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6.06.09 18:42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0sec | F/1.6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인물 사진 좀 잘찍고 싶은데 방법좀...'

 

 

사진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등을 돌아다니다보면

 

아마 가장 흔히 보게 되는 질문중 하나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이런 분들이 말하는 인물사진이란게 거의 모델 혹은 그에 준하는 미모를 보유한 사람들의

 

최대한 아름다운 모습....프로필 사진 촬영같은것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물 사진 이라는게 결코 모델 사진과 동의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의어처럼 생각하고 또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온라인상에 보이는 아마추어분들의 사진중 모델 촬영 사진의 비율이 워낙 높고

 

또 눈에 잘 띄는 특성을 지닌데다 모델의 미모라는 특성을 등에 업고 호응도 좋기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어찌되었건간에 인물 사진은 모델 사진과 결코 동의어가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인지 '인물촬영 잘하고 싶다'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제가 생각하는 인물 촬영 잘하는 진짜 방법을 이야기 해도

 

오히려 시원찮은 반응이 돌아오곤 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애초에 인물 사진이란 말 그대로 남녀노소흑백황 통틀어 그냥 인물을 촬영하면 그게 인물사진이예요.

 


 

한없이 쉬운 분야이기도 하면서 또한 한없이 어려운 분야인 것이 인물사진입니다.

 

 

 

프로일수록 목적이 가장 분명한 장르임과 동시에,

 

아마추어일수록 전혀 목적을 찾아보기 어려운 사진이 많은 장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최근에는 초상권에 대한 인식이 강화됨에 따라 일반인 촬영 후 퍼블리싱 하기 어려워지기도 했고...

 

 

 

왜 그런지 일례로 가장 잘 알려진 인물 사진 작가 카쉬의 사진을 생각해보죠.

 


 

카쉬도 모델 안찍은 것은 아닙니다.

 

안찍기는 커녕 세계 최정상급의 모델과 배우들을 촬영한 사람이기도 하거든요.

 


 

당장 오드리 햇번의 사진중 가장 유명한 사진 하면 카쉬가 찍은 한장이 떠오를 정도로.

 

 

 

하지만 카쉬는 흔한 모델 촬영 하듯 햇번의 미모를 찍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말 그대로 '오드리 햇번'이라는 인물 그 자체를 담았어요.

 


 

그는 언제나 그랬습니다.

 


 

처칠을 찍을때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촬영할때도,

 

아인슈타인을 찍을때도...

 


 

그는 항상 인물 그 자체를 담아낸 사람입니다.

 

 

 

아니, 그냥 까놓고 말해 '현대 인물 사진'이라는 장르의 정의를

 

내려버린 사람이라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사진에 대해 잘 모르던 초딩? 중딩 시절,

 

우연히 한 잡지에서 백인 노신사의 흑백 사진을 보게 된 적이 있었어요.

 

아마도 리더스 다이제스트였던걸로 기억하는데...(당시 정기구독을 했었으니)

 


 

여튼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었지만 그 노신사의 사진을 보면서

 

저는 그가 품위있고, 지적 수준이 매우 높을거라는 인상을 받으면서도

 


 

눈동자 가득히 어린 장난기로 인해 마치 영악한 악동처럼도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사진 아래 글로 써진 내용은 바로 그 사진속 주인공,

 

'조지 버나드 쇼'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노벨 문학상을 받을만큼 뛰어난 작가였으면서도

 

어처구니없을만큼 독설가에 무진장 장난도 심했던 그의 에피소드들을 읽으며

 

사진에서 받았던 느낌이 결코 허상이 아니었구나 하고 감탄했던 적이 있었어요.

 


 

사진과 글에서 받은 인상이 아주 강했기에 아직까지도 그 내용의 일부를 기억할 정도로요.

 

 

 

그로부터 한 20년쯤 지나 한 전시회에서 저는 그 사진을 다시 보게 되는데....

 

그 사진이 바로 유셉 카쉬에 의한 사진이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구나...그 사진이 왜 그리 인상에 남고 그랬는가 하는게 단숨에 납득이 갈 정도였었습니다.

 

 

 

그의 인물사진이 대저 이와 비슷합니다.

 


 

오죽하면 그가 찍은 한 음악가의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관람객에게

 

왜그러고 계시나 묻자

 

'지금 연주를 듣고 있는게 안보이냐 조용히 해라' 라고 하더라는 에피소드까지 있을 정도죠.

 

 

 

이처럼 인물사진을 잘찍는다는건, 예쁜 사람을 예쁘게 찍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명제입니다.

 

 

 

카쉬와 같은 작가가 인물 사진의 대가로 칭해지는 것은

 

그가 예쁜 사람 데려다 예쁘게 찍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게 누가 되었건 그 정체성을 포착해서 담아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인 것이예요.

 

 

 

저도 카쉬의 사진들과 일화들로부터 엄청 깨닫고 배운바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술가를 지망하는게 아니기때문에 카쉬와는 다른 길을 다른 방법으로 걸을겁니다.

 


 

왜냐면 저는 최소한 제가 사진으로 뭘 하고 싶은지와 어떻게 그걸 할지...

 

즉 사진을 찍는 목적과 수단에 대해 나름 생각하고 정한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본다면.....

 

 

이번에는 대공황기를 상징하는 사진가들인 도로시아 랭과 워커 에반스를 한번 생각해보죠.

 

 

그들은 대공황기를 맞아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이민자와 노동자들을 촬영했습니다.

 

그들이 촬영한 인물 사진을 생각해보세요, 특히 도로시아 랭의 저 유명한 이주노동자 어머니의 사진이라던가

 

워커 에반스의 노동자 사진 말입니다.

 

 

분명히 이 작품들도 인물을 촬영했으니 인물 사진입니다.

 

하지만 인물 사진이 아닙니다.

 

그들이 찍은 것은 인물을 소재로 사회와 정치와 국가를 이야기하는 다큐사진입니다.

 

 

인물 이라고 하는 소재는 같을 지언정 카쉬하고는 출발점도 다르거니와 목적지도 달라요.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왜 찍는지, 어떻게 찍을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그로 인해 거장의 반열에 드는데 성공합니다.

 

 

 

 

저는 인물사진 잘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묻는 분들에게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본인이 잘 찍고 싶으신게 정말 '인물 사진'인것인지를 말이죠.

 

 

 

 

뭔가를 잘 하고 싶다면,

 

최소한 자기가 잘 하고 싶은 그게 정확히 뭔지 정도는 제대로 알아야 그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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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따님 사진보니 힘이 절로 나네요~

    2016.06.09 2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엘~~

    딴지거는건 아니구요~ 님이 하시는말은 흔히들 말하는 여자를 볼때 외모를 보지마라 마음을 보아야된다 란 일반적인 이야기와 뭐가 다른가요?? 나혼자만 느낌이 있다고 착각하지맙시다 현자인것처험 ㅎ 아둔한 중생에게 제언하지마시구요~

    2016.06.09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충분히 딴지신데요 뭐 (.......)
      다른 사이트 다른 분들 홈피 찾아다니며 강요하는것이 아니라 제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저 좋을대로 떠느는 것도 못하게 하고 싶으신건가요 (.......)

      2016.06.10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 같은 비유를 하자면..
      저는 오히려 여자를 볼 때 '어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냐는걸로 보이는데요..^^

      2016.06.22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3. 마루토스님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원하는 인물사진이 뭔지 오히려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또는 아는데 그정도 기준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론 별도움이 안되었습니다.

    2016.06.09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의견 감사합니다.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다는 분들도 계신반면
      이렇게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분들도 계실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런 글이라 생각해요.

      2016.06.10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4. 흠.....밑에분들은 ....제가 이해하는 내용보다 너무 거창하게 나가시는것 같네요.....제경우는 이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인물사진은 저희 아들내미 둘만 찍습니다 99%는요..... 어쨋거나 아이들 사진을 찍다보면 예쁘게 찍는건 기본이지만 아이들의 행동이나 표정에서 그때의 상황이나 감정이 묻어있는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새 장난감을 받았던 기쁨. 개미를 바리보는 호기심. 동생을 챙겨주는 형의 마음 엄마가 출근할때 해어지기 싫은 애틋함 이런 표정을 사진에 담을 때도 있고 못담을때도 있지만 이런 사진이나 표정이 거창한 애면의 아름다움이나 거창한 사상이나 이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그동안 그냥 아이들을 찍다가 이글을 보고 이이들의 표정과 감정을 찍고 싶다는 목적과 방향이 생겼으니 제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2016.06.10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고고황대장

    남에 집에 와서 집주인 내쫒을려는 분들이 보이네요..
    사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도 않고
    철학도 없고
    공부도 안한 티 팍팍 내는게 부끄럽지도 않을려나 모르겠네요
    인물사진은 결국 사진을 찍는 사람의 인성이 그대로 반영된다는걸..

    2016.06.10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마루토스님.안녕하십니까~~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번글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저도 언제부턴가 무조건 선예도 및 아웃포커싱과 같은 부분에 몰입하고 그것이 잘 구현된 사진에 만족하다가
    남겨진 사진을 돌아보게되면 이부분도 기본적으로 충족되지만 결국 그때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아이들의. 표정이나 행복하고 따뜻한.모습이 잘 구현된 사진을 뽑게되더라구요!^^

    그말은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지에 대한 목적과 방향을 어느정도 정했다고 할 수있겠지요??

    저는 아이들의 그 순간에 느끼는 감정과 표정 모습 느낌 등을 주 목적으로 담되 선예도및 여러기술적 요소가 적당히 가미된 사진을 담고싶습니다.ㅎ.ㅎ

    초보치고는 조금 깨달아가고있죠?ㅎㅎ

    2016.06.10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역시나 또 좋은글 보고 갑니다.
    마루토스님 글보면 항상 배울점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

    2016.06.11 0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구독자

    인물 사진을 잘 찍고싶다는 사람에게 질문하고 싶다면서 본인이 잘 찍고 싶은게 '인물사진'인건지 라며 인물사진을 강조하며
    말씀하시면서 최소한 자신이 하고 싶은게 뭔지 정도는 알아야 가능하다고 언급하셨는데
    모델을 찍는 건 인물사진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건가요?
    아니면 인물사진 잘 찍는 방법을 문의 하기 전에 인물사진이 뭔지 공부하고 물어보라는 건가요?

    인물이 들어가 있으면 남녀노소흑백황 다 인물사진이다 라고 글의 서두에서 언급하신 부분에서
    정의했으니 모델이 들어간 사진도 인물사진이니 사람들이 질문하는 부분도 인물사진이 맞고
    모르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싶고, 알고 싶어 사진을 잘 찍는 분에게 문의하는 부분인 듯한데
    공부하고 물어보세요라고 아이러니한 듯해요.

    사람들이 1을 물을 때 1관련 답해주는 것보다 1.5는 알고 계세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1.5도 모르면서 1을 물어보는 것은 잘못됐어요. 라고 답해주시는 부분이 마루토스님 화법인데
    1을 물어본 것에 대한 답은 없고 1.5를 물어보거나 거기 관련 언급하니
    어느정도 사전지식있거나 하는 분은 1.5를 물어보거나 설명하는 거
    관련 이해를 하고 아~하거나 도움이 됐다는 말을 할건데
    잘모르는 분들은 원하는 답도 못듣고 이야기는 다른 방향으로 가니 더 어려워하는 거 같습니다.
    차라리 1을 알기 위해서는 1.5를 거쳐야합니다.
    그러면서 1.5를 설명하고서 1을 설명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매번 글을 볼 때마다 아쉬움이 있어서 글을 남기는데
    글들에 작가님의 고집? 주관?이 강한 모습들이 보여서 저의 조언이 다른 방향으로 해석되지 않을까 우려도 되네요.

    2016.06.11 0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물사진 잘찍고 싶다 해서 교감을 먼저 하고 인물의 무엇을 담을지 정해 디테일을 포착하세요 카쉬나 허브리츠 사진도 많이 보시고....하고 답을 드리면 그런거 말고 렌즈는 뭐 조리개 몇 픽쳐스타일 어느거 쓰냐...이런 힐난이 돌아오는게 제 일상입니다.

      질문 자체가 인물사진중에서도 모델,프로필이고 궁금한게 셋팅이나 보정법인거지 인물 사진 잘찍는 진짜방법이 아니었던건데 용어도 질문도 잘못된 상태로....즉 정확히 뭘 얻어가고싶었던건지 뭘잘하고싶은건지 스스로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질문을 저렇게 하시니 답변자는 헛수고하고 질문자는 원하는 답도 못듯고 하는게 반복되더보니 이런글을 쓰게됩니다.

      인물사진 잘찍는 법이랑...이분들이 원하시는 모델사진 쨍하니 찍는법이랑은 사실 백만광년의 거리가 있는거잖아요?

      그런 부분이 아쉬워서 이런글을 자주 쓰게됩니다만....조언은 귀담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제가 저분들에게 조리개는 몇 렌즈는 뭐 픽쳐스타일 어느거 쓰세요 하고 답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그분들이 원하는 답이 그거라 해도 절대로 도움 되는 답도 아니거니와 저런건 애초에 정해진 답이 있는것도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2016.06.11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9. 인물사진하면 보통 찍히는 사람입장에서 마음에 들어야하다보니 타인의 사진보단 셀카만 주구장창 늘어나더군요. ㅋㅋ



    카메라 처음 구입할 땐 쉽게 생각했지만 사진에 대한 지식을 알면 알 수록 인물사진이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글이 직접적으로 테크닉에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방향은 잘 잡아준다고 생각해요. 목표와 과정을 명확하게 나눠주니까요.

    2016.06.11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인물사진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잘 찍지는 않아요.. 의도적으로 인물을 담는 것도 싫어하고.. 그냥.. 가족들 사진을 천천히...바라보다가... 카메라를 갖고있으면.. 조용히 셔터를 누르면.. 제일 마음에 드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많이 만나고.. 많이 이야기 하면.. 좀 더 마음에 드는 사진이 보이더라구요..

    2016.06.12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리지

    마작가님 따님 예쁘게 많이 컸네요. 아들 찍을 때랑은 다르죠? 딸내미들 열심히 찍어주다보면 여자 모델 사진 같은건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2016.06.13 0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감사합니다

    "인물사진은 심도보다는 표정이죠...."

    모 사진싸이트에서 어떤 분이 요렇게 한 줄 댓글 다셨었는데 정말 많이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의 미소사진, 재롱 사진을 찍기 위해 아이 앞에서 재롱을 떨고 있습니다.;;;;;;;;;;;;;;;;;;;;;;;;

    예전 SLR 클럽에는 크롭바디로도 사진 내용이 참 좋은 아빠진사님들 사진이 많이 보여서 스크랩해가면서 보고 했는데
    요새 올라오는 사진은 죄다 장비빨, 보정빨, 아웃포커스빨로 승부하는 사진들이라 솔직히 공허할 때가 많네요...

    모 이런저런 사진이 있는 거니까 다양성은 존중해줘야 겠지만,
    요새는 가족사진조차 상품화되가는 것 같고 틀에 박혀 가는 것 같고 획일화되가는 것 같아 공허할 때가 많습니다.

    2016.06.13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어느정도는 수긍가는게...자기 맘에 드는 사진도 사진이지만 아이들 사진은 엄마 마음에 들게 찍어줘야 하는데
      엄마들이 바라는 바가 보통 그런 사진인 경우가 많죠;;

      2016.06.13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6.06.13 23:45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일단 노출의 기본에 대한 것은 존시스템을 빼고는 이야기 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셀 아담스나 브라이언 피터슨의 책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색표현이라는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명제예요. 그런거 하게 해준다는 책은 그냥 다 뻥입니다. (.........) 그리고 소울 포토나 프레임안에서 같은 책 좋습니다.

      2016.06.14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14. 사진가

    전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인물 사진을 찍지 않는 이유는 장비를 살 돈이 없거나 어떻게해야 사람을 예쁘게 찍어야 할지 그 테크닉을 몰라서가 아니라, 마루토스님이 말씀하시는 정도로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가 인물사진을 찍어봤자 별볼일 없다는 걸 알고, 저도 별로 재미가 없기 때문에 찍지 않죠.
    이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내용은 인터넷에 공짜로 공개해서 아무에게나 보여주는 게 아니라, 돈을 낼 사람만 돈을 내게 한 다음에 들려줘야 합니다. 공짜로 들려 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가치를 모르고 듣고 싶어 하지도 않고 듣지도 않으니까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런 내용의 글이 자기와 동등한 입장의 고작 일개 아마츄어가 자기를 가르치려 든다. 이렇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마루토스님은 블로그의 글들을 통해서 남들을 가르칠 의도보다는(조금은 그런 의도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저 자기의 가치관을 표현하려는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블로그에서는 정작 돈내고 수업을 듣거나 돈내고 사서 보는 책에서 보게 되는 내용을 공짜로 말해주고 있는데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장벽 없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건 인터넷의 장점이지만, 오히려 공짜로 아무에게나 공개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 쉬이 접하게 되고, 그런 사람들이 또 불평을 하죠. 인터넷이 항상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외국쪽 사이트를 보면 개인 블로거들도 정기적인 유료 사진 세미나등을 많이 하더군요. 혹시 그런 쪽으로는 생각해 보신 적 없으신지...? 수요는 있을 것 같은데요.

    2016.06.15 0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씀하시는 부분은 저도 항상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제 블로그는 그냥 제 개인공간이고 저 하고싶은 이야기를 저 하고싶은 형식으로 하고 있는거니까요....
      그래서 광고 하나 안달고, 일부러 어디 노출되는거 꺼려서 페북에만 링크걸고 땡 하고는
      검색을 통해 정보가 필요한 분들만 들어오는걸 지양하고 있기는 한데..그래도 이렇게 되곤 하네요 ㅎㅎ

      사실 강의나 세미나 수요는 저도 항상 느낍니다만 당장은 아이들 키우는게 더 중요해서 시간이 안나네요;

      2016.06.15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15. 구리뽕

    인물사진이라곤 가족....그것도 아이사진이 전부라서,,,
    전에 쓰신 아빠진사가 사진 찍는 법이란 비슷한 글일 줄 알았는데.. 조금은 아쉽네요..ㅋㅋ
    그래도 마루토스님의 글은 많은 분들께 도움을 주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때 글중에 아이랑 많이 놀아줘야 좋은 사진이 나온다는 말씀처럼 따라해 보니 확실히 아이 표정을 잘 담아낼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아이 사진은 엄마가 찍은게 더 이쁘고 건질게 많네요.. OTL

    시간여유가 좀 나시면 아이사진(인물)을 잘 찍는 노하우 후편도 부탁드려요..

    2016.06.15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번에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살짝 진지빨고 써본 글입니다;;

      아이사진 잘찍는 법 후편......음 사실 비결이 그게 전부여서; 그거 말고 예전 잡지 기고 글에 몇가지 적은게 있어요.
      http://ran.innori.com/608
      참조하세요;;

      2016.06.15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16. 박쥐세상

    항상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인물사진이란게 딱 정해진게 없는거 같아요. 인물의 미모를 담아내려는 사진일 수도 있고, 인물의 전체에서 나오는 느낌과 배경의 어우러짐같은 사진도 있기 마련이죠

    사진철학은 절대적인게 아니니까요... 위엣분들은 너무 배배 꼬이신듯....

    다시한번 내가 찍는 사진에 대해 생각해보는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6.17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번 글엔 유난히 이상한 댓글이 보이네요. '인물사진'이라는 키워드로 보이기 때문일까요.

    인물사진이라는거.. 그니까.. 그냥 아는 언니들 이쁘게 찍어주고싶은게 목표라면... 다른 강좌 수두룩빽빽하이 있는데 그거 보심 될거고..
    프로필사진같은 느낌을 내고싶다면 그에 맞는 기법을 연구하고, 포즈나 표정을 어떻게 끌어내는지를 연구하심 될거고..

    이 글은 그 전단계. 그러니까 그래서 네가 뭘 하고싶은지 부터 생각해 보세요. 라는건데. 그게 그렇게 반발심이 생기나봐요.

    저는 제 여자친구 이쁘게 담아주고 싶고, 즐거웠던 시간을 담아두고 싶고, 잘 놀았다고 사진도 찍고싶고. 잘 논 곳 그 느낌 그대로 담고싶고. 잘 먹은거 맛있게 찍어두고 싶은게 다인데.. 욕심이 과해서 뭐든 고만고만.. =_=

    사실 마루토스님 글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은 항상 여기서 시작하는거 같아요.

    "자, 그래요. 그럼 당신이 정말 찍고싶은건 뭐에요? 그걸 구체화 시켜보세요. 그럼 방법이 보일거에요."

    아무도 초보사진사에게 물어보지 않고, 관심가지지도 않으며, 스스로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진리'인데.. 흠.. 이 말에 깨닫는게 있다면 고민을 좀 많이 해본사람이고..
    화가 난다면 뭔가 기술강의를 기대했나보네요..

    저야 뭐 언제나 그렇듯..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
    공감가는내용 뿐이라 뭐.. ㅎㅎ

    아 근데.. 결정적으로..
    왜 남의집 와서 훈수질이래요.. ㅋㅋ 맘에 안들면 걍 닫고 나감되지.. ㅡ.ㅡ

    2016.06.22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블로그는 원래 기술강의 기대하고 오시면 100% 실망하시는 블로그죠 ㅎㅎ

      2016.06.22 18:05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렇죠~ 언제나 사진생활하며 생각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게 보고 있어요 '-'
      기술적인 부분은 그전에 내가 뭘 하고싶은지가 나와있다면 어떻게든 알 수 있는거라서..
      저는 경험적인 부분이 더 필요한데.... 쉽지 않네요 ㅋㅋㅋ

      2016.06.23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18. 따님도 사진을 무척 좋아하시는 듯...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016.07.02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카메라 입문단계로써 포스팅한글 덕분에 굉장히 많이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3.21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용미리마을회관

    유서프 카쉬의 처칠 사진을 보고 저도 카메라를 처음 산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아버지께 저런 사진을 표현 해보고 싶다고 카메라를 지원해달라는 도구였지만 벌써 십년이 지난 지금은 한장 한장 노력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 사진 이라고 느끼고있습니다 사진에대한 글쓴이님의 표현과 공감되고 그동안 몰랐던 부분에 끌려 찬찬히 읽어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어그대로의 인물사진 이란 부분에 공감하고 갑니다

    2017.09.22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5.11.04 21:00

 

Canon | Canon EOS 5DS | Pattern | 1/1000sec | F/1.2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제 아들은 자기가 귀엽게 생긴줄 압니다.

 

엄마 아빠가 사진 볼때 실물 볼때 반복해서 이야기하니까.

 

그래서 사진 찍어주면 나 귀엽게 나왔지? 왜냐면 난 귀여우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해요.

 

심지어는 자기가 분신술도 한다고 생각해요 ㅋ

 

 

 

둘째 딸도 비슷합니다.

 

서투르게 V자를 그리면서 빨리 예쁘게 찍어! 이래요.

 

그렇게 찍은 사진은 최소한 제가 볼때는 귀엽고 예쁘기 짝이 없습니다.

 

본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사진으로도 나오는거라고 생각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심지어 좀 예쁜 옷 입혀놓고 거울보여주면서 예쁜 옷이네~ 공주옷이네~ 이러면 사진 빨리 찍으라고 성화이기까지 합니다.

 

그런때 찍으면 정말 생생한 사진이 나와요.

 

요리사 옷 입고 요리사 된 자신감이 픽셀밖으로 넘쳐 흐릅니다.

 

 

 

 

그런데 제가 의뢰를 받아 돌스냅이나 웨딩촬영등을 해드리다보면,

 

스스로의 외모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을 꽤 자주 보게 됩니다.

 

어차피 안생겼는데 찍어봤자 안생기게 나올거예요...이런 분들요.

 

이러면 나올 사진도 안나옵니다.

 

아무리 사진사가 애써 찍어도 사진에서 티가 나요.

 

 

반면에 실제 생김새 여부와 상관없이 웨딩, 돌잔치 당일 자신감에 꽉 찬 분들은 다릅니다.

 

오늘 저 예쁘니까 예쁘게 찍어주세요 ㅋ 이러시는 분들은 나중에 사진 놓고 보면 사진이 달라요.

 

마음이 사진에 그대로 나옵니다. 그 자신감의 표출이 사진에 보이는 외모에 플러스 알파를 더해줍니다.

 

이건 정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예요.

 

 

 

남자분들도 예외는 아니지만, 여자분들의 경우 그래서 프로급 포토그래포 분들중엔

 

사진 촬영전에 그날의 메이크업 상태, 헤어스타일, 심지어는 속옷까지도 체크하는 분들도 봤어요.

 

사진에 안나오는 속옷따위가 뭐가 중요하냐고요? 세상에. 그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날 속옷 뭘 입었는지 어떤걸 입었는지에 따라 똑같은 겉옷 입혀놔도 사진이 다릅니다.

 

남자는 이해못해도 여자분들은 이해하실거예요.

 

 

인물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은 단순히 망원에 개방촬영해서 아웃포커싱 대충 시키는게 아닙니다.

 

광각으로 다리 길게 찍고 잘찍었지 하고 자뻑해서도 안됩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분위기에 맞는 빛과 연출을 가져다 쓸줄 아는 센스가 바로 인물 촬영의 내공이예요.

 

 

 

자신감 없는 사람에게 자신감을 주고 주인공이라는 자각을 불어넣을 줄 아는 사람이 셔터를 잘 누르는 사람보다 오히려 고수인 것입니다.

 

 

 

가까이는 아이들 사진 잘찍는 법에도 이게 들어갑니다.

 

과자 하나 쥐어주고 달래서 찍는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사진을 좋아해야 해요. 사진에 나오는 자신을 좋아해야 해요.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아빠가, 좋은 가족 사진사가 될수 있는 거라고...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 이치에서.....누구를 찍던간에 찍힌 사람이 본인이 찍힌 사진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인물사진의 고수가 아닐까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ㅎㅎ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말 맞는 말씀인데, 제가 피사체가 될 땐 왜 그렇게 어색한지 모르겠어요 ㅋㅋ

    2015.11.04 2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에겐 언제쯤 예쁘다주문이 걸릴까요(;ㅁ;
    백날찍어도 뻗뻗한 사진가득
    사진팁 공감합니다ㅜㅅㅜ

    2015.11.04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석기소년

    실제 모습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느껴지네요.
    요즘 그게 느껴지더군요.

    2015.11.04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짜 10000% 공감합니다 ............. 웨딩스냅찍으면서 신부님들.... 이야기해드리면서 칭찬 많이 해드리고 찍는 요즘이랑

    처음 시작해서.. 뻘쭘 뻘쭘 제사진 찍기 바쁠때랑은 진짜 지금 사진 보면 천지 차이인거 같아요 ㅎㅎㅎ

    그분들께는 ㅠㅠ 요령이 없어서 정말 죄송하네요 ㅠㅠ 지금은 메이크업실 도착하면 신부님들 칭찬하고 말붙이면서 거리감 좁히는게 장비 정리하는거보다 먼저라 생각합니다 ㅎㅎ

    사진찍는 신부님이 기분좋으면 신랑님은 ... 뭐... ㅎㅎ 말할필요있나요 ㅎㅎ

    2015.11.04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꽃된장

    사진을 보면 분위기가 느껴지는게 이런것들 때문인가보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10년쓴 사진기를 바꾸려하는 중인데 더욱 중요한게 있었네요...^^

    2015.11.05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글쵸잉~ 가족은 워낙 가까운 사이니 그렇다쳐도,
    처음 뵙는 분까지 최고의 표정과 분위기를 이끌어내시는
    프로작가님들의 그 능력이 정말 부럽더라고요. ^^

    2015.11.05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플레이보이의 전설적 사진사라는 양반이 산골짜기에서 올라온 순진무구한 처자도 30분만 이야기하면 모델을 만들어버린다고 하던데 뭐 그것도 재주아니겠슴꺄..
    짐순이는 찍히기 싫어서 찍는 쪽에 서죠.

    (게다가 자쿠나 돔이 찍는다고 브이하고 치즈하면 죽는지라.. 역시 사진에 찍히면 죽는다던 아프리카 부족장님 말씀이 맞.. 퍽!)

    2015.11.05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rumiel

    남을 찍는것과 찍히는것은 차이가 큰것 같은데, 글쓰신 내용을 보니 그래도 찍히는 것에도 마음자세에 따라
    사진이 달리 나올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게 됐네요^^

    2015.11.05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마루토스님 사진 보면은요
    느끼는게 참 가족들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구나
    이렇게 보여요
    한편으로 많이 부러워요

    2015.11.06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회사일이야 어쩔수없지만
      그외의 경우엔 어지간하지 않으면 뭔가를 핑계로 가족과 떨어지는 일이 없게 하자는게 제 원칙입니다.....;

      달리 풍경사진을 몇년째 안담고 있는게 아니예요; 그거 찍는다고 애들 집에 냅두고 혼자 나가고 그러는거 싫다는;;;

      2015.11.06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10. 사진가

    뭐 인물 사진이 잘 나오기 위한 비법에 앞서서 모델과 사진가가 사진촬영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서로간의 인간관게에서 행복을 느낀다면 그보다 더 바랄 일이 없겠지요.

    2015.11.07 0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단순히 기술만 가지고 사진찍는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을때가 사진 실력이나 장비는 압글이 되는데 인물의 표정이 되려 죽어가고 있단걸 느꼈을때죠.

    그걸 느끼면서부터 사진찍는 횟수도 눈에 띄게 줄었구요.

    2015.11.09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새벽이오는소리

    와~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오늘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마루토스님 블러그에 왔는데 꼬박 꼬박 찾아 오겠습니다. 저도 이제 초보아빠,초보찍사로서 많은 가르침 얻어 가겠습니다.^^

    2015.11.18 2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좋은글 입니다. ^^

    2015.12.29 2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글을 읽다보니 그렇구나 하면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6.01.21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울딸에게 자신감을 줘야하는데 협박을하니 ....

    2016.01.25 0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월이

    감사합니다.

    2016.02.07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라는 것이 어렵지만 잘되면 이것만큼 쉽고 좋은게 없는거 같아요.

    2016.02.13 0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캡틴캐논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적절한 노출과 화각, 아웃포커싱 이 요소들보다 중요한 건 모델이 사진을 찍힐 마음이 되어 있느냐인 것 같습니다.
    자신감 있고 자신이 카메라에 담긴다는 것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모델은 찍는 사람도 기분이 좋지만 결과물 또한 자연스럽고
    마치 그 사람의 행복한 순간을 찍은 것 같더라구요. (이럴 땐 정말 찍는 사람도 행복합니다)

    카메라를 의식하고 내가 못생기게 나오면 어떡할까 하는 마음은 그대로 사진에 반영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찍기 전에 '이건 괜히 하는 진부한 소리가 아니라, 나 정말 멋지다 라는 생각 가지면 사진 정말 잘 나와요' 라고 말해줍니다.

    P.S 마루토스 님의 여러 글들을 보고 있는데 하나 같이 명글이네요. 굳이 하나하나 댓글을 달고 있지 않지만, 잘 읽고 있습니다.
    단지 '카메라의 기능'에 대해 초점을 맞춘 강의가 아닌 '사진을 찍는 사람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시니 좋은 글이 만들어 지는 게 아닐까 싶네요.

    2016.05.19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이쁜 사람을 찍으면 실제로 정말 이쁩니다. 무표정으로 있어도 우울하게 있어도 이쁘게 나와요. 못생긴 사람을 찍으면 실제로 못생기게 나오고요.
    그런데 생긴 거 상관 없이 자신감 있는 사람 또한 보기 좋게 나옵니다. 멋지게 나온다 이거지요. 그래서 누군가 사진 좀 찍어 달라고 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넌 찍힐 준비가 되어 있냐?"

    당연 뭔소리냐는 반응이지요. ㅋㅋ
    너의 스마트폰으로 널 멋지게 찍어서 나에게 보내봐라고 하면 십중 팔구는 이미 표정에서부터 찍힐 준비가 안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런 요구를
    한 이유는 평소 저 사람은 사진 찍으면 정말 안 나오겠다 싶을 정도로 표정이 별로에요. 찍힐 자신감이 없다 이거지요. 그래서...

    "사진은 마술이 아니다. 나 또한 마술사가 아니고. 니가 가장 멋진 순간을 잡아내는 사람이다. 난 그것만 할 줄 알지 포토샵 장인조차도 안되니 나에게 기적을 바라지 말고 너부터 준비가 되거든 다시 말해라."
    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문 사진사가 찍은 프로 모델 사진을 보여 줍니다. 니가 원하는 사진이 이 정도면 너 또한 이 정도 표정과 포즈를 취할
    줄 알아야 한다. 그 전에 이 정도 잘 꾸미고 와야하고...
    물론 대부분 연락이 없습니다. ㅋ

    2017.10.27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5.08.19 14:4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400sec | F/1.2 | +1.00 EV | 85.0mm | ISO-200 | Off Compulsory

 

 

흔히 하는 말에 그런게 있습니다.

 

 

"인물사진은 모델빨임. 모델이 인물사진의 완성임 ㅋ"

"풍경사진은 포인트랑 날씨빨이 진리임"

"스냅사진은 도촬이 최고임. 알게 찍으면 절대 자연스럽지 못함"

 

 

얼핏 들으니 정말 그럴듯합니다.

 

모델 예쁘면 예쁜 사진 나올거 같고 날씨 좋은날 멋진 포인트 가면 멋진 풍경 찍힐테고 몰래 찍으면 자연스럽게 찍히겠네요.

 

와! 사진 정말 너무 쉽고 편리한 취미입니다.

 

사진 쥐뿔도 몰라도 모델만 예쁘고 날씨만 좋으면 되는거네요?

 

 

 

당연한 말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진, 그리 만만하고 날로 먹을 수 있는 분야가 결코 아닙니다.

 

 

모델빨이 중요하지 않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 모델을 살려낼 수 있는 메이크업, 헤어,패션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천지차이 납니다.

 

모델빨보다 솔직히 메이크업과 헤어와 패션이 더 중요하면 중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모델의 장점은 돋보이게 하면서 단점은 감춰내는 구도와 포즈, 각도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솔직히 제가 말 안해도 다들 아실겁니다.

 

쭉쭉빵빵한 모델을 짜리몽땅으로 찍어내는 사진사랑, 키가 좀 작은 모델이 8등신처럼 보이도록 찍어내는 사진사랑은 레벨이 다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한 화각의 선택, 조명과 반사판의 능수능란한 사용과 그에 따른 적정노출, 빛의 제어역시 사진사의 내공에 의해 결정되는 영역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델로부터 필요한 표정을 필요한 만큼 얻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없이는 빳빳한 마네킹사진과 다를바 없을테고요.

 

 

그냥 까놓고 말하자면, 애초에 예쁜 아가씨 예쁘게 찍는거 자체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아무나 다 할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거기에 더해 플러스 알파를 얹어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사진사의 역량입니다.

 

모델만 예쁘다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렇지 않기에 사진이란게 재미있는거예요.

 

 

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Partial | 1/320sec | F/2.8 | +0.33 EV | 140.0mm | ISO-200 | Off Compulsory

 

 

 

정말 예쁜 아가씨 데려다 그 예쁜 얼굴과 몸매는 보이지도 않게 뒷모습 실루엣만으로 잡아내어 저를 감탄시켰던 모 포토그래퍼분이 문득 생각나네요.

 

여성이 지니는 곡선을 라인아트 테두리만으로 잘 잡아내는 한편 서푼은 감춰

 

보는 저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와 이 아가씨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등등-를 펴게 만든

 

그 사진을 생각해보면 인물사진의 완성이 모델이다 라는 말에 저는 동감할 수 없습니다.

 

이 사진 어디에 모델빨이 끼어들 여지가 있나요.

 

 

풍경은 이보다 더합니다. 포인트 정해진 곳에 가서 그럴듯한 날씨일때 찍으면 된다? 아유 말은 참 쉽네요.

 

엉덩이는 의자에 찰싹 붙인채 말만 하는건 누가 못하겠습니까. (......)

 

날씨를 읽고 시간을 읽고 빛을 읽어야 비로소 그나마 풍경사진 다운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한번 가고 두번 가고 열번 가고 꾸준히 가는 지구력과 아무리 좋은 날씨여도 단 10분에서 15분 존재 할까 말까 하는 어떤 순간을

 

세시간 네시간 기다려 잡아내는 인내심없이는 어디가서 풍경사진 찍는다고 말하기도 창피하다는거 아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게다가 포인트...남이 찾은 남들이 다 아는 포인트가 아니라, 자기가 발품팔아 자기만의 포인트를 찾아내는 진정한 풍경사진사들의 노력은 말하지 않아도 사진이 웅변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 Pattern | 6sec | F/8.0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거기 가면 아무나 찍는다 쉽게 쉽게 말할 수 있는 그런게 아니예요.

 

날만 좋음 누가 못찍냐? 그런 말 하는 바로 당신이 못찍습니다. 실제로도 못찍었잖아요. (....)

 

게다가 풍경이란건 모두 같을 듯, 모두 같지 않습니다.

 

위대한 대자연은 같은 포인트라 해도 1분 1초 똑같은 적이 없어요.

 

 

 

허락받고 말하고 찍으면 스냅사진 자연스럽지가 못하다...아유 너무나 그럴싸 하네요.

 

정말 그럴싸해서 수많은 도촬꾼들이 자기합리화를 위해 이와 같은 말을 하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진사, 커다란 카메라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진사와 카메라를 잊고 평소처럼 방금전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할때까지 기다리고 또 그렇게 만들어 내는 능력이 바로 스냅사진사의 내공입니다.

 

자기가 못하는 거지, 불가능한게 아니예요.

 

그렇다면 자기가 할 수 있게 노력을 해야 마땅한데 노력은 안하고 자기합리화만 계속하는 한은 절대로 한단계 레벨업을 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 사진만 해도 그래요. 엄마 아빠가 큰 카메라만 들고 웃어~ 웃어~ 한들 애들이 웃을까요?

 

절대 안웃습니다.

 

"사진 그만찍어!" 이러면서 화내고 도망가고 할 뿐이예요.

 

 

애들 사진 예쁘게 찍어주겠다고 기백만원짜리 플래그쉽에 대포같은 망원렌즈를 들인다 해서 애들이 자발적으로 웃어주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아이들은 오직 엄마 아빠가 카메라 손에서 놓고 전심전력으로 같이 놀아주고 이야기해주고 맞장구 쳐줄때 비로서 웃는 법이예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0sec | F/1.8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반나절 같이 놀아주지 않으면 한장의 웃는 사진은 찍을 수가 없습니다.

 

셔터를 누르고 후보정 질펀하게 하는 것만이 사진사의 능력이 아닙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능력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한참을 놀아주고 이때다 싶을때 비로서 카메라를 들고 빛과 방향을 확인하고 얼른 뛰어가 한장 실패하지 않고 담아내는

 

엄마 아빠들의 노고는 정말 눈물없이는 보기 힘들만큼 애처로울 정도예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사진에 있어 소재는 물론 중요합니다.

 

인물이 얼마나 잘났고 포인트가 얼마나 멋진가가 중요하지 않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중요하다 해서 그것이 전부라고는 절대 이야기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소재는 결국 소재예요. 주제를 위해 요리되기 위한 재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한장의 사진을 담기 위한 사진사들의 커다란 노력을

 

다른 사람들, 특히 질투로 가득한 같은 사진사들이

 

다른 사진사들과 그분들의 사진을 말 몇마디로 너무 평가절하하는 일은

 

그래서 가급적 보고 싶지가 않다는게 제 솔직한 마음이네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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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百鬼夜行

    1) 인물사진은 모델빨임. 모델이 인물사진의 완성임.
    -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치고 사진이 주제인 분을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이쁘고 쭉빵한 아가씨들과 어울려 논다고 자신있게 말을 못하니까 사진이라는 예술한다는 프레임으로 포장한다고 스스로 인증하는거죠. 그리고 이런 분들의 공통특성 중 하나가 자신의 사진 공개가 없고, 반드시 촬영회 뒷풀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아 물론 뒷풀이에 모델이 참가하지 않는 경우엔 그냥 인사 한번 없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십니다.

    2) 풍경사진은 포인트랑 날씨빨이 진리임.
    - 직접 경험한 적이 없어 뭐라고는 말 못하겠는데 모델사진 쪽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그냥 예술가 소리 듣고 싶어하는 관심받고 싶어하는 분들의 허세라고 밖에는...

    3) 스냅사진은 도촬이 최고임. 알게 찍으면 절대 자연스럽지 못함.
    - 1)번과 비슷한 경우인데, 이것 역시도 자신의 능력부족을 어떻게든 진리 또는 법칙으로서 감추는 동시에 자신의 양심 또한 잘못된 오류들과 함께 슬그머니 묻어가면서 편하게 살고 싶어한다는 무능함의 인증이라고 보여지는군요. 역시 1)번이 제 주력이다 보니 그 기준으로 썰을 풀어보면 대상에게 그 상황을 적절히 이해 시키면서 연기 지도 및 연출을 설계하는 게 능력이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원래 취향이 미디어 계통이다 보니 이상하게 사진과 영화와 비슷한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결론은.... 그냥 솔직하지 못한 무뢰한들이 얼토당토 않은 예술가 코스프레 하는걸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2015.08.19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룸사롱가는것보다 더 싼돈에 더 예쁜 아가씨랑 술먹을 수 있어서 모델촬영회 간다는 분도 봤으니까요 뭐....

      2015.08.19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 百鬼夜行

      그리고 드물게 보게 되는 그분들의 사진은 가끔 역전이나 터미널 근처에서 볼 법한 2~30년전 추억의 남성향 책에서 본듯한 낯익은 퀄리티를 보여주지요.

      2015.08.19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2. 마지막사진은 보기만해도 정다운 가족이 얀상되네요.. 마나님도 한 내공 하시는거같은..

    2015.08.19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든 구절에 백프로 동감하네요.
    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결국 사진은 마음으로 찍는것같습니다.
    풍경이건, 인물이건 담으려는 욕심보다는 사랑하는 마음이 사진에 자연스레 배어나오는게 아닐까 하네요.

    2015.08.19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百鬼夜行

    지금 보고 생각난건데... 쥬니어 마크1 사진에 어디선가 낯익은 액션이 사용된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2015.08.19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 사진에도 활용해보려구요 ㅋㅋㅋ
      이 액션 의외로 활용될 구석이 많아요. 액션 안에 빅파티클, 미디움파니클,스몰파티클,클라우드,모션블러,컬러오버레이 레이어가 살아있거든요

      2015.08.19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5. 마루토스님에 글로 마음을 다 잡습니다~

    2015.08.19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 읽고 갑니다,,^^
    배우고 또 느끼게 되는 점들이 많네요~

    2015.08.19 2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마루토스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신
    "평범한 사람의 매력을 최대한 살릴 줄 아는게 진짜 실력 좋은 사진사다"

    라는 말씀에 굉장히 공감했던 저인지라
    모델 사진은 한동안 접어두고,
    일반인들을 꾸준히 찍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벽에 부딪힐 때가 많음을 느낍니다.

    우선 일반인들을 찍으며 수많은 핸디캡을 극복하려면
    본인의 사진 실력이 엄청나야 하는데,
    솔직히 취미 수준에서 그 경지에
    도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플래그십 바디를 쓰면서 얻을 수 있는
    편리함과 여유로 다른 부분을 챙기면 사진이 좋아질 수 있듯이
    예쁘고 포즈를 잘 잡는 모델과 작업을 하면서 생기는 이득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보통 사람들은 인물 사진을 볼 때,
    구도, 배경보다도 외모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에 소통도 열심히 해가며
    구도와 조명에 나름 신경을 써서 촬영하고,
    공을 들여 보정을 했지만,
    사진을 본 지인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가

    "뚱뚱하네."

    이었을 때의 충격이란...
    (심지어 살짝 리퀴파이까지 했는데...--;;)

    아직 실력이 그것 밖에 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하며 계속 도전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2015.08.19 2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무시할 수는 없지만, 애초에 창작자는 자신의 창작품에 대해서 이중적 레이어를 걸어두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딱, 그것만 볼 수 있는 사람을 위해서 하나를, 그 이상의 감추어진 무언가를 간파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해서 하나 더를.....

      2015.08.20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 百鬼夜行

      제가 예전에 쓰던 방법(현재도..)을 써보자면, 마스님 말씀대로 그 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른 개별보정을 연습차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즉... 보는사람을 클라이언트로 가설정하여 이 사람이라면 과연 이 모델의 뭘 볼 것인가.. 라는 주제하에 장점의 부각과 단점의 최소화를 포함하는 전체 작업의 전략을 연구해보는 프로젝트죠.

      다소 머리 아플수도 있지만 의외로 해보면 잔재미가 꽤 있습니다.

      2015.08.21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 그거 잔재미 정도가 아니죠 ㅎㅎ
      최고의 게임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

      2015.08.24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8. 쏘렌티아

    아이마저 건담처럼 만들어버리셨네요!!!

    2015.08.20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 다른 사진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저 도시 사진은 정말... 어떻게 찍어야 나올지 감도 오지 않네요 ㅋㅋ ㅠㅠㅠㅠㅠ 제 장비로도 될런지...

    2015.08.20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번에도 좋은 포스팅 보고 갑니다~

    장비만 좋으면 된다는 장비성애자들의 주장과 비슷한 맥락같네요 ㅋㅋ
    프로 사진 작가들이 장비가 좋아서 프로가 아닌데 말이죠
    뭐가 됐던지 1순위는 사진을 찍는 사람의 실력인데 다른걸로 핑계를 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2015.08.20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헤헤

    정말 모델이 이쁘고 섹시해도 그 모델을 이쁘고 섹시하게 찍어내기가 쉽지 않죠. x통법 때문에 자체생산(?) 하려고 비공개 누드 촬영회 같은 곳도 좀 가봤는데 그런 곳에서 예술적인 의미 같은 건 하나도 없고 만족할만큼(*-_-*) 자극적이기만한 사진조차 찍기도 쉽지 않은 마당인데 말이죠.

    모델 이쁘면 좋고 장비 좋으면 좋고, 같은 값이면 이왕 이쁜 모델과 좋은 장비면 좋겠으나, 모델 외모와 장비 가격만 따지는 사람들은 그냥 개발에 편자,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는 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 볼 때마다 장비가 아깝고 모델이 불쌍합니다.

    2015.08.21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키도손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 마지막에서 두번째사진은 정말 ㅎㅎ 보기만해도 웃음짓게 만드는 사진이네요 ㅎㅎㅎ아빠가볼땐 얼마나 이쁠꼬..ㅎㅎㅎㅎ

    2015.08.21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리망

    하지만 마루토스님은 모델빨이 확실합니다~
    내년엔 나도 아빠가 되길.. ㅋ

    2015.08.21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1.
    1'번' 사진 앞에서 보면 제타건담 49화 제목 하늘을 달린다를 실감할 것 같은..(뭔소리얏!)
    2.
    흡흠.. 앞으로 헌법에 사진빨은 짐순이에게만 허용된다는 조항을 삽입해야 겠습니다. -_-;;
    3.
    뭐 플레이보이지인가 유명한 사진가가 자기의 강점은 여성들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라나 어쩌구 했다더군요. 도촬 나빠여..
    4.
    어제 무어무어~에 필요한 요소가 뭐냐는 질문에 '사랑'이라고 적으려다 대출 기계적인 답변을 적어낸 소심한 1機.. 훌쩍. 별에 고동은 사랑이라고 적었다간 쫓겨나ㅏㅆ겠.. 아니 거기 사람들은 모르겠구나..

    2015.08.21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남상

    마작가님 글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 백일이나 돌스냅 찍는 사진사들이 마작가님 같은 마음가짐이였으면 정말 좋겠어요.
    큰딸 돌 스냅을 촬영할 때 작가님이 커다란 D4를 들고 오셔서 주구장창 찍어주더니 활짝 웃는 아이 컷은 거의 없더라는,..
    아 진정한 돈지X은 이거구나 라고 느꼈었죠

    2015.08.24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사진을 잘찍는다 해서 돌스냅 잘찍는건 아니죠.
      아이를 얼마나 잘 웃기느냐, 보기만 해도 애가 웃을 만큼 웃기게 생겼느냐(.....)가 바로 역량....;

      2015.08.24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16. 아! 코엑스에 가보셨는지요. 건프라 재료 체험도 있더군요. 흠흠.. 가긴 갔는데 짐순이는 팔지도 않고(물론 돈도 없..) 전시해둔 디오라마에서 보이는 족족 폭죽이라 화가 났더랍니다. (소근소근) 가지고 계신 것을 출품했어도 통하겠더군요. 금속 앗가이랑 그프, 자쿠I, 자쿠II가 짐순이 동생 스나이퍼를 갈구던 것만 좋더군요.

    2015.08.26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티거

    아마 인물사진의 완성은 예쁜 모델이거나 좋은 풍경 등이라는 말은 반 우스갯소리로 캐논 아카데미 강사도 하는 말입니다. 같은 실력일 때를 전제하면 피사체도 중요하니 자기가 찍는 사진이 프로급이 아니라고 너무 좌절하지 말라는 뜻으로 수강생들에게 하는 조언이죠.

    마루토스님이 추천하는 '노출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보면 여기 블로그랑 정반대의 내용-조금 다른 정도가 아닌 아예 양립불가능한, 예를 들어 감도는 절대 800이상으로 올리지 마라-같은 내용도 여럿 있지만 그건 dslr의 발전 정도에 따른 시간차로 인해 서로 정반대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마찬가지 아닐까요? 같은 말도 화자와 상황에 따라 정말 실력없는 사람들의 핑계인지, 아니면 캐논 아카데미 강사의 조언과 달램인지를 생각해볼 필요도 있지 않나요? 저는 완곡어법은 평소에 싫어하지만 지나친 단정도 문제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같은 실력이면 예쁜 모델, 좋은 날씨의 유명 풍경을 찍은 게 낫겠죠. 물론 실력을 키우는 게 먼저겠지만요

    2015.09.02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너무나 적절한 의견이십니다. 말씀하시는대로 누가, 어떤 의도를 담아 어떤 뉘앙스로 이야기했느냐가 정말 중요하긴 하죠. 제가 좀 지나치게 단정짓는 어조를 애용하는 것도 문제긴 하고...
      다만 제가 글을 쓸때는 다른 사람이 어렵고 힘들게 찍어 올린 사진에 비웃듯 댓글 다는 분들을 염두에 두고 적었어요.

      2015.09.02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18. 티거

    당연히 그러실거라 생각합니다. 99프로는 그런 의도라는 걸 이해하겠지만 주제넘게 갑자기 생각난 캐논 강사분 이야기가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2015.09.02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사진 속 아이들 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사진 보면서 저도 미소 짓게 만드네요 ^^

    2015.09.07 1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지각생

    ㅎㅎ 본론만큼이나 댓글에서 큰 배움을 얻어가네요.. 그냥 가져가긴 뭣해.. 댓글로 감사를 적고..

    사진은 결국 마음입니다. 왜냐면 사진에 찍혀 나오는 건 피사체보다도 사진사 자신이거든요. 결국

    이 글 한 열번 읽게 되네요... 이건 명제보다 원칙에 가까운 말 같습니다.

    어쩌면 자신을 알기 위해 자신을 보기 위해 사진을 찍게 되고 사진을 배우는지도.. ㅎㅎ

    많이 배우고 갑니다. 늘 알고나면 다 기본은 같은데... 실전에서는 모두 잊고 사는 ㅎㅎ.. 꾸벅...

    제가 보는게 편협해.한쪽으로 글 방향이 치우쳤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하시길요..

    2015.10.25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1.01.31 08:26
Canon | Canon EOS 5D | Pattern | 1/320sec | F/8.0 | +0.33 EV | 25.0mm | ISO-100 | Off Compulsory



1. 결혼식, 칠순, 돌잔치등의 행사사진
   : 쉬운듯 어렵고, 스피드라이트나 밝은 렌즈등 기본장비빨도 있어야하지만
     무엇보다도 타인을 컨트롤 하고 행사의 동선을 잘 파악해야 하는등 내공차이가 여실히 드러나는 사진
     화각과 거리에 따라 어느정도의 심도를 확보해야 하는가 하는 경험치를 덤으로 얻는다.

2. 일출, 일몰사진
   : 풍경은 광각으로 찍는것과 망원으로 찍는것이 전혀 다른 맛이라는걸 알게 해주는 가장 좋은 대상.
     해뜰때 10분, 해질때 15분...겨우 그시간동안밖엔 찍지 못하는 시간 제한속에 최고의 사진을 찍어야하며
     시정거리의 파악, 촬영포인트의 파악, CPL을 쓸것인가 아닌가등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사진

3. 달사진
   : 기본망원빨없이는 찍기 어려운 사진. 전체 화면 대비 특출나게 밝은 피사체를 담는 법을 알게된다.

4. 풍경사진. 야경사진
   : 삼각대의 참맛을 알게 된다. 밀러락업, 릴리스, 검은종이 대기등의 스킬등을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조리개를 조인다는 참의미를 알게 된다. 조리개날수와 빛갈라짐의 관계등을 익히는건 덤.

5. 해가 쨍쨍한 날의 인물사진
   : 빛이 너무나 강해도 사진찍기 오히려 힘들다는걸 깨닫는다. 고속동조가 뭔지, 반사판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된다.

6. 야간저속동조 인물사진
   : 해진후 스피드라이트의 참맛을 깨우치게 된다. 스피드라이트 사용시엔 셔속이 의미없음을 깨닫는다

7. 아이들 행사, 운동회, 경마, 경견, 카 레이싱 사진
   : 셔속을 위해선 감도를 희생해야 할때가 있다는걸 깨닫게 된다.
     패닝의 묘미를 알고 셔속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사진이 하나를 얻기위해선 하나를 희생해야하는 제로섬게임임을 실감한다.

8. 접사
   : 조리개를 조이는 법이나 링플래시같은건 굳이 말하지 않겠지만, 인내심으로 찍는 사진을 알게 된다.

9. 반영사진
   : 정과 반의 합일법을 알게된다. 구도자체를 보는 눈이 크게 성장한다.

10. 흑백사진
   : 색을 배재하고 명암과 질감만으로 타인에게 테마를 전달하는 법을 익힌다.

11. 상품사진. 주얼리사진. 물건사진
   : 좁은 공간에서의 조명의 배치법을 익히게 된다. 반사광, 하일라이트의 억제 혹은 강조법을 익힌다.
     바디나 렌즈보다 빛이 항상 더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된다.

12. 초장노출사진
   : 동과 정이 뒤바뀌고 사진속에 시간을 담는다는 의미를 알게 된다.

13. 실루엣사진, 역광사진
   : 윤곽선만으로 사물이나 인물을 표현하는 법을 익힌다. 역광의 참맛을 깨우친다.

14. 캔디드샷(사전에 촬영을 고지한 상태에서 피사체가 촬영을 의식하지 않는가운데 자연스럽게 찍는 샷)
   : 인위적인것을 배재하고 자연스러운 표정과 행동을 담는 법을 익힌다.

15. 스튜디오 인물 출사
   : 일반적인 사진 촬영 공간속에서 조명의 배치와 활용, 컨셉의 결정, 컨셉에 따른 의상과 소품의 결정, 배치,
     스토리보드의 결정, 모델의 결점은 감추고 장점은 강조하는 포즈등 인물사진 전반에 대해 크게 배운다.

16. 하이키/로우키 촬영
   : 적정노출이 항상 정답이 아님을 안다. 사진사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그것이 변할수있음을 깨닫는다.

17. 새파란 하늘 찍기
   : PL/CPL의 특성을 알고 이를 통해 파란 하늘을 찍는법, 파란 하늘과 인물을 동시에 담는법등을 익힌다.

18. 연출촬영
   : 인물, 배경, 소품, 조명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철저하게 인위적으로 구성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한 샷을 위한 연출을 하는 법을 익힌다.
     사진에 찍히지 않는 곳에 숨겨진 많은 도우미들을 알게 된다.

19. 셀카
   : 자기 자신조차도 맘에 들게 찍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사람을 맘에 들게 찍기란 어려운 노릇이다.
     사진사가 맘에 드는 사진과, 피사체가 맘에 들어하는 사진이 다른 이유를 알게 되기도 한다.
     왜 자기 사진을 받아든 다른사람들이 사진을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가 확 와닿게 될것이다.

20. 비나 눈이 오는 날의 사진
   : 비나 눈이 오는 분위기를 표현할것인지, 비나 눈 그 자체를 찍을것인지, 소품을 이용해 비나 눈을 표현할것인지
     막말로 비나 눈을 담아내는 실력이 지금 현재의 그 사진사의 내공수위를 직설적으로 말해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 모방샷
   :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들을 자신이라면 찍을수 있는가 반문해보고 실제로 따라서 해본다.
     촬영에서부터 시작해서 후보정이면 후보정까지 모방하면서 정말 배울것이 많다는걸 알게 될것이다.

22. 오리지널샷
   : 이 모든 수련을 거친후 아직 누구도 찍지 못한, 자신만의 오리지널 기법이나 소재, 후보정등을 통해 만들어진 자신만의 사진.
     그러면서도 미적 감각이 충만해있거나 예술적 가치가 있는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면,
     당신은 경지에 오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의 숙제들을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내어보고

하나씩 클리어 해 나가는 동안

당신의 사진은 절로 경지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스피드라이트 사용시 셔터속도가 무의미하다는 것.. 그것 이해하는데 제일 오래 걸린 듯합니다..
    저기 있는 숙제들 하나씩 해봐야겠습니다...
    접사는 정말 인내심이 필요하다는데... 100% 공감합니다. 인내심 없는 저에게는 정말 어려운 작업...

    2011.01.31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AKF-0/G

    여전히 저는 한참 모자란것 같습니당...ㅠ

    해볼것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고...

    적어주신글 기억하며 사진생활을 계속해나가봐야 겠군용 +_+

    이번설 연휴에.... 사이판을 가족과 놀러간는데

    5,13,14,16,17,18,19,20,21 기억하구 노력하다 와야겠군용 +_+ 근데..놀러가는데 비는 안왔으면 하는 바람도...

    2011.01.31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흠.. 사진도 많이 찍어봐야 늘지 않을까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2011.01.31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1.31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송진혁

    클럽을 통해 들어왔는데 업무를 못 하겠네요~~좋은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b

    2011.02.09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파랑눈물

    많은 동감을 합니다....

    2011.02.25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파랑눈물

    선배님 책이 저술이 되면 한국이 아마도 들썩일겝니다

    2011.02.26 0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책을 쓰게 되시면

    머릿말 뒤 책의 순서로 좋을거 같아요

    2011.04.18 2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발전을 시켜주는 숙제네요 ^^
    실례가 안된다면, 제 블로그에 담아가도 될까요?
    계속 상기시키면서, 하나 둘씩 해보게요,
    (덤으로 이웃분들에게도 알리면서요;;; )
    출처는 꼭 표기하겠습니다~!

    2011.05.31 0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세새로

    15번 패수....
    다른건 수박에 혀대기...해본것 같네요...
    하지만 최근 카메라를 만지는 일이 거의 없다는거..
    그래서 오랜 사진생활에도 불구.. 이제 막시작하는 사람보다 모른다는거..ㅜㅜ;;;;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1.12.05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친한 친구가 돌잔치 사진을 부탁했는데 걱정입니다.

    사진을 잘 찍는다는 느낌도 없는데 부탁을 딱히 거절하기도 힘들고, 스트로보는 가지고 있는데 연습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평생한번 밖에 없는 돌잔치를 기억 남게 해주어야 할텐데요...

    2012.03.05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0.08.24 08:43

DSLR에 입문하고, 사진을 어느정도 찍어본 담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역시 줌렌즈보다는 단렌즈야!!"

"화질로 보나 뭘로 보나 단렌즈가 낫지"

"표준줌으론 사진 못찍겠어 ㅋ"


이런식으로 줌렌즈를 비하하고 단렌즈를 칭송하죠.


네. 단렌즈 좋은거 맞습니다.

저도 단렌즈 아주 즐겨씁니다.

그러나 과연 줌렌즈가 아주 못쓸 렌즈인걸까요?

사진 잘 안나오는게, 정말 단렌즈가 아니라 줌렌즈를 써서일까요??



여기 캐논 표준줌렌즈의 대표격인 24-70렌즈가 있습니다.

이 렌즈로 어떤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지 한번 볼까요?



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1/60sec | F/8.0 | 0.00 EV | 2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1/100sec | F/5.0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1/125sec | F/8.0 | +0.33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1/100sec | F/5.0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1/125sec | F/3.2 | 0.00 EV | 4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red-eye reduction mode
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1/100sec | F/8.0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1/400sec | F/4.0 | +0.33 EV | 5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1/100sec | F/3.2 | 0.00 EV | 7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red-eye reduction mode
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1/200sec | F/3.2 | 0.00 EV | 57.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red-eye reduction mode
Canon | Canon EOS 5D | 1/125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 1/125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여기까지는 크롭바디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이 아래로부턴 모두 FF바디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125sec | F/4.0 | 0.00 EV | 54.0mm | ISO-2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125sec | F/2.8 | 0.00 EV | 45.0mm | ISO-5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125sec | F/2.8 | 0.00 EV | 66.0mm | ISO-100 | Off Compul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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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5D | 1/400sec | F/8.0 | 0.00 EV | 28.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1/3sec | F/4.5 | +0.33 EV | 24.0mm | ISO-8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1/800sec | F/8.0 | -1.33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1/160sec | F/2.8 | -0.67 EV | 70.0mm | ISO-4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1/200sec | F/2.8 | -1.00 EV | 70.0mm | ISO-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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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5D | 1/160sec | F/8.0 | +0.33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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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5D | 1/250sec | F/8.0 | +0.33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1/160sec | F/8.0 | +0.33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2000sec | F/3.2 | -0.67 EV | 3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200sec | F/2.8 | 0.00 EV | 28.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500sec | F/2.8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2.8 | -1.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1/125sec | F/2.8 | 0.00 EV | 48.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160sec | F/5.6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250sec | F/5.6 | -1.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sec | F/8.0 | 0.00 EV | 42.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6sec | F/8.0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6sec | F/8.0 | -0.67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sec | F/8.0 | -0.67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1sec | F/8.0 | -1.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풍경부터 시작해서 접사, 인물, 스튜디오, 야경, 정물, 스냅, 여행 등등..

이 모든 사진을 표준줌 렌즈 하나만 있으면 찍을 수 있습니다.







단렌즈로 찍은 사진은 화질이 줌렌즈에 비해 분명히 더 나은 경우가 많은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전글들에서도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화질이 좋은 사진"  = "진정한 의미에서의 좋은 사진"은 절대 아닙니다.


대부분 사진의 내용, 사진의 테마같은건 볼줄 모르면서

사진의 선예도, 사진의 해상력..이런걸 보며 좋다 나쁘다 하시는 분들이 특히 줌렌즈를 경멸하고 단렌즈를 추종하시죠.



그거야 뭐 그분들의 자유니 뭐라 하진 않겠습니다만,

이거 하나는 가슴에 담아두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표준줌렌즈로 찍으신 사진이 맘에 안드는것이,

여러분이 단렌즈를 쓰지 않은 탓은 결코 아니라는걸 말입니다.



다수의 "프로 사진작가"들은 형편없는 표준줌렌즈로도

아마추어들이 최고급 단렌즈를 써서 찍은 사진보다 훨씬 나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좋은 사진들을 찍는다는 그 사실을 말입니다.





지금 표준줌으로 찍은 사진이 맘에 안드시는 분들,

렌즈탓하며 비싼 단렌즈로 바꿔끼워 찍는다고 과연 갑자기 사진들이 작품사진들로 변신할까요?



아마 그렇지 않을거라는데 기꺼이 100원 걸겠습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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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지아빠

    마쥬니어가 사모님 닮아서 잘생겼다는 것이 이렇게 확인되는군요!! ^^;;
    처음에 캐논으로 올 때는 24-70이 계륵이라는 말이 하도 많기도 했고, 크롭바디 쓸 때 표준줌을 거의
    안썼던 입장(심도 문제)이었기 때문에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와이프한테 욕 안먹고 사진 찍으며
    애랑 놀아주기 딱 좋은 렌즈가 24-70이더라구요. 저에게는 참 필요한 렌즈입니다. ㅎㅎ
    그리고 본문과 관련된 말은...음...전 허접이라서 단렌즈와 줌렌즈의 차이를 몰라요. ㅜㅜ

    2010.08.29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배따구

    동감요, 저도 100원걸겠음 ㅎㅎ

    2010.09.29 2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늘 처음 이곳에 들어와서
    님의 글을 읽으며 공감백배하고 많은 것들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이 페이지 사진들 정말 너무너무 멋져요..
    감탄보다는 한숨만 나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너무 멋집니다!!

    2011.02.16 0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마왕마선

    사진들 보니까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ISO 가 낮게 설정되서 찍으신거 같은데 이유가 있나요??한수 가르침 부탁 드려요~

    2011.02.16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마음의주인

    다 멋진 사진이지만
    아기 목욕하는 사진 그리고 은밀한부분 처리는 보는 사람으로하여금 압권입니다

    2011.02.18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재모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2011.03.05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봄들판에서다

    제 경우는 니콘 D50 번들 줌랜즈에서, 접사 목적으로 시그마 17-70 구형으로, 그 다음엔 니콘 60(2.8)미리 구형 + 50미리(2.8) + 보이그랜더 40미리(2.0) 단랜즈로 변경한 케이스입니다.주로 접사를 찍고 나머지는 풍경사진을 찍는데, 줌의 밀고당기는 편리함이 불편함으로 다가와서였습니다.(물론 단랜즈가 가끔은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옮겨다녀야 하기때문입니다)

    2011.04.20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단렌즈를 선택한 이유가
      논리적으로 완벽히 타당하고 자기귀결된 결론으로서라면야

      단렌즈를 선택하는게 당연히 맞습니다.


      제가 이글에서 말하고 싶은건

      그저 막연히...단렌즈로 찍으면 작품사진 찍히는줄 아시는
      그런 분들때문인지라...;


      그나저나 보이그란트 쓰실정도면 내공이 ㅎㄷㄷㄷ;;

      2011.04.20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9. 전문가가 되고픈 초보 사진사.

    와...멋지네요...특히 제가 다녀왔던 로마, 베니스가 다시금 생각나네요..ㅎㅎ 인물 사진만 좋아하는 저로선 어찌 저리 쨍한 인물사진이 나오는지 부럽습니다....
    전 빛을 잘 몰라서 그런지 아직 저리 쨍한 인물 사진은 나오지 않더라구요....저런 사진에 반해 시작은 했는데....
    아직 인물도 마스터하지 못했는데..이런 멋진 풍경을 보니 맘이 흔들리네요...이거 큰일임다.......

    2011.07.20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김홍규

    사진 잘보았습니다 이사진들은 보정 안한 사진인가요 . 보정한 사진인가요 .

    2011.07.21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최상안

    ㅎ 선배님 전 어느 장소에 가두 아이는없구여 마눌이 와 같이 가면 ㅎ 마눌아 사진은 50.4 풍경 담을땐 ㅎ 16-35 좀 구찮기해도 그 바꿔끼우는 재미로 즐기고있어요
    그저 막 삿이져 요즘은 선배님에 여러 글 보면서 무질서했던 나에 습관을 조금씩 조금씩 정리해가구 있어요 선배님에 멋진 외모 좋은사진들 도움되는 글들 감사히 ㅎㅎ

    2011.08.25 04: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김민정

    안녕하세요..우연히 알게되어 요즘에 시간만 나면 들릅니다..선배님 글을 보면 가슴에 많은 부분이 와 다으며 선배님의 열정에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매일같이 자신에게 숙제을 주고 그 해답을 발견할때까지 노력하시는 모습..저도 더 열심히 해야 겠네요..선배님의 조언 가슴에 새겨 갑니다~

    2011.09.03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김우영

    이 글과는 관계가 없지만 사진들을보니 생각보다 쨍한 느낌입니다.
    옛날 이야기를 하자면 펜탁스에 후지프로비아 낑군 느낌이랄까요.
    단순히 샤픈이 아니라 콘트라스트에 색감까지 진득한 것 같은데,
    제 말이 맞는지좀 알려주세요. 맞다면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2011.10.20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저는 제가 만든 몇가지 액션들을 써서 보정합니다.

      그 액션에는 샤픈뿐아니라 당연히

      컨트라스트, 디테일, 색조, 채도등이 다 들어가구요..

      2011.10.20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14. 스머프

    이글을 보다가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제가 쇼핑몰을 하려고 합니다. 제품과 인물을 즐겨 촬영할 것인데 추천해 주실만한 렌즈가 있나요?
    카메라는 캐논 30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물 촬영과 제품 촬영에 좋은 렌즈 중
    찍어보신 렌즈 중 가장 좋았던 렌즈, 가격대비 좋은 렌즈, 무난한 렌즈 이렇게 추천좀 해주세요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2011.12.13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품촬영이야 당연히 고급매크로렌즈가 베스트고

      인물촬영은 고급인물렌즈가 베스트지만


      가격대비좋은 무난한 렌즈는 24-70이나 50.8같은거겠죠..

      2011.12.13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15. 스머프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http://www.uptownholic.com/shop/shopdetail.html?branduid=40592&xcode=017&mcode=000&scode=&type=P&search=&sort=order
    http://www.uptownholic.com/shop/shopdetail.html?branduid=77462&special=1
    좀 밝은 느낌으로 이런 이미지를 찍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이렇게 찍을 수 있을까요?
    짐 번틀렌즈 사용하고 있는데 렌즈 50 1.8로 교환하면 제 30d로도 가능할까요? 아님 바디를 업글해야 할까요? 혹 이런 인물 모델 기술이 있을까요?

    그리고 고급매크로렌즈와 고급인물렌즈는 어떤 렌즈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캐논의 무슨 렌즈인가요? 아님 탐론이나 시그만 기타렌즈 중 어떤 렌즈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다시 한번 답변 감사합니다.

    2011.12.13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스머프

    어후~~이런 빠른 답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역시 내공이 문제였군요. 언제 선배님 처럼 내공이 늘지...부럽네요.
    저는 한참 초보인듯하네요...에휴 ㅜ.ㅜ
    혹 저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제 사이트로 퍼갈 수 있을까요? 당연히 출처 공지하고요.
    다시 한번 빠른 답변 감사^^ 합니다.

    2011.12.13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렇게 찍는게 뭐 대단히 어려운건 아니지만

      누워서 떡먹기로 아무나 하루이틀만에

      장비 몇개 갖췄다고 할수있는것도 아니죠...


      저게 쉬웠으면 대한민국 쇼핑몰 99.9%가 사진이 저렇게요..?


      저렇게 찍게 되도록 엄청나게 노력하시던가,
      저렇게 찍을 수 있는 사람을 고용하시던가..그렇죠 뭐.


      그걸위한 CCL이긴한데

      춮처 저자만 좀 명시해주세요~

      2011.12.13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17. 와.. 제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다 여기 있었네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글입니다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__)

    2012.09.10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리바리

    사진에 감탄하고, 본질에 감탄하고.. 감탄 감탄 감탄
    책 내시면 한 권을 제가 소장하고, 주위에 사진 취미로 하는 친구에게는 사서 선물해줄테니
    책을 어서....

    2013.04.22 0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와리가리

    100억 100조 거셔도 됩니다. ㅎㅎ

    2015.02.24 1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도현파파

    저도 단렌즈가 가볍고 특유의 경쾌한 느낌과 발줌의 매력 덕분에 좋아하는데
    사실 화각에 제한이 있어서 나중에 보면 사진이 죄다 비슷해지는 느낌이에요.
    다양하게 상황별로 찍고 싶은데 매번 갈아끼울 수가 없으니 역시 줌렌즈가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줌렌즈로 찍고나서 보면 또 단렌즈로 찍을걸 그랬나...생각도 들고 그럽니다.;;;
    마루토스님은 언제 24-70을,, 언제 50(또는 85)를 드시는지요??

    2015.09.22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것은 화각의 제한이 아니라, '피사체의 크기가 얼마쯤 되는게 좋다'고 하는 선입견이 강력하게 뇌리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렌즈의 문제는 아니예요. 저도 겪어봐서 압니다...

      저는 85% 이상 50.4 하나로 찍고다니다가 야외나간다 싶음 85챙겨가고 행사나 작정하고 사진찍을때에나 줌렌즈 챙겨 나갑니다.

      2015.09.23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21. 좋은사진들

    좋은 사진들 맛있게 즐기고 갑니다 :-)

    2016.05.25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09.08.14 10:35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60sec | F/2.8 | 0.00 EV | 70.0mm | ISO-250 | Off Compulsory











1. "저런 사진은 저기 가면 아무나 다 찍어"


  - 자기 수준이 그것밖에 안된다는 것을 가장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헛소리.

     안간 사람보단 간사람이 훨씬 낫고, 설사 내공이 더 높다 하더라도 절대로 같은 사진을 찍을 수는 없는 법.

     이건 마치 허접요리사가 일류식당 가서 별셋짜리 음식 먹곤 "재료만 좋으면 아무나 다 만들겠다"고 지껄이는 것과 같은 레벨.




2. "백주대낮에 백통에 삼각대에 플래시까지 끼우고 다니자니 쪽팔리고 챙피해서.."

   "다들 장비 큰거 들고 다니는데 번들에 보급기 끼우고 다니자니 기죽어서.."


  - 그런거 창피해 하고 어색해하고 뻘쭘해 하고 기죽어 하다가 놓친 셔터 찬스는 평생 다시는 오지 않는 법.

    정말 좋은 사진 하나를 건지기 위해서라면 남의 시선 신경쓰지않고 청계천 광장에서 개구리처럼 기어다니고

    플래그쉽 든 허접이가 번들이라고 비웃건 말건 사진으로 승부할 각오를 지녀야 한다.

    단, 기본적인 상식과 매너, 공중도덕의 범주 내에서.



3. "헐벗은 여자 사진은 왜찍나 몰라"


  - 자기의 "미"적 기준을 남에게도 강요하는 대표적 케이스.

     이에 대해서는 http://ran.innori.com/228 참조.



사진사가 진정 쪽팔려 하고 챙피해 해야 하는 것은 그런게 아니라


- 게으름 피우다 아예 사진을 찍으러 못나간 경우.

- 좋은 사진에 대한 유혹에 못이겨 공중도덕과 법률, 매너와 상식을 어긴 경우.

- 장비에 대한 남들 시선 신경쓰다 좋은 셔터찬스 다 놓치는 경우.

- 바닥에서 기어다니다 옷더러워지고 사람들이 키득대는게 무서워 생각한 구도대로 찍지 못한 경우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렇군요. 아름다운 작품 잘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2009.08.14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게으름피다가 못찍는경우 100% 동감합니다.

    제가 야경, 일몰 이런 사진들 찍을때 특히 많이 그래서..

    2009.08.14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공감하는 말씀....

    1000%공감합니다^^

    2009.08.14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꽁지그리고이스리

    전 왕초보인디 해당되는 이야기가 있군요.
    열심히 노력을 해야 할거 같아요....
    좋은글 감사...

    2009.08.15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유진이 아빠

    공감 가는 말이 잔뜩 있네여,,,,,
    좋은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2009.08.24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백번지당하신말씀이네요 많이생각하고갑니다

    2009.09.14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진에도 용기가 필요하더라구요.. 용기를 내야 겠어요 불끈!!

    2009.11.20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웅 ㅋㅋ 저도 솔직히 바닥에서 기어다니면서 찍은적 많지만....
    쪼끔 부끄럽다고 생각한적 많아서 잘 안기어다니려고 노력하려했는데..
    옷이야 더러워지면 빨면되구 ...ㅋㅋㅋ 그쵸?

    이제부턴 시선신경쓰지말고 자주 기어다닐까봐요 ^^!!

    저애기눈완전 초롱초롱 +_+ 귀여워요

    2009.11.23 0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개미사냥

    사진찍는 예의와 매너가 실종된분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는 방법보다는 사진찍는 매너를 먼저 배우셔야 할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너무 가슴와 와 닿는 말씀이십니다.^^
    항상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2011.10.06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진잘찍는법 보다

      사진 찍어야할때와 안찍어야 할때를 가리는거부터 아는게 중요한데말입니다.


      1000원주고 50원 거스름받는다는 산수보다 중요한게

      1000원 안주고 가져오면 도둑질이다! 라는것처럼요.

      2011.10.06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절대공감...합니다... 사부님^^

    2011.10.17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헤즐

    저는 저의 사진을 보고 " 어떻게 이런걸 찍어? " 라고 묻는 분들에게 " 이런 " 사진은 저기 가면 아무나 찍어 ~ 란 보다는 " 너도 저기가면 이렇게 충분히 찍을 수 있어 " 라든지, " 저기 가면 대부분 이렇게 찍어 " 라는 말을 합니다. 여기서 아무나 찍는다란 말과 다른 점은 .. " 너도 찍을 수 있어 " 란 말과 " 대부분 이렇게 찍어 " 란 말이죠. 이것은 너도 준비와 노력을 하면 충분히 찍을 수 있다는 말이고 .. " 대부분 이렇게 찍어 " 란 말은 여기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정도 준비가 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 대부분 " 이런 퀄리티를 내는 사람들이란 말이죠 ..

    2011.11.28 0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헤즐

    헐벗은 여자 사진이 나와서 좀 다른(논점이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가끔 모델 출사를 나갔을 때 정말 짜증 나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 그 사람의 미의 기준과 ' 다르다 ' 로 존중해지기에는 조금 짜증나는 사람들이 있죠. 예로 .. 단체 출사라서 팀을 이뤄 모델 사진을 찍는데, 자꾸 자극적인 포즈만을 요구하는 사람 (대표적인 포즈가 양 손으로 모델이 자신의 카라부분을 잡아 가슴 골을 부각시키는 사진이 있죠. 약간 광각 구도로 얼굴과 가슴골을 강조 시키는) 이 있습니다. 뭐, 한두 번이야 그 사람의 취향이니 하고 따라주지만, 시도때도 없이 다른 팀원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틈만 나면 그런 포즈만 계속 요구 하는 사람이 있죠. 혼자 모델 섭외해서 찍는다면 누가 뭐라 하겠냐만, 출사모임같은 곳에서 그런 분들 보면 이기적인 그 모습에 짜증이 나죠 . .

    2011.11.28 0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