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2.09.27 08:30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sec | F/1.8 | +0.67 EV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어제에 이어 DSLR초보분들을 위한 조리개, 감도, 셔속결정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어제는 기본적으로 AV모드를 주로 쓰시되 필요에 의해 어떤 가감을 하시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은 이에 대한 예외상황을 먼저 이야기하며 시작해보기로 하죠.


그러한 예외상황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피사체가 동체인 경우, 두번째는 우리가 순간광을 쓸 경우...죠.

순간광은 이야기하면 너무나 길어지기 때문에 이글에서는 일단 패스하기로 하겠습니다.

이에 관련된 이야기 안해본것도 아니고 하니 양해를 좀 해주시고...


피사체가 움직이는 경우, 무엇보다 우선시되는것은 결국 셔터속도입니다.

뛰는 아이들이 그 대표적인 경우일텐데 이경우엔 AV모드로 하신다면 감도를 확 올려 셔속을 확보하셔야 할테고

셔터속도를 최우선으로 한다면 아예 TV모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감도도 확 올리시고 말이죠.....근데 사실 이게 또 그다지 실효성이 없는게..

셔터속도를 확 올린상태에서 카메라가 할줄 아는게 뭐냐면 걍 조리개 최대한 여는거예요. (.......)


이러면 AV모드에서 셔속버는거랑 결국 똑같아지고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사실.....

 


자 이제 메뉴얼모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죠.

만약 여러분이 완전 수동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가정해보죠.

초보분이시라면 조리개 셔터속도 감도중 무얼 제일먼저 정해야 할지 막막하실겁니다.


우리가 이런때 가장 우선적으로 정해야 하는것은 심도입니다.

지금 현재 어떤 피사계심도를 지니는 사진을 찍을지, 그 판단이 우선이예요.

이를 위해 조리개 수치를 정합니다. 열지 조일지....AV모드처럼 이게 최우선입니다.


그다음 우리가 보아야 할건 셔터속도입니다.

조리개 설정여하에 따라서는 충분한 셔터속도가 나올테고, 또는 그 반대로 셔터속도가 너무 느려질수도 있겠죠.

전자의 경우라면 셔터속도가 남아도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감도를 낮춰줍니다.

후자의 경우라면 충분한 셔터속도가 확보될만큼 감도를 높여줍니다.

이것이 세번째 순서가 되죠.


사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무엇을 어떻게 찍을지 라는 판단만 할 줄 안다면

너무나 당연하고 또 논리적인 귀결점입니다.


심도를 정하고, 셔속이 확보되는지 확인한후 그에 따라 감도를 맞춰주되,

깨끗한 화상을 얻기위해 감도를 낮출 수 있는 만큼 낮추지만 흔들릴만큼 낮추지는 않는것...이게 기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게 결국 뇌출계에 의한 노출보정입니다.

수차례에 걸쳐 거듭 말씀드렸듯이 노출계가 0에 가있다 = 적정노출이다 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노출계를 -로 가게 할지, 노출계를 +로 가게 할지를 결정하는것은

결국 지금 뷰파인더에 들어온 화면구성중 어느것에 중점을 두어 어느걸 밝게 보이게 하고

어느건 어둡게 보이도록 하겠노라는 사진사 자신의 주관이며 경험에서 나오는 수치거든요.

 


자 이제 정리해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심도를 정하고, 셔속을 확보하며 그 셔속에 맞춰 감도를 조절하되

피사체가 움직이는지의 여부에 따라 셔속을 경험적으로 얼마나 더 확보하며 이를 위해 다른 두가지, 조리개와 감도를

얼마나 조정할 것인가만 정하면 되니까요.....

 

사실 어느 레벨 이상에 가면 AV모드니 M모드니 이런거 따지지도 않습니다.

오직 사진사의 적정노출만이 있을뿐이거든요.

 

나만의 적정노출에 대한 주관적 기준이라는건 처음 확립시키는데 시간은 좀 걸리지만

일단 확립시켜두고 나면 모든 사진에 기본적으로 공통적용되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이점만 명심하시면 될거예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시선

    음 앞포스팅에서 쉬웠는데 역시 어렵네요 ㅎㅎㅎ 망원렌즈를 70-300 F4-5.6을 쓰다보니 야외에서도 조금만 어두워지면 100장찍으면 1장 건질까 말까. 제 내공탓도 있겠지만 L렌즈를 쓸 수 없는 주머니사정을 탓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무리해서 L렌즈로 교체할까 말까 고민도 되구요; 강좌보면서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2.09.27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쥬아

    잘보고 갑니다.
    내일이 딸래미운동회인데
    다시 한번상기하고 열심히 찍겠습니다
    알면서도 누르니라 바뻐 잊어버리는것들인데...
    명절 잘 보내세요

    2012.09.27 2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nkpark

    m모드를 처음경험햇을때의 감정이 아직도 새록하게 기억이납니다 ~ 셔터 조리개 감도 도 중요하지만 렌즈선택도 중요하다는걸 알게되엇죠~~ 그과정까진 무수히 많은 사진을 찍어보면서 처음쓰던렌즈가 24-105 4.0 인가 그랫습니다 ㅋㅋ 얕은심도를 표현해볼라고 별짓다해가면서~ 무수히 많은 강좌글들이 빈번하지만 경험으로서 배우는걸 좋아합니다 확실해서 잊질않으니까요 요즘은 50 1,4 쓰고잇는데 50 1.2가 가지고싶어요 ㅜ 비용은 ㅎㄷㄷ 이지만

    2012.09.28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히어로 승영군

    정보만 보고 연습하고 하다가 오늘 글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마루토스님이 생각하시기엔...충분한 셔속이 어느정도 인지...? 다른 블로거에 포스팅된 글을 읽어도 올리시는 분마다 충분한 셔터속도에 대한 기준이 달라서요...
    포스팅된 글에서도 말씀 하셨듯이 실외는 충분한 셔터속도가 나오는데....아직 아들녀석이 어려서 실내에서 찰영을 하는경우가 많은데요...
    어느 정도를 확보해야 좋을까요?^^;

    2012.10.09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본적으로는 화각x2고,
      50mm 이하의 화각을 쓸 경우에도 1/60이 마지노선이라 봅니다.
      가급적 1/100을 마지노선으로 잡되,
      실내 집안의 경우 형광등의 플리커현상이 걸림돌이므로 1/60...

      2012.10.09 16:41 신고 [ ADDR : EDIT/ DEL ]
    • 히어로 승영군

      1/60으로 흔들림없이 꾸준한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마루토스님의 느린셔터속도에도 흔들림 없는 노하우나 훈련법이 있으시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2012.10.09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라도 별 수 없습니다.
      느리면 흔들리는건 당연한 일이죠..
      다만 전 가끔 셔속설정이고 나발이고 순간포착부터 해야겠다 싶을땐 다 때려치고 셔터부터 누를 따름입니다.

      훈련을 통해 흔들리지 않겠다는 사고방식은 제겐 없습니다.
      저는 저의 손을 절대로 신뢰하지 않거든요.

      설정을 잘 해서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는게 저의 답입니다.

      2012.10.09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5. 초보자에게 이해가 쉽고 도움되는 글이네요 ㅋ
    앞으로 종종 찾아 배우고 가야 겠어요 ^^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2013.05.28 2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