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1.05.20 14:59


언제부터일까요.

아마추어 사진사들에게 DSLR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고

또한 모니터가 CRT에서 LCD로 넘어가면서....


언제부터인진 모르겠지만 그런 일종의 유행이 생겨났습니다.


사진 제대로 하려면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은 기본이다.

모니터 캘리도 안하고 카메라 색감을 논하다니 우습다.

비록 비싸지만 캘리브레이션 장비 사서 해보니 신세계가 열렸다...


이런 글이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우습죠. 한마디로 우습습니다. 낄낄...

뭐가 그리 우습냐구요?


모니터 캘리했다 뽐내는 A씨, 뷰어로 알씨를 쓰시더군요.

사진을 제멋대로 보정해서 보여주는, ICC프로파일도 지원하지 않는 최악의 뷰어 알씨를 쓰면서 캘리했다고 색 좋다고 그럽디다.



비싼 모니터 새로 사고 비싼 캘리장비 사서 캘리했다고 뽐내는 B씨, 인화를 안하시더군요. 일절.



이만하면 충분히 웃을만하죠 예.




애초에 캘리브레이션이라는 행위가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모르면서 남들 한다는 분을 저는 정말 많이 봤습니다.

온라인에서 또 오프라인에서 말이죠.



그래서 오늘 여기에 대해 한번 논해보고싶어졌습니다.

사실 이걸 이야기 하려면 필연적으로 디지털에서의 "색"을 짚어야 되기때문에 이야기가 엄청나게 커지게 되는데

그건 제가 바라는 바도 아니고 이야기의 본질도 아니기에 과감히 생략하고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이라는게 애초에 무엇인가?

모니터색을 인화장비색이랑 매치시키는거? 대답은 No.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럴진 몰라도 캘리브레이션이란 행위의 본질은 아닙니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이란...모니터가 쏜 색들이 실제로 액정에 상을 맺을때

표준색과 비교해서 쏜 색과 같은지 다른지 하는것을 기계가 판단하고

둘이 일치하지 않을때 이를 바로잡는 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에게 255,0,0이라는 색..다시말해 "순적색"을 쏘라고 시키고

기계로 이를 판별해보니 실제론 254,1,1의 불순적색이 나왔다면 모니터의 세팅과 프로파일을 손봄으로서 가급적 255,0,0이 되게 한단 소리죠.


오..실로 바람직한 행위입니다. 표준색이랑 내 모니터의 색이 일치하지 않을때 일치시키고 색을 보면

저는 보다 정확한 제 사진의 색들이 제 모니터상에 표시되게 할 수 있겠군요....?


여기까지는 true입니다. 참이란 소리죠.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세상만사 모든 일을 저는 수단과 목적으로 나눕니다.


어떤 목적을 위해 수단이 존재하는거지...목적없이 어떤 수단을 만족시키는건 거의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접니다.


그럼 이 모니터 캘리브레이션도 바로 그 수단과 방법이라는 논리의 연장선에서 바라봅시다.



그렇게 해서 내 모니터로 정확한 색을 보면 뭐하나요..?

그 사진을 웹에 올리면 다른사람들이 볼땐? 보는 사람들 모두가 캘리브레이션 된 모니터를 쓰는게 아니라면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또 캘리브레이션을 했더라도 IE8처럼 컬러프로파일 지원 안하고 색공간 지원안하는 브라우저에서 본다면 이 또한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제아무리 정확한 색을 보며 피땀흘려 사진 보정을 했어도 남들에게 그 사진을 그대로 보여줄 방법이 사실상 없습니다.

그런데 캘리 해놓고 웹에 올려 인터넷익스플로러로 사진 보는 사람들에게 "어때 색감 죽이지?" 라고 해봤자죠..


이건 비유하자면 필름시절 슬라이드필름으로 찍은 사진을 라이트박스에 올려놓고 루빼로 보면서

혼자 "아...색 죽인다" 하는거랑 똑같습니다.

그 사진을 인화해서 남에게 보여줘도 다른사람은 절대로 라이트박스에서 루빼로 그 사진볼때의 감동은 맛볼수없죠.

그 감동을 똑같이 느끼려면 그사람 집에 가 라이트박스 앞에 앉아 루빼로 그 필름을 직접 봐야만합니다.


목적없는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이라는게 딱 이렇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뭐 그 자체가 그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면 그거야 그사람들 자유겠습니다만...



사실 캘리로 얻는 부가적인 이점은 ICC프로파일의 동반사용으로 출력때 가급적 모니터로 본 색을 최대한 재연한다는데 있습니다.

국제표준에 맞춰 모니터를 캘리하고, 이 프로파일을 출력장비에 적용하여 최적의 결과물을 얻는것.


이것이 캘리의 진정한 목적입니다.



애초에 왜 모니터로 본 색과 출력한 사진의 색이 다를까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분명히 배웠습니다.


바로 이게 그 이유죠.

우측의 RGB가 바로 빛의 삼원색입니다. 우리가 빛을 담을때, 그리고 모니터로 볼때는 저렇게 해서 색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좌측의 CYMK가 바로 우리가 출력할때 색을 만들어내는 원리입니다.


이 둘은 절~대로 똑같이 매치가 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두가지 존재합니다.


그게 뭘까요?


바로 검정과 하얀색의 구현원리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겁니다.


빛의 경우는 아무 빛이 없는것이 검정입니다.(0,0,0) 그리고 삼원색이 모두 합쳐졌을때 하얀색이 됩니다. 합치면 합칠수록 밝아지죠.(255,255,255)

하지만 우리가 이걸 종이위에 염료로 출력할때는 이것이 역전됩니다.

아무것도 칠하지 않았을때가 하얀색이고, 칠하면 칠할수록...CYM물감을 섞으면 섞을수록 검어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염료를 쏟아부어도 거무스름한 회색이 될뿐,

절대로 검정은 될수없습니다. 그래서 검정을 표현할땐 검정만 따로 또 칠해줘야 합니다. (blacK)

그래서 CYMK라고 부르죠.


모니터 캘리브레이션과 컬러ICC프로파일을 잘 써서 이 둘이 최대한 비슷하게 매칭시킬순 있지만 결코 완벽하게 똑같이는 못만듭니다.

그건 물리적 광학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어쨌거나 이게 캘리의 진짜 목적인데.....이게 또 우습게도 아마추어에겐 무의미하다는게 제 생각인겁니다.


왜 무의미한가?




일단 여러분이 사진을 제아무리 정성들여 보정하여 인화전문업체에 보내 인화하더라도

여러분의 ICC프로파일까지 보내고 업체가 받아 적용시키지 않는한,


여러분이 하신 캘리는 그리 의미가 없습니다. -_-;


프로들은 그리 합니다. 전속업체와 계약해 정확한 색을 얻어내야 하니까요.

하지만 아마는 그럴수가 없죠. 그래주는 업체가 사실상 없습니다.


그럼 그건 냅두고 고급컬러프린터를 자기가 사서 그걸로 인화하며 ICC프로파일 적용시키면 의미가 있는가?

그건 의미가 좀 있습니다. 하지만....여기에도 맹점은 존재합니다.


제법 비싼 고급컬러프린터라 해도 모니터와의 색차이가 나고...캘리를 하고 프로파일적용을 했어도

모니터에 비친 사진과 출력된 사진은 결국 차이가 납니다. 날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유저에겐 2가지 합리적인 선택지가 주어지죠.

그 첫째는...애초에 "목적"에 충실한 것입니다.


"출력물이 모니터로 본 영상과 최대한 매치되도록 애초에 모니터의 색을 왜곡시키는것"


이러면 모니터로 보며 보정하여 만들어낸 색과 출력물이 거의 매치되게 되고 목적은 달성됩니다.

.....그대신 캘리한 보람도 없이 출력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모니터색이 애초에 왜곡되어버렸으니 정확한 색감같은건 날라갑니다.


다른 하나는 끝까지 수단에 연연해하는겁니다. 출력물을 포기하고.

인화업체의 색감을, 프린터의 색감을 바꿀순 없으니 깨끗하게 포기하고 모니터로 보는 내 사진의 정확한 색감만을 중시하는것.

이것또한 분명히 하나의 답입니다.



자...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봅시다.



아마추어 취미 사진사에게 비싼 돈을 주고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사서

모니터를 캘리브레이션 해야 할 절대적인 필요성이 정말 있는가?



글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_-;



모니터를 알고, 색을 알고, 인화를 알고, 출력을 알고,

캘리의 진실을 알고, 색공간을 알고, 프로파일을 알고 난 끝에



저는 캘리 안하고 그저 필요최소한의 모니터 감마값 조정만 한 상태로 쓰는것이

가장 최소한의 노력으로 가장 최대한의 효과를 보는 방법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소리죠.


인화나 출력할땐 업체 하나 정해두고, 그 업체에 시험인화 해본후 실제 모니터 영상과 비교해본담


"눈대중"으로 어느정도 차이가 나니 여기에 인화 요청할땐 보정을 요렇게 해서 보내는게 좋겠구나..하는 정도.



딱 그정도에서 끝내는게 저의 선택입니다.

그래서 다른 아마추어 사진사분들이 모니터 캘리 이거로 하네 저거로 하네

이게좋네 저게좋네 얼마마다 다시해줘야 하나 하실때...



전 그거 안하고 10년 넘게 사진찍고 보정하고 살고있습니다. -_-;;

남이 하건 말건 전 상관안합니다.

제가 필요하면 하는거고, 제가 필요안하면 안하는거지....남들 한다 해서 이유도 모르고 무작정 따라할정도로 바보는 아니니까요.



그것이 저의 결론이네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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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onytail

    ㅋㅋ 저도 상업사진하지만 CMS 눈으로합니다. 제가 작업한 사진을 인화업체에서 출력해서 그사진이랑 모니터랑 맞추지요.
    abobeRGB값이랑 sGRB값이랑 색공간도 틀린데다가 켈리를 아무리 정확한게 한다해도 출력을 하게되면 모니터에서 보여주는 것보다 10%정도는 틀어지는게 정상이지요.눈으로 보고 가장 근사치에 맞추는게 기계로 하는것보다 정확한데도 같은 계통에 있는 사람들도 모르시는 분들 꽤 됩니다. 몇십만원씩 주고 캘리기계사는거 참 던이 아까운거지요. 또한 같은 기계로 캘리를 하더라도 모니터에 따라 틀리게 보입니다. 모니터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인데 이걸 아는 분들이 몇분이나 계실런지...

    2011.06.25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의외로 그리 많지 않으신거같아요.

      색공간, 프로파일, 캘리, DPI, 픽셀, 비트맵, RGB, CYMK등을

      정말 정확히 아시고 목적에 맞게 쓰시는경우가요..

      2011.05.24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3. 더레프트

    저도 인화 업체 한 곳을 정해서 그 곳에서 테스트 인화한 사진을 참고로 모니터를 왜곡해서 작업합니다. 동일한 방법(?)을 말씀하셔서 짐짓 놀랐습니다. 헤헤.
    마침 스파이더 구매 고민 중에 빠진 찰나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진짜 색을 좀 공부하고 싶어서 보급형 하나 사려고 맘 먹었습니다.

    2011.07.21 0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김군

    안녕하세요~ 전 방금전까지 캘리 장비에 관심있어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완전 공감이 가는 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ㅋㅋ

    2011.07.23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골룡

    애초에 캘리가 출력장비-인쇄물까지 맞춰야 하지요... 그러기 위한 칼라차트도 있고...
    전, 그냥 모니터에 칼라바 뛰우고 제눈에 맞춰버립니다...

    2011.08.19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파타모르가나

    광고의 영역입니다 캘리. 완벽히 캘리한들 수억짜리 출력 장비로 출력해도 틀어지기 마련
    완벽한 프로파일링, 완벽한 캘리브레이션 본적도 없음

    2011.10.27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새세로

    한때 내가 보정한 사진을 다른컴퓨터에서 보다 ... 깜놀 ㅠㅠ;;;
    떡진 사진들을 보면서 캘리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였는데....
    지금은 포기....결국 님과 같은 생각에서 였습니다.... 정신건강에 좋을듯
    하지만 포토프린트 사서 프린터와 색상 맞추고 사진인화해야지... 했는데..
    그것마져 포기할지는 그렇게 해보고 결정해야할듯....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2011.12.04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공감~

    저도 고민하다가 스파이더 대여해서 써봤는데.....광고에서 나오는것만큼 그렇게 깜짝놀랄정도로 다른세상이 보이는건 아니더군요....
    음...한마디로 안사고 대여해서 써보길 정말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2012.01.21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메이아스

    참 이상하죠 무언가 알아갈수록 점점 자신의 생각속에만 빠져든다는거죠
    캘리는 필요없고 디퓨저도 필요없고 이건왜하나 저건왜하나 웃기고 있네 ... 자신만의 생각은 한번 정립되면 변하지 않고 반하는 사람은 다 웃기고 있죠

    2012.02.05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알아간다에도 두종류가 있죠.

      남..특히 고수라는 사람들의 말만 듣고 자기검증없이 무조건 받아들인걸 안다고 생각하는 케이스와
      하나하나 스스로 다 해보며 따져본 끝에 대강 알았다고 하는 케이스..

      적어도 제경우엔 제스스로 해보고 나온 나름의 답이며
      변하지 않을거란 보장자체가 없습니다.
      애초에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며 지금은 이게 제 아는만큼의 한계인거고 앞으로 더 알아나감에 따라 바뀔수도 있겠죠.

      반하는 사람이 다 웃기는게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 뭐 하나 알아보지 않고 고수말만 듣고 캘리 꼭해야 한다, 디퓨져 꼭 써야한다..이런 경우만이 웃기다고 보는겁니다.

      자기가 해보니 캘리 필요하더라, 디퓨져 좋더라 라는 분들의 의견은 존중하는것이 제 방침입니다.

      2012.02.06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10. Lifespectrumer

    저도 보급형 스파이더 사서 쓰고는 있지만 역시 'ㅉㅅ'같은데 보내서 뽑아보면 색이 틀어져 있긴 마찬가지더라구요.

    역시 인화한 사진과 모니터를 비교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2012.11.29 2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출력의 경우에는 출력업체 사이트에서 출력기의 프로파일을 받아서 자신의 사진에 적용시켜 최대한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모니터가 캘리브레이션이 되있어야 하지만요. 애초에 CMS의 기본과정이 그것이니까요. 다만 작가들이 전문 랩실에서 작업을 하는 이유는 최대한의 오차까지 조절되어있는 모니터로 용지별로 하나하나 테스트해보고 미묘한 오차까지 잡기 위해 본인이 원하는 느낌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랩실에서 작업을 하는 것 입니다.

    2013.11.26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렇죠.

      저는 그게 인화도 안하면서 남의 말, 업체의 농간에 속아넘어가 캘리브레이션 되지도 않는 저렴한 모니터에 캘리장비 사다 할 필요가 없다는 거구요...

      2013.11.26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4.07.24 17:26 [ ADDR : EDIT/ DEL : REPLY ]
    • 남의 말은 남의 말이고, 일단은 "왜?" 라는 의문을 스스로 품어보시는게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저는 이런 글을 적은 것입니다.
      그 결과 필요하다 라고 하면 바꾸시는거고, 아니다 라고 하면 안바꾸시는거고...그 결정을 스스로 하셔야 한다는 거죠.

      2014.07.24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13. 그런데 인화를 추후 할 생각인데, 그러면 필요하기도 하나요?

    2014.07.24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일반 유저에게는 필요없는 장비중 하나가... 캘리 장비라 생각했었는데요.
    이번에 캘리장비를 사용할 기회가 있어서 사용을 해보니... 캘리전에 안보이던 색감 영역이 보여지더군요.("극히 작은 영역 추가 정도?"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모니터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달라지지는 않지만요.^^;; )
    딱~ 여기까지만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장점만 이야기 하자면... 적정한 밝기를 쏴주더군요.(이부분도 히스토그램 볼줄 아는 유저라면 딱히 장점도 아니겠네요.^^)
    어쩌면 이게 전부일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2014.08.05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수용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 듣다보니 음향과도 비슷한 일면이 있네요

    어느 순간부터 음악을 즐기는것이 아닌 장비를 맞추는것을 즐기게 되는 경우가 있죠

    정작 음원이 녹음되는 환경과 음원 제작에서의 타겟이 달라 원음 재생의 의미가 모호하기도 하고.....

    측정상에서 차이를 발견하기 힘든 수백에 다달하는 어마어마한 굵기의 동선, 은선을 보면 갸우뚱 할때도 있더군요

    물론 음향 장비 자체를 즐기는것이 나쁜건 아닙니다만,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지우기는 힘들더군요

    2014.10.20 0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이 글을 좀 빨리 봤어야 하는건데...ㅜㅜ 애초에 색을 맞춘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였군요.
    와이프는 마루토스님과 같은 얘기를 했었는데 역시 와이프말 잘들으면 안될일도 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2014.12.09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즐겨찾기 하고 갑니다.
    아주 좋은 글을 써 주셨네요 ㅎㅎ

    2015.01.01 1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그렇죠, 아무리 자기 모니터의 색감을 표준으로 만들어둬도..
    다른사람이 볼때 그모니터의 색감이 표준이 아니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스파이더를 쓰고있으며, 뷰어로는 안타깝게도 본문에 말한 알씨를 쓰고있습니다. (바꿔야되겠죠)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하다 판단해 20만원정도를 주고 장비를 구입했는데,
    그 이유는 제가 캐리커쳐를 취미로 그리기때문입니다.
    화사한 색 위주로 그림을 그려서 업로드해서 핸드폰으로 보노라면,
    붉긋불긋해지더라구요. 사진도 마찬가지였구요.

    나름 만족은 하며 사용중입니다만,
    이 '색정보' '색공간' 이라는 것이 워낙 미세하고, 자가조정이 어려운 것이라보니..
    알씨를 쓰는 바보짓을 하고 있었네요-.-;;

    '이야! 난 이제 캘리를 마쳤어!'
    라고 외치며 더욱더 자세하게 알아볼 생각을 접어버린, 실로 바보같은 일이 아닐 수 없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매번, 마루토스님은 좋은 가르침을 주십니다.

    2015.01.09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캘리장비는 돈을 주고 구입하는데, 제대로 보기위한 소프트웨어는 또 돈주고 안사곤 하는게 현실이기는 하죠...;
      CMS(컬러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라는게 사실 하나의 학문분야와도 같기 때문에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내공이 필요한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2015.01.12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19. 듀얼모니터 많이 쓰시던데 다른모델의 모니터간 색감 차이를 최소화하고 싶은 경우라면 어찌 생각하시나요??

    2016.06.20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몇가지 전제조건을 갖추었다는 전제하에서는 캘리브레이션을 통한 듀얼 혹은 그 이상의 모니터간 색상 교정이 바람직하다 봅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 전제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색상차이에 불편해하신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전제조건은

      1. 가급적 모니터가 동일 모델일것.
      2. 둘 다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할 것.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 전제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정법 편법 동원하여 색상일치를 시키는 것은 일치를 빙자한 강제일그러짐을 만들어 내는 격인지라...뭐 인화 안하고 남들 어케 보건 상관없다면 이것도 나쁜건 아니겠죠.

      2016.06.20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20. 쇼핑몰운영자

    쇼핑몰 관련으로 일하는데 캘리가 필수라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오차는
    감성의 영역으로 너그럽게 볼 수 있는 작품은 캘리의 필요성이 덜합니다만...

    당장 인터넷에서 고객이 보는 색상과 제품이 다르면 바로 반품이 들어오는 것도 문제고, 햇빛 아래에서
    의류나 제품을 보는 것과 모니터의 색상이 비슷하도록 해 준다는 점에서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위에서 보면 눈으로 보고 수정하는 게 더 정확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캘리장비를 맞출 때
    부가옵션을 정확하게 주면 눈으로 보고 맞추는 것과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 증거로 캘리를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반품율이 그걸 증명하는데요...
    최소 색상이 다르다는 관련 불만에서 20~30% 이상의 건수가 차이납니다.

    색상차가 금전으로 직결되는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엔 캘리가 사치나 불필요한 것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2016.08.23 0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목적이 그렇게 분명하게 존재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하시는게 맞습니다. 차라리 그냥 눈으로 보고 맞춘다는건 출력물에 맞춘다는 의미가 더 클거예요.

      목적도 불분명하고 그냥 남들(특히 일부 리뷰어들)이 캘리 좋다 캘리 필수다 라고 해서 환경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캘리 하는것이 그닥 의미없다는 이야기를 저는 한거예요.

      2016.08.23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21. 윤대협

    요새 하두 4k 4k 하길래.. "4k 모니터"는 뭔가 검색하다가.. 아무래도 사진용은 SLR에서 검색하는게 낫겠지 하고.. 열심히 검색했더니.. 하드웨어 캘리가 되는 모니터들을 권장하시더군요..대부분.
    "LG 27ud88" 이란 제품이 그나마 가격이 덤빌만해서 ( 27인치, 대략 70만원 중~후반대.. 하드웨어캘리? 내장? ) 이걸로 가자~ 하다가... 혹시나 해서 결제전 마루토스님의 블로그에서 "모니터"란 단어를 검색해 봤지요. 이 글을 읽으니.." 아.. 그런거구나~ " 알았네요..

    저의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전혀 캘리브레이트가 필요없는 사람인거 같네요..

    "와사비망고 재은이버전" 32인치 4k로 사야겠어요 ^^

    2017.06.26 2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