회증도 보유하고 계시고요. (.....)

 

다른 분의 경우를 하나 더 살펴보죠. 이분은 딱히 뭐 입상 경험이나 사진 전업하는것도 아니고 은퇴한 다음 사진 시작한 분입니다.

그런데 사진 욕심,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작가욕심이 어마어마합니다.

그걸 위해 스스로 동호회를 만들고 그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회원들을 들러리 삼아 전시회를 열심히 열곤 해요.

전시회에 아무나 막 찍어 도촬한 사진 초상권 양해고 뭐고 없이 걸어놓고는

대단한 작가연 하면서 작은 동호회에서 임금 노릇하며 작가부심 대단하게 부리시는데 정말 끝내줄 정도예요.


 

반면 저같은 경우도 있죠. 저만해도 저는 제 자신이 절대 작가 같은게 아님을 누누히 강조해왔습니다.

slr클럽 시절에서부터 그리고 나름 베스트 블로거를 하면서 수도 없이 반복해서 말하는게 저는 작가 아니라 아빠라는 말이었어요.

물론 저는 남의 돈으로 전시회도 해봤고(....) 공모전에 입상도 해봤고 (....) 잡지나 신문에 사진을 개제한 경험도 있으며,

제 게으름으로 무산 혹은 지연되고 있지만 집필도(태클금지!!!) 하고, 사진 관련 신제품이 나오면 제조사의 배려를 받아 최초로 리뷰를 하는 등의 활동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스스로가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저는 작가라고 불리는데 강한 거부반응을 느낍니다.

 

헌데도 온/오프라인상에서 제 주된 별명이 마작가예요. -_-;;

제게서 도움을 받으시거나 제 글과 사진에서 영감을 받으시거나 한 분들이 좋게 불러주시는 의미에서 한분 두분 그렇게 부르다보니 완전히 굳어지다 시피했던 별명입니다.

지금도 slr클럽 계신 분들이나  블로그 오시는 분들 상당수가 저렇게 불러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리고 이 별명은 제 생각과는 아무 상관없이 기존의 작가들(자칭이건 타칭이건) 제가 예상도 못했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었습니다.

'어디 너따위가 작가냐', '야 대단한 작가 나셨네',

'우쭈쭈 작가님 글말고 사진좀 보여주세요ㅋ',

'요즘은 개나 소나 작가 하네 ㅋㅋ',

'야 난 작가증 따는데 몇년 걸렸는데 넌 남들이 그냥 작가 작가 해주니 기분 째지냐? ㅋ',

'어디 일개 아마추어 따위가 현업 작가님들이랑 맞먹는 호칭을 쓰려 드냐?' 등등...진짜 별의 별 소리 다 들었습니다.

 

특히 전업 작가 집단 구성원들에게 말이죠.

저한테는 일말의 가치도 없는 [사진 작가] 라는 호칭이 저분들한테는 세상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요컨데 자기가 인정할 수 있는 어떤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놈들이 자칭이건 타칭이건 작가라고 하는건 도저히 참아주기 어렵다는거죠.

물론 자기가 작가라 불리는건 당연하다고들 생각하시면서요.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많으실거예요.

실질적으로....온, 오프라인상에서 작가에 대한, 작가라는 호칭에 대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99.9999% 이때문이예요.


"내가 생각하는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놈이 작가소리 듣거나 하는게 눈꼴시다"

 

모든 문제가 여기서 생깁니다. 그 기준은 만인이 모두 다 조금씩 다르고 말이죠.

반면에 저 아시는 분들이라면 익히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소위 작가의 부작용, 예술의 반작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사람입니다.


예술, 작가라는 이름하에 행해지는 성추행, 성범죄...도촬과 초상권 무시, 2차 저작권 문제와 자연 훼손 및 동물 학대 등등...

이 블로그에서 십년 넘게 이런 주제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요.

 

그런만큼 저는 오히려 작가병 예술병엔 약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중인 사람입니다.

가끔 이런 병에 걸리면 사람으로서 해선 안될 짓도 서슴치 않는 파렴치한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쁜 여친 혹은 가족 외출 나갔는데 왠 첨보는 인간들이 카메라 들이대고 도촬질 촬영질해서

아니 우리 대체 왜찍냐 했더니 예뻐서 그랬다 예술을 위해서 너네가 희생좀 해라...이런 개소리를 나불거립니다.

 

딸뻘되는 아가씨 데려다 벗으라고 강요해서 찍고 히히덕하며 예술이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 집에 함부로 카메라 들이대고 흑백으로 찍은 다음 삶의 어려움이 어쩌고 제목붙여 전시회 출품합니다.

그래놓고 하는 말이 맨날 똑같아요. 니미 이런거도 못찍게하면 예술 어떻게 하란 소리냐 나 사진작가다.

 

 

예술이고 나발이고 하고 싶으신 분은 하시면 됩니다.

가서 자칭 작가도 하시고 협회도 만들고 감투도 쓰고 아주 그냥 맘대로 하세요.

자유국가잖아요. 누구도 말리지 않습니다.

 

단,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말이죠.

그리고 남에게 하라고 강요좀 하지 마시고요.

 

 

예술이란거...작가라는거....그게 꼭 그렇게 거창하고 대단한 거라고는 전 생각하지 않아요.

이전에도 말했잖아요. 전 허버트 리드의 견해를 인정한다고요.


 

"예술은 곧 마음을 기쁘게 하는 형식을 창조하려는 시도다"

 

이 말은 정말 깊은...실로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제가 이전에 쇼핑몰용 피팅사진과 고전적 예술사진간에 예술적 장르적 우열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적은 바 있는데 그것도 이 생각의 연장선상에 위치합니다.

회화는 열등하고 조각은 우월한 것이 아니듯, 피팅 사진은 천박하고 다큐사진은 고결한게 아닙니다.

그런 선민의식 이제 버릴때도 좀 되지 않았나요??

정말 제대로 잘 찍은 피팅사진은 메이크업과 헤어와 피팅과 빼어난 모델의 패션 소화력이 합쳐져 카메라맨의 역량과 리터쳐에 의해 마무리 되는데

되도 않는 어지간한 다큐사진 쌈 싸먹고도 남을 완성도를 지니는 경우가 외려 더 많습니다.

이런것도 보려 하지 않는 사람, 볼 안목이 없는 사람한테는 보이지도 않아요.

이렇게 지킬것 하나도 지키지 못한 보도사진보다 지킬것 충실히 다 지킨 피팅 사진이 예술적 완성도도 더 나은 경우도 많아요.

요는 장르의 우열이 있는게 아닙니다. 재량과 실력에 의한 차이가 있는데 그걸 인정못하고 장르탓 모델탓 하면 심히 곤란하죠.

 

가끔 자칭 다큐 작가, 보도사진 작가가 피팅 작가도 작가냐고 코웃음 치는 경우 보는데 그럴때마다 솔직히 전 어처구니가 없어요.

작가 = 벼슬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저런 사고가 성립할 수 없는데 하고 말입니다.


요는 그래요. 작가라는 것에 대한 명확한 기준같은건 전 없다고 봅니다. 네.

깔끔하게 없어요. 뭐 하면 작가고 아니면 아니다 이딴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 생각에 작가면 작가라 생각해서 작가라고 불러드릴 것이며

그냥 제 생각에 작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작가이길 희망하신다면 기꺼이 그렇게 불러드릴 거예요.

 

여기서 파생되는 또 하나의 진짜 문제는 그거예요.

이 작가라는 단어에 연연해 하는 분일수록 사진질 예술질은 고상하고 사진사는 사진으로 말해야 하며

천박하게 온라인에서 아웅다웅 키보드 두드리지말고 그럴 시간에 나가서 사진을 찍으라고 강변하곤 합니다.

매번 반복하지만 듣기엔 그럴싸 해보이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게 이런 주장이예요.

 

대체 왜 키보드질이 셔터질보다 열등하다 단정짓는거죠?

왜 셔터질은 예술이 되는데 키보드질은 문제되는 행위라고 단정짓는거죠?

왜 사진찍는 행위가 노가리까는 행위보다 우월하다 단정짓는거죠?

왜 더 잘찍으면 아무말이나 해도 되고 못찍으면 닥치고 있으란 식으로 말하는거죠?

 

그거야말로 타파해야 할 고정관념들입니다.

사진가의 전형은 그냥 조낸 사진 열심히 잘 찍는 사람 이라고 너무 딱 하나로 고정시키는 거야말로 문제의 본질 아닐까요?

평론가라고 글만 쓰는게 아니라 사진찍는 사진가 겸 평론가도 있을 수 있고 사진 거의 안찍고 키보드 두들기며 노가리 까는 사진가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 하는 분들이 이상하리만치 글을 괄시하는 경향이 강한데...사진 예술의 역사 이제 겨우 백년남짓이지만 문학의 역사는 수천년입니다.

그깟 사진 치켜세우기 위해 글 우습게 여기지 마세요. (.....)

 

사실 이런 발언 뒤에 숨어있는 심리는 간단합니다.

"사진 자주 그리고 잘 찍지도 않으면서 키보드나 두들기는 너같은 이들은 사진사의 이름을 더럽히는 짝퉁 가짜 사진사고

묵묵히 열심히 사진찍는 나같은 사람이야말로 진짜 사진사" 라는 건데....

 

그런거로 우월감 가지고 차별하려 들고 그러는거 별로 좋은거 아닙니다. (.....)

다른게 병이 아니예요. 자기딴에 예술 좀 한다고 특권의식 가지려 들고 거들먹대는거.....

작가증 따기위해 별별 해서는 안될 짓 하고 다니는거, 작가증을 돈받고 파는거,

작가라고 자랑하고 다니는거, 작가임을 내세워 성추행 일삼고 자연파괴 하고 다니는거...

그게 바로 소위 작가병 예술병입니다. 약도 없는 병 말이죠. (......)

 

대체 그깟 호칭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중요한건 사람이죠.

그래서 말인데 재차 부탁드리오니 제발 저 작가라고 부르지좀 말아주세요. 사람 하나 살려주시는 셈 치고 제발 좀 -_-;;

전 그냥 애 아빠면 됩니다. :)

 

아니면 오럴그래퍼라고 불러주시면 제 맘이 참 편할거같아요.

전, 입진사니까요. ㅋㅋ


 

 

ps) 2018년 5월자 포스팅이었습니다만 유뭐시기인지 뭔지 하는 이의 대리인인가 뭔가가 신고해서 블라인드 처리 되었기에 재게시합니다. ㅋ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젬스

    훌륭한 글입니다.
    늘 배워갑니다.^^

    2018.10.24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프리베넷

    예전에 봤던 글이 갑자기 최신으로 보여서 추가된 내용이 있는줄 알았는데 게시중단이 원인이였군요.;;

    2018.10.24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회장 가족들 바쁘겠어요 이런거 하나하나 찾아 신고하려면 ㅋㅋ

      글은 어케 살려 재게시하는데 달린 댓글은 무조건 날라가버리네요. 티스토리 서비스도 정말 끝내줍니다...;;

      2018.10.24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3. 헤이헤이헤이

    주민센터 등본떼러가면 선생님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존칭이 난무하는 시대가 된거같습니다~

    2018.10.24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gkgk

    글내용은 잘 모르겠는데요, 사진에 왜 이런 효과를 넣으시는 건지요. 이런 사진이 한두개가 아닌걸 보면 컨셉인가요?

    나름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볼때는 애들 장난같아보여서요.

    2018.10.26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장난이고 컨셉이고 취미의 일환이고 제맘입니다.
      애들 장난같은 보정 하면 뭐 나쁜짓이고 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시는데...

      이런 지적질 오지랖질은 왜 하고 다니시는건지요?
      생판 남의 블로그에서 이러고 다니는걸 보면 컨셉인가요?
      나름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볼때는 애들 질투같아보여서요 ㅋ

      2018.10.26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 이거구나..ㅋ

      2018.10.26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 네 오늘은 이겁니다 ㅋ

      2018.10.26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 찰나의 전율

      나름 전문지식 ㅋㅋㅋㅋㅋ
      애들 장난같으면 딴데가서 노세요.

      2018.10.26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 오지 마시라고 차단했습니다 그냥.
      조언을 가장해서 시비걸러 오는 인간들 상대하는것도 이젠 지쳐서 말이예요.

      2018.10.29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5. 임레이몬드

    아 저 분이 바로 글에 적힌 자격증있으신 분이신가보네요..^^.. 전 자격증이 없어서 작가가 안되려나모르겠습니다..^^..

    조금은 저와 생각이 달라서 동의는 못하겠지만 틀린것도 아니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렇게 정성껏 포스팅을 하시니 블로그가 유명해 지는거구나 실감하고 갑니다

    또 들르겠습니다...^^.. 꾸벅

    2018.10.26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생각이 다르신 분들도 물론 존중합니다.

      사실 한달에 두세번 짤방 곁들여 포스팅 할까 말까 하는 개점휴업 블로그에 이렇게 들러주시고 댓글달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2018.10.26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6. 그놈의 전문지식이 무언지.
    폰카로 신나게 사진찍는 보통의 사람들은 '심도'라는 개념만 알아도 우왕 전문가! 라고 하는데..
    전문가에 대한 대단한 권위의식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꼭 있더라구요.
    저는 누가 전문가라고 하면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생각나서 민망하던데, 소위 전문가라 '자칭'하시는 분들은 본인보다 잘난사람이 없으셔서 그런듯..

    2018.10.26 1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eee

    정작 "작가"란 인간들이 사진부심 부릴때도 보면 사진도 별로인 경우가 얼마나 많던지 ㄷㄷㄷ 그러면서 다른 사람 꼬투리잡아서 어거지로 비방하기만하고.. 아는 넘이 더한다는 말이 딱~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2018.10.27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루카

    마루토스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질문했던 적이 있는 루카라고 합니다. 그 때, 잘 가르쳐주셔서 재밌게 사진 활동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쓰다 보니 또 여쭙고 싶은 것이 생겨서 이렇게 또 찾아왔습니다!

    요새 제가 영상에도 재미를 느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1. dslr로 영상 촬영 시 초점 소리로 인하여 외장마이크 혹은 mf로 촬영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외장마이크를 사용해도 초점 소리가 완벽하게 차단되는 것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초점 소리를 안 들리게 할 수 있을까요?

    2. 영상 라이브뷰에 보면 '스테빌라이저'라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던데.. 검색해보니 손떨림 방지 기능이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이 기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쓰는 것이 좋은지 안쓰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세요..
    기본은 off로 되있더군요..

    부디 답변을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6d mark2 + 신계륵입니다!

    2018.11.03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 무선 마이크를 피사체에 달으시고...사운드 나중에 편집으로 넣으세요. 어차피 나중가면 프로들 거진 다 그렇게 합니다.

      2. 그야 쓰시는 분 마음인데 리뷰 보시면 알겠지만 바디에 달린 소프트웨어 IS는 해상도를 갉아먹어요. 화질중요시한다면 쓰지말고 외장 스테빌라이저/짐벌/스테디캠을 쓰세요.

      2018.11.05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 루카

      아아 답변 감사드립니다! 결국은 피사체에게 직접 핀마이크 같은 것을 달아줘서 편집을 하거나 하는 것이 가장 최적의 방법이고, 외장마이크 이런 것 달아봐야 결국 초점소리는 들어오나보군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8.11.05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9. 김광

    우리 대으단하신 사협 초청작가(웃음)님들이 "아니 사진사가 사진으로 말해야지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정작 그분들이 사진으로 뭘 말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2018.11.12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5.23 11:33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25sec | F/9.0 | 0.00 EV | 64.0mm | ISO-100 | Off Compulsory

 

 

 

매년 이맘때면 대한민국 사진대전 입상작의 수준을 둘러싸고 온오프라인에서 온갖 이야기가 돌게 되죠.

저도 몇번 언급한 적 있었는데 오늘은 바로 이 한사협과 대한민국사진대전에 대한 오해들을 풀어봅시다 ㅋ


 

 1. 이름은 거창하지만 솔직히 말해 협회 및 사진전의 권위는 전무합니다.   뉴스에 나고 그러는건 그냥 보도 자료 돌려서 그런것뿐이고요.

 많은 분들이 이 사진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모전이라 생각하는건 주최단체가 사진작가협회요 이름이 대한민국 사진대전이라서인데 다 그냥 이름만 그런거예요.

해당 협회는 '작가'로서의 공인성을 전혀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며 해당 공모전은 최고 사진가들이 출품하는 사진전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이제 그 이야기를 해볼께요.

 

2. 먼저 사진작가라는 것에 대해 말해야겠군요. 여러분, 작가라는 것은 어떻게 규정될 수 있을까요?

 뭘 하면 작가고 뭘 안하면 작가가 아닐까요? 막상 말하려고 보니 막막하죠?

전시회 한두번 하면 작가인가요? 공모전에서 입상하면 작가일까요? 사진으로 먹고살아야 작가일까요? 아리송하죠?

 

3. 모 사진작가협회를 포함하는 몇몇 사진, 글, 그림 및 미술 관련 사단법인에서는 그 답이 아주 간단해요.

 자주 입금하면서(공모전도 돈이고 출사신청도 돈이고 결국 돈을 꼭 내야함)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여러 공모전에 참석하고 활발히 활동하며 입회점수를 60점 이상 취득한 사람들에게 정회원증을 발부합니다. 그리고 그 회원증에 이렇게 적혀있어요. "작가증"


4. 아! 이 얼마나 간단하고 명백합니까? 작가증!! 짝!!까!!!쯩!!!!! 한마디로 증이 있으면 작가고 없으면 아닙니다! 어르신들 답게 쿠~~~~~울 하죠?

이런 협회가 한둘이 아닙니다.  전 디지털 작가증도 봤을 정도예요. (.....) 


5. 따라서 이제 갓 카메라 사고 사진에 입문했는데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사진작가협회가 공인하는, 즉 입회점수를 배정한-공모전에 부지런히 돈내고 참가해야만 합니다. 사협이 주최하는 사진 강의 같은데 나가고 사협이 주최하는 유료 후보정 강의 같은거 들으면서요.

 


6. 대한민국사진대전은 바로 그러한, 사협소속 아직 작가증도 미처 따지 못했거나 딴지 얼마 안되었거나, 돈을 내고라도 뭔가 타이틀이 필요한(....) 사람들이 가장 높은 입회 점수를 벌 수 있는 대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7. 한마디로 말해 타이틀은 진짜 국내 최고 탑 수준으로 거창하지만 실상은 아직 작가증도 없는 햇병아리 수준 출품작이 대다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적정노출도 못맞춘 작품이 대부분이고 그러니 합성을 해도 대학교 신입생들만도 못한 수준이 많고 그러니 배경 시커멓게 칠해놓곤 잘했다고들 생각하는겁니다. 초심자들이니까 당연하죠. 이미 증있고 타이틀 있는 사람들이면 어지간히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제돈 내고 여기 또 출품 잘 안합니다.

 

8. 자, 출품작과 출품자들 수준이 이러면 심사위원들 수준이라도 높아야 잘 걸러지겠는데...한때 대한민국뇌물대전으로 불렸던 만큼 심사 수준이 그렇게 높을 수가 없죠. 심사방식도 주먹구구식이고 도용작이나 표절작이 잘 걸러지지도 않습니다. 이건 여기만 그런게 아니라 어지간한 공모전 다 그래요. 대한항공만 해도 대놓고 케나의 솔섬 사진과 유사한 사진 입상시켜서는 비싼 케나사진 대신 광고에 써먹었을 정도입니다.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심사수준이 참 어메이징한게 이바닥이예요.

 

9. 정리해보면 간단해요. 대한민국사진대전 이라는건 초심자들을 대상으로 돈을 받고 명예를 파는, 세상에 흔한 비즈니스일뿐입니다. 이름이 지나치게 거창하다는 문제랑, 회원증에 작가증이라고 써서 배부하는거랑, 조촐했어야 할 행사를 어마무시한 자랑인듯 크게 크게 언론에 보도자료 돌리고 대서특필 하는게 문제일 뿐인거죠.  하긴 그래야 더 많은 고객들이 생길테니까... 그리고 언론도 이런거 사실 잘 모릅니다. 혹은 알아도 아는 척 하지 않습니다. 상부상조라는게 그런거잖아요?

 


10. 그러니 너무 뭐라 하지도 마시고, 고쳐지거나 바뀔거라는 희망도 버리세요. 대부분의 이런 류 협회는 그냥 아무 공인성이 없는 작가증이나 파는곳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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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리베넷

    사진계의 아수라 이 한마디로 정의되는거 같네요.

    2018.05.23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재밌지 않나요?
    전 그냥 웃기고 재밌는거같은데...

    2018.05.23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너무 거창한 이름 걸지 않고 자기들끼리 조용히, 뉴스같은데 대문짝만하게 낸다던가 DDP같은데서 입상작 걸고 외국인들까지 다 와서 보는 곳에서 전시회같은거 안한다면 그냥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매년 즐길수 있었을겁니다. (......)

      2018.05.23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3. kiulki

    안변할건 알지만...그래도 대한민국좀 때줬으면하는 ...그러네요 에휴..

    2018.05.23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macar46

    http://naver.me/FuyCDDul 안구정화 함 갑니다......

    2018.05.24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처음 사진 배우면서 사협 엄청 대단한곳인줄 알았었죠...
    주위 사진배우는 어르신들 여기 점수에 목매달고 계시고...
    그분들 따라서 무슨 점수 준다는 사진대회 가니까 지역 축제때 보이는 그런 분들이 한복같은거 입고 춤추는것만 찍고있고...
    그때 이미 느꼈어요 ...이건 아니구나라고요 ㅎㅎㅎ

    2018.05.25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3121

    그냥 웃지요....
    글 읽고 속이 다 후련합니다. ^&*

    2018.06.22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8.08.27 19:18 [ ADDR : EDIT/ DEL : REPLY ]
  8. 굿

    퍼가도되나요?

    2018.09.08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굿

    저랑 같은생각
    사이다같은 글

    2018.09.08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2.10.20 10:5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0sec | F/2.8 | +0.33 EV | 32.0mm | ISO-100 | Off Compulsory

 

예전에도 한번..중간에 알바를 끼워넣고 자기는 스튜디오 이름값이라는 명목의 수수료만 떼어먹는

안좋은 유형의 프로 스냅사진사들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죠.

2011/11/09 - [CAMERA] - 웨딩,돌잔치 스냅사진 전문 스튜디오의 충격현실, 알고계십니까?

이에 관련된 질문도 자주 들어왔었고

속지 않는 방법, 가려내는 방법을 문의하시는 어머니들도 많아...이런 쪽에 관련된 글은 더 쓸 생각이 없었지만

결국 이렇게 하나 더 쓰게 되네요. 저도 이 불편한 현실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며칠 전 제 눈에 띄였던 실제 사례 하나를 보여드리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할께요.

최근 어중이떠중이조차도 비싼 DSLR하나 있으면 자기도 돌스냅같은거 찍어 용돈벌이 할 수 있겠거니 생각하는 사람의 수도 적지 않다보니

바로 그런 사람들을 이용해 한술 더 떠 중간에서 수수료만 챙겨먹는 더 나쁜 부류의 프로페셔널 스냅사진사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모든 프로페셔널, 모든 스튜디오가 이런짓을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대다수의 프로페셔널, 많은 스튜디오 기사님들이 책임감을 지니고 최선을 다해 행복한 돌잔치가 되도록 사진을 찍어주셔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몇몇의 야바위꾼으로 인해 이런분들까지 도매금으로 욕을 먹는가 하면

평생에 단 한번뿐인 돌잔치를 망치시는 안타까운 사례를 자주 봅니다.

저 위에 올린것만 봐도 그렇네요. 이분은 제가 파악하기로는 마포에 스튜디오를 지니신 경력이 좀 있는 사진사분입니다.

트위터..페이스북..홈페이지...다 가지고 있으면서 왕성히 활동하고 계시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관련 커뮤니티에 이런 글을 종종 올리십니다.

올렸다가는 물론 깨~끗하게 지우시죠.

이번 토요일만 해도 최소한 두 가족이...저 스튜디오 실장님이 와서 찍어준다 생각하고 돌잔치를 준비하고 계실테지만

실제로는 어중떠중 알바 두명이 각각 와서 사진을 찍어주게 될거란 이야깁니다.

당연히 이 가족분들이 받아보실 사진은 저 실장님의 홈페이지나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보았던 퀄리티의 사진이 아니게 되겠죠.

20만원으로 계약하셨다면 아마 저 실장님은 10만원은 자기가 받아 챙기고, 10만원은 알바에게 줄겁니다.

"내 스튜디오와 내가 없었다면 너네 알바들은 애초에 이 일을 맡지도 못했을 테니 수수료를 나에게 내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로 말이죠.

저는 바로 이런게 화가 납니다.

다른것도 아니고....아이 일생에, 각 가족분들 평생에 단 한번뿐인 돌잔치 행사입니다.

겨우 돈 10만원돈 챙기기 위해 스튜디오 이름 팔아먹고 알바를 내보내는 그 파렴치함에 화가 납니다.

이분이 과연 가족분들에게 설마 "아 저기요 그날 제가 예약이 다 차있어서 대신 알바 보내드릴께요 ㅋㅋ" 하고 솔직히 말했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하염없이 제로에 육박할겁니다. 오히려 있는말 없는말 다 해가며 가족들을 안심시키곤 전화끊고 웃겠죠.

이런 분들이 이렇게 실재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렸으니

지난번엔 미처 쓰지 못했던.....이런 분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는 법을 알려드리고자 이번 글을 씁니다.

첫째.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실력있는 사진사일수록 예약은 밀리게 되어있고 미리 미리 예약하지 않을수록 실력없는 사진사를 찾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진실입니다.

그리고 예약하면서 어느분이 나와서 찍으시는지 확실히 해두시면 좋겠죠.

 

둘째. 시일이 촉박하여 여기저기 알아보고 겨우 예약하셨다면...확인사살을 해보세요.

최근 엄마분들이 선호하시는 이름난 개인사진사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요..

예약 하신 다음 전화 끊고.....지인의 다른 전화기를 빌리던 부탁하던 해서 같은날 다른 장소에서 아주 약간 시간차가 있는 돌잔치 부탁하는듯 해보시란겁니다.

이런 야바위를 부리는 개인사진사는 예약이 차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마침 딱 그때만 비어있다는 식으로 말하죠.

그리곤 오히려 시일이 촉박하여 지금 예약금 거시지 않으면 몇시간후엔 다른사람이 예약해버릴건데~ 하는 식으로 불안감을 조성할겁니다.

강북과 강남에서 겨우 한시간 차를 두고 시작하는 돌잔치 두개를 동시에 뛸 수 있는 사진사는 당연히 없습니다.

둘중 하나는 알바가 간다는 소리예요. 아니.....둘 다 알바가 갈 확률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확실히 확인을 해보시면 됩니다.

간단하지만 효과는 확실합니다. 제가 아는 양심있고 실력있는 프로페셔널 스냅작가님들중엔 이렇게 하는 사람이 단언컨데 단 한분도 안계세요.

예약이 가득 차있어서 못찍어드리는 것을 성심성의껏 사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왜? 이분들 몸은 하나거든요. 야바위꾼처럼 알바 써서 분신술 안하신단 소립니다. -_-;;

 

 

전문스튜디오는 확실하게 어느정도 보장되는 인력풀이 있고 확보한 프리랜서가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이런 수요에도 대응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문스튜디오에서 찍으실 때 부모님들께서는 그냥 확인 한가지만 하시면 되요.

저쪽에서 누가 나와 스냅 찍어줄건지 먼저 잘 말해주시는지 정도만 말이죠.

 

그리고 세번째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돌잔치를 치루실 어머니들께 말이죠.

돌잔치 스냅사진이라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지 사진 잘찍기만 해서는 결코 할 수 없는게 돌스냅 프로 사진사예요.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아이의 컨디션 조절능력. 돌잔치 전체에 대한 스무스한 통솔력. 돌잔치하는 곳에 대한 추가 정보-예를 들면 야외사진 찍을 수 있는 곳등..

이런걸 다 갖춰야만 해 낼수 있는 것이 프로페셔널 돌스냅 사진작가입니다.

이분들에게는 실력만큼이나 자부심이 있습니다.

단지 사진 잘찍어드린다는게 아니라 행복한 날, 행복을 더해드린다는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에누리를 하신다던가, 추가로 뭐뭐뭐뭐는 더해달라는 이상한 요구를 하신다던가,

어디어디는 어떻게 해주던데 여기는 왜 안해주냐 하는 식의 본전 조금이라도 더 뽑아보겠다는 식의 욕심을 부리시는 것은

이분들의 자부심을 상처주는 일입니다.

이분들의, 여러분의 기쁜 날 행복한 기억을 담아드린다는 자긍심에 금이 가게 하는 일입니다.

프로페셔널이 뭔가요. 댓가를 받고 댓가만큼의 그 무언가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프로페셔널입니다.

프로가 프로답기 위해서는 고객이 고객다울 필요도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나 마인드가 크게 좌우하는 사진일 같은 경우에는 말이죠.

제가 다니다 본 것중에는 진상 고객이 진상 알바를 쓴 진상 스튜디오와 만나 진흙탕싸움을 벌인것도 있습니다.

정말이지 추하기 이를데 없는 그 싸움을 보며......참 많은것을 느꼈었어요.

이상이 오늘 제가 포스팅을 통해 세상의 자식 가진 부모님들과....그 부모님 및 아이들을 찍어주실

사진사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더불어 오늘 오후 돌잔치에 스튜디오 작가가 아닌 알바사진사가 온다는 것도 모르고 계신 두 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애도를 표하고 싶습니다. (.........)

 

그리고 ... 극히 일부의 실장님들...

 

사진밥 드시면서 그렇게 살지 마세요 좀....

 

그때문에 멀쩡하게 성실하게 일하시는 대다수의 프로분들까지 피해를 보신단 말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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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서현

    베이비스튜디오에서 실장을 하고있는 7살난 아이를 둔 사진쟁이입니다...
    저도아이를 키우고 돌잔치를 해보았으며... 손님들 우리 스튜디오 아가들 제가 한명한명 업어키우듯이 영업합니다.

    근데 선생님의 이런글하나로 착하게 사진하는 사람들도 욕을 먹이시는겁니다.

    저희는 오늘 돌스넵이 7건있습니다. 저희스튜디오 식구가 4팀나갔고 돌스넵만 전문으로 저희와 거래하는 업체식구 3팀이 나갔습니다.
    알바요... 네... 어쩌면 알바라는 말이 틀린건아니겠지요...

    하지만 그분들이 찍어서 저희 스튜디오로 가져오시는겁니다, 작업도 저희가 수정도 저희가... 마지막 고객응대와 출고까지 저희가 합니다.
    그런데 어중이떠중이를 내보내서 막찍는다구요? 그리고 사진수정에 인화에 압축에 그건 돈이 안들어가나요... 그분들 수고비드리고 일부로는 저희작업비로 쓰는게 당연하것 아닌가요?
    그리고 알바 내보낸다고 얘기하는 스튜디오도 많습니다. 물론 저희도 말씀드리구요... 저희식구가 꽉찼으니...
    저희만 거래해주시는 돌스넵 사진팀 식구들이 있는데 내보내어도 되겠냐고... 언짢으시면 예약을 부폐족으로 알아보시는게 좋겠다고...

    이글을 보니 갑자기 피가... 거꾸로....
    아니 진짜 누가 자기스튜디오이름에 똥칠을 한단말입니까? 물론 생각없는 스튜디오 사장들도있겠죠...
    그치만 아닌곳도 많습니다.

    왜싸잡아서 똥칠하고 난리십니까? 아주작고짧게 남기셨군요... 안그런곳도 있다고... 하지만... 이글은 마지막까지 불편한진실만 언급하시다가 끝맺음을 하시네요,,,
    사진하는 사람으로써 저는 선생님께서 그리 언급하시는 프로로써...
    이글은 좀 무언가 앞뒤도 맞지않고 극단적인 모습만 포장해서 써내려가신 글같습니다.
    참으로 언짢은 주말 저녁이군요...

    2012.10.20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씀하시는 바는 매우 타당합니다.
      대부분의 스튜디오가 그렇게 운영되고 있음을 저도 알고 많은 부모님들도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소수의 스튜디오와 작가가 위 본문에 갈무리 한 게시물로 보이듯 실제로 어중이떠중이를 내보내어 막찍는 경우 분명히 존재합니다.

      고객, 다시말해 부모님이..누가 나와서 자기 돌잔치를 찍는지정도는 최소한 알아야 한다고 전 생각해요.
      그런데 자기가 나가는양 속이고 급하게 프리랜서 알바 구해 보내고 하는건 하지 말자는....딱 그 이야기 하나 하고 싶었던 겁니다.

      나름 조심해서 그런 분들은 적고 대부분은 문제없다고 글 속에 분명히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량이 적다고 뭐라고 하시면 그건 저도 드릴 말씀이 없네요..

      2012.10.21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 해당 돌스냅을 업으로 하고 계시는 분이 이런 글을 읽게 된다면,
      얹짢게 볼 수 있겠지만, 어떤 분야에나 비판적인 글을 적으면 중심이 안좋은 쪽으로 쏠리는 편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특정 업체를 지적해서 비난하는것도 아니고, 모르면 속을 수 있는 그 속사정을 파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방향으로 얘기를 많이 했을 뿐인데, 마루토스님이 모든 돌스냅사진가들을 전부 싸잡아서 비난했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데요~
      이 글의 주제는 돌스냅 사진가의 안좋은 실태에 대해 알려주고자 하는 글이므로 궂이 좋은 면에 대해 자세히 피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신 분들은 마루토스님이 언급했던 것처럼 "아닌분들도 있습니다~" 라는 대목에 포함되는 분들이겠죠~
      그런 분들은 지금까지 잘 해오셨던 것처럼 그대로 해 나가시면 될 것 같은데요~

      마루토스님의 어체가 좀 직설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아니꼬운 부분은 비난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궂이
      본인을 상대로 지정해서 비난한 것이 아니라면 그냥 걸러서
      읽는 지혜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2014.11.12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 뭐 나름 이분들은 생업과 관계가 되기때문에 제 이런 글이 유쾌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해해요.
      그러나 저는 소비자측에 서기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2014.11.12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3. 글쎄요..

    마루토스님의 글이 바이블이 아닌 개인의 자유의견이기 때문에(물론 무수 한 글이 바이블 처럼 보이긴 합니다)

    옳다 그르다를 명확하게 따지긴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다만, 현업에서 종사하고 계신분들의 입장도 충분히 공감은 합니다.

    저 또한 웨딩스튜디오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 경험상 분명한 건, 스페어(알바)로 뛰시는 분들 중 우리 식구들보다 나은 퀄리티의 사진을 뽑아내신 분은 한 분도 본 적이 없습니다.

    "아.. 이 팀 내가 진짜 좋아하는 분들인데, 내가 찍어줘야 되는데.." 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많이 해봤습니다.

    하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서 보면 또 다르죠. 우리는 온전한 예술가들이 아니니까요.

    반면에 그렇다고 해서 또 스튜디오 실장들이 365일 항상 열심히 잘 찍는 것도 아닙니다.

    개개인의 컨디션과 장비의 상황 등 많은 애로사항이 있기 마련이지요.

    저만해도 "내가 사장님은 진짜 죽도록 싫지만, 내 손님에겐 최고의 순간이니 최선을 다하자.." 마음이 들어도

    JS(진상) 손님들을 만나면 정규 컷 이상은 왠만하면 찍어주기가 싫습니다. (컷수와 연출이 거의 2배 차이가 납니다.)

    흠..



    답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에 답이 없 듯. 이 세상엔 답 없는 문제들이 많으니까요.

    다만, 개인적인 의견에 너무 심한 댓글은 삼가하는것도 마루토스님 블로그를 통해 많은 공부를 해가신 분들이 갖추실 미덕이라 생각합니다.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포스팅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그리고, 열심히 촬영하겠습니다. ^.^

    2012.10.20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적어주신 댓글에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ㅎㅎ

      사실 옳다 그르다를 따지고 싶지도 않아요.
      "내가 나가는 척 이틀전에 프리 알바 구해 보내는"식의 정말 막가파 스냅작가도 존재하며 그 피해자는 되지 마시라..

      그 한마디 하고싶어 쓴 글이었는데 방식과 글에 문제가 좀 있었나봅니다..에고;;

      그렇다고 스튜디오의 실제 고용구조라던가,
      스튜디오의 업무체계와 촬영 및 보정의 프로세스,
      최다 이익의 발생지 및 기타등등을 일일이 적어 그렇지 않다는걸 해명하는건
      오히려 넌센스라고 생각해서 적다보니 이런글이 되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2.10.21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4. 스튜디오

    저도 경력 10년차의 베이비스튜디오 실장입니다.
    실력이 검증도 안된 어중이떠중이를 스냅으로 보낸다???
    사진 개판으로 찍으면 그사람 절대 안씁니다.
    성장사진의 특성상 계약당시엔 어디서 언제 돌잔치를 하는지 모르는분들과 계약하는일이 다반사라 스케쥴이 겹칠때
    어쩔수없이 알바를 쓰긴하지만 실력 검증안된 아무나 구해서 쓰진않습니다.

    그리고 slr클럽 장터 글 삭제 못합니다.
    다른게시판에 글쓰면 바로바로 신고당해서 징계(이용정지) 당할텐데요

    2012.10.21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장터가 아닌 여러 다른곳에 썼다 지우는 방법을 쓰더라구요..

      개판으로 찍으면 안쓴다지만 샘플을 속이는 케이스도 있고
      일단 한번 개판으로 찍어버린 돌잔치는 돌이킬수 없기에..

      거의 대부분의 스튜디오가 그렇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종종 피해자의 사례를 접하게 되기에 이런글도 썼다고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2012.10.22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5. .

    원래 이사람 말투가 굉장히
    극단적이에요
    모 아니면 도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 비판적

    2012.10.21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후배/마로투스

    마루토스님 저의 둘째가 이번 12월 14일이 돌인데.. 12월 9일에 돌잔치 예정인데.. 돌잔치 사진좀..부탁을 드릴수 있으까요...??? 굽신굽신..

    2012.10.22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디신지;;

      12월이면 아직 약간의 시간이 있으니 우선은 전문 프로사진사를 조금 더 알아보세요.
      정히 예약이 다 차있고 못찾겠다 싶으실때 다시 말씀주시..

      2012.10.22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7. hOOn

    현업에 계신분들의 불만이 상당하시네요..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임을 알고 있고, 그러시기에 화가 많이 나시겠습니다만,
    위 포스팅의 개념 없는 스튜디오가 적은것은 아닙니다.
    진짜 평생에 한번밖에 없는 행사에서 그지같은 알바가 찍은 사진 받아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부분의 성실한 스튜디오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계약을 하는 나의 아이 사진을 찍어주는 스튜디오가 전부일뿐이죠.
    그렇기 떄문에 행사사진을 망치지 않기 위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실장님들 이윤남기듯이 좋은 사진 남기고 싶은게 소비자 아니겠습니까?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했다고 발끈 하지 마시고 동종업계의 암적인 장사치들을 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012.10.22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문제는..보시다시피 이런 문제를 물 밖으로 끄집어 내는 것 자체가
      자기들에게도 오해로 인한 피해가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시어 이렇게 금기시되고 쉬쉬한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업계 스스로의 자정을 바라기 힘들기에 이런 주의글을 쓰는건데 말입니다...소비자가 알고 계시라고요.

      2012.10.23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8. Photopark

    어중이떠중이인 그 알바사진가도
    스튜디오에서 그냥 막내보내는 어중간한 사진가가 아니란말입니다.
    사진은 주관적인겁니다 잘찍고 못찍고를 떠나 잘찍고 못찍고를 어떻게 마루토스님이 판단하십니까
    오히려 돌잔치나 본식 각종행사사진을 마루토스님이 찍으면 어중이떠중이 사진이되지않을까요??
    다시 돌리지 못하는 중요한 행사사진에 경험도 얼마없고 찍을줄도 잘모르는 그런 아마추어는
    절대 내보내지 않습니다. 얼마나 중요한사진인데요 몇몇몰상식한 스튜디오가 잇을지언정
    현존하는 스튜디오의 외주촬영자들도 그들도 그쪽에선 프로입니다. 이점 알아주셧면 합니다

    2012.10.23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씀하시는 바가 대강은 맞습니다.
      그분들도 그 나름의 프로인 분들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제가 찍으면 어중이떠중이 되는것도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저같은 어중이떠중이나 소비자조차도 핀나가고, 화밸엉망진창에 죄다 흔들리고 동굴현상 뻥뻥 뜬 사진 보면 최소한 그게 잘 못찍었다는 판단은 할 수 있습니다.
      설마 그것조차도 주관적인건데 어떻게 판단하냐고 하시진 않겠죠.

      photopark님의 스튜디오는 그런 중요한 행사에 잘 모르는 아마추어는 절대 내보내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몇몇 몰상식한 스튜디오가 있다는걸 지금 본인께서도 댓글로 인정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 스튜디오가 존재한다는것 자체를 소비자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스튜디오가 분명히 존재하는것이 사실임에도.

      그에 대한 경계의 말, 주의의 말을 하고있는거고 저도 대부분은 잘하신다는거 잘 알고있습니다.

      저를 어중이떠중이로 취급하실 만큼 필요이상으로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시는것조차도 저는 이해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런 글을 쓰는겁니다. 그런 성실한 스튜디오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본문에서 말하는 몰상식한 스튜디오,
      생초짜알바조차도 내보내는 스튜디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요.

      이런식으로 우리는 문제없는데 니 어중이떠중이 주제에 왜 헛소리하냐?는 식으로 입도 뻥긋못하게 막고자 하신다면 업계의 자정은 점점 더 멀어질겁니다..

      2012.10.23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9. 일단 철저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볼적의 대략의 요지는... 저럼 엄한 경우수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들 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경고성 알람이라고 보여지는군요.
    당연한 이야깁니다만 저 역시 예전 결혼식 할때부터 시작해서 돌 관련 스냅까지 이미 다 경험해본 입장에서 스튜디오라는 곳의 중요성에 대해 나름 진지하게 생각해본 입장이라 저런 부분에 대한 걱정이 적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업계 종사자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는 내용일수도 있으나 그런 사실도 엄연히 존재하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분명히 존재한다면 그건 그 나름대로 표본으로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것이지요. 당연히 그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결혼할 당시 참으로 괜찮은 스튜디오를 만나서 이래저래 좋은 추억과 함께 잘 간직하고 있는 경우를 경험했거든요.
    (제 결혼 준비 과정에서 유일하게 스트레스 없이 스무스하게 진행되었고, 편했던 기억이 이 스튜디오 실장님과의 경험이 유일합니다... 이후는 거의...전쟁수준이었죠.
    본격결혼식준비 3주 과정에서 8키로가 빠졌으니까요...지금도 그 스튜디오 실장님께는 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주제와 좀 빗나간 이야기를 한토막 해보자면... 이런 표본에 대한 논의나 이야기가 안나오는 경우, 그 업계는 3년안에 거의 없어지다 시피 할 정도로 사라져갑니다...
    이건 소비자 입장에서나 업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나 별로 좋은 결과는 아니더라구요.

    2012.10.23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도 업계에 계신 분들에게는 참 민감한 문제였던 모양입니다.
      게다가 하필 다음 메인에까지 올라가서 -_-;;
      그러나 그래도 할 말은 해야 되겠더라구요.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
      소비자도 정신 차리시라는 의미를 담아서요...

      2012.10.23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10. jsk911

    막 돌 된 아이를 둔 아이아빠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돌스냅사진 촬영을 맡기기로 하는 것은 하나의 도급계약입니다.
    공산품처럼 단순히 제조물만 나오면 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작가 또는 스튜디오에게 스냅촬영행위 및 결과물을 의뢰하고 그에 맞는 대가를 지불하는 계약이지요.

    아이를 둔 부모 입장에서는 고심고심하면서 스튜디오를 선택하였을테인데,
    선택하지 않은 다른 분이 오셔서 찍으시는 거 자체가 어찌 보면 계약위반입니다.
    결과물자체가 뛰어나다 아니다와는 별개입니다.
    계약 당사자가 사전에 합의한 내용대로 계약이 이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계약서 내용에 따라 대체인력이 올 수 있겠다는 합의라도 있으면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는 문제입니다. )

    스케줄 중복이 있을 경우도 물론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돌스냅만 하는 분이시라면, 처음부터 스케줄 중복이 생기지 않게 하실 것이라 생각되고,
    성장앨범의 일환으로 돌스냅이 들어가있다면, 그건 스케줄 중복이 생길수 있으나, 돌잔치는 늦어도 3-4개월 이전에는 예약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전에 부모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대체인력을 말씀드린다든지, 아니면 계약해지를 설명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부 스튜디오에서 아무 설명 없이 다른 대체인력을 보내 스냅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가 계약을 위반하는 행위이고,
    이에 대해서는 사전에 분명히 부모에게 고지를 하고 충분히 설명을 한 후
    협의가 안될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상도덕 및 돌스냅 계약내용에 합치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2012.10.23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나 우리 민족의 따듯한 정서로 인해
      계약서 글씨 하나하나 따져 읽어가며 사인하고 계약해서 돌스냅찍고 하는 경우도 참 없죠..
      이게 좋다면 좋은건데 또 면피의 구실도 되는 면도 분명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돌스냅은...결과 + 알파를 해야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해요. 돌 당일 얼마나 그 가족분들이 행사를 잘 치룰수 있도록 도와주고 행복하게 해주느냐 하는 것까지요..

      물론 나중에 받아본 사진으로 더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면 좋고말이죠.
      그렇기에 신뢰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012.10.23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11. 어중이

    맞는말씀하셨구만요 멀...

    2012.10.23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2.10.23 23:4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참으로

    저 역시 스튜디오에서 자부심 갖고 일하는 포토입니다. 마루토스님이 현존하는 몇몇 스튜디오에 행태를 소비자들도 알아야 한다는 점으로 글을 쓰신건 이해합니다.
    단지, 제가 많이 불쾌한점은 마루토스님이 스튜디오를 모두 다 싸잡아 말하는것처럼 보여지는 점입니다. 개인의 의견을 올리심에 있어서 따지고 드는것 자체가 이상할 수도 있겠죠; 그치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마루토스님의 글을 볼 것이고 대다수는 아 스튜디오의 실체가 이렇구나 라고 느낄 글인거 같습니다. 돌 스냅 업체에 소비자들이 불신을 갖게 된다는 점이죠. 지금 당신의 글에는 이런스튜디오도 있으니 조심하라 보다는 스페어(알바) 에 대해 부당하다고만 쓰여져 있는거 같구요.저도 항상 마루토스님의 블로그 들어와서 많이 깨닫고배움을 얻는 한 사람이지만 아침부터 이 글을 보고 상당히 불쾌하군요.

    2012.10.24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게 보여진다면 이는 제가 글을 잘 못쓴 탓일테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글을 쓰면서 감정을 가급적 배제하려 해도 잘 안되곤 하네요..
      이후부터 더욱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2012.10.24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14. 작은발견

    아.. 정말 공감합니다. 제 딸 돌잔치 스냅사진을 베이비 XXX 스튜디오에서 예약했는데, 알바하시는 분이 와서 찍더라구요. 처음엔 믿고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사진 원본 파일 받아보니 아니더군요. 스튜디오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닌 다른 분이 와서 찍었다는게 눈에 훤히 보였어요.ㅠㅠ 지난 일이라서 그냥 넘기지만, 현실은 참으로 암담합니다.

    2012.10.25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2.10.25 17:53 [ ADDR : EDIT/ DEL : REPLY ]
  16. 생계가 달린 문제라서 더욱 민감해지는 것이라고 보지만 글 본문에서 몇몇 악질적인 스튜디오라고 명시를 해 놓으셨습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될까봐 선뜻 언급을 못한것이 아닐까 싶어도 그렇기에 오히려 직설적으로 글을 쓰게된 상황이 오게 된 것이 아닐까요?

    저 역시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다수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그런 스튜디오가 발 붙이지 못하게 소비자와 업체간의 정보공유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2012.10.28 0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참으로

      밑에도 말씀 드렸지만 몇몇 악질적인 스튜디오라고 명시는 되어 있으나 글 분위기나 제목이 돌 스냅 업체들을 싸잡아 보여지는 점 때문에 반발이 많은 것이지, 이 현실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것이 못마땅한게 아닙니다. 여기에 반박글 남긴 포토실장님들이 악질 스튜디오 감싸려고 반박한답니까? 같은 업계에서도 못마땅해 하는데 우리가 왜 감싸겠습니까? 알바(스페어) 에도 급이 있고 스튜디오 생활하시다가 프리랜서로 뛰는 분도 많습니다. 사진밥먹고 살아온 그 모든 실장님들이 프리랜서로 알바뛰면 어중이떠중이 입니까?
      근데 몇몇 악질 스튜디오가 마구잡이로 알바를 뽑는다구 스페어(알바) 로 뛰는 실장님들이 어중이 떠중이 취급 받는데 누가 이 글을 보고 기분이 안 나쁘겠습니까

      2012.10.26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 이런일이 벌어진 것이 단연 스튜디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나와있는데 마치 스튜디오만의 문제인것처럼 비약하시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물론 성실하신 분들마저 매도당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지만 님께서 쓰신 글은 스튜디오의 생계만이 너무 부각되어 있습니다.

      생계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역시 평생에 얼마 안되는 순간을 위해서 큰 돈 쓰는것입니다.

      이런일이 일어난 것이 어느 한쪽만의 원인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2.10.27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 참으로

      생계만이 부각되어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말씀 드리는 부분은 저희도 사진밥 먹는 사람들인만큼 촬영함에 있어 자부심과 책임감이 있습니다. 생계문제를 떠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더 불쾌한 것이구요. 어느 누구 말이 맞았네 틀렸네가 아닌 그 자부심에 대해 말씀드리는 거구요. 소비자 업체간의 정보 공유가 불쾌한게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2012.10.27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리고 세번째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돌잔치를 치루실 어머니들께 말이죠.

      돌잔치 스냅사진이라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지 사진 잘찍기만 해서는 결코 할 수 없는게 돌스냅 프로 사진사예요.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아이의 컨디션 조절능력.

      돌잔치 전체에 대한 스무스한 통솔력.

      돌잔치하는 곳에 대한 추가 정보-예를 들면 야외사진 찍을 수 있는 곳등..

      이런걸 다 갖춰야만 해 낼수 있는 것이 프로페셔널 돌스냅 사진작가입니다.

      이분들에게는 실력만큼이나 자부심이 있습니다.

      단지 사진 잘찍어드린다는게 아니라 행복한 날, 행복을 더해드린다는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에누리를 하신다던가, 추가로 뭐뭐뭐뭐는 더해달라는 이상한 요구를 하신다던가,

      어디어디는 어떻게 해주던데 여기는 왜 안해주냐 하는 식의 본전 조금이라도 더 뽑아보겠다는 식의 욕심을 부리시는 것은
      이분들의 자부심을 상처주는 일입니다.

      이분들의, 여러분의 기쁜 날 행복한 기억을 담아드린다는 자긍심에 금이 가게 하는 일입니다.”

      본문의 글 그대로 복사한건데 마루토스님께서 사진사들의 자부심을 몰라서 이글 쓴게 아니죠.

      그리고 다시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송실한 분마저 도매급으로 몰아넣을만한 발언은 없다고 보는데요?

      오히려 성실하게 일하시는 분의 자부심을 인정했다면 인정했죠.

      2012.10.27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 기분이 나쁘신점에 대해서는 사과말씀 드렸구요..
      같은 업계에서도 못마땅해 하시는데 어떤 자정의 노력같은건 불가능할까요..;?

      2012.10.29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도 답답합니다;;

      2012.10.29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 다음엔 좀 더 조심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불편한 마음 푸시길..

      2012.10.29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 제가 아무래도 심기를 많이 거슬렸나봅니다..;

      2012.10.29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 하지만 현실은 업체 명 공시해봤자 고소나 당하기 쉽상에
      업체명이야 얼마든지 바꾸면 그만인게 또 사실이죠.

      제가 본문에 예를 든 마포의 한 스튜디오의 경우
      요 2년사이 스튜디오 이름을 3번 바꾸셨더라구요...

      2012.10.29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 참으로

      ㅎㅎ 충분히 이해해서 괜찮습니다. 프리베넷님이 본문까지 퍼와서 말씀하셔서 요목조목 따지셔서 논쟁이 길어지는거지요;
      제가 말씀 드리는 바와 다른 부분을 계속 얘기하시네요; 여튼 님의 입장은 잘 알겠습니다^^;

      2012.10.31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17. 카량

    비수같은 글을 쓰셨군요...ㅎㅎ

    저두 내년 1월이 아이 돌이라 여기저기 알아보고 그랬어요.
    맘에 드는 사진의 업체는 예약이 차있고...
    다른데는 영~ 맘에 안들고..

    게다가 문제는 업체들 마다...홈페이지에 작가님의 일정표가 없더군요
    전부 다 전화문의 이고...문의하면 예약할 수 없다고 하면 차라리 나은데
    조정해본다는 건 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겠구요;;;

    오죽하면 포럼에도 올리고 구인구직란에도 올리고 그랬을까요...;ㅁ;

    다행히 연락주신 분들 중에서
    맘에드는 사진을 찍으시는 업체를 구했네요.
    홈페이지에 일정표도 오픈되어 있어서 예약에 대한 걱정도 덜었죠

    마루토스님의 이 글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고...본인이 찔릴 수도 있다는건
    충분히 아시는 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고객의 입장에 에서 보자면 이런 글이 그래도 반갑습니다.
    어차피 가려듣고 볼 수 있는 분별력은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대중을 위해서라면....좀 더 분발해주십사 부탁드려봅니다.
    항상 잘 보고 갑니다. 파이팅~!!

    2012.10.29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가끔 마루토스님의 글을 읽으면 공감하는 내용이 많아서 좋습니다.
    위의 글을 읽어보니 본질적인 의미를 되새겨보면서 소비자들에게 선택폭을 넓혀주는 내용인데, 괜히 어딘가 찔려서 공격적으로 말씀하시는 업체분들이 많으시네요 ㅎ
    본인들이 양심적으로 손님을 대하고 있으면 어떤 명예훼손이 와도 결국 소비자는 그 업체에 손을 들어주게 되죠
    저도 나중에 아이 돌잔치를 하게 되면 지금부터라도 업체를 알아봐야 되겠습니다^^

    2012.10.31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포토홀릭

    오늘 에세랄클럽 캐논동에 갔더니 결혼식사진인데 이미 한분이 당하셨더군요;; 알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사진퀄리티가 개판;;;
    전에도 누군가가 결혼식사진 올렸던데 개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업체랑 작가 잘 선정해서 계약해야하는 시대입니다. 안타깝네요.

    2012.11.07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객관자

    글을 읽어보니 사진에 개념이 부족한 부도덕한 사장이 알바생(어중이 떠중이)를 시켜 즐겁고 행복해야 할 중요한 아기 기념잔치에 먹물 뿌리고 덤탱이 씌우는 행위자를 지탄하는 글인데 사진 관련인들이 파리떼 모양으로 달려들어 억울함을 호소하네요. 자기들에게 뭐라 하지 않았는데 도둑이 제발 저렸네요.분명 이런 부도덕한 쓰레기 같은 사람들 존재 합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아가고 있구요.이걸 걱정하고 예방하여 보고자 마루토스님의 글 게시가 갠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박의 글을 달기전에 이글을 읽고 조용히 나 스스로 되돌아보는 그런 마음의 자세가 아쉽다는 생각이드네요. 이모두가 사진가들의 양심을 두드리는 신문고 역할이기에...
    마루토스님의 글게시가 모두 정답은 아니지만 전 여기서 많은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3.01.16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donuts

    관련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댓글이 많아 저도 제 경험을 한번 적어봅니다.
    (사실 어제 태블릿으로 장문의글을 썼었는대.. 추가검색을 하다가 날려먹었네요 ^^;; )

    제경우는 조금 계약관계가 복잡했습니다.
    모 대형 인화업체에서 계약을 하고.. 스튜디오는 제휴된 업체중 한군대를 골라 촬영을 하는 방식이었는대
    나름 인지도도 있고 꽤 유명하다면 유명한 스튜디오를 컨택해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뭐 이정도면 그리 복잡하달것 까진 없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겨 알고보니
    그 둘사이에 또다른 업체가 한군대 더 끼어있던거죠;

    아무튼 4차례의 스튜디오 촬영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부 촬영실장님이라던가 스탭들, 스튜디오 환경 , 촬영후 한두장씩 받아보는 샘플사진들
    스탭분들 스킬도 좋았고, 아이도 이미 집에서 플래시 팡팡 터뜨리며 찍는 사진에 익숙해져있던터라
    옷갈아입는 시간이 실제 촬영시간보다 훨씬 길 정도로 서로 만족해가면서 촬영을 진행하긴 했는대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그 스튜디오의 오너분과 함께 앨범에 들어갈 사진들을 고르면서 문제는 시작됩니다.
    원본사진은 앨범에 들어가는 절반만 줄 수 있다는거죠..
    제 계약사항은 원본을 모두 받는조건 이었지만 , 자기네들은 앨범에 들어가지 않는 사진은 줄 수 없다 라는 입장이고
    전 10~20만원 정도 비용을 지불할 의향도 있으니 원본사진을 구매하는쪽으로 라도 협의해봤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40만원을 추가하여 앨범의 장수를 늘리지 않으면 원본사진은 나갈 수 없다.. 라는 이야기만 돌아왔습니다.

    일단은 제가 계약한곳을 통해 해결책을 찾기로 생각하고 , 돌스냅을 의뢰 했습니다.
    어찌됐건 저야 처음부터 이곳에서 돌스냅까지 해결하기로 결정했던거고 2차 3차 촬영때 부터 돌스냅 부탁을 했었는대
    마지막 촬영 끝나고 얘기하면 된다길래 이제와서 행사 한달남기고 맘에안든다고 다른분을 찾는것도 어려운 일이었죠;;
    30만원에 행사촬영을 하기로 하고 계약업체에 전화를 했더니
    원본사진은 책임지고 받아주겠다. 라고 해서 일단은 보류..
    저도 행사촬영 앞두고 괜히 감정싸움해봐야 내가 좋을건 없다 라는 생각에 일단 그문제는 접어뒀는대..

    결과는
    스냅은 스냅대로 망쳤고, 원본은 끝내 받아내지 못했습니다.


    스냅사진은 정말 몇백컷중에 단한컷도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었고
    아이사진엔 죄다 임시로 달랠려고 쥐어준 종이컵, 밥공기 등이 들려있었고
    테이블이나 바닥에 기어다니는 사진들..
    그냥 딱 그날의 기록사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이었습니다.
    (오히려 보면 기분만 상해져서 다시 열어보지도 않으니 . 그것조차 제대로 못한꼴이네요;; )

    여기서 위에 '스튜디오의 이름에 먹칠하는대 어떻게 알바를 보내냐' 라는 정말 올바른 사고를 가지신 분들께 여쭙겠습니다
    (비꼬자고 쓴 글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올바른 사고 라고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텍스트다 보니 혹시 오해하실까봐;;; )

    제가 여기서 어떤 대처를 할 수 있을까요 ?
    사진이라는게 공산품이 아니다보니, 제맘에 안든다고 그게 불량품은 아니죠.
    스튜디오에서는 약속한대로 사람을 보냈고 사진을 찍어주었으며, 약속한대로 원본사진과 몇장의 인화사진 등은 분명히 받았습니다.
    사진에 대한 불만은.. 행사 촬영이라는게 워낙 변수도 많고,
    행사장소에 대한 악조건, 모델이 성인이 아닌 아이고, 그날의 컨디션등에 따라 정말 최악의 조건을 만날 수도 있으니
    오히려 그것이 좋은 핑계가 될 수도 있겠죠
    (무조건 안나온 사진을 조건핑계 댄다, 라는 의미가 아닌, 양심을 져버린 사람은 이런 핑계도 댈 수 있지않을까? 라는 의미 입니다)

    공개된 대형게시판(육아관련 정말 커다란 까페등;; ) 혹은 개인적인공간에 게시를 한다?
    포털쪽에 게시중단, 블라인드 요청 하면 바로 처리되고,
    심하다 싶으면 법적조치 운운하면서 협박할수도 있고
    그것도 안되면 이미 찍어둔 사진들 있으니 원가 얼마 안들어가는 추가상품들 쥐어주면서 마무리 지을 수도 있고...

    글 처음에 .. 다른 검색을 하다가 장문의 글을 날려먹었다고 했었는대
    제가 갔던 스튜디오의 대표분에 대해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스튜디오를 다녔을때.. 꽤 유명한 분 이라는 기억이 있었거든요..
    (사진선택, 상품선택, 행사촬영등 돈이 관련된 부분등에서는 이분하고만 대화를 했습니다.)


    찾아보니 기사도 있고
    ********협회 *******지회 수석부지회장 이라는 타이틀도 있네요..
    뭐 얼마나 대단한건지, 아니면 그냥 아무것도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해당기사를 보면
    사진가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수식어도 붙어있네요..
    ( 수식어만 복사해서 구글링 해보니 누군지 대번에 나와버려 그냥 타이핑했습니다;; )


    이렇게 맘에 안들더라도.. 오히려 제가 더 조심해야 하는 상황..
    스튜디오의 이미지 라는게 도대체 뭘까 생각해봅니다.


    이곳에 댓글다신 분들과 싸우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앞으로도 계속 소신을 지키고 양심을 지켜달라는 부탁 입니다.


    (아..첫댓글이었는대.. 감사인사를 빼먹었네요 ^^ 도움되는 많은 정보와 노하우들 감사드립니다.
    오로지 아이만 찍는 아빠찍사로써 사실 잘찍어주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그게 또 그렇게 크진 않아서 대충대충 생각없이 찍고 있네요,, 뭐 그렇게 찍어도 워낙 모델이 좋으니 적당적당한 사진은 나오니까요 -ㅅ-;
    적당히 찍엉선 이쁘게 안나오는 시점이 되면... 그땐 욕심이 커지려나요)

    2013.04.05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헉 댓글이 포스팅을 넘는 수준이시네요.

      대략 흐름을 보니 전형적인 계약순서를 밟으셨는데

      이럴경우 제가 포스팅했던 내용에 대부분 걸려버리죠...


      원본안주고, 돌잔치는 알바 나와 찍게 하고...-_-;;

      돌잔치 다시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미 큰 애 다시 스튜디오 데려갈수도 없고..

      그래서 이런 경종을 울리는 글을 쓰는데

      이거에조차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시니 저도 난감해요...


      ps) 앞으론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2013.04.05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2.07.28 08:00

 

 

 

사람들의 사진에 대한 관심도가 나날이 커짐에 따라

전에 없이 비교적 자주 이름난 사진의 거장들의 전시회가 연달아 열리고 있으며

그 관람객의 수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카쉬전, NG전 등 몇몇 그런 전시회를 다녀와봤으며 그것은 실로 기분좋은 체험이자 감명깊은 배움의 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끔...이런 거장들의 사진을 보면서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에 상당히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전시회 갔다 주변분들이 나누는 회화라던가, 인터넷 게시판에서 그런 전시회 다녀온 분들의 글들을 보면서 말이죠.

 

이전 제 블로그에서 몇차례 적은 적이 있지만...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다시한번 짚어보고 싶은 마음에 또 뻘글을 적어내려가 보겠습니다.

 

 

 

이 사진은 아마 어지간한 분들은 거의 다 아실 사진일겁니다.

저 유명한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사진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한장일테니까요.

 

소위 말하는 "결정적 순간"이라는 테마를 대표하는 한장으로서요.

 

저는 이 사진 및 다른 사진들을 통해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라는 작가가 말하는 그 "결정적 순간"이라는 것을 알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저 나름대로의 "결정적 순간"이라는 것을 정의하고 또 이를 실천해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결정적 순간이란 "그 피사체의 본질이 가장 잘 드러나는 찰나"입니다.

 

단 한순간이지만 그 피사체가 지니는 특성, 개성, 성격, 기분, 그리고 그 외 여러가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여

단 한장의 이미지로서 사진사가 그 피사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어떤것을 보여주고 싶었는지를 가장 잘 표현해 낸 한장이 바로 "결정적 순간"이라 생각한다는 거죠.

 

이 답은 당연한 말이지만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생각과 다를것입니다. 그는 그고 저는 저인걸요.

그는 말 그대로 찰나의 순간에 시대까지 담았던 위대한 작가입니다. 수많은 사진사들이 그를 칭송하고 치켜세우는데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왜 제가 그가 되어야 합니까? (물론 되고 싶어도 될 수가 없..ㅋㅋㅋㅋ)

그의 사진은 그의 것이고, 저의 사진은 저의 것입니다.

제가 그와 같은 테마, 같은 생각을 하고 사진찍어봤자 저는 세상에 널린 그의 뒤를 쫓는 마이너카피에 불과하게 될뿐이죠.

 

물론 저는 그의 사진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를 똑같이 따라해야 할 필요성은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는 프로사진사고 저는 가족사진사인걸요. 가는 길 자체가 다릅니다. 보고 그 주제의식등을 배우기까지는 하되 흉내내고 카피해야 할 필요성 자체가 없습니다.

 

즉 제가 브레송이라는 위대한 대가로부터 배운것은 결정적 순간이라는 키워드와...그로부터 도출된 저만의 결정적 순간에 대한 주관이지,

그가 무슨 카메라를 썼고 포커스를 어떻게 맞췄고 무슨 필름을 썼고가 아닙니다.

 

이 역시도 엄청나게 자주 인용되는 인물사진의 대가중의 대가, 카쉬의 처칠 사진입니다.

처칠에게서 원하는 표정(...소위 처칠다운 뿔난 표정)이 나오지 않자 그가 피우던 시가를 카쉬가 냅다 빼앗아버렸고

감히 대영제국의 수상으로서 독일군을 물리치고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자신으로부터 일개 사진사가 감히! 라고 생각하며 그가 화내는 순간,

바로 그 순간을 카쉬는 담아내는데 성공했고....사진계의 전설이 되었다고 전해지죠.

 

원하는 한장을 담아 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러한 마음가짐을 저는 이 일화로부터 배웠습니다.

또한 카쉬의 다른 사진들을 보면서 세련되고 품위있는 인물사진, 단 한장으로서 그 인물의 "이미지"를 "이미지"로서 가장 잘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죠.

 

저는 그런식으로...위대한 거장들로부터 일반 아마추어 취미 사진사라면 그 주제의식, 그 표현방법,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인드를 배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속은 좀 다르더군요. 적어도 제가 접해보고 느낀 현실은 말이죠.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사진으로부터 "결정적 순간"이라는 주제는 보지 않고...RF 라이카 카메라만 보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라이카 카메라 들고 흑백 필름 끼워 메뉴얼로 포커스 맞추고 찍고 다니면서 작가연 하는 케이스 정말 많습니다.)

"결정적 순간"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자기식으로 소화하려 하지 않고, 말 그대로 그를 카피하려 애를 쓰기까지 합니다.

이를 위해 도촬도 서슴치 않으면서 그저 결정적순간 결정적순간 노래를 부르며 길가의 누군가가 점프하기만을 기다리기까지 합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요.

 

내셔널 지오그래피의 멋진 사진들을 보고 그 마인드만 배우는게 아니라

바로 그런 사진을 자기도 찍어보고 싶다는 일념하에 초망원렌즈와 최고급바디를 무리해서 사서는 자연파괴도 불사하며 동식물사진을 그저 멋지게 찍으려고만 합니다.

아무런 주제의식같은것도 없이 그저 멋진것, 특별한 피사체만을 찾아다니고 이를 찍어 널리 자랑하는데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는 분들 정말 적지 않습니다.

 

인물사진을 찍는데 그 인물의 본질따위는 아랑곳없이...아무나 데려다 그냥 무조건 흑백에 노이즈 듬뿍 들어가게 해서 카쉬사진처럼 분위기 나게 하는데만 초점을 맞추기도 하죠.

아니 뭐 아무나 데려다 처칠사진마냥 찍는다고 그 사진에 없는 가치가 생기는건 아니잖습니까 솔직히..?

카쉬는 나름대로의 주제의식이 있고 인물의 본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처칠에게서는 시가를 빼앗고 오드래햇번은 눈을 감게 했으며

알리는 두 주먹이 허리에 가있게 했을것이고 아인슈타인은 깍지를 끼게 했을것입니다.

 

이러한 인물 본연의 본질에 대한 성찰따위 없이 그저 흑백이라는 표현기법, 노이즈와 부드러운 계조의 밸런스따위에만 연연한다 한들

그사람이 카쉬의 발 뒤꿈치의 때조차 될 수 없음은 자명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 경우들이...거장들로부터 제대로 잘못배우는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거장의 생각, 주제의식, 마인드가 아니라

거장의 장비, 거장의 조리개 수치, 거장이 쓴 필름의 종류, 거장이 사용한 조명에 엉뚱하게 꽃혀버리는 이런 경우가 실제로 정말 많습니다.

 

아마추어 사진사로서 사진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한 법이고

작가를 쫓아하던 그러지 않던 당연히 각자 자기 맘이기는 합니다만...이게 어찌보면 심리적 함정에 해당하는 부분이기에

감히 이런 글을 남겨 보시는 다른 분들께 경종을 울려보고 싶은거죠.

 

브레송이 쓰던 카메라를 들고, 내셔널 지오그래피 작가들이 다니는 오지를 찾아다니고, 흑백떡칠을 하는 진짜 이유중 하나는

애초에 자기사진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남들, 그중에서도 위대하다는 사람들의 흉내만 내다(그것도 그다지 좋지 않은 방향, 예를 들면 라이카 도배에 도촬같은..) 

중도에 지쳐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거구요.

 

심지어는 여기 저기 게시판이나 서적 뒤적여 보면 소위 그 결정적 순간 찍는 비결을 가르쳐주는 글조차 적지 않습니다.

결정적 순간이 뭔지 생각하게 하고 100명이 있으면 100명이 모두 다른 답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아니라

그저 브레송 흉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잘 낼수 있는지나 적고 있는 글이 말입니다.

무슨 카메라쓰면 좋고 조리개와 감도는 어떻게 하면 되고 후보정은 어떻게 해야 브레송쀨이 나고 ...심지어는 초상권 태클 피해가는 요령따위 가르쳐주면서 말이죠.

 

위대한 거장들의 사진을 보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고, 어느 단계까지는 이 거장들을 좀 따라도 해보고 흉내도 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아마추어 사진사로서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찍고 누구에게 어떤식으로 보여줌으로서 자기가 무엇을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싶은건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하여 알아내 자신만의 주관, 자신만의 세계를 확립하는것 아닐까 합니다.

위대한 거장 안셀 아무개가 조리개 조이라 했다 해서 조인다거나 하는 그런 무조건적인 흉내 그만두고 말이죠.

 

 

앞으로도 더욱 많은 멋진 거장들의 사진 관련 전시회가 열리고 하겠습니다만..

그 전시회 보고 나온 분들이 남대문 가서 라이카 카메라 사는것이 과연 그 위대한 거장들이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일지,

둥지에서 애기새 꺼내 사진찍고 죽게 내버려두는게 과연 내셔널 지오그래피 작가들이 바라는 바일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뻘글, 오늘도 적어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eba

    왜..라든지 어떻게...라든지 중간과정에 대한 즐거움은 전혀 배제한채
    end result만 중요시하는 요즈음의 가치관이 문제겠지요.

    생각하고 고민하는것을 질색하는.,.
    '그래서..결론이 뭔데?' 라는것만 쫓는...

    아무래도 성적지상주의의 교육을 받아온데 대한 부작용이 아닐까 싶고
    성적지상주의 교육을 불러온 자본주의의 가장 해약적인 측면인 배금주의, 금전지상주의가 근본적인 문제겠죠.

    점점 사람을 존경하지 않고
    사람이 가진 돈을 동경하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워내야 하나요.

    2012.07.28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람들이 신경쓰고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대부분 사진의 선예도,해상력, 뽀시시한 색감, 있어보이는 바디,

    더더욱 신경 쓰는건 어디서 찍었는지도 모르게 만드는 , 배경 다 지워버리는 아웃 포커싱,

    그저 쨍하고, 샤프하고 깨끗하고 배경 다 날아가면 좋은 사진, 좋은 카메라 라고 생각하는..

    딱 여기까지가 주위에서 보아온 사진을 대하는 모습이라는거

    많은 아마나, 일부 스스로 프로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

    가장 "사진" 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사진에 담긴 의미는 개뿔, 소뿔 이라는거~~

    사진으로 말하지 않고 기계의 스펙을 말하는...

    2012.07.28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07.28 11:59 [ ADDR : EDIT/ DEL : REPLY ]
    • 피카소가 위대한 이유가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많은 거장들로부터 배우고 익힌 후 완벽한 자기것으로 바꾸어 내놓는 그 주관...
      피카소로부터 그런걸 배워야지, 피카소로부터 화풍만 배운다 해서 피카소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2012.07.30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4. 세르피코

    먹을땐 무지 달콤한데 먹고나면 배가 아파지는 그런 사탕처럼 
    남들이 봤을때 추천이나 감탄하게 만드는 사진을 
    초보일때는 더욱 추구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런사진들도 무지 힘들고 가치도 있겠죠)
    그것들조차 지쳐올 때면 뭔가 마음을 담고 싶어지는데,

    투사- 마음을 피사체에 투영. projection
    내사- 이해하려고 노력후 담는 것. introjection
    합치- 일체감. confluence. 

    이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사랑하는 모델이 있다면 내사나 합치가 강하겠고,
    저는 미혼인지라 피사체에 제 나름의 마음을 담고 싶은데
    저만의 시선을 담기는 너무 힘드네요.
    그러던중 거장에 대한 이글과 조목조목 설명해주신 내용이
    정말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해주시네요. 
    그들의 에피소드 한두가지나 그들에 대한 관점을 들려주시는 것만으로
    많이 배우고 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012.07.28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에잇! 추천 서너개 드리고 싶으나...

    손가락만 보는 사람 참 많아요. 달을 보라 했더만..
    뭐, 스승은 넓은 마음을 갖고 자기 생각과 다른 제자 생각에도 손을 들어주는데
    정작 자기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봤네요.
    그 이야기들의 본질은 보지 않고 껍데기만 가져오거나 왱알왱알..
    속으로야 웃지요.
    이를테면 니 사진 볼 바에야 브레송 사진을 보지.. 이러며요.

    잘 모르겠지만 처칠 사진은 저 찡그린 표정이 딱 무수한 삽질과 잔혹함과 함께
    영국을 승리로 이끈 영웅적 정치인의 면모같습니다.
    (부드런 사진은 1920년에 이라크를 떡으로 만든 인간같지 않아요. 하하하)

    2012.07.28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죠. 그런 마이너카피의 사진 보느니 브레송사진 보면 끝인데..

      사실 저 카쉬의 처칠 사진의 대단한점은
      처칠로부터 우리가 보고싶은 이미지를 그대로 뽑아냈다는거죠.

      누구도 온화하고 친절한 처칠을 그의 실제모습이라 생각하진 않을테니..;
      특히 정계/전쟁에서 그를 상대했던 사람들이라면 더더욱요;

      개인적으로 2차세계대전사 같은걸 매니악하게 좋아하는데 이 아저씨의 매력은 삽질에 있...ㅋㅋ

      2012.07.30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6. 비밀댓글입니다

    2012.07.28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7. 삼단변심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12.07.28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산만한]윤슬아빠

    월요일 아침에 진지한 글을 보고.. 왠지 기분이 무거워 집니다요.. ^^ 항상 마루토스님이 던지는 질문에 깊이 생각하게 되네요..
    뭐든 제대로 하려면 파고들어야 하는데 ㅎㅎ 저의 종잇장 같은 인내심이 늘 찢어지네요 ㅠㅠ
    그러다가 아이의 모습보면 찢어진 인내심을 테잎으로 복구하고 찢어지고를 반복하네요^^
    간단하게 시작한 취미가.... 배우면 배울수록 빠져드는 늪과같은..
    우선 제가 보고 느끼고 할 수 있을때까진 정진해야죠 모 ~ ㅎㅎ
    앞으로도 질문을 많이 던져주세용~ 점심 잘드시고
    한주의 시작 월요일 행복하게 시작하시길 바래요~ 모두다~

    2012.07.30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욕심이 크면 클수록 배움에 끝이 없기 마련이고

      비록 그 끝이 존재하지 않는다곤 하나 그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는 만큼...참 바람직한 취미생활 하고 계시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2012.07.30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9. 공감합니다. 사진에 메타를 담는게 아니라 자신의 시선을 담아야 하지요~ ^^ ㅎㅎ

    2012.07.30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본인이 사진을 시작하는 목적과 계기를 계속 유지하는것이 그래서 힘든가봐요. 배우는도중에 삼천포로 빠지게 되니까요 ㅠㅠ

    2012.07.31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공감합니다..
    자기만의 사진을 찍으면 되는것이지 남을 따라할 필요까지는 없지요.. ^^

    2012.08.01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자기만의 무엇을 확립하기 위해,
      또 확립할때 까지 흉내를 내는것은 좋은데

      흉내를 내어도 꼭 카메라, 렌즈, 소재만 흉내를 내시는 경우가 많아 이런글도 쓰네요..;

      2012.08.01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12. 민이와 연이아빠

    처음 DSLT A65를 사고는 여러 DSLR 관련 카페에 가입해서 올린 글과 사진들을 보고는 했는데..., 어느 순간 느끼겠더군요. 의미없는 사진들..., 장비에 대한 맹신과 지름신 강령에 대한 자랑..., 뭐 C사 제품은 색감이 좋다는 둥. 아직 갈 길이 먼 왕초짜이지만 나의 사고방식과는 너무 동떨어진 내용들로 도배되어 요사이는 거의 방문을 하지 않게 되더군요. 특히 여자사진들 올려 놓고 감상 글을 원색에 가깝게 표현하는 것들을 보면 진정 사진을 찍는 의미를 어디에 두는지들 의심도 가더군요.
    전 예전에 모니터를 설계했던 경험으로 DSLR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진정 CRT Type과 LCD Type 모니터의 특장점과 색상 조정 방법 등을 제대로 아시고 각 Setting 값들을 조정하신 후 사용하시면서 카메라의 색감을 논하시는지들 지금도 궁금합니다.
    마루토스님의 글에 진심 동감합니다. 방문할 때마다 값진 글 많이 읽고 있습니다. 건승하세요.

    2012.08.02 0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색감이 좋다 나쁘다 하면서 그걸 말로 풀어내 설명하지도 못하고
      사진의 내용은 안보고 화질, 선예도만 보는 이런 풍조에 경종을 울리고싶어 블로그 하는거라서요 저도;;

      2012.08.02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13. hOOn

    취미니까 그럴수 있다고도 봐요...
    C&P를 하던, 왜라는 고민이 없던, 지가 찍고 싶은게 뭔지도 모르고 있던, 포럼에서 셋팅값이나 물어보든, 뽀샵 떡칠된 사진에 색감 타령하며 고가 장비를 경외하던......취미잖아요..
    본인이 그렇게 해서 만족을 느끼면, 그것만으로도 본인에겐 취미이겠죠..
    가타부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마다 추구하는 사진 생활이 모두 다르다 보니...

    다만...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댓글 달면서 아는척 한다거나.. 장비로 사람 무시한다거나, 브랜드나 특정 장비 신도가 된다거나..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같은 초보는 포럼들어가면 댓글보고 혼동이 온다는..;;;;;

    2012.08.02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연히 취미니까 자기맘이고 그렇게 해서 만족을 하고 행복하다면 저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걸 타인에게까지 강요하는게 아주 상식화 된데다가 ...보통 그걸 하는 분들이 만족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는다는게..

      "기본적인 지식"이라 하셨지만 그 "기본적인 지식"이라는게 사실 알고보면 엄청나게 깊이, 또 넓다는게 문제죠.
      즉...제대로 알고 댓글 달라 하면 댓글 달 수 있는 사람은
      광학과 사진과 전자공학을 모두 전공자수준으로 공부한 사람밖에 아마 없게 될겁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댓글을 단다는게 질문자도 댓글단 사람도 서로 배워가는 과정이기에 부작용도 당연히 따라다닐수 밖에 없다고 봐요..

      예를 들면 제 블로그의 글들 역시 쥐뿔도 모르고
      "기본적인 지식"조차 모르고 적는 글이거든요.

      (당장 일례로 저는 대물렌즈 구경이 다른 렌즈들이 같은 조리개값을 지닐때,
      실제 센서에 도달하는 광량의 차이를 계산할 줄도 모릅니다. 전공자들에게는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그 외 내용은 거의 공감합니다 ㅎㅎ

      2012.08.02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14. 민지아빠

    과정을 사고하고 그려내고 응용하고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보고 다시 도전하라....
    요즘 아이들에게 늘 하는 말이지만 그놈의 빨리빨리...그것이 만들어낸 정답은? 그래서요?....
    참 힘듭니다. 그런데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과연 사진을 찍을 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었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 맛점하고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ㅎㅎ

    2012.08.03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태령

    사진을 찍진 않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고맙습니다.

    2012.08.18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박하사탕

    선배님? 마루토스님? 의 글은 다음유저가 아닌 제게도 뷰온을 누를수밖에 없게 만듭니다ㅠㅠ
    학교 교양수업때문에 필카를 접하고 신세계를 만나서 이제 슬금슬금 dslr에 관심을 가지게된 왕초보인데
    마루토스님의 글은 여느 교수님 수업보다 더 귀에 쏙쏙 박힙니다ㅠ
    필름으로 찍을때는 간단해서 오히려 즐기며 찍었는데, 데세랄로 들어오면서부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ㅠㅠ
    그래도 마루토스님의 블로그를 즐겨찾기해놓고 수시로 드나들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애기들이 너무 에뻐요ㅠㅠ 저런 천사같은 애기를 가진 마루토스님도 부럽고, 사진 잘찍는 아빠덕에 예쁜 사진 맘껏 남기는 애기들도 부럽고^^

    2012.10.23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1.06.16 10:5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어느덧 저도 사진이란걸 취미로 하게된지 10년도 넘었네요.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로 시작해서 지금은 DSLR을 쓰고 있으며

지금도 썩 잘찍는다거나 좋은사진을 찍고 있다는 느낌은 솔직히 아직 들지 않습니다.

그만큼 제 사진실력이 미천하고 덜 노력했으며 "이미지" "미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그래도 나름..사진을 시작한 이래

조금이라도 사진을 더 잘찍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조금이라도 실력을 더 키우기 위해 10여년동안 거의 거르지 않고 꾸준하게 해온것이 몇가지는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제가 그간 걸어온 길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또 이제 사진이라는 취미의 길을 걷고자 하시는 분들께 그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짤막한 글 한토막을 적어봅니다.



첫째로, 저는 좋은 사진, 잘찍은 사진을 매일같이 꾸준히 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책에서, 전시회에서 등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써가며 국내 국외 가리지 않고 상업사진 작품 사진 편식하지 않았으며

프로사진사의 사진이건 아마추어사진사의 사진이건

고수의 잘찍은 사진이건 하수의 좋은 사진이건 가리지 않고 그날그날 최소 수십장씩 매일같이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그냥 보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그 사진에서 주제를 보고, 색을 보고, 노출을 보고, 사진내용속에서 사진밖의 상황을 유추하고

정말 좋은 사진을 보면 그 사진을 텍스트로 풀어내는 연습을 10여년간 거의 매일같이 했습니다.

풍경이면 지형, 빛의 방향, 날씨, 시간, 위치등도 생각했으며 인물이면 표정, 포즈도 최대한 머리속에 담고자 노력했구요.


한발 더 나아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등.."이미지"로 구성된 것들중에서 눈에 띄이는건 사진에 응용할수 있지 않을까 하며 주의깊게 관찰해왔습니다.



둘째로...저는 매일, 혹은 매주..저 스스로에게 숙제를 부여하고 이를 클리어 하는것을 반복해왔습니다.

그 숙제는 참 여러가지였죠.


AF시스템의 이해, 존시스템의 성립, 적정노출의 정의등..기계에 대한것이건 사진이론 전반에 대한것이건

최소 일주일에 한두가지는 책이나 강좌등을 보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숙제를 내기도 했고


아주 맘에 드는 색의 재현이라던가 기억에 남은 사진 흉내내어보기등 실습과제도 꾸준히 내고 클리어했으며


이런때는 이런 보정, 저런때는 저런보정, 혹은 이 프로그램으론 뭘할수 있는가?

같은 작업을 한다면 어느것이 더 효율적인가 하는 후보정의 연구도 거르지않았습니다.



어차피 저는 타고난 미적 센스, 예술에 대한 재능같은게 전무하기때문에..할수있는거라곤 이런거뿐이었으니까요.



기계를 이해하고,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다시 거기에 이미지를 이해하고 비트맵을 이해하고

모니터와 컴퓨터를 공부했으며 잉크와 빛의 차이부터 태블릿, 스캐너등..사진에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는건 가리지 않고

뭐 하나라도 더 알기위해 이번주엔 이거 공부하기, 다음주엔 이거 찍어보기, 다음달엔 이렇게 보정해보기 하는식의 자기과제를

내고 클리어하기를 10여년간 빼지않고 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찍기를 게을리하거나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카메라의 중고가격이야 어찌되건..당장 사진찍는일에 전념했고

삼각대나 렌즈후드에 난 기스들도 솔직히 신경쓰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자랑스럽습니다.

그 기스들의 숫자만큼 제 내공도 비록 0.1mg이라 할지언정 늘었을테니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이해한 바, 제가 체득한 바를 다른이에게 설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블로그에서, 인터넷 게시판에서, 사진 소모임에서 등등 ..(한때는 사진책 저술작업도 했었죠. 무산되긴 했지만..)



자기가 아는거랑,

그걸 남에게 알려주는 거랑은 사실 전혀 별개입니다.


아무리 많이 알고 아무리 잘 아는 사람이라 해도

그걸 다른사람에게 설명해주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죠.



첫째는 정말 제대로 알아야 뭘 가르쳐도 가르치지..적당히 아는 상태에선 그게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남에게 자기가 아는바를 전하고자 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그 과정에서 자기가 아는바를 스스로 한번 더 점검하게 되어있고

자기오류를 찾아내고 이를 수정하여 체득한 지식을 보다 온전히 자기걸로 만들게 되는 부가이익이 있습니다.


둘째로는..다른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줄때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상대를 이해시킬수 있을것인가를 연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스스로 자신의 지식을 더 요약, 압축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비유방법을 찾아내게 되고

또한 "주관"과 "객관"을 분리하는 법, "주관"을 풀어내는 법등을 알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님하 저사진은 왜 좋은 사진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을때

사진이라는 "이미지"의 주제, 구성, 색, 구도, 보정법, 연출등을 총체적으로 "텍스트"로 풀어낼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무엇때문에 그사진이 좋은사진인지, 아니라면 왜 아닌것인지..


잘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좋은 사진은 아닌 이유, 잘못찍었어도 정말 좋은 사진인 이유를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텍스트로 풀어내는 훈련을 하게 된다는 소리이며



이건 뒤집어 말하면 이사람에게 어떤 "텍스트" 혹은 "스토리"를 던져주었을때

꺼꾸로 그것을 "이미지"로 만들어 내는 능력을 키우는데 분명히 크나큰 도움을 준다는 소리가 됩니다.



요약하자면 저는 제 사진이라는 취미를 보다 잘 즐기고 그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욕심에서



제 눈을 키워왔고

이론과 장비, 실제 촬영 테크닉을 공부했으며

이미지와 텍스트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제가 모르는 새로운 후보정기법을 찾아다니며 그게 어떻게 구현가능한지 스스로 연마해왔다는 소리죠.



이렇게 쓰고 보면 되게 거창해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냥 게시판 다니며 좋은 사진, 잘찍은 사진 보고 연구하고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며 그걸 텍스트와 연관지어 글써보고

심심풀이 삼아 매일매일 새로운 후보정 한가지씩 실습해보고

그러다 가끔 이렇게 블로그에 어느정도 정리된 생각을 올리는게 전부니 사실 어찌보면 되게 별거없습니다. -_-;;



하지만 나름..그걸 10여년간 해왔고, 그렇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 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지만

단순히 사진을 찍는게 저의 취미인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합니다.


사진이라는 취미를...보다 더 알아나가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게 제 취미인거거든요.

단순히 결과물만 짠 하고 보는것이 아니라요...




그래서 제게 사진은 늘 새롭고 재미있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글 적어봅니다.

모르긴 해도 이짓을 앞으로도 계속 할거같기도 하구요....ㅎㅎ




ps) 위에 올린 사진은 오늘의 자기 과제로서 한번 시도해본 회오리 빛망울 못만드는 렌즈로 찍고 회오리 만들어보기 보정 연습이었는데

썩 만족스럽지 않아 다음주까지 연구해보려 합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로이드

    언제나 자극이 되는 중요한 이야기들 너무 좋아요 ㅋㅋㅋ저도 취미 사진을 하지만 언제나 공감백배 하고갑니다 특히 이미지의 텍스트화 풀어내는 글쓰기는 사진 외에도 모든 미술작품을 이해하고 서술하는 기본기술이죠 ㅋㅋ 미술사 연습 이라는 책에 나와요 ^^) 평소에 그리도 열정이있으시니 대단하세요

    2011.06.16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느샌가 매일 마루토스님 얘기가 안 올라오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정말 맘에 많이 와 닿는 얘길 많이 하셔서..코드가 잘 맞다고 해야 할까요...분석...이라는 측면에서..

    어쨋든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나누어주시는 것들 잘 보고 있습니다.

    2011.06.16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매듭

    정말 다른 사람을 가르쳐주는 것만큼 자기가 공부가 많이 되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항상 좋은 말씀들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2011.06.16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텍스트로 풀어내기란 이야기는 꼭 사진 또는 예술에서만 적용되는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프로그래머로 일해오면서 느낀 것중 하나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왜 그런지 설명할줄 아는 사람과 그것을 현실에(고객의 요구에) 적절히 적용할 줄 아는 사람의 차이는 다른 차원의 능력이다라고 종종 경험합니다. :) 그런데 저는 사진에서는 하루에 몇장 보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네요 :( 다만 오랫동안 그려오던 상황이 제 앞에 나타났을때(등에 정도 크기의 거미가 풀잎 뒤에서 등에를 사냥한 후의 장면) 셔터를 눌렀고, 그 결과물을 보았을때 제가 원하던걸 찍을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2011.06.16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시험기간이여서 한동안 못들어왔었네요 ㅎㅎㅎ 좋은글 잘 읽구갑니다 ㅠ
    내가 아는거랑 남에게 가르쳐 주는건 정말 별개죠 ㅠㅠ

    진짜...남에게 가르쳐주는게 더 힘든거 같아요,,,
    근데..

    마루토스님은 잘 가르쳐주시니,,,, 레알고수입니다!!

    2011.06.17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PonyTail

    선배님의 글을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사진에 관해 수많은 공부를 해오신게 느껴집니다. 선배님의 글을 보면서 제 자신을 체찍질 하고 있습니다

    2011.06.17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언제고 사진강의 할일 있다면 형님 함 초청하고픔 ㅋㅋㅋ

    2011.06.17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노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위에 사진처럼 백그라운드를 둥그렇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2011.06.18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훌륭한 학생에 좋은 선생님이십니다.
    이제 막 사진이라는 취미를 시작했는데, 정말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1.06.18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boxer

    SLR 캐논동에서 알게되어 자주 들어옵니다.
    항상 배울게 많고 반성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6.19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햇살좋은날

    많이 공감되는 좋은 글이네요.
    좋은 사진 좋은글 많이 배우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011.07.02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초보 dslr 유저로서 좋은 블로그를 발견해서 기쁩니다.^^ 노하우 앞으로도 많이 소개해주셔요. 다음뷰 구독버튼 누르고 갑니다.

    2011.07.18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보덕

    좋은 내용의 글 잘보고 갑니다.
    전 이제 일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배우고 싶은 것은 10년도 전인데...
    이상하게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마작가님의 포스트를 보고 책을 몇권 구매한지 몇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책상에 누워 있네요.
    아직 사진에 대한 제 마음의 올바르지 않나 봅니다.

    좋은 글은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마루토스님...

    2011.07.26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관우수아파파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정말 대단한건 마루토스님처럼 세워논 계획을 실행하는 끈기인것 같습니다.
    부끄러워지네요.. 이제부터라도 해보려 합니다.

    2011.08.11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하늘사랑

    배울점이 참 많은 분이네요~~!!

    2011.12.18 2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0.08.06 08:45
Canon | Canon EOS 5D | Pattern | 1/320sec | F/6.3 | +0.33 EV | 4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사진관련 사이트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글중 하나는

엊그제 카메라 샀는데 왜 쨍한 사진이 안찍히느냐 라던가..

포토샵 시작해보려는데 어떻해야 남들처럼 기막힌 보정 하는법을 빨리 익히느냐 라던가

저사람이랑 나랑 장비는 똑같은데 왜 내사진은 저사람처럼 안나오냐 라는 식의

한국 사람 특유의 빨리빨리 증후군입니다.


참 성질들도 급하시죠. -_-;;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엊그제 사서 아직 메뉴얼도 안읽은 사람이 쨍한사진을 대체 어떻게 찍고

비트맵이 뭔지도 모르는데 당장 포토샵고수가 될수있을리 만무하고

저사람이랑 자기랑 장비는 같을지 몰라도 사진찍은 기간이 다르고 경험이 다른데 당연히 저사람처럼 못찍죠.



이건 돌려서 비유해보면 이런겁니다.



미술 초짜가 붓 잡자 마자 최후의 심판 그려낼 수 없고


음치가 기타 잡자 마자 지미 핸드릭스 뺨치게 연주할 수 없고


길치가 운전대 잡자마자 더블드리프트로 86몰고 고갯길 내려올수 없으며


수학치가 물리학과 입학하자마자 양자역학 10차원의 고리이론 발표할 수 없고


손에 물도 안묻혀본 사람이 좋은 오븐 하나 샀다고 미쉐랑 별 다섯개짜리 요리를 만들지 못하고


컴맹이 컴하나 사자마자 윈도우같은 OS를 만들어 낼 수 없듯이 ...





예술에 무지한 저같은 사람이 비싼 카메라 사고 포토샵 조금 배웠다고

단숨에 작가 뺨치는 사진들을 바로 찍어내듯 양산해 낼 수는 없는거거든요.



작품사진을 찍고 싶어하면서 정작 "작품"이 뭔지도 모릅니다 대개는.

쨍한 사진을 빨리 찍고 싶어하는데 아무내용 없이 그저 쨍하기만 한 사진 어따 써먹습니까..?

나 이만큼 쨍하게 찍을 수 있다고 자랑할때 써먹나요..;?




딱잘라 말씀드리자면 사진에 대해 아무개념이 없을경우


적정노출이 뭔지 아는데만도 보통 1년 너머 걸리고

무보정 쨍한 사진 찍으려면 비싼 장비와 탁월한 내공과 좋은 빛이 있어야 하건만


보급기에 번들렌즈 끼우고 메뉴얼 한번 펼쳐본적 없이 쨍한 사진 당장 안나온다고 막 화를 내는게 현실입니다. -_-;;



심지어는 외출나갔다 와서 한 50장 가량 찍고는 그중에 맘에 드는게 없다고 투정도 부립니다.




아니 그럼 누구는 바보라서 일몰 한번 찍으러가면 일몰만 천장 넘게 찍고 그중에 겨우 한두장 맘에 드는거 건져내나요..;?

사진을 몇년씩 찍은 사람도 천장 이천장 찍어도 제대로 된 사진 하나 나올까 말까인데

엊그제 카메라 사고 아무생각도 없이 셔터만 한 백번 눌러놓고는 맘에 드는 사진이 없다고 투덜거리는 것도 어찌보면 참 대단한 겁니다 -_-;;




한국 특유의 그 빨리빨리 증후군...

적어도 이런쪽에서까지 듣고싶지는 않아요......ㅠㅠ



사진이란 평생을 가져갈 취미이고

평생에 걸쳐 완성해 나가야 할 먼 길이건만

 왜그리들 서두르시는지...;;



잘라말해서, 사진의 본질, 미의 정의에 대해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

비싼 카메라 사고 사진책(사실은 장비책) 몇권 보고 포토샵책 한두권 읽었다 해서

단숨에 고수되고 작가될 수는 없습니다. 이게 진실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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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지아빠

    가슴이 뜨끔해지는 글 잘 익었습니다. ㅎㅎ 아직 사진을 잘 찍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가끔 생각해보면

    예전이 좋았다는 생각을 가끔해요. 싸구려 장비를 가지고 장비가 해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름대로 채워보려고

    노력하던 시절...ㅎㅎ 빨리빨리 증후군. 어쩌면 빨리빨리 증후군도 내공 증진의 한 과정이겠죠.

    그래도 정말 기초적인 지식은 좀 알고 서두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주제 넘게 가끔 해봅니다. ㅎㅎ

    2010.08.08 0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빨리빨리를 외치시면서

      메뉴얼은 읽기 귀찮아 하시고


      빨리빨리를 외치시면서

      비트맵이 무언지 알아보는건 귀찮아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글입지요..;;

      2010.08.09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09.08.26 11:2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800sec | F/8.0 | -1.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한정된 자원으로

베스트는 못되어도 배터는 되는 장비를 선택하고

어떤 목표를 정한 후

현재 가진 구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많은 부자유를 하나 하나 극복해가고

또 때로는 하나를 버리고 하나를 취하는등 현실과 타협하면서도


머리속에 그린 그 그림을

눈에 보이는 현실로 구체화 시켜나가는 그 과정이

정작 어느정도 구체화 시킨 완성작 보다 훨씬 더 즐겁곤 합니다.


부자유속에서 길을 찾고

목적 달성을 위해 별짓 다해보면서

때로는 실패도 하고 때로는 헛고생도 해보며

여유롭게 그 과정 자체를 즐기다 보면

어느샌가 구체적으로 목적이 그 형태를 갖춰가는 그 과정이

마치 하나의 큰, 그러나 다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커다란 퍼즐게임과도 같다고 여겨집니다.



빛나는 결과물을 쌓아 남에게 자랑하는 것도 좋지만,

그 과정 자체를 즐기고 삶의 활력소로 삼는것... 

그것이야말로 "취미"레벨에서 사진을 즐기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까요?



카메라 사자마자 일주일만에 뚝딱 하고 찍는 사진마다 작품사진이 절로 찍힌다면

모르긴 해도 사진은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취미가 될걸요....;?



작품 사진 쌓아놓고 세상에 자랑하는건 작가나 프로들로 족합니다.

아니, 작가나 프로들에겐 어떻게 보면 과정을 즐길 여유 자체가 없습니다.

당장 결과물이 전부인 사람들이니까요.


아마추어라 해서 작품 쌓아놓고 자랑하는게 나쁠건 없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된다면..허영과 폼재기에 물들 가능성이 너무 크지 않겠습니까?

마치 어디 일면 몇번 갔다 안갔다며 회수 자랑하는 분들처럼 말입니다.


아마추어에서는 프로에게조차 허용되지 않는 그 행복,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ㅋㅋㅋㅋ 어떻게 제가 하고 싶은 말들만 골라서 적으셧어요 ~~아마는 그저 즐김이면 전 족합니다 .뭐 덤으로 맘에 드는거 잡으면 더 좋구요 ~~아니어도 마음이 담을수있는 피사체가 있어 사진 담으면 이또한 좋고요..

    사는데 있어서 의식을 깨우게 하기에 좋았던게 사진이었던거 같습니다...사진이라도 안찍었으면 참 황무지벌판에선 기분 이었을겁니다^^

    오늘도 좋은글..마음에 깊이 담겟습니다..^^

    2009.08.26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행복 잃지 않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09.08.26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프로는 느낄수 없는 행복 맘껏 누려야겠군요. 사진은 차 안에서 촬영된건가요? 멋지네요 b

    2009.08.26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병아리

    좋은글 잘보고 가요!!! 과정을 즐기는 행복!! 좋은 말이네요...

    2009.08.26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K모군

    늘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회사 끝나고, 주말마다 하던 온라인 게임 접고 사람답게 좀 움직이며 살아보자 싶어서
    예전부터 해보고 싶던 DSLR 세계에 발담그기를 이제 시작했는데,
    늘 찍어오면 남들 발로 찍은거보다 못한 사진들만 가득해서 실망이 많지만 즐겁네요.
    가끔 나도 남보란듯한 사진 한장 찍어보고 싶어 초조해 했는데 이 글 보니 또 한풀 꺾여 감사하네요.
    즐기며 찍다보면 언젠간 멋진 컷 하나쯤은 나오겠죠 ㅎㅎ
    그때까지 늘 들리며 배우겠습니다.

    2009.08.27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취미라는건 본래 휴식과 자기충전을 위한
      비생산적활동이건만 결과물에 연연해 하며
      결과물만을 위한 삭막한 취미가 진짜인줄 아는 분들이 좀 계시죠..;

      뭐 그것도 취미의 한 형태일수 있지만
      맘편히...천천히 가는게 저는 더 좋습니다.

      2009.09.04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는 사실 사진 찍는거에 취미는 없지만..
    일상을 기록하느라 자주 찍습니다.
    하지만 취미로 사진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느끼는 바가 크네요.
    앞으로 사진이 좋아질꺼 같아요...ㅜ.ㅜ ㅋㅋㅋ

    2009.09.04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첨처럼

    지나가다 우연히 관심있어 봤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글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

    2009.09.09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즐기는게 첫째군요....^^

    2009.11.05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gypsy

    지나다 들렀는데.. 좋은글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느끼고 갑니다..

    2010.01.06 1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치ㄴ구

    어디에서 그렇게 좋은 생각이 머리에 팍팍 들어와 꼬치시는지.....
    올리는 글마다 도사같은 말씀에.... 혹시라도 백발의 연세 지긋한 분인 즐 착각하게 합니다
    햐여간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2010.01.26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개미사냥

    애전에 이영표가 한말이 떠오르네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수 없다.^^
    저도 열심히 즐기면서 사진생활하고 있어요.^^

    2011.10.06 1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2016.06.17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감사합니다!

    2018.06.04 2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