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1.04.01 10:59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sec | F/2.8 | 0.00 EV | 95.0mm | ISO-400 | Off Compulsory




이건 정말 너무나 쉽고 또 당연해서

이렇게 글 따로 적는것 자체가 부끄러울 정도의 팁인데요...



아이 사진을 예쁘게 담는 비결중 하나는

"시간"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sec | F/2.8 | +0.67 EV | 1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아이와 나들이를 나가건, 잠깐 외출을 하건..

사실 시간의 제약이 상당히 큰게 현실입니다.


보통 점심식사 후에 나간다 치고..주로 아이들 사진을 야외에서 찍는 시간은

거의 비슷비슷하고 한정됩니다. 오후에 한창 해가 중천에 떠있을 무렵이라는거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0sec | F/1.6 | 0.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근데 사진찍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사실이지만

해가 중천에 떠있을때가 사실은 인물사진 찍기 그렇게 좋은 빛이 아닙니다.


너무 강한 빛이, 머리위 방향에서 내려 꽃히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죠.

그래서 이시간대에 아무리 사진을 찍어보셔도 정말정말 아이가 예쁘고 맘에 드는 사진은 나오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럼 언제 찍는것이 좋은가?

언제 빛이 가장 사진찍으면 아이가 예쁘게 나오는가?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2.8 | +0.33 EV | 105.0mm | ISO-400 | Off Compulsory



네 그렇습니다. 해가 지기 직전 타이밍이 가장 좋습니다.

해가 지기 직전, 빛이 비스듬하고 길게...그러면서도 너무 강하지 않게 들어올때..

해가 아이의 뒤쪽 혹은 뒤쪽 좌우에 위치하도록 역사광위치에 놓고 사진을 찍었을때,


가장 예쁜 사진이 나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저 조명으로서의 빛, 그저 광원으로서의 빛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프레임속에서 빛나주는 그런 빛..오후 느즈막한 시간대의 정서를 전해주는 그런 빛이 제일 좋은 빛이 아닐까 한다는 거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0sec | F/1.4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머리카락과 뒷목에서 어깨까지에 부드럽게 내려앉아 빛나게 해주는 그런 빛..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sec | F/2.8 | +0.67 EV | 13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소위 말하는 라인아트가 저절로 나오게 해주는 그런 역사광에서 내 아이를 찍을때

내 아이는 직광을 받을때보다 오히려 더 눈부시게 빛나는 그런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sec | F/2.8 | +0.33 EV | 51.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sec | F/2.8 | +1.00 EV | 51.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렇다고 무조건 해질때즈음 시간맞춰 나가시라 뭐 이런소리인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모처럼 나가셨을때..빛이 안좋은 시간보다 빛이 아주 좋은 시간대에 조금 더 집중해서 아이를 찍어주시는 정도로 충분하다는거죠.

아이가 막 힘들어하는데 그거 해빛 기다린다며 밖에 오래 머무르시란 말도 아니고

해가 쨍할때 아예 찍지 마시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0sec | F/1.6 | 0.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저 아주 조금만 더 빛의 방향, 빛의 세기..이런거에 신경쓰시면서

아이와 빛과 카메라의 위치를 조절하시도록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주시면 족하다는 이야기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640sec | F/2.8 | +0.67 EV | 120.0mm | ISO-100 | Off Compulsory






단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남과는 다른 예쁜 아이 사진을 듬~뿍 담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가장 중요한건 사진보다도 가족, 그리고 아이라는 점을 명심하시면서요....


해질무렵의 역광, 역사광이란게 참으로 매력적인 빛이라

렌즈가 광각이 되었건..망원이 되었건

참 맘에 드는 그런 사진들이 보다 쉽게 나와주는건 분명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역광, 역사광에서 "마음속의 적정노출"을 잡아내는 최소한의 기본 내공은 필요합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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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빛을 잘 쓸줄 안다면 멋진 사진작가라고 자부해도 될듯합니다^^
    유용한 포스팅 감사드리면서,

    봄내음 가득한 4월!! 행복과 즐거움 가득하시길 바라겠스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2011.04.01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유익한 정보입니다. 초보인 저에게 참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도 너무 이뻐요~~^^

    2011.04.01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델도 한몫 하는거 같은데요??
    마쥬니어의 +_+ 자체발광 ~~~~~

    2011.04.01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민지아빠

    오늘도 좋은 것 하나 배우고 갑니다. ^^;;

    2011.04.01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붓한여인

    기종은 뭔가요?
    저도 요즘구입하려고요,
    사진이 너무 잘나왔네요.
    멋진추억이될듯.

    2011.04.01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연일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들로 베스트를 터트려 주시는군요!

    이제 며칠 있으면 벚꽃이 필터라 얼마전 처음으로 딸을 데리고 연습겸 야외로 첫 출사를 나갔는데요
    쥐뿔도 모르면서 매뉴얼에 맞춰 놓고 사진을 찍고 집에 와서 보니 온통 허옇더군요 ㅎㅎ
    사진의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한 걸 다시 또 느끼는 초보입니다.

    2011.04.01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자녀 사랑은 매한가지이겠습니다만...그냥 객관적으로 볼 때...아이 사진 잘 찍는 비결 중 하나는 예쁜 아이를 낳는거더군요...ㅜ.ㅜ

    2011.04.04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빛을 읽을줄 안다면.......이미 훌륭한 사진가 아닐까 합니다...

    이론적으로 알아도 실제 적용할 때는 힘듭니다..
    이론을 머리속으로 생각하다보면... 아기들은 이미 다른 곳에 있죠...

    많은 사진을 찍다보면 직관적으로 빛을 읽을줄 아는 능력도 늘겠죠...

    또 그게 이세계의 매력인 것 같기도 하고요..

    쓰다보니 횡설수설이 되었네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2011.04.04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재모-규미아빠

    선배님~

    좋은글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글 첨부 사진중 뽀~ 사진이 젤 이쁘군요 ^^

    2011.04.06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로넬

    정말 대단하십니다.....
    좋은 정보 알고갑니다....

    2011.04.07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조용현입니다^^

    애기가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바쁜생활에 찌들어 애기사진은 뒷전일뿐더러,
    피곤에 지쳐 주말에 집에서만 계시는 분들이
    어서 이런 기쁨을 아셔야 할 듯 합니다.
    저도 몰랐지만 사진기라는 기기 하나의 매력은
    기기의 값을 뽑꼬도 남을 행복을 우리에게
    선사한다는 것이죠;
    항상 애기의 맑은 모습에 가정의 짙은 행복이 느껴져 너무 행복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운전조심하구요^^
    부산에서..

    2011.04.08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마지막 한줄이 가슴 깊이 와닿습니다....

    역광, 역사광 속에서 "마음속의 적정노출"을 잡아내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내공...

    언제나 그 최소한의 내공을 갖출수 있으려나요..ㅎㅎㅎ

    2011.04.18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떵빈..

    글의 첫번째 사진은 어떻게 찍는 건가요? 정말 초보고, 저런 사진 꼭 한번 찍어보고 싶습니다..

    2011.04.20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올웨이씬

    아이도 예쁘고..행복을 한가득 담고 있는 사진도 정말 좋네요..

    마음으로 담아내는 사진..행복을 담아내는 사진이 목표인 초보아빠에게도 분명 이런 날이 오겠죠?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2011.04.25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1.05.09 16:52 [ ADDR : EDIT/ DEL : REPLY ]
  16. 헤이즐넛

    우연히 왔는데.....이거 대..박 사이트... 시간을 두고 정독하렵니다...
    좋은글 감사히 읽겠습니다.

    2011.09.21 14: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까로마님

    아기가 참 잘생겼어요. 쓰신 글 내용도 좋구요.

    2012.05.05 1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