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8.08.24 14:11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3.5 | +0.33 EV | 4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사진 계열에서 또 흔히 보이는 경우중 하나가 자연광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종과 인공광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척입니다.

마치 자연식은 무조건 몸에 좋고, MSG같은 인공조미료는 무조건 몸에 나쁘다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을거예요.

가끔은 거의 신앙의 경지에 다다르신 분들도 종종 보이곤 합니다만.....

 

 

애초에 자연광은 자연스러워서 자연광이 아닙니다.


그냥 광원이 태양에서 비롯되어 자연스레 존재하기에 자연광일뿐인거예요.


단어에 자연이 들어간다 해서 느낌도 자연스럽기만 하냐면 그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직광일 경우 그 직진성으로 인해 난점이 많으며 날씨구름에따라 변수가 많기만 한, 절대 좋은 광원이라고는 빈말로도 못하겠는게 자연광이예요.


일례로 구름에 해 가려지기 1초전이랑 1초후랑, 혹은 인물이 역광하에서 태양을 가리느냐 아니냐에 따라


사진상의 색온도 차이가 2000k씩 나는 경험 하면 태양이랑 구름에 욕한바가지 던져주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다고 착각하는 자연광은 인공건축물등에 반사된 확산광이기에 진실된 자연광하고는 거리가 먼게 사실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1.2 | +1.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단순히 자연광이 무조건 글케 좋으면 왜 광고 영화 촬영팀이 트럭사이즈의 반사판과 조명을


대형 트레일러에 싣고다니면서 촬영감독 조명감독 따로 두기까지 하고 촬영하겠어요?


그냥 자연광 짱 우왕ㅋ굿ㅋ 하면서 그냥 찍음 되지?

 

실제론 자연광 그대로 찍으면 노출차가 크고 화벨이 틀어지고 등등 온갖 문제가 생기다보니 상업 프로페셔널들이 저만큼 추가 장비와 빛을 더해 촬영하는거예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3.5 | +0.33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한편 인공광은 인공스러워서 인공광이 아닙니다.


광원이 사람(人)이 에너지를 사용해서 만들(工)면 그게 인공광일뿐인거고


촛불에서 LED에 이르기까지 그 성질이 천차만별이지만


천연 깡패 태양광(......)에 비해 압도적으로 컨트롤하기 쉽고 가감을 넣기 편하기때문에


사진사들은 어떻게든 인공광과 친해지려고 그렇게 노력하는겁니다.


사진학과에서 조명실습이 그토록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예요.


인공광이라고 하는 이름과는 달리  자연광보다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게 인공광이고


그걸 해내는것, 다시말해 조명과 노출을 포함하여 사진의 모든 구성요소를 얼마나 더 많이 자기 지배하에 넣느냐가 사진사의 역량인데


"인공광은 인공스럽기만 하고 자연스럽지 못해 안쓴다"고 하면 그건 나는 역량이 없어요~ 하고 자백하는 것 이외의 아무것도 아닙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3.5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자연광 무조건 최고 인공광 꺼져 하시는 분들......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표면적인 어휘가 만들어내는 선입견에 사로잡혀있는것은 아닌지.....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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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AL

    특히나 요즘에 올리는 포스팅 주제들이 선입견과 선민의식, 그리고 종교적 믿음이군요
    AA브랜드와 OO기술은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주장할수 있는거지, AA브랜드와 OO기술만이 진리고 빛이다!! 이런.. 막 신앙급 외침을 하는 사람들이 있죠 ㅋㅋ

    2018.08.25 01:14 [ ADDR : EDIT/ DEL : REPLY ]
  2. 타조알

    K2본부 월요일 밤에 고민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 나오는 사람들 보면 진짜 저런사람이 있나 싶을때가 있던데..... 마루토스님 블로그 오면 고민들어주는 프로그램보는 느낌이 듬니다

    2018.08.25 09:08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런 사람이 있나요? 옛날과 달리 인터넷검색이나 다양한 매체가 널려 있는데 그런 선입견에 사로잡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오히려 역으로 주로 자연광 썼다고 비난받을 분위기가 되는건 아니죠?

    2018.08.25 15:30 [ ADDR : EDIT/ DEL : REPLY ]
    • 몇가지 초식 정해진 것만 가지고 절대 거기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 분들은 시대와 상관없이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자연광이건 인공광이건 소비자 맘에 안들면 비난받을수밖에 없다 봅니다.

      2018.08.27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게 다 스피드라이트를 한밤중에 배경에 빛도 없는데서 터트려대서 생긴 선입견이죠.
    자연광은 광량이 미친듯이 많아서 ...................................... 하.. 진짜 깡패..ㅡ.ㅡ
    역광사진 열심히 찍다보니 조명을 어떻게 배치하면 더 좋겠다.. 하는 생각이 조금 들긴 하던데, 두개이상의 조명은 저는 글렀어요(...)

    2018.09.26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7.10 09:47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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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차례에 걸쳐 저는 470EX-AI라고 하는 스피드라이트 신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과

실제 촬영에서 초보분들도 어렵지 않게 실내고 야외고 자동에 최대한 맡긴 상태에서 실패하지 않는 설정법등을 가이드 해 드렸습니다.

기본 설정만 제대로 해준다면, 완전 자동모드에서 바운스 각도도 정해주고 광량도 정해주고 하며

초보입장에서도 쉽게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증거를 여러분께 보여드렸죠.

 

그렇다면 과연 이 신제품은 좋기만 한 제품일까요?

 

 

캐논에서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피드라이트 제품군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일단 최상위 모델인 600EX II RT가 있습니다.

프로페셔널을 위한 충실한 기능들과 신뢰성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여러 스트로보를 제어할 무선 전파, 무선 광동조 마스터로서도 기능할 수 있는데다

확장 배터리팩등을 통해 필드에서 충전시간을 단축시키고 급박한 상황에서의 연사에도 대응 가능하죠. 그래서 저정도 가격이 나갑니다.

가격이 자비없긴 한데 그게 다 광량과 신뢰성에 가있단 소립니다.

 

그 다음이 430EX인데...가이드 넘버 숫자만 보고 별것 아닌 플래시라고 생각하시면 큰코다칩니다.

기본 상태에서의 충전속도만 놓고 보면 600EX보다 나은 면도 있을 뿐더러, 버전 3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무선 동조 마스터로서도 사용가능해졌어요.

일반 아마추어라면 솔직히 430EX만으로도 못찍을게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가격이 비교적 착해요.

심지어 저도 600EX 2 RT 안쓰고 430EX 2 RT씁니다.

저같은 가족 아마추어 아빠 사진사 입장에서 430으로 못찍을 사진은 사실 찍을 필요가 없는 사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430EX는 그만큼 필요충분조건을 아주 잘 만족시키는 웰메이드 제품입니다.

 

이제 본론인 470EX-AI를 볼까요?

아쉽게도 단순 스피드라이트로서의 스펙과 성능만 놓고 본다면 600EX는 물론이거니와 430EX3 RT만도 못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430을 압도하고 과장 조금 섞어 실제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600EX2 RT에 육박합니다.

 

470EX-AI의 타겟은 명확해요.

앞의 두차례 리뷰에서 언급드렸듯이 이 제품은 플래시는 커녕 사실 카메라도 잘 모르겠다 (.....) 싶은 수준의,

 

요컨데 플래시 잘 쓰기 위해 포컬플레인 셔터의 원리가 어쩌고 x동조속도가 어쩌고 가이드라인의 법칙이 어쩌고

어떤때 바운스하고 어떤때 직광때리고 감도는 얼마 놔야 하고 ...이런거 정말 하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혹은 그정도는 아는데 너무너무 귀찮아서 최대한 자동기능을 활용하고 싶은 저 같은 사람...(.....)이 타겟일 수도 있고요.

 

어쨌거나 모르는 것을, 자신 없는 부분을 기계가 인공지능 최대한 활용해서 메꿔주는 댓가가 저 가격이라고 생각해야합니다.

그런 분들이 선택해야 하는 제품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일부러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하실 필요는....솔직히 없어요.

서브 스피드라이트, 그러니까 동조촬영시 슬레이브로서 고려해보는건 어떻냐고요?

 

600EX도 430EX도 모두 무선 전파동조 지원인데 470 홀로 제한적 광동조만 가능해요.

600EX도 430EX도 마스터와 슬레이브가 다 가능한데 470 홀로 슬레이브 온리만 가능해요.

 

 

다시 마우스 스크롤 올려서 이 플래시 가격을 재확인 해봅시다. 495,000\ 맞죠?

 

무선 동조도 안되고 마스터도 안되는 스피드라이트를 서브 목적으로 저 가격에 사실 필요는 솔직히 없다고 봅니다.

열공해서 그보다 더 싸고 좋은 430EX3 RT사서 마스터건 슬레이브건 마음껏 활용하시는게 낫죠.(......)

 

뭐 물론 이해해요. 스피드라이트는 물론이고 카메라 셋팅조차 아직 자신없는 초심자가 무슨 광동조 무선동조를 하겠어요?

그거 넣어서 가격이 50만원을 돌파하는것보단 빼고 50만 언더로 내놓는게 더 메리트 있을 수도 있죠.

그게 아마 캐논의 판단이었을거고, 그에 대해 제 솔직한 심정은 "글쎄올시다?"인겁니다. (....)

그걸 넣었으면 초급자 중급자 고급자 모두 두루 두루 커버할 수 있었을텐데...그덕에 이 플래시는 완벽한 초보용에 그치고 말거든요.

그것은 아주 큰 장점이면서, 동시에 한계점입니다.

컨셉이 명확한건 좋은데, 좀 지나치게 명확했다는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군요.

 

 

그리고 실제 사용에 있어 아쉬운 점 그 두번째는 연사 대응력입니다.

 

집에서 소품 하나 하나 정성스레 찍는다면 모를까....행사장 나가서 천장바운스 할때

혹은 아빠가 야외에서 아이들 뛰노는거 고속동조 해서 찍을때는 연사가 기본이예요.

광속으로 달리는 꼬마 한장 딱 찍었는데 칼핀에 정확노출? 그게 가능하면 이미 중수나 고수입니다.

심지어 중수 고수도 안전을 위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연사 갈기는걸 당연시해요.

우리는 사진을 찍는거지 무슨 사격대회 하는게 아니잖아요?

실제로 최근 캐논 카메라들 보면 연사성능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나있습니다.

5D mk4같은 경우 뷰파인더 촬영시 연사가 초당 7장이고, 라이브뷰로 찍으면 4장이예요.

 

6D mk2도 그렇고 그 이하 중급기들도 그렇고...라이브뷰로 촬영시 연사 4장 정도는 다들 합니다.

과거 오두막이 뷰파인더로 3연사 하던거 생각해보면 제법 많이 발전한겁니다. 그런데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도 커져있죠.

순간광 타타타 같이 터질수 있었던건 초당 3연사가 한계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기본 4연사 최소 7연사 이상 하는동안 470EX-AI가 과연 얼마나 잘 따라갈까 하는게 관건이겠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바운스도 고속동조도 잘 못따라갑니다. (......)

이런건 예제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빨라요.  먼저 고속동조입니다.

 

 

보시다시피 연사로 촬영하는 도중 발광 제대로 된건 처음이고 그 다음부터는 거의 랜덤입니다.

이런 저런 환경에서 다양하게 테스트 해봤는데, 결과는 대동소이 했어요.

제가 사용해본 여러 스피드라이트 가운데서도  470EX-AI의 연사 대응 능력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연사 샘플 28장중 플래시가 성공적으로 발광한건 8장이네요. 28.5%란 소립니다.

이걸 높다고 할 순 없겠죠. (.....)

 

실제로 카타로그 스펙상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 일반 발광: 약 0.1 - 5.5초
  • 퀵 발광: 약 0.1 - 3.9초
  • 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 일반 발광: 약 0.1~3.5초
  • 퀵 발광: 약 0.1~2.5초
  • 인 430EX3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역력하죠. 기본적으로 스펙차이가 있는겁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실제 아마추어 가족 아빠 사진사가 큰맘먹고 DSLR에 커다랗고 무거운 외장 플래시까지 장착해서 사진을 촬영할때는

    그만큼 결과물에 대한 기대가 있기때문일 것입니다.

    당장 DSLR이나 미러리스 바디가 한 50~100만원, 렌즈가 또 50~100만원, 거기에 플래시 50만원짜리를 끼웠으니 최소 150~250만원을 투자했단 소리예요.

     

    그런데 플래시가 연사에 제대로 대응못해 플래시 끼워서 찍은 사진중 28% 발광상태로 찍히고 나머진 아니다 라고 한다면

    대체 무엇을 위해 그 아빠분은 무거운 장비를 풀로 챙겨서 나갔단 말입니까...;?

     

    더 나아가 초심자분들의 경우엔 플래시가 연사를 못따라가는게 당연한거라는 인식 자체가 아직 없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4.5 | 0.00 EV | 55.0mm | ISO-64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5 | 0.00 EV | 5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4.5 | 0.00 EV | 55.0mm | ISO-6400 | Flash did not fire

     

    고장인가? 내가 뭘 잘못해서 잘 안터지는건가?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지? 잘못산건가? 환불해야하나?

    이런 식으로 생각이 흘러요. (.......) 그런식으로 질문이 올라오곤 합니다.

    실제론 그냥 스펙이 좀 딸리는건데 말이죠.

     

    이처럼 연사 대응 능력이 좀 심하게 낮은 편이기때문에 이부분 먼저 명확하게 하셔야 구매후에 실망이 적을거라 생각됩니다.

     

     

     

    단점 그 두번째는 호환성입니다. 호환성의 대명사 캐논 답지 않게 이 플래시의 호환성은 생각보다 상당히 떨어집니다.

     

     

    일단 완전 자동모드 지원되는게 최소 2014년 이후 발매 기종이예요.

    그 이전 기종들은 완전 자동 기능에 대응하지 않습니다.

     

    5D mk3도 안되고 6D나 5D는 당연히 안되며 70D도 제외되고 700D 이하도 안됩니다. 미러리스중에서도 M3, M5, M6 대응 안됩니다. 헐. (....)

    중고거래 및 롱 텀 유저가 많은 캐논인만큼 이정도로 비호환성 제품이 나오는 경우는 정말 드문데.....나오네요.

    그만큼 2014년, 그리고 2017년을 기점으로 바디고 렌즈고 악세사리고 내부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고

    그 이전 제품들과 이후 제품들은 겉보기엔 그닥 다르지 않아보일지 모르지만 속은 많이 다르다는 반증일지도 모릅니다.

     

    어쩠거나 그럼 그 이후 기종들에서 쓰면 되겠네......?

     

    근데 실제론 그게 어렵더군요. 이유는 버튼때문입니다.

     

     

     

    캐논의 스피드라이트 시스템인 E-TTL의 꽃은 바로 FEL입니다.

    자동으로 정해진 스피드라이트의 광량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아주 간단히 *버튼(최근 기종은 m-fn버튼)을 원하는 위치에 눌러

    해당 영역에 대해 적정광량으로 발광토록 잠시동안 광량을 고정해주는 기능이죠. 

    그래서 이 버튼은 사용자 손이 가장 잘 닿는 오른쪽 위에 존재합니다.

    FEL 기능을 잘 쓰는 사람이라면 하루에도 수백번 이 버튼을 눌러 적정광량 찾아가며 촬영하게 되어있어요.

    근데 이 제품은 당연히 그런거 모르는 사람을 위한 전자동 제품이잖아요?

     

    그리고 그 전자동의 시작은 AIB버튼입니다. 근데 촬영 할때마다 매번 플래시에 달린 버튼 찾아 누른다는건 어려워요.

    아니, 넌센스입니다. 세상천지에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건 UI UX의 기본에 크게 어긋납니다.

     

    당연히 캐논도 바보가 아니어서 평소 잘 안쓰이다가 플래시 끼웠을때 모델링발광(순간광에 의해 발생하는 그림자를 확인해보기 위해 잠시동안 연속발광하는 기능)에

    사용되는 심도미리보기 버튼을 AIB 버튼 대용으로 책정하여 촬영시 저 버튼 한번해서 윙윙자동후 찰칵, 저 버튼 한번해서 윙윙자동후 찰칵 하게 만들어뒀습니다.

    아 좋아요. 해보니 편하고 쓸만합니다.

    그래서 오막포에서도 해보려고 하니 윙? 작동이 안되요.

    메뉴얼 다시 읽어봅시다.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사용한 AIB촬영은 2017년 하반기, 즉 6D mk2나 200D 이후부터 지원"

     

    ........................................-_-;;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죠. 2016년에 나온 오막포정도만 해도 충분히 현역입니다.

    그냥 현역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캐논 풀프레임 고급기 라인을 책임지는 준플래그쉽 카메라요 캐논의 얼굴마담이며

    가장 이거저거 시끄럽게 떠들 하이 아마추어들의 주력기란 말입니다.

    근데 버튼 UI UX의 완전 호환 대응에서 나가리.....이러면 좀 많이 실망스럽죠.

    어지간하다면 이런건 각 바디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해서라도 대응을 좀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통하여 AIB기능을 쓸 수 없어 매번 촬영때마다

    뷰파인더에서 눈 떼고 AIB버튼 플래시에 달린거 찾아 누르고 다시 뷰파인더 보고 촬영하고....이건 불가능해요. 못씁니다.

     

     

     

    그리고 세번째이자 개인적으로 느꼈던 꽤 아쉬운 단점....

    그것은 바운스 각도에 대해 사용자의 개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얼핏 무슨소린지 이해가 잘 안되실 수 있는데, 먼저 FEL기능을 예로 들어보면 간단할거예요.

     

     

     

    위에서도 간략히 언급드렸듯이, 타사의 스피드라이트 시스템 대비 캐논 E-TTL시스템의 최대강점은 바로 FEL이라고 전 생각해요.

    광량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 사용자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공을 통해 개입하여 신속 그리고 정확한 원하는 광량으로 바꿔서 터뜨릴 수 있는 자유말입니다.

    그런데 마찬가지 일이 플래시 바운스 각도에도 생겨요.

    어느정도 이상 경험이 쌓인 유저라면 일단 바운스 상태던 직광이건 플래시 한번 터뜨려 그 결과를 LCD로 확인한 다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

    1. 바운스 각도를 재조정하고 2, FEL을 통해 광량을 재조정 하는게 기본입니다.

    천장 상태나 피사체 위치 그리고 배경의 밝기등을 고려해서 좀 전면 70도 정도로 터뜨릴지, 직각 90도로 터뜨릴지, 아예 뒤쪽 110도로 터뜨릴지...

    한번 해보고 나서 맘에 안들면 바로 바꿔서 찍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5 | 0.00 EV | 50.0mm | ISO-1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런데 이 플래시의 완전 자동 모드는 그것을 원천차단해요.

    예를 들어 위 사진 같은 경우 완전 자동에 의존해서 직각 천장바운스 촬영한다면 삿갓 아래 건담 얼굴이 시커멓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경우엔 바운스 각도를 후면상단으로 해서 천장에서 반사된 빛 뿐만 아니라 뒤쪽 벽에서 반사된 빛의 힘을 빌어

    그냥은 빛이 들어가지 않을 삿갓 아래까지 빛이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470EX-AI의 경우 한번 촬영해서 바운스 각도가 맘에 들지 않아 제가 살짝 돌리고 다시 셔터를 누르면....

    지이잉 하고 애써 조절한 각도 무시되고 아까 그 각도로 기어이 돌아가 터집니다.

    캐논측에도 문의해본 결과....자동적으로 정해지는 바운스 각도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 사용자가 아주 살짝 개입하는

    다시말해 FEL식 조절기능이 자동바운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2.5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즉 바운스 각도 아래 숨겨진 무언가를 제대로 촬영하기위해서는

    너무 자동에만 의지하지 말고 가끔은 수동으로도 촬영하라는 깊은 뜻이 숨어있....(.........)

     

    대강 정리해보면 그렇습니다.

    이 플래시는 그 컨셉이 명확한 만큼 그 컨셉에 어울리는 장점들이 충분히 많이 있어요.

    그러나 그 반대급부로 가격 대비 기본 성능이 기존 제품보다 좀 처지는 편입니다.

     

     

    여기서 잠깐 솔직토크 한번 해보자면, 중고시장에 보시면 600EX 제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근데 그게 600EX가 제품이 안좋거나 부족해서 중고로 나와있냐면 그게 아니예요.

     

    600EX는 초보, 순간광 잘 모르는 사람들이 스피드라이트 사서 살면 사진이 달라진단 소리에 혹해서

    430EX같은 기본제품보다 우선 일단 젤 좋다는거 무조건 더 좋을거라 생각해 비싸게 주고 샀다가

    카메라에 붙여서 쓰는데 당최 어케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펑펑 터뜨려봤는데 외려 사진은 부자연스럽게 나오고

    잘 쓰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하니 공부는 하기 싫고 그래서 실망한 나머지 내놓는 경우가 많아요.

    농담아니고 수년간 봐온 결과 레알 그렇습니다.

     

    가르쳐드리는 입장에서 여태까지는 솔직히 말해 "그래도 공부하세요" 라는 말 말고는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었어요.

    공부 안하는 분들한테는 430EX도 600EX도 그냥 똑같습니다.

    무겁고 크고 비싼데 기대랑은 달리 사진 별로 안좋아지는건 매한가지인 애물단지였을 뿐이죠.

    한분 한분 붙잡고 가르쳐보기도 했고

    플래시 사용법의 A부터 Z까지를 정리해 포스팅해보기도 했었지만 결국 하는 분은 하고 안하는 분은 안해요.

     

    하지만 이제 전 제법 자신을 가지고 그런 초보 분들께 470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쳐태까지 언급한 몇가지 전제조건은 지켜야죠.

     

    1. 최신기종 카메라 여야 한다. 최소한도 2017년 하반기 이후 발매 기종 (..............)

    2. AV모드에서의 셔터속도 지정정도는 상황에 따라 해주자

    3. 목표 센터에 넣고 스위치....아 아이게 아니라 (.....) AIB 버튼 누르고 셔터....AIB 버튼 누르고 셔터...AIB 버튼 누르고 셔터

    이렇게 촬영하시면 최소한도 실패는 안해요. 아무리 초보분이라 할지라도!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27.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27.0mm | ISO-400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3.5 | -3.00 EV | 27.0mm | ISO-8000 | Off Compulsory

    가격이나 크기 무게 성능 스펙 이런건 살펴볼 만큼 살펴봤습니다만

    제 개인적 생각은 그렇습니다. 스피드라이트라는건 무조건 터뜨린다고 좋은게 아니예요.

    위 3장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3장의 사진은 각각 목적하는 바가 다릅니다.

    전체를 깔끔하게 다 보여주기위해 플래시를 터뜨린 사진,

    플래시 없이 밝게 보여주기위해 고감도에 장노출한 사진,

    LED만 강조하기 위해 어둡게 찍은 사진....

    각각이 다 목적이 달라요. 언제 어떻게 플래시를 터뜨릴까 하는걸 사용자가 결정 한 다음에 사용해야 의미가 있는게 스피드라이트입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2.5 | 0.00 EV | 50.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2 | 0.00 EV | 35.0mm | ISO-1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32.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은 무조건 넓을 수록 좋아요.

    초보용 전자동 플래시가 있는거랑 아얘 없는거랑은 선택의 폭이 전혀 다른겁니다.

    고속동조 플래시 조차 변변하게 못만들어 서드파티에 의존하는 메이커도 있을 정도인데 ...이러면 선택의 폭이 너무 좁죠.

     

    많은 초보분들이 어렵게 생각하고 애물단지같기만 하던 순간광의 시작,

    그 동반자로서 470EX-AI는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분이 향후 순간광 공부 열심히 해서 자동 기능 없고 더 좋은 상위제품으로 옮겨가시면 금상첨화고요.(.....)

    이로서 470EX-AI사용기는 일단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여유 되면 이거 말고 초 개인적 평과 예제사진 추가로 적어보고 싶긴 하네요.

    보시는 분들께 부디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ovelove1999

      잘보고 갑니다 항상 많이배우네요 ^^

      2018.07.10 22:37 [ ADDR : EDIT/ DEL : REPLY ]
    2. 스트로보에 대한 전문가적 지식이 듬뿍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의 세계는 정말 알수록 어렵네요...

      2018.07.11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1. 이 제품을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소비자는 현재 육두막이나 200D를 소유한 사람만 가능하다.
      2. 막포쯤 되는 바디 쓰는 사람은 자동같은거 쓸일 없을거다(라고 생각한거야 캐논이 설마?)
      3. 사진좀 오래 찍어온 사람들이 삼각대와 스피드라이트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일단 중고쓰라고 권유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처음 제품설명을 보자마자 버튼이 저딴식으로 되어있으면 누가 써먹을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한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주셨네요.
      나온거 보자마자 저딴식이면 쓰기 꽤 불편할건데? 라고 생각이 가능할정도였는데 왜 굳이 그랬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역시 단점을 말할때 가장 신나보이는 마루토스님 글.. :)

      2018.07.11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AIB로 활용할 수 없는 기종에서는 솔직히 추천 못드릴것같아요.

        중수, 고수가 반자동으로 쓸거면 그냥 수동으로 430쓰는게 낫고요...

        2018.07.12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4. 안녕하세요 덕분에 또 좋은정보 얻어갑니다. 스트로보얘기가 나온김에 요즘 제가 궁금한게 한가지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예전에 제가 오두막에 430ex2 을썼었고 현재는 바디만 오막포로 기변해서 사용중인데요 왠지 같은세팅으로 써도 예전과 다른느낌이나는것 같은 기분이들곤합니다 제가 예민해서그런건지 아니면 바디가 바뀌면 당연한현상인지 궁금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018.07.13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5. 역시
      액기스는 두번째군요...

      제 기준에서는 가격과 차지 속도 빼고는 나무랄게 없어 보이긴 합니다.
      특히 가격이 비싸네요.

      2018.07.13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컴벳메딕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430ex2와 3의 차이점을 알수 있을까요?

      2018.07.13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 겉으로는...캐치라이트 패널의 유무랑 무선전파동조(RT) 가 된다 안된다 입니다.

        캐논이 600EX RT를 내놓으면서 광동조가 아닌 무선전파동조를 내세웠는데 정작 600EX 말고는 죄 RT가 안되니 모처럼의 RT가 의미가 없었거든요.

        2018.07.13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7. 킴쿤

      항상 잘보고 배우고 갑니다.
      470을 지금 완전 자동으로 리뷰를 쓰신게 맞으시죠?
      반자동이나 플래시 헤드 전면방향위치에서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2018.07.18 16:16 [ ADDR : EDIT/ DEL : REPLY ]
      • 반자동은 반자동이라기보다 각도 기억후 더블반셔터에 반응해서 각도를 유지시켜주는건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다지 의미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전면방향 발광은 무난한 수준이고요.

        2018.07.18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8. 잘 읽어 봤습니다 ...
      제 카메라는 최신 기종이 아니라 안되겠네요 ^^;;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마음 같아서는 카메라 들고 마루토스님 찾아가 배우고 싶은데 ...
      제가 좀 먼곳에 살아서 ... ㅜㅜ ... 올려주신 글이라도 잘 살펴보고 참고 하겠습니다 ^^

      2018.07.27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9. 태평앙

      좋은정보감사 합니다. 저는 470을 구매했다가 이 글보고 당일 430 으로 바꾸었 습니다. 덕분에 공부도 많이했고 지금은 대단히 만족 합니다. 좋은 글 거듭 감사해요.


      2018.08.31 06: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루카

      리뷰 잘봤습니다.
      10년쯤 된 오두막을 아직 사용하고 있는데 스트로보를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430이랑 호환이 되는 걸까요?

      2018.09.26 23:00 [ ADDR : EDIT/ DEL : REPLY ]
    11. 김하늬

      대단하십니다..
      스트로브를 잘 못써서 470EX-AI 알아보고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디테일한 리뷰 감사합니다.

      2018.11.09 17:05 [ ADDR : EDIT/ DEL : REPLY ]
    12. Nuvilleon

      Ai-b 기능에 훅해서 구입했는데
      그게 함정이었네요
      입문한지 얼마되지않아 필요하게되어 구입
      해는데 읽어보니 조금 실망이네요

      잘 봤습니다

      2019.01.26 07:18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안녕하세요 건담 개수 개조하고 사진촬영을 취미로 하는 유저입니다.
      건담 촬영 전용으로 카메라를 알아보던중 공방에선 대부분 스트로보를써서 알아보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 여쭤바도 될지요~
      이번에 블로그도 하고 그동안 찍었던 건담사진들이 조금 부족해서 이참에 dslr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너무 종류도 많고 어렵네요.
      알아보다가 캐논 80D + 팬케익(24mm f2.8) 과 430ex3 rt 스트로보로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 건담 완성작 전용으로 찍는데는 어떨지하네요..

      2019.02.09 21:24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7.02 19:58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난 시간에는 1주차라는 미명하에 긴 서론과 함께

    470EX-ai 제품의 외관 및 전체적인 인상등을 두루 짚어보면서 이야기했고

    이번 2주차부터는 실제 스피드라이트 초보의 입장에서

    완전 자동모드로 결정되는 발광 방향, 각도, 광량을

    과연 상황별로 어느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470EX-AI 리뷰에 있어 새삼 느끼는 정말, 정말 중요한 사항 한가지..

     

    그건 바로 제조사의 정책, 디폴트 설정, UI의 구성같은 부분입니다.

    플래시같은 경우 제품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그 성능을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큰 부분은 결국 설정이 좌우해요.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개개인의 무용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층부의 전략전술이 중요하듯>


    일례로 JPG로만 촬영하는 분들의 절대다수가 말하는 [색감]이란 센서의 RGB수광량 차이 뭐 이런 고도의 영역이 아니라

    오토 화이트밸런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동 색온도+자동틴트값 차이에서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즉 제조사의 설정, 정책에 의해 상당히 크게 좌우되는 부분인데...

    사실 유저들은 이런 경우 정책과 성능을 잘 구분하지 않습니다. 유저들이 그거 꼭 구분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뭐...

    이처럼 제조사는 그거 성능과 상관없이 유저가 바꾸면 되는 부분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더라도

    제품 출시때 제조사가 정해서 기본수치로 설정하여 내놓는 부분들이 유저들에게는 성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실제로 온, 오프라인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평가 지표로 작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제조사입장에선 억울하겠지만, 결국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고 성능이라면 성능인거죠....


    그런데, 스피드라이트 같은 외부조명 시스템 사용에 있어서 제조사의 이런 정책은

    기본설정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왜냐면 유저들이 잘 모르고 디폴트 설정인 채로 쓰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46.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플래시만 끼우면 변하는 색온도,

    플래시를 장착하면 뜬금없이 한스탑 바뀌어버리는 노출계,

    플래시만 터뜨릴려면 맘대로 널뛰기하는 감도,

    플래시 끼우면 제멋대로 느려지는 셔터속도...


    이 모든게 조합되면 경력 10년이 넘는 유저조차도

    셔터를 누르는 순간까지도 어떤 결과물을 얻게될지 예측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랜덤성이 만들어집니다.

     

    과연 그러한 자동 기능은 편리한 자동기능이기만 한걸까요??

     

     

    그리고 같은 제품을 끼워 쓰더라도

    언제 나온 어느기종에 끼우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일관성 없는 정책은

    때로는 사용자에게 있어 매우 깊은 딥빡을 선사하곤 하죠. (.....)

    초심자 입장에선 사실 그런걸 알아야 한다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 일 수 있고요.

    실제로 470EX또한 어느 기종에 장착하여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용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부분은 3주차 리뷰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고 일단은 넘어갈께요.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우페이! 자동 버튼을 눌러라!!>


    이처럼 순수하게 제품 자체의 성능, 제품이 지닌 포텐셜은 꽤 대단한데...

    제조사의 일관적이지 못하고 중구난방에 초보를 배려하지 않는 디폴트 셋팅으로 인해

    제품이 지닌바 능력을 다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이처럼 만나게 되면

    초심자들 입장에선 상당히 난감할 겁니다.

     

    물론, 해법은 정말 간단해요.

    걍 설정 잘 하면 됩니다.

    디퓨져나 쉐이핑툴같은 추가 악세사리 비싼거 사서 달면 됩니다.

    카메라와 플래시 모두 수동으로 잘쓰면 됩니다.

    그러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참 쉽죠? ㅋ

     

     

    ....는 개뿔.

    초심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인 이상 무슨 문제가 있어도 수동이면 다 해결되는데 자동이 뭔 필요냐 하는거

    그런걸 해법이라고 내놓는건 수동 잘쓰는 자기 잘난척일 뿐이죠. -_-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5 | 0.00 EV | 27.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건프라 잘 만드려면 그냥 잘 만들면 됩니다 같은 소리죠 ㅋ>

    초심자에게는 초심자에 맞는, 자동을 잘 활용하기 위한 해법이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이고

    그래서 리뷰를 작성하던 도중 제품을 살펴보고 평해보는 것도 좋지만

    그런것보다 이 제품을 구입하셨거나 구입할 생각이 있는 분들께

    제조사가 제시하지 못한 해법을 제 나름대로 제시해드리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이주차 리뷰는 단순한 성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초심자 입장에서 이 초심자용 플래시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께요.

     

    이주차도 서론이 길었군요. 바로 본론 들어가보도록 하죠.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먼저...대전제로서 초심자 스럽게 M모드가 아니라 AV모드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P모드는 사용자가 할 수 있는게 사실상 아무것도 없고(.......)

    M모드 쓰실 수 있는 분은 초심자가 아닐테니까요.


    그래서 초심자 입장에서 AV모드 상태에서 플래시를 완전 자동 상태에서 사용한다고 할때

    처음 발생하는 문제는 사진이 흔들린다는 점입니다. -_-;;

    플래시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사진이 흔들리지 않는다는게 상식인데 거기에는 조건이 있어요.

    플래시 의존도가 높은, 즉 어두운 환경이라면 사진이 안흔들리는데 일반 가정집처럼 적당히 밝은 곳이라면

    오히려 플래시를 터뜨리면 사진이 흔들리기 딱 좋습니다.


    왜냐면 첫째 카메라 셔터속도가 플래시만 끼웠다 하면 평소 해두었던 셔터속도 제한 무시하고 느려지며

    둘째, 이로인해 가정집 조명이 맺는 상 + 플래시 강한 광량으로 맺는 상 두가지가 합쳐져 본격 잔상 사진을 생성해주기 때문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sec | F/8.0 | 0.00 EV | 3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5sec | F/4.5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보시다시피 인공지능형 스피드라이트인 470EX-AI가

    바운스 각도부터 광량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적절하게 자동으로 결정해주는거 믿고

    부담없이 셔터를 눌렀더니 사진이 흔들렸어요. 왜? 바로 바디 설정때문입니다.

    무조건 흔들린다는 소리가 아니라, 보시다시피 흔들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소리예요.

    근데 흔들릴지 아닐지 찍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농담아니라 진담 ㅋ)

     



     

     

    메뉴얼 잘 안보시면 놓치시기 쉬운데 캐논 카메라는 셔터속도 설정이 사실 두개 있어요.

    첫째는 플래시를 끼우지 않았을때의 셔터속도 설정이고 둘째는 플래시를 끼웠을때의 셔터속도 설정입니다.

    농담같은데 진짜예요. (......)

    보시다시피 저 설정을 깜빡하게되면 ...EXIF보시면 이해되시겠지만 셔속이 대책없이 느려지고 결국 사진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초보분들은 "분명 니넘 사용기 참고해서 셔터속도 제한 걸어놨는데 왜 플래시 끼우면 이상해지는거죠?" 이런 질문 많이 하십니다.

     

    여러분, 제가 사기를 친게 아닙니다. 캐논 정책이 이런거예요.

    그래서 실내에서 제대로 흔들리지 않고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추가적인 메뉴 하나를 더 만져주실 필요가 있어요.

     

     

     

     

    바로 이 부분 말입니다.

    보시다시피.....이부분을 완전 AUTO로 놓게 되면 저 위 예제처럼 일반적인 가정집 환경하라 하더라도

    카메라의 셔터속도가 대책없이 낮아지면서 사진이 다 흔들릴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실내에서 470EX-AI를 사용하신다면

    사용하고 계신 카메라 기종에 따라 해당 메뉴에 진입하여

    AUTO가 아닌 중간 혹은 동조최고속도로 설정해주시는게 안전할거예요.

     

    둘중 뭐가 더 낫냐고 저한테 물어보신다면 저는 사실 중간값이라고 답하고 싶네요.

    실은 실내 플래시 사용시 최적의 셔터속도에 대해 저는 경험상 1/125가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셔터속도가 빠를수록 사진이 흔들릴 가능성은 낮아지는 대신 배경이 어두워지는 동굴현상이 나타나거나

    동조속도제한에 걸려 플래시가 미처 반응을 하지 않거나 하는 문제도 있고...

    여튼 솔직히 메뉴얼모드로 놓고 찍는다면 1/1/25가 가장 문제가 적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메뉴엔 그게 없죠.

    최대동조속도에 맞추는건 사실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있기때문에 전 중간값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또 한가지 결정적 부분이 바로 AUTO ISO입니다.

    요즘엔 ISO도 AUTO로 놓고 쓰시는 분들이 많은 현 상황에서 플래시 쓸때 ISO 수동으로 해라! 이런 분들 많습니다.

    사실 저도 다른분들께 플래시 가르쳐드릴때는 그렇게 가르쳐드리곤 해요. 하지만 이 포스팅은 초보분들을 위한 자동기능 특화 스피드라이트에 대한거고..

    제가 해야 할 일은 그렇다면 자동 ISO상태에서도 쓸만한지 어떤지를 확인하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드리는 거죠.

     

    캐논 카메라는 사실 플래시를 끼우면 AUTO ISO가 강제로 무시되고 고정 ISO, 정확히는 ISO 400으로 강제 고정되었었습니다.

    최소한 5D mk4까지는 그랬었어요.

    그러나 6D mk2부터는 다릅니다. 위 메뉴얼 해당 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플래시 장착시에도 이젠  ISO가 100~1600으로 막 변해요.

    헐. (...........................)

     

    이게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 간단히 답변드리는건 대단히 어렵습니다. 성능과는 상관없는 정책적인 부분이란게 바로 이런거예요.

    하지만 아마 전처럼 고정ISO로 돌아가지는 않을거예요. 그러니 적응하면서 실제로 이게 유용한지를 확인해봐야겠죠.

    그래서 지난 2주간...팔자에도 없는 AUTO ISO상태 고정해놓고 오직 자동모드에만 의거하여 이런 저런 촬영을 해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메라의 ISO는 자꾸 높아지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2. 따라서 '최선의 한장' 즉 상황에 따라 광량을 잘 조절하면서 감도는 낮추고

    그러면서도 사진은 흔들리지 않는 고수의 숨결이 느껴지는 한장이 자동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3. 초심자들에게 흔히 보여지는 과노출사진 혹은 동굴사진등 '실패한 사진'이 찍히는 일은 거의 없다.

     

    즉 입문자의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위한 악세사리로서는 합격이라는 소리죠.

    그러니 잘 모르는 입문단계에서는 자동에 의존하셔도 큰 무리가 없을겁니다.

    그러나 그게 인공지능 스피드라이트가 수년동안 조명 공부 한 조명 장인보다 낫다는 소리하고 동의어는 결코 아닙니다.

    점점 실력을 쌓으시면서 어느순간부터는 인공지능 빠이빠이 하고 고급형 플래시로 가시는게 순서일거예요.

     

    이하의 사진들은 바로 그 자동 ISO에서 자동모드로만 촬영된 실내 사진들입니다.

    쓸만한지 어떤지는 보시는 분들이 EXIF와 함께 사진 직접 보고 판단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32.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48.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52.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64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8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3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80sec | F/1.4 | 0.00 EV | 35.0mm | ISO-32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3.2 | 0.00 EV | 35.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2.8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43.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28.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6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33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35.0mm | ISO-5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2.2 | 0.00 EV | 35.0mm | ISO-1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제가 따로 주목해봄직하다 싶은 예제가 있습니다.

    우선 사진들 먼저 보실께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게 왜 특이하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사진 잘 보시면....아이가 장난친다고 빨래대 위에 하얀 이불 덮고 텐트라고 만들고 있는걸 찍은겁니다.

     

    원래 아무 생각없이 찍으면 낮은 천장 높이(이경우 이불...)에 너무나 가까운 거리 등 불리한 조건들이 합쳐져서

    백이면 백 노출오버가 났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예요.

    어느정도 경험도 있고 이해도도 있으신 분들이어야 카메라 설정 플래시 설정 만지고 FEL해서 광량조절해야

    실패 하지 않을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인데.....전 470EX가 솔직히 이런경우 사진 실패할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놀라우리만치 적정광량으로 사진 제대로 찍혀져 나오는거보고 솔직히 경악했습니다.

    이정도에서 실패 안한다는건 사실상 집안에서 찍는 사진은 전자동으로 놔도 실패 할 확률이 거의 전무하다는 소리나 다름없어요....;

     

     

     

     

     

    그런데 고수분들이 흔히 하시는 말씀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플래시, 스피드라이트가 진가를 발휘하는건 실내나 밤이 아니라 실외 그것도 주간이다..."

     

    즉 고속동조를 활용한 필인플래시 기법등을 활용하여

    역광에서 사람이 까맣게 나오는 것을 방지하거나 눈밑의 그림자등을 지우고 캐치아이를 더해 생동감있게 연출하는데에

    스피드라이트를 활용하는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거죠.

     

    그런데 초보분들의 경우엔 일단 아 역광에서 플래시를 쓰면 되는군? 하고 가서 시도해보고는

    대실패 노출과다로 다 날라간 사진 들고 망연자실 하시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그러다보니 고속동조 이야기만 나와도 막 뭔가 어려워하고 힘들어하고 못할거라 단정짓고

    결과적으로 밝은날에 플래시를 안들고 나가게 됩니다. 들고 나가더라도 사진 망치거나 자연스럽지 않을거라 지례 생각하고 안쓰죠.

     

    그렇다면 이 자동기능 만재라 자랑하는 470EX-AI는 과연 어떨까요?

    원래대로라면 야외 촬영은 3주차 리뷰에서 다뤄야 할 항목이지만 전 걍 설정 가이드 하는 김에 여기서 다 해버릴렵니다.

     

    그럼 다음주엔 뭐할거냐고요....? 어.....음....결함 지적? (........)

     

     

    뭐 그건 그때가서 고민하기로 하고, 우선 야외 고속동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아무리 470EX라 하더라도 두가지는 설정해주셔야만 합니다.

     

    첫째는 바디 설정입니다.

    위 실내에서 흔들리지 않고 촬영하기 위해 설정해두었던 AV모드에서의 셔터속도 제한을 다시 AUTO로 돌려놔야 합니다.

    고속동조라는게 원래 x싱크속도(즉 포컬 플레인 셔터의 물리적 최대속도)보다 빠른 셔속을 의미하는 만큼

    x동조속도 제약에 걸려있으면 고속동조가 안되니까요.

     

    둘째는 플래시 설정입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라 해도 고속동조와 일반동조의 차이는 크죠. 플래시에서의 고속동조는 직접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설정방법 자체는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고속, 즉 하이 스피드의 H자가 보이면 고속동조입니다.

     

    이 두가지만 만져주고 나면 준비는 OK예요.

    그럼 실제 필드에서 완전 자동모드 놓고 고속동조 때렸을때와 안때렸을때의 차이를 먼저 보실까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2.8 | 0.00 EV | 24.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2.8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EXIF를 보시면 어느게 플래시 터뜨린거고 어느게 안터뜨린건지 보이시죠?

    계속 비교해볼께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0sec | F/2.8 | 0.00 EV | 5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sec | F/2.8 | 0.00 EV | 5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2.8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sec | F/2.8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32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5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25 | Flash did not fire

     

    보시다시피 고속동조 했다고 해서 사진이 무조건 좋아지는게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

    사진이 그저 달라지는거예요.

    어디까지나 호불호, 선택의 문제인겁니다. 

    보니까 고속동조 한게 좀 나은것같다......이러면 무겁고 힘들어도 외장 스피드라이트 들고 다니시는거고

    보니까 고속동조 한게 오히려 별로다....이려면 맘편이 카메라 바디만 들고 다니시면 되는거예요.

    이제 터뜨린것과 아닌것이 어떤 차이가 나는지는 대충 보셨으리라 생각하고, 야외 고속동조 샘플도 주르르륵 한번 늘어놔볼께요.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32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2500sec | F/1.4 | 0.00 EV | 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보시다시피 완전 자동모드에서 제법 나쁘지 않은 결과물들이 나옵니다.

    일부러 초보, 입문자 입장에서 찍기 위해 가급적 조리개도 개방하고 카메라에 전부 다 맡긴 상태에서 셔터만 눌렀어요. 보정도 안했고...

     

    야외에서 ISO도 자동이고, 셔터속도도 자동이고, 바운스인지 아닌지도 자동이고, 광량도 자동인데 그런데도 이정도 결과물이 나온다....

     

    이건 솔까말 대단한거예요. 15년쯤 전에 서드파티 플래시가지고 고속동조 어렵게 어렵게 공부했던 제 입장에선 기가 막힐정도로요.

    게다가 더 중요한건.....노출 오버등으로 인해 실패한 사진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플래시가 연사를 못따라가서 안터지면 안터졌지(......) 광량 오버가 없었다는건 고무적인 일이예요.

    제가 주력으로 쓰는 85미리나, 아빠분들이 선호하는70-200같은 망원에서는 광량오버가 애초에 잘 안납니다.

     

    왜냐면 거리가 2배 멀어지면 광량은 1/4로 줄어드는 광량결정의 법칙에,

    고속동조는 일반 동조 대비 광량이 1/6 이하로 떨어지는 법칙이 더해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저는 샘플촬영을 24-70의 24미리나 35.4의 35미리에서 주로 행했어요.

    이정도 거리면 정말 근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근거리 고속동조에서 노출오버가 전무했다는건 이 플래시가 그만큼 똑똑하다는 소립니다.

     

     

    이제 전 이렇게 단언드릴 수 있겠네요.

    여러분, 고속동조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ISO오토 놓고 플래시 오토/고속동조 놓고 AV모드에서 셔터 냅다 누르면 됩니다. (.....)

    세상 참 좋아졌네요 ㅋ

     

     

    정리하면 그렇습니다.

    470EX-AI의 자동기능은 솔직히 말해 쓸만합니다. 대신 최소한의 설정은 해주는게 좋다는 소리예요.

     

    1. 실내 : AUTO ISO / 외부 스피드라이트 제어 항목에서 셔터속도 제한 설정 / AIB 전자동

    2. 야외주간 : AUTO ISO / 외부 스피드라이트 제어 항목에서 셔터속도 AUTO / 플래시 고속동조 설정 / AIB 전자동

     

    그래놓고는 6D mk2 이후의 바디에서라면 심도미리보기 버튼 혹은 플래시에 달린 AIB버튼 눌러

    전자동모드에서 플래시가 정해주는 바운스, 각도, 방향 믿고 그냥 셔터만 누르면 됩니다.

     

    이 플래시는 그렇게 쓰시면 되요. 무슨 국민셋팅으로 감도가 어쩌고 셔속이 어쩌고...다 필요없습니다.

    제아무리 초보라도 저 두가지 셋팅만 명심하시면 최소한 실패는 안합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겠죠?

     

    다음주 마지막 3주차에서는

    아쉬운점과 향후 보강되면 좋을 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신제품에 대해 좋은 소리 해줄만큼 해준다음 사용자 입장에서 거는 태클...ㅋㅋㅋㅋ

     

     

    부디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가죽매듭

      집에 있는 플래시랑 메뉴얼을 다시 들쳐봐야겠네요. 저는 항상 오프슈 케이블을 달아서 사용했더니 좀더 자연스러워보이기는 하더라구요.
      이불 안에서의 사진이 정말 놀랍기는 하네요. 목에 그늘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직광이 아니라 이불에 바운스가 된거죠? 그것도 알아서 꺽여서 찍나요?ㄷㄷㄷ
      알아서 끄덕끄덕하는 기능에 대해서도 부탁드려요~~
      말씀하신 6d mark2에 해당해서 테스트를 해보기는 해야겠네요.

      2018.07.02 21:54 [ ADDR : EDIT/ DEL : REPLY ]
    2. 장기헌

      슬슬 뽐뿌가....

      2018.07.03 09:26 [ ADDR : EDIT/ DEL : REPLY ]
    3. 컴벳메딕

      자제분들이 정말 예쁘게 많이 컷네요^^ 제가 이 블로그 를 접한게 2013년이 었는데 ....마루토스님 덕분에 우리 아이들 예쁜 추억 많이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8.07.03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4. 구독구독

      오 고속동조 촬영 결과물이 고무적입니다. 사실 제가 바로 그 고속동조로 찍다가 광령오버로 사진 날려먹은 사람이라ㅜㅜ 주로 실내에서 좀 어두울때만 스트로보를 쓰고 고속동조는 잘 안썼거든요; 그래도 인물을 강조하고 싶어서 나중에 후보정하면서 인물 주변만 밝기를 높이곤 했는데 그렇게 만들던 결과물과 비슷하게 나오는군요 ㅎㅎ 3편도 기대하겠습니다~

      2018.07.06 17:17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와.
      제 수준에선 정말 좋은 플래시가 될 것 같아요.

      AI라 붙일 만 하네요.

      2018.07.08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다음편은 마루토스님이 정말 좋아하는 단점지적 시간이군요 '-')
      전자동에 저런 결과물이면.. ㄷㄷㄷㄷㄷㄷ 스피드라이트 쓰기 더 편해졌다는것..!!!!!
      초보자 분들은 오히려 상위모델보다 저게 훨 편하겠네요 ;;

      2018.07.08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z49class

      역시 까는?맛에 보는 3부가 기다려집니다 ㅎㅎ

      2018.07.09 18:39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5.10.22 21:11

     

     

     

    Canon | Canon EOS 5DS | Pattern | 1/60sec | F/8.0 | 0.00 EV | 7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가끔 들어가는 건담 프라모델 관련 커뮤니티에서

     

    제가 올린 사진을 보시고 어떤 분이 질문을 하셨어요.

     

    본인이 건프라에 LED켜고 (요즘 건프라중에는 LED를 넣어 눈이나 중요부위를 발광시키는 물건들이 꽤 됩니다)촬영을 해봤는데,

     

    플래시를 안쓰고 찍으면 LED가 너무 강하게 나오고 프라모델은 어둡게 나와버리고...

     

    플래시를 사용하면 프라모델은 제대로 나오는데 LED 불빛이 죽어 전혀 켜진듯 찍히질 않는데

     

     

    둘이 같이 잘나오게 하는 비결은 무엇이냐? 라는 겁니다.

     

    그래서 같은 건프라 즐기는 사람으로서 답변을 해드리다가 ...이 문제가 실은

     

    순간광의 근본 사용목적에 대한 개념과도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올리는 김에 걍 다른 분들도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이 근본 개념을 이해하신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꼭 건프라 아니라도 상관없이

     

    순간광을 그런대로 구하실 수 있게 되거든요....

     

    Canon | Canon EOS 5DS | Pattern | 1/60sec | F/8.0 | 0.00 EV | 54.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1. 먼저....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광원이지만 플래시와 비교하면 그 광량이 대단히 초라합니다.


    2. 따라서 사진 전체에 있어 순간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강하게 발광할수록

    (정확히는 의존도가 높아지는 카메라 바디 셋팅일수록), LED라는 광원이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마침내 보이지 않게 됩니다.

    3. 이를 위해서는 순간광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전 블로그에 올렸던 순간광 의존도에 따른 분류내용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4. 그런데 그렇다면 바디의 셋팅은 어떻게 하고 광량은 얼마나 낮춰야 하느냐...

    그것은 순간광없이 LED가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게 찍힐정도의 바디 셋팅을 먼저 하면 됩니다.

    5. 일단 바디는 심도를 확보해야 하므로 조리개는 최소 8~11정도 조여주고 셔속은 1/60~1/125, 감도는 100~400.

    이 3가지 조합이 가급적 저 변수내에 머무르게 하면서 플래시 없이 LED가 잘 찍히는 조합을 찾아 셋팅하면 ok예요.

    여기서 셔속이 느려지면 사진이 흔들릴 공산이 생기고, 셔속이 더 빨라지면 저속동조가 잘 안될 공산이 커집니다.

    감도야 뭐 노이즈와 연관되고요.

    6. 이때 플래시 없이 테스트샷 찍어  건프라 자체가 개떡같이 나와도 상관없습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이런때 순간광을 쓰는 진짜 목적은 [노출이 다른 두가지 사진속 구성물간의 노출차이를 줄이는] 것이거든요.


    7. 평소에는 배경과 인물이 이 두 구성물이었지만 이경우에는 건프라와 LED가 두 구성물이 되는겁니다.

    프라모델은 아무래도 좋으니 LED가 선명하니 잘 나올 바디셋팅 하시면 되는겁니다.


    8. 이제 여기에 플래시를 켜고 TTL을 쓰건 메뉴얼로 하건 LED는 상관없이 건프라가 잘 나올 광량을 셋팅합니다.

    FEL(플래시 광량 고정)같은 부가기능을 쓰셔도 되고 여러차례 시험발광하면서 수동으로 광량 결정해도 상관없어요.

    LED는 신경끄고 이번엔 프라모델만 잘나오면 장땡인 광량을 찾아서 촬영합니다.

    9. 이렇게 하면 LED의 노출은 바디 셋팅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광량과 상관없이 잘 담기게 되며

    건프라의 노출은 플래시가 결정하므로 두가지 다른 노출이 하나의 사진속에 같이 담기게 되는 것입니다.

     


    10. 순간광의 진정한 사용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신다면 이 개념을 모든 순간광 사용 사진에 확장해서 적용하실 수 있어요.

    플래시는 그냥 어두울때 터뜨리는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

     

    11. 예를 든다면 밤거리에서 인물촬영한다...가로등과 네온사인이 빛나는 배경의 밝기는 바디 셋팅으로 결정하고

    인물의 밝기는 따로 플래시로 결정하여 촬영하는겁니다. 노출이 다른 두 객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차이를 줄이는 것....

    이것이 순간광을 사용하는 주된 목적의 하나이며 기본적인 사용개념이거든요.

     

     

    Canon | Canon EOS 5DS | Pattern | 1/60sec | F/8.0 | 0.00 EV | 45.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많은 입문자나 초보자분들이 플래시를 사용해서 사진을 찍으면 오히려 사진이 이상하고 안예쁘게 나오는 가장 큰 이유,

     

    이 건프라 사례에서 보이듯 상반되는 두가지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시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노출을 각각 나눠서 결정한다]고 하는 개념을 잘 이해를 못하셔서 라고 저는 생각해요.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순간부터가

    순간광을 비로소 제대로 사용하실 수 있게 되는 때입니다 ㅎㅎ

     

     

    부디 도움되시길;;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건프라말고도 자연 환경 인물 사물에도 적용 가능 한거겠지요

      2015.10.22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웬지 강의는 머리에 안들어오고 건담만 들어오네요... 제 탓입니까?

      2015.10.22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영근

      간단 명료하게 정말 잘 설명해 주셨네요.
      플래시를 안 쓴 것처럼 보이지만 사용한 많은 멋진 사진들의 비밀을 여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아닐까요?!

      2015.10.24 14:05 [ ADDR : EDIT/ DEL : REPLY ]
    4. 질문이 있습니다 ㅎ
      실내 회의장에서 업무협약식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마지막에 협약서를 서로 맞잡고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 노출을 너무 밝게하면 협약서 글씨가 다 날아가 버리고 너무 낮추면 인물이 어둡게 나오는데 이 부분도 순간광의 개념을 적용하면 적정노출을 찾을 수 있는거죠? ㅎ

      2015.10.26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이론상으로야 순간광을 활용하면 둘 다 잘 담을 수 있긴 합니다만.....저도 이거 해봐서 아는데 정말 쉽지는 않았어요; 종이가 너무 쉽게 날라가기때문에 오히려 이런건 두장 촬영해 부분보정 하시는게 쉬울겁니다.

        2015.10.26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5. 찰나의 전율

      마루토스님한테도 어려운 촬영이었군요.. 전 왜 안되나 계속 고민했는데.. 덕분에 약간의 위안(?)을 얻고 갑니다 ㅋ ㅋ
      추가질문 하나만 더... ppt 발표자가 스크린 앞쪽에서 발표를 하는 경우 사람에 노출을 맞추면 화면이 하얗게 날아가고,
      화면(스크린, PPT 발표물)에 노출을 맞추면 사람이 어둡게 나오잖아요...
      이것도 원래 촬영이 어려운건지, 이론상으로 순간광을 활용하면 되는건지, 아님 부분보정을 해야 하는건지요 ㅠㅠ
      직장에서 가끔 촬영을 하다보면 먼저 드린 질문과 지금 질문.. 이 2가지가 항상 어렵더라구요 ㅋ

      2015.10.26 13:4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부분은 발표자 서있는 곳이 어둡다면 순간광으로 극복이 가능합니다만, 설정뿐만 아니라 거리조절까지 극히 잘해야 순간광이 인물한테까지만 가고 PPT벽까지는 안가게 됩니다.

        플래시광량조절에서 가장 중요한 대원칙이 본문에서 이야기한 '두 객체간의 노출을 따로 따로 조절한다'인데 여기에 부가적으로 붙는 것이 '광량은 거리가 2배 늘어나면 1/4로 줄어든다'는 원칙이예요.

        많은 분들이 플래시 광량이랑 카메라 셋팅만 붙잡고 끙끙대시는데 발로 움직이며 거리로 광량을 통제하면 의외로 쉽게 풀립니다. 이 경우도 카메라<->인물<->ppt간의 거리가 가까우면 잘 안되고, 카메라<-비교적가까움->인물<-비교적 멀리 떨어짐->ppt 면 쉽게 찍을 수 있습니다.

        2015.10.26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6. 1.
      근데 갠적으로 뉴건담은 극장판 버전이 제일 낫습니다. 모빌슈츠 개발사에 따르면(!) 그 흐름에 가장 걸맞는 모습이기도 하고요. 딴건 과한 느낌이라능.
      2.
      이 역시 온 몸이 모빌슈츠인 짐순이 탓입니다!
      3.
      짐순이가 찍는 사진보고 뭐라하는 이가 없는 것은 잘 찍어서가 아니라 포기해서 겠죠?(실은 사진에 안찍히려고 찍사를 자청하긴 합니다)

      2015.10.28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마루토스님 전에는 이런 글이 그렇게 어려웠는데요
      지금은 눈에 쏙쏙 들어와요 ㅎㅎ
      그만큼 찍었구요, 결정적인 순간에 내장플래시라 삑사리도 많이났어요 (지금도)

      2015.11.03 15:23 [ ADDR : EDIT/ DEL : REPLY ]
    8. 마루토스님 질문있습니다.
      배경/피사체 두 대상의 거리가 충분히 있을때는 바디세팅 /플래시세팅으로 나누어 촬영하면 되겠지만,
      건담눈(LED)/건담몸통처럼 두 대상의 거리가 없다시피할 경우에는 다른 방법으로 해야되는것 아닌가요?

      2015.11.04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 얼핏 그럴듯 하지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본문을 잘 읽으시고 실제 해보시면 아시게 될텐데, 건담 눈같은 광원에 대해서도 바디세팅/플래시 셋팅 나누는게 통용됩니다.

        2015.11.04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9. 예전에 귀찮을떄 노출 세팅하던게..

      1. 스팟
      2. 플래시 끄고 배경노출 측정 -> 매뉴얼에서 해당노출값 고정
      3. 플래시 켜고 FEL로 피사체 노출 설정
      4. 테스트샷 몇번(가능하면..)
      5. 노출보정&광량보정
      6. 실제촬영

      시간없으면 그냥 FEL툭툭...;;

      플래시 빛은 거들 뿐...

      2016.02.12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SoSo

      글을읽었는데 이해력이부족하여 질문드립니다.
      LED가 잘나올만한 바디세팅이
      플래시를 터뜨리지않고 LED가 잘나올때까지 바디 조리개,감도,셔속, 설정을한뒤에
      바디설정은 그대로두고
      건담이 잘나올수있도록 플래시를 터뜨리면서 플래시값을 조정하는것이 맞나요?

      1. LED(배경)이잘나올 바디세팅을한다 (플래시X)
      2. 건담(대상) 이 잘나올 플래시세팅을한다 (바디세팅 수정X)

      제가 이해한것과 순서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나요?

      2016.02.13 19:24 [ ADDR : EDIT/ DEL : REPLY ]
    11. SoSo

      아 제대로 이해한게 맞나보군요..
      다행입니다 ㄷㄷ

      2016.02.13 20:36 [ ADDR : EDIT/ DEL : REPLY ]
    12. SoSo

      이론만쌓고있네요..
      플래시를 살까말까 고민중이라
      그저 지름신때문에 살려고하는건가 고민하고있어서
      일단 이론부터 알아보고 사도늦지않을듯해서요
      플래시관련글 모두읽었는데..
      사야겠다는생각만이 가득차는...

      2016.02.14 13:01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11.06 08:55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6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간만에 다시 메인스트림 연작 포스팅에 해당하는 플래시 강좌를 올려봅니다.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한데 다른거랑은 달리 이 포스팅은 예제사진이 좀 필수적인데다가

    어떻게 가닥을 잡고 써야할지 쓰는 저도 좀 필을 받지 못해 밍기적대는 와중에 좀 늦었네요..;


    모드별 특성에 따른 차이에 이어,

    이번에는 밝은 낮에 터뜨리는 방법중 하나인 고속동조와 거기서 파생되는 필인플래시 기법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복습을 좀 해보죠.

    카메라의 셔터 이동속도-x동조속도-보다 느린 셔속일때는 무조건 저속동조라고 통칭한다 말씀드렸던거 기억하시죠?

    그리고 x동조속도(보통 1/200 전후)보다 빠른 셔터속도일때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플래시를 터뜨려봤자

    셔터막이 사진에 같이 찍히기때문에 정상적인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x동조속도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으니

    그게 바로 소위 말하는 고속동조입니다.


    포컬플레인 셔터의 이동속도보다 빠른 셔속하에서도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이 기술의 요체는

    플래시의 연속발광이예요.


    선막이 열리고 후막이 닫힐때까지의 그 짧은 시간동안 선막과 후막의 간격에 일치되는 주기로 플래시가

    퍼퍼퍼퍼퍼퍼펑 하고 터짐으로서 고속셔터에서도 플래시 사용이 가능해지는 대신,

    한방에 터뜨릴 광량을 나눠서 터뜨리기때문에 일반 저속동조하에서 사용할때보다 총발광강도는

    대략 1/6~1/8수준으로 줄어듭니다.


    그런데 그렇게 광량이 줄어들게 됨으로서, 오히려 우리 사진사들에게는 새로운 테크닉인 필인플래시 기법이 파생되죠.

    흔히 말하는 필인플래시 기법이란 밝은 대낮에 피사체가 강한 태양광을 직접 받는 영역은 너무나 밝게 나오는 한편

    어두운 그늘부분은 새까맣게 나오는, DR영역의 격차가 극심하게 발생하여 콘트라스트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이 약한 고속동조의 빛을 더함으로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격차를 줄여 부드러운 사진을 얻는 기법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서 추가로 얻는 이득중 하나는 피사체의 눈에 빛나는 생기, 캐치 라이트도 덤으로 넣어줄 수 있다는 거구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먼저 순광하에서 플래시 고속동조를 하지 않은 사진이 이것이며..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순광하에서 고속동조를 한 결과물이 이것입니다.

    잘 비교해서 살펴보시면 차이점이 좀 느껴지실텐데요....얼굴의 그늘과 바지의 그늘등을 비교해보시면 플래시를 터뜨린 쪽이

    밝은 곳과 그늘간의 색 차이가 덜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눈동자에 살짝 빛나는 광채가 들어간것도 보실수 있으실 테고요.

     

    주의하실 점은 이때 발광량을 너무 강하게 하시면 태양에 의한 진그림자 외에 플래시에 의한 가그림자가 추가되어 2개의 그림자가 보이게되고

    사진의 부자연스러운 점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속동조시의 자연스러운 사진과 아닌 사진을 구분하는 가장 큰 잣대중 하나가

    이 가그림자의 유무라고 저는 생각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번에는 순광이 아닌 역사광하에서의 고속동조 예제입니다.

    위가 노플래시, 아래가 고속동조인데...뭐가 가장 큰 차이점인지 보고 아시겠어요?

    네. 우선 얼굴부분의 노출이 좀 다르다는거...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아이의 옷입니다.

    위의 노플래시 사진의 경우엔 아이에게 노출을 맞추다보니 하늘색 점퍼가 태양광을 받아 완전히 새하얗게 날라간 부위가

    꽤 많이 발생하신걸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반면에 고속동조를 한 경우에는 아이의 노출을 플래시 빛으로 채운 덕에 전체의 노출을 조금 더 낮출 수 있게 되었고

    콘트라스트도 낮아진 결과, 아이의 점퍼에서 하이라이트가 완전히 날라가 화이트홀이 생긴 부분이 사라졌음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나저나 아들 표정 지못미.....ㅠ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did not fire

    이번엔 완전히 역광인 상태에서의 필인플래시 예제인데요

    플래시를 터뜨린 위쪽 사진과 터뜨리지 않은 아래쪽 사진의 차이는 사실 아주 미미합니다.

    그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광량을 최대한 낮춰서 플래시를 발광시켰고

    얼굴의 그늘영역에 대해 아주 약간의 노출차이만을 주는 한편 눈에 살짝 아이캐치가 들어간 정도의 차이지만

    바로 그걸 위해 플래시를 터뜨리는 거죠. 그 아주 약간의 차이를 위해서요...


    만약 더 욕심을 내어 그 차이를 더 많이 줄이고자 했더라면 이 가까운 거리로 인해 필연적으로

    추가그림자가 발생하고 사진은 부자연스러워지게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거리가 2배 가까워지면 광량은 4배나 강해집니다.

    거리가 2배 멀어지면 광량은 1/4로 감소하고요.


    즉, 플래시 사용에 있어 고속동조가 되었건 아니건간에 광량을 조절하는 최종병기는

    플래시에 달린 버튼이나 카메라의 설정이 아닌, 여러분의 발입니다.


    이건 정말 너무너무 중요한 부분이예요. 제 플래시 강좌 연작중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점,

    최고의 비법이라 감히 내세울 수 있는 게 바로 이부분입니다.

    그런데 절대다수의 분들은 플래시의 광량조절을 발로 하실 생각 자체를 안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_-;;

    발이 가장 중요해요. 사진 발로 찍는겁니다 원래.


    관련 질문글 가끔 보면 ...거의 접사수준에서 플래시 터뜨려놓고는 광량이 더이상 안줄어드는데 어떻하면 좋냐던가 하는 글 보입니다만..


    그건 원래 설정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범주 밖의 것이예요.

    설정으로 해결이 안되는건 여러분의 발로 해결하는게 최고입니다....

    무슨 옴니바운스가 어쩌고 디퓨져가 어쩌고....이런건 나중이야기고, 우선은 발을 움직여야 합니다.


    사진 나중에 크롭을 해도 되고 이어붙여도 되니까 광량조절이 더이상 안된다 싶으면 발로 앞뒤로 움직여 광량조절 하시면 되요.


    가까이가면 강해지고, 물러서면 약해집니다. 그것도 거리에 비례해서 말이죠. 이보다 더 효과적인 비법은 없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자, 오늘의 마지막 예제사진이네요.

    제가 이 두 사진을 마지막 예제로 보여드리는 이유를 사진만 대충 보고도 알아차리셨다면 졸업하셔도 됩니다. (.......)

     

    위 예제처럼 피사체는 어두운 그늘영역에 있고, 배경은 아주 밝은 흔한 역광하에 있을 경우...그냥 사진 찍으면 둘중 하나가 됩니다.

    배경이 하얗게 다 날라가던가, 인물이 새까맣게 나와버리던가...죠.

    이때 플래시를 터뜨림으로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배경도 적당히 나오고, 인물의 노출도 적당히 나오게 말이죠.

    아래쪽 플래시를 터뜨린 예제사진의 경우엔 광량이 좀 강했네요. 실패작입니다. (......) 뒤에 제가 싫어하는 가그림자까지 생겨있어요.

    근데 뭐 저라고 백발백중, 어떻게 찍는 족족 한번 실수도 안하고 다 성공하겠습니까;; 게다가 제 아들은 너무 움직여대서 추가광량 조절하는데

    벌써 어디 가고 없더라구요 (.......) 그러니 걍 그러려니 하고 예제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런 사진이 저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플래시 터뜨렸다고 하기전에는 플래시 터뜨렸다는 것조차 잘 모르겠는 사진...

    역광의 느낌에 플레어/고스트도 있는데 그와중에 노출차이를 좀 줄이고 약간의 선명함을 더하기위해 아주 약하게 발광해 촬영한 사진...

    전 이런느낌을 추구하는 쪽이거든요.

     

     

    자 얼추 정리해볼까요..?


    빠른 셔터속도하에서 플래시를 터뜨리는걸 고속동조라고 하는데

    이때는 광량이 매우 약하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그림자를 지우고 명부를 약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래서 이를 응용하여 콘트라스트를 낮출 수 있고, 화이트홀을 방지할 수도 있으며

    인물의 눈에 캐치 아이를 만들수도 있고, 역광하에서 배경을 살리는데도 응용할 수 있다..


    또한 플래시 광량조절의 최대비법은 다름아닌 [거리조절]이다 라는게 오늘 포스팅의 요체가 되네요.

    물론 고속동조때에도 FEL을 이용한 추가 광량 조절 비법은 먹힙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속동조에는 선막도 후막도 없습니다. ㅋ

     

    여담이지만 고속동조가 안되는 플래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건가,

    혹은 고속동조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속동조의 사용을 주저한 나머지

    억지로 카메라의 셔속을 1/200 이하, x동조속도 이하로 맞춰놓고 강제발광시키는데

    이때 강한 광량을 조절하기위해 조리개도 조이고 ND필터를 쓰면 굳이 고속동조 안해도 되지않느냐 하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특수한 경우 혹은 순간광을 완전히 이해해 수족처럼 다룰 수 있는 조 맥널리 아저씨같은 경우 제외하고는

    실제 필드에서 그렇게 가족사진 찍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뭐 모델 세워놓고 세팅 한세월 할 수 있다면야 불가능하진 않겠습니다만...


    애초에 강한 발광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그림자는 ND필터같은걸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애초에 그림자가 안생길만큼만 발광하는것이 자연스러움을 획득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고속동조 안되는 서드파티 플래시 저렴한거 라던가....고속동조 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시피 한 몇몇 DSLR브랜드의 TTL시스템을

    제가 아예 쳐주지도 않는 거구요.

     

    뭔가 몇가지 더 할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일단 오늘은 여기서 끊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야간 및 실내촬영에 대해 좀 짚어보면 되.......려나요;;


    쓸만한 예제사진이 없으니 ㅠㅠ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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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간절히 기다리던 글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 ^^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외장스트로보가 반드시 필요한 9가지 이유'라는 스크랩해서 보고 있었습니다
      카메라 m모드와 e-ttl 조합으로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글의 예제사진은 조리개우선모드+e-ttl 입니다
      피사체가 움직일때는 조리개우선가 답일까요?

      3살 딸의 아빠입니다 ^^;

      2013.11.06 21:41 [ ADDR : EDIT/ DEL : REPLY ]
    3. 하은아빠

      너무나도 잘보있습니다
      ^^
      다른강좌는 조리개몇에 셔속얼마에
      뭐 이런식으로 가르쳐주는데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예전 포스팅부터 곱씹으며 잘보고 많은 도움 받고 가요~

      2013.11.07 15:10 [ ADDR : EDIT/ DEL : REPLY ]
    4. 창밖으로

      늘 잘 보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또 사진공부를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서도, 마루토스님의 글은 교과서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 또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세월이 더 지나고 저의 실력이 올라가면 스스로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겠지요.
      아무쪼록 좋은 글 많이, 계속 올려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나이 든 늦깎이 학생 드림 -

      2013.11.07 21:41 [ ADDR : EDIT/ DEL : REPLY ]
    5. 펑기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올려주셧는데, 그럴만하게 예제오 만드시고 그러셧군요.
      이해가 잘 되는 강좌 고맙습니다.

      2013.11.08 10:38 [ ADDR : EDIT/ DEL : REPLY ]
    6. 실습은 하지 않고,
      오늘도 이론공부만 열심히 합니다.

      내장 플레쉬 밖에 없어서....^^

      2013.11.08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초초보

      오홋~ 제법 멋을 내기 시작 하는군요~ㅎㅎ;;
      6,7번째 사진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이런 좋은 글을 보면, 캐논동으로 이사오고 싶은 마음도...ㅡㅡㅋ;;
      찍고 싶은 소재는 정했는데, 이놈의 장비병이 발목을 잡네요~ㅋㅋㅋ
      나름 연습좀 해보겠다고, 새벽일찍 일나서, 별로 멋도없는 동네 일출을 찍는데, 컴터에서 나중에 확인하니 먼지가 아주 멋지게 장식되 있는걸 보니...
      이걸 확~ 던져버릴 수도 없고 말이죠...ㅎㅎ;;

      2013.11.10 02:09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정

      우선 강좌내용이 너무 맘에 들었고, 감사합니다

      희한하게도 인터넷에 외장플레쉬강좌가 꼭있을건만 같았는데 의외로 없더군요

      오늘 6회에 거친 강좌를 모두 보았는데 다음 강좌가 기다려 지는군요. 힘내세요.....

      2013.11.11 12:23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진이 너무너무 잘 나왔네요 ㅎㅎ
      잘 보고 간답니다 ^^

      2013.11.12 11:57 [ ADDR : EDIT/ DEL : REPLY ]
    10. 벨나인

      "6d 고감도면 외장 스트로보 필요없어" 이렇게 생각했는데
      마루토스님의 연작 스트로보 강좌를 보면서 생각이 달라져 최근 하나 장만했습니다.
      덕분에 공부 많이 하고 있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하나씩 빼먹어서 망칠 때가 있네요...
      역시 사진은 많은 경험이 필요한가 봅니다. 이번 강좌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루토스님 화이팅!!!

      2013.11.14 14:20 [ ADDR : EDIT/ DEL : REPLY ]
    11. 드자이너뱅

      사놓고 두려워서 안쓰던 후랏쉬를 다시 꺼내서 조금씩 용기를 내보고 있습니다.

      이놈의 후랏쉬는 분명 설명서는 있는데... 설명서에 뭐 찍는 방법등은 당연 안나와있으니...

      나름 여기저기 사진보면서 조금씩 흉내내가며 익혀가고 있었는데

      이글을 보면서 아... 그래도 비슷하게 흉내는 내고 있구나 ~ 라며 깨닫습니다 +_+

      근데 참.. 요놈의 후랏쉬라는게... 주광(태양)을 등을 지느냐, 마주보느냐에따라 광량조절이 아직 쉽지는 아니하네요..

      거기다가 꼬맹이녀석까지 이리뛰고, 저리 뛰어댕기는 덕에 분명 쉽지는 않은듯 합니다만.. 조금 더 좋은사진을 만들어준다는 사실은 몸소 깨닫고 있네요

      막상 현장에서 액정을 통해서 보면 에이.. 안쓰는게 나은데? 라지만.. 막상 집에와서 로우파일을 꺼내서 모니터로 볼때마다 아.. 다르구나.. 가 느껴지네요

      항상 좋은 칼럼 잘 보고 갑니다 ^---^ 오랜만에 댓글남기는듯 싶네요 ㅋ

      2013.11.14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12. 네이쳐

      마루토스님~~ 요즘 정말 아주 아주 강좌를 유용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사진 생활 10년 하면서 플래쉬에 대해 너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사용했던 제가 정말 바보같았네요... ㅠㅠ

      이번 강좌에 있는 고속동조... 개념이나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는 알겠는데 캐논에서 고속동조 하는 방법이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셔터스피드는 1/125 이하로 줄이면 저절로 퍼퍼퍼퍼펑하고 터지지는 않을텐데.. 이부분만 좀 더 상세히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2014.09.05 09:35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4.12.26 22:23 [ ADDR : EDIT/ DEL : REPLY ]
    14. 날수있어

      마루토스님 스피드라이트를 이제 구매하여
      여기저기 글을 찾다가 주옥같은 글을 찾았네요
      덕분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사진 많이 찍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03.27 17:18 [ ADDR : EDIT/ DEL : REPLY ]
    15. 파루

      저도 제가 찍는 애들 사진 중 거의 대부분 필플래쉬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필플래쉬로 찍는 경우 오히려 얼굴이 더 어둡게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측광의 문제일까요?

      2015.07.02 14:34 [ ADDR : EDIT/ DEL : REPLY ]
      • 파루

        감사합니다...일단 마루토스님이 쓰신 플래쉬 글들을 정독해보겠습니다.

        2015.07.02 14:46 [ ADDR : EDIT/ DEL ]
      • 고속동조를 응용한 필인플래시 시도할때는 거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평소때보다 광량이 1/6~1/8 이하로 떨어지는데 여기서 거리가 2배 더 멀어지면 단숨에 1/24~1/32으로 확 줄어버려 효과보기 어렵거든요. 측광의 문제도 있었겠고 FEL지점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일단은 거리조절이 가장 힘들다 생각합니다.

        2015.07.02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16. 멋져요

      야외에서 찍을때 플래시 바운스 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데, 어디에다 두고 찍으신건가요?

      2017.03.08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17. 백마

      플래시를 몇 번 사용했다가 예상한대로 동작하지 않고 지 맘대로 밝게 나오고 어둡게 나오고 해서 플래시가 고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Av모드사용).
      어느 사이트에서 질문했다가 답변 주시는 분이 소개 해 주시길래 와서 설명하신 글 1번부터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제 플래시가 고장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갑니다. ^ ^

      2017.03.12 02:38 [ ADDR : EDIT/ DEL : REPLY ]
    18. 사진

      사진을 퍼 가도 될까요?

      2017.04.08 07:40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7.09.17 18:40 [ ADDR : EDIT/ DEL : REPLY ]
    20. 조좀비

      오늘 이 포스팅을 본게 오늘의 최고 잘 한 일이 되었어요! 소중한 지식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이 올라온 날짜를 보니 동글동글 귀여운 아가는 훌쩍 자랐겠네요~

      2018.10.23 23:11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안녕하세요 15년도부터 꾸준히 선생님 블로그 잘 보고있는 학생입니다. 사진에 대해 정말 많은 것들을 선생님 글들을 통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GN가 36 정도면 역광에서 인물 어느정도 거리에서까지 찍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첫 플레시를 사려고 하는데 이정도면 50mm로 역광에서 상반신 담을 수 있습니까? 알아본다고 알아봤는데 모르겠어서 용기내어 댓글 남겨봅니다!

      2018.12.14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 조리개 = (가이드넘버 / 거리) x 루트 (감도/100)

        50미리로 상반신이면 대략 2미터 치고 감도 100이라 가정했을때

        조리개값=(36/2)=18 (셔터속도는 이경우 무의미하므로)


        즉 반신이면 조리개 18까지 조인상태에서도 널럴하게 촬영가능한 광량이 나온단 소리입니다.

        2018.12.14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 학생

        아 그렇게 계산하면 되는거군요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8.12.14 18:39 [ ADDR : EDIT/ DEL ]

    CAMERA2013.09.11 09:3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sec | F/1.6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포스팅을 올리기에 앞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야심차게 마음먹고 시작했던 플래시 강좌 연작이었는데

    근 한달가량 회사일이 너무 많고 야근이 이어지다보니 포스팅을 준비하기는 커녕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고 결국 이렇게나 늦은 포스팅이 되어버려서 기대하셨던 분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어쨌거나 지난번에 이어 이번엔 좀 실전적인, 그리고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시는 부분을 짚으면서

    캐논의 E-TTL이 어떤 방식으로 노출을 결정하는지 알고 이를 실전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실 상당부분은 이미 이전 포스팅들에서 다뤘던 부분이 될텐데....

    그때는 명제만 던져드리고 말았다면 오늘은 제법 세세하게 설명을 하면서 넘어갈테니 부디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ㅋ

     

    자 그럼 이제 제대로 시작해보죠. 단, 오늘 내용은 거의 전적으로 캐논 E-TTL한정입니다. 타브랜드는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먼저 우리가 플래시를 사용함에 있어 지난 시간에 이미 말씀드렸듯...가급적 셔터속도는 1/125를 유지하는것이 베스트라 했는데

    그렇다 해서 플래시를 사용하면서 셔터우선모드(TV모드)를 쓰는게 답이냐면.....실은 그렇지 않죠.

    우리가 사진 찍는 이유와 습관을 돌아볼 때, 1/125라는 셔속이 좋다 해서 그걸 유지하기 위해 TV모드를 쓰고

    이때문에 조리개 수치가 카메라 멋대로 바뀌게 된다면 우린 그걸 아마 용납하기 힘들테니까요.


    결국 플래시를 사용할때 유저에게는 크게 3가지의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완전자동(P), 완전수동(M), 그리고 조리개 우선모드(AV)죠.


    완전자동은 일단 설명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완전자동의 알고리즘을 안다 해서 완전자동모드 더 잘쓰게 되는것도 아니고

    완전자동의 알고리즘을 모른다 해서 사진 딱히 망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대실패"는 가급적 안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뿐인게 완전자동이니까요.


    문제는 캐논 특유의 E-TTL 알고리즘시 유저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지 않는다 라는 점에서 출발합니다.


    최신기종을 제외한 캐논 바디들은 플래시 끼우고 전원 넣는 순간 바디의 측광모드가 평가건 스팟이건 중앙중점이건 뭐건간에

    일단 개무시하고 평가측광으로 변합니다. (혹은 평균측광으로 설정할 수는 있습니다)

    이때, 평가/평균측광외의 모드는 선택 자체가 안됩니다.(최신기종 일부는 됩니다)


    그러면서 정보창에는 유저가 설정해두었던 측광모드가 그대로 표시되어 혼란을 줍니다. 이게 첫번째 문제점이예요.

    예를 들면 스팟측광으로 설정했다면...플래시 끼우고 켜면 평가측광으로 변해있음에도 불구하고 LCD창에는 스팟측광으로 표기됩니다.


    무슨 약을 빨고 카메라를 만들어야 이따구로 만드는지 정말 -_-;;


    여기에 두번째 문제점이 추가되면서 유저들, 특히 플래시 입문자분들은 혼란의 극에 달합니다.

    그건 바로 AV모드 사용시 노출계 표시 공식이 변해버린다는 거죠. 더 나아가서는 노출 결정 공식 자체가 변하는데 그걸 알려주질 않습니다.

     

    일단 사진을 하나 보시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 사진은 AV모드에서 노출계가 0에 가도록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조리개 1.8, 감도 400에 셔속 1/125라고 나오네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이 사진은 똑같은 조리개, 감도, 셔속이 되게 메뉴얼 모드로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표시되는 정보가 똑같죠? 사진도 거의 똑같이 나왔고 ...이는 플래시 발광량도 거의 동일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때, 사진과 EXIF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제 카메라 노출계는 -1에 가있었습니다. -_-; (티스토리 EXIF플러그인은 M모드는 무조건 EV0으로 보여주네요..)

     

    아니 세상에, 똑같은 감도, 조리개, 셔속이고 똑같이 플래시 터뜨려 촬영하는데

    AV모드에서는 0에 가있던 노출계가 M모드에서는 -1에 가있을 수가 있을까요??

    이건 뒤집어 말하면 캐논이 의도적으로 AV모드 노출계 0 = M모드 노출계 -1로 설정하지 않고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네. 바로 이것이 캐논 E-TTL에서의 AV모드와 M모드의 가장 결정적 차이점이자 캐논이 유저에게 알려주지 않는

    가장 중요한 정보이자, 플래시 입문자분들로 하여금 헷갈리고 혼란에 빠지게 되는 함정이 됩니다.

     

    딱 잘라 말해 캐논 개발자들 대신 말씀드리자면 이런겁니다.

    노출계가 0에 가있다는건 무슨 의미일까요? 일반적으로 보면 그건 바로 적정노출이라는 소리가 됩니다.

    그리고 돌대가리 캐논 개발자들은 노출계가 0이면 플래시 터뜨리는 의미가 없다 내지는 그상태에서 플래시 터지면 노출오버가 난다..고 본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할 AV모드에서 고의적으로 노출계 -1을 0으로 표시해 주고

    그 -1스탑 만큼을 플래시가 자동으로 광량을 조절해 보충함으로서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올것이다 라고 생각한거죠.


    어떤 의미에서는 맞는 생각이고 맞는 알고리즘입니다.

    하지만 이를 유저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지 않음으로서 오히려 유저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거죠...-_-

     

    자, 그리고 여기에서 다시 한가지 문제가 파생되는데요..그건 바로 1스탑만큼 광량을 보충한다는 개념에서 시작됩니다.

    이야기가 좀 복잡해지겠지만 제 다른 포스팅들을 충실하게 터득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문제없이 따라오시리라 믿고 계속해볼께요.


    조리개가 열려있고 감도도 충분히 높은 상태에서 -1스탑을 보충하기 위해 발광하는 발광량과

    조리개가 닫혀있고 감도도 낮은 상태에서 -1스탑을 보충하기 위해 발광하는 발광량은

    당연히 다를겁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3sec | F/5.6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조리개 좀 조이고 플래시 터뜨린것과...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sec | F/1.4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반대로 조리개 활짝 열고 플래시 터뜨린거랑 놓고 비교해보면 좀 쉽게 구분이 가실텐데요...

    전체적 사진의 노출은 둘다 비슷합니다. 평균내놓고 보면 거의 같아요.

    근데 플래시의 발광량은 조리개 조인쪽이 훨씬 강했고 조리개 연쪽은 훨씬 약하게 발광했겠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어떤가요. 조리개 조인쪽은 그만큼 주변광의 영향을 적게 받고 플래시가 주광원이 되면서 플래시의 빛에 의해 사진이 지배당하고 있는 반면

    조리개를 활짝 연 쪽은 플래시가 보조광원에 그쳤고 그 결과 주변광들(과 그로인한 화밸)이 오히려 사진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주변부 광량저하까지 겹쳐서

    사진의 분위기 자체를 아예 다르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1스탑이라는 말 하나로 퉁치기에는 지나치게 큰 발광량의 변화가 있다는 소리죠.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AV모드에서건 M모드에서건 주변광/순간광의 비율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고 응용하는것도 어려워집니다.

     

    또...플래시의 발광량에는 애초에 한계가 있어요. 애초에 결정된 최대광량 이상의 광량을 -1스탑이 필요로 한다면? 혹은 -2스탑 이상의 차이가 있었다면?

    더 느린 셔터속도, 더 높은 감도를 주지 않는 한은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오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흔히들 플래시는 왜 연사를 못쫓아오느냐, 연사 쫓아오게 하려면 더 좋은 플래시 내지는 외장 전력 보충 악세사리를 달아야 하느냐 묻고는 하시는데


    그건 사실 이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모자라는 스탑만큼의 광량을 벌충하기 위해 플래시가 발광해야 하는 발광량이 크면 클수록, 당연하지만 콘덴서에 저장된 전력을 더 많이 사용할 것이고

    콘덴서에 전력이 재저장되기전엔 발광이 안될것이므로 연사를 쫓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자라는 광량을 벌충하기 위해 플래시가 발광해야 하는 발광량이 작으면 작을수록, 콘덴서에 저장된 전력을 더 적게 쓸것이며

    콘덴서에 남은 전력이 뒷받침해주는 한도내에서는 연사를 쫓아갈 수 있게 되는겁니다.

    즉...연사를 할수있느냐 없느냐는 플래시에 대한 유저의 이해도에 가장 크게 좌우되는것이지, 플래시의 충전성능같은것은

    그 다음문제라는겁니다.


    막말로 이런거 모른상태에서 억지로 온갖 악세사리 붙여 최대발광량으로 연사 몇번 한다면

    플래시가 버티지 못합니다. 램프가 터져버리던가, 기판이 타버릴 수 조차 있어요. 실제로 플래그쉽에 플래시 사지마자 연사 드르르륵 하며 발광 억지로 시키다

    오늘 산 플래시 연사 자랑질 몇번만에 터뜨려 먹으신 분 꽤 많습니다.(.......)

    카메라가 플래그쉽에 플래시가 최신형이면 뭐하나요. 기본적인 이해가 동반안된 상태에서 성능자랑질 하려 드니 이런일이 생기는겁니다....-_-;;

     

    음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샜는데....본론으로 돌아가죠.

     

    자 그래서 AV모드를 쓰면 노출계가 실제론 -1에 고정이다 라는것까지 이야기했죠.

    그리고 AV모드에서는 또 한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바로 셔터속도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sec | F/5.6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조리개 고정, 감도 고정에 셔터속도 조절을 통해 노출을 조정하는것이 AV모드입니다.

    즉 너무 어둡다 싶으면 카메라는 셔터속도를 계속 늦출것이고 너무 밝다 싶으면 카메라는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겠죠?


    근데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서 뭐라 말씀드렸던가요..?

    X동조 속도라는게 있다, 이 속도는 보통 1/200 내지는 1/250이 최대다...이보다 빠른 셔터속도로 사진을 찍는다면

    고속동조같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셔터막이 사진에 나와 사진을 망치게 한다...고 하면서 최적의 셔터속도가 1/125라 말씀드렸을 겁니다.


    하지만 평소 습관대로 플래시 사용하면서도 AV모드를 쓰려 하면 이 부분이 무시되기 일쑤입니다.

    보시다시피 조리개 좀 조였더니 카메라가 지멋대로 셔터속도를 아주 느리게 했고

    그 결과 플래시를 터뜨렸음에도 사진이 흔들린 것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제가 플래시를 터뜨리는 것이 흔들림을 막는 방법이라 말씀드렸던 것도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플래시 터뜨렸음에도 사진이 흔들렸다는건 제가 여러분들께 거짓말을 한게 되는 걸까요..;?

     


    아니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잘못된 방식으로 플래시를 터뜨렸기에 생기는 일입니다.

    먼저 흔들리지 않을 경우를 살펴보죠.

    피사체에 대한 조명이 비교적 약하고, 배경은 충분히 밝을때, 적정광량 산출해서 촬영을 하게 되면, 센서에 상이 찍힐때 스피드라이트 반사광에 의한 상이 주로 맺히게 됩니다.

    피사체에 대한 조명이 약하므로 저정도 셔속으로 찍을땐 피사체가 상당히 어둡게 혹은 아예 상을 맺지 않고 있다가

    스피드라이트 광에 의해 반사광이 발생하면 딱 그것만 센서에 입력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요컨데 순간광 의존도가 높다면 사진은 흔들리지 않게 찍힙니다)


    반면 같은 조건하에서 이번엔 좀 밝은 조명, 혹은 아주 느린 셔터속도하에서 피사체를 찍을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스피드라이트 반사광에 의해 센서가 상을 맺기 전에, 밝은 조명혹은 느린 셔터속도로 인해 피사체의 상이 이미 어느정도 센서에 상을 맺어버리게 되고,

    거기에 다시 발광에 의한 반사광이 더해져서 순간적으로 두개의 상이 잡히게 됩니다.

    그런데 피사체나 사진사가 크게 움직인것은 아니다보니 자연스럽게 두개의 상은 거~의 겹쳐집니다.

    그러다보니 미묘하게 흔들린 사진이 얻어지게 되는것이죠. 바로 위의 사진이 그 예시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대부분 느린 셔속탓에 흔들린것, 혹은 핀이 살짝 나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요컨데 순간광의 비율이 낮다면 사진은 미묘하게 흔들릴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이점을 이해하셔야 해요.

     

     

    자...여튼 보셨다 시피 AV모드는 얼핏 편하고 평소 사용습관에 매칭되는 듯,

    실제로는 측광모드가 변한다, 노출계 0이 0이 아니다, 셔터속도를 카메라가 지멋대로 바꾼다 등의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아직 다루지 않았지만 여기에 플래시의 광량도 당연히 변화할 수 있기때문에 변수가 지나치게 많아 어지간한 내공이 없는 분들은

    쉬울거라 생각했던 AV모드를 쓰다 의외의 실패를 하시기 딱 좋습니다.

    모르긴해도 지금 이 포스팅 보시는 분들중에도 AV모드 쓰며 플래시 터뜨렸다 망한 경험 하신 분들이 한두분이 아닐걸요...?

    또한 플래시가 아닌 좀 더 본격적인, 하지만 E-TTL이 지원되지 않는 외부순간광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AV모드는 애초부터 논외가 되어버립니다.

    예를 들면 베이비셀프스튜디오 같은데서 동조기를 사용해 촬영하는 경우등이 되겠죠. 이때 AV모드 쓰시면 정말이지 화려하게 사진 망치실 수 있습니다. ㅋ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제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M모드를 더 추천을 드리는 겁니다.

    만약 조리개, 셔터속도, 감도라는 3대 요소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안된 분들이라면 당연히 M모드가 더 어려울수도 있죠.


    하지만 플래시라는 보조광원을 사용함에 있어 바디의 노출을 완전히 결정지어 고정시키고

    플래시발광량만 그때그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사진의 노출을 지배하는 요소들이 완전히 사진사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어 원하는 사진을 원하는 대로 찍기 오히려 쉬워집니다!

    그래서 쉬워보이는 AV모드보다는 어려워보이는 M모드가 더 초심자에게 쉽다는 넌센스가 성립하게 되구요...

     

    웃 이제 타임아웃이군요.

    나머지 내용은 바로 이어서 내일이나 모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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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삼단변심

      캐논의 오토가 그럴줄은 몰랐네요... 그냥 초보라서 플래시를 쓸때는 M모드 외에는 안써봐서 전혀 몰랐던 사실이었네요.. +_+ 항상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2013.09.11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3. jogon

      오늘도 좋은 강좌 감사합니다 ^^ AV로 쓰다가 망한 사람 중에 하나가 제가 되겠군요 ㅋㅋㅋ 초보라서 질문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궁금한게 있는데요. 평소 실내에서 AV로 조리개를 2미만으로 두고, ISO를 적당히 높여 고속동조로 찍는 습관은 나쁜 걸까요? 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09.11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습관도 나쁜 습관도 아닙니다. 스스로 생각해낸 자기만의 답이라면 그것은 옳은 거라고 봅니다.
        일단 설정 자체는 매우 무난하기도 하고요.(최신기종및 플래시라는 전제하에...)

        다만 "진정한 한장"을 찍을때는 심사숙고한 설정이 필요하겠죠.

        2013.09.11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4. Naspor

      정말 꼭 필요하고, 생각을 해봐야할 문제들을 집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스트로보를 입문해서 찾아보는데, 역시 마루토스님 같은 내용을 찾긴 어렵군요. 다음 강좌도 기다려봅니다.^^

      2013.09.11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5. 캐논도 참 왜이렇게 만들었데요 ㅡㅡ;;
      암튼 마루토스님 없었으면 몰랐던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모르는걸 알아가는게 참 좋네요^^

      2013.09.11 11:54 [ ADDR : EDIT/ DEL : REPLY ]
    6. 짠무

      강좌 고맙습니다 ,
      캐논 600 플레쉬 인데 ,, 스팟 측광이 ,, 그대로 나타 남 ,,
      제가 조작을 ,, 잘 못 하는건지요 ,,

      2013.09.11 15:09 [ ADDR : EDIT/ DEL : REPLY ]
    7. Dr.Dream

      감사합니다.
      강좌 정말 잘 봤습니다.
      아직은 정확하게 이해는 안 되지만 언젠가는 몸이 느낄 때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마루토스님 강좌 기다리는 심정이 어릴 때 월간 만화책 기다릴 때 심정이네요. ^^

      2013.09.11 18:27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로등

      강좌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실내 야간등에 M으로 놓고는 찍는데 주간 역광촬영시에선 Av로의 촬영할경우 최대한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하면 프래쉬 발광이 자동으로 최대치가 되지 않나요?

      2013.09.11 20:36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진만 봐도 좋군요.. 다들 귀엽잖아요...
      하도 머리 아픈 것만 읽고 있느라 눈 정화하고 갑니다.
      장래의 찬탈자라도 구헤헤헤

      2013.09.11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7d도 과분한...

      오랜만에 올려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정말 av모드는 셔속 문제 땜에 주로 야외 고속동조에서나 쓰게 되고 대부분 m모드 쓰게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메인은 만투 사진인가요? 좋네요 ^^

      2013.09.12 07:41 [ ADDR : EDIT/ DEL : REPLY ]
    11. 타조알

      오늘도 몰랐던 사실을 알고 가네요.. 감사하고 다음 강좌도 기대해 봄니다 ^^;

      2013.09.12 08:06 [ ADDR : EDIT/ DEL : REPLY ]
    12. 모타드킴

      아.. 이건 좀 새롭네요..
      캐논카메라는 av 모드에서 플레시를 장착시 자동으로 슬로우싱크로 동작해서 그때문에 셔터스피드가 상당히 느리게 잡히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노출의 차이도 있었군요..

      2013.09.13 11:0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마끼야또

      플래쉬는 거의 주광 고속동조로 사용하는데..AV에E-ttl로...
      니콘쓰다가 넘어와서 그런지 생각했던대로 안나왔던게 이 이유인가 싶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나중에 고속동조에 관해서도 이야기 해주실껀가요 ????

      2013.09.13 11:4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랑이

      스트로브 장착유무에 따른 노출차이가 1스텝이나 났었나요스트로브 사용하다가 차이가 있구나해서 테스트했을땐
      1/3~2/3스텝정도로 봤었거든요. 차이가 더 있었군요.
      강좌 재밌게 잘보고있습니다~~

      2013.09.14 12:04 [ ADDR : EDIT/ DEL : REPLY ]
    15. dhunter

      아하.
      전에 카메라 살때 캐논 600D와 소니 a55를 놓고 냅다 내장 플래시로 근거리 인물 샷을 날렸을때 소니는 다소 과하게 뜨고 캐논은 딱 자연스럽게 나온다- 라고 생각했는데.
      글에 언급하신대로 내장된 프로그램이 알아서 조절을 많이 한거군요.

      지금은 니콘 D600으로 갈아타서 최근 야외 출사를 나가보니, -1.0EV에 놓고 FEV 브라케팅으로 찍어봤는데 딱 -1.0 정도가 야외 역광 보조광으로 괜찮은 느낌이던데 그런 느낌으로 로직을 짠 모양이네요. (0EV는 너무 플랫해지고 -2EV는 얼굴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2013.10.07 17:40 [ ADDR : EDIT/ DEL : REPLY ]
    16. 주)더지노스

      플래시 프로그래머를 급하게 구하고 있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도움을 요청드릴 수 있을런지요?
      아르바이트(용역), 정직원 가능합니다.
      유아용 홈페이지와 외국인 한국어 교육 싸이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주)더지노스 김경태(kyw446@naver.com / 011-304-2601)

      2013.10.08 02:5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컴벳메딕

      100d를 사용중인데 기능중에 플레쉬 사용중 av모드에서 셔속을 1/60~1/200으로 제한하는 기능이 있던데 이기능을 시용하면 av모드의 실패확률을 줄일수 있나요??

      2014.02.19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강지선

      질문하고 답변남겨주셔서 글 정독하러 왔습니당 '0' !!
      마루토스님 글을 읽고있으면, 사진에 대한 학구열(?)이 정말 멋진신 것같가는 생각을 합니다.
      이 정도로 파고들지 않으면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우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세밀한 부분까지 내가 흥미를 가지고 탐구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강하게 듭니다. !
      그래도 항상 부족한 부분이 있을때마다 찾는 마루토스님 블로그...ㅠ_ㅠ! 너무 감사합니다 !

      2016.01.11 18:59 [ ADDR : EDIT/ DEL : REPLY ]
    19. 신세계 입니다..ㅎㅎ 정말이죠 재미도있고 이해하고 할슈있게되니 자신감도 붙습니다..ㅎㅎ
      이제 셔터 감도 조리개ㅜ이해하고 막찍어나가는 입문? 초보인데#~
      사진 한번 보여드리면서 점검 받고싶은마음 가득합니다..ㅎㅎ 그러나 바쁘시죠ㅡ?ㅠ

      2016.03.31 19:22 [ ADDR : EDIT/ DEL : REPLY ]
    20. 예하지수

      ㅎㄷㄷ 완전 제 얘기..
      무턱대고 스트로보 사고 거실에서 AV모드 놓고 쨍한사진 찍으려고 조리개 10에 놓고 테스트샷 해봤더니 셔속만 길어지고 흔~들 ㅎ ㅠ0ㅠ
      계속 포스팅 정주행 해야겄습니다.
      양질의 포스팅에 존경을 표합니다! ^0^

      2016.12.27 10:59 [ ADDR : EDIT/ DEL : REPLY ]
    21. Chicken

      안녕하세요! 플래시 강좌 잘 듣고 있습니다. 플래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궁금한게 있어서 댓글달게 됬습니다.

      av모드에서 동조속도보다 낮은 셔터스피드가 걸렸는데 배경과 피사체가 모두 밝다면 사진이 흔들린다고 이해를 했는데, 그럼 이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v모드를 쓰지 않아야 하는건가요??

      2017.06.23 15:33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강좌글을 차분하게 되돌아보시면 아마 스스로 깨우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간단히 알려드리자면
        1. 순간광 의존도를 높인다
        2. 셔터속도를 동조한계속도근처까지 올라오도록 셋팅을 바꾼다
        정도가 가장 간단한 답이 될겁니다.
        뭐 피사체가 움직이고 있다면 결국 답은 1번밖에 남지 않지만요.

        2017.06.23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2.09.18 08:29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0. 내가 사진을 지금 왜 찍는지에 대한 근본적, 그리고 시간에 따라 변화해 나갈 동기.


    1. 자기가 원하는 사진을 원하는대로 찍어내기 위한 장비에 대한 이해 및 숙련도


    2. 적정노출과 적정색에 대한 확고한 주관


    3.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빛-순간광 지속광 자연광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응용


    4. 예술적으로 구도의 기본을 익히고 이해하여 필요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다시 이를 초월하는 센스


    5. 모자라는 2%를 채워 효율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후보정능력


    6. 사진으로 남에게 말하지 않고는 미칠것같은 자기만의 어떤 주제.


    7. 그 주제를 다수에게 보다 잘 전달할 수 있는 총체적 전달력.


    8. 나만 잘났다 독불장군이 되지 않기위한 사진, 그림, 조각등 미술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에 대한 총괄적 이해.


    9. 피사체와의 능동적 효율적 교감, 컨트롤 능력 및 빛과 소품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활용능력.


    10. 사진한다고 자기가 대단한 벼슬아치인듯 여기지 않는 겸허함, 필요하다면 기꺼이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 있는 대범함. 

     

     

     

    사진의 내공 내공 하는데 내공이 도대체 뭐냐는 어떤분의 질문에 대한 제 나름 축약된 답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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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8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8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마토르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전 내공이 '0'이네요.

      2012.09.18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는 0번하고 1번에서 이미 탈락!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 전혀 아쉬움이 없다는 게 개그죠.

      오늘 사진은 너무너무 ㅎㅇㅎㅇ하게 만드네요. -_-;;;;;
      내 삼국사기 모자이크보다 더 좋다!!!!!!!!!!!!!!!!!!!!!!!!!!!!!!!!!!!!!!!

      2012.09.18 11:22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게 사실 의외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정작 모르시기 쉽상이고
        모른다고 발뺌하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기 쉽상이라는게 함정..ㅋ

        이제 둘째딸이 좀 더 크면 제대로 그림 나오겠죠;?

        2012.09.18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5. 내공 흡수 좀 하고(?) 갑니다~ ^.~

      2012.09.18 18:23 [ ADDR : EDIT/ DEL : REPLY ]
    6. 12345

      때로는 이러한 것에 구애 받지않는 자유

      이러한 요소를 텍스트가 아닌 단 한장의 이미지로 구현화하여 이야기한다.

      이상은 댓글을 단. 12345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

      2012.09.18 22:53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1.03.22 10:13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최근 DSLR붐을 타고 유행하는 또하나의 트렌드가 있으니

    그게 뭐냐면 비싼(정말 비싸죠. 수십~수백만원 호가하니..) 스튜디오에서 아이 성장앨범을 만들지 않고

    이미 있는 DSLR로, 혹은 비싼 성장앨범 만들 돈으로 DSLR하나 사서

    베이비 셀프 스튜디오 같은데서 아빠 엄마가 직접 아이 사진을 찍고 이걸로 앨범을 만드는 그런 트렌드입니다.


    이런 셀프 스튜디오는 저렴한 가격에 딱 필요한 시간만큼만 빌려 쓰면서 온갖 배경, 조명, 소품등을 사용할 수 있기에

    잘만하면 프로사진사 저리가라 할만큼 멋진 아이 사진을 찍어줄 수 있습니다만

    사실 몇가지 유념할 점을 명심하지 못하면 오히려 사진은 사진대로 망치고 아이는 아이대로 고생하고

    부모님들은 서로 비난하고 싸우게 되는 무서운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 셀프스튜디오 여러차례 다니면서 습득한 몇가지를 한번 적어 이제 가려 하는 분들께 도움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셀프스튜디오를 고르는 요령..

    우선 자연광이 들어오느냐, 안들어오느냐. 이게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자연광이 들어오는 스튜디오가 사진 더 예쁘게 찍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거든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200sec | F/2.5 | 0.00 EV | 50.0mm | ISO-2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160sec | F/2.8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125sec | F/3.2 | 0.00 EV | 48.0mm | ISO-100 | Off Compulsory


    보시는 대로입니다.

    자연광이란건..정말 인조광으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그런 그림을 만들어내주거든요.

    보다 다양한 연출, 특히 내 아이가 빛속에서 빛나고 있는 그런사진을 원하신다면 애초에 자연광이 있는 스튜디오를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는 가급적 집에서 가까운 곳이 좋습니다.

    50일, 100일, 200일, 300일...아직 한참 어린 아이들을 최고멋진 스튜디오 데려가겠다면서

    차에 태우고 멀리 가봤자 컨디션 조절만 힘들고 합니다.

    아이들의 평소 수면습관, 활동시간, 식사시간등등을 다 고려해서 가장 활발할 확률이 높은 시간대에 가급적 가까운 스튜디오를 예약하시는게 베스트입니다.


    그리고 스튜디오를 보실땐 빠빵한 순간광조명이 있는가, 있다면 몇개 있는가를 확인하셔야 하구요.

    2개의 순간광조명은 있어야 스튜디오 사진 다운 사진이 나옵니다 보통..

     

    여튼 스튜디오를 정하셨으면, 그다음엔 아이에게 무얼 입힐지라던가

    몇가지옷을 입힐지, 어떤 소품을 쓸건지, 이런걸 꼼꼼히 준비하시는 한편

    그 스튜디오에서 잘 찍은 사진샘플들을 보며 참고로 하시는것도 중요합니다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필살기입니다.


    아이에겐 첨 가보는 낮선 장소에서 뭔가 빛이 퍼퍼펑 하고 터지는 공포..어른들은 모르지만 애들에겐 참 무서워요.

    그런곳에서 대번에 활짝 웃어주는 아이?


    솔직히 말해 거의 없습니다. -_-;;


    그래서 필요합니다. 필살기.

    아이의 긴장을 풀어주고..스튜디오라는 낮선 장소에 익숙해지는 시간도 필요하며

    사진찍을때 아이를 웃게 할 확률이 높은 필살기, 아이의 시선을 잡아 끌수 있는 그런 필살기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세상 그 어떤 뛰어난 사진사보다 바로 엄마 아빠입니다. 이 필살기를 잘 준비해가는 분이 성공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냥 본전생각에 셔터만 연신 눌러봤자 아이가 안웃으면 말짱 헛거예요.

    게다가 초보분들이라면 익숙치 않은 세팅에 헤메이며 여유를 잃기 쉽고 그러다보면 짜증도 나고..

    짜증이 나다보면 아이가 안웃고 보채고 이러면 더 화내고....이러면 안됩니다.


    멋진 사진, 멋진 미소를 만들어내는건 카메라세팅잘하는 그런거랑은 관계없는..

    준비된 아빠 엄마의 사랑과 필살기거든요.



    그리고 셀프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으실때..역시 중요한건 장비죠.

    셀프 스튜디오에서 제일 좋은 장비는 딱 정해져있습니다.

    표준줌렌즈랑, 밝은 표준단렌즈하나..이거면 됩니다.

    무슨 으리으리한 백통이라던가 최고스펙의 망원단렌즈..이런거 다 필요없어요.

     

    순간광이라는 풍부한 광량이 보장되는 스튜디오에서

    아빠 사진사는 선택을 한가지 하셔야 합니다.


    아웃포커싱을 시킬것이냐, 말것이냐죠.


    사실 답은 없습니다.

    아웃포커싱 시켜도 예쁘고, 안시켜도 예뻐요. 다만 선호도의 문제, 다양성의 문제죠.


    원래는 스튜디오 가는 목적이 조리개 듬뿍 조이고 찍는게 좀 큽니다.

    선명하고 쨍한 그런 사진..표준줌렌즈 물리고 감도는 100에 조리개는 8~11, 셔터속도는 1/125에 두고 순간광 광량을 거기 맞춰 조정하고 찍는거죠.

    난생 첨보는 순간광기계의 광량조절방법을 모르실땐 스튜디오 실장님부르시면 해주니까 걱정들 하지 마시고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5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러면 주로 이런 사진이 나옵니다.

    말그대로 선명하고 쨍한 모범적 사진이랄까....

    근데 사실 사람이 아무리 표준이고 모범적이라고 해도 사진이 죄다 이러면..물리죠.

    게다가 엄마들은 아웃포커싱된 사진들을 좋아하십니다 보통....;;


    문제는 ..오히려 순간광 광량이 풍부할수록 조리개 여는 세팅이 쉽지 않다는 거죠.

    밝은 단렌즈로 바꿔 물리고 감도 100, 셔속 1/125는 고수하면서 조리개는 1.8 전후로 확 열어주면

    거기 맞춰 순간광조명세팅을 잘 해야 합니다. 잘 못하셔서 자꾸 하얗게 날라가면 망설이지말고 실장님 부르세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125sec | F/2.8 | 0.00 EV | 46.0mm | ISO-50 | Off Compulsory

    밝은 단렌즈(고정조리개 2.8같은)를 개방하고 찍으면 이런 아웃포커싱사진이 가능해지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125sec | F/2.0 | 0.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밝은 단렌즈를 개방해서 찍으면 이런 아웃포커싱 사진이 가능해집니다.

    이러면 엄마분들이 참 좋아하시겠죠?


    하지만 이때 세팅말고도 문제가 생기는데

    그게 바로 핀문제입니다.


    애는 자꾸 움직여대고..심도는 얕다보니 아차하면 모처럼 찍은 사진이 핀이 죄다 나가기 쉽습니다.

    게다가 중,보급기인 경우 AF성능도 그리 뛰어나지 않고 하다보면..배경 아웃포커싱좀 시키려다 애기가 아웃포커싱 되어버리기 정말 쉽습니다.


    이게 얼마나 어려웁냐면, 수백만원 호가하는 베이비 성장 앨범 찍어주는 스튜디오 실장님들조차

    애기 아웃포커싱사진 제대로 찍는 경우가 드물정도예요.

    심심하면 SLR클럽 게시판같은데서 스튜디오에서 몇백주고 찍었는데 죄다 핀이 나갔다, 이래도 되는거냐 하며 분통터뜨리는 사례가 끊이지 않을정도죠.


    그만큼 스튜디오에서 애기 아웃포커싱 왕창된 사진 제대로 찍는다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신 성공한다면 그만큼 그 열매는 달콤하죠. -_-;;


    그래서 전 보통 안전장치로서 조리개 조인걸 한 40%, 조리개 연걸 한 60% 정도 비율로 잡고

    수시로 세팅과 렌즈를 바꿔가며 찍습니다. 그래야 다 망치는 일은 없어요.


    처음 셀프 가신 분들이 작정하고 아웃포커싱만 시키려 드시다간...어휴 생각만 해도 뒷감당 무섭습니다..;



    위에도 몇번 적었는데, 셔속은 조리개를 조이건 열건 역광이건 아니건 1/125가 좋습니다.

    왜냐곤 묻지 마시고 걍 무조건 1/125 전후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행여라도 1/200이상으로 올리시면 절대 안됩니다. 명심하세요.

    또 가장 입히기 어려운옷을 제일 먼저 입혀서 데려가 찍는게 좋습니다.

    누드장면같은건 옷갈아입히면서 잠깐잠깐 찍으시고..

    엄마분이 미리 미리 복장과 컨셉 소품 순서와 조합을 잘 생각해두시는것도 좋겠죠.




    여튼 대략 이런 요령으로 셀프스튜디오 배경과 애기 옷 바꿔가며 한 2시간 가량 찍으시는게 좋은데

    중요한건 아이의 컨디션입니다.



    예를 들어 50일이다...이러면 너무 어려요. 두시간은 무립니다. 한시간정도 잡고 그 한시간중에서도 한 30분은 또 애기 긴장 풀어주는데 쓴다 생각하시면서

    30분동안 단 몇장 건지겠다...이런 마음가짐으로 찍으시는게 좋습니다. 몇장이라도 건지면 대성공입니다.


    100일지나 200일..이정도 가면 갈수록 사진건질 확률은 점점 올라가지만 여전히 욕심은 금물입니다.

    두시간 찍는다면 한시간은 애기 컨디션 조절한다 생각하시고 남은 한시간동안 몇가지 컨셉으로 몇장씩만 건지면 성공이예요.


    돌 직전에 찍는경우엔 제법 건질 확률이 올라갑니다.

    애가 설수있거나 걸음마를 할수있다면 더더욱 건질테구요.



    근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사진을 몇장 건져 본전을 얼마나 뽑았다 아니다가 아닙니다.



    애초에 셀프를 가는 이유가..오로지 돈을 아끼기 위해서일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기랑 엄마 아빠랑..놀러가는겁니다.

    놀러가는데 그 놀러간 장소가 스튜디오인거고

    스튜디오에서 놀면서 사진 몇장 찍어 건져온다..이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젤 잘찍는 프로가 찍어주는 사진이 아니라

    세상에서 단 한명뿐인 엄마 아빠가 찍어주기에 의미가 있는 그런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겁니다.


    애기를 고생시켜서도 안되고..사진 좀 더 건질 욕심에 애를 닥달해서도 안됩니다.


    그저 애기랑 같이 놀아주는것..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깟 사진 몇장 못건지면 어떻습니까?

    좋은 경험 했다, 좋은 놀이 하고 왔다 생각하시면 되는거고

    셀프스튜디오 가격 그리 부담이 크지 않으니까 그 경험을 살려 재도전 해보시면 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80sec | F/2.8 | +0.67 EV | 200.0mm | ISO-4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250sec | F/1.6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리고 모처럼 애기랑 나온김에 잠깐 야외에서 이렇게 사진 몇장 더 찍으며 놀아도 좋은거구요. ^^

    그렇게 해서 찍은 사진들과 평소 찍은 사진들을 모아

    포토북을 만드셔도 좋고, 성장앨범을 만드셔도 좋겠죠.

    비싼 스튜디오에서 해주는 틀에 박힌 그런것 말고 엄마 아빠의 맘에 가장 드는 그 집만의 앨범을 말입니다.




    애기 셀프 스튜디오에서 사실 카메라 세팅..조명세팅같은건 사실 실장님들이 도와주시니 그런게 어려운게 아니라

    문제인건 애기아빠의 이런 마인드라고 생각해서..조금 긴 글을 써봤습니다.



    "싼 가격에 좋은 사진 많이 건지러 간다" ..이게 아니라

    "그냥 애기랑 사진찍으면서 놀아주러 간다"..이런 마인드가 오히려 훨씬 예쁜 사진이 나오게 도와준다는걸 몇번의 경험끝에 깨우쳐서말이죠..;


    도움들 되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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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익한 강좌 감사합니다~~~~ 여자친구랑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ㅎㅎㅎㅎ

      애기들 사진은 찍을 기화는 많지만.... 조카들을 데리구 셀프스튜디오 간다면 제가 감당이 안되는 우리조카들 ㅠ

      2011.03.23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zhang-fei

      오랜만에 들릅니다 ^^
      선배님 강좌.랄까 이야기.랄까 여튼 쓰신 글을 보고 있으면 진짜 도움이 많이 되는구나..싶은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한 가지 여쭙고자 하는 게
      이번에 제 가정도 애기가 7개월 돌파.하는 시점에서 좀 늦긴 했지만 200일 사진.을 찍어보려고 하는데
      쓰신 글 중에 '셔터스피드가 1/200을 넘지 않도록 하세요' 하는 내용이 나와서요..
      애기 사진을 맨날 집에서 플래시 없이 찍다 보니 아무래도 이런 부분은 좀 문외한이라;;;; 자세히 설명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2011.03.29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이거 설명하면 글이 엉뚱한데로 새기 쉽고해서
        일부러 생략한건데유..;;


        집에서 걍 플래시 안쓸때는 아무 상관없어요.
        아시다시피 형광등현상이나 좀 조심하시면 땡이고..


        근데 플래시 쓸때, 스튜디오에서 순간광쓸땐카메라에 X-동조속도라는걸 신경써야합니다.

        그..카메라가 플래시와 동시에 사진을 찍을수 있는 셔터한계속도를 x동조속도라구하는데

        이게 스펙상으론 1/200~1/250 사이가 끝이예요.
        그래서 그 이상의 셔속으로 순간광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셔터"가 찍힙니다. (....)


        근데 스펙상 1/200까지 괜찮다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1/200을 못따라가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그래서 가장 안전하면서 발색도 좋고 흔들림도 막는
        밸런스있는 셔터속도가 경험상 1/125라는걸
        많은 프로분들은 알고 계십니다..;;


        그보다 느려도 안좋구..그보다 빨라지면 안되요.

        어차피 순간광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사진은 셔속관계없이 안흔들리니까유...;

        2011.03.29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4. zhang-fei

      아아... 말씀하신 대로라면
      카메라에 직접 장착하는 '외장플래시'의 경우 고속동조를 사용하면 큰 상관이 없겠지만
      스튜디오 조명의 경우 외장플래시와는 달리 고속동조가 사실상 어려운만큼 동조속도에 신경을 써야 된다...는 말씀.이시죠?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주 찾아와 귀찮게 해드리겠습;;;; 쿨럭;; 쿨럭(먼산)

      2011.03.29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5. zhang-fei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꼭 자주 찾아와 귀찮게 해드리겠습닏;;;; 쿨럭;;

      2011.03.29 15:37 [ ADDR : EDIT/ DEL : REPLY ]
    6. 로넬

      좋은 경험 감사드립니다...
      아정말 어떻게 이렇게 쨍한 사진들만.....
      이런사진들을위해 DSLR에 입문했는데...아시다시피 첫나들이에서 정말 대실망하고...
      아~ 정말 선명한 사진을 찍고싶은데....

      2011.04.07 18:06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
      다음주에 셀프스튜디오 가려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놀러 간다란 마인드가 와 닿습니다~~^^

      2011.04.16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8. 조성호

      잘 봤습니다.
      저도 셀프스튜디오에서 아이사진을 찍어주려고 생각중인데 놓치기 쉬운 부분을 잘 찍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2011.04.21 22:56 [ ADDR : EDIT/ DEL : REPLY ]
    9. 올웨이씬

      아이가 정말 귀엽고 예쁘네요~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사진을 찍는 스킬도 물론 중요하지만..
      마루토스 선배님의 블로그를 둘러보며 사진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랄까? 이런 정신적인 면들을 먼저 배우는 것이 스킬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DSLR 입문자인 저에겐 더 없이 소중한 글들이네요. 감사합니다.

      2011.04.25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ㅎ

      맘에 팍 팍 와 닿는 그런 말씀들 뿐이네요...ㅎㅎ 우리 큰놈 두 돌 사진 찍을 때 말 안듣는다고 소리지르고 그랬더랬는데....ㅎㅎ
      좀 있음 둘째놈 백일 사진 찍어주러 가야 하는데....정말 놀러 가야 겠습니다...
      아버지로서의 수양이 좀 더 필요할 듯 하네요....ㅎㅎㅎ

      2011.05.17 14:0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위치가어딘지,연락처좀 갈켜주세요 급해요 ㅠ.ㅠ

      위치가 어딘지,연락처좀 갈켜주세요 급해요 ㅠ.ㅠ

      2011.06.11 14:46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재웃

      이번주에 셀프촬영가는데.. 다시한번 정독하고 갑니다 ^^
      스튜디오 조명.. 처음인데 걱정되는군뇨;; ^^

      그래도 좋은 글 다시한번 새기고 갑니다~

      2011.06.21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13. 광명시 근처 셀프 스튜디오 아시는 곳 없으신가요?

      2011.09.02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fatafornow

      놀러 간다는 말 ......마음에 와 닿습니다....

      2011.09.14 16:45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띠

      주옥같은 글 감사합니다...

      2011.11.25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하은이아빠

      몇칠을 고민고민 했는데...고민이 눈녹듯 해결됐네요...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012.10.17 18:08 [ ADDR : EDIT/ DEL : REPLY ]
    17. 페르

      정말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셀프 스튜디오 방문 전 글 검색하다가

      slr에서 링크 타고 왔어요.


      사진이 잘 나온다면 마루토스님 덕분이네요.

      못나와도 마루토스님 덕분이구요 ㅎㅎㅎㅎㅎ


      잘보고가요~~ 굿굿

      2013.06.17 16:29 [ ADDR : EDIT/ DEL : REPLY ]
    18. chokchok2

      글 잘보고 갑니다^^ 그제 50일 촬영하고 왔는데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2013.09.09 21:04 [ ADDR : EDIT/ DEL : REPLY ]
    19. mind119

      추천을 팍팍 눌러야하는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소중한 경험과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하구요 늘 행복하세요. 같이 재미난 놀이하러 간다~~ 오늘 한가지 큰걸 배우고 갑니다^^

      2014.02.03 19:33 [ ADDR : EDIT/ DEL : REPLY ]
    20. 11121

      좋은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전 인물 사진 찍기 좋아하는 그저..평범한 소년입니다.. 하나 궁금한게 있어서 그런데.. 스튜디오 사진 셔속.. 1/125 전후.. 1/200이상으로 올리면 안된다는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이제 막 배우는 단계라.. ㅠㅠ

      2014.02.16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 순간광 관련 제 포스팅 찾아보시면 쉽게 아시겠지만

        동조속도한계에 근접한 셔속일수록 기계오작동으로 인해서
        셔터막이 사진에 나와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1/125는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스윗스팟이예요.

        2014.02.17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21. 이 글을 2년전에 봤더라면 참 좋았을텐데...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015.09.28 19:16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0.11.23 09:46
    Canon | Canon EOS 5D | 1/320sec | F/2.0 | 0.00 EV | 50.0mm | ISO-200 | Off Compulsory


    저도 이 블로그에 숱하게 적은 말이

    빛을 보시라 라는 말이었고..

    다른 많은 고수분들도 누누히 하시는 말씀이 빛을 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대체 빛을 보라는게 무슨말일까? 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는게 사실 초보분들의 슬픔입니다.

    나름대로 궁리하면서 역광에서 광원이 같이 들어오게 찍어보다 실패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냥 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신선놀음같은 소리냐 하고 무시해버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빛을 본다.

    그게 과연 무슨 의미일까요?

    제 수준이 미미하여 다른 분들이 어떤 의미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까지는 짚어낼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이 블로그 내에서 제가 수차례에 걸쳐 말했던 빛을 보시라는 말의 의미는 풀어내드려야 할것같아 적어봅니다.



    "빛"을 본다는건 요약해본다면 그 상황의 빛으로 어떤 사진이 찍힐지를 미리 예측하고,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얻어내기 위해선 그 빛을 어떻게 배치, 가공, 이용, 혹은 다른 빛을 더하거나 있는 빛을 뺄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머리속에 그려진 그림을 실제의 이미지로 구현화 해내기 위해 필요한 빛의 강약과 성질을 안다고도 할수있겠죠.



    사진을 찍을때 항상 빛에 주의하고 빛의 색, 강약, 각도, 방향등을 신경쓰며 촬영에 촬영을 거듭하다보면

    셔터를 누르기 전에 이미 뷰파인더속의 객체가 어떻게 촬영되어 프린트 아웃될것인지까지 머리속에 자동으로 완성되며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구도와 방향을 바꾸고 어떤 세팅으로 촬영해야 하는지 알게됩니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빛을 보다"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뒤집어 말해본다면..다시말해 찍는 입장이 아니라 다른 이의 사진을 보는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그냥 "아 잘찍었네" 이러는게 아니라

    그분의 사진을 보며 빛의 세기, 각도, 색, 방향등을 파악하고 해가 어디쯤에 떠있을때, 어떤 날씨에, 어느방향에서 찍은건지를 봅니다.

    스튜디오 사진이라면 피사체주변의 그림자, 컨트라스트, 캐치아이등을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조명이 몇개, 어디어디에, 반사판은 몇개, 어디어디에..지속광이었나 순간광이었나 이런것까지도 포착해 내며

    그 사진을 마치 자신이 찍은듯, 자신의 간접경험으로 삼아 내공을 키운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왜 사진에 갓 입문한 초보자는 빛을 볼수 없을까요?

    초보자도 빛을 보려든다면 볼수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빛은 항상 저기 있으니 말이죠.



    문제는 그냥 빛을 보는 것이 아닌, 빛을 "담는" 경험의 차이입니다.



    어떤 빛으로는 어떤 사진이 찍힐지 예측이 가능해야 하는데

    초보자는 빛에 대한 경험과 이해와 이를 담기 위한 카메라의 세팅등에 대한 내공이 부족하야

    빛을 보면서도 그 빛이 어떻게 담길것인지 예측이 불가능하고

    원하는 이미지를 담기 위한 빛의 응용력도 부족하며(그 이전에 원하는 이미지 자체를 지닌경우도 드물지만)

    빛의 가공을 위한 최적의 카메라 세팅 변경도 힘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빛을 본다는게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시라거나 그런말이 아닙니다.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지금부터라도 빛을 보며, 빛에 주의하며, 같은 사진이라도 빛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같은 빛이라도 세팅에 따라 얼마나 변화하며

    후보정에 의해 빛을 어디까지 가공할 수 있는지를

    수많은 범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립하고 노력하는 분이..


    아무 생각없이 셔터만 누르는 분들보다 분명히 더 먼저 빛을 보는 경지에 도달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역광에서 배경과 인물 다 잘담는 법? 빛을 보고 담는 법을 알면 답 자동으로 나옵니다.

    인물도 잘나오고 하늘도 파랗게 담는 법? 빛을 보고 담는 법을 알면 답 자동으로 나옵니다.

    인물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아주는 아이캐치 넣는법? 빛을 보고 담는 법을 알면 답 자동으로 나옵니다.

    명암차를 극대화 하여 조각상같은 강렬한 이미지를 담는 법? 빛을 보고 담는 법을 알면 답 자동으로 나옵니다.


    사진은 빛을 담는 예술입니다.

    빛이 있으면 밝고, 빛이 없으면 어두우며, 빛이 강하면 컨트라스트도 강해지고, 빛이 약할수록 오히려 사진은 부드러워집니다.


    빛이 알파요, 빛이 오메가입니다.

    그러니 수많은 선인들이, 고수분들이 빛을 보라고 그토록 강조하는게 아닐까요?



    그러나 보려하지 않는 사람은 언제까지나 볼 수가 없습니다.

    보고자 하는 의지를 지니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빛을 보고, 다루고, 가공하고, 이용하는

    말 그대로 빛을 본다는 말이 어울리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가 사진찍을때의 경험뿐만 아니라 남의 사진을 보면서도 탐욕적으로 빛을 보고 그 노하우를 훔치고자 할수록 더 빨리 말이죠.



    물론 저 자신도 아직 아주아주 멀었습니다.

    제 생각에 저는 이제 겨우 빛을 보기 시작하는 단계의 극 초입에 서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빛을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턱도 없이 모자라는 단계말이죠.


    그러나 최소한 빛의 중요성 자체를 인식하고

    빛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 자뻑인가. -_-;;




    이상이 얼마전 빛을 보다 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꽤 오래동안 머리속에서 생각을 굴린 끝에 나온


    저의 결론입니다.




    어설프고 보잘것없는 요. -_-;;


    그러나 이는 제가 완성된자가 아니기에 당연한것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글을 적는 것 자체가

    제 스스로가 제 속의 이론을 확립하고 제 자신이 나아갈 바를 제 스스로에게 주지시키기 위한

    저만의 방법중 하나니까요.


    그러니 부디 참고로만 보아주시고

    혹 고견이 있으신 고수분들께서는 따끔한 말로서 부족한 제게 배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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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0.11.23 09:52 [ ADDR : EDIT/ DEL : REPLY ]
    2. 민지아빠

      빛을 보는 것...참으로 중요한거죠. 빛을 보면서 머릿속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그 빛을 담아내는 것..................................
      너무 어려워요. ㅜㅜ 아흑...ㅜㅜ 저는 빛도 어렵지만....아직 넣고 빼기가 안되어서 더 어렵네요. 어제 우연히 방문한
      서점에서 '프레임 안에서'란 책을 구입했는데....ㄷㄷ 이 책 브라이언피터슨의 책을 열어볼 때마다 더 놀랍네요.
      열심히 정독해봐야겠습니다. ㅎㅎ

      2010.11.23 18:36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고수의 길은 멀고도 험하군요.
      그냥 초보 해야겠습니다 ^^;;

      2010.11.26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모님

      좋은말씀 잘보고갑니다 ㅠㅠ
      사진보면서 관찰해야할것이 또한가지 느는군요
      그냥 휙휙 넘겨버리는 버릇을 고쳐야하는데ㅠㅠ
      그게 쉽지가 않네요

      2010.11.26 18:50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늑한 느낌은 포근한 빛이군여

      2010.12.02 03:21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0.12.09 00:08 [ ADDR : EDIT/ DEL : REPLY ]
    7. 산타페

      빛을 보다....
      음.. 사진은 사람이 찍지만, 빛을 사람이 볼수 있도록 저장하는 건 사진기..

      전 아마추어라고 하기에도 힘든, 그냥 사진에 관심만 있는 사람이지만,
      빛을 보다라는 말을, 저는 사진기의 입장에서 빛을 이해하다,
      다시 말해 사람이 보는 관점이 아닌 사진기처럼 빛을 본다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네요

      어두운 야경을 사람이 보는 것과 사진기가 보는 것은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어느 순간이든지 사람과 사진기가 보는 것은 다르겠지요
      그렇기에 사진을찍는 거겠구요 ㅎ

      수많은 경험이 사진기가 보는 것처럼 세상을 보는 '감'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싶네요 ㅎ;

      2011.01.19 02:00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글 . 잘 읽고 갑니다 .ㅎㅎ

      2012.01.10 14:04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0.09.07 08:58

    Canon | Canon EOS 5D | 1/160sec | F/2.8 | 0.00 EV | 200.0mm | ISO-64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 1/125sec | F/2.8 | 0.00 EV | 115.0mm | ISO-8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감도 400, 조리개 5.6, 셔속 1/125라는 국민세팅=만능이 절대아닙니다. 국민세팅은 가장 무난한 방법중 하나일뿐, 최선의 결과물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 국민세팅을 과감히 버리고 스스로 그때그때에 맞는 최선의 세팅을 찾아 나서지 않는다면,
       결코 스트로보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없습니다.


    - 스트로보를 쓸때 무슨 공식나부랭이라던가, 절대세팅 외워서 하려 하시면 안됩니다.
       상황과 빛과 목적에 맞게 스스로 머리 굴려 생각해 세팅해야 합니다.


    - 스트로보 고를때 최대광량, 가이드넘버만 따지면 안됩니다. 정말 중요한건 최소광량이라는 사실...


    - 스트로보 고를때 아마추어레벨에서 연사를 따지는것도 의미없습니다. 실제로 일반인은 스트로보 연사하며 실내서 촬영할일 거의 없어요;;

    - 또, 연사가 잘 안된다면 감도좀 높이고 조리개좀 열어서 저광량발광으로 연사하는게 내공입니다.
       ISO 100놓고 풀발광 연사 자랑 하다 스트로보 태워먹으신분 꽤 됩니다. -_-;;


    - 스트로보를 직광으로 터뜨렸을때 번들거리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대 조명용 메이크업을 하는겁니다. 남자건 여자건요.
       로션을 바르는 것은 최악의 선택입니다. 특히 남자분들..


    - 직광시 번들거리지 않게 하는 차선의 방법은 적정광량 발광입니다. 대 번들거림용 후보정도 좋습니다.


    - 직광시 번들거리지 않게 하기 위한 최악의 방법은 옴니바운스의 사용입니다. 디퓨져라면 몰라도 ....;;


    - 남들이 옴니 산다고 따라 사실 필요 없습니다. 옴니바운스가 뭐에 쓰는 것이고, 사용하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본인이 충분이 인식한 다음에 사셔도 늦지 않습니다.
       정말 잘찍으시는 분들은 거의 옴니바운스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 일부 유저들이 캐논 스트로보보다 최신형 메츠스트로보를 선호하는 이유는 광량이나 광질보다도
       스트로보를 2개 산 효과를 누리는것과, 탁월한 A모드를 써먹기 위해서입니다.


    - 캐논 E-TTL 시스템은 FEL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시작이오, 끝입니다.


    - 스트로보 쓰면 자연스러운 사진이 안나온다고 하는 분들중 다수는
       순전히 스트로보를 써서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내공이 안되면서 스트로보 탓을 하는 분들입니다.
       내공이 된다면, 스트로보 써도 얼마든지 자연스러운 사진 찍습니다.


    -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스트로보 쓰라는 말도 아닙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쓰고 안쓰고를 판단할 내공을 키우시라는 말입니다.


    - 정작 스트로보가 가장 빛을 발하는 건 어두운곳이 아니라 밝은곳입니다.


    - 순간광이라는 영역은 외워서 하려고 들면 한도 없이 어렵고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면 비로서 어느정도 쉬워지는 분야입니다.


    - 스트로보를 써서 촬영했는데 쓰지 않은것처럼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게 되었을때, 비로서 우리는 1차 관문을 통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 필카시절엔 스트로보만큼 어려운 부분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시대에 들어서서는 유저에게 그럴 맘만 있다면
      필카시절보다 256배 더 쉽게 스트로보를 정복할 수 있습니다.


    - 꾸준히 노력하세요.그리고 항상 생각하며 촬영하세요. 그것이 유일한 왕도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명문 잘 읽었습니다.

      적절한 사진 뒤에 지침을 내려주시니 더욱 신뢰가 가네요~ ^_^;

      2010.09.07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0.09.07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3. 스트로보 공부하려고 했는데,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2010.09.07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 스토로보.. 너무 어려워요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0.09.07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5. 민지아빠

      많이 공감하고 있는 글이네요. 덕분에 좋은 것 배우고 갑니다!!

      2010.09.07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6. 꾸준히 노력하는 것만이 진정한 고수에 다다르는 길이지욬 ㅋ

      2010.09.07 16:44 [ ADDR : EDIT/ DEL : REPLY ]
    7. 글 잘 보았습니다 !

      스트로보 뽐뿌 받아서 ... 내장 스트로보 천장바운스 반사판 만들어서 쓰기도 했다는 ;;;;;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정말 감사해요 ㅎㅎㅎ

      2010.09.08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8. 잘보고 갑니다...일단 기본부터 다시 공부 하는 중입니다..ㅎㅎ^^

      2010.09.09 0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배경도 검은색이고, 조명이 불규칙한며 어두운 곳에서의 스트로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2010.09.09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도.. 플래시 배워야하는데.. ㅠㅠ 맑은날에 정말 필요할때가 있더라구요.. ㅠㅠ

      2010.09.27 09:03 [ ADDR : EDIT/ DEL : REPLY ]
    11. AKF-0/G

      이번 여행에서 왜 스트로보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정말 느끼구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마어마하게 사진을 못찍는것도 느끼구왔어요 ㅠㅠ

      2011.02.15 12:0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쭈글로리

      안녕하세용..몇일전에 선배님 블로그 알게되서 마음을 채워나가는 중입니다.ㅎㅎ 예전 것부터 보니 아가들 커가는게 너무 이쁘네요.. 다름이 아니고 위에 글 중에서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플레시를 사용할 때 iso100 연사하면... 이부분에서요.. 이것을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몰라서요..ㅋㅋ
      iso100 일 때 보다 카메라 감도를 올려서 충분히 피사체가 밝게 나올 수 있는 환경에서 그림자를 지울 정도의 약한 광량을 사용하라는 의미인지요?
      저두 역광사진일때 플레시에 필요성을 느끼고 메츠 58af 를 구매했지만....너무 어두운 곳에서 찍으니 동굴 처럼 나오더라구여..갈길이 멉니다.ㅜㅜ

      2012.05.25 16:1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초초보

      질문좀 하나 해도 될까요~^^?
      계속 읽다 보니,
      스트로보의 필요성이 강조되는데요~
      일단 내장으로 어케 해보려는데, 생각해보니 외부에 나가면 그게 안돼겠네요~ㅡㅡㅋ
      매츠하고 니콘910 중 어떤게 나을까요~^^?

      2013.09.27 06:06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0.08.18 08:42


    저 유명한 할스만의 달리 사진이죠.


    이런 사진은 셔속을 빠르게 해서 찍는게 아니라

    셔터는 열어두고 순간광100%로 찍습니다.




    플래시같은 순간광은 저희 눈에는 오래 발광하는것처럼 보여도

    실제론 1/10000~1/20000초 정도만 발광하고, 셔터를 열어놓으면 내내 암흑만 찍히다가

    발광한 그순간만 선명하게 기록되는 원리를 활용하는거죠.






    번개도 마찬가지라서, 아예 조리개 조이고 셔터 벌브모드등으로 열어놓고 있다가

    번개가 치게되면 그 순간의 번개만 선명하게 남게 됩니다. 원리적으로 보면 위 사진들과 동일하죠.




    대부분의 스트로보는 스펙을 살펴보면 "발광시간"도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광량이 커질수록 발광시간도 늘고, 광량이 적어지면 발광시간도 줄어드는데....


    대부분 카메라의 한계셔속보다 월등히 짧은 발광시간을 지닙니다.

    보급기의 한계 셔터속도가 1/4000정도인게 고작일때, 플래시는 1/20000도 우습게 끊거든요.

    순간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이런 스트로보의 발광시간이 셔속대신 셔속의 의미를 대신하게 되는거죠.


    저희가 평소에는 지속광하에서만 주로 사진을 찍다보니,

    지속광하에서의 셔속의 의미에 얽매이게 되어

    순간광에서 만나개 되는 셔속의 개념붕괴를 이해못하시는 초보분들이 많으신 바....


    이해를 돕기 위해 그냥 올려봅니다.


    이 원리를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가끔 "번개는 셔속을 몇으로 해야 찍을수 있나요?" 라던가...

    "총알사진 순 개뻥 포샵 합성사진" 같은 말씀을 하시는데.....



    이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저런 부분은 물론이고

    왜 어떤 때는 스트로보를 써도 사진이 흔들리는가? 혹은 왜 어떤 때는 스트로보를 쓰면 사진이 안 흔들리는가?

    하는 부분에 대한 답이 저절로 나오실겁니다.


    순간광에 대한 의존도가 100%에 근접할수록 (즉, 스트로보 외의 조명이 없을수록)

    카메라의 셔터속도는 무의미해집니다.


    이것은 내공이 점차 늘어나면서 외부조명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는 분들이

    반드시 꼭 이해하고 넘어가셔야 하는 영역인데 의외로 이런걸 짚어주는 분들이 별로 없으시더라구요.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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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이군

      번개를 저런 방법으로 찍는다니 처음 알았네요.
      거참 알면 알수록 어렵게 느껴지는게 사진인것 같습니다.
      소년은 늙기 쉽고 사진은 이루기 어렵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2010.08.18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 마루토스님이셨군요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0.08.18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이군

      마루토스님이 했던 말중에 가장 기억남는 말인것 같습니다.
      소년은 쉽게 늙고 사진은 이루기 어렵다.

      어려운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2010.08.18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4. 귀한 정보를 얻고 갑니다. 저도 번개를 찍을 때 벌브 모드로 찍는다는 것을 생각지 못했습니다.

      2010.08.31 22:07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크시라

      총알 사진은 꼭 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2011.05.17 21:58 [ ADDR : EDIT/ DEL : REPLY ]
    6. 소화

      아하,,저렇게 하는거군요...
      제가 좀더 내공이 쌓이면 저도 도전해 볼랍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리구요..전 아직 좀 어렵네요~~

      2011.05.18 13:06 [ ADDR : EDIT/ DEL : REPLY ]
    7. 최상안

      선배님 이 내용은 아직도 첨에 선배님뵙게되어 어떻게 말씀도 못 드렸었는데 이제야 ! 이 내용은 아직도 이해가 ㅎㅎㅎ
      한번쯤 시도해 보구싶은데 ㅎㅎ도무지 이해가 ㅎㅎㅎ

      2011.08.18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이 내용은 하나씩 차근차근 이해한다기보다

        개념의 쉬프트, 사고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거라..;

        조금 어려우실순 있지만 그래도 꼭 아셔아합니다..

        2011.08.19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8. 최상안

      아고! 요즘 좀 바빠서 뜸~ 했었는데 ㅎ 선배님 고마워요 명심하구 노력해 볼께요

      2011.08.25 03:47 [ ADDR : EDIT/ DEL : REPLY ]
    9. yun

      그래도 궁금한것....
      번개와 같은것은 그럴수 있다고 치는데,(번개 그 자체가 스트로보와 같은 순간광의 역할을 하기에...)
      하지만 탄도의 궤적 같은것은 발사 시점과 탄환이 지나가는 시점의 타이밍과 스트로보 같은 순간광의 발광시점을 어떻게 정확히 매치시킬수 있을지....

      2013.02.27 16:54 [ ADDR : EDIT/ DEL : REPLY ]
    10. nd

      오~~ 그렇군요
      셔터스피드는 의미가 없네요

      2014.04.03 21:2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와리가리

      카메라도 그렇지만 플래쉬와 조명은 정말 공부할 게 많더군요 ㅠ

      2015.02.24 19:42 [ ADDR : EDIT/ DEL : REPLY ]
    12. 큰용

      와 정말 유용한 정보내요 잘배워 갑니다 ^^

      2015.04.14 19:27 [ ADDR : EDIT/ DEL : REPLY ]
    13. 도현파파

      신기한거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정말 사진의 깊이는 끝이 없군요

      2015.09.22 19:45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또하나 배우고 갑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2016.02.07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