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pla2018.11.13 11:04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5sec | F/8.0 | -0.67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프라모델, 특히 건담 같은 경우 원체 제품의 사출 수준이 놓고 조립이 쉽기때문에

누구나가 저렴한 비용으로 쉽고 간단하게 조립만 해도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로 완성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도색하지 않더라도 색분할이 원체 잘 되어 있어 애니메이션이나 제품 박스에 그려진 그대로 만들어지거든요.

제가 그간 만들고 찍고 올린 건프라 사진이 다 외장무도색들이예요. 바로 윗 사진도 포샵질은 좀 들어갔지만 무도색입니다.

 

하지만 기성품과는 달리 프라모델이라는건 결국 그 완성도가 어느정도 만드는 사람의 솜씨와 노력에 달려있어요.

 

같은 제품을 만들어도 더 잘만드는 사람과 좀 못만드는 사람이 나뉘기도 하고

어떤 스티커나 씰을 붙이느냐 혹은 마지막에 마감을 유광으로 하느냐 무광으로 하느냐

반광으로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도 전혀 모르는 사람 보기에도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sec | F/4.0 | 0.00 EV | 70.0mm | ISO-5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여기서 바로 [차별화]가 생기기 시작해요.

누구나가 다 만들 수 있는 기성품이면서도 내손으로 정성들여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예술품]으로 승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단 소립니다.

그리고 가장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수단이 결국 [도색]입니다.

 

물론 저 자신은 풀도색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러나 그것 또한 제 나름의 차별화의 일환입니다.

저는 제 건프라를 결코 실물이 아닌 사진으로만 외부인들에게 공개한다는데 착안하여

도색을 실제 도색이 아닌 포토샵에 의한 전자도색을 행함으로서

남과 다른 차별화를 꾀힌다는 저만의 원칙을 세웠고 이를 스스로 실행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니고 포토샵 실력이 수준이하였다면 아마 저도 결국은 도색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거예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6sec | F/8.0 | -0.67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5sec | F/8.0 | -0.67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5sec | F/8.0 | -0.67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사실 전 포샵질 하려고 건프라 만듭니다;;>

문제는...도색이 얼핏 쉬울듯, 사실은 굉장히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필요로 한다는 점입니다.

유튜브 동영상이나 도색 관련 서적을 보고 독학한다...?

물론 가능은 해요. 실제로 저도 관련 동영상 수십편 봤고 관련 서적 일본어 원서까지 수십권을 탐독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거랑 이상태에서 도색을 위한 각종 장비를 구입하고 조색하고

에어브러시를 사용해서 도색을 하는거랑은 또 전혀 별개입니다.

자기 머리속에 그린 이론상의 도색이랑 실제 그것을 이루기 위해 선택하고 가야 하는 과정사이에는 어마어마한 간격이 존재해요.

 

유성, 수성 도료나 라커 선택과 신너희석비, 장비의 선택, 도색 전 필요한 사포질의 방법과 요령,

효율적인 마스킹수단, 과정에서의 먼지제거법이라던가 호흡기에 대한 간섭 최소화, 도료성질에 따른 조색이론,

다양한 프라 재질에 따른 올바른 도료선택, 금속재질 재현을 위한 밑색, 서페이서사용법, 시중 도료간의 특성과 차이점,

거기에 사용흔을 일부러 넣는 웨더링과 치핑 기법 등등...

 

얼핏 쉬워보이는 도색이지만 사실 한커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어마어마하게 복잡하고 이론과 실제경험을 모두 필요로 합니다.

일례로 ABS재질로 이뤄진 프라모델 관절부에 대해 대뜸 마커계열로 부분도색하려다가

도료가 ABS내로 스며들면서 재질을 파괴하여 부품이 바스러지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건 정말 배워두지 않으면 비싼 프라 하나 단숨에 날리기 딱이예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저 조그마한 인물들 피규어 하나 칠하는데에도 그냥 하면 망해요.

먼저 서페이서 라는걸 표면에 뿌려서 정리해준 다음 먹선 넣어 구분선을 만들고

옅은 색(살색이나 흰색)부터 시작해서 짙은 색 순으로 '이쑤시개'에 도료 조금씩 붙여 살살살살 칠해줘야 하는데...

해보니 이게 말나 글로는 쉬운데 남이 시범 직접 보이는거 보고 하는거랑 맨땅에 헤딩하는거랑 천지차이가 납니다.;;

 

요컨데 도색을 통해 프라모델 제작에 있어 유니크성, 개성을 획득하고자 하는 경우

초기에는 누군가에게 제대로 배우는 것이 혼자 유튜브 보며 독학하는 것보다 훨씬, 어마어마하게 효율이 좋다고 저는 단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플라스틱에 착색시키는 도료중엔 바른 사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몸에 엄청나게 해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락커 신너가 몸에 좋을 리가 없을 뿐더러...인화성 물질이기때문에 취급에 대단한 주의를 필요로 해요.

아직 어린 미성년자한테 막 쥐어주고 너 알아서 독학해...이럴 종류의 물건들이 절!대! 아닙니다.

 

귀찮다고 해서 멋도 모르고 욕실이나 방에서 아무 환기 장비 없이 막 뿌리면 그게 다 폐로 들어가요.

안전한 취급법부터 확실하게 제대로 배워야 건강을 해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애초에 서브컬쳐 문화답게 자기가 하고 싶은 도색은 사람마다 다 다른데

선택의 폭이 너무 넓기때문에 독학으로는 너무나 시간낭비 돈낭비 재료낭비가 클수밖에 없어요.

아무리 유튜브니 참고서적이 잘되어있어도

전문가 한사람의 맨투맨 시의적절한 조언과 도움이랑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독학을 한다고들 흔히 그러시는데,

가장 비용을 절감하면서 시간 대비 빠르고 많이 학습할 수 있으면서

실패하는 부분이라던가 유독성 재료 취급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건강도 챙길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결국 비용 지불하고 진짜 전문가에게 배우는 거예요.

 

시간과 건강과 돈을 많이 투자한다면 굳이 유료 도색 강의 듣지 않아도 도색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색 강의를 듣는 편이 오히려 나중에 보면 결과적으로 훨씬 도움이 됩니다.

 

건프라 라고 하는 취미를 제대로 즐기면서

한편으로는 자기만의 유니크성과 개성을 뽐내고

향후 몇년, 혹은 몇십년동안 다양하게 즐길 방법의 하나로서

저는 주변분들에게 도색 관련해서 제대로 강의 들으시라고 강력추천드리고 싶어요.

 

예를 든다면 합정역 건프라 연구소같은 곳이나 각 지역에 드문드문 존재하는 공방등에서 말입니다.

https://blog.naver.com/cheesekop/221385669858

스킬별 커리큘럼

 

https://blog.naver.com/cheesekop/220978818274

전체도색 커리큘럼

 

 

도색 관련 수강은 어디든 대략 저러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니

도색에 관심이 있는데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

아직 어린 아들 딸이 도색에 관심을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먼저 근처 공방등을 알아보고 문의라도 넣어보시신 다음 진행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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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규수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서울이나 대도시에 국한된다는게 슬플뿐입니다

    2018.11.13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