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4.04.22 09:58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2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아도비 라이트룸, 정확한 정식명칭은 adobe photoshop Lightroom이죠.

엄연히 이놈도 포토샵의 한 방류...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저리 지어놓은듯 한데

최근 사진 편집 관련해서 완전 대세중의 대세가 된게 바로 이 SW입니다.


저도 1.0 베타시절부터 썼었고, 번들로 제공되었던 버전들 좀 다뤄보았습니다만 (마지막이 4.1)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저는 더이상 라이트룸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왜 포토샵만 사용하고, 그 편한 라이트룸을 안쓰는지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다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관련된 질문을 받은 바 있어 이참에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라이트룸의 장점을 열거해 보아야 겠군요.


1. 라이트룸은 사진관리적 측면에 있어 카탈로그와 강력한 EXIF 소팅기능으로 대단히 편리합니다.

2. 라이트룸은 포토샵 대비 가격이 저렴합니다.

3. 라이트룸은 여러장의 사진을 프리셋과 추가 플러그인등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보정할 수 있습니다.

4. 라이트룸은 노이즈리덕션 기능이 특히 탁월하며, 다양한 파라메터를 통해 RAW와 JPG모두에 강력한 보정기능을 제공합니다.

5. 라이트룸은 멀티태스킹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컨버팅과 보정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소리죠.


오오...쓰고보니 정말 좋아보입니다. 게다가 싸기까지...!


하지만 이제 저한테는 메리트가 거의 없어요. 이제 그 이유를 나열해 볼 차례군요.


1. 윈도우 7이상에서의 탐색기, 윈도우 포토 갤러리, ACDSEE등이 사진관리에 오히려 더 편하고 소팅기능도 맞먹는다.

2. 저렴해도 정품을 둘 다 사는건 부담이다. 하나만 사야한다면 결국 포토샵이다.

(CC 연간계약 혹은 불법복제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만..)

3. 라이트룸용 프리셋 그거 간단히 포토샵용으로 컨버팅 가능하며(하단에 팁으로...) 플러그인 기능 지원도 포토샵이 훨씬 다양하고 강력하다.

4. 노이즈 부분만 조금 다르고(...) 실질적으로는 라룸과 포토샵의 RAW 컨버팅 엔진은 동일하다.

5. 무엇보다도 라이트룸은 사용자에게 카탈로그 기능의 사용을 강요하며, 어느 이상 되는 시점부터 엄청나게 무거워진다.

6. 결정적으로 라이트룸에는 포토샵의 핵심 기능인 브러시, 마스크, 레이어, 셀렉션, 액션, 배치, 스크립트 기능이 제공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제공한다. 하긴 뭐 그게 되면 포토샵이랑 다를게 없...

7. 마무리로 라이트룸의 jpg익스포트 결과물은 포토샵과는 달리 용량에 압축률을 맞춘다.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 ...

여튼 이걸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열나게 보정했는데 변환해보니 결과물이 떡지는 어이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8. 버전이 업됨에 따라 부가기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슬라이드 PDF 익스포트같은거 정말 유용했던 기능인데...


여기까지 보시면 알겠지만...라이트룸이 나빠서 안쓰는게 아닙니다.

라이트룸은 오히려 가격 생각해보면 끝내주게 좋은 리처칭 툴이예요.


다만 저는 포토샵 하나로 하는거에 이미 너무나 익숙해져있고, 그동안 만들어둔 프리셋, 액션, 배치, 스크립트를 사용하면

라이트룸을 사용할 때 비해 오히려 더 빠른 시간에 더 많은 사진을 더 나은 퀄리티로 손볼 수 있는

프로세스가 갖춰져 있기때문에 포토샵을 쓸 뿐입니다.


그리고 위 내용중 5번, 6번, 7번이 라이트룸을 쓰지 않는 결정적 이유예요.


여기까지가 약속드린 내용이었고...이것만 쓰면 조금 심심하니까

라이트룸과 포토샵을 같이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드려볼께요.


첫째, 라이트룸과 포토샵은 xmp파일을 통해 RAW파일에 대한 보정내역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간혹 방법을 몰라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xmp파일이 RAW파일과 같은 폴더에 위치하게 하고

위치 지정만 제대로 하시면 걍 단방에 됩니다. 이건 대단한 강점이예요.


둘째, 라이트룸용 프리셋중엔 정말 멋지고 강력한 것들이 종종 있는데 포토샵에서도 그거 쓸 수 있습니다.

방법이 조금 복잡하긴 한데 순서대로만 하시면 되요. 단, 당연한 일이지만 라이트룸과 포토샵이 다 있어야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 300 느낌으로 사진을 만들어주는 이 스파르톼 라이트룸 프리셋

http://lightroomkillertips.com/files/2008/01/matts300lookpresets.zip

을 다운받아 라이트룸 프리셋에 등록하신 다음...


1. 라룸을 실행하고 아무 RAW파일이나 불러 포토샵으로 가져가고 싶은 프리셋을 적용시킵니다.

2. 파일 섹션에서 파일 포맷을 DNG 포맷으로 변경합니다. 이거 꼭 해주셔야 합니다.

3. 프리셋이 적용된 이미지를 우클릭하고 나오는 메뉴에서 export - export옵션 고르고

4. files on disk 선택하고 원하는 위치에 저장하고 이름붙입니다. 즉, RAW파일 불러다 프리셋적용하고 DNG로 저장하는거여요.

5. 라룸닫고, 포토샵을 엽니다.

6. 방금 손본 그 DNG파일을 ACR(adobe camera raw)윈도우로 불러들입니다.

7. 뭔가 미흡한게 있다면 지금 이시점에서 ACR의 파라메터들을 조절하여 이미지가 마음에 들게 바꿉니다.

8. ACR메뉴중 프리셋으로 들어가서 save settings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프리셋 저장 옵션이 떠요.

9. 잘 보고 잘 저장하시면 끝입니다. 이제 저장한 프리셋을 다른 DNG가 아닌 RAW파일을 불러 로드 프리셋 해서 적용하시면 ok...


여기까지 잘 따라하신 분들은 이제 스파르톼틱한 영화 300 스타일의 포토샵 프리셋을 가지시게 되는거죠.


사실 뭐 이 방법의 고도응용으로 아도비 니콘 프리셋의 캐논 적용이라던가, 후지 프리셋의 니콘 적용도 가능해지는데

그건 여러분들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제가 다 해드리면 무슨 공부가 되겠어요.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바쁜데도 이거 쓰느라 저 애 많이 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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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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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4.04.22 11:13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이게 지금 버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가 한창 쓰던 당시에는 예를 들어 라이트룸에서 익스포트 옵션을 90이라고 주고 내보낸다 치면...감도가 낮은 사진이건, 감도가 높은 사진이건, 복잡한 사진이건 단순한 사진이건 저장된 jpg의 용량이 완전히 동일하더라구요.
      다시말해 jpg의 용량을 정해놓고, 우리가 퀄리티를 정하면 그 용량에 맞춰 압축률을 조정하는 방식이어서 저는 납득이 안갔었거든요.

      2014.04.22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는 어짜피 찍은 사진에 대해 큰 보정을 안해서.. ㅡ.ㅡ;;;;;;
    그냥 포토샵보다 라룸이 더 어렵고 무거운 느낌이라서 안쓰네요...;ㅁ;

    포토샵을 더 오래 써서 그런듯.. ;;

    일단 포토샵이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라룸은 크게 매리트가 없죠..

    2014.04.22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전 아직은 그래도... 라이트룸을 선행으로 하고 필요한 파일만 포토샵에서 보정하는 수순으로 하고 있습니다.
    날짜별로 가능하면 촬영하고 2-3일 내에 간단하게 만지는 편인데,
    엄청 작가로써 뭘 하는게 아니다보니 한번에 작업하기 편하더라구요.
    가끔 하는 타임랩스...동시에 보정하기도 편해서...
    연간 라이센스로 매달 11,000원 나가는걸 해놨는데, 나중에 끊어낼까 싶어유... ㅠ

    2014.04.22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딸 아이를 보니 댓글을 안 달 수 없네요.
    딸 아이가 없는 사람에게 항상 부러움을... +_+

    본문은 지금부터 읽습니다. +_+

    2014.04.22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라이트룸에 대해 처음 나왔을때부터 전 별로.... 였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라룸 프리셋으로 보정하신 분들의 결과물 사진 수준은 포토샵으로 충분히 구현 가능하고도 남는다... 써드필터 없이...


    ...였습니다.


    간단히 말해 이미 그간 해온 노가다의 세월이 있는지라 굳이 저걸 해야 할 필요를 못 느끼는데다가
    지금도 역시 간단 보정 보다는 전 사진에 대한 정밀 편집 작업을 하는게 취미로 자리잡히다 보니
    나름 노가다가 진행되면 될수록 느껴지는 묘한....오르...(험험;;;;; ㅡ.-;;;).....

    ...뭐 그렇다는 이야기죠....;;


    ....근데 원본이 안좋으면 포토샵이 아니라 포토샵 고조부가 와도
    소용 없다라는 사실은 시간이 갈수록 뼈속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전 사진 못찍잖아요.... 아마 안될거에요...OTL.....

    2014.04.22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지만 바로 그점이...입문자 초보자 분들 입맛에 쏙 들었을 거라는 점도 부정하긴 힘들어요.
      그분들에겐 서드파티 필터 플러그인 하나 깔고 적용시키려 해도 보통 난관이 아니었던게 포토샵이니까...

      뭐 결국 호불호요 선택의 문제죠.
      전 간단+빨리+최대급 효과를 내야 해서 포토샵인거고...

      2014.04.22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6. 사진에 있어서 극단적으로 올드타입인 짐순이는
    (아! 어차피 뉴타입용도 아니잖아... 하지만 뉴타입실험기 저글러도 있는뎁..)
    그냥 이젠 귀찮아 W4로 사진을 찍는데 재미 붙여버렸습니다.
    초점도 잘 못맞추고 그러지만 재미만 있으면 되지 뭐..
    꼭 필요하면 아웃소싱 하면 되고.
    이런 아이만 있으면 사진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 일거리가 줄진 않을 것 같아요.

    라이트룸이 알씨같은 건 줄 알았다가 질겁했던 MS 1기.

    2014.04.22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딸아이가 하나있는데 카메라만보면 도망을갑니다.
    아기때 너무 디밀었더니 ㅠㅠ
    사진도 글도 너무 좋습니다.^^*

    2014.04.22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7번의 압축률 문제는 요즘 버젼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걸로 압니다.^^
    (3.4 버젼부터 써봤지만 그런 경험을 못해봤네요.)

    전 Sync를 통해 한번에 여러 사진의 노출과 색감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게 라룸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2014.04.23 0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hohpark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룸을 씁니다.. 니콘 캡쳐보다는 훠~~월 편하고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나마 싸서요 ㅠ.ㅠ
    카탈로그 무거워 지는것은 제가 어쩔 수 없어 년도별로 따로 관리를 하구요.. 사실 포토샵은 잘 쓸줄 모르네요... ^^;;;;

    2014.04.23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결국은 각자의 사정과 호불호에 따르는것이 당연하죠.

      다만 "라이트룸 열라 좋은데 넌 도대체 왜 안씀??" 이런 질문 의외로 많이 받거든요 저...

      2014.04.23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10. 라이트룸은 모바일에 적합하다고 할까요, 어도비가 내놓은 CC 플랜만 봐도 느낄 수 있는 게, 월 11,000원에 포토샵이랑 라이트룸, 두 가지를 뭉쳐서 제공하는데, 그럼 PC 영역에선 포토샵을 쓰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도비도 '라이트룸은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어!'를 강조하는 마당이고, 공유 기능과 정리하는 부분도 더 강조하고 있으니... 어도비가 제품군을 모바일과 PC로 서서히 나누고 있다고 봐야겠죠- 물론 11,000원이 일시적인 프로모션 가격이긴 하지만....

    2014.04.24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데 막상 써보니 해상도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제약이 많더라구요. 아이패드용 라이트룸...
      아이패드용 포토샵 업데이트 상황보건데 여기서 특별히 업글 될것 같지도 않고...;

      2014.04.25 15:38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저는 라이트룸위주로쓰는게 편하더라고요
    카탈로그는 행사별로만들어서 관리하니깐 딱히 무거워지는건 모르겠고 4~500장되는 행사사진들 관리하기엔 그만한녀석이 없더라고요ㅎㅎ포스팅잘보고있습니당 앞으로도 좋은포스팅 마니부탁드려여^^

    2014.04.24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욱이

    오홍...
    라룸을 않거치고 바로 포토샵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2014.04.25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런 복병이 숨어있었군요....

    2014.04.29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대하

    포스팅을 보다가 7번항목을 보고 문의드립니다.

    기존에 라이트룸이 export를 하면 특정 용량의 jpg로 일괄로 출력됬다는 말씀인가요? 그렇다면 이전에는 정말 이상했군요..;;
    제가 접해본 4버전 5버전대는 각 사진별 보정한것에 따라 전혀 사이즈가 달라지거든요..

    여담으로, 저는 배운게 라룸밖에 없는지라 라룸만 사용하지만 포토샵도 공부를 좀 해야겠네요.
    포스팅 잘봤습니다.

    2014.05.12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4.05.14 00:45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저...페북쪽으로 연락주시면 메시지로 바로 되긴 하죠;
      여튼 그 존재는 알고있긴 합니다. 이미지노믹스거랑 비교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가지고 있긴 했구요;
      메일쪽으로도 연락드릴께요-

      2014.05.14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16. 페북에서도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꼭 필요한 내용이었는데 감사합니다

    2014.08.24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카시오

    안녕하세요. 꾸준히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라이트룸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DNG 포멧에 대한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꾸준히 보관할 RAW 파일 포멧으로서 DNG로 보관하는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고, 카메라 자체 RAW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는데 잘 판단이 서질 않아서요.
    카메라 회사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사용하던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만..
    제가 생각하지 못하는 다른 중요한 차이가 혹시 있을까요?

    2016.08.22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카메라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RAW에는 그 카메라 특유의 개성이라는게 일단 들어있어요. 포토샵이건 라룸이건 RAW로 읽어들이느냐 DNG로 읽어드리느냐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존재합니다. 어느게 낫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개성의 문제...죠.
      즉 DNG로 변환하면 그 개성이라는게 상당히 사라지는 느낌을 저는 받습니다.

      그리고 일일이 (뭉탱이로 한다 할지라도) 굳이 변환해서 보관해야 할 이유를 솔직히 전혀 찾을수가 없네요. 필요하면 raw 그냥 포샵 라룸에 넣고 변환하면 되는데 왜 굳이 dng로 변환해서 보관해야 하는지 그 당위성을 제대로 설명한 사람을 사실 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막연히...DNG라는게 더 좋다고 누군가에게 들어서...이런게 대부분이었어요.

      저는 모두 캐논의 cr2포맷의 raw로 보관합니다. 그리고 아무 불편도 없어요. 전용프로그램도 안쓰지만요.

      2016.08.22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 카시오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카메라RAW와 변환한 DNG가 전용프로그램이 아닌 라이트룸에서 불러왔을때에도 차이가 난다는 말씀이신가요?
      카메라의 개성이라는것이 하드웨어적 차이와 이미지 프로세싱의 차이가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같은 기종이 찍어낸 RAW 파일이라면 둘다 해당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서요.
      카메라RAW파일을 라이트룸으로 로드할 때에는 라이트룸이 가지고있는 프로파일(예를들면 adobe standard)에 기반해서 이미지를 불러오기 때문에 해당 기종의 개성은 이미 사라지는것 아닌가요?
      어차피 라이트룸이 인지할수있는 정보는 카메라RAW나 DNG나 동일 할거라 생각했었거든요.
      깊은 지식이 없다보니 생각할수록 궁금증만 늘어나네요.

      2016.08.23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 다릅니다.

      일단 단순히 프로파일의 적용 미적용에서 각사의 이미지 개성이 나타나고 안나타나고 하는게 아닙니다. 같은 프로파일이라도 그 개성은 끝끝내 고개를 들어 자신을 표출합니다. 이건 경험해보시지 않으면 납득못하실텐데 여튼 그래요.

      그리고 cr2건 dng건 얼핏 생각하면 동등한 원시레벨의 데이터 파일이라 생각하기 쉽고 실제로도 사실이기는 하지만, cr2는 표준이 아닙니다. dng는 표준이고요. 각사의 raw파일은 그간 지속적으로 더 나은 원시데이터를 담기 위해 확장되고 발전되어왔습니다. 매번 새 카메라가 나올때마다 raw파일코덱을 업데이트 해야 하는 이유가 이때문입니다. 이것을 오래전에 나온 DNG로 변환저장할때 DNG의 표준이 담아내지 못하는 영역은 거세되며 또한 비표준에 해당하는 부분은 표준데이터로 치환됩니다. 얼핏 보여지는 범주 내의 데이터가 그대로인듯 하나 raw레벨에서 가공해보면 그 결과는 같지 않습니다.

      이제 생각을 해보세요. 더 나은 이미지 데이터 보존을 위해 호환성 조차도 매번 포기하고 나오는 각사의 raw파일을 dng로 변환 저장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그럼 도대체 무엇일까요?

      하나도...단 하나도 없습니다. dng예찬론자들은 애써 부정하지만 이것이 진실입니다.

      2016.08.23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 카시오

      답변 감사합니다.
      미처 생각 못했던 부분이 있었네요.
      DNG 포멧에 매치시키기 어려운 부분이 컨버트시에 누락되어 질수도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그 정보는 로드할때 표현될 수 없겠구요.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8.23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 도움되셨다면 다행입니다-

      2016.08.23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 카시오

      안녕하세요. 한가지 더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RAW-TIFF-JPEG 워크플로우에 대한것 인데요.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에서 한번에 원하는 결과를 바로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하면 카메라 jpg에 비해 조금 밋맛한 느낌의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그렇다고 카메라 jpg가 보정 안할만큼 마음에 드는것은 아니고요. 이럴경우 RAW파일의 보정 관용도를 유지하면서 카메라 본연의 결과물을 유지하려면 RAW를 전용프로그램에서 16비트 TIF로 변환하고 이것을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에서 보정하면 된다는 것인데... 제 생각에 분명 일리는 있는 말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저렇게 변환된 TIF가 RAW와 똑같은 보정 관용도를 갖는게 맞나요? 귀찮은 일임에는 틀림없느나 목적 달성만 된다면 해볼만한 가치도 있을것 같습니다만..

      2016.08.24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 1. 완전히 똑같지는 않으나 그 본연의 목적인 관용도의 확보는 충분히 해요.
      2. 그런데...이건 사실 이미 낡은 방식입니다.
      3. 왜냐면 최근 포토샵에서는 ACR을 레이어레벨로 쓸 수 있거든요.
      4. 즉 굳이 jpg로 변환해야만 워크스페이스에 가져다 쓸 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RAW상태인 채로 원하시는 그게 다 가능합니다.
      5. 포토샵이 구버전이시면 tiff로 가져다 하실수밖에 없지만 신버전이면 굳이 그럴필요는 없어요. 이상입니다.

      2016.08.24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18. 카시오

    매번 우문에 현답을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죄송하게도 포토샵을 사용해 본적이 없다보니 3, 4번에 대해서는 친절히 알려주셨는데도 제가 알아듣지를 못하네요. 혹시 그 말씀은 라이트룸에서도 바로 RAW를 불렀을때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싱 결과와 동일하게 불러올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라이트룸에서 제공하는 카메라 프로파일을 적용해서 불러와도 유사하기는 하나 똑같지는 않아서요(은근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요). 어차피 보정할거 꼭 완전 똑같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그런 방법이 있는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2016.08.25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픽쳐스타일등 카메라 회사 고유 프리셋으로 발생하는 느낌을 그대로 가져오려면 그냥 TIFF쓰시는게 맞습니다.

      저라면 절대 그런거에 연연해하지 않지만요;;

      2016.08.25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 카시오

      사진이나 리터칭이나 쉬운것이 없군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그래도 항상 한가지씩 얻어갈 수 있은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08.25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6.12.27 16:28 [ ADDR : EDIT/ DEL : REPLY ]
  20. Koo

    안녕하세요
    7번에 적혀있는 JPG Export 문제에 대해 이해가 잘안갑니다
    어느 파일을 불러와서 보정을 한 다음,
    그 보정본을 컴퓨터에 저장할 때 어떤 문제가 생긴다는 의미인가요...?

    2017.02.06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재 버전에서는 사라진 문제니까 그리 중요한건 아니지만, 대략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어떤 사진이건 정해진 용량에 맞춰 손실압축시켜버림으로서 경우에 따라선(예를 들어 초고감도 사진) 사진이 엄청 떡지게 저장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는 겁니다.

      2017.02.06 12:4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