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6.08.02 12:22

 



건프라 초간단 색바꾸기 샘플 사진 보고 여러분들께서 질문하신게 있어서 ...간단 팁 하나 올려봅니다.

우리가 보통 포토샵같은데서 특정색만 다른색으로 바꾸기를 한다고 하면

 

 

아마 다들 제일 먼저 하려고 하시는게 소위 말하는 '누끼따기'라고 하는 외곽선 오려내기인데요....

 

사실 이게 정통 방법이고 잘하면 가장 완벽한 방법이기는 하나 수작업에 의존하는 바가 크기때문에 여러장에 쓰려면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그래서 포토샵에서는 컬러 매치라던가 셀렉티브 컬러등 여러가지 보다 편한 선택의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데....

저는 건프라를 보정하다가 이 선택과정조차 품이 꽤 들고 시간을 먹는 원인의 하나라 생각해서

 

이 과정을 생략하고 특정 색(데칼에 사용되는 흰색이나 검은 배경 등)만 놔두면서 전체적인 색을 다른 색으로 바꿀 방법은 없을까 고민해봤습니다.


 

그러다 생각난게 포토샵의 레이어 블렌딩 옵션이예요.

 

 


블렌딩 옵션 대부분은 RGB를 쓰지만 마지막 4개는 HsY를 쓴다는데 착안한 것입니다.

그 4개의 공식은 thilbong님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Hue: H 성분만 혼합색에서 뽑아내고 s, Y는 모두 기저색의 것을 사용합니다.
Hc = Hb, sc = sa, Yc = Ya

Saturation: s 성분만 혼합색에서 뽑아내고 H, Y는 모두 기저색의 것을 사용합니다.
Hc = Ha, sc = sb, Yc = Ya

Color: H, s 성분을 혼합색에서 뽑아내고 Y는 기저색의 것을 사용합니다.
Hc = Hb, sc = sb, Yc = Ya

Luminosity: Y 성분을 혼합색에서 뽑아내고 H, s는 기저색의 것을 사용합니다.
Hc = Ha, sc = sa, Yc = Yb
-------------------------

이중에서 실질적으로 색에 관여하는건 Hue니까 이걸 응용하는겁니다.

 

위 공식을 보고 이해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이때 색을 바꾸기 위한 전제조건이 '색이 존재하는 피사체'여야 한다는걸

 

스스로 직접 깨우치셨을 거예요. HsY중에서 H, 즉 HUE를 바꾸려고 하는 거니 흰색이나 검은색은 반응을 안하게 될거라는걸 말이죠.

 

여튼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사진을 포토샵에서 불러들이고

2. 빈 레이어를 위에 깝니다

3. 레이어를 통으로 원하는 색으로 칠합니다. 제경우 극단적 변환을 보여드리기 위해 붉은색으로 칠했어요.(블루프레임->레드프레임)

4. 레이어 블렌딩 옵션을 Hue로 바꿉니다.

5. 끗. (.........)

6. 필요하다면 마스크 레이어 추가한다음 에어브러시 검정색으로 제외시키고자 하는 부분 적당히 문질러주시면 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3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3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참 쉽죠?  색 바꾸는데 오리고 따고 할 필요도 없이 30초면 됩니다.

 

색 맘에 안들면 레이어에 칠한 색만 바꿔주시면 되는건 당연지사.

 

위에 언급했듯이 경우에 따라서는 마스킹 통해 불필요부분은 지워주시면 되고요.


다만 이 방법은 모든 사진에 통용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저 위의 공식을 보시고 될 사진과 안될 사진을 먼저 판단하고 시도하셔야 해요.

 

 

건프라같은건 잘되는 케이스....

간단하고 별것 아니지만, 필요할 때 적절히 사용하면 작업시간과 노동량을 엄청나게 절약할 수 있는 팁입니다.

 


원래 이런건 잘 안올리고 그냥 전체적인 맥락을 짚어드리길 더 선호하는데 이번엔 특별히 요청이 있어서....;


이러한 자잘한 팁과 편법들은 절대 대단한게 아닙니다.

 

그냥 기초(이경우엔 블렌딩 옵션의 수학식)를 튼튼히 익힌 상태에서

 

어떤 명확한 목적이 있다면 당연히 익히 익히고 있는 기본을 통해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을 스스로 찾는것이 바람직하거든요.

 

 

이런 방법을 아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고수인것이 아닙니다.

 

이런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낼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고수인것이죠.....

 

 

저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매진하고 있으며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도 그렇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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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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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루토스님을 알기 전에 포토샵을 잘하고 싶다
    그저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2년 된 거 같아요

    저는 흑백 호랭이, 모델 옷 변경 이것을 보고 무한한 의욕을 느끼고
    나도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모든 이미지를 흑백으로 만들고 부분 컬러 빨강이라든지 노랑이라든지 이런 걸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할까 말까 망설이다

    이런 글을 봤습니다

    "더 늦기 전에" 포토샵을 배우시는 게라는 글이 제 마음을 쿵쿵 때렸습니다

    지금은 필요한 만큼은 합니다

    (구독자분들이 수준 높아 지나가는 듯해. 하고 싶었던 글 남겨요)

    2016.08.04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