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0.07.13 13:58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8 | +0.33 EV | 200.0mm | ISO-400 | Off Compulsory


나의 첫 디카는 소니 s75라는, 최소한의 수동기능이 있는 똑딱이였다.

해수로 세어봐도 10년전이 되는데..원래부터 사진에 좀 관심이 있었던 내게 사진의 즐거움을 처음 알려준 기념비적 카메라다.


근데 잊어먹었다. -_-;


그래서 새로 산 것이 저 유명한 소니의 명기, F707이었다.


DSLR을 지금 쓰는 사람들중 소니 F707, 828등의 시리즈를 거친 분이 참 많은 걸로 아는데

그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당시 콤팩트 디카중에선 스펙으로 치면 탑레벨에 섰었고..뭐랄까. 그 이전의 디카와는 확실히 다른 카메라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나는 이때 전용 플래시까지 구입해 사용했다.

TTL같은게 지원되지 않으므로 당연히 모든것을 메뉴얼로 해야 했고..

나는 707로 플래시라는 보조광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

그뒤 자연스럽게 828을 쓰다가 350D로 DSLR에 입문했다. 사실 거의 공짜로 얻게 되어 시작한 것이지..

아니었다면 모르긴해도 한참을 더 828을 썼을것이다.


그렇게 번들과 85.8로 시작한 나의 DSLR라이프의 시작은 사실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엔 더더욱 화질과 아웃포커싱에 목말라하는 전형적 "카메라 장비"에 열중하는 아마추어였고

그런 내게 크롭과 85.8 조합은 너무나 한정적이었으며,

번들렌즈는 광각과 아웃포커싱이라는 두가지에서 나의 목마름을 채워주기엔 터무니 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거기서 일생일대의 대 결심을 하게 된다.

미친척하고 24-70L을 들이는 결심을.


벌이도 시원찮고 재정적 여유도 거의 없는 내가 취미생활을 위해 렌즈가격만도 100만이 넘는 렌즈를 산다는 것 자체가

당시로서는 거의 미친짓이었다. 아마도 제정신이 아니었을테지..-_-;;

 


잘라말해, 확실히 24-70의 성능은 어느정도 나를 만족시켜주었다.

번들이 좋다 좋다 해도 가격 대비 그렇다는거지...모든면에 있어서 24-70의 화질과 성능은 압도적이었으니까.

더불어 외장플래시까지 갖추면서 나의 DSLR사진생활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그때의 내 주 피사체는 강아지와 여친이었다.

사실 나는 강아지를 매우, 엄청 좋아하는 쪽이고 여친도 그랬기에 강아지와 여친만 찍으며 사진생활을 만끽했다.

350D와 24-70L과 85.8은 그러기에 부족함이 없는 장비였고.

한술 더 떠 아빠백통을 들이는데 성공하면서(동시에 85.8은 방출했지만)

지름신은 내 곁을 살짝 떠나가는듯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나를 괴롭힌 문제는 그놈의 FF..이경우엔 5D였다.

풍경사진에도 맛을 들리기 시작해가는 당시의 내게있어..

그리고 50미리 단렌즈를 제대로 써보고 싶다는 욕구와 더불어

FF로의 뽐뿌, 5D로의 갈망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갔다.


사실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지만 난들 처음부터 크롭을 쓰고 싶어서 쓴건 아니잖은가?

FF는 비싸고, 크롭은 싸니까 할수없이 자연스레 그리 된것이지....


그러던 어느 겨울날, 여친이 보낸 문자가 왔다.

"설탕몰에서 10개월 할부로 XX카드로 하면서 하나포스 적립하면.."

 

....정신차리고 보니 내손에는 5D가 들려있었다. -_-;


카메라 관련 장비를 사고서 그때만큼 기분좋았던 때도 없었던것 같다.

여친과 함께 남대문에서 50.4를 사 마운트해보고 느꼈던 그 감정을 아마 나는 평생토록 잊지 못할것이다.


"이 간단한 완성형으로 오는데 그렇게나 먼 길을 돌아와야 했던가..."

그렇게 생각했다.


FF바디에 표준단렌즈.

나의 사진들은 그때를 기점으로 크게 변했다.


그렇게나 사랑스러웠던 24-70L이나 아빠백통은 행사용 렌즈로 전락해버리고

거의 모든 사진은 50.4로 찍게 되었다.


FF가 가져다 주는 화각상의 이점. 아웃포커싱의 자유도. 5D라는 걸출한 바디의 고감도 저노이즈.

24-70하나면 못찍는 사진이 없고

아빠백통으로 실내행사를 찍을 수 있다는 메리트까지....


그 장비 상태 그대로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아이를 낳으며 그 모든 삶의 과정을 사진으로 남겼다.


그러면서 나의 사진에 대한 주관, 사진에 대한 생각들이 정립되어져 갔고

아마추어 가족 사진사로서의 길을 걷겠노라는 생각을 굳혔다.

 

문제는 사진 그 이상의 감동을 가족에게 가져다 주는 동영상이었다.


게다가 시기적절하게 5D mark2라는 FF VDSLR이 등장했고

나는 그 리뷰어로 뽑히는 행운(...사실은 불운)을 안게되었다.

 

초고감도 저노이즈? 참을수 있었다.

대화소? 그런거 안따진다.

sRAW? 있음 좋지만 필수는 아니다.


1920 x 1080P HD동영상..이게 문제였다.


리뷰를 하는동안 아들의 동영상을 꽤 찍으면서

기존의 캠코더따위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FF센서가 가져다주는 압도적인 동영상에


나도, 와이프도 할말을 잃었다.


리뷰기간이 끝나고 오두막을 반환한뒤..다시 5D로 아들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영상에 대한 갈망은 날이 갈수록 커져갔다.


마침내 겨울이 끝나가던 2009년초 어느날..

또 한통의 문자가 왔다.


"CX몰 5D mark2 결제완료"


10개월 무이자 + 카드할인 + 적립 신공을

또한번 와이프님이 펼쳐주신 것이었다. -_-b

 

나의 장비 구성은 그날, 그렇게 완성되었다.

5D mark2 + 50.4 + 24-70L + 70-200 2.8 IS L + 54MZ...

 

이 구성은 절대로 최선의 구성은 아니다.

5D급 위에 1Ds급이 있고, 만투나 사무엘이나 구슬이나 대포같은 최고의 렌즈들이

내 장비보다 당연히 더 나은 퀄리티의 영상이미지를 만들어 내어준다.


그러나 평범한 수입밖에 지니지 못하는 가정에선

이정도도 정말 엄청나게 오버한 구성임에 분명하다.


나는 그렇게, 최선보다 차선을 택했다.


당연히 내게도 뽐뿌는 온다.

구슬이, 만투, 사무엘이 특히 그렇다.


그러나 몇년전의 나와는 달리

이젠 나도 사진을 볼때

사진의 화질이 아니라 사진속의 내용물을 더 중요시 하는 단계에 들어서기 시작했고


그런 내게 구슬이, 만투, 사무엘같은건 있으면 좋지만 무리해서 사고싶지는 않은..

그거 살 가격이면 차라리 애기나 와이프 옷을 더 사주고 싶다는 생각을 지니고 살게 되었다.


굳이 딱 하나 더산다면

물놀이 좋아하는 아들을 보다 간단히 찍기 위한 방수 똑딱이 카메라 싼거 하나 정도 있음 좋다고 생각하는 수준이고

 

FF VDSLR에 표준줌, 망원, 표준단렌즈구성이면

솔직히 가격대 성능비 및 이미지 퀄리티와 활용성 면에 있어선 아마추어에게 절대로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아니, 까놓고 말해 이정도면 SOHO 스튜디오 사진사가 쓸법한 오버스펙이라고까지 표현해도 될것이다.

아직도 20D에 28-70L로 행사사진 찍어 먹고 사시는 프로사진사가 얼마나 많은데!!


그러나 한편으론 이 오버스펙으로 자라나는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뛰노는 아이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기며


한발 더 나아가 앨범과 사진책, 성장동영상등을 만들어 가족이 웃고 즐기고 있으니

오버한 보람이 어느정도 있다고 변명하고 싶다.


심지어 와이프는 똑딱이나 캠코더로 아이 동영상 찍지 말라고까지 한다.

이미 오두막의 FF FHD동영상에 맛이 들린 사람에겐 양자는 비교가 불가능한 영상을 만들어 내니 나도 동감이다.

그렇게 만들고 편집한 동영상 아이폰에 넣어가지고다니며

주변 초보아빠들에게 자랑하면서 뽐뿌넣는 그맛이란 정말 일품이다. -_-;;

 

그리고 아까는 그닥 필요없다고 했지만

솔직히 화소 커서 나쁠거 없고

고감도 저노이즈는 한밤중의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까지 찍게 해주니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며

sRAW는 차고 넘치는 하드용량부족현상에 한줄기 구원의 빛을 내려주니


이런면에서도 사실 현재의 장비구성에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하겠다.

 


아마 모르긴해도 여기서 내가 로또에라도 당첨되지 않는한

추가로 렌즈를 구매할 일은 없을듯하고


삼각대와 볼헤드와 무선리모콘과 가방의 기본악세사리도 쭈욱 가지고 갈듯싶다.

 

문제가 된다면 그건 아마 5D mark3 혹은 3D가 나왔을때겠지. (.....)

 


그러나 나의 장비구성에 있어

일관된 테마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1 이 2가 되는 구성을 위해서는 지출하지 않고

0 이 1 이 되는 구성을 위해서만 주로 지출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관점에서 볼때

한동안 내가 기변할 일 역시 없을것이다.

 


몇년에 걸쳐서

필요에 의해, 상황에 의해, 사정에 의해, 하나 하나 천천히 갖추며 여기까지 오고 보니

새삼 감회가 새로워 개인적인 내용을 길게 적어보게 되었다.

 

혹 나와 비슷한 길을 걷는, 혹은 걷게 되실 분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참고가 된다면 더 보람차겠지만


그 이전에 이런 글을 한번 꼭 적어보고 싶었기에 적었다는 마음이 더 크다.

 

언제고 이 글은 사진과 함께 좀 더 다듬어 제대로 된 에세이로서 다시 올려봐야지.....-_-;;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최신형

    오랜만에 왔는데.... 이런 글을 읽게 되네요. ^^
    오랜 세월 많은 고민과 많은 일들이 엿보입니다.

    저도 요즘은 장비병에 걸린건지... 자꾸 기변 변경 렌즈 구입에 눈이 돌아갑니다.
    그럴때마다 더 실력을 쌓고 가자 하지만 역시.... 그래도 선배님 글 읽고 나니 ㅎㅎ

    오랜만에 찾아와서 흔적 남기고 갑니다. (__)

    2010.07.14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빅파피

    오두막 저에게도 꿈에 바디였고,,,정신차려 보니 제손에,,,ㅎ

    2010.07.15 0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07.23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점에 있어서 제게는 어떤 신념이 하나 있습니다.

      질문하신 분이 제게 좋은 감정을 지니도록 하는 입에 발린 답변을 해드리는게 아니라

      "저놈 뭔데 생판 남이 질문좀 했다고 이런말을 해?"
      라는 생각이 들지언정, 실질적으론 한번 더 생각하시고
      실제로 결과적으론 그분께 도움이 되는 답변을 달아드리고자 노력한다는겁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미움을 받더라도
      질문을 하신분이 무언가를 건지게 하는게 바로 그 신념인거죠. 그러니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격려와 질타가 함께 한 소중한 말씀 감사드리고
      클럽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7.23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4. 1 이 2 가 되는 구성을 위해 지출하지 않으며, 0 이 1 이되는 구성을 위해서만 지출해야한다 ...
    -SLR CLUB 마루토스-

    항상 명심해야할 명언 같아요^^ 네이트온 대화명으로 한동안 넣으면서 생각좀 해야겠습니다.

    2010.08.02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니콘 d300 35.2 70-200 18-200 으로 시작해서

    한방에 오두막으로 기변을....ㄷㄷㄷㄷ 오길 잘한거 같아요

    2010.08.14 0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t's)Me_RocK

    마루토스님 안녕하세요
    SLR클럽에서 우연히 홈페이지를 알게되어 찾아뵙게됐네요
    가슴에 많이 와닿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사진생활 하길 바래요 ^^

    2010.08.19 1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구들장

    스스로 아마추어시군요...사진은 프로급인데.... 먹고 살기 위해 찍지 않아도 되는 게 아마추어의 장점 아니겠어요.... 참 그리고 요즘 방수팩 3~4만원이면 10m 방수 되는 거 많이 있어요. 이번에 사서 똑딱이 넣고 수영장에서 애들 찍어줬는데 괜찮던데요...단 바다에 가면 렌즈에 습기차서...찍지도 못했다는.... 암튼 강추요~

    2010.08.24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한수

    사진자료를보다가 이곳에 오게되었는데 말그대로 아마추어 있는그대로의모습을 글로 잘표현하시는 재주가더 부럽습니다
    줄겨찿기해서 필독하고있습니다 계속좋은글 부탁드림니다 가슴에 와닿는 글 감사합니다

    2010.11.30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두막 d3

    저또한 오두막을 쓰고있는 유저입니다. 동생이 스냅사진기사 인데요. 자꾸 d3기변을 생각해보라고해서 한창 고민중이랍니다.
    저또한 스냅일을 지금 4개월째쫓아다니며 열심이 배우고있고 d3에대한 생각도 있지만
    과연 오두막으로 돌스냅을 찍는게 힘든건지 아님 다들 니콘의 빠른 에이에프 성능이나 바디의 뽀대를 위한 기변인가는 항시
    고민중이랍니다. 고견꼭 ! 듣고싶네요

    2011.03.03 0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부분이 참 힘들죠.

      오두막으로 돌스냅을 업으로 한다면 화질은 만족스럽지만 AF가 문제라..-_-;;

      제가 아는 분은 돌스냅을 업으로 하시면서
      결국 5D 팔고 D700으로 가시더군요..;;


      구도의 다양성을 중시하신다면 니콘으로.

      jpg촬영결과물을 우선시하신다면 오두막이..


      그리 생각됩니다.

      2011.03.03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10. 골초

    70살에 기변욕구 미쳤지요?마루토스님의 기변 경험담 들으니 꼭 내가 격고있는 현재 상황 같아요.50d갖고있는데,기변에 대한 욕구가 눈앞을 가려서....능력은 안되고 막둥이 한테 아빠의 미친 기변증후군을 이야기 했더니 기꺼이 응해 주는데 왜 가슴이 떨릴까요?이 나이에 사진을 찍을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서 그럴까요,아님 뽀대내고싶어서 노망일까요?난 아직도 젊다고 생각하는데 심리적인 것은 그렿지 않은가보죠.....내 맘을 넘 아시는것 같아 한 줄올렸읍니다.

    2011.03.14 2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cupit20

    전 캐논 a70을 대학입학선물로 받으면서 제 카메라를 처음 가졌고 군대 다녀오면서 그동안 동생이 구매한 400D를 몰래몰래 사용하다가 작년에 알바로 번돈 삼성GX10과 17-200 렌즈로 취미생활을 하고있는 후배?일까요^^ 제 구매기준은 가격대비 만족이라 지금의 구성으로도 3,4 년은 더 사용할거 같습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17-200이라는 렌즈를 사용하지만 지난 포스트중에 50미리 단렌즈에 대한 언급을 하신걸 보고 요즘 그쪽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제 동생 17-70의 400D보다 제 17-200의 GX10의 화질이 좀 떨어지는게 보이는데 같은사람이 같은 카메라로 같은 대상으로 찍은 사진에 의한 비교니 괜한 마음에서만 오는 자격지심은 아닌듯한데 단렌즈를 끼우면 제가 만족할것인가 궁금해지네요 뭐 만족못해도 끌어안아고 써야 하겠지만요. 단렌즈와 MP-300으로 올여름 피서대비 지름은 해결될거 같습니다. 아직은 카메라 본체에 불평을 하기엔 실력도 없고 아직 환경설정도 완벽히 정복 못했어요;; 중급기라더니 동생의 400D에선 볼수 없던 메뉴들이 저를 압박하는데 결국 아는 기능만 사용해서 취미생활중입니다

    2011.08.06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소니의 f707, f717 은 정말 명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소니는 왜 f707, f717 형태와 조작스타일의 디지털카메라를 그 이후 만들지 않는지 궁금하더군요.

    2011.10.26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GreenBlue

    G3, D200 ... 저와 함께했던 녀석들이죠. G3 는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팔 용기가 없다고 해야할까요? ^^; 100퍼센트 * 1000000000 공감인 내용이었습니다.
    지리산을 오를때 노고단으로 가든, 성삼재로 가든 천왕봉은 오를수 있겠죠.
    하지만, 지리산에 오를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천왕봉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경험만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과정이자 스승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혼이 담긴 글들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

    2012.01.17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글 읽으면서 기변스토리 보단 부인께서 알아서 질러(?)주시는데 감동 먹었습니다..;;
    울 마누라는 언제쯤 ( "

    2012.02.02 0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kojihu

    큭... 결론은 한방에 풀프레임인가요....??? ㅋㅋㅋㅋㅋ

    2013.03.13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bbd바bd부

    처음글부터 읽어오고있는데 재미있기도하고 아주 많이유익하기도합니다^^ 특히 마루토스님의 이 사진스토리는 제가 사랑했던 소설 영웅문 2부 신조협려랑 오버랩되면서 재미를 더 하는것같습니다 5D를 구하는 부분은 소설의 주인공 양과가 한팔을 잃고 우연히 옛 고수 독고검패의 검을 얻는 장면이 생각나고 사진의 화질보단 사진의 내용물을 더 중요시 여기게 되었다는 부분은 차음엔 명검으로 상대를 제압했지만 검을 진짜 알고난뒤 풀잎으로 상대를 제압하게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독고검패의 글귀가 생각나는군요 ㅎㅎ 아무튼 50D에 삼식이,애기만두, 18-200is렌즈구성만으로 마루토스님의 글을 보며 기변보단 내용있는 행복한 아빠진사를 그리며 사진생활하고있는데 이 글은 이유있는 기변욕구를 확 당기네요 ㅜ ㅜ 그래도 아직은 기변이 1이2가 되는 지출이라 판단되네요 ㅎㅎ

    2013.07.05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맘하양

    며칠 만에 다시 댓글 남깁니다. ㅎㅎㅎ
    제가 시스템 적으로도 열악한 삼성 카메라를 쓰는 이유는,,, 다분히,,, 좀 싸게 살 수 있어서,,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루토스님의 블로그에 올리시는 글을 보면 제의 성향과 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좀 부족해도 장비보단 내공이라는 생각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에겐 바디, 렌즈, 플래시 및 각종 악세서리 딱 하나씩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가족 사진 영상 담는데 그 이상은 사치일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다만,,, 플래시 쓸 때, 바디도 메뉴얼인데 플래시도 메뉴얼을 쓰다보니, 좀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에 맞게 내공이 늘고 있다고,,, 믿고 싶네요,, ㅠㅜㅜㅜㅜㅜㅜ
    아직 읽어볼 글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ㅎㅎㅎ

    2014.12.29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처음 익힐때에는 바디 메뉴얼, 플래시 메뉴얼로 익혔습니다. ㅎㅎ
      그렇게 익혀두면 나중에 뭐가 어떻게 안되더라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죠. 그게 내공인거고.....

      다만 P-TTL이 E-TTL이나 i-TTL에 비해 심각하게 기능적으로 부족한건 사실이고, E-TTL이나 i-TTL은 잘쓰면 내공여하를 떠나 참 편하고 쉽고 스트레스가 적은지라...

      제가 장비보단 내공이 우선파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 우선시하는건 더 적은 스트레스로 더 나은 결과를 얻는겁니다. (....)

      가족사진이니 좀 편하게 대충대충.....;

      2014.12.29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18. 맘하양

    다행히 삼성에서 올해 새로 나온 플래시가 A-TTL 방식이라네요, (사실 아직 TTL에 대해 잘 몰라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말씀대로 좀 편하게 하는게 좋은데, 제가 또 좀 고집이 있어서 ㅎㅎ
    지름길 가는 것보다 정석을 좋아하고 좀 무식하게 하는지라,,, ㅎㅎㅎ 아직은 불편이 불만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단계입니다. ㅎㅎ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2014.12.29 1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 A-TTL이라고 하긴 했을겁니다. 근데 기능이 없어서 그렇지...이번에 FEL기능이 들어가긴 했으니 전보단 확 나아졌을거같아요.
      정석대로 가시는 그 마음가짐은 옳습니다. 익힐때는 불편하게 정석대로. 나중에 필드에서는 편하고 쉽게 쓰면 되니까요. ㅎㅎ

      2014.12.30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19. James

    저도 사진은 접한지는 20살때 부터였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그리고 정말기본적인 플래쉬의 개념만 이해하고 10년을 보냈내요..
    사진찍을때 중요한게 노이즈도, 아웃포커싱도, 장비도 아니라 내가 찍으려는 목적을 달성해야한다는 말씀이 정말 와 닿습니다

    2017.02.12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