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4.04.03 10:35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sec | F/1.2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겨울 언제 끝나나 언제 끝나나 하고있었는데

앗하는 사이에 이상기후덕인지 벚꽃이 절정이고 야외 나들이 하며 사진찍기 좋은 철이 되었습니다.

 

이런 계절이면 가족들이 흔히 찍는 사진중 하나가 바로 예쁜 꽃들을 배경으로 하여

아이들이나 가족의 사진을 예쁘게 담는거죠.

특히 비싼 DSLR 겨우내 썩히다가 제값을 시켜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까지도 들게하는게 바로 저 흩날리는 꽃잎들입니다.


사실 비결.....이라고 하니 뭔가 특별한, 그리고 쉬운 그 어떤걸 연상하고 이 포스팅에 들어오셨다면 좀 죄송하네요.

제가 오늘 말할 내용의 골자는 비결이라기보다는 심득...같은 겁니다. 얼마전 페이스북을 통해 예고했던 [배경]과 관련된 포스팅이예요.

그래도 한번 읽어두시면, 틀림없이 두고 두고 남을거라는건 장담드립니다.


DSLR의 특징중의 하나는 얕은 심도입니다.

그것은 큰 착란원을 만들어 내기 쉽다는 말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하기도 하며,

흔히 말하는 아웃포커싱 시켜서 우리 예쁜 아이들은 돋보이게 하고 그 외의 것은 날려버림으로서

피사체를 강조하기에도 아주 쉽다는 거죠.


문제는, 단순히 날리기만 하면 장땡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개나리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이때 아무 생각없이 찍고나서 나중에 돌아와서 보면,

배경이 뭔가 노란 얼룩이 크게 뭉탱이 하나 져있는거 같은데 무슨 꽃인지 안보입니다.(.....)


혹은, 배경의 꽃도 너무 선명하고 아이도 선명해서 시선이 분산되고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인지 꽃이 주인공인지 알수없는 산만한 사진이 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오늘의 꽃사진에 있어 핵심은 그거예요.

[착란원]


착란원이라 하니 좀 어렵게 들리실 수 있는데 이것은 하나의 점같은것이 존재할때

심도를 깊게 하면 점 그대로 보일것이고 심도를 얕게해서 다른데 초점맞추면

점이 아웃포커싱되면서 원형으로 변화하는데, 이때 그 변화된 원형을 착란원이라 부릅니다.


아웃포커싱에 지나치게 욕심을 내시게 되면, 이 착란원이 유지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물론 유지되는 경우도 있어요.

점이 "광원"의 성질을 지닌다면 그 착란원은 어지간히 아웃포커싱 시켜도 착란원 꽤 유지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연상하시면 쉬울거예요.

그러나 지금 계절에 절정을 맞이하는 꽃같은 작은 객체는 점적인 성질은 강하게 지니지만

절대로 광원은 아니기 때문에, 착란원의 모양을 유지시키는게 오히려 힘이 듭니다.

 

이 꽃을 꽃으로 인식할 수 있을 만큼만 적당히 아웃포커싱 시키고

착란원이 어느정도 유지되면서도 우리 아이들은 선명하게 담으려면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제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게 바로 그부분이예요.


[배경을 보고, 거리를 선택하는 안목]이란 말이죠.


예를 들어 개나리꽃이 거의 구분이 안갈만큼 뭉쳐져있는거 보고

"우와 대-박" 이러면서 거기 배경으로 대충 조리개 열고 사진찍으면...

착란원이 유지되지 않아 또 노란 얼룩이 담깁니다.


개나리꽃이 서로 어느정도 떨어져있으면서

그 꽃들 하나하나가 착란원화 되었을때 서로 겹칠락말락한 분포를 보이는 배경을 찾아내어 찍는다면

꽃과 꽃의 구분이 어느정도 일어나기때문에 이때는 오히려 꽃이 많은것보다 사진은 더 예쁘게 나와요.


그리고 착란원의 정도를 조절하는것에도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망원이 되는 렌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착란원이 변화하며

조리개를 얼마나 여느냐에 의해서도 착란원이 변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것에 우선하는 방법은 바로 여러분의 발입니다.


착란원이 어떤 모양으로 얼마만큼 뭉개지느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카메라-피사체간 거리와 피사체-배경이 되는 꽃들 사이의 거리 입니다.


카메라-피사체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다뭉개집니다. 적당히 떨어지되 너무 떨어지면 이번에는 아웃포커싱이 안일어납니다.

피사체-배경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하나도 안뭉개집니다. 적당히 떨어지되 너무 떨어지면 이번에는 다 뭉개집니다.


배경을 보고 그 배경이 만들어 낼 착란원을 미리 예측하되

현재 세팅한 카메라와 렌즈의 화각과 조리개까지 연관해서 이미지해 낼수 있는 능력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배경을 보는 안목입니다.


그리고 카메라-피사체-배경간의 거리를 구도를 감안해 배치하는 능력이 바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거리조절능력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000sec | F/1.2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말도 안된다고요?

말이 됩니다. 실제로 고수분들 의식 무의식중에 이거 다 하고 계셔요.

그분들은 아예 한술 더 떠 소위 말하는 "회오리 보케" "소용돌이 빛망울"도 필요할 때 척척 만들어냅니다.

그런거 특정렌즈 쓸때만 나온다고 하는 사람 가끔 있는데 헛소립니다. -_-

착란원의 광학적 특성을 알고, 그게 만들어질 수 있는 배경의 객체와 거리 선택해 적절한 세팅으로 찍으면

어지간한 렌즈로도 못만들게 없어요. 의미가 있냐 없냐는 둘째치고...(......)


다만 이런걸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사진책도 없다시피하고, 알려주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누가 가르쳐줘 알았다고 해서 바로 해낼수 있는 영역도 아니고요.


그래서 제가 저 앞에서 비결...이란 제목을 쓰긴 했으되 심득같은거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사실 망원화각을 사용할수록 착란원은 더 쉽게 무너지며

밝은 조리개의 렌즈를 사용할수록 착란원은 비교적 더 쉽게 유지되는 경향은 있어요.


그래서 제조사들도 조리개 1.4, 조리개 1.2...이런 렌즈 만들어 내놓는겁니다.

 


기왕 꽃 배경으로 사진 예쁘게 찍으실거라면

이러한 배경을 보는 안목과 거리를 조절하는 내공을 염두에 두면서 시도해보세요.

 

장담컨데 작년, 재작년과는 다른 사진을 얻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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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찍을 여친이 없어서 실패 ㅠㅠ 그래도 기회가 생기면 한번 꼭..!

    2014.04.03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아요..ㅎㅎ 저도... 거리 조절해도 되더라구요..ㅎㅎ 아니면.. 접사튜브 13MM사용해서 써도.. 잘 되고..ㅎㅎ

    2014.04.03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래서 요즘 촬영회 다닐때마다 25mm(FF환산 50mm) 단렌즈로 훈련중입니다. (...다이어트에 탁월하더이다...2키로 빠졌음 ㅡ.-)

    2014.04.03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4.04.03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5. ㅇ ㅏㅇ ㅏ... 저는 왜이렇게 공부를 안하고 있을까요... 렌즈 하나 잡고 좀 알려고 하다보면... 어느샌가.. 딴거 하고있고... ㅠㅠ

    머리로는 알겠는데 아직 몸에 안배여서... 그냥 마구 찍기 다반사구요... 좀 생각 한답시고.. 막상 아이가 앞에있으면 찍기 바빠지네요.. ㅠㅠ

    2014.04.03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고고황대장

    아 오늘 비오고 꽃 다 떨어질것 같은데 ㅠㅠ
    꽃은 가을도 피니까 ^^
    좋은글 늘 감사합니다~!

    2014.04.03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히히 사진만 봐도 짐순이는 좋네요.
    짐순인 찍을 자식(제간?)도 없고
    미노프스키 입자가 뻑뻑하니(그건 레이더자나!!!)

    심득이나 안목 이런 이야기만 듣고 갑니다.
    짐순이는 그냥 센서 다 꺼져 있어도 자쿠나 돔만 잡을 수 있는 도만 깨달아도..
    (사쿠나 빅잠은 무,무리!

    2014.04.03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같은 초보는 그런거 잘 모릅니다...

    그너저나 이제 슬슬 렌즈를 하나 살때가 된거 같은데..영 눈에 밟히는게 없군요,

    2014.04.03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쏘렌티아

    마루토스님은 사진을 즐기면서 찍으라고 말하시면서 어려운걸 막 던져주셔..ㅡㅡ;..ㅋㅋ

    2014.04.03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욱이

    마루토스님을 모델로 꽃 사진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능할까요?ㅋ

    2014.04.03 2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우, 뭔가 어려운데요? 이건 직접 카메라 들고 실습해봐야 감이 올듯하네요. ㅎㅎㅎ

    2014.04.04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전 아직도 거리간 심도계산... 이라고 해야하나요..
    그게 가장 어려운거 같아요...
    Orz...

    2014.04.04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realnewbie

    정말 좋은 강좌였습니다. 어렴풋이 배경과 거리선택에 대해서 뭔가 생각해야 겠다라고 느낄때쯤 이런 좋은 강좌를 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돈이 없어 55mm 단렌즈 하나 있는데 이거 공부 많이 하게 되네요 저도 4년 뒤면 내공이 생길까요? ㅋ.

    개나리와 성인을 실험삼아 일단 제 렌즈에 적당히 착란원이 발생하는 거리의 기준을 익혀야 겠네요

    2014.04.05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구리뽕

    마루토스님의 글을보면서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론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따라해보면 비슷하게는 아니더라도.. 그냥 막누르던 제 사진과는 비할바가 아니네요..^^

    질문이 있는데요..말씀하신 회호리보케 이게 어떤건가요? 착란원이 회호리처럼 보이는건가요?

    검색엔진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사진으로 명확히 어떤거다라고 말해주시는게 없어서요..ㅜㅡ

    사실 요즘 애기만두를 하나 들이려고하는데.. 만투가 아니면 회호리 보케를 만들수 없다는 말이 있어서요..

    아.. 이거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ㅠㅜ

    2014.04.18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댓글로는 사진을 올릴 수가 없고

      나중에 회오리 빛망울에 대해서 별도 포스팅을 한번 하면서 보여드릴께요.
      아니면 helios bokeh 라고 이미지 구글링 해보시면..뭐가 진짜 회오리 보케인지 바로 알아채실 겁니다.

      회오리 보케를 글로 풀어 설명하는건 매우 어려운 일인데...예를 들어 배경에 자잘한, 그러나 서로 명확히 구분되는 착란원 형성조건을 갖춘 객체들이 존재할때,
      개방조리개 혹은 화각조절과 피사계심도면 거리 조절등을 통해 이 착란원들이 마치 회오리치듯 화면 중심을 기준으로 빙글빙글 도는 모양의 휘어진 타원을 주변부로 갈수록 강하게 형성할때 회오리 보케 회오리 빛망울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 현상은 사실 엄밀히 말하면 광학적 결함에 의한 것으로서 본래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선 안되는게 맞지만(뉴스나 다큐에서 배경이 다 회오리 친다 생각해보세요. 그거 써먹을 수 없겠죠?";)
      오히려 그것이 중앙부에 주피사체가 존재할 경우 주피사체를 강조해주는 특수효과를 내어주기때문에 선호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겁니다.
      이걸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조건을 클리어 해야하는데

      첫째, 당연한 말이지만 회오리가 잘 생기는 렌즈를 쓰면 쉽게 만들어냅니다. 만투같은 극 조리개 밝은 렌즈도 그 설계상 회오리가 비교적 쉽게 나타나며 상면만곡이 좀 강하게 나타나는 구 라이카 엘마릿렌즈라던가, 러시아산 헬리오스렌즈..등등이 특히 쉽게 회오리를 낼 수 있는 렌즈군에 속합니다.
      반면 50.4라던가 70-200, 심지어 24-70조차도 제한적으로 회오리 만들려면 만들수는 있어요. 뻥까지마라 못만든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만큼 '제한적 상황'에서이기때문에 실전에서 재현하기는 상당히 어렵지만 라이브뷰 기능이 들어간 요즘 기종 쓰면 뭐 하려면 합니다.

      두번째 조건은 배경선택입니다.
      위에서 helios bokeh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배경에 일관성을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자잘한 크리스마스 전등이라던가, 나무잎 꽃잎등등...둥글거나 약간 길쭉한, 그리고 빛을 많이 머금어 착란원화 되는게 비교적 쉬운 객체가 어느정도 일정한 거리상에 풍부하게 배치되어 있어야 회오리가 비로서 보입니다.
      이러한 배경선택능력이 없으면 회오리만들기는 대단히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조리개와 화각과 거리조절이 필요합니다.
      착란원이 타원화되어 화면중심부를 기준으로 '왜곡'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근거리에 주피사체를 배치, 그곳에 초점을 맞춰주는 한편 뒤에 배경과 피사체간의 거리조절이 동반되어야 비로서 착란원이 제대로 모습을 형성하는 특정한 '거리'가 있습니다. 이건 의식하지 않으면 알아채기 매우 힘든데다 렌즈 마다 마다 그 거리가 달라요...

      와 이미 거의 별도포스팅에 해당할정도의 길이가 되었는데..-_-;;
      여튼 85.8 애기만두도 회오리가 생기는 렌즈이긴 합니다.
      제가 써봤고 만들어본 적도 있어요 회오리.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조건중 2번과 3번을 충족시켜야 비로서 회오리를 제대로 나타나게 할 수 있는데 꽤 어려운 일이긴 하죠.

      나중에 제대로 다뤄보겠습니다. ㅠㅠ
      근데 이거 이야기하려면 상면만곡이랑 구면수차 이야기해야하는데 ㅠㅠ

      2014.04.18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15. 구리뽕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직 뭔말씀을 해주시는지 전부는 이해가 안가지만...^^;;
    말씀해주신 검색어로 검색해서 다시한번 공부좀 해봐야겠습니다.
    다시한번 눈달린 봉사 눈을 틔우시려고 이렇게 장문의 답글을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4.04.18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대박....고민하던 문제 정답이 여기있었네요
    짱이십니다 감삽니다

    2014.12.27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avin83

    회오리 보케는 아무래도 풀프레임에서 가장 유리하겠죠? 크롭바디에 조리개 낮은 풀프레임렌즈를 써도 회오리 보케가 돋보이는 주변부는 다 짤라먹고... 크롭전용 렌즈는 선택이 너무 제한적이고... (주로 조리개 2.8이하며... 시그마 1.4 같은 서드파티 렌즈는 캐논바디와 AF궁합이 ㅠㅠ)

    오랫동안 크롭바디+광각렌즈로 주로 심도높은 촬영을 하다 요즘에는 심도낮은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셔터 나갈때까지 크롭바디 쓰고 싶은 마음이지만 풀프레임으로 가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ㅠㅠ

    2017.05.03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풀프가 유리할수밖엔 없네요 그건....

      어차피 취미로 하시는거, 너무 부담갖지 말고 마음가는대로 만족스럽게 즐기시는게 최고입니다.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크롭바디라는 제약이 때로는 사람을 불행하게 하기도 해요....;

      2017.05.06 03:3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