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8.07.27 16:10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2.8 | 0.00 EV | 24.0mm | ISO-200 | Off Compulsory

 

 

최근 카메라들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고

연사기능 또한 매우 발달됨에 따라 사진 촬영 장수가 크게 늘어나

촬영 후 보면서 선별하고 관리하고 삭제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크게 늘어나셨을겁니다.

 

이게 관리도 해본 사람이 잘 한다고....수많은 사진을 그날 그날 선별 관리 오래 해온 사람이라면 모를까

뒤늦게 연사바디때문에 장수 늘어난거 감당 못하는 분들도 적지 않으시더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아도비 브릿지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수많은 사진을 간단히 선별하고 관리하는 팁을 알려드려볼까 합니다.

 

브릿지는 포토샵을 정상적으로 구매하신 분이라면 같이 깔리는 보조 프로그램입니다만

사진의 관리측면만 놓고 본다면 라이트룸 이상으로 초강력 기능으로 무장해 있어요.

활용하시는 분은 엄청나게 잘 활용하시는데 모르시는 분은 존재자체도 모르는 그런 프로그램이죠.

 

 

여튼 브릿지를 실행하고 오늘 찍은 사진들이 있는 폴더로 가시되

프리뷰 창을 최대화 하면 굉장히 보기 편해집니다.

잘 모르시겠다 하는 분들은 우상단에 보시면 필름스트립 이라고 하는 버튼이 보이실테니 그걸 누르세요.

그러면 예전 밀착-콘택트 시트- 고르던 요령처럼 화면 하단에 사진 전체의 작은 섬네일이, 좌측에 폴더 및 기타 정보가,

그리고 우측에 커다란 프리뷰 화면이 보입니다.

만약 듀얼모니터를 쓰시는 분 혹은 실력껏 가장 모니터 확장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그냥 창 최대화 하지 마시고 창을 자유롭게 늘려서 프리뷰영역을 키우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여튼 이 상태에서 사진을 선별하는데,  선별에 활용하는 것은 ctrl키 + 숫자 1,2,3,4,5 입니다.

저는 그날 최고의 사진이라면 5점(ctrl+5)을 주고 지워야 할 사진은 1점, 어중간하면 2,3 정도 주고 포토샵에 가져가서 보정할거라면 4점을 줍니다.

커서 키로 한장 한장 옆으로 이동하며 크게 보면서 컨트롤+숫자키로 한장한장 점수를 주는거죠.

 

이때 다음 사항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1. 초점이 나갔거나, 흔들렸거나, 완벽하게 노출이 망한 사진을 먼저 골라 1점 줍니다.

2. 2점 이상의 사진을 셀렉할때는 화이트밸런스나 노출등과는 무관하게 생생함이나 구도만 놓고 골라냅니다. 저런건 어차피 포토샵 가져가서 보정할거니까요.

3. 이 과정에서 부여한 별점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공유됩니다. 브릿지에서 별점 준거여서 브릿지에서만 유효한거 아니예요.

윈도우, acdsee, 포토샵, 라이트룸, 심지어 윈도우<->맥킨토시 간 이동시에도 별점은 유효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걸 통해서 사진을 관리하는거예요.

 

이 과정을 통해 그날 찍은 모든 사진을 다시 한번씩 보며 반성할 것 반성하고 뿌듯해 할것 뿌듯해 합니다.

그날 천장 찍었으면 천장을, 그날 만장 찍었으면 만장을 봅니다. 자기가 찍고 자기가 보지도 않을 사진이면 제가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

근데 하다보면 요령이 팍팍 생깁니다. 비슷한 사진 뭉탱이로 선택해서(쉬프트 클릭 or 컨트롤 클릭으로 여러장 동시에 작업 가능) 고르고 별점주고 할 수 있어요.

 

나중에 윈도우 탐색기에서조차도 이 별점은 간단히 볼 수 있습니다.

 

탐색기 우상단의 보기 옵션창에서 자세히 보기를 택하신 다음

 

등급 보기를 추가해줍니다. 만약 여기에 안나온다면 자세히 클릭한 다음 상세 옵션에서 체크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짜잔~ 이렇게 탐색기에서도 별을 확인하실 수 있죠.

 

브릿지건 탐색기건 라이트룸이건 뭐 어디서든 상관없이 이제 관리 가능해진거예요.

 

저는 이제 이시점에서 1점 준 망한 사진들을 지웁니다.

그리고 2,3점 준 어중간한 사진은 묻어버리고(지우진 않고 일단 보관해요) 4,5점 준 사진들만 골라서 포토샵으로 가져가 보정하는거죠.

당일 1천장 찍었다 하면 보통 100~300장은 삭제됩니다. 전엔 삭제 안했는데 요즘엔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걍 과감히 지워요.

남은 800장중 실제 보정하는건 500장 전후고, 그중 A컷이라 스스로 판단하는 별 5개짜리는 1~2장 혹은 0장입니다. ㅠㅠ

하지만 전 작품지상주의가 아니어서 나머지 500장에 의미를 두므로 해당 사진들 싹 다 액션으로 보정한다음

아이튠즈를 통해 아이폰에 넣고 수시로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즐기는거죠.

 

 

왜 갑자기 이런 포스팅을 올리는가 하면, 의외다 싶을만큼 브릿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포토샵 주로 쓰는데 사진 관리때문에 라이트룸을 어쩔수없이 쓴다 하시던데.....

 

까놓고 말해 카타로그 관리 식인 라이트룸은 초 다수 (만장 이상의 단위, 수천 기가 이상의 사진)의 사진 관리에는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사진 관리를 위해 카토로그를 따로 생성해서 관리하던가 무거운걸 참던가 하는 시점에서 이미 저한텐 아웃....

 

그보다는 포토샵 사면 공짜인 브릿지쪽이 전 더 편하고 좋은데 그걸 어떻게 쓰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 이렇게 적어보네요.

이전엔 해당 과정을 캐논 DPP에서 했었지만, 캐논 DPP가 기종 따라 구버전,신버전 따로 써야 하는 데다

프로그램이 버전업되면서 브릿지보다도 무거워지고 쓰기 불편해져서 결국 더이상의 사용을 포기하고 옮겨온 상황입니다.

 

사진 관리에 애로사항이 꽃폈다 싶었던 분들이라면 한번 참고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네 맞아요. 전 라이트룸이 싫어요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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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르자

    우아 첫 댓글이다~!

    안녕하세요~ 사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세한 팁들, 무엇보다 사진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정말 많이 배워갑니다.!

    2018.07.28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 윈도우 등급관리...
    있지만 사용하기가 워낙 불편해 "차라리 없다면 포기라도 할텐데" 했던건데 브릿지에서는 이용이 편리하군요.
    몰랐습니다.

    빠른돌에서도 지원하면 참 좋을텐데... 속는셈 치고 메뉴한번 뒤져봐야겠어요.

    2018.07.31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기아찌

    브릿지 이용해서 별점먹이고 지우는 작업처음했는데 쉽고 재미있네요 ㅎㅎㅎ감사합니다
    근데 별점먹이고난뒤에 파일을 보니 각 사진마다 확장자가 xmp인 일반텍스트 파일이 또 생겼던데 그냥 놔두면 되나요?

    2018.07.31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신사

    선생님 안녕하세요,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ACR 관련하여 질문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1. 저는 사진을 찍고 나서 관리할 때 ACR만 사용하는데요, ACR에서 준 별점은 xmp파일에 들어가는지 매킨토시에서 별점 따라 소팅이 되질 않습니다. 이것은 CR2 파일뿐만 아니라 CR2 파일에 별점을 먹이고 난 후 변환한 JPG들도 마찬가지이더라고요. 혹시 맥의 Finder에는 사진에 매긴 별점 따라 소팅하는 기능이 없는 건가요?
    2. 위의 문제로 인해 별점별로 따로 폴더를 만들어서 JPG로 변환하자 싶었는데, 이번에는 ACR에서 똑같은 별점의 사진만 골라 선택하는 기능을 당최 찾을 수 없습니다. 혹시 n점짜리 사진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을까요?
    이 문제들이 ACR에서 해결되지 못한다면... 눈물을 머금고 브릿지를 배우려고 합니다. 게으름이라는 게 참 무섭군요 ㄷㄷ...

    2018.08.04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