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3.04.09 08:52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400sec | F/1.2 | +0.33 EV | 85.0mm | ISO-50 | Off Compulsory

 

대한민국 교육체계가 참 거지같아

미술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부분조차도 학교에서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저희 일반인들에겐

색감은 참으로 어렵고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 색보다 저 색이 나아보이는데

저색 해보면 원래색이 더 나았던 것 같고...

요 색만 바꿨으면 싶은데 조 색까지 다 바뀌는가 하면

바꾸고 바꾸고 바꾸다보면 내가 원했던 색이 뭐였는지 눈으로 보면서조차 구분이 안갑니다.


바꾸는 방법도 어렵기 짝이 없는데

바꾸고자 하는 최종형태를 그리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어렵고

자기가 하면 다 틀린것같고 고수의 색을 보면 다 맞는것같고..

정말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죠.

 

 

저는 이 색감이라는게 꼭 큐빅 장난감 퍼즐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수가 색감 만지는걸 뒤에서 보노라면 큐빅 생각밖엔 안날정도예요.

 

헝클어진 큐빅퍼즐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서는

각 면에서 필요 없는 색을 제거하고 해당 면에 필요한 색만 갖춰야 하는데

큐빅 하수는 앞면 색 맞추면 윗면색이 어긋나고 윗면색 맞추면 아랫면이 어긋나고

아랫면 맞추면 앞면 다 엉망되기 일쑤인 반면

고수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맞춥니다. 요령 자체가 다르다고나 할까요.

이해할 수 없는 연산과정을 거쳐 이해할 수 없는 실행과정을 지나면


짜잔~ 깔끔한 큐빅이 완성입니다. 이게 고수님들의 색 만지는 방식이예요 -_-;;


실은 이 무질서해보이는, 원칙조차 없어보이는 큐빅에도 분명히 방향이 있고 원칙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각 면의 중앙부가 바로 그것이죠. 저것만큼은 절대 불변, 그 면의 색을 결정짓는 잣대입니다.

이 잣대가 있기에 큐빅을 맞출 수 있는거죠.


우리 하수들이 색을 만질때....바로 저 잣대를 보지 못하기 일쑤입니다.

인물의 피부색이 가장 예뻐보일 절대 기준색을 모르고 피부색을 맞추니 맘에 들 턱이 없죠.


게다가 위에서 말했듯 어찌어찌 그 기준색을 알았다 해도 과정이 문제예요.

이 색만 빼고 싶은데 저 색도 같이 빠지고...요 색만 더하고 싶은데 조 색도 같이 변합니다.


과정면에서 이러한 오류를 최소하 하며 작업하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색"에 대한 원초적 이해가 동반되어야 하며....보색의 원리, 채도-명도-컨트라스트의 상관관계는 기본에

레이어와 마스크, 커브등 현대 디지털이 제공하는 색채보정을 위한 tool을 어느 레벨 이상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준색이 서있는 사람이 최적의 중간과정을 밟아 사진을 완성해 나가는걸 뒤에서 보면

10초만에 큐빅 짜잔 완성되는 마법을 보는것같지만

세상엔 원인 없는 결과는 절대로 없는 법, 이분들이 퍼즐을 맞추는 속도와 화려한 스킬에 눈을 빼앗기지 말고

이분들이 기준으로 삼는 색과, 이분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습득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론에 눈을 기울여야 합니다.

 


본래는 제가 how를 생략하곤 합니다만...오늘 포스팅은 이 how를 이야기 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 좀 있네요. 그래서 특별히...고수는 아니지만 제가 나름 깨우친 몇가지 원칙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기준색입니다. 백인, 동양인, 어른, 아이....그리고 광원과 색온도에 따라

가장 최적이라 판단 할 수 있는 피부색에 대한 각자의 디지털값을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화이트밸런스가 헝클어지고 조명이 엉망이어도 피부를 기준으로 대략 CMY값이 얼마일때 괜찮게 나온다는..

눈대중이 가능해질만큼의 내공이 키워지기 전까지는 기준색의 값을 다른 분들의 멋진 피부톤을 보며 연구하고 적어두고

응용하는 연습을 해두어야 합니다. 일례로 피부톤에 대해 네이버 검색따위 말고 구글 검색 한번 해보세요.

RGB나 CMY곁들여서요. 각자 자기만의 피부톤에 대한 디지털값 적어두고 연구하는 사람들의 글이 쏟아집니다.

수없이 많은 고수들이 더 나은 사진, 더 나은 색을 만들어 내고 보정해 내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연구중입니다.

밑도 끝도 없이 그냥 셔터만 누르면 멋진 사진 나오는거 아니예요. 이정도 노력과 연구가 있기에 멋진 색이 나오는 겁니다.

이 기준이 없는 한, 정말 멋진 인물 피부톤이라는걸 항상 만들어 낸다는건 불가능해질겁니다.

거의 뭐 우연에만 기대야 할테니까요....하지만 위에서 큐빅의 예를 들었듯이...그냥 아무생각없이 큐빅 돌린다고 맞춰지진 않습니다.

공식이 있고 기준이 있어야 시작해볼 수 있는 거거든요. 다만 내공이 어느정도에 이르거나 뛰어난 재능이 있거나

충분히 미술공부를 하고 입문하시는 분들은 이게 눈대중으로 어느정도 됩니다. 그만큼 많은 경험이 쌓이고 쌓여 값을 몰라도 눈이 이미 알고있는거죠.

그리고...이 기준이 결국 그사람의 개성이 됩니다. 이 기준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 자기 값을 만들어 두고 쌓아가기 시작한 사람은

자기 사진에 자기만의 색감이라는 개성을 가지게 될테고....

이 기준없이, 혹은 카메라가 내놓는 그대로, 남이 만들어둔 커브나 프리셋을 써서 색을 만진다면

죄 어디서 본 비슷한 색밖엔 나오지 않을겁니다.


둘째는 ...Black톤입니다.

White랑은 좀 다른 의미에서 Black은 색을 크게 좌우합니다. 아니 색을 넘어서서 사진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해요.

후보정에서 이 Black을 인지하고 다루는 법을 아느냐 모르느냐가 색보정능력에서 엄청나게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모든 색에 아주 조금씩 black이 섞인다....모든 색에서 Black을 조금씩 뺀다.....이것이 사진의 색을 크게 바꾸거든요.

이 Black을 어디서 만지는가도 중요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건 색에서 Black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인지하느냐 아니냐입니다.

단순히 색에 black을 더하고 빼는 개념을 넘어서서

순수한 색을 만지며 전체 사진 색조에 대해 Black 계조를 넣고 빼는, 그리고 왜 그래야 하는지 인식하는 능력이 생겼을 때

여러분의 사진 색감은 한차원 위로 접어들게 될겁니다.


세번째는 RGB/CMYK입니다.

R-G-B는 서로 상호유기적으로 작용합니다. 하나를 더하는 거랑...나머지 둘을 빼는거랑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고

하나를 뺀거랑 나머지 둘을 더하는것도 비슷한듯 조금 다르죠.

최소한 하루 이틀 날잡고 인물의 피부색을 만지면서 R-G-B의 커브가 어떻게 상호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

색을 어떻게 바꾸는 지에 대해 이론이 아니라 몸통박치기를 통해 습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이 하루 이틀이지....이걸 다시 하이톤/미들톤/로우톤에 대해 각각 나눠 적용하며 분석해 경험을 쌓으려면

한두달이 걸려도 이상하지 않을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건 결코 남이 가르쳐 줄 수 없는 부분이예요.

아무리 이론적으로 접근한다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자기가 커브 만져보며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거기서 역으로 피부색을 어떻게 바꾸기 위해서는 뭘 어케 만져야 할지를 충분한 경험을 통해 익혀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목적에 따라 RGB로 접근할 수도 있고 CMY+K로 접근할 수도 있겠죠.

중요한건 반복경험입니다. 이게 귀찮고 어렵고 힘들다고 안하는 사람은 이거 클리어한 사람이랑 레벨차이가 뚜렷하게 납니다.

하수가 큐빅 한쪽 면만 보고 맞추면 평생 못맞추지만 고수라면 한쪽면 바꾸며 윗면 뒷면 아랫면 다 어케바뀔지 직감적으로 느끼고

통찰해서 맞추는 능력이 있듯....이 색과 색의 유기적 관계를 알고 모르고는 엄청나게 크거든요...


마지막 네번째는 굳이 억지로 끼워넣어보자면 셀렉션입니다.

필요한 부분만 색을 바꿀 수 있게 하기 위해.....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고스란히 놔두기 위해

포토샵으로 치자면 레이어, 마스크, 셀렉트 툴, 그리고 브러시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전에도 후보정 공부 포스팅에서 적은 적이 있지만...매직완드나 랏소툴같은걸로 인물 오려내는건 하책중의 하책이예요.

컬러셀렉션이나 명/암 셀렉션도 여기에 같이 쓸 줄 알아야 하며 지우개대신 마스크를 쓰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경계선 처리를 위해 브러시질과 페더값등을 알아야만 비로서 필요한 부분에만 원하는 걸 할 수 있습니다.

큐빅에 비유하자면 일종의 치트키죠. 큐빅 대충 맞춰보고 안맞는 부분은 분해(...)해서 바꿔끼우는 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후보정을 하는데 있어 치트키고 정정당당이고...이런건 필요없죠.

어떤 길을 가건 서울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치트키라 할 수 있을만큼 강력한 방법이니만큼

아주아주 애용해주면 세상이 편해요 (......)


이걸 잘 모르겠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솔직히 까놓고 말해

공부를 덜하셨거나, 공부하기 싫으신 분들입니다. 라소툴이나 매직완드야 아무 공부 안하고 그냥 클릭만 하면

바로 아 이렇게 오려내는거구나 이해할 수 있지만

이 치트키는 레이어, 마스크, 셀렉션, 브러시를 모두 이해해야 비로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공부 안한 사람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근데 이거 공부가 어렵냐면....글쎄요. 이거 어려우면 후보정 레벨 절대 오를 수 없습니다.

외우지 말고 제대로 된 스승 만나 개념 하나씩 제대로 이해하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각각의 개념이 만나 승화되고 연계되며 최종목적을 위해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원래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없었는데....또 길어져버렸네요 -_-;;

그래도 뭐 어떻습니까.

단 몇분이라도 좋으니 이 글을 보고 느끼고 깨우치시는 바가 있으셨다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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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4.09 09:12 [ ADDR : EDIT/ DEL : REPLY ]
  2. 윤서아빠

    다시 한번 제 수준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였습니다..ㅎ
    색을 이해했어도 라이트룸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건 아닌가 봅니다..
    포토샵을 빼고 생각할 순 없는거죠??

    2013.04.09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해요.

      포토샵이 공구상자라면 라이트룸은 스위스나이프...라고 말이죠.
      맥가이버라면 스위스나이프 하나로도 자동차를 분해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공구상자 하나 있는게 훨씬 편하겠죠....;?

      2013.04.09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3. 공부하기 싫다에 약간 움찔한 1MS -_-;;
    근데 뭐라도 하려면 거기에 대한 공부는 반드시 필요한 거죠.

    2013.04.09 10:55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 색보다 저 색이 더 나아 보이는데, 저 색해보면 원래 색이 더 나아보이는 것 같고... ㅠㅠ
    그나저나 Camera Raw로 내 느낌에 맞춰 놓은 사진들, 티스토리에 올리면 물이 확 빠져서 티스토리 사진 업로더에서 다시 조절해야하는게, 매번 색으로 고민하는 저한테는 꽤 번거롭네요;;

    2013.04.09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웃? 컴터맨님이 색공간이나 컬러프로파일 설정을 잘못하셨을 리는 없을거같은데..;;
      전 포토샵 색이 곧 IE10 티스토리에서 보는 색으로 나와요..

      2013.04.09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 원인을 알았습니다. 제가 쓰는 익스8이 원인이었네요 ㅡㅡ;;;
      '무난하게, 안정감있는 버전'을 선호하는터라 늘 최신보다 2단계정도 낮은 버전을 쓰곤 하는데...아...;;;

      '컴터맨님이 색공간이나 컬러프로파일 설정을 잘못하셨을 리는 없을거같은데..'라는 마루토스님 말씀이 무척 부끄러워지는군요 ㅡㅜ

      2013.04.11 02:04 [ ADDR : EDIT/ DEL ]
    • IE기준으론 9부터 색공간이 그나마 적용되죠;;

      2013.04.11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5.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저역시 색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요....

    2013.04.09 12:15 [ ADDR : EDIT/ DEL : REPLY ]
  6. 전 오늘의 짤방 사진이.....더 눈에 들어오네요ㅋ ;;;;~~~너무너무 귀여워요ㅋ~
    세상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아이모습~

    2013.04.09 12:38 [ ADDR : EDIT/ DEL : REPLY ]
  7. 쉽진 않군요....일단 눈팅한 내용들 실전에 쓰면서 배워보겠습니다^^

    2013.04.09 12:53 [ ADDR : EDIT/ DEL : REPLY ]
  8. 근데 사실... 이 말씀들 이전에 제일 어렵고도 험난한 단계가 하나 있으니... 바로 "기준의 정립"..... 이게 제가 보기엔 최종보스인데, 문제는 시작하자마자 바로 튀어나온다는 것. 저 최종보스에서 깡으로 갈지 효율로 갈지는 유저 스스로의 선택인거죠. 근데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깡으로 시작하나 효율로 시작하나 어느 정도 가다 보면 결국 같이 어깨동무하고 갑니다;;; 다만 요령을 효율로 착각하고 가는 경우엔 전혀 다른 엉뚱한 노선으로 걷게 되더군요.

    2013.04.09 14:09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똑같은 사진을 몇장이고, 몇번이고 찍어보고 바꿔보고 씹고 뜯고 맛보고를 반복하는데, 딱히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 큰 압박감을 느끼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즐긴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달까요... 글쓰는 것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ㅅ -;;;

    2013.04.09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왈...게으른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하였습니다.

      이미 이 진리를 몸으로 실행하고 계시니 적수가 없게 될 날이 멀지 않으신듯합니다;;

      2013.04.11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10. 별보는그놈

    오 블로그에는 how가 공개 되었군요 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4.09 19:1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쥬얼배

    사람 앞모습은 표정으로 기쁨,슬픔등의 기분을 어느정도 알수 있지만 뒷모습은 보는 사람 개개인마다에게 상상력을 주는거 같아요. 아이는 꽃을 보는걸까? 아님 곤충? 그것도 아니면 아빠나 엄마가 같이 손 잡고 않걸어줘서 삐져 서 있는걸까?
    잡생각이 많아져 사진을 즐기는 본연의 모습을 찾으려다가도,
    마루토스님 글을 읽다보면 또 생각이 많아지네요 ㅋ
    항상 좋은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

    2013.04.11 11:4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지구별

    정독하면서 많이 반성도 하기도 하고,,,
    아...갈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저번에 추천해주신 책 아직도 다 못봤는데, 열심히 공부해볼께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3.04.11 12:09 [ ADDR : EDIT/ DEL : REPLY ]
  13. .

    http://club.koreadaily.com/cafe_board/content.asp?idx=180400&table=590_cafe_2012415161049&c_idx=590&page=1

    이곳에서 내용을 퍼갔던데..... 원본출처도 명시를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2013.04.15 22:5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노니모

    수고 많으십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쓰신글들 읽다보니 오늘은 죄다 제가 부끄러워지는 글들이구만유 ㅎㅎㅎ

    2013.05.25 21:30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얼그레이

    안녕하세요, 항상 글 정독하고 다른 글 조금이라 더 보기위해 리플을 안남겼었는데 (ㅠㅠ 죄송해요!) 이번에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해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채도-명도-콘트라스트의 상관관계' 라는 말씀이 무엇인지 감이 잘 안잡히네요. 단순 기능적인 부분에선 알고 있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니, 어떤 점에서의 상관관계라는 말인지 궁금하네요. 저번 후보정연재 포스팅때도 이런 비스한 말씀 하신거같은데...
    그리고 또 하나는 컬러 그레이딩에 관한 마루토스님의 의견입니다. 이게 색을 틀어버린다는건데... 어떤이들의 입장에선 상당히 못 마땅하게 보더군요

    2013.06.02 20:27 [ ADDR : EDIT/ DEL : REPLY ]
    • 채도..명도..블랙..명부..암부..샤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관련 파라메터는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색과 색, 밝은곳과 어두운 곳간의 "대비", 다시말해 컨트라스트에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진에 있어 "대비"를 늘이고 줄이는 방법이
      "대비"라고 대놓고 써놓은 콘트라스트 파라메터 단 하나가 아님을 알고
      원하는 느낌의 대비를 내기위해서는 어떤 파라메터들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컬러그레이딩..설마 제 블로그에서 이 단어를 듣게 될줄이야;
      일반적으로 말하는 컬러그레이딩이라는건 화벨, 혹은 컬러콜렉션과는 달리 "의도적으로 목적을 지니고 색을 왜곡시키는"것이라 전제할때,
      당연히 못마땅하게 보는 사람 있고 당연히 좋아하는 사람있고 하죠.
      남이사 못마땅하게 보건 말건 필요하면 한다...는게 제 기본자세이며
      동시에 이 말은 필요한지 안한지는 제가 판단하는거지, 남의 말 몇마디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당당한 주관이 깔려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 유명한 영화 300 같은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지나치리만큼 컬러그레이딩 작업을 거친 작품이지만
      그렇기에 그래픽노벨풍의 화면을 연출해 낼 수 있었던거죠.
      만약 컬러그레이딩 없이 컬러콜렉션, 화벨조정정도만 했다면 밋밋한 뉴스화면풍의 300을 보게 될건데..
      전 그런 300에는 의미가 아예 없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하고, 아니면 안하는거죠. 남이사 뭐라 하건 말건..

      2013.06.03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 얼그레이

      아 그 말씀이셨군요...! 왜 이제서야 큐브조각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네요 ^^ 결국 후보정의 결과물이란 각 데이터 값들의 조율이라고 해야 할까요? 큐브는 과정이 달라도 어쨋든 결과물은 항상 똑같으니 말이죠! ^^

      2013.06.04 13:26 [ ADDR : EDIT/ DEL ]
    • 음...조금 다릅니다. 제가 큐브를 예로 들었던 이유는
      큐브의 중심점처럼 자기만의 "절대 기준"을 세우고 이를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조정하셔야 한다는 의미였고요..

      댓글로 달아드린 부분의 요체는
      다른건 몰라도 "콘트라스트"라는 파라메터는 해당 파라메터뿐만 아니라 다른 파라메터를 조정해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
      그리고 원하는 전체의 톤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 파라메터뿐만 아니라 여러 파라메터를 종합적으로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블랙을 강조하면 전체적으로 콘트라스트가 강해지긴 하는데 이때는 콘트라스트 자체를 움직일때와는 달리
      밝은 부분은 놔두고 검은영역이 더 검어지는 거잖아요?
      즉..컨트라스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겁니다.

      중요한건 어디가 얼마만큼 검기를 원하는가 하는 자기만의 기준, 큐브의 중심점인거구요. ㅎㅎ

      2013.06.04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16. 초초보

    사진보니까~
    국민학교때 꼭 저를 보는 거 같네요~ㅋㅋㅋ
    제가 다니는 학교 가는 길에 개천이 하나 있는데~
    가다가도 개천에서 개구리, 잠자리 각종 곤충들이 눈에 띄면 하염없이 바라보던 생각이 납니다~ㅎㅎ;;

    2013.09.18 04:21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한승

    공부하다 보니 카메라나 사진의 이해만큼(이해보다?) 색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여기서 how를 찾을 수 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013.11.29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요셉

    말씀하신 것들을 직접 실험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도움이 될만한 책이 있을까요?
    저런 사항들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까지는 갔는데 문제는 포토샵에서 실제 어떤 툴을 이용해야 그런 것들을 조절할 수 있는지
    또 같은 툴을 사용해도 어느 시점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데 왜 그런지 등등 그런 원리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찾기가 힘듭니다..
    대부분의 리터칭 책이 그냥 '따라하라' 식의 기술이었습니다.
    사진이 찍힌 환경과 상황이 매번 다른데 그러한 기술들은 보정할 때마다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가 없다는 한계에 매번 부딛힙니다..
    내가 어떤 툴의 슬라이더를 조정하면 어떻게 왜 그렇게 변하는지 그런 원리와 심화과정을 알려주는 포토샵 책이 있기는 한건지..
    벌써 포토샵 관련 서적을 몇 권이나 사서 보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2015.10.22 20:23 [ ADDR : EDIT/ DEL : REPLY ]
    • 기초위주의 책중 스콧켈비의 책에서 좀 다루고...실은 미술관련 색채학 서적이나, 비트맵레벨에서의 컴퓨터 그래픽스 서적이 이를 더 잘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 글에서 누누히 비트맵을 강조하는 이유가 결국 이거거든요. 왜 그렇게 되는지 원리는 결국 비트맵 3색 방정식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아 그리고 색입체를 하나 구해서 보시는 것도 도움됩니다. 이 색이 저 색이 되려면 색입체상에서 어느경로로 이동해야 하는지를 알수있거든요.

      2015.10.22 21:5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