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1.07.20 09:18

Canon | Canon EOS 5D | Pattern | 1/250sec | F/2.8 | +0.33 EV | 25.0mm | ISO-400 | Off Compulsory



이전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은 했었는데

원래 생각하던 바도 있고, 그에 대해 자세히 말해달라는 분들도 계셔서 ..오늘은 사진동호회나 카페가 왜 사진에 도움이 안되는지

그 이유를 한번 하나하나 짚어보고싶어졌습니다..;


사실 사진을..특히 DSLR을 처음 접하고 이거 저거 찍어보다보면 절대다수의 분들은 막막함을 경험합니다.

바디의 특성, 렌즈의 차이, 후보정의 방법 등등..갑자기 알아야 할것은 너무도 많고

어디서 어느것부터 배워야 좋을지 감이 안잡히기 마련이죠.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오프라인 사진동호회라던가 온라인 사진 관련 카페에 가입해

활동하는 선배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울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됩니다.


저조차도 한때 비슷한 생각을 하고, 실제로 가입도 해보고 모임도 나가보고 했었더랬죠.

하지만 실제론 이런 사진동호회나 사진카페는 사진에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게 지금의 제 생각입니다.


첫째, 사진이란 모름지기 가족, 지인과 함께 찍거나 혹은 아예 혼자 고독하게 찍거나...정말 맘이 맞는 사람 한두명과 찍는게 가장 바람직한데

동호회란 이름으로 십수명씩 같이 움직이게 되면..찍을 것조차 제대로 못찍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물, 객체, 풍경등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고 빛이 좋은 시간을 기다리며 원하는 프레임이 완성될때 셔터를 누르는 그런거없습니다.

그냥 몰려다니면서 이거 좋다니 이거 찍고 저거 좋다니 저거찍고..생각할 시간이나 기다릴 시간같은건 있지도 않습니다.


둘째, 실제로 배울 수 있는게 그다지 없습니다.

기껏해봐야 이 장비가 좋네 저 렌즈가 좋네..후보정은 포토샵이 짱이네 라룸이 더좋네 같은 사진이 아닌 사진외적 요소에나 열올리게 되기 쉽습니다.

심한경우엔 보급기에 번들 물리고 모임나가면 비웃음의 눈길과 되도 않는 장비예찬에 상처받기도 하죠.

간혹 정말 제대로 된 고수분들을 만나는 행운을 누릴 확률도 분명히 있습니다만...누차에 걸쳐 말씀드리지만 아는거랑 가르치는거랑은 별개입니다.

아마추어로서 프로를 능가하는 수준의 고수분이라 해서 초보분들 잘 알수 있게 친절하게 가르쳐 줄 수 있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그분이 그래야 할 의무도 없습니다. 당연하죠?

만약 이런 분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는데 성공한다면 그건 배우는 분의 자질이 뛰어나고 그만큼 노력을 해서지..동호회덕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배울분은 어떤 곳에서도 스스로 배우고 익힐수 있는 분일테니까요.


세째, 절대다수의 온라인 사진카페는 이익집단이지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네이버의 캐논 무슨 카페, 다음의 니콘 무슨 카페, 소니의 무슨 사용자모임...이런곳중 광고 없는곳 드뭅니다.

이런 카페에 사시사철 항상 제일 위에 떠있는 게시물이 뭔지 아시죠?

"사진 잘찍는 법" 이런게 절대 아니라 "신형DSLR+렌즈세트 카페 공동구매" 이런게 제일 위에 떠있습니다.

제일 첨에 말씀드린 대로 뭘 잘 모르는 초보분들을 먹이감 삼아..운영진이 커미션을 챙기기 위해 온갖 종류의 공구를 진행하는것.

그것이 사실상 절대다수 온라인 카페의 진실입니다. 이를 위해 여기 저기서 괜찮다는 강의 아무거나 퍼다 올려놓고

오프라인 강좌라는걸 미끼삼아 "고객"을 모으죠.  제 블로그 글의 상당수도 이런식으로 온갖 카페들에 불펌되어있는데 ..에휴. 말을 말죠.

제가 블로그에 이런 저런 글을 쓰는건 조금이나마 같은 길을 먼저 걸어본 사람으로서

뒤에 오실 분들에게 작은 조언, 조그마한 도움이나 드리고 싶어 하는거지 무슨 댓가나 커미션따위 받으려고 하는게 아닌데..그게 저런식으로 쓰이면 솔직히 열받습니다.

또 요 몇년새 저는 이 공구와 거기 얽힌 커미션때문에 흥했다가 망한 온라인 카페를 상당수 보아왔습니다. -_-;

무슨 신기종 하나만 새로 등장했다 하면..그 기종 이름 선점해 일단 카페부터 만들고 같은 짓을 반복하죠.

심지어는 카페를 사고 팝니다. 회원채로..!

그래서 말씀인데, 무슨 기종 하나 콕 찝어 만들어진 카페는..가입 아예 안하는게 좋습니다.


넷째, 그 동호회를 주관하는 사람에 의해 영향을 너무 강하게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게 좋은 영향이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고 그 반대경우인 케이스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풍경지상주의자가 운영하는 곳이라면 풍경아니면 사진도 아니라는 식이고

인물..그중에서도 모델사진 지상주의자가 운영하는 곳이라면 스튜디오나 야외에서 헐벗은 모델들 데려다 사진찍기 바쁩니다.

물론 유료로요. (......)

특정기종 아니면 카메라도 아니란 식의 잘못된 주관, 이런 사진은 꼭 무슨 렌즈로 찍는거라는 잘못된 선입견,

모름지기 사진이란 후보정하면 안된다/후보정 꼭 해야한다 하는 주관등에 초보분들은 자칫하면 너무 쉽게 물들어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아직 자신의 사진에 대한 주관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주관들이 주입될때 생겨나는 부작용은 무시무시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자기주관은 확립된 상태에서 동호회활동을 하시던가, 아니면 정말 열린 마인드의 동호회를 찾아야겠죠.


다섯째, 사진동호회는 명목일뿐..사진보다 잿밥이 주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 제가 분당의 지방사진모임에 한번 나가본적이 있는데 그날 빛이 참 강했습니다.

사진찍기좋은 빛이 되려면 해가 질때즈음이 되야겠더라고요.

동호회분들과 인사하고 같이 이거 저거 찍으며 이야기 하다..이제 빛이 가장 좋을 오후 6시즈음 되어

자, 본격적으로 찍어볼까 하는데 동호회분들은 장비챙겨 일어나시면서 이러시더군요.

"자, 이제 해도 저물어가니 가서 술이나 한잔씩 하죠 ㅋㅋㅋ"


다른 동호회라면 그래도 됩니다. 예. 스키타다가 해질때즈음 술한잔 좋죠. 고전영화 한편 단체관람하고 술한잔 좋습니다.

하지만 사진동호회는 그러면 안됩니다. -_-;;

모름지기 사진찍는 사람들이....빛이 별로 안좋을때 대충 이거 저거 찍다가 해가 제일 좋을 시간에 가서 술타령한다..?


그거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동호회활동이란게 원래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어우러지는 즐거움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식이면 초보분들은 결코 동호회에서 사진을 배울 수가 없습니다. 빛 제일 좋은 시간에 술이나 푸는데 참이나 사진이 늘겠죠..?

심지어는 모델사진 스튜디오에서 찍는 척 하다가 모델 끼고 술마시는게 목적인 동호회조차 있습니다.

모델분들 전화번호를 얼마나 따냈는가를 서로 무용담삼아 자랑하는..사진이 목적인척 예쁜 아가씨들과 술마시는게 목적인 그런곳이 말이죠.

전 그런분들중 한분에게 이런소리조차 들었습니다. "비싼술집에서 예쁜 아가씨 끼고 술마시는것보다 이쪽이 아가씨도 더 예쁘고 돈도 적게든다 ㅋㅋㅋ"


...잠깐. 거기 혹하시는 분들, 다시 마음 가다잡으세요. -_-;;


여섯째, 멀쩡하던 사람들도 뭉쳐다니면 망나니가 되기 쉽습니다.

혼자서는 못하던 것들...예를 들면 길막고 촬영한다던가, 지나가는 분들에게 비키라고 소리친다던가..

자연보호 푯말 무시하고 단체로 보호구역 들어가 짓밟는다던가..이런 망나니짓을 하게 된다는 소립니다.

실제로 엊그제..다음의 한 나이 지긋하신 사진사분 블로그에 어떤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끼계곡 출입금지구역을 단체로 들어가 깨끗한 이끼와 계곡물 짓밟고 더럽히면서 사진찍고 놀고 나왔는데

안걸려서 과태료도 안냈다고 자랑하는 게시물이 말입니다....-_-;;

실제로 이렇게 동호회가 단체로 야외출사를 할때 그 민폐의 정도가 도를 넘곤 합니다.

얼마전에도 문제가 된 경화역 돌팔매사건도 단체출사나온분들이 했다고 하죠.

불꽃놀이촬영한다고 빨래줄로 자기네 구역 만들어 남들 못들어오게 선점하는 나쁜짓도 태연히 하는..그런게 바로 동호회입니다.

개인일땐 못하던 온갖 패악을 자행하는..그런 분들중 한분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는 가급적 동호회 활동에 반대하는겁니다.

모든 동호회가 다 그렇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하지만 어느쪽이냐면 이런 막가파 동호회가 솔직히 더 많이 눈에 보이죠.


일곱번째, 이거는 정말 정말 너무너무 싫은건데 아까 글적다가 깜빡하고 빼먹었네요.

동호회나 모임에 오는 "여성"분들, 특히 젊고 예쁘신 분들....이분들도 사진 찍어보고 싶어서 오신분들입니다.

근데 사진동호회가 남탕인경우가 많다보니..이분들을 회원이 아니라 피사체로 자꾸 삼으려 드는 꼴을 자주 봅니다. -_-;;

물론, 여자분 본인이 피사체가 되길 원하신 경우라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예쁘게 찍어드리면 되겠죠.

하지만 싫다고 손사례치고 거절해도 에이~ 좋으면서~ㅋㅋ 하고 막무가내로 찍고 아무데나 포스팅하는거...이거 거의 성희롱입니다.

남자 여자 떠나서, 사진찍으러 온 분들은 사진찍게 내버려두세요. 왜 여자라는 이유하나만으로..젊고 예쁘다는 그 이유로 억지로 피사체가 되어야 하나요?

그리고 사진동호회는 사진찍는곳이지..미팅하는곳 아닙니다. 서로 좋다면 몰라도..과도한 애정공세는 제발 좀 자제합시다.




이제 정리해볼까요..?


좋은 사진동호회, 정말 열린 마인드의 소모임을 찾으실 수 있다면..그건 정말 바람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익이 목적인 동호회, 사진이 목적이 아닌 동호회, 허영에 쩔어 폼생폼사 하는 동호회, 이런곳이 솔직히 너무도 많습니다.


사진전시회같은거에 끼워준다며 돈챙기는 동호회, 모 협회의 사진전을 목적으로 작가증 따내 작가행세하는게 목적인 동호회..

한번 나갔다 오면 그곳을 쓰레기투성이로 만들고 구둣발로 짓밟아 초토화시키는 그런 동호회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기에 가급적..사진동호회나 카페모임등에 혹하지 않으시도록,

그런 사람들의 뻘짓, 뻘주관에 물들지 않도록...부디 각별히 조심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런글 쓰면 동호회나 카페 운영자들로부터 욕을 한몸에 받을수도 있겠지만,

이런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기에 그런걸 각오하고 초보분들에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이한몸 희생해 글 적어봅니다. -_-;;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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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천천히 알아봐야겠네요
    이제막 시작하니 힘더네요
    시작은했는데~~^^

    2014.09.16 17:36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 시작이 힘든법입니다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느긋하게..당장 잘찍기보다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누려보세요.
      어제 사서 오늘 잘찍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ㅎㅎ

      2014.09.16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3. 글 읽어 보니 수긍이 가네요. 자주 들려 좋은 글 사진 접하겠습니다.

    2014.09.26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엘제킨튼

    잘 읽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 고맙습니다

    2014.10.07 01:16 [ ADDR : EDIT/ DEL : REPLY ]
  5. fine~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4.10.27 03:25 [ ADDR : EDIT/ DEL : REPLY ]
  6. 바람

    사진 찍는다고 동호회 만들어서 바람난 유부남 제가 많이 봤습니다
    사진 좀 찍고 매일 어디든 좋다는데도 다 다니면서 젊은 여자랑 바람나고 참
    여기 저기 그런 동호회 많을 겁니다

    2014.10.29 16:37 [ ADDR : EDIT/ DEL : REPLY ]
  7. 산&수

    !!!

    2015.04.06 21:50 [ ADDR : EDIT/ DEL : REPLY ]
  8. 역.시 헬조센 사진 무슨무슨 동호회 거진태반 쓰레기모임집단 ㅋ

    2015.10.08 13:22 [ ADDR : EDIT/ DEL : REPLY ]
  9. 여행과 사진 카페를 운영하지만 이렇지 않은 곳이 믾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보여지는 느낌이네요. ^^

    2015.10.09 15:5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참 구구절절이 맞는 말씀 이십니다

    2015.10.09 20:25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래서 전 거의 혼자 다닙니다...

    2015.10.12 15:1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예 혼자 고독하게 찍거나... ^^ 저는 이 부류네요~^^ 감사합니다.

    2015.11.09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스탠리

    아직도 똑딱이만 들고 찍으면서 어떤 카메라가 좋을지 구글링하다 우연히 들어온 링크에 공감과 도움이 되어 댓글남깁니다.
    좋은 동호회를 만나기 힘들고 혼자 찍기 어렵다면 적당한 사진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진강좌가 좋은 선생님과 수강생 덕분에 아주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사진 학원도 같은 분위기인가 하면 그것은 또 꽤 다른 이유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 학원보다는 문화센터가 나은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1.03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14. pnokiokim

    음~여러가지로 사진 동호회는 우후죽순 생성이되고 없어지곤 하는 지금..주변에서 듣고 보던 내용을 다시금 읽어보니 여러가지 생각 나게 하는군요!
    본인은 여러해동안 사진을 하면서 많은 선 후배를 주변에서 보면서 아품도 있었고 황당함도 있었습니다.자기 중심적인 부분으로 많들어지는 사진가의 생활들이 씁씁합니다.
    물론 자선 사업을 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수익을 위한 부분을 이해를 하지만..그래서 요즘 사진을 하다(여러가지이유로) 떠나는 분들이 (전업) 많이 있습니다.
    본인은 믿바닦부터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익히면서 지금은 광고 화보촬영 사진작가 겸 프리렌서로(아시아담당) 활동하고있지요.금년1월부터 오더가 없어서 1대1 개인강의를 초보자가 아닌..사진 작가분들을에게 강의를 진행 하고있지요.이예기를 왜 쓰고 있냐면,한분은 개인 촬영위주로 활동을 하시고,다른 한분은 동호회3곳에 가입을 해서 활동 하고 있지요
    두분을 비교를 하면 오늘 주제로 언급하신 내용이 지금도 동호회 필드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듣고있습니다.즉 동호회 모임 출사 촬영 후 여러가지 이유와 공모전 상금등등 수익을 취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돈 없이 모임 활동이 힘들다고 합니다.배우는 것도 별로 없는다고 하고,,그래서 본인에게 와서 이론 및 촬영 실기를 다시 배우고자
    왔다고 하던군요..자세한 실상을 이야기 할 수 없지만.본인이 마음이 아푼것이 젊은 사람들의 사진 사랑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 가장 씁씁 합니다.
    오늘 2016년1월에 들어서 가장추운 겨울이군요.사진을 사랑하는 모든분들 감기 조심하세요..(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2016.01.19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 젊은 세대들이 카메라는 많이 사랑하는데 정작 사진은 그닥 사랑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저도 좀 받습니다. 다만 취미로 하는거라면야 뭐 결국 개개인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긴 한데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동호회를 기웃거리다보면 별별 일들이 다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2016.01.19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15. 백작

    너무 어두운 면만 보는게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위 얘기가 없는 얘기는 아닙니다.
    당구에 비유하자면 모든사람이 2000점을 치기위해 당구를 치는건 아닙니다.
    그냥 치는게 목적인 사람도 있고 100점 치나 300정 치나 모두 당구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절이 싫다고 떠날 생각만 하면 안되고 좋은 절을 만들어 보고자 노력하는 중도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2016.04.29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2016.06.09 15:08 [ ADDR : EDIT/ DEL : REPLY ]
  17. 서문

    동호회 운영자가 이런 글을 볼때 드는 생각 3가지.

    아, 나는 그나마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구나. 다행이고 감사하다.
    이익단체라기보다는 서로 재능기부가 많으니까?
    우리 동호회는 그나마 제대로 굴러가는 구나.
    제대로 차별성을 두게 된것에 대해 기쁘구요.

    좀 다른 생각 하나는 여럿이서 우르르 찍는 것을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아예 감도 없이 시작했는데 우르르 찍으면서부터 최소한의 밑바탕이 깔리지 않았다면 이런 흥미도 없었을 것 같고 알지도 못했을 거예요.
    아예 찍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테니까요.
    사람마다 각각 정답이 다르니까요.
    무료교육과 최소한의 장소비만 받고 강사를 공동리더로 둬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함에 대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매주 출사 진행에 대해서도 자랑스럽고요.

    이런 글들을 읽으면 참 안타까운게...
    모임을 위해서 자기 희생은 쥐뿔도 안하면서 유유상종으로 술잔만 기울이던 것을 아닌지 되묻고 싶어지고요.
    저는 30대 초반 여자인데 니콘 매니아라는 동호회를 운영중입니다.
    술 마시고 염병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싹수가 보이면 강제 탈퇴 시켜서 회원 보호를 합니다.
    깊은 빡침이 드는 이유는 안 그런 곳도 있는데 세상이 참 썩은곳이 많구나. 그래서 내가 운영하는 모임이 오해를 살 수도 있겠다 싶네요.

    2017.03.22 15:09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결국은 케바케입니다만....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운영자 분들께서는 대체적으로 반감을 표하시고 참가자분들께서는 공감을 표하시는 비중이 높습니다. 지금와서 다시보니 이것도 나름 재미있는 점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7.03.22 15:18 신고 [ ADDR : EDIT/ DEL ]
  18. 용훗

    저도 사진을 배우기 시작한지 10년 되가내요
    아직도 잘 모르고 솔찍히 직업이 이분야가 아나라 카메라를 접할시간이 적내요.
    7년전 사진동호회에서 나가봤습니다.
    위에서 다룬말씀처럼 저도 처음 출사 나오고 좀 배워야겠다는 심정으로 나갔거든요 근데 아니더군요 신입 여성분 왔다고 남자분들이 신났더군요 출사 내내 보기 싫을정도로 직업하시더군요 그 뒤로 저도 동호회 활동을 접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2년전부터 아들낳고부터 이놈 찍어주는 맛에 다시 카메라를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요즘같이 사진 찍은순간이 행복합니다.
    아들 한살때 두살때 성장앨범도 만들어주고 올해는 세살때 성장앨범 만들어줄려고 열심히 찍어주고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 정말 공감했습니다.

    2017.03.22 19:1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기연

    이따가 집에가서 5년전에 잠 재웠던 사진기 한번 깨워 봐야겠다...

    2017.03.23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20. 여자피사체

    왜 여자회원분들을 피사체로 담는 것에 대해서는 말씀안하실까하고 글을 쭉 읽다보니 역시 맨 마지막에 나오네요ㅎㅎ

    윗 댓글들 중에 여자분께서 확실하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라고 말씀하신 분이 있는데,
    가끔 혹은 종종 모델한다 한적도 없는데 멀리서 도촬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연히 알아차리게 되서 다가가 사진 찍으신거 지워달라고 말씀드리면 에이 괜찮아~ 이쁘게 나왔어 라고 말씀하시며 본인에게는 사진을 보여주시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버리시는 분도 계세요...ㅠㅠ
    물론 저만 겪는거라면 모르겠지만
    제 주변의 여자 회원분들은 한번씩은 경험이 있으시더라구여...하하...
    .
    그래서 그에 대해 결국 이골이 나 동호회는 나와버리고 현재는 혼자 혹은 마음맞는 친구 한명과 출사댕겨용ㅎㅎ

    2017.03.23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 댓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피해자에게는 두고 두고 앙금처럼 남는 기분나쁜 일인데 가해자들은 그게 뭐 대수냐고 하기 일수죠.
      동호회 운영측이 이거에 대해 명확한 지침을 가진 곳이랑 아닌 곳은 천지차이가 나더군요.
      모 페북 사진동호회는 회장이란 양반이 여자 도촬을 일삼으니 나머지 사람들도 그게 정상인줄 알정도....
      문제가 참 심각합니다.

      2017.03.23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21. 폭우

    블로그에 댓글 처음달아봅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많은분들께서 스스로 망나니가 아니라 사람이길 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7.07.21 09:2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