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7.01.13 13:59


 

우리가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 등을 갔을때...가장 흔히 보게 되는 풍경중 하나는 무엇일까요?


바로 아이들보고 여기 서봐, 저기 서봐 하는 부모님들과 그게 싫어 짜증을 내는 아이들 아닐까요?


 

아이 사진 위주로 사진 찍고 올리는 제게 

많은 선배 분들이 이야기 하신게 "우리 아이들은 사진 찍는 것을 원체 싫어하더라"

"조금만 커도 사진 못찍게 신경질내게 될거다" 하는 말씀들이었어요.

뭐 실제로도 나들이가서 사진찍기 싫어 짜증내는 아이들 쉽게 보는거 보면 이분들 말씀도 맞는 것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하는 말이 하나 있죠.


세상에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말입니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다 크면서 사진찍는걸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일례로 SNS등지에 보면 사진찍는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흘러 넘쳐요.


다만 이들도 부모님들과 사진찍는걸 좋아하진 않는게 보통입니다. 자기들이 원하는 사진을 찍고 찍히는걸 좋아하는거죠.


그럼 왜 부모님들과 사진찍는걸 좋아하지 않는걸까요?




우리 아이들은 모델이 아닙니다.

 멋진 포즈에 예쁜 옷을 입혀 멋진 장소에 갔다는 증명사진 찍고 누군가에게 자랑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예요.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은 그런게 아니라 그냥 아이답게 노는데 충실할 것 입니다.


한창 재미있게 놀려는데 여기 서봐 하고 못놀게 하고

여기 보고 웃어봐 하고 맥을 끊고...


이게 반복되다보니 아이들이 짜증을 내고 사진 찍는걸 싫어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애초에 그런 인증샷의 대부분은 다시 보지도 않습니다. 

억지로 찍다보니 예쁘게 표징짓지도 않을 뿐더러

찍기만 해놓고는 망각의 저편에 묻히기 일쑤예요. 



게다가 특히 어린 어린 아이들의 경우 자기 얼굴보다 커다란 카메라와 큼지막한 렌즈를 

아이들이 의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사진찍는것이 가장 우선이 아니라 가장 나중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카메라와 렌즈를...사진찍는다는 행위를 의식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사진을 위해 아이들을 제어하려 들어서는 절대 잡아낼 수 없는 표정이 있거든요. 


역설적이지만 때로는 사진을 포기해도 좋다는 그런 각오가 아니면 최고의 사진을 담아낼 수 없습니다.


인형처럼 예쁜 아이들 사진도 좋지만 그보다는 생생한 미소가 최고...

아이들이 노는데 증명사진, 인증사진을 남기기 위해 맥을 끊고 이것 저것 강요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크면서도 사진찍는것을 싫어할 확률은 훨씬 줄어들겁니다.


오히려 사진 찍어달라고 졸라댈 정도로 

찍고 찍히는 것을 부모님과 함께 하는 놀이의 하나로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는

강요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맞춰주는 태도가 필요한 것 아닐까요?

 

사진을 찍고 보는 것은 즐거운 놀이의 하나입니다.

커서 자기들끼리 사진찍고 노는 청소년들이 이만큼 많다는게 그걸 증명해요.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커서도 얼마든지 아이들과 사진찍고 노는게 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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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회장

    어쩌다 알게 된 마루토스님 블로그
    천천히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크롭바디에 단렌즈밖에 없어서 사진을 못 찍겠어. 렌즈하나가 더 필요해
    하던 제가 참 부끄럽더라고요

    지금은 있는 카메라 있는 렌즈안에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추억을 만들어 볼려고 노력중입니다.

    여기 좀 서봐, 여기 좀 봐봐 하는 대신
    제가 아들이 잘 보이는 곳으로 사진이 잘 나올만한 곳으로 찾아다니면서
    같이 뛰놀면서 찍었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2017.01.13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파랑고양이

    아이들 사진 찍으면 애들이 카메라를 뺏어가더군요. 자기가 찍겠다고...
    그래서 내 첫 카메라 300D를 점팔껴서 줘버렸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는 시시하데요. --;
    요샌 애들이 찍은 제사진을 볼수 있어 행복합니다.

    2017.01.13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가 가는 모임에 한 누님이 딸을 종종 데리고 옵니다. 넘나 귀여워서 몇컷 찍어줬죠.
    의사표현 확실한 어린아이들이라.. 신나게 뛰어놀고 있을때 망원으로 연사두고 촤라랅 찍어서 그중 젤 예쁜거 한장 출력해서 줬어요 '-'
    그리고 몇번 그렇게 사진을 찍어주고 나니 나중에는 자기가 원하는데 가서 포즈잡고 찍어달라고도 하고ㅎㅎ
    그때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2017.01.13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죠 그렇게 찍는게 억지가 아니라 놀이라는걸 인식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2017.01.13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 그 딸에게 저는 사진찍는 아재로 인식된건지, 제가 카메라 들이대면서 이쁜표정~~~ 이러면 자기가 이쁘다 생각하는 포즈도 잡아주고 ㅋㅋㅋㅋㅋ
      포토프린터 가지고 다니면서 출력해주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 애들 친해질때 자주 써먹죠 ㅋㅋ

      2017.01.13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 포토프린터는 좋은 대화수단이죠 ㅎㅎㅎ

      2017.01.16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4. 감사

    상대적으로 여자 아이들은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는데 남자아이들은...
    친구들이랑 놀때는 찍기 좋지만 저에게 그런 상황보다는 아들과 아빠 둘만 있는 상황이 더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배경 멋찐 곳에 가면 자기도 찍어달라고 하더군요.

    2017.01.14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짐순이는 잠재적 경쟁자보다 머스마 사진이..(이 부녀자야 닥쳐!!)

    2017.01.17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손동옥

    정말 공감되는글입니다.
    제 자신도 울 애기들에게 요래 포즈 취해라며 짜증을 낼 때도 있으니--;;;
    상대성인게 너무 활동적이다 보니 찍는게 쉽지 않더라구요ㅎㅎ

    2017.01.18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쿠돌이

    아버지께서 찍어주신 어릴적 제가 찍힌 사진중 좋다고 생각하는 사진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제가 무언가에 열중해 있던 사진,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하던 혹은 찍히는것을 잊을정도로 몰두하던 사진들이죠.
    누군가랑 노는데 열중하던 순간, 장난감 카메라로 저를 찍는 부모님을 제가 찍는다고 깔짝이던 순간 등이 그러합니다 ㅎㅎ
    돌이켜보면 억지로 저~기 가서 서보라고 하실때까 가장 짜증나고 싫었었네요 ㅎㅎㅎ
    이런 경험때문인지, 저도 타인을 찍을때, 찍히는 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이 가장 아름답게 담긴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ㅎㅎ

    2017.01.22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미녀공쥬[의영아빵]

    마루토스님 가끔씩 방문해서 많은 걸 몰래 배우고 있는 초보아빠입니다 ^^;;;;

    늘 배우고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많은 걸 또 느끼네요 ;;;

    글 읽어 내려가면서 아니....

    사실은 제목부터 뜨끔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남겨두고 싶은 울공주님들을 위해

    저에게 다시금 생각의 시간을 주는 좋은 포스팅이였습니다

    부디 울공주님들이 진심으로 사진을 즐기는 모델이 되었음하네요

    마루토스님만의 플래그쉽 이쁜왕자님 이쁜공주님 항상 건강하길 바랍니다 ㅎㅎ

    2017.02.08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좋은데 데려가면 어쩔수없이 빠지곤 하는 함정이죠;

      아이들 오래 찍기 위해서는 필히 좀 자제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017.02.08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3.08.08 09:3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sec | F/1.2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sec | F/1.2 | +0.33 EV | 85.0mm | ISO-125 | Off Compulsory

 

비싸고 큰 카메라를 든 아빠들이 더 멋진, 마치 화보같은 작품사진을 찍어야만

그 비싼 장비가격 본전찾는다 생각하는동안

엄마들은 같은 카메라로 화보같지도 않고 작품과는 거리가 있을지언정 사랑을 담습니다.

아빠들이 멋진 배경과 빛에 연연할동안 엄마들은 순간을 놓치지 않으며 소중한 순간을 담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sec | F/1.4 | +1.33 EV | 50.0mm | ISO-3200 | Off Compulsory

 

엄마들이 조리개, 감도, 셔터속도.....이런거 모른다고 해서.

카메라와 렌즈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해서 괄시하거나

비싼 카메라 행여 잘못만져 무슨일 생길까 겁내지 마시고 일단 믿고 카메라를 맡겨보세요.

퇴근후에 보면 남편들은 평생가도 찍을 수 없는 엄마만의 시선이 담긴 사진이 들어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Canon | Canon EOS M | Pattern | 1/30sec | F/4.0 | +0.67 EV | 22.0mm | ISO-640 | Off Compulsory

 

핀이 칼같이 맞고 흔들리지 않고 노이즈 없는 완벽한, 하지만 생기없는 죽은 사진이 아닌

핀 좀 나가고 흔들렸으며 노이즈좀 끼었더라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사진, 이야기가 만들어져 나오는 사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사진을 찍는것이 엄마들입니다.

 

 

Canon | Canon EOS M | Pattern | 1/200sec | F/2.0 | +1.33 EV | 22.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sec | F/1.8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M | Pattern | 1/1600sec | F/2.0 | +1.33 EV | 22.0mm | ISO-100 | Off Compulsory

 

덤으로 아빠도 사진에 나올 수 있게 되니 이 얼마나 기분좋고 나중에 되돌아보기 좋은가요.

여자는, 엄마는 그 크고 비싼 카메라 제대로 다루지 못할거라고요?

그거 제대로 다룰줄 아는거랑 좋은 사진, 느낌이 있고 영혼이 있는 사진 찍는거랑은 전혀 별개입니다.

 

아주 약간의 기초지식만 알려주고 셔터만 누르게 믿고 맡겨보세요.

남자랑은 전혀 다른 여자만의 감성이 가족의 사진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줄테니까 말이죠.

 

그래서 저는 감히 이렇게 주장해보고 싶습니다.

 

"아빠들이여, 엄마들에게 카메라를 넘겨라!" 라고 말입니다. ㅎㅎ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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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13.08.08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3. 동감해요...ㅎㅎㅎ

    2013.08.08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타조알

    마작가님보다 와이프님이 더 잘찍으시는거 같다는.....

    2013.08.08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ㅎ 그래서 저도 아내 사진 트레이닝에 들어갔죠~
    흥미를 못느낀다는게 함정... 언젠간 제 사진도 얻을 수 있겠죠뭐. ^^;;;;ㅋ
    마루토스님 엄청 슬림하시네요.. 부럽습니다. +_+)/

    2013.08.08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고 보니 여행중에 찍은 가족사진들중에 아빠가 있는 사진이 별로 없더군요 ^^
    엄마의 시선이 또 따뜻한 이야기를 더 많이 만들어 낼수도 있겠어요

    2013.08.08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래에서 두번째 사진은 '당신 귀염의 시대는 저물고 있어! 조만간 끌어내려주지'하는 것 같아서 흠좀무..
    어디 불로불사약이라도 찾아야..탕!

    너무 재면 그만큼 잃는 것이 많다..겠죠?

    2013.08.08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리망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얼마전 바디 교체 하면서 기존꺼 팔까 하다가 제일 가벼운 단렌즈 붙여서 여친에게 넘겼습니다. 한번씩 찍으러 나가보더군요 ^^ 미래의 엄마사진사 트레이닝. ㅎㅎ
    휴가다녀오시구 글이 막 올라오는데 플래쉬관련은 언제 올라올까요~ 기다리고 있답니다~^^

    2013.08.08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macro

    앗! 저도 요즘 와이프한테 카메라를 넘겨주고, 낮에는 와이프가 애기사진 찍고, 오후에는 제가 찍어주는데, 와이프가 찍은 사진보는 재미가 장난이 아닙니다. 어차피 저는 낮에 그 장소에 있을 수 없으므로, 와이프가 찍은 사진은 정말로 귀하다고 할 수가 있지요. 배경에 컴퓨터 전선줄이니 방문 열린거니 정말 리얼리티도 끝장이 나구요^^;;;

    2013.08.08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예약자1

    근데요...

    마작가님 살 좀 찌워야 할것같은데요....

    2013.08.08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jun

    사진이 너무 감동이네요. 정말정말...감동스런 순간들입니다.
    멋진것도 멋지지만, 마음이 따뜻함으로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죄송스럽게도 구독해서 보느라 자주 댓글을 남기진 못하지만.. 오늘 사진은 너무 감동인지라...

    그리고 플래쉬 강좌도 잘봤구요. M 리뷰도 기다려지네요. ^^

    2013.08.09 0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주고 싶은데 막상 주면 저에게 토스합니다....ㅡ.-)

    2013.08.09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반대인데...ㅋㅋㅋㅋ 가끔은 마루토스님이 부럽습니다요~~ 뭐~이것도 취미이니 강요할 수는 없는거죵~ㅠㅠ
    엄마의 시선으로 본 사진은 좀더 감성이 많이 묻어나네요. 보고만 있어도 따뜻해져요~

    2013.08.09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여자친구보다 이것저것 세부적인 기술면에선 제가 앞서지만, 구도 잡는 법 간단하게 알려주기만 해도 급성장하더군요..;;;; 원래 전자기기를 잘다루는 편이긴한데, 가끔 이해를 너무 잘해서 신기할때도...(_)

    2013.08.10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선 결혼부터 하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3.08.12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sazin人

    정말 따님 너무너무 귀엽고 예뻐요 ^^

    2013.08.14 0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어리지

    2번째 사진 따님 웃는 모습이 넘 예뻐요...

    2013.08.20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도보여행자

    와~ 제대로 사랑이 듬북 담겨진 사진이 나오는군요.
    아빠품에 안긴 따님의 사진이 정말.. 뭐라 표현해야 될지.. 비록 아빠 얼굴은 아웃포커스가 됐지만요~

    2013.09.30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주말마다 남치니랑 카메라 가지고 놀러다니는 데, 이럴 때 취미가 맞아서 참 좋다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면 서로 카메라 들고 찍고 난리니 흐히 -

    2013.10.01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임성식

    여자가 남자보다 감성적이고 더 섬세하다고나 해야할까...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와이프에게 넘겨주지만 정작 본인이 찍으려 안하는군요 아니 찍으려 합니다만 카메라공부를 안하려고 합니다
    이제 아기들도 생겨서 아마도 좀 있으면 공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13.11.26 1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최근에 손휘 보급형 미러리스를 선물해줬죠.... 주 용도는 저 사진찍는동안 심심하니 너도 사진찍어...
    결과는....서로 마주보고 카메라 들이대고 찍는사진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 찍다가 잠깐 카메라 내리고 얘기하는 순간을 잡는 사진도 있고..
    찍고서 일어나려하니 일어나지 말라고 발 동동 구르기도 하고..ㅋㅋ

    아직 기술적인면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 기회가 될 때마다 설명을 조금씩 해주고 있네요..

    어제도 자기가 찍었을땐 배경이 안뭉개지는데 왜 니(저...)가 찍으면 뭉개지냐고 해서 조리개 수치에 따른 배경 흐림과 카메라,피사체,배경간의 거리에 따른 배경흐림에 대해 알려주니 금방 써먹더라구요 '-'

    요즘 즐길거리가 부족했는데 카메라 하나 쥐어주니 신나서 잘 노는거 보니 흐뭇합니다(..)

    2016.03.07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오 벌써 거리에 대한 개념을! 곧 청출어람이...ㅎㅎ

      2016.03.08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관계와 조리개에 따른 심도변화 같은건 관심도 없고 조리개우선이 뭔지도 전혀 몰라서 오로지 자동만 쓰고 있어서...

      근데 벌써 저보다 잘찍어요(.....) 역시 사진에 기술적인 면은 거들 뿐..ㅜㅜ

      2016.03.08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 그게 정상입니다 ㅎㅎㅎㅎ

      2016.03.09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래도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의 즐거움을 알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요런거 통 관심이 없던 처자라..^^

      확실히.. 대체로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뭔가 감성적인 사진을 잘 담는 것 같은 느낌이.......(제가 부족한 것은 잠시 무시해봅니다..;;)

      2016.03.09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3.03.08 08:41

 

SAMSUNG | NX300 | Pattern | 1/640sec | F/2.0 | +2.00 EV | 45.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한-캐나다 혼혈 아가씨 삐나 릴리 양.

 

 

무생물이건 생물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풍경이건 사람이건간에


제가 가장 잘 찍을 수 있는 것은 제가 사랑하는 피사체들입니다.



아니..생각을 한번 해봐요 우리.

우리가 사랑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것을 찍는데 그게 즐거울 리도 없고 행복할 리도 없으며


따라서 좋은 사진이 찍힐 리도 없습니다. 기본 짬밥이 있다면 그럭저럭 잘 나온 사진정도는 찍을 수 있겠지만 말이죠.




평소 특히 사랑하는 아들 딸, 그리고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멋진 풍경과 노을진 하늘등이야 원체 좋아하는 것들이니 뭐 문제없습니다만


사랑하지 않는..좋아하지 않는 난생 처음 보는 타인, 평소 관심도 없던 다른 피사체라면 문제가 생기죠.

아무리 탁상공론이니 어쩌니 하더라도 사진을 찍을 때 찍는 사람의 마인드가 결국 사진을 좌우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경우 잠시동안 마음을 가다듬고 셀프 마인드 콘트롤을 걸곤 합니다.


"아..난 지금 저 꼬마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이 꽃이 너무 예뻐서 도저히 참을수 없군!!"


"지금 저기 서있는 신랑 신부는 내 오래된 지인이며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 그때야. 그리고 그걸 찍어줄수 있는건 나밖에 없어!"


하는 식으로....아주 잠시, 셔터를 누르는 그 잠시동안만이라도 대상을 사랑하고 있다고 스스로 세뇌해보곤 합니다.

무생물이건 아니건 이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마음가짐으로부터 긍정의 힘이 생기고 강한 책임감이 생기며 피사체와 교류할 적극성이 만들어지고 상대를 자세히 바라보는 관찰력이 생깁니다.




이 자기최면, 자가세뇌가 성공하면 보통 나름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오고.....


이게 실패하면 그날은 뭐 그냥 망이더군요. (.......)



꼬마, 아기들을 찍을 때는 자기최면이 좀 쉬운편인데


사회적 지위가 높고 허영과 체면에 살고 죽는 기름기 흐르는 아저씨들의 허세증명용 행사사진 찍을때는 도저히 이게 안되요. 험험; (.......)





사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가졌던건 아니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사진찍을 일이 많아짐에 따라 여러가지를 촬영하다보니

 

이게 잘되는 날, 맘에 드는 사진이 쏟아져나오는 날이 있고...아닌 날이 있더란 말이예요.

도대체 그 원인이 뭘까. 찍는 사람도 나고 카메라도 그대로고 렌즈구성도 변한게 없고 리터칭도 항상 하듯이 하는데

왜 이렇게나 사진의 내용부터 질까지 차이가 나는걸까...곰곰히 생각해보며 어느날 사진을 뒤져보다가

아들 사진 찍어놓은거 바라보는 순간 문득 깨달았습니다.

 

"아....사랑이구나. 이래서 사진은 사랑이라고 하는거였구나..."

예를 들면 쭉쭉빵빵 모델사진만 해도 그래요.

모델의 풍만한 가슴과 미모에 대한 욕정으로 찍은 사진이랑, 모델을 잠시동안 사랑하는 마음으로 담은 사진이랑은

 

솔직히 말해 그냥 봐도 엄청난 차이가 확 드러납니다. 이거 꽤나 공감들 하실걸요...?

사진 보는 사람도 바보 아닙니다. 사진 보는 사람들을 물로 보는 분들 계시던데...오히려 보는 사람이 찍은 사람보다 때론 더 객관적일 수 있어요.

아무리 본인이 아니라 하셔도 욕정으로 찍은 모델사진은 티가 확 납니다.

 

만약 여러분의 사진이 왠지 맘에 잘 안드신다면

한번 이렇게 시도해 보실 만한 가치는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시도 자체는 공짜거든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웃으며 찍는 사진은

일하기 싫다며 얼굴찌푸리고 억지로 찍은 사진이랑....절대로 같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어느새 주말이군요.

이번주에도 블로그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리고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ps) ...그나저나 EXIF에 신경쓰실 분들이 계실랑가..;;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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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복한 주말되세요 ㅎㅎㅎ

    2013.03.08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니자드

    너무도 기본적이지만 사람들이 잊는 사실이죠. 사진도 예술인데 마음이 안들어간 예술이 아름다울 수는 없으니까요. 릴리양 찍은 사진에서 마음이 막 묻어나옵니다^^

    2013.03.08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가끔 그 자기세뇌를 하지 않아도

      사랑하고싶은 마음이 저절로 막 우러나오는 모델이 있죠.

      이런 모델이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응;?)

      2013.03.08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3. 행복머슴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2013.03.08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진은 기술이 아니라 대화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포스팅도 했지만, 대상과의 감정이입, 사진을 볼 사람들과의 감정이입을 해야 하는 작업이 사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지 유명한 "장소"를 찍는게 아니라.

    내가 거기서 그 곳에 빠져들지 않고, 누군가를 찍을 때, 그를 생각하지 않고, 느끼지 못 한다면 "좋은 사진"은 안 나오겠지요,

    사진을 보면
    어느 사진은 정말 좋은 장비로 쨍하게 찍었지만, "좋다" 라는걸 느끼지만
    어떤 사진은 "아~~~~`좋다" 라고 느껴지기도 하지요

    그게 꼭 좋은 장비로 찍어서 그런 감탄사를 일으키게 하는건 절대 아니라는 말이고요.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2013.03.08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카메라 정보 저는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즐거운 금요일이 되시기를~

    2013.03.08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괜찮은 사진을 많이 건졌단 생각이 드는게, 신혼여행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풍광이나 구도가 나름 만족스러워 사진벽을 만들어두고 있어요.
    맘에 드는 사진들을 건질 수 있었던게 신혼여행을 위해 새로 구매했던 17-70 렌즈나 수평선, 지평선빨이라고 생각했는데, 포스팅을 읽고나니 또 다른게 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

    2013.03.08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삼성 45mm 렌즈가 시중에 풀린 건 알고 있었지만 NX300이라니... 아직 발매 안 된 것 아닌가요?
    베타 테스터 하고 계신가보군요.
    RAW file 연사 시에 '처리 중' 메시지 뜨는 문제는 좀 해결됐나요^^?

    2013.03.08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쩌다보니 만져보게 된건데...그 처리중의 세글자는 못봤습니다.
      그냥 노란 램프가 깜빡 깜빡..;

      2013.03.08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 '처리중' 문제는 사실은 글자 유무보다는^^;; RAW 파일 저장 중에 다른 동작이 가능하냐 아니냐가 관건인데...
      별다른 불편은 못 느끼신 걸로 봐서 문제가 해결된 것 같군요.
      이제 도리도리 되는 외장 플래시만 갖춰지면 삼성 미러리스도 꽤 쓸만할 것 같습니다.

      2013.03.08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 ....아..베타펌이어서 정확한 답변은 힘들지만
      일단 램프가 꺼져야 뭘 해도 하긴 했어요..;;

      2013.03.08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8. 맞아요.. 사랑으로 찍은 사진은 화사하니 기분이 좋아지고,
    암울한 감정으로 담은 사진은 보기만해도 암울해지는것 같아요. ^^;; ㅎㅎ

    2013.03.08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사진이 좋아집니다 사진찍는것도 좋아집니다^^

    2013.03.08 1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 아이는 굳이 자기암시를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저도 음식 사진을 찍을때 먹기전 찍을때와 한입 먹은 후 맛이 없는걸 알고 찍은 사진이
    참 차이 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ㅋ;;; 그래서 포스팅을 안하는 식당들이 다수 있다죠...
    자기암시. 중요합니다. ㅠㅠ ㅋㅋ

    2013.03.08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모델사진을 취미로 찍는 입장에서도 맞는 말씀입니다. 확실히 생전 처음 찍어보는 모델 사진과 몇번 찍어봐서 안면 생긴 모델 사진과 비교해보면 많이 다르더군요.
    또한 이런저런 잡스럽더라도 소소한 이야기가 오간 상태에서의 촬영과 그렇지 않은 경우와는 또 사진이 달라집니다. 그런부분을 보면 제가 생각하기로는 신뢰와 애정을 통한 어느정도의 상호작용이 있어야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오는게 인물사진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사실을 깨달은 시점에서 이미 장비는 더이상 의미가 없어지더군요. 뻥을 살짝 보태자면 지금은 똑딱이 혹은 핸드폰으로 찍어도 극소수의 몇명 모델에 대해서는 제가 원하는 수준의 사진을 찍을수 있겠다 싶어요... 근데 와이푸와 딸내미는 제가 사진 찍는다면 일단 도망갑니다....;;;그러면서 제가 찍은 모델사진 작업할때 꼭 양쪽에 한자리씩 차고 앉아서 품평회(?)를 하지요.... ㅡ.-)a

    2013.03.08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을 찍을때 행복하고 만족스런 사진도 나오고 하거군요. 다른 대상을 찍어본 적이 많진 않지만 중요한건 너그러운 마음가짐....인듯힙니다. 그나저나 nx300이네요. 처리중 문제가 잘 해결되 나오길 기대합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2013.03.09 0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개인적으로는 이게 생물, 무생물 상관 없다 생각하는게... 전 어떤 피사체에 정신이 나가면 만족할 때까지 대화하고 촬영하고를 반복하는데, 바라 보는 여자친구는 그걸 대체 왜 찍느냐고 묻더군요...() 그럼 '난 이게 마음에 들어. 이 녀석이 가장 잘 나올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은거야'라고 답합니다.. 그게 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촬영 당시에는 어떤 애정이 트기 때문에 몰입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결과적으로는 그 사진을 본 여자친구가 잘나왔다고 해주니 그걸로 만족하게 되더군요.성격의 문제일 수도 있고....()

    2013.03.10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엄청 바람직한 성격이신데요 ㅎㅎ

      저도 가끔 PC랑 대화하곤 합니다.(....;;)
      제가 물어보면 PC는 하드구동음과 램소리(고주파음 들리잖아요..;)로 대답하고요.
      근데 SSD쓰기 시작한 다음부턴 대화가 줄었어요 ㅠㅠ

      2013.03.11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14. 엇 NX300!!

    그나저나,
    욕정으로 찍은 사진과 잠시라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찍은 사진에 차이가 있다는 그 말씀..
    추천 백만개 쯤 찍어야 할 정도로 공감합니다.

    얼마 전에 같은 모델을 확연히 다르게 표현한 어떤 사진이 급 생각 났네요^^;


    음,
    저 캐나다 혼혈 아이는..
    정말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_+

    2013.03.14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지구별

    정말 중요한 말씀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2013.03.15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제 사진 생활을 관통하는 3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행복, 사랑, 그리고 양심........

      제 블로그의 수백개의 글들도 사실 뭉뚱그리면
      저 세 단어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아요....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3.18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16. 지안아비

    오늘 서울출장이라 오가는 길에 여유롭게 많은 글을 읽을수 있었네요. ㅎㅎ 역시 공감하는바입니다. 아들래미 웃는 모습 하나 찍어보기위해 행하는 모든 애교들? 아빠의 사랑입니다.ㅎㅎ

    EXIF 사진 마다 보고 있습니다.ㅅㅅ

    2013.06.04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2.09.17 11:04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sec | F/1.8 | +1.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것은..

 

끝내주게 좋은 카메라도 아니고

아웃포커싱이 무지막지하게 잘되면서 선명하기는 또 손이 베일것같이 나오는 좋은 렌즈도 아니고

예술사진에서 봤던직한 멋지구리한 구도도 아니고

감성이 묻어나는 후보정스킬도 아닙니다.

 

아이들의 미소를 만들어 내는 부모로서의 능력,

아이들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드는 평소의 행동,

그리고 그 미소를 놓치지 않는 순발력,

그 미소를 끝까지 담겠다며 아이들을 괴롭히지 않는 절제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포스팅꺼리가 뜸해 이렇게 때워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유지원

    애기들 너무 이쁘네요 ㅎ

    2012.09.17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진만으로도 충분한 포스팅이라...(어이, 침 좀 닦아. ㅎㅇㅎㅇ)

    2012.09.17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세훈주원아빠

    이것은 바로 진리...

    2012.09.17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 때움 입니다요~ㅎㅎ

    조만간에 아웃 포커싱에 대해서 쓰려고 하는데 쓸까 말까 갈등이~~

    써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ㅎㅎ

    나중에 영향력이 생기면 그 때 가서 사진얘기할까 싶기도 하고..

    사진에 관한 포스팅에 허무함도 절실히 느끼는요즘입니다~

    2012.09.17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웃포커싱..이거 포스팅하려다 번번히 포기하곤 해요 저도.

      거리, 화각, 빛망울, 상면만곡, 자이델의 5수차..반사렌즈..
      라이카와 슈나이더, 그리고 짜이즈가 만드는 아웃포커싱의 차이..

      35미리로 한정해도 이정도고 중형대형까지 가면...;;

      2012.09.18 08:08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마토르

    세상에 쉬운거 하나도 없네요... 항상 좋은 말씀 새겨듣고갑니다.

    2012.09.17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장 중요한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겠지요~ ^^ ㅎㅎㅎ

    2012.09.17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2번 스킬만 패시브로 가지고 계시는 수준이 되시면 나머지는 저절로 나올거 같네요. 즉... 사진에 집착하는것이 아니라 가족에 신경쓰면 나머지는 무리 없이 나오는 듯 합니다. (그래서 선글라스 일체형의 캠을 요즘 알아보고 있다라는...쿨럭;;;)

    2012.09.17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존장

    플라이어...
    동물원 놀러 다닐때 가장 눈이 가는 아이템이에요.. ㅎㅎ.

    2012.09.17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미소에 아빠가 살살 녹을 수 밖에 없을 듯...:)

    2012.09.17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둥바둥

    그래서 그런지 제가 찍은 DSLR 사진보다 집사람의 핸드폰카메라 사진이 더 맘에 들 때가 많더군요^^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2012.09.17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7 18:0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이들의 맘을 담을수만 있으면 그것이 최고의 작품인것 같아요.
    그것도 엄마와 아빠가 담는다면...아이들은 무척 행복할거구요...^^

    2012.09.17 1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제생각도 그렇습니다.
      이름난 작가가 찍어주는 아름답기만 한 아이사진보다
      덜 아릅답더라도 엄마아빠가 찍어주는 한장이 그래서 더 의미있다고..

      2012.09.18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13. 결혼을 하지않아서 잘모르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족과 함께하는 사진을 찍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2012.09.18 0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데 그게 아니신분들도 꽤 계시거든요.
      당장 어디 이름난 풍경포인트만 가봐도..
      가족과 함께 온 사진사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다시말해 가족 내팽겨치고 사진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아직도 많다는 거죠..

      2012.09.18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14. 아~ 사진 속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이 너무너무 예뻐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아빠 사진사의 마음이 제대로 느껴지네요^^잘 보고 갑니다~^^

    2012.09.18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100% 동감되는 말씀이네요. ^^

    2012.09.19 0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웨이브

    캬~~
    좋은 말들 입니다...

    이 좋은 말들 가슴속에 깊이 세겨봅니다..

    2012.09.19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Francisco

    주인장님 한가지만여쭐게요 저는 5d m2바디에 24-70L 렌즈 하나 있습니다만 사진이 f4이하로는 개방하지 않아도 선명한 사진을 얻기가 힘든데 50mm 1.4 를 구매할 가치가 있을까요!?

    2012.10.04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쨍한거, 선예도, 화질만 보지 마시고
      렌즈의 개성, 분위기를 보셔야 할겁니다.

      저도 24-70L 가지고 있지만 사용비율은 10%도 안되요.
      50.4로 80~85%의 사진 대다수를 찍습니다.

      화질? 흐리멍텅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근데 분위기는 좋습니다. 그게 쩜사예요...

      2012.10.04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18. Francisco

    마루토스님
    제가 표현을 잘못 했네요.....ㅎㅎ
    50mm 1.4가 선예도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24-70 표준줌으로는 휴대에 무거운 면서도 그리 만족도가 높은 사진을 얻기 어려운 거 같아서
    (현재 렌즈는 24-70 하나 뿐입니다.) 50mm 1.4 를 구매할까 고민중이라서 문의 드린겁니다.
    줌렌즈가 편리하긴 하나 선예도가 단렌즈 보다 떨어진다고 들어서요.....
    님의 사용 빈도로 추측해보면 50mm 1.4 가 가격 대비 효용이 크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그런 얘기시죠?

    2012.10.04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질문을 잘못이해한것같지가 않은게..

      줌렌즈로 찍는데 지금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말씀이잖아요..?
      특히 선예도가 단렌즈보다 떨어지는것같다는 사람들 말 들으니 더더욱..

      그런 사람들 하는 말은 그냥 한귀로 흘려버리시고..

      50.4는 있으면 무조건 좋습니다. 짱좋아요. 레알.
      근데 그게 24-70 줌렌즈보다 50.4 단렌즈가 선예도가 뛰어나서는 절대 아닙니다. 제 위의 답변이 바로 그소리예요.

      오히려 24-70보다 더 흐리멍텅 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분위기는 압도적으로 좋아요....그이야기입니다.

      2012.10.05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19. 강민성

    감동입니다. xLR클럽에 비슷한 질답 게시물을 올렸는데 참 부끄럽기 그지 없네요
    다른 아빠사진사도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허락없이 링크를 올렸습니다.

    2013.01.21 16: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LIFE2010.01.25 14:5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sec | F/6.3 | 0.00 EV | 35.0mm | ISO-2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Spot | 1/160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8 | +0.33 EV | 70.0mm | ISO-4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5.6 | 0.00 EV | 5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2.8 | +0.33 EV | 10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3.2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sec | F/2.8 | +0.33 EV | 20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sec | F/2.8 | +0.33 EV | 105.0mm | ISO-16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sec | F/2.8 | +0.33 EV | 1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2.8 | 0.00 EV | 85.0mm | ISO-16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2.8 | +0.67 EV | 10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8 | +0.33 EV | 78.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sec | F/2.8 | +0.33 EV | 46.0mm | ISO-8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sec | F/2.8 | +0.33 EV | 20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sec | F/2.8 | +0.33 EV | 9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sec | F/2.8 | 0.00 EV | 115.0mm | ISO-16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Spot | 1/1000sec | F/2.8 | +0.67 EV | 20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2.8 | +0.33 EV | 200.0mm | ISO-100 | Off Compulsory



모처럼의 가족나들이를 다녀왔는데

아들이 이제 걸음마를 곧잘 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

사진을 있는대로 찍어 블로그에 올리게 되네요. ㅎㅎ


아빠백통이 슬슬 진가를 발휘할 시기가 오고있는듯하네요.


봄이 오면 아이손잡고 놀이동산 갈생각에 벌써부터 아빠가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축하드립니다. 아들이라 그런지 씩씩하군요.
    제 딸은 물이 무서워 그런지 아빠에게 꼭 안겨서 물놀이 싫어하던데...^^

    저도 봄되면 이제 두돌되는 우리 딸이랑 동물원이나 다녀와야겠습니다.

    2010.01.25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gypsy

    하하 완전 공감!
    저두 20개월 애기가 있어서 얼마전에 망원렌즈,, 싼가격에 좋은경험 하고 있어요~ 고구마라구.. ㅋㅋㅋㅋㅋ
    놀이공원 가서 진가를 발휘 하더군요~ ^^ 이쁜사진 많이 나오겠네요 ㅎㅎ

    2010.01.25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용평인가요?
    한참 이쁠때군요^^

    2010.01.28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blueston

    축하드리고 사진과 좋은글 잘 봤습니다.

    2010.02.03 0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grard

    엄마랑 완전 판박이인 듯!

    2010.02.05 0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고석배

    두번째인가 세번째 사진.. 의자에 앉아 있는거.. 정은이랑 완전 똑같은데.. ;; 2세 계획은 없으신지 ㅋㅋ 올해 동생 좀 만들어줘야 되는데 음 ;;

    2010.02.08 1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상반신 누드사진을 막 올리시면 나중에 아이가 복수 할겁니다... ~~~
    너무 예쁩니다 ^^

    2010.02.09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