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라이트'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18.07.10 캐논 470EX-AI 사용기 (下) 장단점 정리 및 개인평 (23)
  2. 2018.07.02 캐논 470EX-AI 사용기 (中) 초심자를 위한 설정 가이드 (15)
  3. 2018.06.21 캐논의 신형 외장 플래시 470EX-AI 사용기 (上) (16)
  4. 2015.05.12 가족나들이에 외장플래시까지, 꼭 챙겨야 하는걸까? (44)
  5. 2014.07.16 DSLR, 외장 플래시 사용 강좌 (7) 실내편 (40)
  6. 2013.12.02 캐논 DSLR에는 어떤 스피드라이트를 써야할까? (82)
  7. 2013.11.06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6) 고속동조와 필인플래시 (56)
  8. 2013.09.12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5) 모드별 차이점2 (51)
  9. 2013.09.11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4) 모드별 차이점1 (42)
  10. 2013.07.10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번외편 오토살롱 촬영팁 (61)
  11. 2013.07.05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3) 의존도별 분류 (36)
  12. 2013.06.20 DSLR, 외장 플래시 사용 강좌 (1) (83)
  13. 2013.01.01 눈오는 밤, 자연스런 사진 촬영법. (28)
  14. 2012.11.16 사진, 빛을 알고싶다면 그림자먼저 봐라. (18)
  15. 2012.07.24 DSLR에서 플래시로 잘찍는 초간단팁 하나. (52)
  16. 2012.07.10 DSLR유저중 가장 안타까와보이는 다섯유형 (33)
  17. 2011.02.28 DSLR 외장플래시에 끼우는 옴니바운스에 대한 바른이해 (42)
  18. 2011.02.22 캐논, 니콘 DSLR에서 플래시의 광량 원터치 조정방법 (73)
  19. 2010.10.04 DSLR장비를 고를때 초보들이 흔히 잘못 생각하는 5가지. (22)
  20. 2010.09.07 DSLR초보분들을 위한 플래시 사용지침서. (29)
  21. 2010.08.26 캐논 DSLR에서 플래시 사용시 메뉴얼모드와 조리개우선모드의 차이점. (6)
  22. 2010.08.18 총알이나 번개 사진같은걸 찍는 요령 - 순간광과 셔터속도개념의 붕괴 (27)
  23. 2010.06.01 캐논 DSLR 외장플래시 사용시 바디 AV모드/M모드 차이점. (6)
  24. 2009.09.14 [캐논용 스트로보 총정리]430EX, 580EX2, 54MZ, 58AF, 500DG 간단소개 (21)
  25. 2008.05.21 DSLR에서 스피드라이트(플래시)를 대하는 바른 자세 (8)
  26. 2007.11.30 DSLR에 플래시가 필요한 이유. (35)
  27. 2007.11.29 DSLR 입문 초보가 주의해야 할 25가지 사항 (58)
  28. 2007.03.30 DSLR 입문 유저를 위한 지침서 Ver 1.5 (100)
CAMERA2018.07.10 09:47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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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차례에 걸쳐 저는 470EX-AI라고 하는 스피드라이트 신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과

실제 촬영에서 초보분들도 어렵지 않게 실내고 야외고 자동에 최대한 맡긴 상태에서 실패하지 않는 설정법등을 가이드 해 드렸습니다.

기본 설정만 제대로 해준다면, 완전 자동모드에서 바운스 각도도 정해주고 광량도 정해주고 하며

초보입장에서도 쉽게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증거를 여러분께 보여드렸죠.

 

그렇다면 과연 이 신제품은 좋기만 한 제품일까요?

 

 

캐논에서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피드라이트 제품군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일단 최상위 모델인 600EX II RT가 있습니다.

프로페셔널을 위한 충실한 기능들과 신뢰성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여러 스트로보를 제어할 무선 전파, 무선 광동조 마스터로서도 기능할 수 있는데다

확장 배터리팩등을 통해 필드에서 충전시간을 단축시키고 급박한 상황에서의 연사에도 대응 가능하죠. 그래서 저정도 가격이 나갑니다.

가격이 자비없긴 한데 그게 다 광량과 신뢰성에 가있단 소립니다.

 

그 다음이 430EX인데...가이드 넘버 숫자만 보고 별것 아닌 플래시라고 생각하시면 큰코다칩니다.

기본 상태에서의 충전속도만 놓고 보면 600EX보다 나은 면도 있을 뿐더러, 버전 3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무선 동조 마스터로서도 사용가능해졌어요.

일반 아마추어라면 솔직히 430EX만으로도 못찍을게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가격이 비교적 착해요.

심지어 저도 600EX 2 RT 안쓰고 430EX 2 RT씁니다.

저같은 가족 아마추어 아빠 사진사 입장에서 430으로 못찍을 사진은 사실 찍을 필요가 없는 사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430EX는 그만큼 필요충분조건을 아주 잘 만족시키는 웰메이드 제품입니다.

 

이제 본론인 470EX-AI를 볼까요?

아쉽게도 단순 스피드라이트로서의 스펙과 성능만 놓고 본다면 600EX는 물론이거니와 430EX3 RT만도 못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430을 압도하고 과장 조금 섞어 실제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600EX2 RT에 육박합니다.

 

470EX-AI의 타겟은 명확해요.

앞의 두차례 리뷰에서 언급드렸듯이 이 제품은 플래시는 커녕 사실 카메라도 잘 모르겠다 (.....) 싶은 수준의,

 

요컨데 플래시 잘 쓰기 위해 포컬플레인 셔터의 원리가 어쩌고 x동조속도가 어쩌고 가이드라인의 법칙이 어쩌고

어떤때 바운스하고 어떤때 직광때리고 감도는 얼마 놔야 하고 ...이런거 정말 하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혹은 그정도는 아는데 너무너무 귀찮아서 최대한 자동기능을 활용하고 싶은 저 같은 사람...(.....)이 타겟일 수도 있고요.

 

어쨌거나 모르는 것을, 자신 없는 부분을 기계가 인공지능 최대한 활용해서 메꿔주는 댓가가 저 가격이라고 생각해야합니다.

그런 분들이 선택해야 하는 제품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일부러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하실 필요는....솔직히 없어요.

서브 스피드라이트, 그러니까 동조촬영시 슬레이브로서 고려해보는건 어떻냐고요?

 

600EX도 430EX도 모두 무선 전파동조 지원인데 470 홀로 제한적 광동조만 가능해요.

600EX도 430EX도 마스터와 슬레이브가 다 가능한데 470 홀로 슬레이브 온리만 가능해요.

 

 

다시 마우스 스크롤 올려서 이 플래시 가격을 재확인 해봅시다. 495,000\ 맞죠?

 

무선 동조도 안되고 마스터도 안되는 스피드라이트를 서브 목적으로 저 가격에 사실 필요는 솔직히 없다고 봅니다.

열공해서 그보다 더 싸고 좋은 430EX3 RT사서 마스터건 슬레이브건 마음껏 활용하시는게 낫죠.(......)

 

뭐 물론 이해해요. 스피드라이트는 물론이고 카메라 셋팅조차 아직 자신없는 초심자가 무슨 광동조 무선동조를 하겠어요?

그거 넣어서 가격이 50만원을 돌파하는것보단 빼고 50만 언더로 내놓는게 더 메리트 있을 수도 있죠.

그게 아마 캐논의 판단이었을거고, 그에 대해 제 솔직한 심정은 "글쎄올시다?"인겁니다. (....)

그걸 넣었으면 초급자 중급자 고급자 모두 두루 두루 커버할 수 있었을텐데...그덕에 이 플래시는 완벽한 초보용에 그치고 말거든요.

그것은 아주 큰 장점이면서, 동시에 한계점입니다.

컨셉이 명확한건 좋은데, 좀 지나치게 명확했다는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군요.

 

 

그리고 실제 사용에 있어 아쉬운 점 그 두번째는 연사 대응력입니다.

 

집에서 소품 하나 하나 정성스레 찍는다면 모를까....행사장 나가서 천장바운스 할때

혹은 아빠가 야외에서 아이들 뛰노는거 고속동조 해서 찍을때는 연사가 기본이예요.

광속으로 달리는 꼬마 한장 딱 찍었는데 칼핀에 정확노출? 그게 가능하면 이미 중수나 고수입니다.

심지어 중수 고수도 안전을 위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연사 갈기는걸 당연시해요.

우리는 사진을 찍는거지 무슨 사격대회 하는게 아니잖아요?

실제로 최근 캐논 카메라들 보면 연사성능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나있습니다.

5D mk4같은 경우 뷰파인더 촬영시 연사가 초당 7장이고, 라이브뷰로 찍으면 4장이예요.

 

6D mk2도 그렇고 그 이하 중급기들도 그렇고...라이브뷰로 촬영시 연사 4장 정도는 다들 합니다.

과거 오두막이 뷰파인더로 3연사 하던거 생각해보면 제법 많이 발전한겁니다. 그런데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도 커져있죠.

순간광 타타타 같이 터질수 있었던건 초당 3연사가 한계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기본 4연사 최소 7연사 이상 하는동안 470EX-AI가 과연 얼마나 잘 따라갈까 하는게 관건이겠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바운스도 고속동조도 잘 못따라갑니다. (......)

이런건 예제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빨라요.  먼저 고속동조입니다.

 

 

보시다시피 연사로 촬영하는 도중 발광 제대로 된건 처음이고 그 다음부터는 거의 랜덤입니다.

이런 저런 환경에서 다양하게 테스트 해봤는데, 결과는 대동소이 했어요.

제가 사용해본 여러 스피드라이트 가운데서도  470EX-AI의 연사 대응 능력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연사 샘플 28장중 플래시가 성공적으로 발광한건 8장이네요. 28.5%란 소립니다.

이걸 높다고 할 순 없겠죠. (.....)

 

실제로 카타로그 스펙상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 일반 발광: 약 0.1 - 5.5초
  • 퀵 발광: 약 0.1 - 3.9초
  • 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 일반 발광: 약 0.1~3.5초
  • 퀵 발광: 약 0.1~2.5초
  • 인 430EX3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역력하죠. 기본적으로 스펙차이가 있는겁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실제 아마추어 가족 아빠 사진사가 큰맘먹고 DSLR에 커다랗고 무거운 외장 플래시까지 장착해서 사진을 촬영할때는

    그만큼 결과물에 대한 기대가 있기때문일 것입니다.

    당장 DSLR이나 미러리스 바디가 한 50~100만원, 렌즈가 또 50~100만원, 거기에 플래시 50만원짜리를 끼웠으니 최소 150~250만원을 투자했단 소리예요.

     

    그런데 플래시가 연사에 제대로 대응못해 플래시 끼워서 찍은 사진중 28% 발광상태로 찍히고 나머진 아니다 라고 한다면

    대체 무엇을 위해 그 아빠분은 무거운 장비를 풀로 챙겨서 나갔단 말입니까...;?

     

    더 나아가 초심자분들의 경우엔 플래시가 연사를 못따라가는게 당연한거라는 인식 자체가 아직 없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4.5 | 0.00 EV | 55.0mm | ISO-64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5 | 0.00 EV | 5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4.5 | 0.00 EV | 55.0mm | ISO-6400 | Flash did not fire

     

    고장인가? 내가 뭘 잘못해서 잘 안터지는건가?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지? 잘못산건가? 환불해야하나?

    이런 식으로 생각이 흘러요. (.......) 그런식으로 질문이 올라오곤 합니다.

    실제론 그냥 스펙이 좀 딸리는건데 말이죠.

     

    이처럼 연사 대응 능력이 좀 심하게 낮은 편이기때문에 이부분 먼저 명확하게 하셔야 구매후에 실망이 적을거라 생각됩니다.

     

     

     

    단점 그 두번째는 호환성입니다. 호환성의 대명사 캐논 답지 않게 이 플래시의 호환성은 생각보다 상당히 떨어집니다.

     

     

    일단 완전 자동모드 지원되는게 최소 2014년 이후 발매 기종이예요.

    그 이전 기종들은 완전 자동 기능에 대응하지 않습니다.

     

    5D mk3도 안되고 6D나 5D는 당연히 안되며 70D도 제외되고 700D 이하도 안됩니다. 미러리스중에서도 M3, M5, M6 대응 안됩니다. 헐. (....)

    중고거래 및 롱 텀 유저가 많은 캐논인만큼 이정도로 비호환성 제품이 나오는 경우는 정말 드문데.....나오네요.

    그만큼 2014년, 그리고 2017년을 기점으로 바디고 렌즈고 악세사리고 내부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고

    그 이전 제품들과 이후 제품들은 겉보기엔 그닥 다르지 않아보일지 모르지만 속은 많이 다르다는 반증일지도 모릅니다.

     

    어쩠거나 그럼 그 이후 기종들에서 쓰면 되겠네......?

     

    근데 실제론 그게 어렵더군요. 이유는 버튼때문입니다.

     

     

     

    캐논의 스피드라이트 시스템인 E-TTL의 꽃은 바로 FEL입니다.

    자동으로 정해진 스피드라이트의 광량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아주 간단히 *버튼(최근 기종은 m-fn버튼)을 원하는 위치에 눌러

    해당 영역에 대해 적정광량으로 발광토록 잠시동안 광량을 고정해주는 기능이죠. 

    그래서 이 버튼은 사용자 손이 가장 잘 닿는 오른쪽 위에 존재합니다.

    FEL 기능을 잘 쓰는 사람이라면 하루에도 수백번 이 버튼을 눌러 적정광량 찾아가며 촬영하게 되어있어요.

    근데 이 제품은 당연히 그런거 모르는 사람을 위한 전자동 제품이잖아요?

     

    그리고 그 전자동의 시작은 AIB버튼입니다. 근데 촬영 할때마다 매번 플래시에 달린 버튼 찾아 누른다는건 어려워요.

    아니, 넌센스입니다. 세상천지에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건 UI UX의 기본에 크게 어긋납니다.

     

    당연히 캐논도 바보가 아니어서 평소 잘 안쓰이다가 플래시 끼웠을때 모델링발광(순간광에 의해 발생하는 그림자를 확인해보기 위해 잠시동안 연속발광하는 기능)에

    사용되는 심도미리보기 버튼을 AIB 버튼 대용으로 책정하여 촬영시 저 버튼 한번해서 윙윙자동후 찰칵, 저 버튼 한번해서 윙윙자동후 찰칵 하게 만들어뒀습니다.

    아 좋아요. 해보니 편하고 쓸만합니다.

    그래서 오막포에서도 해보려고 하니 윙? 작동이 안되요.

    메뉴얼 다시 읽어봅시다.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사용한 AIB촬영은 2017년 하반기, 즉 6D mk2나 200D 이후부터 지원"

     

    ........................................-_-;;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죠. 2016년에 나온 오막포정도만 해도 충분히 현역입니다.

    그냥 현역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캐논 풀프레임 고급기 라인을 책임지는 준플래그쉽 카메라요 캐논의 얼굴마담이며

    가장 이거저거 시끄럽게 떠들 하이 아마추어들의 주력기란 말입니다.

    근데 버튼 UI UX의 완전 호환 대응에서 나가리.....이러면 좀 많이 실망스럽죠.

    어지간하다면 이런건 각 바디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해서라도 대응을 좀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통하여 AIB기능을 쓸 수 없어 매번 촬영때마다

    뷰파인더에서 눈 떼고 AIB버튼 플래시에 달린거 찾아 누르고 다시 뷰파인더 보고 촬영하고....이건 불가능해요. 못씁니다.

     

     

     

    그리고 세번째이자 개인적으로 느꼈던 꽤 아쉬운 단점....

    그것은 바운스 각도에 대해 사용자의 개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얼핏 무슨소린지 이해가 잘 안되실 수 있는데, 먼저 FEL기능을 예로 들어보면 간단할거예요.

     

     

     

    위에서도 간략히 언급드렸듯이, 타사의 스피드라이트 시스템 대비 캐논 E-TTL시스템의 최대강점은 바로 FEL이라고 전 생각해요.

    광량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 사용자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공을 통해 개입하여 신속 그리고 정확한 원하는 광량으로 바꿔서 터뜨릴 수 있는 자유말입니다.

    그런데 마찬가지 일이 플래시 바운스 각도에도 생겨요.

    어느정도 이상 경험이 쌓인 유저라면 일단 바운스 상태던 직광이건 플래시 한번 터뜨려 그 결과를 LCD로 확인한 다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

    1. 바운스 각도를 재조정하고 2, FEL을 통해 광량을 재조정 하는게 기본입니다.

    천장 상태나 피사체 위치 그리고 배경의 밝기등을 고려해서 좀 전면 70도 정도로 터뜨릴지, 직각 90도로 터뜨릴지, 아예 뒤쪽 110도로 터뜨릴지...

    한번 해보고 나서 맘에 안들면 바로 바꿔서 찍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5 | 0.00 EV | 50.0mm | ISO-1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런데 이 플래시의 완전 자동 모드는 그것을 원천차단해요.

    예를 들어 위 사진 같은 경우 완전 자동에 의존해서 직각 천장바운스 촬영한다면 삿갓 아래 건담 얼굴이 시커멓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경우엔 바운스 각도를 후면상단으로 해서 천장에서 반사된 빛 뿐만 아니라 뒤쪽 벽에서 반사된 빛의 힘을 빌어

    그냥은 빛이 들어가지 않을 삿갓 아래까지 빛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470EX-AI의 경우 한번 촬영해서 바운스 각도가 맘에 들지 않아 제가 살짝 돌리고 다시 셔터를 누르면....

    지이잉 하고 애써 조절한 각도 무시되고 아까 그 각도로 기어이 돌아가 터집니다.

    캐논측에도 문의해본 결과....자동적으로 정해지는 바운스 각도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 사용자가 아주 살짝 개입하는

    다시말해 FEL식 조절기능이 자동바운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2.5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즉 바운스 각도 아래 숨겨진 무언가를 제대로 촬영하기위해서는

    너무 자동에만 의지하지 말고 가끔은 수동으로도 촬영하라는 깊은 뜻이 숨어있....(.........)

     

    대강 정리해보면 그렇습니다.

    이 플래시는 그 컨셉이 명확한 만큼 그 컨셉에 어울리는 장점들이 충분히 많이 있어요.

    그러나 그 반대급부로 가격 대비 기본 성능이 기존 제품보다 좀 처지는 편입니다.

     

     

    여기서 잠깐 솔직토크 한번 해보자면, 중고시장에 보시면 600EX 제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근데 그게 600EX가 제품이 안좋거나 부족해서 중고로 나와있냐면 그게 아니예요.

     

    600EX는 초보, 순간광 잘 모르는 사람들이 스피드라이트 사서 살면 사진이 달라진단 소리에 혹해서

    430EX같은 기본제품보다 우선 일단 젤 좋다는거 무조건 더 좋을거라 생각해 비싸게 주고 샀다가

    카메라에 붙여서 쓰는데 당최 어케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펑펑 터뜨려봤는데 외려 사진은 부자연스럽게 나오고

    잘 쓰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하니 공부는 하기 싫고 그래서 실망한 나머지 내놓는 경우가 많아요.

    농담아니고 수년간 봐온 결과 레알 그렇습니다.

     

    가르쳐드리는 입장에서 여태까지는 솔직히 말해 "그래도 공부하세요" 라는 말 말고는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었어요.

    공부 안하는 분들한테는 430EX도 600EX도 그냥 똑같습니다.

    무겁고 크고 비싼데 기대랑은 달리 사진 별로 안좋아지는건 매한가지인 애물단지였을 뿐이죠.

    한분 한분 붙잡고 가르쳐보기도 했고

    플래시 사용법의 A부터 Z까지를 정리해 포스팅해보기도 했었지만 결국 하는 분은 하고 안하는 분은 안해요.

     

    하지만 이제 전 제법 자신을 가지고 그런 초보 분들께 470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쳐태까지 언급한 몇가지 전제조건은 지켜야죠.

     

    1. 최신기종 카메라 여야 한다. 최소한도 2017년 하반기 이후 발매 기종 (..............)

    2. AV모드에서의 셔터속도 지정정도는 상황에 따라 해주자

    3. 목표 센터에 넣고 스위치....아 아이게 아니라 (.....) AIB 버튼 누르고 셔터....AIB 버튼 누르고 셔터...AIB 버튼 누르고 셔터

    이렇게 촬영하시면 최소한도 실패는 안해요. 아무리 초보분이라 할지라도!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27.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27.0mm | ISO-400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3.5 | -3.00 EV | 27.0mm | ISO-8000 | Off Compulsory

    가격이나 크기 무게 성능 스펙 이런건 살펴볼 만큼 살펴봤습니다만

    제 개인적 생각은 그렇습니다. 스피드라이트라는건 무조건 터뜨린다고 좋은게 아니예요.

    위 3장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3장의 사진은 각각 목적하는 바가 다릅니다.

    전체를 깔끔하게 다 보여주기위해 플래시를 터뜨린 사진,

    플래시 없이 밝게 보여주기위해 고감도에 장노출한 사진,

    LED만 강조하기 위해 어둡게 찍은 사진....

    각각이 다 목적이 달라요. 언제 어떻게 플래시를 터뜨릴까 하는걸 사용자가 결정 한 다음에 사용해야 의미가 있는게 스피드라이트입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2.5 | 0.00 EV | 50.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2 | 0.00 EV | 35.0mm | ISO-1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32.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은 무조건 넓을 수록 좋아요.

    초보용 전자동 플래시가 있는거랑 아얘 없는거랑은 선택의 폭이 전혀 다른겁니다.

    고속동조 플래시 조차 변변하게 못만들어 서드파티에 의존하는 메이커도 있을 정도인데 ...이러면 선택의 폭이 너무 좁죠.

     

    많은 초보분들이 어렵게 생각하고 애물단지같기만 하던 순간광의 시작,

    그 동반자로서 470EX-AI는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분이 향후 순간광 공부 열심히 해서 자동 기능 없고 더 좋은 상위제품으로 옮겨가시면 금상첨화고요.(.....)

    이로서 470EX-AI사용기는 일단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여유 되면 이거 말고 초 개인적 평과 예제사진 추가로 적어보고 싶긴 하네요.

    보시는 분들께 부디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ovelove1999

      잘보고 갑니다 항상 많이배우네요 ^^

      2018.07.10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스트로보에 대한 전문가적 지식이 듬뿍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의 세계는 정말 알수록 어렵네요...

      2018.07.11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1. 이 제품을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소비자는 현재 육두막이나 200D를 소유한 사람만 가능하다.
      2. 막포쯤 되는 바디 쓰는 사람은 자동같은거 쓸일 없을거다(라고 생각한거야 캐논이 설마?)
      3. 사진좀 오래 찍어온 사람들이 삼각대와 스피드라이트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일단 중고쓰라고 권유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처음 제품설명을 보자마자 버튼이 저딴식으로 되어있으면 누가 써먹을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한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주셨네요.
      나온거 보자마자 저딴식이면 쓰기 꽤 불편할건데? 라고 생각이 가능할정도였는데 왜 굳이 그랬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역시 단점을 말할때 가장 신나보이는 마루토스님 글.. :)

      2018.07.11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AIB로 활용할 수 없는 기종에서는 솔직히 추천 못드릴것같아요.

        중수, 고수가 반자동으로 쓸거면 그냥 수동으로 430쓰는게 낫고요...

        2018.07.12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4. 안녕하세요 덕분에 또 좋은정보 얻어갑니다. 스트로보얘기가 나온김에 요즘 제가 궁금한게 한가지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예전에 제가 오두막에 430ex2 을썼었고 현재는 바디만 오막포로 기변해서 사용중인데요 왠지 같은세팅으로 써도 예전과 다른느낌이나는것 같은 기분이들곤합니다 제가 예민해서그런건지 아니면 바디가 바뀌면 당연한현상인지 궁금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018.07.13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역시
      액기스는 두번째군요...

      제 기준에서는 가격과 차지 속도 빼고는 나무랄게 없어 보이긴 합니다.
      특히 가격이 비싸네요.

      2018.07.13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컴벳메딕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430ex2와 3의 차이점을 알수 있을까요?

      2018.07.13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겉으로는...캐치라이트 패널의 유무랑 무선전파동조(RT) 가 된다 안된다 입니다.

        캐논이 600EX RT를 내놓으면서 광동조가 아닌 무선전파동조를 내세웠는데 정작 600EX 말고는 죄 RT가 안되니 모처럼의 RT가 의미가 없었거든요.

        2018.07.13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7. 킴쿤

      항상 잘보고 배우고 갑니다.
      470을 지금 완전 자동으로 리뷰를 쓰신게 맞으시죠?
      반자동이나 플래시 헤드 전면방향위치에서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2018.07.18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반자동은 반자동이라기보다 각도 기억후 더블반셔터에 반응해서 각도를 유지시켜주는건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다지 의미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전면방향 발광은 무난한 수준이고요.

        2018.07.18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8. 잘 읽어 봤습니다 ...
      제 카메라는 최신 기종이 아니라 안되겠네요 ^^;;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마음 같아서는 카메라 들고 마루토스님 찾아가 배우고 싶은데 ...
      제가 좀 먼곳에 살아서 ... ㅜㅜ ... 올려주신 글이라도 잘 살펴보고 참고 하겠습니다 ^^

      2018.07.27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태평앙

      좋은정보감사 합니다. 저는 470을 구매했다가 이 글보고 당일 430 으로 바꾸었 습니다. 덕분에 공부도 많이했고 지금은 대단히 만족 합니다. 좋은 글 거듭 감사해요.


      2018.08.31 0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루카

      리뷰 잘봤습니다.
      10년쯤 된 오두막을 아직 사용하고 있는데 스트로보를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430이랑 호환이 되는 걸까요?

      2018.09.26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김하늬

      대단하십니다..
      스트로브를 잘 못써서 470EX-AI 알아보고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디테일한 리뷰 감사합니다.

      2018.11.09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7.02 19:58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난 시간에는 1주차라는 미명하에 긴 서론과 함께

    470EX-ai 제품의 외관 및 전체적인 인상등을 두루 짚어보면서 이야기했고

    이번 2주차부터는 실제 스피드라이트 초보의 입장에서

    완전 자동모드로 결정되는 발광 방향, 각도, 광량을

    과연 상황별로 어느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470EX-AI 리뷰에 있어 새삼 느끼는 정말, 정말 중요한 사항 한가지..

     

    그건 바로 제조사의 정책, 디폴트 설정, UI의 구성같은 부분입니다.

    플래시같은 경우 제품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그 성능을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큰 부분은 결국 설정이 좌우해요.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개개인의 무용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층부의 전략전술이 중요하듯>


    일례로 JPG로만 촬영하는 분들의 절대다수가 말하는 [색감]이란 센서의 RGB수광량 차이 뭐 이런 고도의 영역이 아니라

    오토 화이트밸런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동 색온도+자동틴트값 차이에서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즉 제조사의 설정, 정책에 의해 상당히 크게 좌우되는 부분인데...

    사실 유저들은 이런 경우 정책과 성능을 잘 구분하지 않습니다. 유저들이 그거 꼭 구분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뭐...

    이처럼 제조사는 그거 성능과 상관없이 유저가 바꾸면 되는 부분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더라도

    제품 출시때 제조사가 정해서 기본수치로 설정하여 내놓는 부분들이 유저들에게는 성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실제로 온, 오프라인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평가 지표로 작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제조사입장에선 억울하겠지만, 결국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고 성능이라면 성능인거죠....


    그런데, 스피드라이트 같은 외부조명 시스템 사용에 있어서 제조사의 이런 정책은

    기본설정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왜냐면 유저들이 잘 모르고 디폴트 설정인 채로 쓰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46.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플래시만 끼우면 변하는 색온도,

    플래시를 장착하면 뜬금없이 한스탑 바뀌어버리는 노출계,

    플래시만 터뜨릴려면 맘대로 널뛰기하는 감도,

    플래시 끼우면 제멋대로 느려지는 셔터속도...


    이 모든게 조합되면 경력 10년이 넘는 유저조차도

    셔터를 누르는 순간까지도 어떤 결과물을 얻게될지 예측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랜덤성이 만들어집니다.

     

    과연 그러한 자동 기능은 편리한 자동기능이기만 한걸까요??

     

     

    그리고 같은 제품을 끼워 쓰더라도

    언제 나온 어느기종에 끼우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일관성 없는 정책은

    때로는 사용자에게 있어 매우 깊은 딥빡을 선사하곤 하죠. (.....)

    초심자 입장에선 사실 그런걸 알아야 한다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 일 수 있고요.

    실제로 470EX또한 어느 기종에 장착하여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용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부분은 3주차 리뷰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고 일단은 넘어갈께요.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우페이! 자동 버튼을 눌러라!!>


    이처럼 순수하게 제품 자체의 성능, 제품이 지닌 포텐셜은 꽤 대단한데...

    제조사의 일관적이지 못하고 중구난방에 초보를 배려하지 않는 디폴트 셋팅으로 인해

    제품이 지닌바 능력을 다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이처럼 만나게 되면

    초심자들 입장에선 상당히 난감할 겁니다.

     

    물론, 해법은 정말 간단해요.

    걍 설정 잘 하면 됩니다.

    디퓨져나 쉐이핑툴같은 추가 악세사리 비싼거 사서 달면 됩니다.

    카메라와 플래시 모두 수동으로 잘쓰면 됩니다.

    그러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참 쉽죠? ㅋ

     

     

    ....는 개뿔.

    초심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인 이상 무슨 문제가 있어도 수동이면 다 해결되는데 자동이 뭔 필요냐 하는거

    그런걸 해법이라고 내놓는건 수동 잘쓰는 자기 잘난척일 뿐이죠. -_-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5 | 0.00 EV | 27.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건프라 잘 만드려면 그냥 잘 만들면 됩니다 같은 소리죠 ㅋ>

    초심자에게는 초심자에 맞는, 자동을 잘 활용하기 위한 해법이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이고

    그래서 리뷰를 작성하던 도중 제품을 살펴보고 평해보는 것도 좋지만

    그런것보다 이 제품을 구입하셨거나 구입할 생각이 있는 분들께

    제조사가 제시하지 못한 해법을 제 나름대로 제시해드리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이주차 리뷰는 단순한 성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초심자 입장에서 이 초심자용 플래시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께요.

     

    이주차도 서론이 길었군요. 바로 본론 들어가보도록 하죠.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먼저...대전제로서 초심자 스럽게 M모드가 아니라 AV모드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P모드는 사용자가 할 수 있는게 사실상 아무것도 없고(.......)

    M모드 쓰실 수 있는 분은 초심자가 아닐테니까요.


    그래서 초심자 입장에서 AV모드 상태에서 플래시를 완전 자동 상태에서 사용한다고 할때

    처음 발생하는 문제는 사진이 흔들린다는 점입니다. -_-;;

    플래시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사진이 흔들리지 않는다는게 상식인데 거기에는 조건이 있어요.

    플래시 의존도가 높은, 즉 어두운 환경이라면 사진이 안흔들리는데 일반 가정집처럼 적당히 밝은 곳이라면

    오히려 플래시를 터뜨리면 사진이 흔들리기 딱 좋습니다.


    왜냐면 첫째 카메라 셔터속도가 플래시만 끼웠다 하면 평소 해두었던 셔터속도 제한 무시하고 느려지며

    둘째, 이로인해 가정집 조명이 맺는 상 + 플래시 강한 광량으로 맺는 상 두가지가 합쳐져 본격 잔상 사진을 생성해주기 때문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sec | F/8.0 | 0.00 EV | 3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5sec | F/4.5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보시다시피 인공지능형 스피드라이트인 470EX-AI가

    바운스 각도부터 광량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적절하게 자동으로 결정해주는거 믿고

    부담없이 셔터를 눌렀더니 사진이 흔들렸어요. 왜? 바로 바디 설정때문입니다.

    무조건 흔들린다는 소리가 아니라, 보시다시피 흔들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소리예요.

    근데 흔들릴지 아닐지 찍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농담아니라 진담 ㅋ)

     



     

     

    메뉴얼 잘 안보시면 놓치시기 쉬운데 캐논 카메라는 셔터속도 설정이 사실 두개 있어요.

    첫째는 플래시를 끼우지 않았을때의 셔터속도 설정이고 둘째는 플래시를 끼웠을때의 셔터속도 설정입니다.

    농담같은데 진짜예요. (......)

    보시다시피 저 설정을 깜빡하게되면 ...EXIF보시면 이해되시겠지만 셔속이 대책없이 느려지고 결국 사진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초보분들은 "분명 니넘 사용기 참고해서 셔터속도 제한 걸어놨는데 왜 플래시 끼우면 이상해지는거죠?" 이런 질문 많이 하십니다.

     

    여러분, 제가 사기를 친게 아닙니다. 캐논 정책이 이런거예요.

    그래서 실내에서 제대로 흔들리지 않고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추가적인 메뉴 하나를 더 만져주실 필요가 있어요.

     

     

     

     

    바로 이 부분 말입니다.

    보시다시피.....이부분을 완전 AUTO로 놓게 되면 저 위 예제처럼 일반적인 가정집 환경하라 하더라도

    카메라의 셔터속도가 대책없이 낮아지면서 사진이 다 흔들릴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실내에서 470EX-AI를 사용하신다면

    사용하고 계신 카메라 기종에 따라 해당 메뉴에 진입하여

    AUTO가 아닌 중간 혹은 동조최고속도로 설정해주시는게 안전할거예요.

     

    둘중 뭐가 더 낫냐고 저한테 물어보신다면 저는 사실 중간값이라고 답하고 싶네요.

    실은 실내 플래시 사용시 최적의 셔터속도에 대해 저는 경험상 1/125가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셔터속도가 빠를수록 사진이 흔들릴 가능성은 낮아지는 대신 배경이 어두워지는 동굴현상이 나타나거나

    동조속도제한에 걸려 플래시가 미처 반응을 하지 않거나 하는 문제도 있고...

    여튼 솔직히 메뉴얼모드로 놓고 찍는다면 1/1/25가 가장 문제가 적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메뉴엔 그게 없죠.

    최대동조속도에 맞추는건 사실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있기때문에 전 중간값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또 한가지 결정적 부분이 바로 AUTO ISO입니다.

    요즘엔 ISO도 AUTO로 놓고 쓰시는 분들이 많은 현 상황에서 플래시 쓸때 ISO 수동으로 해라! 이런 분들 많습니다.

    사실 저도 다른분들께 플래시 가르쳐드릴때는 그렇게 가르쳐드리곤 해요. 하지만 이 포스팅은 초보분들을 위한 자동기능 특화 스피드라이트에 대한거고..

    제가 해야 할 일은 그렇다면 자동 ISO상태에서도 쓸만한지 어떤지를 확인하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드리는 거죠.

     

    캐논 카메라는 사실 플래시를 끼우면 AUTO ISO가 강제로 무시되고 고정 ISO, 정확히는 ISO 400으로 강제 고정되었었습니다.

    최소한 5D mk4까지는 그랬었어요.

    그러나 6D mk2부터는 다릅니다. 위 메뉴얼 해당 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플래시 장착시에도 이젠  ISO가 100~1600으로 막 변해요.

    헐. (...........................)

     

    이게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 간단히 답변드리는건 대단히 어렵습니다. 성능과는 상관없는 정책적인 부분이란게 바로 이런거예요.

    하지만 아마 전처럼 고정ISO로 돌아가지는 않을거예요. 그러니 적응하면서 실제로 이게 유용한지를 확인해봐야겠죠.

    그래서 지난 2주간...팔자에도 없는 AUTO ISO상태 고정해놓고 오직 자동모드에만 의거하여 이런 저런 촬영을 해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메라의 ISO는 자꾸 높아지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2. 따라서 '최선의 한장' 즉 상황에 따라 광량을 잘 조절하면서 감도는 낮추고

    그러면서도 사진은 흔들리지 않는 고수의 숨결이 느껴지는 한장이 자동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3. 초심자들에게 흔히 보여지는 과노출사진 혹은 동굴사진등 '실패한 사진'이 찍히는 일은 거의 없다.

     

    즉 입문자의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위한 악세사리로서는 합격이라는 소리죠.

    그러니 잘 모르는 입문단계에서는 자동에 의존하셔도 큰 무리가 없을겁니다.

    그러나 그게 인공지능 스피드라이트가 수년동안 조명 공부 한 조명 장인보다 낫다는 소리하고 동의어는 결코 아닙니다.

    점점 실력을 쌓으시면서 어느순간부터는 인공지능 빠이빠이 하고 고급형 플래시로 가시는게 순서일거예요.

     

    이하의 사진들은 바로 그 자동 ISO에서 자동모드로만 촬영된 실내 사진들입니다.

    쓸만한지 어떤지는 보시는 분들이 EXIF와 함께 사진 직접 보고 판단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32.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48.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52.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64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8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80sec | F/1.4 | 0.00 EV | 35.0mm | ISO-32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2.8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43.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28.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6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35.0mm | ISO-5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2.2 | 0.00 EV | 35.0mm | ISO-1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제가 따로 주목해봄직하다 싶은 예제가 있습니다.

    우선 사진들 먼저 보실께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게 왜 특이하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사진 잘 보시면....아이가 장난친다고 빨래대 위에 하얀 이불 덮고 텐트라고 만들고 있는걸 찍은겁니다.

     

    원래 아무 생각없이 찍으면 낮은 천장 높이(이경우 이불...)에 너무나 가까운 거리 등 불리한 조건들이 합쳐져서

    백이면 백 노출오버가 났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예요.

    어느정도 경험도 있고 이해도도 있으신 분들이어야 카메라 설정 플래시 설정 만지고 FEL해서 광량조절해야

    실패 하지 않을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인데.....전 470EX가 솔직히 이런경우 사진 실패할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놀라우리만치 적정광량으로 사진 제대로 찍혀져 나오는거보고 솔직히 경악했습니다.

    이정도에서 실패 안한다는건 사실상 집안에서 찍는 사진은 전자동으로 놔도 실패 할 확률이 거의 전무하다는 소리나 다름없어요....;

     

     

     

     

     

    그런데 고수분들이 흔히 하시는 말씀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플래시, 스피드라이트가 진가를 발휘하는건 실내나 밤이 아니라 실외 그것도 주간이다..."

     

    즉 고속동조를 활용한 필인플래시 기법등을 활용하여

    역광에서 사람이 까맣게 나오는 것을 방지하거나 눈밑의 그림자등을 지우고 캐치아이를 더해 생동감있게 연출하는데에

    스피드라이트를 활용하는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거죠.

     

    그런데 초보분들의 경우엔 일단 아 역광에서 플래시를 쓰면 되는군? 하고 가서 시도해보고는

    대실패 노출과다로 다 날라간 사진 들고 망연자실 하시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그러다보니 고속동조 이야기만 나와도 막 뭔가 어려워하고 힘들어하고 못할거라 단정짓고

    결과적으로 밝은날에 플래시를 안들고 나가게 됩니다. 들고 나가더라도 사진 망치거나 자연스럽지 않을거라 지례 생각하고 안쓰죠.

     

    그렇다면 이 자동기능 만재라 자랑하는 470EX-AI는 과연 어떨까요?

    원래대로라면 야외 촬영은 3주차 리뷰에서 다뤄야 할 항목이지만 전 걍 설정 가이드 하는 김에 여기서 다 해버릴렵니다.

     

    그럼 다음주엔 뭐할거냐고요....? 어.....음....결함 지적? (........)

     

     

    뭐 그건 그때가서 고민하기로 하고, 우선 야외 고속동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아무리 470EX라 하더라도 두가지는 설정해주셔야만 합니다.

     

    첫째는 바디 설정입니다.

    위 실내에서 흔들리지 않고 촬영하기 위해 설정해두었던 AV모드에서의 셔터속도 제한을 다시 AUTO로 돌려놔야 합니다.

    고속동조라는게 원래 x싱크속도(즉 포컬 플레인 셔터의 물리적 최대속도)보다 빠른 셔속을 의미하는 만큼

    x동조속도 제약에 걸려있으면 고속동조가 안되니까요.

     

    둘째는 플래시 설정입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라 해도 고속동조와 일반동조의 차이는 크죠. 플래시에서의 고속동조는 직접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설정방법 자체는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고속, 즉 하이 스피드의 H자가 보이면 고속동조입니다.

     

    이 두가지만 만져주고 나면 준비는 OK예요.

    그럼 실제 필드에서 완전 자동모드 놓고 고속동조 때렸을때와 안때렸을때의 차이를 먼저 보실까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2.8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2.8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EXIF를 보시면 어느게 플래시 터뜨린거고 어느게 안터뜨린건지 보이시죠?

    계속 비교해볼께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0sec | F/2.8 | 0.00 EV | 5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sec | F/2.8 | 0.00 EV | 5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2.8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sec | F/2.8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32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5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25 | Flash did not fire

     

    보시다시피 고속동조 했다고 해서 사진이 무조건 좋아지는게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

    사진이 그저 달라지는거예요.

    어디까지나 호불호, 선택의 문제인겁니다. 

    보니까 고속동조 한게 좀 나은것같다......이러면 무겁고 힘들어도 외장 스피드라이트 들고 다니시는거고

    보니까 고속동조 한게 오히려 별로다....이려면 맘편이 카메라 바디만 들고 다니시면 되는거예요.

    이제 터뜨린것과 아닌것이 어떤 차이가 나는지는 대충 보셨으리라 생각하고, 야외 고속동조 샘플도 주르르륵 한번 늘어놔볼께요.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32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25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보시다시피 완전 자동모드에서 제법 나쁘지 않은 결과물들이 나옵니다.

    일부러 초보, 입문자 입장에서 찍기 위해 가급적 조리개도 개방하고 카메라에 전부 다 맡긴 상태에서 셔터만 눌렀어요. 보정도 안했고...

     

    야외에서 ISO도 자동이고, 셔터속도도 자동이고, 바운스인지 아닌지도 자동이고, 광량도 자동인데 그런데도 이정도 결과물이 나온다....

     

    이건 솔까말 대단한거예요. 15년쯤 전에 서드파티 플래시가지고 고속동조 어렵게 어렵게 공부했던 제 입장에선 기가 막힐정도로요.

    게다가 더 중요한건.....노출 오버등으로 인해 실패한 사진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플래시가 연사를 못따라가서 안터지면 안터졌지(......) 광량 오버가 없었다는건 고무적인 일이예요.

    제가 주력으로 쓰는 85미리나, 아빠분들이 선호하는70-200같은 망원에서는 광량오버가 애초에 잘 안납니다.

     

    왜냐면 거리가 2배 멀어지면 광량은 1/4로 줄어드는 광량결정의 법칙에,

    고속동조는 일반 동조 대비 광량이 1/6 이하로 떨어지는 법칙이 더해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저는 샘플촬영을 24-70의 24미리나 35.4의 35미리에서 주로 행했어요.

    이정도 거리면 정말 근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근거리 고속동조에서 노출오버가 전무했다는건 이 플래시가 그만큼 똑똑하다는 소립니다.

     

     

    이제 전 이렇게 단언드릴 수 있겠네요.

    여러분, 고속동조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ISO오토 놓고 플래시 오토/고속동조 놓고 AV모드에서 셔터 냅다 누르면 됩니다. (.....)

    세상 참 좋아졌네요 ㅋ

     

     

    정리하면 그렇습니다.

    470EX-AI의 자동기능은 솔직히 말해 쓸만합니다. 대신 최소한의 설정은 해주는게 좋다는 소리예요.

     

    1. 실내 : AUTO ISO / 외부 스피드라이트 제어 항목에서 셔터속도 제한 설정 / AIB 전자동

    2. 야외주간 : AUTO ISO / 외부 스피드라이트 제어 항목에서 셔터속도 AUTO / 플래시 고속동조 설정 / AIB 전자동

     

    그래놓고는 6D mk2 이후의 바디에서라면 심도미리보기 버튼 혹은 플래시에 달린 AIB버튼 눌러

    전자동모드에서 플래시가 정해주는 바운스, 각도, 방향 믿고 그냥 셔터만 누르면 됩니다.

     

    이 플래시는 그렇게 쓰시면 되요. 무슨 국민셋팅으로 감도가 어쩌고 셔속이 어쩌고...다 필요없습니다.

    제아무리 초보라도 저 두가지 셋팅만 명심하시면 최소한 실패는 안합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겠죠?

     

    다음주 마지막 3주차에서는

    아쉬운점과 향후 보강되면 좋을 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신제품에 대해 좋은 소리 해줄만큼 해준다음 사용자 입장에서 거는 태클...ㅋㅋㅋㅋ

     

     

    부디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가죽매듭

      집에 있는 플래시랑 메뉴얼을 다시 들쳐봐야겠네요. 저는 항상 오프슈 케이블을 달아서 사용했더니 좀더 자연스러워보이기는 하더라구요.
      이불 안에서의 사진이 정말 놀랍기는 하네요. 목에 그늘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직광이 아니라 이불에 바운스가 된거죠? 그것도 알아서 꺽여서 찍나요?ㄷㄷㄷ
      알아서 끄덕끄덕하는 기능에 대해서도 부탁드려요~~
      말씀하신 6d mark2에 해당해서 테스트를 해보기는 해야겠네요.

      2018.07.02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장기헌

      슬슬 뽐뿌가....

      2018.07.03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컴벳메딕

      자제분들이 정말 예쁘게 많이 컷네요^^ 제가 이 블로그 를 접한게 2013년이 었는데 ....마루토스님 덕분에 우리 아이들 예쁜 추억 많이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8.07.03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구독구독

      오 고속동조 촬영 결과물이 고무적입니다. 사실 제가 바로 그 고속동조로 찍다가 광령오버로 사진 날려먹은 사람이라ㅜㅜ 주로 실내에서 좀 어두울때만 스트로보를 쓰고 고속동조는 잘 안썼거든요; 그래도 인물을 강조하고 싶어서 나중에 후보정하면서 인물 주변만 밝기를 높이곤 했는데 그렇게 만들던 결과물과 비슷하게 나오는군요 ㅎㅎ 3편도 기대하겠습니다~

      2018.07.06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와.
      제 수준에선 정말 좋은 플래시가 될 것 같아요.

      AI라 붙일 만 하네요.

      2018.07.08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다음편은 마루토스님이 정말 좋아하는 단점지적 시간이군요 '-')
      전자동에 저런 결과물이면.. ㄷㄷㄷㄷㄷㄷ 스피드라이트 쓰기 더 편해졌다는것..!!!!!
      초보자 분들은 오히려 상위모델보다 저게 훨 편하겠네요 ;;

      2018.07.08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z49class

      역시 까는?맛에 보는 3부가 기다려집니다 ㅎㅎ

      2018.07.09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6.21 12:20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8년 초 뜬금포로 갑작스레 등장한 캐논의 신형 스피드라이트,

    470EX-AI.....

     

    인공지능이 탑재된듯 주변 상황을 파악해서 천장바운스를 할지 직광을 날릴지

    그리고 그때의 광량은 얼마가 되게 할지도 자동으로 파악해준다는 놀라운 정보는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실제임이 드러나 관심을 모았습니다.


    완전자동모드일경우라면 예비발광과 센서를 통해 주변정보를 취합,

    최적의 발광 방향과 각도와 광량을 조절해주며....


    반자동모드일 경우라면 메모라이즈 시킨 방향을 기억하고 있으면서

    카메라를 세로로 돌리건 가로로 돌리건 기억시킨 방향으로 발광하도록 유지합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50.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아빠 뭐가 막 지맘대로 움직여.jpg>


    한마디로 얼핏 들으면 아~주 편리해보이는 신박한 제품이었죠.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일찌기 저는 캐논의 스피드라이트 시스템의 기초 이해에 대해

    제가 아는 기초지식을 모두 담아 연작으로 포스팅을 주르르륵 한 바 있었습니다.

     

     

    외장 플래시 스트로보 스피드라이트 특집

     

    http://ran.innori.com/620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1) 개요편


    http://ran.innori.com/622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2) 기초용어편


    http://ran.innori.com/624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3) 의존도별 분류


    http://ran.innori.com/625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번외편-모터쇼


    http://ran.innori.com/643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4) 모드별 차이1


    http://ran.innori.com/644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5) 모드별 차이2


    http://ran.innori.com/655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6) 고속동조편


    http://ran.innori.com/714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7) 실내편

     

     

     

    그리고 그 덕이랄까....이런 저런 곳에서 이런 저런 연줄로 이런 저런 분들에게 관련 교육을 자주 시켜드리곤 하는데


    수백만원하는 풀프레임 DSLR카메라에 최신 줌렌즈 3총사 끼우고 잘 쓰시는 분들조차도

    플래시만 끼웠다 하면 쥐먹은 벙어리가 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해왔어요.


    제가 만나뵌 분들 대부분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바운스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분들이 얼핏 보고 배우는게 방송, 신문, 뉴스등지에 나오는 기자들 플래시 터뜨리는 방법들인데...

    사정상 그사람들이 바운스 잘 안치잖아요. (......)


    플래시 제대로 배운적이 없고 누구에게 물어보긴 좀 창피해하시는 어르신들이

    그래서 바운스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그 비싼 카메라에 그 비싼 렌즈와 최고급 플래시를 끼워서는

    직광을 때리시곤 고개를 갸우뚱 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어요.


    "이거 터뜨리면 사진이 영 자연스럽지가 않아"

    "에이 그냥 플래시를 쓰지 말아야 겠어"

    "있으면 좋다그래서 비싼돈 주고 샀는데 영 아니야"

    "아니 남들이 이거 쓰면 끝내주던데 왜 내가 쓰면 이러지? 딴걸 사야 하나?"

     

    당연히 이런 수순으로 사고방식이 흐릅니다.


    그런 분들 촬영회 현장 교육해드리면서 단순히 플래시 발광방향을 정면이 아니라 90도 위로 해주고

    감도를 좀 높여주고 모델 찍으시게 하면 두눈 동그랗게 뜨고 신세계를 보았다고 외치십니다. (....)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50.0mm | ISO-10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유레카 했져염??>

     

    - 가능한 한 무조건 천장 바운스를 우선시 한다

    - 배경의 노출은 카메라의 셋팅으로 정하고 피사체의 노출은 플래시로 정한다.

    - 자연스러움을 위하여 배경과 피사체간 노출 간극을 줄일 필요가 있으므로 감도를 충분히 높여 찍는다.


    플래시 장착하고 이 세가지 원칙만 지켜도 말 그대로 사진이 변하는데...

    대부분은 그걸 모르세요. 농담아니라 진짜로요.

    바운스를 해야 한다는 것도 모르고 노출 분리의 원칙도 모르고 감도도 안높힙니다.

    감도 높힐거면 플래시 왜 쓰냐는 질문도 골백번 들어봤어요 저....

     

     

    그렇다고 사진 하시는 분들 모두가 이런걸 배울 기회를 갖느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이처럼 현장에서 다른 분들께 외장순간광의 기초를 가르쳐드리면서

    이 간극에서 엄청난 괴리를 느끼고 고민을 반복해 왔던 사람이예요.

     

    그런 제 입장에서 470EX-AI는 정말 신박하기 짝이 없는, 어메이징한 신제품으로 보였습니다.


    예전 작성해둔 포스팅들 덕에 쪽지나 메신저등으로 제게 이거 저거 물어보시는 분들은 끊이지 않고 나타나고 있는데

    향후 스피드라이트 추천 원하는 초보분들이 있을때 그분들에게 470EX를 정말 뒤끝없이 추천드릴 수 있을까?


    그게 궁금해서 저는 이 제품의 리뷰어를 신청하게 된겁니다.

    이번에도 서론이 길었죠? 근데 아직 안끝났습니다. (.....)

     

    당연히 조리개 감도 셔속 다 이해하고 플래시 순간광 E-TTL 다 빠삭한 고수 사람들에게

    도리도리 끄덕끄덕 자동같은건 불필요한 가격상승요소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입장 그런 레벨이면 본인에게 어울리시는 상위권 제품군 다른거 사서 쓰시는게 맞습니다.

    이거 욕하지 마시고 (.....)

     

    요즘 인터넷 상에서 이 제품 보지도 쓰지도 않고 까는 분들은 백이면 구십구는 이경우더라구요.

    '빛을 수동으로 조낸 잘다루는 나'를 어필하기 위해,

    '내가 빛을 이해하고 있고 조명 정말 잘 쓰는 사람'이라는걸 두루 자랑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인공지능따위보다 훨씬 최적의 바운스 각도를 찾아내는 내공을 가진 나'를 돌려 말하는 수단의 하나로서


    '자동따위 필요없어 보나마나 꼬졌을테니'

    '모터로 헤드 돌아가는거 정말 쓸데없고 답답하고 느려터졌을거임'


    하는 식으로 이 제품을 매도하는거죠.


    ....아니 화물을 나를 생각이면 트럭을 사서 몰아야 할것이며

    서킷을 주로 달릴 생각이면 스포츠카를 골라야 할 것이고

    집앞 장보고 마실이나 다닐거면 기름 적게 먹고 자동주차되는 소형차가 제격이잖아요?

     

    신형 소형차가 나왔는데 서킷에서 못써먹겠다는 둥, 화물도 얼마 못싣는다는 둥...

    자동 주차 답답해서 그냥 내가 하고 만다는둥...


    얼핏 현명한 소비자가 제조사에게 일침을 가하는듯,

    실제로는 자기 자랑을 겸해서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는 격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단언컨데 이 제품, 저는 완전 초심자용...입문 엔트리용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평소의 저 답지 않게 이 제품을 관대한 눈으로 보고 있는거고요.

     

    이게 800EX0-RT-AI 뭐 이런 모델명 달고 나왔으면

    다른 그 누구보다 제가 그 제품에 대해 혹독한 잣대를 들이댈겁니다.

    하지만 이건 470EX-AI잖아요.

    자기 레벨이 높음을 자랑하기 위해 낮은 레벨의 제품을 까는거

    그게 솔직히 어른이 할짓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이 제품을 커버하거나 하진 않을거예요.

    초보자 입장에서 실제 써보고 실제 자동기능이 생각보다 못하거나, 너무 느리거나, 엉뚱하게 작동한다면

    그때 플래시 경력 15년된 사람 입장에서가 아닌 초보자 입장에서 지탄없이 있는 그대로를 서술할거예요.

     

    요번 서론은 쵸큼 길었네요. -_-;;


    그럼 이제 본론을 시작해보죠.

    리뷰 첫 시간은 저답지 않게 매우 평범하게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 제품이 어떻게 생겼는지, 외관상 특징이 어떤지, 크기나 무게는 어떤지...

    이런거 대충 한번 가볍게 짚어보면서 말이죠.

     

    왜냐면 플래시는 결국 실전입니다. 진~~짜 다양한 시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대상을 상대로 사용해봐야...

    그 성능이 어떤지 텀은 어느정도인지 과열반응 어떤지 광 색온도가 대략 어느정도인지 뭐 그런게 견적이 나올것이고

    그게 플래시 받아들고 하루 이틀만에 뚝딱하고 나올 수는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즉 저는 일단 1주차 리뷰는 가볍게 올리고 시간을 많이 들인다음

    2주차 리뷰에서 왕창 쏟아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즉 첫 리뷰와 둘째 리뷰간의 간격이 최소 열흘, 길면 두주일까지도 날거예요.


    그정도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미천한 실력의 순수아마추어인 저는 이 플래시의 특성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스탠다드하면서도 오피셜한 리뷰는 저 말고 이미 팝코넷을 비롯한 여러 곳에 존재합니다.

    체험단이라는, 일반 소비자의 대변인 입장에서는 다른 리뷰를 하는게 마땅하다고 전 생각해요.

     

    여튼 이번 리뷰 계획은 일단 이렇게 잡고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4.0 | 0.00 EV | 59.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25.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3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먼저 이 제품의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본체

    2. 닭다리

    3. 모자

    4. 이모든게 들어가는 아담한 주머니.

     

    닭다리는 이 플래시를 따로 떼어 동조촬영시 슬레이브로서 사용할 때 세워두기 위한 용도입니다.

    그리고 모자는 24미리 이하의 광각영역에 대응하기 위한 확산장치고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2.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본체를 처음 만져본 분들이라면 약간 이질감을 느끼실 수 있는데...

    이놈, 전원 오프 상태에선 도리도리 끄덕끄덕이 그냥 막 됩니다.

    기존 플래시처럼 고정기능이 아예 없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고정버튼이 있어야 할 위치에 있는건 세미오토모드에서 바운스각도 기억버튼입니다.

    일단 이 부분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2.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뒷면에 뭐 다른 플래시들마냥 버튼 이거저거 엄청 많아보이는데...

    그중 다른 플래시에는 없던 버튼 두개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첫째는 이거죠. 이 플래시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풀오토/세미오토/수동 각도 조절 선택버튼...

    일단 저는 가급적 풀오토 모드로 리뷰를 진행할 겁니다.

     

     

     

     

    그리고 둘째, 풀오토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꼭 눌러줘야 하는 버튼..

    파란색으로 빛나는 인공지능 활성화 버튼입니다.

    해당 프레임에서 촬영을 하기 전에 이 버튼을 누르면

    아무리 생 초보라 해도 플래시가 알아서 광량 측정하고 주변상황 파악해서

    바운스 각도와 방향을 정해줍니다. 오....올레!

    (카메라의 심도미리보기 버튼을 눌러도 됩니다. 대신 모델링발광은 이제 플래시의 시험발광버튼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그다음 셔터를 누를때도 플래시가

    E-TTL2로 광량을 자동으로 결정, 펑 하고 터지며 사진이 찍힙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캬...세상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가로 세로를 바꿔들었을때

    사진 촬영하기전에 반셔터를 가볍게 타탁 두번 눌러주면

    홍보영상처럼 원래 바운스 각도를 찾아 돌아가게 되어있는데....


    전 초보분들에게 이부분은 그냥 무시하라고 하고 싶네요.

    무조건 촬영전 파란버튼...혹은 카메라의 심도미리보기 버튼 눌러서

    인공지능 펑! 모터 자동으로 징징!!

    이게 생초보분들에겐 더 나을겁니다.

    반셔터 두번은 세미오토 위주로 촬영하는 분들에게 더 나을것같네요.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3.2 | 0.00 EV | 50.0mm | ISO-1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여기서 바로 윗줄에 해당하는 430EX의 스펙과 비교해보면요...


    470EX
    발광 간격 (충전 시간)일반 발광: 약 0.1 - 5.5초
    퀵 발광: 약 0.1 - 3.9초
    무게 385g
    슬레이브만 가능, 광동조만 가능

    430EXRT3

    발광 간격 (충전 시간)일반 발광: 약 0.1~3.5초
    퀵 발광: 약 0.1~2.5초
    259g
    마스터/슬레이브 가능, 광동조 전파동조 가능


    무게도 470이 더 무겁고, 충전시간도 더 길게 걸리며, 동조기능의 제약은 훨씬 큽니다.

    여기에 둘 사이의 가격차이도 생각좀 해보셔야 할테고요.

    구매시 470이냐 430이냐 선택의 기준은 이런 부분에서 정해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자....이러면 일단 기본적인 부분은 다 살펴본건데요,

    저는 이 제품을 받아들고 메뉴얼을 읽다가 신경쓰이는 문구를 하나 발견했어요.

     

    그건 바로 이부분입니다.

     

     


    "AA-R6"배터리를 쓰지 말라....?

    AA-R6배터리가 뭐냐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에네루프가 그 대표적 제품입니다.

     


    엄청난 성능으로 삽시간에 이쪽바닥에서 충전지시장을 재패한 에네루프...그 초기제품이 AA-R6 리튬배터리예요.

    아마 저를 비롯해서 이거 아직도 쓰고 계신 분들 엄청 많으실건데...

    보시다시피 발열문제로 사용하지 말아달라는게 캐논의 공식입장입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플래시는 발열이 사용에 있어 가장 큰 문제예요.


    그럼 그 대안도 제시해드려야죠?

    대안도 에네루프입니다. 후기형 혹은 고급형 에네루프...AA-HR6 라고 되어있는 제품군을 추천한다는게

    제가 이 문제를 캐논측에 문의하여 받은 공식 답변입니다.

    왜냐면 HR6는 니켈이 아니라 니켈수소여서 발열에 대한 부작용이 없대요.

    근데 설마 이거때문에 AA-HR6가격이 갑자기 오르거나 하지는....(.......)

     

    매번 그렇지만 소소하지만 나름 중요하다 생각되는

    이런 부분을 짚어드리는게 제 역할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자 프롤로그이자 첫 리뷰는 일단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대략 두주일 후, 사실상의 본편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은

    제가 좀 더 많은 샘플샷및 정보를 안고 좀 더 빨리 돌아오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호다연

      리뷰 잘 봤습니다. 배터리에 대한 부분에 저에겐 유용한 정보가 되었네요. 에네루프 충전지 구매시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06.21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죽매듭

      기대되는 리뷰네요~ 결국 자동기능의 확장인가요~ ㄷㄷㄷㄷㄷ 처음 소개영상 본 것이 꽤 된 것 같은데 이제야 리뷰용으로 풀렸나보네요. 자동으로 바운스 각도를 잡아주는 것이 화면을 균일하게 밝혀주는 역할을 하기는 할 것 같은데 ETTL 측광 자체는 그대로일테니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야경에 사람만 밝혀주는 야외촬영에서는 결국 같은 거지요? ㅠㅠ 그게 제일 어렵던데..ㅠㅠ

      2018.06.21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슉슉 변경되나요?

      기억을 한 3가지 정도 해두고 버튼 눌러서 바운스 각도 조절하면 편하겠네요.

      2018.06.22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8.06.29 05:27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저도 애드센스 달면 수익이 꽤 나올거 아는데요...
        전 수익내는것보다 제 글 보시는 분들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우선시하고 싶습니다.
        마음만 감사히 받을께요-

        2018.06.29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5. 둑은둑은 ㅎㅎ 피엔아이에서 봤는데 테스트해보진 못했네요. 초보자들이 편안하게 사용하기에 좋은 물건일것 같던데..
      요즘 새직장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모 수목원)무려 400d가 있네요. 시그마 아포 70-300 구형과 함께..ㄷㄷ

      2018.07.01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감사합니다

      470 광량이면 어지간한 상황에서 거의 대응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50또는 85mm 로 전신담는 거리 정도는 받쳐주겠죠?)
      600ex를 썼었는데 너무 커서 잘 안들고 다니게 되서 얼마전에 처분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부피를 줄여보려고 하다가 470이 자동바운스가 되서 너무 좋을 것 같아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2018.07.02 1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냥 여기저기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몇해전 결혼 24주년 기념으로 와이프가 5D마크3를 사주더군요^^
      예전에는 작은 라이카 카메라를 들고 다녔는데 ... 아마도 제가 사진 찍는걸 좋아하다보니 좋은거 하나 사준것 같습니다 ...
      그런데 요즘 망원 줌 렌즈하고 플래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장만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렇게 좋은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초보자로서 마루토스님 글 잘 읽어보고 판단 하겠습니다 ^^ ....

      2018.07.27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도담아빠

      올린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저는 초보아빠입니다.
      캐논 바디80D 처음에 나왔을때
      입문용으로 구입을하고 나름 용어도 잘모르지만 열정으로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e470ex가80D 초기모델이라도 자동모드가 작동되는지 궁금해서 질문 드려봅니다. 안된다고 하면 470ex가 아닌 430 으로 한번 구매 해볼려고 질문드려봅니다.

      2018.11.06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쉽지만 자동이 되긴 하는데 버튼 호환이 안되서 쓰기 상당히 불편하실겁니다.
        그래도 자신없으시다면 470 하시는게 맞고, 가격대비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공부 좀 하시겠다면 430을 하세요.

        2018.11.06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5.05.12 07:3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0sec | F/1.8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예전에 제가 외장 플래시 강좌글들을 쓰면서...

     

    특히 빛이 강한 대낮에 고속동조를 이용한 필 인 플래시 기법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했었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어두운 밤보다 낮에 플래시를 더 자주 그리고 잘 쓰고 계시기도 한데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정작 그런 글과 사용법 강좌를 적은 저 자신은 이제 대낮에 고속동조 촬영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어지간하면 플래시를 아예 들고 나가지조차 않아요.

     

    외장 플래시뿐입니까. 가족나들이에 2개 이상의 렌즈를 챙겨 나가는 일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장비랑 플래시가 무겁고 거추장스러우니까. (........)

     

    근데 그게 간단하다고 쉽게 일축할 수 있냐면 그렇지는 않은게 현실이예요.

     

    DSLR에 렌즈 한개야 그냥 저냥 대충 들고다니는데 큰 지장 있는거 아니지만

     

    크고 무거운 외장 플래시를 마운트 하면 카메라의 무게중심 그 자체가 바꿔어버리기 때문에

     

    들고 다니는 난이도가 확 올라가기도 하고 셋팅에 소요되는 시간도 늘어나고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모든 기법과 테크닉들을 열심히 익히고 연마한 다음

     

    어느날 평소처럼 나들이 나가서 청계천에서 아들사진을 역광 고속동조로 촬영하다가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지금 대체 뭘 하고 있는거지?'

     

     

    최선의 화질,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라면 사실 플래시를 꼬옥 꼬옥 챙겨다니고 사용하는 것이 맞기는 맞아요.

     

    그렇게 한 사진은 그렇게 하지 않은 사진과는 분명히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제대로 사용했다는 전제하에서긴해도.

     

    이점은 이전 제가 플래시 관련 강좌글들을 썼을때도 강조했지만 분명한 사실입니다. 분명한 메리트예요.

     

     

    하지만...생각을 조금 바꿔보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사진은 덜어냄의 미학이 성립하는 분야인데 저는 그 덜어냄에는 [욕심]도 좀 포함되어야 한다 생각해요.

     

    필요한 때에 필요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면

     

    분명히 외장조명의 사용법 응용법을 익히고 연마해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저처럼 조촐하게 가족사진이나 대충 찍는 사람한테도 과연 그렇기만 하냐면....그건 또 좀 아니거든요.

     

     

     

    실제로 제 아이들의 사진은 한창 제가 플래시 챙겨다니며 고속동조를 시켰을 때에 비해

     

    얼굴에 그늘도 더 지고 배경에 화이트홀도 더 많이 생기는 등 화질과 관련된 전반적인 퀄리티는 확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사진속 아이들의 미소는 더 잦아지고 더 커졌어요.

     

    왜냐면 플래시를 챙기지 않는 만큼의 여유가 제게 생겼기 때문에, 그리고 그 여유를 아이들에게 좀 더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사진이란게 그렇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하나를 잃고,

     

    하나를 잃으면 반드시 하나를 얻는 제로섬게임이 성립하는 분야예요.

     

    저는 외장조명을 기껏 익히고도 쓰지 않는 댓가로 사진의 퀄을 잃었으나, 아이들의 미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사진 어느정도 찍으시는 분들 아닌 이상에는 플래시 써서 찍은 건지 아닌건지 구분도 잘 안갔었던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쉽게 구분되면 그건 플래시 잘 못쓴 사진입니다;;)

     

     

     

    저처럼 취미로 사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이런 부분도 한번 꼭, 생각을 해 보실 필요가 있다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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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저마다 사진을 담는 이유가 다르겠지만, 저 역시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고 훗날에 다시 보기 위해 사진기를 듭니다.
      퀄리티가 중요하지만 퀄리티를 위해 행복함을 버린다는 것은 어찌보면 어리석은 일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인생도 제로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행복한 사진 생활을 택했습니다.

      2015.05.12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 덜어냄의 미학을 위해 전 포토샵을 연마하고 있지요.... 사실 예전부터 처자사진 찍을때부터 깨달은 생각인데, 어차피 저는 디지털 이미징을 기반으로 하는 작업 프로세스인지라 좀 거만을 떨어보자면 어지간한 사진상의 에러는 모두 복구할수 있다고 자신해서 처음부터 카메라 자체는 거의 스캐너같이 쓰고 있었습니다. 즉, 표정 또는 포즈로 모델 본연의 느낌만 캡쳐(?!)하면 나머지는 모조리 기술적 스킬로 해결보자! 라는 사고를 가지고 임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장비 분량이 적은쪽으로 가게 되더군요.

      제가 처음부터 생각한거고 지금도 변하지 않는 인물사진 찍는 방법이라면 딱 하나. "모델의 가장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모습을 캡쳐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P.S : 사실 하수라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거 같긴 합니다...

      2015.05.12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개인적으로 조명쓰는걸 굉장히 좋아해서
      무선동조기, 소프트박스에 반사판까지 열심히 들고 다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한 촬영과 가족과 놀면서 찍는 사진은 좀 다른게 아닌가 싶어요.

      일상사진은 조명을 멋지게 넣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그 때의 순간을 잡아내는게 우선인 것 같아서
      조카를 찍어줄 때만큼은 가볍게 다니고,
      그냥 노플래시로 찍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Strobist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사진가 David Hobby조차도
      여행을 다니거나 가족과 놀러다닐때는 후지 X100s 하나만 들고 다닌다고 하니까요.^^

      2015.05.12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kakzin

      정말 가볍게 가져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고 어울리면서 찍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정말 덜어냄의 미학...이란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

      2015.05.12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해우소

      사진에 대해서 정말 모르지만 마루토스님 사진을 보면 꼭한번 배우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5.05.12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특히 아이들 대상으로 찍을때는 이게 노는건지 사진을 찍는건지 구분이 안돼야 사진이 잘나오는거 같아요
      애들 얼짱 각도 꾸며 찍는것보단 개구지게 찍고 천진난만한 노는 사진이 진짜 애들사진!

      그런데요 마루토스님 전 내장플래시 쓰면 표가나요 팍팍

      2015.05.12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나들이가서 아이들 사진 찍고오면
      녹초가 됩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려하기 때문에
      앉고 일어나고를 계속...ㅜㅜ
      직장생활하다보니 허리 다리도 근력이 약해지고 ㅜㅜ
      마루토스님 체력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2015.05.12 1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흠 요즘 부쩍 플레쉬 꼽나가는데...
      사진의 만족함에 기분이 좋더군요...
      새로운 즐거움이 생긴것같기도,뿌듯하기까지...

      그런데 아직전 이게 좋습니다
      언젠가 저도 아기의 웃음을위해 이러지싶기도 하네요~^^

      2015.05.12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잘보고 갑니다..^^

      2015.05.12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냥 기술지상주의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 블로그의 포스팅 중 상당수는 쓰레기로 보일 것입니다만...
      (뭐, 사진만으로도 눈이 호강이지만요)
      참 그런 게 아니죠.
      어느 게시판에 가면 아톰이나 셀러론, 인텔 내장 그래픽 보기를 응가 보듯 하지만
      그걸로도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죠.

      이제 그쪽에 관심을 끊으니 이젠 행정을 위한 행정에 마주치네요. -_-;;
      다들 범주화하고 분류하기 바쁘지만 인간이라는 게 참 거기서 거깁니다.

      2015.05.13 0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왜저렇지

      마루토스님 위 포스팅이랑 연관은 없는데 여쭤볼게 있어요

      마루토스님이 쩜사 애용하듯 저는 어지간해서는 35미리를 애용하고 있어요, 사진적 성장이나 공부를 위해서.. 그리고 필립퍼키스 선생님 영향 받은 것도 있구요. 저스스로도 만족하며 쓰고 있구요 ( 그 전까지는 줌렌즈만...)
      7개월 동안 사용하다보니 사진적 성장 등 여러측면에서 모두 만족하고 있고 그래서 단렌즈를 사랑하게 됐어요

      주로 찍는 것은 나름 다큐멘터리 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주제를 잡아 일상적인 소재를 촬영하고 있어요
      출사나가 풍경찍는 것은 안하고 있어요(입문자때는 혹했지만 지금은 개인적으로 의미를 못 찾음) 가끔 도시 소경 정도....

      제가 저렴한 쩜팔이 등 돈에 무리 안가는 50미리를 사서 그 카메라 아이에 적응해 나가고 공부하고 하면 또 다른 사진적 성장이나 유익함을 얻게 될까요?
      아니면 저는 인물이나 접사찍을때 또는 제가 다가가지 못할 상황이 아니면 망원렌즈를 안꺼내는 스타일이어서 28미리나 24미리 단렌즈를 하나 더 사서 카메라아이에 적응하는 게 더 나을까요??

      35미리 말고 다른 단렌즈를 하나 더 구해서 공부해보고 싶은데... 50미리냐 광각쪽이냐(28 또는 24) 계속 고민이예요
      50미리가 망설여 지는 부분은 보통 35나 50이나 거진 표준렌즈로 간주하는 경향들이 있잖아요?? 그래도 차이는 있게지만 큰 차이점을 못느껴 광각쪽(24 또는 28)보다 새로운 공부가 덜 될까봐 망설여집니다.

      광각쪽이 망설여 지는 이유는 제가 많이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예여 그래서 사게된다면 28을 사야하나 하면서도 35와 28이 많은 차이가 날까 싶기도 하구요

      생각이 오락가락 하고 있어요 장점을 생각하면 단점이 떠오르고 이런 생각의 무한반복..ㅋㅋ 물론 언젠가는 제가 결정해야겠지마는

      선배경험자로서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2015.05.13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35미리...는 좀 지나치게 편하고, 지나치게 만능인 화각입니다 사실. 그렇기때문에 35미리를 벗어나는 것은 한차례 스텝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때문에 28미리나 50미리중 하나로 한번 옮겨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긴 하네요.

        문제는, 28미리는 너무 많이 담기기 때문에 덜어내기 어려워 실제 사용이 디립다 어려운 대신 사진 실력의 발전에는 큰 도움이 되는 렌즈고, 50미리는 35미리보다 좁아진 만큼 덜어내기는 쉽고 좀 더 작품틱한 사진을 건지기 쉬워지는 반면 실력의 발전에는 28미리보다 좀 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일단 28미리로 가서 고생 좀 더 하시며 실력을 키우시고 그 다음에 50미리로 가보시면....그냥 50미리로 가신때랑은 뭐가 달라도 다를거라 생각해요.

        어차피 50미리는 평생 쓸 렌즈에 해당한다 보기에....;

        2015.05.13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13. 왜저렇지

      캐논렌즈 이파리보다는 28미리 2.8 ,IS가 신형이라 더 낫겠죠??
      가격은 큰 차이 없더라구요

      2015.05.13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왜저렇지

      네 감사합니다.

      바쁘신 시간에 이렇게 친절히 조언까지 해주시니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마루토스님이 예전에 포스팅한 광각하고 망원 거리 관련 포스팅에서

      광각부분에 대하여 시선이 이동 처리, 원근감 등등 사진가가 컨트롤 해야하는 요소들이 많다라는 내용의 글을 본적이 있어요

      그 간 35미리를 쓰면 제가 확실히 득을 봤던 것이 원근감의 표현법과 시선 이동이었어요

      물론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부분들을 인식적으로 프레이밍하고 구성하여 촬영하게 되었답니다.

      28미리를 사서도 그와 같은 맥락으로 연습해 나가면 되는거죠?? 물론 화각이 넓어 좀 더 어렵겠지만요....

      아주 나중에 망원 관련해서도 물어볼게요.... 망원 관련 포스팅도 읽어 봤어용...

      근데 광각에 익숙해지다보니 망원 갈아끼우니까 그렇게 쉽지 많은 않더라구요^^;;(물론 망원으로만 며칠찍으니까 또 적응되는거 같긴 했구요)

      2015.05.13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왜저렇지


      물어볼 곳이 있어 좋습니다.
      근데 책은 언제쯤....??

      2015.05.13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사실 정확히 쓰신 이 내용때문에 스트로보 사도 별로 못쓸거 같다고 좌절하는 1인입다. 거추장스럽고 무겁기도 하려니와 가뜩이나 카메라를 어색해 하는 가족들이 플래시까지 빵빵 터지고 있으면 얼마나 더 어색해할지;;;; 그래도 마루토스님 블로그에서 아이들 사진 보다보면 필인플래시 얼른 익혀서 쓰고 싶은 뽐뿌가 마구 오더라구요. 특별한 날을 위해 배워보긴 해야겠습니다. 우선 지금 사놓은 렌즈 심도표현 좀 제대로 연습하고 나면..

      2015.05.14 0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렌즈구매나 액세서리에 대한 얘기. 거품들어낸 사용기로 저같은 초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앞으로도 자주 들리겠습니다~ 블로그나 페북도 좋지만 타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뵙길 기원합니다~

      2015.05.14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실 포럼에서 대놓고 저 미워하는 몇몇분들은 제가 그분들 스폰해주는 서드파티에 대해 쓸데없는 사실을 떠벌이고 다니기 때문이기도 해서...어디가도 있을거예요 그런분들도...그래서 고민중입니다.

        2015.05.14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18. 메크

      충분히 공감 가는 글이네요... 아빠찍사로서 여러장비 들고다니며 70-200렌즈로 아이들 이쁘게좀 찍어보겠다고 간만에 놀러가서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 사진찍고 있는 모습에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문득든이후 장비 다 정리하고 광각렌즈 하나로 아이들이랑 놀아 줄때 스냅샷만 날리고 있습니다. 뷰파인더 보면서 찍는게 아니라서 사진은 엉망이라도 아이들이 아빠랑 같이 논다는걸 좋아하니깐 더 좋더군요

      2015.05.14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알통맨이야

      호루스벤누의 tt-998gh 어때요??

      2015.07.02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2016.06.08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규선

      잘 읽었습니다. ㅎㅎ
      중요한 것은 사진의 질이 아니라 사진으로 인한 행복이니까요. (사진사이든, 가족이든)

      마루토스님은 그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으시구요!
      항상 좋은 글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2017.02.22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4.07.16 14:43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2.8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아마도 이번 포스팅이 플래시 사용 연작의 마지막 편이 될것 같네요.

    원래는 지난번 고속동조편으로 끝낼 생각이었는데 실내에서의 사용법에 대한 부분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생각외로 많아, 제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이라서 패스했던 부분을 결국 이렇게 쓰게 되는군요.

     

    이분들이 저나 다른 분들께 하는 질문의 내용이라는게 사실 대동소이 합니다.


    첫째, 실내에서 언제 직광을 쓰고 언제 바운스를 써야 하는지

    둘째, 실내에서 플래시의 셋팅과 카메라의 셋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두가지로 요약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순서대로 한번 제식으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언제 직광이고 언제 바운스를 써야 하느냐....를 정하기에 앞서 가장 우선 생각해야 할 부분은

    플래시를 써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실내니까 무조건 쓴다, 천장이 높으니 무조건 안쓴다.....이런건 정해진게 없어요.


    플래시를 써야 얻을 수 있는 사진이 있고, 쓰지 않아야 얻을 수 있는 사진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중 어느 사진을 원하시는지는 제가 아니라 찍는 여러분만이 아실 부분입니다.

    그에 대한 판단이 가장 우선이예요.

     

    그리고 나서 생각해야 하는게 쓴다면 직광이냐 바운스냐인데....

    그거 왜 제가 정해드리나요. 쓰시는 분들이 의도에 따라 정하셔야죠. (.....)


    근데 이렇게 거듭 말하면 돌이 날라올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를 해보면요,


    바운스를 해도 될것같은 환경에서는 가급적 바운스 하세요.

    그게 더 쉽고 무난합니다.

    천장이 지나치게 낮거나 높거나 하지 않는 이상에는 바운스가 더 자연스럽고 더 편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 언제 직광을 해야 하는가?

    천장이 지나치게 낮으면 사실 직광도 바운스도 다 부자연스럽기 쉬워요.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직광이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천장이 지나치게 높은 성당, 교회등에서는 바운스 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이때도 직광밖엔 답이 없으니 직광 하셔야 합니다.

    천장이 적당하지만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등으로 칠해져있는데 바운스 시키면 이때는 화밸때문에 에로...아니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후보정과 커스텀화밸에 자신이 좀 있으시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경우의 바운스도 피해야 합니다.


    이런게 무슨 공식처럼 정해져 있다기보다는

    그냥 경우에 따라,필요에 따라...찍는 사람의 직접경험에 의거해서 결정을 하셔야 하는 부분이예요.

    특히나 바운스와는 달리 직광은 솔찮히 어렵습니다. 어지간한 내공으로는 실내 직광 촬영 자연스럽게 하기 쉬운일이 아니예요.

    물론 바운스도 무조건 쉽기만은 한건 아닌데....이부분은 두번째 이야기를 설명할때 같이 하기로 하고,

    직광으로 다시 돌아가 이야기를 계속해본다면, 직광으로 자연스럽게 찍는게 사실 불가능한 일 만은 아닙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20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빛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갖춰진다면 직광으로도 얼마든지 자연스럽게 찍을 수 있는게 슬프게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 기초적인 이해까지를 너무나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고,

    그래서 자꾸 직광할바에는 노플래시로 촬영하고 말겠다..직광하면 무조건 사진이 부자연스럽다..하며 애써 존재하는 답을 무시하고

    다른 길로 가버리시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빛, 특히 순간광에 대한 이해는 이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경험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납득도 못하고 답도 안나오는 그런 분야라 생각해요.

    되던 안되건 일단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안될거라고 처음부터 생각해버리고 시도도 안해버리면 될것도 안됩니다.

    반면에 될거라 믿고 꾸준히 하다보면, 안될것 같았는데 종국엔 되는 신기한 경험을 짜릿한 성취감과 함께 맛보실 수 있어요...

     

    이제 두번째 질문으로 넘어가죠.

    아마도 아주 많으신 분들이 원하시는 바로 그 질문일것이라 생각하는데


    "실내에서 플래시의 셋팅과 카메라의 셋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당연한 말이지만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실내'라는 단어 하나로 간단히 말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하고 다른 상황들이 많거든요.

    빛이 흘러 넘치는 실내도 있을 것이고, 빛이 없어도 너무 없는 실내도 있을 것이며

    자연광 반/조명 반으로 채워진 실내도 있을 것인데...어떻게 '실내에선 세팅 요렇게 조렇게 하시면 됩니다' 라는 답이 존재하겠어요.


    답답하시겠지만 이게 현실이고 이게 답입니다. 답 없어요.

    매번 여러분이 생각하고 궁리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세팅을 하셔야 합니다.


    다만, 제식으로 짚어본다면 이때 카메라의 세팅과 플래시의 세팅은 우선순위를 따지면 정말 하위에 해당한다 봅니다.


    실내에서 플래시촬영을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들은

     


    1. 공간의 전체적인 넓이와 색은 어떻게 되는가.

    2. 천정의 높이는 얼마나 되며 색은 어떤 색인가.

    3. 공간내의 인공조명은 어떤 종류들에 어느정도 세기이며 혹 자연광도 개입하는가.

    4. 주 피사체가 입은 옷의 반사율이 얼마나 되는가. 그 반사율과 피부반사율의 차이는 몇스탑인가.

    5. 주 피사체와 카메라간 거리는 얼마이며, 주피사체와 배경간 거리는 얼마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이걸 먼저 머리속에 입력해야 그 다음에 비로서 카메라의 세팅과 플래시 세팅에 대한 답이 나와요.

    이러한 전제조건에 대한 정보 없이는 국민세팅이고 나발이고 의미 없습니다.


    이번에도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죠.

    1. 공간의 전체적인 넓이와 색은 어떻게 되는가.

    왜 공간의 넓이가 중요하고 색이 중요하냐면, 플래시를 사용해서 사진을 촬영했을때 가장 부자연스럽게 되는것이 바로

    공간의 넓이와 색(정확히는 벽과 바닥의 반사율...)을 고려치 않고 촬영했을때 나와버리는 동굴사진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플래시를 사용해서 실내에서 촬영할때 여러분이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하는 규칙이 두가지 있어요.


    첫째, 배경의 노출은 카메라의 감도와 셔속으로 결정하고 피사체의 노출은 플래시의 광량으로 결정한다.

    둘째, 거리가 2배 멀어지면 플래시의 광량은 1/4로 감소한다.


    공간의 넓이가 넓고 색이 어두운 편에 속한다면, 충분히 감도를 높이고 셔속을 조금 낮추는 한이 있더라도

    공간 전체가 어둡지 않게 나올 세팅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피사체를 넣고, 피사체에 대해서만 순간광을 사용해 적정광량을 넣어 노출을 보정해주는 거죠.

    이게 실내에서의 플래시 사용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반면에 또 좁고 어두운 공간이라면 반대로 플래시 의존도를 극 높이는게 오히려 쉬운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플래시, 순간광이라는게 그래요. 아예 플래시 만으로 찍거나, 플래시 아예 안쓰거나 하면 쉽고

    플래시랑 다른 빛을 섞어 쓰려니 어렵고 ...하는거거든요.

    스튜디오라는 마법의 공간이 그래서 존재하는 겁니다.

    좁은 공간하에서 순간광 의존도를 극도로 높여 모든 빛을 완전히 사진사의 컨트롤 하에 놓고

    지배하기 위한 공간....그게 스튜디오의 본질이예요.


    2. 천정의 높이는 얼마나 되며 색은 어떤 색인가.

    이건 아까 직광이냐 바운스냐에서 설명했으니 넘어갈께요.


    3. 공간내의 인공조명은 어떤 종류들에 어느정도 세기이며 혹 자연광도 개입하는가.

    인공조명의 색온도에 플래시의 색온도, 거기에 다시 자연광의 색온도가 더해지면...화밸면에서 진짜 답이 없는

    이상하고 오묘한 사진이 나오기 딱 좋습니다.

    그것을 후보정만으로 커버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이 문제를 좀 더 쉽게 풀어내기 위해서는 먼저 공간내에 존재하는 광원들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순간광의 의존도를 높일지 낮출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1번에서 공간의 넓이에 따라 감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제가 이야기 했는데..

    여기에 창문을 통해 자연광이 아주 강하고 넓게 들어온다면 문제가 매우 복잡해 질 수 있습니다.

    자연광은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에 자연광이 닿는 영역은 너무나 밝고, 자연광이 닿지 않는 부분은 너무나 어둡게 되거든요.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강렬한 대비는 때로는 임팩트 있는 사진을 만들어 내어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주 대놓고 망한 사진을 만들어 내어 주기도 하기 때문에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의 앵글 내에 어떤 조명이 피사체에 어느정도 들어오느냐에 따라 세심하게 플래시의 의존도를 늘이거나 줄여야 해요.

    저는 이것을 세팅의 레벨로는 보지 않습니다. 그보다 한차원 위의 의존도적인 레벨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4. 주 피사체가 입은 옷의 반사율이 얼마나 되는가. 그 반사율과 피부반사율의 차이는 몇스탑인가.

    캐논과 니콘의 E-TTL, 혹은 I-TTL 메카니즘은 기본적으로 중앙측거점에 들어온 객체의 반사율에 따라

    플래시의 발광량을 결정짓곤 합니다. 즉 주 피사체가 인물이고 그 인물이 어떤 색의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카메라와 플래시는 광량을 늘이기도 하고 줄이기도 해요. 자동알고리즘이기때문에 이해하시기 좀 어려울 수는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전 연작 포스팅중 FEL관련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좋을겁니다.

    여튼 검고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은 인물을 찍으려 할수록, 광량이 오버나기 쉬우며

    밝고 화사한 계열의 옷을 입은 인물을 찍으려 할수록 광량이 언더나기 쉽습니다. (피부색 대비)

    이게 인식을 못하시면 왜 그렇게 되는지를 도통 이해조차 하시기 쉽지 않을 거예요.

    반면에 인물의 피부색에만 너무 집중하다보면 이번에는 옷이 다 하얗게 날라가거나, 다 까맣게 묻혀버릴 수가 있습니다.

    최대한 DR이 확보되도록 촬영후 보정의 힘을 빌리시는게 최선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5. 주 피사체와 카메라간 거리는 얼마이며, 주피사체와 배경간 거리는 얼마인가.

    이부분도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수준으로 어두운 실내에서 플래시 의존도가 50% 넘어가는 상황이라면

    피사체와 카메라간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세팅의 신이라 할지라도 배경과 인물 모두 적정노출로 촬영할 수 없습니다.

    또 피사체와 배경간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세팅의 달인이라 할지라도 배경에 발생하는 부자연스러운 그림자를 없앨 수 없습니다.


    피사체-카메라-배경이 다 가까우면 한마디로 말해 무슨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꽝이예요. (......)


    자연스러운 사진을 촬영해 내기 위해서는 카메라-피사체간 거리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것이 최선이고

    피사체-배경은 최소한도 어느 이상은 떨어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말해 이런 부분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과 조정능력이 우선이지,

    조리개가 몇이고 셔속이 몇이고 플래시 광량이 몇이고....이런건 나중이예요.

     

    이러한 요령을 먼저 익히신 연후에...하나씩 하나씩 세팅을 바꿔가며 시험을 해보시면 됩니다.

    감도를 높여도 보고 낮춰도 보고...조리개를 열어도 보고 닫아도 보고....셔속을 늘려도 보고 짧게도 해보고...


    그러다 보면 플래시 잘 쓰시게 되는거예요.


    뭐....잘쓰시는 사람일수록 일반적으로 감도도 낮출 수 있고 깔끔하고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만들어 내시겠지만

    잘 못쓰시는 동안에는 너무 큰 욕심 내지 마시고 한가지씩 터득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플래시가 어렵다 어렵다 하는 참 이유는

    사실 까놓고 말해 노력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예요.


    충분한 이론적 배경지식위에 직접경험으로 쌓아올린 감각없이는 플래시를 잘 쓴다는건 요원한 일입니다.

    위에서 누누히 이야기 했듯이 플래시를 잘 쓰고 못쓰고보다 플래시를 더 잘 쓸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제어하는게 더 큽니다.


    그런데 국민세팅 알려달라 하면 이야기 하는 사람은 그저 힘이 빠질 뿐이죠. (......)

     


    처음에 이야기 했듯이..플래시 관련 포스팅은 아마도 이게 마지막일겁니다.

    이 포스팅에는 감도, 조리개, 셔속의 구체적인 수치 및 플래시 광량의 적정수치는 하나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되도 않는 수치 몇개보다 훨씬 더 중요한 액기스를 담았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보시는 분들께 부디 도움되길 바라며....이번주 포스팅은 아마도 이걸로 끗;;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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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뱅꽈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강좌 보고 배워갑니다.
      경험과 연습이 좋은 결과를 말해줄 것 같네요_+

      2014.07.16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신우

      사진.
      정말 어려워요

      2014.07.16 1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렁

      두번째 질문 "그 질문에는 답이 없다" 이 명제 자체가 참이라는걸 깨닫는 순간

      이미 플래시,바디 사용법, 셋팅에 대해서 반 이상은 이해하고 제대로 쓸줄안다는 증거일듯-_-ㅋ

      암튼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4.07.17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언제나 어렵지만 욕심나는게 플래시 사용..

      제가 주변분께 사용법에 대해 말해줄땐....

      플래시는 주변에 빛을 더해주는게 아니고, 찍으려고 하는 부분에 빛을 더해주는거니까, 찍으려는 부분이 살짝 어둡거나 한 상황에서 아주 살짝 톡 건드려주듯 찍으면 보통은 된다!!!

      라고 해 주는데...... 사실 이게 아는 전부구요.. ;ㅁ;;;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기만 한 분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2014.07.17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 모델분 사진 정말 꼼꼼하게 만져주셨네요. 당사자도 정말 만족하셨을듯... ^^)b
      강좌 잘 보고 갑니다. ㅎㅎ

      2014.07.17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구운 토마토

      마루토스님에 글을 보면 내 마음은 바운스~ 바운스~ (아... 죄송합니다)
      플래시강좌는 이론적으로 거의 이해했습니다. 다만 스트로브가 없다는게 함은정;;

      2014.07.17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직광만 때리면 어김없이 두눈엔 레이저가 .....ㅜㅜ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3^)

      2014.07.17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무척이나 어렵고 힘들지만 결과물이 맘에 들땐 배로 기분이 좋더군요^^

      문제는... 늘 어렵고,언제까지 어려워 해야 하는지...;;ㅋ
      감사합니다 좋은 글 정독 하였습니다

      2014.07.19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마루토스님 안녕하세요! 블로그 너무 유익한 것 같아요. 매번 강좌 잘 보고 있어요.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네요 :D

      2014.07.22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담아내기

      플래시 사용관련 포스트를 정주행 했습니다.^^

      덕분에 플래시 사용법엔 백지수준이었던 제 뇌가 주름이 좀 잡힌 듯 합니다.ㅎ

      마루토스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르겠습니다.ㅎㅎ

      2014.07.23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전에쓰신 마루토스님 글보고 플래쉬를 무조건 쓰네요ㅋㅋ 최소발광이 얼마인지 정말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어렵네요 충분한 배경지식이 없어서 그런가 봐요 도움 될 만한게 있나요?ㅡㅡ;

      2014.07.29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야 뭐...플래시 없을때의 노출결정과 플래시 쓸때의 노출결정에 대한 기본이해가 최고죠. 한동안은 무조건 쓰시다가 어느정도 판단이 되시면 그때부턴 쓸때 쓰시고 안쓸때 안쓰시게 될겁니다.

        2014.07.29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12. 박건

      580ex2 를 중고로 사서 사진을 담아보려 노력중인데요. 정말 생각한거만큼 사진이 안나와서 우울하네요 ㅠㅠ
      포스팅을 보고 또 봐도 글로는 이해가 가지만 사진은 동굴로만 가는데.. 센스가없어서 일까요.
      특히 직광으로 쓸땐 고수동굴을 연상시키게 하는 사진이 나와서 흠칫 놀랍니다... 노출을 줄여도 그렇고 멀리서 찍어봐도 그렇고...
      ETTL의 기능을 너무 믿고 찍어서 그런걸까요? M모드로 조절해서 찍어야할까요...
      실습많이 답이겠지만 답답해서 한자 적어보고 갑니다. 좋은 강의 항상 감사합니다.

      2014.08.07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 너무 좋은글이네요. 사진은 꽤나 찍어봤는데 플래시가 너무 생소해서 헤맸었는데... 다른 글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자세하고 쉽게 잘 쓰셨네요.

      2014.09.16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플래시강좌 연작은 참 너무 감사하게 봤습니다^^ 저도 플래시를 사용한지 꽤 되어가니 이리저리 시험도 해봤었는데요^^;; 언제인지는 기억나지않지만 캐논플래시의 천장바운스시 노란끼를 언급하셨었는데 제 430ex도 그거때문에 정말 짜증이....^^;; 나름의 해결방법으로 전체적 노출을 약간 오버시킨후 보정을 통해서 잡는 방법을 쓰는데요 이 방법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제 나름대로는 화밸을 잡는다고 보여져서요.. 그리고 캐논플래시가 모두 그런지는 알수없지만 430ex사용시에 E-TTL사용시에 나타나는 노란끼가 매뉴얼로 사용시엔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이 있던데요 그것도 나름대로 촬영조건이 거의 변하지않는 실내에선 매뉴얼로 찍는게 편해서 사용하는데 노란끼는 완전히 없어지는데 이것도 좀 궁금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질문만 남기고 가네요... 포스팅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단순한 촬영테크닉이 아닌 사진에 대한 남다른 고찰 같아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2014.12.06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저는 노출은 노출대로 맞추되 화밸세팅만 따로 하거나, RAW통해 화밸을 바로 잡는게 맞는방법이라고 봅니다.
        캐논 플래시의 색문제는 기계문제가 아니라 캐논의 정책이예요. JPG촬영하는 한은 중급기 이상에서 화밸상세설정 하지 않는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2014.12.08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15. 애니아인

      이번에 스트로보를 사게되면서 공부할려고 찾다가 오게되었는데요

      정말 제가 원하는 내용이 딱 있네요

      일단 이해는 다 했으니 연습을 해야겠네요

      설명 정말 잘하시네요

      2015.08.15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순간을 담는 리우

      안녕하세요. 마루토스님.
      망사에서 틈틈히 강의를 읽어가며, 나름 성장해가고 있는 리우입니다.
      그 동안 참 많은 글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디가셨나 찾다가, 혹시나 네이버에 "마루토스 블로그" 치고 찾아왔어요..^^(각설하고요..)
      (우선 저는 8-9년 정도 취미생활을 해왔고, 요즘 스트로보 촬영이란 것을 공부해가는 과정에 있는 수준임을 말씀드리며ㅎㅎ)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사진 촬영이라는 게, 일종의 공식을 대입하여 결과물을 얻는 작업이라고 치고요.
      같은 답이라도, 공식을 세우는 방식이 다양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마루토스님도 스트로보 촬영 작업의 공식을 스스로 세울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시는 거라 이해합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결혼식/실내촬영/스트로보 촬영이 필요한 상황에서요.
      피사체와의 거리나 빛의 각도가, 촬영자가 움직이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꾸 바뀌잖아요.(조명의 위치,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른 반사각도 등)
      그렇다면 제 생각에는 스트로보 설정값을 그 때 그 때 마다 설정을 해주며 촬영하든지(M 모드로 셋팅한 값), 아니면, E-ttl을 써야하는데,
      결혼식이라는 제빠른 상황에서, 하나하나 M모드 세팅값을 바꿔주며 찍는 건 불가능하니까,
      1) E-ttl 의존 후 보정 - 스트로보의 인공지능화가 되기 전까지 뽑기식 결과물을 수정해야하는 상황
      2) 나름의 평균값이라 해당하는 수치를 결혼식 장소에 미리 도착하여, M모드로 세팅한 값으로 전부촬영 - 대부분의 사진에서 똑같은 발광/허나 약간씩 다를 수 있는 결과물
      3) M모드 브라케팅(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혹은 프리셋(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으로 순간순간 세팅값 변경
      4) M모드를 정확히 이해못한 질문자의 우문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요. 그렇다면, 실제로는 어떤 공식을 주로 사용하시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덤으로요.
      E-ttl 모드에서 ttl 모드로 지가 알아서 변했다가, 다시 E-ttl로 왔다갔다 하는 현상은 왜 그런거죠?
      ttl모드가 되면, 셔터가 눌리지 않기도 하고요.
      진짜 이건 혼자 알아낼 길이 없네요..ㅜㅜ

      마루토스님 부탁드려요^_____^

      2015.10.28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유없는 상황이면 메뉴얼 모드의 세팅을 꽤 느슨하게 한 후 E-TTL, FEL을 활용하여 광량만 바꿔가며 찍는 편입니다. 그리고 보정으로 커버하고요. 여유가 있다면 베스트 셋팅을 하겠으나 현실적으로 그게 잘 안되죠.

        그리고 그거 풀리는건 보통 그냥 단순한 접촉불량입니다. 핫슈 접촉부위를 잘 닦아 주시고 체결을 강하게 하면 많이 해결되요.

        2015.10.28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17. 순간을 담는 리우

      감사합니다. 답변이 되었네요.
      제가 혹 갑자기 나타나서, 이런저런 질문을 해서 기분이 상하시진 않았을까 염려해봅니다.

      아, 접촉불량..ㅜㅜ 이런 5d에 580ex2 쓰는데요. 접촉불량있다는 얘기 어디서 읽은 것 같긴한데. 이렇게 5년을 썼네요..ㅜㅜ
      (어디 묻지도 못했는데..아 이상하게 헛웃음이 나네요ㅡㅜ)

      베스트 세팅을 하신다는 말씀을 이해하려면, 더 공부를 해야겠네요.
      쓰신 글 하나하나 정독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10.28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12.02 10:24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sec | F/1.8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2013년 12월 현재,

    캐논에서 판매중인 플래시는 놀랍게도 단 5종에 불과하며

    그중에서 DSLR에서 제대로 쓰라고 만들어 내놓고 있는 플래시 라인업은 단 둘,

    430EX2와 600EX-rt 뿐입니다.


    원래는 이렇지않았는데....580Ex2를 발매후 몇년 채 지나기도 전에 급하게 단종시켜버리고는

    저 라인업만을 운영하고 있죠.


    뭐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580EX라인업의 고질적 접점불량, 체결불량등...)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E-TTL2의 점진적 업그레이드에 따른 호환성보장이 캐논 스스로도 쉽지 않아서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로 얼마전 포스팅했던 EF마운트 관련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그덕에 캐논 DSLR유저들의 스피드라이트 선택의 폭은...대단히 좁아진 상태입니다.


    아 물론 E-TTL2의 호환성을 포기한다면야 선택의 폭은 대번에 아주 넓어집니다.

    중국제 이름모를 플래시부터 시작해 시그마도 있고 메츠도 있고...다양하죠.


    그러나 솔직히 이제 플래시 입문하시면서 저한테 뭐 사면 좋냐고 질문하시는 분들께

    제가 뒷탈없이 맘편하게 추천할 수 있는건 현 상태에서는 캐논 430EX2와 600EX뿐입니다. 속상한 일인데 ...왜 그런지 좀 자세히 이야기 해볼께요.


    본래 서드파티 회사들은 메이져 브랜드와 호환되는 악세사리를 만들기 위해서

    그 메이져브랜드가 바디-악세사리 간 통신에 사용하는 특수한 전기신호를 분석, 해석하여 호환성을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것을 흔히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옛날옛적 그냥 발광만 되던, 가이드넘버 암산해가며 쓰던 플래시와는 달리

    현행의 TTL시스템, 특히 캐논의 E-TTL2 시스템은 바디-렌즈-플래시 3자간 정보교환이 필수적입니다.

    왜냐면 바디의 감도, 렌즈의 조리개 수치, 셔터속도, 측광모드, 측광영역등의 정보를 서로 교환해가면서

    사전발광에 따른 적정발광량 결정을 자동으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엔 아예 렌즈의 화각은 물론이거니와 지금 초점 맞은 거리까지 따져서

    그 거리에 맞춘 발광량 자동결정을 행하는데...중간에 어느 한곳에서라도 정보교환에 삑사리가 나면 모든게 다 물거품이 되거든요.


    심지어 캐논에서 내놓은 공식답변중엔 플래시를 바운스 모드에 놓고 촬영하면 E-TTL2호환이 안된다는 답변까지 존재합니다.

    왜냐면 바운스시의 경우엔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른 플래시의 발광량 거리 자동 보정이 빠져버리니까요. (의미가 없는건 아닙니다)


    얼마전까진 이 리버스 엔지니어링에 별 문제가 없었으나

    캐논에서 5D mk3 이후 내놓는 기종들(6D, 70D, 1Dx, 1Dc, 심지어는 EOS M에 이르기까지...)의 경우에는

    버전업된 E-TTL2가 채용되었고 이때문에 그 이전 기종들에서 정상작동하던 호환스피드라이트들이 일제히 호환에 문제가 생겨버렸어요.

    심지어 캐논 플래시까지도!

     

    문제는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지에서 보이는 캐논 스피드라이트 추천 관련 글에 대한 답변이 여적 변화가 없다는 점입니다.

    문제가 많아 이미 단종된 580EX를 추천하는가 하면

    신기종에선 발광조차 제대로 안되는 메츠를 추천하기까지 합니다.


    딱 잘라 말해 메츠는 지금 도저히 추천을 드릴 수 없어요. 추천드렸다가 발생할 문제점에 대해 추천자가 책임질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얼마전 메츠가 마침내 캐논의 새 TTL시스템에 대한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어느정도 성공해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해주긴 했습니다만......이걸로 문제가 해결된 듯 포장하고 선전하고 이벤트만 하고 있지,

    업그레이드 하면 그 이전기종들에 대한 호환성보장이 안된다는 사실은 애써 쉬쉬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_-;;


    즉 가장 널리 쓰이는 54mz모델을 예로 들자면 m6 3102 sca 슈를 10만원넘게 주고 새로 사서 끼우면

    5D mk3에서 정상작동합니다.

    그 대신 5D mk2에서 작동안합니다. (......)

    5D mk2 이전기종에서 작동시키려면 다시 m5슈를 끼워야 해요. -_-;;


    애초에 메츠를 추천하던 가장 큰 이유는 성능에 비해 대단히 저렴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메츠 54mz를 18만원에 샀었어요. 슈 합쳐도 24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내 독점수입판매원이 어떻게 팔고 있는지 가격 한번 보실까요?

     

     

     

     


    와....물가상승율 감안해도 가격 참 끝내줍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글로벌 쇼핑 시대에 살고있죠. 그러니 글로벌 가격을 한번 알아봅시다. 저 가격이 타당한지 어떤지 비교대상으로요.

     

     

     

     


    헐? 소리가 절로 납니다.

    독점의 폐해가 여기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어요. 이정도면 그냥 해외구매 배대지 시키는게 차라리 훨싸게 먹힐겁니다 -_-

    그러나 독점수입이다보니 해외구매물품에 대한 AS는 문제가 좀 있죠. 괜히 정품 딱지 붙여 파는거 아니거든요...

    이런 저런 이벤트도 하고 있긴 하지만 솔직히 이벤트 하기 직전에 가격올려버리는 꼼수를 쓰기도 하기땜에

    언제 어떻게 사도 국내에선 싸게 사기 힘들어요.

     

    이러니 제가 메츠를 추천드리기가 힘이 듭니다...

     

    딱 잘라 말해 현재 캐논 DSLR에 입문해서 스피드라이트 관련 연습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430EX2와 600EX중 하나 골라 쓰시라는 말밖엔 드릴수가 없어요.....


    580EX도, 그 외 단종된 EX모델들도 다 추천못드립니다. 중고도 추천못드려요.

    저 둘 빼고는 만약 캐논이 E-TTL2 잠수함 패치 한번 더하면 바보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캐논 쓰면서 E-TTL 안되는 플래시는 기본적으로 추천드리기 힘들거든요.

     

    이제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430EX2로도 모자란거 하나도 없습니다.

    캐논 스피드라이트가 지원하는 기능의 95%는 저거 하나로도 공부 다 하실 수 있어요.

    그보다 상위기능이 꼭 필요한(특히 다수의 순간광 동조기능관련)분들이라면 600EX가시는거고

    이미 공부 다 해서 가이드넘버만 대충 숙지하신 분들이라면 호환성 보장 안되더라도, 고속동조 포기하더라도

    얼마든지 메뉴얼모드로 촬영가능한 저렴한 플래시나 메츠 CL모델같은거 쓰셔도 되는거구요...

     


    구입을 염두에 두고 계시는 분들은 이점 참조하세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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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최원영

      430ex2 도 580ex2 와 동일한 구조로 알고있는데.. 체결문제는 580ex2에서만 발생하는 문제인가요? 크기가 크고 무거워서 일까요?

      2014.01.23 0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체결방식이 동일할지언정 접점을 형성하는 금속판 하나하나의 굵기등등까지도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기 때문이겠죠...
        580EX2도 문제없는 애는 또 문제없어요. 그런데 문제있는 경우의 수가 워낙 많았던 거죠.
        다시말해 580ex2는 QC에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겁니다. QC를 넘어서서 제조방식자체에 문제라 보일정도로..

        2014.01.23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3. 최원영

      정말 580ex2에서만 유독 불량관련 글들이 많이 나오네요. 말씀해 주신것처럼 구조가 동일하다고 해도 제품자체가 다른점.(설계나 기능에서부터 차이)
      QC문제 등으로 문제가 발생하나 봅니다.
      답변도 너무 감사하구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2014.01.23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gogocat

      잘 보고 갑니다.
      최근에 6D 를 중고로 구입했는데, 과거에 20D, 1D mk2 에서 잘 쓰던 플래시가 아예 먹통이더라고요..
      (TT560 인가,, 수동플래시 접점1개짜리 / 시그마 500DG E-TTL 둘 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해소하고 갑니다.

      그런데 한가지 여쭈고 싶은게 있는데
      6D가 신형 카메라 라서 E-TTL 기능이 호환or 인식이 안되더라도,

      접점1개짜리로 수동(강제?) 발광은 되어야 하지 않는가,, 싶은데
      그것도 안되더라고요 ㅠ;;
      혹시 중고로 구입할 때 문제가 있었던가... 싶기도 하고요.. (몇달되어서 책임을 물을수는 없을듯 합니다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014.01.28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마루토스님 글은 항상 잘 읽고있습니다! ^^ 근데 제가 이번에 스트로보를 고르는중인데, 사용하는 바디가 100d 인지라 430ex2조차도 너무 크지는 않을까 걱정되네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270ex2를 구매하는건데 이건 도리도리도 안되고 광량도 부족하고... 모양새 좀 안나는걸 감수하고서라도 그냥 430을 쓰는게 맞을까요?

      2014.02.05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양새같은건 전 알바 아니고요
        제기준에서는 도리도리가 안되는 DSLR 스트로보는 스트로보도 아닙니다.
        430급의 가격과 부피가 부담스러운 유저들 돈버리라고 만들어놓은 제품이라 생각해요.
        캐논 DSLR유저에겐 현재 430이랑 600, 둘중 하나밖엔 선택의 여지 자체가 없습니다.

        2014.02.06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 아 감사합니다 역시 430ex2가 현명한 선택이겠네요!

        2014.02.06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2014.02.06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가폐인

      안녕하세요. 마루토스 블로그 글들을 읽으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데 제가 스피드라이트에 관해선 아는게 정말 없는데 삼성은 플래쉬에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어서요.
      수동인 TT560과 20만원에 살수 있는 메츠 입문형이 44af-1 이렇게 있네요. 메츠제품은 TTL이 지원된다는군요. 대신 수동설정이
      4단계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 삼성에서 나오는 신제품을 사라지만 40만원이 넘는 돈을 스피드라이트에
      쓸만한 여력이 없답니다 ㅠ.ㅠ 찍을 사진은 주로 여자친구와 삼각대를 세워놓고 프로필촬영 같은게 될 것 같습니다.

      완전 초보라면 TTL이 있는 메츠제품이 나을까요? 아니면 저렴하고 광량조절을 다양하게 할수 있는 수동 TT560을 사는게 나을까요.

      초보에게 도움을 부탁드려요. T.T

      2014.02.22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냥 메츠 일단 쓰시던가...삼성카메라를 버리시던가입니다.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같은 40만원 비싼 돈 주고 플래시를 사도
        니콘, 캐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랑 삼성, 펜탁이 활용할 수 있는 범위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극단적으로는 삼성 펜탁의 플래시 시스템은 똑딱이보다 나을게 없거나 오히려 못할정도예요.
        플래시를 사용해 빛의 마술을 사진에 더하고 싶으시다면 가급적 니콘, 캐논으로의 기변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어지간해선 이런 말 잘 안하는데...삼성 펜탁스의 플래시 시스템은 답이 없어요.

        2014.02.22 12:33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재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현제 5d사용중이며 좀더있다 6d도추가구매하려는데 두바디에 같이쓸수있는 스트로브는 뭐가있을까요 현제 380ex를 가지고있는데 처븈허큰게 낳을까요 스트로브추천부탁드립니다

      2014.02.26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貳女㉺㉺

      헐...제 580EXII는 바보가 된거군요..아직 기변에 관심 없긴 하지만 언젠간 왕덱스로 넘어가려고 맘 먹고 있는데 그때 되면 스피드라이트도 버려야 겠네요..ㅠㅠ
      고급 정보 감사합니다...만 웃프네요..ㅠㅠ
      스르륵에서 링크타고 와서 보고 갑니다..

      2014.03.17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지현

      스트로보에 관해 많이 부족해서 지금 알아보는 중 이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430으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52af-1랑도 계속 고민이 됩니다.본문에서 메츠는 추천해주실 수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52af-1와 430을 비교했을때 그래도 430일까요 ?..
      저는 실내 실외 웨딩촬영 위주입니다.

      2014.03.18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안녕하세요, 플래시 사용법을 찾다찾다 발견한곳이 여기입니다. 앞으로 자주 들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도 질문이 있습니다. 플래시를 하나 하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430EX2도 좀 큰 것 같아서 320EX로 가볼까 하는데 이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430보다 훨씬 신제품이기도 하고 특히 가운데 LED가 너무 탐이나서요.

      2014.03.27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건 다른 문제지만~질문 드려봅니다~
      저도 님과 같이 태어난 아들을 찍기위해서 60d를 구매해서 사용 중 입니다. 저의 아들은 이제 6개월이고요~ 제가 묻고 싶은건 스트로보를 언제 쯤 사용해야 아이의 눈에 안전할까 입니다~님은 선제 부터 사용하셨는지 언제 쯤 부터 사용해도 괜찮을지 궁금하네요(^3^)

      2014.06.01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먼저 제가 아는 실력 확실한 안과 의사선생님 말씀을 들려드리자면, 그정도 빛은 아이의 눈에 거의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맘놓고 터뜨리셔도 상관없다는 소리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불안한게 부모마음인건 저도 동감입니다.
        제경우엔 100일, 200일, 돌전 촬영때만 순간광 사용하고 그 외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물론 지금도 사실상 거의 전혀 사용 안하고 있습니다.

        2014.06.02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2014.06.02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 도움되셔싸면 다행입니다-

        2014.06.07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12. 글 잘 봤습니다. ^^
      ettl2는 바디에 따라서 지원 여부가 갈리는 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네요.
      본문에 430ex2를 추천해주셨는데요.
      430ex1은 ettl2가 제대로 지원이 되지 않아서 빠진거겠죠??

      2014.06.07 0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70D최고

      제가 70D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54MZ4i를 쓰고 있었습니다.
      바디는 이번에 업글 한거라.. 아답타만 교체하면 된다는데..
      교체해서 쓰는게 나을까요?? 아님 걍 조금 더 주고 430을 사는게 나을까요?

      2014.07.18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은 슈를 교체하시는게 나으리라 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스펙상 표현력이 430보다는 가지고 계신 54mz가 조금 더 위이기도 하고...m5슈와 m6슈 두개 있으면 두개 있는걸로 어떻게든 될테니까요.

        2014.07.18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 제 지인분의 증언에 따르면 독일 메츠 홈피의 호환표에 명시되어 있기도 하고 m6슈도 정상작동 잘 되더라고 하더군요.

        잠수함패치가 있다 하더라도 M처럼 아예 새로나오는 기종에나 적용될테고, 못해도 70D 최소 1,2년은 쓰실테니
        일단은 있는거 슈만 바꿔 사용하시는게 합리적이라 봅니다...

        2014.07.18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 70D최고

        마루토스님 답변 감사 드립니다.
        글 중에 언제 또 잠수함 패치가 발생해 호환력이 떨어질지 걱정스러워서요..
        그리고 M6를 사용하면 ETTL2가 제대로 작동 할까요??
        메츠를 쉽게 버리지 못 하는 이유중에 큰것은.. 보조광이 있어서에요

        2014.07.18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 70D최고

        빠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메츠 홈피에서 명시되어 있는것은 확인 했습니다.
        일단 좀 더 사용해보도록 하죠!!
        그래도 성능은 더 좋으니 ㅎㅎ

        2014.07.18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 근데 메츠 54mz의 보조광은 E-TTL모드에선 작동 안할텐데요?

        여튼 M6로는 문제일단 없다고는 합니다.

        2014.07.18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렇게 믿고 써야죠 뭐....사실 이미 가진게 가장 좋은 겁니다. (.....)

        2014.07.18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14. 플래시입문

      안녕하세요. 플래시 검색하던 중 우연히 마루토스님의 스피드라이트 연계 강좌를 보게 됐습니다.
      와우~ 플래시에 완전 문외한인 저한테 정말 꿀같은 강좌였습니다. 전부 북마크해놓고 정독했어요. ^^

      제가 마루토스님을 100% 신뢰해서 추천해주시는 플래시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하려고 합니다.
      비교적 최근 댓글에도 답변을 달아주셔서 기대하고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현재 5d(1세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30ex2 혹은 600ex를 추천해주셨는데 게시글이 작년이라서요,
      여전히(메츠 등 서드파티 포함해서) 430ex2나 600ex를 추천하시나요?




      p.s
      초보입장에서 보면 가격은 싼데 기능은 더 좋아보이는 것도 종종 보이는데요,
      예를 들면 mago 스피드라이트는 가이드65, ttl지원. 고속동조, 풀광량충전 4초 등 다 지원되는데 가격은 11만원이더군요.
      액면만 보면 굉장히 메리트가 있어보이는데 캐논에서 사용하는 e-ttl이 없다는 게 기피이유인건가요?
      아니면 (내구성 문제 같은 것들 제외하고) 기능상의 다른 한계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2014.09.05 0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제 기본입장은 변함없습니다.

        다만 플래시를 메뉴얼로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어떤 플래시를 사용하셔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E-TTL의 미지원 여부 제외하면 딱히 내구성문제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4.09.05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15. 강동균

      이글은 지금 보다니;;;;;

      전 430EX2 를 쓰고 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배우고 익히고 쓰는데 전혀 지장없습니다; 스펙이 그렇게 딸리는 것도 아니고요;

      스트로브를 쓰는 입장에서 같은 제조사 것을 쓰는게 좋다는 생각에서 같은 캐논을 사용한 건데~ 다음 번에는 매츠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2014.11.12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헉 저는 저번에 매츠 추천하신것만 기억하고 매츠 64AF 샀는데......

      2014.11.17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 이 게시글을 늦게 본게 천추의 한이군요 ㅜㅜ
      전 eos m 사용자입니다. 90ex으로는 있으나마나한 수준이라 찾아보던 도중 320ex을 20만원 초반에 파는데가 있어서 샀는데 추천하지 않으신다니...
      430ex2랑 비교해서 떨어지는 부분이 광량과 조사범위 정도인듯한데 이것이 결정적인 차이인가요?

      2014.11.30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감사합니다. 제가 430ex2를 꽤오래전에 구해서 사용중인데요 최근에 70d를 구했습니다. 스트로보도 펌웨어 업그레이드가있다고 들었는데요 3~4년전 430ex2라면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70d와 호환이 잘될까요?

      2015.03.01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알통맨이야

      호루스벤누의 TT-998GH는 어떤가요?? 캐논용 사서 쓰고 있는데.. 캐논 크롭바디인 700D, 750D 에 물려 사용중인데.. 솔직히 사용할 줄 몰라서 이게 작동이 잘 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마루토스님이 이 제품의 스펙을 찾아보시고 괜찮은건지 말씀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이드넘버는 54이고 외형은 600EX-RT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후면 버튼이 다이얼이 아니고 버튼입니다. 제가 볼땐 어느정도 사용할만한거 같은데요...

      2015.07.02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태디짱

      그냥 플래시에대한 개인 생각으로 적습니다.
      위의 본문 내용이나 댓글을 보니 430을 추천하시는군요. 전 그래도 320을 구입했습니다.
      이유는 가격이 싸서는 아니고 아무리 430 이 좋다한들 아빠 찍사로 무거운 카매라와 렌즈에 보태어 도저히 덩치큰 플래시까지 달고 다닐
      자신이 없었기 때문 입니다.
      구슬이 서말 이어도 꽤야 보배라는 말 처럼 아무리 좋은 플래시여도 무겁고 귀차나 가까이 안한다면 내장 플레시만도 못할거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행사 사진등을 위해 광량이 크고 좀더 기능이 복잡한 플래시를 택하기 정말 어렵더군요.
      차라리 기능이나 성능을 일부 포기하고 항상 휴대할수 있는걸 택했습니다.

      2015.07.06 0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행사는 좀 제대로 찍어야 해서..;

        항상 휴대할수있는것을 위해 일부 기능과 성능을 포기한다는 것 또한 옳은 선택입니다.
        다만 본문 글의 경우는 [불특정 다수에게 가장 무난한 추천]을 염두에 두고 있기때문에 필연적으로 저리 되는것뿐, 각자의 선택이야말로 가장 옳은 답이 맞습니다.

        2015.07.06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21. 태디짱

      사진이란 놈이 빛을 다루는 거여서 인지....플레시도 내공을 쌓기가 쉽지 않군요.
      강좌 따라가면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근데....어렵군요....그래서 포기할거 같아가 플레시부터 질러 놓고 보고 있습니다.
      돈 아까워서라도 공부하겟죠 ㅎㅎ

      2015.07.06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11.06 08:55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6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간만에 다시 메인스트림 연작 포스팅에 해당하는 플래시 강좌를 올려봅니다.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한데 다른거랑은 달리 이 포스팅은 예제사진이 좀 필수적인데다가

    어떻게 가닥을 잡고 써야할지 쓰는 저도 좀 필을 받지 못해 밍기적대는 와중에 좀 늦었네요..;


    모드별 특성에 따른 차이에 이어,

    이번에는 밝은 낮에 터뜨리는 방법중 하나인 고속동조와 거기서 파생되는 필인플래시 기법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복습을 좀 해보죠.

    카메라의 셔터 이동속도-x동조속도-보다 느린 셔속일때는 무조건 저속동조라고 통칭한다 말씀드렸던거 기억하시죠?

    그리고 x동조속도(보통 1/200 전후)보다 빠른 셔터속도일때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플래시를 터뜨려봤자

    셔터막이 사진에 같이 찍히기때문에 정상적인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x동조속도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으니

    그게 바로 소위 말하는 고속동조입니다.


    포컬플레인 셔터의 이동속도보다 빠른 셔속하에서도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이 기술의 요체는

    플래시의 연속발광이예요.


    선막이 열리고 후막이 닫힐때까지의 그 짧은 시간동안 선막과 후막의 간격에 일치되는 주기로 플래시가

    퍼퍼퍼퍼퍼퍼펑 하고 터짐으로서 고속셔터에서도 플래시 사용이 가능해지는 대신,

    한방에 터뜨릴 광량을 나눠서 터뜨리기때문에 일반 저속동조하에서 사용할때보다 총발광강도는

    대략 1/6~1/8수준으로 줄어듭니다.


    그런데 그렇게 광량이 줄어들게 됨으로서, 오히려 우리 사진사들에게는 새로운 테크닉인 필인플래시 기법이 파생되죠.

    흔히 말하는 필인플래시 기법이란 밝은 대낮에 피사체가 강한 태양광을 직접 받는 영역은 너무나 밝게 나오는 한편

    어두운 그늘부분은 새까맣게 나오는, DR영역의 격차가 극심하게 발생하여 콘트라스트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이 약한 고속동조의 빛을 더함으로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격차를 줄여 부드러운 사진을 얻는 기법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서 추가로 얻는 이득중 하나는 피사체의 눈에 빛나는 생기, 캐치 라이트도 덤으로 넣어줄 수 있다는 거구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먼저 순광하에서 플래시 고속동조를 하지 않은 사진이 이것이며..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순광하에서 고속동조를 한 결과물이 이것입니다.

    잘 비교해서 살펴보시면 차이점이 좀 느껴지실텐데요....얼굴의 그늘과 바지의 그늘등을 비교해보시면 플래시를 터뜨린 쪽이

    밝은 곳과 그늘간의 색 차이가 덜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눈동자에 살짝 빛나는 광채가 들어간것도 보실수 있으실 테고요.

     

    주의하실 점은 이때 발광량을 너무 강하게 하시면 태양에 의한 진그림자 외에 플래시에 의한 가그림자가 추가되어 2개의 그림자가 보이게되고

    사진의 부자연스러운 점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속동조시의 자연스러운 사진과 아닌 사진을 구분하는 가장 큰 잣대중 하나가

    이 가그림자의 유무라고 저는 생각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번에는 순광이 아닌 역사광하에서의 고속동조 예제입니다.

    위가 노플래시, 아래가 고속동조인데...뭐가 가장 큰 차이점인지 보고 아시겠어요?

    네. 우선 얼굴부분의 노출이 좀 다르다는거...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아이의 옷입니다.

    위의 노플래시 사진의 경우엔 아이에게 노출을 맞추다보니 하늘색 점퍼가 태양광을 받아 완전히 새하얗게 날라간 부위가

    꽤 많이 발생하신걸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반면에 고속동조를 한 경우에는 아이의 노출을 플래시 빛으로 채운 덕에 전체의 노출을 조금 더 낮출 수 있게 되었고

    콘트라스트도 낮아진 결과, 아이의 점퍼에서 하이라이트가 완전히 날라가 화이트홀이 생긴 부분이 사라졌음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나저나 아들 표정 지못미.....ㅠ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did not fire

    이번엔 완전히 역광인 상태에서의 필인플래시 예제인데요

    플래시를 터뜨린 위쪽 사진과 터뜨리지 않은 아래쪽 사진의 차이는 사실 아주 미미합니다.

    그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광량을 최대한 낮춰서 플래시를 발광시켰고

    얼굴의 그늘영역에 대해 아주 약간의 노출차이만을 주는 한편 눈에 살짝 아이캐치가 들어간 정도의 차이지만

    바로 그걸 위해 플래시를 터뜨리는 거죠. 그 아주 약간의 차이를 위해서요...


    만약 더 욕심을 내어 그 차이를 더 많이 줄이고자 했더라면 이 가까운 거리로 인해 필연적으로

    추가그림자가 발생하고 사진은 부자연스러워지게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거리가 2배 가까워지면 광량은 4배나 강해집니다.

    거리가 2배 멀어지면 광량은 1/4로 감소하고요.


    즉, 플래시 사용에 있어 고속동조가 되었건 아니건간에 광량을 조절하는 최종병기는

    플래시에 달린 버튼이나 카메라의 설정이 아닌, 여러분의 발입니다.


    이건 정말 너무너무 중요한 부분이예요. 제 플래시 강좌 연작중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점,

    최고의 비법이라 감히 내세울 수 있는 게 바로 이부분입니다.

    그런데 절대다수의 분들은 플래시의 광량조절을 발로 하실 생각 자체를 안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_-;;

    발이 가장 중요해요. 사진 발로 찍는겁니다 원래.


    관련 질문글 가끔 보면 ...거의 접사수준에서 플래시 터뜨려놓고는 광량이 더이상 안줄어드는데 어떻하면 좋냐던가 하는 글 보입니다만..


    그건 원래 설정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범주 밖의 것이예요.

    설정으로 해결이 안되는건 여러분의 발로 해결하는게 최고입니다....

    무슨 옴니바운스가 어쩌고 디퓨져가 어쩌고....이런건 나중이야기고, 우선은 발을 움직여야 합니다.


    사진 나중에 크롭을 해도 되고 이어붙여도 되니까 광량조절이 더이상 안된다 싶으면 발로 앞뒤로 움직여 광량조절 하시면 되요.


    가까이가면 강해지고, 물러서면 약해집니다. 그것도 거리에 비례해서 말이죠. 이보다 더 효과적인 비법은 없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자, 오늘의 마지막 예제사진이네요.

    제가 이 두 사진을 마지막 예제로 보여드리는 이유를 사진만 대충 보고도 알아차리셨다면 졸업하셔도 됩니다. (.......)

     

    위 예제처럼 피사체는 어두운 그늘영역에 있고, 배경은 아주 밝은 흔한 역광하에 있을 경우...그냥 사진 찍으면 둘중 하나가 됩니다.

    배경이 하얗게 다 날라가던가, 인물이 새까맣게 나와버리던가...죠.

    이때 플래시를 터뜨림으로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배경도 적당히 나오고, 인물의 노출도 적당히 나오게 말이죠.

    아래쪽 플래시를 터뜨린 예제사진의 경우엔 광량이 좀 강했네요. 실패작입니다. (......) 뒤에 제가 싫어하는 가그림자까지 생겨있어요.

    근데 뭐 저라고 백발백중, 어떻게 찍는 족족 한번 실수도 안하고 다 성공하겠습니까;; 게다가 제 아들은 너무 움직여대서 추가광량 조절하는데

    벌써 어디 가고 없더라구요 (.......) 그러니 걍 그러려니 하고 예제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런 사진이 저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플래시 터뜨렸다고 하기전에는 플래시 터뜨렸다는 것조차 잘 모르겠는 사진...

    역광의 느낌에 플레어/고스트도 있는데 그와중에 노출차이를 좀 줄이고 약간의 선명함을 더하기위해 아주 약하게 발광해 촬영한 사진...

    전 이런느낌을 추구하는 쪽이거든요.

     

     

    자 얼추 정리해볼까요..?


    빠른 셔터속도하에서 플래시를 터뜨리는걸 고속동조라고 하는데

    이때는 광량이 매우 약하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그림자를 지우고 명부를 약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래서 이를 응용하여 콘트라스트를 낮출 수 있고, 화이트홀을 방지할 수도 있으며

    인물의 눈에 캐치 아이를 만들수도 있고, 역광하에서 배경을 살리는데도 응용할 수 있다..


    또한 플래시 광량조절의 최대비법은 다름아닌 [거리조절]이다 라는게 오늘 포스팅의 요체가 되네요.

    물론 고속동조때에도 FEL을 이용한 추가 광량 조절 비법은 먹힙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속동조에는 선막도 후막도 없습니다. ㅋ

     

    여담이지만 고속동조가 안되는 플래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건가,

    혹은 고속동조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속동조의 사용을 주저한 나머지

    억지로 카메라의 셔속을 1/200 이하, x동조속도 이하로 맞춰놓고 강제발광시키는데

    이때 강한 광량을 조절하기위해 조리개도 조이고 ND필터를 쓰면 굳이 고속동조 안해도 되지않느냐 하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특수한 경우 혹은 순간광을 완전히 이해해 수족처럼 다룰 수 있는 조 맥널리 아저씨같은 경우 제외하고는

    실제 필드에서 그렇게 가족사진 찍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뭐 모델 세워놓고 세팅 한세월 할 수 있다면야 불가능하진 않겠습니다만...


    애초에 강한 발광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그림자는 ND필터같은걸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애초에 그림자가 안생길만큼만 발광하는것이 자연스러움을 획득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고속동조 안되는 서드파티 플래시 저렴한거 라던가....고속동조 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시피 한 몇몇 DSLR브랜드의 TTL시스템을

    제가 아예 쳐주지도 않는 거구요.

     

    뭔가 몇가지 더 할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일단 오늘은 여기서 끊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야간 및 실내촬영에 대해 좀 짚어보면 되.......려나요;;


    쓸만한 예제사진이 없으니 ㅠㅠ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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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간절히 기다리던 글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 ^^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외장스트로보가 반드시 필요한 9가지 이유'라는 스크랩해서 보고 있었습니다
      카메라 m모드와 e-ttl 조합으로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글의 예제사진은 조리개우선모드+e-ttl 입니다
      피사체가 움직일때는 조리개우선가 답일까요?

      3살 딸의 아빠입니다 ^^;

      2013.11.06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하은아빠

      너무나도 잘보있습니다
      ^^
      다른강좌는 조리개몇에 셔속얼마에
      뭐 이런식으로 가르쳐주는데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예전 포스팅부터 곱씹으며 잘보고 많은 도움 받고 가요~

      2013.11.07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창밖으로

      늘 잘 보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또 사진공부를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서도, 마루토스님의 글은 교과서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 또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세월이 더 지나고 저의 실력이 올라가면 스스로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겠지요.
      아무쪼록 좋은 글 많이, 계속 올려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나이 든 늦깎이 학생 드림 -

      2013.11.07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펑기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올려주셧는데, 그럴만하게 예제오 만드시고 그러셧군요.
      이해가 잘 되는 강좌 고맙습니다.

      2013.11.08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실습은 하지 않고,
      오늘도 이론공부만 열심히 합니다.

      내장 플레쉬 밖에 없어서....^^

      2013.11.08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초초보

      오홋~ 제법 멋을 내기 시작 하는군요~ㅎㅎ;;
      6,7번째 사진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이런 좋은 글을 보면, 캐논동으로 이사오고 싶은 마음도...ㅡㅡㅋ;;
      찍고 싶은 소재는 정했는데, 이놈의 장비병이 발목을 잡네요~ㅋㅋㅋ
      나름 연습좀 해보겠다고, 새벽일찍 일나서, 별로 멋도없는 동네 일출을 찍는데, 컴터에서 나중에 확인하니 먼지가 아주 멋지게 장식되 있는걸 보니...
      이걸 확~ 던져버릴 수도 없고 말이죠...ㅎㅎ;;

      2013.11.10 0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정

      우선 강좌내용이 너무 맘에 들었고, 감사합니다

      희한하게도 인터넷에 외장플레쉬강좌가 꼭있을건만 같았는데 의외로 없더군요

      오늘 6회에 거친 강좌를 모두 보았는데 다음 강좌가 기다려 지는군요. 힘내세요.....

      2013.11.11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진이 너무너무 잘 나왔네요 ㅎㅎ
      잘 보고 간답니다 ^^

      2013.11.12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벨나인

      "6d 고감도면 외장 스트로보 필요없어" 이렇게 생각했는데
      마루토스님의 연작 스트로보 강좌를 보면서 생각이 달라져 최근 하나 장만했습니다.
      덕분에 공부 많이 하고 있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하나씩 빼먹어서 망칠 때가 있네요...
      역시 사진은 많은 경험이 필요한가 봅니다. 이번 강좌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루토스님 화이팅!!!

      2013.11.14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드자이너뱅

      사놓고 두려워서 안쓰던 후랏쉬를 다시 꺼내서 조금씩 용기를 내보고 있습니다.

      이놈의 후랏쉬는 분명 설명서는 있는데... 설명서에 뭐 찍는 방법등은 당연 안나와있으니...

      나름 여기저기 사진보면서 조금씩 흉내내가며 익혀가고 있었는데

      이글을 보면서 아... 그래도 비슷하게 흉내는 내고 있구나 ~ 라며 깨닫습니다 +_+

      근데 참.. 요놈의 후랏쉬라는게... 주광(태양)을 등을 지느냐, 마주보느냐에따라 광량조절이 아직 쉽지는 아니하네요..

      거기다가 꼬맹이녀석까지 이리뛰고, 저리 뛰어댕기는 덕에 분명 쉽지는 않은듯 합니다만.. 조금 더 좋은사진을 만들어준다는 사실은 몸소 깨닫고 있네요

      막상 현장에서 액정을 통해서 보면 에이.. 안쓰는게 나은데? 라지만.. 막상 집에와서 로우파일을 꺼내서 모니터로 볼때마다 아.. 다르구나.. 가 느껴지네요

      항상 좋은 칼럼 잘 보고 갑니다 ^---^ 오랜만에 댓글남기는듯 싶네요 ㅋ

      2013.11.14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네이쳐

      마루토스님~~ 요즘 정말 아주 아주 강좌를 유용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사진 생활 10년 하면서 플래쉬에 대해 너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사용했던 제가 정말 바보같았네요... ㅠㅠ

      이번 강좌에 있는 고속동조... 개념이나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는 알겠는데 캐논에서 고속동조 하는 방법이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셔터스피드는 1/125 이하로 줄이면 저절로 퍼퍼퍼퍼펑하고 터지지는 않을텐데.. 이부분만 좀 더 상세히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2014.09.05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4.12.26 22:23 [ ADDR : EDIT/ DEL : REPLY ]
    14. 날수있어

      마루토스님 스피드라이트를 이제 구매하여
      여기저기 글을 찾다가 주옥같은 글을 찾았네요
      덕분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사진 많이 찍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03.27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파루

      저도 제가 찍는 애들 사진 중 거의 대부분 필플래쉬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필플래쉬로 찍는 경우 오히려 얼굴이 더 어둡게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측광의 문제일까요?

      2015.07.02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파루

        감사합니다...일단 마루토스님이 쓰신 플래쉬 글들을 정독해보겠습니다.

        2015.07.02 14:46 신고 [ ADDR : EDIT/ DEL ]
      • 고속동조를 응용한 필인플래시 시도할때는 거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평소때보다 광량이 1/6~1/8 이하로 떨어지는데 여기서 거리가 2배 더 멀어지면 단숨에 1/24~1/32으로 확 줄어버려 효과보기 어렵거든요. 측광의 문제도 있었겠고 FEL지점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일단은 거리조절이 가장 힘들다 생각합니다.

        2015.07.02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16. 멋져요

      야외에서 찍을때 플래시 바운스 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데, 어디에다 두고 찍으신건가요?

      2017.03.08 15: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백마

      플래시를 몇 번 사용했다가 예상한대로 동작하지 않고 지 맘대로 밝게 나오고 어둡게 나오고 해서 플래시가 고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Av모드사용).
      어느 사이트에서 질문했다가 답변 주시는 분이 소개 해 주시길래 와서 설명하신 글 1번부터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제 플래시가 고장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갑니다. ^ ^

      2017.03.12 0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사진

      사진을 퍼 가도 될까요?

      2017.04.08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7.09.17 18:40 [ ADDR : EDIT/ DEL : REPLY ]
    20. 조좀비

      오늘 이 포스팅을 본게 오늘의 최고 잘 한 일이 되었어요! 소중한 지식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이 올라온 날짜를 보니 동글동글 귀여운 아가는 훌쩍 자랐겠네요~

      2018.10.23 2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안녕하세요 15년도부터 꾸준히 선생님 블로그 잘 보고있는 학생입니다. 사진에 대해 정말 많은 것들을 선생님 글들을 통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GN가 36 정도면 역광에서 인물 어느정도 거리에서까지 찍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첫 플레시를 사려고 하는데 이정도면 50mm로 역광에서 상반신 담을 수 있습니까? 알아본다고 알아봤는데 모르겠어서 용기내어 댓글 남겨봅니다!

      2018.12.14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리개 = (가이드넘버 / 거리) x 루트 (감도/100)

        50미리로 상반신이면 대략 2미터 치고 감도 100이라 가정했을때

        조리개값=(36/2)=18 (셔터속도는 이경우 무의미하므로)


        즉 반신이면 조리개 18까지 조인상태에서도 널럴하게 촬영가능한 광량이 나온단 소리입니다.

        2018.12.14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 학생

        아 그렇게 계산하면 되는거군요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8.12.14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3.09.12 09:08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0sec | F/2.0 | -1.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어제에 이어 간만에 연작으로 이어가는 외장 플래시 사용 강좌 포스팅입니다. ㅎㅎ

     

    어제는 순간광을 사용할 때 캐논에서 AV모드를 쓸 경우 생기는 장점과 단점들을 간단히 살펴보았죠.

    복습은 건너뛰고, 그럼 이번엔 M모드를 사용할 경우 생기는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에 혹 착각하실 수 있다 싶어 미리 짚어두자면

    저는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E-TTL모드를 중심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겁니다.


    즉 바디 AV모드+플래시 E-TTL모드, 바디 M모드+플래시 E-TTL모드를 말하는거죠.

    플래시 M모드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짚어드릴테니 지금은 일단 E-TTL에 집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튼지간 바디 M모드를 쓴다는건 외부순간광을 쓰면서 바디의 감도, 조리개, 셔터속도를 유저가 직접 정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뒤집어 말하면 실제 촬영 필드에서는 바디의 노출은 고정시킨채, 혹은 노출을 조금 가감하면서

    플래시의 광량을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바꿔가며 찍는것을 기본으로 하는 촬영법이 됩니다.


    AV모드랑은 크게 2가지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먼저 어제 말씀드렸듯이 AV모드에서는 유저 몰래 바디의 노출계가

    -1로 가있는걸 0이라고 속인 후 -1을 벌충할 만큼의 광량을 플래시가 터뜨린 다는 것,

    그리고 두번째로 AV모드이기때문에 바디의 노출이 상황에 따라 셔속, 혹은 유저의 개입여부에 의해 감도를 포함해

    변화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특히 감도 제외하고 셔속이 유저의 개입없이 자기멋대로 변하죠.


    M모드는 이 두가지 부작용을 일단 배재합니다. 배재할 수 있는 대신 유저의 판단력이 더욱 더 중요해집니다.

    간혹 돌아다니다 보면 플래시 사용할때는 바디 노출계가 의미가 없다, 볼필요도 없다...이런 글 보게 되는데요..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맞다고는 절대 할 수 없는 말입니다.

    바디 노출계는 언제, 어느상황에서고 의미가 있습니다. 이게 무의미하다 주장하는 건 유저가 바디 노출계의 정보를

    제대로 읽을 능력이 없다는 소리나 다름없어요.

    바디 M모드에서는 노출계가 절대로 0에 고정되어있다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일단.

    뷰파인더를 통해 보는 화면이 변함에 따라 -에서 +를 다채롭게 오가죠. AV모드때와는 달리 M모드는

    순수한 측정치만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당연한 일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상황, 가장 무난한 경우를 먼저 상정하고 말씀드린다면

    조리개는 열고(혹은 필요한 만큼 조이고), 셔터속도는 1/125 고정시켜버린 다음

    오직 ISO감도만을 조절하여 노출을 맞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디에 맞추느냐? 이것도 상황에 따라 나뉘는데...주변이 충분히 밝은, 다시말해 주광원이 존재하고

    플래시를 보조광원으로 쓰겠다 생각한다면 -1에서 0사이에 오도록 감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주변이 상당히 어둡고...다시말해 주광원이 따로 없다시피 하고 플래시를 주광원으로 쓰는 경우라면

    이때가 바로 노출계 안봐도 되는 드문 경우에 해당합니다. 플래시 광량믿고 E-TTL믿고 감도 충분히 올리고 걍 때리세요.


    만약 밝지는 않지만 그래도 의지할만한 광원이 존재하고 있다면 이때는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이 아니라 -_-;; 주광원 반 플래시 반 하겠다는 생각으로 감도를 처음 경우보다 과감하게 확 올려

    억지로라도 노출계가 -1에서 0사이에 오도록 맞춰 맥주를 드시...아니 셔터를 누르시면 됩니다.

    아 갑자기 치맥생각나네요 -_-;;


    누누히 말씀드린 바 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감도를 과감하게 올리는 부분에서 주저주저 합니다.

    감도 올리면 노이즈가 생길거라는게 그 가장 큰 이유인데...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경우입니다.

    아니 이경우엔 셋을 모르시는게 되겠군요.


    첫째, 노이즈라는건 빛이 없는데 있다고 센서가 잘못 판단해 거짓된 RGB값이 기록되는 광학잡음입니다.

    우리가 오래전 카세트테이프로 노래 들을때 들리던 잡음과 완전히 전기적으로 동일한 요소예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 노이즈라는건 노래끝나고 블랭크때는 확 귀에 들어오지만

    정작 어지간해서는 노래 들을때는 잘 안들립니다. 노래데이터에 묻혀버리는거죠. 하지만 그래도 존재는 하죠.

    존재는 하는데 인지가 잘 안된다는 소립니다.

    광학에서도 마찬가지예요. 플래시라는 추가 광원 투입에 의해 빛이 주어진다면 센서가 잘못판단했더라도

    더 강한 빛에 의해 그 노이즈 상당수는 덮어져버리고 눈에 잘 안보입니다.

    대신 입자감(.....)이라는 형태의 지글거리는 그레인이 좀 생길 뿐....(그게그건가;;)


    둘째로 감도가 왜 플래시 사용시 중요하냐면 실질적으로 이 감도에 의해 배경노출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처음 말씀드렸듯이 빛은 거리가 2배 멀어지면 전달량은 1/4로 줄어드는 물리적 광학적 성질을 지닙니다.

    피사체가 깨끗하게 나오는것에만 집중해 감도를 충분히 올리지 않는다면 피사체보다 훨씬 뒤에 있는 배경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빛이 저감도로 인해 센서에 충분히 도달되질 못하고 결과적으로 여러분들이 노이즈보다

    훨씬 더 싫어들 하시는 동굴현상 나온 사진(사람만 하얗고 배경 시꺼먼)이 찍히게 됩니다.


    감도를 올림으로서 얻을 수 있는 마지막 열매는 자연스러운 피사체 노출입니다.

    감도가 올라감에 의해 TTL시스템은 "아, 더 적은 광량으로 발광해도 되겠구나"라 판단하고 저감도보다

    훨씬 적은 광량으로 발광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피사체에 가 닿는 빛이 부드러워집니다.

    이것이 배경까지 갔다 돌아온 빛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것과 어우러져 배경도 밝지만 피사체는 자연스러운,

    바람직한 플래시 사진이 촬영되는 가장 쉬운 방법인겁니다.


    이 쉬운 방법 놔두고 그깟 노이즈 보기싫다고 감도 안올리시겠다면..

    저는 더이상 가르쳐드릴게 없습니다. -_-


    노이즈도 없고 자연스러운 플래시 사진 정말 제대로 찍으실거면

    스트로보 딸랑 한개 가지고 생고생 하지 마시고 수백, 수천만원 들여 제대로 된 조명시스템 갖추고

    스텝 서너명 데리고 촬영하시면 됩니다. 이런 강좌같은것도 보실 필요 없고요. (.......)

     

    또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샜는데....


    여하튼 M모드로 촬영할때는 전제조건이 그거예요.

    바디의 노출 철저하게 유저가 알아서 관리하면서 필요에 따라 플래시의 광량을 가감하면 된다는 거죠.

    보통은 그걸 E-TTL시스템이 알아서 행해줍니다.

    어지간히 조리개와 감도와 셔속가지고 바디 노출 장난쳐도 엔간하면 다 맞춰내는 제법 괜찮은 시스템인데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조리개 5까지 조이고 찍건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렇게 거의 개방하고 찍건,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sec | F/1.4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감도를 팍 낮추고 찍건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0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감도를 확 올려서 찍건..

     

    플래시가 알아서 발광량을 척척 조절해주기 때문에 플래시의 광량이 뒷받침 해주는 한도 내에서는 거의 동일한 노출의 사진이 자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E-TTL시스템을 비롯한 대다수 TTL시스템의 진수인데요...캐논의 E-TTL과 니콘의 i-TTL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갑니다.

    바로 FEL기능이죠....제가 캐논E-TTL을 쓰면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죠.


    그리고 그 방법은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바 있으니 여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1/02/22 - [CAMERA] - 캐논, 니콘 DSLR에서 플래시의 광량 원터치 조정방법

     

     

    간단히 다시 말씀드리면 이런거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E-TTL이 자동으로 발광한 광량이 너무 밝았다 싶을때는 화면에서 하얀 부분, (이경우엔 흰토끼..)에 대고 FEL을 행함으로서 플래시 발광량을 일시적으로 줄여 고정시키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반대로 너무 어두웠다 생각된다면 화면내에서 반사율이 낮은 어두운 색(이경우엔 좌측 곰돌이의 어두운 리본)에 대고 FEL을 행함으로서

    바디의 설정 만지지 않고, 플래시에 대한 추가조작 없이 원터치로 바로 광량을 확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거 제대로 하실 수 있게되면 사실상 기본은 다 떼시는 거예요...

    이 FEL은 바디가 M모드냐 AV모드냐에 상관없이 유효한 방법입니다. AV모드에선 대신 화면구성 조금 바뀌는거(FEL하느라)에 따라

    바디노출이 변할 수 있기때문에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하지만요...

     

    시간에 쫓겨 포스팅 갈겨쓰다보니 좀 중구난방이 되었는데...

    다음주 포스팅에서는 몇가지 실제 필드에서 맞부딪히게 되는 난관들에 대한 해결방안과

    플래시 사용시 가장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의식하지 않는 어떤 명제 하나에 대해 써보도록 할께요.


    아마 어느정도 내공되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말하고자 하는 명제가 뭔지 단박에 알아맞추실 것이고

    제가 다음시간에 말하고자 하는 명제가 뭔지 감도 못잡겠다 싶으신 분들은 제 포스팅 연작 계속 보셔야 하는 분들입니다. (........)

     


    그럼 다음주에 또 뵈어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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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드디어 포스팅되었네요 ㅎ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더 좋은 포스팅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간혹 궁금한 점이 생기면 질문도 할테니 긴장하셔야 될겁니다. ㅎㅎ
      좋은하루 되세요~

      2013.09.12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야 뭐 포서드 유저긴 합니다만 보다보면 아이디어가 꽤 나오는게 많아서 정기적으로 순찰을 돌고 있지요 ㅋㅋㅋ
      사실... 노이즈 생김에 있어서의 원론이라던가 그리고 ISO의 기본개념이 어드렇게 나오는건지를 깨달은 순간부터 제가 입버릇처럼 이야기 하는 잡짓(?)의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할 뿐더러 결정적으로 플래시 세팅 잡을때 확실히 제가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이 가능해졌다라는 점에서 전 만족합니다. 2011년 행사장 사진과 2013년 WIS에서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니 그게 더욱 실감나더군요. 요새 스트로보 2개 가지고 (하나가 메츠58AF-2니 잘만 응용하면 3개 효과까지!!) 칼 찍어보고 있는데 주광원과 서브광원 위치가 생각보다 어렵군요. ^^;

      2013.09.12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죠. 중요한건 항상 원론과 기초...
        전 행사장 마지막 가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요 ㅠㅠ

        만약 간다면 삼각대에 플래시 물려 전/후 발광으로
        머리카락의 배경분리같은거 해보고싶네요..

        2013.09.12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4. Dr.Dream

      연달아 강좌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그렇다고 계속 연달아서 올려달라는 압박을 드리려는 건 아닙니다. ^^

      위에 언급하신 '거의 동일한 노출의 사진이 자동으로...'에 비춰보면, 제가 일전에 질문드렸던 같은 조건(FEL 위치도 동일)에서 셔터스피드만 바뀔 경우에도 거의 비슷한 노출이 유지되는 게 맞는 거겠죠?
      이번 주말에는 플래시 연구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2013.09.12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자속에푸우

      연작 계속 봐야겠네요 ㅎㅎㅎ

      2013.09.12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7d도 과분한...

      이번엔 엄청 빨리 올려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전 배경이고 뭐고 일단 인물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맨날 얼굴에만 fel 해대고 찍었는데,
      (배경 너무 어두우면 감도 좀 올리긴 했지만요...)

      앞으로는 노출계 -1 정도까진 오게 하고 찍어봐야겠네요.
      음... 제 짧은 생각으로는 바운스 때보다는 직광일 때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9.12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Naspor

      지난번 포스팅과 함께 이번 내용도 잘 읽고 갑니다.^^

      2013.09.12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뱅뱅

      말씀해주신 방법을 읽어보고 m모드에 다른부분 고정하고 iso를 자동으로 놓는 방법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 될수도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괜찮을까요? Fel해주고요
      제가 논플레시일때 형광등아래서 플리커피하면서 빨리빨리 찍어야될때 쓰는 방법이긴한데;

      2013.09.13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개인적으로는 그게 안되는 카메라를 쓰고 있기도 하지만

        "사진사가 지배하지 못하는, 카메라 멋대로 설정하는 영역"을 하나라도 더 줄이기 위해서라는 취지에서는 반대고

        "실제로 써보니 긍정적인 면이 더 크더라"는 취지에서는 찬성입니다.

        2013.09.13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 뱅뱅

        오늘 제가 말한 방법 시험해 보려고 한참만에 플래쉬끼워봤는데 결론적으론 안되네요ㅠ
        iso 오토로 걸어놔도 플래쉬를 키는 순간 iso는 400으로 고정되더라구요...
        결국 그냥 마루토스님 써놓으신 방법 그대로 해야것어요

        2013.09.17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 네. 구기종들은 오토ISO가 E-TTL에서 안되고 400고정될겁니다.
        신기종들은 되더군요.

        2013.09.23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9. 찰나의 전율

      폭풍 포스팅 감사합니다 ㅋ
      fel에 대한 질문하나만...
      모터쇼 등에서 모델의 뺨(흑인은 다른 적절한 곳에?) 부분에 fel을 사용해서 셔터를 누르니 제법 노출이 맞는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fel은 카메라 전원이 꺼지기 전까지 계속 유효한 것인가요?? 즉 모델 A를 찍고 B로 이동해서 셔터를 누를때에도 이 설정값이 그대로 가는것인지.... 그럴거 같기는한데 혹시 몰라서 셔터누르기전 계속 fel을 눌렀다는 ㅠㅠ
      우문에 대한 현답을 부탁드립니다!!

      2013.09.16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뇨. 한 10초쯤 유지되던가 그럴겁니다.
        유지되고 안되고는 뷰파인더 내에 *표시가 있으면 유지되고 있는거고 이표시가 사라지면 다시 FEL해야합니다.

        2013.09.16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10. silentc

      좋다는걸 알면서도 사용이 어렵다기에 고민하면서 살까말까 하는 중인데,
      포스팅을 읽고나니 사서 어느정도 활용이 가능할거같다 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듭니다.-_-;;
      (물론 사서 실제로 열심히 연구해야겟지만..)
      좋은글 잘봤습니다.

      2013.09.16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Dr.Dream

      너무 바보같은 질문이 아닐까 싶어서 망설이다 질문드립니다.
      혹시 실내에서 천정 바운스로 찍을 때도 FEL을 쓰는 게 의미가 있나요?
      검색해보니 그렇게 쓰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13.09.17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명절연휴에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명절한참전부터 플래쉬강좌를 읽어야한다한다하면서 시간이 없어서 읽지를 못했었는데 이번연휴에 꼼꼼하게 정독하니 제가 몰랐던플래쉬에관한것을 많이 알았네요.이런글은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않는것이거든요.플래쉬오프라인강좌를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마루토스님처럼 이렇게 정확하게 집어서 가르쳐주는데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명절의연휴 끝날이네요.연휴 잘 마무리하세요.

      2013.09.22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바라보다..

      아하. 플래쉬 연재글 중 처음으로 이해했습니다^^ 감도를 왜 올려야 하는지도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2013.10.24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서연아빠

      L렌즈 가격 만큼 보다 더 값진 강의였습니다

      2013.10.26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문구김

      해답이 보일 듯 합니다. 강좌 감사드립니다..

      2013.10.26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맘하양

      읽으실지 모르겠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말씀해주셨던 내용에 대해서 '머리론'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조리개를 5정도로 조였을 때와 달리 최대개방에 가까운 사진들을 보니, 주변부 광량이 부족해 보이네요.
      플래시의 광량과는 무관해보이는데,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조여야만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조리개 열었을 때 나타나는 비네팅 현상과 동일한 것 맞죠?)
      감사합니다.

      2014.12.24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네팅의 영향도 있고, 저 사진들은 플래시 의존도가 50% 좀 안되는 복합조명하에서 바운스 촬영되어 플래시 외 조명의 영향력을 상당히 받았기 때문에 주변부가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한경우라 보입니다.
        즉, 예제사진을 대충 찍어서 그런데 이상적인 환경하에서였다면 딱히 주변부 광량의 차이가 안났을거예요.

        조리개를 조여 비네팅을 줄이는것도 방법이지만, 발광량을 강하게 함으로서 해결하는것도 답이고....저와 비슷한 상황을 직접 겪으시게 될때, 그에 맞는 답을 찾으시면 될겁니다.

        저도 항상 다른 답을 찾거든요.

        2014.12.24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17. rainbow

      와... 요즘 스트로브에 대해서 공부하는데요. 수동모드 위주로만 찍는 저한테는 감도만 조절해서 노출 맞추고 찍는걸 인제서야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ㅜㅠ

      2015.03.27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rainbowjk

      아 마지막 FEL기능 같은 경우는 바디에 그 버튼이 없으면 * 표시 누르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메뉴얼 보면서 마루토스님 포스팅도 보느라 힘들지만 즐겁네요.ㅎㅎ;

      2015.03.27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5.05.19 22:12 [ ADDR : EDIT/ DEL : REPLY ]
    20. 손쿤

      꿀 팁 강좌 정말 잘봤습니다. 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섞여 있던 잡지식들이 확립 되는 글 입니다.^^
      매일 들어올 거 같네요^-^

      2016.09.22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223

      안녕하세요 플래시 강좌를 보고 연습해보자고 마음먹고 따라 해봤는데요 막히는부분이 있어서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빛 조금 들어오는 어두운 장소에서 피사체(인형)을 두고 직광 연습해봤는데요
      TTL모드로 조리개 1.6 셔속 1/125 iso 1250에 평가측광으로 피사체에 초점을 두니 적정노출에서 1스탑 언더로 되어있었습니다

      이상태로 구도잡고 측거점 이동해서 피사체 눈에 초점맞추고 촬영했는데 엄청 밝게 나오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피사체에서 하얀부분에 중앙측거점으로 fvl(니콘) 고정하고 다시 구도잡고 측거점이동해서 찍었더니 더 밝게 나오더라구요
      어느정도냐면 제 스트로브가 마운트레이션 df-800이라는 서드파티 스트로브인데요 스트로브 자체에서 발광보정 -2~-3정도로 하니 적당히 밝게 나오더라구요..
      발광보정으로 커버해도 괜찮은가요?
      나름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난감한 상황이 온거같아서 질문드려봅니다 ㅠㅠ
      TTL모드로 천장 바운스하니 자연스럽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2016.11.30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강의를 제대로 읽으셨다면 이 경우 다음 요소가 중요함을 아실 수 있으실텐데 그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저도 도와드리기 어렵네요.

        1. 카메라-인형 간 거리
        2. 인형-배경 간 거리
        3. i-ttl인지 비호환 일반 ttl인지
        4. fvl한 곳은 충분히 커다란 하얀색이었는지

        2016.12.01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 223

        1. 카메라-인형 2미터정도였구요
        2. 인형-배경 1미터정도였습니다
        3. 인터넷에 나와있는 스트로브 사양에선 i-ttl 지원 된다고 나오더라구요 스트로브 모드에선 그냥 ttl로 표기되구요
        4. 어느정도 범위에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네요 ㅠㅠ
        fvl 걸면 광량이 좀 줄을줄 알았는데 더 밝게나와서 당황스러웠네요 ㅠㅠ
        말씀하신 사항들 다시한번 체크하고 연습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12.01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 네입 광량이 자꾸 오버된다 싶으면 거리를 좀 더 벌려주시고요...

        2016.12.02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 223

        이제야 확인을 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2016.12.21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3.09.11 09:3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sec | F/1.6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포스팅을 올리기에 앞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야심차게 마음먹고 시작했던 플래시 강좌 연작이었는데

    근 한달가량 회사일이 너무 많고 야근이 이어지다보니 포스팅을 준비하기는 커녕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고 결국 이렇게나 늦은 포스팅이 되어버려서 기대하셨던 분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어쨌거나 지난번에 이어 이번엔 좀 실전적인, 그리고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시는 부분을 짚으면서

    캐논의 E-TTL이 어떤 방식으로 노출을 결정하는지 알고 이를 실전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실 상당부분은 이미 이전 포스팅들에서 다뤘던 부분이 될텐데....

    그때는 명제만 던져드리고 말았다면 오늘은 제법 세세하게 설명을 하면서 넘어갈테니 부디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ㅋ

     

    자 그럼 이제 제대로 시작해보죠. 단, 오늘 내용은 거의 전적으로 캐논 E-TTL한정입니다. 타브랜드는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먼저 우리가 플래시를 사용함에 있어 지난 시간에 이미 말씀드렸듯...가급적 셔터속도는 1/125를 유지하는것이 베스트라 했는데

    그렇다 해서 플래시를 사용하면서 셔터우선모드(TV모드)를 쓰는게 답이냐면.....실은 그렇지 않죠.

    우리가 사진 찍는 이유와 습관을 돌아볼 때, 1/125라는 셔속이 좋다 해서 그걸 유지하기 위해 TV모드를 쓰고

    이때문에 조리개 수치가 카메라 멋대로 바뀌게 된다면 우린 그걸 아마 용납하기 힘들테니까요.


    결국 플래시를 사용할때 유저에게는 크게 3가지의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완전자동(P), 완전수동(M), 그리고 조리개 우선모드(AV)죠.


    완전자동은 일단 설명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완전자동의 알고리즘을 안다 해서 완전자동모드 더 잘쓰게 되는것도 아니고

    완전자동의 알고리즘을 모른다 해서 사진 딱히 망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대실패"는 가급적 안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뿐인게 완전자동이니까요.


    문제는 캐논 특유의 E-TTL 알고리즘시 유저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지 않는다 라는 점에서 출발합니다.


    최신기종을 제외한 캐논 바디들은 플래시 끼우고 전원 넣는 순간 바디의 측광모드가 평가건 스팟이건 중앙중점이건 뭐건간에

    일단 개무시하고 평가측광으로 변합니다. (혹은 평균측광으로 설정할 수는 있습니다)

    이때, 평가/평균측광외의 모드는 선택 자체가 안됩니다.(최신기종 일부는 됩니다)


    그러면서 정보창에는 유저가 설정해두었던 측광모드가 그대로 표시되어 혼란을 줍니다. 이게 첫번째 문제점이예요.

    예를 들면 스팟측광으로 설정했다면...플래시 끼우고 켜면 평가측광으로 변해있음에도 불구하고 LCD창에는 스팟측광으로 표기됩니다.


    무슨 약을 빨고 카메라를 만들어야 이따구로 만드는지 정말 -_-;;


    여기에 두번째 문제점이 추가되면서 유저들, 특히 플래시 입문자분들은 혼란의 극에 달합니다.

    그건 바로 AV모드 사용시 노출계 표시 공식이 변해버린다는 거죠. 더 나아가서는 노출 결정 공식 자체가 변하는데 그걸 알려주질 않습니다.

     

    일단 사진을 하나 보시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 사진은 AV모드에서 노출계가 0에 가도록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조리개 1.8, 감도 400에 셔속 1/125라고 나오네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이 사진은 똑같은 조리개, 감도, 셔속이 되게 메뉴얼 모드로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표시되는 정보가 똑같죠? 사진도 거의 똑같이 나왔고 ...이는 플래시 발광량도 거의 동일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때, 사진과 EXIF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제 카메라 노출계는 -1에 가있었습니다. -_-; (티스토리 EXIF플러그인은 M모드는 무조건 EV0으로 보여주네요..)

     

    아니 세상에, 똑같은 감도, 조리개, 셔속이고 똑같이 플래시 터뜨려 촬영하는데

    AV모드에서는 0에 가있던 노출계가 M모드에서는 -1에 가있을 수가 있을까요??

    이건 뒤집어 말하면 캐논이 의도적으로 AV모드 노출계 0 = M모드 노출계 -1로 설정하지 않고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네. 바로 이것이 캐논 E-TTL에서의 AV모드와 M모드의 가장 결정적 차이점이자 캐논이 유저에게 알려주지 않는

    가장 중요한 정보이자, 플래시 입문자분들로 하여금 헷갈리고 혼란에 빠지게 되는 함정이 됩니다.

     

    딱 잘라 말해 캐논 개발자들 대신 말씀드리자면 이런겁니다.

    노출계가 0에 가있다는건 무슨 의미일까요? 일반적으로 보면 그건 바로 적정노출이라는 소리가 됩니다.

    그리고 돌대가리 캐논 개발자들은 노출계가 0이면 플래시 터뜨리는 의미가 없다 내지는 그상태에서 플래시 터지면 노출오버가 난다..고 본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할 AV모드에서 고의적으로 노출계 -1을 0으로 표시해 주고

    그 -1스탑 만큼을 플래시가 자동으로 광량을 조절해 보충함으로서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올것이다 라고 생각한거죠.


    어떤 의미에서는 맞는 생각이고 맞는 알고리즘입니다.

    하지만 이를 유저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지 않음으로서 오히려 유저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거죠...-_-

     

    자, 그리고 여기에서 다시 한가지 문제가 파생되는데요..그건 바로 1스탑만큼 광량을 보충한다는 개념에서 시작됩니다.

    이야기가 좀 복잡해지겠지만 제 다른 포스팅들을 충실하게 터득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문제없이 따라오시리라 믿고 계속해볼께요.


    조리개가 열려있고 감도도 충분히 높은 상태에서 -1스탑을 보충하기 위해 발광하는 발광량과

    조리개가 닫혀있고 감도도 낮은 상태에서 -1스탑을 보충하기 위해 발광하는 발광량은

    당연히 다를겁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3sec | F/5.6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조리개 좀 조이고 플래시 터뜨린것과...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sec | F/1.4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반대로 조리개 활짝 열고 플래시 터뜨린거랑 놓고 비교해보면 좀 쉽게 구분이 가실텐데요...

    전체적 사진의 노출은 둘다 비슷합니다. 평균내놓고 보면 거의 같아요.

    근데 플래시의 발광량은 조리개 조인쪽이 훨씬 강했고 조리개 연쪽은 훨씬 약하게 발광했겠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어떤가요. 조리개 조인쪽은 그만큼 주변광의 영향을 적게 받고 플래시가 주광원이 되면서 플래시의 빛에 의해 사진이 지배당하고 있는 반면

    조리개를 활짝 연 쪽은 플래시가 보조광원에 그쳤고 그 결과 주변광들(과 그로인한 화밸)이 오히려 사진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주변부 광량저하까지 겹쳐서

    사진의 분위기 자체를 아예 다르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1스탑이라는 말 하나로 퉁치기에는 지나치게 큰 발광량의 변화가 있다는 소리죠.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AV모드에서건 M모드에서건 주변광/순간광의 비율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고 응용하는것도 어려워집니다.

     

    또...플래시의 발광량에는 애초에 한계가 있어요. 애초에 결정된 최대광량 이상의 광량을 -1스탑이 필요로 한다면? 혹은 -2스탑 이상의 차이가 있었다면?

    더 느린 셔터속도, 더 높은 감도를 주지 않는 한은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오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흔히들 플래시는 왜 연사를 못쫓아오느냐, 연사 쫓아오게 하려면 더 좋은 플래시 내지는 외장 전력 보충 악세사리를 달아야 하느냐 묻고는 하시는데


    그건 사실 이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모자라는 스탑만큼의 광량을 벌충하기 위해 플래시가 발광해야 하는 발광량이 크면 클수록, 당연하지만 콘덴서에 저장된 전력을 더 많이 사용할 것이고

    콘덴서에 전력이 재저장되기전엔 발광이 안될것이므로 연사를 쫓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자라는 광량을 벌충하기 위해 플래시가 발광해야 하는 발광량이 작으면 작을수록, 콘덴서에 저장된 전력을 더 적게 쓸것이며

    콘덴서에 남은 전력이 뒷받침해주는 한도내에서는 연사를 쫓아갈 수 있게 되는겁니다.

    즉...연사를 할수있느냐 없느냐는 플래시에 대한 유저의 이해도에 가장 크게 좌우되는것이지, 플래시의 충전성능같은것은

    그 다음문제라는겁니다.


    막말로 이런거 모른상태에서 억지로 온갖 악세사리 붙여 최대발광량으로 연사 몇번 한다면

    플래시가 버티지 못합니다. 램프가 터져버리던가, 기판이 타버릴 수 조차 있어요. 실제로 플래그쉽에 플래시 사지마자 연사 드르르륵 하며 발광 억지로 시키다

    오늘 산 플래시 연사 자랑질 몇번만에 터뜨려 먹으신 분 꽤 많습니다.(.......)

    카메라가 플래그쉽에 플래시가 최신형이면 뭐하나요. 기본적인 이해가 동반안된 상태에서 성능자랑질 하려 드니 이런일이 생기는겁니다....-_-;;

     

    음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샜는데....본론으로 돌아가죠.

     

    자 그래서 AV모드를 쓰면 노출계가 실제론 -1에 고정이다 라는것까지 이야기했죠.

    그리고 AV모드에서는 또 한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바로 셔터속도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sec | F/5.6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조리개 고정, 감도 고정에 셔터속도 조절을 통해 노출을 조정하는것이 AV모드입니다.

    즉 너무 어둡다 싶으면 카메라는 셔터속도를 계속 늦출것이고 너무 밝다 싶으면 카메라는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겠죠?


    근데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서 뭐라 말씀드렸던가요..?

    X동조 속도라는게 있다, 이 속도는 보통 1/200 내지는 1/250이 최대다...이보다 빠른 셔터속도로 사진을 찍는다면

    고속동조같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셔터막이 사진에 나와 사진을 망치게 한다...고 하면서 최적의 셔터속도가 1/125라 말씀드렸을 겁니다.


    하지만 평소 습관대로 플래시 사용하면서도 AV모드를 쓰려 하면 이 부분이 무시되기 일쑤입니다.

    보시다시피 조리개 좀 조였더니 카메라가 지멋대로 셔터속도를 아주 느리게 했고

    그 결과 플래시를 터뜨렸음에도 사진이 흔들린 것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제가 플래시를 터뜨리는 것이 흔들림을 막는 방법이라 말씀드렸던 것도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플래시 터뜨렸음에도 사진이 흔들렸다는건 제가 여러분들께 거짓말을 한게 되는 걸까요..;?

     


    아니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잘못된 방식으로 플래시를 터뜨렸기에 생기는 일입니다.

    먼저 흔들리지 않을 경우를 살펴보죠.

    피사체에 대한 조명이 비교적 약하고, 배경은 충분히 밝을때, 적정광량 산출해서 촬영을 하게 되면, 센서에 상이 찍힐때 스피드라이트 반사광에 의한 상이 주로 맺히게 됩니다.

    피사체에 대한 조명이 약하므로 저정도 셔속으로 찍을땐 피사체가 상당히 어둡게 혹은 아예 상을 맺지 않고 있다가

    스피드라이트 광에 의해 반사광이 발생하면 딱 그것만 센서에 입력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요컨데 순간광 의존도가 높다면 사진은 흔들리지 않게 찍힙니다)


    반면 같은 조건하에서 이번엔 좀 밝은 조명, 혹은 아주 느린 셔터속도하에서 피사체를 찍을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스피드라이트 반사광에 의해 센서가 상을 맺기 전에, 밝은 조명혹은 느린 셔터속도로 인해 피사체의 상이 이미 어느정도 센서에 상을 맺어버리게 되고,

    거기에 다시 발광에 의한 반사광이 더해져서 순간적으로 두개의 상이 잡히게 됩니다.

    그런데 피사체나 사진사가 크게 움직인것은 아니다보니 자연스럽게 두개의 상은 거~의 겹쳐집니다.

    그러다보니 미묘하게 흔들린 사진이 얻어지게 되는것이죠. 바로 위의 사진이 그 예시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대부분 느린 셔속탓에 흔들린것, 혹은 핀이 살짝 나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요컨데 순간광의 비율이 낮다면 사진은 미묘하게 흔들릴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이점을 이해하셔야 해요.

     

     

    자...여튼 보셨다 시피 AV모드는 얼핏 편하고 평소 사용습관에 매칭되는 듯,

    실제로는 측광모드가 변한다, 노출계 0이 0이 아니다, 셔터속도를 카메라가 지멋대로 바꾼다 등의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아직 다루지 않았지만 여기에 플래시의 광량도 당연히 변화할 수 있기때문에 변수가 지나치게 많아 어지간한 내공이 없는 분들은

    쉬울거라 생각했던 AV모드를 쓰다 의외의 실패를 하시기 딱 좋습니다.

    모르긴해도 지금 이 포스팅 보시는 분들중에도 AV모드 쓰며 플래시 터뜨렸다 망한 경험 하신 분들이 한두분이 아닐걸요...?

    또한 플래시가 아닌 좀 더 본격적인, 하지만 E-TTL이 지원되지 않는 외부순간광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AV모드는 애초부터 논외가 되어버립니다.

    예를 들면 베이비셀프스튜디오 같은데서 동조기를 사용해 촬영하는 경우등이 되겠죠. 이때 AV모드 쓰시면 정말이지 화려하게 사진 망치실 수 있습니다. ㅋ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제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M모드를 더 추천을 드리는 겁니다.

    만약 조리개, 셔터속도, 감도라는 3대 요소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안된 분들이라면 당연히 M모드가 더 어려울수도 있죠.


    하지만 플래시라는 보조광원을 사용함에 있어 바디의 노출을 완전히 결정지어 고정시키고

    플래시발광량만 그때그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사진의 노출을 지배하는 요소들이 완전히 사진사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어 원하는 사진을 원하는 대로 찍기 오히려 쉬워집니다!

    그래서 쉬워보이는 AV모드보다는 어려워보이는 M모드가 더 초심자에게 쉽다는 넌센스가 성립하게 되구요...

     

    웃 이제 타임아웃이군요.

    나머지 내용은 바로 이어서 내일이나 모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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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삼단변심

      캐논의 오토가 그럴줄은 몰랐네요... 그냥 초보라서 플래시를 쓸때는 M모드 외에는 안써봐서 전혀 몰랐던 사실이었네요.. +_+ 항상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2013.09.11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jogon

      오늘도 좋은 강좌 감사합니다 ^^ AV로 쓰다가 망한 사람 중에 하나가 제가 되겠군요 ㅋㅋㅋ 초보라서 질문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궁금한게 있는데요. 평소 실내에서 AV로 조리개를 2미만으로 두고, ISO를 적당히 높여 고속동조로 찍는 습관은 나쁜 걸까요? 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09.11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습관도 나쁜 습관도 아닙니다. 스스로 생각해낸 자기만의 답이라면 그것은 옳은 거라고 봅니다.
        일단 설정 자체는 매우 무난하기도 하고요.(최신기종및 플래시라는 전제하에...)

        다만 "진정한 한장"을 찍을때는 심사숙고한 설정이 필요하겠죠.

        2013.09.11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4. Naspor

      정말 꼭 필요하고, 생각을 해봐야할 문제들을 집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스트로보를 입문해서 찾아보는데, 역시 마루토스님 같은 내용을 찾긴 어렵군요. 다음 강좌도 기다려봅니다.^^

      2013.09.11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캐논도 참 왜이렇게 만들었데요 ㅡㅡ;;
      암튼 마루토스님 없었으면 몰랐던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모르는걸 알아가는게 참 좋네요^^

      2013.09.11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짠무

      강좌 고맙습니다 ,
      캐논 600 플레쉬 인데 ,, 스팟 측광이 ,, 그대로 나타 남 ,,
      제가 조작을 ,, 잘 못 하는건지요 ,,

      2013.09.11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Dr.Dream

      감사합니다.
      강좌 정말 잘 봤습니다.
      아직은 정확하게 이해는 안 되지만 언젠가는 몸이 느낄 때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마루토스님 강좌 기다리는 심정이 어릴 때 월간 만화책 기다릴 때 심정이네요. ^^

      2013.09.11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로등

      강좌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실내 야간등에 M으로 놓고는 찍는데 주간 역광촬영시에선 Av로의 촬영할경우 최대한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하면 프래쉬 발광이 자동으로 최대치가 되지 않나요?

      2013.09.11 2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진만 봐도 좋군요.. 다들 귀엽잖아요...
      하도 머리 아픈 것만 읽고 있느라 눈 정화하고 갑니다.
      장래의 찬탈자라도 구헤헤헤

      2013.09.11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7d도 과분한...

      오랜만에 올려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정말 av모드는 셔속 문제 땜에 주로 야외 고속동조에서나 쓰게 되고 대부분 m모드 쓰게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메인은 만투 사진인가요? 좋네요 ^^

      2013.09.12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타조알

      오늘도 몰랐던 사실을 알고 가네요.. 감사하고 다음 강좌도 기대해 봄니다 ^^;

      2013.09.12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모타드킴

      아.. 이건 좀 새롭네요..
      캐논카메라는 av 모드에서 플레시를 장착시 자동으로 슬로우싱크로 동작해서 그때문에 셔터스피드가 상당히 느리게 잡히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노출의 차이도 있었군요..

      2013.09.13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마끼야또

      플래쉬는 거의 주광 고속동조로 사용하는데..AV에E-ttl로...
      니콘쓰다가 넘어와서 그런지 생각했던대로 안나왔던게 이 이유인가 싶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나중에 고속동조에 관해서도 이야기 해주실껀가요 ????

      2013.09.13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랑이

      스트로브 장착유무에 따른 노출차이가 1스텝이나 났었나요스트로브 사용하다가 차이가 있구나해서 테스트했을땐
      1/3~2/3스텝정도로 봤었거든요. 차이가 더 있었군요.
      강좌 재밌게 잘보고있습니다~~

      2013.09.14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dhunter

      아하.
      전에 카메라 살때 캐논 600D와 소니 a55를 놓고 냅다 내장 플래시로 근거리 인물 샷을 날렸을때 소니는 다소 과하게 뜨고 캐논은 딱 자연스럽게 나온다- 라고 생각했는데.
      글에 언급하신대로 내장된 프로그램이 알아서 조절을 많이 한거군요.

      지금은 니콘 D600으로 갈아타서 최근 야외 출사를 나가보니, -1.0EV에 놓고 FEV 브라케팅으로 찍어봤는데 딱 -1.0 정도가 야외 역광 보조광으로 괜찮은 느낌이던데 그런 느낌으로 로직을 짠 모양이네요. (0EV는 너무 플랫해지고 -2EV는 얼굴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2013.10.07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주)더지노스

      플래시 프로그래머를 급하게 구하고 있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도움을 요청드릴 수 있을런지요?
      아르바이트(용역), 정직원 가능합니다.
      유아용 홈페이지와 외국인 한국어 교육 싸이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주)더지노스 김경태(kyw446@naver.com / 011-304-2601)

      2013.10.08 0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컴벳메딕

      100d를 사용중인데 기능중에 플레쉬 사용중 av모드에서 셔속을 1/60~1/200으로 제한하는 기능이 있던데 이기능을 시용하면 av모드의 실패확률을 줄일수 있나요??

      2014.02.19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강지선

      질문하고 답변남겨주셔서 글 정독하러 왔습니당 '0' !!
      마루토스님 글을 읽고있으면, 사진에 대한 학구열(?)이 정말 멋진신 것같가는 생각을 합니다.
      이 정도로 파고들지 않으면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우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세밀한 부분까지 내가 흥미를 가지고 탐구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강하게 듭니다. !
      그래도 항상 부족한 부분이 있을때마다 찾는 마루토스님 블로그...ㅠ_ㅠ! 너무 감사합니다 !

      2016.01.11 1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신세계 입니다..ㅎㅎ 정말이죠 재미도있고 이해하고 할슈있게되니 자신감도 붙습니다..ㅎㅎ
      이제 셔터 감도 조리개ㅜ이해하고 막찍어나가는 입문? 초보인데#~
      사진 한번 보여드리면서 점검 받고싶은마음 가득합니다..ㅎㅎ 그러나 바쁘시죠ㅡ?ㅠ

      2016.03.31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예하지수

      ㅎㄷㄷ 완전 제 얘기..
      무턱대고 스트로보 사고 거실에서 AV모드 놓고 쨍한사진 찍으려고 조리개 10에 놓고 테스트샷 해봤더니 셔속만 길어지고 흔~들 ㅎ ㅠ0ㅠ
      계속 포스팅 정주행 해야겄습니다.
      양질의 포스팅에 존경을 표합니다! ^0^

      2016.12.27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Chicken

      안녕하세요! 플래시 강좌 잘 듣고 있습니다. 플래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궁금한게 있어서 댓글달게 됬습니다.

      av모드에서 동조속도보다 낮은 셔터스피드가 걸렸는데 배경과 피사체가 모두 밝다면 사진이 흔들린다고 이해를 했는데, 그럼 이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v모드를 쓰지 않아야 하는건가요??

      2017.06.23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강좌글을 차분하게 되돌아보시면 아마 스스로 깨우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간단히 알려드리자면
        1. 순간광 의존도를 높인다
        2. 셔터속도를 동조한계속도근처까지 올라오도록 셋팅을 바꾼다
        정도가 가장 간단한 답이 될겁니다.
        뭐 피사체가 움직이고 있다면 결국 답은 1번밖에 남지 않지만요.

        2017.06.23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3.07.10 09:28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173.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외장플래시 관련 포스팅이 전체적으로 조금씩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진행이 느려진 관계로

    많은 분들이 고대하고 또 기대하시던 2013 서울 오토살롱 개최일이 눈앞으로 다가와버렸네요.


    오토살롱같은데서 플래시로 잘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도 본래는 충분한 설명이 진행 된 다음에

    차근차근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이유를 곁들여 잘 설명드릴 생각이었으나


    오토살롱 끝나고 난 다음에 올리면 올리고도 도움이 안될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본의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취지의 연장선상에서

    오토살롱 같은 환경하에서 플래시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논해볼까 합니다.


    물론 이런 포스팅을 쓴다고 해서 제가 오토살롱에 갈 일은 일단 더이상 없습니다. (.......)

    제가 오토살롱 같은 곳에 몇번 갔던 이유는 그런 환경하에서 직광으로 플래시를 터뜨려 자연스러운 사진을 잘 잡아내기위한

    연습을 위해서였고, 어느정도 자신이 붙은 지금은 집에 애들과 와이프 남겨두고 모터쇼 쫓아다닐 이유가 없으니까요..;


    어쨌거나 시작해보도록 하죠.


    우선 장비부터 이야기 해야 하겠군요. 제 플래시 연작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캐논을 전제로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모터쇼나 오토살롱같은 환경의 제약이 극악한 곳에서는 장비가 비싸고 좋으면 좋을수록 유리합니다.

    애초에 비싼 장비는 사진 잘나오는 장비가 아니예요.

    열악한 곳에서 보다 쉽게 그리고 조금 더 나은 퀄리티의 사진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는게 비싼 이유니까요.

    슬프지만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어차피 뭐 있는 장비는 다 챙겨가실 분들이 많으실테니 다른 이야기는 안하고 이거 하나만 말씀드리면요...

    그렇다 해서 없는 형편에 오직 오토살롱 모델 좀 잘찍어보고 싶은 욕심에 장비를 돈주고 렌트하거나 새로 장만하신다면

    그건 좀 말리고 싶습니다. 있는걸로 잘 해보려고 해야 내공도 느는 법이고 그 모델이 뭐 해준게 있다고

    모델 좀 예쁘게 찍어주기위해 추가로 돈을 쓰나요...그러지 마셔요.


    일단 행사장에 입장하셨다면 카메라를 셋팅해야죠.

    플래시를 쓴다는 전제하에서 저는 이후로 모든 내용을 전개토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행사장에서 플래시를 사용해서 사진찍는데 돌아와서 모니터로 보니 실패했다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 경험에 비추어 그 실패들을 분석해보면


    사진이 흔들렸다던가,

    인물만 지나치게 밝고 배경은 지나치게 어두웠다던가,

    행사장조명의 영향으로 피부색등이 이상하게 나왔다던가,

    플래시 직광인게 너무 티가 났다던가...등등이 있더군요.

    이제 하나씩 하나씩 세팅을 설명하며 그것이 어느 실패와 관련이 있는지도 살펴보죠.


    행사장처럼 천장이 높은곳에서는 외장플래시 사용의 가장 쉬운 바운스 촬영이 불가능하고

    천상 직광으로 촬영을 할 필요가 있는데 초보나 입문자분들이 세팅을 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실수이자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감도를 높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혹은 아예 감도 세팅은 하지도 않던가요.


    캐논 기준으로 감도를 세팅하지 않고 플래시를 장착할 경우 무조건 감도 400으로 맞춰집니다만

    실내 행사장의 열악한 조명정도를 생각해보면, 그리고 대다수의 가변조리개 줌렌즈의 조리개값을 고려해보면

    400이라는 감도 수치는 입문자레벨의 내공과 장비로는 극복이 안될만큼 낮은 수치라고 저는 봐요.


    만약 2.8 고정조리개 줌렌즈같은걸 쓰신다면 감도 800, 3.5~5.6 가변조리개 쓰신다면 1600정도 놓으세요.

    내공에 자신이 없으면 없을수록 높이세요.

    노이즈가 많아서 싫다고요?

    노이즈 좀 많은게 사진이 흔들리고, 인물만 밝고 배경어둡고 한것보다는 차라리 낫습니다. -_-

    노이즈 덜어내고 깔끔한 사진 얻고 싶으시다면 내공을 키우고 좋은 장비를 들고 가시는 것 외에는 방법 없어요.

    냉정해보이고 재수없어 보이시겠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그 레벨에서는 노이즈대신 전체분위기를 살리는게 나아요.

    노이즈를 일단 생각에서 배재하고 전체의 적정노출을 맞출 수 있는 세팅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될때

    하나씩 하나씩 내공과 장비를 개선해나가면서 1/3스탑 또 1/3스탑씩 감도도 낮출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겁니다.

    전체의 적정노출도 못맞춰 찍으면서 노이즈 타령하시기때문에 내공에 발전이 없는거예요.

    와 저 오늘 막나가는군요.(....)

    애초에 전체의 적정노출이 잘 맞고 광량과의 매칭이 잘 되어 있다면 노이즈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정노출 잘 못맞춰 어느 한쪽이 어둡고 어느 한쪽이 밝다면 그때는 어두운쪽의 노이즈가 무진장 눈에 띄지만요.


    2.0쯤 되는 밝은 단렌즈라면 감도 400을 놓아도 무리가 없을거고

    1.2쯤 되는 최고급 렌즈라면 감도 100이나 200놓고도 퀄리티 높고 노이즈 없이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사진 찍을 수 있어요.

    비싸고 좋은 장비가 이런데서 제값을 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이거 하나때문에 저 렌즈들 사는건 넌센스지만...

     

    일단 감도를 렌즈의 조리개 수치에 맞춰 충분히 올렸다면 다음은 조리개세팅이죠.

    차 찍는거 아니시면 가지고 계신 렌즈가 뭐건간에 최대개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선예도 엄청나게 따지시는 분이라면 1/3스탑 내지는 2/3스탑 조이셔도 무방하고요.


    하지만 지금 당장 광량이 부족해 전체의 적정노출을 맞추기 힘든 행사장의 상황 특성상

    선예도를 포기하더라도 분위기를 제대로 담아내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선예도야 보정하면서 언샵 한방 주면 꽤 먹히니 차라리 개방해 광량을 조금이라도 더 버는게 낫다고 봅니다.

    ....뭐 제가 이런말 안해도 아웃포커싱 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무조건 최대개방하실테지만.....;

     

    조리개다음은 셔터죠?

    셔터는 쉽습니다. 무조건 1/125 놓으세요. 어지간히 손각대 자신없는 분들이라면 1/160...

    혹은 조리개와 감도만으로 배경의 노출을 맞추기 힘들때라면 1/60~1/160 사이에서 적당히 조절하세요.

    그러나 최적의 셔속은 1/125이며 이게 베이스 셔속에 되게 하시면 일단 실패는 좀 덜하실겁니다.


    이상의 세팅은 모두 카메라는 M모드, 메뉴얼모드에 플래시는 E-TTL모드인 상태에서 하시는데

    위 수치 = 답 이 아니라 위 수치를 베이스로 주가 되는 피사체가 아닌 배경이 어둡게 나오지 않을 정도로

    사진이 나오도록 세팅하시는 것이 요지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서술할 플래시의 세팅으로 피사체에 대한 노출을 조정하는거죠.

    배경을 지나치게 밝게 나오도록 세팅하면 인물도 결국 너무 밝아질 수 있으니 조명과 피사체를 모두 다 고려하면서

    적당히 어둡지 않을정도로 나오게 세팅하시면 됩니다.

    노출계는 참고만 하세요. 경험이 좀 쌓이시면 노출계가 이 상태에서도 다대한 도움이 될것이고

    경험이 없으신 동안에는 노출계가 별 도움이 안될겁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그리고 플래시의 셋팅....을 이야기하기전에

    이런곳에서 사진을 촬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한 다른 부분을 먼저 이야기해보면

    그게 결국 배경선택능력, 그리고 조명 파악능력입니다.


    이런 행사장은 몇발만 움직여도 배경이, 그리고 조명이 극적으로 변화하기때문에

    당장 모델만 의식해서 모델앞으로 달려가신다 한들 모델에만 의식이 집중되어 있다면

    배경을 제대로 선택할 수 없고 그 결과 사진 전체의 적정노출을 맞춰 찍지 못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아무리 모델에 눈이 팔려있더라도 배경을, 그리고 조명을 능동적으로 활용하시는게 바로 내공이예요.

    그리고 우리가 이런곳에서 선택해야 하는 배경은 당연히 밝은 배경이며 가급적 높은 조명 외에 낮은 위치에 있는 조명이

    모델의 등 뒤에서 우리를 향해 비춰지는 위치를 선택하여 인공 역광 상황을 만들어 찍으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배경의 노출이 이로 인해 해결되고 나면 우리는 보다 나은 카메라의 세팅을 할 수 있게 되고

    보다 쉽게 피사체에 대한 노출에 집중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나중에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손에 쥘 수 있으니까요.


    또한 거리도 문제가 됩니다.

    피사체가 되는 모델과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와질수록, 플래시의 광량조절 내공이 아직 몸에 익지 않으신 분들은

    거리가 2배 줄어들면 광량은 4배 강해진다는 광량법칙의 결정으로 인해 피사체에 대한 적정 플래시 발광량을 조절해내지 못해

    모델만 번쩍번쩍 번들거리는 사진이 찍히기 쉽습니다. 내공이 있다면 당연히 별별 편법과 세팅을 통해 극복할 수 있지만

    내공이 없는 동안에는 거리가 가까우면 제대로 된 사진은 점점 더 힘들어져요.

    차라리 거리를 좀 벌림으로서 광량의 조절이 좀 쉬운 상황을 만들어 촬영하는것이 난이도는 쉽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플래시에 대한 부분인데

    그건 예전에 이미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죠.

     

    2011/02/22 - [CAMERA] - 캐논, 니콘 DSLR에서 플래시의 광량 원터치 조정방법

     

    여기서는 간단하게 요체만 짚어 말씀드리자면 결국 광량이 좀 세다 싶으면 더 밝은 곳을 찾아 그곳에 FEL하시고

    광량이 좀 약하다 싶으면 어두운 곳, 아니면 좀 더 먼곳에 대해 FEL 한번 하신 후 촬영하시면 된단 소리죠.


    다만 후보정까지도 염두에 둔다면 RAW로 놓고 촬영하시되

    조금 언더성향이 나도록 인물에 대한 발광량을 결정하시면 사진에 자연스러움을 보탤 수 있습니다.

    RAW로 촬영한다면 제일 위해서 이야기했던 화이트밸런스 부분도 자연스럽게 클리어할 수 있게 되니 일석이조죠.

    자신이 없으신동안에는 "넘치느니 모자란게 낫다"는 말을 가슴에 새겨두시는게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아주 얕은 수치의 조리개를 지니는 렌즈를 사용할 경우엔 당연히 플래시의 발광량도 더 낮출 수 있고 더 낮은 감도상태에서도 배경의 노출도 확보되기때문에

    기본 조리개 수치가 높은 렌즈로는 도저히 얻어낼 수 없는 퀄리티의 사진을 보다 쉽게 얻어낼 수 있게 됩니다. 비싼게 좋긴 좋아요....그쵸;?

     

    그리고....한마디 더 해드린다면 여러분들이 보시는 쨍하고 선명하고 화사한 오토살롱의 모델사진들은 99% 후보정된 사진들입니다.

    여러분이 RAW촬영을 하지 않고 후보정을 하지 않는 동안에는 그 경지의 사진에 쉽사리 닿을 수 없어요. 이게 진실입니다.

     

    딱 잘라 말해 입문자레벨의 분들이 저렴한 입문기에 저렴하고 조리개가 어두운 렌즈를 끼워

    어디의 누군지도 알지 못할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국민세팅 하고 가서 배경같은거 생각도 안하고 모델에만 집중하여

    JPG촬영만 해 온다음에 후보정같은거 하지 않는다면

     

    모클럽의 갤러리에 올라오는 그런 깔끔한 모델사진 절대 못찍습니다. 그게 사실이고 진실이예요....

    이점을 가장 먼저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을 통해 오토살롱같은 곳에서 플래시 직광을 좀 더 잘 쓸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만

    그 위 단계, 한레벨 업 하고싶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눈치채셨을 거예요.


    이 모든 것이 배경의 노출과 피사체의 노출을 분리해서 생각함으로서 성립하는 설정들이며

    그 분리를 얼마나 각각 잘 해내고 잘 맞춰내는가가 요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왜 M모드를 기준으로 설명하는지,

    왜 AV모드는 제껴두는지는 메인스트림 포스팅에서 따로 자세하게 논해볼 예정이니 그렇게만 넘어갈께요.

     

    이상은 2013 오토살롱 특집 모델 플래시 직광 촬영 팁 번외편이었습니다. -_-;;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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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처음 사진기 들고 뭔가 찍어본다고 갔던게 3년전 오토살롱이군요.... 해서.. 얼마나 발전이 있었는가 금주 금요일에 출정합니다
      (휴가는 저번주에 이미 주말에 아이와 와이푸 델고 근처 호텔에서 물놀이 세팅 주구장창 놀아줘서 일단 끝났고..) 운좋게도 금요일 1일을 휴가로 쓰게 되었다는...ㅡ_-)V
      더군다나 블박과 내비 쓸만한거 있음 잘 좀 보고 카다로그와 설치비용까지 견적뽑아오라는 와이푸의 특임을 받고 합법적으로 출격하게 되었습니다. 꺄하하하하하!!!!!!

      2013.07.10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JudasPriest!

      항상 올려주시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캐논은 왜 외장 스트로보 사용시 ISO를 400으로 잡는 걸까요?
      타사 바디 사용시에는 ISO Auto 설정하고 외장 스트로보 장착해도 ISO는 자동으로 맞춰주었던 것으로 기억해서..
      최근에 캐논으로 왔는데 이게 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2013.07.10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경우의 수에 대한 알고리즘을 짜는게 귀찮았던게지요 필시..;

        auto ISO를 고려하면 작은 변화에도 지나치게 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하니 저도 사실은 없어도 그만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감도정도는 스스로 정해야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온다고도 생각하고요.

        2013.07.10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노니모

      항상 피가되고 살이되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꼭 오토살롱이 아니더라도 모든 실내행사장에서 꼭 참고해야할것 같습니다.

      2013.07.11 0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여자 모델...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이런 행사장은 피사체도 중요하지만 행사장의 분위기와 느낌을 잘 살려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2013.07.12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매발톱

      FEL을 한번 더 누를 때까지 계속 그 환경을 유지할수 없나요?

      2013.07.14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삼단변심

      역시.. 경험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조리개, 셔속, ISO, 피사체와의거리, 외부빛, 플래시빛을 전부.. 이론으로 알고 정작 행사장 딱~~!!!! 들어가면.. 결국... 맨붕.. -ㅅ-;;;

      iso 1/3스탑 올린다고 플래시 1/3스탑 내리면 똑같은 사진이 안나온다는 것도 겪어봐야 알지 이론만으로는 되는게 없더라구요....

      언제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07.15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버드나무

      오아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플래시fel를 이용하지 않고
      플래시광량+-조절은 무언가 더 불리한 게 있어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신건지 궁금하네요
      너무 유익한 정보입니다

      2013.07.16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이전에도 포스팅한 기억은 나는데

        플래시광량+-조절에 굉장히 풍부한 경험과 숙련치가 있는 분이라면 모를까,
        현재 상태에서 "미리" 플래시의 광량이 얼마쯤 나갈것이니 얼마쯤 더하거나 빼야겠다....는 계산이 가능한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FEL은 원터치고 광량조정은 아무리 빨리 잘해도 2,3터치내지는 휠돌려야 하니 비교가 안되고요.

        같은 경험치를 쌓았다고 생각해도 여전히 FEL쪽이 더 빠르고 더 응용력이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013.07.17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9.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 됐어요 ^^

      2013.07.21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Dr.Dream

      항상 좋은 강좌 감사합니다.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질문 좀 드리려고요.
      저는 캐논 600D에 탐론 17-50, 스피드라이트는 호루스벤누 980AF(여유가 없어서 이 정도도 감지덕지... ㅠ.ㅠ)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마루토스님 강좌를 보고 집에서 이것저것 따라 해보다가 좀 이상한 점이 있어서요.
      기본 세팅을 M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125, 조리개 2.8, ISO 400, TTL 모드로 촬영하는데, 약간 어두운 느낌이 들어서 셔터스피드를 조절해 봤는데, 셔터스피드를 낮추게 되면(1/60) 좀 더 밝게 찍히더군요. 그래서, 셔터스피드를 올려봤는데(1/500, 고속동조 지원합니다), 어둡게 찍힐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더 밝게 찍히더라고요.
      밝기 조절은 FEL로만 해야 하는 건가요?
      셔터스피드와 밝기는 관계 없는지 궁금합니다.
      스피드라이트가 캐논 제품이 아니라서 비교는 어렵겠지만, 제품 자체는 문제가 없는 건지, 아니면 비정상 동작인지 등등 궁금한 게 많은데, 염치없이 마루토스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혹시, 시간되시면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9.09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Dr.Dream

      첫 댓글이 질문이라니... 실례가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일반적인 상황인지가 궁금했습니다.
      스트로보는 처음 쓰는 거라서 감을 못 잡겠네요.
      아무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09.09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봉달이아빠

      그래서 옜말에 매도 먼저 맞는게 났다고 했던가요, 요즘 스트로보 공부에 한참 헤매고 있는 중년 입니다, 마루토스님의 스트로보 강좌를 몇번에 걸쳐
      읽어보곤 합니다. 해서 이번에 큰 맘먹고 2014부산국제자동차박람회에 다녀올려고 합니다.
      일단은 한번 부딫혀 봐야 공부한 내용과 실습을 통해 이해가 빠를 것 갔습니다.
      열심히 한번 해 보겠습니다.

      2014.05.29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데이모스

      반갑습니다.질문좀 드릴께요
      니콘 D800사용합니다.
      FV/LOOK기능을 사용할때요
      1) 촛점 측거점은 항상 정중앙에 맞추어 놓고 중앙에 위치한 촛점 포인트에 위치한 인물의 피부에 FV버튼을 눌러야 되는지요
      2) 플래쉬 헤드를 45도 상향으로 조절해 놓고 FV/LOOK 버튼을 눌러도 광량에는 변화가 없는지요(적정 플래쉬 노출이 되는지요)

      2014.06.06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니콘 D800이면 측거점연동세팅따라 다른 측거점도 사용가능하실겁니다. 그리고 헤드방향에 따라 고정되는 광량도 달라지긴 합니다. 요는 유효하다는 의미예요.

        2014.06.07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14. 데이모스

      답변 감사합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fv기능 사용해 보았는데 아직은 모델에 플래쉬 광량이 적정노출로 발광이 안되던데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2014.06.09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도정정신

      스피드라이트를 구입하기전에 마루토스님의 글을 정독중에 질문상항이 있어 남깁니다. 저는 손떨방이 없는 70~200 렌즈를 사용중에 있는데요. 200mm 를 사용한다고 했을때 셔터 속도는 최소 1/400을 확보해야 하는데 마루토스님이 제안해 주신 셔속 1/125는 힘들거 같습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고속동조로 충분히 해결가능할까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2014.10.06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질문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만

        어두운 실내에서 셔속 1/125 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라면 걱정없습니다. 어두운 때에는 또 다른 논리가 적용되기때문에 1/125에서도 사진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

        이에 대한 것은 409번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주소창에 http://ran.innori.com/409)

        2014.10.06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16. 노출이 크게 변하지 않는 곳에서 진득하게 촬영한다면 플래쉬 노출자체를 바꾸는게 유리하고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 대처하기엔 FEL이 유리하겠쥬 ㅎㅎ 좋은 강좌 보고 갑니다~

      2014.11.20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맘하양

      소중한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몸이 따라가지 않네요 ㅠㅜㅜㅜ
      연습만이 길이니, 부지런히 연습해보겠습니다. ㅎㅎㅎ

      2014.12.24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김성욱

      셔터 속도를 1/125를 베스트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예를 들면 셔터속도와 ISO의 균형을 생각할수도 있는데
      노이즈가 있더라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겠다는 의도인가요?

      2015.07.04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그게 그거 이야기하려면 포스팅을 하나 써야할만큼 이유가 많은데 그냥 간단히 말하면 비교적 덜 흔들리면서 감도확보도 되고 배경도 밝게 하고 플래시 동조에도 문제가 없고 등등등등입니다.

        2015.07.04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19. 티몬

      항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 선생님과 같은 마음가짐과 실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2015.09.29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고양이키우고싶다

      외장 플래시를 쓴지얼마안되는 초보입니다. 셔속을 1/125로 고정또는 그근방에서 조절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수있을까요? 렌즈마다 흔들리지않기위해서는 확보해야하는 셔속이 다제각각일텐데 헷갈리네요.

      2016.11.10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렌즈마다 확보해야 하는 셔속이 제각각일것이다 라는 생각은
        지속광에서나 통용되는 사고방식입니다.

        순간광에서의 셔속은 의미가 달라요.
        셔속 빨라진다고 사진이 안흔들리고 셔속 느려진다고 사진이 흔들리고 하지 않는게 플래시를 쓸때의 진실입니다.(물론 실력이 딸리면 그래도 흔들리지만...)


        관련된 정보는 제 다른 포스팅들중 플래시 스피드라이트 강좌 연작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적어드리기에는 내용이 너무 길어요.

        2016.11.10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 고양이키우고싶다

        또 항상 1/125 셔속이면 x동조속도보다 느리니 (제가쓰는 6d기준 1/180)저속동조일텐데 그렇다면 선막동조인지 후막동조인지 알수있을까요? 그리고 왜 고속동조보다 저속동조을 사용하는지 알수있을까요? 광량때문인가요? 귀찮게 이것저것 물어봐서 죄송함다.....ㅠㅠ

        2016.11.10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 1. 1/125에선 사실상 선막이건 후막이건 의미없습니다. 1/125라는 정답을 애초에 제가 가르쳐드리는게 아니었는데 하는 후회가 좀 들기도 하네요.

        2. 왜 고속동조를 해야 하는지 제게 먼저 설명을 해주시면 답변이 쉬울것같습니다만...고속동조라는건 애초에 편법이예요.

        2016.11.10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 이러한 질문을 하시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냐면,

        굉장히 단편적인 지식만 약간 가지고 계시고 기초가 없으시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단편적인 질문을 계속하시는것보다는 제대로 기초를 좀 탄탄히 쌓으시면 저절로 해결될 의문들이예요.

        2016.11.10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21. 예전에 그냥 대충 한번 훑어 봤는데....

      오늘은 정독이 되네요...광량이 부족한걸..ㅠㅠ 이제야 깨우쳤네요...

      플래쉬 산게..10년전인데.....사용 빈도는 50번도 안되는걸...

      이제야 깨우치게 되네요..ㅠㅠ

      2017.02.22 1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7.05 13:44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50.0mm | ISO-50 | Off Compulsory


    지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플래시-스트로보-스피드라이트(...)의 사용방법에 대한

    연작포스팅을 계속 진행하도록 할께요.

    쓸 시간은 안나고 다른포스팅으로 땜빵할까도 생각했는데 워낙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고 ..;

     

    자,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플래시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라고 하면

    보통 이러면 이제 많은 분들은 이런걸 기대하십니다.


    바디는 무슨모드에 놔야 해요? 노출모드는 뭐가 좋죠? 셔터속도는? 조리개는?

    모드나 셔터속도같은건 수단이예요. 항상 말씀드리듯...목적이 먼저지 수단이 먼저가 아닙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저는 그런 뻔하디 뻔한 순서로 가지 않을겁니다.

    왜냐면 그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런걸 놔두고 그럼 도대체 무엇이 바른 순서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것은 플래시가 사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결정과...거기에서 파생되는 사용법에 대한 분기예요.

    저는 우리가 플래시를 사용하는 환경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합니다.

    야간, 주간....뭐 이런걸로 분류하는거 당근 아니고요.


    사진 전체의 노출이 플래시에 크게 의존하는 환경,

    사진 전체의 노출이 플래시에 거의 의존하지 않는 환경,

    사진 전체의 노출이 플래시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 환경....이렇게 분류하는걸로 우선 시작해야 합니다.


    바디의 모드가 뭔지 측광방식이 뭔지따위는 이것과 비교하면 정말 소소하고 별거아닌 부분이예요.

    먼저 지금 찍으려는 환경이 크게 이 3가지 환경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혹은 이 3가지 환경중 어느 환경을 만들고 찍을것인지

    이걸 제일먼저 고려해야 하고 그 결과가 바로 야간야외, 주간야외, 야간실내..이런식으로 추가분기되는거구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이것이 실제로 사진 촬영에 있어 바디 설정을 결정짓고 촬영난이도를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이것을 의식하느냐 아니냐가 결국 결과물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순서대로 하나씩 짚어보도록 할께요.


    사진 전체의 노출이 플래시에 크게 의존하는 환경은 어떤게 있을까요?

    네. 당연하지만 어두운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플래시 외의 다른 광원이 없거나 아주 빈약한 상황을 먼저 들 수 있겠네요.


    하지만 단순히 어두운 곳=플래시에 크게 의존하는 환경이라는 공식은 또 성립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우리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밝은 환경도 어두운 환경으로 카메라와 플래시에게 인식시킬 방법이 있기때문이죠.


    ND필터를 쓴다거나, 조리개를 듬뿍 조이고 감도를 낮춘다거나..셔터속도가 왕창 빠르다거나..

    이러면 밝은 곳도 어둡게 인식될 수 있고, 그 결과 실제 사진 촬영에서 순간광인 플래시와 병행해 사진을 찍게 되면

    플래시 의존도를 높지 않게 할수있는 환경에서조차 플래시 의존도를 왕창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통의 평범한 가정집을 생각해봐요. 그리고 해가 어둑어둑하니 지고 밤이 와서

    이방저방에 불을 켠 상태라면 우리가 눈으로 물체를 식별하고 책을 보는등의 행동에 아무 지장이 없을만큼

    말 그대로 적당히 밝은 환경이 됩니다.

    이런데서는 적당히 감도를 높히고, 조리개는 좀 열어줌으로서 플래시 없이도 대충 사진이 찍히겠죠.


    그러나 감도를 확 낮추고, 조리개는 조인다면 대번에 사진은 흔들리게 될겁니다.

    이때 등장하는 플래시, 다시말해 플래시 없이 사진찍으면 사진이 흔들릴만한 환경에서 등장하는 플래시가 바로

    제가 정의하는 "플래시 의존도가 높은 환경"인거예요. 단순히 조금 어둡다고 해서 다 그런 환경이 아니라요...

    각 환경에 대해 어떻게 플래시를 셋팅하고 촬영할지는 다음에 논하기로 하고 일단 환경이야기를 마무리짓죠.

    다만 이 환경하에서는 배경의 노출과 피사체의 노출 모두를 플래시가 결정짓는다....는 그거 하나만 일단 마음속에 새겨두시면 됩니다.

    다시말해 이때의 목적은 "플래시를 사용하여 사진 전체의 노출을 잘 조절하여 원하는 사진을 찍는다"가 됩니다.

     

    두번째로 플래시에 의해 사진의 노출이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환경,

    다시말해 플래시 의존도가 극히 낮은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플래시 외의 다른 광원, 혹은 광원들이 존재하고 그 광량이 충분하거나 아예 넘칠정도일때 강제로 사용하는 플래시..

    일단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고속동조같은 환경이 여기에 속합니다.

    태양광이 너무 강해 눈아래 혹은 목아래등의 그림자가 강하게 대조되어 사람 인상 험악하게 만드는 이런 환경에서

    그 그림자만 살짝 지울 용도로, 꺼꾸로 말하자면 직접적으로 태양광이 닿는 부분의 노출은 줄이고 그림자는 살리는거죠.


    혹은 실내에서도 충분히 밝은 환경인데 굳이 플래시를 터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용도야 뭐 여러가지 있죠. 눈에 아이캐치를 넣기 위해서일수도 있고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를 잡아내기 위해서일수도 있고..

    단순히 셔터속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터뜨리는 플래시가 아닌,

    한차원 더 위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는 제 3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플래시가 바로

    제가 생각하는 플래시 광량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낮은 환경에서의 플래시 사용입니다.


    이 환경하에서는 실질적으로 플래시가 피사체의, 그리고 배경의 노출을 결정짓지는 않습니다. 이거 하나만 역시 마음속에 새겨두시면 됩니다.

    다시말해 이때의 플래시 사용 목적은 "사진 전체의 노출이 아닌 부분적인 부분의 소소한 노출 및 그로 인한 부과효과를 얻는다"가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장 어려워하는,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가장 많이 마주치게 되는것이 바로 3번째 환경입니다.

    별도 광원도 있긴한데 넉넉하지는 않고 ...플래시를 터뜨리느냐 아니냐에 의해 사진의 노출이 분명히 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 아예 못찍을 정도는 아닌..딱 이 애매한 환경이 바로

    사람잡는 3번째 환경이죠.

    왜 이 환경이 사람을 잡느냐면, 위의 두 환경과는 달리 이 환경하에서 사용하는 플래시는

    배경의 노출은 결정짓지 못하지만 피사체의 노출은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환경하에서는 아예 노출을 플래시가 결정짓거나, 아예 결정짓지 못하거나 했던 반면

    어중간하게스리 배경은 플래시 터뜨리나 마나 변함이 없고 피사체는 터뜨리냐 아니냐에 따라 극적으로 변하니

    사용자는 세팅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어려움의 근본에는 카메라의 세팅으로 배경의 노출을 결정짓고 피사체의 노출은 플래시로 결정짓는다는,

    2중 세팅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론적 경험적 기초가 탄탄하게 서지 않으신 분들은

    이점을 일단 인식하지 못하고 계시기 쉬운데다가 ...바디의 세팅이 피사체 노출과 관계가 있을거라는 선입견에서

    잘 벗어나질 못하시거든요.

    이 연작 포스팅에서도 이 3번째 환경에 대한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겁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딱 위에서 강조한 부분, 카메라가 배경노출을 결정짓고 플래시가 피사체의 노출을 결정짓는다는...

    그거 하나만 기억해두시면 다음 포스팅을 이해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실겁니다.

    다시말해 이때의 플래시 사용 목적은 "피사체와 배경의 노출을 분리하여 피사체를 좀 더 잘 담아내기 위하여"가 됩니다. 뒤집어말하면

    배경과 피사체의 노출이 분리된다는건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나 일단 이게 극복이 된다면 각각에 대한 최적의 노출을 따로따로 가져갈 수 있는,

    아주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다른분들처럼 접근하지 않고 이렇게 일단 환경을 나누는거예요.

    각각의 사용 목적이 다 다른데 어찌 일단 모드가 어쩌고 조리개가 어쩌고 하면서 시작하겠습니까...

    "자연스러운 사진"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일단 목적을 나눈 후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될 문제점, 어려움들을 하나씩 하나씩 순서대로 클리어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분들과는 좀 다른 접근법이라서 좀 혼란스러우실수 있겠지만

    믿고 계속 읽어주신다면 제가 왜 이렇게 접근했는지 나중에 분명히 알아주실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ㅎㅎ;

     

    이번주에 제가 정말 너무 바빠 시간이 얼마 없어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기대들 하고 계실 실전 테크닉과 세팅부분은 다음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어차피 이 블로그 보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친절한 가르침 따위 이미 기대 안하고 오시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ㅋㅋㅋ
      그나저나 최근 SLR에 쓰신 댓글보고 오래간만에 미친듯이 웃어봤습니다. 근데 그 원하시는 모델 사진이 제가 생각하는 궁극이긴 한데 그 결론은...
      최대한 많은 모델사진을 토대로 부분별 특화데이터를 추출하여 풀3D 그래픽으로 구현해내는 오리지널 풀스크라치빌드 모델포토그래피.... 나 되어야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사실 이거때문에 3D 연습중이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제대로 그림 공부를 해야 할거 같애요....Z-Brush 쓰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맥스는 뭐 그냥저냥 렌더러가지고 합의볼수 있을거 같은데 모델이 대책이 없군요;;;;)

      ...혹시 만들게 되면 저도 시선이 아싸한 젠틀하신 분들의 느낌을 토대로 감성 사진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언제될진 안드로메다...아하하하;;;)

      2013.07.05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사진강좌를 하면서 초보자들에게 가장 설명하기 어려운게 플래시 쓰는 법이에요 ㅎ
      플래시 이외의 기본 지식이 모두 완성돼야 설명하기가 편해서
      저는 늘 못쓰고 있습니다 ㅋ
      조만간 도전해봐야겠네요

      2013.07.05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얼마전 플래시를 새로 영입한 K-01 바디에 물린채로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구닥다리 DSLR 쓴지 7년 플래시 영입한지 4년째, 그간 한번도 낙하시켜본 적이 없는데, 하필 K-01을 들인지 이틀만에 ㅠㅠ)

      다행이라면 30cm 정도 높이에서, 장판이 깔린 바닥으로 낙하...
      하지만 결과는 플래시 슈 부분이 아작났고, 썬포토에 수리비를 의뢰하니 2.5만원...수리비치고 적다면 적지만, 벌써 쓴지 4년이 넘은 플래시다보니 돈들여 수리하기가 참 애매하더군요.
      이참에 새로 하나 살까? 어쩔까? 하다가 구글링을 해보니 미국 메츠 A/S에서 2달러(배송비 별도)에 부품만 보내준다기에 그쪽에서 공수받아 직접 고쳐볼 생각입니다.
      (나는 DIY에 목을 매고 하이테크놀러지와 공감하는 시크한 도시 남자, 하지만 내 플래시에겐 따뜻하겠지)

      결론 : 슈가 망가진채 널부러진 플래시와 함께 마루토스님의 글을 보니 머리에 더욱 쏙쏙(응?)

      2013.07.05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3.07.05 15:49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 "사진, 순간포착의 비밀" 다음으로 나온 "사진, 플레쉬의 마법" 읽고있는데 거기서 말하는거라 마루토스님께서 말씀하신거랑 많이 매치가 되더라고요^^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기위해 목적을 나눈뒤 하나씩 설명해주시니 참 좋은것같아요~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마루토스님께서는 무선동조를 사용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_+

      2013.07.05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공부하고 경험하고 실습하고 가끔 스튜디오 가면 활용도 합니다만
        제 일반적인 사용환경하에서는 일절 안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애들 찍으면서 그거할 여유가 없.....;

        2013.07.05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6. 가죽매듭

      가장 기다리고 있던 포스팅이 이어지네요!! 결국 3을 1이나 2로 만들어주면 되는 것인가요? 저는 계속3의 상황을 2로 만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을 하고 접근을 했었는데 오히려 이중상이 더 잘 생기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요즘은 1로 만들어주려고 접근을 하고 있는데 마음에는 안 들더라구요. 결국 플래시의 방향과 화밸이 문제인 것 같은데 어렵네요. ㅜㅜ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정말 기대되네요.

      2013.07.05 1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아니요. 1,2,3은 각각 1,2,3일뿐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3을 1이나 2로 만들어버릴 수는 있으나
        그래도 3은 3이예요. 3을 3인 상태에서 극복하는것이 요체가 되는것이지 3을 1이나 2로 만들어버리는게 요체가 되진 않을겁니다.

        다만 3에서 다시 몇가지 분기는 생기겠죠..ㅎㅎ

        2013.07.05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7. 메크

      아 너무 기대됩니다.. 요즘 플래쉬 이리저리 터트려 보는데 보기보다 쉽지가 않더군요.. 항상들고다니면서 사용해보지만 경험이 없어서인지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기가 힘들었는데 다음 강의가 기대되네요..

      2013.07.05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artect

      초보 아빠진사로서 좋은 정보 잘 얻어가고 있습니다. 마침 7월 19일이 저희 아기 첫 돌인데, 부족하지만 스스로 기념이 될 만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요.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욕심은 내지 않구요. 부족함마져 추억의 일부라 위안할 생각이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고 싶네요. 이렇게 좋은 강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7.05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매튜니

      기대됩니다. 한가지 궁금한거는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자연스런 인물샷이 과연 플래시만 가지고 가능하냐? 입니다.
      고민도 많이 해보고 여러가지 시도도 많이 해봤지만 저는 아직까지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시커멓게 나오거나 이건 100% 플래쉬를 터트린 사진이다 로 밖에 안됩니다....

      2013.07.06 0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드럭

        카메라 플래시가 아니더라도 지속광(주변광 포함)/무선동조 등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단지 촬영 장소의 제약이라거나 장비나 손이 많이 갈 수도 있다는게 차이점이죠

        2013.07.07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 답은....가능하다라고 봅니다 결국.

        이미 이거 잘 찍어놓은 사진작가들도 많았지만
        다만 보는 우리가 그걸 알아차리지 못할만큼 잘찍은 나머지 플래시터뜨린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모른다고 생각해요.

        저도 시도해본 적은 있었는데 거리와 광량조절을 통해
        어느정도 가능하더라는 결론을 스스로 내린 상태입니다.

        2013.07.08 08:2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