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2.10.17 08:36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2.0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가끔 사람들로부터 어떤 사진사를 가장 존경하느냐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컨데 어떤 사진의 대가를 자신의 모범으로 삼고있느냐 하는 요지의 질문인거죠. 그리고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기대하는 답변도 어느정도 뻔합니다.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라던가 로버트 카파, 카쉬등등 정말 널리 알려진 초 유명한 사진사 내지는

국내에서 이름을 날리는 최민식, 정승익, 배병우...이런 작가분들중 하나를 답해주길 기대하시는 심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저도 소위 말하는 대가, 작가들을 존경하고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전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아마추어 가족 취미 사진사입니다. 왜 아마추어인 제가 프로페셔널중에서도 최상위그룹인 저분들을 목표로 한다거나 존경하거나 해야하죠?

이건 누누히 말씀드리는 목적과 수단 어느쪽에도 합치되지 않습니다.

 

혹은 또 가끔....어느어느 아마추어 작가를 보았는데 싸구려 콤팩트 카메라로 무진장 잘찍더라..존경스럽다 본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며

때론 가족을 버리고 직장을 버리고 사진을 선택해 머나먼 타지에서 홀로 예술활동을 하는 한 사진사의 모습이 존경스럽다..모범적이다..이런 이야기를 듣기도 해요.

 

이런 경우역시 저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특히 예술을 위해 가족을 버렸다는 소리 듣게되면 전 오히려 화가 납니다.

 

여튼 대부분 존경의 대상으로 삼는 사진사들을 얼추 아우러보면 거기엔 "대가" 혹은 "사진을 아주 잘찍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즉 대부분 그 실력을 존경하고 그 작품을 치켜세우는데 치중해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제가 존경하는 사진사에 대해 말해보죠.

물론 저도 존경하는 사진사가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그중에 대가, 엄청난 실력자, 사진작가...이런 사람은 없습니다.

 

모처럼 풍경 출사 나갔는데 거기서 쓰레기를 차곡 차곡 봉투에 담는 사진사를 본다면 저는 그 즉시 그를 존경하게 될겁니다.

놀이터에서 카메라는 제껴두고 아이랑 신나게 놀아주고있는 아빠사진사를 본다면 저는 그 즉시 그를 존경하게 될겁니다.

렌즈 하나 더 사는 대신 와이프와 아이들 옷을 한벌 더 사주는 사진사를 본다면 저는 그 즉시 그를 존경하게 될겁니다.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을 도촬하려 들지 않고 오히려 그분들 영정사진등을 자원봉사해드리는 사진사를 본다면 저는 그 즉시 그를 존경하게 될겁니다.

 

요컨데 취미로 사진하면서....작품을 위해 인간성을 희생한다면 아무리 대단한 작품을 내놓는다 해도 저는 그를 존경하지 않을 것이며

취미로 사진하면서 자신이, 가족이, 주변이 행복해지는 길을 걷는 사진사라면 그가 아무리 별볼일 없는 사진을 찍는다 해도 저는 그를 존경할 것입니다.

 

얼핏...사진을 정말 잘 찍는 사진사가 대단한 사진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전에도 말했듯...최소한 제경우엔 잘 찍는것 자체는 절대 목적이 아니기때문에요.

 

 

손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취미로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새삼 묻고싶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사진사를 존경하세요??

 

별것아닌 질문같지만 이 질문 역시 취미사진을 찍는 사람이 오랫동안 이 길을 걷기 위해선

한번쯤 자문자답 해보아야 할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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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덴고

    마루토스님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서, 특히 공감이 많이 가네요.

    2012.10.17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2.10.17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3. 동감입니다. 모든 실존하는 물건들에는 그 사람의 감정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애착을 가지고 무언가를 생산한 물건은 더욱 그럴것이라 생각합니다.
    신기한것은 그런 작품들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다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때문에 더욱 사랑을 담아야하고 인격을 담아야하고 겸손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틀에서 감정없이 잘 구어진 붕어빵보다는 사랑과 사연이 담긴 엄마의 못난이 호떡이 나을 수 있다는 거죠.

    2012.10.17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4. 숙연하게 하는 글이네요..
    그 질문은 오늘 글로 답해야겠네요.
    적어도 내일안엔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2012.10.17 12:40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2.10.17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알고 있는 명제인데요..... 가끔씩 안되는건 왜 일까요?
    아들 사진 찍다가 어느순간 마눌님이 카메라 좀 집어넣고 애 좀 보라고 호통칠땐 뜨끔뜨끔 하답니다....ㅠㅠ

    2012.10.17 14:25 [ ADDR : EDIT/ DEL : REPLY ]
  7. 범려

    1.내가 궁금한것..2.내가 바라 보고 싶은것..3내가 나타내 보이고 싶은것

    2012.10.17 21:12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2.10.17 22:29 [ ADDR : EDIT/ DEL : REPLY ]
  9. 또하나의 마인드를 배우고감니다.
    글 읽을때 마다 드는 느낌이 가족이 먼저 공중도덕이먼저 그리고 짬나는시간에 사진찍기 ...
    시도때도 없이 카메라 들고 다닌다고 잔소리하는 마누라ㅠㅠ
    내공증진시키는거 하루 아침에 된는건...
    아참 실내에서 셔속확보하는데 밝은랜즈가 나을까요 스트로보가 나을까요?
    Iso1600까지올려도 아이 움직임을 잡을수가없어서요ㅠㅠ

    2012.10.18 0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실 존경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에게 쓰여지는 말이지 기계나 기술에게 쓰는 단어는 아니죠....

    2012.10.18 13:5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지난번 소재와 주제에 대해 말씀 나누셨을때도 생각이 많아졌는데... 이번 포스팅도 생각이 많아지게 하시네요... 뭐든 우선순위가 뭐냐가 가장 중요하지요... 자신의 관심사와 그에 대한 우선순위...
    감사합니다...

    2012.10.19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었는데....저도 함 생각해봐야겠네용 ,,저두 취미로 사진 찍는걸 좋아하지만,,,요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2012.10.26 04:0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얼벵이

    정말 멋진 말을 하셨습니다.
    두고두고 기억하겠습니다. ^^

    2012.11.11 14:35 [ ADDR : EDIT/ DEL : REPLY ]
  14. 도군

    사진 잘찍는것이 목적이 아니다란 말씀 참 좋네요

    저역시도 사진은 수단과 방법일뿐 상대방과 그리고 세상과의 연결이 첫 목적이죠

    좋은글 고맙습니다

    2013.01.02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럼요. 근데 세상엔 수단과 목적이 역전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것같아요.
      딱,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정도가 취미로서의 사진에 제일 적당한듯합니다.

      2013.01.02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15. 요즘 며칠동안 최근 포스팅부터 읽고있는데요...이포스팅을 읽을 때 왠지 모르게 눈물이 글썽나네요...왜그런지 모르겠만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5.11.06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송기준

    저도 사진을 알려주시는 분이 몇 있는데
    그중에서 인성이 제일곧고 올바르신분이 알려주시는게 제일 와 닿습니다 . 제일 존경하는 분이에요

    2017.04.28 19:29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2.09.12 08:21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사진을 시작한지도 어느새 10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얼마전 한 게시판에서 사진의 대가들이 남긴 명언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를 묻는 글을 보다가

문득 제가 경험한 바를 적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10년전에 첨 봤을때는 이해가 가지 않았거나, 지금과 다르게 해석했거나 했던것들이

10여년이 지나니 전혀 다른 의미, 전혀 다른 충격으로 다가오는 신선한 경험을 했었고....

다른분들과 그 느낌을 공유해보고 싶어져서 말입니다.

 

 

Terence Donovan

- 아마추어 사진가의 문제점중 하나는 사진 찍는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 10년전 이 말을 처음 보았을때는 코웃음 쳤었습니다. 내가 사진찍는 이유 내가 알지 왜몰라? 이러면서....

5년쯤 지나 다시 이 말을 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전 제가 사진 왜 찍는지 제대로 모르고 있는게 맞았던겁니다. (......)

솔직히 말해 자기가 사진찍는 이유를 제대로 아는 아마추어는 극히 드물다고 봅니다. 본인은 안다고 생각들 하시겠지만요....





Ansel Adams

- 좋은 사진을 위한 법칙이란 없다, 단지 좋은 사진만 존재 할 뿐이다.

-> 이말도 첨에는 믿지 않았었습니다. 근데 몇년 지나보니 이말은 진리중의 진리더라구요.

사진도 예술이고, 예술에 공식은 없었던 겁니다....슬프게도.

누군가가 어떤 세팅으로 어떻게 좋은 사진을 찍었나 보고 똑같이 흉내내어도 안되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 애매한 컨셉에 수려한 사진 만큼 형편없는 것은 없다.

-> 쨍한 사진, 한눈에 뿅가는 멋진 사진에 연연하던 시절엔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말이었어요.

몇년이 지나서야 겨우 깨달았죠. 수려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것을...중요한건 주제, 테마, 이야기, 그리고 사랑이란걸...

최근 인터넷에 넘쳐나는 애매한 컨셉에 수려한 사진들에 혹하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그런분들일수록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셔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 다른사람도 아니고 자연을 찍던 사람이 이런말 해도 되나? 했었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이 말의 다른 의미를 깨달았죠.

사진사는 없는것도 만들어 찍을 수 있을만큼 능동적이어야 하며

있는대로 찍는선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원하는 걸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는 등...

진짜 사진은 찍는게 아니라 넓은 의미로 놓고 볼때 말 그대로 만드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만든다 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능동적이 되어라, 사진의 모든것을 지배하라 라는 의미로 다시 다가오고 있구요..



Brett Westion

- 카메라로부터 얼마이상 떨어진 것이라면, 그 어떤것도 그다지 포토제닉하지 않다.

Robert Capa

- 당신의 사진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것은 충분히 가까이 접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웃기지마! 그럼 망원렌즈 쓰는 사람들은 다 허당이게!? 하고 웃었었습니다.

지금은 좀 달라요. "거리"라는 ...현 상황에서 화각과 더불어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테마에 대한

깊은 의미와 지혜가 담겨있었던 명언중의 명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말에 숨겨진 의미를 아주 조금 깨달게 된 다음, 저는 제 망원렌즈를 한동안 봉인했을만큼 큰 영향을 받았던 명언입니다.

망원렌즈를 쓰면 안된다던가, 망원렌즈를 써서 찍으면 무조건 형편없다던가...그런게 절대 아닙니다. 이말의 참의미는요....




사진생활 10년차 넘어가게 되니

오래전 보았던 헛소리, 혹은 불교에서 말하는 선문답처럼 뜬금없어 보이던 사진에 대한 명언들이

어느날부터 갑자기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기분좋은 경험을 가끔 합니다....


시대를 대표했던 사진의 대가들이 남긴 이런 명언들은

간혹 자기에게 맞지 않는 말은 있을지 몰라도...

시간이 흐르고 오랫동안 생각해보고 경험해보고 난 뒤 다시 보게 되면

아...그래서 이분들이 그런 말을 남겼구나 싶은 때가 오는거 같아요.


물론 지금 레벨에서 제가 감히 저런 명언들을 이해했다, 라고 말하는건 완전 망발일겁니다.

이해한게 아니라 다른 각도에서 저 명언들을 다시 들여다 볼 준비가 겨우 된 정도...라고 생각해요.

모르긴해도 10년후에 다시보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해서 한 포스팅 때워봅니다....ㅎㅎ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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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야 당연히 초짜라서 더 깊은 뜻을 몸으로 체험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다만,
    위에 예를든 몇 가지중에, 세 번째..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 하는 사진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최근들어 이 부분때문에 참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쨍하고, 화려하고, 알록달록하고,번쩍번쩍 빛나고, .그 중에서도 시뻘건 색을 좋하는 대부분의 사진하는 사람들, 보는 사람들..

    찍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칭 그것을 평가하는 단체나 무리, 개인들 까지 그러하니.

    예전에 티비에서 했던 어떤 실험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자칭 타칭 와인 전문가 소믈리에 몇 사람이 나와서 목에 힘주고 실험을 했던..

    5천원 짜리 와인과 몇백 만원짜리 와인 두 개를 놓고 내용물을 바꿔 담은후 눈가리고 시음하고, 병을 보여주고 시음해서

    고급병에든 5천원짜리 와인을 극찬하던 그 꼴불견을..

    사진을 찍는 자신의 생각 넣지 못하고 텅빈 화려함만 쫒는 모습들을 보면서, 많이 허탈 하기도 하고..

    요즘 사진 찍는게 좀 소원해 지기도 하고..

    2012.09.12 09:05 [ ADDR : EDIT/ DEL : REPLY ]
  2. 말씀하신 대로 대가들의 명언을 온전히 이해할 순 없겠죠^^ 느껴볼 순 있어도...
    그래도 그들의 말이 무슨 뜻인지 느껴본 것을 지표로 내가 사진 생활을 나름 올바르게 하고 있구나...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2.09.12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3. Brett Westion과 Robert Capa가 말한 것은 단순히 물리적 거리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겠죠?...
    사진은 알면 알 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고 마음이 동해서 연신 셔터만 누르던 시절의 사진이 가끔은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그만큼 사진에대한 마음이 순수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그 땐 내가 만족하는 사진을 찍으려고 했었는데...
    요즘은 남들이 보고 "우와~~"하는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허튼 생각들이 자라나기도 하고... 그건 제가 사진을 찍는 이유가 아닌데 말이죠...
    내가 사진을 왜 찍는가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찍는가... 늘 고민하며 셔터를 눌러야 할 듯 합니다...
    늘 좋은 글... 고맙습니다... ^^

    2012.09.12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4. 뭐 다해봤는데 그거 의미 없다란 님의 말쌈도 제겐 명언입니다.

    그나저나 저 아해 시집보내도 되겠군요. 흠흠..

    2012.09.12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5. 도노반과 아담스의 명언은 아마 평생을 찍어도 달성할 확률이 제로에 가까운 미션인듯... 근데 저 2가지의 명제를 포기하면 아마도 사진 자체를 포기하게 될듯 하군요.(저정도 수준이면 거의 도를 깨닫는 수준일거 같습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명언은 이해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일종의 지침서이자 가이드라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명언이라는 말에서 나온 이야기가 이해가 되고 그대로 수련이 완료된다면 그건 명언이 아니라 매뉴얼이겠죠.

    2012.09.12 14:20 [ ADDR : EDIT/ DEL : REPLY ]
    • 거의 완벽하게 제가 글을 쓴 의도를 파악하셨네요..


      "대가의 말 한마디를 수박겉핥기로 익히고는 이를 절대의 지침, 메뉴얼로 삼는 행위를 경계하자.
      대가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경험을 통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파악하고 지침으로 삼아 자기발전의 계기로 삼자"

      이게 제가 이 글을 쓴 참의도거든요...;;

      2012.09.12 14:33 신고 [ ADDR : EDIT/ DEL ]
  6. 좋은 말씀 새겨듣고 갑니다 ^^

    2012.09.12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7. 행복한청일점

    그냥 때우기식 포스팅이라 표현하시지만 지금껏 포스팅중 가장 반성하게만드는...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2012.09.12 17:18 [ ADDR : EDIT/ DEL : REPLY ]
  8. 깽알신랑

    마음 한구석을 콕콕 쑤시는 명언들이네요..
    아 일단 좀더 부지런해져야..
    언제까지 시간이엄따는 핑계만댈순
    없으니.. ㅡ.ㅡ;

    2012.09.12 20:56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2 21: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명언들인데 저는 그것보다 사진이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개인적으로 마루토스님께서 올리신 사진 중에 가장 시선을 끌어당기는 것 같아요.
    웃고있으면서도 수줍은듯 살짝 고개를 숙인게 예술입니다. ^_^b

    2012.09.13 14:3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삼단변심

    경험치라는게... 게임할때는.. 초반에는 굉장히 쌓기 쉽고 고수가 되면 어려워지는게 경험친데....

    사진은.. 초반부터 굉장히 쌓기 어려운것 같네요 ㅠㅠ

    2012.09.13 19:33 [ ADDR : EDIT/ DEL : REPLY ]
  12. 깽알신랑

    아.. 토스님 질문하나 있어요..

    언젠가 말씀드렸었지만..
    전 건축일을 합니다..

    제가 사진을 하는 이유중 한가지가 건설현장이 얼마나 사람 땀냄세가 가득한 곳인지...

    하는걸 남기고 싶음입니다....

    헌데 저는 집이 지방이고 현장은 거의 서울 경기다 보니 캄훼라를 잘 못가지고 다닙니다....

    회사 숙소와 현장 사무실에 두기가 불안해서요...

    그래서 가지고 다니려면 차에 보관을 해야하는데...

    당근 바보처럼 훤히 보이게는 안나두죠...

    머 박스를 짜서 트렁크에 넣던지 하겠지만...

    중요한건 한여름 차 내부 온도와 한겨울 한파를 어 떻게 견디냐는건데요...

    오랜세월 사진을 하신 토스님 혹시 노하우가 있으신 지...

    있으시면 전수를 부탁드립니다... ^^ㅋ

    제가 지금 생각중인건 100미리 스치로플로 박스를 만드는걸 구상중인데..

    될련지... ㅡ.ㅡ;;

    2012.09.15 23:13 [ ADDR : EDIT/ DEL : REPLY ]
    • 견딜 수 없습니다.
      특히 천재지변에는 스티로폴이고 뭐고 방법없어요.

      장비망가지거나 도난 각오하고 가지고 다니시던가
      걍 현장사진 깔끔히 포기하시던가 저라면 택일입니다..;

      2012.09.17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1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위에 있는 사진 작가분들의 사진을 보고 싶어서 구글 검색 중, Brett westion 이라고 쓰신 분의 성함이 Brett weston 아닌가요?
    오타인건지 아니면 'i' 를 넣어서 쓰기도 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2013.02.25 18:2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