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8.11.23 16:25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30sec | F/8.0 | 0.00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국가별 유명 포토그래퍼 리스트

 

유명 여성 포토그래퍼 리스트

 

유명 포토저널리스트 리스트

 

유명 스트리프 포토그래퍼 리스트 (90% 가량 사망 ㅋ)

 

세계는 넓고 괴수는 많으며 이를 잘 정리해놓은 페이지들이 존재하건만

그런 잘 정리된 페이지는 네이버 다음에서 한글로 된 자료만

주구장창 검색만 하는 이들 앞에는 결코 나타나주지 않습니다. (.....) 

페북과 인스타에도 국내파 고수분들 많으시지만

세계적으로 예술 사전에 이름을 남길만했던 작가들의 족적과 그들이 남긴 위대한 사진들을

잘 정리된 위키페이지 통해 알아보는 것도 실력과 안목 향상에 매우 큰 도움이 될겁니다.

 

생각해보니 이거 정리해두고 저혼자 보거나 페북친구분들하고만 공유했더라구요.

요즘 포스팅거리도 없는데 이번주는 이걸로 때워봅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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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2018.06.28 08:00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쪽계열에 있다 보면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듣기 싫고 화나기까지 하는 질문인데

질문 하는 사람은 그게 찍는 사람들에게 짜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질문이라는걸

잘 인식하지 못하는 몇가지가 있더라고요.


오늘은 간만에 가볍게 그런 질문 몇가지를 짚어보고자 하니

가급적 유념해주시면 너좋고 나좋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모두모두 해피할 겁니다. (......)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0sec | F/2.8 | -0.67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1. 어디서 찍었어요? 포인트좀 가르쳐주세요!

가장 흔한 경우 1일겁니다.

사실 인물사진이건 풍경사진이건 포인트를 찾아내고 검증하는 과정은 어렵고 힘들어요.

그런데 그걸 정말 말 한마디로 내놓으라고 하는건...질문자가 그런걸 잘 모르고 무지했다 하더라도

질문 받는 입장에선 매우 스트레스예요.

그거 안가르쳐주면? "에이 별것도 아닌데 알아보면 금방나오는데 쪼잔하게스리..."

이러면서 단숨에 답변자를 쫌생이 만들어버립니다. 미치고 환장하죠 ㅋ

그렇다 해서 가르쳐주면? 삽시간에 그 포인트에 대한 소식은 퍼져나가고 이윽고 몰상식한 무리들에 의해

짓밟히고 손상되고 출입금지 되기 일수입니다. 이제까지 그런 경우는 정말 너무나 많아서 셀수조차 없어요.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가급적 찍은 사람한테 묻지 마세요. 자기 포인트는 자기 스스로 찾으세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3.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2. 역시 카메라가 좋으니 사진도 잘나오네요? 뭘로 찍었어요? 그거 사면 저도 저렇게 찍을수있겠죠?

아뇨. 당연히 못찍죠. 프라이팬 좋으면 요리도사 되나요? 만년필 좋은거 사면 내일 박사학위 딸수있어요?

카메라는 도구예요. 사진은 실력이고요. 사진 관련 질문중 가장 무식한 질문이 뭐냐 묻느다면 전 이질문 꼽습니다.

사진학과에서 4년씩 열공하는 학생들은 바보게요? 걍 카메라 비싸고 좋은거 사면 될걸?

 

 


3. 보정은 뭘로 했어요? 원본도 같이 까보심 안될까요?

보정은 센스와 안목으로 하는거고 내가 원본이라 내놓는 사진이 원본입니다.

애초에 21세기 DSLR이나 미러리스에 있어 원본의 개념은 필름시절이랑은 달라요.

카메라라는 도구로 만든 재료를 가지고 제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요리를 하는 개념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사진가에게 이게 얼마나 무례한 질문인지 알수있을텐데...의외로들 몰라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2.8 | -1.67 EV | 32.0mm | ISO-6400 | Off Compulsory

 

4. 픽쳐스타일/프리셋 뭐썼나요? 액션은? 플러그인은?

세상이 하도 편해지다보니 타인의 사진을 볼때 의례

자기가 아는 범주내에서 뭔가 했으리라 가정하고 자기랑 같은 레벨에서 질문 던지는 케이스죠.

딱...아는 만큼 보인다고...오히려 이렇게 질문하면 답하기 난감합니다.

왜냐면 그런거 안쓰는 분들이 많거든요. 근데 안쓴다고 하면 왜 안쓰냐부터 시작해 그럼 뭐쓰냐 밑천좀 내놔라...

거의 식당마다 다니면서 레시피 내놓으라 강탈을 시도하는 격입니다.

식당마다 이러고 다녀봐요. 맞아죽기 딱 좋을걸요? 근데 온라인에서는 서슴이 없어요. 신기하리만큼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48.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5. 우와 모델 얼굴이랑 몸매 끝내주네요 연락처좀 ㅋㅋ

대체 얼마나 낮짝이 두꺼워야 이런거 막 물어보고 다닐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사의하리만치 많이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백이면 구십구는 들이대고 껄떡대려는 케이스고

나머지 일 정도는 타인의 페르소나를 훔치려는 경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락처가 그렇게 궁금하면 스스로 알아내던가...요즘 카메라 계에도 미투운동 성추행 추방 이런게 한창인데

연락처 알아내서 이들이 보내는 메세지보면 정말 가to the관 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딴 질문 하는건 인간으로서의 기본이 안된거라고 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sec | F/2.8 | +2.00 EV | 32.0mm | ISO-640 | Off Compulsory

 


6. 사진 진짜 좋은데 제가 제 페이지/블로그/광고에 좀 써도 될까요?

네. 돈내고 쓰세요. (......)

공짜로 콘텐츠 소스 얻어보고자 이사람 저사람 닥치는대로 쑤시고 다니는게 요즘 트랜드더군요.

얼핏 윈윈인듯 결국 사진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리는게 이런 케이스예요.

왜냐면 이질문 던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절대 돈 낼 생각이 없거든요.

사진이 좀 허접해도 일단 공짜라면 가져다 쓰는 족속들입니다.

기왕이면 더 좋은 사진 공으로 쓰려고 깔딱대는것뿐이예요.

알량한 속셈 훤히 들여다보이니 가급적 이러지 말고 삽시다.

 

 

 


7. 렌즈 화각이랑 조리개 몇이예요? 감도랑 셔속은? EXIF도 공개해야죠

아 물론 촬영자가 숨기지 않고 공개하는 경우 많습니다.

저도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의 태반은 EXIF 공개하고 올려요.

그러나 그건 올리는 사람의 자유의사입니다. 어디서 생판 남에게 공개 해라 마라 갑질이예요?

가만 보면 이런 경우는 부탁도 아니라 거의 명령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초보고 공부해야 하니 고수인 니네들이 정보를 공개하는게 마땅하다...이런 논리를 들고나와요.

초보=벼슬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적지 않게 존재합니다.

학구열이 뜨거울 수도 있고 아직 지식이 얕은 단계에선

별것아닌 촬영정보도 대단하게 느껴지는건 이해하는데...

명심하세요. 그걸 공개하라고 요구할 권리가 너님한테는 없다는 사실을...

 

 

8. 근데 이런거 찍어서 어디다 써요?? ㅋ

글쎄요? 근데 이런거 물어서 어디다 써요?? ㅋ

대저 남이사 뭘 찍건 어따 쓰건 뭔상관입니까? 심지어 안쓰기도 해요.

취미는 결과보다도 과정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100명이 있다면 100가지 용도와 목적이 있을거고요.

할말이 없으면, 그냥 침묵을 하세요. 생각없이 내뱉는 질문은 오히려 상호간에 독이고

이런 질문이 바로 그 대표적인 경우예요.

 


9. 제 사진도 좀 찍어주세요 / 제 사진도 좀 대신 보정해주세요

아 물론이죠. 돈내시면 뭔들 못해드리겠습니까? ㅋ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이런 질문을 가장한 요구 정말 쉽게 하시죠.

당연한 말이지만 사진촬영도 내가 나를 위해 하면 취미지만 타인을 위해서 할때는 노동이예요.

노동에는 댓가가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학교에서 못배웠나요?

너님 노동만 노동이고 남들 노동은 봉사예요?

 

10. 장비 그거 다 해서 얼마예요??

얼마면? 듣고 돈지랄이라고 하던가 장비병이라고 하려는거 다알아요. (......)

물으나 마나 한 질문은 그냥 속에 담아두세요.

너님 보기엔 돈지랄이고 장비병처럼 보일지라도 질문 받는 사람들에겐 다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는겁니다.

단순히 금액만 물어보고 금액만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어쩜 그리 사고가 단편적인지 모르겠어요.

 

 

 


무조건이라고 단정짓지는 않겠지만,

실제로 사진 찍는 사람들은 이런 질문 정말 많이 받고 정말 속 많이 상해요.

 

질문할 권리가 자기한테 당연히 있는듯 답을 요구하고 또 명령하듯 던져놓고는

거절하거나 답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사람을 속좁은 쫌생이 취급하는거....

그런거 솔직히 바람직하지 않은데 정말 많이 보여요.


특히 "나는 초보니까 모두가 나한테 친절해야 하고 너네는 고수니까 나를 지도편달 무료로 해줄 의무가 있어"

이런식으로 나오는 경우엔 ...혈압 오르죠 솔직히.

 


문제는 그런 분별력이 없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듯 보여진다는 점입니다.

학교가 이런거 잘 못가르친다면 하다못해 가정에서라도 제대로 배웠어야 하는데.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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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 사람들이 다 있군요.

    2018.06.28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타조알

    모델 연락처 알려달라는 사람은 진짜 있는 건가요? 나머지 사항들이야 백번양보해서 그래 그럴수도 있지라고 이해할수 있다고 하지만...... 저건 그냥 상식이 없는거 같은데 ;;;;;

    2018.06.28 10:59 [ ADDR : EDIT/ DEL : REPLY ]
  3. 고토

    제가 가장 많이 듣는건 2번인것 같아요 사실 저도 좋은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구닥다리 카메라 들고 찍다보면 단지 카메라라는 이유만으로 자주 듣더라구요

    2018.06.28 11:38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8.06.30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5. 감성샷

    저는 다른 분들이랑 찍으러 다니지도, 동호회도 가입되어 있지 않아서 부딪칠 일은 없는데,
    포인트 물어보는경우야 뭐~ 너무 예쁘다 보니 어딘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경우는 이해할거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좌표수준의 포인트로 파고드는 건 좀 스트레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궁금해서 어딘지 물어보는거에 대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는 세상이지만, 거의 좌표수준으로 포인트 상세하게 물어보는 사람도 있나보네요~

    2018.06.30 13:23 [ ADDR : EDIT/ DEL : REPLY ]
  6. 사진에 있어 장비의 차이가 촬영의 편리함을 주는건 사실인데.. 그게 사진의 차이를 만드는건 또 아니라..ㅋㅋ 물론 사진 같이 찍는 친구들 사이에서 지름신의 화신소리 듣는 저는 대놓고 장비빨이다라고 하지만요
    포인트 물어보는건 대에에충 알랴주죠.
    아직은 남의 노동에 대해 그거 좀 해줄수도 있지~ 하는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2018.07.01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당장은 구입 못 해도 장비의 차이에서 오는 사진빨 차이가 있으니 궁금해서 렌즈나 본체의 성능이랄까요? 스펙을 물어보긴 해요.뱁새인 제 장비로 황새인 상대의 장비를 따라하려면 자괴감이 들 수 밖에 없다는 걸 잘 아니까 일종의 장비욕심도 나고 그로 오는 순수한 비교로 오는 질문을 하기도 해요.
    어딘지 궁금해서 물어봐도 같은 장비, 같은 장소여도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오는 거고 필이 오지 않으면 안내키는 것이라서 크게 연연하지 않은 타입의 저인데 상대가 기분 나빠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카메라를 처음 샀을 때 얼마나 들었는지 물어보는 이들도 종종 있고 사진찍어서 엇따 쓸려고 그러냐고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상당히 불편했던 적이 있었네요.
    같은 소그룹에 리더인 오빠가 자기 결혼식 때 제가 그날 무슨 일이 있는지도 알지도 못 하면서 해줄 수 있는지 의중을 알아보거나 시간이 되는지 확인해보지 않고 맘대로 정해놓고 통보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이게 뭐니? 싶더라구요.
    그 것도 제가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서 예전같지 않으니까 자기딴에는 배려한다고 신부대기실에서 사람들 오면 찍어주면 된다고 앉아 쉴 수 있게 의자도 준비해주겠다고 그러는데 이미 맘 상해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아서 차근차근 왜 미리 물어보지 않았냐, 인물사진이나 행사사진을 그닥 찍어보지 않았는데 잘 한다고도 못 하고 여차하면 개판으로 나올 수 있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대기실이라도 결혼식날 사진을 찍으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그날 제가 무슨 일 있어서 안되면 어쩌려고 맘대로 결정하냐고 나 말고 더 잘하는 누구 있지 않냐고 왜 그사람 두고 내게 맡기려고 하냐고 하니 어물어물하면서 좋은 카메라 두고(이미 구입하고 3년 정도 지나서 단종된 기종에 화소가 좋지만 풀프레임도 아니고 그냥 보급기 정도 되는 노후되었다면 노후된 걸보고 좋은 카메라라고 하네요.) 그냥 썩힐 거냐는 식으로 말하길래 그 카메라가 내 꺼지 오빠 꺼냐고 왜 남의 것가지고 맘대로 결정하냐고 얼마나 내가 만만하게 생각하면 그러는 거냐 그럴 생각이면 미리 물어보고 말해야하지 않냐고 (저보다 낫고 경험이 많은)그 동생에겐 말하고 제게는 통보냐고 따지니 말을 못 하고 어물어물거리더라구요.
    사람들이 모인 자리이기도 하고 신부인 언니가 그 자리에 있던 상황이라서 더는 면전에 대고 따지기 그래서 우선 생각을 해보겠지만 한다고는 못 한다 그러니 우선 말을 했으니 알겠으니까 생각은 해보겠지만, 못 할 수 있으니 너무 조르지 말라 하고 돌아와서 전직 사진사이시기도 했던 아버진의 뼈 아픈 반대가 있고 아버지의 날카롭고 차가운 말로 반대하셨던 그걸 그대로 옮겨서 단념시켰는데 담날 당시 국비로 배우던 커피 수업으로 학원에 갔을 때 시험 접수 했는지 물어보는 선생님의 질문에 아차해서 확인하니 당일 시험으로 부산에 다녀와야해서 못 가거나 아슬아슬하게 도착할 수 있을 그거라서 무거운 짐 벗었다 싶어서 방방거리며 어제 당황해서 잊어버렸는데 그날 시험으로 결혼식 못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못 박아버렸어요.
    결국 그날 아슬아슬하게 식장에 도착해서 축하는 했지만 내 카메라가지고 남들이 자기들 맘대로 하는 것이 정말 싫더라구요. 화도 나고 불쾌하기도 하고...!
    정말 장비를 들고 찍는 사람들마다 자기들이 그러는 목표나 목적이 다르다는 말은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2018.07.01 15:09 [ ADDR : EDIT/ DEL : REPLY ]
    • 생판 남에게 어떻게 갑질을 하는게 가능할까 싶은데...실제로 그런 분들이 적지 않죠..;;

      2018.07.01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 Esther

      제가 사진에 흥미를 가지고 카메라를 산 것을 후회한 적이 딱 두번있었는데 그때 첨으로 그 사람 덕분에 후회해봤네요.

      2018.07.02 21:35 [ ADDR : EDIT/ DEL ]
  8. 2018.07.06 16:10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는 필름시절이나 지금이나 원본에 대한 개념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생각했는데... 다르군요

    2018.07.08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본에 대한 생각은 시대에 따라 그리고 사람에 따라 다 다른것 같습니다...

      2018.07.09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녁하늘

      필름시절에도 보정과 합성이 존재했고, 현상 후 인화과정에서 부분편집기술이 들어간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인화된 결과물이 "원본이다" 라고 말함으로 지금과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겠네요.

      2018.10.10 10:55 [ ADDR : EDIT/ DEL ]
  10. 빛광

    카메라는 도구요, 사진은 실력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2018.12.02 17:22 [ ADDR : EDIT/ DEL : REPLY ]
  11. 폰카출신

    속히 답답했는데 감사드립니다.

    2019.03.28 23:48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5.10.12 18:01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sec | F/8.0 | -1.00 EV | 27.0mm | ISO-100 | Off Compulsory

 

 

 

"사진가는 사진으로 말해야 한다"

 

이것은 수많은 사진가들과 사진가지망생들이 가슴에 품고 사는 말일것입니다.

 

일단 엄청 그럴듯한 말 이기도 하고...말 자체에서 풍기는 명언의 향기라던가 품격이 있기때문에 더더욱요.

 

 

게다가 국내외를 통틀어보면 같은 요지의 말을 남긴 작가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죠.

 

특히 치열한 삶의 현장속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을 주로 찍는 작가분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이러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래요. 사진가는 사진이 직업이잖아요? 그렇다면 사진을 통해서 자기가 말하고 싶었던 그 무엇을 표현해야 합니다.

 

백만마디의 말을 한장의 사진으로 압축하고 전달할 수 있는 표현력을 익혀야 합니다. 제 생각에도 이 말은 맞는 말이예요.

 

 

 

그리고 여기에 뒤따라 나오는 말이 보통...

 

"사진가는 사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입니다. 이것도 맞는 말처럼 사람들이 이야기 하죠.

 

계급장이고 나이고 다 떼고, 사진이 뛰어나다면 그 사진가에 대한 평가는 높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그럴듯해요. 아 사진이 좋으면 평가도 좋게 받아야 하잖아요.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세상이 과연 그리 단순하고 명쾌하며 합리적이기만 할까요?


 

첫번째 명제, "사진가는 사진으로 말해야 한다"를

 

안셀 아담스...세바스티앙 살가도...로버트 카파...필립 할스먼...카쉬...그외 무수한 사진의 거장들부터 한번 뒤돌아 볼까요?

 

과연 이 거장들은 어땠을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이사람들, 사진으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사진으로"도" 말했습니다.

 

사진 본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사람들이 쓴 책과 저서들 한둘은 다 보셨을 겁니다.

 

거기 사진만 실려있던가요? 아닙니다. 명언부터 시작해서 사진철학과 자신의 생각 이것저것 골고루 글로 적고 있습니다. 어라? 사진으로 말한다더니...?

 

 

요컨데 사진가는 사진으로 말하는거 맞아요.

 

하지만 사진만으로 말하라는 의미는 아닌겁니다.

 

사진가나 화가 그럼 뭐 죄다 벙어리로 세상 살아야 하게요? (.....)

 

 

사진에 의미를 담아라, 메세지와 주제의식을 담아 찍은 이 가슴속에 품은 그 무언가를 외쳐라...라는 말이 이 말의 본질일 것입니다.

 

무의미한, 그저 예쁘기만 하거나 화려하기만 한 사진이 아니라요.

 

 

가끔 이 명언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분들이 실제로 존재해서...

 

사진으로만 말해야 하는 걸로 착각하고 그것을 남들에게도 강요하며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가끔도 아니고 매우 자주 봐요. (......)


 

사진사가 사진으로 말해야지, 사진으로는 말 못하고 맨날 입만 나불나불 댄다며 타인을 비난하는 사람들 아마 저만 한가득 본게 아닐겁니다.

 

그런식이면 사진에 대해서 말과 글을 이리저리 쓰고 남긴 과거의 거장들 스스로가 당장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할겁니다. (.......)

 

 

재미있는건 이런 분들도 남들 비난할땐 사진으로 못한다는겁니다. (......)

 

자기들도 말이나 글로 비난해요.

 

어? 사진으로 말해야 한다면서....? (.....)

 

 

 

어떤 대가의 명언이라도 그 명언이 어떠한 배경을 지니고 어떠한 의미에서 나왔는지를

 

제대로 심사숙고해 이해하기 까지는 이해자의 지난한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 명언을 수박겉핥기식으로 이해하고 절대진리인양 되네인들 본질에 접근하지 못한다면 무의미해요.

 

아니, 무의미를 넘어서서 오히려 해롭기까지 합니다.

 

아주 편리하게 그 명언들을 끄집어 내어 타인을 비난하는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은 더 말할 가치조차 없고 말입니다.

 

 

 

이제 두번째 명언으로 넘어가보죠.

 

"사진가는 사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이 이야기를 하기전에 잠깐 옆길로 가보자면...

 

영화 [아마데우스] 안보신 분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이 영화는 천재 모짜르트와 질투꾼 살리에리를 양 대척점에 내세워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기억나시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짜르트는 인류역사상 유례없을 음악의 천재였습니다.

 

말 그대로 비교할 대상 자체가 없다시피한 천재중의 천재요.

 

음악만으로 평가받는다면 모짜르트에 대한 평가는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무조건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야 마땅할겁니다.

 

 

그러나 실제로 궁정악장의 자리에 있으며 당대의 음악가의 탑오브 탑 자리에 있었던 것은 아시다시피 안토니오 살리에리입니다.

 

음? 뭔가 이상한데요? 음악으로만 평가받는다면 그자리는 모짜르트의 자리여야 할텐데??

 

(물론 모짜르트도 궁정작곡가 이긴 했습니다. 스스로 박차고 나와서 그렇지...)

 

 

 

그만한 천재적 재능의 소유자이면서도 무절제한 생활속에 병에 걸려 젊은나이에 요절한것이 모짜르트요,

 

모짜르트와는 비교하기 어려운 소박한(....) 재능의 소유자면서도

 

죽기 직전까지 궁정악장 자리에 있으면서 유복하게 살고 후진을 양성하며 동시대 음악가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것이 살리에르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한둘이 아닙니다.

 

빈센트 반 고호도 그렇고 예술계열에서는 그렇게나 뛰어난 재능과 작품세계를 가지고도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하지 못하고 죽어서야 겨우 작품으로 인정받는(...혹은 드라마틱한 생애로 인정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사후인정도 예술가 본인의 이름은 높아져도 경제적 이득은 엉뚱한 이들이 가져가는게 보통이고요.

 

 

오히려 피카소나 살바도르 달리같이 생전에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지극히 예외적이라 봐야 할거예요.

 


왜 이런 이야기를 길게 하느냐면...

 

제 생각엔 "사진가는 사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 원칙적 원리적으로 옳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분명히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뛰어난 사진을 촬영해 내는 능력만큼이나...현대 사회에서 사회적 경제적 성공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그 못지않는 수많은 다른 능력들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미모, 하다못해 연아무개의 부인같이 모델 뺨치는 외모의 배우자, 혹은 예쁜 아들딸의 존재(......)

 

넘치는 친화력,

 

살아오며 만들어낸 다양한 인맥,

 

뛰어난 글빨,

 

드라마틱한 생애,

 

다른쪽에서 거둔 성공들,

 

실력을 인정하는 증서들과 상장들,

 

여러 인터넷 사이트나 SNS등에서의 활동,

 

사진사이트에서의 베스트 선정,

 

지속적인 일감을 가능케 하는 클라이언트의 확보등등....

 

 

아무것도 없이 사진만 달랑 잘찍는 사람이랑,

 

사진 조금 못찍어도 저러한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랑이 나란히 있을때....

 

사진으로 평가받는다면 자본은 전자를 선택해야 겠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본은 투자한 금액의 회수가 조금이라도 더 용이해보이는 쪽으로만 움직입니다.

 

그리고 그건 보통 후자예요. 슬프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사회적 경제적 성공이라는 것은 자본에게 선택받아야 보통 가능합니다.

 

 

 

일전 포스팅에서도 거론한 적 있지만 비비안 마이어가 비교적 최근의 사례가 될겁니다.

 

최근 그녀를 재조명하는 전시회나 영화, 책이 여럿 나왔고 한데

 

그 성공이 과연 100% 완전히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 실력이 뛰어나고 그녀의 사진에 대한 평가가 끝내줘서일까요?

 

그랬다면 비비안 마이어 붐은 최소 5년전에 그녀의 사진 일부가 공개되었던 때 이미 일어났던가,

 

비비안 마이어 스스로가 자신을 프로듀싱해서 성공했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았고(혹은 못했고)

 

그녀가 죽고, 체계적으로 디자인된 프로세스와 마케팅에 의해 조성된 비비안 마이어 붐....

 

그로 인해 생성되는 수익은 이미 무덤속에 들어간 그녀에게는 한푼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녀를 상품화 한 자본가들의 주머니속으로 고스란히 들어가죠.

 

 

이것이 현실입니다.

 

사진가는 사진으로 평가받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사진"만"으로 평가받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평가받는 대상은 결국 사진가 본인이예요.

 

사진작품도 평가받지만 그보다도 사진가 그 스스로에게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상품성이 있는지...그것까지도 모두 포함되어 평가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세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안에서도 사진을 찍는 사람은 이미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냥 흘러 넘치는게 아니라, 실력들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되어 흘러넘치고 있기 때문에

 

사진만 잘찍는 것으로는 성공하기 쉽지 않은 상태예요.

 

 

 

취미라면 상관없습니다만

 

하지만 사진이 좋아서, 사진이 하고싶어서...그래서 진로를 사진으로 정하시는 젊은 분들이

 

최근 많으신데 열정은 열정이고 현실은 현실입니다.

 

사진만 잘하는게 아니라 사진도 잘해야 성공하는 시대라는 현실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운이 비교적 좋아 이미 성공을 거둔 여러 프로 사진사, 교수, 저자분들과 인연도 있고 같이 일도 해보고 하면서 느낀건데...

 

이분들에게 사진실력은 그냥 "기본소양"입니다.

 

사진은 당연히 잘 찍는거고 성공하신 분들은 사진실력만큼이나 중요한 [플러스 알파]를

 

뭐가 되었건 다들 지니고 계셨습니다.

 

그 플러스 알파야말로...이 시대 평가의 진정한 대상이 아닐까 싶어요.

 

 

가볍게 쓰려던 글이 또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그냥 한번 읽어보고, 생각하는 기회로 삼으셨으면 합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그리고 내가 갖춰야 할 경쟁력의 유무등에 대해서 말이죠.

 

 

그나저나 5Ds와 EF 35mm 1.4 L 2리뷰 및 외부기고글도 작성해야 하는데 이러고 있네요 저 (.........)

 

....아니, 그래서 더 딴짓을 하는건가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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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진뿐만은 아닌거 같네요.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적용되는것 같아요
    소프트웨어쪽 일을 하다보니 개발자는 개발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개발은 기본소양이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문서작성능력 자기 관리능력도 잘 해야 되는데 말이죠

    좋은 글 고맙습니다 ^^

    2015.10.12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재밌게 써주셔서 즐겁게 읽어내렸습니다 ^^

    2015.10.12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한종훈

    그렇습니다.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그나마 언어만큼 구체적이고 정확한 도구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달로 오인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마련이고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걸 사진, 회화, 조각, 음악 등이 감동을 주기도 하니
    결국 사진가는 사진으로 말하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언어는 그럴듯하고 근사한데 사진이 그에 못 미치는 걸 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36년간 궁정작곡가의 지위를 누렸고
    루드비히 판 베토벤, 프란츠 슈베르트, 프란츠 리스트의 어린 시절 음악 선생이었으며
    40여 편의 오페라와 종교음악에 명성을 쌓았다는 살리에리의 음악을 듣기 위해
    음반과 음원을 검색 해봐도 현재 접할 수 있는 그의 작품은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니
    당시 세간의 찬사가 반드시 사후에도 이어지지는 않는가 봅니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지금도 흘러넘쳐 발에 밟히는데도.

    죄송합니다.
    제 생각에만 집중하다보니 마루토스 님 말씀에 어깃장을 놓게 되었습니다.
    건승하시길 빕니다.

    2015.10.13 07:33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뇨 생각하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

      다만 언어가 그럴듯한데 사진이 못따라온다 해서 그게 무슨 대단한 큰 잘못인걸까요? 어차피 프로라면 일감이 떨어져 자멸하게 되어있고 아마추어라면 그걸로 되는건데 ...?

      모짜르트의 음악은 후세에 남고 살리에리의 음악은 그렇지 못했지만 살아 생전에 유복하게 살며 인정받은건 살리에리였죠. 또한 모짜르트의 음악으로 돈을 버는건 모짜르트의 후예들이 아닌 엉뚱한 제 3자들...이름과 작품이 후세에 남는것 그 자체는 별개로 그게 과연 좋은 일이기만 할런지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15.10.13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5. 라시엘

    사실 달리도 그렇고 특히 피카소는 마케팅적 능력도 굉장히 뛰어났던 편이죠. 생애 내에 성공하려면 결국...

    2015.10.13 10:13 [ ADDR : EDIT/ DEL : REPLY ]
    • 작품만 좋으면 사람들이 알아줄 거다...라는 것도 상당히 순진무구한 생각인거죠. 자기 작품이 얼마나 뛰어나며 그걸 만들어낸 자기 자신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를 잘 포장하는 것 또한 성공의 기술임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자기가 그런 순진한 생각 가지고 사는거야 뭐 누가 뭐라 그러겠습니까만...남을 시기하는 수단으로 쓰는 경우엔 눈살이 찌뿌려지더군요.

      2015.10.13 14:41 신고 [ ADDR : EDIT/ DEL ]
  6. 레이키스

    그쵸…
    열정은 열정이고.. 현실은 현실인 (…)

    2015.10.13 17:39 [ ADDR : EDIT/ DEL : REPLY ]
  7. 꿈을 쫒아 살수 없고 ...현실을 마주하고 섰을때의 좌절감...
    사진으로 말하고 싶겠지만... 그러기엔 너무나도 다양한 표현법들이 생겨났죠.
    마루토스님 말처럼...사진만으론 말하기가 힘든세상인것 같습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2015.10.14 00:59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고황대장

    제목만 보고 들어와서.. --ㅋ
    '네~ 그렇죠 마루토스님은 사진도 잘찍으시니까요~!'
    하고 좀 엄한 소리 할려고 했더니..
    ㅠㅠ
    역시
    마루토스님이십니다..
    또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ps:요즘 포스팅이 너무 늦습니다!!! 대충대충.. 좀 올려주세요.. ㅠㅠ

    2015.10.14 01:48 [ ADDR : EDIT/ DEL : REPLY ]
  9. 원각

    저도 사진찍는 한사람으로써
    인격 인품 넘쳐나는 감성도 중요하더랍니다
    기술적인 사진보다 감성적인 사진 실제적인 사진이
    아쉽더랍니다

    2015.10.14 10:04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간호하는청년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2015.10.14 21:4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음... 마루토스님 문하로 들어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궁금하네요. /간절

    2015.10.14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뭐... 사진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고 거의 모든 분야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가수들도 노래 잘 하는 가수보다 노래실력은 별로인데 외모가 출중하고 이것저것 다 하는 가수가 보통 인기가 많죠. 특히 아이돌쪽은...

    2015.10.15 0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전 표현력이 무자게 딸려서 사진으로만 말한다고 주장하고 다녀욧. 히힛~

    2015.10.15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전 이도저도 아닌 type인것 같아요. ㅠㅠ

    2015.10.16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마루토스님 글쓰기 교실에 가입하겠습니다
    요쿠르트는 주시나 모르겠네요 o_o

    2015.10.16 23:25 [ ADDR : EDIT/ DEL : REPLY ]
  16. 교실에서 수강하며 사진만이 아닌 마인드와 글쓰기 수업까지~ ^^

    2015.10.17 0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5.10.17 22:57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음.. 복거일이 목성잠언록에서 기업가는 재무제표료 말한다고 했던가.. . 갑자기 그 말이 생각나네요. 뭐 열심히 싸우고도 맨날 폭죽으로만 그려지는 짐순이두 있는뎁.. 훌쩍.(그나저나 저 위에 쟈브로에서 짐순이 배를 치고 간 분이 보이시네염. -_-;;)

    2015.10.19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Sicilienne

    좋은글입니다. 여담입니다만.. 클래식을 좋아하는편인데 아마데우스는 아직 안봤지만 살리에르가 모짜르트를 시기했던건 영화적 각색인걸로.. 뭐 어디까지나 영화를 예시로 든것이시지만요.ㅎㅎ

    2015.10.30 22:41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6.02.07 14:11 [ ADDR : EDIT/ DEL : REPLY ]
  21. 솔라드

    제가 일을 할 때에도, 후배들을 가르칠 때에도 사진사는 사진으로 말해야된다라는 말을 종종 했었어요.
    제 생각은, 그만큼 공부하고 실력을 갖추어라. 위 본문 내용처럼 사진실력은 기본이다 라는 뜻이었어요.
    오늘 이 글을 읽고 예전 생각도 떠오르네요.
    대학시절에 사진동아리 전시회 할 때 액자속에 사진과 함께 시를 써서 붙였는데 어느 선배가 시화전이냐고? 야단을 치길래,
    제 사진의 주제를 더 잘 전달하고 싶어서 시를 같이 넣었다고 하니, 사진크기(5x7인치)보다 시(a4)가 더 크다고 끝까지 뭐라뭐라 ㅎㅎ
    시보다 사진을 더 크게 인화했으면 사진전이고 더 작게 하면 시화전인가 싶더라구요.
    작가가 그림이든 글이든 무언가를 도구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데 제약을 두고,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으니 답답했어요.
    글 읽으면서 그 때가 떠오르기도 하고, 지금 현업으로 사진관을 운영해보니 사진은 당연히 잘찍어야 되는 것이고
    그 외에 소통이나 다양한 지식, 디자인, 마루토스님이 위에 언급하셔던 요소들도 중요한 것 같아요.
    서비스라는 것이 친절만이 서비스가 아니라, 실력, 책임감, 좋은 사진을 드리는 것이 더 큰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음식사진이든 펜션이든 공장이든 촬영을 하면 이런저런 조언도 해드리고 영업관련한 생각도 주고 받는 편입니다.
    마루토스님 블로그 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지만 가끔 저랑 생각이 비슷한 부분들이 있을 때 참 기분이 좋네요.
    늘 바쁘실듯 합니다. 건강하시고 아이들이랑 즐건 하루 보내세요.

    2016.10.21 13:00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5.06.19 13:0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2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사진을 시작한 다음에 뭘 찍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는 단계에서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함정중의 하나로 소재지상주의가 있다고 이전에 말씀드린 바가 있는데요...

 

 

(관련 포스팅 : 2013/03/28 - [CAMERA] - 아마추어 사진사가 빠지기 쉬운 함정, 피사체 지상주의.  )

 

 

이거의 연장선상에서 오늘 문제가 된 출사코리아의 조류사진때문에 유발된 유레카님의 요청에 따라

 

사람들이 왜 조류사진에 쉬이 빠지는지에 대해 제 나름대로 그동안 생각해왔던 바를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아마추어분들이 사진을 찍는 목적이야 뭐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중 하나는 바로

 

"뭔지 모르지만 열라 멋지구리한 사진을 찍어 주변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아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의 사진으로는 그러한 찬사를 받아내기란 사실 쉽지 않죠.

 

쉽지 않다보니 이런 저런 방법들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런 분들이 멋진 조류사진을 보면 "그래 바로 이거야!" 하게 되곤 합니다.

 

 

왜냐면 조류사진은 이런 분들이 원하는

 

"찬사를 받아내는 사진"이 되기위한 조건을 매우 많이 충족시키는 소재이기 때문이죠.

 

 

1. 본래 하늘을 날아다니며 사람 눈에 선명하게 잘 보이지 않던 소재라 신선해보인다.


2. 일정 수준 이상의 장비를 갖춰야 하기때문에

돈있고 시간있는 명예에 목마른 사람 아니면 진입장벽이 높고 경쟁율이 낮은편이다.


3. 천연기념물, 보호대상이 많은 편이라 찾아낼수 있다면 높은 확률로 찬사받는다.


4. 왠지 모르지만 조낸 찍기 어려워보이는 장르이기때문에 일반인의 환성을 받기 쉽다.


5. 비싼 장비에 날밤 지새우고 어렵게 찍는 그 과정이 스스로를 대단한 사진사가 된양 여기는 장치가 된다.


6. 저작권, 초상권 같은 귀찮은 걸림조항이 없다.

또한 사진만 보고서는 어떠한 위법적 행위가 있었는지 따지기 쉽지 않다.


7. 천체사진, 수중사진, 초접사사진등 다른 특수장르 대비 진입내공수준이 낮은 편이다.


8. 말못하는 생물이 대상이라 예술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꺼리낄게 없게 된다.


9. 모델사진 누드사진이랑은 달리 여자에 미친놈 소리 들을 확률은 제로고

자연과 새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장식이 오히려 붙곤 한다.


10. 조류에 대한 박식함과 촬영상의 무용담을 자랑할 소재가 많이 생긴다.

 

 

등등등등....

이정도로 많은 조건을 두루 갖춘 사진 장르는 솔직히 조류사진 말고는 별로 없어요.

 

이러다보니 당장의 명성과 환호에 집착하는,

 

시간있고 돈있고 여유있는 사람들이 조류사진에 빠지게 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런 흐름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한발 더 나아가

 

경쟁에서 이기고 더 많은 찬사를 받아내기위해 해서는 안될 짓도 서슴없이 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가지치기,

둥지옮기기,

아기새들 눈앞에서 순간광 조명터뜨리기,

알품고 애들 키우는데 옆에 텐트치고 알짱대며 신경 곤두서게 하기,

연출위해 아기새들 들고 옮기고 피아노줄로 묶고 접착제로 붙이고 떨어뜨려 죽이기,

천연기념물 촬영포인트까지 등산금지구역을 가로지르기,

거기서 야영하기,

포인트 놓고 경쟁자들과 주먹다툼하기등등....

 

사진으로 찬사를 받아 내기 위해서라면 사진으로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그런 심리를 가진 분들이 그만큼 자주 나타나고

 

또 문제시 되는 장르가 바로 이 조류사진이기도 한겁니다.

 

 

사진을 왜 찍는지 이분들은 스스로는 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은 스스로에게조차 거짓말 하는 경우가 많아요.

 

 

새를, 자연을 사랑해서 찍는다? 물론 드물게 진정한 조류사진사, 진정한 자연사진사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위에 적은 행동을 하는 분들은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예술가 사진작가 소리 들으며 자기 허영을 만족시키고 싶어서 찍는거예요...

 

 

이런 분들은 그냥 새들 사진 찍어 인터넷이나 전시회에서 자랑하고 가면 끝이지만

 

이분들에게 시달린 새들의 결말은 보통 죽음입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때문에 둥지로 돌아오지 않은 부모새들과,

 

그때문에 굶어죽고 만 아기새들의 이야기는 수두룩해요...

 

 

그래놓고는 인터넷상에서는 자연과 새를 사랑한다고 자신을 치장하죠.

 

더 많은 찬사와 좋아요를 받기 위해서.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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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출코 사태보고 왔습니다. 찍을 수 없다면 찍지 말아야하는데 그걸 이해해줘야 하지 않냐는 댓글보고 기가 차네요

    2015.06.19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3. 뭐 굳이 조류사진이 아니더라도, 예전에 서울대공원 장미원 갔더니만 카메라 들고 다니는 어르신들 엄청 많더군요
    뭐 그것까진 좋았습니다만 몇몇 사람들은 화단 안에까지 들어가면서 찍고 아주 난리를;;
    개인으로 온 분인지 단체로 온 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개념없는 행동은 빨리 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2015.06.19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마루토스님은 다른 사람들이 잘 말하지 않는 부분을 콕콕 찝어내주세요.

    전. 이전글 보고 다시 반성합니다~

    2015.06.19 15:43 [ ADDR : EDIT/ DEL : REPLY ]
  5. 역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왠지 [미개한] 이라는 단어가 생각 나네요.

    사진은 아니지만, 저도 어느 부분에서는 [미개]보다도 못 한 그런 부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아차 하는 부분이고.. 와이프가 있거나 조카들이 있으면 더더욱 쪽팔리고 진짜 어른스럽지(?) 인간답지(?) 못한 행위죠.

    흡사, 한 사람이 바위 위에 일회용 컵을 올려 놓으면
    그 주위 사람들이 거기다 전부 다 올려놓는 그런 행위...
    에이 나는 아니지, 나 하나 정도면.
    아니면 조금 더 있다 가져가지..

    그런 만연한 생각 때문에 [미개한]이라는 소리를 듣는 어른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2015.06.19 16:22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 아무리 몰상식이 상식인 세상이라지만 저건 뭐... 비약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런 건수 나올때마다 후배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참 쪽팔립니다.
    권선징악 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악이 징벌의 철퇴를 맞지 않는게 너무나도 당연한 사회 분위기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도 솔직히 어렵네요.
    (뭐 그래서 결국 선택한 방법은 특유의 선인사상입니다만... "저렇게 저렴하고 값싼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너는 선을 지켜야 한다. 그것이 당장에 이득이 되지 않을 지언정 최소한 네 부모와 가족들은 보다 수준 높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뿐더러 너 또한 우리 가족과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워 질 것이다.";)

    2015.06.19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는 출코 사진을 먼저 보고 혹시나 싶어서 들어왔더니 역시나(?) 마루토스님의 글이 올라와있네요. 이전에도 피사체지상주의를 조심하라는 글을 올려주셨는데 출코 사진을 보고 아...여기에 표본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봤네요. 이런게 반면교사...

    2015.06.19 18:16 [ ADDR : EDIT/ DEL : REPLY ]
    • "너님들이 눈앞에 그런 찬스 만나면 플래시랑 셔터 안누를거 가트냐?"라며 억지로 자기 합리화 하는 분들이
      저분 말고도 여럿 나타나더군요.

      어쩜 그리 자기들 눈높이에서만 사물을 판단하는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2015.06.22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8. 휴... 정말 몇몇 카메라를 든 일부 모자란 사람들 때문에 카메라를든 모두가 욕먹는 일이 너무 억울하고 안타깝습니다...
    사실 출사코리아는... 순수하게 사진을 통한 친목을 다지기 위해 운영자님이 만드신 풍경촬영 커뮤니티로 출발했는데 사람이 많이 모이다보니
    일부 몇몇 때문에 진상코리아 라는 오명까지 쓰고 있지요.. 사실 유독 그쪽에서 진상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요...

    제발 사진을 담긴 담되... 타인 혹은 다른 생물체들 .. 그밖에 다른 살아있는 존재에 가능한한 해가 끼치지 않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남들도 다 그정도는 하는데 내가 하는것은 잘못되었냐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를 내세우는 모습을 보면 과연 거기 있는 분들이 나잇살 꽤나 먹은
    양반들일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어리고 저능아적인 발언을 하더군요...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2015.06.19 19:3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나이드신 분들이 이런 글 몇번 제가 몇번 적을때마다 제 블로그 와서 악플 달고 가시더군요.
      IP가 저한테는 보인다는 것도 모른채 익명성에 기대어서....

      2015.06.22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9. 지금 보고왔는데요. 뭐라 할말이 없네요

    2015.06.19 20:06 [ ADDR : EDIT/ DEL : REPLY ]
  10. 나지롱

    더 어의없는건 댓글들이엇답니다.
    순간 너무 챙피햇어요.내손에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는게...
    내가 나이가 들엇단게...나이값못할가바요 ..그사람처럼
    그리고 잘못된걸 잘못됏다고 인식못하시고 감싸는분들...
    한동안은 저 사이트를 안갈것같아요..눈팅회원이지만...

    2015.06.20 02:45 [ ADDR : EDIT/ DEL : REPLY ]
  11. 윗글보고 웃기만하다가 점점 밑으로 내려갈수록 말도 안되는 내용들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유투브에조류 사진찍은 분들만 보다가 저딴식으로 찍는 사람들이 있다는것도 참 안타깝네요.

    2015.06.20 06:4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제 20년

    어제 그 사이트에서 정신나간자의 사진과 그 패거리들의 댓글을 보고 가장 먼저 마루토스님이 생각 나더군요.
    아마도 지금쯤 분기탱천 하실거라는....내일이면 이에 관련한 노성한 목소리로 글을 올리실거라는....

    어제 처음 그 사이트 가 보았는데 진상짓하는자들의 면면이 다 제 나이 또래여서 서글퍼지더군요.
    게다가 무슨 예술가 마냥 호까지 달고 그 짓을 찬양하는걸 보니 그 자들의 정신세계는 아마도 스스로의 자정 능력은 없는것 같더군요
    이제 카메라들고 나가기도 꺼려집니다.나이든 진상 사진사가 아닐까 하는 눈총을 받을것 같았서요.

    근대 마루토스님 책은 안 나오는갑유? 아니면 입급부터 먼저하면 사진 좀 가르쳐 주시는건가유?



    2015.06.20 14:2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지니

    어느 시골마을에선 몇백년된 나무가 뽑혔는데 그게 알고보니 마루토스님이 언급한 저런인간이 사진 찍는데 발해된다해서 뽑은거라 한게 떠오르네요

    2015.06.21 07:1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리나라는 국민성 자체가 기본이 없어요
    카메라 살때 대학평생학습원에서 사진소양교육이수한 사람에게만 팔든지 참....
    웃기네요 웃겨...
    대한민국내에서 다 같이 고등교육까지 받았는데
    왜 저런사람이 있는건가요...
    미친넘이죠 한마디로...
    뭐에 미친거예요.!

    2015.06.21 09:1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에데니스

    하나같이 공감되는 말들이네요

    한번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을 내세우고 싶어하는 마인드가 담긴 자신의 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하는...

    전 그게 예술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ㅎㅎㅎ

    2015.06.21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16. 구경하고 왓습니다. 나쁜짓도 나쁜짓이지만 전혀 다른사람의견을 받아들일생각이 없는 사람이네요.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너무 잘나서 그러신듯요. 글을 지워진듯합니다만. 욕좀 하고 싶네요. 간만에 욕좀할게요. 어마어마하게 나쁜 xx.

    2015.06.21 13:21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을 잠깐 보니 머리가..
    정말 저런 애들(!) 때문에 목에 카메라 걸고 다니는 사람 볼 때마다 찌뿌려집니다.
    요즘엔 아예 피해다니니 무감각해지다가 또 피가..
    좋은 분들도 있지만 정말 자기 잘난 맛에 막가는 이들을 종종 봐서요.
    작년엔가 울진 금강송 베어버린 늙다리가 생각나는군요.

    여기저기서 후안무치한 인간들 많이 봅니다. 사진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서요.
    아유슈비츠나 갈 놈 같으니..

    2015.06.21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예전에 출코에서 포인트 정보라든지,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자주 갔었는데,
    저런 이슈가 자주 생기면서부터 발길을 아예 끊었습니다.
    이번 이슈도 오유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저야 사진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도 없지만, 진상 찍사들 때문에 오히려 사람 많은 곳은 더 피하게 되었습니다.

    2015.06.22 10:38 [ ADDR : EDIT/ DEL : REPLY ]
  19. 토니스테이크

    정말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출코사태를 보면서 저는 조류사진 찍지도 않지만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저런분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사진기 들고다니는 모습을 부끄럽게 만드는거죠.
    진짜 이번 출코사태는 욕을 아우... 다행히 문화재청 등등에 신고도 들어갔으니 정의의 심판이 있길 바랍니다.

    2015.06.23 10:24 [ ADDR : EDIT/ DEL : REPLY ]
  20. aquari2

    방금 해당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정말 그런 분들 떄문에 카메라를 손에 쥐고 다니기가 꺼려집니다..
    그 이후 올라온 글들을 보니 옹호하는 글들이 상당하더군요...

    2015.06.23 18:37 [ ADDR : EDIT/ DEL : REPLY ]
  21. s

    개인적인 얘기지만, 저는 사진을 시작한 이래 매일매일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는데 요즘은 점점 카메라 그 자체가 방해로 느껴집니다. 사람들과 어울릴 때, 자연 속에 있을 때, 여행을 할 때, 전시회에서 작품을 볼 때... 그런 순간 순간들. 거기에서 무슨 예술을 하겠다고 카메라를 들어서 그 가치로운 순간을 망쳐야만 할까요. ...진정 새가 좋은 거였다면, 사진을 찍는 것보다 그냥 그 순간 새를 눈으로 직접 보는 게 더 좋았을 겁니다. 새사진에 대한 생각이 아니라 새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찬 채로 말입니다.

    2015.07.07 00:5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맞는 말씀이예요. 그런데 저사람들은......

      2015.07.07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 오도리스

      님 말씀에 많이 공감 되네요.
      아들래미와 공원에 나가서
      카메라로 뭘 담아보려는 저의 집착때문에
      실컷 놀아주지도 못하고...어느순간 밝던 아들 표정도
      차츰 싫증을 내고...이전 마루토스님의 글이 떠오르더군요.
      그 소중한 순간순간을 뷰파인더가 아니라 직접 내 눈으로
      담아야 겠어요..

      2015.07.07 12:58 [ ADDR : EDIT/ DEL ]
    • 일단 놀아줄거 다 놀아주고...사진은 아주 잠깐이면 됩니다 ㅎㅎ

      2015.07.08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4.08.08 08:5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sec | F/2.8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저를 비롯하여 수없이 많은 분들이 비싸고 좋은 카메라를 굳이 사서

사진을 찍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자녀들입니다.


저같이 어린 아이들을 둔 아빠들에게는 예술사진이고 풍경사진이고 이런건 사실 아무래도 좋고

우선은 자녀들의 어린 시절을 좀 때깔 좋게 담아 훗날 다시 보기위하여 사진을 찍죠.


근데 스마트폰이나 똑딱이로 대충 막 찍으실 때랑은 달리

비싸고 좋은 카메라를 구입하실 수록 왠지

자녀들의 사진을 꼬마 모델 화보사진처럼 찍어주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0sec | F/1.8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것도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좋은겁니다. 이것또한 분명히 하나의 바람직한 방향성이예요.

괜히 비싸고 좋은 카메라 사는거 아니니까요.

마음속에 그런 화보를 그리며 사셨다면 그런 사진도 담으시면 좋습니다.


다만 아이사진만 몇년째 담아오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제부터 아이들을 담고자 비싸고 좋은 카메라 사서 입문하시는 분들께

한가지 덤으로 조언을 드려본다면


화보같은 사진도 좋지만,

아이들에게는 세상에서 딱 아빠랑 엄마에게만 보여주는 어떤 모습과 표정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가는 프로페셔널 사진사도 담아내기 어려운,

항상 아이와 함께 있는 아빠랑 엄마만이 부모의 특권으로서 볼 수 있는 그런 귀여운 모습 말이예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sec | F/1.8 | +1.33 EV | 50.0mm | ISO-640 | Off Compulsory

 


화질이나 구도나 이런건 아무래도 좋으니까...그런걸 놓치지 않고 담으시는 것이

훗날 화보사진보다 오히려 더 가족들이 같이 보며 즐거워 할 수 있는 사진이 됩니다.


막말로 화보같은 사진은 프로페셔널 사진사에게 댓가를 주고 부탁하면 찍을 수 있는 사진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부모와 가족에게만 보여주는 그 모습은 프로에게 부탁해도 담기 어려워요.

낯설은 외인에게는 잘 보여주지 않는 그 표정을 부모 외 사람이 이끌어 낸다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400sec | F/2.2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렇기에 아빠사진사는 그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해요.

아빠이기에 볼수있는 모습, 아빠에게만 보여주는 그 모습,

그래서 아빠 엄마가 아니면 세상 그 누구도 담지 못할 사진을 담는 것...

그게 진정한 아빠 사진사로서의 즐거움이자 역할 아닐까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예쁘디 예쁜 화보사진도 좋고, 그렇지 않은 일상 사진도 좋고...아무래도 좋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건 너무 사진욕심 내지 않는것이기도 하지만요...카메라를 언제라도 내려놓고 아이들에게 집중하는게

아빠사진사에겐 가장 필요한 덕목이기도 할테니까요.


이 포스팅은 어떤 분들에게는 이미 충분히 실행하고 계신 뻔하디 뻔한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또 어떤 분들에게는 정신이 번쩍 드는 그런 내용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굳이 한번 적어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허니야

    저도 처음엔 화보같은 멋진 아이 사진을 위해 투자를 시작했다가 비슷한 생각으로 바뀐 후
    미러리스를 장만하여 메모리카드 하나 더 가지고 다니면서 구도는 특별히 상황이 주어질때만 봐주고
    최대한 많은 양의 사진을 찍습니다^^ 간혹 재미난 구도와 표정의 사진이 보일때마다 희열을 느끼죠.

    언제부턴가 내가 아이를 찍기위해 사진을 찍는게 아니라 사진을 찍기위해 아이를 찍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미러리스로 가볍게 매일 휴대하면서 항시 순간을 담아주니 오히려 이런게 나를 위한게 아니라
    아이와 가족을 위한 사진이 아니였나~하는 생각도 문뜩 드네요

    2014.08.08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4.08.08 10:08 [ ADDR : EDIT/ DEL : REPLY ]
    • 윤미네집을 출판하신 고 전몽각교수님처럼 따로 출판을 하는 일이야 없겠습니다만
      좋아진 세상덕에 개인적으로 포토북은 충분히 만들어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포스팅하는거야 뭐 애들 어릴때까지겠지만 사진은 쭈우욱 찍어 시집장가 가는 것까지 담아 책 한권 만들어 주면
      그때 제 사진의 1부가 끝나겠지요 ㅎㅎㅎ

      2014.08.08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3. 구운 토마토


    아이들 사진 예쁘고 정말 귀엽습니다 ㅎㅎ

    아침부터 즐겁네요 ^^

    2014.08.08 10:53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몇년전까지 애들이 아직 아장아장 걸을때는 꽤나 신경써서 사진을 한컷한컷 찍고 혼자 감탄하곤 했었는데..몹쓸 자뻑모드이지요-_-;
    요즘은 AF 빠른 미러리스로 순간포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시도 가만있질 않는 3살,5살 남자아이들인지라 찍어놓은 사진들 보면 정말 스펙타클합니다...

    2014.08.08 13:41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그래요. 화보같이 화려한 사진도 좋긴하지만... (어,, 어려워요.ㅠ)
    수더분하지만 우리들만의 공감대가 느껴지는... 사랑과 행복이 고스란이 담겨있는 사진이 최고죠~! ^^

    2014.08.08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런데 문제는 위 사진들이 작품이라는 거..
    좀 설득력이.. 히히히

    2014.08.09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 언제 저런 사진 찍을까요 캐논오두막이네요 전 이제번들렌즈로 막찍어대는 수준이라서요 ㅜ ㅜ
    부럽고 아이가 너무 이뻐요

    2014.08.11 00:10 [ ADDR : EDIT/ DEL : REPLY ]
  8. 와...귀엽게 잘 나왔는걸요^^

    2014.08.11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부렁

    비싼 카메라 들고 애들 싫다는데 손목잡고 강제로 끌고가서는 사진 찍는 부모들 꼭 보이더라고요....-_-.....

    그나저나 진짜 만약 자녀분들이 좀 더 자라서 사진 찍히기 싫다고 하면

    이 블로그는 망하는건가요??ㄷㄷ

    2014.08.11 12:39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때는 서브컬쳐 블로그로 변신! 할수도 있고 뭐...;;
      어차피 지금도 [사진]이야기를 하는데 아이들 사진은 딱 짤방이라는 형식을 빌어 자랑하는 정도에 그치는 거니까요..;
      어떻게든 되겠죠 ㅎㅎ

      2014.08.11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오늘의 포스팅이 참 공감이 가는게 제가 처음 DSLR들어 찍기 시작한 이래 아이를 찍은 사진 중 말씀하신 그런 사진이 꽤 있지요. 그날 이후로 바디를 지금까지 3번 바꿨는데 가장 처음에 사서 멋모르고 눌러대는 와중에 찍힌 그 사진이 지금도 참... 볼때마다 많은 생각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게 그 사진을 찍었었던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제가 본 마작가님 사진 중 제일 임팩트 넘쳤던 사진이 아이가 다리사이에 계실때 파인더 안보고 훅... 찍으셔서 똘망똘망한 눈망울 나온 사진과, 그리고 열심히 밥먹는 사진(이유식이었던가요? 암튼 MK-2 자제분.) 이었습니다.

    근데 역시... 전 아이를 찍기위해서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보다는 그냥 카메라 포기하고 아이랑 놀아주는 쪽이 더 익숙해진거 같애요.
    대신... 어디 나가면 이런저런 해달라는게 꽤 있는지라 오른쪽 다리에 연장 한두름 두르고 다니고, 것도 모자라 작업용 앞치마까지 두르고 다닙니다;;
    (근데 이게 카메라 장비보다 더 무거운게 함정...)

    2014.08.11 14:0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요거트 핥는 사진속 아이가 제가봐도 사랑스러운데 사진을 찍으신 아빠진사님은 오죽하시겠어요~ 이런사진보면 돈의 가치와 바꿀 수 없는 것이겠죠~

    2014.08.11 19:3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안녕하세요 스르륵에서는 자주 뵙느데 셔터더듬이 라고 합니다 ^^

    아직 잘 모르지만 아이들 표정보면 정말 몇초안에서도 수없이 바뀌더군요~ 아빠만 알 수 있는 아이의 표정이라는 부분이 모르는 부분이지만 공감이 됩니다

    이웃추가해놓고 자주 들려서 글 보고 가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2014.08.13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이들이 모델 같네요. 망원 줌 렌즈 인가요? 1.4까지 열리는 걸 보면 고가일듯합니다

    2014.08.26 08:1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무진장 공감합니다 ㅎㅎ 제가 돌촬영하는데 집에서는 정말 잘웃고 좋은데 않그렇다고 사진 결과물보고 우리 애기 왜이렇냐고 ㅜㅜ 이럴때는 힘드네요 ㅎㅎ

    2014.09.01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4.10.20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마음속깊이새겨놓고싶은글입니다

    2015.05.22 10: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