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2.08.17 09:10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2.8 | +0.33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조금 비싼 카메라...요컨데 DSLR이나 미러리스급 장비들을 장만하시거나 기변하시는 초,중급자 유저분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유형중 하나는

비싼 장비이기에 자꾸만 그 장비들에게 뭔가를 해주지 못해 안달이 나신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카메라와 렌즈는 사진을 찍는 도구에 불과한데..기본적으로 어느정도 가격이 있다보니

애지중지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카메라와 렌즈로부터 봉사를 받는게 아니라, 카메라와 렌즈들에게 뭔가를 해주려고 하신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우선 기본적으로 액정보호필름부터 필수인것처럼들 이야기하십니다.

카메라 뒷면과 윗면에 있는 매끄러운 LCD표시창에 행여 기스라도 날까봐 정말 좋다고 소문난 액정보호필름류부터 사다 붙이시는가 하면

뽀대 나지 않는 기본 스트랩 떼어버리고 멋지고 좋다고 소문난 스트랩으로 교체하고..

비싼 렌즈일수록 행여라도 그 성능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칠것같은 저렴한 필터는 빼고 무조건 최고, 가장 좋다는 필터를 끼워주려고만 합니다.

심지어는 그 필터가 어지간한 싸구려 렌즈보다도 비쌈에도 불구하고요.

그뒤로도 줄줄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죠 이런쪽으로는....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좋은 장비를 싸구려 삼각대와 볼헤드에 끼우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최고좋은 카본 삼각대와 볼헤드를 구매하시고..

이젠 그 비싼 카본삼각대와 볼헤드에 행여 기스라도 생길까 전용 가방에 기스방지를 위해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이기까지 합니다.

자기의 좋은 장비가 행여 운반, 이동중에 생채기라도 날까봐 프로사진사들이 애용한다는 최고의 카메라가방에 파티션 빵빵하게 넣기도 하며

장비 숫자가 어느 숫자 이상 늘어나면 집에서 놀고있게 되는 장비들을 위해 제습함도 들여놓습니다.

 

저는 이런것들이 결코 나쁜거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사실 기본적으로 그것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상품화까지 되어있는거 맞거든요.

 

좋은 필터 써서 나쁠거 없고, 비싸도 카본삼각대 쓰면 편하고 좋고..제습함은 사실 어느쪽이냐면 방바닥에 아무렇게나 굴리느니 있는게 좋은거 맞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그런것이 정말 자기에게, 자신의 사용습관에 비춰볼때 진정 필요한지 한번 고민은 해보고 사시라는겁니다.

왜 그런소리를 하느냐면...제가 10여년간 주변과 인터넷등에서 본 유형중에는

이런것들이 필요해서 사신분들보다, 오히려 남들 산다니까...혹은 비싼 장비들 샀는데 행여 그 장비들에 작은 기스 하나라도 생길까 무서워서 사시는경우가 많아서입니다.

 

최고좋은 필터와 싸구려 필터의 성능차이? %로 환산해보면 2%정도 날까말까예요.

최고급액정보호필름? 사실 AS센터 가서 액정보호플라스틱판을 가는게 그 필름값보다 싸기도 합니다.(일부기종 제외)

최고급 카본 삼각대 기스날까봐 가방에서 꺼내지도 못하는가 하면

비싸고 좋은 프로용 가방 사놓고는 가방이 때탄다고 놓고 다니기까지 합니다. 아니 농담아니라 정말로 그런 분들 계셔요.......

 

즉 어느정도 이상 장비의 가격이 올라가면...그 장비 가격에 오히려 장비 주인이 지배당하고

그 장비의 가격, 값어치에 행여 흠이라도 생길까봐 사진찍으려고 산 장비들에 불과한데 그 장비들 보호하는데 온 신경을 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주 간단합니다.

어떤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악세사리건간에 그 산 가격만큼의 뽕을 뽑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중고로 되팔았을때 산 가격 대비 최대한 손해 안나게 파는 것이 아니라....

단 몇십장...아니 단 몇장이라도 행복하게 해주는 사진, 자기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사진을 찍으시는 거라고 말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든 그런 사진 한장의 가치는 그 장비가격을 거뜬히 상회한다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장비를 보호하고 소중히 쓰는게 나쁘다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장비의 가격에, 장비들의 현물적인 가치에 지배당하지 마시고...그냥 쓰시라는 말을 하고싶은거예요.

 

제경우 자랑은 아니지만 신조로 삼는 말 한마디가 있습니다.

"삼각대와 장비들에 난 상처는 사진사의 긍지다."

 

자기 맘에 드는 사진 찍으려 하다보면 삼각대건 볼헤드건 혹은 카메라 본체나 렌즈 후드건간에

기스가 안생길 수가 없습니다.

카메라가방 들고다니다보면 비도 맞고 우박도 맞고 눈도 맞고 때도 타고 합니다. 어찌 가방에 손때하나 안묻히려 하시나요..?

삼각대 들고다니다보면 그 길이때문에 나무나 기둥 툭툭 치고 다닐 수 밖에 없는거고

삼각대 없을때 대충 돌위에 카메라 올려놓고 고정시키다보면 카메라 바닥과 렌즈후드에 기스는 당연히 납니다.

그 대신 얼마나 멋진 사진, 얼마나 좋은 사진을 많이 찍었겠습니까....?

안빠질거라고 생각하고 바다물속에 카메라 들고 가는거랑 이런거랑은 다른겁니다...(........)

 

기스 하나 없이 깨끗한 삼각대와 카메라라고 자랑하시는 분들 계시죠?

제 생각엔 오히려 그 카메라 참 불쌍한 카메라예요. (......)

 

장비, 비싸게 주고 샀다고 해서 지나치게 소중히 하고 아끼시면서 자꾸 장비에게 뭔가를 더 해주려 하지 마세요.

비싸게 준 만큼 많이 셔터를 누르는게 진정 본전 뽑는겁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악세사리 원래의 목적인 '장비를 위한'이 아닌 '장비에 의해' 사진생활이 오히려 위축되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에 일침을 가해주십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또 그에 걸맞게 가격도 한 가격해주시는 클래식카메라 같은경우는 관상용(?)으로 그리 다루어주어도 음향기기 수집가처럼 취미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지만, 디카같은 경우는 말그대로 디지털이다보니 내용연수가 끝날때까지 그저 셔터 많이 누르고 원하는 컷들 많이 뽑아놓는게 본전을 뽑는거라 생각합니다.
    어떤분은 야외에서 렌즈교환하면 센서에 먼지 붙는다고 최고급렌즈가 여럿 있는데도 불구하고 야외에선 렌즈교환을 꺼리시더라구요 ㄷㄷㄷ

    2012.08.20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보유나 수집을 취미로 하시는것 자체를 뭐라 할 생각은 저도 없습니다.
      근데 쓰기위해 사셨다고 하면서 오히려 꺼꾸로 지배당하는 분들을 자주 봐서리..

      2012.08.20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2. 자칭 사진을 한다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무의식 적으로 하는 행동과 습관 강박관념을 정리하셨네요~
    그렇죠, 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기계이고, 자기 머릿속의 생각의 형상을 물리적으로 표현하는 기계인데

    콜렉터적인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너무 많다는거,,,,,모르긴해도 거의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최대한 작은 카메라를 사 들고 다니는데 이 여름 날씨에는 그나마도 거추장 스럽게 느껴지고,

    평소, 생활 자체가 출사이다보니( 집 문 나서면 출사인 사람이라,.. 365일 목에는 늘 카메라)
    작은 사이즈의 카메라에 아무것도 붙어 있는게 없습니다.

    아~~ 늘 목에 걸고 다니다보니 옷에 LCD 창이 쓸리다보니 보호필림은 폰용 남은거 크기에 맞춰서 붙혀둔게 다지요.

    삼각대도 30년전 올림포스 팬용( 필림용 팬 작은거 살때 샀던) 삼각대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최대한 작은 배낭에( 남들은 여자용이라고 하는 사이즈 작은...배낭) 쏙 들어가거든요~

    딱 사진 찍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 외에는 이동중에 읽을 책 한 권이 다랍니다.

    여름에는 이것도 무겁습니다

    (이거 댓글이 아니라 포스팅 수준인데요....-,,-)

    중요한건 카메라를 귀하게 간수하는 것보다, 그 카메라로 귀한 사진을 어떻게 담고 유지하는가가 더 중요한데 말입니다.
    장비자랑 하는 콜렉터 들에게
    사진 좀 보자고 하면 , 사진은 안 보여주고 말만 하더군요,.....


    "사진이란 말이야~~~~~~" 라고 하는..

    뱀말: 정말 궁금한건데..

    자주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부산사람이니 당연하겠지요!

    특히 다대포에서 자주 찍는데 왜 굳이 물속에 들어가서 찍거나 물속에 삼각대를 아슬아슬하게 세우고 사진을 찍을까요..

    뭐 그사람만의 이유야 다 있겠지만, 구조상 각도를 구도를 짐작하면 "굳이 물에 안들어가도 되는 구도"인데 ..

    갈 때마다 늘 두어명씩 그러더군요..

    그러다 오두막 파도에 쓸려 나가는것도 몇 번 봤습니다만..

    2012.08.20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다양한 지름신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요즘, 단비같은 글입니다!

    스트랩, 필터, 삼각대 등 정말 다양한 지름신들과 싸우고 있는데, 며칠전 안반데기 놀러갔다가 싸구려 삼각대가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휙 넘어갈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삼각대 각 발에 큰 돌맹이를 갖다붙이고 찍고 돌아오면서 삼각대는 정말 필요한 것 같아...지름신이 또 몰려오셨지만, 내가 안반데기를 일년에 몇번이나 갈까, 생각하며 저멀리 물리쳤네요 ㅎㅎ

    2012.08.20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보통 저렴한 삼각대일수록 센터컬럼에는
      작은 고리가 하나 달려있죠...

      거기 가방같은거 매달아 무게중심 낮춰 넘어가지 않게 하라고..;

      2012.08.20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4. 뭐 일부 메이커에서도 악세사리를 숭배하게끔 조장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워낙 손이 거칠어선지 보호장구들은 필요해지는 사라도 있긴 있어요.
    6개월도 안되어 6년 쓴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

    2012.08.20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분명 필요한 사람이 있으니 제품도 나오는거겠죠..

      근데 인스턴트 피자 데워먹을려는 사람이
      어디서 주워들은 말만 가지고 클래식오븐을 사는 격이라..;

      2012.08.20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5. seba

    이해하지 못할 맹목적인 브랜드에 충성...요것도 조금 그렇습니다.
    남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기종 혹은 브랜드를 낮추어 비하하면
    마치 자신을 낮춘듯이 물건을 자신과 동일시 해서 모욕감을 느끼거나 화를 내거나 하는것을 보면
    뭐...어렸을때 마징가하고 태권브이하고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를 가지고 동네 아이들 편갈랐던것도 생각나고

    어차피 물건이고 도구이지 않습니까 카메라라는게.
    수단이지 목적이 아닌데 말이죠.

    2012.08.20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새 기기보단 그립부분에 맨들맨들 광이 나는 제 카메라가 애착이 가더라구요. ^^ ㅎㅎ

    2012.08.20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세르피코

    중고로 팔때 기스 한줄당 만원 네고 합니다.
    카메라장비가 고가이다보니;; 이심정도 잘알겠지만 그냥 몇만원 더 손해보고 더 좋은 사진 찍을래요.
    카메라는 소모품인데 수집가가 아닌 이상 뭐 이리저리 쓰고 싶습니다.
    앞으로 목표지만, 정말 대박 사진 하나 갖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 돌아오는 발걸음은 돈에 비교할 수 없이 기쁜거 같습니다.
    좋은 포스팅 늘 감사합니다.

    2012.08.20 1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민지아빠

    저는 다른 것은 몰라도...스트랩은 좀 투자하고 싶더라구요 ^^ 다만...애증의 액정보호필름...있으면 없어도 될 것 같고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ㅎㅎ 그래도 바디마다 꼭 사서 붙이고 있어요 ㅎㅎ 요즈음에는 장비 자체에 대한 신경보다도
    열심히 찍고 고장나면 고치자란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2012.08.20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스트랩은 사실 투자할 만 하죠.

      핸드 스트랩도 필수라 할만하고..



      근데 멋부린다고 쇠장식이 달린 스트랩해서 바디에 기스 좍좍 나도 좋~다고 하시는 분도 봤고
      좋지도 않은 인터넷 모 사이트 이름 대문짝만하게 써진 스트랩들고 다니며
      해서는 안될 행동 당당히 하는 분들도 봐서리..;

      2012.08.21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9. 열외

    사진에 대한 열정이 없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강렬하면, 장비를 아끼는 마음보다 사진에 미치게 되더군요..^^

    2012.08.20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장비에 아낌없이 투자하시면서

      사진에 이렇게 투자하는 나는야 열정넘치는 아마추어...

      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는거같아요..;


      마치 아이들에게 선물과 책만 듬뿍 싸주고

      애들에게 해줄거 다해준 나는 좋은 부모..하듯이요.

      2012.08.21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10. 글을 보니 비싼 장비는 원래 좀 더 신속, 편리, 정확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가격땜에 예쁜 인형마냥 꾸며지는 느낌이네요 ㄷ ㄷ

    2012.08.20 1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조셉

    잘지내시죠?

    이곳브라질은 날자로는 겨울인디 한창 꽃이피고 잇읍니다 입춘 머 이런식으로 꼭 한국이랑 반대입니다 시간도 12시간 차이나고요
    다 장비병이죠 ㅎㅎㅎ 저는요즘 옛날 수동렌즈에 재미를 ~~~~~ soligor minolta ....

    2012.08.20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카메라를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중고거래를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위에분 말씀처럼 흠집 하나에, 컷수 하나에 가격이 떨어지니... 하지만 그 감가상각이 무서워 사진기를 사진기 답게 못 쓰는 건 더 큰 손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번째 카메라를 쓰고 있지만 매번 '이 카메라는 고장나서 버릴때까지 쓴다. 중고로 안 팔아...'라고 생각하며 거침 없이 사용합니다...그리고 더불어 '내가 찍은 사진 한 장이 더 값지다.'라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연습에 연습을 하죠... 그러다보면 상처도 늘고...
    늘 좋은 포스팅 읽으며 사진기를 처음 잡았던 때의 다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비도 오는데 비 맞지 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2012.08.21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바로 그거죠.
      "내가 찍은 사진의 가치가 기스로 인해 깍일 중고가격따위보다 몇배 몇십배나 가치있다"는 긍지가 있다면
      연연하지 않고 본전찾으실텐데..스스로의 사진의 가치를 너무들 평가절하 하시는거같아요.

      2012.08.21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13. 깽알신랑

    장비가 싼것들을 쓰시면 부담없이
    막굴릴수 있는데.. 저처럼..
    절대 부러워서 그런거 아닙니돠..
    절대,. ㅜㅜ

    2012.08.25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채윤아빠

    마루토스님의 이야기는 정말 생각을 많이하게되는 글들이에요. 잘찍지는 못하지만 한번 산 장비는 되도록 끝까지 쓸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돈이없어서...^^*

    2012.09.04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avin83

    조금 다른의미에서... 장비가격이 올라가면 그 가격에 장비주인이 지배당한다...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제 장비중 제일 비싼렌즈가 크롭용 8-16mm 렌즈인데 (라고 해봤자 L렌즈보다 훨씬쌉니다) 최근에 안 지인분께서 빌려달라고 요청하셨을때 고민끝에 거절했습니다 ㅠㅠ
    제 주력렌즈이기도하고... 11-24렌즈처럼 필터를 끼지 못하는 볼록렌즈라 출사때도 캡을 자주 닫아주어 관리하는 렌즈였기에 빌려드리기 선뜻힘들더군요... 거절했지만 왠지 장비에 장비주인이 지배당했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편치는 않았네요;; 제 다른 (저가형) 렌즈인 번들이나 팬케익렌즈라면, 또 오래 사용하여 잔기스와 광택(?)이 많은 제 바디라면 별 고민없이 빌려드렸을텐데요 ㅠㅠ

    카메라 장비 뿐만 아니라 모든 물건에서도 같은 이치가 적용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성격상 너무 비싼제품은 잘 안사네요)

    2016.12.06 0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