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5.09.11 07:3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카메라를 고르실 때...색감, 노이즈, 선예도의 3요소를 아마 가장 중요시 하면서

 

고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일단 이 글에서는 노이즈, 선예도는 빼고 색감...이라는거 하나를 좀 논해볼께요.

 


 

현대 디지털 세상에서 카메라 고유의 색감이라고 하는 것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카메라 센서가 포착한 광데이터를 전기신호로 변환하고 이를 그대로 RAW레벨로 저장하는데

 

RGB의 3원색을 어느정도 감도로 어떻게 판독하여 저장하는가 하는 원초적 레벨에서의 부분이 있고

 


 

둘째, 카메라 센서가 포착한 광데이터를 전기신호로 변환하고 이를 이미지 프로세서와 카메라 내부에 들어있는

 

어느정도 정해져있는 이미지 컨버팅 알고리즘에 의해 JPG로 저장된 사진을 보며 논하는 자동보정에 따른 색감이 있죠.

 


 

사실 첫번째 항목은 초초고수들 레벨에서 논해야 의미가 좀 있는 부분입니다.

 

사용자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닐뿐더러 진정한 차이라면 바로 저 차이를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극한으로 따지면 같은 제품조차도 편차가 존재하는게 이 부분입니다.

 

아예 다른 카메라라면 분명 기본적으로 색이 좀 다른 부분이 있기는 해요. RAW레벨에서부터.

 

근데 RAW레벨이라면 사실 의미가 상당히 반감됩니다. 왜? RAW니까. (......)

 

 

 

반면 두번째 항목...색감을 논하시는 분들중 십중 팔구는 후자를 보면서 색감을 논하십니다.

 

니콘 색감이 어쩌고 캐논 색감이 어쩌고 하는게 한 98%는 이걸 말하는 겁니다.

 

기계의 차이라기보다는 알고리즘의 차이, 그로 인한 자동보정결과물의 차이인데...

 

글쎄요. 그게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하는걸 이야기해보려는 겁니다.

 

 

 

자 이제, 기계가 자동으로 해주는 보정 말고 사람이 보정을 하는 행위....

 

즉 후보정을 염두에 두면서부터가 제가 하려는 색감에 대한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최근 극도로 발전한 RAW이미지 프로세싱 편집 기능은...

 

색감의 구성요소인 온갖 파라메터를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바꿀 수 있거든요.

 


 

밝기, 콘트라스트, 명부, 암부, 중부, 하이라이트, 채도등은 물론이고

 

각 hue영역에 대하여...그러니까 원하는 [색]-예를 들어 빨강만 찝어서 오렌지로 바꾼다-의 변환이 극히 쉽습니다.

 


 

 

 

빨강은 이렇게, 파랑은 이렇게, 보라는 저렇게, 그린은 빼고 브라운은 강하게....

 

이런 각각의 색에 대한 셋팅에다가

 

위에서 말한 색의 변환에 각 색의 강약, 색별 채도, 색별 명도등을 유저가 자신의 기호에 맞게

 

하나하나 조정한 것의 총체적 집합에 따라....사진의 색감이라는 것이 극적으로 변합니다.

 

 

 

 

 

그냥 한장이 극적으로 변하는게 아니라, 이것을 프리셋으로 저장하고 활용함으로서

 

카메라 내부에 미리부터 들어있는 기초 보정처럼,

 

모든 사진이 자기가 원하는 색감으로 자동변환시키는 것이 아주 쉽게 가능하다는 거죠.

 

경우에 따라서는 이걸 아예 카메라에 집어넣고 찍는 족족 그 색감이 나오는 jpg가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픽쳐스타일같은 기능이예요.

 

 

 

이게 무슨 드럽게 어려워서 초고수 아니면 엄두도 못내는 행위냐면....그렇지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원하는 색만 딱 집어 다른 색으로 바꿔치는걸

 

RAW가 아니라 JPG에 대해서 행한다고 하면 그건 꽤 고수의 영역이기는 해요.

 

 

 

 


 

그러나 RAW라는게 애초부터 일을 쉽게 해주려고 카메라회사들이 있는 머리 없는 머리를 다 쥐어짜내어 만든 거고

 

편집툴 만드는 사람들또한 여러분이 보정을 최대한 쉽게 할 수 있도록 애를 있는대로 씁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7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 결과 지금에 와서는 이게 정말 누워서 떡먹기수준이예요.

 

농담아니고 패션상품 사진찍은다음 옷에서 빨간 무늬만 보라무늬로 바꾼다던가,

 

초록색만 집어서 회색으로 바꾼다던가 하는거 하는데 5분 10분 걸리는게 아니라 5초 10초면 됩니다.

 

 

 

사실 이런 극적인 변환은 어디까지나 예시삼아 말씀을 드리는 거고,

 

대부분의 분들이 말씀하시는 "미묘한 색감"이라는게 조금 다른 빨간색, 조금 다른 초록색을 말하시는 거잖아요?

 

더 쉽습니다. 해보시면 정말 쉬워요.

 

 

 

 

더이상 색감으로 카메라를 고른다는 생각 자체가 성립이 안될만큼 이 과정은 쉬우며 또 자동화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색감을 가지고 카메라를 고른다...라고 하는 사고방식은

 

이제는 똑딱이 카메라 고를때,

 

혹은 정말 나는 너무너무 귀찮아서 후보정 내지는 그 비슷한 그 어떤 행위도 안하고

 

그냥 카메라가 찍어주는 대로만 사진찍고 말겠다...라는 분들에게나 해당될 명제입니다.

 

물론 그것도 틀린거 아닙니다. 그게 편하시면 그대로 행하시면 됩니다.

 

아마추어는 자유예요. 불편하고 귀찮은거 일절 하나도 안해도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습니다.

 


다만 후보정이라는거 너무 겁내지 마시고, 하나씩 하나씩 무료 프로그램부터 써보시면서 만져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기에 권해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쉬워졌거든요. 10년전이라면 모를까, 2015년 현재로서는 하다못해 스마트폰으로도 됩니다....

 

 

 

색감은 이제 더이상 카메라가 만드는게 아니라 유저가 만듭니다.

 

 

그런 시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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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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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ite paratus

    그나저나 저도 여건되는대로 보정부터 빨리 공부하긴 해야겠군요...
    지금은 DPP로 기본적인(하지만 중요한) 보정만 하고 있는데, 프리셋같은 거 없이 그때그때 만지다보니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DPP가 뭐랄까 보정에서 제한도 있고 보정에 시간도 오래 걸리다보니, 바디와 렌즈의 본연의 색감(말씀하신 jpg컨버팅 과정의 브랜드별 차이)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게 되는 것 같아요...JPG로 직접 찍을 때는 이 부분이 더 크리티컬할 것 같구요.....

    심지어 써드파티렌즈를 끼웠을 때도 똑같은 캐논바디인데도 색감이 달라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ㅠㅜ 개인적으로 핀문제 + 이 부분 때문에 써드파티를 주저하게 되더라고요....(물론 써드파티 사진이 안좋다는 건 아닙니다....제가 소중히 간직하는 아이사진 상당수가 써드파티로 찍은 겁니다)

    암튼, 보정을 잘해야 브랜드에 종속되는 현상을 탈피할 수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2015.09.13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DPP도 가볍고 좋은 툴이지만, 픽쳐스타일 외의 프리셋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자기색감을 낸다거나 아주 많은 사진을 빠르게 단체보정하는데에는 약점이 좀 많긴 합니다.

      2015.09.14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3. rite paratus

    아, 캐논 센서도 참 말이 많던데...이 부분에 대해서도 시간되시면 글 함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5.09.13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마지막줄 정말 공감가네요

    이제 색감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시대라고

    다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제 그런 시대라는걸 이해못한다는게 함정...

    2015.09.14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초심자

    RAW로 사진찍는것 조차 두려워하는 초보들을 무시하는 글이네요. ^^

    초심자는 편한걸 원하고, 똑딱이처럼 찍기를 원하는데, 그런사람들이 색감을 따지는거고..

    그리고 대부분의 카메라유저는 초심자에 속하죠.

    2015.09.14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작할때는 누구나가 초심자입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리고 편한거 바라며 쉽게 쉽게 해도 됩니다. 본문에도 썼듯이요.

      그런데 RAW로 찍는게 두려웁기만 한게 아니라는거, 그리고 RAW아니라 JPG로 찍는거라 해도 색감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겁니다.

      안해도 상관없지만 생각만큼 어렵지 않으니 한번 해보시라는 글이 어찌 초보자를 무시하는 글로 읽히는지 참 의아하군요. 아니, 읽기나 하셨는지 의아합니다. (......)

      2015.09.14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6. khs2810

    사진에 대해 관심의 싹이 막! 돋을 무렵, 우연찮게 마루토스님의 블로그에 와서, 포스팅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초보자들은 이런저런 말에 휘둘리기 쉽다고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였기에, 이런저런 생각의 틀에 갇히지 않고, 사진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를 저만의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듯 싶습니다.
    아직 스스로에게도 많이 부족한 사진을 찍을때가 대다수이지만, 그래도 비교적 생각의 한계에 갇히지 않고, 즐겁게 사진을 찍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제인 '색감' 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그리고 '보정'에 있어서도 그러했던듯 싶습니다.
    카메라를 처음 잡고, 기초지식을 공부할때보다, 후보정(JPG나 RAW..)을 시작할때가 더 손쉽고 재밌었습니다.
    지금껏 스마트폰 어플로 단순보정을 하던 것처럼, 매우 쉽고 빠르게, 그리고 더 확실하게 바뀌는 결과물을 보면서, 이미지툴 사용이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고, 또한 사진의 가능성을 훨~씬 열어주는 것이구나, 그리고 색감(특히 jpg로 인한)은 아무런 문제거리가 아니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죠.
    사진에 있어서도, 다른 그 무엇에 있어서도, 편견, 사고의 한계에 갇히는 사람은, 그것으로 멈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도 편견에 사로잡히는 때가 오겠지요. 그러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제가 사진에 한계점을 설정하지 않는 한, 제 사진은 멈추지않고 계속 새로워지겠지요. 한계점이란 보정(파일포맷)에 한정하지않고, 촬영방법이나 환경, 구도와 같은 단순한 것에서 부터 말입니다.
    언제나 마루토스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 :)

    2015.09.15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여전히 짐순이는 보정은 사기라고 생각하는 올드타입이라
    (이딴 올드타입 수정해 주겠어! 고마해 난 터진다구~~~!!!!)
    가끔 유리건판 사진기가 제격이려나 생각을 해봅니다.

    워낙 이런데 감각이 없는 것은 사실이고 귀차니즘도 강하지만
    잘 나왔느냐보단 정확하냐가 주 용도다보니 그렇기도 하고
    (경찰 아줌마 여기 도학자인척 나대는 女ㄴ이 있어요!)

    그런데 사진을 '다듬는다/가지고 논다?'는 관점에서 보자면
    샤자비의 저 변화는 해볼만한 것이겠구나 싶긴 하군요.
    (그나저나 황금색 샤자비는 없습니까? 어차피 안문호에게 #밥인 거, 튀어나 보게요. 캬캬캬)

    2015.09.16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별보는그놈

    캐논에서 니콘으로 기변하고, 파나 장비 기추해서 써보고, 그외 서브는 RAW찍히는 똑딱이로 올림->후지로 기변해서 써본 바로는,

    결국 어느 브랜드로 찍든, 100% 역량을 들여서 보정을 하면 (자기 취향의) 같은 색감으로 수렴합니다. 다만 그 색감까지 가는 난이도가 각 브랜드마다 다르더군요. 저는 RAW 찍기 시작한 게 캐논 600D였다보니, 라이트룸이 제공하는 이 카메라의 프로파일에서 제가 원한 결과로 가는 과정에 익숙해 있더니, 다른 카메라에서 그 답을 찾아가는데는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더군요. 가령, 캐논에선 이 정도 주광에 찍은 풍경에서 그린을 어떤 커브를 따라서 더 해주면 깔끔한 결과가 나온다면, 다른 브랜드는 그린에서 그 정도 올리면 너무 그린이 강해진다거나, 혹은 나뭇잎 색감은 만족스러워졌는데, 하늘 색감이 원하는 값에서 뒤틀린다거나 등등?

    특히 혼신의 힘을 다해 보정할 별넷, 별다섯의 사진이 아닌, 보정은 하긴 하는데 힘을 안쏟는 별둘, 별셋급 사진을 다룰 땐, 같은 짧은 시간, 적은 노력 투자해서 슥슥 다뤘을 때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브랜드마다 차이가 생기더군요. 그 만족도를 맞춰서 보정하면 이제 별둘별셋급 사진에 쏟는 시간이 갈리고요. 뭐, 그런데 이거도 아직 새 카메라들에 익숙하지 않아서이지, 점점 하다보니까 능숙해지는게 결국은 시간 문제는 맞는듯 합니다.

    아마 색감때문에 다른 카메라 안쓰시겠다는 고수분들은 저 과정 자체가 (다른 브랜드면 같은 값으로 찾아가는 과정이 좀 바뀌니) 귀찮아서 브랜드 색감 따지시는게 아닐까 합니다.

    2015.09.16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해볼거 다 해본 다음에 각자가 내린 결론에 대해서는 저도 아무런 이견이 없습니다. 제가 캐논에 머물러있는 이유도 그냥 익숙해서, 빨라서일뿐...

      2015.09.21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9. 아주 미묘한 빨간색, 미묘한 초록색 잡기가 더 힘든것 같습니다ㅠㅠ 특히 피부색은 사진마다 조명 상태가 다르니 모든 사진에 대해 제가 원하는 피부색으로 만들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비록 카메라별 색감이 그런 상황에 대한 해답은 아니겠지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많은 연구와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에선 관용도가 높다고는 해도 raw 보정도 쉽진 않은 것 같아요.

    2015.09.19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평소 제가 생각하는거랑 일치하는 글이네요 ㅎㅎ 어차피 뭘 쓰든 보정하면 멋대로 바꿀 수 있는데 무슨 색감타령이냐... 하는게 제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어느정도 카메라를 다루는 사람들한테 해당되는 이야기고 생각보다 오토에 jpg로만 찍고 보정 안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뭐 그런 사람들이라면 색감 타령하는거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보정하는게 좋다고 알려줘도 보정은 커녕 기본적인 조작도 안배우려고 하더라구요

    2015.09.21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좀 뜬금없는 질문인것 같은데요
    사진 설명에보면 50.0mm라고 되어있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의미인지를 잘 모르겠어요. 랜즈이름인건지 어떤건지를요....
    카메라 배우고 싶은 초보라 모르는게 많아서 질문 드립니다. ^^;

    2015.09.21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엔뜨레시호

    선배님, 게시한 글과는 다르게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마루토스라는 닉네임은 어떻게 하다 쓰시게 된 건가요?

    2015.09.21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그니까...제 원래 닉네임은 란마루 라고 했었는데 이게 중세 일본 최고의 미남(......)이라던 역사속 인물의 이름입니다. 그걸 줄여서 사람들이 마루 마루 하고 줄여 불렀는데...같이 스타크래프트 하면서 테란을 하면 마루테란, 저그를 하면 마루저그, 프로토스를 하면 마루토스라고들 불렀어요. 개중 프로토스가 승률이 비교적 높아 사람들이 마루토스라고 저를 부르길래 아예 닉네임으로 삼은겁니다;

      2015.09.22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13. 바람바람

    안녕하세요 마루토스님. 후보정-특히 색보정에 관해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색과 관련된 파라미터들을 아무리 만져봐도 인터넷에서 봤던, 제가 원하는 색감을 만들어 내기는 넘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데, 혹시 색에 관련된 공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와 관련된 책이라도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2015.09.29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터넷에서 원하는 색을 보셨다면, 그 색을 기록해두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내가 찍은 색이 그 색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얼마나 만지면 좋을까 알기 위해 색입체 모형 하나 갖춰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2015.09.30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14. 올리엠원

    마루토스님, 일단 바보같은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색감을 이야기 하셔서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저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은 이미지 센서를 통해 전기신호(RAW파일)로 바뀌고, 다시 이 파일이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과하면서 이미지파일(jpeg...)로 최종 변환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취미로 사진을 즐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이기에 포토샵이나 라이트룸같은 보정 프로그램을 쓰고 있지는 않고 MAC에 기본 장착 되어있는 PHOTO로 사진의 전체적인 밝기나 채도 노이즈정도를 바꿔가며 나름 제가 원하는 느낌을 찾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MAC에서 제가 쓰는 카메라(올림푸스 E-M1)의 RAW파일을 JPEG처럼 읽고 나타내 주는데, 이 RAW파일은 올림푸스의 프로세서인 트루픽을 거치지 않은 파일인가요? 그렇다면 제가 MAC에서 보는 RAW파일은 MAC의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거쳤다고 이해해도 되는걸까요?

    2015.10.04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빛이 전기신호로 변환될때 올림푸스의 기준을 한번 통과하기는 합니다. 다만 그 신호를 이미지로 변환할때는 통과하지 않게 되겠죠. 해당앱의 기준 알고리즘이라 보셔도 사실 무방합니다.

      2015.10.05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15. 디자이너뱅

    참 오랜만에 블로그 들렀습니다 ^---^

    그간 눈팅만 싄나게 하다가 말이죠...

    색감에 대한 이번포스팅은 너무도 공감합니다. 간혹.. 사진을 보고 니콘을 쓰냐는 말을 듣긴 하는데... 색감으로 카메라 메이커를 구분한다...

    글쎄요... 제가 캐논을 쓰는 단 하나의 이유는 다양한 렌즈를 써볼수 있다는 장점 하나정도라고 할까요?

    카메라를 사는데 캐논이 색감이 좋은가, 니콘이 색감이 좋은가를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반대로 AF가 빠르고 정확한 녀석을 추천하는편이네유.. ㅎ

    2015.10.13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지각생

    한번씩 글을 읽다보면 중요한 대명제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사진은 자기가 뭘 찍고싶은지 어찌 표현하고 싶은지를 아는 것인데

    그것을 모르니 아니 알려고 하지 않다보니 아님 귀찮다보니 결국 기계에 의존하게 되는 장비병과 기변의 병이 생기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늘 글을 읽다보면 가장 중요한 것, 우리는 스스로 노력 하는 즐거움을 혹은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제의 중요함을 잊거나 버리게 되고

    또 기계가 너무 좋은게 많아 너무 돈쓰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만 결국 그 시간 10년 정도의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드는군요..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저도 이제부터는 기초를 공부해야 겠네요..

    좋은 장비 좋은 카메라가 아닌 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도록 그리고 그 기준으로 공부를 해봐야 겠네요..

    근데 이게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는 것이 함정이니.. 지금부터 인생을 다르게 살아봐야 겠습니다.

    ㅎㅎ 좋은 가르침 잘 읽고 갑니다. 늘 치열하게 고민하는 글들.. 그리고 그 가운데 핵들 참 좋은 것 같습니다.

    10년이 더 지나면 여기 글들이 더욱 더 빛날것 같네요.. 기술의 가르침은 새 기술에 무너지지만 명제의 가르침은...

    부서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 1인으로서.. 존경을 표현드리며.. 갑니다. 꾸벅...

    2015.10.25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김수한

    특히 인물에서 미묘한 투명한 무언가를 니콘은 도저히 낼수 없다고 해서 구라핀과 저질 암부복원력을 감수하고서라도 캐논을 쓰고 있습니다..

    정말 조악한 실내조명 아래서의 인물을 니콘으로 찍을걸 한번 수정해 보고 싶은 생각도 조금 들긴 하네요..

    그런데.. 좀 궁금한게 있는데.. 왜 마루토스님께서는 기계적 성능이 더 우수한 니콘이나 다른 제조자의 카메라가 아닌 사골 캐논을 주로 사용하시는지 궁금해지네요..

    여쭤봐도 될까요?

    2015.10.31 1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토마토버섯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색감... 저는 사진 배우기 시작하면서 마루토스님 블로그를 알게되어서
    후보정 작업도 같이 연습하고 적용하는데에 어느정도 익숙해졌습니다.
    그때를 기억해보면 후보정이라는게 마냥 두렵게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같습니다.
    색감에 관한 정답이 사실 없는 것 같아요 모든게 귀찮다면 제조회사가 내주는 색감도 충분한 메리트일 수 있으닌까요.
    물론 저는 후보정 배우는걸 추천입니다! 나만의 사진을 만든다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2015.11.13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우와! 이글을 읽으니까 저도 사진찍고싶은 생각이 막막드네요!
    사진에대해 열정있는모습이 좋아보입니다~
    계속 글올려주세요 많이배우고가요~

    2015.11.25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백만불짜리열정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거였어요. SLR클럽에서 보면 아직도 카메라 색감을 논하는 유져들이 너무너무너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특히 그런분들이 후지로 많이 가시던데..
    제가 유튜브에서 권학봉 사진가님의 영상을 보고 카메라 색감의 허상을 깨닫고 카메라 선정의 기준을 다시 잡았습니다. 색은 후보정 하면 됩니다.아무리 비싼 카메라도 내가 원하는 색감을 찍을때마다 언제나처럼 구현해주지 않아요. 얻어걸리는건 있겠죠. 그러나 큰기대는 말아야 합니다.

    2017.01.16 0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치킨닭둘기

    전 후보정을 많이 하는데, 공감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궁금한게 있는데, 그럼 후보정을 할 수 있는 폭이 넓은, 관용도가 높은 카메라는 어떤 게 있을까요? 그냥 최신 센서가 달린 애로만 구매해도 되는걸까요???

    2017.03.31 1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