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07.11.29 09:28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EOS 5D | 1/400sec | F/4.0 | +0.33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사진에 있어서 빼놓을수 없는 3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촬영, 현상, 인화입니다.  먼저 찍고, 필름을 현상 한후, 볼수있도록 인화해야죠.


디지털 사진으로 옮겨온 이래, 현상과 인화의 개념이 많이 상실 되었습니다.

그러나 RAW파일촬영을 주로 하는 DSLR에 있어서,
여전히 현상과 인화의 과정은 존재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RAW파일을 적절히 보정하여
JPG나 TIF등 볼 수 있는 화일형식으로 변환하는 것이 바로 현상이고(엄밀히 말해 RAW파일은 눈에 안보이죠;;)

그것을 다시 포토샵등의 리터칭 소프트웨어등에서 자신의 의향대로 손을 대는 후보정이
저는 인화의 과정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후보정이네 무보정이네 하는 논란따위, 솔직히 말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보정으로 더 잘찍는 사람이 고수고 후보정은 그림으로 치부하는 일부 나이든 사진사분들의 의견은
솔직히 포토샵을 배우길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아집정도랄까....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필름시절에도 닷지, 버닝은 물론이고 색연필로 칠하고 할거 다 했던걸 보다 쉽게 할 뿐인걸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포토샵을 배우는데 열심이시고, 또 강좌등을 통해 따라해보며
후보정 내공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분들에게는 보통 한가지 모자른 점이 있습니다.
무언가가 2% 부족하죠.

그래서 절대로 후보정의 고수분들이 내는 그런 느낌을 낼 수 없습니다.
어중간한 후보정 된 결과물만 자꾸 나오고, 원하는 그런 느낌을 내질 못합니다.
아무리 포토샵 테크닉을 많이 익혔다 해도 말이죠.

그것은 왜일까요? 저는 저 자신이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하기에 곰곰히 많은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떤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죠. 사실 이 결론에 도달한건 꽤 오래전의 일이긴 합니다;;

그 결론은 간단합니다.

고수분들은 어떤 사진을 후보정 한다고 할때, 이미 머리속에 어느정도 후보정 된 후의 완성된 형태를 그려놓고
그 형태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합니다.

당연히 고수분일수록 완성된 형태를 머리속에 그릴때 그 센스와 감각이 남다르기 마련이며,
그렇게 사진을 보정 할 수 있는 테크닉과 아이디어, 그리고 발상의 전환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포토샵 테크닉이란, 원하는 그림을 그려 내는 수단입니다.

이제 하수분들을 살펴 봅시다.

하수분들은 어떤 사진을 그냥 막연하게 "후보정 해야..."하고 생각합니다.
후보정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완성형의 그림따위 머리속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는 테크닉을 이것도 써보고 저것도 써보고 하면서 막연하게,
그냥 막연하게 스스로 보기에 더 나아보이는 형태가 될때까지 주물럭거립니다.

그러다 우연히 맘에 드는 형상이 나오면 만족하고 올리고,
아니면 "아 난 왜 이리 포샵 공력이 딸리지?"하며 자책하죠.

그래서, 저는 이런분들께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진을 후보정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일단 "어떤 그림으로 완성시킬것인가"를 먼저 머리속에 그리시라구요.
그 그림이 일단 머리속에 그려지면,
RAW파일의 노출, 컨트라스트, 화밸등을 거기 최적화 해서 JPG로 아웃풋하고,
아웃풋 된 JPG파일을 어떤 방법과 어떤 테크닉, 어떤 파라메터를 줌으로서 어떻게 해야 겠다는
기본적인 포토샵 기능의 이해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체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우선, 많은 다른 분들의 사진을 접하면서, 자신이 일반적으로 원하는 형태들을 파악해 나가야 합니다.

채도가 낮은, 약간 입자도 굵은 필름필 나는 사진을 원하는지,
디지털시대를 대변하는 쨍한 사진을 원하는지,

흑백사진이야말로 자신이 원하는 바인지 등등을 ....
하나 하나 사진들을 보아가며 많은 생각을 통해서 이를 정립해 나가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포토샵을 이해 해야 합니다.
그냥 막연히 강좌를 따라하고, 필터이름을 외우고 해서는 포토샵을 잘 쓸 수가 없습니다.

왜 레이어와 마스크라는 개념이 생겼는지, 이를 복합응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것인지,
일을 쉽게 하려면 어떤 순서가 좋을것인지, 하나 하나 생각을 하기를 주저해서는 안됩니다.

일단 이해를 하고 나면, 각각의 복잡한 이름이 붙은 기능따위 하나도 안외워도 됩니다.
포토샵이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메뉴 외우다가 나가 떨어지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_-;;
전체를 이해하고 나면, 필요할때 필요한 기능은 찾아서 쓰면 그뿐입니다.
모든 필터, 모든 블렌딩 옵션, 모든 파라메터를 다 외우려 할 필요가 전무합니다.

이러저러한 포샵 테크닉만 많이 안다고 해서 후보정의 고수가 되는건 또 아닙니다.
필요한때,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만들 방법을 알고 써먹을 수 있다면, 그게 고수인겁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후보정 하겠다고 마음먹은 시점에서 완성형의 모습을 머리속에 그리는 동시에
그 작업순서도 머리속에 같이 그려지면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

잘못된 작업 순서를 그렸다간 10분에 끝낼걸 두시간 넘게 잡아야 합니다. -_-;;
그러나 이것은 많은 경험과 이해가 쌓여야 가능한 영역이므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그냥 가슴속에 담아만 두세요.


"이 사진은 ....채도를 빼고 샤픈은 높여서 입자감을 주고 필름틱하게 하되 전체적으로 초록느낌이 들게 하자"

"요건 푸른 하늘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자. 화밸을 낮은 색온도에 두고 선예도를 강조하면서
컨트라스트와 채도는 높이고 밝기는 낮추자"

"직광때려서 번들거리니까 메디안과 노이즈, 블러 필터를 쓴 마스킹 레이어를 만들구.....히스토리 브러시로 질감은 살리면서 피부가 번들거리지 않게 보정하자"

"생각만큼 노을 느낌이 안나네. 우선 색온도를 높여서 저녁 분위기를 내고 컨트라스트 마스킹을 통해 경계선을 강조해주면서 비네팅 효과로 감성을 넣어보자."

"이번엔 여자친구에게 점수좀 따야지. 얼굴에 잡티 싹 지우고 ...리퀴드로 팔다리는 늘씬하게,
허리는 얇게, 얼굴은 작게, 눈은 크게, 가슴 볼륨감은 업 시켜주자..;;"

하는 식으로 사진을 잡을때...먼저 생각을 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볼때도 항상 생각을 하시면.....저절로 포샵에 대한 이해가 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많이 생각하고, 많이 찍으시고, 많이 남의 사진을 보고, 많이 후보정 해보세요.

사진도 어떤 의미론 예술이며.....예술에 왕도는 없습니다.

그저 꾸준히 하는것, 그저 많이 찍는것이 유일한 실력을 늘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정작 저 자신은 거의 후보정 하지 않습니다. -_-;;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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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석배

    다음 메인에 걸려 있길래 무심코 들어왔는데 어디서 많이 본 블로그.. 앗 깜짝이야 ;;

    2007.11.30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맞습니다. 보정을 포함한 그림이 셔터를 누르는 순간부터 그려져 있지 않으면
    아무리 포샵을 해도 어딘가 미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보정없이 빛의 오묘함으로 정말 맘에 드는 사진을 건졌을때의 기쁨이란... (하아)

    2007.11.30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잘찍은 사진은....거기서 더하고 뺄게 없죠.
      그리고 그런 사진을 찍었을때의 감동이란...그래서 사진을 찍나봅니다.
      그런 사진은 썸네일로 볼때부터 사진에서 빛이 난다고나 할까요...;

      동지분을 만난듯하여 저도 기쁩니다. ㅎㅎ;

      근데 그런 사진은 정말 천장, 만장에 한장 있을까 말까예요 전 아직..;;

      2007.11.30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4. 멋진 사진이네요~ ^^
    글도.. 공감이 가구요~
    종종 들러야 겠어용~ ㅎㅎ

    2007.11.30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보정(후보정이라는 말은 '역전앞'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보정은 늘 뒤(後)에 하는 것이니까요)과 '편집'은 구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진과 피사체 사이에 오차를 줄이려고 손을 봤다면 '보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진에 손을 대서 예술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면 '편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필터를 안 쓴 사진기와 손을 대지 않은 피사체에서는 도저히 만들 수 없는 사진을 '편집'해 놓고 '보정'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국어사전를 펼쳐놓고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분명히 '보정'과 '편집'은 다릅니다. '보정'이 정형수술이라면 '편집'은 '성형수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요즘은 성형수술했다고 나무라지는 않지만 성형을 해 놓고 '생얼'이라거나 '정형'이라고 우기면 비난 받습니다. 본문에 적으신 내용

    -----------------------------------------------------------------------------------------
    이 사진은 ....채도를 빼고 샤픈은 높여서 입자감을 주고 필름틱하게 하되 전체적으로 초록느낌이 들게 하자"

    "요건 푸른 하늘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자. 화밸을 낮은 색온도에 두고 선예도를 강조하면서
    컨트라스트와 채도는 높이고 밝기는 낮추자"

    "직광때려서 번들거리니까 메디안과 노이즈, 블러 필터를 쓴 마스킹 레이어를 만들구.....히스토리 브러시로 질감은 살리면서 피부가 번들거리지 않게 보정하자"

    "생각만큼 노을 느낌이 안나네. 우선 색온도를 높여서 저녁 분위기를 내고 컨트라스트 마스킹을 통해 경계선을 강조해주면서 비네팅 효과로 감성을 넣어보자."

    "이번엔 여자친구에게 점수좀 따야지. 얼굴에 잡티 싹 지우고 ...리퀴드로 팔다리는 늘씬하게,
    허리는 얇게, 얼굴은 작게, 눈은 크게, 가슴 볼륨감은 업 시켜주자..;;"
    ---------------------------------------------------------------------------------------
    위 내용은 '보정'이 아닌 '편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느낌, 감성'을 살리려는 예술행위인 겁니다. 잡티, 덜 늘씬한 팔다리, 더 굵은 허리, 작은 눈은 사실이지만 그걸 없애거나 가늘게 하는 것은
    사실을 바로잡는(보정) 것이 아니라 더 예쁘게 하려고 꾸미는 (편집)입니다.

    의료계나 학계, 이공계에서는 '보정'이 당연합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사 주인공이 뚱뚱하다고해서 날씬하게 편집해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술쪽으로는 '보정'과 '편집'이 함께 쓰입니다. 예술창작 활동이므로 사진에 손을 댄다고 나무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적으신대로 편집을 못하는 사람들이거나 피사체 그대로를 정확하게(?) 찍는 사람들의 어줍잖은 긍지(?)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뒤죽박죽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만
    간추리자면.....
    '보정'과 '편집'을 구분하자는 겁니다.

    2007.11.30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길게 적으셨지만,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비유해서 말하자면 ...

      표준말은 분명 "자장면"이지만, 실제로 거의 모든 국민들은 "짜장면"이라고 발음하죠.

      이경우 원론적으로 따지면, 짜장면이라고 발음하는 일반 사람들은 다 틀린겁니다만,
      틀리게 사용하는 사람이 이미 과반수를 훨씬 넘은 상황에서
      표준말 운운 하는건 의미가 없다는 논리에 저는 찬동하는 편입니다.

      비슷한 의미에서, 보정과 편집, 그리고 합성은
      구분되는 것이 맞습니다만,
      "없는것을 만들어 내고 있던것을 없애는" 합성은 별개로 치더라도,
      이미 거의 모든 사람이 보정과 편집을 구분하지 않고
      뭉뚱그려 "후보정" 내지는 "포샵질"이라고 칭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보정"과 "편집"을 구분하자는건, 분명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씀이지만,
      그게 새삼 의미가 있을지는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따지고 보면 엄청나게 깊이 들어가야 하죠.

      필터의 사용 유무, 장노출에 의한 연출,
      캔디드 스냅샷이 아닌 연출된 캔디드샷 등등등...

      사실 말씀하신 영역에 대해서도
      제가 써 놓은 글이 하나 있습니다.

      기회되면 블로그쪽에도 올릴 생각입니다만

      여하튼 이 글의 목적은 "포샵질 잘하는 법"에 대한 것이므로
      그런 깊은 부분은 건드리지 않았다고 생각해주세요.

      그것이 "보정"이던 "편집"이건,
      대다수 보통 분들에게는 아무 차이 없는
      "포샵질"이거든요. (.......)

      2007.11.30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6. 말초적인 감각[1차적인-단순 시각적 감]에만 치중된 사진얘기에 가슴이 아프네요..왜 감각적이고 재밌는 사진찍기보다 어떻게하면 파란하늘을 눈이아프도록 파랗게 만들까 어떻게 포토샵을 더 잘해 눈에 띄게 만들까-만 고민할까요 ㅠㅠ

    2007.11.30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외람된 말씀이오나.....저는 이 블로그에서 이미

      DSLR 입문 유저를 위한 지침서
      http://ran.innori.com/15

      DSLR 시진사가 갖춰야 할 내공의 종류들
      http://ran.innori.com/99

      이런 사진책이 나오면 좋겠다
      http://ran.innori.com/103

      사진에 있어서 내공이란 무엇인가
      http://ran.innori.com/62

      등의 글을 통해
      후보정 이전에, 감각적이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저 나름대로의 치열한 고민을 논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영역을 넓혀 후보정의 영역도 논하는 글이 이 글입니다만,
      이글 하나만 보시고 그렇게 논하시는건 굉장히 저에게는 억울한 일입니다.

      또한, 제가 누누히 강조하는 내용중의 하나는
      "후보정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세요"라는 항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포샵질 더 잘하려고 고민하는 분들, 하늘 좀 더 파랗게 찍어보려고 노력하는 분들을...

      그렇게 말 한마디로 가볍게 낮춰보시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감각적이고 재미있는 창조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과,
      후보정을 통해 사진을 멋지게 만드는 사람들을 왜
      동등하게 놓고 보지 못하시는지요.

      저 역시 후보정에 대한 글을 이렇게 쓰고,
      남부럽지 않게 후보정 할 수 있습니다만,
      정작 저 자신은 거의 후보정을 하지 않습니다.

      제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중 수채회풍 후보정 사진은
      제 와이프가 사진을 그대로 올리는 것을 워낙 싫어해서
      편법으로나마 와이프 사진을 올려보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여튼....이미 세상은 변했습니다.

      저 역시 후보정에 썩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후보정 하는 분들을 다 그런식으로 뭉뚱그려
      평하시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007.11.30 23:42 신고 [ ADDR : EDIT/ DEL ]
  7. 자신의 찍은 사진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것-덧붙이고싶은것-이건사진만이 가지고있는 고유한 기능을 깨어버린 차라리 회화에 가까운 행위지요.사진적이나 회화다 운운하는거 자체가 모호하고 우수운 시대이지만 서로의 고유한 성질에 반反하는 요소들이 작품속에 스며들어있을때나 오 이것 참 대단한데-라는 느낌을받을 수 있죠. 하지만 그것또한 어디까지나 말초적인 감정에만 의존하는 2차적 사고가 동반되지않은 가벼운 쾌락일뿐이라고 봅니다. 또한 과정이 어떠했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사진의완성도를 높힌다는 명목하에 아무것도아닌 사진에 후보정-색감내지는 대비의 효과만 누려 강렬한 인상을 주겠다던지의-]라는 사고방식은 자칫하면 작가자신의 자아정체성의부재에 이어 철학마저 잃어버리는 빈깡통같은 작품을 양산할 수 있구요./.,/
    미학을 전공한 사람이 보는 고흐의 그림과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보는 고흐의 그림은 분명 다르거든요ㅎ
    여튼 오랫만에 사진에관한 즐거운 대화 나눌수있어서 몹시 기분좋네요! 좋은주말 맞이하세요!!

    2007.12.01 0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직한 사진, 다시말해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그때 그 시간 그곳에서 정확하게 있는 빛을 기록"한 사진은 분명 회화적 요소를 가미한것과는
      다른, 차별적 요소를 지니는 말 그대로의 "사진"이죠.

      그리고 후보정, 다시말해 거기에 덧대는 것은 "사진"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당장 눈에 띄기 위한 말초적인 행위다,
      라고 말씀하고 계시지만...

      이미 필름시절부터 닷지에 버닝, 한스탑 더하고 덜하는
      말하자면 "필름"에 덧대는 행위는 존재했죠.
      심지어 저 위대한 사진작가들 조차 자기 사진에
      색연필칠하고 가위질했습니다.

      그런데 그 작가들이 필름에 그런짓 했던건 예술이고,
      일반인들이 포토샵 하는건 말초적 감정에 의존하는 가벼운 쾌락이라 단정짓는것은 일종의 오만입니다.

      미학을 전공한 사람나름이겠습니다만,
      저역시 디자인 계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고흐의 그림과 포켓몬스터의 그림은 분명 다르지만,
      거기에 "우열"이 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지금관점으로야 고흐는 예술이고 포켓몬스터는 저질대중문화다 라고 말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100년후에도 그럴지는 의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고흐의 그림역시 그가 살아 생전에 평가 받지 못했던것처럼,
      어느날 갑자기 포켓몬스터가 위대한 예술로 평가받지 못하리란 법 없습니다.

      살바도르가 그랬고, 앤디 워홀이 그랬듯이요.

      사진을 하시는 분들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말씀하시는 사항에 해당하는 문제들도 분명 있습니다만,
      그렇다 해서 그분들이 후보정 하신 사진을 자아정체성의 부재에 철학도 잃어버린 빈깡통 같은 작품이라고
      감히 어느 누가 단정지을수 있을까요?
      설사 실재로 그렇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

      그렇기에, 저도 돼진님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사고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굳이 그분들을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얕잡아 보는 발언을 피하는 것입니다.

      아무 철학 없이, 초등학생이 막 그린 그림과 피카소가 철학을 담아 그린 그림에 "우열"은 없습니다.

      그저 지향하는 바와 테크닉의 차이뿐일뿐, 같은 그림이거든요.


      .......사진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나눌수 있어서 저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2007.12.01 01:38 신고 [ ADDR : EDIT/ DEL ]
  8. 제가 말한 말초적인 감정들에 대해 설명을 해 본다면 흠 예를들면 하이퍼리얼리즘의 그림들을 생각하시면 쉬울꺼에요. 유리잔에 담배꽁초가 있습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감탄하죠 와 이게 사진이야 그림이야 와. 그것뿐이라는겁니다.사진과 회화 서로에 反하는 성질속에서 사람들은 쾌감을 느끼죠. 사진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듀안 마이클의 사진을 보면서 이게 그림이야 사진이야!!사진입니다.물론 그 작품안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비약시키려는 의도는 없습니다만. 분명 싸이월드에 듀안마이클의 사진과 알록달록 풍선과 질질 짜고있는 여자사진이라던지 시간과 공간도 그렇다고 메시지도 없는 키치적감성에 찌든 사진을 올려놓은다면 100이면 99가 후자의 사진을 스크랩해 갈 겁니다. 문제는 이 99의 대중들의 부족한 감수성과 감각때문에 재밌고 톡톡 튀는 사진이 묻혀버립니다. 흔히들 리플을달잖아요. 색감이 좀..선예도가떨어지네염..ㅎㅎ 전 사진얘기할때색감 운운하는 사람하곤 별 상대하고 싶진 않지만 그게 친한친구들이고 99.9%의 대중들이 그렇고 그런 대중들 대부분이 후보정에 목을메는 친구들이라서 비약을 시켜버린거구요. 후보정 자체에 관한 제 관점은-자기가찍은사진가지고 떡을치던 딸을잡던 덧칠을하던 그건 당신들 맘이오-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글을 읽어보시면 포켓몬스터와 고흐 그림의 우위를 가른게 아니라 사진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수준,시각에 대한 비유를 한겁니다. 고부분은 좀 잘못읽으신 것 같아요.
    허나 영리를 대상으로 치밀하게 계획된 상품과 철저한 고뇌와 고민의 산물을 같은 그림으로보신다는건[그 작품의 결과가 어떻든] 쓸쓸하게 죽어간 고흐 아저씨를 두번 죽이는 행위입니다. 더 파고들면 말이 길어질것같은데.결과주의적 사고보단. 과정[프로세스]가 중요하다고봐요. 어짜피 죽을꺼 왜살아야하나요 인생의 끝은 누구나할거없이 죽음인데말이죠 ㅎㅎ
    여튼 주절주절 손시렵네요 ㅠㅠ 선임들이 일을 도와주러 온답니다 ㅠ 가봐야겠어요~ 좋은하루되세요!

    2007.12.01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07.12.02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빛나리컴

    음... 이글은 리플을 읽어보니 열띈 토론의 장이 되어버린 글 같네요....
    어린 시절 우리들은 학교에서 밑그림을 그리는 것을 배웁니다...
    그리고 그위에 굵은 선을 그리고 색을 입히지요...
    포토샵도 머리에 밑그림을 그리고 굵은 선을 그리고 색을 입히는 작업을 한다면 내가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선을 그리고 색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은 항상 해야 되겠지만요.... ㅎㅎ
    그리고 돼진님과 선배님을 리플들을 쭈~~ㄱ 보고 생각한건데...
    사진은 한장한장의 열정이고 그 열정을 좀더 멋지게 포장하는 것이 후보정이라 생각합니다...
    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

    2008.04.30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후보정에 대해 저의 생각은 사실 확고합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말것"

      즉, 후보정에 대한 자기 가치관을 확립시키는게 중요하지.
      남에게 강요할것은 아니라는거죠.

      2008.04.30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11. 기차

    님 지금 도용 되었다구 난리던데.. 원 출처자에게 사전 양해라두 구하시고 글을 적으시지.. ㅠㅠ
    내용은 좋을줄 모르나 님 양심이.. ㅠㅠ

    2009.11.17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도용당하셨더군요! 이런 몰상식한.... 출판 기다리고 있는 사람 중 한명으로써 기분이 좋지 않군요. 사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2009.11.17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reclan

    후보정은 그림이라고 치부한다는 내용을 보고 한마디 쓰고 갑니다.
    후보정은 그림 맞습니다. 예술에는 여러 장르가 있죠. 미술이 있고 음악이있고. 미술안에서도 서양화 동양화 등등 그안에서 또 화법 나뉘고 기타 등등. 사진도 마찬가지로 포토샵을 쓰는 경우 예전 필카때 색연필쓰고 별짓다하는경우 (윗글을 인용하면)
    근데 한가지 짚고넘어갈게있습니다. 서양화는 서양화이고 동양화는 동양화일뿐. 절대 동양화를 가지고 서양화라고 하면 안됩니다.
    포토샵은 그림 맞습니다. 포토샵으로 후보정한 사진도 사진으로 쳐주니까 몇몇 고수 그중에서도 윗글을 인용한 전통고수들이 인정을 안하는겁니다.
    자긴 사진 찍었는데 남은 그림그려와선 사진이라고 내사진이랑 같다고 우겨버리면 그분들 기분 안나쁠까요?
    본인은 포토샵을 할줄알아서 포토샵을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으면서 포토샵은 하지않습니다. 이유는 포토샵으로 사진을 수정한다는건 그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분명 포토샵으로 조금은 만질 수있습니다. 포토샵 뿐 아니라 기본적인 디카 안에 후보정 기능이 들어가있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일명 후보정 고수들은 약간의 수정이 아니라 사진 자체를 바꿔버립니다. 말도안되는 현실성 떨어지는 야경을 포토샵으로 만들어내고 말도안되는 과장된 색으로 사진을 환상적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건 그림입니다.
    분명 사실과 다른 모습을 사실과 같게 하는건 보정이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이는 사진기 내부에서 할수도 있고 포토샵을 이용해도 됩니다.
    사실과 같게만 만든다면요. 하지만 후보정 고수들의 사진을 본 직후나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드는 생각은 이건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구나. 아주 멋진 그림이구나 입니다. 포토샵 고수들은 좋은 디카도 필요없습니다. 어지간한 디카면 전부 500만원짜리 디카 버금가게 사진을 수정합니다.
    이사람들은 좋은디카 필요없다고 말합니다. 포토샵으로 바꾸면 다 거기서 거기니까.

    그럼 좋은 디카 쓰는 전문가들은 바보인가요?

    제 글을 차분히 읽어보셨다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야 정상이라고 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사실과 다른 과장된 후보정은 그림이 맞습니다. 사진으로써 절대 인정받지 못합니다.
    단지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정도의 수준에 불과한 아마추어일 뿐.
    과장된 포토샵은 절대 대회에서도 수상 못합니다.

    문제가 될거같아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포토샵 자체는 비판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사실과 다른 사진은 사진이 아니고 그림이다"입니다.

    사진과 그림. 혼동하지 맙시다.

    2010.07.28 2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 보정엔 두가지가 있죠. 사실과 같게 하기 위해 하는 보정과 사실과 다르게 하기 위한 보정.
      둘은 평등하지 않은듯 보이지만 사실 까놓고 말해 평등합니다.

      2. 포토샵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흔히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포토샵의 고수들에게야말로 좋은 디카가 필요합니다.

      3. 과장된 후보정은 그림의 범주에 들어갈지도 모르죠. 그러나 그건 필름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4. 무보정사진도, 그림도, 뽀샵발사진도
      종국엔 "이미지"일뿐입니다. 그리고 이미지는 평등합니다.
      포토샵으로 쉽게 했다고 해서 천박해지고 색연필로 어렵게 했다고 해서 고급스러워지는게 아닙니다.

      5. 다른글에도 썼지만, 전 이런걸 과정의 미화에 빠져버렸다고 표현하곤 합니다.

      2010.07.29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14. reclan

    그리고 자꾸 필카시절에도 후보정으로 과하게 했다고 하는 글이 거슬려 추가합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효과와 그림을 구분해야 할것입니다. 가령 흑백사진을 예로들면 과거 필카에서는 흑백필름을 꼭 써야했던것을 디카에서는 자체적으로 찍거나 혹은 포토샵을 이용해서 흑백사진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나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포토샵은 디카작가들 사진 수정하라고 나온 프로그램이 아니라 웹디자인 시에 상품판매나 홈페이지 제작에 있어서 사진이나 프로그램을 수정하기 위해 나온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사진작가들이 후보정을 하기위해 포토샵을 이용하는것이 넘지말아야할 선을 넘은건 또 아닙니다. 다 개인의 자유니까요. 하지만 포토샵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놓고 포토샵도 사진의 실력이라며 떠들어대니 후보정 없이 최고의 사진을 담아내는 유저들에게 인정을 못받는겁니다.
    하고안하고는 개인의 자유지만 해놓고 안한사람이랑 묻어가려는 태도부터가 잘못된겁니다. 흑백사진은 포토샵으로 바꾼 후보정이라도 필카때부터 흑백이라는 영역이 있었고 필름이 아닌 메모리를 사용하는 카메라의 특성때문에 더 간편해진 기능이라고 봐야지 흑백을 후보정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글쓴이가 필카시절의 보정을 알기는 아는건지 궁금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필카시절의 보정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보정은 사실보다 못한 사진이 나왔을때 사실에 가깝게 바꿔주는 후보정이었습니다. 포토샵을 하면서 이건 더 이쁘게 저건 더 이쁘게 미리 짜놓고 하는건 그림이고 이건 이렇게해야 원래와 같고 저건 저렇게 해야 원래와 같은게 보정입니다.

    과장과 보정을 너무 혼돈하지 말기 바랍니다. 필카때의 보정은 사실에 가깝게 하는 보정이었고 포토샵의 보정은 사실보다 더 이쁘게 바꾸는 그림일 뿐입니다.

    이제 이해가 가셨나요?
    아직도 이해가 안가신다면 어쩔수없습니다. 당신의 생각을 바꿀 이유도 그럴 필요성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가지고 사진이라고는 하지 맙시다. 그건 당신의 생각이 아니라 착각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

    2010.07.28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 거슬리시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필름 어지간히 만지신듯한데 그렇다면 "크로스 프로세싱"같은 기법 아실겁니다.
      이게 사실에 가깝게 바꿔주는 후보정이던가요?
      마찬가지로 일부러 고감도필름써서 언더로 찍고 증감+로 확 줘서 입자감 도드라지게 하는게 사실에 가깝게 바꿔주는 후보정이던가요?
      하나만 보시고 둘은 안보시는군요 정말.
      필름시절에도 지금의 포토샵 저리 가라 할만큼
      "과하다 싶을정도"의 후보정기법 얼마든지 있었고
      소위 대가라 하는 사람들도 그 기법들 참 많이들 썼습니다.

      2. 필름이건 포토샵이건 모든 보정은 제가 위에 말했듯 애초에 두가지인겁니다.
      사실에 가깝게 하는 보정과, 사실과 멀게 하는 보정..

      필름시절엔 전자만 있었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소립니다. 포토샵하는 사람들은 후자만 한다?
      역시 지나가는 고양이가 트림할소립니다.

      필름을 미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필름과 디지털은 평등합니다.

      이제 이해가 가셨나요?
      아직도 이해가 안가신다면 어쩔수 없습니다.
      제가 님의 생각을 바꿀 잉도 그럴 필요성도 없습니다.

      하지만 필름시절의 후보정을 필요이상으로 미화하지는 맙시다.
      그건 님의 생각이 아니라 착각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

      2010.07.29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15. reclan

    사실과 같게 바꾸는것이 보정이고 사실과 다르게 과장하는것은 편집이나 그림이나 기타등등의 말을 붙여야겠지요.
    이부분에있어서 개념이 상당히 없는 사람같군요.
    필름시절엔 적어도 과한 편집을 했어도 효과를 줬다는 표현을 많이썼습니다.
    디카가 대세인 요즘은 과한 보정을 사진실력과 연결시킵니다. 그게 달라진겁니다.
    자칭 뽀샵의 고수들은 카메라의 기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포토샵을 얼마나 아시는지요?
    전 포토샵은 전문적으로 마스터했기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을 이용한다면 적어도 50만원짜리 디카와 1000만원짜리 디카의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진은 그 이상으로 능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후보정은 꼭 해야 맞습니다. 사실과 같게 하는것이 바로 후보정입니다. 하지만 과한 그림을 그려놓고 자신의 사진실력이 뛰어나다는 듯 디카엔 무조건 포토샵이 따라와야 한다는 식으로 떠들어대는 사람들 보면 한심하기 짝이없습니다.

    자기들이 뭘 느끼던 내가알바아니지만 적어도 그림을 그려놓고 사진을 찍었다고 떠들어대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과 가까운 후보정과 과장된 후보정 즉 효과를 따로놓고 봐야지 그걸 같다고 끝까지 우겨버리니 이문제가 이곳저곳에서 끊이지 않는 문제가 되는겁니다.

    사진을 아시나요? 포토샵을 아시나요?

    정말 제대로 알게되길 바랍니다.
    꽤 오래된 글이기에 여러논쟁은 없는곳 같아 다시 방문하게 되진 않을거 같군요.

    2010.07.29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 제가 보기엔 님께서 바로 그 "자칭" 고수님이십니다.
      왜냐면 제게 사진이나 보정실력중 어느것 하나 보여준게 없으시고 자기말로만 전문가라 하시니까요.

      2. 위에도 말했듯 카메라의 기능은 오히려 포토샵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더 중요합니다. 저도 포토샵을 94년에 시작했으니 17년째네요.

      3. 디카엔 포토샵이 무조건 따라와야 하는게 아니라
      사진엔 후보정이 거의 반드시 따라와야 한다는 겁니다.

      4. 사진을 알고 포토샵을 아신다면서 이미지는 모르시는것같습니다. 그림을 그렸건 사진을 찍었건 결과물은 이미지라는걸 아셔야 합니다.

      2010.07.30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16. reclan

    위에서도 몇번을 언급했지만 후보정 자체를 비판하지 않았고 필카에서 과장된 후보정이 없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표현의 차이였겠지만 주제는 그렇다는 거지요.
    잘 읽어보고 반박하길 바랍니다. 후보정을 욕한것이 아닌 과한 보정으로 그림을 그려놓고 난 사진 잘찍었다 떠들어대는걸 비판한겁니다.
    그리고 역시 디카는 포토샵 아니면 안된다 떠드는 주장들에 대한 비판입니다.
    그럼 이만

    2010.07.29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관우수아파파

    블로그 정독중입니다. 정말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시네요~

    2011.08.10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궁내동 봉추

    오래된 글에 단 답글에도 정성스럽게 답을 주시는군요. ^^* SLRCLUB의 캐논포름에서 이곳 블러그를 알게되어 2주째 시간 나는대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우선 글을 참 잘 쓰시고. . . 그 글에 대한 여러 의견에도 감정절재를 상당히 잘 하시는 듯 합니다. 그냥 사진을 좋아하는 개인으로서 박수를 보냅니다.

    2011.09.28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지나가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ㅎㅎ
    곧 카메라를 구입할 예정인데, 후보정과 그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

    2013.02.27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초초보

    글세요~
    사진과 그림의 차이라~
    저는 별 차이 없다고 느낍니다.
    사진도, 그림도 결국 시작은 같은게 아닐까요~^^?
    "기록"이라는 명제에서 출발 하지 않았나 하는데요~(이부분 공부 하기 싫어서, 걍 제생각입니다~ㅋㅋㅋ)
    그림은 처음부터 후보정(?) 가능 했던 것이고,
    사진은, 글세요~ 후보정이 그림보다 자유롭지 않았다(?) 정도,,,,
    지금 시대에 와서는, 사진이나 그림이나 후보정의 자유도가 똑같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미술이 르네상스(?)를 거쳐 바뀌였듯이, 사진도 그 과정을 밟아 가지 않나 싶네요~
    결론은, 방법이 다를뿐, 원하는 것은 같다(정도?)
    그러나 여전히 그림엔(사진포함) 젬병입니다~ㅠㅠ
    제가 제 마눌님 예쁘게 못그려 주니, 사진이란 바탕으로 예쁘게(?) 그려줘야죠~ㅎㅎㅎ;;

    2013.09.26 05: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생각이 좀 달라서 말입니다..ㅎㅎ

      2013.09.27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 초초보

      아~, 물론 차이는 있죠~^^*
      그냥 제목적에 차이가 없다는....ㅎㅎ;;
      사진에는 다큐라는게 있는데,,,, 그림에는 글세요~^^;;?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ㅎㅎ;;

      2013.09.30 14:32 신고 [ ADDR : EDIT/ DEL ]
    • 사실 전 그림에도 뜻이 좀 있었기땜에..나름 꽤 많은 생각을 해본거라서요...

      보통은 우리 일반인이 목적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를 안하니 사실 비교가 어렵긴 합니다.

      2013.09.30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21. 이미 오래전 격한 논쟁이 있었군요. 모두 읽어보았고 어쩌면 지금도 진행형인 논란 같습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과거의 전통적인 방식이 사라지고 인간은 그러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애뜻한 아쉬움이 있을겁니다. 후보정을 새로운 기술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반칙이냐 하는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저는 이글의 필자와 비슷한 생각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사람도 자기의 시대에 맞게 변합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최불암씨는 연극무대에서 텔레비젼 배우로 옮기면서 연극계로부터 거의 변절자, 배우로서의 영혼과 양심을 팔아먹은 형편없는 사람으로 매도되었습니다. 당시 연극하는 사람들은 영화나 티비의 활동은 순수예술이 아니라고 보았죠. 옆에서 읽어주는 대본 앵무새처럼 따라하고 후시녹음하는 방식이야말로 연극배우들의 눈에는 조잡하고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 꼼수라고 받아들였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최불암씨는 우리국민에게 아낌없는 존경을 받고 계십니다. 누가 후보정이 반칙이네 그림이네 하든 말든 전 신경안씁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 제가 마음에들게 손대는게 뭐가 문제가 있겠습니까?

    2015.03.04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