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6.02.11 15:0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sec | F/6.3 | 0.00 EV | 42.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많은 분들이 첫 카메라의 선택 기준에서 "화질"을 가장 중요시 하시는 성향이 많으신데,

 

저는 이를 그리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나오는 렌즈교환형 카메라는 물론이거니와 똑딱이형, 심지어 폰카까지도

 

화질이라는 명제의 상당부분 필요충분조건을 만족시키고 있거든요. 그것도 매우....

 

프로 레벨에서 보험의 의미까지 담아

 

초고화소 초고화질 카메라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것과는 달리

 

일반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이미 화질이라는건 어떤 카메라를 골라도 충분히 원하는 만큼 나와주는게 사실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sec | F/6.3 | 0.00 EV | 42.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우리가 고르고자 하는 것은 카메라이지, 현미경이 아니잖아요?

 

카메라 렌즈 고르실때 프로가 아니라면 화질은 가장 마지막에나 고려해볼 요소입니다. 가장 처음이 아니라요.

 

 

첫 카메라를 고르실때에는 가급적 휴대가 간편하고 가벼우며

 

'모든 것을 그런대로 고루고루 찍을 수 있는' 카메라보다

 

 

'뭔가 하나 정해서 그거하나는 확실히 찍는' 구성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sec | F/6.3 | 0.00 EV | 7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모든 것을 고루 잘 찍는 레벨에 이르려면 어차피 초보에서 시작해서 최소 몇년이상 걸립니다.

 

아니, 몇년이상을 들여도 모든 것을 고루 잘 찍게 될거라는 보장 자체가 없습니다.

 

인물이면 인물, 풍경이면 풍경, 소품이면 소품...

 

딱 하나 정해서 그거 하나부터 마스터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시는 편이 오히려 낫지 싶어요.

 

 

뭐가 메인이 될지 아직 잘 모르시...겠다면 카메라 구입전에 한번 깊이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sec | F/6.3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무엇보다도, 모든 것을 골고루 다 잘 찍기 위한 장비 구성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이상으로 비쌉니다.

 

스포츠부터 풍경, 인물, 정물, 소품, 스냅....다 잘찍기 위해서는

 

여러 카메라와 여러 렌즈, 그리고 여러 악세사리가 필요해요.

 

 

내공이 아무리 받쳐준다 하더라도 일부 영역은 돈들여 장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시작조차 못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sec | F/6.3 | 0.00 EV | 38.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뭐 물론 그냥 취미레벨에서 그냥저냥 찍고 마시겠다 하면 해당사항 없는거겠지만.

 

 

일단 제가 생각하는 불필요한 구성의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번들 줌렌즈(표준+망원 구성)일겁니다.

 

 

번들줌렌즈는 어느 회사를 막론하고 '뭐든지 대충은 골고루 찍을 수 있'지만 그게 다예요.

 

구성의 치밀함이나 연출 외적 부분에서라면

 

번들줌렌즈로 찍을 수 있는 사진의 한계는 여러분의 생각보다 훨씬 좁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뭔가 하나 대상을 정한 사람이라면 그런 렌즈 없어도 사진생활에 지장이 0.1mg도 오지 않을 정도. (.....)

 

 

번들줌렌즈의 입지를 좁지 않게 하려면

 

필연적으로 어마어마한 내공이 있던가, 삼각대와 플래시를 비롯한 추가 악세사리를 아주 풍성하게 갖춰야 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sec | F/6.3 | 0.00 EV | 4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하지만 우리가 흔히 잘못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뭐냐면요......

 

가진 카메라나 렌즈에 맞춰 사진을 찍는것이 아니라,

 

찍고자 하는 사진에 맞춰 카메라나 렌즈를 맞추는 것입니다. 전후가 바뀌어선 안되요.....

 

 

많은 분들이 카메라나 렌즈를 선택하는데 고민이 깊으신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이 무슨 사진을 찍으실 건지 아직 모르시기 때문에

 

일단 아무거나 다 잘나올 카메라를 최대한 저렴하게 하려다보니 어려움을 겪으시는거라 생각하는데 이건 당연한겁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sec | F/6.3 | 0.00 EV | 64.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뭘 찍을지 모르겠으니 뭐든 잘 찍히는걸 사면 되겠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건 당연한거 맞거든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뭐든 잘 찍히는거'는 현실에 존재를 안하던가, 하더라도 엄청나게 비싸거나 둘중 하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sec | F/6.3 | 0.00 EV | 7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운전면허 이제 막 따서 새 차 하나 사려는데

 

이는 마치 어디로 이사갈지 어디를 주로 갈지 모르는 상태에서 차를 고르는데

 

온로드 오프로드 다 잘달리면서 카 오디오도 빠방하고

 

연비 끝내주고 승차감 좋고 인디레이싱도 가능하면서 파리다카르레이스도 가능한

 

경우에 따라서는 캠핑도 하고 차에서 잠도 자고 서바이벌도 하고 스키도 달고 바이크도 달고 다되는

 

소형이면서도 내부공간 크고 저렴한 차를 고를까 하는 거랑 비슷한겁니다.

 

 

하지만 결국 차를 살때는 가진바 경제사정에 따라 하나 둘 포기하고 셋 넷 포기하면서

 

결국 가장 중요한 조건 한두개를 만족시키는 차를 고르시게 되듯이

 

 

카메라와 렌즈를 고르실때도 가장 중요한 조건이 뭔지 한번 되돌아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그건 화질은 일단 아닙니다. (........)

 

 

다른걸 다 포기해도 이것만큼은 잘 나오길 바라는 단 하나.....그것이 무언지를 아는것이

 

장비를 선택하기 전에 꼭 필요한 가장 중요한 절차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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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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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SLR 기본 흐름

    보급기 구입 -> 첨엔 비싸니까 번들셋 -> 어라 옵션이 있네? 어디보자 삼각대도 필요하고.. 배터리도 필요하다고? ㅇㅋㅇㅋ 지름 -> 남들사진 보니 막 망원으로 달표면도 찍음 -> 망원지름 -> 삼각대 처음 써봄. 생각보다 굉장히 귀찮고 불편함을 느낌 -> 삼각대 방치 -> 밥사진 찍는데 막 흔들리거나 노이즈낌 -> 밝은 단렌즈의 필요성 느낌 -> 50.8 지름 -> 생각보다 멀음 -> 삼식이가 좋대! -> 지름 -> 축복이라는게 있다는데? -> 지름 -> 밝은 줌렌즈만 씀 -> 카메라 무거워서 안가지고다님

    .......... 뭘 찍고싶은지가 젤 우선인데 제경우엔...
    데이트 스냅 + 여행사진이 주가 됩니다.
    굳이 풍경찍겠다고 나가지도 않고, 모델사진 찍는것도 아니고.. ㅡ,.ㅡ;;
    놀러가서 풍경좋으면 찍는거니까...

    저야 아웃포커싱 많이 안쓰니 7D + 1585 구성이 딱 만능이더라구요.

    지금은 1585 + 탐론 70300인데..
    실내용 30mm 하나 영입을 고려중이긴 하네요. 플래시가 먼저냐 단렌즈가 먼저냐를 고민하는 중..ㅜㅜ

    근데 제 경험에선...
    번들 + 50.8을 기준으로 줌렌즈의 장단점, 단렌즈의 장단점을 먼저 익히고 장비구성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이게 사실 써봐야 뭐가 좋고 나쁜지를 아니까..그래서....

    누가 데쎄랄 지른다하면 젤먼저 물어보는게 휴대성을 물어봅니다
    여자분이라면 미러리스 보급기 추천하고..
    남자분이라면 구형 데쎄랄 중급기에 렌즈딸린거 50선에서 구해서 이것저것 해보면 내가 필요한게 뭐다 감이 잡힌다고..^^;

    2016.02.12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후후후후 저는 아웃포커싱에 목숨거는 초보라서 그냥 확 팍 다 날리면 장땡 (......)

      2016.02.12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는 2mm의 화각을 더 얻으려고 조리개를 포기한거죠 ㅋㅋㅋㅋ
      막상 놀러다녀서 2mm가 아쉬울때가 많으니까요
      마루토스님이 초보면 저같은 사람들은 아직 사진 시작도 안했...;;

      2016.02.12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 광각의 2mm 는 망원의 100mm보다 크죠 ㅎㅎㅎ

      2016.02.12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래서 8-16이 참 만족스러웠는데.. 크롭에서 풀프레임 부럽잖은 광각..ㅜㅜ

      2016.02.12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 광각은 사실 렌즈가 뭐냐에 상관없이 어렵죠 ㅠㅠ

      2016.02.12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 기본적으로 광각은 심도보다는 왜곡의 이해가 더 큰거같아요. 왜곡이 생겨서 못쓰겠다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굳이 초광각을 써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초광각을 써서 왜곡을 극대화시키는 사람이 있는것처럼요.

      저는 왜곡을 사람합니다..ㅋ

      2016.02.13 00:55 신고 [ ADDR : EDIT/ DEL ]
    • 왜곡의 문제보다 구성과 이야기의 문제가 저는 어렵더라구요 ㅎㅎ

      2016.02.13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3. APS-C 이상급 판형으로 이번이 4번째 카메라인데...
    처음으로 렌즈 구성을 번들(2870)+55.8에서 55.8 판매, 번들만 가지고 1년 있다가 이번에 대대적으로 구축했네요.
    16-35, 24-240, 28/2, 85.8.

    뒤의 단렌즈 두개는 "내가 찍고 싶은것" 을 위한것이고 (저광량 실내/인물,차량)
    앞의 줌렌즈 두개는 글에서 쓰신 "모든것에 도전 가능한 화각" 입니다.
    사실 고수들이 절대로 하지 말라고 몇번이고 강조하는 영역이고, 저 자신도 남에게 추천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여기를 와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뭔가의 의무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슈퍼줌은 몇번 써본적이 있어서 익숙한데 광각줌은 정말 다루기 어렵네요;;;

    2016.02.12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꼭 하지 말라...고는 말할 수 없는 영역이라 봅니다.
      기자들만해도 슈퍼줌 없으면 밥 못벌어먹잖아요 (.....)

      우리가 취미로 사진을 찍는건 결과물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보기 위한것도 있으니 저는 응원드립니다 ㅎㅎ

      2016.02.12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4. 토니스테이크

    오늘도 여지없이 중요한 말씀을 주십니다!(신도가 된듯)
    다시한번 사진 찍는 의미와 목적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 주시네요 ㅎㅎ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6.02.12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같은 경우에는 2015년 연초부터 꼭 사야겠다고 생각한 카메라가 EOS 760이었는데 정작 750이 출시된 이후에도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서 다른 카메라를 여유있게 고를 시간이 생겨서 저만의 기준이 생긴 것이
    1. 가격이 200만원을 넘지 않는 것
    2. 삼각대없이도 깨끗한 사진이 나오는 카메라
    3. 크롭보다는 풀프레임으로 라는 기준으로 처음에 중고매장을 둘러봤는데 소니 A7 mark2가 저의 기준이 딱 맞아떨어져서 2015 P&I 행사장에 일부러 가서 이걸 구매했습니다. 이때가야 25% 할인된 가격으로 살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잘 써먹고 있습니다.

    2016.02.13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고양이사고싶다

    sns에서 처음 마루토스님 글을 봤었는데 좀 더 보고싶어서 블로그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좋은 글 계속 올려주셔서 감사히 잘보고있습니다.

    2016.02.13 0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동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저도 처음에 카메라 살때에는 뭘 찍으려고 사는지보다는 그냥 두루두루 화각을 커버할수 있는 렌즈로 구성했던 기억이 있네요. 결론적으로는 두루두루 잘 쓴것 같기는 하지만 렌즈의 선택에서는 상당히 고심하고 시간이 오래 걸렸지요 ㅎㅎ

    크롭기의 한계를 계속느끼다가 풀프로 넘어가려고 하는 중입니다. 짧지만 취미로 사진생활을 하다보니 다음 카메라구성때는 본인이 뭘 원하는지 딱 알게되더라구요.
    하지만 언제나 고민하는건 1-2 미리를
    포기하느냐 조리개를 포기하느냐는 정말 고민되는 부분인것 같네요 ㅎㅎ

    2016.02.13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초보아빠

    무엇을 찍을지를 고민하라는 말씀은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번들렌즈 부분에 관해 저는 생각이 조금 다른데요,
    저는 이 싸구려틱한 저렴이 렌즈가 사진을 계속 찍으면서 약간 초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처음 dslr크롭바디로 시작할 때 번들킷으로 18-55 렌즈를 많이들 삽니다. 그거를 그냥 건너뛰고 단렌즈부터 덮어놓고 시작하는 사람들은 맨날 물어보는게 렌즈 뭐사야 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피사체가 정해져있지도 않을 뿐더러, 어느 정도 정해졌더라도 자신의 선호 화각이나 사진 스타일에 대한 고민이 덜 되었기 때문에 이런 질문들이 나오는거지요...저는 이렇게 두리뭉실한 상태에 있을 때는 사진이 조금 발싸개처럼 나오더라도 반드시 번들렌즈 단계를 거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번들렌즈는 느낌이 워낙 저렴해서 들고 다니면서 막 찍기가 부담이 없어요. 후드, 필터 필요없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마실다니거나 여행다닐 때 렌즈가 어디 부딪쳐서 고장나면 버린다는 거의 그런 가벼움으로 찍으면 의외로 좋은 사진을 건지기도 합니다.

    조금 사진찍는게 익숙해진 이후에도, 저의 경우 번들렌즈를 상당히 오래가지고 있었고 주변에도 오래두고 찍으라고 권하는 이유가, 어두운 렌즈를 스스로 강제하기 위함입니다.
    이게 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왕초보라서 그런지 자꾸 조리개를 여는게 습관이 되더라구요. 머리는 조리개를 좀 많이 조여야지 하고 생각은 하는데, 손은 최대개방이거나 기껏 1, 2스탑 조이고 마니까 맨날 사진이 똑같은 것 같고 정체되어 있는 것 같은 그런 순간이 오더라구요. 그러다가 초보때 번들렌즈로 막사진 찍었던 예전사진을 보면, 이게 과연 내가 처음에 찍었던 사진이 맞는가할 정도로 좋은 느낌의 사진을 또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이게 깊은 심도가 갖는 힘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사실 아웃포커스에 익숙해지다보면 스스로 강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변화를 주고 싶을 때 번들렌즈 하나만 딱 들고가서 찍다보면 아웃포커스가 안되기 때문에 구도와 구성을 어떻게 할지 생각을 자꾸 하면서 찍게 되는데 이게 또 사진공부도 많이 하게 해줍니다.
    더불어 플래시 공부도 많이 하게 되고요...

    예전에 마루토스님 포스팅 중에 비싸고 좋은 렌즈가 꼭 능사는 아니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적이 있었던 거로 아는데 저는 번들렌즈도 그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6.02.13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말씀도 맞아요. 초심으로 돌아가 구성과 이야기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 번들렌즈에는 있죠. 사실 굳이 번들아니더라도 표준줌은 다 그렇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번들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2016.02.13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9. 소은다인파파

    처음 어떤 카메라를 사야 할지 이런저런 고민글을 올리는 분은 아마도 상당수가 뚜렷한 목적의식, 주요 타겟이 명확한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장삼이사처럼 두루두루.... 여행가서도 쓰고,,, 나들이 가서도 쓰고,,,, 집에서 애들도 찍어주고.... 어찌보면 광범위하게 사용목적이 퍼져있죠
    그러한 경우라면 오히려 저렴한 번들부터 시작하는게 오히려 낫다고 봅니다.. 자꾸 찍다보면 어딘가 부족하고 가려운 부분이 생길수 있고, 그러다보면
    뭔가를 추가하고.. 그게 아니라 거기서 만족하면 번들로 만사 오케이가 되죠

    가족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고(얼마전 둘째 돌 ^^) 사진의 주 피사체가 아이가 되다 보니 ...어딜 이동하게 되면 짐이 주렁주렁이죠,,
    그런 상황에서 무거운 카메라에 몇개씩의 렌즈들...왠만한 의지 아니면 다 꽝이라 봅니다..

    그래서 저만의 모델을 위한,, 모델과 교감하기 딱 좋은 거리.. 그리고 모델에만 집중하게 되는 거리가 50미리대 구간이더군요
    가볍고, 성능도 만족하고 그래서 전 소니 a7에 55.8이면 만사오케이입니다..
    거기에 아이들이 결과물을 보여주면 사진보다는 동영상을 더 좋아한다는걸 알고 나선 번들을 버릴수가 없더라구요,.. 가볍고 동영상AF에..
    번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해상력 등등..

    사진과 동영상의 피사체가 가족에 한정된 이상, 그리고 이걸 예술로 승화시킬 노력을 기울일 여유가 없는자에겐 어쩌면 이 조합도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컴팩트 카메라가 요즘은 더 땡깁니다.. 아무 때나 샷을 날릴수 있는...(사실 그게 모델 표정이 좋더라는,,,)

    2016.02.16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말씀도 맞습니다. 실제 많은 분들이 번들에서 끝내기도 하고 말이죠. 다만 처음에 조금만 더 알아보고 조금만 더 생각해보시면 해서 말입니다. 관련장비들 가격이 애초에 싸질 않으니..;

      2016.02.16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10. 공감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다만, 이미 댓글에서도 많이 나왔듯, 저도 주위에서 누가 물어보면 번들킷부터 추천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뭐사야되요?' 하고 물어보는 99%의 사람들이 기본 개념조차 못잡고 있는 사람들이더군요.^^;;
    렌즈교환식 카메라 판매량대비, 렌즈를 추가하는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2개, 3개이상은 더더욱 없다고 하죠.
    그렇다고 아웃포커싱 빵빵터지는 렌즈로 시작한다고 오래가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은듯 싶습니다. 단렌즈를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ㅎ
    조금 다르고, 까칠한 어투였지만, 저도 모 커뮤니티에 비슷한 글을 쓰고, 많은 관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카메라 구매할때, 가격이 한두푼이 아니니, 본인을 돌이켜보고 정확한 목적성과 의지를 가지고 사자~ 라는 내용이었죠.)
    제가 카메라를 구매하기까지엔 2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스스로에게 납득할만한 이유가 필요했죠. 그렇게 고민하고도 확신이 없었던건 제취향의 화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번들줌입문은 성공적인 선택이었죠. 지금은 어느덧 단렌즈2개를 추가해서 렌즈3개들고 다니네요 ㅎ
    본의아니게 구성과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고 있습니다만, 저에게는 너무나 다른 클라스의 수준인듯싶네요..어려워서 심도놀이가 편한듯 싶습니다^^;;

    2016.02.20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번들...이 사는 사람도 납득하기 쉽고 추천하는 사람도 무난하긴 하죠. 그래서 많이 팔리기도 하는거고 그래서 실망도 많이들 하시는거고...;;

      2016.02.23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11. 검은우유

    FF와 크롭의 차이점을 검색하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굼굼했던 것들이 다 모여 있는거 같아요
    독학으시작 했지만 이런 경험이 담겨있는 글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제 부족한 기술을 채우고자 동호회도 나가봤지만 크롭바디인 제가 너무 초라해지더라구요^^;

    2016.02.23 0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안녕하세요, 종종 찾아와 사진 구경하다가 이제 저도 핸드폰 카메라가 아닌, DSLR 중고라도 사려고 하는데요 니콘 650D를 사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2016.02.23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6.02.23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 유튜브 링크를 거셔서 등록이 안되었던듯합니다.

      적어주신 글로 보면 아직 카메라 자체에 대해 잘 모르시고 구매를 좀 서두르시려는 경향이 보이는데...좀 더 많이 알아보고 구매하세요. 이번에 새로 나올 80D같은 경우 영상에 중점을 많이 두고 있기때문에 괜찮으실겁니다.

      2016.02.24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14. 초초보

    초보 아빠 진사한테는 최소한 프랙쉽 포커스가 되는게 필요합니다, 아니면 그걸 능가하는 능력을 키워야;;;ㅡㅡㅋ

    2016.02.24 0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제게 맞는 카메라를 찾기위해서 5d와 시그마 렌즈 3종세트를 구매했다 판거 생각하면 직접 겪으면서 알아보기엔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더군요.ㅠㅠ


    그런 경험때문에 이번 포스팅에 공감이 가네요.

    2016.02.24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쏘렌티아

    네이버에 기초적인 사진답변만 휙휙 달아주고 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화질=화소 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네요.
    최소 1600만화소는 되면 좋겠다. 라든가 2천만 화소 이상짜리 라던가.
    스마트폰 화소가 1200만인데 미러리스 가 더 사진 잘나오나요? 라든가.
    고화소가 꼭 필요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답변에 항상 화소와 화질은 다른거라고 하면 대부분 모르고 있더라구요.

    2016.02.26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평등

    거울을 봤을 때 자기와 어울리는 카메라

    2016.02.29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는 이 블로그에 출연안하지만(안시켜주는거다!!! 짐순이는 희생당한거다 왜? 귀여우니까.. -_-;;;) 제 후손이 등장하는군요. 게다가 캐논 모델이라닛!!! 꺄아아~~~!

    2016.03.02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멋진글 감사합니다~퍼가도될까요?^^;;

    2016.04.14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행인

    글 검색하다가 들렸는데 좋은 글이 굉장히 많은거 같습니다 ㅎㅎ

    최근 카메라에 입문하려는데 고민이 이것 저것 많아 질문도 같이 남기네요.

    평소에 지나가다 밖에서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폰카로도 사진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구요~

    구도 따지지 않고 그냥 마음에 드는 위치에서 마음대로 찍습니다 ㅋㅋ
    사진 관련 책을 읽어보지 않아도, 잘 찍는건 아니지만 찍다보면 느낌이 딱 오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미러리스를 사려고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과연 나갈 때 마다 들고다닐 수 있을까...장롱행이 되지 않을까...여러 생각이 듭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카메라/렌즈 무게가 1kg 전후되더군요.
    카메라를 산다면 주말에 시간이 되면 힐링 겸 해서 사진 찍으러 여행을 다닐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번들 렌즈로 입문하라고 하던데 "이 렌즈를 쓰면서 자신이 원하는 화각을 찾아라" 하시는데
    이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면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요?

    번들 화각이 28-70이라 최소 화각인 28mm로만 찍을까봐 걱정입니다 ㅎㅎ 보통 단렌즈는 35mm나 50mm 주로 쓰시더라구요. (FF 기준)

    2016.04.20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번들렌즈 반대파...라는건 본문 읽어보시면 아실겁니다. 크롭미러리스 기준 22미리 전후의 단렌즈 작은거 하나 끼워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며 찍어보시다가 이런게 부족하다 싶으면 그걸 보완하는 쪽으로 추가구매를 해보시는게...

      2016.04.20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21. 해미사랑

    DSLR에 입문하려는 초보에게 매우 도움되는글 잘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찾으면서 선택 사항을 좁혀나가고 있기는 한데 어떤 DSLR이 좋을지 어떤 렌즈를 살것인지 아직도 고민입니다.
    초보에게 추천하는 글 10개를 보면 10개 모두 추천하는 방식이 달라 매우매우 어렵습니다.
    그만큼 개인의 취향이 크게 뒤따르는 분야라는 것이겠지요...
    캐논 100D나 700D와 같은 보급기를 사용하게 된다면 어떤 렌즈를 사용하실련지 의견을 여쭤봐도 될런지요? (용도는 인물 사진)
    찍으신 사진들의 인물 사진이 제가 원하는 방향과 비슷한듯 하여서 질문드립니다. :)
    일단 제가 지금 고민하는 렌즈들은
    1. 캐논 EF-S 18-135mm F3.5-5.6 IS STM
    2. 캐논 EF-S 10-18mm F4.5-5.6 IS STM
    3. SIGMA C 17-70mm F2.8-4 DC MACRO OS HSM
    4. 캐논 EF-S 24mm F2.8 STM
    입니다만... 인터넷으로 배운 지식은 있지만 어떤 렌즈가 어떻게 찍힐거란 감은 전혀 없네요.... 후우..

    2016.06.10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쎄요. 제 사진들중 아이들 사진을 보고 말씀하시는거라면
      말씀하신 렌즈들중에서 제가 고른다면 마지막의 28미리 렌즈가 될 공산이 큽니다. 아니면 35미리 F2 is렌즈같은거....

      그냥 그정도 퀄 안나오지만 두루두로 찍고 싶으시다면 1번이 되겠네요. 다만 이경우 제 블로그의 사진들같은건 못찍는다 보시면 됩니다.....

      2016.06.10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 해미사랑

      좋은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적은건 24mm입니다만... 28mm, 35mm를 언급한신걸로 보아 두 렌즈가 인물찍기에 좋은가 보군요... 좀더 검색해봐야 겠습니다. 인물 사진은 언급해주신 렌즈로 찍고 두루두루 풍경이나 다른것들 찍을때는 1번에 적은걸 써야겠네요! 두개를 구매토록...... 답변 감사합니다!!

      2016.06.10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 제 최근 포스팅중에 35미리 렌즈(is와 최신 L렌즈)의 체험기가 있으니 한번 보시면 어떻게 나오는지 체감이 가능하실겁니다. 바디가 FF였긴 하지만 ...

      2016.06.10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 해미사랑

      정말 사진이 예쁘네요... 그렇지만 크롭바디 용으로는 35미리 렌즈가 없는듯 합니다.... 바디등급을 올리기엔 가격에 문제가 있네요. 24mm에 1.6배면 3.84니까 4번을 사던지 니콘을 사는것도 고려해 보아야 겠습니다. 니콘에는 NIKKOR AF-S DX NIKKOR 35mm F1.8G 라는 모델이 매우 저렴하게 나와있네요. 환산하면 이것도 50mm니까 더 작은거 사야하나... 환산화각이란 개념이 매우 어렵게 느껴지네요.. 초보가 엉성한 말로 하는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2016.06.10 11:0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