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4.11.07 15:3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0sec | F/1.6 | +0.67 EV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1. 도촬과 초상권.

 

대한민국은 민주법치국가이며, 가장 기본적인 인권에 대해 법으로 보호를 받을 권리가 주어진 나라입니다.

 

그리고 법을 살펴보면, 실제로 촬영 및 공표로 인해 개인의 인권과 초상권을 침해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을 때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외의 경우도 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시위, 이벤트, 공연 등등...

 

반대로 말하면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상권은 법에 의해 존중받아 마땅한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것도 가장 기초적인, '인권'에 해당하는 소중한 권리예요.

 

일부 사진가들의 자기만족등에 의해 그리 쉽게 침해되어서는 안될...이것은 다른 모든것을 떠나 법이 보장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하고 또 보호받을 수 있는 절대의 사항입니다. 이게 기본 전제예요.

 


 

2. 법률의 한계.

 

그러나 민주국가에서 법률은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적 성격을 지닙니다.

 

법이 제한하는 바가 커지면 커질수록 국민 개개인의 자유가 침해받을 소지가 크기 때문에

 

 법은 정말 우리 이선만은 넘지 말자, 하고 정해놓은 마지막 가이드라인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사고방식이 지극히 영리하다는데 있습니다.

 

 "법"이 정하는 선만 넘지 않으면 뭐든지 ok...라는 사고방식이 당연스레 성립된다는 거죠.

 

사진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도촬사진 내지는 다큐사진, 보도사진등을 찍는 분들의 경우

 

 프로가 아닌 취미레벨에서조차 이것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안걸리면 그만이다...여기까지는 해도 나 안잡혀간다....이렇게 된다는 겁니다.

 

게다가 초상권이라는 단어가 법전에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 및 공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편의상 이렇게 말하는건데

 

 이게 또 본인이 아니면 타인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다시말해 친고죄쪽에 해당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진사가 길거리에서 누구를 찍건간에, 당사자 혹은 그 법적대리인이 아니면 제 3자는 "저놈 나쁜놈이예요!" 하고 신고도 못한다는거죠.

 

국내법상 초상권침해..라는게 형법상의 죄가 아니라 그냥 손해배상의 대상정도로밖엔 못되는걸로도 알고있고요.

 

현실적으로는 도촬은 그래서 사실상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다시피 합니다.

 

그에 관심있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 그사람이 입법안 마련하여 다른 법안들 제끼고 본회의 상정해

 

 정식으로 법안이 발효되기전에는 말이죠.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나 긴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할겁니다.

 

실제로 현직 판사인지 뭔지가 여자 다리 도촬해도 무죄방면되는 놀라운 나라이기도 하고요. ㅋ

 


 

3. 양심과 도덕

 

 그래서 저는 "법"이 아닌 다른 기준을 내세우고 싶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사진 찍는 사람 개개인의 양심, 매너, 상식, 도덕.....이런 비법률적인 부분에 의한 기준이예요.

 

정말 별거 없습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하고 찍히는 사람과 찍힌 사람의 입장 바꿔서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 자기 양심에 찔리나 안찔리나 하는 것을

 

"법"보다도 우선하는 기준으로 삼자는 거죠.

 

당연히 강제성 없습니다. 강제성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죠.

 

당연히 도촬사진 찍기 힘들어집니다.

 

당연히 예술적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지니는 사진의 비중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 해야 비로서 사진찍는 사람들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조금이나마 바로 설거라고 봅니다.

 

새 찍겠다며 가지 치고 둥지에서 애기새들 꺼내고 피아노줄로 매달고 하던 그 자칭 조류 예술 사진가분 말을 돌이켜보세요.

 

 '법적으로는 문제없으니 문제없다. 나를 시기한 다른 작가들의 모함이다'

 

 ...법만 안 어기면 뭐든지 다 해도 된다는 이런 사고방식,

 

법과 수사망에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이런 사고방식에 저는 결코 찬성할 수 없습니다.

 

사실 어떤 의미에선 이 상식과 양심이라는 기준을 내세울 경우 "법"을 가볍게 뛰어넘는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잘못된 권력과 금력, 폭력과 압력등에 우리 일반 시민이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도 바로 사진이라는 절대의 증거를 남기는 것이며

 

 그러한 비리들과 만났을때는 설령 법이 금지한다 해도 각자의 상식과 양심에 비추어 꺼리낄 것이 없다면 기꺼이 찍을거라 봅니다.

 

예를 들어 길 건너편에서 미성년자 여학생이 바바리맨의 습격을 받는걸 목격했다고 쳐보세요.

 

무단횡단? 기꺼이 하겠습니다. 그 여학생을 구할수 있다면 말이죠. 그게 바로 때로는 법조차 뛰어넘는 양심과 상식인것입니다.

 

사회적 약자, 일반 시민을 사진이라는 형태로 착취하려 하기보다

 

 사회적 강자, 권력과 금력을 지닌이들을 사진이라는 형태로 고발하는 것이야말로 보도, 다큐사진의 본질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상하죠? 전자를 지향하는 아마추어 사진사들은 참 많은데

 

 후자를 지향하는 아마추어 사진사를 전 거의 못 봤어요. (..........)

 

거리에서 아무나 도촬한다음 인터넷에 올려 낄낄 대는 어이없는 광경을 보고 한마디 했더니

 

 기껏 한다는 소리가 "따지지 말고 즐깁시다 ^^" 하시는 분들...

 

아, 네 즐기는거 좋죠. 좋은데....왜 생판 남의 얼굴을 가지고 즐기세요?

 

그럴 권리가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따질건 따지면서 사진 해야 사진문화가 바로 서는겁니다.

 

 

 


4. 과거와 외국의 사례

 

 도촬을 어떻게 해서든 합리화 하고 자기정당화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가장 쉽게 가져다 사용하는 레파토리가 바로 과거의 거장들과 외국에선 안그런데 한국사람들만 유난떤다..뭐 이런거인데요,

 

2천년도 전에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이렇게 말했죠.

 

 '인간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만 본다'

 

과거에는 초상권의 개념이 없다시피 했고 또한 있다 해도 극히 희박했습니다.

 

저작권의 개념이 없다시피 했고 있다 해도 극히 희박했듯이요.

 

자, 반론하겠습니다. 과거에 저작권의 개념이 없다시피 했다 해서...저작권 개 무시하고 표절일삼던 사람들,

 

지금도 계속 하나요? 과거에 그렇게 했었으니 요즘도 그렇게 해도 된다고 주장하던가요?

 

당연히 안됩니다. 초상권도 마찬가지예요. 과거에 개념이 없어 허용되던 시절이랑,

 

인터넷이 극도로 활성화 되어 손에 카메라 하나 쥐고 인터넷접속만 되면 60억 인구가 다 볼수있는 지금이랑은 다릅니다.

 

도촬된 사진 하나로 사람 하나 인생 조지는거 순식간이예요.

 

과거의 거장들이 찍고 다녔던 때랑, 지금이랑은 다릅니다.

 

또한 해외의 경우 관광지나 돌아다니고 하시면 잘 모르실 수 있으나

 

 실제 사람이 생활하고 일하는 공간에서 카메라 마구 들이대다가는 절대다수의 외국에서 한국보다 더 경을 칩니다.

 

도촬에 대한 법률때문에 차량블랙박스설치조차도 제한받는 나라가 있을 정도예요. 물론 한국보다 더 선진국인 나라죠.

 

외국에선 찍을 수 있게 하니 한국도 그래야 한다는 논리를 펴는 분들께 묻겠습니다.

 

외국, 그것도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선진국에서 못찍게 하니까 한국도 못찍게 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면 그거 어떻게 반박하실건지를요.

 

 

 

5. 다큐 및 보도 사진 작가들

 

 우리가 70년대 이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와 어머니 세대의 모습을 생생히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사진들을 보면

 

 과연 이 사진들이 역사적 문화적 가치는 둘째치고라도 초상권이라는 명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지금시대라면 이런게 가능이나 할까? 라는 의문을 들게 해주는 대표적 사진가로 최민식선생님을 들 수 있는데

 

 이분 자서전엔 섬뜩한 한마디가 나옵니다. 딸이 자기를 보며 이렇게 말했더라는 거죠.

 

 "아빠는 남의 가난을 팔아 성공한 사람이에요."

 

모르긴 해도 최민식 선생님께는 우리같은 범인은 감히 가늠해보기 힘든 자기만의 어떤 가치관, 독자의 기준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딸로부터 이런 소리를 듣더라도 꿋꿋하게 사진을 계속 하실 수 있었던 거겠죠.

 

모르긴해도 사진속에 촬영된 인물들로부터 초상권에 관련된 고소를 당하시는 한이 있더라도 그걸 담아야 한다는..

 

어떤 강렬한 의무감과 사명감까지도 가지고서 촬영을 하셨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나 이런걸 가질수는 없죠.

 

마찬가지로 매그넘 소속 작가들의 컬럼이나 회고록등을 보면 꾸준히 나오는 이야기가

 

'생명의 위협을 느껴 도망쳤다' '셔터소리에 반응한 그들은 내게서 카메라를 빼앗고 부셔버렸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당장 얀의 책 하나 사서 읽어보세요. 당국의 허가를 얻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비행을 하면서까지 촬영한 사례가 나옵니다.

 

왜? 그곳에서 고통받는, 인권을 유린받는 사람들의 현실을 만방에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때문에요.

 

그대신 살해위협까지 당해가면서.

 

또 저 유명한 죽어가는 아이와 독수리 사진 돌이켜보세요. 셔터 한번 누르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진사의 이야기를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찍어야만 하는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초상권과 법을 무시하고 사진을 찍었던 겁니다.

 

목숨까지 걸면서 셔터를 눌러야 한다는 나름의 뭔가가 있었단 말이예요.

 

그 댓가를, 심지어는 자기 생명으로까지 기꺼이 치르겠다는 각오를 지니고 도촬을 한다면

 

 그거 누가 어떻게 말리겠습니까?

 

그러나 아마추어가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 대충 멀리서 찍고 흑백으로 포장해 작가연 하는건 전혀 다릅니다.

 

타인의 불행을 재료삼아 자기가 희희낙락하는게 그게 사람이 할 일일까요 과연?

 

거기엔 각오도 이유도 무엇보다 사명감도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저 이기심만이 엿보일 뿐입니다.

 

과거의 사례나 외국사례 끌어다 아무리 자기 합리화 해보려 해도 소용없어요.

 

 

사진은 찍힌 대상보다 찍은 사람을 훨씬 더 투영하는 법입니다.

 

아무리 예술인양 하며 무용담으로 가장해서 숨기려 해도 숨겨질 수 없는게 있단 말이예요.

 

그 속에 숨겨진 허영심, 허세, 이기심....절대 숨겨지지 않습니다.

 

이런 도촬은 결국 비난받을 수 밖에 없다 봅니다.

 


 

6. 초상권 양해 각서

 

 제가 스트릿사진이나 다큐사진을 무턱대고 무조건 찍지 마시라고 말하고 있는게 절대 아닙니다.

 

찍기전, 그게 어렵다면 찍은 후

 

"나 ___는 x월 x일 ___에서 촬영된 사진에 대하여

 

 사진사 아무개에게 하단에 명시된 용도로 초상권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에 동의한다.

 

- 공모전제출

 

- 인터넷포스팅

 

- 광고 및 상업용도

 


 

 서명 ___"

 

이런 약식 초상권 양해 각서 들고 다니며 설명하고, 서명받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당당하게, 할거 다 하고 지킬거 다 지키고 찍으면

 

이런 논쟁이 다 무슨 필요가 있겠어요.....

 


 

그런데 설명도 안하고, 서명도 안받고...고개 까닥 인사하고 미소지으면 초상권 양해가 이뤄진양 착각하고...

 

이러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건 그냥 비겁한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의무를 다하지 않고 달콤한 열매만 쏙 빼어먹으려 하는...?

 


 

이분들 변명은 또 거의 정해져있습니다. 허락받고 촬영하면 사진이 자연스럽지가 않다나 뭐라나....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러고도 자연스럽게 촬영해 내는게 결국 사진사의 내공이예요.

 

모자란 내공을 키우셔야지, 자연스럽게 찍기 위해 법을 어기고 양심을 깨뜨리시겠다는게 말이 됩니까...?

 

이건 그냥 자기 실력이 부족하니 나쁜짓좀 하는게 뭐 어떠냐는 말이랑 다를게 없습니다.

 


 

이런 분들 보면 정작 누가 자기 사진 저작권 침해라도 했다하면 엄청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자기 권리는 너무너무 소중한데, 타인의 권리는 안소중하다면 이건 의식에 크나큰 문제가 있는거죠.

 


 

간혹 저나 다른 누군가가 그런 분들께 초상권과 도촬을 너무 가볍게 여기시는거 아니냐고 이야기라도 하면

 

다른 사람들도 많이 보는 공간에서 트집을 잡아 자기 명예를 훼손했다며 펄펄 뛰는 분들도 계십니다.

 


 

...다른 사람들도 많이 보는 공간에 생판 남의 얼굴이나 여성의 몸매

 

막 찍어 올리고 서로 히히덕 거리면서 그 이름모를 분들의 명예를 씹어드시는건 괜찮고

 

자기 명예에 참새 손톱의 때만큼의 흠이라도 생기는건 못참는다...?

 

사진사의 이기심이라는게 무엇인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중 하나가 아닐 수 없습니다.

 

 

 


 

7. 결론

 

 이 모든것은 결국 사진사 개개인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그러나 일부의 개독이 기독교 전체를 엿먹이듯, 일부의 도촬사진사가 사진사 전체를 엿먹이는 것은 솔직히 반갑지 않습니다.

 

일부의 개독에 의해 나머지 기독교 전체가 욕먹을때 항상 나오는 이야기중 하나는

 

 안믿는 사람 꼬드끼는거 하기 전에, 맨날 일부다 일부다만 하지 말고

 

 엉뚱하게 믿는 그 일부 이단인지 뭔지부터 좀 바로잡는 자체 정화먼저 좀 해라 라는 소리죠.

 

사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촬에 대한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항상 이렇게 날 선 대립이 일어나더라도 반복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사진사 스스로가 올바른 사진 문화가 갖춰지도록 자정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되기 때문이라 봅니다.

 

지킬거 지키며 찍는 도촬사진사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잖아요...?

 

저는 그게 아쉬운겁니다.....

 

 

 

 

수년에 걸쳐 반복되는 논쟁들속에서 정리된 제 생각의 2014년 최종 업데이트 입니다.

 

페북등에는 몇번 올렸었는데 정작 제 블로그에는 올린 적이 없었기에 업데이트 하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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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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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는 새가슴이라서 길거리등에서 인물정면을 담지 못합니다.
    다만, 공연은 열심히 담고 있습니다. --> 이것도 문제가 될까요?
    또한 ,딋모습은 도촬이라면 도촬일 수 있겠습니다만, --> 이거도문제가 될까요?

    물론 제 양심에 비추어 보면, 뒷모습은 도촬, 공연은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이 됩니다만,
    많이 고민하신 선배 입장에서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사진초보의 질문입니다.

    2014.11.07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공연 나름이긴 한데...보통 행사나 집회, 이벤트등에서는 초상권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뒷모습은 개인을 특정할 수 있으면 좀 문제될 수는 있어요. 판단은 각자가 하셔야 할겁니다...

      2014.11.07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3. etoet

    정말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2014.11.07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진에도 교양이 있어야 해요

    매너도 있어야 하고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글이네요~

    2014.11.07 2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쏘렌티아

    그래서 여친을 사귀고 있....아 아닙니다...

    2014.11.07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뭐, 삶과 죽음의 경계를 찍겠다고 청산가리 먹여놓고 사진 찍던 이발사나
    저기 언급된 즘생들이나..
    가둬놓고 트루먼쇼 찍는다 하면 난리를 치겠죠.

    2014.11.08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4.11.08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니

    이 글을 읽다보니 제가 자주 가는 블로그 운영자분이 어떤 여자가 자기가 찍은 사진을 몰래 불펌했다고 노발대발한게 떠오르네요... 저야 스포츠 이외에는 도촬을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진짜 저런 사람들은 정체가 뭔지 모르겠네요...

    2014.11.08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애들과 풍경밖에 찍지 않는 아빠진사입니다만 가끔 알려진 관광지같은곳에서 의도치않게 찍혀버린 분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런것들도 자기 얼굴이 나와버리면 썩좋을거 같지는 않은데

    2014.11.08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S

    마루토스님 자녀 분들은 어떤가요? 자기 사진을 가족들끼리나 아는 사람들끼리 같이 보는 것만이 아니라, 인터넷에 올려도 된다고 허락하던가요? 자식분들께는 초상권이란게 뭔지 교육하셨나요? 제대로 잘 이해하던가요? 그렇게 정확히 이해했음을 확인한 뒤에 업로드할 각 사진에 대해 초상권 사용 양해를 받으셨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자기 사진들을 가족 사진앨범에서 찾아내어 즐거워할지언정, 지극히 개인적인 그 사진들을 수백장씩 인터넷에 올리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전 인터넷과 디지털 카메라가 없던 시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것이 행운이었다고 느낍니다.

    2014.11.08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나름 최선을 다해 이야기 하고 설명하며 올라간 사진을 보고 가족이 같이 즐거워하며 웃음짓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족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서로가 서로를 못마땅해하며 자란 님같으신 분들로서는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저희 가족은 이런걸로도 대화를 하고 행복을 느낀답니다.
      아직 어린 동안에는 아이들의 권리를 부모가 대행하는것이 친권이고, 그것을 행사함에 있어 순작용과 부작용에 대한 책임까지도 모두 부모가 떠안아야 할 것입니다만 그에 대한 각오는 충분히 서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옷을 사주고, 어디를 데려가고, 무엇을 가르칠지가 부모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는 연장선상에서 말이죠.
      생판 남의 얼굴 가져다가 예술한답시고 파렴치한 행위를 일삼으며 그에 대한 아무런 책임도 질 각오 없이 역으로 이런 트집이나 잡아 자신을 정당화 하고자 하는 분들로서는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말입니다.
      가정교육이라는게 그래서 참 중요하지 싶네요. 님은 그런 유년시절 보낸게 행복이라 생각하는 가정교육을 받으셨을 뿐이겠죠. 저희 가족은 반대로 이런 유년시절을 보내는것이 행복이거든요.
      누구신지 대충 짐작도 가긴 하는데, 나름 회심의 논리라 생각하셨을 테지만 친권이나 가정교육등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없이 초상권만 가지고 태클거는 그런 구멍투성이 논리로는 자기합리화 안되시니 다른 논리를 찾아보세요.

      2014.11.09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11. 가끔 인터넷에서 뭔가 이야기를 하다보면 전혀 비교대상이 아닌걸로 어떻게 잘 끄집어내서 자기논리를 좀 합리화해보고자 하는 분들이 아주 드물게 보이긴 합니다만...
    그런분들을 제 생각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말이죠.... 네.... 많이 저렴해 보이십니다. 마루토스님이 이야기 하는 부분을 보면 초상권이라는건 자체를 법적으로 이해시키는게 아니라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예의, 그리고 상대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존중의 차원에서 이해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건 당연히... 제 자식에게 교육시켜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식이 공부 못하는건 별로 짜증이 안납니다만... 예의없이 막되먹은 자식이라고 이야기 듣는건 짜증이 확 나는 주의라서요)

    당연한 이야깁니다만, 지금 이 사회가 각 분야에 걸쳐 개판오분전이 되는 이유를 수도 없이 들수 있겠지만 저는 예의의 부재로 해석하고 있네요.
    오럴그래퍼님의 사진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만 (안보이신다면 할수 없는거고요.) 적어도 제 눈에 저분이 당사자가 싫어하는 사진을 몰래 또는 반강제로 인터넷과 같은 오픈스페이스에 올려서 낄낄대는 아주 무례한 행동을 하는 분이라 보이진 않습니다.

    아이에게 세상살이에 있어 기본적인 예의를 가르치는것은 당연히 부모된 입장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인거죠. 만약 아이가 어려운 내용이라 이해하지 못한다 하면 어떻게서든 쉽게 설명하며, 또한 지속적으로 교육시켜줘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할 자신이 없다면 부모 노릇 포기해야죠...

    2014.11.10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매번 포스팅 몰래 몰래 잘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초상권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했답니다 인물사진에 매료되어 카메라를 구입하였는데 몇번 찍다보니 초상권문제가 떠오르고 역으로 내가 몰래 찍혔을 때를 생각하니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법적인 문제보다 상대방이 불쾌함을 느낄수 있는 행동은 사진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감에 중요한 제원칙중에 하나랍니다 해서 점점 사진을 찍을 기회가 줄어들더군요 그래도 사진보다는 제 가치관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구요 위에 다른분이 가족사진 관련 포스팅으로 태클 거시는데 중요한건 가족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하는거라고 봐요 비단 가족이 아니더라도 초상권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건 찍히는 상대방이 어찌 생각할지... 인터넷포스팅이나 전시회출품에 대한 입장이라고 봅니다 일반인의 생각을 읽기는 사실 굉장히 힘든 부분이지만 가족이라면 가능할것 같아요 만약 우리 아버지가 제 사진을 찍어 사진전에 출품하거나 인터넷포스팅 한다고 기분이 나쁠것 같지는 않거든요 이 마저도 개인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가족이라는 틀과 남은 사후처리에 있어 좀 다르니까요 이래저래 많이 고민하다 상대방을 특정하는 수단으로 전 얼굴이 나오지 않은 사진은 자기합리화를 해버렸답니다 이마저도 좀 비겁할수도 있지만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꽃이든.. 피사체를 망가 뜨리면서 사진을 찍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사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포스팅들도 너무 좋고 초보자들 입장에서 설명해 주시는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너무 고맙게 잘보고 있습니다 매번 댓가없이 정보만 빼가는게 죄송스럽고 고마워 댓글이라도 남겨봅니다 염치없지만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기대할게요 마루토스님 가족에 평안과 화목이 항상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2014.11.11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4.11.11 14:39 [ ADDR : EDIT/ DEL : REPLY ]
  14. 클로드

    얼마전에 벼룩시장에서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하다가 그곳 상인 분께 꾸중들었던게 생각나네요. 말이 꾸중이지 굉장히 예의바르고 정중하게 '사람들 촬영할 때는 양해를 구하시고 촬영하셨으면 좋겠다. 찍으신 사진은 되도록 지워주시라.'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반성 많이 했는데요. 눈앞의 대상과 분위기에 눈이 멀어 내가 렌즈가 나만의 권리인양 무분별하게 들이댔구나... 다시금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매번느끼는거지만 따님 너무 이쁘네요 ;)

    2014.11.11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딸칭찬 감사합니다. ㅎㅎ

      당장 사진에 눈이 멀어 초상권따위는 언급하는것 자체를 금기시해버리는 분들까지도 계신데 그에 비해 클로드님은 얼마나 양심적이신지!

      2014.11.12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15. 얼굴없는 뒷모습도 초상권이 있나요?

    2014.11.14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시율

    정말 궁금한 부분이였는데 풀어주시니 정리가 되네요. 요즘 페북등에 많이 올라오는 소위 '스트릿포토' 사진들을 보면 디자인이나 구도의 완성을 위해-사실은 스스로의 만족감을 얻기 위해- 불특정한 사람들을 출연시키는 촬영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사실 그것도 엄밀히 말하자면 도촬인데 초상권에 대한 문제가 되지 않는지 늘 궁금했거든요. 저도 뒷모습은 가끔 찍은적이 있었는데 그 부분도 초상권이 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주의 해야 겠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12.01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음...사진 찍는 걸 좋아하게 된 고등학생인데요 가 마음에 든다고 무턱대고 찍었었던 사진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생각이 짧아서 고려해보지 못했었어요...사진은 굉장히 어렵네요:) 전문가가 될 것도 아니고 블로그에 사진을 포스팅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깊게 생각해보고 사진을 찍어야 할거 같아요

    2014.12.21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함께 공감하며 잘봤습니다. 공유도 하고싶었는데... 그런데... 마지막 비유에 굳이 차용하실 필요없는 개독(?)이 제가 믿는 신앙인지라 속이 조금 상하였습니다. 물론 욕먹어야 마땅한짓을 기독교의 교회들이 많이 하였고, 하고있지만 굳이 이곳에 비유로 이미 만신창이가 된 약자에게 다시 돌을 던져야 하나... 하는 아쉬움이 있군요. 말씀하시고자하는 논지에는 충분히 공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꾸벅!

    2014.12.26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좋은 글 잘 읽어봤습니다
    우연히 뽐뿌에서 어떤분께서 다른 포스팅 링크를 달아주셔서 읽다가 흥미로워서 이런 저런 글들 차례대로 읽다보니 이 포스팅까지 오게 됐네요 ㅎㅎ

    전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지 이제 한두달밖에 안된 굉장히 초보입니다 (qx100과 d90을 사용중입니다)
    폰으로 찍을땐 그런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더 좋은 카메라로 찍다보니 전보다 더 사람들 얼굴이 잘, 많이 보이다보니 초상권 걱정을 하게 되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가급적 사람은 안찍는 선으로 하고 찍히면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고 올리는쪽으로 하는데 또 이게 옛날에 올렸던 사진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게 많고
    요즘 올리는 사진들 중에서도 귀찮거나 까먹고 그대로 올리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혹시 해서 최근 블로그에 올렸던 포스팅을 찾아보니 역시나 그냥 올린게 있네요...)

    초상권이란게 정말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굉장히 멋지거나 아름답게 찍혀서 좋아할 사람도 있고, 그렇게 찍히더라도 자신의 얼굴이 찍혀서 올라가지는걸 엄청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쁘게 찍혔으니까 괜찮겠지? 라고 생각할 수는 없으니까요

    2015.02.25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5.11.18 14:49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6.03.26 08:3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