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3.03.12 13:47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sec | F/2.8 | +1.33 EV | 70.0mm | ISO-100 | Off Compulsory

 

 

개인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아주 좋아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그냥 좋아하는 정도를 약간 넘어서서 좋아합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도 여러가지가 있는 법이고 여기는 사진을 주제로 하는 블로그다보니...사진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조금 풀어나가보도록 하죠.

 

애니메이션, 개중에서도 일본애니메이션은 만화와 실사의 중간에 적당히 걸쳐져있는...세계에서도 일본만이 가지는 특색이 여실히 보이는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퀄리티높은 소위 OVA나 극장판 애니메이션쯤 되면

스쳐지나가는 장면 하나 하나에 엄청나게 많은 배울점들이 숨어있어요.

단순히 구도..연출....이런걸 넘어서서 말입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을 일단 사진 찍는 분들이라 가정하고,

여러분들도 최소한 일본 애니메이션 몇편정도는 보셨을겁니다.

 

그런 여러분께 제가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혹시 여러분들께서는 애니메이션의 장면 하나 하나를 보면서 "적정 노출"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 뭐 간단해요. 거창하지도 않습니다.

위에도 말했듯 일본애니메이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같은것과는 달리 실사와 만화 중간에 걸쳐있기때문에

애니메이션을 실사의 측면에서 바라보아도 전혀 이상하거나 어색한 것이 없어요.

왜? 왜 그럴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애니메이션의 감독정도 되면 어중간한 사진사보다 오히려 더 뛰어난 사진에 대한 조예를 기본적으로 지니기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진을 찍을때 연연해하는 제 1 과제인 적정노출만 해도 그래요.

만약 우리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실사로 옮겨 촬영해본다는 상상을 해보고 실행해본다고 쳤을 때

애니메이션처럼 나오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실사와 그림의 차이가 아니라 바로 적정노출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가장 예시로 들기 좋은 작품이 얼마전에 개봉했던 늑대아이:아메와 유키...그리고 초속5cm같은 작품이 될겁니다.

 

예를 들면 이런 장면을 한번 볼까요?

실제로 이런 장면을 촬영하라고 한다면....우리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인물에 노출을 맞추고 찍게 되겠죠.

그리고 이를 위해 조리개는 개방하고 감도는 살짝 높이고....뭐 대충 그림 그려지실겁니다.

이제 위의 이미지를 보죠. 뒤쪽 배경의 어두운 정도....조리개를 열었을때 보이는 착란원...아웃포커싱....그리고 밤을 상징하는 약간의 언더노출...

 

사진의 기본에 그야말로 충실한 한장의 그림이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노출, 색, 아웃포커싱, 빛망울.....사진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그려낼 수 없는 한장이예요.

사진을 아는 사람이 보면서 오호 하고 박수치고 감탄할 그런 한장이요, 오히려 장면에 어울리는 적정노출등을 보고 한수 배워야 하는 그림입니다.

 

 

이번엔 적정노출 말고 다른걸 배워보죠.

사진은 덜어냄의 미학입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딱 필요한 것들은 담아낼 줄 알아야 비로서 덜어냄의 미학도 빛나죠.

애니메이션에서야 5초만에 후다닥 하고 지나가는 이 한장의 그림입니다만 한번 지긋하게 관찰해보세요.

뒤쪽에 눈은 아직 녹지 않았지만 인물들의 옷차림으로 보건데 눈이 녹을락 말락한 이른 봄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녹슬고 더러운 버스정류장 표시판과 아무것도 없이 벤치 하나만 덜렁 있는 것을 보며 여기가 상당한 촌구석이라는 사실또한 알 수 있고요...

아이의 차림새로 보건데 큰 여자아이가 학교 내지는 유치원에 가고 있다는 사실, 둘째아이는 가방도 교복도 없다는 점에서 아직 갈 나이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

버스가 꽤 오랫동안 오지 않았고 여자아이는 들뜬 상태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자세와 표정으로 알 수 있습니다.

 

단 5초동안 보일까 말까 한 단편적인 이미지속에 감독은 이토록 많은 정보를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어요.

그것도 덜어낼 것들은 덜어내면서 구도와 적정노출까지 갖추고서요.

사진을 이렇게 찍으라고 한다면 그건 정말 쉽지 않을테지만 만약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그 사진은 성공한 한장의 사진이 될것이 틀림없습니다.

 

 

이 역시 유명한 초속5cm의 한장면입니다.

내리쬐는 햇살, 그리고 그림자 부분의 강한 컨트라스트는 이 날의 햇살이 쨍쨍하고 강한 빛이라는걸 우리에게 알려주며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밸런스가 잘 잡힌 적정노출을 생각해 어느쪽도 완전히 날라가지 않도록 그려내고 있죠.

예전에 다른 포스팅을 통해 빛을 알려면 그림자를 보시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 감독 역시 당연하다는 듯 그림자를 통해 빛을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2012/11/16 - [CAMERA] - 사진, 빛을 알고싶다면 그림자먼저 봐라.

 

 

 

우리가 카메라의 자동 노출 시스템에만 맡겨놓고 사진을 찍는다면 이런 사진은 나오지 않습니다.

어두운 날, 빛이 없는 곳에서 자전거에 실린 짐을 찍는다면...카메라는 빛을 더 받아내서라도 적정노출을 유지하려 들것이며

결과적으로 사진의 전체 밝기가 밝아지면서 이 장면이 쓰인 곳에 필요했던 외로움, 서러움의 정서를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없었을거예요.

적정노출....애니메이션에서 스쳐지나가는 한장면조차도 뛰어난 감독은 필요한 노출을 만들어서 그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예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어요.

명감독, 혹은 천재 감독 소리를 듣는 뛰어난 감독들의 애니메이션 작품은 이처럼 장면 하나 그림 하나도 철저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애니메이션을 봅니다. 그리고 그냥 웃고 떠들고 하는게 아니라 장면 하나 하나에 감춰진 감독의 의도,

이를 위해 감독이 구사한 빛과 색과 그림자와 화이트밸런스와 심도표현등을 연구하고 분석합니다.

왜? 이 감독들은 실사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통해 이미지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그렇기에 실사를 분석하여 만들어진 이미지를 다시 분석하여 보다 완성도 있는 실사를 만들 실마리를 붙잡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서 더 나아가면 책꽃이에 꽃힌 책 하나하나, 탁자에 놓인 소품 하나하나를 보며 감탄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늑대아이의 경우 아이들이 자람에 따라 책꽃이에 있는 책들이 계속 변해나갑니다. 유아서적에서 아동서적..학습서적으로..무서울정도예요.)

사진을 찍으면서도 소품에 저정도로 신경써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그 마인드를 배우게 됩니다.

 

결코 오덕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고자 발버둥치는 사진사로서의 입장에서..

저는 여러분들께 수준높은 애니메이션 몇편 느긋하게 감상해보시라는 말을 해보고 싶어요.

 

여태까지 보던 식으로 내용만, 줄거리만 즐기는게 아니라 한장면 한장면 사진사의 입장에서 이모저모 뜯어 분석해보면서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드디어 자기복제식 연출에서 벗어나 새로운 날개를 편듯한 작품이었습니다.

하나의 마스터피스...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멋진 작품이었어요, 늑대아이는...

 

이렇게 멋진 애니메이션. 이토록 가슴벅찬 카타르시스는 월E이래 오래간만이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미래의 한 축은 틀림없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어깨위에 있음을 확신케 한 작품이었어요.

사다모토의 그림또한 에반게리온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지에 접어들고 있음을 확신했고요.....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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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행복머슴

    고수님이 쓰신 책은 언제 구입할 수 있는 겁니까? -_-;;;
    꼭 사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2013.03.12 14:50 [ ADDR : EDIT/ DEL : REPLY ]
  3. 별보는그놈

    헛 애니 종종보는데 이런 관점으로는 한 번도 보지 않았었네요. 정말 매의 눈이신 ㅎㅎ

    2013.03.12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4. 늑대아이군요... 전 정말 두번봤습니다... 여운이 남아서 한번으로는 안되겠더군요.... 혼자 한번보고, 여자친구랑 한번보고.... 그리고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애니메이션이면서 깊게 신경 쓴 연출에 반하게 되더군요. 그래서인지 말씀주신 부분에 있어 심히 공감하게 됩니다.

    2013.03.12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 아직 너에게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는데!"


      제가 아빠라서 그럴까요. 이 한마디의 외침에 얼마나 큰 감명을 받았는지..

      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가 바로 저것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2013.03.12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렇죠.. 그 장면에 정말 멍해지더군요. 태풍, 그리고 학교와 산이라는 갈림길, 딱히 늑대로 변하는 아이가 아니라 세상 모든 부모들이 늑대아이를 키우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여운이 남았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끝내주는 연출이었어요....

      2013.03.12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리고 이내 울먹이던 표정을 바로 잡고 이름 그대로 꽃처럼 화사한 미소를 짓는 그 모습에서
      감독이 뭘 말하고 싶었는지가 가슴저밀정도로 전해져왔어요.

      이런 충실한 전달감은 정말 오래간만이었습니다.

      2013.03.12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5. 비밀댓글입니다

    2013.03.12 15:08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구별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일본 에니메이션을 즐겨 봅니다.
    설명을 듣고 보니,, 일본 애니를 보면서 왜 그런 미묘한 감정이 생겼는지 어렵풋 알것 같습니다.
    정말 감독들 대단하네요 ^^

    2013.03.12 16:37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애니를 그냥 좋아하는 정도를 약간 넘어서서 좋아하는데^^ 사진과 연관지어 생각해 본 적은 없네요.
    저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들의 작화를 좋아하는데 문제는 별로 재미가 없^^;;
    신카이 감독 같은 사람들 때문인지 HDTV의 보급 때문인지 요즘 일본 애니는 전반적으로 작화 퀄리티가 많이 높아졌더군요.

    2013.03.12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 재미...를 떠나 생각케 하는 요소, 감동을 위한 여운이 신카이감독의 장점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 감독들중에서 그만큼 외로움, 절실함, 고독, 안타까움을 이미지로 효과적으로 표현해내는 감독이 없는것같아요.

      문제는 이런것이 소위 "재미, 흥미"와는 거리가 좀 있다는거겠죠..;

      2013.03.12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8. 오, 뭔가 적정 노출에 대한 새로운 시선인 듯 합니다.
    전, 애니메이션에서 쓰이는 광원이나 스토리보드 구성 등에 관심을 두고 보는 편입니다 :)

    2013.03.12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레드박스

    왠지 코스사진에 대해 일가견이 있으신걸보고 혹시나 했는데 일본 애니 좋아하시는군요.. 자본의 힘이 강한 미국애니보다 감독의 개성이 묻어나는 일본 애니쪽이 아무래도 주제의식이 강하죠..

    2013.03.12 18:29 [ ADDR : EDIT/ DEL : REPLY ]
  10. 늑대아이..!! 좋은 애니 소개 감사합니다~ ^^
    영화, 애니 등 사진 공부가 참 많이 되는것임에는 틀림이없는것 같아요. ㅎㅎㅎ
    가끔은 영화같은 사진을 찍고 싶을때가 있거든요~

    2013.03.12 20:0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신카이 마코토는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별의 목소리때부터 좋아했는데..
    실제로 사진을 찍어서 그것을 배경으로 만들어내니 위에서 하신 말씀이 맞아들어갈 겁니다.
    호소다마모루는 이상하게 잘 안보게 되는..(짐순이는 콘 사토시를 좋아해서!!! 뭐야?)

    날마다 스케쥴찍는 TV판에서 극장판 퀄리티를 찍는 교토아니메가 있죠.
    거기서 나온 작붕이란 게 어지간한 제작사의 잘된 그림보다 더 나은 -_-;;;
    최근작으로 오면 정말 세밀함의 극치를 달리긴 하더군요.
    카논에서 얼어붙은 문 녹이는 거 보고 애시당초 GG쳤지만..

    그와 정 반대의 이유로 좋아하는 제작사가 샤프트.
    파니포니 대쉬 시절엔 감각적 연출의 극치(단 작화는 갈수록 안드로...)
    이런 회사들이 공부할 때 좋겠더군요.

    2013.03.12 20:0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애니메이션..그닥 좋아하지 않기에 첨 접하는 장면들이지만..
    말씀대로 여러가지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듯 하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구도나 배치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발견하고 놀라곤 했는데..
    사진적인 면이라기 보다는 장면을 담아내는 방법의 차이일뿐 거의 동일한 표현방법이라고
    나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정리해 주시니 많은 것을 배워가는 느낌이내요^^

    2013.03.12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엔케이트

    와.. 글 좋네요.. 저는 영화를 좋아해서 쥔장님과 같은 방식으로 영화에서 보곤 하는데..
    리들리스캇이나 브라이언싱어의 영화들은 아무 장면에서 눈감고 정지시켜도 정말 흠잡을 데 없는 샷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런걸 보고 감동하면서도 제가 찍는 사진들은 왜 요따윈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2013.03.13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14. arissi

    그림 그려보면.. 지금 쓴글은.. 그닥...

    2013.03.13 01:5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잠돌이

    ㅠㅠ... 본문과 댓글을 보고 늑대아이 블루레이를 사려고 했는데....
    현재는 DVD 만 파는군요. 블루레이는 곧 나오겠죠... ㅠㅠ
    괜히 본문 끝에 있는 월E 블루레이만 사고 말았습니다..... -_-;;;;;;

    2013.03.13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 월E는 진짜...말이 안나올정도로 잘 만들어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사도 없이, 인간도 아닌 로봇을 가지고 이처럼 풍부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니 놀라울따름이었어요.
      후회안하실겁니다 ㅎㅎ

      2013.03.13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16. 애니메이션에서의 캐릭터 연출 방법을 모델사진 편집할때 응용해서 써먹고 있습니다...;;; (확실히 쓸만한게 여기저기 많아요. 애니메이션이라는건 말이죠)
    오덕까진 아니더라도 예전 하루히의 우울 God Knows 부르는 공연장면 보면서 립싱크와 가사가 똑 맞아떨어지는거 보면서 충격먹었던 기억이 있군요...

    2013.03.13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쓸까말까 망설였지만
      3D 같은 경우엔 아예 거기에 카메라가 존재하죠.
      렌더링이라는 작업 자체가 모델링된 객체와 배경 및 광원에 대해 카메라로 설정된 프레임에서 설정된 감도와 셔속과 조리개를 시뮬레이팅 해 이미지로 변환하는 것이기때문에
      3D를 해보시면 사진에도 굉장한 도움이 될거라...고 쓰려다가 3D 툴을 만져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어 뺐네요;

      2013.03.13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 흠... 사실 3D를 해본적이 있어서(건축/인테리어/게임 관련) 그 부분도 지금 한번 다시 잡아볼까도 생각중이긴 합니다. 어차피 제가 만드는 사진들의 절반 이상이 이미 정상범주를 넘어선 상황이라서요.

      2013.03.13 11:42 [ ADDR : EDIT/ DEL ]
    • eyeflash님 사진은 확실히 정상범주는 아니죠.

      퀄리티와 주제의식, 다양한 시도등이 ㅎㄷㄷㄷ 프로급 혹은 그 이상이신데;;

      2013.03.13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 초보사진에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2013.03.15 11:00 [ ADDR : EDIT/ DEL ]
    • 과찬이라뇨 -_-;;

      솔직히 까놓고 말해 저는 제 자신에게 걸어놓은 제약으로 인해 결코 찍을 수 없는 사진들을
      eyeflash님은 너무나 멋지게 잘 찍고 계시잖아요;;

      저좀 제자로 받아주시면 안될까요;;

      2013.03.18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17. anonimo.br

    정말 존경합니다~~
    지금 제 사진생활의 멘토이시자 초석을 잡아주시고 계신거 꼭 알아주세용~

    2013.03.13 22:02 [ ADDR : EDIT/ DEL : REPLY ]
  18. 늑대아이!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월-e도,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도 모두 감동의 쓰나미라는~!!

    2013.04.08 19:04 [ ADDR : EDIT/ DEL : REPLY ]
  19. 카메라 들고 나서 많은 회화나 사진이나 기타 시각 예술에 접하려고 노력합니다.

    거기서 본문과 같은 심도있는 깨달음보다는 많은 예술을 접하다 보면, 그런 구도나 색감이나 무엇이 괜찮게 보이는가를 체득해서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자연스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느긋한 게으름을 실천 중입니다.

    물론... 내공이 부족해서 그렇게 찍어보겠어!하고서는 PC 앞에 앉아서 아 이건 아니야하면서 버리는 게 많지만요...ㅎ

    항상 몰아서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글 계속 써주세요.ㅎ

    2013.04.12 18:25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느긋한 게으름이야말로 중요한 거죠.
      서둘러봤자 서두른만큼 빨리 그만두기 십상인걸요. ㅋㅋ

      느긋하게, 그러나 꾸준히..이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2013.04.14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20. 초보셔터

    읽고 있는 중간에 감동이...
    잘 배우고 갑니다~~^^

    2013.04.24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옥수수

    늑대아이는 개인적으로 블루레이로 소장중인 작품입니다.

    애니를 보면서도 사진과 연관지어 생각하신다니 놀랍습니다.

    저도 한번 더 봐야 겠네요~~~~

    2014.05.26 17:0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