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4.07.08 10:18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sec | F/1.8 | +2.00 EV | 85.0mm | ISO-1600 | Off Compulsory

 

 

1. 실내에서 찍은 사진에 녹색조가 끼거나, 사진의 밝기가 자기 멋대로 변화하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이 아니라 교류조명(형광등)이 켜졌다 꺼졌다를 초당 60번 반복하는것이

사진에 나오는 '플리커 현상'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실내조명을 직류조명으로 바꾸시던가,

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하시던가, 셔터속도를 1/60 이하로 설정하고 촬영하시던가 하시면 됩니다.


2. 사진을 리뷰하는데 갑자기 화면의 일부분이 깜빡깜빡 하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이 아니라 그 깜빡깜빡하는 영역의 색정보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의 한계치인

0,0,0이나 255,255,255여서 소위 말하는 다크홀, 화이트홀이 되어버렸으니 너님 참고하세요 라는

히스토그램 경보기능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메뉴얼을 정독하시던가,

추가조명을 쓴다던가 하는 온갖 수단방법을 다 사용해 사진의 다이나믹레인지를 최대한 확보해주시던가,

신경끄시고 기능도 꺼버리시던가 하시면 됩니다.


3.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의 상단 혹은 하단이 검게 나오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이 아니라 x동조속도를 넘어서는 셔속(보통 1/250 이상)을 사용하며 플래시를 사용했기 때문에

포컬플레인 셔터의 셔터막 그 자체가 사진에 나온것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x동조속도를 넘지 않는 셔속으로 촬영하시던가, 고속동조 기능이 있는 플래시에서

해당 기능을 켜고 촬영하시면 됩니다.


4. 카메라에서는 멀쩡히 보이던 사진이 PC로 옮겼더니 깨져있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일 가능성도 있지만 보통은 메모리의 이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카메라에서 보여주는 것은 작은 썸네일 이미지이며 사진 오리지널 이미지가 아닙니다.

따라서 그게 카메라에서 제대로 보인다 해도 본파일이 깨졌으면 사실상 살릴 수 없습니다.

한번 이러한 이상이 생긴 메모리카드는 아쉽지만 폐기처분 하시던가, 교환받으셔야지 계속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5. 역광하에서 폼나는 사진을 촬영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셔터를 눌러도 초점이 맞지 않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이 아니라 역광하에서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위상차AF센서주위에서 난반사치며 정상작동을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메뉴얼 포커싱을 하시던가, 빛이 들어오는 부분만 손으로 살짝 가려 난반사를 막아주시면 됩니다.


6. 최근 나오는 동영상기능을 지닌 DSLR로 영상을 촬영하는데

녹화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자꾸 자동으로 녹화가 멈추는 것은

카메라의 고장일 가능성도 있지만 보통은 버퍼메모리가 가득차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메뉴얼과 스펙에 명시된 속도 이상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하여

버퍼메모리가 빨리빨리 비워지도록 하셔야 합니다.


7. 분명 같은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는데 어떤때는 남은 장수가 999였다가

사진 한장도 안찍었건만 갑자기 남은 장수가 800장으로 줄어드는 것은

카메라나 메모리카드의 고장이 아니라 감도설정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감도가 높아질수록, 사진의 용량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보통때는 raw 한장에 20메가 안되던 카메라도 극 고감도에서 촬영하면 한장에 60메가까지 늘어나기도 합니다.

즉, 감도가 높아지면 사진의 용량이 커지면서 연사가능장수도 줄어들고, 메모리의 남은 용량도 줄어들어 보이는 것입니다.


8. 셔터를 눌렀는데 사진이 찍히지 않는 것은

아직 초점을 맞추지 못했던가, 노출이 너무 과하거나 모자른데 셔터속도와 감도의 설정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던가 해서

촬영해도 실패할 것이 너무나 뻔할 경우 카메라가 자체적으로 작동을 거부하는 것이지,

카메라의 고장은 아닙니다.

카메라가 거부하지 않을 설정으로 촬영해주세요. (.....)

 

 

음......더 생각나면 나중에 추가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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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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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 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014.07.08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마빌레

    저도 생각 난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삼각대에 설치하고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서 셀카 및 풍경사진을 찍을 때 노출이 오버되어서 나오는 현상...
    카메라가 고장이 아니라 뷰파인더로 빛이 들어가서 그 빛이 프리즘을 통해 안으로 들어감으로 (맞나요?) 노출이 눈으로 볼 때보다 안맞는 것,
    뷰파인더를 가리는 (명칭을 잘 모르겠음) 기구를 이용해서 뷰파인더를 막아주거나 고급기(특히 니콘)의 뷰파인더가림막셔터를 이용해 뷰파인더를 가려주고 촬영하면 해결되는 것도 있지요.
    설명이 이해가시죠? 제가 워낙 글 제주가 없어서 잘 표현이 안되는 군요..
    부러워요...

    2014.07.08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4.07.08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4. 60d 사용중인데...스트로보 끼우니 셔속이 250이상 설정이 안되더군요~물론 고속동조 누르면 됩니다~오늘도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4.07.08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가 넘 이쁘네요. 이쁜 아이를 둔 아빠진사의 행복이겠죠? ^^

    2014.07.09 0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스토리 섹션에서 마루토스님을 만나게 될 줄은

    2014.07.09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5번 원인이 궁금했는데
    궁금증 풀렸어요~
    늘 감사합니다 ㅎㅎ
    공주님 너무 너무 이뻐요~~

    2014.07.10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부분들을 짚어 주셨네요. 정말이지 카메라 탓할 일이 없죠.
    하나 또 생각나는 점이 있다면, 컨트라스트가 별로 없고 평평한 피사체(예를 들면 회색 벽)에 AF를 맞추려고 하면 거의 안 맞는 점... 요것도 카메라 고장은 아니죠.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전 요즘 카메라의 8번이 참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죽이 되건 밥이 되건 그냥 주인이 찍으라면 찍을 것이지...
    물론 설정에서 초점이 안 맞아도 셔터 릴리즈가 가능하게 할 수도 있긴 하니까, 괜한 트집이긴 하지만요. ㅎㅎ

    2014.07.11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동굴 끝에 빛을 보는듯 명쾌한 설명입니다. 초보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4.07.12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넓은하늘

    진짜 몇년만에 방문해 봅니다.
    아이들이 참 많이 컸네요. ^^ 언제나 선배집님 블로그와서 눈 호강 하고 갑니다. ^^
    요즘은 너무 바쁜 나머지 카메라를 손 대기 조차 힘드네요. 아무튼 여름 감기 조심하시고요. ^^

    2014.07.14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실 대부분의 고장으로 오해하기 쉬운 증상은 제조사 매뉴얼에 이미 설명되어 있죠.

    300D 쓰던 2004년에는 대용량 한개보다 저용량 여러개를 쓰라고 할 정도로 메모리 고장이 흔한 일이었는데.. ㅎㅎ;;;


    재밌게 보고 가요 :)

    캐논을 쓴다면 스트랩에 아무생각없이 낑구고 댕기는 아이피스커버가 있지요.. ㅋㅋ 단점은, 이걸 쓰면 아이피스는 주머니에.. 분실하면 헐.. -ㅁ-

    2014.07.14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의외로 그걸 쓰시는 분은 참 드물고, 쓰시면 잊어먹으시는 분은 많으심;;

      2014.07.15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 그게 뭔지도 모르고 달고다니는 분들이 굉장히 많죠 ㅋㅋㅋㅋㅋㅋ

      야경 찍자니 이거 가려주긴 해야겠는데 아이피스는 둘데가 마땅찮고.. ㅋㅋ

      2014.07.17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12. 6번에 추가하자면 캐논에선 보기 드문데 광학 뷰파인더가 없는 카메라는 진짜로 과열때문에 연속촬영이 제한되는 경우도 꽤 많죠.

    2014.07.14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w

    4번에 추가할 것이 하나 있는데.. 최신 고용량 메모리카드인 경우 카드리더기가 제대로 지원을 안해줘서 못읽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사진 잘 찍고 리뷰도 다 되는데 리더기에 꽂고 PC에서 확인하면 사진이 깨져있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삭제했었습니다.
    그런데 동일한 회사에서 나온 저용량 메모리로 시험삼아 찍어본 것은 전부 잘 되고.. 고용량 메모리에 한두장 찍어서 테스트해봐도
    깨지고.. CF카드 특성상 돌려쓰기 같은 걸 할텐데도 그렇더군요. 메모리 회사에 A/S 라도 어떻게 안될까 하고 들어갔더니만
    메모리가 아닌 리더기 (같은 회사였습니다) 에 고용량 메모리 지원 F/W 가 떡하니 올라와 있더라는.. oTL.. 허겁지겁 되살려 보려고
    했으나 그동안 테스트한다고 찍고 지우고 했더니 전부 복구불가 크리.. oTL 결국 그때 찍은 사진은 다 날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흑흑.

    2014.07.15 0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용량 뿐만 아니라 고속 메모리도 비슷하게 미지원 하는 리더기가 종종 있긴 하죠...;

      2014.07.15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 익명

      아. 비슷한걸로 리더기가 PC를 타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2014년에 이런 일이 있을까 싶긴 한데... 같은 USB3.0 리더기인데 T사 모 리더기는 USB2.0 장비에도 여기저기 잘 붙는데 R모 브랜드의 저가 리더기는 USB2.0 PC에 잘 안붙어서 동생하고 맞바꿔쓰고 있습니다.;;;

      2014.07.15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 그...궁합이란게 있기는 있죠. 전자제품끼리...ㅋㅋ

      2014.07.16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6.12.05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음...이게 되게 간단하고 당연한건데요,

      캠코더도 그렇고 미러리스나 DSLR의 라이브뷰모드도 그렇고 우리가 촬영하면서 보게 되는 LCD화면에 사용되는 [셔속 및 프레임 레이트]랑 실제 촬영에 사용되는 [셔속 및 프레임 레이트]랑 다르기에 그렇게 보이는겁니다.

      플리커현상이 교류조명에 의한거라는거 알고 계실텐데 일반 모니터나 티비(특히 국내 인터폴레이션 방식의 반푼이 hd tv)도 리플레시 레이트, 그러니까 주사선 갱신이 초당 몇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그런데 그 주사선 갱신 리플레시 레이트보다 더 빠른 셔속이 사용되고 있다면 줄무늬처럼 보이게 되요. 이론적으로는 아주 빨리 도는 헬리콥터 프로펠러나 자동차 바퀴를 영상으로 찍고 보게 되면 반대로 도는거랑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참조용 현재 정보'로서 lcd에 나타나는게 그런거고 이러한 주사선 갱신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느린 셔속을 사용할 경우 결과물에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죠. 조금만 생각해보면 간단한겁니다.

      캐논만 유독 그렇다는건 그냥 딱 캐논이 보통 촬영용 lcd화면이 닥치고 조리개최대개방 상태로 보여주기땜에 셔속이 더 많이 확보되는 경향이 있고 그로인해 lcd에서 볼때 라이브뷰가 그리 보이는 빈도가 높을 뿐인겁니다.

      고장하고는 아주 아주 거리가 멀어요. :)

      2016.12.05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 비만여우

      정말 감사합니다.
      집에 캐논 650d를 쓴지 3년 넘었는데 가벼운거 하나 써볼라고 캐논미러리스 산건데.. 다른 미러리스에선 못보던 증상을 캐논 미러리스 사고 바로 나타난 증상이라 사실 넘 놀랬거든요.
      실내촬영 때문에 단렌즈 구매한건데 실내에서 라이브뷰가 반셔터만 누르면 깜빡깜빡 가로줄이 생기면서 움직이니 내꺼만 민감한건가.. 다른 미러리스는 안그랬는데.. 하는 생각에 정보를 찾아봐두 결과물에대한 플리커현상일뿐 라이뷰에대한 정보는 없더라구요
      어찌나 답답하든지..



      그래서 제꺼만 유독 그런건가 싶었어요
      데세랄은 똑같은 곳에서 찍어도 멀쩡해서 같은캐논이니까 아무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타 미러리스는 표준 줌렌즈였고 캐논은 단렌즈였네요.

      설명 자세히 해주셔시 감사합니다
      고장이 아니라고 몬가 확답이 듣고싶었어요

      2016.12.05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 도움되셨다면 다행입니다-

      2016.12.05 19:3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